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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복권 열풍] ‘年매출 3조’ 수익 어디 쓰나

    [커버스토리-복권 열풍] ‘年매출 3조’ 수익 어디 쓰나

    지난해 복권 매출액은 2조 5255억원으로 2009년과 비교해 543억원 늘었다. 올해 매출액은 로또 판매가 크게 늘면서 3조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크게 판매사업비와 기금사업비로 사용된다. 판매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첨금으로 전체 매출액의 50%가 여기에 해당된다. 8~9%는 판매대리점 수익으로 돌아가고 1~2%는 나눔로또와 같은 복권판매사업자 수수료다. ●지자체 등 10개기관 배분 나머지 40%로 조성된 기금사업비는 다시 법정 사업비와 공익 사업비로 나뉜다. 법정사업비의 35%에 해당하는 기금사업비는 지방자치단체, 과학기술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산림청, 근로복지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문화재기금 등 10개 기관에 복권 및 복권기금법 시행령이 정한 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정해진 돈은 반드시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매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정부는 이 가운데 저소득층 및 소외 계층 지원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업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 법정사업비의 65%는 각종 공익사업에 소요된다. 매년 4월까지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 소속 복권위원회에 기금 사업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법에 따라 ▲임대주택의 건설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국가유공자에 대한 복지사업 ▲저소득층, 장애인,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여성, 불우청소년 등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문화·예술 진흥사업 등에 한정된다. ●주거안정 4880억 ‘최대’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서민주거안정 지원이다. 올해 4880억원이 들어갔고 내년에는 4813억원이 책정돼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뒤 이를 저소득층에 임대하는 사업과 쪽방 등 열악한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거나 일반 주택을 전세로 임차한 뒤 재임대하는 등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복권위서 사용처 검토·심사 가정·성폭력 재발 방지 사업, 아동·청소년치료재활전문센터건립, 한부모가정 양육·교육비 지원 등도 복권 기금이 조성돼 가능한 사업들이다. 현재 대통령령으로 정한 복권 기금 사업에는 소방방재청의 재해재난긴급구호가 있다. 갑작스러운 재해·재난이 발생할 경우 필요한 돈이 복권 기금에서 충당되는 것이다. 법정사업과 공익사업을 합치면 매년 대략 70개 사업이 복권 기금으로 운영된다. 기금을 관리하고 관련 사업을 검토·심사하는 복권위원회는 복권수익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출범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판사님 가정폭력 막아주세요” 직접 신청한 보호명령 첫 인정

    가정폭력 피해자가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법원에 신청한 보호명령이 처음으로 받아들여졌다. 4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A씨는 지난달 26일 남편의 접근을 막아 달라는 피해자 보호명령을 법원에 신청했다. 가정보호 사건 담당 노종찬 판사는 요청을 받아들여 7일까지 A씨의 남편을 집에서 퇴거하도록 하고, A씨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임시 보호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7일 심리를 열어 A씨의 남편이 부인에게 계속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정식 보호명령을 내릴지 결정하기로 했다. 인천지법 민성철 공보판사는 “직접 보호명령을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을 피해자에게 줌으로써 피해자의 권리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찰, 26일부터 가정폭력 ‘직권격리’

