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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영화 ‘가족사진’으로 스크린 데뷔 “남편 외도로 상처받고 극복해 가는…”

    이민영, 영화 ‘가족사진’으로 스크린 데뷔 “남편 외도로 상처받고 극복해 가는…”

    배우 이민영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민영은 최근 영화 ‘가족사진’(감독 정흠문)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촬영에 돌입했다. 이민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았다.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영화 ‘가족사진’은 오직 가정을 위해 살아가던 한 여성이 남편의 외도에 상처 입은 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민영은 지고지순한 가정주부의 틀을 깨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되짚어 가는 주인공 수경 역을 연기한다. 소속사 측은 “이민영이 시나리오를 읽고 감동해 출연할 뜻을 밝혔다. 촬영을 앞두고 시나리오를 읽고 또 읽으며 수경과 동화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브라운관 연기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이민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영은 지난해 드라마 ‘발효가족’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 초에는 영화정보 프로그램인 ‘팝콘과 나초’의 진행자로 발탁돼 처음으로 MC를 맡아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지난주 크랭크인된 ‘가족사진’은 내년 초까지 촬영한 뒤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 측은 “’가족사진’ 속 주인공과 이민영의 이미지가 잘 맞아 출연을 제안했다. 이민영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천연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마늘. 우리나라 1인당 마늘 소비량은 서양의 10배 이상에 달한다. 음식으로, 또 양념으로 국민 식생활의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에게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만능처럼 알려진 마늘의 효능, 과연 어떤 사실이 입증되고 있을까. 즐겁고 건강한 마늘 섭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비밀(KBS2 밤 10시) 유정을 찾아 헤매던 민혁은 빵집에서 유정을 발견하고, 힘들어하는 유정에게 어깨를 내민다. 유정은 도훈을 찾아가지만 냉혹한 도훈의 모습에 분노한다. 조 회장의 건강상태가 언론에 알려지고, K그룹의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세연과 도훈은 민혁의 모든 것을 뺏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한편 살아남아 복수하겠다고 마음을 다진 유정은 민혁을 찾아간다. ■황금어장 라디오스타(MBC 밤 11시 15분) ‘구리구리’편은 겉모습은 조금 거칠고 더러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매력 있는 남자 양동근, 장미여관 육중완과 깔끔한 이미지의 정준영, 8등신 미녀 스타 이태임이 출연해 이색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육중완은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이태임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표현하며 애정공세를 퍼부어 미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데….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SBS 밤 10시) 최영도(김우빈)와 함께 있는 은상(박신혜)을 오해한 탄이(이민호)는 왜 만났느냐며 성질을 내고 은상은 그런 둘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라헬(김지원)은 갑작스레 가족사진을 찍자는 엄마의 말에 영도를 찾아간다. 한편 김원(최진혁)은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탄이에게 차갑고 내정하게 대한다.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볼리비아 우유와 소금사막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 눈이 아닌 소금으로만 채워진 새하얀 평원 자체도 신비하지만, 그 위에 비가 내리면 지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마법 같은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소금으로만 채워진 새하얀 평원에 비가 내리면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로 변해 하늘의 모습을 담아내는 풍광을 전한다. ■京仁(경인) 뉴스라인(OBS 밤 10시 45분) 김하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경인지역 뉴스를 보다 심도있게 보도한다. 단순 구성의 띠 뉴스와 차별된 ‘오늘의 경인지역 사건·사고 리포트’를 비롯해 ‘경인지역 문화정보’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경인지역 뉴스를 한 번에 해결한다. 또한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경인 지자체 뉴스와 지역 케이블TV 뉴스 리포트를 전한다.
  • 한복 방문객, 궁 입장 무료 한복 촬영객은 입장 금지?

    한복 방문객, 궁 입장 무료 한복 촬영객은 입장 금지?

    서울 도심 5대 궁궐 가운데 경복궁과 창덕궁, 경희궁 등 3대 궁궐에서 한복을 입고 결혼사진이나 돌 사진을 찍는 행위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궁궐 곳곳에서 관리소 직원과 한복을 입은 예비부부, 돌쟁이 한복 기념 촬영을 하는 부모 간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5대 궁궐은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면제해 주거나 궁궐 내에서 한복을 입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한복 차림 기념 촬영은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어 행정 편의주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시민들은 궁궐에서 한복 차림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전통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문화재청 훈령에 따르면 서울 5대 궁궐 가운데 경운궁(덕수궁)과 창경궁 두 곳에서만 사전 허가를 받고 결혼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경복궁과 창덕궁, 경희궁에서는 아예 한복 차림의 결혼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문화재청 측은 “한복이나 웨딩드레스 등 특정 의상을 입거나 소품을 이용하는 촬영은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고 문화재를 훼손할 수 있어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촬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한복을 입었다고 해서 다른 방문객의 관람을 방해한다는 근거가 없어 한복 홀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예비신부 황지연(29)씨는 이달 초 사진 촬영을 위해 경복궁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경내에 들어서자마자 맞닥뜨린 관리사무소 직원은 “한복 웨딩 촬영은 금지하고 있으니 나가라”고 말했다. 황씨는 “다른 관람객에게 방해될 정도가 아닌데 단지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상업용 웨딩 촬영으로 간주해 쫓아내니 어이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궁궐관리사무소의 자의적인 기준도 도마에 올랐다. 문화재청 훈령은 한복 결혼사진 촬영에 한해 사전 허가(경운궁, 창경궁)를 요구하거나 금지(경복궁, 창덕궁, 경희궁)했지만 현장에서는 한복 차림 가족사진이나 돌 사진 촬영도 엄격하게 제한하는 실정이다. 17년 경력의 전문 사진사 최창원(42)씨는 “공공장소나 유적지에서 상업용 촬영을 제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가족사진 촬영까지 상업 촬영으로 간주해 일단 제한하고 보는 것은 관리를 편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주부 이모(33)씨도 지난 22일 딸의 첫돌 사진을 찍기 위해 창덕궁을 찾았다가 “규정상 한복 촬영은 안 된다”는 관리인의 통보에 그냥 돌아왔다. 이씨는 “돌쟁이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기 위해 나들이에 나선 것인데 무조건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치는 통에 쫓기듯 빠져나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궁궐관리사무소 측은 한복 홀대가 아니라 문화재 보호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한복을 입고 관람 왔다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지만 의상을 여러 벌 갈아입거나 큰 촬영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제한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 플러스]

