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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안전한 나라’ 163개국 중 43위…선두 아이슬란드, 꼴찌 아프간

    한국 ‘안전한 나라’ 163개국 중 43위…선두 아이슬란드, 꼴찌 아프간

    호주 싱크탱크가 진행한 ‘안전한(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아이슬란드가 1.124점으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꼴찌는 아프가니스탄으로 3.448점에 그치며 8년 연속 가장 안전하지 못한 나라로 선정됐다.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평화 지수(GPI)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한국은 1.763점으로 두 계단 올라 43위가 됐다. 1점에 가까울수록 순위가 높아진다. IEP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세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지표는 대내외 분쟁에 따른 사망자 수, 주변국과의 관계, 테러 위험, 강력범죄 발생 수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 핵무기·중화기 역량 항목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한국의 군비 지출은 지난해 660억 달러(약 86조원)로, 절대액 기준 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2021년 519억 달러(약 68조원)보다 약 27% 증가한 수준이다. 아이슬란드는 어느 나라와도 국경을 접하지 않아 군비 지출이 거의 없는 것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가정폭력과 테러 때문에 처음 1위를 차지했던 2008년보다 점수가 4% 정도 빠졌다. 그 뒤를 덴마크(1.31점), 아일랜드(1.312점), 뉴질랜드(1.313점), 오스트리아(1.316점)가 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싱가포르(1.332점), 포르투갈(1.333점), 슬로베니아(1.334점), 일본(1.336점), 스위스(1.339점)가 이었다. 꼴찌 아프가니스탄 앞에는 콩고민주공화국(3.214점), 남수단(3.221점), 시리아(3.294점), 예멘(3.35점)이 자리해 최하위 5개국을 이뤘다. 북한은 163개국 중 149위(2.848점)에 그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네 계단 올랐다. 북한은 지난해 군비 지출액이 절대액 기준 2113억 달러(약 278조원)로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GDP 대비 군비 지출은 33.4%로 지난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36.9%)에 이어 두 번째였다. 러시아는 북한보다 낮은 158위(3.142점)에 자리했고, 우크라이나는 157위(3.043점)로 집계됐다.
  • 취임 1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 “공약 이행과 성과 달성에 총력 기울일 것”

    취임 1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 “공약 이행과 성과 달성에 총력 기울일 것”

    “취임 이후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만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정당과 이념을 떠나 시정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취임 1년 차를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소통과 협치를 근간으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 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의 지난 1년간 행보는 현장 중심형이었다. 시 주요 사업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진행한 시립경로당 118개소 순회 방문 일정이 대표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의 길잡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 함께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안산의 가치 드높인 1년 이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으로 103건의 공약과 118개의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19개 사업은 이미 추진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96개 사업은 정상 추진, 3개 사업은 검토 중으로 공약 정상 추진율은 97%에 달한다. 이행이 완료된 공약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등이다. 아울러 공공건축물 통합 건립,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등 체계적인 도시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의 결실도 맺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통한 주민 숙원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편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 ▲로봇시티 안산 구축 선포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관내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장상지구 토지 보상 착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민선8기 핵심인 청년벤처도시 안산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개장했으며, 시장 직속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끊임없이 소통창구를 열어나갔다.■이민근 시장 “시민 체감하도록 공약 이행 속도 높일 것” 이 시장은 올해 초 수도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기존 교통정책과를 철도교통과로 개편하고 철도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한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시의 이미지를 반월공업도시에서 경제자유도시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의 혁신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R&D타운을 조성해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정 핵심 키워드를 청년, 경제, 교육으로 설정한 만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연간 250억 원씩 조성해 청년벤처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공일자리 10만여개를 창출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시민 최우선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인 의료서비스 확충에도 매진해 고려대 안산병원 증설, 한양대병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시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을 건립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 시장은 성과를 내기 위한 정책은 언제나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란 입장이다. 아울러, 공약 이행을 위한 1년간의 정책행보를 토대로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일 계획도 전했다. 이 시장은 “안산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시, 제조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도시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창업으로 연결되는 벤처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안산시를 원도심과 신도시, 대부도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 교통 걱정, 주차 걱정, 안전 걱정이 없는 쾌적한 도시이자, 해양과 생태자원, 문화와 관광자원이 함께하는 품격 있는 행복 도시로 조성하는 데 있어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며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접근금지’ 아내, 대낮 길거리서 잔혹 살해한 가정폭력男…“우발” 주장