    앞으로 격렬한 부부싸움 등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직접 접근금지, 격리 등 긴급조치를 내릴 수 있다. 경찰청은 26일부터 시행되는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일선 경찰관이 이 같은 권한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에 있는 경찰관은 가정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긴급조치를 취하거나 재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피의자에 대해 ▲퇴거 등 격리조치 ▲피해자 100m 이내 접근금지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 전기통신 이용금지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피해자가 요청할 때도 같은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이 폭행의 심각성, 흉기 사용 여부, 과거 가정폭력 빈도 등을 근거로 판단해 긴급조치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긴급조치한 뒤 검사에게 연장 여부를 신청하면 최종적으로 판사가 조치를 지속할지를 판단한다. 피의자가 조치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최장 2개월 동안 유치장에 가둘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이 검찰에 긴급조치를 신청하는 데 최소 일주일이 걸려 가정폭력 재발 위험성이 컸다.”면서 “이번 특례법 시행으로 가정폭력이 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사건Inside](5)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생명…‘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Inside](5)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생명…‘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창백하게 질린 채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온 생후 3개월 아기. 아기는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신장 60㎝에 불과한 자그마한 아기의 몸에서 폭행의 흔적을 찾았다. 폭행의 장본인은 놀랍게도 아기를 입양한 양어머니. 단란했던 가정을 파국으로 몰고 간 것은 그녀의 말도 안되는 의심과 질투였다.   의식불명으로 실려온 아기에 학대 흔적이  지난 9월 13일 서울 구로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아기가 실려왔다. 아기의 입과 코에는 구토의 흔적이 있었다.  “아기가 갑자기 숨을 안 쉬고 먹은 것을 다 토했어요. 선생님, 어떡하면 좋죠?”  아기 엄마라고 밝힌 이모(29)씨는 울먹이고 있었다. 안절부절하는 그의 모습은 다른 엄마들과 다를 바 없었다.  아기는 이미 뇌사 상태에 있었다. 의료진은 이 사실을 가련한 엄마에게 어떻게 설명해 것인가가 고민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기의 상태를 살펴보던 한 의사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마와 허벅지 등 아기의 몸 곳곳에서 멍자국이 발견된 것이다.  “선생님,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정밀진단을 한 번 해보는 게 좋겠는데요.”  아기의 몸은 정상이 아니었다. 겉으로 보이는 멍자국 외에 뇌출혈까지 확인됐다. 3개월짜리 아기가 외부충격 없이 뇌출혈이 생길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일. 검사를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자 강도높은 폭행의 흔적이 드러났다.맹수열 기자의 <주간 사건 Inside> [사건 Inside](1) 믿었던 여친이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3구의 시신, 메모장에는…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8) “내 애인이 ‘꽃뱀’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얘 오빠가 샘이 좀 많아서…. 자고 있는데 베게를 빼서 머리를 부딪힌 것 같네요. 워낙 힘이 장사라 장난감으로 때린 것 때문에 상처가 난 것 같기도 하고.”  가정폭력의 흔적을 눈치 챈 의사가 멍든 이유를 묻자 이씨는 세살배기 큰아들 짓인 것 같다며 말을 얼버무렸다. 하지만 아무리 힘이 좋다 해도 3살짜리 아이의 소행이라고 보기엔 폭행의 흔적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담당 의사는 결국 아동보호기관에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들어왔다고 신고했다.   “딸 욕심에 그만”…생명을 사고파는 ‘인터넷 입양’  신고를 받고 병원을 찾은 아동보호기관 담당자는 이씨와 이야기를 하면서 석연치 않은 점들을 여럿 발견했다. 사망한 아기가 이씨의 친딸이 아니라는 점, 아기의 눈에서 발견된 망막출혈이 명백한 폭행의 흔적이라는 점 등이었다. 망막출혈은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큰 충격을 받아야 발생한다. 보호기관 담당자는 이씨가 아이를 구타했고 그로 인해 사망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보호기관 담당자의 신고로 경찰에 가게 된 이씨는 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사건은 지난 8월 딸을 키워보고 싶다는 이씨의 바람에서 비롯됐다. 이씨 부부는 남편이 지방에서 주유원으로 일하면서 주말에만 서울로 올라오는 ‘주말부부’였다.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3살 첫째 아들과 14개월 둘째 아들을 키우며 나름대로 알콩달콩 살고 있었다.  결혼 전 2년동안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했던 이씨의 아이 사랑은 남달랐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큰 아들을 정성으로 보살피면서 이제 갓 돌을 넘긴 둘째까지 돌봐야 했지만 귀엽고 애교 많은 딸이 한명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한 지 3년이 안되는 데다 보증금 500만원짜리 월셋방에 살면서 180만원 남짓한 남편의 월급으로 입에 풀칠하고 있던 이씨는 법적 입양조건인 ‘충분한 경제력’을 충족하지 못했다. 정식 입양이 불가능했다.  이씨는 결국 불법 입양이라는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 인터넷을 통해 개인과 개인이 아이를 주고 받는 ‘인터넷 입양’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씨는 결국 이런 방식으로라도 아기를 데려와 키워야겠다고 결심했다.  인터넷 입양은 한 생명을 데려오는 데 필요한 절차 치고는 너무 쉽고 간단했다. 인터넷 입양을 알선하는 사이트들은 자기 아기를 남에게 떠넘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몇몇 사이트에 ‘입양 원함’, ‘입양 문의’ 등의 글을 올리기만 해도 연락이 쇄도했다.  “홍성역으로 오세요. 아기 드릴께요.”  지난 8월 6일 글을 올린 지 보름도 안돼 이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성에게서 아기를 넘겨받았다. 친엄마가 건넨 아기 물건은 옷과 신발 한벌, 양말 몇개 뿐이었다.   거짓말은 꼬리를 물고…불법을 합법으로 만든 보증  “여보, 이 아이는 누구야? 어디서 데려왔어?”  “서울역에서 어떤 사람이 잠깐 맡아달라고 해서 봐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 나타나지 않더라고. 불쌍한데 그냥 우리가 친딸처럼 키우면 안될까.”  이씨는 오랜만에 집을 찾은 남편에게 거짓말을 했다. 남편은 황당한 상황에 놀랐지만 결국 아기를 키우기로 했다. 아버지가 없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그로서는 도저히 아기를 내칠 수가 없었다.  남편 설득에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또 있었다. 법적 절차였다. 이씨가 출산했다는 증거가 없는 불법 입양이기 때문에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씨는 보증인을 찾기 위해 또 거짓말을 했다.  과거에 자기가 일했던 어린이집 원장을 찾아가 남편이 바람을 피워 밖에서 아이를 낳아 데려왔다고, 없는 얘기를 지어냈다. 아기가 지금 아픈데 출생신고를 못해 병원을 못가고 있다면서 보증인이 돼 달라고 하소연했다. 거짓말에 속은 원장과 다른 교사의 보증으로 아기는 이씨의 딸이 됐다.   “설마 진짜 남편이 낳은 아기?”…어처구니 없는 의심이 불러온 비극  “어머, 아기가 너무 예쁘다. 아빠를 쏙 빼닮았네요.” (이웃)  “어떻게 우연히 입양한 애가 남편을 닮을 수 있지? 이거 혹시….” (이씨)  그토록 원하던 딸이었건만 이씨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사랑이 증오로 바뀌게 된 것은 주위 사람들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아빠를 닮았다는 이웃들의 칭찬은 남편이 정말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 뒤 자기를 속여 아이를 데려오도록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의심으로 바뀌었다. 두 사람 사이에 나온 친아들들보다 피 한방울 안 섞인 딸을 더 예뻐하는 남편의 행동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놨다.  이씨의 강박증은 분노가 돼 고스란히 아기에게로 향했다. 아기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이씨의 히스테리와 폭행에 시도때도 없이 시달렸다. 결국 아기는 이씨의 거듭된 폭행에 정신을 잃었다.  경찰은 지난 17일 중상해 및 아동학대 혐의로 이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출생보증을 서준 어린이집 원장 등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것도 모자라 양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한 아기는 현재 생물학적으로만 숨이 붙어 있는 뇌사 상태다.  구로경찰서 수사 관계자는 “뇌사 상태가 되면 소생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인공호흡기만 떼면 바로 생물학적으로, 법률적으로 사망하게 된다.”면서 “그러나 아기의 보호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후속조치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죄없는 아기를 학대한 이씨의 행동도 잘못됐지만 인터넷을 통해 무책임하게 아이를 데려온 과정이 더 큰 문제”라면서 “이 사건은 아이를 마치 물건처럼 사고 파는 요즘 세태가 만든 비극”이라고 말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잔인하게 남편 죽이고 도망친 부인 40년 후 결국…

