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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속으로” 판촉문화가 바뀐다

    물건을 팔던 시대는 지났다.물건은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선택하는 시대다. 소비자 마음에 들기.이것이 각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당면 과제다.만족한고객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다시 산다.이들을 통한 구전(口傳) 광고효과도 기업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다.기업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고객만족’을 주장하는 활동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기업 중심의 고객만족 캠페인 SK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OK SK’라는슬로건으로 그룹광고를 하고 있다.올 연말까지 모든 인쇄매체광고와 TV광고도 이 틀안에서 이뤄진다. SK관계자는 “그룹 이미지광고 개념이 결정된 뒤 직원들이 고객만족에 대해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됐다”며 달라진 사내 분위기를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고객속으로,기아’라는 광고문구를 2월부터 계속 쓰고 있다.7월말부터는 자동차 업계 2위 탈환을 알리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지만 올 1년동안은 ‘고객속으로'를 계속 쓸 계획이다. 유통업체들,고객마음 잡기 노력 고객만족에 가장 민감한 곳은 유통업체들이다.고객들의 불만사항을 해결해주는 고객만족센터 설치는 기본이고 다양한 부대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신용카드를 잃어버리면 신고를 대행해주는 서비스(530-5578)를 운영한다.평택점은 올해부터 변호사 2명,법무관 1명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료법률 상담(0333-650-6687)을 해준다.LG백화점 부천점은 매주 1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근 지역 변호사가 무료법률 상담(032-320-7746)을 해 준다. 고객에게 불만족스러운 일을 돈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경방필백화점은 사원의 불친절 사례가 접수되면 상품권 1만원,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상품권 2만원을 준다.애경백화점은 직원의 불친절 사례를 접수하면 현금 3만원을 준다. 고객 만족도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기도 한다.신세계백화점은 고객만족도를인사고과에 40∼45% 반영해 불친절이 계속되면 승진할 수 없는 제도를 시행중이다.외부 서비스 평가기관에 의뢰해 분기별로 20명의 외부인력이 동원된다. 고객만족은 직원만족에서 나온다 고객만족 효과는 고객과 만나는 직원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느냐에 좌우된다.고객과 늘 부딪히는 유통업체는 현장에서 고객들과 만나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LG수퍼마켓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대회를 열어 최우수사원 2명은 7박8일의 미국연수,우수상 5명은 2박3일의 제주도 휴가를 준다.지난 3일 가정용즉석식품 담당자,21일 축산담당자를 상대로 경쟁대회를 열었고 8월 야채·과일부문에 이어 수산,공산품,계산원 부문 등에서도 대회를 열 계획이다.삼성데스코가 운영하는 할인점 홈플러스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승진시키면서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나섰다.7월에 아르바이트생 18명을 파트타이머로,파트타이머 24명을 정규직으로 승진시켰다.홈플러스는 앞으로 1년에 한번씩 임시직에 대한 승급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30일 저녁 직원들만을 위한 특별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었다. 또 자녀를 가진 기혼직원들을 위해 점별로 2세 반과 3세 이상 반의 어린이방을 오전8시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가전제품 안쓸땐 플러그 빼놓으세요

    각종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때 플러그를 빼놓지 않아 전국 가정에서 연간 최대 18억㎾h의 전기가 낭비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인 충주수력 발전소에서 지난해 생산한 전력(8억6,000만㎾h)의 2배 규모다.전력요금으로 계산하면 1,700억원이다.지난해전체 가정용 전력 사용량의 5%에 달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TV,오디오,컴퓨터 세탁기 등 일반 가정에 널리 보급된가전·정보제품 7품목 280개 모델을 대상으로 스위치만 끈 상태(대기상태)의 소비전력을 조사해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7일 밝혔다.소보원 관계자는 “전원플러그를 빼지 않고도 절전이 되는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가전제품에 전원차단용 스위치가 달아 전력낭비를 막도록 정부에 건의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 수도료 9월에 평균5.2% 인상

    가정용 수도요금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지역에 따라 10.8%까지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물값을 현실화하고 상수도 부문의 투자재원 회수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광역상수도 요금을 현행 t당 116.7원에서 152.96원으로 31%,댐 용수 요금도 16.36원에서 22.93원으로 40% 각각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를 수요자로 하는 광역상수도와 댐 용수가 이같이 인상됨에 따라 가정용 수도요금이 전국 평균 5.2% 올라 가구당 월 평균 추가 부담액은 38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월 평균 가구당 수도요금은 7,260원에서 7,640원으로 380원 오르게된다. 지역별 가정용 수도요금은 인천시가 현행 t당 173원에서 192원으로 무려 10.8% 올라 인상 폭이 가장 크며 경기도는 194원에서 214원으로 10.4% 오르게된다.나머지 지역의 인상률은 전북 8.9%,경북 7.1%,전남 6.7%,울산 5.2%,경남 4.2%,3.7%,대구 2.9%,광주 2.3%,강원 1.5%,부산 1.4%,대전 0.3%다. 박건승기자 ksp@
  • ‘드라마 뜨면 광고 모델로’

    인기드라마의 출연진이 함께 광고모델로 데뷔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드라마 인기로 신제품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가정용 위생용품 ‘119’ 시리즈 광고로 드라마 ‘은실이’에 출연하는 5명을 동시에 캐스팅했다.한명이 자사 제품을 하나씩 광고하는 방식이다.119는 LG생활건강의 가정용 냄새·세균 제거제를 총칭하는 이름으로총 13개 제품이 있다. 곰팡이 제거제는 의사역의 김창완,세균 제거제는 ‘빨간 양말’로 불리는성동일,냉장고냄새 제거제는 가정부 옥자역의 윤영주,변기살균 제거제는 극장을 총괄하는 사장역의 이재포,안심소독은 간호사역의 방경림이 광고모델이다. 극중 이미지와 제품 성격을 적절하게 결합시켰다. 각 광고모델에게 배당된 시간은 5초.5초 광고를 3∼5개씩 묶어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서 방영된다. 기아자동차 카렌스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출연진을 광고모델로 썼다.자동차가 출시되기 전인 5월 중순부터 ‘다함께 차차차’ ‘띠띠빵빵’ 등 유행가 개사곡을 편집한 5초 분량4편과 10초 분량 4편을 동시에 선보였다. 당시 목적은 제품이 나오기 전에 이름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으로 각 광고마다 다른 모델이 나왔다.
  • 국내 게임시장의 현황

