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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상열 서울시의원, 아동공동생활가정 시설장 정년 연장 논의 물꼬튼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아동공동생활가정 시설장 정년 연장 논의 물꼬튼다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 16일 아동공동생활가정의 지역적 특성 및 규모,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시설장의 인건비 지급연령 상향 기준을 서울시가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 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아동공동생활가정에 지급되는 운영비, 인건비 등은 국비 40%, 시비 60%의 비율로 지원되고 있다. 이 중 시설장의 인건비 지급 상한 기준은 현행 ‘사회복지사업법’과 보건복지부 지침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보조금 지급 연령 상한기준’에 따라 65세로 한정되어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일반 시설과 달리 아동들과 시설장이 가족 형태를 이루고 있는 시스템이 굳어진 소규모 아동공동생활가정의 경우, 시설장의 인건비로 부족한 운영비 등을 충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시설장 인건비 지급이 중단될 경우 사실상 시설 운영과 아동 돌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다. 다행히 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보조금 지급 연령 상한에 관한 지자체별 특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서울시가 시설장 인건비 지급 연장을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일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정 조례안에는 아동공동생활가정의 지역적 특성 및 규모, 재정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서울시가 시설장 인건비 지급 연장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 의원은 “소규모 아동들과 시설장이 가족 형태를 이루고 있는 아동공동생활가정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시 차원의 인센티브가 필요해 보인다”며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규모 아동공동생활가정의 시설장 인건비 지급 연장을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비 지원이 어렵다면 시비 지원이라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여심 공략 나선 트럼프 “난 시험관 시술의 아버지”

    여심 공략 나선 트럼프 “난 시험관 시술의 아버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을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시술의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여성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영된 폭스뉴스의 ‘포크너 포커스’의 타운홀미팅에서 “나는 IVF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IVF의 아버지”라며 IVF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전날 조지아주 커밍에서 녹화돼 이날 방영된 타운홀미팅은 여성 진행자가 진행하고 여성 청중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난임 부부를 위한 IVF 시술 관련 모든 비용을 정부 혹은 보험사에서 지불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낙태권 등 생식권(출산과 관련해 여성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이 이번 대선에서 쟁점으로 부각되자 IVF에 부정적인 보수 지지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좌클릭’ 행보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앨라배마주의 판사가 IVF 클리닉이 불법이며 폐쇄해야 한다는 판결을 한 뒤 케이티 브리트 앨라배마주 상원의원이 전화를 걸어왔다”며 “나는 IVF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했고 2분 만에 이해했다. IVF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IVF를 위한 정당이고 우리는 수정을 원한다. 민주당은 우리를 공격하려 시도했지만 우리는 그들보다 더 IVF에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권과 관련해 자신이 재임 중에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임명해 보수 우위가 된 연방대법원이 2022년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보장한‘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것을 소개하면서 이젠 주(州) 차원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52년 동안 이 나라를 분열시켰다. 그래서 각 주로 (결정권이) 돌아왔다”면서 “(각 주에서) 주민들의 투표가 있을 것이고 그 시스템을 통해 작동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옳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나는 그 발언이 상당히 괴이하다고 본다”면서 “만약 트럼프가 자신을 IVF의 아버지로 부른 것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면 트럼프는 미국 여성 3명 중 1명이 트럼프 낙태금지법 아래 살고 있는 사실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IVF 시술이 위기에 처하면서 가족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커플들이 실망하고 피해를 보고 있는 사실에 그는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가 책임져야 하는 것은 그가 대법관 3명을 직접 선택하고 그들이 ‘로 대 웨이드’를 폐기하면서 전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의 말에 현혹돼선 안 된다”면서 “그의 행동이 이 이슈에서 미국의 여성과 가정에 매우 해롭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낙태 이슈는 경제, 불법이민 등과 함께 3대 쟁점 이슈다. 2022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폐기된 이후 대선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연방 차원의 낙태권에 대한 입법을 강조하면서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경제, 이민 이슈 등에서 유권자에게 더 나은 평가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 문제에서는 열세에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7일

    쥐 48년생 : 복이 점차 다가온다. 60년생 : 귀인을 만나겠다. 72년생 : 활기차게 행동하라. 84년생 : 아직 기회가 아니니 머물러라. 96년생 : 방심하다 손실 있다. 소 49년생 : 반가운 사람 만난다. 61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산다. 73년생 : 쓸쓸한 하루이다. 85년생 : 새로운 일이 다가온다. 97년생 : 여행은 수고를 유발한다. 호랑이 50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62년생 : 보람찬 하루이다. 74년생 :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86년생 : 관계를 분명히 하라. 98년생 : 부족하면 배워라. 토끼 51년생 : 행운이 찾아든다. 63년생 : 운이 점차 좋아지겠다. 75년생 : 매매건이 진행되지 않는다. 87년생 : 고생 있지만 인내하라. 99년생 : 인기를 한 몸에 모은다. 용 52년생 : 좋은 일 생기겠다. 64년생 : 허세를 부리지 마라. 76년생 : 음양의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88년생 : 새로운 일이 잘 이루어질 듯하다. 00년생 : 인정을 못 받는다. 뱀 53년생 : 다툼에 주의하라. 65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 77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준다. 89년생 : 재물을 얻어 만족한다. 01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말 54년생 : 사람마다 우러러본다. 66년생 : 일도 소득도 크다. 78년생 : 자신을 낮추면 좋다. 90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02년생 : 일이 잘 이루어진다. 양 43년생 : 행운과 이득이 발생한다. 55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67년생 : 가정 화목에 힘써라. 79년생 : 방심하다 손실 있다. 91년생 : 우연한 만남이 있겠다. 원숭이 44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56년생 : 하루가 쓸쓸하다. 68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80년생 : 분수에 맞게 행동하라. 92년생 : 여행은 삼가라. 닭 45년생 : 관계를 분명히 하라. 57년생 : 재물의 소득이 있겠다. 69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81년생 : 인간관계를 잘하라. 93년생 : 시비 붙지 마라. 개 46년생 : 마음 편하게 먹어라. 58년생 : 만사 신중하게 처신하라. 70년생 : 성공의 계기가 마련된다. 82년생 : 열심히 활동하라. 94년생 : 추진력을 길러라. 돼지 47년생 : 재물의 이로움이 전혀 없다. 59년생 : 결실을 맺기 어렵다. 71년생 : 행운 있다. 83년생 : 엉뚱한 누명을 조심해야겠다. 95년생 : 여행은 삼가라.
  • “北, 러에 파병… 사실상 참전”

