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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호적 나이 바뀌면 정년도 바꿔줘야”

    가족관계등록부(호적)의 출생연도가 정정되면 정년퇴직 예정일도 이에 맞춰 변경돼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앞으로 정년퇴직을 목전에 둔 베이비부머들의 유사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이건배)는 이모(57)씨가 “호적의 생년월일을 정정했기 때문에 본래 2013년 9월로 예정됐던 정년퇴직 예정일을 3년 뒤로 변경해야 한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낸 정년확인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1980년 입사 당시 이씨의 호적상 생일은 1955년 8월이었다. 정년을 만 58세로 정한 한수원 인사관리규정에 따르면 이씨의 정년퇴직 예정일은 지난 8월이었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해 7월 “생년월일이 실제와 다르다”며 광주가정법원에 정정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씨의 생년월일은 1957년 12월로 변경됐다. 이씨는 법원 결정을 근거로 회사에 정년퇴직 예정일 변경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한수원 측은 ‘법원의 판결로 생년월일이 정정되더라도 정년퇴직일은 변경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인사관리규칙을 개정해 이씨의 요구를 묵살했다. 이에 불복한 이씨는 지난 9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근무하는 동안 실제보다 나이가 고령으로 돼 있다는 이유로 혜택을 입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정년은 원칙적으로 근로자의 육체적·정신적 능력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실제 연령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인사관리규칙을 이씨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소급적용한 것은 이씨의 기득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고 덧붙였다. 호적 변경에 따른 정년연장 요구를 받아들이는 결정은 2009년 대법원 판결부터 물꼬를 텄다. 대법원은 2009년 광주시청 4급 공무원 정모씨가 낸 소송에서 ‘신의성실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1, 2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공기업이나 일반 기업체 직원의 경우 상급심 판단이 없어 하급심 판결이 엇갈리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별도의 인사규정이 없다면 대체로 법원이 정년연장을 허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나은영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나은영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날씨가 추워지면 마음이 훈훈해지는 기사가 눈길을 끈다. 서울신문 11월 23일자 커버스토리 ‘엄마라는 이름의 안식처’라는 기사는 미혼모가 낳은 아이가 입양될 때까지 임시로 맡아 기르는 위탁모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별이 전제된 슬픈 만남이지만 이들 위탁모의 정성어린 돌봄은 최근 모진 계모의 아동학대 기사와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했다. 자기가 낳은 아이를 키우기도 버거워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하는 이 시기에 그런 위탁모의 따뜻한 행동은 각종 갈등과 대립으로 가득 찬 신문을 보며 냉랭해졌던 우리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신문에 이런 ‘착한’ 기사들이 좀 더 많아지면 좋겠다.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사회적 증거’의 원리라고 부른다. 다수의 행동은 그 상황에 맞는 행동임을 입증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수를 따르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신문에 이타적인 행동이 많이 등장하면 ‘이런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하고 생각하며 ‘나도 이렇게 해 볼까’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 대개는 부정적이고 놀라운 사건들이 기사로서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신문에 좋지 않은 일들이 자주 등장한다. 따라서 자칫 기사화된 좋지 않은 일들이 주변에 보편화돼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쉽다. 예컨대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흔하다는 기사를 접하면 그것이 다수라는 생각에 비리를 저지르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공익광고에서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들이 이렇게 많아서야 되겠습니까?’하며 다수가 위반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보다 ‘다들 정지선을 잘 지키고 있는데 아직도 지키지 않는 차가 있나요?’하며 딱 한 대의 차만 위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 ‘나도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더 많이 갖게 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한편, 이처럼 따뜻한 기사의 이면에도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 숨어 있다. 혼전순결을 경시하는 요즘의 풍토에서 점점 더 많은 미혼모가 나오고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버려진 아이들을 누군가 맡아 키워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가치관 변화 연구를 보면 1979년에는 혼전순결을 꼭 지켜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88%였으나 2010년에는 20대의 67%가, 그리고 50대도 44%가 혼전순결을 꼭 지킬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 관계를 쉽게 맺고 쉽게 끊는 인스턴트 관계 시대의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책임질 수 없는 아이를 낳아 놓고 그 끈을 놓아버리는,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관계마저 피상적이고 약한 유대관계의 연장선상에 놓여버린 것이다. 마음 따뜻한 사람이 많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면 신문에도 훈훈한 이야기가 많이 실려야 한다. 실리를 숨긴 채 명분만 앞세우며 투쟁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가득 찬 신문을 계속 본다면 독자들도 점점 더 그 모습을 닮아 가기 쉽다. 물론 신문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이기에 사회가 밝아야 신문이 밝은 기사를 다룰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신문을 읽으며 그 영향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모습이 지면에 많이 보일 때 독자들도 신문을 읽으며 편안하게 웃을 수 있고 좋은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이다.
  • 조오영·조이제 구속영장… 檢 ‘제3 인물’ 수사 본격화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조오영(54) 전 청와대 행정관과 조이제(53)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족부)를 불법 열람·조회한 조 국장과 이를 요청한 조 전 행정관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및 가족관계등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의 신병이 확보되면 채군의 개인정보를 지시한 ‘제3의 인물’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9월 채군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로 시민단체들이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조 국장이 지난 6월 11일 조 전 행정관의 부탁을 받고 채군의 가족부를 열람 및 조회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검찰이 조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자 청와대는 지난 4일 조 전 행정관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안전행정부 김모(49) 국장의 부탁을 받고 열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 전 행정관은 네 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김 국장이 아닌 다른 인물의 요청을 받았다”고 애초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이 진술을 번복했고, 제3의 인물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동안 검찰은 안행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행정관과 김 국장 간의 11차례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조사했지만 김 국장이 조 전 행정관에게 열람을 부탁한 정황을 찾지 못해 김 국장을 사실상 수사선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은 자료와 조 전 행정관의 휴대전화, 노트북 등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가족부 열람을 지시하거나 부탁한 제3의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과 조 국장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정보 조회 요청 사실과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 수사로 청와대가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대문 ‘복지의 힘’… 빵빵한 무인민원발급기