    [국내현황] 국내 게임산업은 현재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고 있다.우수한 기획력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정보사회의 ‘엘 도라도’를 찾아 대거 몰려들고 있는데다 해외에서 한국게임의 우수성이 인정받기 시작한 때문이다. 국내에 게임시장이 형성된 것은 80년대 초반 인베이더,갤러그 등 전자오락실용 게임이 수입되면서부터였다.이후 매년 20∼30%씩 성장을 거듭,지난해 6,300억여원의 시장규모로 자라났다.수출액은 대략 업소용게임 8,200만달러,PC게임 5,000만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올해 목표는 3억달러.하지만 180여개가량인 업체 가운데 활동이 활발한 곳은 30∼40개에 불과하고 40%가량은 자본금 1억원 미만의 영세업체다. 가정용 PC게임과 업소용 아케이드게임,온라인 네트워크게임 등 대략 3가지로 나뉘는 게임 분야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이 왕성한 분야는 PC게임과 네트워크 게임.개발 초기단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대개 CD롬 형태로 팔리는 PC게임은 개발기간이 1∼2년으로 짧고 개발비도 5,000만∼1억원 정도로 적게 들어 많은 벤처기업들이 도전하는 분야.손노리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비롯,템페스트·서풍의 광시곡·판타랏사(소프트맥스),대물낚시광(타프시스템),팜 골프(지오인터렉티브)등이 성공작으로 꼽힌다.그러나 1개당 값이 고작 2만∼3만원,비싸도 5만원을 넘지 못하는데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 구매력 있는 시장이 형성돼 있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달리 경제력이 없는 청소년들이 주 수요층이어서 불법복제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다.업체들의 채산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인터넷시대와 함께 등장한 네트워크 게임은 다른 분야보다 경쟁력이 높은분야.국내에만 200만명 이상이 즐기는 스타크래프트(미 블리저드)의 아성을깰만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아크메이지(마리텔레콤),바람의 나라·어둠의 전설(넥슨),리니지(NC소프트),스타포유(온네트),워바이블(청미디어),영웅문(태울)등은 이미 인터넷을 타고 상당한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하나만 성공해도 곧바로 ‘대박’으로 이어지는 전자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은 많이 뒤처져 있다.개발업체 수도 20여곳에 불과하다.1대당 2,500만∼3,000만원에 팔려 높은 부가가치를 내지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오락기판 등)를 같이 만들어야 돼 투자비가 많이 드는 탓이다.‘게임의 왕국’일본이 아케이드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적이다.국내에서는 권총게임인 제로포인트(유니코)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미국·일본 등지에 이미 1,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첨단게임산업협회 박종일 과장은 “PC게임과 네트워크 게임의 기술력만큼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자금력 등이 취약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내년 2월 오픈 ‘누죤’ 첨단 의류도매상가 뜬다

    밀리오레 두산타워가 동대문 시장 서쪽에서 인기를 모은 사이 맞은편 동대문종합시장 쪽 상권은 상대적으로 위축됐었다.여기에 지하 6층 지상 15층으로 2,000여 매장을 가진 의류도매상가 ‘누죤’이 내년 2월 문을 연다. 누죤은 밀리오레나 두산타워와 달리 도매상인을 주고객으로 한다.따라서 지방 상인들을 태운 전세버스가 처음 도착하는 동대문 운동장 주차장(1,600여대 수용) 바로 옆에 있어 버스에서 내린 상인들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는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자체적으로 300여대 주차공간도 갖고 있다.누죤은 동대문 동쪽 상권의 도매의류상가인 디자이너클럽,팀204 등과 함께 소매상권인 동대문 서쪽 상권과 차별화를 할 계획이다. 누죤은 지하 2층에 세계적 명품을 합리적인 값에 살 수 있는 수입의류·잡화·가정용품 매장이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다른 도매상가와 달리 주요 통로 2.4m,보조통로 1.8m의 넉넉한 통로를 확보했다. 누죤 분양가는 1층 4평(전용면적 1.5평)에 1억9,000만원 수준.판매시설은분양가의 40%,오피스텔은 50%까지 한빛은행에서 연 9.5%로 융자를 알선해 준다.분양방식은 기존 쇼핑몰이 임대분양인 반면 등기분양이다. 누죤은 입점주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인터넷에 상품에 대한 정보·사진·가격 등을 올려놓는 전자상거래도 계획하고 있다.현재 건물 전체에 초고속 인터넷망이 완료돼 있다.점점 늘어나는 외국바이어와 상인을 위해 외국인 전용상담실도 만들었다.
  • 고속인터넷 시장쟁탈전 3파전