    잔인하게 남편 죽이고 도망친 부인 40년 후 결국…

    1970년 10월 뜨거운 기름을 부어 남편을 살해한 부인이 무려 40년만에 체포됐다. 40년 전 미국 휴스턴에 살던 메리 앤 리베라는 남편 크루즈 리베라에 뜨거운 윤활유를 부어 살해하고 종적을 감췄다. 당시 36살이던 리베라는 쌍둥이 아들을 포함 3명의 자식과 함께 도망쳤으나 경찰은 이들을 쫓는데 실패했다. 이후 리베라는 조지아주에 정착해 웨이트리스 등 잡일을 하며 아이를 키웠다. 그로부터 40년 후 결국 그녀는 미해결 조사팀(cold case investigators)의 수사 끝에 도피인생을 마감했다. 현재 76세가 된 리베라는 심장질환을 포함해 병색이 완연한 노파로 변해있었다. 리베라는 40년전 살인 혐의를 순순히 시인했으나 남편의 폭력에 의한 살인이라고 주장하는 상황. 그러나 경찰측은 “가정폭력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을 맡은 해리스 카운티 검찰 측 도나 호킨슨 대변인은 “그녀는 과거 야만적인 방식으로 남편을 살해했다.” 며 “비록 40년이나 지난 사건으로 리베라가 노파가 되었지만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리베라의 친구들과 이웃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25년간 한 아파트의 이웃으로 산 로레인 로버트슨은 “살인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며 “메리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여자”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터미네이터2’ 존 코너 역 펄롱, 양육비도 못낼 신세

    ‘터미네이터2’ 존 코너 역 펄롱, 양육비도 못낼 신세

    영화 ‘터미네이터2’의 어린 존 코너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에드워드 펄롱(33)의 추락이 끝이없다. 최근 LA법원은 펄롱에게 아이 양육비로 1만 5000달러(한화 약 1800만원)를 헤어진 아내에게 지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할리우드 연예매체인 TMZ.com에 따르면 펄롱은 지난 1년간 전 아내인 레이첼 벨라에게 3000달러 정도의 양육비만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펄롱과 벨라는 4살 된 아들 이산을 두고있다. 펄롱은 ‘터미네이터2’ 출연 당시 미소년의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차세대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마약에 손을 대면서 감옥과 정신병원을 들락거렸으며 2000년 대 이후 별다른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 이후 2006년 배우인 벨라와 결혼한 펄롱은 재기를 노렸으나 마약흡입과 가정폭력으로 부인과 불화를 겪으며 각종 소송에 휘말렸다. 펄롱은 올해 초 법원에 출두해 “지금 나는 완벽하게 무일푼이다.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 여성도 사기결혼에 운다

