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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방문」은 무산되는가(사설)

    북한은 이산가족의 슬픔을 덜어주려는 인도적인 사업을 끝내 외면하고 말 것인가.노부모교향방문을 위한 몇차례의 실무접촉에서 보여준 북측의 태도는 이같은 의혹을 갖게 한다.지난14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5차 실무접촉에서도 우리측은 가정방문과 성묘등 종전의 주장을 철회하고 시일이 촉박한점을 들어 절차문제를 타결짓자고 촉구했으나 북측은 이를 거부했다. 북측은 이날 핵문제에 대해 더이상 간섭하지 말 것과 이인모노인을 노부모고향방문에 앞서 송환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 두가지 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는한 노부모고향방문사업은 연기되거나 무산될수 있다』는 위협만 되풀이 했다.이런식이라면 오는 20일의 제6차 실무접촉에서도 진전이 없을 것이란 것이 우리의 솔직한 느낌이다. 정원식국무총리가 지난 7일 제의한 「이산가족고향정착사업」을 한마디로 거부해버린 북한의 경직된 태도에서도 그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다.노부모고향방문은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책임있는 당국자끼리 굳게 약속한 것이고 첫번째 실무접촉에서 「어떤전제조건도 없이 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그런데도 전제조건을 내세워 무산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 핵문제는 재론할 필요도 없지만 이인모노인의 문제도 겉으로는 인도적인 이유를 내세우고 있으나 속셈은 대남전략의 한고리로 이용해 보겠다는 북한당국의 저의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정원식국무총리는 「이산가족고향정착사업」을 제의하면서 이인모노인의 송환문제를 이 사업에 포함시킬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었다.그렇다면 이 사업을 위한 남북실무대표접촉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하는 것이 일의 순서이다.우리 정부의 전향적인 제의는 거부하면서 이인모노인만 먼저 보내라고 떼를 쓰는 것은 상호주의 원칙에 어긋날뿐 아니라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은 이인모노인을 「영웅적 전사」로 떠 받들고 있다.이 영웅적전사가 북쪽에 갔을때 북한당국이 취할 태도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산가족의 만남문제는 지금껏 북에서는 「만나주게 해주는 것」자체가 마치 크게 선심을쓰는 듯 걸핏하면 어려운 현안을 내놓고 「이를 수락치 않으면」안된다는 식의 조건으로 접근해 왔다. 이인모노인문제만 해도 그렇다.그는 애당초 스스로 남하한 빨치산이다.그러나 우리에게는 공산주의가 싫어 남하한 수십만의 선량한 시민뿐 아니라 북에 의해 강제납북돼 어이없이 이산가족이 된 대한항공 승무원을 비롯,해군함정 승무원 어부등 수없이 많다.이처럼 그들에 의해 강제된 이산가족외에 그들의 선전에 현혹돼 북에 들어간 이후 소식이 끊긴 재일교포들의 한숨섞인 이산의 아픔을 우리는 듣고 있다.북의 인권유린사태는 새삼 거론하는 것 조차 진부하게 느껴지는게 현실이요,전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그런 그들이 화해와 교류를 입에 담으며 「핵은 가질 능력도 의사도 없다」며 김일성주석 스스로 주장해온 그들이 「북의 핵문제에 대해 더 이상 간섭 말라」든가,이노인 송환「않으면 고향방문 어렵다」는 위협에 정부는 이산의 아픔을 더는 인도적 문제도 중요하지만 어이없이 끌려가는 대북유화적 태도보다는 정정당당하게 그들의 잘못을 일깨워 주며 설득하는 의연한 자세를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
  • 북,「고향방문」 무산 위협/“핵불간섭·이인모 송환” 주장

    ◎우리측,“성묘철회”등 수정안 제시/남북적,20일 재절충키로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14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 회의실에서 제5차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에 따른 실무문제를 논의했으나 북측이 또다시 핵문제와 이인모씨 송환문제를 제기해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20일 제6차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해다. 남측은 이날 접촉에서 ▲방문단의 가정방문및 성묘허용 ▲예술단및 기자·지원요원등에 포함된 이산가족들의 상봉주선등을 철회한 수정안을 제시하고 시일이 촉박함을 들어 실무협의를 빨리 매듭짓자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더 이상 간섭하지 말 것과 이인모씨를 이산가족교환 사업이전에 송환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 두 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으면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사업의 시행날짜가 조정되거나 유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측의 이같은 입장은 이산가족교환사업의 연기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 「이산」고향방문 8월25∼28일/예술단공연시간­TV중계도 합의

