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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없는 ‘서울 교육’ 6개기관 머리 맞댄다

    폭력 없는 서울교육 만들기에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서울시와 시의회, 구청, 서울경찰청 등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시의회 본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곽노현 서울시교육감·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김용판 서울경찰청장·김용헌 서울가정법원장·노현송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 없는 서울교육 실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협약은 지난 5월 14일 박 시장과 곽 교육감, 허 의장 등이 서울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과제 등을 제시한 ‘서울교육 희망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서울시·시교육청·지역교육청·자치구·학교가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책임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 지원 업무와 청소년 복지·돌봄·문화·보건 업무를 통합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각급 학교의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교보안관·녹색어머니회·워킹스쿨버스·안전지킴이 등 관련 단체 대표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단체별 역할을 나누고 긴급 현안사항을 논의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11곳에 ‘청소년 休(휴) 카페’를 마련,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및 놀이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학교폭력지원 전담 경찰관제를 통해 청소년 선도 활동에 나서고, 서울지방법원은 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이 참여하는 모의재판 시범학교·학생자치법정 및 또래조정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협약은 6개 기관이 연대,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 △대전고등법원 사무국장 배종을△광주고등법원 사무국장 박주철 ◇법원부이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국장 김영상△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장 강현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사무국장 김태용△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김갑수△춘천지방법원 사무국장 고길수△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사무국장 윤기환△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무국장 박원복△광주가정법원 사무국장 박연현 ◇법원서기관 △의정부지방법원 김재선 △춘천지방법원 이동춘 홍성억△창원지방법원 전웅기 김종진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 △청주지방법원 임용택 민황동△대구지방법원 조성대 정충기 오문환△창원지방법원 김치주 이재붕△광주지방법원 나수경 권혁민△전주지방법원 문용길 김동근 ■보광훼미리마트 ◇승진 △홍보팀장 연정욱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대표 애슐리 데일 ■한국일보 ◇부국장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대현△편집국 사회부 부산취재본부장 박상준 ◇부국장대우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조재우△편집국 종합편집부 편집1부장 이창선△〃 종합편집부 편집2부장 채봉석△〃 경제부장 고재학△〃 사진부장 최종욱△경영관리국 채권관리부장 조광연△독자마케팅국 마케팅관리부장 박해상 ◇부장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장인철△편집국 사회부 대구취재본부장 유명상△〃 사회부 대전취재본부장 최정복△〃 문화부 선임기자 장병욱〃 스포츠부장 여동은△전략기획실 실장직대 송영웅 ◇부장대우 △편집국 종합편집부 김문중 유병주 지관식△〃 사회부 광주취재본부 최수학△〃 사회부 대전취재본부 허택회△〃 사회부 부산취재본부 김창배△〃 문화부 선임기자 오미환△〃 국제부 황유석△〃 사진부 손용석△경영관리국 경영관리부 이한석△경영기획실 기획부 남택희△광고국 기획관리부 부장대우 김안중 ◇차장 △편집국 도쿄특파원 한창만△〃 워싱턴특파원 이태규△〃 국장석 선임기자 최윤필△〃 정치부 김동국 염영남△〃 경제부 정영오△〃 산업부 박진용△〃 사회부 정진황 김희원△〃 문화부 김범수△〃 스포츠부 최형철△경영기획실 제작지원부 이영배 안운선 박기원△광고국 특수영업팀 윤영원△독자마케팅국 마케팅1부 정병호△〃 마케팅1부 인천지사장 안종민△〃 마케팅2부 김현구△〃 마케팅2부 대전지사장 이은우△〃 마케팅2부 광주지사 김범철 ◇차장대우 △편집국 종합편집부 이상원 신동준 송정근 이영준 김영환 이승현△〃 사회부 한준규△〃 사회부 광주취재본부 안경호△〃 사회부 대전취재본부 이준호△〃 사진부 박서강△〃 디지털뉴스부 양홍주△〃 행정지원팀장 전상문△경영관리국 경영관리부 이학철△경영기획실 정보지원부 이민선△〃 제작지원부 강철성△광고국 기획관리부 한태희 김인구△광고국 AD2부 교육팀 이상우△독자마케팅국 마케팅1부 송진석△〃 마케팅2부 부산지사 정수열△사업국 사업부 박철 ◇전보 △편집국 문화부장(부국장대우) 최진환△〃 국장석 선임기자 이희정△〃 사회부 수도권취재본부장 송원영 ■대신정보통신(주) △부사장 최현택
  • 이혼 자칫하단 양육비 폭탄?… 법원, 산정기준 첫 마련

