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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정책마당] 후견센터, 후견제도 안착 위한 역할하길/성백현 서울가정법원장

    [월요 정책마당] 후견센터, 후견제도 안착 위한 역할하길/성백현 서울가정법원장

    1932년생인 A씨는 중증 치매를 앓는 아내의 성년 후견인이다. 먼 타국에 사는 수양딸 외에 자식이 없던 터라 노령인 그 자신이 매일 아내가 입원한 요양병원으로 출퇴근했다.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서서히 집을 찾지 못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재산도 관리하지 못했다. 딸이 변호사를 선임해 아버지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어느 정도의 재산을 가진, 치매를 앓는 노부부. 수양딸은 한국에 올 수 없는 처지이고, 친인척들은 노부부와 재산 다툼을 한 전력이 있다. 법원은 고민 끝에 A씨와 아내의 성년 후견인으로 후견 법인을 선임했다. 후견 법인의 담당자들은 그가 가급적 현재와 같은 생활을 유지하되 안전을 보장받도록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와 생활하며 말동무를 할 수 있는 노인복지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치매로 인한 폭력성을 견디지 못한 노인복지사들은 오래 버티지 못했고, 후견 법인의 담당자들은 언제 어떤 연락을 받을지 몰라 마음을 졸이는 시간이 지속됐다. A씨의 건강이 악화하자 후견 법인은 평이 좋은 병원을 찾아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입원 조치를 했다. 그의 아내도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한 병원으로 옮겼다. 방치된 그의 아파트 또한 법원의 허가를 받아 매각해 병원비에 충당했다. A씨 이야기는 성년후견제도가 2013년 7월 1일 시행된 이후 실제 일어난 사건의 경과를 요약한 것이다. 이 사례의 후견법인과 법원은 피후견인의 신상보호와 재산관리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했다. 성년 후견이 개시되면 법원은 피후견인의 신상보호와 재산관리의 최종적인 감독 기관이 되기 때문이다. 법원은 성년후견제도가 시행된 이래 우리 사회에 생소한 성년후견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적정한 시행을 위해 인적·물적 시설을 확충하고, 시스템과 매뉴얼을 갖추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후견 사건은 그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고, 후견 감독은 한 번 개시되면 피후견인의 능력이 회복되지 않는 한 사망 시까지 계속되는 특징이 있다. 감독 법원은 지속적으로 피후견인을 살펴보고 이들의 요구를 점검하면서 피후견인의 신상이나 재산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신속하게 개입하고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후견 개시 사건의 접수부터 후견 감독 사건의 종료와 말소 등기까지 일관성 있고 안정된 업무 처리를 위한 독립 조직이 필요해졌다. 지난달 7일 서울가정법원의 후견센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후견센터는 피후견인의 권익을 침해받지 않도록 보호·지원하고, 법원의 후견감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후견 사무의 허브 역할을 한다. 서울가정법원은 후견센터의 후견감독 사무 담당자를 대폭 확충해 피후견인을 1대1로 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피후견인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보낼 수 있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그들의 필요와 요청을 제때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후견 사무 담당자들이 일정 기간 이상 의무적으로 후견센터에 근무하도록 해 후견 사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후견센터 내부에 친족 후견인의 후견 사무 수행을 돕기 위한 상담창구를 설치했고, 장기간에 걸친 후견 사무로 인해 피로감과 무력감,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후견인들과 친권자의 사망, 양육환경의 변화, 양육자의 학대 등으로 인해 정신적·심리적 외상이나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성년 피후견인을 직접 찾아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후견센터의 관심은 오로지 힘들고 지친 후견인과 피후견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그들의 복리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데 있다. 후견센터가 정신적 제약으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후견제도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후견제도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임우재 “이부진과 이혼” 판결 불복해 항소

    임우재 “이부진과 이혼” 판결 불복해 항소

    지난달 20일 법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이혼하고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재산 분할을 위해 86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소송은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소송으로, 1심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임 전 고문이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임 전 고문의 소송 대리인단은 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권양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의 이혼을 결정하며 자녀의 친권자와 양육자로 이 사장을 지정했다. 임 전 고문에겐 자녀를 매달 1차례 만날 수 있게 면접교섭 권리를 인정했다. 아울러 재산 분할을 위해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86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임 전 고문은 판결 선고 후 재산 분할과 면접 교섭권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에 불만을 드러내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특히 재산 분할액에 있어 임 고문 대리인단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을 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이의 절반 가량인 1조 2000억원의 재산 분할을 요구한 것에 비해 86억원은 매우 적은 금액이라는 입장이다. 임 전 고문의 항소로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은 항소심에서 다시 이어지게 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신동욱 “최태원·노소영,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

