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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오, ‘2016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 행복 수기 공모전 개최

    듀오, ‘2016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 행복 수기 공모전 개최

    저출산 시대에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사는 삶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가족 행사가 열린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행복한 다둥이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가족 사진과 사연을 공모하는 ‘제5회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을 개최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부부 참사랑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다자녀 가족의 행복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연으로 최종 선정된 부부 3쌍은 타인에 귀감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모범 가족으로서 인정 받아, 듀오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듀오는 이들 세 가족을 본사로 초청해 가족사랑 지원금 총 300만원과 ‘참사랑 실천 가족’ 인증 표창장을 시상할 계획이다. 주변 다둥이 가족을 추천한 지인에게도 풍성한 상품을 제공한다. 심사에 오른 여러 사연 중 10개를 뽑아 해당 응모자에게 총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듀오는 매년 親결혼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슬 좋은 부부, 화목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복 수기 공모전뿐 아니라, 청춘의 사랑을 주제로 한 대학생 UCC공모전 등 여러 이벤트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희망하는 연애, 아름다운 가족의 사례가 혼인 장려에서 나아가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출산율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에는 4자매의 부모로 빵집을 운영하며 지역 보육원에 나눔을 실천하는 이상민(39), 최양미(37) 부부, 5남매의 양육을 돕는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 최창식(42) 서진희(40) 부부, 3형제를 키우는 대학원생 남편과 ‘워킹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 준 홍성완(40) 김지선(36) 부부가 최종 선발됐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경호병은 왜 황제를 죽였을까?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경호병은 왜 황제를 죽였을까?

