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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재단-대한여한의사회, 위기 청년의 심리ㆍ신체 회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청년재단-대한여한의사회, 위기 청년의 심리ㆍ신체 회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사회 진출 위한 전문가 멘토링 병행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지난 10일 사단법인 대한여한의사회와 위기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ㆍ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년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식은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중강당에서 열렸으며,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과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추진 사업 교류 및 상생 발전 ▲청년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청년 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재단은 지난 10년간 고립ㆍ은둔, 자립준비, 가족돌봄, 경계선 지능 등 청년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익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한여한의사회는 한의학 기반의 심리치료 지원은 물론, 대학생 대상 대규모 진로 멘토링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온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청년들이 신체적ㆍ심리적 회복을 이루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은 “청년들이 심리적 치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한의학적 중재 해법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또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진출도 돕겠다”고 전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위기 청년들은 사회적 고립, 불안정한 가정환경, 금융 취약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온전한 회복과 일상 복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 2100% 이자에 감금·폭행까지…불법 사채업 일당 구속 송치

    연 2100% 이자에 감금·폭행까지…불법 사채업 일당 구속 송치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법정 이자율의 100배가 넘는 연 최고 2100%의 고금리를 적용해 돈을 빌려주고, 추심 과정에서 감금·폭행까지 일삼은 불법 사채업자 일당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40대 A씨 등 이들 일당 4명은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40대 B씨에게 연 2100%의 이자를 적용해 사업 자금 등 5억 9000만원을 빌려주고 B씨가 원리금을 모두 갚지 못하자 7차례에 걸쳐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 감금, 변제를 강요하며 여러 차례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씨를 차량에 태워 감금한 후 그의 주거지 등으로 이동해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하거나 B씨에게 돈을 마련하라며 사기 범행을 강요하기도 했다. B씨는 이들 강요에 돈만 받고 물건은 건네지 않는 방식으로 업자 2명에게서 6억 3000만원 상당을 가로챘고 총 10억 2000만원을 갚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때문에 B씨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폭행·협박까지 당하면서 돈을 갚고도 사기 혐의 피의자가 되자 B씨는 결국 이들 일당을 고소했다. 경찰은 최초 고소된 2명 수사에서 나아가 추가로 가담한 2명을 특정, 모두 검거하고 구속 송치했다. 또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을 통해 법원에서 범죄수익금 3억원 상당에 대한 보전 결정을 받았다. 경찰은 “서민을 대상으로 한 미등록대부업·불법추심으로 말미암은 피해를 막고자 단속을 이어가겠다”며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를 본다면 즉시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강선우 후보자 사퇴 압박…“거취 판단해야”

    국민의힘, 강선우 후보자 사퇴 압박…“거취 판단해야”

    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부족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후보자가 3년 전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공감, 수치심은 부모에게 배운다’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강 후보자는 공감, 수치심 등은 부모로부터 배운다고 말했는데, 과연 공감과 수치심을 아는지 그 말을 되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보좌진에게 비데 수리를 시켰다는 갑질 의혹은 지역사무소 보좌진이었다는 식으로 해명을 바꾸고,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서도 ‘다 먹지 못하고 남긴 것’이라는 말로 국민 감정을 건드렸다”며 “이쯤 되면 본인이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주진우 의원도 “강선우 갑질 이후 이재명 정부가 약자 보호를 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이부자리 정성으로 장관 자리에 오르려면 그쯤은 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강 후보자가 2023년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 당시 단식 농성하던 당시 이부자리를 정리해 주던 모습을 힐난한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전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언론은 강 후보자가 의원실 보좌진에게 자택에서 나온 쓰레기를 대신 버리라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강 후보자가 퇴직 보좌관의 재취업을 방해했다고도 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강 후보자를 직권남용,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경기청년공간 우수프로그램 공유회 참석

    최민 경기도의원, 경기청년공간 우수프로그램 공유회 참석

    - 경기청년공간이 활기 넘치는 소통과 성장의 장 되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위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11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경기청년공간 우수프로그램 공유회’에 참석하여 청년 공간이 더욱 활기 넘치는 소통과 성장의 장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공유회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경기청년공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경기청년공간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청년공간 운영자들이 참여하여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경기청년공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어,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가 논의되었다. 최민 의원은 이번 공유회 현장에서 청년공간 운영자 및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우수 프로그램의 성과와 사례를 직접 확인했고, 청년 공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약속하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민 의원은 “경기청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경기청년공간의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경기도의원을 비롯하여 경기청년공간활성화사업 참여 공간 운영자 및 관계자 70여 명과 광주시 및 파주시 관계 공무원, 우수청년공간 평가 및 선정위원 등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청년공간 부문은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 누림 플랫폼> ▲우수 청년공간 부문은 포천시 <포천시 청년센터> ▲점프업 청년공간 부문은 파주시 청년공간 <GP1939>가 각각 선정되어 수상했다. 특히,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 누림 플랫폼>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우수 청년공간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 청년공간 부문에 이름을 올려 그 성장과 성과가 더욱 돋보였다. 최민 의원은 앞으로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청년공간의 발전과 청년 정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도심형 여름 피서지 ‘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 19일 개장