    서대문 ‘복지의 힘’… 빵빵한 무인민원발급기

    서대문구는 지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서류 발급 건수가 27만 1126건(1~9월)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발급 건수 14만 3161건과 비교하면 2.6배나 늘었다. 구 전체 방문 및 신고 민원처리의 34%에 해당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급증한 배경에는 구 역점사업인 ‘동 복지허브화’가 있다. 구는 올해 14개 모든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복지전달 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동 주민센터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민원은 자동기기로 대체하고 현장 확인이 필수인 복지 업무에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무인발급기 이용이 늘어난 만큼 줄어든 단순 민원 업무량을 복지에 쏟을 수 있다”며 “동 주민센터가 ‘주민 복지 업무의 최일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실제 보건복지부와 안전행정부가 지난달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시행한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보강’ 지침에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전면 반영됐다. 구는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무인발급기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를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수수료를 면제했다. 무인발급기 설치도 확대했다. 주민 이용률도 자연스레 늘었다. 구는 현재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구청, 주민자치회관, 신촌역, 홍제역, 명지대, 세브란스병원 등에 무인발급기 21대를 설치했다. 5~6대가 마련된 다른 자치구에 비하면 월등히 많다. 특히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센터를 뺀 발급기 6대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무료로 발급하는 곳은 서대문구와 은평구뿐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족관계등록부나 제적부도 무인발급기에서 뗄 수 있도록 대법원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檢 ‘채군 정보조회’ 제3의 윗선 추적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과정의 배후를 둘러싸고 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오영(54)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모(49) 안전행정부 국장 간의 진실공방이 격화되면서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이 허위로 김 국장을 지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조 전 행정관과 연락한 또 다른 ‘윗선’이 있는지에 대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르면 이번 주 조 전 행정관에게 채군의 정보 조회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국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 전 행정관은 세 차례에 걸친 검찰조사에서 ‘김 국장이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해서 평소 알고 지내던 조이제(53)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을 통해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족부)를 열람·조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국장은 ‘조 전 행정관과는 먼 친척뻘이지만 채군의 개인정보 확인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이 상반되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사실관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의 일부 진술이 허위라는 정황을 파악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조 국장의 진술로 조 전 행정관의 운신 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평소 자주 연락했던 김 국장을 ‘윗선’으로 허위로 지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필요하면 조 전 행정관과 김 국장을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국장도 안행부 조사 과정에서 대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소환 조사로 김 국장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결론 나면, 검찰은 조 전 행정관에게 정보 조회를 지시한 ‘제3의 윗선’을 찾아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원칙의 강서구 아름다운 반칙