    폐지 수거 노인 생활 조사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다음 달 19일까지 폐지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파악한 후 직접 방문해 가족사항, 주거 유형, 건강 상태 등 기본적인 사항과 필요한 지원 내용을 조사한다. 노인복지과 820-9092.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상’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울산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은평구 역촌동을 비롯해 전국 28개 시·군·구에서 58개 자치회관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최근 충북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홍보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동아리 경연대회 등 2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꿰찼다. 자치행정과 351-6313. 작가 공지영과 구민과의 만남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인기 작가 공지영과 구민의 만남을 주선한다. 공 작가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타임스퀘어 1층 무대에서 ‘문학과 우리 인생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도가니’ 등 그동안 집필했던 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등포 평생학습 음악 동아리의 공연도 함께 꾸며진다. 교육지원과 2670-4165. 25일 ‘사회적경제 한마당’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25일 구청 광장에서 연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35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참여해 생산품과 서비스를 전시·판매한다. 다양한 축하 공연과 벼룩시장 등이 곁들여진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2627-2028.
  • ‘수백향’ 이재룡, 명세빈 생존 사실 알고 경악

    ‘수백향’ 이재룡, 명세빈 생존 사실 알고 경악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무령왕(이재룡)이 채화(명세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날 방송된 수백향에서는 내숙(정성모 분)이 백매순의 세공장에서 구천(윤태영 분)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구천의 뒤를 밟은 내숙은 구천이 채화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길로 무령왕을 찾아간 내숙은 백제의 미래가 걱정돼 채화(명세빈 분)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청했다. 내숙은 채화가 무령왕의 핏줄을 키우고 있던 백제의 공주라 밝히자 무령왕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령왕은 당장 채화를 만나게 하라고 명했고, 채화는 집으로 찾아온 내숙의 얼굴을 본 후 술병을 떨어트리며 충격을 받았다.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 왕실의 가족사와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사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늬만 다이렉트 보험 조심!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중 일부가 텔레마케터(전화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보험과 혼동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 전용 보험과 텔레마케팅 판매보험의 구분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텔레마케팅용의 보험료는 인터넷 전용보다 많게는 50%까지 보험료가 높다. 1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이렉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거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정기보험 가운데 일부는 텔레마케터를 통해야만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도 다른 인터넷 전용보험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KDB생명이 지난해 11월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상품을 내놓은 이래 올해 현대라이프를 비롯해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등이 인터넷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다이렉트 정기보험’, 라이나생명의 ‘가족사랑 플랜 보험’, 현대라이프의 ‘정기보험 110/120’ 등은 이름이나 형태가 인터넷 전용보험과 비슷한 ‘무늬만 다이렉트 상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생명의 다이렉트 정기보험은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보험료 계산’ 절차를 거친 뒤에 ‘상담 신청’ 버튼을 클릭하지 않으면 더는 화면이 넘어가지 않게 되어 있다. 라이나생명의 가족사랑 플랜 보험과 현대라이프의 정기보험 110/120은 원래 텔레마케팅 상품이지만 인터넷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품들은 채널에 따른 보험료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의 한 관계자는 “텔레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다이렉트 상품으로도 판매하는 것은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하나 더 제공한다는 측면이지 보험료가 더 저렴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좋은상조, 수의용품 무상보관 지원 등 사회공헌 실시

    좋은상조, 수의용품 무상보관 지원 등 사회공헌 실시

    대한민국 대표 가정의례 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좋은상조가 최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행보를 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아름다운 가게에 남 양복 상∙하의 약 1500여벌을 기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한국노년복지연합과 수의용품 무상보관지원 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유사 상조업체나 일부 수의용품 판매사가 체험관, 홍보관 등을 통해 수년간 판매한 수의용품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노년복지연합과 좋은상조가 뜻을 함께하며 진행되었다. 좋은상조는 ‘상조는 가족사랑의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포구청 기초생활 수급자 장례 서비스 지원,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소비자들은 노년복지연합을 통해 장례용품 보관을 신청하면, 좋은상조에서 위조가 불가능한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하여 전용 수의 보관시설에서 보관하게 되며, 장례 행사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좋은상조 관계자는 “앞으로 더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좋은상조의 이 같은 행보는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까지 전해져 귀감이 되고 있으며, 찾아가는 서비스 무료장례코치, Vvip 의전 등 그 서비스를 인정받아 ‘2013 소비자만족지수’ 1위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좋은상조는 장례뿐만 아니라 토탈웨딩, 칠순, 돌 등 가정의례 행사를 치르는 행사전문 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민 8000명 탈 쓰고 얼~쑤!