    “北, 러에 파병… 사실상 참전”

    젤렌스키 “北, 우크라전 인력 공급”“러, 북한군 3000명 특수부대 편성”한미일 주도 대북제재 감시망 출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뿐 아니라 인력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범죄자 연합에 이미 북한도 포함됐다”며 북한이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실상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지난 15일 러시아가 북한군 3000명으로 구성된 특수부대를 조직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북한과 맺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공식 비준을 앞둔 가운데 북러 간 무기 거래뿐 아니라 병력 지원 정황까지 포착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와 리가넷 등도 3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고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북한이 군인 1만명을 러시아에 보냈다는 서방 외교관의 전언을 소개했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북한군 18명이 쿠르스크주와 브랸스크주 경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7㎞ 떨어진 진지에서 탈출해 러시아군이 수색에 나섰다고 전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전선에서 사망한 러시아 측 군인 20여명 중 북한군 6명이 섞여 있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뒤 불거졌다. 다만 지난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통해 군사 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격상하며 모든 군사적 수단을 쌍방 지원하기로 한 만큼 북한의 병력 지원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왔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맺은 조약을 근거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정규군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군 파병은 북러 간 이해관계에도 잘 들어맞는다고 평가된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군이 실전 경험을 축적하고 러시아에서 신뢰성이 검증된 무기 체계를 사용하며 국방력의 현대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장병들은 참전 수당으로 외화벌이를 할 수 있고 양국 관계가 보다 발전하는 등 다양한 실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모두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공식 확인하진 않았지만 양국 간 밀착이 심화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군의 참전이 사실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추적 중이며 우크라이나 측과도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무기 거래뿐 아니라 무기 생산, 군 인력 파견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러 간 군사 밀착 심화는 한반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북한은 한국의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주장과 함께 급기야 전날 남북을 연결하는 육로를 폭파하는 등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데, 러시아가 무인기에 대해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며 북한의 주장을 거들어 사실상 ‘안보 우산’ 역할을 보여 줬다. 특히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침략 행위가 발생하면 러시아는 조약에 따라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에게 북한의 의도적인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한미일 3국의 공조와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김 차관은 3국 외교차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파병설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러시아에 대해 포탄과 미사일 제공에 더해 직접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고, 캠벨 부장관은 “북한의 긴장과 불안 고조 행위에 대해 3국이 긴밀하게 공유하고 우려를 끊임없이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비토’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간 공백 상태였던 대북제재 감시망을 되살리기 위해 한미일 주도의 11개국이 자체 감시 체제도 출범시켰다. 한미일 외에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위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을 발족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 지속되는 가운데 감시체제 공백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주요국들의 인식과 의지가 MSMT 출범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패널 활동의 제한이 됐던 안보리 역학 관계에서 벗어나 이전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유엔 체제 밖에서 일부 국가만 참여해 얼마나 실효성 있게 감시 체제를 운영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하늘초 심폐소생술 교육 참석

    박강수 마포구청장, 하늘초 심폐소생술 교육 참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6일 마포구 보건소 1층에서 하늘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가 수강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을 찾았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가정 등에서 발생 가능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교육으로 하늘초 학부모 문화체험 동아리 회원들의 신청으로 개최됐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으로 학부모들이 응급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부모들은 “심폐소생술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아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미래 영웅이 여기 계신 하늘초 학부모님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심폐소생술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할아버지 살해한 손자…“순하고 착해” 절절한 할머니 증언에 오열

    할아버지 살해한 손자…“순하고 착해” 절절한 할머니 증언에 오열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자신의 할머니가 선처를 호소하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1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이정형)는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모(23)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나온 황씨의 할머니는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할머니는 “(황씨가) 아직 어리고 순하고 착하다”며 ‘피고인이 형을 적게 받기를 원하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처벌을) 적게 받기를 원한다. 내 목숨과도 바꿀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와 눈을 마주치자 잠시 미소를 지은 황씨는 할머니의 발언을 듣고 끝내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8월 6일 오전 12시 30분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할아버지를 술을 마신 상태에서 흉기로 여러 번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장소에서 황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찰 조사 결과 황씨는 유년 시절부터 할아버지가 자신을 폭행하고 할머니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에게 강한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까지 경찰에는 황씨의 할아버지와 관련한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황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 전국체전 재스페인 선수단장 ‘친부모 찾기’에 경남도도 팔 걷어

