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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교육청 10개 공공도서관 학생 문해력·수리력 향상 추진

    부산시교육청 10개 공공도서관 학생 문해력·수리력 향상 추진

    부산시교육청 산하 10개 공공도서관이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문해력·수리력을 향상에 힘을 모은다. 시교육청은 학생 독서 습관 형성과 기초 문해력·수리력 향상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 함양을 위해 10개 공공도서관이 ‘문해력·수리력 읽음 채움 프로젝트’, ‘학생 읽기 다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해력·수리력 읽음 채움 프로젝트’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독서 습관 형성 사업과 연계해 학생의 사고력·추론력,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읽음’(독서 활동 지원)과 ‘채움’(문해력·수리력 프로그램 지원)으로 운영된다. ‘읽음’을 통해 유아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력·수시력 자료 코너를 운영하고, 북큐레이션·독서토론·체험형 독서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채움’으로는 기초 문해력·수리력 향상을 위한 방과 후·주말 프로그램,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 교육 특강 등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학생 읽기 다짐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독서 진흥 사업으로 유아부터 중·고교생까지 전 학령을 대상으로 독서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올해는 운영 기간과 횟수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각 가정으로 매월 도서와 접이식 서가를 대여하는 ‘우리 집으로 도서관이 왔어요’, 연 2회 학교급별 목표 권수에 도전하는 ‘도전, 책 읽기’로 구성된다. 도전 책 읽기 1기 참여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각 도서관별로 진행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문해력과 수리력은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며,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핵심 역량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어릴 적 오빠 전쟁터 가던 기억 생생”…성북구,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육군본부 감사장

    “어릴 적 오빠 전쟁터 가던 기억 생생”…성북구,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육군본부 감사장

    서울 성북구가 구청 담당 공무원이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협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본부에게 두 차례 감사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6·25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은 한국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제 전달되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육군본부 조사단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를 찾아왔다. 이날 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에서 총 251명의 공로자와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이 전달됐다. 구는 국방부의 우편 전달 방식 외 구청에서 직접 수령을 원하는 유가족에게 별도의 전수식을 마련하고, 2020년부터 19차례 전수식을 열어 50여명의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사 참석이 어려운 고령 유가족을 위해 ‘찾아가는 전수’ 방식도 진행했다. 복지정책과와 주민센터 관계자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훈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훈장을 전달받은 한 유가족은 “어릴 적 오빠가 전쟁터로 떠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뒤늦게나마 공로가 인정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감사장은 성북구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그분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따뜻한 보훈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 “혼인신고하시면 태극기 드립니다” 서초구, 국기선양사업 시행

    “혼인신고하시면 태극기 드립니다” 서초구, 국기선양사업 시행

    서울 서초구는 결혼을 독려하고 생활 속 국기 게양 문화 확산을 위해 혼인신고를 한 서초구민에게 태극기 세트를 증정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국기선양사업’은 혼인신고 부부의 행복한 출발을 축하함과 동시에 일상 속에서 태극기 달기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국기 게양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증정되는 태극기 세트는 게양형과 창문 부착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게양형은 태극기, 깃대, 깃봉, 국기 꽂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문 부착형은 국기 꽂이가 없는 가정을 위해 네 귀퉁이에 흡착식 고무를 부착해 창문에 붙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태극기보관함에는 “나라와 태극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결혼을 축하합니다” 라는 축하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게양 방법과 게양일 안내도 함께 담겨있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에서 혼인신고를 하거나 서초구민이 타 지자체에서 혼인신고를 했더라도 신고일 기준 6개월 이내라면 신청을 통해 서초구청 ‘오-케이민원센터’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서초구청 오-케이만원센터 한 켠에서는 혼인신고 기념으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포토존도 마련했다. 촬영 후에는 QR코드 또는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받을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국기선양사업이 부부의 새 출발과 함께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국기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기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경찰, 강제수사 착수

    김병기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경찰, 강제수사 착수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7시 55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원내대표의 자택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을 건네받은 뒤 이를 돌려준 의혹을 받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전 원내대표의 배우자 이모씨와 이모 전 동작구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 밖에도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의혹,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및 의전 요구,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과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자진 탈당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제명을 당할지언정 스스로 떠나지는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윤리심판원 재심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재심 심리에 최대 60일이 소요될 수 있어 당내 정리 일정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 사형 구형된 尹 “내란몰이 광란의 칼춤…공소장은 소설”

    사형 구형된 尹 “내란몰이 광란의 칼춤…공소장은 소설”

