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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의원 국회서 폭행 당해

    전여옥 의원 국회서 폭행 당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7일 국회의사당 본관 1층 복도에서 이정이(68·여)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전 의원측에 따르면 전 의원이 이날 오후 1시쯤 국회 본관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 이씨로부터 머리채를 잡히고 안면을 가격당해 인근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전 의원은 현재 왼쪽 눈 각막이 손상됐고 뇌진탕과 가슴 타박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향병원측은 “전 의원이 많이 흥분한 상태라 안정을 찾은 뒤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 의원측의 신고를 받고 이씨를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하는 한편 이철성 영등포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차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와 사전 모의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국회에서 부산 민가협 회원들과 함께 전 의원이 추진 중인 민주화운동 재심 연장 추진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기다리던 중 국회 본관 1층으로 들어선 전 의원과 우연히 만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윤모씨 등 민가협 회원들은 “국회 경위가 바로 제재를 해서 멱살잡이 정도는 있었지만 폭력 행사는 없었는데 경찰이 연행했다.”고 반박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국회 출입제한조치 발동…민주당 보좌진과 경찰 몸싸움

    국회 사무처가 27일 국회의사당에 대한 출입제한조치를 발동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여야간 몸싸움이 벌어져 출입문이 파손됐다. 지난해 말 1차 입법전쟁에 이은 충돌사태가 빚어지기 시작한 것. 앞서 오후 1시쯤에는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의원회관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동의대 사태 등 민주화운동 재심 연장 추진에 항의하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소속 20∼30대 여성 2명에게 얼굴 등을 두들겨맞았다고 전 의원측이 밝혔다. 이 여성들은 전 의원의 머리채를 잡은 채 신체 여러 곳을 폭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측은 “여성들이 자신을 민가협 소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국회 의무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부산 민가협 회원 10여명이 체포에 항의해 국회 본관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고 한 할머니가 연행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앞서 이들은 동의대 사태 등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된 사건의 재심 연장을 추진한 전여옥 의원에게 항의하기 위해 전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은 오후 12시50분을 기해 국회 출입제한 조치를 내려 국회 경비대와 방호원들이 전 출입문을 봉쇄,취재진은 물론 국회 직원들의 출입마저 막고 있다. 국회 본청 정문과 후문에선 국회의원 보좌진 및 당직자들과 경비대 소속 경찰 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민주당 당직자들이 국회 정문 옆 민주당 사무실 창문을 통해 들어가고,이를 경비대가 쫓아가 끌어당기는 모습도 목격됐다. 국회 민원실로 연결되는 후문에는 국회 직원,당직자들과 시민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대책위 명동성당서 시국농성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용산참사’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11일 낮부터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시국농성을 시작했다. 농성에는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인 배은심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장과 한국진보연대 전광훈 대표 등 범대위 소속 시민단체 관계자 30여명이 합류했다. 이들은 14일까지 노숙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은 “경찰이 민중을 벼랑 끝에서 밀었고, 검찰은 희생자를 살인자로 둔갑시켰다.”면서 “이번 시국농성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각계 시국선언과 비상시국회의, 범국민추모대회 등으로 현 정권에 대한 투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인권위 인권상 추천자 행안부 ‘심사 유보’ 논란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상 후보자로 추천한 인물을 행정안전부가 부적격자로 판단, 심사를 유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행안부는 21일 인권위가 올해 인권상 후보자로 선정·추천한 이정이(67)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및 부산인권센터 대표에 대한 심사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상훈 수여 대상자는 국민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면서 “이씨는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어 심사과정에서 ‘정부포상 업무지침’ 요건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에 대한 인권상 추천과 관련, 일부 언론과 단체는 “민주화운동의 전력은 있지만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맥아더동상 철거운동 등을 주도한 친북좌파 활동가”라면서 자격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측은 “지금까지 인권위 추천을 받은 사람을 행안부가 탈락시킨 경우는 없었다. 행안부로부터 공식적인 통보가 오면 그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6·10 촛불집회] ‘민주화 동창회’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90학번 조모(38)씨는 10일 밤 1990년대 초반 학생운동을 함께 했던 친구 35명과 10여년 만에 광화문에서 만났다. 대학 때 단과대 학생회장을 지낸 조씨는 이 친구들과 1991년 강경대군 치사 사건으로 촉발된 이른바 ‘열사 정국’을 보냈다. 이후 ‘민주동호회’라는 걸 만들었지만 사는 데 바빠 자주 모이지 못했다. 조씨 일행은 촛불을 들고 민주화운동의 추억을 나눴다.“이번 촛불집회가 뿔뿔이 흩어졌던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아줬습니다. 죽을 각오로 거리로 나섰던 동지들을 만나니 가슴이 벅찹니다.” 6·10 항쟁 21주년을 맞아 ‘100만 촛불대행진’이 열린 광화문 곳곳에서는 ‘민주화 동창회’가 열렸다.△△대학 민주동호회,△△학과 87학번 모임,△△노조 동지모임 등 동창회를 알리는 깃발도 많았다. 87년 6월 당시 민주항쟁 지도부였던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를 비롯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유가협),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박종철기념사업회 등 각종 민주화 단체들도 대거 촛불을 들었다. 과거 목에 핏대를 세우며 군사정권을 규탄하던 친구들이 이젠 아이들을 둔 평범한 직장인들이 됐다. 중년에 접어들어 머리가 벗겨지거나 뱃살이 출렁이는 친구들도 있었다. 6월 항쟁의 주역들과 386세대 넥타이부대는 ‘젊은 촛불들이여, 미안하고 고맙구나. 늦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우리들의 배후가 너희였구나.’등의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전 국본 집행부)는 “이번 촛불집회를 계기로 그동안 못 봤던 제자들이나 민주인사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면서 “그들과 예전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촛불행진에 나선 대한민국 국민이 다시 한 번 훌륭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경찰 달라진다더니 결국…

    경찰 달라진다더니 결국…

    지난달 28일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강력 사건이 많이 나 불심검문을 하겠다.”며 대뜸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A씨는 경찰관들을 가게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막무가내였다.“내가 왜 의심을 받아야 하느냐.”고 물었지만 답이 없었다. 결국 신분증을 보여줬지만 손님들이 A씨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 모멸감을 느꼈다. 지난 3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20여명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원들이 15년째 이어져 온 703회 목요집회를 열고 있었다. 이때 사복을 입은 2명의 경찰이 회원들의 집회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회원들이 소속과 이름, 동영상 촬영 이유를 물었지만 이들은 ‘종로경찰서 수사과 집회시위전담반’이라고만 답했다. 민가협 박성희 총무는 “15년 동안 이어온 목요집회에서 수사과 형사가 나와 채증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집회 자유를 위축시키는 경찰의 대응이 도를 넘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생치안에서는 허점을 잇따라 드러내고 있는 경찰이 ‘공안사찰’과 ‘법질서확립’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 비난을 사고 있다. 정권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경찰 수뇌부의 모습이 일선 경찰을 통제 불능 상태로 빠뜨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경찰의 기강 해이 사고는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휴가중이던 서울 기동대 소속 전경 B(22)씨가 만취 상태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KBS로 버스를 돌진케 했다. 버스는 방송국 정문의 주차 유도봉을 들이받고 겨우 멈춰섰다.B씨는 경찰에서 “지속적으로 나를 괴롭혀온 선임병들의 이름을 언론에 공개하려 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밤 경기 성남시 금곡동에서는 지구대와 600m 거리에 있는 제과점에서 위조수표 사용 신고가 들어왔지만 경찰이 30분이 지나서야 출동하는 바람에 용의자를 놓치고 말았다. 제과점 주인은 “경찰이 ‘지금 너무 일이 많다. 줄서서 기다리라.’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에는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으로 서울 강남서 압구정지구대에 검거된 정모(31)씨가 강남서 형사계로 인계되기 직전 담배를 피우는 척하다가 그대로 달아났다. 하지만 지구대 경찰은 이를 “혐의가 없어 풀어줬다.”고 허위보고했고, 정씨가 엿새 뒤 성동서에 검거돼 조사받는 과정에서야 보고 누락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이창무 교수는 “지난해 김승연 한화회장 보복폭행 사건 등으로 인해 경찰에 자조적인 분위기가 생기면서 일선으로 갈수록 수뇌부에 대한 신뢰가 약해져 경찰청 차원의 대책이 아래로 전달되지 않고 통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自保 자동갱신땐 약관 재설명 의무없어 계약내용 바꾸려면 업체에 미리 알려야