    신동욱 “최태원·노소영,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정경유착의 말로 꼴”이라고 지적했다.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최태원 노소영 ‘이혼조정’ 세기의 결혼 아니라 정경유착의 말로 꼴이고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이라고 적었다. 이어 “돈 앞에 무너진 꼴이고 권력 앞에 무너진 꼴이다. 따가운 시선도 외면한 채 마지막까지 싸워야 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 돈 꼴이고 위자료 동거 꼴”이라고 꼬집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 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조정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최 회장 부부는 2009년 말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혼조정 신청 사유에서 장기간 별거를 해 결혼생활이 파탄난 지 오래됐으며, 법적인 이혼 절차만 남은 관계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벌가와 대통령 딸’ 결국 이혼으로 끝나나

    ‘재벌가와 대통령 딸’ 결국 이혼으로 끝나나

    최 회장 ‘혼외자식’ 고백 2년 만에 노씨, 靑에 최 사면 반대 편지 보내 양측 조정 결렬 땐 소송으로 진행 최 회장 재산 SK 지분 등 4조원대 재산 분할 소송 여부 등 관심 쏠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최 회장이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아내 노소영(오른쪽)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힌 지 2년 만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노 관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소장을 냈다. 최 회장은 조정 대상에 재산 분할을 포함하지는 않았지만,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 분할을 청구하면 조정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지만 모두 성년이 돼 친권·양육권을 다툴 여지는 없다. 최 회장은 2015년 편지를 통해 “저와 노 관장은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며 노 관장과는 별거 중에 있고, 다른 여성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까지 고백하면서 이혼할 의사를 표명했다. 최근엔 2015년 최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기 전 노 관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사면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박 전 대통령 재판 중에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노 관장이 꾸준히 “이혼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혀 온 터라 이혼 조정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이혼이 성립되지만, 조정이 결렬되면 이혼 소송을 해야 한다. 두 사람의 결혼은 재벌가와 대통령 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고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 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유학 중 교제를 했고, 1988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고, 주례는 이현재 당시 국무총리가 봤다. 굴곡도 많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94년 함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1990년 2월 20만 달러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11개 은행에 불법 예치한 혐의였다. 두 사람의 재산 분할도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4조원대 중반으로 이 중 대부분은 SK㈜ 지분 23.4% 등 유가증권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부동산과 동산, 월급과 배당 등이다. 일각에선 최 회장의 지분 형성에 처가인 노 전 대통령의 도움이 상당히 있었다는 것이 증명될 경우 최대 절반 가까이 재산을 떼어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 이혼 소송은 결혼 생활이 사실상 파탄 났을 때 이혼을 허가하는 ‘파탄주의’ 대신 관계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측은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소송으로 갈 경우 노 관장의 사면 반대 편지를 결혼 파탄의 원인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공방이 양측 간에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임지현, 재입북 전 카카오톡 대화 보니…“남편이 돈 빼돌렸다”

    임지현, 재입북 전 카카오톡 대화 보니…“남편이 돈 빼돌렸다”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재입북 전에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당시 생활고를 겪던 임씨는 위장결혼했던 남편을 만나러 중국 입국을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24일 JTBC에 따르면 임씨는 북한 선전 매체에 등장하기 4달 전인 지난 2월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중국에 있는 남편이 돈을 빼돌렸다”고 말했다. 이에 지인은 “중국에 가서 소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일 뒤에도 비슷한 대화를 나눈 임씨는 두달 뒤인 지난 4월, 중국으로 출국했다. 실제 임씨는 지난 2월 서울가정법원에 탈북 과정에서 위장결혼한 중국인 남편과 이혼 소송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톡 대화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임씨가 임대주택 신청을 시도하는 등 국내에 계속 지내려 했던 정황도 포착된다. 임씨는 지인에게 잇따라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며 “서류 문제로 임대 주택 신청을 못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남편 때문에 임대 주택을 신청할 수 없다는 것. 임씨가 중국인 남편과 서류 정리와 돈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가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타기관과 협조를 통해 임씨의 재입북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노소영 이혼 조정 신청…노 “이혼 불가 변함없다”

    최태원 노소영 이혼 조정 신청…노 “이혼 불가 변함없다”