    이혼 자칫하단 양육비 폭탄?… 법원, 산정기준 첫 마련

    들쭉날쭉한 데다 많아야 월 50만원 정도에 불과했던 이혼 자녀의 양육비가 현실화됐다. 크게 오르는 것이다. 이혼하는 부모에게는 ‘양육비 폭탄’인 셈이다. 서울가정법원은 31일 자녀의 나이, 부모 소득, 거주지, 물가 상승분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 양육비 산정 기준표를 제정해 공개했다. 법원이 구체적인 양육비 기준을 마련하기는 1963년 서울가정법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지금껏 양육비 산정은 별도의 기준 없이 판사들이 임의로 결정했다. 82.9%의 기존 사건에서 양육비를 50만원 이하로 산정했다. ●기존 판결 82%는 50만원 이하로 양육비 산정 서울가정법원의 기준표는 앞으로 전국 가정법원과 가사재판부의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기준표는 강제할 수 있는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기준표에 따르면 양육비는 자녀의 거주지역, 즉 도시·농어촌에 따라 차등화했다. 또 소득과 자녀 나이에 따라 양육비의 최소·최고·평균값을 제시했다. 소득은 근로소득·영업소득뿐만 아니라 부동산 임대소득, 이자소득도 합한 세전(稅前) 소득으로 계산, 최저 199만원 이하부터 100만원씩 7구간으로 나눴다. 자녀 나이는 영유아, 유치원·초·중·고교생으로 구분했다.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쪽이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최저양육비 18만원의 절반인 월 9만원을 분담토록 규정했다. ●강제성 없지만 판결에 상당한 영향 미칠 듯 예를 들어 월수입 150만원인 남편 김씨와 월수입 400만원인 아내 박씨가 성격 차이 등으로 이혼하기로 합의했을 때 12살 난 외동딸의 양육비는 부부의 총수입 550만원의 중간값에 해당하는 127만 7000원이다. 김씨가 딸을 키울 경우 박씨는 전체 소득액 550만원 가운데 자신이 차지하는 부분을 백분율로 계산(127만원×400/550만원)한 금액인 93만원을 책임져야 한다. 양육 여부에 관계없이 소득이 많은 쪽에 양육비 부담을 더 지우는 것이다. 소득이 많아도 대체로 50만원 이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표준 양육비가 상당히 높아졌다. 자녀가 2명일 경우엔 1명보다 양육비가 평균 1.8배, 3명은 2.2배 더 필요하다는 통계 자료를 토대로 표준 양육비 평균치에 각각 1.8 및 2.2를 곱해 합계액을 정했다. 배인구 부장판사는 “‘자녀의 양육 수준은 부모의 이혼 후에도 전과 동일하게 유지돼야 한다’는 원칙 아래 만들었다.”면서 “재판 당사자들도 불필요한 감정싸움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아내 속옷 정액까지 검사… “의처증 남편 위자료 줘라”