    전국체전 재스페인 선수단장 ‘친부모 찾기’에 경남도도 팔 걷어

    경남도가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니콜라스 데몬 재스페인 선수단장 사연을 듣고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1962년 한국에서 태어나 1968년 국외 가정에 입양된 니콜라스 데몬(62·한국 이름 이인식) 단장은 이번 체전에서 자신의 뿌리인 친부모를 찾고 있다. 16일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와 니콜라스 데몬 단장이 전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선수단을 위한 경남도 환영 행사’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니콜라스 데몬 단장은 박 지사에게 “친부모를 찾는 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고, 박 지사는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이번 체전을 통해서는 꼭 부모님과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관련 부서와 경남 경찰, 도내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에 니콜라스 단장이 관련 절차를 밟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경남도는 경남도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니콜라스 단장 사연이 담긴 관련 영상과 자료를 올렸다. 18개 시·군과 각종 사회단체에도 알려 니콜라스 단장 부모찾기 협조를 요청했다. 니콜라스 단장은 1968년 홀트아동복지회 전신인 ‘홀트씨 해외양자회’를 통해 스위스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스위스에 도착해서는 20일 만에 화학자였던 양아버지 등 가족을 따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갔고 그곳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1980년 스위스로 간 그는 1988년까지 머물며 의사 면허를 땄다. 이듬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터를 잡았고 현재까지 개인병원(정형외과)을 운영 중이다. 오늘날 바르셀로나 교민 사회에서 그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별장을 판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대회 때부터 지난해까지 재스페인 골프 선수로 한국을 세 차례 찾았다. 올해는 자신의 아들에게 골프 선수 자격을 넘겨주고 재스페인 선수단 단장이 돼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에 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친부모를 수소문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국외 입양 전 서울 은평구 은평초등학교 인근에서 자란 기억은 희미했고 충분한 정보도 없어서다. 그럼에도 니콜라스 단장은 자신의 뿌리 찾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니콜라스 단장은 “이번에 경남도 덕분에 언론사와 닿을 수 있게 되었고, 기사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큰 도움이 됐다”며 “부모님을 찾아 나의 뿌리에 대해 알고 돌아가고 싶다. 혹시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만나지 못하더라도, 형제나 사촌이라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단장은 전국체전 폐막식 이후 5일 정도 한국에 더 머물며 친부모 찾기에 나선 후 오는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 최태원측 “특유재산 분할 안돼” 반박…노소영측 “이혼판례에 영향”

    최태원측 “특유재산 분할 안돼” 반박…노소영측 “이혼판례에 영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주식 등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은 애초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분할해 줄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 측은 대법원이 이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사실상 이혼 재산분할 판례가 변경돼 유책 배우자가 무책 배우자를 맨몸으로 쫓아낼 길이 열린다고 반박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대법원에 제출한 500쪽 분량의 상고이유서에서 항소심이 자신 명의 재산 3조 9883억원을 분할 대상으로 보고 총 1조 3808억원을 분할하라고 판결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崔 “장기 혼인 이유로 공동재산 취급 안돼” 최 회장 측은 이와 관련해 민법 830조와 831조를 제시했다. 이 조항은 부부 한쪽이 혼인 전부터 가진 고유재산뿐 아니라 혼인 중 자신의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특유재산’이 되고, 부부는 이를 각자 관리·사용·수익한다고 규정한다. 최 회장 측은 이 조항에 대해 “혼인 중 단독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그 명의자의 특유재산으로 추정되고, 취득에 있어 배우자의 협력이나 내조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는 그 추정이 번복되지 않는다”고 해석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장기간 혼인 생활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배우자의 기여를 넓게 인정해 한쪽의 특유재산을 일단 부부공동재산으로 취급해 분할 비율을 적당히 조절하는 방식으로 실무가 운영된다면 부부별산제 원칙은 형해화할 것”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혼 소송 항소심은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원이 최 회장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흘러 들어가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는 점 등에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재산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판시했다. 최 회장 측은 이런 항소심의 판단은 잘못된 것으로 상고심에서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룹의 종잣돈은 노 전 대통령과 무관한 만큼 부부공동재산이 아닌 최 회장의 특유재산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盧 “최태원, 자신 재산만 불가침이라며 억지” 반면 노 관장 측은 대법원 판례상 혼인 중 취득한 재산은 부부의 공동재산이라는 전제에서 기여의 실질에 따라 재산을 분할해왔다는 점에서 항소심 판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통상 혼인 중에 벌어들인 재산을 대부분 남편 명의로 하는데,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부인이 입증하기 곤란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1990년 재산분할제도가 도입돼 대법원 판례에 확립됐다는 것이다. 노 관장 측은 의견서를 통해 “최 회장은 재산분할제도의 취지와 우리 법과 판례의 확립된 태도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독자적인 견해와 논리 조작을 통해 자신만은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돼야 하는 불가침의 재산인 것처럼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 측이 제시한 민법 조항에 대해서도 “특유재산과 귀속불명재산에 관한 조문일 뿐 재산분할에 관한 규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노 관장 측은 최 회장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향후 일반 국민들의 이혼 소송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관장 측은 “지금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자산이 많은 사람들은 유지·형성 경위를 불문하고 ‘전가의 보도’처럼 특유재산 주장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는 종국적으로 가정을 파괴한 유책 배우자가 무책 배우자를 맨몸으로 내쫓고 그 과정에서 자녀까지 고통받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 관장 측은 최 회장 측의 주장이 하급심의 전권 사항인 ‘사실인정’을 다투는 것인 만큼 애초에 법률심인 상고심에서 들여다볼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쟁점 판단에 대한 대법원의 첫 번째 관문은 ‘심리불속행 기각’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판결에 법 위반 사유 등이 없다고 판단될 때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이다. 상고 기록 접수로부터 4개월이 지나는 다음 달 초까지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을 하지 않는다면, 특유재산과 관련한 법리도 세부적으로 심리해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 최동석 “쌍방 상간소송 후회…박지윤에 미안” 심경 고백