    24일 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56)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노 관장은 여전히 ‘이혼 불가’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린동 SK사옥 내 아트센터나비에서 뉴스1과 만나 ‘이혼에 대한 입장이 변함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존과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나는 잘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친정어머니(김옥숙 여사)께서 많이 걱정하신다”고 말했다. 노 관장은 기존에도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이번에도 노 관장이 생각을 굽히지 않으면서 최 회장이 신청한 이혼조정 신청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소송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44·사법연수원 33기) 판사에 배정됐고 아직 첫 조정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며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편지가 공개되기 전부터 수년간 별거한 상태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SK 회장 아내 노소영 관장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

    최태원 SK 회장 아내 노소영 관장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

    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56)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끝내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소장을 접수했다고 뉴시스가 24일 보도했다. 아직 첫 조정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조정은 이혼만 신청됐으며, 재산 분할과 관련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말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고백하며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당시 편지에서 “성격 차이 때문에,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저와 노 관장은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면서 “알려진 대로 저희는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 관장은 그동안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노 관장이 이혼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조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조정이 결렬될 경우에는 이혼 소송으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육권은 이부진…임우재에게 86억 지급하라”

    “양육권은 이부진…임우재에게 86억 지급하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왼쪽) 호텔신라 사장과 남편인 임우재(오른쪽) 전 삼성전기 고문이 이혼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자녀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이 가지고, 이 사장은 임 전 고문에게 재산분할로 86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1심 법원은 판단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권양희)는 20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지정 소송에서 이혼 결정을 하고,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이 사장을 지정한다”고 판결했다. 두 사람의 아들은 이 사장이 키우고, 임 전 고문은 매달 한 차례 아들을 볼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갖게 됐다. 이 사장 측은 “현명한 판결”이라며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임 전 고문 측은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임 전 고문 측 대리인인 김종식 변호사는 “이 사장이 보유한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면접교섭권 횟수도 월 2회를 희망했는데 적게 나왔고, 아버지로서 공동친권을 행사하고 싶다는 의견도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전 고문은 삼성 계열사 주식을 포함해 이 사장의 재산을 2조 5000억원으로 보고 1조 2000억원대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법원은 이 사장의 재산을 주식 1조 9000억원을 포함해 약 2조원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은 이 사장이 2015년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기하며 시작됐다. 1심은 사건을 11개월 심리한 뒤 이 사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줬다. 임 전 고문은 1심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동시에 “이 사장과 마지막으로 함께 거주한 주소가 서울이기 때문에 재판 관할권이 수원이 아닌 서울가정법원에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및 이혼소송을 냈다. 이에 수원지법 항소부는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관할권이 없다’며 1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법원 “이부진, 임우재와 이혼하고 86억원 지급”…자녀 양육권은 이부진(종합)

    법원 “이부진, 임우재와 이혼하고 86억원 지급”…자녀 양육권은 이부진(종합)

    법원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이혼하고,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재산분할을 위해 86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권양희)는 20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지정 소송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원고(이 사장)를 지정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임 전 고문이 자녀를 매달 1차례 만날 수 있도록 면접교섭 권리를 인정했다. 또 “사건본인(자녀)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원고는 면접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을 두고 이 사장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임 전 고문은 항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의 소송대리인 윤재윤 변호사는 선고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현명한 판결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재산분할 액수에 관해서는 “판결문을 받아 봐야 확실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임 전 고문 측 대리인인 김종식 변호사는 “(이 사장이 보유한)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 부분을 항소심에서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가사소송법상 이혼 소송 선고에는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가 없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이 사장이 2015년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처음 제기했다. 1심은 11개월에 걸친 심리 끝에 이 사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혼을 결정하고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줬다. 임 전 고문은 1심에 불복해 항소하는 한편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및 이혼 소송을 냈다. 아울러 “이 사장과 마지막으로 함께 거주한 주소가 서울이기 때문에 재판 관할권이 수원이 아닌 서울가정법원에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법원에 소송이 걸린 상태에서 수원지법 항소부는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관할권이 없다’며 1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에 이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라희, 남편 이건희와 아들 이재용 위해 불공드려