    ‘접근금지’ 아내, 대낮 길거리서 잔혹 살해한 가정폭력男…“우발” 주장

    가정폭력을 저질러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대낮 길거리에서 흉기로 아내를 살해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5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가 27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씨(51·무직)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 가운데 강씨 측은 “아내가 가정폭력 사건 합의를 거부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보복의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강씨가 ‘기억이 모호하다’ 등을 이유로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피고인 신문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5일 강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씨는 지난해 10월 4일 오후 3시 16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도로에서 별거 중인 아내 A(당시 44세·미용실 운영)씨를 가방에 미리 담아온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도심 골목으로 몸을 피했지만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A씨의 비명 소리에 행인 10여명이 몰려와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도 강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마침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30대 후반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삽을 들고 강씨의 흉기 든 손과 어깨 등을 내리치며 대항했다. 강씨는 5분 동안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두 남성에게 제압 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흉기에 수차례 찔리고 찍힌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강씨는 잦은 가정폭력 때문에 범행 보름 전인 지난해 9월 19일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 기간 중에 아내 A씨의 미용실을 찾아갔다가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A씨는 남편 강씨의 가정폭력으로 9월 중순부터 별거에 들어간 뒤 인근 친정에서 자신의 미용실로 출퇴근하던 중이었다. 아내 A씨는 그동안 경찰에 “가정폭력을 당했다” “남편과 함께 있는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3차례 가정폭력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 후에도 강씨가 미용실을 계속 찾아오자 한 차례 더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잦은 가정폭력 신고에 경찰이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당시 3명의 자녀 중 당시 고3 첫째와 고1 둘째는 남편 강씨가, 만 6세 막내는 아내 A씨가 데리고 있었다.1심을 맡은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은)는 지난 4월 “강씨는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 2개를 준비해 범행을 저질렀다. 아내를 만나 범행을 저지르기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강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1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강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보다 아내를 탓하는 태도를 보인다. 앞으로 자녀는 아버지가 엄마를 살해했다는 충격을 견뎌낼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다”며 “범행 도구는 물론 살기 위해 도망가는 아내를 뒤쫓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방법 등을 살펴볼 때 처음부터 살인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재범 위험성 척도 검사 등을 보면 재범 위험성도 높다. 보복 살인은 엄벌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사건 후 강씨의 한 자녀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에 글을 올려 “아빠가 무기징역이 아닌 유기징역으로 출소하면 보복이 두려워 생활이 어려울 것 같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자녀는 글에서 “우리 가족은 아빠의 폭력과 폭언으로 공포에 떨면서 생활했고, 엄마는 2004년부터 협박과 구타가 지속돼 이혼을 결심했다”며 그간의 참담한 가정폭력을 언급한 뒤 “어떠한 이유에서건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적었다.
  • ‘투명아동’ 11명은 어디에… 경찰 “의뢰 오면 즉시 수사”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투명 아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1건을 수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 22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본격화하면 수사 의뢰 건수도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온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모두 15건(26일 오전 11시 기준)이다. 이 중 4건은 종결됐고 11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이 5건(수원 2건, 화성 1건, 오산 1건, 안성 1건)을 맡고 있고, 경기 안성경찰서·화성동탄서·수원중부서가 각각 2건씩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은 아직 투명 아동 사건과 관련해 수사 요청이 들어온 건 없다. 경찰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 결과 수사 의뢰가 들어오는 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단순 출생 미신고 사례뿐 아니라 일반적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까지 범위를 넓혀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일선 경찰서가 수사 의뢰를 받은 사건 중에는 아기의 안전이 확인된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생사 파악이 안 되고 있다. 일례로 안성시가 안성경찰서에 수사 의뢰한 사건은 베트남 국적의 여성이 낳은 아기가 출생 신고도 안 돼 있고 현재까지 안전 확인도 안 된다는 내용으로 경기남부청이 들여다볼 방침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시로부터 30대 외국인 여성이 2019년에 낳은 아기가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 중인데 아기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사건 역시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에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 “남편사망정식 먹었다”…임지연 ‘먹방’ 유행에 네티즌 갑론을박

    “남편사망정식 먹었다”…임지연 ‘먹방’ 유행에 네티즌 갑론을박

    배우 임지연이 드라마에서 가정폭력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들은 직후 중국 음식을 먹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가정폭력 남편에게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을 먹는 연기로 표현해낸 임지연의 연기에 네티즌들은 크게 호평했고, 한 네티즌은 짜장면·탕수육 등으로 구성된 해당 메뉴에 ‘남편사망정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남편사망정식’이라는 이름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SNS에선 “나도 남편사망정식을 먹었다”는 글이 줄을 이었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아내사망정식’이라는 이름이었다면 기분이 어땠겠나”라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 ‘남편사망정식’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오르기도 지난 20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2회에선 가난과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임신부 추상은(임지연 분)이 남편의 사망 이후 허겁지겁 밥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상은은 남편 김윤범(배우 최재림)이 돌연 사망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홀로 중국집에서 짜장면에 탕수육, 군만두, 콜라를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중국집 사장은 추상은의 모습을 보며 “눈앞에 알짱거리던 꼴보기 싫은 놈이라도 사라졌나봐? 경찰서 코앞 장사라 딱 보면 안다”고 말했다.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가정폭력 남편이 죽고 해방감을 느낀 아내의 모습이 잘 표현됐다”, “배우가 소름 끼치게 연기를 잘한다”, “그간 겪어온 고통이 역설적으로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드러난 듯해 짠하다”는 등 임지연의 연기를 칭찬했다. 호평에 이어 ‘남편사망정식’이라는 키워드도 만들어졌는데, 이 키워드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인기에 힘입어 트위터에는 짜장면과 탕수육, 군만두, 콜라 등의 사진과 함께 “남편은 없지만 남편사망정식 먹었다”, “이게 바로 남편사망정식”, “나도 못참고 먹었다”, “남편이랑 남편사망정식 먹었다” 등의 글들이 잇따랐다. 그러나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남편사망정식’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네티즌들은 “사망이라는 말을 어떻게 가볍게 입에 담을 수 있나”, “차라리 가정폭력해방정식이라고 하지 그랬나”, “드라마가 문제가 아니라, 명장면에 굳이 저급한 작명을 하고 따라서 인증샷 올리는게 문제다”, “내 와이프가 저렇게 먹고 인증 사진 올린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하다”, “비슷한 장면에 ‘아내사망정식’이란 이름을 붙였으면 가만 있었겠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중학교 동창 괴롭히다 ‘백초크’ 걸어 숨지게 한 20대