    “얼~쑤! 탈 쓰고 신명나게 한판 놀아볼까.” 서울 노원구 주민 8000명이 탈을 쓰고 6차선 도로에 나선다. 오는 12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순복음 노원교회까지 왕복 6차선 400m에 이르는 도로를 막고 ‘2013 노원 탈 축제’가 열린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 참여의 탈 축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8000여명에 달하는 구민들이 참여해 탈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퍼레이드 구간은 시립 북서울미술관 인근의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시작해 롯데백화점 노원역까지 2.1㎞에 달한다. 참가 구민들은 자율적으로 만든 탈을 쓰고 19개 동 만장기 형태의 대형 농기를 앞세워 지역 풍물패와 함께 길놀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대동 탈춤 한마당이 시작된다. 주무대는 1000석(18m×15m) 규모로 꾸며진다. 구가 자랑하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인 마들농요 및 전통 풍물단과 연희패의 공연도 마련돼 각 지방 탈놀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된다. 노원구 어린이연합 국악관현악단과 김덕수 사물놀이패도 식전 공연에 참여하며 지역 동아리와 대학 동아리 등 17개 팀 30여개의 주민 주도형 공연이 곁들여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존이 설치되며 노원역사문화해설 듣기와 탈 만들기, 가족사진 찍기, 떡으로 탈 만들기, 전통탈 전시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탈춤 문화 본거지인 서울에서 이렇다 할 탈 축제를 개최한 곳은 아직 한 군데도 없었다”면서 “노원구는 고려 현종 시대 이래 1963년 서울시 성북구로 편입되기 이전까지 경기 양주군 노해면에 속해 있었다. 이 일대는 양주 문화권 지역으로 ‘양주별산대놀이’와 ‘퇴계원산대놀이’의 영향을 받아 탈춤이 전승돼 왔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학교 밖에서 배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이야기가 있는 기억여행’

    [학교 밖에서 배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이야기가 있는 기억여행’