    아내의 속옷에 묻은 정액까지 검사하는 등 의처증이 심각한 남편에 대해 부인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부(부장 이태수)는 A(51)씨가 부인 B(46)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둘은 이혼하고 A씨가 아내에게 위자료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B씨가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온 뒤 “자동차 실내 조명등과 조수석 의자가 내가 해놓은 것과 다르다.”며 B씨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B씨는 강하게 부인했지만 A씨의 의심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A씨는 B씨에게 이메일과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 번 시작된 의심은 끝날 줄 몰랐다. 세탁기에서 B씨의 속옷 2장을 몰래 꺼내 한국법과학연구소에 정액 검출 여부를 의뢰하기까지 했다. 사흘 뒤 정액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오자 검찰에 간통죄로 고소하면서 증거로 속옷을 제출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검출된 정액은 A씨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도 A씨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을 남편에게 물었다. 재판부는 “20년 이상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살아온 아내를 아무런 근거 없이 의심하고 추궁하며 간통죄로 형사고소까지 해 부부간의 애정과 신뢰를 깨뜨렸다.”고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정신분열증 속인 남편 기망행위… 혼인 취소”

    “정신분열증 속인 남편 기망행위… 혼인 취소”

    2년 동안 함께 생활한 남편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부인의 처지에 대해 법원은 거짓말한 남편의 ‘기망 행위’를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A(30·여)씨는 남편 B(40)씨와 2007년 12월 결혼했다. B씨는 10대 때부터 정신분열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결국 정신분열증으로 고교를 휴학하다 검정고시로 마쳤다. 군대는 면제받았다. 그러나 B씨는 ‘두통이 너무 심해 정규 교육과정을 거치지 못했고, 군대는 시력 때문에 면제됐다.’고 둘러댔다. B씨의 남다른 행동은 결혼 뒤 드러났다. B씨는 공부와 일에만 몰두했다. 대화나 부부관계를 거의 갖지 않았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이 정해 놓은 순서와 방식을 그대로 따를 것을 강요했다. A씨가 여자 동창들과 여행을 갔을 때 ‘오후 6시 이후 외출하지 말 것, 30분마다 전화로 보고할 것, 여행 시 입을 옷을 검사받을 것,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모두 검사받을 것’을 조건으로 허락하는 등 유별나게 굴었다. A씨를 사사건건 통제, 감시했다. B씨는 A씨가 유산을 하자 폭언을 하면서 담당 의사와의 관계를 의심했다. 참다 못한 A씨는 집을 나와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의 비정상적 생활태도를 의심하던 A씨는 소송을 준비하면서 B씨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김귀옥)는 “남편 B씨의 정신분열증은 혼인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아내 A씨가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면 혼인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자료에 대해서는 “B씨가 A씨에게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非서울대·향판 출신·여성 안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장명수)가 8일부터 대법관 후보를 추천받는 등 본격적인 대법관 인선작업에 돌입하면서 신임 대법관 후보군이 거론되는 등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7월 10일 임기(6년) 만료로 퇴임하는 대법관은 박일환·김능환·전수안·안대희 대법관 등 4명이다.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12명 가운데 3분의1이 바뀐다. 평생법관제 도입과 대법관·법관의 정년 연장, 양승태 대법원장의 보수적 스타일 등을 감안하면 파격적 인선보다는 ‘안정 속 다양성’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법원장급들이 포함된 사법연수원 11~13기 고위 법관들이 물망에 오른다. 특히 지난 3월 법원장에서 일선 재판관으로 복귀해 양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평생법관제에 힘을 실어준 조용호 서울고법(10기), 박삼봉 서울고법(11기), 최우식 대구고법(11기), 윤인태 부산고법(12기), 방극성 광주고법(12기) 부장판사 등 5명 가운데 일부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이나 비서울대 등 출신의 다양성을 고려해 충남 청양에 건국대 출신인 조 부장판사와 지역판사(향판) 출신인 최 부장판사와 방 부장판사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법원장급 가운데는 고영한(11기) 법원행정처 차장을 필두로 이성보(11기) 서울중앙지법원장, 조병현(11기) 서울행정법원장, 김용헌(11기) 서울가정법원장 등이 주요 후보군이다. 대법관 기수가 더 내려갈 수도 있다. 유남석(13기) 서울북부지법원장과 최재형(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의 이름이 나오는 이유다. 후보군이 상대적으로 적긴 하지만 네 번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할지도 관심이다. 조경란(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문영화(18기) 특허법원 부장판사, 민유숙(18기)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일부는 재산 문제, 일부는 경력 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검찰 몫인 안대희 대법관 후임으로는 안창호(14기) 서울고검장, 채동욱(14기) 대검 차장, 노환균(14기) 법무연수원장, 김진태(14기) 대전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법관추천위원회는 14일까지 대법관 후보 추천을 받은 뒤 다음 달 1일 회의를 열어 3배수 후보를 선정해 대법원장에게 추천하며, 양 대법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를 제청하게 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양육비 1인당 30만원 일률산정 탈피… 소득 반영한 기준안 이달중순 발표”