    중학교 동창 괴롭히다 ‘백초크’ 걸어 숨지게 한 20대

    오랜 기간 괴롭혀 온 중학교 동창생을 끝내 목 졸라 숨지게 하고 폭행 혐의를 동창생의 아버지에게 거짓으로 뒤집어씌우려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 김형원)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경북의 한 찜질방에서 중학교 동창인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뇌사 상태로 발견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4일 만인 9월 3일 숨졌다. 사인은 외력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이었다. 경찰이 사건을 인지한 것은 B씨가 숨지기 얼마 전인 지난해 8월 15일이었다. 당시 경찰은 ‘아버지가 아들을 때렸다’는 내용의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A씨로, 그는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친구(B씨)가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신고했다. B씨도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B씨 집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결과 B씨가 아버지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시간대에 정작 B씨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B씨 아버지도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이 B씨의 소재를 다시 파악하는 과정에서 B씨가 이미 숨진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분석한 대화 내용과 CCTV 영상, 금융계좌 거래내역, 주변인물 조사 등을 통해 A씨가 동창생인 B씨를 오랫동안 지속해서 괴롭혀 온 사실을 확인했다. A씨와 B씨는 중학교 졸업 이후 고등학교 때 다시 연락이 닿아 관계를 이어왔다. 아버지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도 A씨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한 거짓이었다. A씨는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부상을 입힌 뒤 B씨 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게도 허위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추가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고,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거나 발바닥을 지지는 등의 괴롭힘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은 했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공갈·특수상해·폭행치사 등의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말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부검의 조사와 포털사이트 검색어 분석 등의 보완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상대로 주짓수 기술인 ‘백초크’를 수초 간 걸어 목 부위에 강한 압박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이로 인해 ‘외력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덕성 논란’ 황보승희 자진 탈당 고심

    ‘도덕성 논란’ 황보승희 자진 탈당 고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진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제 막 ‘지도부 설화’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데다 그동안 돈봉투·가상자산 등 야당의 도덕성을 집중 공격해 온 국민의힘 지도부로서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당 지도부에서 황보 의원에 대한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가정폭력, 불륜설 등 의원 개인 문제를 당과 연관 짓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총선을 앞두고 부산 지역 민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황보 의원 측은 현재 ‘자진 탈당’ 가능성을 포함해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협의회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황보 의원이 의원 단체 채팅방에서 거취에 대해 주말에 고민하겠다고 언급하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자진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채팅방에서) 탈당 의사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황보 의원의 전남편 A씨의 제보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황보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보 의원은 동거남이 의원실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등의 개인 비위까지 불거진 상태다. 황보 의원 측은 과거 사생활 문제가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부상한 것을 두고 ‘음모론’을 언급하고 있다. 실제 지역 정가에서는 총선 300여일을 앞두고 불거진 이번 사태를 공천 경쟁의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적지 않다. 이미 정치권에서는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출신 초선 의원들이 총선 공천에서 대거 ‘물갈이’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 황보승희, 동료 의원들에 “거취 고민”…언론사엔 “법적 대응”

    황보승희, 동료 의원들에 “거취 고민”…언론사엔 “법적 대응”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거취를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용차 사적 이용 의혹 등에 대해선 언론사와 기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황보 의원이 의원 단체 채팅방에서 ‘거취에 대해 주말에 고민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황보 의원의 자진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그분의 신변 결정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고, 확인된 바도 없다”면서 “(채팅방에서) 탈당 의사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보 의원은 정치자금 부정 수수(정치자금법 위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불륜설과 함께 내연남의 관용차·보좌진·사무실 경비 사적 이용 의혹까지 보도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황보 의원이 자진 탈당이나 내년 총선 불출마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황보 의원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황보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피를 흘리는 자신의 모습과 구타당한 것으로 보이는 팔의 상처, 찢어진 옷 등 피해 사진을 공개하며 “제게 복수하려는 전 남편의 일방적 주장만을 토대로 경찰은 1년 넘게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황보 의원은 관용차 등의 사적 이용 의혹에 대해 18일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에게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사적으로 관용차 등을 사용한 적이 없는데 마치 그러한 양 보도한 점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정정보도하라”고 촉구했다.
  • 與 황보승희 도덕성 논란 ‘물갈이’ 신호탄?

    與 황보승희 도덕성 논란 ‘물갈이’ 신호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진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제 막 ‘지도부 설화’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데다 그동안 돈봉투·가상자산 등 야당의 도덕성을 집중 공격해온 국민의힘 지도부로서는 난감한 표정이다.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당 지도부에서 황보 의원에 대한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가정폭력, 불륜설 등 의원 개인 문제를 당과 연관 짓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총선을 앞두고 부산 지역 민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당에 부담을 덜기 위한 황보 의원의 ‘자진 탈당’도 거론된다. 현재 경찰은 황보 의원의 전 남편 A씨의 제보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황보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것이다. 황보 의원은 동거남이 의원실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등의 개인 비위까지 불거진 상태다. 일단 황보 의원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그는 최근 전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멍이 든 팔, 찢어진 옷 등의 피해 사진을 공개하고 전 남편이 “사적 보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동거남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 기자와 편집국장, 사장에게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황보 의원은 2년 전에도 불륜설 논란에 책임을 지고 2달 만에 수석 대변인에서 물러났다. 황보 의원 측은 과거 사생활 문제가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부상한 것을 두고 ‘음모론’을 언급하고 있다. 총선에 앞서 여권 유력 정치인 등이 자신을 겨냥하고 있다는 의심이다. 실제 지역 정가에서는 총선 300여일을 앞두고 불거진 이번 사태를 공천 경쟁의 신호탄으로 봐야한다는 해석이 적지 않다. 이미 정치권서는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출신 초선 의원들이 총선 공천서 대거 ‘물갈이’ 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 [서울인싸] 주민이 체감할 자치경찰제가 실시돼야/이형규 전북도자치경찰위원장