    최동석 “쌍방 상간소송 후회…박지윤에 미안” 심경 고백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감정이 앞섰다”며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는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이 출연해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전노민은 “남의 가정사 참견하기 싫어하는데, 두 사람보다 아이들이 걱정되더라”고 우려했다. 최동석은 “이혼 초반에 소장 준비를 했다. 소장 접수하면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시끄러워지지 않겠냐. 그래서 안 했다”면서 “그런데 제 지인에 대해 오해해서 상대방이 소송을 걸었다. 저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 변호사들도 ‘소장을 접수하시죠’라고 하더라. 이 사안과 관련해서 상대방과 얘기 나눈 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불륜남이 되는 거니까 제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더라. ‘왜 이런 소송을 해서 시끄럽게 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좀 울컥하고 화나는 것도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성적으론 얻어지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았는데 감정이 끓어오르니까 ‘왜 나만 가만히 있고 참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감정이 앞섰다”면서 “사실 이혼소송보다 이게 (쌍방 상간 소송이) 더 힘들다. 사람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다. 많이 후회된다”면서 “상대가 하든 안 하든 내가 한 소송은 취하하고 싶다. 이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지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안하다”라며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을 겪고 있는 거니 미안하다는 그 말을 가장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동석은 2009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최동석도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맞대응에 나섰다. 현재 박지윤과 최동석 모두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6일

    쥐 48년생 : 부탁은 신중하게 하라. 60년생 : 행운이 물러간다. 72년생 : 작은 횡재수 있겠다. 84년생 : 큰 일은 꿈꾸지 마라. 96년생 : 참으면 이익이 있다. 소 49년생 : 행동에 주의하라. 61년생 : 술자리를 조심하라. 73년생 : 소득이 좋아진다. 85년생 : 이동을 삼가라. 97년생 : 인덕이 많아 돕는 이 많다. 호랑이 50년생 : 큰 일이 기다린다. 62년생 : 소신을 밝혀라. 74년생 : 체면에 손상이 있겠다. 86년생 : 재물이 넘치는 하루다. 98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토끼 51년생 : 믿음이 중요하다. 63년생 : 건강에 유념하라. 75년생 : 오해받기 쉽다. 87년생 : 분수를 지켜라. 99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나가라. 용 52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64년생 : 매듭을 잘 지어야겠다. 76년생 : 일을 꼼꼼히 하라. 88년생 : 생기가 가득하니 복이 들어온다. 00년생 : 멀리 이동하지는 마라. 뱀 53년생 : 어려움이 발생한다. 65년생 : 의견 충돌 있겠다. 77년생 : 알고 지내는 사람의 도움이 있겠다. 89년생 : 검토 후 일을 추진하라. 01년생 : 일이 꼬인다. 말 54년생 : 주변의 얘기를 들어라. 66년생 : 기쁨이 넘치는 하루다. 78년생 : 일이 어렵게 풀린다. 90년생 : 생활에 변화를 주어라. 02년생 : 시비는 참는 게 상책이다. 양 55년생 : 자신의 뜻을 펴기 어렵다. 67년생 : 수입이 좋은 하루다. 79년생 : 어려움이 해결된다. 91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든다. 91년생 : 건강 관리에 힘써라. 원숭이 44년생 : 가까운 사람의 방해가 많다. 56년생 :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다. 68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 있다. 80년생 : 운이 서서히 풀린다. 92년생 : 행운과 인기가 함께 한다. 닭 45년생 : 언쟁에 주의하라. 57년생 : 좋은 일 생기겠다. 69년생 : 앞길이 순탄하다. 81년생 : 새로운 일이 잘 진행된다. 93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 개 46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준다. 58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70년생 : 자신을 낮추는 게 좋다. 82년생 : 계산은 분명히 하라. 94년생 : 기쁨 많은 하루. 돼지 47년생 : 일이 순조롭다. 59년생 : 가정 화목에 힘써라. 71년생 : 돈에 대한 걱정 있다. 83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마라. 95년생 : 오랜만에 마음이 흐뭇하다.
  • “저출생만큼이나 심각해진 기후위기…대통령 직속위원회로 범정부 나서야”[최광숙의 Inside]

    “저출생만큼이나 심각해진 기후위기…대통령 직속위원회로 범정부 나서야”[최광숙의 Inside]