    한국 여성도 사기결혼에 운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사는 김모(23·여)씨는 지난 2년여 동안의 결혼생활에 진저리를 쳤다. ‘악몽’ 자체인 까닭에서다. 2009년 인터넷 채팅으로 방글라데시인인 남편 A(37)를 만나 결혼식을 올렸다. 또 임신했다. 그런데 A가 본국에서 이미 결혼한 상태인 데다 딸까지 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A는 김씨를 틈만나면 때렸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심지어 A는 생활비를 모두 방글라데시로 송금하기도 했다. 결국 김씨는 결혼생활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파렴치한 행각에 A는 지난 1월 강제 출국됐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거주하는 정신지체 장애인 이모(30·여)씨는 2007년 친구의 소개로 파키스탄인 H를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H는 이씨에게 파키스탄으로 국적을 바꿀 것을 요구하며 수시로 구타했다. 게다가 H는 결혼한 뒤 몇 달 안 돼 본국으로 돌아가버렸다. H는 현지에서 파키스탄인 여성과 결혼, 두 집 살림을 하는 상태다. 이씨는 H와의 사이에 3살짜리 딸을 뒀지만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 사기결혼과 가정폭력 등 국제결혼 피해는 흔히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이주 여성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인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겪는 국제결혼의 피해도 적지 않다. 다만 여성들이 피해를 숨기려는 경향이 강해 실상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국제결혼을 한 한국인 여성은 외국인 채팅 사이트 등을 통하거나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일터에서 남편을 만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일부 외국인 남성들은 불법 체류자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사기결혼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혼하면 한국 국적을 쉽게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여성들의 국제 결혼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나 통계는 전무한 실정이다. 김점영(53) 외국인 노동자 대책 범국민연대 사무총장은 “국제결혼으로 사기 피해 등을 당한 한국인 여성이 매달 2~3명씩 상담 신청을 해 올 정도”라면서 “정부차원의 실태 파악과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오늘의 눈] 도움받기 힘든 외국인도움센터/백민경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도움받기 힘든 외국인도움센터/백민경 사회부 기자

    정부 청사는 불탔고, 청소년 캠프는 피바다가 됐다. ‘평화의 땅’ 노르웨이에서 최근 일어난 끔찍한 연쇄테러로 한국도 들끓었다. 외국인 근로자 100만명을 넘어선 우리나라 역시 다문화에 따른 충돌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이 범죄 피해를 입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찰기자로서 궁금했다. 교수 한 분이 ‘외국인인권보호센터’가 있다고 귀띔했다. 2009년 경찰이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문을 연 곳이라고 했다. 그러나 센터를 찾을 수가 없었다. 경찰청에 연락했더니 ‘외국인도움센터’로 이름을 바꿔 확대 운영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지원센터나 종교단체 등에 담당자를 두고 범죄신고 및 민원접수 창구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센터의 연락처나 위치를 알 수가 없었다. 이름을 바꾼 것은 고사하고 센터에 대해 아는 외국인조차 없었다. 포털사이트를 검색하니 달랑 인터넷 카페 한 곳이 나왔다. 이마저도 회원 등급 승인절차를 거쳐야만 연락처와 위치, 담당자 이메일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외국인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곳인 셈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은 홍보가 잘 안 됐다.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프라인도 마찬가지였다. 민원종합안내센터인 서울시다산콜센터로 문의하니 되레 “그런 곳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114에 물으니 외국인종합지원센터인 서울글로벌센터로 연결해 줬다. 의아했다. 원래 이런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범죄 상담시 경찰이 나가 직접 신고도 받는다.”는 경찰청 설명도 실상과 달랐다. 서울지역 센터에 확인한 결과, 경찰서 인력 지원이나 파견 등 경찰의 역할은 전무했다. 센터 내 가정폭력 등 민원상담 실적이 수천 건이나 된다고 자랑한 것도 외국인 지원단체 실적에 숟가락만 얹은 것이었다. 한국에서 ‘외국인 인권’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였다. white@seoul.co.kr
  • 법정에서 판사 공격하는 여성 동영상 화제

    법정에서 판사 공격하는 여성 동영상 화제

    미국 법정에서 판사를 공격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동영상이 뉴욕 데일리뉴스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13일 오후 3시경(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몬티첼로에 위치한 웨인 카운티 가정법원에서 발생했다. 판사 제니퍼 업처치 에드워드는 가정폭력으로 전 남편이 신청한 전 아내였던 멜리사 하빅에 대한 접근금지 신청 심리를 주재하는 중 이었다. 하빅은 심리 과정에서 전남편의 진술 중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 했다. 결국 판사 에드워드는 그녀의 불손한 행동에 대해 법정모욕죄를 물어 10일 동안의 구류형을 내렸다. 하빅은 판사 에드워드가 “법정모욕죄로 10일 구류형을 내리니 나가 봐라.”라고 말하는 순간 판사석으로 몸을 날려 판사를 공격했다. 3명의 법정 경호원들이 즉각 하빅을 제압하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판사는 다행히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하빅의 순간적인 공격에 잠시 당황하며 의자를 뒤로 뺐지만 차가운 판사의 얼굴표정과 담담한 몸짓도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멜리사 하빅은 1차 법정모욕죄 10일 구류형에 이어 이번 사건으로 그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며. 구류형를 마치면 다시 가정폭력에 대한 재판이 속개될 예정이다. 사진=CCTV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외국인도시 길을 묻다] “한국말 서툴러 취업 어려워… 임금체불·차별 여전해요”