    “예전에 엄마가 학교 다닐 때는 저런 지붕이 많았어.” 딸과 함께 골목을 걷던 어머니 기혜옥(45)씨가 손가락으로 지붕을 가리킨다. 딸 소희연(13·인헌초 6년)양의 질문과 어머니의 답변이 이어진다. “지붕 밑에 있는 천막은 뭐예요.”, “비가 새니까 밑에다 깐 게 아닐까.”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의 가회동 길.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목소리가 골목길을 메운다. 북촌로 2길 사거리에 자리한 ‘최소아과’를 지날 무렵 가족들을 인솔하던 전미정(36·여) 기억발전소 대표가 이들을 멈추게 하고 설명했다. “이 소아과는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에요. 간판의 손글씨가 참 예쁘죠.” 박혜연(39·여)씨가 “여보, 준석이 사진 좀 찍어 줘요”라고 말하자 김경신(42)씨가 얼른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포즈를 잡은 준석(10·상탄초 3년)군의 모습을 찍는다. 이날 여행 테마는 ‘빈틈 있는 삶, 그것을 만들어가는 심심한 여행’이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1시간쯤 가회동 골목길을 거쳐 계동에 자리한 ‘물나무 사진관’까지 세 가족이 느린 여행길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꼼지락 주말문화여행’ 일환으로 진행된 ‘이야기가 있는 기억여행’의 3주차 일정이다. “심심한 여행이지만 얻을 것은 많다”고 여행을 기획한 전 대표가 설명했다. “아빠나 엄마는 일 때문에, 아이는 학원 다니느라 모두 바빠요. 바쁘다 보니 놓치는 것도 많고 함께 시간 내기도 어렵죠. 그래서 느린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지난 1~2주차에는 엄마와 아빠의 옛날사진이나 오래된 가족사진을 꺼내 함께 기억공책을 만들고 필름 카메라로 다른 가족들을 찍어 줬어요. 오늘은 골목길을 여행하고 찍었던 사진을 암실에서 현상·인화하려 합니다.” 사진관에 다다르자 인상 좋은 사장 김현식(44)씨가 아이들을 맞았다. 김씨는 가족들에게 사진을 현상하고 인화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인화지는 은으로 덮여 있어요. 사진에 까맣게 나오는 부분이죠” 신기해하는 이들에게 김씨가 농담을 던지자 ‘빵’ 터진다. “까만 부분을 잘 긁어 은목걸이나 은반지도 만들 수 있으니 다들 열심히 노력하세요.” 이어진 사진 현상·인화는 이날 여행의 백미였다. 암실에 들어간 위에녹(8·등양초 1년)양이 “여기에도 우리 엄마가 있고, 저기에도 있네”라며 밀착 인화된 사진 중 두 장을 골랐다. 물나무 사진관 직원 우원희(26·남)씨가 확대경에 필름을 잘라 넣고 인화지에 노란 빛을 쪼였다. 현상액이 든 네모난 통에 인화지를 넣고 통을 반복해 기울이자 서서히 상이 올라온다. 위양이 “우와” 하고 탄성을 질렀다. 옆에 서 있던 어머니 장은미(45)씨도 “신기하다”를 연발했다. 정지 작업을 거쳐 현상을 멈추고, 정착 과정으로 남은 입자를 씻어내자 깨끗하고 말쑥한 흑백사진이 나온다. 위양과 어머니 장씨가 손가락으로 ‘V’ 자를 하고 찍은 모습이 사진에 맺혔다. “필름을 봤을 때는 엄마가 흑인처럼 나왔는데 이건 제대로 나왔네” 위양이 사진을 보며 웃자 우씨가 “머리카락은 흰색으로 나왔지. 네거티브는 반대로 나오는 거야” 하고 가르쳐 준다. 가족 사진을 받아든 세 가족은 이날 여행에 대해 ‘색다른 경험’이라고 했다. 김경신씨는 “아이와 함께 손잡고 골목을 천천히 걸어오는 게 생각보다 즐거웠다”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부인 박씨 역시 “골목길 여행이 소소한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혜옥씨를 따라온 최영무(12·사당초 5년)군은 “우리 가족이 내년에 유럽여행을 가는데 필름 카메라를 가져가고 싶다. 오늘처럼 인화도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3주 일정을 마친 이들은 4주차에 ‘꼼지락 쇼’를 통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기억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국 4개 권역에서 5개의 ‘꼼지락 주말문화여행’을 진행하는 트러블러스 맵의 오택진(32) 국내여행팀장은 “이야기가 있는 기억여행은 다른 여행에 비해 유독 인기가 좋다. 특히 부모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캠핑 등 즐길 거리가 많고 활기 넘치는 여행이 최근 유행하고 있지만 느린 여행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느린 여행, 심심한 여행을 권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문대성의 종아리 근육/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세종로의 아침] 문대성의 종아리 근육/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남달랐다. 여느 축구선수의 종아리와 달랐다. 축구선수는 종아리 근육이 다리 뒤쪽으로 발달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의 오른쪽 종아리는 안쪽으로 발달해 있었다. 거의 뽀빠이 알통 모양으로. 함께 걷던 이는 발차기 동작을 단련하느라 그런 것이며 여느 태권도 선수들이 다 그렇다고 일러줬다. 도복에 가려진 인내와 고난을 엿보는 느낌이었다. 문대성(무소속) 의원의 종아리 근육을 눈여겨본 건 지난달 6일 전국걷기연합회가 80여명의 청소년과 함께 시작한 국토순례 여정에서다. 지금 돌아봐도 끔찍하게 후텁지근했던 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경기 하남시 미사리까지 한강물소리길을 걸었다. 기자임을 굳이 밝히고 싶지 않아 조용히 행렬을 따랐다. 문 의원은 자식 걱정 지극한 학부모가 따라오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그는 여중생과 마치 삼촌·조카 사이처럼 얘기를 주고받으며 걸었다. 진로나 학교생활, 동생과의 다툼 같은 가족사 고민까지 나누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다. 나중에 들으니 첫날 밤 집에 가서 잔 뒤 이튿날 다시 찾아와 미사리부터 남양주 다산마을까지 걸었다고 했다. 그의 이런 모습은 논문 표절이란 심판대에 올려진 궁색함 때문이리라. 얼마 전 도덕적 흠결로 물러난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올림픽공원역 근처에서 올림픽회관 근처까지 함께 걸었다. 추리닝 차림으로 나온 그는 차관회의에 늦겠으니 빨리 가시라는 주최 측의 만류를 뿌리쳤다. 못내 아쉬운 듯 터뜨리던 특유의 함박웃음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그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못살게(?) 군 것은 널리 알려진 일. 그의 열정이 첫 체육인 출신 차관이란 영광으로 돌아왔지만 그 영예는 오래가지 못했다. 기자도 처음엔 평생 사격과 지도에만 매진해온 그의 차관 임명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관료를 통제하고 얽히고설킨 체육계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 때문이었다. 그 시점에 만난 체육계 인사들은 하나같이 기자의 좁은 식견을 꾸짖었다. 순박하기 이를 데 없는 박 차관이 그 열정 하나만으로도 거뜬히 소임을 해낼 것이란 믿음이었다. 매트와 사대(射臺)에서 쏟은 땀방울에 대한 보상으로 국회의원과 차관으로 변신한 두 사람의 오늘은 닮아 있다. 기자는 둘의 흠결이 직무를 그만둬야 할 만큼의 것인지 재량할 요량이 안 된다. 다만 ‘체육은 체육인에게’란 구호를 헛되게 하지 않을까 저어할 따름이다. 체육계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흐름에 삿된 감정이나 분란의 싹이 움트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체육계를 손보겠다고 공언해 놓고 뒤늦게 체육정책을 주관하는 체육국장을 경질한 것도 한참 앞뒤가 바뀐 것이었다. 애초에 경기단체들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예산을 틀어쥐고 통제하던 문화체육관광부가 비리를 색출하겠다고 나선 것도 썩 어울리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박 차관이 물러난 지 보름이 넘도록 후임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 체육인이 쏟은 땀방울과 헌신, 희생을 우리 사회나 정치권이 너무 가벼이 여기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bsnim@seoul.co.kr
  • “44년만에 찾은 동생, 최고의 추석선물”

    “44년만에 찾은 동생, 최고의 추석선물”