    - 한국통신 월 5만원선에 인터넷·통신 무제한 사용 하나로 기본료·가입비 할인…시내전화 이용 혜택 두루넷 월말까지 가입자 1개월 무료·매주 경품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고속인터넷 시장을 놓고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국내 인터넷 사용자는 300만명이나 고속인터넷 이용자는 14만여명에 불과하고 2002년에는 인터넷 이용자만 1,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2시내전화업체인 하나로통신이 지난 4월부터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신규가입자 확보에 나서면서 경쟁을 촉발시켰다.이에 뒤질세라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한 한국통신과 한전 케이블망을 이용한 두루넷 3파전이다. 한국통신의 경우 93년말 상용화된 ISDN(종합정보통신망)가입자가 5년동안연평균 1만명정도 늘어나는 등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하나로통신에 맞서 고속인터넷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한달만에 1만1,5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한국통신의 ISDN 가입자는 지난달 말 7만5,000여명으로 급증했다. 한국통신은 이달안으로 월정액 5만원선에 인터넷과 PC통신을 무제한 사용할수 있고 전화번호를 바꿀 필요가 없는 ‘수퍼코넷 + 전화(ADSL)’ 상품을 내놓는다.또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고속위성 인터넷(1Mbps)과다지점 영상.데이터.오디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성인터넷 서비스도본격적으로 제공한다. 4월부터 전화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현재 8만여명의 가입자중 1만5,000명의 고속인터넷 고객을 확보한 여세를 몰아 고속인터넷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한달동안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이용자는 기본료 월 5만원을 1년동안 월 3만8,000원으로 할인해 준다.‘고속인터넷’ 이용자는 ISDN용 카드(13만2,000원상당)를 1년간 무상 임대해주기로했다. 10만원인 음성전화 가입비도 5만원으로 할인해주고 모든 가입자들에게 1개월간 시내전화를 최대 5만4,000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있는 혜택도 줄 방침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전력의 케이블망이 깔린 전국 33개 구역을 대상으로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루넷도 지난해 말 가입자가 1만5,000명이었으나 시장확보에 본격 나서면서 4월말에는 4만5,000명으로 늘렸다. 두루넷은 이달말까지 가입한 가정용과 사무용 신청자들에게 모두 1달간 무료혜택을 주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두루넷 가입비중 3만원을 면제해준다. 가정용 가입자들에게 최고 보상액 1,000만원 상당의 주말 교통상해에 자동으로 가입시켜 주고 매주 가입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누비라Ⅱ,노트북,에어컨,전자수첩,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 김병헌기자 bh123@
  • 日 국가주도의 기업문하 청산-서구식 자본주의로 환골탈태를

    일본식 자본주의는 종말을 고했는가.앵글로 색슨족의 서구식 자본주의보다우수하다고 자랑하던 소위 일본식 자본주의가 지금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수년간 경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평생고용 보장을 자부하던 기업문화가 사라져 근로자들은 전후 최고의 실업률에 전전긍긍하고 있다.오늘날 일본이 처한 문제는 무인가.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 교수와 히토쓰바시대학 국제기업전략대학원 다케우치 히로타카 교수는 ‘포린 어페어스’지5·6월호에 기고한 ‘일본의 진짜 병을 치유하는 길(Fixing What Really Ails Japan)’이란 논문에서 “일본은 국가주도의 기업문화를 청산하고 창의력과 경쟁에 바탕을 둔 서구식 자본주의로의 환골탈태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이 논문의 주요내용이다. 2차대전 후 일본이 이룩한 경제부흥에 대해 어떤 일본인들은 자본주의의 새롭고 우월한 전형을 만들어냈다고 자랑했다.그런데 지금 일본은 경기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얼마 전까지도 약간의 개혁이 필요하나 전반적인경제기조는 튼튼하다고 여겼다.최근에 와서야 그들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기 시작했다. 일본경제에 대한 진단은 첫째 90년대부터 거품경제가 붕괴한 것과 둘째 정부의 과도한 규제,셋째 내수진작에 실패한 관료주의가 일차적으로 지적된다. 경기를 자극시키고 자본흐름을 회복시키는 거시경제측면의 개선책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핵심적인 문제는 진정한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기존의 국가경영식 경제의 틀을 과감히 버리는 것이다. 문제는 바로 정부가 경쟁은 좋지 못한 것이라는 잘못된 신념을 가진 탓에국가전체의 경쟁력과 부에 해를 입혔다는 것이다.현재 일본이 당하는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가진 경쟁력이란 개념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일본 정부가 지녔던 생각은 어떤 기업도 경제에 방향을 제시할 만한 시각과 정보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정부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이 때문에 정부는 수출주도 정책을 이끌면서 사양산업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독점에 대해 미온적이었으며,카르텔을 용인하기까지 했다.이런 일본 정부정책은 50년대 재봉틀,60년대 철강,70년대 조선,80년대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효과를 보기도 했다.정부가 강력히 제시한 에너지효율기준은 보다 효과적인 제품을 고안하도록 자극하기도 했고 기술개발을 유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정책이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전했던 분야,즉 60년대 모터사이클,70년대 오디오장비,80년대 자동차,90년대 게임소프트웨어 분야와 로봇,팩스기기,가정용에어컨 분야를 보면 정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치않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정부의 보호하에 키워진 기업이 아닌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위를 확보한 분야를 가진 기업들이 살아남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금까지도 경제위기에 단편적이고 그때그때 즉흥적인 처방으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하고 소비세율을 낮추며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처방보다는 규제개혁을 과감히 버리고 규제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더 근본적인 처방이 될 것이다. 물론 오늘날 일본문제의 원인 가운데는 응용학에 치우쳐 기초과학을 도외시한 결과 기본학문에 대한 훈련이 덜된 인력을 배출하는 대학을 지적할 수 있다.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정보공학과 마케팅,인터넷등의 중요성에 소홀했다. 일본 지도자들은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문제에 용기있게 부딪쳐 나가기보다는 대개 국민 일치감을 이끌어내고 경제정책의 안정성,계속성을 중요시하며질서있는 정권교체에만 신경을 써왔다. 전후 집단주의를 통해 부흥했던 일본은 이제 정부가 기업활동을 일일이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 스스로가 창의력과 과감한 경쟁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서구식 자본주의로의 환골탈태를 이루어야 한다.
  • 노원구,가정용컴퓨터 Y2K 무료진단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일반 가정용 컴퓨터의 Y2K문제 해결을 위해 진단 및 보정용 디스켓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nowon.seoul.kr)를 통해 Y2K문제의 점검 및 해결방법 등을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가전3사와 연계해 비디오카메라,팩스,전자수첩 등을 진단 및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했다.문의 950-3655.
  • 공해-연료-비용 3低 ‘꿈의 자동차’ 나온다