    [서울인싸] 주민이 체감할 자치경찰제가 실시돼야/이형규 전북도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제 시행이 2년 가까이 됐다. 자치경찰제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본연의 임무다. 하지만 현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이 자치경찰사무를 전담하는 일원화 모델로, 제도적으로나 운영상으로나 여러 문제가 있다. 또 인력이나 예산 등 자치경찰제 시행 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거의 없어 주민들이 자치경찰제를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행히 정부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시도지사가 자치경찰을 채용하고 지휘·감독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과태료와 범칙금을 자치경찰 재원으로 쓸 수 있는 등 다섯 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특별자치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이원화 시범실시’ 방안을 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경발위는 지난 4월 이원화 시범실시 지역으로 세종·강원·제주 3개 특별자치시·도에 전북을 추가하는 것을 권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시범지역 4개 시도지사가 ‘이원화 시범사업 공동건의안’을 마련해 경발위에 전달하고 채택을 요청했다. 공동건의안에는 지방분권 강화라는 큰 틀에서 제대로 된 자치경찰제를 해야 한다는 전제가 담겼다. 첫째, 현행 경찰법 등에 규정된 자치경찰사무 전부가 실질적으로 이관돼야 한다. 지구대·파출소,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데도 국가경찰로 분류돼 있다. 이러한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 학교폭력 등 소년 범죄, 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 교통 관련 범죄 등 ‘자치경찰 수사사무’ 권한도 이관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자치경찰과 관련된 인력이 정원으로 모두 이관돼야 한다. 시도경찰청, 경찰서의 생활안전·교통·경비·수사, 112치안종합상황실, 지구대·파출소의 인력은 물론 자치경찰사무를 지원하는 인력까지 포함돼야 한다. 셋째, 시도지사가 자치경찰본부장, 자치경찰대(단)장을 임명하는 등 자치경찰의 채용, 승진, 전보, 징계 같은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 넷째, 재원 확보는 필수다. 인력 이관에 따른 인건비·운영비 전액을 균특회계 계정으로 국비 지원하고, ‘자치경찰권 강화’ 국정과제에서 정부가 약속한 대로 자주 재원 확보를 위한 과태료·범칙금이 이관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도지사 책임과 권한으로 시도에 자치경찰본부, 시군에 자치경찰대(단)를 설치해야 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재 법령상 기능을 유지하고, 자치경찰본부를 지휘·감독한다. 경발위의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정부의 최종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위의 다섯 가지 사항이 경발위 최종 권고안에 반영돼 현 정부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기를 바란다.
  • ‘피투성이’ 황보승희 “저는 가정폭력 피해자입니다”

    ‘피투성이’ 황보승희 “저는 가정폭력 피해자입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15일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제게 복수하려는 전 남편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가정폭력 피해사진을 공개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피를 흘리는 자신의 모습과 구타당한 것으로 보이는 팔의 상처, 찢어진 옷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저는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며 “전 남편은 둘째 딸이 태어난 지 몇 달 후부터 말싸움으로 시작해 식탁을 쓸어엎고, 제 목을 졸랐다. 국회의원이 되고 용기를 내 이혼하자고 했을 때부터 저와 제 부모님, 동생들에 대한 폭행과 폭언, 협박이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저를 때린 건 그래도 제 문제이니 참을 수 있었지만, 70살 되신 친정어머니에게 선풍기를 던지고 주먹으로 때려 온몸이 피멍 들게 하고 친정집을 부쉈다”며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그래도 남편이라고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한 게 천추의 한”이라고 덧붙였다. 황보 의원은 특히 “재산분할 등으로 본인이 챙길 걸 다 챙긴 후 5일 만에 당에 저를 제보했다”며 “탈당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괴롭힐 거라고 협박했고,지금도 저와 아이들에게 직간접적 거짓말과 공갈,협박으로 사적보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폭행을 일삼았던 전 남편의 괴롭힘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황보 의원은 그러면서 “보호돼야 할 사생활이 정쟁의 중심에서 무차별 까발려지고 거기에 그만둔 보좌진까지 가세하고 있다. 무한반복의 괴롭힘에서 제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불륜 등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 없어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한 시민단체의 고발을 통해 황보 의원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의원과 시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황보 의원의 전 남편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전 남편은 선거 당시 황보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이들의 이름과 금액을 기록해 둔 것으로 보이는 명부 사진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한 언론이 제기한 불륜 의혹에 대한 사실확인을 비롯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의혹과 관련해 지난 13일 황보 의원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당무위는 만장일치로 황보 의원과 관련해 당무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관련자 소명을 요청하고 출석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87㎝·7㎏…미라가 된 가을이’ 친모에 무기징역 구형