    윤종오(50) 울산 북구청장이 여동생과 44년 만에 상봉했다. 윤 구청장은 지난 13일 KBS ‘사람을 찾습니다’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1968년 2남 4녀 가운데 넷째로 태어난 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생후 7개월 때 양녀로 보내졌던 동생 임모(45)씨와 재회의 기쁨을 맛봤다. 윤 구청장의 어머니(78)는 남은 다섯 남매를 모두 출가시키자 품속에서 어릴 때 떠나보내야 했던 딸을 보고 싶어 방송국에 사연을 보내는 등 10여년 동안 수소문했다. 임씨의 친구가 방송 사연을 듣고 알려줘 극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쌍둥이 언니와 마찬가지로 미술에 재능을 보였던 임씨는 현재 여섯살 난 딸을 키우며 부산에서 의류업을 하고 있다. 임씨는 “20대에 우연히 가족사를 알게 된 뒤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만나게 돼 아주 행복하고 구청장이 된 오빠를 보니 더욱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장남인 윤 구청장은 “헤어진 여동생 생각에 늘 힘들어하신 어머니께 추석 선물을 안겨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의 사연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방영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주말 하이라이트]

    ■런닝맨(SBS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남자도 이기는 무지막지한 에이스의 송지효를 잊어라, 이제는 절세미녀 공주님으로 변한다. ‘지효공주, 내 마음을 받아주오’로 공주를 위한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꽃미남 왕자군단 빅뱅의 지드래곤, 대성, 승리가 함께 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공주쟁탈전. 그녀의 마음 얻기 프로젝트, 과연 공주의 마음을 얻는 자는 누구일까. ■다큐극장(KBS1 토요일 밤 8시) 우리는 반세기 전만 해도 제철소는 있었지만, 고철을 녹여 제품을 생산하는 수준에 불과해 철강 제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했다. 하지만 1973년 6월 9일 아침, 모래바람 몰아치는 포항 황무지에서 세계의 상식을 뒤엎는 일이 일어났다. 필요한 자원도, 경험도 없는 나라에서 3년 3개월 만에 이뤄낸 기적이었다. ■금나와라 뚝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현수의 차가 추락하는 것을 막은 현준은 크게 다치고 의식을 잃는다. 현준은 병원으로 옮겨지지만, 수술 후에도 깨어나지 못한다. 현준이 다치고 나서야 덕희는 비로소 자신이 잘못해 왔던 일들을 뉘우친다. ■잘 먹고 잘사는 법(SBS 토요일 오전 8시 45분) 국악인 신영희는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 덕에 실제 나이는 70대이지만 유연성만큼은 20대 못지않다. 그는 채소 위주의 소식을 실천하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 때문인지 그의 생체나이는 실제 나이와 동일한 건강한 삶을 사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성대 검사에서 뜻밖의 진단을 받게 된다. ■K소리 악당(KBS1 일요일 오후 1시 20분)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신해철이 1, 2차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한 15인의 음악 신동이 정식 데뷔무대에 올랐다. 퓨전국악 밴드의 첫 무대는 북적이는 화개장터의 사람들을 새로운 소리로 사로잡는 것이 과제다. 15인의 악동들과 음악감독 신해철은 몇 날 며칠 밤을 지새우게 되는데…. ■신비한 TV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인형같이 예쁜 아기들부터 금슬 좋은 노부부까지 19세기 말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장의 가족사진들. 이 사진들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각기 다른 사진들 속에 숨겨진 공통된 비밀이란 과연 무엇일까.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9시 15분) 구수한 입담으로 60년이란 세월 동안 청취자와 함께한 성우 오승룡의 인생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1954년 KBS 공채 1기 성우로 데뷔해 성우로서는 최초로 라디오 진행을 맡은 1호 DJ다. 1962년부터 10년간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회고발 프로그램 ‘오발탄’ 진행 중에 있었던 뒷 이야기를 공개한다.
  • [19대 초선 의원-정치와 도전] (6) 민주 정호준

    [19대 초선 의원-정치와 도전] (6) 민주 정호준

    “정치는 가업이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생각하면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조심스럽지만 그만큼 사명감과 동기부여도 됩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인 정호준(42·서울 중구) 의원은 2~9대 8선 의원이자 신민당 대표권한대행을 지낸 정일형 전 외무장관의 손자이자 민주당 대표를 지낸 5선 정대철 상임고문의 장남이다. 3대에 걸쳐 중구에서만 14선을 했다. 그는 최근 가족사를 적은 ‘길 위에 서다’라는 책을 냈다. ‘정일형, 정대철, 정호준으로 이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가문에 대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꼭 한번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결국 올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19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그는 2004년 17대 총선 때부터 출마했고 세 번째 도전만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일부에서는 이런 도전 과정은 잘 모르고 단순히 부모 잘 만나서 당선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역경이 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국회에 입성한 지 1년 4개월이 지났는데 할아버지와 아버지 곁에서 봐왔던 정치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 변화에 따라 각자의 사명이 달랐다는 것이다. 그는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아버지는 반독재 투쟁과 민주주의를 위해 힘썼다면 저는 정치개혁과 경제민주화, 남북관계 개선 등을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인의 손자와 아들이 아니라 직접 의원으로 부딪치는 여의도에서는 초선의 어려움을 톡톡히 겪고 있다. “법률안 하나가 발의되고 통과되는 과정에서 다선의원들이 초선의원에 비해 영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다. 특히 정부와의 관계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또 “국회 내 논의구조가 여전히 1980~1990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6월 국회 소위원회 상설화에 대한 화두를 던졌고 제도 개선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국회 상임위원회-본회의로 되어 있는 과정을 소위원회-상임위-본회의로 바꾸자는 것이다. 소위원회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법률안 검토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8월 초부터는 원내대변인도 맡았다. 정 대변인은 “대변인은 당과 국민을 잇는 끈인데 쉽지 않다. 지금 민주당의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기대감이 높은 반면 차가운 시선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의 대변인으로서 원내외 병행투쟁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국정감사와 청문회를 통해 국가정보원을 이렇게 망가진 채로 놔둬서는 안 된다는 것을 교훈으로 얻지 않았나”면서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고 경찰은 진실을 숨기고 대통령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유린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유일한 수단은 원내외 병행투쟁”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11일 개봉하는 하반기 기대작 ‘관상’ UP & DOWN