    1시간 넘게 최후진술…“근현대사 가장 짧은 계엄을 내란몰이”“비상계엄, ‘망국적 패악’ 견제해달라는 호소” 또 ‘계몽령’ 주장12·3 비상계엄 사태로 사형을 구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후진술에서 “비상계엄은 ‘망국적 패악’에 대해 국민들이 감시와 견제를 해달라는 호소였다”며 이른바 ‘계몽령’ 주장을 되풀이했다. 국회에 투입된 병력은 비무장 상태에서 군중에게 폭행당하고, 국회의원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신속히 계엄이 해제됐다며 “공소장은 망상과 소설”, “이리 떼들의 내란몰이 먹이가 된 계엄령”이라고 강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13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열었다. 장시간 서류조사와 특검팀 및 각 피고인측 최종변론을 거쳐 윤 전 대통령 최후진술은 공판 시작 약 15시간 만인 14일 오전 0시 11분쯤 시작됐다. 윤 전 대통령은 붉게 상기된 얼굴로 목청을 높여가며 1시간 넘게 발언했다. 준비해온 서류를 읽어 내려가다 격앙된 목소리로 비상계엄 선포를 거대 야당 탓으로 돌리는 대목에선 고개를 들어 방청석을 바라보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불과 몇 시간 계엄, 근현대사에서 가장 짧은 계엄을 내란으로 몰아 모든 수사기관이 달려들고 초대형 특검까지 만들어 수사해 임무에 충실했던 수많은 공직자가 마구잡이로 입건됐다”며 “숙청과 탄압으로 상징되는 광란의 칼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소장은 객관적 사실과 기본 법상식에 맞지 않는 망상과 소설”이라며 “저도 과거 26년간 수사와 공판을 담당했지만 이렇게 지휘체계도 없이 중구난방으로 여러 기관이 미친 듯 달려들어 수사하는 건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엄령을 두고 “이리떼들의 내란몰이 먹이가 됐다”며 “대통령으로서 국가비상사태를 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극복하는 데 나서주십사 호소하고자 계엄을 선포했다”는 ‘계몽령’ 주장을 이어갔다. 비상계엄 선포가 과거 계엄과 달리 “자유 주권을 지키고 헌정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시 군경 투입과 관련해선 “국회 경비와 질서 확보를 위해 투입된 소수 병력 중 일부는 비무장 상태로 담벼락 아래 앉아 있고 일부는 빈 총만 들고 마당에 수천 명 군중에 둘러싸여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선 “누구도 국민을 억압하거나 국회의원의 의사일정을 방해하지 않았고 본회의에 출석하고자 하는 의원들은 대부분 들어갔다”며 “새벽 1시 3분쯤 190석 찬성으로 계엄 해제가 요구됐다. 신속하게,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의결됐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속한 김홍일 변호사는 최종의견 진술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둘이서만 계엄을 의논했을 뿐 친위 쿠데타라 할 수 있는 어떤 준비도 하지 않았고, 내란죄의 행위 주체인 조직화한 다수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해온 곽종근 전 육군특전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증언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광장의 여론 재판으로 진행해 선동된 군중에 의한 정치재판을 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이 길어지며 윤갑근 변호사를 비롯한 일부 변호인들이 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공직 엘리트들이 자행한 헌법질서 파괴행위를 전두환·노태우 세력에 대한 단죄보다 더 엄정하게 단죄해야 한다”며 13일 오후 9시 35분쯤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김정은, 경호 책임자 대거 교체…신변 위협에 경호체계 변화

    김정은, 경호 책임자 대거 교체…신변 위협에 경호체계 변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경호·호위 기관의 책임자들을 대거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가 13일 공개한 ‘북한 주요 인물정보 2025’ 및 ‘북한 기관별 인명록 2025’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자신을 경호·호위하는 주요 조직 4곳 중 3곳의 책임자를 교체했다. 김 위원장 일가를 경호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호위처장은 한순철에서 송준설로 교체됐다. 해외 순방과 외부 활동을 담당하는 국무위원회 경위국장은 김철규에서 로경철, 김 위원장 관련 시설을 담당하는 호위사령부 사령관은 곽창식에서 라철진으로 변경됐다. 비밀 경호조직인 호위국 국장 김용호는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확한 교체 시기나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개정보 기준 한순철과 김철규는 2023년 7월 70주년 전승절까지 동향이 확인된다. 곽창식은 2022년 5월까지 활동했다. 때문에 교체 시기는 2023년 8월 이후부터 2024년 초로 분석된다. 2~3년 만에 김 위원장의 신변을 책임지는 이들이 대거 교체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최근 국가 지도자를 향한 테러가 영향을 미친 것이란 해석이 제기된다. 2023년 4월 발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전 총리 대상 폭발물 테러 미수 사건 이후 김 위원장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던 경호원들이 ‘밀착’해 경호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 테러와 기시다 총리 사건은 조직된 군대가 아니라 개인의 돌발 행동이나 세자 무기가 뚫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근접 경호 방식의 즉각적 변화와 이를 지휘하는 현장 책임자들의 교체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국가정보원도 2024년 10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김 위원장 암살 위협 등을 의식해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지난해 해군사령관도 김명식에서 박광섭으로 교체가 이뤄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5월 5000t급 신형 구축함을 진수하는 과정에서 함미가 이탈하는 사고와 관련한 문책성 인사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남 외곽기구 중 2024년 말 기준 권력기구도에 남아 있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도 이번에는 빠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태평화위는 대남 업무 외에 아태 지역의 민간외교 기능도 수행해 2024년 권력기구도에 존치로 분류했으나 이후 파악된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폐지된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 北 김정은 암살시도 있었나?… 경호 책임자 대거 교체