    홍라희, 남편 이건희와 아들 이재용 위해 불공드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정사에서 남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아들 이재용 부회장을 위한 수륙재를 지냈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 있는 외로운 영혼을 달래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이다. 홍 전 관장은 이날 10시쯤 수행원 1명을 대동하고 해운정사를 찾았다. 해운정사는 1971년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창건한 전통사찰이자 시민이 참선하는 참선 도량이다. 수륙재는 진제 스님을 비롯해 해운정사 스님,신도 등이 참석해 2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수륙재가 열린 대웅전에는 이건희 배상,이재용 배상이라고 적힌 꽃이 세워져 있었다. 홍 전 관장은 수륙재를 마치고 신도들과 식사를 하고 나서 차를 타고 떠났다. 홍 전 관장은 집안에 우환이 생겨 조상을 잘 모셔야겠다며 불교계에 수륙재를 지낼 곳을 추천받아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있는 해운정사에서 수륙재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홍 전 관장의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 판결이 있기도 했다. 서울가정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소송을 받아들였으며,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86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부진 사장에게 친권과 양육권을 주는 것으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이부진 임우재 이혼…임우재에 86억 지급”

    법원 “이부진 임우재 이혼…임우재에 86억 지급”

    서울가정법원이 20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을 받아들였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권양희)는 이날 오후 1시 55분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 사장은 임 전 고문에게 86억 1031만원의 재산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지정 소송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원고(이 사장)를 지정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판결에 대해 이 사장 측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임 전 고문은 항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전 고문 측 대리인인 김종식 변호사는 “(이 사장이 보유한)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 부분을 항소심에서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이 사장이 2015년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처음 제기했다. 1심은 11개월에 걸친 심리 끝에 이 사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혼을 결정하고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줬다. 임 고문은 1심에 불복해 항소하는 한편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및 이혼 소송을 냈다. 아울러 “이 사장과 마지막으로 함께 거주한 주소가 서울이기 때문에 재판 관할권이 수원이 아닌 서울가정법원에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법원에 소송이 걸린 상태에서 수원지법 항소부는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관할권이 없다’고 보고 1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에 이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가 보낸 메시지 ‘읽씹’ 남편…이혼 판결

    아내가 보낸 메시지 ‘읽씹’ 남편…이혼 판결

    아내가 보낸 메시지를 읽고서도 무시한 남편이 결국 이혼 당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대만 북동부 신주의 가정법원에서 열린 여성 린모(50)씨의 사건 판결을 보도했다. 공판 기록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병원에 실려간 린씨는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남편은 메시지를 읽고 나서도 이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로도 아내의 상태가 어떤지 전혀 묻지 않았고, 아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딱 한 번 얼굴을 내비쳤다. 결국 아내에게 메시지를 한건 달랑 보냈지만 아내의 건강이 걱정되서가 아니라 부부의 애완견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서였다. 이외에 이들의 결혼생활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40대인 린씨의 남편은 어려운 경제상황에 허덕이고 있어서 린씨가 대신 남편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의 청구서 비용을 모두 내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이에 고마워하기는 커녕 시아버지가 빚지고 있는 세금을 납부하기 위한 돈을 대출하라는 뜻을 완곡히 밝혔고, 남편 가족들은 린씨가 뜨거운 물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샤워하는 시간을 감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황 속에서 아내의 문자를 확인하고도 답장을 보내지 않은 남편의 태도는 해당 사건 판사를 결정적으로 수긍하게 만들었다. 카오 판사는 “5년이라는 부부의 결혼생활을 되돌리기란 불가능하다. 린씨가 증명한 ‘메시지 읽음 표시’가 부부의 결혼생활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음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며 린씨의 이혼을 받아들였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 자필로 남긴 유언장에 주소 안 써 있다면 무효

    C씨는 아들 D씨를 남겨 놓고 일본으로 건너간 뒤 본처와 이혼하고 E씨와 결혼해 자녀 F씨를 두었다. 그 후 C씨는 39억원가량의 재산을 남기고 사망했다. C씨는 수첩에 ‘유산을 E씨와 F씨에 상속한다’고 기재해 놓았다. E씨와 F씨가 유언장을 근거로 유산을 모두 가져가려 하자 D씨가 소송을 제기했다. 무효인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이므로 법정상속분에 따라 재산을 분할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서울가정법원은 자필증서가 무효라며 D씨의 손을 들어 주었다.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장에는 유언 내용 이외에 작성 연월일, 주소, 성명, 서명, 날인이 필요하다. 그런데 C씨가 작성한 유언장에는 주소가 기재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 [현실 속 삼국지] 이혼한 친엄마가 있어도 조부가 후견인 신청 가능

