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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주택 청약 무주택 기준 완화

    민영주택 청약가점제에 적용하는 소형·저가주택 보유자의 무주택 인정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안을 마련하고 12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5000만원 이하의 주택을 10년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1주택 보유자에 한해 무주택자로 인정해 주고 있다. 국토부는 이 조건에서 주택의 공시가격 기준을 7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고 주택거래활성화를 위해 10년 이상 보유 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청약통장 부적격자 기준도 완화했다. 현재는 청약순위, 주택 소유 여부, 세대주 등 경미한 내용의 청약사항을 잘못 기재해 부적격 당첨자가 되더라도 당첨 취소는 물론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개정안은 당첨은 취소하되 청약통장 효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다만 이 경우 당첨일로부터 1년(과밀억제권역은 2년)간 청약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또 생애최초 등 주택자금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0.5% 포인트 안팎 인하하기로 했다. 현행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금리는 연 4.2%,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은 연 5.2%, 전세자금 대출은 연 4% 선이다. 지원 규모도 늘어난다. 서민 전세·구입자금으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2조 5000억원, 전세·구입자금 7조 6500억원 등 총 10조 1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보다 4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도 가입기간별로 각각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숨은 일꾼 탄생’ 시즌3 막 올랐다

    ‘숨은 일꾼 탄생’ 시즌3 막 올랐다

    초등학생도 장래 희망을 공무원으로 정하는 세상이다. 부러움과 시기를 한 몸에 받는 직업이다. 하지만 동사무소, 읍사무소, 혹은 구청, 시청 한구석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하는 공무원이 흘리는 땀과 그들이 거둬낸 성취는 쉬 눈여겨보지 않는다. 정부는 2011년 첫 해에 28명의 지방행정의 달인을, 지난해에는 22명의 달인을 발굴했다. 내년 3회째를 맞아 자신을 애써 드러내지 않으려는 숨은 일꾼들을 다시 한 번 찾아 나선다. 지난해보다 포상 훈격도 높였고, 달인의 사회적 재능기부 길도 더욱 넓혔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지방행정의 달인에 지원하려면 22일부터 해당 시·군·구 및 시·도에 공무원이 자신의 실적서 등을 직접 작성해 제출하거나 동료, 지역 주민, 시민단체 등이 업무 실적이 뛰어난 공무원을 추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시·도에서는 지원과 추천을 모두 취합해 다음 달 30일까지 행안부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특별승진 4명, 특별승급 11명, 실적가점 18명, 국외연수 29명 등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 12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 내년 1월 최종심사를 거친 뒤 내년 세 번째 달인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달인 선정 심사위원회 운영을 더욱 개선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함은 물론 1회와 2회에 걸쳐 뽑힌 달인들이 심사위원회에 패널로 참여해 후보자들에게 전문적인 식견과 현장성이 담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심사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포상 훈격 역시 지금까지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이던 것을 각각 4명씩으로 높였다. 누구 하나 손색 없이 각 분야의 최고로 뽑힌 달인들에게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한 변화다. 특히 달인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다른 지자체는 물론 민간에도 확산시킬 수 있는 재능기부를 시스템화한다. 내년 컨설팅 전문기구인 재능기부협의회를 설립하고 각종 민·관 프로그램에 달인 강좌를 열어 이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화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갖는 중부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 대구 경북농업인회관, 다음 달 9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각각 영남권과 호남권의 설명회를 갖는다.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두 차례를 거쳤지만 남다른 공직관과 청렴성을 가졌음은 물론 뛰어난 업무 성취까지 거두고 있는 지방 공무원들이 여전히 많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방행정의 달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공공 영역에서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함께 공유하는 과정인 만큼 많은 분들이 지원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일본통신] 日시리즈 강력우승 후보 요미우리의 위기