    “양육비 1인당 30만원 일률산정 탈피… 소득 반영한 기준안 이달중순 발표”

    “외국에는 보편화된 양육비 산출 방식이 한국에는 왜 없나 생각했죠.” 배인구(44·사법연수원 25회)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는 지난해까지 양육비 사건을 담당하다 올해부터 소년부를 맡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다. 양육비 조정을 이끌어 내고 판결도 하면서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이혼 부부들과 자녀, 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 생각은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로 이어졌고, 이달 중순쯤 ‘양육비 기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 부장판사는 “기준안을 만드는 것 자체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면서 “실제로 (기준 금액보다)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이 적게 주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육비 판결이 있어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등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는 것을 알지만, 기준안을 만드는 것이 양육비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기준안은 부모 소득과 자녀 나이에 따라 구분된다. 자녀 나이의 경우 ▲취학 전은 3세 이전과 이후로 ▲취학 아동은 초·중·고교별로 나뉜다. 기존의 법원 판결이 소득과 나이 등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자녀 1인당 30만원’ 식으로 천편일률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상황에 맞는 판결이 나올 전망이다. 3년마다 기준안을 손보는 것은 물론 물가상승률도 반영할 계획이다. 배 부장판사는 자녀 양육비는 가정에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또 “자녀 양육비로 얼마가 필요한지는 사실 부모들이 제일 잘 안다.”면서 “법원에 와서 다투기보다는 양육비 기준안을 활용해 당사자들이 주도적으로 결정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양육비 분쟁… 두번 눈물 짓는 이혼가정들

    양육비 분쟁… 두번 눈물 짓는 이혼가정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전 남편 남구(김형범)와 양육비 문제로 다투는 일숙(양정아)의 이야기가 나온다. 일숙은 남편인 남구가 달마다 딸의 양육비를 입금해 주겠다고 약속하자 이혼에 응했지만 남편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일숙은 따지지만 실제로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지는 못한다. 이혼한 것도 괴로운데 양육비 때문에 이중고에 시달리는 일숙의 사연은 드라마에서만 벌어지지 않는다. 서울가정법원 판사들은 이혼에 따르는 위자료나 재산분할 소송보다 친권·양육권·양육비 소송 등이 더 치열하고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A(54·여)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두 딸을 키우고 있던 A씨는 4년 전 남편의 외도를 참지 못해 이혼했고, 법원에서 자녀 한 명당 양육비 30만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자영업을 하고 있던 남편은 법원 판결을 받고 딱 2개월만 양육비를 지급했다. 남편이 늘어 놓은말은 궤변에 가까웠다. ‘키우는 사람이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남편이 재혼해 여유가 없다는 핑계도 함께였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A씨는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에 손쓸 방법을 몰랐다. 어떻게든 생계를 꾸려 나가기 위해 화장품 방문판매원, 학습지 판매사원, 붕어빵 장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중·고교생 딸들을 키웠다. 자식들을 나 몰라라한 아버지는 결국 친권도 포기했다. A씨는 자녀의 성을 바꿔 버렸다. 최근 이혼한 B(29·여)씨의 사연도 다르지 않다. 고부갈등과 남편의 술버릇 탓에 이혼한 B씨는 남편에게 양육비를 요구했다. 남편은 강남의 수십억원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 정도로 부유하지만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다. 남편은 “양육권과 친권포기 각서를 써 주기 전까지는 돈은 한 푼도 내어 주지 못한다.”고 B씨를 협박하고 있다. 참다 못한 B씨는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양육비에 대한 고민 없이 덜컥 이혼을 했는데 이런 시련이 또 닥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남편이 친권·양육권 등을 포기하라며 양육비를 주지 않아 양육을 포기하는 여성이 상당수다. 서울가정법원의 한 판사는 “여전히 경제권을 남편이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소송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자식을 위해서’라는 생각에 양육을 포기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판사도 “재산분할을 양육비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도 많은데, ‘자식은 함께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심층 진단] “이혼후 양육비 왜 줘? 안줘도 처벌 안 받는데”