    도심형 여름 피서지 ‘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 19일 개장

    광주시는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광주 시민의 숲 물놀이장’을 오는 19일부터 8월17일까지 총 30일간 무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의 숲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도심형 여름 피서지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청소를 위해 휴장하며, 날씨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광주시는 또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을 7월21일과 8월4일 이틀간 운영한다. 이날엔 비장애인의 출입을 제한해 보다 안전하고 여유 있는 체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또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물놀이장은 약 1000㎡ 규모에 평균 수심은 20㎝다.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돌고래·잠수함 형태의 대형 놀이기구와 125m 길이의 계류형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김종현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에 비해 짧은 장마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린이들이 숲 속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개최 축하 전해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개최 축하 전해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2일 광화문광장 및 세종문화회관 지하 일대에서 개최된 ‘2025 광복 80주년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행사 개최를 적극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SIKAF 추진위원회와 BOM이 주관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축제로, 어린이·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유, 평화, 광복, 통일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 당일에는 사생대회, 태극기 손도장 찍기, 희망네컷 사진 체험, 태극기 엽서 만들기, 전통놀이, 역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약 3800여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사생대회에는 약 5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본 행사 개최를 추진한 김형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80년 전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영광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미래세대가 나라사랑의 의미를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남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이 제1회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바탕으로 제2회, 제3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행사 지속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작품에 담을 경우, 반드시 올바른 형태로 정확히 그려야 한다”며 “태극기에는 3·1운동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숭고한 역사정신이 담겨 있는 만큼, 이를 표현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통일까지 이바지할 미래세대로 자라나길 바라며, 이 축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대상 수상자 3명(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1명씩)에게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되고, 금상 수상자 4명(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1명씩)에게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디지털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현안정책을 위한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등 8개 실·국과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현안정책을 위한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등 8개 실·국과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14일 미래평생교육국, AI국, 미래성장산업국, 이민사회국, 도시주택실, 여성가족국, 노동국, 건설국과의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평생학습 콘텐츠개선 및 활용 확대 등 미래평생교육국 소관(7건)과, CCTV 설치 확대 등 AI국 소관(3건), 청년기업인 지원사업 활성화 등 미래성장산업국 소관(1건), 외국인 주민가정 지원사업 추진 등 이민사회국 소관(1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 합리화 추진 등 도시주택실 소관(16건), 입양가정 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여성가족국 소관(6건), 노동 권익 도모 등 노동국 소관(1건), 우이령 터널 재개통 추진 등 건설국 소관(18건) 실국 주요 정책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선영 의원(더민주·비례)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로자 의사와 상관없이 폐업되었을 경우 외국인 노동자 운영을 민간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숙박, 교육, 취업알선 등 경기도의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고립·은둔 청년들의 경우 문제가 발생되었을 경우 가족에 의해서 신청되는 구조로 개인적 어려움으로만 치부할수 없는 사회적 문제이다”라며, “일정 외부활동 없을시 예측할수 있는 선제적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재용 의원(더민주·비례)은 “양주테크노밸리에 연구단지를 비롯한 입주기업 분양율이 저조하고 특화전략 없이는 분양율을 올리기 어렵다”며 “남부의 판교테크노밸리 성공사례를 반영하여 양주테크노밸리에 혁신센터 조성의 필요성과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숙 의원(더민주·수원12)은 “외국인 교육사업의 경우 종사자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문화 정착을 위한 종사자들의 다문화 교육의 경로 일원화와 고용 안전성 등 경기도 차원의 방안 강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은 “맞벌이 부부, 지역 기대와 수요에 부합한 보육 인프라 환경조성 초등돌봄 시설의 확대를 위한 경기도 아돌돔봄센터 확대가 필요하다”며 “방과후 돌봄을 위한 저학년 프로그램이나 긴급 돌봄서비스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세풍 의원(국민의힘·김포2)은 “김포 대곶 노후건물로 감전사고 우려 등의 공공목욕시설 건립사업에 고령친화 공간디자인 적용 등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시용 공동단장(국민의힘·김포3)은 “경기도와 의회가 소통하는 자리로 현장의 현실과 정책 방향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함께 점검해 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실효성 있는 정책은 현장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하며 도민이 체감할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을 맡은 김시용·이영봉 의원, 박재용 위원, 김선영 위원, 이병숙 위원, 서성란 위원, 이오수 위원, 오세풍 위원,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 AI국장, 미래성장산업국장, 이민사회국장, 도시주택실장, 여성가족국장, 노동국장, 건설국장 집행부 공무원 45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도내 민생·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집행부와 대책을 논의하며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도청 실·국과의 정책 정담회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성폭력 피해생존자 말 안 들리나” 권영국,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성폭력 피해생존자 말 안 들리나” 권영국,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비동의강간죄 등 입법 유보 입장 비판“여가부 정상화 위해 싸운 여성들 배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동의 강간죄, 차별금지법 입법 등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낸 데 대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가 “뭘 하고 싶어서 장관이 되려 하는가”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권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강선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 자료에서 비동의 강간죄에 대해 ‘입증 책임의 전환 우려 등 반대 의견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답해 입법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면서 “비동의 강간죄는 21대 대선 기간 여성들이 가장 간절히 요구했던 정책 중 하나다. 지난 대선에서 비동의 강간죄를 공약한 후보를 만나 ‘죽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는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말이 강 후보자에겐 들리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권 대표는 이어 “(강 후보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포괄적 성교육에 대해서도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며 역시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앞세웠다. 차별금지법과 생활동반자법 모두 대동소이한 답변을 내놨다. ‘사회적 합의’라는 말을 ‘복붙’하듯 반복했다”며 “딥페이크 성범죄 등 학교 현장에서 지금도 확인되고 있는 왜곡된 성 인식과 차별받는 소수자들의 고통이 강 후보자에겐 보이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전 대통령)이 여성을 적으로 돌린 첫 번째 상징적인 장면은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였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여성들이 윤석열 탄핵 광장을 열어내고 끝까지 앞장서 싸운 동력은 그런 윤석열에 대한 분노와 그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지였다”면서 “광장 여성 시민들은 이재명 정부에게 3년간 사실상 멈춰 있었던 여가부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개혁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합의’ 운운한 정치인 중 그 합의를 앞장서 만들어 온 정치인은 없었다”면서 “그것이 결국 ‘하지 않겠다’는 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시민들은 모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비동의 강간죄와 차별금지법은 이미 해외 사례가 충분히 존재해 국제적 합의가 이뤄진 사안들이기도 하다”고 주장하면서 “강 후보자의 태도는 여가부 정상화를 위해 싸워온 여성들을 배신하는 것이다. 정식 임명도 되기 전에 일부 남성들과 보수 교계 눈치부터 살피며 나중으로 미룰 일을 발표하는 장관에겐 기대할 것이 없다”고 했다. 권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 갑질 논란과 거짓 해명 등을 이유로 이미 내정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며 “이번 입장들로 강 후보자의 부적합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여성 의제를 나중으로 미루는 여가부 장관을 용납할 수 없다.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홀로 리어카 끄는 할머니 도운 군인들…알고 보니 김천상무 선수들이었다