    ‘금배추’ 등 생활 파고든 이상기후 정치적 입장 따라 오락가락 정책기후금융에 돈 흐르게 정책 전환그래야 신기술 개발 집중 가능해기후 위기가 돈이 되는 기회 될 것지자체에 기금 줘 소멸 해법으로“기후는 나의 일” 시민의식 전환도올여름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 농산물 가격 폭등 등을 겪으면서 기후변화가 무섭다는 것을 실감했다는 이들이 많다. 글로벌 기후변화·경제학자인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기후위기는 목까지 꽉 찼다”고 경고했다. 정 교수는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던 저출생 문제를 윤석열 정부 들어 국가적 어젠다로 본격 다루는 것처럼 기후위기도 이제 환경부 차원을 넘어 범부처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를 14일 만나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기후와 지방소멸 문제를 동시에 푸는 해법도 제시했다. -기후변화가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상이 됐다. “폭염, 홍수, 산불 등은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다. ‘금사과’, ‘금배추’ 등은 모두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의 급등도 문제지만 미국 등에서 곡물 생산량이 줄어 시장이 불안정해지면 수입국인 우리의 식량문제에 미칠 영향은 막대하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이 해법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어떻게 대응하나. “크게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 목표를 정했는데, 이는 각 나라의 에너지 관련 시스템이나 경제 구조 등을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향인 기후 적응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 자연 재해가 주는 피해를 줄이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나라 정책은 어떤가. “우리나라에서는 탄소 중립 논의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양자 선택 문제인 것처럼 논쟁이 벌어져 안타깝다. 미래 세대에 가장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놓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입장에 따라 갈등을 빚고 정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지난 정부는 이념에 치우쳐 원전은 무조건 나쁘고 신재생에너지는 무조건 좋다는 식의 이분법적 양분화로 국가 에너지 정책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바람직한 에너스 믹스 비율은. “원전이든 신재생에너지든 각 분야의 기술발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합리적으로 양쪽 비중을 배합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펴면 된다. 우리의 에너지 상황을 고려하면 원자력 발전 없이는 탄소중립이 어렵다. 그런데 탄소중립이 마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부문에서 에너지원 선택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논의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동차 등 수송 부문 에너지의 대부분은 석유제품이고 산업 현장은 천연가스와 석유가 주를 차지하고 있다. 비전력 에너지 사용이 훨씬 많다. 실제 어느 부문에서 탄소를 줄이는 것이 가장 탄소 감축 비용을 최소화하는 건지 원칙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기후위기 대응 시 가장 핵심은. “‘돈’과 ‘기술’이다. 탄소를 줄이는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려면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 화석 연료와 관련된 기존의 산업이 좌초되는 과정에서 희생될 분야의 근로자들을 도울, 이른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제도와 지원을 위해서도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기후 기술이 발전하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기여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 기술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에서 급속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후대응 핵심은 ‘돈’과 ‘기술’ -기후 대응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는. “기후 기술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핵심기술 중 하나인 ES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인데 대형 원자로 대신 소형모듈 원자로(SMR)나 수소 에너지 등도 미래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은 기후변화가 ‘비용’이 드는 ‘위기’의 문제로 인식됐다면 이제는 오히려 ‘돈’이 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 기회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중국 정부는 태양광 사업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정해 기후위기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와 이차전지 등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을 합치는 전략을 짜야 한다. 기술 경쟁력이 있는 디지털(Digital)과 그린(Green)을 합친 ‘D+G’로 가야 한다. 중국, 일본 등과 파트너십을 갖는 방안도 추진할 만하다.”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으로 투자를 꼽았는데. “2019년과 2020년 전 세계에서 기후 금융에 쓴 돈은 평균 약 900조원에 달한다. 2022년 세계 각국이 기후금융에 투자한 규모는 1500조원으로 증가 추세다. 우리나라는 매우 적다. 우리나라에도 기후금융에 돈이 흐르게 하려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장애물인 ‘전환 리스크’를 줄여 주면 된다. 이를 위해 기존 관행이나 제도 등을 바꿔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잘 진척되지 않고 있다.” -기업으로서는 부담 아닌가. “예전에는 기업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환경 문제의 ‘규제’로 인식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렇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정부는 규제보다 어떻게 시장을 활용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기후변화를 위기로 보지 말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 기후정책, 정권 관계없이 일관성 필요해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기후대응 관련 법과 제도는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정책들이 잘 시행되는지는 별개다. 정책 목표 달성이 잘되게 하려면 기후 정책의 평가 방법을 바꿔야 한다. 단순히 예산집행을 규정대로 했는지를 보는 회계감사로는 안 된다. 기술 개발 등에 재원이 잘 쓰였는지 등 사업이행 평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주무부서는 환경부인데 산업, 노동정책 등과 연계해야 하지 않나. “기후문제는 주무부처인 환경부만이 아니라 산업, 노동, 금융 등이 통합해 접근해야 한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해 큰 틀에서 다뤄야 할 만큼 절박한 문제다.” -기후대응 정책이 정권마다 바뀐다. “탈탄소·에너지 정책은 정치 바람을 타선 안 된다. 중국이 탄소감축과 기후산업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기후대응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는 지속성의 문제이기에 정권과 관계없이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같은 방향으로 간다는 시그널을 줘야 산업계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한데. “지자체에서는 ‘생활밀착형’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만들 수 있다.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정책은 좋은 사례이다. 지자체에서는 법으로 5년마다 기후변화적응계획을 마련해 환경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계획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챙겨야 한다.” 지자체에 가칭 ‘기후대응기금’ 지원 검토 -지자체 입장에서 기후위기 정책이 부담되지 않을까. “도시는 탄소를 많이 배출하지만 인구감소 지역은 숲이 많아 탄소를 많이 흡수한다. 현재 인구감소 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하는 것처럼 도시지역이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인구감소 지역에 가칭 ‘기후대응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산림이 우거진 강원도에 기금을 지원해 지방을 살리는 방식이다. 그러면 기후와 지방소멸 문제를 동시에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민들은 기후위기를 체감하면서도 정작 남의 일로 여긴다. “에너지 과소비가 심한 우리 사회에서는 에너지 생산보다 소비 부문에서 먼저 탄소를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 가정 냉방과 난방을 필요 이상으로 하지 않고,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는 게 탄소 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된다. 글로벌 기후전문가 그룹의 다음 화두 역시 ‘시민들의 참여’다. ”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기후위기 대응 관련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파리협정을 탈퇴할 가능성이 커 세계 기후변화 노력의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파리협약이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기에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 노력의 큰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 다만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 등 화석에너지를 더 개발하거나 기술우위가 있는 쪽으로 기후대응을 할 수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바이든 등 역대 민주당 출신 대통령처럼 기후변화 협약을 더 진전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 정태용 교수는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는 기후·경제학자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세계은행(WB) 선임 에너지 이코노미스트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임 기후변화 전문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부소장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와 국제환경기구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기후금융부문 총괄 주저자를 맡아 활동했다. 최광숙 대기자
  • 전국체전에 온 재스페인 선수단장 “친부모 찾아요”

    전국체전에 온 재스페인 선수단장 “친부모 찾아요”