    ‘87㎝·7㎏…미라가 된 가을이’ 친모에 무기징역 구형

    만 4살인데 키 87㎝, 몸무게 7㎏의 영양실조 상태에서 학대당해 숨진 일명 ‘가을이’ 사건의 친모에게 검찰이 재차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 무기징역에 벌금 500만원 구형 13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친모 A(27)씨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 전자장치 부착 20년, 보호 관찰 5년 등을 명령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6시쯤 부산 금정구의 주거지에서 자신의 딸(당시 생후 만 4년 5개월)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10일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과 벌금 500만원 등 이날과 동일하게 구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3월 24일 1심 선고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 모녀와 함께 살던 동거인 B(28·여·구속)씨 등이 A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로 번 돈 1억 2450만원을 챙긴 혐의가 드러나면서 선고가 미뤄졌고, 결심 공판도 재차 이뤄졌다. “밥 달라”는 딸에게 분유 탄 물만 6개월 아이 사망 당시 의료진과 경찰은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생후 만 4년 5개월인 아이는 사망 당시 키가 87㎝, 몸무게는 7㎏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키가 또래 평균보다 17㎝ 작았고, 몸무게는 10㎏ 적었다. 이는 생후 4개월 영아와 비슷한 수준의 몸무게였다. 아이의 발육 상태가 워낙 심각해서 출동한 경찰관이 처음에 사인으로 영양실조를 의심했을 정도였다. 검찰에 따르면 친모 A씨는 “배고파요, 밥 주세요”라는 아이에게 6개월간 하루 한 끼 물에 분유만 타 먹이면서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외식했다. 숨진 딸은 생전 친모의 폭행으로 사시 증세를 보였고, 병원 측에서 시신경 수술을 권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결국 딸은 사물의 명암 정도만 겨우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증세가 악화해 사실상 실명 상태였다. 동거인, 친모에 성매매 강요…하루 4~5회꼴 불행은 A씨 남편의 가정폭력에서 비롯됐다. 이를 견디다 못한 A씨는 2020년 8월 어린 딸을 데리고 가출했다. 그는 아이 식단을 공유하는 채팅방을 운영하는 B씨 부부를 찾아가 같은 해 9월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다. A씨와 딸, B씨 부부와 B씨의 자녀 둘까지 총 6명이 한 지붕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처음에는 A씨를 따뜻하게 대했다. 그러나 얼마 뒤부터 돈을 벌어오라고 압박하며 성매매를 강요했다. A씨가 성매매를 해서 번 돈은 모조리 B씨가 챙겼다. 검찰 조사 결과 B씨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A씨에게 무려 2400여회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다. 하루 평균 4~5회꼴이었다. 이렇게 번 돈 1억 2450만원은 그대로 B씨 수중에 들어갔다. B씨는 A씨 생활 전반을 감시했고, A씨는 점점 딸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 짜증을 내고 폭행을 일삼았다. A씨가 아이를 때리는 바람에 아이가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B씨가 모르진 않았다. 그러나 A씨가 성매매로 벌어온 돈을 B씨가 주지 않았기 때문에 A씨는 아이 치료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검찰은 B씨(아동학대살해 방조·성매매 강요 등의 혐의)를 구속기소하는 한편 B씨 남편(29)도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친모 측 “신체적·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였다” 이날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성매매를 한 것은 피해 아동과 잘살아 보려 한 것”이라며 “피해 아동 사망에 전적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서를 구할 수도 없고, 선처를 구할 수도 없다”면서도 “피고인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였고, 낙태 등을 경험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친모 A씨는 “너무 잘못했고, 죽을죄를 지었다. 용서받지 못할 일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재판부는 재판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A씨에 대한 1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뼈에 가죽만 남아 ‘미라가 된 가을이’ 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살아서 미라가 된 가을이, 누가 비극 속 진짜 악역인가?’라는 부제로 이 사건을 조명했다. 방송에서 전문의들은 숨진 가을(가명)이의 발육 상태가 암 투병을 하거나 선천적인 질환이 있어도 이렇게 마르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망 당시 가을이의 사진은 뼈에 가죽만 남은 미라 같은 모습이었다. 두개골은 골절된 데다 서로 다른 시기에 발생한 뇌출혈이 있었고, 갈비뼈는 부러졌다가 붙은 흔적이 있었다. 한 전문의는 사망 당시 가을이 사진을 보고 “거의 반 미라처럼 보일 정도로 근육이 거의 다 빠진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알 제작진을 통해 처음으로 가을이의 사망 당시 사진을 본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장은 충격과 슬픔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다. “동거인도 아동학대 살해 공동정범 강력처벌” 협회는 지난 12일 “부산 4세 가을이 아동학대 살해 사건의 친모 A씨와 동거인 B씨를 ‘아동학대 살해의 공동정범’으로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협회는 “피해 아동은 장시간 동거인의 집에서 거주하는 동안 미라가 될 정도로 영양실조에 시달리다 사망했다”면서 “그러나 B씨는 (가을이) 사망 당일 피해 아동의 살해 과정을 방임했다는 혐의를 받을 뿐, 피해 아동에 가해진 장기간의 학대 혐의에 대해선 보호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아동복지법 B씨도 살해 방조 이상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B씨는) 친모 A씨가 성매매를 하러 가거나 A씨의 성매매에 관여했기에 일종의 업무 관계였던 점을 미루어 B씨가 ‘보호자의 지위’에 있던 자”라면서 “따라서 피해 아동의 잔혹한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아동학대 살해에 대한 공동정범으로 처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지법을 향해 “두 사람을 법정최고형으로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 망치로 아내 머리 수차례 내리친 40대 집행유예

    망치로 아내 머리 수차례 내리친 40대 집행유예

    아내와 다투다가 화가 나 망치로 부인의 머리 등을 수차례 내리쳐 다치게 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 류호중)는 살인미수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알코올 치료 강의와 가정폭력 치료 강의 수강 각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10시쯤 인천 미추홀구 자택 안방에서 아내 B(51)씨와 자녀 문제로 다투다가 화가 나 망치로 부인의 머리 등을 여러 번 내리쳐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월 17일 A씨는 B씨가 생선을 사오자 “먹지도 않는 걸 왜 사오냐”면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 등에 비춰 결과 발생의 위험성이 높았다”면서도 “다만 반성하고 있고 술에 취해 말다툼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판시했다.
  • 4살인데 고작 7㎏ ‘미라가 된 가을이’…“친모·동거인 강력 처벌해달라”

    4살인데 고작 7㎏ ‘미라가 된 가을이’…“친모·동거인 강력 처벌해달라”