    ◎남북적 실무접촉 남북한은 12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남북적십자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8·15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및 예술단」교환을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로 하고,인솔책임자를 적십자사 부총재(북한적십자회는 부위원장급)로 하기로 합의했다. 남북 양측은 또 ▲예술단 공연을 TV와 라디오를 통해 실황중계하고 ▲공연시간을 1백20분 정도로 하며 ▲8월16일부터 18일까지 방문및 공연을 위한 사전답사를 위해 각각 5명의 인원을 파견키로 하고 ▲서울 평양 동시교환을 비롯한 기타 실무절차문제등에 합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인솔책임자의 방문단(2백40명)포함여부 ▲상봉방법 ▲노부모 이산가족의 사전명단 교환숫자 ▲예술단·기자·지원인원가운데 포함된 이산가족의 상봉주선문제 등에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상봉방법과 관련,『상봉당사자들의 방문기간중 동숙·동행,서울·평양인근지역에 한한 가정방문및 성묘허용』을 제의했으나 북측은 지난 85년의 1차 고향방문단 교환때의 관례를 따르자며 이를 거부했다. 우리측은 또 노부모방문단(1백명)이 모두 「가족」을 상봉할 수 있도록 2백명의 후보명단을 교환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방계8촌,처·외가사촌등 「친척」이 상봉대상범위에 들어가므로 어떻게든 상봉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1백30명의 명단교환을 주장했다. 우리측은 『방문자중 상대측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제외하자』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일방에 의해 자의적으로 선별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의 철회를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회의 첫 발언에서 현재 우리측의 대북 핵정책을 거론,『의도적으로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우리측이 미전향 이인모노인의 송환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근거로 들어 송환시기와 구체적인 절차문제를 토의하자고 주장했다. 남북적십자사는 오는 22일 다시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나머지문제에 대한 절충을 계속키로 합의했다.
  • 「8·15방문」 예정대로 추진/남북적 합의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5일 핵문제를 둘러싸고 조성된 최근의 경색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남북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 교환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남북양측은 이날 90년 11월 8일 접촉 이후 1년7개월만에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회의실에서 열린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에서 『핵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움직임이 노부모방문단의 전도를 흐리게 할 수 있다』고 한 4일자 연형묵북한총리의 전화통지문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은 어떠한 전제조건도 있을 수 없으며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방문단의 서울­평양동시교환등 일부 사항에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나 ▲방문시기 ▲후보명단에 포함시킬 이산가족의 수 ▲가정방문및 성묘 등을 포함하는 상봉방법 등에서는 이견을 보여 오는 12일 다시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 그린피스,“환경보호 첨병” 20년

    ◎27개국 158곳에 지부 회원 500만명/올 예산 1천억원… 기부금으로 충당/첨단선박 8척·남극에도 감시단… “조직비대로 활동저조” 비판도 그린피스(GREEN PEACE)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촌을 살려내자는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세계 환경보전의 해」여서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일깨워주는 뜻깊은 한해가 되고있다. 그래서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에선 오는 6월 금세기 최대규모의 국제회의인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가 열리고 그린피스에서도 갖가지 기념행사를 가졌거나 가질 계획이다. 그린피스(녹색평화)는 지난 71년 9월15일 신생환경단체가 미국의 태평양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항으로부터 낡은 배 한척을 출항시킨게 계기가 됐었다.단체의 이름을 그대로 딴 그린피스호는 이 단체의 유일한 자산이었으나 주먹으로 두들겨야 계기가 움직이는 고물 임대어선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린피스는 지구촌의 환경이 더이상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가며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현재 27개국에 1백58개의 지부를 설치했으며 참가회원수만도 5백만명에 이른다.첨단장비를 갖춘 8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1억6천만달러로 오는 2000년까지 2억5천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그린피스의 모든 예산은 세계 도처에 있는 회원·단체들의 기부금으로 충당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4일에는 이 단체의 주도로 26개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모여 앞으로 50년간 남극에서의 광물자원채취를 전면금지하는 협정에 서명,20년 역사상 가장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 그린피스가 이처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해가며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된것은 무모하리만큼 과감한 행동조직과 실천 때문이다.예컨대 이 단체행동대원들이 유독폐기물 운반선박의 진로를 막거나 고래사냥터에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직접 뛰어드는 모습등이 TV등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공감을 얻는데 성공한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산성비에 대한 항의시위로 낙하산을 타고 공장굴뚝에서뛰어 내렸으며 돌고래와 바다표범등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어선들이 쳐놓은 대형 그물을 잘라내버리기도 했다. 환경보호론자들의 이같은 극성스런 활동에 힘입어 그린피스는 현재 남극에까지 환경감시단을 상주시키고 유엔에서도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는가하면 인공위성을 통해 세계환경을 감시할만큼 그 위세가 날로 막강해지고 있다.미국의 경우 4만명의 회원들이 매일 가정방문을 통해 생태계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본부 사무실에는 하루 5천통의 편지가 쇄도할 정도다. 하지만 최근에와선 그린피스가 창립초기의 과감성을 잃어가고 있는가하면 이 단체의 도덕성에까지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식자층도 있다.게다가 기존의 과격한 활동방식을 놓고 강·온파간의 주도권다툼도 이 단체의 존립기반을 위태롭게 한다. 「환경제국」으로까지 불리던 그린피스가 위기를 자초하게 된것은 과도한 기부금 징수 때문이다.이 단체에 덜미를 잡히면 끝장이라는 불안감을 느낀 기업,특히 화학공장들이 「떼돈」을 바치는 과정에서 물의를 빚곤했다. 그린피스의 위상문제와 관련,창립회원으로 일하다가 이 단체를 떠난 폴 왓슨씨는 『그린피스가 보다 작은 규모의 여러단체로 분화된다면 더욱 기동성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면서 최근 이 단체가 행동력이 저하된채 막대한 기금만 낭비하는 「환경공룡」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 노조원등 1만명 출근/사측,“휴업중 츨근자엔 임금 지급”/현대자