    ​ 역사상 가장 '변태적인' 황제, 칼리굴라 ​세계사의 폭군 열전에 네로와 함께 빠짐없이 등장하는 인물인 칼리굴라. 일반에게는 칼리굴라의 엽기적인 변태 행각을 그린 영화 '칼리굴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펜트하우스'가 제작에 참여하고, 몇 차례 감독이 바뀌는 곡절을 겪은 끝에 완성된 '칼리굴라'는 극도의 포르노성으로 사람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아예 등급을 받지 않고 전세극장을 얻어 상영했다는 이 문제의 영화를 보고 나면, 과연 저 끔찍한 변태 행각이 인간성의 한 단면인가 회의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세계사 속에서도 문제적 인물로 꼽히는 이 칼리굴라를 한번 톺아보기로 하자. ​ ​먼저 칼리굴라는 본명이 아니라 별명이다. 그의 본명은 가이우스 카이사르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게르마니쿠스가 사령관으로 있는 라인 방면 군단 병영에서 자란 연유로 작은 군화를 신고 다녔는데, 이 귀여운 아이가 병사들의 마스코트가 되어 '작은 군화'란 뜻인 칼리굴라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이다. 라인 방면의 게르마니아 군단은 로마군에서도 최강을 자랑하는 정예 병력으로 게르마니쿠스를 절대적으로 신임하는 부대였다. 황실의 일문이었던 그의 가족사는 비참했다. 2대 황제인 티베리우스의 양자이자 가장 유력한 차기 황제 후보였던 아버지는 젊어서 병사하고, 어머니와 두 형은 할마버지인 티베리우스에 의해 국가반역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당했다. 하지만 얄궂게도 가족을 파탄낸 그 티베리우스에 의해 칼리굴라는 3대 황제로 등극했다. 음울하고 늙은 황제가 죽고, 24살의 젊고 잘생긴 젊은이가 황제로 등극하자 로마 시민과 원로원은 환호했다. 칼리굴라만큼 절대적인 인기를 엎고 제위에 오른 황제는 일찍이 없었다. 하지만, 칼리굴라의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참혹했다. 시민들의 인기에 민감했던 칼리굴라는 치세 초기에 세금을 축소하고 검투사 시합과 전차경주 대회를 부활하는 등,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들을 시행하여 시민들은 물론, 원로원과 군대에 이르기까지 인기가 높았다. 또한 나름대로 선정을 편다는 평가도 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파탄나고 말았다. 원인은 뜻밖에 찾아온 병이었다. 즉위한 지 7개월 만에 고열로 쓰러진 뒤 심하게 앓은 다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는데, 그 뒤부터 정신의 균형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병의 후유증으로 정신에 이상이 생겼던 것이다. 그 후유증은 제국 전체에 재앙을 가져다주었다.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없게 된 칼리굴라는 미친듯이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했다. 검투사 시합을 과격하고 참혹한 내용으로 바꾸는 한편, 화려한 만찬과 도박을 일삼았으며, 돈을 마구 뿌려대기 시작했다. 자신의 마차를 끌어온 인부에게 거액을 안겨주는 등 국고를 탕진해 재정을 파탄시켰다. ​국고가 비자 칼리굴라는 세목을 하나 신설했다. 땔감에 세금을 붙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의 무덤이 되었다. 로마의 위정자들은 세정에 극히 신중했다. 세목을 늘이거나 세율을 올리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다. 바로 민중의 반란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민중 반란은 군대로도 막기 힘들다. 군이 바로 민중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칼리굴라는 또 누이들과 근친상간을 하고 자신과 누이 드루실라를 신격화시킨 데 이어, 신들과 같은 복장을 하는 등의 기행을 일삼았다. ​칼리굴라의 악행 목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남의 아내를 침실로 끌어들이고 그 일을 자랑삼아 떠들어대는가 하면, 궁 안에 매음굴을 지었으며, 사자와 싸움 붙일 죄수들이 다 죽어버리자, 근위병에게 명령해 경기장 맨 앞의 5줄에서 구경하던 관중들을 끌어내어 사자밥으로 던졌다는 얘기도 전한다. 또한 "나를 두려워하기만 한다면 날 증오해도 상관없다"라면서 공포 정치로 귀족들을 통제하려 했다. ​​하지만 칼리굴라에 대한 끔찍한 악행 기록의 상당 부분이 100년 뒤의 사람인 수에토니우스의 <황제열전> 에서 나왔음을 고려하면 헛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2세기 즈음에 떠돌아다니던 루머들을 모아서 기술한 게 많았기 때문이다. 시중 루머란 흔히 그렇듯이 과장되거나 왜곡, 창작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 어쨌든 칼리굴라의 이 같은 실정은 즉위 초의 뜨거웠던 인기를 재처럼 차갑게 식게 하기에 충분했다. 민심이 썰물처럼 칼리굴라를 떠났다. 민심이 떠나면 반드시 반정의 칼날이 등 뒤로 다가오는 법이다. 역사를 보면 폭군과 독재자들의 말로가 대략 그랬다. 민심 이반이 무서운 것은 그 때문이다. 칼리굴라의 경호 체계는 완벽했다. 최정예병인 근위대가 그를 둘러싸고, 근위대 장교들은 모두 충성도 높은 게르마니아 군단에서 차출된 병력이었다. 그러나 칼리굴라는 자기에게 누구보다 충성스럽다고 믿었던 그 게르마니아 장교의 칼날에 목숨을 잃었다. ​민심이 떠나면 반정의 칼날이...​ 운명의 순간을 재연해보면 이렇다. 서기 41년 1월 24일, 황궁이 있는 팔라티노 언덕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고, 오전에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한 칼리굴라는 점심을 먹기 위해 황궁으로 통하는 지하도를 빠져나가려 할 때 근위장교 사비누스가 칼리굴라에게 그날의 암호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때 칼리굴라는 웃으며 "유피테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뒤에서 경호하고 있던 근위대 대대장 카시우스 카이레아가 "그래? 그렇다고 해주지."라고 외치며 고개를 돌린 칼리굴라의 턱을 그대로 칼로 내리쳤다. 칼리굴라가 비틀거리자 다음 순간 사비누스의 칼날이 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칼리굴라는 바닥에 쓰러져 게르만 근위병들을 큰 소리로 부르며 "나는 아직 살아 있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카이레아의 "다시 내리쳐!" 하는 명령에 부하 병사들은 저항하는 칼리굴라에게 30여 차례 칼질을 해대 숨통을 끊어버렸다. 이때 황제의 가마꾼들이 장대를 들고 칼리굴라를 지키기 위해 저항했고, 칼리굴라의 외침을 들은 게르만 근위병들이 달려왔을 때는 황제는 물론, 그의 네번째 아내인 카이소니아와 한살박이 딸 드루실라도 죽어 있었다. 암살자들이 드루실라를 유모에게서 빼앗아 지하도 벽에 내동대이친 것이다. 카리굴라의 일족은 이렇게 지상에서 사라졌고, 그의 통치는 3년 10개월 만에 참혹하게 막을 내렸다. 칼리굴라의 나이 29살 때였다. ​​사건의 추이를 따라가보면, 카이레아는 부하들에게 명령해 게르마니쿠스의 동생이자 칼리굴라의 숙부인 클라우디우스를 찾아오게 한 다음, 그를 데리고 근위대 병영으로 가서 병사들에게 '임페라토르!'라는 환호를 받게 했다. 원로원은 이를 추인할 수밖에 없었고, 새 황제가 된 클라우디우스는 자신을 황제로 만들어준 카이레아에게 황제 살해죄로 자결을 명령했다. 카이레아는 한마디 변명도 없이 명령을 받아들여 자결했고, 사비누스도 얼마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머지 관련 병사들의 죄는 불문에 부치는 선에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여기서 세계사의 미스터리 하나가 탄생했다. 황제가 암살당했는데, 그 암살 동기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왜 암살자들은 황제를 죽었을까? 원로원이 개입되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돈으로 매수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그들이 자결을 순순히 받아들인 것을 보면 설득력이 없다. 두 사람은 이력을 살펴보면 그 해답이 나올지도 모른다. 50대의 카이레아와 사비누스는 전장에서 뼈가 굵은 군인이었다. 삶과 죽음이 난무하는 싸움터에서 평생을 보낸 사내들이란 뜻이다. 더욱이 카이레아는 칼리굴라가 2살 때 병사폭동으로 게르마니쿠스 가족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았을 때, 감연히 칼을 빼들고 폭도로 변한 병사들 앞을 가로막고 나서 그 가족을 지켜낸 내력이 있었다. 그때 그는 백인대장이었다. 그의 생애는 게르마니쿠스 가족과 동행했다. 칼리굴라의 근위대 대대장으로 온 것도 그 흐름이었다. 그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았다. 생김새도 단아하고 목소리도 가늘어서 칼리굴라는 동성애자라고 놀리며 ​'프리아포스(Priapus;남성 생식력의 신 또는 남경), 베누스(비너스)라는 멸칭으로 부르곤 했다. 물론 아버지 같은 친근감으로 응석부린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사자는 멸시감으로 받아들여졌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그것만으로 황제를 죽이는 대역죄를 저지르진 않았을 것이다. 그 밑바닥에는 자기가 평생 목숨 걸고 지켜온 로마와, 가족처럼 여기던 칼리굴라가 망가져가는 모습을 더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결행한 것이라는 해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원래 로마인은 가족 문제는 가족이 해결한다는 의식이 강했다. 그리고 황제에게는 무엇보다 유능하고 덕망이 두터워야 한다는 덕목을 요구했다. 그것이 나라를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 장교에게 도덕성이 심히 의심스러운 질문을 한 황제가 있었다. 장교는 농민 출신으로 병영에서 30명의 역사급 병사들을 레슬링으로 차례대로 꺾었던 역대급의 한 장사였다. 젊은 황제가 그 장사에게 한 여자들과 30번 계속 그 짓을 할 수 있겠냐고 묻자, 장사는 순간 입을 다물고 물러나와서는 그 황제가 살아 있을 동안 다시는 로마에 발걸음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그 황제는 얼마 후 암살당했고, 농민 출신의 그 장사는 다시 군문에 들어와 요직을 거치면서 나중에는 군단의 추대를 받아 황제가 되었다. 막시미누스 트라쿠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황제 암살은 로마 권력투쟁사의 한 특징이다. 위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황제들은 언제라도 제거되었다. 칼리굴라의 암살은 그 테이프를 끊은 것이었다. 어쨌든 두 군인은 새 황제의 자결 명령을 받자 한 마디 변명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쩌면 군인으로서 싸움터에서 죽지 못한 자신들의 운명을 잠시 한탄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거사는 칼리굴라의 재앙을 조국에서 걷어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초과근무 금지’ 공직 업무혁신 본격화