    강서구가 복지급여 부정 수급자 745가구에 대한 지급을 중단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8일~10월 31일 올 상반기 복지급여 대상자의 소득, 재산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 8개 복지급여 사업으로, 총 4만 9122가구 중 보건복지부 선정 조사 대상 6463가구가 대상이다. 조사 결과 소득, 재산에 변동이 있는 수급자 3994가구 가운데 3249가구의 급여를 지침에 맞게 조정하고 소득 기준을 초과한 745가구엔 보장을 끊었다. 유형을 보면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269가구(36.1%), 기초생활수급자 157가구(21%),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127가구(17.1%)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부정 수급을 받은 42가구도 적발해 보장받은 복지급여 7700만원 전액에 대해 환수 조치에 들어갔다. 충격 최소화 방안도 마련했다. 소득, 재산 기준으로는 보장 중지 대상이지만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154가구에 대해서는 강서구생활보장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최근 취업 활동으로 소득이 증가한 가구엔 이행급여특례제도를 적용해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2년간 의료·교육 급여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복지정책 확대로 수혜자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정기적인 확인 조사로 재정 누수를 막고 효율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삭제 문자메시지 복원 ‘판도라 상자’ 될까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49) 안전행정부 국장이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조오영(54)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대질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8일 조 전 행정관을 지난 4일과 6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의 진술을 토대로 이르면 9일 김 국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안행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놓고 김 국장, 조 전 행정관, 조이제(53) 서울 서초구 행정지원국장이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결국 채군 개인정보 유출 수사는 김 국장과 조 전 행정관의 대질 조사와 함께 채군 가족부를 조회한 조 국장 등 3인방의 휴대전화 메시지 복원에 달렸다. 채군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6월 11일에 이들이 서로 시차를 두고 문자를 주고받은 뒤 해당 문자를 모두 삭제했기 때문이다. 문자 복원 과정에서 채군의 주민등록번호가 나온다면 거짓말한 사람이 밝혀지면서 검찰 수사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 국장은 검찰에서 “6월 11일 조 전 행정관이 이름, 본적, 주민등록번호 등을 문자로 알려주며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요청했다”면서 “조회했는데 주민번호 오류 메시지가 떠 조 전 행정관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채군의 주민번호를 다시 보내줬다”고 진술했다. 이에 조 전 행정관은 “김 국장이 요청해 조 국장에게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부탁했다”고 김 국장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그러나 김 국장은 “6월 15일 조 전 행정관 부부와의 야유회에 대한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기억한다. 별로 중요하지 않아 삭제했을 것”이라며 조 전 행정관과의 대질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국장은 6월 11일 조 전 행정관에게 문자메시지 2개를 보냈고, 한 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안행부 조사에서 밝혀졌다. 문자메시지는 삭제했다. 검찰은 세 차례 소환 조사한 조 전 행정관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이 상반되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사실관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안행부로부터 김 국장에 대한 자체 감찰조사 내용을 넘겨받아 김 국장의 진술서와 통화기록 내역 등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검찰은 김 국장이 청와대 발표 직후 조 전 행정관을 20여분간 만나 채군 개인정보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인물로 자신을 지목한 이유를 따졌다는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조광수 커플 혼인신고… 첫 법적 ‘동성 부부’ 될까