    11일 개봉하는 하반기 기대작 ‘관상’ UP & DOWN

    하반기 기대작으로 극장가 대목인 추석 연휴를 10여일 앞둔 11일 개봉하는 영화 ‘관상’이 베일을 벗었다. 사람의 얼굴 생김새를 보고 운명, 성격, 수명까지 알아맞히는 관상을 소재로 한 영화.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한 김동혁 작가의 작품으로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등에서 생활형 소재를 독특한 감각으로 버무려온 한재림 감독이 연출했다.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보는 ‘팩션 사극’이다. 영화의 강점과 약점을 짚어봤다. ■ <UP> 파격 소재, 특급 스토리 역사적 사건에 녹인 관상쟁이 삶 ‘긴장감’… 코믹·스릴러 버무려 시나리오 공모 대상 ‘저력’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많았다. 관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개연성 있는 스토리,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된 웰메이드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무리 없이 충족시켰다. 영화는 극 초반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과 그의 처남 팽헌(조정석)의 코미디로 주의를 환기시킨다. 연홍(김혜수)의 계략에 휘말려 졸지에 한양의 한 기생집에서 관상을 보게 된 내경과 팽헌. 내경과 팽헌이 기생집에서 술에 진탕 취해 기괴함에 더 가까운 코믹한 춤을 추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둘의 조합은 마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명콤비 김명민과 오달수에 비견될 정도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영화는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스릴러물로 빠르게 옷을 갈아입는다. 조선 최고의 권력자 김종서(백윤식)는 역모를 꾸미는 수양대군(이정재)을 견제하기 위해 관상가 내경을 궁으로 불러들인다. 내경이 관상으로 역모를 꾸밀 상을 구분하거나 얼굴만 보고 살인을 저지른 범인, 부정축재한 관리를 잡아내는 장면 등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왕권을 둘러싸고 일명 ‘호랑이상’인 김종서와 ‘이리상’인 수양대군의 대결이 고조되면서 역사의 소용돌이에 서 있었던 한 관상쟁이의 삶이 그럴듯하게 묘사된다. 특히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는 아들 진형(이종석)에 대한 진한 부성애는 내경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시킨다. 관상을 믿지 않고 관직을 만류하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른 채 궁에 입성한 진형도 후반부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요소다. 한 편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배경에 담백하면서 아련하게 흐르는 음악은 영화의 잔상을 깊이 남긴다. 이 작품은 여러모로 영화 ‘도둑들’을 떠올리게 한다. 톱스타들의 멀티 캐스팅에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인기 상종가를 친 막내 이종석의 합류는 지난해 ‘해를 품은 달’로 인기를 얻은 뒤 ‘도둑들’의 흥행에 한몫했던 김수현을 연상시킨다. 배우들은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혜수는 “두 작품 모두 캐릭터가 빛나지만 ‘도둑들’은 스타일, ‘관상’은 스토리가 강조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제 관객이 그 차별성을 판단할 차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DOWN> 스토리에 짓눌린 139분 감독 “이야기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길어졌다”… 시나리오 욕심이 재미 줄이고 후반엔 피로감 ‘관상’의 상영 시간은 139분이다. 길다. 감독과 배급사도 염두에 둔 부분이다. 감독은 “앞부분을 자르면 내경의 이야기가, 뒷부분을 자르면 수양대군의 이야기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야기에 대한 욕심에 상업 영화의 재미는 반감된다. 상영 시간이 길어진 데는 감독이 하고 싶은 말과 등장인물이 많은 이유가 크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래서 영화는 별다른 말을 전하지 못한다.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인물들 간의 사연이 설명되는 시퀀스도 늘어난다. 하지만 시퀀스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외따로 기능한다. 장면마다 감정적 고양과 배출이 잦아 후반부에 이르면 피로해진다. 거의 모든 시퀀스에서 음악이 빈번하게 사용되는 것은 영화가 관객에게 감정의 고조를 여러 번 요구한다는 방증이다. 특히 결말에서는 관객의 감정을 쥐어짠다는 인상이 강하다. 해학과 색(色)의 미학이 어우러진 초반부의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를 생각하면 전반적인 영화의 호흡이 들쑥날쑥한 점은 더욱 아쉽다. 인물의 깊이감도 떨어진다. 관객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내경과 팽헌 정도다. 어떤 의중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운 연홍이나, 비운의 가족사에 한을 품고 벼슬에 의욕을 보이는 것 외에는 특징이 없는 진형은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소비된다. 절대악에 가까운 수양대군이나 대척에 있는 김종서의 캐릭터는 다소 평면적이다. 초호화 배우의 멀티 캐스팅으로 흔히 ‘도둑들’에 비견되지만 김혜수의 말처럼 ‘관상’과 ‘도둑들’이 강조하는 바는 다르다. 문제는 ‘관상’이 이야기의 층위 속에서 주제를 말하려는 것과 달리 인물들의 사연에서는 깊은 파토스가 전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관상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차용했지만 이야기의 얼개는 실제 역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감독이 “계유정난을 다른 방식으로 다뤄 보려 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영화가 “계유정난의 예정된 결말을 향해서만 달려간다”는 평을 듣는 것은 그래서다. 감독의 우아한 세계를 기대해 온 관객들에게 ‘관상’이 역사를 다루고 해석하는 방식은 아쉬울 것 같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성훈·최윤영, SBS ‘열애’에 캐스팅