    공정위, 5월 자기주도근무 시행 일각선 “부처현실 몰라” 불만도 ‘일을 할 때 집중적으로 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쓸데없는 초과근무를 줄여 예산 낭비도 막는다.’ 다음달부터 공직사회에 근무혁신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에 따라 다음달부터 계획 초과근무 제도 등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달 초 개인별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우고 초과근무가 많은 직원과 부서는 부서장 상담과 조직 재진단을 통해 업무를 조정하는 게 골자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오전 10~11시, 오후 2~3시는 집중근무시간으로 지정했다. 매주 수요일은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는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한다. 또 스스로 근무시간을 주 40시간 범위에서 주당 3.5일 근무가 가능하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5월부터 자기주도 근무시간제와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신설, 적용한다.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전달에 미리 잔업, 초과근무 일정을 정해 부서장에게 결재를 받아 자기 시간 관리를 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초과근무는 전체 직원의 84%(5~7급 공무원)가 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21억 5000만원의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됐다. 김준하 공정위 운영지원과장은 “미리 계획을 세워 자기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쓸데없는 초과근무를 하지 않음으로써 예산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5월부터 초과근무 총량제, 유연근무제, 연가 사용 활성화 등을 자체 도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전 10시~11시 30분까지 불필요한 회의나 이동이 없는 집중근무시간을 적용하고, 수요일과 금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초과근무를 자제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인사처의 초과근무시간 의무 감축 제도가 각 부처의 업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불만도 나온다. 오전 1시간, 오후 4시간 등 하루 총 5시간(시간당 5급 1만 2500원, 6급 1만 700원, 7급 9600원)으로 정해진 초과근무시간을 강제로 줄이는 게 자칫 일은 하고 수당은 제대로 못 받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체 초과근무시간(57시간)의 10%를 감축하라는 인사처 지침과 관련, 업무 특성상 애로 사항이 많아 인사처의 해당 부처 세부지침을 이달 말 받아 보고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 경제 부처 관계자는 “지금도 한 달에 100시간 일하면 57시간밖에 인정이 안 되는데 초과근무시간을 10% 일괄 축소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3월 둘째 주 놓치기 아까운 화제 영상