    홀로 리어카 끄는 할머니 도운 군인들…알고 보니 김천상무 선수들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소속 군인 선수들이 리어카를 끌던 할머니를 도운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14일 김천상무에 따르면 고재현, 김주찬, 박세진, 전병관 선수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특식 행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혼자 리어카를 끌고 가는 할머니를 부축하고, 리어카를 대신 끌었다. 이들의 선행은 한 시민의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문경 시민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지난달 국군체육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늘 모전천 앞에서 김천상무 축구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제보자는 “가족과 모전천에서 산책하고 있었는데 한 할머니께서 혼자 리어카를 끌고 계시는 모습을 봤다”며 “그 순간 머리가 짧고 군인(ROKA) 티셔츠를 입은 젊은 남자 여럿이 뛰어와 할머니를 부축하고 리어카를 끌어주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이어 “군인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김천상무 선수들이었다“며 “할머니를 도와드리는 모습을 보고 부대에 알리려고 사진도 찍었다”며 “오랜만에 이런 훈훈한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국군체육부대 게시판에 글을 올렸으나 사진이 업로드되지 않자 직접 구단에 사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사연과 당시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유로몬 훈련지도부사관은 “특식 행사 후 부대로 복귀하는 도중 할머니를 보았다. 선수들에게 도와드리자고 말하기도 전에 먼저 뛰어가서 할머니를 도왔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사설] 이진숙·강선우 청문회 논란, 이전 잣대와 다르지 않아야