    [심층 진단] “이혼후 양육비 왜 줘? 안줘도 처벌 안 받는데”

    법원에서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고도 지키지 않는 부모가 절반가량 되는 등 양육비 이행과 관련된 문제가 심각하다. 판결 따로, 현실 따로인 셈이다. 지키지 않는 부모에 대한 제재는 있지만, 이마저도 실효성이 없어 양육비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입법이 절실한 실정이다. 여성가족부가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은 4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인 55.9%만 양육비를 받고 있었다. 양육비를 받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절반인 46.2%는 ‘의도적으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는 법원 판결을 강제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비롯되고 있다. 가정법원 양육비 판결은 민사 판결과 마찬가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수단이 많지 않다. 복지 선진국들의 경우 국가가 나서서 미이행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과 대조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건수는 11만 4300건이다. 1000쌍당 9.4쌍이 이혼한 셈이다. 이혼율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지만 50세 이상에서는 이혼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혼 가정이 늘면서 자녀 양육비 분쟁도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정책은 걸음마 수준이다. 양육비를 받지 못할 때 제기할 수 있는 ‘이행 명령’이라는 제도가 있기는 하다. 표현 그대로 판결을 이행하라는 명령이다. 상대방이 양육비를 주지 않을 경우, 서울가정법원에 신청하면 판사가 심리를 거쳐 결정한다. 판사는 양육비를 주지 않은 비양육친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등을 심문한다. 양육비나 면접교섭 등 양육 관련 판결과 관련된 이행명령 사건은 2007년 100건, 2008년 125건, 2009년 181건, 2010년 184건, 2011년 213건 등 꾸준히 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설령 이행 명령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제재할 방안은 많지 않다. 이행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거나 감치할 수 있다. 그러나 행정 제재에 불과하고 실제로 시행하는 일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양육비 관련 입법을 통해 양육비를 강제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지난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상정됐지만 결국 통과되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가정법원과 여성가족부는 최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관련 입법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선진국 “양육비는 복지”… 산정·집행 모두 국가가 지켜본다