    3월 둘째 주 놓치기 아까운 화제 영상

    3월 둘째 주 서울신문TV에 소개된 화제의 영상 중 ‘놓치기 아까운 영상 TOP10’을 선정했습니다. 간이침대에서 다리찢기를 하다 낭패를 보는 소녀부터 고양이를 한입에 삼키는 비단뱀 등 무모한 신경전이 불러온 교통사고까지 아찔한 순간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어남택’(어차피 덕선 남편은 최택)에서 ‘어남류’(어차피 덕선 남편은 류준열)로 지난 1월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의 결말을 바꾼 자동차 광고도 화제몰이를 했습니다. 1. 간이침대서 다리찢기하다 낭패보는 소녀 [기사원문 보러가기] 2. ‘왜들 그래?’ 기린들 기이한 ‘몸치기 싸움’ [기사원문 보러가기] 3. 생방송 중 해고 동료 소식 전하다 울어버린 여성 앵커 [기사원문 보러가기] 4. 여성의 벌거벗은 몸 본뜬 현악기 화제 [기사원문 보러가기] 5. 반려견이 찍어준 가족사진, 과연? [기사원문 보러가기] 6. ‘넌 우리와 달라!’ 탈모증 앓는 동료 공격하는 침팬지들 [기사원문 보러가기] 7. 고양이 한입에 삼키는 비단뱀 [기사원문 보러가기] 8. 무모한 신경전이 불러온 아찔한 교통사고 [기사원문 보러가기] 9. 비키니 입고 설원 가르는 여성 스노보더 [기사원문 보러가기] 10. “가자! 덕선” 응팔 결말 ‘어남류’로 바꾼 광고 인기 [기사원문 보러가기] 사진 영상=이미저,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보검 ‘응팔’ 오디션 영상…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눈물

    박보검 ‘응팔’ 오디션 영상…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눈물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 배우 박보검의 가족사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는 박보검의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오디션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오디션에서 ‘응팔’ 제작진은 박보검에게 “엄마에게 살가운 아들이냐. 밖에서 있었던 일 다 이야기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부모님께 살갑게 한다. 밖에서 있었던 일도 거의 다 얘기한다”고 대답했다. 제작진은 “(호칭을) 엄마 엄마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제야 박보검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은 칠봉이(유연석)의 대사를 읊었다. 칠봉이가 재혼하는 어머니에게 전화 메시지를 남기는 내용이었다. 차분히 대사를 읊어가던 박보검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박보검은 울컥하는 감정을 추스르며 끝까지 대사를 이어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나영석PD의 ‘꽃보다’ 시리즈 중 하나로 청춘들의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다룬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영상=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자! 덕선” 응팔 결말 ‘어남류’로 바꾼 광고 인기☞ 차오루 “군대서 전효성 몸매 몰래 봤는데…”
  • [수요 에세이] 가족사랑의 날, 고령사회 대비의 시작/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전 여성가족부 차관

    [수요 에세이] 가족사랑의 날, 고령사회 대비의 시작/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전 여성가족부 차관