    [외국인도시 길을 묻다] “한국말 서툴러 취업 어려워… 임금체불·차별 여전해요”

    “한쿡 생활 쉽지 않아요~.”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저마다 한국 생활의 애환을 털어놓는다. 숨은 사연은 각기 달라도 낯선 이국땅에서 겪는 어려움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의사소통 문제 가장 힘들어” 17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홍익동 ‘성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네 살배기 아이와 함께 아동극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기돼지 삼형제’ 대본을 연습 중이던 서수분(30·여·중국)씨는 서툰 한국말로 “남편은 귀화시험을 통과해 국적을 취득했는데 저와 아이는 아직도 중국인”이라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3년 전 조선족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서씨는 “우리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났는데도 국적을 취득하려면 중국에 가서 가족증명서를 떼 와야 하고, 이를 제출해도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서씨는 결혼 이민자에게 주는 보육비 지원 등 각종 혜택도 받지 못한다. 다문화가족이라고 하더라도 한쪽 부모가 한국에서 출생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현행 ‘다문화가족지원법’ 때문이다. 서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보육비가 한 달에 40만원이나 드는데, 지원이 정말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국인 남편을 따라 1993년 한국에 온 유세프타(33·여·우즈베키스탄)씨는 “한국말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기 쉽지 않고, 육아와 아이 교육에 대한 걱정도 크다.”고 말했다. 한국말이 서툴러 취업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했다. 구청을 통해 다문화지원센터에 취업해 9월까지 프로그램 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 응옥티마이(24·여·베트남)씨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성동구에서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생활의 힘든 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언어 문제가 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녀 양육과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등의 순이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안산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위즈(39·나이지리아)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한국인 친구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면서도 “하지만 불법체류라는 신분 때문에 임금 차별을 받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고 했다. 그는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법체류자 약점 탓에 돈 못받아”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온 김모(43)씨는 “양계 농장에서 5년간 일했지만 불법체류자라는 약점 탓에 돈 한 푼 받지 못했다.”며 “노동부에 신고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던 사람이 나타나 그를 믿었는데 갑자기 사건이 종결됐다며 종적을 감춰 버렸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사생아 같은 존재”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같은 고향 출신인 장길성(73)씨는 “몸이 아파 고생하자 ‘중국동포의 집’ 직원들이 입원비를 마련해줬다.”고 고마워했다. 부인과 사별한 뒤 한국에 온 그는 “고향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같은 민족이고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글을 쓰는 동포의 나라에 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상담과 통역일을 하고 있는 임옥(38·여·베트남)씨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임금체불과 산업재해로 고통받고 가정폭력, 차별, 폭행 등으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외국인들의 상담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외국인 마을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에 사는 외국인들도 어려운 점이 있다. 쾌적한 분위기의 고급 빌라가 밀집된 부촌에 살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넘지 못할 벽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 동네에서 주민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서래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 거주자들이 겪는 생활관련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서래마을에는 주민 1만 3000명 중 718명이 외국인이고, 또 이 가운데 400여명이 프랑스인이다. 한국인 남편을 따라온 알리홀 마리피에(40) 센터장은 “서래마을에 사는 외국인 상당수가 비자 발급과 변경 절차가 복잡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각종 예약 시스템이 영어로 돼 있지 않아 공연과 여행 등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공서 서류에 영어 표기를 병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현석·강동삼기자 hyun68@seoul.co.kr
  • ‘100억대 부부 살해극’ 아들이 방조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00억원대 자산가 남편 살해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수사한 끝에 ‘아버지의 살해와 어머니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아들 김모(3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16일 밤 어머니 A(58)씨가 조카사위 장모(32)씨 일행을 시켜 가출한 아버지(58)를 집으로 끌고 와 살해한 뒤 어머니가 자살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계획을 사전에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김씨는 “어머니의 살해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변명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아버지의 재산목록과 가치를 미리 확인하고 상속 재산을 엑셀 파일로 저장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범행을 준비한 뒤 자신은 사건 당일 범행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이 알려진 것처럼 ‘A씨가 가정폭력을 못 이겨 남편을 납치 감금해 살해한 뒤 자살한 것’이 아니라 ‘남편의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게 된 A씨가 남편에 대한 원한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인방조 혐의로 구속한 조카사위 장씨 등 3명은 A씨의 거짓말만 믿고 고모부를 강제로 데려온 것뿐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아들 김씨는 아버지가 살해되고 어머니가 자살할 것을 알면서도 100억원대 재산에 눈이 멀어 패륜적 범행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멜 깁슨 새 여친은 30살 연하 페티시 모델