    #사례 A는 지난해 1월 보험설계사로부터 연령한정특별약관에 관한 설명을 듣고 만 26세 이상 한정운전 특약을 포함한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했다. 또 보험 기간을 가입한 날로부터 1년으로 정하면서 자동갱신특약도 함께 체결했다. 올해 1월 A는 24세의 아들 B가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해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하자 연령제한이 없는 보험이 필요했다.A는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자신의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으면 당연히 연령제한 없이 운전할 수 있는 보험이 된다고 생각하고 보험사에 아무런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다. 그 후 자동갱신된 보험의 보험증권을 받았다. 증권에는 여전히 만 26세 이상 한정운전 특약이 포함돼 있었지만 A는 보험증권을 눈여겨보지 않아 그 사실을 몰랐다. 또 보험설계사도 그 사실을 A에게 말해 주지 않았다. 넉달 뒤 B가 운전 중 사람을 사망케 한 사고가 발생하자 보험사는 연령한정특약을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Q:A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 A:운전자의 연령을 한정해 보험에 가입했다가 그 범위를 벗어난 운전자가 사고를 냈다면 대인배상Ⅰ(책임보험)의 보험금 한도를 넘는 부분은 보상받을 수 없다. 물론 보험사와 보험설계사가 보험 가입 당시 가입자에게 약관의 중요 내용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명시하고 설명하지 않았다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없다. 운전자연령한정운전 특약도 설명 의무의 대상으로 보험계약자가 약관에 관해 설명을 받지 못했고 이를 알지도 못했다면 원칙적으로 특약은 계약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봐야 한다. 사례는 보험계약이 자동갱신됐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 특약은 갱신된 보험계약의 조건이 갱신 전 보험의 계약 조건과 동일한 것으로 하되 보험 가입자가 갱신 전 보험계약 만료 30일 전까지 내용의 변경을 통지하면 그에 따른다고 되어 있다. 특히 대법원은 보험이 자동 갱신된 경우 보험사는 보험 가입자에게 갱신 전 계약부터 포함돼 있던 특약에 관해 다시 설명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보험가입 당시 특약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갱신 후 보험사가 다시 설명하지 않았더라도 약관은 유효하다. 결국 A는 책임보험을 넘는 보험금은 지급받을 수 없다. 사례처럼 새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변경할 때는 자신이 원하는 보험 내용을 보험사측에 정확히 알려야 한다. 보험증권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계약을 확인해야 한다. 또 보험가입 때 약관의 중요한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보험사고 후 보험사에 설명 의무가 이행되지 않은 점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한다. 보험계약은 특수한 형태의 계약으로 보험가입 전후로 기본적인 법리나 문제점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보험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한 경우 법원에 오기 전 금융감독원(www.fss.or.kr) 소비자보호센터나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상담 및 분쟁조정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응세 서울중앙지법 민사부 부장판사 ◆용어 설명 보험계약은 특수한 형태의 계약이어서 평소 잘 쓰지 않는 용어가 계약서에 쓰입니다.용어의 의미를 간략하게 알아두면 계약체결시나 분쟁해결시에 도움이 됩니다. ●보험자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를 지는 자를 말하며,일반적으로 보험회사를 말한다고 보면 됩니다. ●보험계약자 자기명의로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라 보험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자를 말합니다.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 -손해보험(화재보험,자동차보험 등)에서 피보험자는 보험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 보험금을 지급받을 자를 말합니다.예를 들면,어떤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여 손해가 발생하였을 때에 A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화재보험계약을 체결하였다면,A가 피보험자에 해당합니다. -인보험(생명보험,상해보험 등)에서 피보험자는 자신의 생명과 신체가 보험에 가입된 자연인을 말하고,보험수익자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자를 말합니다.예를 들면,A라는 사람이 사망하였을 때에 B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하였다면,A가 피보험자이고 B가 보험수익자입니다.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는 같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보험자의 보조자 -보험대리점은 보험회사를 위하여 보험계약의 체결을 대리하거나,중개함을 영업으로 하는 독립된 상인입니다.보험자를 위한 보험료수령권,계약체결대리권,고지의무수령권이 있습니다. -보험설계사는 보험회사를 위하여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보험회사의 사용인을 말합니다.과거에는 보험모집인이라고 불렀습니다.보험설계사는 원칙적으로 계약의 체결을 중개할 뿐 계약체결 대리권이나 고지의무 수령권이 없다는 점에서 보험대리점과 차이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보험계약의 체결 보험계약체결과 최초보험료의 납입 -보험계약은 대체로 보험계약자가 청약서를 작성하여 보험설계사나 보험대리점에 제출하고 이에 대하여 보험회사가 승낙을 함으로써 계약이 체결되는 과정을 거칩니다.이 때 보험회사의 승낙은 보험증권을 교부하는 방법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보험계약이 체결되었더라도 보험회사의 책임은 당사자 사이에 다른 약정이 없으면 최초의 보험료를 지급받은 때부터 생깁니다(상법 제656조).보험계약에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보험료가 납입되고 계약기간이 시작되어야 보험회사의 책임이 시작됩니다.대체로 보험청약을 하면서 제1회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계약이 체결된 후 지체 없이 보험료 전부 또는 제1회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를 납입할 때는 보험설계사의 개인영수증이 아닌 회사 명의로 발행된 영수증을 받아놓아야 하고,계좌로 송금하는 경우에는 보험설계사의 개인계좌로 송금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제1회 보험료의 납입이 실제 이루어지지 않은 이상 보험설계사가 제1회 보험료가 납입될 것을 전제로 미리 영수증을 작성하여 주었다거나 의례적인 언사로 “이 시간 이후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보험사가 책임집니다”라고 말하였다고 하더라도 보험회사의 책임이 발생하지 않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보험대리점이 보험계약자를 위하여 최초보험료를 대납하고 사후에 보험계약자가 그 금액을 지급하기로 약정하는 경우에는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실제 납입하기 전이라도 보험회사의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험대리점이 보험료를 대납하기로 약정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최초보험료가 언제 납입된 것으로 처리되는지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승낙전 사고 -보험회사가 보험계약 청약자로부터 계약의 청약과 함께 보험료 상당액의 전부 또는 일부의 지급을 받은 경우에는 그 청약에 대한 승낙을 하기 전에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하여도 보상책임을 집니다(상법 638조의2 제3항). -다만,이 때 보험회사가 “청약을 거절할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보상책임이 없습니다.예를 들면,보험회사의 승낙전에 보험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보험계약자가 그 생명보험에서 정한 적격피보험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험회사가 승낙을 거절함으로써 계약이 성립하지 않게 된 사례가 있습니다.따라서 보험계약자는 보험설계사 또는 보험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회사가 청약을 거절할 사유가 있는지 충분히 확인하여야 합니다. ●보험료의 분납 -보험료 분할납입약정을 한 경우 제2회 이후의 보험료를 약정한 납입기일까지 납입하여야 하는데,분할보험료를 약정한 시기에 미납하였더라도 그 즉시 보험계약이 무효가 되지는 않습니다.이 경우 보험회사는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최고하고,이 기간 내에도 지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납입 최고기간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자의 주소가 변경되었으면 보험회사에 이를 통지하여야 합니다.주소변경을 통지하지 않으면 분할보험료가 미납된 경우 보험회사는 종전 주소로 납입최고를 한 후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다만,보험계약자가 주소를 옮긴 후 주민등록 전입신고 및 보험가입차량에 대한 자동차등록원부에 주소변경등록까지 하였다면,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의 주소가 변경된 것을 알았거나 그 각 기재를 확인하지 아니한 과실이 인정되어 종전 주소로 한 분할보험료 납입최고나 보험계약의 해지가 효력이 없다고 한 사례가 있습니다. -분할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을 해지하였더라도 약관에 따라 보험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습니다. ●청약철회권 -보험계약의 약관에는 대부분 보험계약자가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규정이 있으므로,보험계약자는 그 약관에 따라 청약을 철회하고 보험료를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철회기간에 제한이 있고(대체로 보험료를 납입한 날부터 15일로 정하고 있음),보험계약자가 법인인 경우 또는 자동차보험 중 책임보험부분(대인배상Ⅰ) 등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보험도 있습니다. -청약철회는 보험설계사를 통하기보다 약관에 정해진 방법으로 보험회사에 직접 하고 그 근거를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최근 개정된 보험업법은,전화·우편·인터넷 등의 통신수단을 이용하여 보험계약을 청약한 경우에 보험회사는 그 청약을 철회하는 방법으로 통신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보험업법 제96조 제3항,시행령 제43조 참조). ●보험약관의 명시·설명의무 유의사항 -보험계약의 내용은 보험약관에서 정하고 있으므로,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약관을 반드시 교부받아 그 내용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보험계약이 체결되었더라도 보험회사의 책임은 당사자 사이에 다른 약정이 없으면 최초의 보험료를 지급받은 때부터 생깁니다(상법 제656조).보험계약에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보험료가 납입되고 계약기간이 시작되어야 보험회사의 책임이 시작됩니다.대체로 보험청약을 하면서 제1회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계약이 체결된 후 지체 없이 보험료 전부 또는 제1회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계약시 명시·설명의무의 대상이 되는 약관에 보험계약자의 자필서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그 자필서명이 있는 경우에는 명시·설명이 있었다고 인정될 수 있으므로,보험계약시 자필서명을 할 때는 어떠한 내용에 관한 것인지 유의하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명시·설명이 언제나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거래상 일반적이고 공통된 것이어서 보험계약자가 별도의 설명 없이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사항이거나 법령에 의하여 정하여진 것을 부연하는 정도의 사항은 명시·설명의무의 대상이 되지 않으므로,보험회사나 보험설계사의 명시·설명이 없었더라도 계약의 내용이 됩니다. -약관의 내용 중 반드시 명시·설명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법원이 판단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손해의 통지 또는 보험금청구에 관한 서류에 고의로 사실과 다른 것을 기재하였거나 그 서류 또는 증거를 위조하거나 변조한 경우’를 보험금청구권의 상실사유로 정한 약관(대법원?2003.5.30.선고 2003다15556 판결)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청약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사실과 다르게 알린 경우에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상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약관 자동갱신특약이 있어서 종전 계약이 자동으로 갱신되는 경우 종전 계약체결시 설명을 하였다면 자동갱신될 때 같은 내용을 또 다시 설명할 의무는 없습니다(대법원 2004.9.23.선고 2004다35120 판결).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보상특약에 있어서 그 보험금액의 산정기준이나 방법(대법원 2004.4.27.선고 2003다7302 판결) 자동차종합보험계약에 적용되는 보험약관에서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피보험자동차의 구조변경 등의 중요한 사항에 변동이 있을 때 또는 위험이 뚜렷이 증가하거나 적용할 보험료에 차액이 생기는 사실이 발생한 때에는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는 지체 없이 이를 보험회사에게 알릴 의무를 규정한 약관 화재보험 보통약관에서 피보험건물을 증·개축하는 경우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이 사실을 보험회사에게 통지하도록 규정한 약관(대법원 2000.7.4.