    저출산 고령사회가 오늘날 우리 시대의 화두다. 몇 년 후면 우리나라도 절대인구가 감소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가 넘는 본격적인 고령사회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맞벌이 부부가 크게 늘고 있으며 아동과 노인에 대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남녀를 불문하고 직장인에게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임신과 출산은 일차적으로 여성의 몫이지만 출산 후 아동 보육과 양육, 가사활동은 부부 공동의 역할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2011~2013년 여성가족부 차관 재직 시절, 장관을 대신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가족정책 장관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가족정책을 소개하면서 ‘가족사랑의 날’(패밀리 데이·Family Day) 시행을 자랑스럽게 설명했더니 대뜸 ‘그것이 무슨 의미이며 왜 그런 제도가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패밀리 데이는 매주 수요일 하루는 정시 퇴근해 저녁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도록 장려하는 정책이다. 그 뜻을 설명했더니 ‘한국은 그렇게 야근을 많이 하느냐’며 다들 의아해했다. 일본·중국 측 대표는 우리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눈치였으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우리의 야근문화를 좀처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직장문화에 대한 그들의 반응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정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을 많이 시행해 왔다. 유연근무제 도입과 육아휴직 확산, 가족친화기업의 확대, 가족사랑의 날 도입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서 가족사랑의 날은 직장에서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자녀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부처 간 회의에서 처음 가족사랑의 날을 제안했을 때 놀라웠던 것은 경제부처의 반응이었다. 소비문화 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수요일을 포함해 일주일에 이틀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하거나 한발 더 나아가 야근을 없애고 정시 퇴근문화를 만들자는 주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제도 시행 초기엔 실천 상황을 부서평가에 반영했다. 수요일은 시간외 근무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지 않기도 했다. 정시퇴근을 독려하기 위해 ‘강제 소등’을 하는 부처도 있었고, 장차관 등 간부들이 퇴근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국무총리까지 직접 나섰다. 지금은 정부부처를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에까지 확대됐다. 기업의 경우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에도 반영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에 자리잡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가족사랑의 날을 각 가정에서 실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운영도 확산되고 있다. 가족사랑의 날을 처음 시행했을 때는 이른 귀가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들이 부서 회식이나 개인 약속을 그날로 잡는 경우도 많았다. 눈치 보지 않고 정시퇴근이 가능하기에 일찍 퇴근해서 집으로 가는 대신 바깥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젊은이들 사이에는 평일에도 일찍 퇴근해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는 현상이 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실천하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나 장기근로 문화는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많다. 2014년 기준 한국인의 연간 근로시간은 2163시간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1.3배에 이른다. 정시 퇴근문화가 자리잡지 못한 탓이다. 장기근로가 반드시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맞벌이 시대에 직장인의 근무 형태는 어떠해야 할까를 다시 생각해 본다. 고령사회에 접어들면 아동과 노인에 대한 돌봄 공백은 더 큰 화두가 될 것이다. 인터넷 사용이나 개인업무 처리 등에 들어가는 시간은 줄이는 대신 근무 집중도를 높이면 근로시간은 점차 줄고 가정에 할애하는 시간은 늘어날 것이다. 이를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은 맞벌이 증가로 자녀 양육이 어려운 지금 우리에게 시급히 요구되는 일이다. 가족의 행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도 큰 진전이 없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고령화 속도를 늦추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반려견이 찍어준 가족사진, 과연?

    반려견이 찍어준 가족사진, 과연?

    반려견이 찍어주는 사진 속 가족들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적인 애견용품 업체 ‘마스 펫케어’(Mars Petcare) 일본지부가 지난달 초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이다. 제목은 ‘포독그래퍼’(Phodographers). ‘개’(Dog)와 ‘사진가’(Photographer)의 합성어다. 영상은 반려견과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이들은 반려견에 대해 “한 가족의 구성원이며 마치 내 아이와 같다”고 말한다. 가족들은 반려견의 사진이 가득 담긴 휴대전화를 들이밀며 “눈빛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꼬리를 막 흔드는 것을 보면 행복하다”고 덧붙인다. 잠시 후 ‘반려견은 늘 촬영되기만 한다. 반려견이 우리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던 가족들은 스튜디오로 초대된다. 카메라 앞에 선 가족들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반려견. 반려견은 앞발을 들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이 모습에 가족들은 웃음을 터트린다. 덕분에 사진에 찍힌 가족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고 행복한 모습이다. 가족들은 반려견이 찍어준 사진을 보고는 매우 만족스러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한다. 지난달 2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누리꾼의 큰 공감을 자아내며 3월 8일 현재 13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マース ジャパン/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대왕고래 포착☞ 美 해저탐사선, 하와이 인근 심해서 신종 ‘유령문어’ 발견
  • 웨딩촬영 기사에 찍혀 들통난 축의금 도둑