    지난해 여자 친구였던 러시아 출신 가수 옥사나 그리고리에바(41)를 폭행해 비난을 받은 멜 깁슨(55)의 새 여자친구가 언론에 공개됐다 . 최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멜 깁슨의 새 여자친구는 스텔라 모우즈(25)로 그리스 출신의 페티시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또 “두사람이 최근 각종 파티와 레스토랑에서 자주 목격됐다.” 며 “스텔라가 멜 깁슨의 집에서 열린 바베큐 파티에도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로 알려진 스텔라 모우즈가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전 여자친구인 옥사나와 닮았다는 점. 또 페티시 모델이라는 그녀의 특이한 직업과 30살의 나이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텔라 모우즈는 왕성하게 활동 중인 페티시 모델로 지난 4월 LA에서 열린 ‘LA페티시 영화 페스티벌’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멜 깁슨은 전 여자친구인 옥사나를 폭행한 혐의로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으로 부터 보호관찰 36개월과 사회봉사 16시간, 가정폭력 상담 52주를 선고받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정폭력 가해자 즉시 격리시킨다

    앞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관이 폭력 가해자를 피해자 집에서 격리하거나 100m 이내의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임시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또 가해자의 동의 없이도 집 안으로 들어가 피해자의 안전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경찰관의 ‘피해자 대면권’도 인정된다. 여성가족부는 24일 법무부, 검찰청, 경찰청,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정폭력방지 종합대책’을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가정폭력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이 더욱 적극적으로 폭력현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이 강화된다. 경찰이 폭력행위를 제지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음에도 가정폭력이 재발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직권으로 피해자의 주거공간으로부터 가해자를 퇴거시키는 등 격리하고 100m 내 접근을 금지(전기통신 포함)시킬 수 있다. 경찰은 이 같은 긴급임시조치를 취한 뒤 48시간 내에 검사에게 임시조치를 신청해야 하며, 검사는 이를 법원에 청구해야 한다. 지금까지 경찰의 신청으로 검사를 거쳐 법원의 임시조치 결정이 이뤄지기까지는 평균 8일이 걸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주거진입권도 인정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대부분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도 폭력 남편 등 가해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경찰이 가해자의 동의 없이도 집 안 등 현장을 확인해 피해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관이 진행하는 형사처리 과정과 별개로 피해자 본인이 직접 법원에 ‘피해자 보호명령’을 청구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피해자의 청구로 법원의 보호명령이 내려지면 가해자는 퇴거 등 격리되거나 100m 이내 접근 금지, 친권행사 등이 제한된다. 그러나 현장 경찰관에 대한 지나친 권한 강화 등으로 공권력 과잉, 사생활 침해의 논란 소지도 있다. 이에 대해 김교식 여가부 차관은 “사건화·표면화되지 않은 채 피해자만 있는 가정폭력을 방지하는 한편 어떤 경우에든 가정폭력은 처벌로 이어져야 한다는 인식을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장치”라면서 “6월 중 시행계획을 수립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법률 개선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가 지난해 가정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두 가구 중 한 가구(54.8%)가 신체·경제적 및 성학대 등 가정폭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신체적 폭력 피해율은 15.3%로 일본(3.0%), 영국(3.0%) 등 선진국에 비해 5배 이상 높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차로 딸을 친 아찔한 엄마’ 동영상 충격

    ‘차로 딸을 친 아찔한 엄마’ 동영상 충격

    차로 딸을 치는 아찔한 엄마의 모습을 담은 CCTV가 미국 ABC뉴스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11일 오후 3시 30분경(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샌더스키의 월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41살의 미셀 토우마와 19살 에밀리 토우마는 차안에서 논쟁을 벌였다. 에밀리가 말싸움 끝에 차에서 내리고는 손으로 자동차 보닛을 내리치고는 앞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분노한 엄마는 자동차로 딸을 치고는 바닥에 쓰러진 딸의 발목위로 지나갔다. 엄마는 차에서 내려서는 쓰러진 딸이 떨어뜨린 서류들을 먼저 챙기고는 딸의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가해자 엄마는 체포됐다. 당시 상황은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경찰에 체포된 엄마는 “싸움을 하고 나간 딸이 자동차 보닛을 치는 모습에 화가 났다.” 며 “차로 옆으로 지나가며 손으로 딸의 머리를 때리려고 하다가 이런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에밀리는 다행히 큰 상처 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엄마는 위험운전과 가정폭력으로 기소됐다. 사진=ABC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가정폭력특례법 개정안 공청회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상담소 강당에서 피해자의 방어권 및 주거권 보장을 중심으로 한 ‘가정폭력특례법 개정안 공청회’를 연다. 상담소 본부 및 지부에서 수행한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무료 소송구조 중 2010년 종결된 301건의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후 토론할 예정이다.
  •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권 준다