    [사설] 이진숙·강선우 청문회 논란, 이전 잣대와 다르지 않아야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시작돼 18일까지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역대 정부의 첫 내각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책 의지가 강하게 담겨 순조로운 정부 이양을 위해서도 국회가 발목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국민 눈높이에서 크게 벗어난 인물을 모른 척 통과시킬 수는 없는 문제다. 제기된 의혹들을 보면 일반적인 국민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후보자가 여럿 눈에 띈다. 어제 청문회를 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5년간 채용한 국회의원 보좌진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면직 보좌진은 46명이 아닌 28명”이라고 해명했으나 여전히 상식 수준을 벗어난다.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 비상식적 지시를 폭로한 전직 보좌진을 두고 “갈등과 근태 문제 등을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한 해명은 2차 가해 논란만 더 키웠다. 청문회에서 보좌진에게 사과를 했음에도 사회적 약자를 살펴야 하는 정책 수행에 부합할지 우려가 높다. 내일 청문회가 예정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더 심각하다. 최소 11건의 표절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을 받는다. 이 후보자는 논문 작성 기여도가 가장 큰 제1 저자는 자신이라며 역공에 나섰지만 학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주도했던 전국 교수단체 및 학술단체 연합체는 이 후보자의 논문을 검증한 뒤 연구윤리에 어긋난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제 이런 사실을 공개한 검증단은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 후보자는 자녀의 위법 유학 문제까지 불거진 마당이다. 문재인 정부는 7대 인사검증 기준을 내세웠다. 위장 전입, 병역 기피, 불법 재산 증식, 세금 탈루, 음주운전, 성범죄 이력 등과 함께 연구 부정 행위가 포함됐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엿가락 기준은 곤란하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장관 후보자들의 적격 여부는 과거 잣대와 다르지 않아야 한다.
  • [서울광장] ‘영혼 있는’ 총리와 장관을 보고 싶다

    [서울광장] ‘영혼 있는’ 총리와 장관을 보고 싶다

    지난달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현장.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국토교통부 당국자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당국자의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은 조 의원이 “국토부 차관님이냐”고 묻자 당국자는 당황해하며 “현직 국토부 장관”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1년 6개월간 재임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얼마나 일을 안 하셨으면 얼마 전까지 여당이었던 정당 소속 의원께서 장관님 얼굴도 모르느냐”고 꼬집었다. 존재감이 없는 장관과 장관 얼굴도 모르는 야당 의원을 동시에 저격한 것이다. 기사의 댓글에는 ‘나도 국토부 장관이 누군지 모르는데 의원도 모르는구나’라는 반응이 많았다. 정부 서열 2위인 국무총리와 내각을 이루는 장관이라는 존재가 새삼 부각된 건 ‘비상계엄 국무회의’ 때문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기습적으로 열었을 때 한덕수 전 총리와 함께 의결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소집된 장관은 10명. 이들 중 윤 전 대통령의 내란 공범으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외 한 전 총리,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이 최근 내란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8명 중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특검에 소환됐다. 이미 고발된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특검 수사 대상이다. 특검은 장관들에게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공모 및 불법 계엄에 가담하거나 방조·묵인한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전 총리와 장관들의 특검 줄소환을 지켜보는 국민은 씁쓸하다. 그것도 국무위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인 국무회의에서 벌어진 ‘들러리 참사’ 때문이라니. 그런데 이들 중 국민이 얼굴을 알아보고 전 정부에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할 만한 장관은 몇 명이나 될까. 윤 전 대통령이 각종 회의에서 혼자 말하곤 남은 몇 분만 장관들에게 할애했다는 웃지 못할 장면이 떠오른다. 이는 전 정부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수첩에 적은 것을 지시하면 총리와 장관들은 한마디도 못 하고 받아 적기 바빴다. 정권 초기 ‘토론 문화’를 강조했던 노무현 정부도 결국 흐지부지돼 상명하달 구조로 돌아갔다는 지적을 받았다. 총리와 장관의 연봉은 2억원 안팎. 조용히 앉아 받아쓰기하는 ‘노동’의 대가치곤 너무 많다. 그럼에도 국민이 기억하는 총리·장관은 소수지만 몇 명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 IMF 외환위기 극복에 앞장섰던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 이명박 정부에서 소신 발언을 했던 정운찬 총리, 박근혜 정부에서 세월호 참사를 수습했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했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다. 특히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무한책임’을 졌던 총리·장관을 국민은 기억한다. 계엄과 탄핵 이후 내란 위기 수습과 국정 안정, 경제 회복이 절실한 중차대한 시기다. IMF 때보다, 세월호 때보다, 코로나19 때보다 나라 안팎이 풍전등화다. 리더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눈이 너무 높은’ 이재명 대통령이 ‘능력 위주’로 인선했다는 총리에 이어 장관들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우여곡절 끝에 임명된 김민석 총리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여느 때처럼 재산·경력 관련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여당은 ‘한 명도 낙마 없는 내각 구성이 목표’라고 강조한다. 내각을 서둘러 구성해 국정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취지겠지만 국민의 눈높이엔 부족하다. 장관들이 부동산이나 가족, 논문 등 의혹을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특히 기업인·교수·정치인 등의 스펙이 아니라 비장한 책임감을 갖고 침체된 공직사회를 이끌어 갈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당면한 국난 극복을 위해서는 대통령 앞에서도 직언할 수 있는 ‘영혼이 있는’ 총리와 장관이 필요하다. 임기를 마칠 때 국민에게 기억될 수 있는 레거시 하나는 만들고 떠나라. 김미경 논설위원
  • [자치광장] 머물고 싶은 구로, 자부심을 품다