    ‘출발은 가솔린으로,주행은 전기로’‘하이브리드 카(Hybrid Car)’가 저공해·저연료·저비용을 실현할 차세대 자동차의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세계 유수의 자동차사들은 물론,국내 업체들도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해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휘발유)이나 수소를 연소시켜 돌리는 내연기관과 전기·태양열 등을 이용한 모터장치를 동시에 동력원으로 쓰는 다중 동력 자동차. 차세대 대체 자동차로 부각돼온 전기자동차가 제작비용,충전소 확보,발진성능 등이 문제로 답보상태에 빠지자 그 대안으로 나왔다.주로 ‘가솔린+전기’방식이 개발되고 있다.전기차는 선진국에서도 당분간 실용화가 어렵다고결론이 난 상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야심작으로 내놓았던 2인용 전기차 EV-1도 차값이 동급차의 3배나 되고 충전소도 부족해 실패로 끝났다. 하이브리드카 상용화의 물꼬를 튼 것은 97년 12월에 나온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저속에서는 전기,고속에서는 가솔린을 이용하는 이 차는 연비가높고 배터리가 자동충전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닛산도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든 뒤 모터로 바퀴를 굴리는 동력시스템을 개발,양산을 준비중이고 미국 포드는 발전과 구동을 동시에함으로써 가솔린 연비가 1ℓ에 27㎞나 되는 하이브리드카를 2004년 양산할계획이다.GM은 내년에 디젤과 전기를 연료로 쓰는 버스를 양산키로 했다. 국내서도 상용화를 바라볼만큼 개발이 많이 진행됐다.현대는 아반떼를 기본모델로 한 하이브리드카를 이달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뒤 가을까지성능시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오는 2003년부터 발효되는 북미 공해방지 법규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서둘러 하이브리드카의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는 방침. 기아도 가솔린 엔진으로 출발해 전기모터로 달리는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완료,올 서울모터쇼에 내놓는다.최고시속 160㎞에 연비는 30㎞/ℓ.대우는 누비라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카를 지난해 개발,현재 테스트중이다.최고시속123㎞에 한번 충전으로 173㎞(시속 40㎞ 정속 주행 기준)를 달리며 일반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다. 기아 개발계획팀 황정렬(黃貞烈)차장은 “차량 이용거리가 짧고 교통 혼잡이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하이브리드카의 보급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의 지원이 활성화된다면 실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北韓 전력사정 조사,발전 시설총량 739만㎾

    북한의 전력사정이 관심사로 떠올랐다.한국전력이 북한에 10만㎾급 화력발전소 건설 의사를 밝히면서부터다. 현재 알려진 북한의 발전 시설총량은 739만㎾.북한의 현 경제규모를 감안하면 적지않은 용량이다. 그럼에도 불구,공장가동률은 20%를 밑도는 상황이다.가정용 전기의 부족은말할 것도 없다.현대 鄭周永명예회장도 “평양의 밤은 서울보다 훨씬 길었다”는 방북소감으로 북측의 전력사정을 요약한 바 있다. 우리 당국은 북측의 화력발전의 경우 310만㎾ 시설용량중 실제 가동되는 규모는 70만㎾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주연료인 석탄 공급이 갈수록어려워지고 있는데다 중국과 러시아로부터의 ‘우호가격’으로의 원유도입길도 막힌 지 오래인 탓이다. 수력발전도 구조적 한계를 맞고 있다.갈수기와 동절기 발전이 원천적으로불가능한데다 산림남벌로 인한 북한지방의 저수량 부족 때문이다. 특히 누전율도 세계최고라는 후문이다.이는 군사목적으로 불필요하게 송·배전선 매설 비율을 높인데 기인한다. 북한당국도 문제의 심각성은 인식하고있다.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올연초부터 평북태천수력발전소를 ‘현지지도’한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북한은 올들어 전력난의 대안으로 두가지 방향을 제시했다.하나는 중소형수력발전소 건설 독려다.하지만 중소형 발전소의 개당 평균 발전능력은 7㎾내외로 극히 낮은 수준이다. 다른 하나는 풍력발전소 등으로 눈을 돌리는 일이다.최근 미국 비정부기구인 노틸러스연구소 지원으로 평남 온천군에 7기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했다.그러나 이들 대증요법은 북한 전력난 해결의 근본적 해결책은 못된다는 지적이다.
  • [심층조명 영월댐]동강주변 민심 르포