    키 87㎝, 몸무게 7㎏로 숨진 4살 가을이 사건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친모와 동거인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 12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부산 4세 가을이 아동학대 살해 사건의 친모 A씨와 동거인 B씨를 ‘아동학대 살해의 공동정범’으로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협회는 “피해 아동은 장시간 동거인의 집에서 거주하는 동안 미라가 될 정도로 영양실조에 시달리다 사망했다”면서 “그러나 B씨는 (가을이) 사망 당일 피해 아동의 살해 과정을 방임했다는 혐의를 받을 뿐, 피해 아동에 가해진 장기간의 학대 혐의에 대해선 보호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협회는 아동복지법 제 3조 7항과 제 17조 등을 들어 B씨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동복지법 제 3조 7항에 따르면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제 17조는 ‘누구든지’ 아동의 신체에 손상을 주거나 신체의 건강 및 발달을 해치는 신체적 학대 행위,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양육, 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동거인 B씨가 아동복지법상 ‘성인’과 ‘누구든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B씨는) 친모 A씨가 성매매를 하러 가거나 A씨의 성매매에 관여했기에 일종의 업무 관계였던 점을 미루어 B씨가 ‘보호자의 지위’에 있던 자”라면서 “따라서 피해 아동의 잔혹한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아동학대 살해에 대한 공동정범으로 처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지방법원을 향해 “두 사람을 법정최고형으로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 하루 한 끼, 물에 분유만 타 먹이기도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친모의 학대로 기아 상태로 사망한 가을이 사건을 다뤘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친모 A씨(올해 27세)가 딸을 안고 응급실을 찾아오면서 참혹한 실상이 드러났다. 당시 의료진과 경찰의 눈을 의심케 한 것은 아이의 발육 상태였다. 생후 만 4년 5개월인 가을이는 사망 당시 키가 87㎝, 몸무게는 7㎏에 불과했다. 키가 또래 평균보다 17㎝ 작았고, 몸무게는 10㎏이나 덜 나가는 상태였다 이는 생후 4개월 영아와 비슷한 수준의 몸무게였다. 빈곤국의 기아보다 훨씬 심각한 몰골이었다.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가을이는 이날 숨을 거두고 말았다.아이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친모의 폭행이었다. 검찰의 공소 내용을 보면 A씨는 딸의 사망 당일 오전 6시부터 딸을 때렸다. 자신의 물건에 자꾸 손을 댄다는 이유로 A씨는 딸의 머리를 침대 프레임에 부딪히게 하는 등 폭행을 가했다. 오전 11시쯤 딸이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거품을 물고 발작을 일으켰지만 5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오후 4시 30분쯤 되어서야 겨우 핫팩으로 딸의 몸을 마사지했다. 그러나 딸은 오후 6시쯤 숨을 거뒀다. 지난 3월 10일 부산지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A씨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배고파요, 밥 주세요”라는 아이에게 6개월간 하루 한 끼 물에 분유만 타 먹이면서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외식했다. 또한 숨진 가을이는 생전 친모의 폭행으로 사시 증세를 보였고, 병원 측에서 시신경 수술을 권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결국 가을이는 사물의 명암 정도만 겨우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증세가 악화해 사실상 실명 상태였다.A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같은 달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6월 13일로 미뤄졌다. A씨 모녀와 함께 살고 있던 동거인 B씨의 혐의가 추가로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A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2020년 8월 어린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 그는 아이 식단을 공유하는 채팅방을 운영하는 B(28·여·구속)씨 부부를 찾아가 같은 해 9월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다. A씨와 딸, B씨 부부와 B씨의 자녀 둘까지 총 6명이 한 지붕 생활을 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A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 A씨가 성매매를 해서 번 돈은 모조리 B씨가 챙겼다. 검찰 조사 결과 B씨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A씨에게 무려 2400여회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다. 하루 평균 4~5회꼴이었다. 이렇게 번 돈 1억 2450만원은 그대로 B씨 주머니로 들어갔다. 검찰은 B씨(아동학대살해 방조·성매매 강요 등의 혐의)뿐만 아니라 B씨 남편(29)도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의 공판기일은 오는 13일이며 B씨 부부의 재판은 오는 20일 진행된다.
  • “미라가 된 가을이” 아동학대로 숨진 5살 참혹한 모습

    “미라가 된 가을이” 아동학대로 숨진 5살 참혹한 모습

    4살 딸에게 6개월간 분유만 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 친모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여성.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친모 A(올해 27세)씨가 딸을 안고 응급실을 찾아오면서 참혹한 실상이 드러났다.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아이는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당시 의료진과 경찰의 눈을 의심케 한 것은 아이의 발육 상태였다. 생후 만 4년 5개월인 아이는 사망 당시 키가 87㎝, 몸무게는 7㎏에 불과했다. 키가 또래 평균보다 17㎝ 작았고, 몸무게는 10㎏ 적었다. 이는 생후 4개월 영아와 비슷한 수준의 몸무게였다. 빈곤국의 기아보다 훨씬 심각한 몰골이었다. 아이의 발육 상태가 워낙 심각해서 출동한 경찰관이 처음에 사인으로 영양실조를 의심했을 정도였다.그러나 아이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친모의 폭행이었다. 검찰의 공소 내용을 보면 A씨는 딸의 사망 당일 오전 6시부터 딸을 때렸다. 자신의 물건에 자꾸 손을 댄다는 이유로 A씨는 딸의 머리를 침대 프레임에 부딪히게 하는 등 폭행을 가했다. 오전 11시쯤 딸이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거품을 물고 발작을 일으켰지만 5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오후 4시 30분쯤 되어서야 겨우 핫팩으로 딸의 몸을 마사지했다. 그러나 딸은 오후 6시쯤 숨을 거뒀다. 지난 3월 10일 부산지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A씨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배고파요, 밥 주세요”라는 아이에게 6개월간 하루 한 끼 물에 분유만 타 먹이면서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외식했다. 숨진 딸은 생전 친모의 폭행으로 사시 증세를 보였고, 병원 측에서 시신경 수술을 권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결국 딸은 사물의 명암 정도만 겨우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증세가 악화해 사실상 실명 상태였다. A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같은 달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6월 13일로 미뤄졌다. A씨 모녀와 함께 살고 있던 동거인의 혐의가 추가로 밝혀졌기 때문이었다.A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2020년 8월 어린 딸을 데리고 가출했다. 그는 아이 식단을 공유하는 채팅방을 운영하는 B(28·여·구속)씨 부부를 찾아가 같은 해 9월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다. A씨와 딸, B씨 부부와 B씨의 자녀 둘까지 총 6명이 한 지붕 생활을 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처음에는 A씨를 따뜻하게 대했다. 그러나 얼마 뒤부터 돈을 벌어오라고 압박하며 성매매를 강요했다. A씨가 성매매를 해서 번 돈은 모조리 B씨가 챙겼다. 검찰 조사 결과 B씨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A씨에게 무려 2400여회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다. 하루 평균 4~5회꼴이었다. 이렇게 번 돈 1억 2450만원은 그대로 B씨 수중에 들어갔다. B씨는 A씨 생활 전반을 감시했고, A씨는 점점 딸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 짜증을 내고 폭행을 일삼았다. A씨가 아이를 때리는 바람에 아이가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B씨는 모르지 않았다. 그러나 A씨가 성매매로 벌어온 돈을 B씨가 주지 않았기 때문에 A씨는 아이 치료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검찰은 B씨(아동학대살해 방조·성매매 강요 등의 혐의)뿐만 아니라 B씨 남편(29)도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살아서 미라가 된 가을이, 누가 비극 속 진짜 악역인가?’라는 부제로 이 사건을 조명했다. 방송에서 전문의들은 숨진 가을(가명)이의 발육 상태가 암 투병을 하거나 선천적인 질환이 있어도 이렇게 마르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망 당시 가을이의 사진은 뼈에 가죽만 남은 미라 같은 모습이었다. 두개골은 골절된 데다 서로 다른 시기에 발생한 뇌출혈이 있었고, 갈비뼈는 부러졌다가 붙은 흔적이 있었다. 한 전문의는 사망 당시 가을이 사진을 보고 “거의 반 미라처럼 보일 정도로 근육이 거의 다 빠진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그알 제작진을 통해 처음으로 가을이의 사망 당시 사진을 본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장은 충격과 슬픔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둘러싼 집단의 핵심은 B씨라는 의견과 함께 B씨의 조력자로 보이는 또 다른 동거인 C씨에 대한 수사가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 표창원 “유영철, 서울로 옮겨주면 추가살인 밝히겠다며 술수”