    1일부터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도 국민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 혜택을 주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입주 대상자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친족관계 피해자 포함) 또는 그 피해자를 보호하는 가족으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6개월 이상 입소했거나 아동청소년 전용쉼터에 1년 이상, 또는 주거지원시설(그룹홈)에 2년 이상 입주했던 피해자의 경우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친족의 범위는 4촌 이내의 혈족 및 인척이다. 입주 대상 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이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이다. 여가부 조진우 권익증진국장은 “가해자와 함께 살고 있거나 언론노출 등을 우려해 이사하고 싶어 하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원대상과 절차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북한 이탈주민, 한부모 가족, 가정폭력 피해자 등에게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이 주어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5.5일에 한번꼴로 ‘존속 살인’

    5.5일에 한번꼴로 ‘존속 살인’

    천륜을 끊는 ‘존속(尊屬)살인’이 늘고 있다. 지난해엔 평균 5.5일에 한번꼴로 발생했다. 부모 자식 간의 ‘사소한 갈등’도 살인으로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정신분열증과 잘못된 가정교육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존속살인은 2008년 44건, 2009년 58건, 2010년 66건으로 2년 사이에 50.0% 늘었다. 전체 살인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8년 4.0%, 2009년 4.2%, 지난해 5.3%로 꺾이지 않고 있다. 이는 2009년 기준 미국 2%, 프랑스 2.8%, 영국 1%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범죄전문가들은 “형법상 규정돼 있지 않는 비속살인까지 포함하면 패륜범죄는 2~3일에 한번꼴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이 같은 가족살인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꺾이지 않고 지속 될 것”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과거에는 부모의 재산이나 보험금을 노린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너무 쉽게’ 가족을 해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연애·혼수·이사·취업 문제로 생긴 갈등만으로도 가족을 살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지난해 12월 충북 보은에서 대학생 임모(19)군은 여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조부모를 수십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같은 해 9월 경기 성남에서는 술을 먹지 말라고 꾸짖는다는 이유로 아버지 김모(70)씨를 흉기로 살해한 아들(36)도 있었다. 이와 관련, 정성국 강원지방경찰청 검시관은 ‘정신분열증’이 존속살해와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 검시관은 최근 ‘살인사건 중 존속살해와 정신분열의 연관성 분석’ 논문에서 2008년도 존속살해 피의자 분석결과 과거 정신분열증을 앓았던 경우가 전체의 55.0%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존속살해 건에서 정신분열이 존재할 가능성은 일반 살해 집단보다 약 40배 많다.”고 덧붙였다.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정신분열 범죄자를 분석해 보면 어린시절부터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잘못된 양육방식으로 자란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학생의 가정사를 개인적인 부분으로 치부해 접근을 쉬쉬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가족이 담당했던 인성교육의 역할이 점점 약화되다 보니 가족 간의 오랜 기간 부대끼면서 축적된 갈등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 터져나오는 것”이라며 “가정을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존속살인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생각나눔 NEWS] ‘폭력피해여성 신상정보’ 여가부 통합관리 논란

    [생각나눔 NEWS] ‘폭력피해여성 신상정보’ 여가부 통합관리 논란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 등 폭력으로 인한 여성 피해자들의 신상정보를 통합·관리하려는 정부 방침에 관련 여성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여성 폭력 피해 관련 시설 운영자들에게 정부가 운영하는 통합정보 시스템인 ‘사회복지통합관리망’(사통망)에다 시설 이용자들의 신상정보를 의무적으로 입력하도록 했다. 하지만 관련 여성단체들은 인권 침해 우려가 크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사통망’은 사회복지 급여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의 자격, 이력 등의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지자체의 복지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행정전산망이다. 이전에 각 부처나 행정기관 등이 복지 관련 자료를 따로 수집, 운영하면서 빚어졌던 중복·부정 지원 등의 불합리한 행정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여가부는 지난 1월 각 지자체에 상담소와 보호시설들에 대한 운영비를 반드시 이 사통망을 통해서만 지급하겠다는 지침을 내렸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려면 해당 시설들은 입소자들의 신상정보를 이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관련 단체들은 “일반 사회복지 대상자 정보라면 몰라도 성폭력 등의 피해 여성들에 대한 구체적 개인정보를 정부가 관리한다는 발상 자체가 인권 보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전국 59개 여성 쉼터로 조직된 전국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협의회는 최근 여가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도 가졌다. 전국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단 하루만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 신상을 입력해야 하는 데다 그 기록이 5년이나 행정전산망에 남게 돼 있어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앞으로는 개인 신상 노출을 꺼려 아예 보호시설을 찾지 않는 피해 여성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가부는 이 같은 지적을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일축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는 “사통망은 행정 내부망이어서 외부 인터넷망과 분리돼 일반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는 데다, 개인정보는 5년이 지나면 파기하도록 의무화돼 있어 안전하다.”면서 “이 시스템이 운영돼 온 지난 1년간 보건복지부 쪽에서도 정보유출 등의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또 보호시설 이용자가 원할 경우 생계급여와 의료비 신청을 전산입력이 아닌 수기로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여성단체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시설 관계자는 “법인 부설기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호시설들은 정부 방침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 사통망 정보 입력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현재 여성 폭력 피해와 관련한 국비 지원 시설은 전국 368곳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신고·증언자 보호장치 제대로 가동되나] 수사·재판과정 신원노출도 문제