    ‘수몰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 ‘동강이 통곡하면 영월군민 어찌하나’ 동강을 따라 구절양장(九折羊腸)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다 보면 초입부터 영월다목적댐 건설에 관한 상반된 주민정서를 보여주는 플래카드들이어지럽게 걸려 있다.최근에는 환경단체들의 댐건설 반대논리가 부각되면서‘대통령님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새로운 플래카드가 나붙어 반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반대여론에 밀려 있던 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댐건설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찬성쪽은 일부 외지인을 포함,댐수몰지에 위치한 농민들과 90년 대홍수를 경험했던 마을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수몰주민들은 영월 평창 정선 등 17개리 526개가구의 1,820여명에 이르고있지만 그동안 반대여론에 밀려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했다.그러나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3개군 250여명이 상경,여의도에 모여 댐건설에 찬성하는 시위를 벌였다.댐건설 얘기가 나온 지난 90년부터 재산권행사 등에 불이익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댐수몰 예정지인 문산2리에서 댐추진 영월군위원장을 맡고 있는 嚴基俊씨(44·농업)는 “댐건설의 찬성은 수몰주민들이 더 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겠다는 취지”라며 “경제적인 불이익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해도 컸던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매듭을 짓고 정부의 적절한 보상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대대로 이웃사촌으로 지내온 거운리,삼옥리 주민들과 요즘 들어 서먹해지고 있어 댐건설 논란이 세상 인심을 바꿔놓았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런데다 지난 97년 9월 이 지역이 댐건설지역으로 고시됐지만 90년 대홍수이후 댐건설 예정지라는 이유로 영농자금은 물론 도로 포장,부엌 개량 등 일체의 행정지원이 끊기면서 농가부채가 가구당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1억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여론을 이끌고 있는 영월댐백지화투쟁위원장 丁東洙씨(62·삼옥2리 이장)는 “외지인들이 들어와 투기를 일삼고 수자원공사측도 보상을 많이 받게 해준다며 부추기면서 처음에는 반대하던 수몰지역 주민들도 찬성쪽으로 돌아서게 됐다”며 “선대부터 내려오는 터전과 조상의 묘가 물 속에 수장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댐건설을 찬성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월읍 영흥리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金점순씨(56·여)는 “댐 안전성도믿을 수 없고 주민들 대부분이 반대하는 댐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우리 같은 주민들도 어려움은 마찬가지”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같이 나름대로의 이유를 갖고 찬반으로 엇갈린 주민들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정서적인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항변이다.수몰지 문산1리 주민 李모씨(56·농업)는 “지난 설때만 해도 함께 윷놀이를 하고 막걸리를 나눠마시며 정을 나누었지만 지금은 찬성과 반대파로 나뉘어 서로 반목질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상경 시위를 주도했던 수몰주민대책위원장 李榮錫씨(37·정선군 가수리)도 “댐건설이 되든 안되든 하루빨리 매듭을 지어 주민들간 갈등의 골이더 이상 깊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만약 댐건설을 취소할 경우 그동안 피해에 대한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월 曺漢宗 심층조명 영월댐-우리의 물사정 괜찮을까우리나라에는 아직도 플라스틱통 몇개에 물을 받아놓고 그릇을 한 데 모아설겆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허드렛물 한 방울이 아까워 샤워 따위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경남 통영시 욕지면,경남 의령군 의령읍,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전남 신안군 흑산도,전남 완도군 보길면에 사는 사람들이 그들이다.도처에 널린 게 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로서는 도무지 믿기 어려운 일이다. 이들 5개 읍·면 주민은 올해 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가뭄 탓에 밥 지을 물이 없어 산비탈에서 경운기로 물을 실어 날랐다.3월 중순 들어 모처럼내린 비 덕분에 2개월여 동안의 제한급수에서 벗어났지만 봄가뭄으로 언제또 ‘물 고통’을 겪어야 할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274㎜로 세계 평균 973㎜보다 많다.그러나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1인당 수자원량은 연 2,755t으로 세계 평균 2만2,096t의 11%에 지나지 않는다.더구나 연간 강우량 1,267억t 가운데 697억t만 하천으로 흘러가고 나머지는 지하로 스며들거나 증발된다.하천 유입수 중 467억t은 홍수때 휩쓸려가고 평상시 유출량은 230억t에 불과하다.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수자원이용량의 57%를 자연하천에 의존하고 있어 조금만 가물어도 물 수급에 차질을 빚기 일쑤다. 현재 국내 물 공급능력은 연간 324억t으로 수요량 301억t보다 23억t 많다. 용수예비율은 7.7%로 적정 예비율 8.5%를 밑돌고 있다.2000년대에는 물수요가 연평균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금 건설중인 용담·남강 등 5개댐을 계획대로 완공하더라도 2011년에는 공급량이 347억t,수요량은 367억t으로 20억t이 모자란다는 것이 건설교통부의 설명이다.2011년에는 용수예비율이 -5.5%로 떨어질 것이란 통계도 있다.따라서 용수예비율을 8.5% 정도로 유지해 안정적인 물 공급을 하려면 2011년까지 51억t의 물을 추가로 확보해야한다. 朴建昇 심층조명 영월댐-찬·반 양측주장 핵심은영월댐 건설문제를 놓고 이를 강행하려는 건설교통부와 백지화를 요구하는환경단체들간의 끝없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환경부는 얄미울 정도로 수수방관하고 있다.찬반 양측의 주장을 쟁점별로 알아본다. ●댐 안전성 환경단체는 영월댐 건설지역이 대부분 석회암지대로 높이 98m의 영월댐에 저수량 7억t의 물이 찰 경우 석회암이 녹아 댐이 붕괴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이 지역은 지진 다발지역이며 지층이 습곡,단층 등 다양한 지질운동의 영향을 받는 데다 석회암동굴 등이 많아 지하누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이탈리아 바이용댐도 석회암지역에 건설돼 댐 범람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 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지난 96∼97년 2년간에 걸친 정밀 지질조사결과 댐의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특히 댐건설 지점은 석회암이 아닌 견고한 암반지역이라고 반론을 펴고 있다.외국에도 석회암지대에 건설한 댐이 54개나 있으며 바이용댐은 댐 상류의 산사태때문에 범람했으며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지진에 대해서도 진도 6.6에 견디게 설계했기 때문에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생태계 파괴 환경단체는 댐건설이 희귀 동·식물의 서식처 등 자연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건교부는 동강유역의 수달,어름치,황조롱이,올빼미,원앙새 등 천연기념물이 동강 상류 유역에 전반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댐으로 인해 호수가 형성되는 면적은 유역면적의 1%에 불과하므로 일부 동·식물의 서식처 변화는 불가피하나 멸종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오히려 안동댐이나 합천댐 등에서는 수달 등의 발견이 많아지고 있으며 댐이 생기면 호수와 하천의 조건을 동시에 갖춰 전체 유역에서 생물의 다양성이 증가한다고 주장한다. ●비경 수몰 환경단체는 동강 유역은 중국의 계림보다 더 우수한 비경이고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 등 신비 동굴과 어라연 등 사행천이 수장된다며 수자원 확보라는 개발논리에 밀려 동강이 수몰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건교부는 동강 유역 전체가 수몰되는 것이 아니라 수몰선이 수면에서 40∼80m에불과하기 때문에 댐건설 후 새로 만들어질 경관이 더욱 수려할 수 있으며 수몰되는 기존 비경의 모형 보전 등으로 비경 수몰문제는 상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 부족 해소 국민 1인당 물소비가 연간 409ℓ로 외국보다 높으므로 물값 인상을 통한 물 절약과 노후 수도관 교체 등으로 누수량을 줄이면 물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건교부는 미국(678ℓ) 호주(479ℓ) 등도우리보다 많으며,우리의 경우 가정용수는 206ℓ이고 나머지는 도시 내 공장,업무용 등 산업용수라고 밝혔다.특히 물값 인상은 조세저항이 심해 큰폭의인상은 불가능하며 노후 수도관 개량에만 약 4조원의 예산이 들기 때문에 점진적인 개량밖에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홍수 방지 환경단체는 기존의 다목적댐이 용수공급 목적으로 평상시 물을채워놓고 있어 오히려 홍수 피해를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대형다목적댐보다는 동강 상류 계곡에 순수한 홍수조절용 소형댐을 건설,평상시비워두면 홍수 조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건교부는 그러나 용수공급용으로 물을 채워 두더라도 갈수기와 홍수기에 맞춰 조절을 하기 때문에 홍수 피해를 유발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맞서고 있다.특히북한강 유역에는 소양강댐을 비롯,5개의 다목적댐이있지만 남한강 유역에는 충주댐밖에 없어 영월댐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朴性泰
  • 가스값 내일부터 인하…LNG 5.9%-LPG 7.5%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소비자 가격이 5.9% 내린다.가정용과 택시연료로 쓰이는 액화석유가스(LPG) 소비자 가격도 프로판가스는 7.5%,부탄가스는 10.5%가 각각 인하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3개월간국제 LNG 가격이 내리고 원화 환율이 떨어짐에 따라 가스가격을 이같이 내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LNG 도매가격은 ㎥당 평균 287.61원에서 267.32원으로 7.1%,소비자 가격(서울 기준)은 ㎥당 345.99원에서 325.70원으로 5.9%가 각각 내린다. LPG도 가정·업소용 프로판가스의 소비자 가격이 ㎏당 417.60원에서 365.60원으로 7.5% 인하된다.택시연료로 쓰이는 부탄가스의 소비자 가격은 ㎏당 495원에서 443원으로 10.5% 낮아진다.
  • [화제의 책]