선고 98다62909,62916 판결) 암보험계약에 있어서 암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한 입원에 대하여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약관 상해보험계약에서 질병 또는 체질적 요인이 있는 자로서 경미한 외부적 요인에 의하여 발병하거나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되었을 때에는 그 외부적 요인은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로 보기 어렵다는 약관 ●계약체결시의 고지의무 유의사항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는 보험계약 체결시 보험회사가 그 사실을 안다면 그 계약을 체결하지 않든가 적어도 동일한 조건으로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리라고 생각되는 중요한 사항을 보험회사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상법 제651조). -보험계약체결시에 그러한 중요한 사항을 알리지 않았다면,보험사고가 발생한 후라도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보험금지급책임을 면할 수 있습니다. -다만,보험계약자가 고지의무에 위반한 사실과 손해의 발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경우에는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고지의무의 대상인지 문제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계약자가 보험계약 전에 한쪽 눈이 실명되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아니하고 화물자동차의 자동차보험계약을 체결하였다면 보험계약자는 고지의무를 위반한 것입니다(대법원 1997.10.28.선고 97다33089 판결). -동일한 피보험이익에 관하여 이미 다른 보험회사에 보험을 가입한 사실(이른바 중복보험에 해당하는 사실)이 고지의무의 대상인지는,보험의 종류,보험가입경위,보험금액과 보험가액의 차액,질문표의 내용 등 구체적 사안에 따라 고지의무의 대상으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고,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고지의무를 인정한 사례는 대법원 2001.11.27.선고 99다33311 판결,인정하지 않은 사례는 대법원?2003.11.13.선고 2001다49623 판결). -피보험자가 위험이 존재하는 취미를 가진 경우 해당 취미 관련 직업종사자의 직종별 가입한도가 제한되는 보험계약 체결시 보험계약자가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여 온 사실이나 잠수협회 지도자인 사실은 중요한 사항이므로,이를 알리지 않으면 고지의무 위반입니다. -보험계약 체결 이전부터 흉통,심잡음,심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였고,승모판과 대동맥판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심장내과 정밀검사를 권유받은 사실이 있다면,그러한 내용은 보험계약 청약서상의 질문사항에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피보험자의 위험측정상 필요하고 보험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이므로,이를 알리지 않으면 고지의무 위반입니다. -보험계약자가 전자궁적출술을 받은 경우,여성 신체의 중요한 장기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인 전자궁적출술을 받았다는 사정은 보험회사가 이를 알았더라면 보험계약 청약을 거절하거나,보험가입금액 한도 제한 또는 보험료 할증 등 조건부로 보험을 인수하는 등 계약인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이므로,이를 알리지 않으면 고지의무 위반입니다. ●계약체결 후 통지의무 유의사항 -보험계약 후 중요한 변동사항은 보험회사에 통보하여야 합니다.이러한 통지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특히 보험기간 중에 사고발생의 위험이 현저하게 변경·증가된 사실을 안 때에는 보험회사에게 통지하여야 합니다.‘위험의 현저한 변경 또는 증가‘란 그 정도의 위험이 계약 체결 당시에 존재하였다고 한다면 보험회사가 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였거나 또는 적어도 동일한 조건으로는 그 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였으리라고 생각되는 정도의 위험의 변경 또는 증가를 말합니다. -통지는 보험회사 또는 그 대리인에게 하여야 합니다.보험설계사(보험모집인)에 대한 통지는 적법한 통지가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대법원 2006.6.30.선고 2006다19672,19689 판결 참조). 통지의무의 대상인지 문제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피보험자동차의 용도와 차종뿐만 아니라 그 구조에 따라서도 보험의 인수 여부와 보험료율이 달리 정하여지는 것이므로,화물자동차의 자동차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그 자동차에 크레인을 설치한 경우 보험회사에 통지하여야 합니다(대법원 1998.11.27.선고 98다32564 판결). -보험계약자가 보험목적을 양도한 경우 이로 인하여 위험의 변경 또는 증가가 있었는지 여부는 보험목적물의 사용·수익방법의 변경 등 양도 전후의 구체적인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인정,판단하여야 합니다.따라서 화재보험의 목적물의 양도로 인하여 소유자가 바뀌었다고 하여 당연히 통지의무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위험의 현저한 변경 또는 증가가 있었다는 점을 보험회사가 입증하여야 합니다(대법원 1996.7.26.선고 95다52505 판결). -화재보험계약의 체결 후에 건물의 구조와 용도에 상당한 변경을 가져오는 증·개축공사가 시행된 경우에는 보험회사에 통지하여야 합니다(대법원 2000.7.4.선고 98다62909,62916 판결). ●자동차보험에 관련된 사항 운전자의 범위에 관한 문제 -자동차보험을 체결할 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운전자의 범위를 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자동차를 실제 운전할 사람의 범위를 잘 생각하여 계약상 운전자의 범위를 정하여야 합니다. -보험청약후 보험증권이 교부되었을 때에는 운전자의 범위가 본인이 청약한 내용과 동일한지 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운전자를 가족으로 한정하였거나 운전자의 연령을 한정하여 보험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범위를 벗어난 운전자가 운전하는 중에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대인배상Ⅰ(책임보험을 말함)의 보험금한도를 넘는 부분은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가족운전자 한정운전 특별약관에 가입하였을 때에는 약관에 정한 범위내의 가족들이 운전하여야 합니다.이 때 보험증권에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기명피보험자의 형제·자매는 포함되지 않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운전자의 연령을 한정하는 특약을 할 때 ‘연령’은 주민등록상의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한 만 나이를 의미합니다. ※운전자연령한정운전 특별약관,가족운전자한정운전 특별약관으로서 “가족 이외의 자가 운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대인배상Ⅰ(책임보험)의 범위를 넘어서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사항” 및 “그 가족의 범위에 관한 사항”은 명시·설명의무의 대상입니다.따라서 보험계약자측이 설명을 받지 못하였고 이를 알고 있지도 아니하였다면 위 특약은 계약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보험회사의 면책사유 -보험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회사가 보상을 하지 않는 면책사유가 보험약관에 다수 규정되어 있으므로 이에 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여야 합니다.자주 문제가 되는 사례는 무면허운전,음주운전,유상운송 등이 있습니다. -피보험자 본인이 무면허운전을 하였거나,기명피보험자의 명시적·묵시적 승인을 얻어 다른 사람이 피보험자동차를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대인배상Ⅰ의 보험금한도를 넘는 부분은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무면허운전 면책약관은 무면허운전이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의 지배 또는 관리가능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경우에 한하여 적용됩니다.예를 들면,피보험자의 동의 없이 타인이 무단으로 차량을 운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피보험자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경우가 있는데,이 때 피보험자가 그 타인의 운전을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승인한 것이 아니라면 운전자가 무면허운전이었다고 하더라도 보험회사가 모든 손해에 대하여 보상을 합니다. -운전면허의 종류에 따라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가 제한되어 있고 그 제한범위를 넘어서 운전하면 무면허운전에 해당하므로,피보험자동차의 운전에 어떠한 면허가 필요한지는 보험계약자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음주운전/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대인배상Ⅰ,대인배상Ⅱ,대물배상,자기신체사고 및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의 경우에는 보상받을 수 있으나,자기차량손해는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다만,2007.10.경 법무부가 음주운전 중에 발생한 자기신체사고는 보상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상법개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음주운전이란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계치(혈중 알콜농도 0.05%) 이상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금이나 대가를 목적으로 반복적으로 피보험자동차를 사용하거나 대여한 때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는 대인배상Ⅰ의 보험금한도를 넘는 부분은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피보험자의 소송통지의무 -자동차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피보험자가 피해자로부터 소송을 당한 경우에는 즉시 보험회사에 이를 통지하여야 합니다. 피해자로부터 소송을 당하였는데도 그 사실을 보험회사에게 통지하지 아니한 채 소송이 종결된 경우,만약 보험회사에게 그 사실을 통지하여 보험회사로 하여금 소송에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하였거나 소송에서 피해자의 사고 당시의 수입액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였다면 판결에서 피해자의 수익상실로 인한 손해액이 과다하게 인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게을리 한 사정이 있다면,피보험자의 의무해태로 인하여 적정 손해액 이상으로 판결에서 인용된 손해액에 대하여는 보험회사에게 보상의무가 없다고 본 사례가 있습니다(대법원 1994.8.12.선고 94다2145 판결). ●기타 손해보험에 관련된 사항 중복보험 -동일한 피보험자와 피보험이익,같은 성질의 보험사고에 대하여 여러 보험회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각 보험금액의 합계가 피보험이익의 보험가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피보험자는 각 보험회사로부터 각자의 계약에 따른 보험금 전액을 지급받는 것이 아니고,각 보험회사가 각자의 계약에 따라 부담하게 될 보험금의 한도내에서 연대책임을 집니다. 예를 들면,동일한 건물에 대한 화재보험계약을 여러 보험회사와 체결하였는데 그 건물의 가액보다 각 보험계약으로 받게 되는 보험금액의 합계가 더 큰 경우에 피보험자는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였더라도 각 보험회사로부터 각 보험금을 전부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험계약자의 사기로 중복보험계약을 체결한 경우 보험계약은 모두 무효가 됩니다.그럼에도 보험계약자는 각 보험회사가 그 사기 사실을 안 때까지 이미 지급한 보험료는 반환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생명보험에 관련된 사항 타인의 생명보험 -타인의 생명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타인을 피보험자로 하여 체결한 보험계약을 말합니다.타인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을 무제한적으로 허용하면 도박의 목적에 이용되거나 고의로 피보험자를 살해할 우려가 있습니다.따라서 타인의 생명보험을 체결할 때는 피보험자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피보험자인 타인의 동의는 각 보험계약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서면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하고 포괄적인 동의 또는 묵시적이거나 추정적 동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동의의 의사표시를 하여야 하는 시점은 ‘보험계약 체결시까지’이고,이에 위반한 보험계약은 효력이 없습니다.피보험자가 사후에 이를 추인할 수도 없습니다. ※타인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는 피보험자의 서면에 의한 동의를 얻어야 하는 사실을 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자에게 설명하고 그 서면동의를 받아 보험계약을 체결하도록 조치를 취할 주의의무가 있습니다.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 체결시 위 사실을 보험계약자에게 설명하여 주지 않아 보험계약이 피보험자의 서면동의를 얻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무효가 되어 결국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손해를 입게 되었다면,보험회사는 보험업법에 의하여 보험계약자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례가 있습니다(대법원 2001.11.9.선고 2001다55499,55505 판결). ●보험수익자의 지정 -피보험자의 사망에 대비한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수익자를 누구로 지정하는지에 따라 피보험자가 사망한 후의 법률관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합니다. -보험수익자를 ‘보험계약자 겸 피보험자’라고 지정한 경우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청구권은 일단 피보험자에게 귀속하였다가 상속인에게 상속되는 것으로 취급됩니다. -보험수익자를 ‘상속인’이라고 지정한 경우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청구권은 상속인에게 직접 귀속하므로 상속재산이 아닙니다. -여기서 상속인은 보험계약 체결 당시의 상속인이 아니라 보험사고 발생 당시의 상속인을 말합니다.따라서 보험계약체결시의 처는 A이었으나,그 후 보험계약자 및 피보험자가 A와 이혼하고 B와 재혼하고 나서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보험수익자는 B가 되는 것입니다. ●법률상담 전문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홈페이지(http://seoul.scourt.go.kr)에 게재됩니다.
  • [현장 행정] 양천구청 ‘수요 정시 퇴근캠페인’