    배우 성훈(30)과 최윤영(27)이 SBS 새 주말 연속극 ‘열애’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원더풀 마마’의 후속작인 ‘열애’는 부모 세대의 갈등 때문에 비극적으로 얽힌 두 남녀의 사랑과 성공을 담은 휴먼 멜로 드라마로 다음 달 2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성훈과 최윤영은 각각 재벌 3세 강무열과 그의 사랑을 받는 한유정을 연기한다. 강무열은 외모와 재력 등 모든 것을 갖췄음에도 불우한 가정사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소녀시대의 서현은 무열의 첫사랑이자 유정의 언니 한유림 역을 맡아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위대한 선물’, ‘가족사진’의 배태섭 PD가 연출하고 ‘내 딸 꽃님이’, ‘당돌한 여자’의 박예경 작가가 극본을 쓴다.
  • 남남북녀 연애소설로 포장된 묵직한 위로

    남남북녀 연애소설로 포장된 묵직한 위로

    탈북자 성옥의 첫 번째 집은 북한의 ‘하모니카 집’이었다. 여덟 세대가 웅숭그리고 있는 건물의 맨 끝 집. 겨우내 추녀 아래 매단 명태를 마르는 족족 떼어 먹던 집. 추레하지만 성옥에겐 엄마가 사는 그리움의 공간이다. 성옥의 두 번째 집은 서울 달동네의 반지하방이다. 내 집인데도 ‘혼자’라는 절망과 무망(無望)이 덮쳐 오는 배반의 공간이다. 그런 그녀가 꿈꾸는 세 번째 집을 그려 주겠다는 남자가 등장한다. 이경자(65)의 새 장편 ‘세번째 집’(문학동네)에서다. ‘세번째 집’은 죽음과 맞닿아 본 적이 있는 여자 성옥과 집을 짓는 남자 인호가 교감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탈북 여성과 남한 남자의 연애 소설로 압축하는 것은 성급하다. 탈북자의 전형을 되풀이하는 소설은 더더욱 아니다. 실제 한 탈북 여성을 모델로 한 성옥이라는 인물의 내면으로 침잠해 북한, 탈북자에 대한 편견을 걷어 낸다. 3대에 걸친 성옥의 가족사를 통해 개인의 삶을 옭아매는 질곡 같은 현대사도 꿰뚫는다. 일제 시절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일본 후쿠오카 탄광으로 징용된 할아버지, 일본 규슈의 모지항에서 태어나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옮겨 간 아버지, 북한 함경북도 경성에서 태어나 남한으로 탈출한 성옥. 저마다 고향을 달리하며 조센징, 귀국자, 탈북자라는 꼬리표에 휘둘려 온 비운의 3대다. 작가는 지난 3년간 탈북자 수십명과의 인터뷰, 자료 조사에 매달려 인물들을 세심하게 조형해 냈다. 압록강을 거친 주인공의 탈북 경로와 할아버지, 아버지의 흔적이 깃든 일본 후쿠오카까지 답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북한자료관을 제집처럼 오가며 김정일 신년사, 북한 교과서, 북한 영화 등으로 탈북자들에게 스며든 이념과 체제의 정서를 체감했다. 탈북자라는 소재는 작가의 전작을 부감해 보면 낯설지 않다. ‘사랑과 상처’(1998)는 식민 시절부터 분단 직후인 1932~1960년을, ‘순이’(2010)는 휴전되던 해인 1953년을 배경으로 했다. 작가는 “고향이 이번 소설을 키워 낸 뿌리”라고 했다. “제 고향이 강원도 양양이에요. 38선 이북이라 북한 지역이었다가 전쟁 나고 휴전이 되면서 남한이 된 땅, 소위 수복지구죠. 이로 인해 제 무의식 속에는 이념 때문에 삶이 박살 나 본 이들의 상처와 슬픔이 스며들어 있었던 거죠.” 그간 차별받는 여성, 이념 때문에 삶이 무너진 이들의 상처에 천착했던 작가는 ‘세번째 집’을 통해 문학관의 변화도 보여줬다. “40대까지는 제 주장을 강하게 발현하고 독자를 긴장시키는 소설을 썼어요. 나이가 들면서는 어떤 이념, 체제라도 사람이 살아가는 것 그 자체보다 더 귀한 건 없다 싶더군요. 그래서 소설가는 독자를 이롭게 하고 위로하는 몫을 해야 한다는 쪽으로 문학관이 바뀌었어요. 누가 먹어도 탈이 안 나는 음식처럼요.” ‘이성의 호기심을 넘어 그리고 본능의 깊은 켜들을 지나쳐, 성옥의 생의 원형질 같은 것으로 자신의 혼이 스며드는 느낌은 부정할 수 없었다. 수복지구 기념관의 도면을 상상할 때 성옥의 불행과 슬픔과 고통이 상징부호처럼 느껴지곤 했다.’(63쪽) 건축가 인호는 수복지구 기념관을 지으면서 슬픔을 배태한 성옥의 삶의 경로를 쓰다듬는다. “인호는 우리가 북한, 탈북자에게 가졌으면 하는 태도와 감정을 지닌 인물”이라는 작가의 설명처럼 남녀 관계에 갇히지 않고 인류애로 나아가는 성숙함이 돋보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늘 웃던 바이든이 굳었다…부인·딸 이어 아들 잃을까봐