    김조광수 커플 혼인신고… 첫 법적 ‘동성 부부’ 될까

    국내 최초로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 커플이 혼인신고를 한다. 하지만 우리 민법상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6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과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조 감독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결혼한 성인이 적법한 절차로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므로 혼인신고는 당연한 절차”라면서 “이미 14개 나라에서 동성혼이 합법화된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국가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스페인, 캐나다, 프랑스 등 14개국이다. 서대문구는 법원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가족관계 등록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진행되는 업무라 혼인신고 접수 후 법원에 유권 해석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민법은 동성 간 결혼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04년 국내에서 한 남성 커플이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구청 측이 “법원의 유권 해석을 받은 결과, 한국에서 혼인신고 수리는 남녀 간의 결혼을 전제로 한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조광수 커플 10일 혼인신고…첫 법적 동성부부 될까

    국내 최초로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 커플이 정식 혼인신고를 한다. 하지만 우리 민법상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6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과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조 감독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결혼한 성인이 적법한 절차로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므로 혼인신고는 당연한 절차”라면서 “이미 14개 나라에서 동성혼이 합법화된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국가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스페인, 캐나다, 프랑스 등 14개국이다.  서대문구는 법원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가족관계 등록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진행되는 업무라 혼인신고 접수 후 법원에 유권 해석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민법은 동성 간 결혼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04년 국내에서 한 남성 커플이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구청 측이 “법원의 유권 해석을 받은 결과, 한국에서 혼인신고 수리는 남녀 간의 결혼을 전제로 한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조회 의혹’ 안행부 국장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은 5일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무단 유출 사건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전행정부 김모(49) 국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국장은 지난 4일 밤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조오영(54)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채군의 개인정보 조회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김 국장 자택과 경기도에 있는 김 국장 사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전날 조사요원 2명을 충원하고, 이날 검사 1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로 조이제(53) 서울 서초구 행정관리국장, 조 행정관, 김 국장으로 이어지는 ‘윗선’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찰은 지난 4일 청와대가 “조 행정관이 채군 개인정보 불법열람을 김씨에게 부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하자 곧바로 조 행정관을 불러 채군 가족관계등록부(가족부) 불법 열람을 요청한 이유, 김 국장의 부탁이 있었는지와 채군의 주민번호 등을 입수하게 된 경위와 용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조 행정관과 조 국장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및 문자 송·수신 내역을 토대로 조 행정관 진술의 일치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김 국장을 소환해 조 행정관에게 채군의 가족부 조회 요청 여부와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조 행정관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며 꼬리자르기식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만큼 향후 수사로 청와대나 국정원 등 윗선을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조광수 부부, 10일 구청에 정식 혼인신고 예정…구청 “법원 유권해석 필요”(종합)

    김조광수 부부, 10일 구청에 정식 혼인신고 예정…구청 “법원 유권해석 필요”(종합)

    지난 9월 공개적으로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48)씨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29)씨가 오는 10일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접수한다. 한국에서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를 통해 합법적인 부부로 인정받은 사례가 없기 때문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6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등에 따르면 김조광수 감독 커플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만약 구청이 신고를 수리하지 않으면 김조광수 감독 커플과 변호인단은 법원에 이의신청을 내는 등 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이석태 변호사, ‘희망을 만드는 법’의 한가람 변호사, 공감의 장서연 변호사 등이 변호인단으로 함께 한다. 동성애자인권연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인 ‘친구사이’ 등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은 이날 혼인신고에 맞춰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가칭)를 결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결혼한 성인이 적법한 절차로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므로 신고는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한다”면서 “이미 15개 나라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상황에서 전향적으로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가람 변호사는 “단순히 혼인신고가 아니라 성소수자의 가족구성권과 관련된 문제”라며 “소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소수자가 가족구성권으로부터 배제되는 현실을 드러내고 제도적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대문구청 측은 법원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가족관계 등록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진행되는 업무라서 혼인신고 접수 후 법원에 유권해석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4년 한 남성 동성 커플이 은평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구청은 “법원의 유권해석을 받아본 결과 우리나라에서 혼인신고는 남녀 간 결혼을 전제로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72개 종교·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북구청은 동성애를 조장하는 주민인권선언문 조항을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북주민인권선언문은 비윤리적 성문화인 동성애를 조장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많은 학부모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성북구청은 동성애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련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북구, 성북구의회, 성북구인권위원회, 주민참여단 등 4개 주체가 ‘성북구는 성소수자가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북주민인권선언문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채동욱 정보 유출 의혹 안행부 공무원 압수수색