    北 김정은 암살시도 있었나?… 경호 책임자 대거 교체

    북한이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호·호위 부대장을 대부분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통일부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북한 관영매체 보도 등 공개자료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기준으로 북한의 당·정·군 조직의 개편과 구성원의 변화를 매년 발간하는 ‘북한 기관별 인명록’·‘북한 주요 인물정보’·‘권력기구도’에 새롭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경호·호위부대 지휘관 교체는 지난해 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을 통해 확인됐다. 김 위원장과 그의 가족에 대한 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노동당 호위처장은 한순철에서 송준설로 교체됐다. 김 위원장의 해외순방 등 외부 활동 때 경호를 담당하는 국무위원회 경위국장은 김철규에서 로경철로 바뀌었다. 김 위원장 관련 시설과 일부 간부들에 대한 경호를 담당하는 호위사령부 사령관은 곽창식에서 라철진으로 교체된 것이 식별됐다. 다만 비밀 경호조직인 호위국의 국장 김용호는 직위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2024년 10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김 위원장 암살 위협 등을 의식해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당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해외 요인의 암살 등을 의식해 통신 재밍(전파방해) 차량을 운용하고, 드론 탐지장비 등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정확한 교체 시기나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고존엄’의 경호·호위를 책임진 민감 직위자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물갈이된 것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방성 제1부상과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강순남 대장(4성)과 차용범 중장(2성)이 국방성 제1부상을, 정명도 상장(3성)과 김영복 상장이 총참모부 제1부참모장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특별히 관심을 가진 해군사령관은 김명식에서 박광섭으로 교체됐다. 당의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의 상무위원은 기존 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었다. 리병철이 상무위원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때 북한군 공식 서열 2위까지 올라간 군수 분야 원로인 리병철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서도 해임된 것으로 추정돼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의 신뢰가 두텁고 향후 북미 협상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선희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지위가 격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도 내각·법률 및 군 조직의 명칭 일부가 변경됐다. 대남 분야와 관련해선 공작기관으로 잘 알려진 정찰총국의 이름이 정찰정보총국으로 바뀐 것이 확인됐다. 2018년 북미 비핵화 협상 때 미국을 상대하는 기구 중 하나였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폐지된 것으로 파악된다.
  • 성동구, 집수리 지원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 확대 운영

    성동구, 집수리 지원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 확대 운영

    서울 성동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간편 집수리를 지원하는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지속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동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긴급 지원 대상자 등 주거 취약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신속하게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구별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가구당 1회 재료비 한도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 이내로 올리고, 방충망 설치·보수, 전등 교체, 가스타이머 설치 등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수리를 연간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2018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은 기동대는 지난해까지 총 3020가구에 484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만 560가구를 대상으로 821건의 집수리를 진행하며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또 지난해에는 전문 인력이 탑승하는 작업 차량을 기존 노후 승합차에서 친환경 소형 전기트럭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출동 시 물품 적재량이 늘어나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차량 외부에 대형 홍보판을 부착해 사업 인지도도 높였다. 구가 지난해 이용자 56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인 535명이 친절한 현장 서비스와 신속한 문제 해결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구는 오는 14일까지 기동대에서 활동할 기간제 현장 근로자를 모집한다. 전기·설비 등 집수리 분야 경험이 있고 운전면허를 소지한 심신 건강한 구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과 연계한 성동형 생활밀착 주거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女 혼자 있는데 새벽에 “띵똥”…‘화재 점검’ 경비원, 문 열어줄 건가요?[이슈픽]

    女 혼자 있는데 새벽에 “띵똥”…‘화재 점검’ 경비원, 문 열어줄 건가요?[이슈픽]