    표창원 “유영철, 서울로 옮겨주면 추가살인 밝히겠다며 술수”

    프로파일러 출신 방송인 권일용과 표창원이 직접 대면했던 범죄자들과 얽힌 생생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표창원이 강사로 나선다. 두 사람은 수많은 범죄 사건 해결에 크게 활약하며 ‘프로파일러’라는 단어를 대중에게 인식시킨 장본인이지만 20년 지기 동갑내기로서 오프닝부터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과 표창원은 직접 대면했던 범죄자들과 얽힌 생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표창원은 국회의원 시절 수감 중이던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자신에게 접근해 “추가 살인을 자백할 테니 서울 소재의 교도소로 이감해달라”는 제안을 해왔던 일화를 밝혔다. 권일용도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대면했을 당시 강호순이 “물 좀 떠다 주시죠?”라고 말하며 대화 중단을 유도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처럼 상대가 조종당하는 것을 느낄 새도 없이 심리적 조종과 통제를 가하는 것이 사이코패스들의 특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두 강사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굴레인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범죄의 대물림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대한 관심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강생으로 등장한 빅스의 켄은 이에 크게 공감하며 어린 시절 자신이 친한 친구를 가정폭력으로부터 구해낸 일화를 공개했다. 항상 멍이 들어있던 친구가 있어 가족들에게 이야기했는데 이후 가족들이 친구의 부모를 찾아가 확인해 보니 아동학대였다는 것. 켄이 현재는 그 친구가 CEO로 성장해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자 수강생들은 “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친구의 삶이 달라졌다”고 칭찬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권일용과 표창원은 범행 동기가 뚜렷했던 1980년대를 거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가 생겨난 2000년대, ‘묻지마 범죄’가 성행한 2010년대를 지나 디지털 성범죄가 만연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범죄 양상의 변화와 사회적 연관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프로파일러 권일용·표창원이 전하는 대한민국 범죄 연대기와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할 범죄 예방법은 7일 오후 9시 MBC ‘일타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강서구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강서구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서울 강서구가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선다. 구는 오는 7월 5일까지 ‘2023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성평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일상 속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표어, 웹툰, 동영상(UCC)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양성평등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학교, 직장, 가정, 일상, 미디어 등에서의 양성평등 ▲성역할 고정관념 탈피, 일·가정 양립, 생활 속 양성평등 사례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사이버성범죄, 스토킹범죄 예방 등에 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표어는 20글자 이내로 1명당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웹툰은 4컷 이내 만화나 그림일기, 포스터 등이며 동영상은 3분 이내의 MP4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양성평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가족정책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전자우편(acceptance@gangseo.seoul.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부서심사와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상 각 1개, 우수상 각 1개, 장려상 7개(표어 4개, 웹툰 2개, 동영상 1개) 등 총 13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구 관계자는 “수상작들은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구정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일상 속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이혼할 권리’ 외치는 필리핀 여성들…가정폭력에도 이혼은 불법 [여기는 동남아]