    검찰이 5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가족부 불법 유출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안전행정부 소속 공무원 김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김씨 자택과 경기도에 있는 안행부 소속 기관의 김씨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개인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에게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요청한 인물로 지목됐다. 앞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조 행정관이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의 조회 요청 경위에 대해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행정관은 직위 해제됐다. 김씨는 그러나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행정관은 집안의 먼 친척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인데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청와대에도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포항고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상북도에서 공직 생활에 입문한 그는 2010년 행정안전부(옛 안전행정부) 과장급으로 전입해왔다. 이후 2012년 5월 국장급으로 승진, 이명박 정부 말기인 작년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근무하다 지난 3월 28일 대기발령을 받은 뒤 5월1일부터 안행부 소속 기관에 근무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채동욱 정보 유출 요청 의혹’ 안행부 공무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檢, ‘채동욱 정보 유출 요청 의혹’ 안행부 공무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가족부 불법 유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전행정부 소속 공무원 김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5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김씨 자택과 경기도에 있는 안행부 소속 기관의 김씨 사무실에 수사관 3명씩을 보내 개인 서류 등을 확보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은 지난 6월 김시가 채군의 가족부를 조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과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오영 행정관에게 정보 조회를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채군의 개인정보를 어떤 용도로 썼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김씨 외에 제3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김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요청했다는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조 행정관은 집안의 먼 친척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인데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김씨는 청와대에도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보다 신속한 수사진행을 위해 형사3부 검사 1명을 이날 추가 투입했다. 지금까지는 오현철 부부장검사 혼자서 사건을 맡아왔다. 앞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전날 “조 행정관이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 열람한 채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의 조회 요청 경위에 대해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조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행정관은 직위 해제됐다. 검찰은 전날 저녁 조 행정관을 소환해 조 국장에게 채군 가족부를 불법 열람해달라고 요청한 경위와 누구의 부탁에 의한 것인지 등을 추궁했다. 조 행정관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의 발표 내용대로 정보 조회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영천 출생으로 포항고를 졸업한 김씨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2010년 행정안전부(옛 안전행정부) 과장급으로 전입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작년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근무하다 지난 3월 28일 대기발령을 받고서 5월 1일부터 안행부 소속 기관에 근무중이다. 일각에서는 김씨의 출신지에 근거해 김씨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친분이 있는 건 아닌지, 친분 때문에 채군의 개인정보 열람을 한 것은 아닌지 등을 놓고 의혹이 일고 있다. 그의 민정수석실 근무경력도 개인정보 열람 배경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조오영 행정관 직위해제…“채군 가족정보 불법 열람” 인정

    청와대는 4일 조오영(54·부이사관급)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불법 열람을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53) 국장에게 요청하고, 이를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해 직위해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소속 김모(49) 국장의 부탁을 받고 이 같은 일을 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시설담당 행정관 조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 국장에게 채군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채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김 국장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 쪽이어서 조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며 “조씨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파악하고 있고, 그 외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씨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이날 조 행정관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앞으로 청와대는 검찰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수석이 거론한 김 국장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장으로 근무하다 새 정권 출범과 함께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국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기발령 상태로 있다가 5월 초 안행부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직위해제가 ‘꼬리 자르기’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국장은 “채군의 인적 사항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조씨는 집안의 먼 친척”이라면서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 하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 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채군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조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문자 메시지 송수신 내역과 통화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와대 행정관, 안행부 공무원 요청받고 불법 열람”(종합2보)