    “(뿌리를) 찾고 싶습니다. 매년 한국에 오려 합니다.”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재스페인 선수단 단장이 ‘자신의 뿌리 찾기’에 나섰다. 56년 전 국외 가정에 입양된 그의 이름은 니콜라스 데몬, 국적은 스위스. 한국 이름은 이인식이다. 1962년생인 그는 1968년 홀트아동복지회 전신인 ‘홀트씨해외양자회’를 통해 스위스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스위스에 도착해서는 20일 만에 화학자였던 양아버지 등 가족을 따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갔고 그곳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1980년 스위스로 간 그는 1988년까지 머물며 의사 면허를 땄다. 이듬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터를 잡았고 현재까지 개인병원(정형외과)을 운영 중이다. 현재 바르셀로나 교민 사회에서 그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별장을 판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애초 그는 자신과 한국의 연결고리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러다 2018년쯤 최관성 재스페인 대한체육회장과 골프로 가까워졌고 이내 한국을 떠올리게 됐다. 이후 니콜라스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전부터 지난해까지 재스페인 골프 선수로 한국을 세 차례 찾았다. 올해 골프 선수 역할은 아들인 알렉스(34)에게 물려줬지만 대신 재스페인 선수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또 방문했다. 한국에서 그는 희미했던 기억 몇 가지도 끄집어냈다. 서울 은평구 은평초등학교 인근이 낯설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 어릴 적 그 동네에서 살았음을 유추했다. 산이 보이는 곳에서 매일 아침 뜀뛰기를 했고 동네에 미군이 머물며 천막이 있었다는 것도 생각해 냈다. 다만 ‘꿈꾸듯 생각이 난다’는 그의 말처럼 수십 년 전 기억은 뚜렷하지 못했다. 한국에 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친부모를 수소문했지만 아직 연이 닿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올해 경찰서를 방문해 혈액검사를 하는 등 뿌리 찾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니콜라스는 “양아버지께서 ‘너희 아버지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살면서 한국에 대해 더 알게 됐다. 그래서 (부모님을) 더 찾고 싶다”고 말했다. 니콜라스는 오는 22일 스페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탈출 러시’ MZ만 챙기는 공직사회… 10년 차 김 과장은 서럽다

    ‘탈출 러시’ MZ만 챙기는 공직사회… 10년 차 김 과장은 서럽다

    올 저연차 공무원 임금만 추가 인상연가 확대·해외연수 대책도 쏟아져업무량·스트레스는 6~15년 차 ‘최고’“일 제일 많이 하고 그만둘 수도 없어”인사 적체에 승진도 어려워 사기 ‘뚝’ “왜 이등병(저연차)만 챙겨 주고, 고생 제일 많이 하는 중간 연차는 신경 쓰지 않는 걸까요. 올해 공무원 대책이 쏟아지는 걸 보고 조금은 기대했는데 완전히 찬밥입니다.”(사회부처 6급 공무원) “‘낀 세대’라는 말에 극히 공감합니다. 장관들이 MZ들 고충 들으러 다니더라고요. 우리는 업무가 힘들어도 어디 말할 곳도 없고 답답합니다. 부처는 저연차 중심입니다.”(경제부처 3급 공무원) MZ 공무원 엑소더스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올 초부터 저연차 공무원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올해 공무원 임금이 전년 대비 2.5% 올랐는데 7~9급 저연차는 일정 비율을 추가 인상했다. 9급 초임의 경우 전년 대비 6.3%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재직 4년 미만 공무원의 연가를 1~3일 늘리고 청년세대 공무원을 위한 해외연수를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도 발표했다. 공직 탈출을 저울질하는 MZ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중간 연차들은 서럽다. 사회부처 13년 차 공무원 A씨는 15일 “공직사회를 떠받치는 건 일을 제일 많이 하는 우리인데 정작 대책에선 제외됐다”며 “저연차는 힘들면 그만둘 수 있는 나이지만 우리는 그럴 수도 없다. 공직에 묶인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연차가 높을수록 ‘직무 스트레스 인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및 광역지자체 공무원 조사에서 재직 기간 6~10년(3.01점)이 업무 스트레스가 가장 높다고 답했다. ▲11년~15년(2.94점) ▲16년~20년(2.92점) ▲5년 이하(2.87점) 순이었다. 업무량이 많다고 느끼는 수준도 ▲재직 기간 11~15년(3.86점) ▲6~10년(3.81점) ▲16~20년(3.78점) 순으로 높았다. 5년 이하는 3.63점에 그쳤다. 국세청 공무원 B씨는 “지금 일을 가장 많이 하는 기수가 과장급인 행정고시 40회대다. 막내 때 죽어라 일하던 습관이 남아 연차가 들어서도 계속 일하는 것 같다”며 “행시 50회 이하 후배들은 툭하면 공직에서 탈출해 일을 많이 시키지도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저연차 대상으로 워라밸 개선 대책이 쏟아지는 데 대한 볼멘소리도 나온다. 지난 3월 저연차에게 자기개발 휴직 기회를 주는 내용의 대책이 나온 뒤로 행정안전부는 6월 저연차 대상으로 업무 부담, 워라밸 인식을 파악하는 등 추가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15년 차 공무원 C씨는 “오히려 저연차보다 6~15년 차가 일·가정 양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육아에 신경 써야 하지만 조직의 허리 역할이다 보니 일·가정 양립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 적체’도 이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경제부처 15년 차 공무원 D씨는 “승진이 어려워 무기력해지고 일을 해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중간에 유학을 가거나 잠시 쉬려고 육아휴직을 내는 사람도 많아졌다”면서 “올해 승진심사를 할지도 불투명하다고 들었다. 사기가 말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특정 그룹에만 혜택을 주면 조직 내에서는 비대칭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중간 관리자들의 사기를 높일 대책이 필요하다. 인사 승진이나 성과급을 통해 확실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1기 국방장관, 北과 핵전쟁 우려에 체육복 입고 취침”