    ‘수요일에는 야근, 회식, 회의를 추방합시다.’ 양천구는 30일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삼무(三無)데이’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무데이’는 야근, 회식, 회의 등 퇴근을 가로막는 3가지가 없는 날이란 뜻으로, 날짜를 정해 업무 종료시간(6시 이후) 후엔 모든 직원이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하려는 일종의 ‘정시퇴근 캠페인’이다. 지난 24일 처음으로 이를 적용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은행권 등 민간기업에서 도입했던 개념이지만 지금은 양천구를 포함한 공무원 사회에도 점차 확산돼 가고 있다. 양천구는 “최근 가족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구에서 취한 일종의 특별조치”라고 설명했다. 보통 공무원들은 ‘칼퇴근’을 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 홍보정책과 송경만(35) 주임은 “오후 6시면 민원업무 창구가 닫힌다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공무원은 칼퇴근하는 조직으로 인식하지만 퇴근시간 이후에도 9∼10시까지 남은 일을 하는 것은 일반기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자의든 타의든 상관의 퇴근시간이나 팀 분위기에 퇴근짐을 꾸리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구청의 한 공무원은 “수직적인 조직의 특성 탓인지 일이 빨리 끝나더라도 상사의 퇴근여부를 지켜 보는 분위기는 오히려 다른 직장보다 더한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엔 추재엽 구청장을 비롯한 국·과장 등 소위 높은 분들부터 짐을 꾸렸다. 당일 퇴근 시간을 앞두고 직원들이 눈치 보는 현상을 없애려는 배려다. 또 수요일마다 과별로 공문을 돌려 공식적인 회의·회식 일정을 잡지 않도록 독려하는가 하면 구내식당에서도 야식 등을 제공하지 않는 등 ‘삼무데이’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날은 ‘구청장 당부사항’이란 특별지시 탓인지 야근율은 거의 0%에 가까웠다는 평이다. 남은 과제는 퇴청한 직원들이 방황(?)하지 않고 실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저녁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것. 양천구는 앞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회나 가족스포츠, 봉사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도 발굴해 직원들에게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 가족의 날’을 운영 중인 서울시와 협력, 궁극적으로 구민과 함께 하는 구민가족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양천구 이경기 총무과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재인식함으로써 구정 전반에 가족의 가치가 접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삼무데이가 또 재충전의 기회로 이어져 업무의 창의성과 생산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양심수는 왜 없나”