    한 여성이 경비원이 새벽 5시에 화재 점검을 하겠다고 집을 방문했다며 정상적인 절차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새벽 5시에 경비원이라며 초인종…이거 정상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아이가 시댁에 있어 혼자 집에 있던 상황”이었다며 “1월 1일 새벽 5시쯤 ‘띵똥띵똥’ 초인종이 계속 울려 잠에서 깼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초인종 소리에 화면을 확인하니 어떤 남자가 현관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공포를 느낀 A씨는 자는 척 그냥 무시하려 했지만 초인종은 계속해서 울렸다. 결국 A씨가 인터폰으로 “누구냐?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파트 관리실인데 불이 났는지 확인할 게 있다. 문 좀 열어달라”는 답이 돌아왔다. ‘불’이라는 말에 놀란 A씨는 문을 열어줬고, 경비원이라고 말한 남성은 집 안으로 들어와 거실, 베란다, 큰 방, 작은 방, 세탁실까지 샅샅이 둘러보고 나갔다. A씨는 “이상한 점이 많다”면서 “저희 집에 화재경보음이 울린 적이 없고, 옆집에도 아무 일 없었고, 방송도 없었고, 소방차도 없었다. 아무런 비상상황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왜 하필 새벽 5시에 여자 혼자 있는 집에 와서 집 안 전체를 다 뒤지고 간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침에 생각해보니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았다. 정말 경비가 맞는지, 경비라면 왜 이런 식으로 방문하는지, 이게 정상적인 관리 절차인지 모르겠다”면서 “다음날 확인 결과 아파트 경비는 맞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저희 아파트는 신축 4년차다. 관리실에서는 ‘신축이라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다’고 한다”면서 “아파트 단체 채팅방을 보면 새벽 1시, 새벽 5시, 새벽 6시, 오후 9시 등 시간대에도 경비가 세대 방문을 자주 한다는 글이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아파트에서 살아봤지만 이렇게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고, 새벽에 집 안까지 들어와 확인하는 아파트는 처음”이라면서 “신축 아파트가 정말 이렇게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은 게 맞냐”고 물었다. 또 “경보도 울리지 않은 세대에 새벽 5시에 단독으로 방문해 집 안을 확인하는 게 정상적인 관리 절차인지, 사전 연락도 없이 ‘화재’라고 말해서 문을 열게 하는 게 정상인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혼자 있던 걸 경비원은 모르지 않느냐”, “신축에 거주하는데 화재감지기 오작동 엄청 많다. 오작동이라고 해도 실제 불이 났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냥 넘어갔다가 진짜 불이면 더 문제”, “경비원은 본업에 충실한 것”이라며 경비원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A씨는 “댓글에 ‘만약에 불이 진짜 났으면?’이라고 가정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만약에 진짜 경비가 아니었다면?’이라고 가정하고 싶다”며 추가 글을 올렸다. 그는 “시간을 불문하고, 신원도 확인 안 됐는데 화재를 이유로 문을 열게 하는 행위가 정당한 거냐”며 “경보음도 안 울린 상태에서 적법한 아파트 관리 절차인지 궁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는 “낯선 사람이 새벽에 집을 샅샅이 뒤지는 행동은 불쾌할 만 하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A씨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 화재경보기 오작동 빈번“소방인력 낭비·입주민 안전불감증 우려” 실제 신축 아파트나 빌라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는 사례는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용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종합감사에서 공동주택에 설치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소방행정 인력 낭비와 입주민 피로도를 지적하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GH가 제출한 2022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3년간 GH 임대아파트 화재경보기 오작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31개 임대아파트 가운데 꾸준히 오작동이 발생한 곳은 6곳이었다. 특히 한 아파트에서는 34개월간 449건의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발생했는데 이는 한 달에 13번, 2~3일에 한 번꼴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 출동건수는 최근 5년간 14만 6000여건으로 최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나 소방인력의 행정낭비와 입주민의 안전불감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6월 부산 해운대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고는 결국 건물 관리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참사로 결론났다”며 “해당 사고로 공동주택 관리인이 기소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1년 4월 수많은 이재민을 낳은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의 경우에도 관리자가 화재 경보를 오작동으로 인식하고 소방시설을 정지시켰기 때문에 발생했다. 2021년 6월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도 관리자가 여러 차례 울린 화재경보를 무시하면서 벌어진 대형참사다.
  • “지금 당장 떠나라”…美 국무부, 이란 체류 자국민에 긴급 탈출령

    “지금 당장 떠나라”…美 국무부, 이란 체류 자국민에 긴급 탈출령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미국 국무부가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하라는 긴급 경고를 내렸다. 이란 정부는 인터넷을 전면 차단하고 도로를 봉쇄하며 강경 진압에 나섰고, 미국은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지난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파국 직전까지 몰렸던 미국과 이란 간 관계가 이번 시위를 기점으로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이란에 있는 자국민에게 “지금 당장 떠나라”는 경고를 발령했다고 뉴스위크와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3주째 계속되면서 유혈 사태가 확산하고 인터넷마저 차단됐기 때문이다. 이란 당국은 주요 도시 도로를 봉쇄하고 대중교통을 중단했으며, 불법 위성통신을 사용했다고 의심되는 가정을 급습했다. 인권단체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위 과정에서 최소 503명이 목숨을 잃었고 약 1만 700명이 체포됐다. 이란 당국은 국가 안보를 회복될 떄까지 통신 차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이란 현지에 남은 자국민의 안전을 더 이상 보장할 수 없는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테러, 소요 사태, 납치, 미국 시민에 대한 자의적 체포와 불법 구금 위험이 있으므로 어떤 이유로든 이란을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항공편이 끊기고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인들은 육로로 이란을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란 내부 체제 위기와 맞물려 미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돈줄’을 완전히 끊어버리겠다며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란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백악관은 이란 관리들이 물밑에서는 협상 의지를 비치고 있지만 공개 석상에서는 여전히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광주 동구 임산부·영유아 가정 전용 ‘맘택시’, 이용자 증가세