    결혼식 축의금 도둑질을 전문으로 해온 50대 절도범이 가족사진에 찍히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로써 그의 축의금 절도 전과는 ‘15범’으로 늘게 됐다. 지난 1월 말 서울 서초구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A(34)씨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축의금 명부를 살펴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회사 동료 이름이 방명록에 있었지만, 축의금 명단에는 빠져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이 동료와 결혼식 때 인사를 나눈 기억이 생생했다. 특히 그가 축의금을 내지 않았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A씨는 이 동료에게 연락해 조심스레 “축의금을 냈느냐”고 물었다. 동료는 “결혼식에 오지 않은 다른 사람의 축의금도 함께 가족에게 건넸다”고 답했다. A씨는 누군가 축의금을 빼돌린 것으로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축의금 접수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수사는 난관에 빠졌지만, 당시 웨딩촬영 기사가 축의금 접수대 풍경을 무심코 찍어둔 게 결정적 단서가 됐다. 신랑 측 접수대 부근에서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중년 남성이 몇 차례 찍혔는데, A씨 가족이나 지인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다. 이 남성이 하객으로부터 축의금을 직접 건네받는 사진도 있었다. 경찰은 같은 수법의 전과자 사진과 대조해 김모(59)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달 26일 서초구의 지하철역에서 동종 전과 14범의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가 A씨의 결혼식장에서 훔친 봉투는 13개로 총 105만원이 들어 있었다. 그는 같은 날 구로구의 또 다른 결혼식장에서도 축의금 70여만원을 훔쳐 다른 경찰서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박보검·류준열, ‘꽃보다 청춘’에서 눈물 흘린 이유

    박보검·류준열, ‘꽃보다 청춘’에서 눈물 흘린 이유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출연하는 박보검과 류준열이 가족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 2회에서는 박보검이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와 합류해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듄45의 일출을 보려고 바삐 움직였지만, 안개 낀 날씨 때문에 결국 일출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류준열과 박보검은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갔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류준열은 박보검과 이야기 중에 “아빠한테 내가 돈 많이 벌면 뭐하고 싶으냐고 물어봤더니 빚 갚고 싶어 그러셨다”라면서 “차 사고 싶어, 맛있는 거 먹고 싶어가 아니라 빚 갚고 싶다니 아빠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구나 생각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박보검은 류준열에게 “가족사진이 있느냐”고 묻더니 “어렸을 때는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커서 생각해보니 그게 큰 추억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보검은 인터뷰에서 “어릴 적 사진들도 추억인데 그게 없어서 아쉽다. 어렸을 적 젊은 부모님을 담아놓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류준열은 “‘응팔’ 끝나고 선물해주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형이 쏠게. 그거 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박보검을 위로했다. 한편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3회에서는 쌍문동 4형제가 사막과 대서양이 만나 절경을 이루는 나미비아 최대 휴양도시 ‘스와코프문트’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진다. 오는 3월 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영상=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꽃청춘 류준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가장 즐거워한 사람은 나PD” 폭로☞ ‘꽃청춘’ 4인방, 동물에 비유하자면?
  • [데스크 시각] 모든 집 거실에 블랙박스를 설치한다면/김상연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모든 집 거실에 블랙박스를 설치한다면/김상연 정치부 차장

    몇 해 전 미국 워싱턴 지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한국인 주재원의 어린 딸 A양이 미국인 친구 B양의 집에 하룻밤 놀러 갔다(sleep over).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재잘거리던 중 A양이 “어제 아빠가 엄마한테 큰소리를 치며 싸우셨다”고 했다. 그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다음날 경찰이 A양 집에 들이닥쳤다. 알고 보니 B양의 부모가 A양의 아빠를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한 것이다. 요즘 엽기적인 자녀 학대·살해 범죄가 잊힐 만하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험악해졌는지 모르겠다”며 억조창생이 말세를 말한다. 이는 틀린 말이다. 세상은 갑자기 험악해진 게 아니라 늘 험악했다. 이런 사이코패스적 범죄는 태곳적부터 있었다. 지금은 매스컴이 발달해서 모든 험악함을 빠삭하게 알 수 있게 됐을 뿐이다. 사실 ‘단란한 가정’이라는 이미지는 근대가 만들어 낸 ‘신상품’이다. 가정 단위의 상품 판매를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게 정설이다. 근대 이전에 가족은 번식과 생계를 위한 집단의 성격이 강했다. 특히 평민 이하의 가정에서 자식은 노동력이나 재산으로 간주되기 십상이었다. 기근으로 생존이 극한에 처했을 때 아이들을 잡아먹었다는 끔찍한 얘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있다. 인간의 내면엔 천사뿐만 아니라 악마도 살고 있다는 말을 하려고 이런 불편한 예를 들었다. 사이코패스적 가족 범죄는 서구 선진국에서도 일어난다. 다른 것은 범죄 예방에 대한 자세다. 미국인들에게 가정은 사랑스런 공간이면서도 루벤스의 그림 ‘유아 대학살’과 같은 장면이 펼쳐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니까 B양 가족과 같은 신고 정신이 발휘되는 것이다. 반면 우리는 가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을 불편해한다. 이는 위선적이다. 우리 내면의 악마에는 눈을 감고 천사만 보려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낭만주의적 가족관이 가져오는 폐해가 ‘냉장고에 아들 시신 3년간 방치’ 사건 같은 것이다. 불편하더라도 감시와 법을 강화하면 범죄는 확실히 줄어든다. 폐쇄회로(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가 범죄 예방에 기여한 효과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모든 가정의 거실에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한다면 가정폭력은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길게는 2년 넘게 잠자고 있는 아동학대 방지 법안들을 이제는 국회가 하루속히 통과시키길 바란다. 북핵 문제도 중요하고 선거구 획정도 시급하지만 더 급한 건 이런 법이다. 지금도 어느 한 구석에서는 거짓말 같은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땅의 평범한 시민들은 B양 가족처럼 불철주야 의심 많은 감시자로 거듭나야 한다. 너무 삭막한 거 아니냐고? 아니다. 내면에 악마가 산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라는 겸허함을 갖기에 사랑이라는 핑계로 가족에게 언성을 높이거나 인생관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가족을 소유물이 아닌 인격체로 보게 되고, 그러면 가정은 더 건강해진다. 그렇게 우리가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인간형으로 변모하더라도 ‘누구나 들으면 눈물이 난다는’ 노래,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듣고 울컥하는 가슴은 여전할 것이다. 우리 내면엔 악마보다 몸집이 큰 천사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퇴근길엔 이어폰으로 ‘가족사진’을 들어야겠다. carlos@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현실성 없어” 과연 가능할까?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가능해져… “과연 현실성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까지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을까?”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현실과 동떨어져“ 과연?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도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도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도 가능… “과연 현실성 얼마나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과연 현실성은 얼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과연 현실성은 얼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도 가능하다… “과연 현실성은 얼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나?”