    “청와대 행정관, 안행부 공무원 요청받고 불법 열람”(종합2보)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조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불법열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으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짜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모 중앙부처의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자들이 집요하게 정보 유출 경위를 질문하자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행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받고, 채모군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마침 서초구청에 알고 지내던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외에 청와대 다른 인사로부터 부탁 받았거나 하는 것 전혀 없다는 사실을 거듭 밝힌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합] 靑 “조모 행정관, 채군 정보 불법열람 요청 확인…청와대 인사 개입 없었다”

    [종합] 靑 “조모 행정관, 채군 정보 불법열람 요청 확인…청와대 인사 개입 없었다”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 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논란이 불거졌던 채모 군의 인적사항을 불법 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 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 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 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이 수석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모 중앙부처의 공무원 김모 씨로부터 요청을 받았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 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김씨가 부탁하게 된 동기나 구체적 경위 그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밝힐 성질의 것임을 밝혀둔다”면서 “청와대는 앞으로 검찰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朴대통령, 불미스러운 사건 단호한 입장”

    靑 “朴대통령, 불미스러운 사건 단호한 입장”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짜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조 행정관은 부이사관급으로 고위공직자 사정업무와는 무관한 대통령 총무비서관실 소속이다. 조 행정관의 직속상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직에 있는 청와대 부이사관급 행정관이 채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혼외자 의혹이 불거져 낙마한 채 전 검찰총장의 사퇴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그간 청와대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수사의 확대를 막기위해 채 전 총장을 ‘찍어내기’ 했다는 주장을 해왔는데, 이번 채군 신상정보 유출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수석은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분명한 것은 자체조사 결과 일부에서 의혹을 가졌던 청와대 부분의 의혹들과는 관련이 없는 조모 행정관의 개인적 일탈행위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김 모씨가 부탁하게 된 동기나 구체적 경위 그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밝힐 성질의 것임을 밝혀둔다”며 “청와대는 앞으로 검찰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대통령은 어떤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서도 늘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이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靑 “‘채동욱 자료 열람’은 조 행정관 개인 일탈행위”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조모(54)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아들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의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에게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조 행정관의 행동은 청와대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일탈행위”라고 강조한 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관계나 친분 등 나머지는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히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보] 靑 “조모 행정관 ‘채동욱 혼외자녀’ 채군 인적사항 불법열람 확인”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조모(54)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아들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의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에게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채동욱 혼외자녀’ 가족부 열람 靑 행정관-조이제 국장 관계 파악

    檢, ‘채동욱 혼외자녀’ 가족부 열람 靑 행정관-조이제 국장 관계 파악

    검찰은 3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자녀’ 의혹과 관련, 가족관계등록부 등 개인정보 무단 조회 과정에 연루된 청와대 조모(54) 행정관과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53) 행정지원국장 사이에 오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확인 작업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조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행정관으로부터 지난 6월 11일 채모 군의 가족부를 조회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가족부를 열람했다. 서로 2통씩 보내 총 4통의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검찰에 지난달 28일 나가 진술할 때 처음에는 ‘누구를 만난 기억이 없고 통화는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검찰이 문자를 주고 받은 기록을 보여줘서 ‘기억이 난다. 문자를 주고 받았다’면서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조 국장은 또 “6월 13일에도 조 행정관으로부터 고맙다는 취지의 감사 문자를 받았다. 나는 나중에 밥을 한 번 먹자는 답신 문자를 보냈다”면서 “검찰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 다른 말을 한 게 없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조사 대상인 피조사자가 외부에서 조사 내용을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검찰에서 진술했던 것과 일부 다르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연수)는 조 국장과 조 행정관 사이에 오간 통화나 문자의 내용, 송수신 경위 등과 관련 “두 사람 간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필요한 범위 내에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조 국장을 재소환하는 방안, 조 행정관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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