    광주 동구 임산부·영유아 가정 전용 ‘맘택시’, 이용자 증가세

    광주 동구는 ‘동구 맘택시 교통비 지원 사업’이 시행 3년 차를 맞아 이용자 수와 운행 건수가 모두 꾸준히 증가, 출산·육아 가정을 위한 대표적인 이동 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맘택시 이용자는 지난 2024년 약 900명에서 2025년 1100여 명으로 2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운행 건수도 2400여 건에서 2600여 건으로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 기간 정기검진뿐 아니라 출산 이후 영유아 예방접종과 각종 검진 등으로 이어지는 등 일회성 이용이 아닌 반복·지속적인 이용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 관계자는 “임신 후기와 출산 직후처럼 이동이 특히 어려운 시기에 맘택시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의료 목적 이동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 비율은 2024년 86.9%에서 2025년 91.8%로 크게 상승했다. 맘택시 이용자들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거의 매주 병원을 가게 되는데 맘택시 지원 덕분에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몸이 불편하거나 배가 불러올수록 맘택시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맘택시는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출산 가정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이동지원 정책”이라면서 “3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맘택시는 임산부·영유아 가정의 이동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목적으로 외출 시 택시 요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동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0~24개월)이라면 누구든지 보건소나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신청(정부24) 후 이용할 수 있다.
  • 복지예산 25% 시대… 손주돌봄수당 3월부터 지급된다

    복지예산 25% 시대… 손주돌봄수당 3월부터 지급된다

    제주도가 올해 사회복지예산으로 1조 9726억원을 편성하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복지예산 25% 시대’를 열었다. 전체 예산 7조 7874억원 가운데 복지 비중은 25.3%로, 전년보다 10.4% 늘었다. 민선 8기 공약이었던 ‘사회복지예산 25%’가 현실화된 것이다. 제주도는 “올해 복지정책은 돌봄 공백 해소와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생활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신규·확대 정책을 대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손주돌봄수당’이다. 오는 3월부터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이 지급된다. 2세 이상 4세 미만 아동을 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 가운데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가 대상이다. 월 40시간 이상 손주를 돌보면 1명 30만원, 2명 45만원, 3명 60만원을 받는다.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인정되며, 심야시간(오후 10시~오전 6시)은 제외된다. 대상 연령도 제주도는 다른 시도에 비해 24~47개월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10월말 기준 타 시·도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지원사업 현황을 보면 서울형, 광주형, 경남형 손주돌봄지원사업 등 모두 7곳서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6세 이하 두자녀 이상)를 제외하고 대부분 평균 돌봄 대상은 24개월 이상~36개월으로 돼 있다. 신청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았으며, 최종 선정되면 2월부터 돌봄을 시작해 3월부터 수당을 받는다. 현장 노동자·아이 돌봄 지원도 강화된다. 읍·면 지역 사회복지 생활시설 종사자에게는 월 10만원 교통비가 새로 지원되고, 방학 중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게 중식비 지원이 시작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인 아동에게도 월 10만원의 보육료가 처음 지급된다. 기존 제도도 대폭 손질됐다. 제주가치돌봄 무상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에서 120%로 확대됐고, 저소득층 아동급식 단가는 95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됐다.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 보호아동의 문화활동비도 초·중·고 모두 1만원씩 올랐다. 보육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어린이집 0세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은 1대 3에서 1대 2로 낮아졌고, 보육교직원 근무환경개선비와 누리과정 담당교사 수당도 인상된다.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시간은 연 1080시간에서 1200시간으로 늘어난다. 노인·장애인 지원도 확대된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247만원, 부부가구 395만 2000원으로 각각 8.3% 인상됐다. 제주시에는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이 1곳 추가 설치되고,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고충상담 콜센터도 새로 운영된다. 중증장애인 상해보험은 전 연령으로 확대 가입되고, 장애인연금 지급액은 월 최대 43만 9000원으로 오른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노인복지가 5634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육·청소년 4363억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3396억원 순이다. 특히 생계·의료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예산은 3755억원으로 전년보다 22.4% 늘었다. 이혜란 도 복지가족국장은 “2026년 복지예산은 돌봄 공백을 메우고 생애주기별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구조적 투자”라며 “재정 여건이 쉽지 않지만 생활밀착형 복지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생활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장애인과 노인을 우선 대상으로 전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 이혼으로 무너질 뻔…25년째 벤 애플렉 곁을 지킨 ‘진짜 친구’ [월드피플+]

    이혼으로 무너질 뻔…25년째 벤 애플렉 곁을 지킨 ‘진짜 친구’ [월드피플+]