    [일본통신] 日시리즈 강력우승 후보 요미우리의 위기

    올 시즌 강력한 일본시리즈 우승 후보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위기가 찾아왔다. 요미우리는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전날 1-3패에 이은 2연패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가 됐다. 정규시즌 1위 팀 어드벤티지 1승을 등에 업은 요미우리가 2연패를 하는 바람에 주니치와의 전적은 1승 2패가 됐지만 두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아직 승리가 없다. 요미우리의 2연패가 충격적인 것은 두 경기 모두 주니치의 신인급 선발 투수에게 패 했다는 점이다. 1차전에선 입단 2년차인 오노 유다이(정규시즌 성적- 4승 3패, 평균자책점 2.62)가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요미우리 에이스 우츠미 테츠야(정규시즌 성적-15승 6패, 평균자책점 1.98)와 맞대결, 요미우리 타선을 5.2이닝 1실점으로 막고 3-1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1차전에서 올해 리그 다승왕을 상대로 기분 좋은 첫승을 거둔 주니치는 올 시즌 1승 밖에 없는 이토 쥰키를 2차전 선발로 내세워 데니스 홀튼(정규시즌 성적-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5)이 선발로 나선 요미우리를 꺾었다. 올해 이토는 9.2이닝을 던진게 전부다.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가 시작 되기 전만 해도 대다수 전문가들은 요미우리의 압승을 예상했다. 1, 2차전 선발 투수에서도 드러났듯 기존의 주니치 투수들인 요시미 카즈키(정규시즌 성적-13승 4패, 평균자책점 1.75)와 나카타 켄이치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선발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상황은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물론 이토 쥰키 같은 경우는 백넘버 18 이 말해주듯 미래의 주니치 에이스 감으로 손꼽히는 투수지만 지금은 미완의 대기 정도로만 평가 받는 선수라는 점에서 큰 경기에서 이러한 활약을 예상하지 못했다. 2차전 선취점은 요미우리가 먼저 뽑았다. 요미우리는 1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주니치는 2회초 공격 무사 만루 찬스에서 투수 이토의 내야안타로 1-1동점을 만들었고 오시마의 내야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한다. 4회초 아라키 마사히로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은 주니치는 6회초 오시마 요헤이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4-1까지 벌렸다. 요미우리는 8회말 공격에서 쵸노 히사요시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주니치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포수 타니시게 모토노부의 희생타로 이날 최종 스코어인 5-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주니치는 선발 이토가 7.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아사오 타쿠야, 야마노이 다이스케가 나와 경기를 틀어 막았다. 파이널 스테이지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간 주니치는 3차전(19일) 선발로 4년차 이와타 신지(정규시즌 성적- 5승 5패, 평균자책점 2.74)를, 벼랑 끝으로 몰려 가고 있는 요미우리는 지난해 리그 신인왕이었던 사와무라 히로카즈(정규시즌 성적- 10승 10패, 평균자책점 2.86)를 내정했다. 이제 두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요미우리 입장에선 엄청난 위기다. 믿었던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우세 할 것으로 예상 했던 상대 선발 투수들과의 맞대결도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주니치(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2.58) 역시 요미우리(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2.16) 못지 않은 탄탄한 투수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선발 기둥들이 빠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 외의 선전으로 어쩌면 2007년의 재림을 기대 할만 하다. 당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와 2위 주니치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만나 예상을 깨고 주니치가 3연승을 거두며 일본시리즈에 진출 한 바 있다. 요미우리는 그때의 악몽 때문에 포스트시즌 제도를 지금과 같이(5전 3선승제에서 1위팀에 1승 어드벤티지를 주며 6전 4선승제) 바꿨던 전례가 있다.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가 이변의 연속인 반면 퍼시픽리그는 1위 니혼햄 파이터스가 2연승(+1승)을 올리며 이제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니혼햄은 삿포로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3-0으로 물리쳤다. 전날 에이스 요시카와 미츠오를 내세워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던 니혼햄은 2차전에서 선발 타케다 마사루의 호투와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타케다 히사시 등 투수진의 활약으로 영봉승을 올렸는데 그중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토이 요시오의 분투가 가장 돋보였다. 이토이는 1차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7회말에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이 3-2 역전승을 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2차전에는 팀이 1-0 살얼음판 리드를 하고 있던 7회말에 또다시 쐐기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본인의 역할을 다 했다. 이로써 니혼햄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게 되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2차전에서 결승점을 헌납한 외야수 우치카와 세이치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초반부터 경기를 끌려 갔고 믿었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일본시리즈에 진출하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19일 3차전에서 니혼햄은 선발로 브라이언 울프(정규시즌 성적- 10승 9패, 평균자책점 2.66)를, 벼랑 끝에 몰린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리그 다승왕인 셋츠 타다시(정규시즌 성적- 17승 5패, 평균자책점 1.91)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진검승부’ 퍼스트 스테이지 흥행은 저조