    [인터넷 놀이학습] 인터넷을 사용해본 부모라도 그곳이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공간이라는 것을 충분히 아는 부모는 많지 않다.인터넷에는 전세계 교육전문기관이 만들어 놓은 재미있고 알찬 아동교육 사이트가 무궁무진하다.‘인터넷 놀이학습’(박희석 김숙희 지음)은 이런 사이트를 지능계발,영어,수학,과학과 컴퓨터,사회,게임 등으로 분류해 이용방법과 함께 자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에 들어가는 방법과 인터넷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사용법을자세히 설명해 놓아 인터넷을 모르는 부모도 쉽게 배울 수 있다.또 영어를모르는 아이들이 직접 책을 보며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CD에는 학습프로그램 17개와 색칠놀이 4개,논리력을 키워주는 퍼즐 14개,게임 14개 등이 들어있다.‘오리와 함께 수학문제를’‘그리스 신화 영어단어 맞히기’ 등 학습프로그램도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모두 게임 형식으로 만들었다.또 아이들이 인터넷 상의 음란물에 노출되는것을 막기 위해 이를 차단하는 프로그램(가정용 NCA)을 제공한다.자동설치가되므로 컴퓨터 초보인 학부모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任昌龍] [언론법제와 보도] 언론의 자유와 개인 기본권 보장은 많은 부분에서 부딪칠 가능성을 안고 있다.따라서 선국 외국에서는 두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화와 보완’의 노력을 해왔고,대체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그 조화와 보완의 구체적인 틀이 완성돼 있지 못한 형편이다. ‘언론법제와 보도’(임병국 지음)는 이러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언론관련법제를 살펴보면서 우리 언론의 바람직한 모습을 그려보려는 시도이다. 제1부에서는 급변하는 언론체계에서 언론의 자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새롭게 등장한 국민의 알권리 및 정보공개 청구권 등에 대해 설명했다.2부는언론보도에 따른 분쟁과 관련된 각종 법률 해설과,명예훼손 모욕 신용훼손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한 언론의 책임을 담고 있다.3부에서는 오보 발생의 원인을 언론사의 내·외적 요인으로 구분하고,오보의 유형을 보도의 종류와 구성요소에 따라 정리했다.마지막 4부에서는 기사표현방법에 따른 법적 분쟁의 문제로,범죄보도 및 취재의 한계,보도의 자유와 공정한 재판의 문제 등을 기술했다. [任昌龍 sdragon@] [섬으로 흐르는 역사] 우리 역사에서 섬은 ‘소외의 땅’,‘유배지’ 정도로 인식돼 왔다.또‘암태도 소작쟁의’‘제주4·3사건’ 등에서 보듯 섬사람들은 역사의 주체라기보다는 ‘역사의 반항아’ 정도로 기록돼 왔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국토의 서·남해안에는 ‘국토의 막내동이’인 작은 섬들로 가득차 있다.그 가운데 전라남도 신안군은 섬으로만 구성된 독특한 군이다.한 때 보물선 인양작업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후 지금은 현직 대통령의 출생지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최근 동문선에서 출간한 ‘섬으로 흐르는 역사’는 바로 신안군을 초점으로 섬의 역사를 가다듬고 있다.저자 김영회(金永會)씨는 신안군 임자도 출신으로 그곳에서 중학교까지 마친신안군 토박이.회사원인 저자에게 ‘섬의 역사’는 만만찮은 주제였던 모양이다.이 책을 쓰기위해 그는 3년여에 걸친 야간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예를들어 일본 역사의 고향 아스카시(市)의 어원이 백제의 ‘아침’을 의미하는‘아적’에서 유래된 사실 등 역사적 고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신안군의 무수한 섬들의 역사와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애환과 생활상·습속 등을 그려내고 있다. [鄭雲鉉 jwh59@] [통일시대의 북한학 강의]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강산관광’으로 통일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더하다.분단이 우리의 의도가 아니었듯이 통일도 우리의 의지만으로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최근 경기대 통일안보대학원 박명서(朴明緖) 교수가 펴낸‘통일시대의 북한학 강의’(돌베개)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겠다. 통일원이 설치된 60년대 중반 이후부터 시작된 북한연구는 70년대 남북대화를 계기로 한때 관심이 고조되었으나 이 때까지만 해도 북한연구는 다분히반공 이데올로기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그러나 80년대 중반 이후 ‘북한바로알기 운동’과 북한자료 공개로 북한연구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80년대 후반 대학에 북한학 강좌가 교양과목으로개설되었고,90년대 중반에는 학부과정에 북한학과가 설치되었다.오랫동안 대학에서 강의해온 저자는북한연구는 우선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도로 보는 태도를 지양해야한다고 강조한다.이 책은 북한의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보편적인 주제 외에 북한의 핵정책과 경수로회담,북한주민의 생활과 사회조직 등도 다루고 있다. [鄭雲鉉]
  • 창립 40주년 맞아 美에이다市 본사 탐방기