    할리우드에서 오랜 우정을 이어오며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보여온 배우 맷 데이먼(55)과 벤 애플렉(53)이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공개 이혼과 개인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던 애플렉 곁에 데이먼이 25년 넘게 변함없이 함께해 왔다는 사실이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다. 두 사람은 12일(현지시간) 위성 라디오 방송 시리우스XM의 ‘하워드 스턴 쇼’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애플렉은 과거를 돌아보며 “술을 너무 많이 마시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진행자 하워드 스턴이 “그때 데이먼이 ‘내가 도울게’라고 말했느냐”고 묻자 데이먼은 “그렇다”고 답했다. 데이먼은 이어 “언론과 대중의 시선이 아무리 거셌어도 우리의 관계가 흔들린 적은 없다”며 “나는 그 모든 시간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사생활을 둘러싼 평가와 소문이 쏟아지던 시기에도 친구로서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애플렉은 이에 대해 “그 말이 정말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그게 바로 진짜 친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턴이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위대한 로맨스이자 진짜 사랑”이라고 표현하자 애플렉은 “확실히 사랑이다”고 답했다. 이들의 인연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스턴에서 함께 성장한 두 사람은 청소년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공유했고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으며 나란히 스타의 길에 올랐다. 애플렉은 “젊은 시절 남자들 사이의 순수한 우정은 정체성을 규정할 만큼 강렬하다”며 “그 관계는 종종 평생 이어진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커리어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함께였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데이먼은 “우리는 복권에 당첨됐다. 그것도 함께”라고 표현했고 애플렉은 “유명해지고 성공하는 과정을 같이 겪었기 때문에 서로에게 ‘이게 정상인가’라고 물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때로는 ‘지금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었다”고 덧붙였다. 애플렉은 2015년 배우 제니퍼 가너와 이혼한 데 이어 2025년 제니퍼 로페즈와도 혼인 관계를 정리하며 두 차례 공개 이혼을 겪었다. 사생활 전반이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상황에서도 그는 오랜 친구와의 관계가 자신을 지탱해 준 중요한 버팀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이먼은 2005년 루시아나 보잔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그 정도의 시선과 압박 속에서 사는 삶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애플렉에게 공감을 표한 바 있다. 명성과 위기가 교차하는 할리우드 한복판에서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의 동행은 성공 이후에도 사람을 붙잡아 주는 관계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한다.
  • 박은지 “2017년 코 성형 이후 운 꺾여”…역술가 박성준 관상 분석

    박은지 “2017년 코 성형 이후 운 꺾여”…역술가 박성준 관상 분석

    방송인 박은지가 과거 감행했던 코 성형 수술에 대한 후회를 털어놨다. 박은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LA는 지금 맑은지’에 ‘성형했더니 관상이 달라졌다. 관상으로 본 박은지 성형 후 운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은지는 유명 역술가 박성준을 만나 자신의 성형 이력과 그에 따른 관상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그는 “내 인생의 실수라면 2017년 두 달 정도 시간이 비었다고 멀쩡하던 코를 만진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수술한 코가 잘못돼 들렸다. 그걸 기점으로 제가 미국에 가게 되고 운명까지 바뀐 느낌이 들었다”고 밝혀 외모 변화로 인해 인생의 경로가 바뀐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이에 역술가 박성준은 “시기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뭔가 잘 풀릴 때는 바꾸지 않는 게 좋다. 잘 풀릴 때는 잘되는 기세로 가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잘 되는 사업체나 집은 함부로 위치를 바꾸지 않는 풍수적 논리를 예로 들며 “대운과 새운의 흐름일 수도 있지만 풍수적인 것도 관상적인 것도 잘되는 게 꺾이기 전에는 기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상학적 측면에서 “실제로 콧구멍이 정면에서 보이는 코는 돈이나 재물이 새기 쉽다. 타고난 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변화한 형태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쉬는 것이 아까워서 뭐라도 한 걸 텐데 가만히 있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은지는 깊이 공감하며 “그때 내가 내 운을 꺾었다. 그 이후로 코가 짧아졌다”고 말했다. 다행히 역술가는 “지금 코 형태는 괜찮다”고 위로하면서도, 박은지의 눈썹 모양을 보고 “일자 눈썹이라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에너지를 가진 편이다. 주도적으로 내 삶을 개척해야 하는 부분이 남들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은지는 지난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해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고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딸과 함께 평화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다.
  • ‘제명 의결’ 김병기 “재심 청구”… 정청래 ‘비상징계권’ 가능성도