    “유연근무제 확대” 공무원 주 3.5일 근무 가능해진다… “과연 현실성 있나?”유연근무제 확대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잘 조정하면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 총량을 미리 정해 과도한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사전에 연가 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제도’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근무시간 운영 ▲가족사랑의 날 철저 이행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사처는 지난해 공무원 1명 기준으로 연간 2200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16년 2100시간, 2017년 2000시간, 2018년 1900시간까지 줄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2015년 기준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전 부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자기주도 근무시간제는 부서별로 월간 초과근무의 총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부서장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이미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실시한 부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공무원 1명의 월간 초과근무 시간이 27.1시간이었지만, 2015년 25.1시간으로 7.4% 감소했다.인사처는 또 공무원 개개인이 초과근무 총량 범위 내에서 사전에 월간 초과근무계획을 세워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확정하도록 한 ‘계획 초과근무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해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연가 제도’도 도입된다.또 개개인이 주당 40시간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앞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면 하루에 12시간씩 3일을 근무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4시간만 근무하는 주 3.5일 근무도 가능해진다.현재까지의 유연근무제는 하루 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다만 민원업무 담당자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거나 연가를 사용할 때에는 대행 근무자를 지정해 민원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인사처는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메모 보고 등 비(非)대면보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 내에 사적인 전화나 불필요한 인터넷 검색, 다른 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는 초과근무 명령을 금지하기로 했다.그렇지만 이 같은 근무혁신 방안이 개별 부처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정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제도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주 3.5일 근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며 “근무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쉰들러리스트 수용소장이 내 할아버지라니”…독일 흑인의 절규