    늘 웃던 바이든이 굳었다…부인·딸 이어 아들 잃을까봐

    지난해 9월 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 전당대회장. 조 바이든(71) 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44)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 연단에 올라 “오늘 나는 내 아버지이자 내 영웅인 조 바이든을 부통령 후보직에 지명하는 무한한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말하자 VIP석에 앉아 있던 바이든 부통령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평소 웃음이 너무 많아 무게감이 없다는 핀잔을 듣는 편인 바이든의 이 같은 모습에 미 언론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날 바이든의 눈물은 그의 특별한 가족사를 알고 나면 이해가 된다. 바이든은 1972년 11월 30세의 나이에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며 혜성처럼 떠올랐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뒤인 12월 18일 처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던 부인 나일리아가 두 아들과 한 살 된 딸을 차에 태우고 크리스마스 쇼핑에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부인과 딸이 사망하게 된다. 장남 보도 다리 등을 다쳤다. 충격을 받은 바이든은 의원직을 포기하려 했지만 당 지도부가 만류했다. 바이든의 의원 선서식 때 장남 보는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 1975년 현재의 부인 질을 만날 때까지 5년 동안 바이든은 싱글대디로서 의정활동과 두 아들 양육을 병행해야 했다. 의사당 회의 도중이라도 아들의 전화라면 지체 없이 받을 정도로 자식에 대한 그의 애정과 책임감은 각별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게 키운 보의 뇌에서 종양이 발견돼 텍사스주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2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대통령보다 더 바쁘다는 부통령 바이든은 열 일 제쳐놓고 병원에서 아들의 곁을 지켰다. 그는 22일로 예정된 정치자금 모금 행사 등 3건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그는 성명에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지금 아들은 굉장히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보는 2010년에도 경미한 뇌졸중을 겪은 바 있다. 바이든은 2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하는 교육개혁 행사에 배석하는 것으로 부통령으로서의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英 윌리엄 “개구쟁이 조지, 너무 안 자 힘들어”

    英 윌리엄 “개구쟁이 조지, 너무 안 자 힘들어”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첫아들 조지 왕자가 태어나 자신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며 부모가 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 이전에 몰랐던 아주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완전히 나를 바꿔 놓았다”며 첫아이를 얻은 부모로서 느낀 행복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달 조지 왕자가 태어난 이후 처음 가진 인터뷰에서 아들 조지 왕자를 “다소 개구쟁이”라고 소개하면서 ”아이가 잠이 적어서 육아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초보 아버지로서의 애환도 털어놨다. 그는 자다가 일어나 아이를 돌보는 일은 아내 케이트 미들턴빈만큼 못하고 있다며 미들턴빈에 대해서는 엄마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윌리엄 왕세손은 “아들이 어린 시절 동생과 나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현재로는 아이가 잘하고 있다”는 자랑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그는 미들턴빈과 아들 조지 왕자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산 다음날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을 퇴원하면서 전 세계 취재진 앞에서 촬영 시간을 가졌던 것에 대해서 “아이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아이가 크게 울지 않아서 기뻤다”고 떠올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천재 과학자 호킹 자서전 ‘나의 역사’ 발간

    천재 과학자 호킹 자서전 ‘나의 역사’ 발간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등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과학자 스티븐 호킹(71) 박사가 자서전 ‘나의 역사’를 오는 9월 발간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21세 때부터 퇴행성 운동신경질환인 루게릭병을 앓아 온 호킹 박사는 자서전을 직접 집필하기 위해 단어 예측·안면 인식 기능이 내재된 특수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킹 박사는 1976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17대 루카시안 석좌교수직에 임명됐으며 1988년에는 이론물리학서 ‘시간의 역사’를 전 세계 40개 언어로 출간해 1000만부 이상을 팔았다. 이 저서의 이름을 딴 자서전 ‘나의 역사’는 그의 어린 시절과 박사 과정 시절 루게릭병의 발병, 두 번의 이혼을 겪은 그의 가족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간·사업가·개척자 정몽헌을 추모합니다

    인간·사업가·개척자 정몽헌을 추모합니다

    현대그룹이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그룹 본사에서 정몽헌 전 회장의 10주기 추모사진전을 열었다. 이날 사진전에는 정 전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전은 ‘인간 정몽헌’ ‘사업가 정몽헌’ ‘개척자 정몽헌’ 등 3가지 주제로 총 137점이 전시됐다. 특히 정 전 회장의 학창시절 사진, 가족사진 등 미공개 사진 30여점이 추가 공개됐다. 추모 사진전은 그룹 내부 행사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강산 관광 등 최근의 상황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 회장은 정 전 회장 10주기 추모행사가 열리는 다음달 2일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서 ‘10주기 소회’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현 회장은 지난해 9주기 행사 때 “10주기 추모는 금강산에서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었다. 현대그룹은 오는 30일에는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학술세미나’를 열어 고인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한다. 정 전 회장 추모 특집도 제작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정 전 회장의 꿈과 염원이 담긴 사업들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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