    ‘제명 의결’ 김병기 “재심 청구”… 정청래 ‘비상징계권’ 가능성도

    각종 비리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처분 의결이 나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 대한 제명 처분 의결이 나온 직후인 13일 자정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하며 즉시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의원은 “한달만 기다려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습니까”라며 “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뭡니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김병기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그밖에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 논란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장남 국가정보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논란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의혹 ▲공항 의전 요구 논란 등 의혹도 제기됐다. 당 윤리심판원 회의는 전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9시간가량 진행된 끝에 오후 11시를 넘겨서야 종료됐다. 한동수 윤리심판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징계 시효 완성 여부와 사안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규에는 징계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면 징계하지 못한다고 규정돼있다. 이에 2020년 공천 헌금 의혹, 2022년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등의 징계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윤리심판원은 징계 시효가 남아있는 의혹만으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한 위원장은 “징계 시효가 완성된 부분은 징계 양정에 참고가 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이고, 징계 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여러 개의 징계 사유만으로 제명 처분에 해당한다는 심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징계 사유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대로 대한항공, 쿠팡 (논란)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숙박권 수수와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 논란은 지난해 발생한 사건이다.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선 “일부 징계 시효가 완성된 부분이 있고,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당 지도부는 14일 최고위원회의 보고·15일 의원총회 표결을 통해 김병기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김병기 의원이 즉각 재심 신청 입장을 밝히면서 최고위와 의총 절차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당법과 당헌·당규에 따라 김병기 의원 제명에 국회의원 과반 찬성 의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병기 의원이 실제 재심을 신청한다면 의원총회 제명 표결 절차도 연기된다. 당내에서는 김병기 의원의 재심 신청이 이뤄지면 정청래 대표가 비상 징계권을 발동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당규에는 당 대표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 사유가 있거나 긴급히 처리하지 않으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로 징계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있다. 김병기 의원 논란이 장기화할수록 당의 부담이 커지는 형국에서 정청래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질 수 있다.
  • 죽어가는 피해자한테 “너 때문에 놀랐잖아, ×××아” 욕한 만취운전자

    죽어가는 피해자한테 “너 때문에 놀랐잖아, ×××아” 욕한 만취운전자

    충남 홍성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전해졌다. 가해자는 미약한 의식을 붙든 채 쓰러져 있는 피해자에게 대뜸 욕설을 했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숨진 30대 남성 A씨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여자친구 B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쯤 홍성군 내포신도시 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남자친구의 배달대행 사업을 도와주며 출퇴근도 함께 해오던 B씨는 사고 당일에도 A씨와 함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B씨는 승용차를,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B씨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들를 곳이 있으니 “먼저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1차로와 2차로를 나란히 달리며 잠시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눈 직후, 뒤쪽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순식간에 A씨가 탄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여자친구인 B씨가 보고 있는 바로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B씨는 ‘사건반장’에 “3초도 안 된 것 같다. 제가 앞쪽을 보고 운전하는 순간 제 옆으로 큰 차가… 너무 빨라서 그랬는지 (남자친구가) 그냥 없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바로 내려서 (남자친구를 찾았지만) 없어서 보니까 제 차보다 뒤쪽에 있더라”며 “몇 번이고 불렀더니 (아직 의식이 남아 있던 A씨는) ‘내 몸이 왜 이러냐’, ‘내 몸이 안 움직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가해 차량 운전자인 여성 C씨가 오더니 “너 때문에 놀랐잖아, ×××아. 나 신호위반 안 했다고 ××아. ×× 가정교육도 안 받은 ×이. 너 내가 가만 안 둔다”고 말했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C씨는 자신이 시속 80㎞로 와서 잘못이 없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실제 C씨의 주행속도는 시속 170㎞에 달했으며,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60㎞였다. B씨는 “가해자에게 ‘당신이 사람을 쳤다’고 말했지만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피해자의 지인 D씨는 “(A씨는) 목소리도 잘 못 내고 ‘답답하다. 숨이 안 쉬어진다’고 했다. 다리에 힘을 하나도 못 주고 축 늘어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산소호흡기를 낀 채 병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의식이 있었으나, 이송 중 심정지가 왔고 병원에 도착 후 끝내 사망 선고를 받았다. 가해 차량에는 어린아이들도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혼자 음주운전해도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뒤에 애들까지 타고 있어서 충격적이었다”며 “딱 봐도 (C씨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 같았다. 눈에 초점도 없고 비틀비틀 걸었다”고 말했다. C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기준(0.08%)의 2.5배 이상인 혈중알코올농도 0.218%로 나타났으며, 현행범 체포돼 구속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장소 공개 모집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장소 공개 모집

    경기 파주시가 맞벌이 가구 증가 등 공적 돌봄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장소를 내달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만 6세부터 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일시 돌봄과 체험활동, 학습·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공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파주시 전역 62곳에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개모집 신청 대상 공간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노유자시설 등이다. 전용면적 66㎡ 이상이어야 하며, 최소 5년 이상 무상 제공 가능해야 하고, 시설 주변 50m 이내에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가 없어야 하며 안전성과 접근성이 확보된 장소여야 한다. 선정된 장소에는 시설 새 단장비 5000만 원과 기자재비 2000만 원이 지원되며, 운영비와 인건비도 지원된다. 설치 장소가 확정된 이후에는 운영 자격을 갖춘 민간위탁 기관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2024년 말 15개소였던 다함께돌봄센터를 지난해 말 까지 11개소 추가해 총 26개소로 확대했으며, 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최다 설치 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모집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수요를 조사해 비의무 시설까지 확대 설치하는 것으로 파주시만의 특화된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돌봄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혼 예정” 유부녀 믿고 연애한 30대 축가 가수…상간남 소송 위기, 어쩌나