    “쉰들러리스트 수용소장이 내 할아버지라니”…독일 흑인의 절규

     영화 ‘쉰들러리스트’에서 유대인들을 학살했던 나치 수용소장이 자신의 외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독일 흑인여성의 영화 같은 삶이 심금을 울리고 있다.  9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책 ‘내 할아버지는 날 쏴죽였을 거야 : 한 흑인 여성이 가족의 나치 과거를 발견하다’의 저자 예니퍼 테게(45·)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 강연에서 자신의 혼란스러운 정체성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히 털어놨다.  나이지리아 유학생인 부친과 독일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테게는 생후 4주 만에 독일 뮌헨의 한 가톨릭 보육원에 맡겨져 수녀들의 손에 의해 자랐다.  가끔 딸을 보러 보육원에 들르던 생모는 딸이 3살 때 입양가정에 들어가면서 발길을 끊었다가 21살이 되던 해부터 다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당시 뮌헨에서 보기 드문 흑인 여성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면서도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을 나와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등 안정된 삶을 살던 테게가 끔찍한 진실과 마주한 것은 38살이 된 2008년 8월 어느 날이었다.  그는 심리학 서적을 찾아보러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생모가 쓴 책을 발견했다.  도서관에서 집어든 빨간색 책을 넘겨보다가 표지에 실린 흑백사진의 주인공이 친모인 모니카 괴트라는 사실과 함께 악명높은 나치 간부 아몬 괴트(사진)가 바로 자신의 외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몬 괴트는 폴란드 푸아쇼프 강제수용소장을 지내며 유대인 8000명 학살에 관여한 인물로 교수형을 받는 순간까지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뜻의 나치 구호)를 외친 골수 나치당원이었다.  특히 1993년 영화 ‘쉰들러리스트’에서 유명 배우 랠프 파인즈가 괴트로 분해 실감 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여 악명이 더욱 널리 퍼진 상태였다.  역사에 기록된 악당과 자신이 가족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테게는 거울을 들여다본 뒤 턱선, 코와 입 사이의 주름이 괴트와 닮았단 사실을 깨닫고 “외할아버지로부터 내가 뭔가를 물려받았을까”라는 두려움에 떨었다고 전했다.  흑인 혼혈인 자신은 나치의 이상형인 순수 아리아인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외할아버지가 (살아 있었다면) 망설임 없이 나를 죽였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까지 털어놨다.  유달리 이스라엘 친구들이 많았다는 사실도 죄책감을 더했다.  테게는 소르본 대학에 다닐 때 사귄 이스라엘 친구 집에 여행을 떠났다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귀국 비행기를 놓친 뒤 아예 눌러앉아 텔아비브 대학에서 중동·아프리카학과 히브리어를 공부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이스라엘을 (여행지로) 골랐고 비행기를 놓쳐 눌러앉은 이 모든 것이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비밀을 알게 된 지 2년 만에 홀로코스트 생존자였거나 희생자의 후손인 이스라엘 친구들에게 자신이 수용소장의 손녀라는 사실을 털어놨으나 예상 외로 친구들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그를 위로했다고 한다.  비극에 맞닥뜨린 테케의 선택은 일을 그만두고 모친의 책과 관련 다큐멘터리, 온라인 검색 등을 통해 어두운 가족사를 정면으로 파헤쳐 이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조사 결과를 책으로 공개한 테게는 자녀들에게도 가족사를 이야기해줬다면서 “아이들이 나처럼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정신적 충격에 빠지지 않기를 바랐다. 다만 영화 ‘쉰들러리스트’는 좀 더 나이가 들면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은 이전보다 오히려 더 나아졌다”며 “이제 더는 외할아버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충격적 진실을 극복한 테게와 달리 모친과 외할머니는 트라우마와 혼란 속에 일생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테게의 저서를 보면 외할머니인 루트 이레네 칼더는 자신의 딸이자 테게의 모친인 모니카에게 괴트는 “전쟁영웅”이자 희생자라고 강변해오다 1983년 자살 직전에야 “내가 사람들을 도와줬어야 했다”며 후회하는 말을 남겼다. 모니카 역시 유대인 희생자와 함께 촬영한 다큐멘터리에서 “아버지는 유대인들이 전염병을 퍼뜨렸기 때문에 그들을 쏜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테게는 “(전쟁) 2세대는 홀로코스트의 진실을 마주하는 데 큰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우리 세대는 다르다. 우리는 책임과 죄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조상의 죄가 후손 개개인에게 상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안정환, 80세 독거노인 체험 “내 얼굴 맞아?” (미래일기)

    안정환, 80세 독거노인 체험 “내 얼굴 맞아?” (미래일기)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80세 독거노인으로 변신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설 특집 파일럿 ‘미래일기’에서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과 가수 제시와 제시 어머니, 배우 강성연-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가 시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39년 뒤인 2055년, 노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마주했다. 흰 머리와 흰 수염, 쭈글쭈글해진 피부 등 영락없는 80세 노인의 모습에 안정환은 “이게 나야?”라고 놀라며 자신의 얼굴을 연신 만지작거렸다. 왠지 모르게 밀려오는 슬픔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실버카드를 받아든 안정환은 주소지와 함께 ‘독거’라고 쓰인 부분을 보고 “나 혼자 독거하고 있는 거야? 왜 독거야”라며 투덜댔다. 혼자 사는 자신의 아파트로 귀가한 안정환은 집안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며 잠시 감상에 빠지고서 인스턴트 어묵탕을 데워먹는 쓸쓸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옛날 사람’, ‘안정환의 조상’이라는 사람들의 평가에 씁쓸해했다. 그는 “젊었을 때 아무리 인기 많고 돈 많고 날고 기어도 소용없는 것 같다”며 “잊혀지는 게 무서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 설 특집 파일럿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미래의 하루를 살아본다는 내용을 담은 시간여행 버라이어티다. 사진·영상=2016 MBC 설특집 예능(미래일기)/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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