    경제계는 이번 사면·복권 대상에 경제인이 대거 포함되자 “모처럼의 기업인 기(氣) 살리기”라며 크게 환영했다. 이를 계기로 “준법 경영과 경제 살리기에 더 힘쓰겠다.”는 화답도 내놓았다. 하지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빠진 데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컸다. 시민단체들은 대통령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에 양심수와 사회적 소외 계층들이 제외된 것에 대해서 유감을 나타냈다. 인권운동사랑방 강성준 상임활동가는 “비리 재벌·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되고 정작 사면돼야할 1000여명에 가까운 양심수들은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박성희 간사는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사회화합과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행사돼야 할 사면권이 입법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정치적·정략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재계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해 재계의 논리 그대로 단행되는 특별사면이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안미현 강아연기자 hyun@seoul.co.kr
  • [인혁당 재건위 무죄판결] “잘못된 역사 진실 규명 성숙해진 우리사회 실감”

    [인혁당 재건위 무죄판결] “잘못된 역사 진실 규명 성숙해진 우리사회 실감”

    ‘인혁당 재건위’ 사건 재심에서 피고인 전원에 대한 무죄 선고를 이끌어낸 김형태 변호사는 “인혁당 유족들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에서도 ‘빨갱이’로 낙인 찍혀 어울리지 못하던 존재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죄선고를 통해 ‘레드 콤플렉스’가 사라진 우리 사회가 과거 잘못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진 게 실감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판결의 의미는. -피고인들은 그동안 이중의 지위를 갖고 있었다. 의문사위원회와 국정원 과거사위원회 등에서 이들에 대해 명예회복이 이뤄졌지만, 사법적으로는 여전히 내란음모를 꾸민 사형수들로 분류됐다. 이번 재심 판결은 이들이 사법적으로도 죄인이 아니라는 판결이다. ▶검찰이 아직 항소할 가능성을 버리지 않고 있는데.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하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검찰 입장을 이해한다.2005년 12월 법원의 재심 개시 결정이 내려진 뒤 검찰은 인혁당 사건에 대해 처벌보다는 진실 규명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실제로도 ‘공익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검찰이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를 포기하기를 기대한다. ▶민청학련 관련자들의 정·관계 진출이 활발하고, 인혁당도 전세계적인 반발 여론을 불렀던 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심 선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인가. -재심 무죄 사건인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과 달리 인혁당 재건위 재심 공판은 사실상 재판을 처음부터 다시 하는 작업이었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 잘못된 국가 명령을 집행했던 사람의 증언을 끌어내기가 어려웠다. 반면 일부 경찰관은 “자백을 받으라는 선까지 못받아내면,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며 조작을 암시하는 증언을 내놓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내가 죽더라도 양심수들 석방됐으면…”

    하룻밤 사이 수은주가 10도 이상 뚝 떨어진 28일 낮. 서울 종로 2가 탑골공원 앞으로 보라색 스카프를 두른 20여명의 어머니들이 삼삼오오 피켓을 들고 모여들었다. 지난 1993년 9월 첫걸음을 내디딘 뒤 목요일마다 이어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의 646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목요집회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60∼70대의 고령이어서 매서워진 칼바람에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 추위 탓에 입 주위는 꽁꽁 얼어붙고 손발은 오들오들 떨려왔다. 바람마저 바닥에 깔아놓은 집회 선전물을 번번이 날려보내는 등 심술을 부렸다. “영하의 날씨 속에 지금도 감옥에서 떨고 있을 100여명이 넘는 양심수들을 생각하면서 집회를 진행하겠습니다.” 조미연 간사의 모두 발언으로 집회가 시작됐다. 탑골공원 앞을 지나는 시민들 대부분이 눈길조차 주지 않고 종종걸음을 재촉했지만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호소하는 민가협 어머니들의 목소리는 떨릴지언정 멈추지 않았다. 플래카드를 맞잡고 서있는 어머니들 곁에 유일하게 앉아 있는 할머니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8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로부터 ‘대한민국인권상(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임기란(76) 전 민가협 상임의장이었다.1985년 학생운동을 하던 막내아들이 민정당사 연수원 점거 사건으로 구속된 뒤 양심수 가족을 지원하는 민가협의 창립 멤버로 인권운동에 뛰어든 임씨는 20여년 동안 양심수 석방과 외국인노동자 권리 찾기 등에 힘써온 양심수의 대모다. 퇴행성관절염을 앓던 임씨는 2003년엔 척추 연골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하다. 하지만 수술과 재활기간 서너달,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이 너무 심했던 때를 빼면 언제나 목요집회를 지켰다. 집회를 마친 뒤 탑골공원 뒷골목 식당에선 떡과 설렁탕을 곁들인 민가협 회원들의 조촐한 망년회 겸 뒤풀이가 이어졌다. 임씨는 “(올해) 마지막이라고 해서 특별한 의미는 없어. 그저 13년이 언제 흘렀나 싶지.”라고 말문을 열었다.“올들어 국가보안법이 기승을 부려 답답했어. 특히 대추리에 대한 정부 대처와 양심수 석방이 이전 정부보다 되레 적어 노무현 정권에 실망이 크지.”라며 아쉬워했다. 일단 말문이 트이자 임씨의 날카로운 비판은 계속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주한미군 재배치에 따른 평택 대추리 문제, 조작간첩 재심 등 이슈만 조금씩 달라졌을 뿐 변함없는 인권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담아둘 수 없었던 것. 임씨는 “엄마들이 싸울 땐 목숨 걸고 하는 거야. 솔직히 운동 같은 거 잘 몰라. 내가 죽더라도 감옥에 간 우리 아이들이 나오면 된다는 심정으로 다들 나선 거야. 움직일 수 있는 그 날까지 여기를 지킬 거야.”라며 총총히 발걸음을 돌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본지 ‘마이너리티’ 대한민국 인권상