    “이혼 예정” 유부녀 믿고 연애한 30대 축가 가수…상간남 소송 위기, 어쩌나

    이혼 예정이라는 유부녀의 말만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가 상간 소송 위기에 놓였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행사 전문 MC이자 결혼식 축가 전문 가수로 일하고 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몇 년 전 대행사 대표인 40대 유부녀 B씨와 함께 일하게 됐다. B씨는 A씨 목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배도라지 즙을 선물하는 등 챙겨줬고, A씨는 B씨에게 남편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호감이 생겼다고 한다. A씨가 B씨에게 남편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B씨는 어두운 표정으로 “이혼하기로 했다. 집 나와서 혼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아직 법적으로는 혼인 관계 아니냐”고 하자 B씨는 “서류 문제만 남았다. 남보다 못한 사이”라고 했다. A씨는 B씨의 말을 믿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그러나 어느 날 A씨는 B씨 남편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당신이 우리 가정을 깨고 있다. 불륜 관계를 만천하에 알리겠다’는 내용이었다. A씨가 B씨 어깨를 안고 집에 들어가는 사진도 첨부됐다. 이에 A씨는 ‘이미 끝난 관계라고 들었다. 남자답게 깔끔하게 놔 주고 이혼하길 바란다’고 답장한 뒤 B씨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B씨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당분간 연락을 줄이자. 회사도 지켜야 하고 너도 일을 계속해야지”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 책임질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며칠 뒤 A씨는 B씨의 남편으로부터 ‘A씨가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서 가정을 파탄 냈으니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받게 됐다. A씨는 “일상이 무너졌다. 업체에서 들어오던 연락도 확 줄었다”며 “B씨가 유부녀라는 걸 몰랐던 건 아니다. 하지만 서류만 남았다고 여러 번 말했고, 저를 부모님께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으로 소개했다고도 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조언을 구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이재현 변호사는 “상대방이 배우자와 법적으로 혼인 관계이지만 단순히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교제하면 상간 소송이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사자 일방의 주관적 의사가 아니라 부부 관계가 실질적으로 파탄 난 상태인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B씨가 적극적으로 부모님까지 언급하며 ‘너와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했다면 속았다고 주장할 때 도움이 된다. 상간 소송에서 B씨 남편의 위자료 청구가 기각될 수도 있다”며 “또 A씨는 B씨에게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B씨 남편이 불륜 사실을 알리면 명예훼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온라인에 올리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진다. 사실 적시를 유포해 A씨가 일하지 못하게 하면 업무방해죄도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적인 폭로 행위와 A씨 계약 해지 등으로 입은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입증되면 그 손해액만큼 배상을 청구하거나 명예 실추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별도 청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거동 불편한 장기 요양 수급자, 의사·간호사가 직접 찾아갑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장기 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이란. A.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 요양 재가 수급자에게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의사 또는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가정을 찾아 진료와 간호, 지역사회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의사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다고 판단한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Q. 사업 내용은. A. 의사는 월 1회 이상,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가정을 방문한다. 진료와 투약 상담, 간호 처치 등으로 질병을 관리한다. 사회복지사는 정기적인 상담으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요양·돌봄 자원을 찾아 연계해 준다. Q. 이용 방법은. A. 건보공단 운영센터 또는 재택의료센터에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이후 재택의료센터가 초기 면담을 진행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 본인 부담 비용은. A. 의사 방문 시 건강보험 자격에 따라 5~30%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간호사는 월 2회 방문까지는 무료이고 추가 방문 시 1회당 최대 15%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 장수ㆍ결혼ㆍ출산까지… 지자체, 축하금 ‘퍼주기’ 논란

    6·3 지방선거를 앞둔 새해 벽두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의 각종 축하금 지급이 봇물을 이루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자체들은 경사를 맞은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한편으로는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용 ‘현금 살포’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강원 홍천군은 올해부터 9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군의회에서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가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급 대상자가 1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사업비 5900만원을 확보했다. 1회 50만원이 지급된다. 경기 성남시와 충남 부여군도 올해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을 50만원씩 지급한다. 경북 영천시는 9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생일이 있는 달 20만원을 지급하는 장수축하금 제도를 신설했다. 경북도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령의 유공자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은 영천이 처음이다. 경남 통영시는 새해부터 신혼부부에게 결혼축하금 100만원을 준다.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정을 안정적으로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혼부부 100쌍이 대상이다. 전북 전주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출생축하금 확대 지급한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첫째 아이의 경우 30만원, 둘째는 50만원, 셋째는 100만원 등 차등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100만원씩 일시 지급한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신규 입양 가정을 대상으로 매달 20만원의 입양축하금을 지원한다. 정부 축하금 200만원에 더해 구에서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시 산하 기초단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하지만 이런 축하금이 마냥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지자체들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주민복지를 핑계 삼아 포퓰리즘 사업을 보란 듯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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