    A씨는 2012년 아내인 B씨와 이혼해 아들의 친권자 및 양육권자가 됐다. 그런데 2014년 A씨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이 경우 친엄마인 B씨가 살아 있다고 해도 당연히 친권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민법 제909조의2 제1항). 할아버지와 B씨는 가정법원에 미성년 후견을 신청했다. 법원은 B씨가 재혼 후 다른 아이를 출산한 점, 이혼 뒤 아들과 연락을 끊은 점, 손자가 할아버지와 살기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해 할아버지를 후견인으로 지정했다. 아이들의 복지와 이익에 더 적합하다면 친모가 아닌 다른 사람을 미성년 후견자로 지정할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 서울시의회 문형주 학폭예방포럼 대표 ‘학폭 대처방법’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문형주 학폭예방포럼 대표 ‘학폭 대처방법’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학교폭력예방대책포럼」(대표 문형주 의원)은 11일 서울시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안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제2회 정기총회는 문형주 의원(국민의당, 서대문3)이 주관하여 서울시 학교폭력의 예방현황과 대안을 연구하기 위해 ‘학교폭력 실제사례공유 및 대처방법’이라는 주제로, 전상희 위원(서울시 가정법원 화해권고위원)을 초청하여 의원과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폭력예방대책포럼」은 학교폭력의 실태파악과 사전예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활동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소속 의원들과 토론 및 연구를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이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강구덕 의원, 김영한 의원, 유청 의원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나누며 의견을 개진하는 적극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전상희 위원은 ‘실수와 잘못을 다루는 회복적 관점에서의 학교폭력대책’이라는 주제를 발표로 “피해자는 문제해결 과정에서도 권한이 없고 오히려 피해자를 배제하고 피해의 회복이 없어도 사건이 종결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사건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대책을 세우고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형주 의원은 “학교폭력의 유형별로 상황별 대처가 필요하지만, 피·가해자의 대면의 기회가 없이 학교폭력위원회를 소집하여 처벌 위주로 논의되는 현 실정도 문제”라며 “이러한 행태는 실질적인 피해자의 회복이나 서로간의 화해를 이뤄내기에는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벌을 논하기 전에 우선적인 갈등해결을 위한 중간 상담창구를 두고, 보다 전문적인 기관에서 접근해야 회복적 단계가 실시될 것”이라며 “학교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사례 연구를 통해 대책을 세우고 향후 침해에 대한 피해자가 보호가 확보되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연구단체 소속된 의원은 강구덕 의원, 김미경 의원, 문상모 의원, 문형주 의원, 박기열 의원, 박호근 의원, 유청 의원, 이순자 의원, 이신혜 의원, 이정훈 의원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35회 교정대상’ 박애상, 김영숙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제35회 교정대상’ 박애상, 김영숙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198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1회, 총 2600여명의 무학 수용자에게 한글교육을 하고, 학사고시와 검정고시반에서 영어교육을 진행했다. 10회에 걸쳐 자비로 교재를 발간해 수용자를 교육하고, 2400만원 상당의 다과를 제공하며 매년 15명 이상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매주 1~2명씩 교육생 1500여명과 고충 상담을 하면서 교정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1990년부터 사단법인 가정문화원에서 상담을 하며 수용자들의 가족 관계를 회복하는 일에 전념했고, 2007년부터는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이모 반대로 후견인 지정 무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이모 반대로 후견인 지정 무산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41)씨에게 법률행위를 대신 처리하는 한정후견인을 지정한 법원 결정이 친척의 반대로 무위로 돌아갔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씨의 이모 A씨는 “박씨의 성년후견인으로 나를 지정해달라”고 청구했다가 최근 서울가정법원 가사21단독 김수정 판사에게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박씨가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조울증) 등을 앓아 사무를 제대로 처리할 능력이 없으며 건강 문제로 입원치료를 앞둔 상황이라면서 자신과 박씨의 고모를 박씨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법원은 여러 방편으로 건강을 확인한 끝에 박씨에게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봤다. 다만 법원은 박씨의 사무처리 능력에 대해 ‘완전히 결여된 정도’가 아닌 ‘다소 부족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성년후견인 대신 한정후견인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법원은 가족 사이 갈등이나 재산분쟁을 우려해 A씨가 아닌 국내 한 복지재단을 후견인으로 정했다. 그러자 A씨는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신청을 취하한다는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후견인을 지정한 법원 결정은 무위로 돌아가게 됐다. 이는 A씨는 자신이 후견인이 되려고 했다가 제삼자인 복지재단이 선임되자 취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일처리에 문제를 겪는 사람에게 법원이 후견인을 지정해도 가족이 청구를 취하하면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지적은 그간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서만 18명 “‘박근혜’ 못 쓰겠다”…개명 신청 봇물