    선진국 “양육비는 복지”… 산정·집행 모두 국가가 지켜본다

    양육비는 복지 문제다. 국내에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해 어머니가 어렵게 아이를 키우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복지 제도가 발달한 이른바 ‘선진국’은 양육비를 계산, 집행하는 데 국가가 개입해 관리감독한다. 서울가정법원에서 이달 중순에 발표할 ‘양육비기준안’은 상당수 국가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북미를 비롯, 영국·프랑스 등 유럽 등지에서는 우선적으로 부모가 합의해 자녀 양육비를 결정하도록 조정하고 있다. 유럽은 자녀 양육비 산출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을 따로 두고 있다. 캐나다는 법원이 양육비를 결정하면, 자동적으로 여성가족부와 유사한 국가기관에 등록된다. 양육비를 국가에 내면, 국가가 부모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운전면허가 정지되고, 대출을 신청할 때 신용도가 하락하거나 여권이 취소돼 출국을 막는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이뤄진다. 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하와이·로스앤젤레스(LA) 가정법원 등 대다수 법원들이 양육비 가이드라인을 제정, 준수하고 있다. 법관은 이를 따라야 하며, 따르지 않을 때에는 이유를 명시해야 한다. 양육비 계산프로그램이 법관의 컴퓨터에 설치돼 있을 만큼 보편화됐다. 자녀양육지원집행국은 양육비가 제때 주어지는지를 모니터링하기도 한다. 영국은 부모의 소득을 구간별로 나눠 양육비를 산출하고 있다. 주간 소득이 5파운드(약 9000원) 이하이거나 교도소 수감자일 경우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양육하지 않는 부모가 자신의 소득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꾸밀 경우 벌금까지 물릴 수 있다. 재혼을 하더라도 양육비 지급 의무는 계속된다. 또 양육비 이행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구인 ‘아동양육이행확보위원회’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 위원회 산하 기관인 ‘아동양육선택’(CMO)은 자녀 양육비 지급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부부 간의 합의를 돕는다.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소송절차에 대해 지원하기도 한다. 법원은 재산 압류 및 동산 매각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데다 신용정보를 하향 조정하기도 한다. 프랑스는 이미 1975년에 관련 법률을 마련,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료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부양명령 이행을 국가가 보장하도록 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부양료 징수가 되지 않으면 벌과금 10%는 물론 추가로 10%를 더 징수할 수 있다. 심지어 형법에서도 일종의 가정 유기죄로 판단, 부양권리자에게 고지하지 않고 주소를 변경한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독일도 비슷하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영주 학교폭력 가해자 3명 송치

    경북 영주 중학생 이모(13·2년)군의 투신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영주경찰서는 23일 이군을 때리거나 괴롭힌 같은 반 전모(13)군 등 가해학생 3명을 법원과 검찰로 각각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모(13)군은 폭행 가담 정도가 가볍고 이군의 부모가 선처를 요청한 점을 들어 선도 조치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중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인 전군과 최모(13)군은 대구가정법원 소년단독부에, 진모(14)군은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24일 각각 송치하기로 했다. 전군과 최군은 가정법원으로 송치돼 재판결과에 따라 구속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며, 지난 1월 만 14세를 넘긴 진군은 불구속 입건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밝혀진 3개 불량서클과 관련해 폭력을 행사했거나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학교폭력·자살 더이상은…] “해법찾아 가정법원으로” 서울 초중고 교장 50명 연수

    서울 지역 각급 학교장들이 서울가정법원을 찾아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를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오후 서울법원 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장 연수에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장 50명(초 11·중 30·고 9)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울가정법원이 마련한 ‘법정 개방의 날’을 맞아 일선 학교장들이 직접 ‘청소년 참여법정’ 등을 참관하고 가정법원 판사들과 학교 폭력 근절 대책에 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김용헌 서울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수석부장판사와 소년부 판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연수에 참가하는 교장들은 소년재판 업무, 학교 폭력 사건의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에 대한 ‘화해 권고 제도’, 가해 청소년에 대한 학교장의 ‘통고 제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부고]

    ●임영록(KB금융지주 사장)영기(변호사)씨 모친상 이충기(전 신한은행 혜화로지점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19 ●신양숙(한화증권 마케팅팀 대리)양웅(사업)씨 모친상 김관순(한화증권 리스크관리팀장)씨 장모상 18일 보라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870-2977 ●홍주민(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072-2018 ●이계융(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기획이사)씨 장모상 18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2262-4821 ●권양희(서울가정법원 판사)씨 모친상 김문성(서울중앙지법 판사)씨 장모상 17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798-1421 ●장청덕(전 연합전자 대표)윤중(전 대진코스텍 이사)씨 모친상 김수재(전 쌍용건설 부장)이순기(The-K손해보험 법인사업본부장)씨 장모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2030-7905 ●송정헌(중앙유엠에스 미디어본부 이사)씨 모친상 18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20분 (042)220-9971 ●김희택(한국거래소 전략기획부 과장)덕현(자영업)씨 모친상 1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923-4442
  • ‘파경’ 류시원 입장 밝혀 “이혼 합의 없어… 끝까지 가정 지킬 것”