    본지 ‘마이너리티’ 대한민국 인권상

    국가인권위원회는 올해 처음 제정한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서울신문사 ‘마이너리티 리포트’ 제작팀 등 17개 단체 또는 개인을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인권문화(언론) 분야 수상작인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동성애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혼혈인, 성매매피해 여성 등 소수자의 인권 문제를 다룬 기획 연재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신문에 10회에 걸쳐 게재됐다. 인권위는 지난해까지 인권위원장 명의로 인권활동가나 단체에 포상을 했으나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으로 확대, 개편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세계인권선언 58주년 기념식에서 같이 열린다. 인권위는 수상자 가운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전 상임의장 임기란씨와 법무부 원주교도소 소속 곽병은씨는 각각 국민훈장 석류장과 근정포장을 함께 수여해 주도록 행정자치부에 추천했다. 이밖에도 한국교육방송공사 ‘똘레랑스’ 제작팀, 한센병보상청구소송일본변호단,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광주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 성안드레아정신병원,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기업들 ‘가족친화 경영’ 바람

    기업들 ‘가족친화 경영’ 바람

    “‘가화만사성’이 ‘기업만사성’” 현대차 사태 등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가운데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가족들에게 감성경영으로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가정이 화목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돼 기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자신감 넘치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사일체(家社一體)…직원 기 살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로 가산동 MC연구소에 6세 미만의 자녀들을 위한 100여평 규모의 보육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연말까지는 창원과 구미, 평택 등 주요 사업장에도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성인력 비중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여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가족친화 경영에 나서는 것이다. 김쌍수 부회장은 1일 ‘5월 CEO 메시지’를 통해 “가족친화 경영에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비전과 여러분 가정의 비전이 적절히 조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친화 경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자매결연 마을인 여주정보화마을에 주말농장을 마련, 직원들에게 분양했다. 직원 가족들이 주말 여가시간을 알차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배나무와 고구마밭에 임직원 가족의 이름표를 달아주고, 회사가 주최한 ‘가족, 자연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와 ‘여주 도자기 마을 방문 체험 시간’을 가졌다. 김윤수 대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교양강좌·사회봉사활동도 풍부 LG필립스LCD 구미공장은 임직원 가족을 초청, 인근 초등학교 관현악단 공연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정의학 전문의를 초빙해 가족건강을 위해 주부가 알아야 할 건강상식 등을 알려주는 교양강좌도 연다.LG생활건강 울산공장은 임직원들의 부모를 초청, 공장을 둘러보고 인근 지역을 관광하는 1박2일의 효도 행사를 갖는다. 팬택계열 박병엽 부회장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설문조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확정된 스팀청소기, 상품권, 그릇세트, 등산용품 등 10여가지의 선물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선사했다. 어린이 날에는 직원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도권에 위치한 계열사 가족 2000여명을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연강원(두산 연수원)으로 초청,‘제29회 두산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도깨비스톰 공연, 컬투 어린이 개그공연, 가족운동회, 어린이 뮤지컬, 놀이 배움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메카텍 등이 위치한 경남지역에서는 창원 두산중공업 대운동장으로 두산 임직원 가족 1만여명을 초청해 사생대회와 백일장,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줄넘기 대회, 놀이마당,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인근지역 불우아동 100여명도 함께한다. 현대건설은 5월2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가족들을 초청, 체육대회를 벌이고 각종 가족 참여 체험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류찬희 최용규 류길상기자 chani@seoul.co.kr
  • “인권세상 아직 갈 길 멀어”

    “인권세상 아직 갈 길 멀어”

    역사에 소리없이 아름답고 커다란 발자국을 남겨온 어머니들이 있다. 자식의 취직, 결혼 걱정을 했던 평범한 어머니였지만 아들이 구속되는 비극을 극복하고 양심수, 비전향장기수 송환 등 인권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이하 민가협)의 어머니들.1985년 12월 출범해 오는 12일 20주년을 맞는 민가협의 가족들은 남다른 세밑을 보내고 있다. 강산이 두 번 변한다는 20년 세월동안 어머니들의 주름은 늘고 깊어졌지만 인권세상이 오길 바라는 어머니들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 막내아들이 구속되면서 민가협 활동을 89년부터 해온 서경순(69)씨는 “민가협이 20년 됐지만, 아직도 우리가 바라는 인권세상이 온 것 같지 않다.”면서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1000명이 넘게 구속돼 있고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등 민중의 삶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그러했듯이, 앞으로 인권이 신장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56세 나이로 아들 박신철(41)씨가 민정당연수원 점거로 구속된 것이 계기로 민가협 활동을 20여년 동안 해온 임기란(77)씨는 요즘 저혈당과 당뇨로 병상에서 투병 중이지만 민가협 활동은 변하지 않고 있다. 임씨는 “죽기 전에 통일이 되는 것이 마지막 바람일 뿐이다.”면서 “좌파니 우파니 하는 이분법에 의한 사상과 이념의 대립을 벗어나 한반도가 하나되길 빌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영(65)씨는 “1988년 4월30일, 아이가 구속되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나에게 아들의 후배가 찾아와 ‘어머니 민가협 가셔야 됩니다.’라고 해서 민가협으로 함께 갔다.”면서 “동대문 경찰서에서 처음 면회를 하면서 쏟아지는 눈물을 참고 ‘용기 잃지 말아라.’하고 외칠 수 있었던 것도 지금 생각하면 민가협의 힘이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어머니들과 어린시절부터 함께해온 아이들도 이제 어엿한 중, 고등학생들이 됐다. 민가협둥이들로 불리는 이들의 소원은 어머니들의 소망이 이뤄지는 그날이 오는 것이다. 양심수 출신인 이철우 전 국회의원의 딸인 이일완(13)양은 “어릴 적부터 함께 해온 민가협 할머니들께 약한 자의 편에 선 강한 자가 되고 뜨거운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저뿐만 아니라 민가협 할머니들의 사랑을 받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민가협 그 이름만으로도 든든한 힘이 되며 정의의 편에 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때인 지난 97년부터 민가협 어머니들과 함께해온 이화나(17)양은 고3 수험생이다. 이양은 “민가협 어머니들께서 마련해준 무대에서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읽다가 감정이 복받쳐서 제대로 읽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민가협은 10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17번째 인권콘서트를 연다. 이번 인권콘서트에서는 민가협 20주년을 기념해 영화 ‘송환’의 김동원 감독이 당시 영상과 증언 등을 엮어 만든 ‘보랏빛 수건’을 상영한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클릭 이슈] 한총련 의장 방북 논란