    [자치광장] 머물고 싶은 구로, 자부심을 품다

    서울 서남권의 구로구는 한국 경제 성장의 토대이자 수많은 이들이 땀 흘려 일하던 희망의 땅이었다. 평탄한 지형과 풍부한 용수, 편리한 교통망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1960~70년대 국가 전략산업단지로 빠르게 성장했고 가리봉동부터 철산까지 1·2·3단지가 잇따라 조성되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최전선이 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의류와 전자제품 등은 ‘수출의 다리’를 건너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구로공단은 1971년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980년 1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977년 국가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당시 구로공단의 수출액은 11억 달러로 전체의 10%를 차지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주역이 됐다. 지난 50여년간 구로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수많은 산업역군과 그 가족들, 다양한 이주민과 새로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변화를 지켜봐 왔다. 그 과정에서 제조업 중심의 구로공단은 정보기술(IT) 기반의 구로디지털단지로 탈바꿈하며 도시 구조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대전환을 겪었다. 2025년 4월 기준 구로디지털단지에는 4200여개 기업에 5만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기기, 방송통신, 연구개발 등 첨단산업이 밀집해 있으며 서울 서남권의 대표 지식산업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누군가 “구로로 이사 간다”고 하면 선입견 섞인 반응을 마주할 때가 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구로의 모습에 비해 인식의 변화는 아직 더딘 것이 현실이다. 오랫동안 강조해 온 것이 있다면 구로의 변화는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구로에 산다’는 게 자랑스러운 일이 되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구로가 달라진다는 것은 구호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구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데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바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의 실질적 개선이다. 구로구는 지난 6월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을 새롭게 재편해 민관이 협력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과 전문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갈등 조정, 상담, 찾아가는 설명회 등 현장 중심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 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포함한 교육 인프라 확충과 복지, 문화, 환경 등 생활 전반의 질적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노력을 통해 구로는 ‘머물며 살고 싶은 곳’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울러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구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계승할 필요도 있다.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중장기 정책 ‘문화한국 2035’에는 국립문화기관의 지역 분관 확대와 함께 경북 구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분관이자 산업화역사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구로 역시 그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고 후대에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 국가 차원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 구로공단이 만들어 낸 ‘한강의 기적’은 단지 수출 실적의 숫자가 아니라 한 시대를 이끈 수많은 이들의 땀과 헌신이 빚어낸 대한민국 산업화의 생생한 기록이다. 그 숭고한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되새겨 더 나은 내일로 향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
  • 워터파크 갔다가 긁적긁적~ 생각지 못한 ‘이 곳’도 간질간질~… 너 무 좀 심하네~