    “트럼프 1기 국방장관, 北과 핵전쟁 우려에 체육복 입고 취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시기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면 격추하라’고 국방장관에 지시했다고 미국 저명 언론인이 공개했다. 당시 국방장관은 북한과의 핵 전쟁을 걱정해 밤마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자며 비상 대기 상황에 대비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는 15일(현지시간) 발매한 신간 ‘전쟁’에서 트럼프 1기(2017~2021년) 국방장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의 일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가 쏘면, 뭐 쏘는거지”(if he shoots,he shoots)라고 말했다. 핵전쟁에 대한 트럼프의 무신경하고 충동적인 태도는 당시 안보 보좌관들을 공포에 질리게 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음을 나 자신에 각인시키고자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 성당을 몰래 찾곤 했다”고 털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친밀하다는 사실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과 주고 받은 이른바 ‘러브레터’도 읽어보라고 우드워드에게 건넸다. 2019년 12월 5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인터뷰 때 그의 집무실 책상 한쪽에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놓은 바인더가 따로 있었다. 다른 한쪽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미소 지으며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놓여 있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다. 다만 미 당국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관계에 의문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1기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낸 댄 코츠는 “그가 푸틴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그가 푸틴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라면서 “그건 수수께끼이고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푸틴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이 나에게는 공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이 그를 조종했다”면서 “그는 전문적으로 (타인 조종을) 훈련해 왔다”고 말했다.
  • 은평구, ‘우리 아이, 마음챙김’ 프로그램 참가자 31일까지 모집

    은평구, ‘우리 아이, 마음챙김’ 프로그램 참가자 31일까지 모집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아동 및 청소년과 부모 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마음챙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아이,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실패와 갈등을 겪기 시작한 아이들과 부모 또는 양육자를 위한 마음챙김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4주간, 응암보건지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자 정하나 강사는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소장으로 ‘우리아이 마음챙김(심야책방)’의 저자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가 선별한 마음챙김 활동을 아이와 부모가 가정에서 실천하기 쉬운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주차마다 ▲마음챙김 모험의시작 ▲나와 친구되기 ▲부모와 함께 고요의 마음 느끼기 ▲친절, 감사로 연결된 우리 가족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3~4주차 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구민은 은평구 보건소 청소년마음건강센터로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의 일상 속 회복탄력성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관내 아동 및 청소년과 부모 또는 양육자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심리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밝히는 주인공은…제34회 중구 구민상 6명 선정

    서울 중구 밝히는 주인공은…제34회 중구 구민상 6명 선정

    서울 중구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제34회 중구 구민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신일교회(봉사상), 이혜란(효행상), 김종심(장한어버이상), 전민지(모범청소년상), 환일고등학교(문화예술체육상), 정경열(지역발전상)씨가 그 주인공이다. 중구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총 6개 부분에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총 16명의 후보가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후 지난 8일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중구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열린다. 이날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일교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매년 저소득층 이웃과 독거어르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누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여름철 그늘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 복지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효행상은 자녀를 양육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친정부모님까지 극진히 돌보는 이혜란씨에게 돌아갔다.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물론, 소공동 반장으로서 시간을 할애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본이 됐다는 평이다. 김종심씨는 오랜 시간 투병 중인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자녀들을 슬기롭게 길러 장한어버이상에 선정됐다. 가족들에게 버팀목이자 삶의 길잡이가 되어준 덕에 자녀들은 착실하게 청소년기를 보내고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했다. 모범적인 어버이의 표본으로 이웃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전민지씨는 중구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모범청소년상의 주인공이됐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활동하며 청소년 리더로서 중구 청소년들의 권익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제9회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희망총회에서 ‘청소년 무료검진 지원’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예술체육상은 환일고에게 돌아갔다. 사격 명문고답게 2024년 전국사격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제17회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하며 예술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중구의 명성을 한층 더 높였다. 지역발전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경열씨는 70년 넘게 집단 공유지로 남아 있던 쌍림동 182일대의 소유권 정리를 위해 구청과 주민들 간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내며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 앞장섰다. 주민들을 위해 통장과 자치위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깊숙이 온기를 전하며, 이웃의 귀감이 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중구 역시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레바논 포탄 수출 논란에 방사청장 “위험성 인지, 신중 접근”

    레바논 포탄 수출 논란에 방사청장 “위험성 인지, 신중 접근”

    방산업체 풍산이 전쟁 중인 레바논에 81㎜ 박격포탄 수출을 추진 중이란 사실<서울신문 10월 9일자 6면>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위험성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방위원회의 방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석 청장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석 청장은 풍산이 수출을 추진한 물량은 박격포탄 1만 2000발이며 수출 시기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우리 기업이 레바논에 포탄을 수출한 전례가 없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병주 “분쟁국에 무기 팔면 소탐대실”석 청장은 진행 상황 등을 묻는 김 의원의 질의에 “저희에게 수출예비승인 검토 의뢰가 됐고, 국가정보원이나 외교부 등 여러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수출이 타당한 것인지를 검토한다”며 “아직 판단이 된 것은 없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에 무기를 수출하면 소탐대실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며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전쟁하고 있는 나라에 살상무기를 보낼 때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지난 국회서 통과를 못했고, 이번에 다시 발의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석 청장은 “저도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저희가 수출을 할 때 무조건 수출 목표액을 위해 무분별하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이익·외교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레바논 수출 의뢰가 들어왔을 때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이었긴 하나, 지금 상황 자체가 위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잘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산 표시 제거’ 의견엔 “공식 확정안 아냐”석 청장은 국방부와 방사청 담당 부서에서 ‘포탄에서 한국산 표시를 지우고 비공개로 진행하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보도<서울신문 10월 15일자 12면>에 대해선 “일부 실무선에서 얘기할 순 있겠지만 청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산업체 풍산이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는 레바논에 81㎜ 박격포탄 수출을 추진했으며, 국방부와 방사청 부서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레바논에 대한 포탄 수출은 불법 유출·탈취 우려가 크고,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사용돼 우리나라에 외교적 부담도 키울 수 있다. 아울러 비공개 수출이 추후 알려질 경우 국제적 비난을 받을 소지도 있다.
  • “무섭지만 출산도 무섭다”…우크라 영공지키는 자원봉사 ‘마녀들’ [월드피플+]