    ‘파경’ 류시원 입장 밝혀 “이혼 합의 없어… 끝까지 가정 지킬 것”

    한류스타 류시원이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류시원이 소속사를 통해 “이혼에 관해 아내와 합의를 한 바가 없으며 끝까지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9일 “류시원은 아직 이혼에 관해 부인과 합의를 한 바가 없으며, 끝까지 부인과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소속사로서는 성숙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다면, 이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딸을 너무나 사랑하던 배우 류시원의 모습을 보건대 조정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류시원의 부인 조모(31)씨는 지난달 22일 서울가정법원에 류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조정 신청서는 접수만 된 상태이며 조정 기일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류씨는 무용학도 출신 조씨와 2010년 10월 결혼했으며 결혼 3개월 만인 지난해 1월 딸을 낳았다.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류시원은 연기자, 가수,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장훈·오정연 3년만에 ‘남남’

    농구선수 서장훈(38)씨와 KBS 아나운서 오정연(29)씨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5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오씨가 서씨를 상대로 지난달 14일 제기한 이혼 조정이 4일 오전 11시에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성립됐다. 법원 관계자는 “이혼 조정은 선고와 마찬가지로 이혼 효력이 바로 발생한다.”면서 “조정이 성립된 후 한 달 안에 이혼신고를 해야 하는 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장훈·오정연 파경

    서장훈·오정연 파경

    농구선수 서장훈(38)씨와 KBS 아나운서 오정연(29)씨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서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협의 이혼은 아니다. 그러나 소송과 달리 상대방과 합의하고자 할 때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송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 아나운서가 이혼 조정을 신청한 이유는 성격 차로 인한 갈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20년 가까이 한국 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해 오다가 최근 은퇴 기로에 선 서장훈이 지난해 전자랜드에서 LG로 이적하는 등 소속팀 연고지가 인천에서 창원으로 바뀐 상황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1월 오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1TV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9년 5월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해 초 이혼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장훈은 이혼설을 인터넷에 유포한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5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불화설은 사실로 드러났고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없다. 서장훈은 이날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알려진 대로 이혼 조정 신청이 제기된 상태인 것은 맞다.”면서 “조정 절차가 모두 끝나고 나면 그때 가서 솔직한 사정들을 허심탄회하게 설명할 기회가 생기지 않겠느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주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무척 괴롭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연 아나운서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했다. 이은주·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행정플러스] 여가부-가정법원, 이혼가정 지원 협약