    ‘이혼할 권리’ 외치는 필리핀 여성들…가정폭력에도 이혼은 불법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여성들이 ‘이혼할 수 있는 권리’를 외치고 나섰다. 가톨릭 신자가 대다수인 필리핀에서 이혼은 불법이며, 법정에서 결혼 무효 판결을 받기 까지는 수년이 걸린다. 바티칸 외 이혼이 금지된 유일한 국가가 바로 필리핀이다. 1일 싱가포르의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시봉가(45)는 원치 않는 결혼생활을 끝내기 위한 11년째 법정 투쟁을 하고 있다.  시봉가는 2012년 남편의 ‘심리적 무능’을 이유로 법원에 혼인 취소를 신청했다. 이후 5년간 3500달러(약 460만원)의 소송 비용을 쏟아부은 뒤에야 마침내 법원의 이혼 동의를 얻었다. 바티칸 외 이혼이 금지된 유일한 가톨릭 국가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정부의 법정 대리인으로서 결혼 제도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법무장관실은 2019년에 시봉가 씨의 이혼 결정에 항소해 이겼다. 시봉가 는 법원에 항소 판결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법원은 최종 판결을 내리지 않고 있다. 시봉가는 "결혼 생활에서 고통받고, 버림받고, 학대를 경험한 여성이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하는가?”라면서 “우리는 다만 자유를 원할 뿐이다”라고 분개했다. 시봉가는 가톨릭 신자로 자랐지만 간통 혐의를 피하기 위해 교회에 다니는 것을 중단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저를 죄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하나님이 맺은 인연을 분리할 수 없다고 믿는다. 하지만 남편이 아내를 죽이려고 해도 여전히 이혼을 허용해선 안될까?”라고 반문했다. 시봉가 씨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 중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혼인 무효' 신청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 소요   이에 필리핀 여성들이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면서 ‘이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혼 금지로 인해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불행한 결혼 생활을 끝내기도 쉽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혼을 원하는 사람들은 법원에 혼인 무효 선언을 요청할 수 있지만, 결혼 제도를 보호하는 정부가 이혼 결정에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혼 법적 절차는 시일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1만 달러(약 1320만원) 이상이 드는데, 그렇다고 성공에 대한 보장도 없다. 필리핀에서 이혼을 반대하는 가장 강력한 집단은 가톨릭교회로 낙태와 피임도 반대하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필리핀의 1억 1000만 명의 인구 중 약 78%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많은 정치인들은 민감한 사회 문제에 대해 교회에 반박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 가톨릭교회 반대에도 이혼 합법화 추진  하지만 최근 필리핀 의회에는 일부 변화가 불고 있다. 2012년 교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산아 제한법’이 의회를 통과했다. 이어 2018년에는 하원의 다수당과 야당은 이혼 법안을 승인했다. 이후 상원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이 같은 제안이 나온 경우는 필리핀 역사상 처음이었다. 이혼에 대한 필리핀 국민들의 태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여론 조사 업체인 소셜웨더스테이션의 조사 결과, 2005년에는 ‘화해가 어려운 별거 중인 커플을 위한 이혼’의 합법화를 지지하는 필리핀 국민은 43%, 반대는 45%였지만, 2017년에는 그 수치가 찬성 53%, 반대 32%로 역전됐다. 현재 일부 국회의원들은 이혼 합법화 추진을 주도하며, 상하원에 여러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에드셀 라그만 국회의원은 “어떠한 결혼도 파괴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가정의 기능을 상실한 결혼 생활은 이혼을 합법화해야 한다”면서 “여성과 아이들을 폭력 남편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급한 이혼은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국가가 이혼을 허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쉽고 성급하게 이혼이 이루어져선 안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아스널 유니폼서 ‘레드’ 뺀 제일기획, 북미·유럽 광고제 석권

    아스널 유니폼서 ‘레드’ 뺀 제일기획, 북미·유럽 광고제 석권

    제일기획이 북미와 유럽을 각각 대표하는 광고제인 ‘원쇼’와 ‘D&AD 어워드’ 연이어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제일기획은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 ‘원쇼 2023’에서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2개 등 총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난독증 퀘스트’ 캠페인이 금상 등 총 5개의 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 난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게임을 통해 난독증 징후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일기획 자회사 아이리스가 아디다스, 잉글랜드 프로 축구팀 아스널과 진행한 ‘노 모어 레드’ 캠페인도 금상을 수상했다. 아이리스는 런던에서 청소년 범죄가 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널의 유니폼에 구단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지우고 흰색으로만 유니폼을 제작했다. 이후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선단체에 기증했다.제일기획 본사와 경찰청이 진행한 ‘똑똑’ 캠페인은 은상을 수상했다. ‘똑똑’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접속 링크를 발송, 현장 영상 전송·위치 확인 등의 기능을 통해 최적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D&AD 어워드 2023’에서는 은상 2개, 동상 4개 등 총 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똑똑’ 캠페인이 은상 등 3개의 본상을 받았고 ‘난독증 퀘스트’ 캠페인은 동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이 진행한 ‘언피어’ 캠페인은 동상 2개를 수상했다. 언피어 캠페인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인구 중 특정 소리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것으로 갤럭시 버즈를 활용해 특정 소리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공직자의 창] 가정위탁을 아십니까/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공직자의 창] 가정위탁을 아십니까/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모든 아동은 가정에서 성장할 권리가 있지만 부모의 아동학대나 가정폭력으로 인해 당연해 보이는 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학대나 폭력으로 인해 원가정으로부터 분리된 것도 힘든데, 피해 아동이 가정과 다른 대규모 시설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가정위탁 제도는 이러한 아이들이 위탁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03년 가정위탁 제도가 정식 도입된 이래 정부는 가정위탁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21년에는 아동학대로 인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시설이 아닌 전문자격을 갖춘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위기아동 가정보호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학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2세 이하 아동, 경계선 지능 아동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일정 전문자격을 갖춘 가정에서 위탁하는 ‘전문가정위탁’을 국비로 지원하며 기존 가정위탁보다 지원을 크게 강화했다. 2019년 설립된 아동권리보장원도 정부의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에 발맞춰 가정위탁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전국에 있는 18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총괄하며 보건복지부를 지원해 가정위탁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상담사 등 다양한 직업군과 경험을 가진 위탁부모들이 전국에서 발굴되고 있지만 원가정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아이 중 가정위탁으로 보호되는 비율은 여전히 낮으며 그마저도 조부모 등 친인척에 의한 위탁보호가 대다수다. 매년 5월 22일은 ‘가정위탁의 날’이다. 가정위탁의 날은 ‘원가정과 위탁가정(2가정)이 내 아이와 위탁아이(2아이)를 행복한 가정에서 잘 키우자’는 의미를 지닌 날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러한 역사적인 해에 아동권리보장원장으로 취임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 원은 복지부와 함께 가정위탁 제도 활성화를 위해 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정위탁의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 가정도 확대, 발굴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 의견을 귀담아듣고 제도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하는 한편 가정위탁을 통해 보호·양육되고 있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드린다. 하지만 가정위탁 제도 활성화는 아동권리보장원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국민이 함께해야 가능하다. 가정위탁 제도가 국민 곁에서 친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한 명 한 명이 관심을 가지고 시도 가정위탁지원센터 또는 대표번호(1577-1406)로 함께 참여한다면 점점 더 많은 보호 필요 아동이 가정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속에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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