    [클릭 이슈] 한총련 의장 방북 논란

    한총련 의장이 넘은 것은 실정법의 테두리인가, 분단의 굴레인가. 제13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을 맡고 있는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송효원(22·여)씨가 사상 처음으로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북한을 방문한 것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적·법리적 논쟁뿐 아니라 이념 논쟁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남북교류협력법과 국가보안법의 동상이몽 송씨의 방북 논란은 남북교류협력법과 국가보안법이 충돌하는 데서 시작한다. 송씨의 방북이 남북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면 남북교류협력법에 의해 보호받아야 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송호창 변호사는 “같은 사안을 두고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을, 검찰은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상반된 판단을 해야 하는 우리의 모순을 단적으로 보여 줬다.”면서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가의 존립이나 안정을 위태롭게 한다는 정을 알면서도’ 방북했다면 국가보안법에 의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소속 임광규 변호사는 “이적단체의 대표가 정부의 허가를 받고 반국가단체로 드나드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국가안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송씨의 자격이 아니라 방북 내용이 관건 방북을 놓고 판단하는 두 법률이 서로 부딪치는 현실 속에 정부의 입장도 혼선을 빚고 있다. 통일부는 송씨가 대학생 신분의 개인자격으로 방북한 것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개인자격으로 참가했다는 송씨는 방북을 앞두고 한총련 홈페이지에 ‘남북대학생 상봉모임에 참가하며,13기 한총련 의장 송효원이 전체 청년학생들에게 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예상된다. 검찰은 수배자가 아니라면 해외 출국이나 방북절차상 지장이 없다는 것이지 법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또 송씨 등 방북단의 활동이 현행법을 위반했다면 처벌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송 의장의 방북도 방북 사실보다는 북한에서 위법이나 불법 활동이 있는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01년 북한에서 열린 8·15 통일 축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고 방북했던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만경대 방명록에 남긴 글 때문에 형사처벌받기도 했다. ●뜨거운 감자, 한총련 합법화 한총련의 이적단체 여부도 방북 논란을 가열시키는 쟁점이 되고 있다. 대법원은 1998년 제5기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인정했으며 지난해 제10기 한총련에 대한 판결에서 “그 강령 및 규약의 일부 변경에도 불구하고 종전에 비해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판단을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매년 새로 구성된 한총련 집행부를 대상으로 판단해 왔기 때문에 올해 꾸려진 13기 한총련이 이적단체인지는 다시 판결을 받아 봐야 한다. 송 변호사는 “현재 대법원에 의해 이적단체로 인정된 것은 지난 10기 한총련이 마지막이었다.”면서 “기존의 판결에 근거해 이번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예단하는 것은 이치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새로 집행부가 꾸려져 일부 성격은 달라졌을지 몰라도 한총련이라는 이적단체는 유지된다는 입장 속에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13기 한총련의 경우 아직 강령 등이 확정되지 않아 이적성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13기 한총련은 27일 공식 출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씨의 방북 논란은 이념 논쟁으로도 번질 전망이다. 반핵반김국민협의회 관계자는 “한총련이 이적성을 벗으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정부가 그들의 이적활동을 용인했다.”면서 “한총련의 불법활동에 면죄부를 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관계자는 “시대에 뒤처진 이적성 등에 대한 시비로 이번 대학생 모임의 의미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부고]

    ●김상진 열사 어머니 박재연씨 1975년 서울대 농대 교정에서 독재정권을 고발하는 양심선언문을 낭독하고 할복자살한 김상진 열사의 어머니 박재연씨가 9일 오전 서울 은평구 갈현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박씨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으로 민주화와 양심수 석방 등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였고,2002년에는 아들을 대신해 학교측이 주는 명예졸업장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1일 오전 10시30분.(02)3779-2191 ●오광춘(스포츠서울 야구부 기자)씨 조모상 10일 진안 동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63)433-5308 ●김호원(청룡케이에이치에스 대표)성원(두인산업 직원)씨 모친상 임만엽(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모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2)392-1299 ●서지연(서울 신목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이한용(연합인포맥스 기자)문창식(주식회사 스펙스 차장)강철환(주식회사 에이시에스 팀장)씨 빙부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낮 12시 (02)2650-2749 ●손창선(남양엔지니어링 관리이사)창진(한국도로공사 조경팀장)창학(대한주택공사 과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재갑(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본부장)재옥(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9 ●김형기(창덕전기 대표)영기(청계콤푸 〃)씨 부친상 김재옥(일흥상회 〃)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66 ●유준수(한국증권선물거래소 과장)숙영(한양대 강사)씨 부친상 이승택(HP 차장)김홍석(서울여대 주임)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02)3010-2293 ●소병욱(동아제약 상무)씨 부친상 용환섭(대화 대표)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36 ●곽희건·희수(사업)씨 모친상 김원전(바이올리니스트)김준현(NAC ENG 부장)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33 ●김성수(우리은행 북수원지점 부지점장)경수(의왕시 보혈교회 목사)씨 부친상 윤웅섭(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실장)씨 빙부상 10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787-1506
  • 설 연휴 겨냥 보험상품 2000원으로 최고 1억 보장