    암웨이는 국제적 기업이다.세계 70개 국가 및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500여가지 제품을 생산 또는 판매한다. 제품은 광범위하다.▒비타민 스낵 음료 등 건강제품 ▒정수기 경비시스템등 첨단제품 ▒세탁 세정 주방기구 등 가정용품 ▒향수 목욕용품 구강청결제 로션 등 엄청나다.매출액도 그러하다.97년도 직접판매 매출액만 808억9,600만달러에 이른다.전 세계에 깔린 3,100만명 이상의 판매원이 올린 실적이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연구개발 ▒환경보호 ▒국제후원▒재활용 프로그램 ▒직접 판매 등이 그것이다.환경보호와 관련,암웨이는 UN과 미 정부로부터 공로상 녹색지구상 등을 받았다.국제후원은 다양하다.각국별 특성에 맞게 후원사업을 펼친다.한국에서는 청소년의 집 건립,장애인 교통캠페인,사랑의 음악회,2002월드컵 콘서트,상자 재활용,글짓기대회,한강 살리기운동을 펼쳤다. 그 가운데서도 직접판매는 암웨이가 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것이다.디스트리뷰터(배달·판매자 의미)1명이 아래 디스트리뷰터 6명을 확보하고,이들이 또 다른 디스트리뷰터를 확보해가며 판매한다.디스트리뷰터에 갖는 암웨이 본사의 믿음은 확고하다.디스트리뷰터는 단순한 판매원이 아니라 독립된기업가라는 것이다.직업·교육·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부업 또는 전업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고 강조한다. 올해 창립40주년을 맞는 이 회사의 역사를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창업자인리치 디보스와 제이 앤델은 친구이다.미국 미시간주 에이다라는 소도시에서같은 고교를 졸업한 이들은 비타민을 직접 팔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이것이 암웨이의 전통이며 자랑거리가 되었다.현재는 세계 직판협회까지 있으며,워싱턴 정가를 겨냥한 로비스트들의 활동도 지원한다. 암웨이 초청으로 미국을 다녀왔다.‘암웨이의 고향’에이다에 도착하기에앞서 워싱턴D.C.의사당앞 ‘캐피털 그릴’에서 직판협회 로비스트를 만났다. 신문기자와 에콰도르 대사 경력이 있는 리처드 홀윌은 판매에 대한 한국의법규제가 “참으로 엄격하다”고 말했다.짧은 한마디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있다.실제로도 한국 국회는 관련법을 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이다 본사의 연구개발을 비롯한 각종시설들은 모두 첨단과학의 힘을 빌렸다.과학의 총 응용이다.피부 잔주름을 분석하기 위해 NASA(미 항공우주국)가 사용하는 달표면 측정기까지 확보하고 있다.상품 및 배달처 분류까지도 컴퓨터가 신속히 처리한다.인터넷 판매전략도 수년전부터 대비해왔다. 덕 디보스 수석부사장은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모든 나라에서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이익은 환원시키고 나눈다는 암웨이의 신념은 창업 이래 변하지않고 있습니다.” 그는 대화를 나누는동안 일관되게 강조했다.“저희 두집안의 철학은 분명합니다.그것은 이익보다는 명예를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암웨이는 미국내에서도 수많은 기증과 봉사를 하고 있다.미시간주그랜래피즈시 문화회관이나 도서관·호텔 들은 암웨이가 지역에 환원시킨 재산들이다. 창업자인 리치와 제이는 자녀도 똑같이 4남매씩을 뒀는데 2세들도 일선간부로서 사업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우정이 대를 잇고 있는 것이다.암웨이를방문한 지난 3월16일에는 영상이사회가 있었다.카리브해에서 휴양중이던 두창업자는 중요부분에 대해 본사이사들과 논의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회의를 빨리 끝내자.우리 둘은 지금부터 맥주를 마셔야한다.” 암웨이는 미국내에서도 하나의 성공사례로 꼽힌다.우정과 명예를 바탕으로편안하게 21세기를 기다리는 그들을 보고,기자는 위축되는 심경을 숨길 수없었다.미국은 항상 그랬다. 로마제국시대 로마를 다녀온 시칠리안처럼-. 안병준 기자
  • 한달5만원에 전화·인터넷 이용-하나로통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제2시내전화 사업자 하나로통신이상품과 요금체계를 확정했다.이로써 한국통신 독점시대가 끝나고 새로 구축되는 시내전화 경쟁체제의 기본 틀이 짜여졌다. 하나로통신은 21일 일반가정에서도 한달에 5만원만 내면 지금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무제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형 상품을 비롯,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내용을 발표했다. 회선 하나로 음성통화와 인터넷·PC통신을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점이 기존한국통신 서비스와 다르다.음성통화는 3분에 45원으로 한국통신의 시내전화와 같지만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통신속도와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을 다양하게 했다. 주력상품인 가정용 ‘초고속인터넷+전화’의 경우 한달에 5만원만 내면 384K∼8Mbps(전송속도)의 속도로 시간 제한없이 쓸 수 있다.인터넷 등 데이터통신 이용요금이 많이 나오는 가정에 알맞다. 또 ‘고속인터넷+전화’는 고속 인터넷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요금에 부담을 갖는 대학생 등을 위한 것으로,기존 전화모뎀보다 통신속도가 2∼4배 빠른64K∼128Kbps급이다.한 가정에 최고 4개까지 전화번호를 부여하는 ‘2회선전화’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최고 10Mbps속도의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등도 있다. 하나로통신은 기업용으로도 일반 기업전화와 인터넷상품 등을 내놓았으나당분간은 가정시장을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 LPG가격 새달 7%인하