    “무섭지만 출산도 무섭다”…우크라 영공지키는 자원봉사 ‘마녀들’ [월드피플+]

    한편에서는 군입대를 피해 강제로 징집되는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지만 또다른 한편에서는 어둠이 내리면 하늘을 지키는 여성 자원 방공부대도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낮에는 본업을, 저녁에는 드론으로부터 우크라이나 밤하늘을 지키는 여성 자원 방공부대를 소개했다. 스스로 ‘부차의 마녀’라고 부르는 이들은 수도 키이우 교외 부차 지역에서 활동한다.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 여성들은 낮에는 의사, 교사, 가정주부 등 본업에 종사하며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7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여성들이 고향의 밤하늘을 지키게 된 것은 많은 남성들이 이미 최전선에 투입돼 병력이 모자란 상황에서 민간 거주 지역과 에너지 기반 시설등을 겨냥하는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무인기(드론)를 격추하기 위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부차 숲 속에 위치한 군사 기지에서 소총 분해·조립, 무기·지뢰 사용법, 전술, 적 탐지 방법 등을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에 공개된 임무는 해당 지역에 항공 경보가 발령되면 이들은 숲 속 기지에서 나와 픽업트럭을 타고 들판으로 향한다. 4인조로 구성된 팀의 무기는 1939년 제작된 맥심 기관총 등 변변치 않지만 드론을 여러 대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다. 낮에는 수의사로 일하는 발렌티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는 51세, 몸무게는 100㎏이라 부대에 합류하지 못할 줄 알았다”면서 “현재 참전 중인 친구들과 사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가 이 역할을 맡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수학교사로 일하는 50대 초반의 인나는 임무에 대해 “물론 무섭다. 하지만 출산도 무서운데 이미 3번이나 했다”며 웃었다. 이어 “가끔은 수업을 하기위해 급하게 돌아와야 할 때가 있는데 옷과 신발을 차에 넣어두고 급하게 학교로 간다”면서 “남자들은 전장으로 갔지만 이곳에 우리들이 있다.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못하는게 무엇이 있나.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부대의 지휘관도 이들 여성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안드리 베를라티 대령은 “내 부하의 90%는 군에 있고 나머지 10%는 숨어서 쥐처럼 흩어졌다”면서 “처음에는 여성 모집에 신뢰가 없었지만 지금은 정말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 방에 CCTV 있는 줄 모르고 ‘80대 치매’ 노인 때린 요양보호 ‘할머니’

    방에 CCTV 있는 줄 모르고 ‘80대 치매’ 노인 때린 요양보호 ‘할머니’

    80대 치매 노인을 돌보랬더니 청소도구 등으로 상습 폭행한 70대 방문 요양보호사가 꼬리를 잡혀 징역형을 살게 됐다. 15일 대전지법 제1형사부(부장 나경선)에 따르면 지난 2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1·여)의 항소를 기각해 1심의 징역 1년을 유지했고, 그는 기한 내에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대전 모 가정집의 요청으로 치매 노인 B(82)씨를 돌보면서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리고 청소 도구를 휘두르는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행은 B씨의 몸에서 멍 자국 등이 발견되자 가족들이 같은해 11월 방 안에 몰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서 들통이 났다. CCTV 분석결과 A씨의 폭행 횟수는 모두 30차례가 넘었다. A씨는 B씨가 “아프다”고 소리치고 몸부림치며 저항하자 “시끄럽다”고 폭행하는 장면도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고령의 중증 치매 환자 B씨가 제대로 저항하거나 가족에게 알릴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이용해 장기간 지속적으로 폭행했고 그 정도도 가볍지 않다”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B씨 가족으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 양형 조건도 감경하거나 가중할 정도의 변화가 없다”고 기각했다.
  • 경북도·경북도의회, 저출생 대응 위한 현장 세미나 개최

    경북도·경북도의회, 저출생 대응 위한 현장 세미나 개최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지난 14일 영덕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영덕군에 거주하는 청년 농업인, 다자녀 가정,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저출생 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황재철 의원(영덕),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영덕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여명의 청년 농업인과 다자녀 가정이 참석,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도시와 다르며, 특히 다자녀 가정일수록 자녀 양육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가정과 농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정책지원이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신혼부부와 청년 농업인들은 육아와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요청했으며, 보육 시설의 부족과 육아비용 부담 등의 현실적 문제들이 언급,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를 정하고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시행하고 있다”라면서 “이 사업이 시군별로 내실있게 집행해 실질적인 출생률 증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영덕군과 같은 농촌 지역에서는 청년들의 정착과 출산을 유도할 맞춤형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자녀 가정과 청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육아와 보육 문제를 세심하게 살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닌, 자녀 양육 환경 개선이 핵심”이라며 “특히 농촌 지역은 출산과 육아가 더 큰 도전으로 다가오는 만큼, 경북도는 다자녀 가정과 청년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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