    서울서만 18명 “‘박근혜’ 못 쓰겠다”…개명 신청 봇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사람들이 잇달아 법원에 개명 신청서를 내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5월까지 서울에서 이름을 바꾼 ‘박근혜’ 씨는 모두 18명이다. 법조계에선 “전국적으로는 박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개명한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고 박 전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한 상황이 개명 신청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개명 신청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듣는 “이름이 같다”, “나중에 정치인 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말이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최근 법원에 개명 신청을 낸 한 ‘박근혜’ 씨는 “뉴스에 박 전 대통령 얘기가 나올 때마다 흠칫 놀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법원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개명 신청을 받아들이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사회를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관련 인물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한꺼번에 개명 신청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안경환 판결문 유출, 위법 소지” 야당에 역공

    민주당 “안경환 판결문 유출, 위법 소지” 야당에 역공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판결문 입수 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안 전 후보자 판결문 공개 경위에 위법 소지가 있다며 이를 언론에 공개한 야당을 역공했다. 비공개가 원칙인 가정법원 판결문이 신속하게 공개되고 이 판결문이 ‘탈(脫) 검찰’ 적임자로 지목된 안 전 후보자 낙마에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판결문 공개 이면에 검찰개혁 방해 의도가 숨어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40년 전 개인의 사건이 이렇게 신속하게 언론에 공개되고 보도된 경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모든 행위가 법무부와 검찰개혁을 막고자 하는 의도된 어떤 행동이라면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의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대해 조직적으로 저항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법적 대응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판결문 유출 행위가 가사소송법을 위반한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이 원내 지도부에 있다”며 “필요하면 입수경위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가사소송법 제10조(‘보도금지’ 조항)에는 “가정법원에서 처리한 사건에 관해서는 본인이 누구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 밖의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고 적시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금고나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혼인무효판결문은) 당사자나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의 정당한 요청에 의해서가 아니면 공개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한 분이 상임위 결정이라든지 위원장의 공식요청도 없었는데 판결문을 확보했다는 자체를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렬 전 부장판사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재판 당사자나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여야 재판서의 정본 ·등본 ·초본의 발급을 요청할 수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법 12조 1항에 위원회 의결이나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1이 의결한 경우에는 해당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의결했다면 위원회에서 이 사실을 공표해야 하는데, 주광덕 의원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보면 위원회와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안 후보자의 혼인무효판결문을 확보, 언론에 제공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판결문 입수경위에 위법은 없었다며 방어막을 치고 있다. 주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인사청문요청서 검토 중 첨부된 제적등본을 통해 안 후보자의 혼인무효 판결 사실을 발견했고, 이후 법원행정처에 자료를 요구해 합법적 절차로 판결문을 입수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가사소송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받은 판결문에서 피해여성의 모든 인적사항을 다 지우고 공개했다”며 “강제로 혼인됐던 여성을 최대한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법적 후견인 필요”

    법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법적 후견인 필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유진 박(41)씨에게 제한된 범위에서 법률행위 등을 대신 처리하는 한정후견인을 지정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1단독 김수정 판사는 지난 14일 박씨의 이모 A씨가 낸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를 받아들였다. 김 판사는 박씨가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조울증) 등을 앓고 있어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없으며 건강 문제로 입원치료를 앞둔 상황이라 후견인 조력이 필요하다는 A씨의 주장을 인정했다. 다만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결여된 정도가 아닌 다소 부족한 수준이라고 보고 성년후견인 대신 한정후견인을 지정하라고 결정했다. 한정후견인이란 일정한 범위 내에서 노령, 질병 등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부족한 사람의 법률행위를 동의·대리하거나 신상에 관한 결정권을 갖는 자를 말한다. 법원이 지정한다. 포괄적인 법정 대리권을 가지는 성년후견인과 달리 한정후견인은 피후견인인 박씨의 동의를 얻어 대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법원 관계자는 “박씨 측 요청이 있어 후견을 누구에게 맡기도록 결정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박씨는 3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음악 천재’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심한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를 앓았고, 충분한 휴식 없이 공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소속사에서 나쁜 대우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박씨는 팬들이 구명 운동을 벌여 새 소속사와 활동했으나 이후에도 소규모 지방 음식점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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