    워터파크 갔다가 긁적긁적~ 생각지 못한 ‘이 곳’도 간질간질~… 너 무 좀 심하네~

    피부 곰팡이 질환으로 6~9월 절정전염성 강해 해수욕장 등 위험지대발 이외에 사타구니·두피에도 생겨가려움증 대표적… 초기치료가 중요습진과 헷갈릴 수 있어 병원 찾아야식초·마늘 등 민간요법은 더 위험해 덥고 습한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무좀’이다. 신발을 벗기 어려운 직업군을 중심으로 발냄새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수영장·워터파크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는 전염 위험도 커 주의해야 한다. 14일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병원 진료를 받은 무좀(발백선) 환자는 85만 7114명에 달했다. 특히 4월(6만 975명)에서 5월(7만 6675명)로 넘어가며 환자 수가 급증했고, 7월에는 11만 2155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6~9월에만 40만명 가까이 발생해 전체의 46.0%를 차지했다. 무좀은 피부에 생기는 대표적인 곰팡이 감염 질환이다. 곰팡이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여름에 왕성하게 번식한다. 땀이 많이 나고 통풍이 어려운 발 부위는 특히 취약하다. 게다가 감기나 눈병처럼 전염성이 높아 여름철에는 공공 수영장,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맨발로 다니는 장소가 무좀 감염 위험지대로 꼽힌다. 무좀 환자에게서 떨어진 각질을 맨발로 밟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무좀은 단순히 발에만 생기는 병이 아니다. 각질이 있는 피부 부위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며, 땀이 많은 사타구니에도 생긴다. 발이 가려워 긁다가 손톱으로도 옮을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손발톱 무좀은 발톱이 누렇게 변하거나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식으로 나타나며, 두피에 생길 경우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발바닥, 손발톱, 두피 등으로 퍼져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발에 생긴 무좀은 바르는 약으로 치료한다. 연고를 바르면 대개 1주일 내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가려움이나 물집이 사라졌다고 완치된 것은 아니다. 의사들은 4주 이상 꾸준한 치료를 권장한다. 손발톱 무좀은 더 까다롭다. 바르는 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먹는 약을 사용해야 하며, 치료 기간도 3개월 이상으로 길다. 발톱이 자라는 속도를 고려하면 최소 6~12개월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치료를 하기 전에는 피부과 병의원에서 진균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혼자 판단해서 이 약 저 약 바르다 보면 더 악화할 수 있어서다. 노주영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과 습진을 혼동해 약을 함부로 쓰면 증상이 나빠져 더 고생할 수 있다”면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민간요법은 멀리해야 한다. 답답한 마음에 식초나 소주 등에 발을 담그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을 완화할 순 있지만, 오히려 손상된 피부를 통해 다른 세균이 침투할 수 있고, 2차 감염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노 교수는 “식초나 마늘 등 민간요법은 감염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좀은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큰 질환이다. 따라서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하고 예방해야 한다. 손발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며 신발과 양말은 자주 갈아 신는다.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손톱깎이 등 관리 도구는 다른 사람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 등 여러 사람이 모이고 맨발로 다니는 곳에서는 워터슈즈 등의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것이 좋다. 가족 중 무좀 환자가 있을 때도 전파를 막기 위해 수건이나 슬리퍼 등 개인용품은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 정동영 “북한, 주적 아닌 위협”… 태양광 사업엔 “낙향 후 생계로”

    정동영 “북한, 주적 아닌 위협”… 태양광 사업엔 “낙향 후 생계로”

    “미사일 쏠 이유 없는 상황 만들어야”尹이 무력화한 9·19 합의 복원 시사“한미 연합훈련 연기 논의도 필요”與 “남북대화 적임” 野 “北대변인”배우자 농지 관련 위장전입은 인정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동영 후보자는 14일 ‘북한은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무너진 한반도의 평화 공존 체제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효력이 정지된 9·19 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고 한미 연합훈련 연기에 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이 대한민국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동의하지 않는다”며 북한에 대해 “위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북한이 핵무장을 하고 우리를 향해 미사일 위협을 가하는데도 위협일 뿐이냐’고 거듭 묻자 정 후보자는 “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할 일”이라며 “(그런 상황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995년 국방백서에 북한을 처음 ‘주적’으로 명시했다가 2004년부터는 ‘직접적 군사 위협’ 등으로 표현을 바꿨다. 그러다 2022년에는 다시 ‘우리의 적’으로 표현했다. 정 후보자는 또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는 것이 불법이냐는 질의에도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오물·쓰레기풍선 살포 등을 계기로 지난해 국무회의에서 효력을 정지한 9·19 합의에 대해선 “(지난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로 9·19 합의 효력을 일방적으로 중지했으니 역순으로 새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이를 복원하는 일방적인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지명 직후 화두로 던져진 통일부의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의논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며 “한반도부가 대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미 연합훈련 연기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를 두고 남북 대화의 적임자라 평가했다. 이재정 의원은 “통일을 가로막기 위해 존재했던 것 같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를 이어받는 상황에서 ‘이만한 적임자가 있나’ 생각해 본다”고 했고, 조정식 의원도 “지난 3년간 가장 후퇴한 분야를 꼽으라면 첫 번째가 통일 분야”라며 “남북 군사 직통전화를 복구하고 9·19 군사합의 복원을 이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의 대북 유화 구상이 북한에 지나치게 편향됐다며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이 정 후보자를 가리켜 “북한 대변인 같다”고 지적하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가족이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는 가운데 태양광 지원 법안을 공동 발의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제 아내가 소유한 태양광 발전 시설은 중고 시설로 생존형, 생계형, 호구지책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5년 전 제가 선거에서 실패한 뒤 낙향했을 때 제 수입원이 국민연금밖에 없어 고정적인 생활비 마련을 위해 태양광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배우자의 농지 구입과 관련한 자신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위장전입을 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 野 ‘음쓰’ 꺼내 들고 총공세… 강선우 “상처받은 보좌진에 사과”