    설 연휴 겨냥 보험상품 2000원으로 최고 1억 보장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을 겨냥한 이색 보험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돈 몇천원만 내면 여행기간의 모든 손실을 보상해 주는 여행보험과 실속있는 효도선물로 각광을 받는 건강보험 등이다. 편안한 운전을 보장하는 자동차보험의 특약상품도 있다. ●귀성 2~3일전 인터넷서 가입 여행보험은 고향으로 출발하기 2∼3일전 인터넷 등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이라면 1주일 전이 좋다. 보험료가 최저 2000원에 불과하지만 설 여행기간에 발생하는 사고 및 질병에 대한 보상금, 치료비, 휴대품 손실에 대한 손해보상금 등을 모두 책임진다. 어쩌다 남의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에도 보상금을 지급한다.1인당 보험료는 대체로 3일에 2000원,5일에 2500원,7일에 3000원 등이다. 보험금은 사망·후유장애 1억원, 질병사망 1000만원, 치료비 500만원, 배상책임 1000만원, 휴대품손해 100만원 등이다. 단 남의 물건이 파손 됐을때 보상하는 배상책임과 내 물건이 망가졌을 때 보상받는 휴대품 손해는 1만원을 면책금으로 뗀다. 현대해상은 설날(9일)을 전후한 각 4일씩, 모두 9일 동안을 책임지는 ‘설 고향길 보험’을 내놓았다.3인 가족의 보험료는 9900원, 보험금은 최대 1억원이다. 특히 내 아이가 놀다가 다른 사람의 신체나 물건에 피해를 줬다면 500만원까지 대신 물어준다. 떡 등 음식을 먹다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리면 병원비는 물론 보상금도 준다. 산길을 가다 벌에 쏘이거나 동물에게 물려도 보험금이 나온다. 기차역 등에서 다른 사람과 싸움이 붙어 상처를 입힌 경우에도 사고무마비 명목으로 돈이 나온다. 다만 음주 상태였다면 전혀 보상해 주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LG화재도 연휴 3일 동안을 보상하는 ‘설날여행보험’을 출시했다.2000원이면 1억원까지 보상된다. 만 1∼85세이면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가입이 가능하다. 동부화재의 ‘설여행보험’은 인원수와 보험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2000원에서 1만 180원으로 늘어난다. 가입자를 추첨해 1등에게 30만원짜리 주유권을 주는 행사도 함께 연다. ●고향에서 세배후 보험증서를 선물로 직장생활 등으로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자식들을 위한 ‘효도보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보험료는 매월 자식이 내지만 보험금 혜택은 나이든 부모가 받는 상품이다. 자식들도 병간호 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효도보험은 치매 등으로 장기간의 간병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장기간병보험과 골절사고 등을 특화한 상해보험, 암 등 주요 질병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이 있다. 장기간병보험은 치매, 중풍, 뇌중풍 등으로 간병인이 필요할 때 매월 100만원 정도의 간병비를 10년 정도 지급해 준다. 삼성생명의 ‘실버케어보험’은 보장기간이 종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20년동안 보험료를 내는 상품이라면 월 16만원 이상이지만 자식들이 나눠 내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호생명의 ‘베스트라이프간병보험’은 간병비가 최고 3억 7500만원에 이르고,13종의 특약을 고를 수 있다. 건강보험은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주요 성인질병과 교통사고 및 사망 등에 대한 보상을 한다. 병원 진단금과 입원비, 수술비도 지급한다. 보험료는 아버지가 진단 대상이면 10만원 이상, 어머니이면 5만∼9만원대다. ●교통사고 당황하지 마세요 귀성길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만큼 교통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졸음 운전이나 음주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싶다면 ‘명절 임시운전담보특약(신동아화재 등)’에 가입하면 좋다. 본인이 종합보험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과 똑같은 보상을 받는다. 주차에 자신이 없는 초보운전자라면 ‘주차장 및 아파트단지내 사고위로금 특약(동양화재 등)’도 권장할 만하다. 형제·자매가 돌아가면서 운전할 때 ‘형제자매운전특약(그린화재)’ 등을 선택하면 가족운전특약에 가입했을 때보다 보험료가 평균 6.2% 싸진다. 특약상품은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 선택할 수 있다. 명절을 앞두고 추가 가입할 수도 있다. 추가 보험료 또는 무료 서비스로 제공된다. 아울러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세뱃돈 대신 어린이보험 증서를 줄 수도 있다.‘e-수호천사 아가사랑보험(동양생명)’은 한달에 1500원만 내면 15년동안 각종 위험을 보장해 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유서대필’ 강기훈씨 노모 대학생됐다

    지난 1991년 유서대필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강기훈씨의 어머니 권태평(70)씨가 늦깎이 대학생이 된다. 권씨는 11일 성공회대 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성공회대는 “권씨가 고령인데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와 인권운동사랑방 등에서 적극 활동한 경력을 인정받아 ‘NGO활동우수자’ 전형으로 사회과학부에 합격했다.”면서 “국가가 하지 못한 민주화 운동에 대한 보상을 학교에서 먼저 시작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권씨는 이번 수시모집 합격자는 물론 재학생을 통틀어 최고령이다. 권씨는 중학교에 다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는 바람에 학교를 그만뒀다. 그는 “대학 때 데모만 하고 다니던 아들 속을 알고 싶어 아들의 책이나 유인물을 읽어봤는데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어 공부를 하고 싶었다.”면서 “배웠으면 사회에 돌려줘야 할 텐데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권씨는 아들이 투옥되자 누명을 벗기겠다는 심정으로 아들이 일하던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자원봉사를 시작,NGO와 인연을 맺었다. 권씨는 2년전 마포구 염리동의 일성여고에 입학한 뒤 공부에 열중, 대학까지 응시하게 됐다. 손녀뻘 되는 학생들과 한 교실에서 공부했지만,“하루도 공부를 쉬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공부했다.”고 권씨는 밝혔다. 아들이 공부했던 내용을 배우고 싶어 사회과학부를 선택한 권씨는 여성이나 노인 대상 상담가가 되는 게 꿈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국가인권위원회

    [국감 하이라이트] 국가인권위원회

    15일 국회 법사위의 국가인권위원회 국감장에서는 국가보안법 개폐와 북한인권법을 둘러싼 여야의 논란이 고스란히 재연됐다. 한나라당은 국가인권위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라고 꼬집은 반면 열린우리당은 ‘인권 향상을 위한 당연한 조치’로 응수했다. 여야는 인권위의 자료제출 거부를 둘러싼 해프닝까지 들춰가며 뚜렷한 대립각을 세웠다. 포문을 연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인권위가 지난 8월 국보법 폐지 권고의견을 내는 데 판단 기준이 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의 보고서를 문제삼으며 강공을 펼쳤다. 그는 “민가협은 남민전 사건과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 미문화원 사건 등으로 구속된 사람의 가족들이 활동하는데, 이 조직이 만든 편향적인 보고서가 국보법 폐지 판단의 준거가 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주호영 의원도 “국보법 폐지 의견을 가진 사람들로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권고 의견을 결정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국보법 폐지는 주장하면서 유엔인권위가 매년 권고하는 북한 인권문제는 왜 거론하지 않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김창국 인권위원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우선 “그렇다면 김재경 의원은 도대체 뭐가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느냐.”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북한 인권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다녀왔고, 북한에도 가겠다고 몇 차례 얘기한 상태”라면서 “그러나 응답이 없고, 접근성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여당 의원들은 최근 미 하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의 ‘위험성’을 거론하며 인권위를 엄호 사격했다. 이은영 의원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킨 미국의 의도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미국이 지난 2000년부터 북한에 지원한 곡물량이 감소하고 있고, 올 상반기에는 단 1톤도 지원하지 않는 등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성호 의원은 “북한인권법이 자칫하면 북한 체제 붕괴에 역할을 해 북한 주민 인권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우려섞인 질의를 던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외국 법안에 대해 공식적인 견해를 내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관련 실무팀이 만든 보고서를 보면 정 의원이 걱정하는 그런 측면도 없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여당의 손을 들어줬다. 또 “앞으로 북한인권법이 북한 주민의 인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감 말미에선 자료제출 거부를 둘러싼 공방도 벌어졌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인권위는 ‘그런 자료는 없어서 제출할 수 없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버젓이 책자로 만들어져 공개가 된 내용이었다.”면서 “자료 제출을 미룬 이유는 무엇이냐.”고 거칠게 추궁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국보법 폐지” 시위 잇따라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잇따라 집회를 갖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가보안법 폐지발언 철회’를 요구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강력 성토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인권실천시민연대 등 33개 단체로 구성된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민가협 535회 목요집회’에 앞서 “정권안보 수단으로 국보법을 악용하고도 다시 존치를 주장하는 박 대표와 한나라당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연석회의는 성명에서 “박 대표는 자신이 발언한 ‘국보법의 순기능’이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사례를 통해 입증하라.”면서 “자유민주주의 원칙들을 저버리고 사회 개혁을 가로막은 데 대한 역사적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참여연대,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교조 등 301개 단체로 구성된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도 “국보법을 폐지하면 우리가 무장해제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고 모독하는 것”이라면서 “공당의 대표로서 공포심리를 자극해 국보법을 유지하려는 것은 역사의 죄를 짓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가보안법폐지 천주교연대도 이날 오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5 선언 이후에도 여전히 북한을 반국가 단체로 규정하는 국보법은 엄청난 모순이며 위선”이라면서 “17대 국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인 과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999년 발족한 천주교연대는 김수환 추기경을 고문으로,함세웅·문정현 신부 등 성직자 50명,천주교인권위·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33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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