    [신고·증언자 보호장치 제대로 가동되나] 수사·재판과정 신원노출도 문제

    전문가들은 보복범죄의 증가가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사법제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신고자나 증언자, 사건 관련자들을 보호하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이들이 또 범죄의 희생양이 돼 결국 ‘신고 문화’가 자리잡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웃에서 일어나는 범죄까지 외면하는 ‘방관자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의 증인·신고인 신변보호제도는 선진국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부터 ‘피해자권리고지제도’를 확대, 개인정보 보호나 보호 요청 등 피해자의 권리를 알려주고는 있지만, 이들에 대한 신변보호는 아직까지 비상연락망 제공이나 느슨한 순찰 정도에 그치고 있다. 가정폭력을 당했던 한 주부는 “경찰에 남편의 구타사실을 여러번 신고했지만 집안일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말하고 순찰 한두번 돌다 가는 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비상연락망 제공 등 미미한 보호 수사·재판과정에서의 신원 노출도 문제다. 곽대경 동국대 교수는 “재판 때 상대방 변호사가 서류상으로 참고인 진술이나 증인 신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모든 범죄는 아니지만 범죄단체조직,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조서에 증인과 참고인의 이름을 가명으로 쓰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인 보호프로그램도 수년째 검토만 되고 있다. 대검찰청에서 ‘특정범죄신고자 보호법’을 손질해 미국식 증인보호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며 2009년 태스크포스팀까지 꾸렸지만 아직까지 원안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검 관계자는 “증인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신원세탁 등을 하려면 민법과 국적법 등 관련 법령을 동시에 개정해야 되고, 증인이 외국 국적을 택할 경우 해당 국가와 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현실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한수 대검찰청 피해자인권과장은 “지난달 나온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식 증인보호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검찰에서든 경찰에서든 범죄 관련 신고자나 증언자 보호에 큰 ‘구멍’이 존재하는 셈이다. 그러나 선진국의 경우는 다르다. 미국은 거주 이전 및 신원 세탁, 생계비, 고용지원까지 해준다. 독일은 임시 위장신원도 제공한다. ●피의자 ‘치료사법’ 도입해야 곽 교수는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목격자가 피해자를 방치하는 부조리한 사회풍토가 조성되고, 결국 장기미제사건도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우선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보복 가능성이 높은 피의자는 처벌뿐 아니라 접근 금지나 보호관찰, 치료 명령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감정 조절이 힘든 알코올·마약중독자나 재범 가능성이 높은 가정·성폭력범 등을 위해 ‘치료사법’이 도입돼야 한다고 말한다. 치료사법이란 범죄자에게 법적으로 의학적 치료를 강제하는 조치를 말한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외국은 보복이 우려되는 알코올중독 피의자에게 술을 못 마시게 하는 등 ‘행동통제’나 마약 중독자에게 치료를 의무화하는 ‘치료명령’을 내려 보복범죄를 예방한다.”고 전했다. 표 교수는 “경찰청, 복지부와 함께 현재 치료사법 도입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곽 교수는 “재판과정에서 나온 내용 등은 전산화 등의 대책을 통해 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물리적으로 증인 등을 보호하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한국형 ‘존스쿨’교육 필요”

    성매매 재범방지 교육인 ‘존스쿨’(John School)을 한국적 상황에 맞도록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5년 8월부터 전국 39개 보호관찰소에서 실시 중인 존스쿨이 서구의 것을 그대로 도입한 탓에 우리나라 성매수 남성의 특질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실효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도시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준홍(전 서울시 건강증진담당관) 박사는 최근 발간된 한국정책학회보(제19권 4호)의 ‘어떤 한국 남성들이 성을 구매하는가’라는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10일 이 논문에 따르면 성매수 남성들은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사람들’이라는 국내외 연구 결과와 달리 월수입이 180만원을 넘는 남성들일 가능성이 높았다. 월수입 401만원 이상인 남성이 수입이 전혀 없는 성매수자보다 성매수 가능성이 5배 이상 높았다. 또 가정폭력, 약물사용 여부와 비정상적 성생활 행태가 성매수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서구와 달리 한국 성매수자들에게서는 이런 요인들이 관측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나라 성매수자들은 자신의 성매수에 대한 정당화를 잘하는 남성일수록, 성매수에 대한 비판 수위가 낮은 남성일수록 성매수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5년 이후 매년 2배 이상씩 급증하고 있는 성매매 사범을 줄이기 위해서는 존스쿨을 한국적 상황에 맞도록 손질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인 음주습관 등 ‘음주의존성’이 성매수의 중요한 요인이었지만 존스쿨에서는 음주의존성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운영 시간과 예산 제약 속에서 에이즈 위험과 성매매의 폭력성 및 반인권성 강연보다는 한국 음주문화에 대처하는 효과적 전략 등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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