    野 ‘음쓰’ 꺼내 들고 총공세… 강선우 “상처받은 보좌진에 사과”

    野 ‘강·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지적‘보좌진 재취업 방해’ 의혹도 제기강 “남은 음식 차에 둔 것 제 잘못”대통령실 “李, 국민 반응 계속 체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보좌진 갑질 의혹’에 “심심한 사과를 보낸다”면서도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악마화한다”며 강 후보자를 지원 사격했고 국민의힘은 “거짓말 종합세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쓰레기봉투를 든 채 강 후보자를 향해 “먹다가 남은 음식물 쓰레기, 각종 일반 쓰레기가 뒤범벅돼 엘리베이터나 차량에 실려 나왔다.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버리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며 증거 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들과 마음이 불편했을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쓰레기 의혹에 대해선 “전날 밤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에서 먹으려고 가지고 간 것인데,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 놓고 내린 것은 제 잘못”이라고 했다. 자택 변기 수리를 보좌진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저희 집에서 차로 2분 거리인 지역 보좌진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조언을 구하고 부탁드렸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의혹을 제보한 보좌관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보도된 강 후보자와 보좌진 간 텔레그램 내용을 언급하며 “분명히 쓰레기를 버리라고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후보자 보좌진이 “퇴사하고 싶다”고 하자 다른 의원실 보좌진이 “또 강(강 후보자)이냐”며 나눈 대화 내용을 예로 들며 갑질 의혹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과거 보좌진과 나눈 메시지를 간직하고 있지 않아 기억이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강 후보자 주도로 특정 인원을 단체 대화방에서 제외하고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보좌진 왕따’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사실과 다른 면이 많고, 다른 의원실 인사 관련해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했다. 강 후보자는 서울 강서갑을 지역구로 두고 종로구에 거주하면서 ‘총선용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해명할 때는 발달장애 자녀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강 후보자는 “아이가 본인이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광화문 집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저거 봐라, 감정 잡는다”는 비아냥이 나오자 백승아 민주당 의원은 “인신공격은 지양해 달라”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장철민 의원은 “청문회를 인신공격과 모욕으로 만들어 가면서 악마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우자의 ‘스톡옵션 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선 “스톡옵션을 받지 않겠다는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간사 조은희 의원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후보자가 국회에 문의한 내역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뒤 국민 여론을 살펴 임명 여부를 최종 검토하겠다고 했다. 우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에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수준인가 이런 것들도 점검해 보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계속 제기된 의혹들, 그리고 그 의혹에 대한 국민 반응들을 계속 체크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첫날 거센 공방전… 눈시울 붉힌 강선우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첫날 거센 공방전… 눈시울 붉힌 강선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달장애 자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이재명 정부 첫 내각 구성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위크’의 막이 오른 이날 여야의 거센 공방으로 여가위 등 일부 청문회가 파행을 겪었다. 연합뉴스
  • 李대통령 “오늘 아침 아내와 살짝 갈등” 고백…‘바비’ 때문이었다

    李대통령 “오늘 아침 아내와 살짝 갈등” 고백…‘바비’ 때문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반려견 ‘바비’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국민 여러분께 저희 가족 바비를 소개한다. 저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이라며 바비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공무원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바비 얘기를 한 것을 언급하며 “살짝 얘기했더니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에 바비 때문에 아내와 살짝 갈등이 있었다. 바비가 아내에게만 자꾸 가는 것”이라며 “꽤나 서운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럴 만도 하더라. 매일 밥을 챙겨주고, 산책도 하고, 놀아주는 사람이 바로 아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아무래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니 바비 입장에서도 아내가 더욱 친근히 느껴질 것”이라며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아주 잘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내 곁에 딱 붙어있는 바비를 보며 동물도 이렇게 마음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사람은 얼마나 더 섬세히 알아차릴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눈빛과 표정, 분위기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금세 파악할 수 있다”면서 “결국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우리 국민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며 “존재만으로도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위로가 돼 주는 바비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비는 장남 동호씨 내외가 키워온 말티푸(말티즈와 푸들의 혼합 견종)로, 현재 한남동 관저에서 이 대통령 내외와 지내고 있다.
  • 고흥군 7월 ‘분청문화의 날’은 추억과 감동으로 물들어!

    고흥군 7월 ‘분청문화의 날’은 추억과 감동으로 물들어!