    ◎내일 정상조업 결의대회 【울산=이정규·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상오 관리직사원 2천여명과 노조원 등 1만여명이 출근,생산시설을 점검하는 등 조업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을 계속했다. 회사측은 이날 출근한 조·반장급 근로자 3천여명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회사측 입장을 설명하고 휴업중이라도 출근하는 근로자에게는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또 이번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전도자금 2백38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도자금 지원대상업체는 생산량의 40%이상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 1백91개사로 내주중 어음으로 지급된다. 회사측은 노조원들의 출근율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24일까지 조업준비작업을 계속하고 25일 휴업조치 철회와 2만여명의 사원들이 참가하는 조업정상화 촉구결의대회를 가진뒤 27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회사측은 또 이날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는 노조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간부들이 소속 근로자의 가정방문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술센터 등 사내 핵심시설에대한 피해는 별로 없으나 노조원들의 사내 점거로 완성차 1천7백58대(수출용 1백20대 포함),업무용차량 3백40대가 파괴되고 부품 7억5천만원어치의 도난 등으로 모두 44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 번지는 어린이 과소비/박대출 사회부기자(현장)

    ◎문방구ㆍ오락실에 외상장부 두고… 서울 남천국민학교 임채수교사(46)는 요즘 학교에 설치된 「주인을 찾습니다」코너를 바라볼 때마다 착잡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다. 지난 62년 공주사범학교를 나온뒤 26년째 줄곧 일선교사로 지내온 임교사의 눈에 비친 어린 제자들의 과소비와 외제선호 경향이 너무 지나치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값비싼 도시락통ㆍ시계ㆍ점퍼ㆍ체육복 등 온갖 학용품이 임자를 잃고 수북히 쌓여 있다. 임교사는 깍지에 끼워 쓰던 몽당연필을 잃어버리고 이리저리 찾아 헤매던 어린시절을 떠올리고 씁쓰레한 마음을 가눌수 없다. 『어린이들의 소비생활 태도를 이대로 두다가는 어른들도 어찌할 수 없는 단계에까지 갈것입니다』 임교사는 특히 최근 어린이들이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갖고 다니면서 무분별한 소비생활로 치닫고 있다는 서울신문 6월24일자 신문보도를 보고는 『이래서는 안된다』고 어른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일부 어린이들이 문방구나 오락실 등에 아예 외상장부까지 만들어 놓고 원하는 물건은 얼마든지 쉽게 가져가게 하는 어른들의 무분별함을 개탄했다. 임교사는 얼마전 가정방문때 국민학교 5학년짜리 어린이가 거실에서 뛰어놀다 값비싼 도자기를 깨뜨렸는데도 어머니가 오히려 「괜찮다」고 감싸주는 것을 보고 무척 당황했다고 했다. 아무리 자녀가 금지옥엽 같다 해도 깨진 도자기를 마련하는데 많은 돈이 들었고 한순간의 부주의로 손실이 생겼음을 깨우쳐 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나아가 『기성세대는 어린이들에게 풍요로움과 함께 가난도 가르쳐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들이 버리는 물건을 스스로 모아 필요한 자원으로 다시 쓰여질 수 있도록 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복지부문에 이용한다면 좀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하다못해 체육복만이라도 통일해 과소비를 억제하는 표본으로 삼아 보자고 주장했다. 학생수 2천5백명인 임교사의 학교는 1년에 대개 5백여명의 전ㆍ입학을 하고 있어 해마다 5백명이 새로운 체육복을 구입하는 낭비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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