    여가부-가정법원, 이혼가정 지원 협약 여성가족부는 27일 오전 서울가정법원과 ‘이혼가정과 위기청소년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여가부는 협약을 통해 이혼·별거 등으로 혼자 자녀를 양육하는 부 또는 모가 양육을 하지 않는 부 또는 모로부터 양육비를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법원과 협력한다. 또 이혼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자녀 양육과 관련한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원의 소년보호 사건 대상 청소년에게도 상담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세행정 개선 아이디어 공모 관세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세행정에서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국민과 기업의 기를 살리자는 취지로 ‘氣-Up 공모전’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제안자가 다른 사람의 제안 내용에 자신의 의견을 제시(댓글)하고 평점을 줄 수 있는 사이버 토론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수 공모에는 관세청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고 댓글 및 평점 주기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권익위, 전국 순회 ‘구술 청취’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심판을 청구한 경기·인천 지역 거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28일 오후 2시 수원역사 회의실에서 청구인의 진술을 듣는 ‘순회 구술 청취’를 실시한다. 올해 지역 순회 구술 청취는 전국 16개 시·도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매월 1회 실시할 예정이다.
  • 의료분쟁중재원 상임조정위원 정해남·이동학·황승연씨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8일 개원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조정위원으로 정해남 전 헌법재판소 사무차장과 이동학·황승연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전 사무차장은 서울고법, 수원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한 뒤 헌법재판소에서 4년간 사무차장으로 일했다. 현재 법무법인 민주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을 맡고 있으며, 황 변호사는 대전지방법원과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조정·중재 경험을 쌓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소년범 송치 기준 마련키로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생 A(16)군 등 2명은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장기 4년에 단기 3년 6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또래 지적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B(17)군 등 16명은 지난달 대전지법 가정지원 소년부로 송치돼 소년보호 처분을 받았다. 집단 성폭행 혐의는 같았지만 두 사건 소년범들의 운명은 크게 엇갈렸다. 그러나 앞으로 소년범 재판에서 극단적인 편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법원이 ‘소년범 심리(審理)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소년범을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하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년 범죄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흉악해지고 연령대도 낮아지는 현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의 처리 기준은 개별 판사의 독자적인 판단에 맡겨졌다. 대법원은 오는 23일 ‘소년범 심리 개선’ TF의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법원의 소년범 심리 개선 움직임은 최근 들어 처리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B군 등이 소년부로 송치됐을 때도 ‘무거운 죄질에 비해 경미한 처분’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형사부 판사들은 과거에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지, 부모가 교화 의지가 있는지 등과 죄질의 경중 등을 따지긴 하지만 자체 판단에 따라 소년부 송치를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소년범 심리에 기준이 없다 보니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리면서 때때로 ‘내가 봐주는 건가’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고 토로했다.대법원 관계자는 14일 “소년범을 보호하되 온정주의나 엄벌주의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심리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만 14~19세 소년범은 형사재판 또는 소년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범죄가 가벼우면 검사와 경찰이 가정법원 소년부로 곧바로 송치하고, 범죄가 무거우면 형사재판을 받도록 기소하고 있다. 재판을 맡은 형사부 판사가 심리를 통해 소년재판을 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정한 경우 가정법원 소년부로 보낼 수 있다. 형사재판과 소년재판의 결과는 사실상 하늘과 땅 차이다. 형사재판에서는 징역형을 선고받아 전과자로 낙인찍힐 수 있지만 소년부 재판에서는 소년원이나 가정의 보호처분을 받고 전과 기록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해발 4100m 금광에서 결혼한 광산 커플

    광산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커플이 아득히 높은 광산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직계가족과 광부, 친구 등 하객 3000여 명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화제의 결혼식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 사이에 있는 금광 파스쿠아-라마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렸다. 금광은 해발 4100m에 위치해 있다. 현지 언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치러진 결혼식일 수도 있다.”며 이색적인 결혼식을 소개했다. 숨을 쉬기도 힘든(?) 고지대에서 잊지 못할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광산 커플로 불리는 신랑 루시아노 베디아와 신부 사브리나 오리베다. 두 사람은 금광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알게 됐다. 첫 눈에 일생의 동반자를 알아본 두 사람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휴가를 내고 잠시 평지(?)로 내려가 결혼식을 치를 수도 있었지만 ‘광산의 추억’을 남기기로 하고 해발 4000m가 넘는 고지에 있는 광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회사는 흔쾌히 결혼식을 치르라며 금광캠프의 살롱을 내줬다. 회사는 화이트 의자와 테이블을 준비해 ‘특별한’ 결혼식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초청된 가정법원 판사 앞에서 혼인서약을 하고 법정결혼을 마치고 부부가 됐다. 결혼식에는 신랑신부의 가족 중 직계만 참석했다. 친척들은 평지에서 비디오컨퍼런스 형식으로 생중계된 결혼식을 지켜봤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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