    고흥군이 지난 12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 ‘7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가 관람객 2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분청의 여름은 특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박물관 무료 관람 ▲퓨전 국악 한마당 ▲분청사기 흙 도장 찍기, 유자비누 만들기 ▲분청사기 깜짝 할인판매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흥겨운 우리 국악의 진수를 보여준 ‘퓨전 국악 한마당’은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국악 꿈나무들의 진도아리랑 합창, 설장구와 해금 연주, 판소리 무대까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야금 병창 임재현의 무대였다. ‘쾌지나칭칭나네’, ‘해뜰날’,‘어머니와 고등어’, ‘강원도 아리랑’ 등 다양한 공연곡을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체험 프로그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분청사기 흙 도장 찍기, 모기퇴치 도토리 목걸이 만들기, 여름 보석스티커 무드등 만들기, 가죽공예 동전지갑 제작, 유자 화장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간식으로 교환 가능한 스탬프 쿠폰이 제공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박물관 내 마련된 ‘분청 추억의 가게’는 준비된 물품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올해 누적 관람객 6만명 돌파를 기념해 행운의 6만번째 관람객에게는 고흥 분청사기 도자기가 기념품으로 증정돼 현장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분청문화의 날은 대한민국 3대 도자기 중 하나인 분청사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다”며 “고흥이 분청사기 가마터 최대 밀집 지역임을 널리 알려 지역의 문화 정체성과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분청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박물관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6만 829명을 넘어섰다. 다음 행사는 오는 8월 23일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열린다.
  • 남들보다 소비쿠폰 2~3만원 더 쓸 수 있다…이 방법 모르면 손해! ‘꿀팁’ 챙겨가세요

    남들보다 소비쿠폰 2~3만원 더 쓸 수 있다…이 방법 모르면 손해! ‘꿀팁’ 챙겨가세요

    오는 21일부터 신청받는 ‘민생회복 소비쿠폭’을 서울시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을 경우, 공공배달앱인 ‘서울배달+땡겨요’ 혜택을 통해 2~3만원 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4일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소비 쿠폰을 받으면 결제 수수료가 없고, 서울 전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소비 쿠폰을 받는 방식보다 혜택이 더 크다고 전했다. 특히 공공배달앱 혜택인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환급)을 받으면 누릴 수 있는 이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5만원의 소비쿠폰을 받아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하면 2만원 이상의 음식을 3번 주문할 때마다 1만원이 환급돼서, 총 2만원에서 3만원을 더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처도 기존 24만 곳에서 48만 곳으로 확대한다.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이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첫 주(21일~25일)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되며, 이후 26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소비쿠폰은 선물하기 기능이 제한된다. 이번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서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다. 소비쿠폰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다.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에게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전국 84개 시군)에는 5만원을 더 지급한다. 2차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추가로 지급된다. 2차 지급 금액까지 모두 합하면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 “아이폰 케이스, 립글로스가 꽂힌”…저스틴 비버 신곡에 유행하는 ‘이 챌린지’

    “아이폰 케이스, 립글로스가 꽂힌”…저스틴 비버 신곡에 유행하는 ‘이 챌린지’

    지난 11일 저스틴 비버가 깜짝 발매한 새 앨범 ‘SWAG’, 다들 들어보셨나요? 팝과 알앤비가 조화로운 말랑말랑한 이 앨범, 저스틴 비버가 무려 4년 만에 발매한 일곱 번째 앨범이죠. 이 앨범은 저스틴 비버가 헤일리 비버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삶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10개월 된 아들 잭이 등장하는 콘셉트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스틴과 헤일리 커플은 2019년 결혼했는데요. 이후 한동안 다양한 루머에 시달리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죠. 이번 앨범에 결혼 불화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는 가사로 루머를 간접적으로 반박하고 있는데요. 특히 수록곡 ‘Daisies’, ‘Walking Away’, ‘Go Baby’의 일부 가사에서 헤일리 비버를 연상하게 만들어 리스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죠. 특히 네 번째 트랙 ‘Go Baby’에서는 첫 소절부터 헤일리가 이끈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를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내 여자야, 아이코닉하지, 아이폰 케이스에 립글로스를’(That’s my baby, she’s iconic, iPhone case, lip gloss on it)이라는 가사가 로드의 상징인 ‘로드 립 케이스’를 떠오르게 합니다. 이 노래로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는 ‘로드 립 케이스’를 보여주며 립싱크를 하는 영상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로드 립 케이스를 들고 셀피를 찍거나, 로드 립글로스를 바르는 여자친구를 찍는 등 달달한 사랑 노래와 어울리는 행복한 모습을 포착하기도 합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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