    다음달 1일부터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7% 내린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올해 초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 하락으로 LPG 원료 가격이 내림에 따라 LPG 가격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690원인 가정용 프로판가스는 642원으로,택시용 부탄가스는㎏당 495원에서 460원으로 낮아진다.
  • 벤처기업-오디오 AS시스템 개발 ‘3S텍社’

    ‘3S텍’은 2개의 스피커로 3차원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기술로써 세계 오디오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AS(Around Sound)시스템이라는 오디오기기 핵심기술을 개발,상품화에 성공했다. 스테레오 사운드에서 맛볼 수 없는 입체음을 2개의 스피커만으로 재생하는차세대 입체음향 기술로 4개 이상의 스피커를 필요로 하는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보다도 한차원 높다.이 기술은 오디오 관련 기기에 빠짐없이 채택될정도로 중요하다. 라디오,TV,헤드폰 등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의 세계 연 생산량은 8억대 정도.朱辰爀사장(40)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이 세계시장에서 입증된다면 오디오 기술의 새 지평을 우리나라 업체가 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AS시스템은 97년부터 일부 선진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해 미국의 SRS·스페셜라이저,일본의 큐사운드 등 내로라하는 음향기술 업체들이 유사기술을 내놓은 상태.그러나 자연음 재생면에서 3S텍이 훨씬 우수하다는게 업계의 평가다.외국 기술은 입체음 효과를 내기 위해 소리에 심한 왜곡을 줘 ‘청취 피로’가 쉽게 온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내장형 핵심 칩인 ‘3S-AS’와 외장형 가정용 세트로 오디오기기와 연결해 쓰도록 돼 있는 ‘홈시네’.출시한 지 1년가량 됐지만 시장의 반향은 엄청나다.이미 LG전자의 미니카세트 ‘아하 프리’와 삼성전기 컴퓨터용 멀티미디어 스피커,미국 파워어쿠스틱사의 카오디오 등에 ‘3S-AS’가 공급되고 있다. 일본의 히다치,산요,파이오니어 등 메이저 가전사 12개업체와 계약을 추진중이어서 세계시장의 본격 진출도 멀지 않다.올해 총 매출 40억원을 자신한다. 이 회사는 97년 6월 문을 열었다.창업멤버인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崔坪교수(41)가 이 기술을 개발했다.사재 5,000만원과 산업자원부 생산기술연구원지원금 1억2,000만원을 밑천으로 1년간 연구 끝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SRS 등의 외국칩을 채용한 국내 가전사의 지나친 로열티 부담 문제를 개선해보자는 취지였지만 고교 1년 후배인 朱사장이 崔교수의 연구실에서 이 기술을 접하면서 상황이 변했다.상품화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朱사장은“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에서 돌비사가 군림하고 있는 지배적 위치를AS칩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힌다. 金煥龍 dragonk@
  • 상수도료 새달 평균 14.9% 인상

    서울지역의 수도물값이 다음달 납기분부터 평균 14.9% 오른다. 서울시는 25일 상수도분야의 누적적자를 덜고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요금을 이같이 인상하고 급수업종과 누진요율 단계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수도물 공급업종을 가정용과 욕탕용 1·2종,영업용 1·2종,공공용 등 현행 6개 종류에서 가정용 대중목욕탕용 업무용 영업용 등 4개로 축소하고 수도물 사용량에 따른 누진요율 단계도 현행 5∼6단계에서 3∼5단계로줄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가정용 수도요금은 30㎥ 이하를 사용할 경우 ㎥당 270원,30㎥∼40㎥ 이하는 460원,40㎥∼50㎥는 540원,50㎥ 초과시는 ㎥당 770원씩 부과된다. 또 대중목욕탕용은 500㎥ 이하가 230원,500∼2,000㎥는 270원,2,000㎥ 이상은 360원씩,업무용은 50㎥ 이하가 400원,50∼300㎥는 520원,300㎥ 초과시는590원씩의 요금이 적용된다.
  • 소비자우롱 기업 잇단 철퇴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거짓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한 악덕기업들이 잇따라 철퇴를 맞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엔진오일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세진상사(대표 趙鐘勳)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을 중앙일간지에 게재하라고 강제명령했다. 세진상사는 지난 97∼98년에 걸쳐 ‘SP-2000’이라는 엔진오일을 신문·전단 등에 광고하면서 객관적인 실험결과나 근거자료도 없이 ‘무교환,17만㎞주행’이라는 표현을 게재,마치 SP-2000을 한번만 주입하면 17만㎞를 달릴수 있는 것 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세진상사는 또 지난해 9월 사은행사를 하면서 신문 등에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가정용 정수기를 무료로 드립니다’라고 광고해놓고 실제로는 6만9,000원을 지불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정수기를 제공했다.이에앞서 공정위는 12일 일간신문에 기만적인 방법으로 광고를 한 모토로라 반도체통신(대표 조지 윌리엄 터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중앙일간지에 법위반사실을 게재하라고 강제명령했다.특히 모토로라는 지난해 5월에도 광고에 휴대폰을 무료로바꿔주는 것 처럼 표현해놓고 실제로는 돈을 받고 판매,부당광고 혐의로 시정명령을 받은 적이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국내 양대 소주제조업체인 두산과 진로가 서로 상대방을 비방하는 광고를 게재한 사실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두산이 신문광고에 진로소주를 떠올리게 하는 청색 소주병을 세워놓고 ‘흘러간 노래’라고 표현한 것과,진로가 ‘왜 그런소주를 마셨는지 모르겠다’는 표현을 사용해 두산의 그린소주를 연상시킨 것이 상대방 제품에피해를 주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제재할 방침이다.金相淵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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