    [일본통신] ‘진검승부’ 퍼스트 스테이지 흥행은 저조

    일본 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센트럴리그는 주니치 드래곤스가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퍼시픽리그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이부 라이온스를 각각 2승 1패로 물리치며 퍼스트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결국 큰 것 한방이 승패를 결정 지었다.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2위인 주니치와 3위 야쿠르트는 전날 까지 1승 1패를 주고 받으며 15일 마지막 3차전경기를 펼쳤다. 나고야돔에서 열린 3차전은 8회초까지 야쿠르트가 1-0으로 앞섰다. 야쿠르트는 2회초 공격에서 미야모토 신야의 안타와 후쿠치 카즈키의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포수 아이카와 료지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양팀은 지리한 투수전을 전개하며 점수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주니치 입장에서는 전날 2차전에서 0-1 패배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타선의 침묵이 길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 3위 야쿠르트에 9.5경기 차로 2위를 차지한 주니치의 저력은 8회말 공격에서 화끈함을 보여줬다. 8회부터 불펜 에이스 아사오 타쿠야를 내세워 이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주니치는 8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오시마 요헤이의 안타와 이바타 히로카즈, 와다 카즈히로가 연속으로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의 황금 찬스를 잡았다. 이날 세번째 투수로 올라온 야쿠르트 불펜투수 야마모토 테츠야가 이바타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야쿠르트는 곧바로 올 시즌 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 한 ‘수호신’ 토니 바넷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믿었던 바넷은 와다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만루에서 5번타자 토니 블랑코에게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날려 버렸다. 블랑코는 바넷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145km)이 몸쪽에서 살짝 가운데로 몰리자 기다렸다는 듯 잡아 당겼고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블랑코는 좌측으로 까마득히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보며 오른손을 번쩍 들며 승리를 확신했다. 경기 후 블랑코는 이날 홈런이 자신의 일본 생활 중 나온 베스트 홈런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선발 무라나카 쿄헤이가 호투를 펼치며 2차전 1-0 승리를 재현 하는듯 했지만 믿었던 마무리 투수 바넷이 모든 걸 날려 버리며 올 시즌을 종료했다. 퍼시픽리그에선 정규시즌 3위 소프트뱅크가 2위 세이부를 2승 1패로 꺾고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는 4회초 공격에서 마츠다 노부히로의 안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2루 찬스에서 4번타자 윌리 모 페냐가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세이부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이때까지 호투한 선발 이시이 카즈히사를 우치카와까지만 상대하게 한 후 페냐 타석에서 투수를 토가메 켄으로 바꿨다. 결국 이 투수 교체가 시리즈 향방을 결정 짓는 순간이기도 했다. 세이부는 곧바로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아키야마 쇼고가 안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3번타자 나카지마 히로유키가 3루 땅볼로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 찬스를 놓쳤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나카무라 타케야는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 켄지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한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8회초 공격 2사 2루에서 우치카와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획득, 3-1로 앞서 간다. 한점이 반드시 필요했던 상황에서 2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간 혼다 유이치가 득점의 발판이 됐다. 8회말 세이부는 2사 2루의 찬스에서 4회말 홈런을 쳤던 나카무라가 또다시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앞에서 잡히면서 동점 찬스를 놓쳤다. 세이부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호세 오티즈가 바뀐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에게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것이 전부였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세이부를 3-2로 꺾고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3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던 세이부는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아쉬웠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지 못하며 올 시즌을 끝마쳤다.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는 양 쪽 리그 모두 3차전까지 소화하며 진검승부를 펼쳤지만 흥행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주니치와 야쿠르트의 3차전이 열린 나고야돔 관중수는 2만 3264명으로 2007년부터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시작 된 센트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밑도는 최소 관중수를 기록했다. 이제 일본 프로야구는 하루(16일)를 쉬고 17일부터 각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센트럴리그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퍼스트 스테이지 승자 주니치 드래곤스가 퍼시픽리그 역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스트 스테이지 승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각각 6전 4선승제로 일본 시리즈 진출 팀을 가린다. 일본은 지난 2007년 파이널 스테이지(당시 명칭은 클라이맥스 스테이지2)에서 그해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가 2위 주니치에게 3연패(당시 5전 3선승제)를 당하며 일본 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자 이듬해인 2008년부터 포스트시즌 제도를 바꿨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6경기를 모두 1위팀 홈 구장에서 열리며 6전 4선승제는 정규시즌 1위팀에 미리 1승 어드벤티지를 부여하기에 1위팀은 사실상 3승만 하면 일본 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2007년 주니치는 정규시즌 우승은 놓쳤지만 1위 요미우리를 꺾고 일본 시리즈에 진출해 니혼햄 파이터스를 물리치고 일본 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바 있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중국통신] 까르푸서 ‘플라스틱 생선’ 판매 충격

    중국 소비자들에게 여러차례에 걸쳐 ‘경고’를 받은 까르푸가 이번에는 플라스틱 생선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누리꾼이 지난 13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가짜 은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것이 이번 사건의 시작이었다. 쿤밍르바오(昆明日報) 14일 보도에 따르면 ‘류러우더바비룬’(六樓的巴比倫)이라는 아이디의 이 누리꾼은 까르푸 바바오제(八寶街)점 해산물 코너에서 500g 당 19위안에 판매하던 은어 한마리를 구입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요리를 하기 위해 은어를 손질하던 누리꾼은 생선에서 이상함을 감지했다. 색부터 촉감까지 전혀 ‘생선스럽지’ 않았던 것. 누리꾼은 곧 인터넷에 “전에 먹었던 은어는 불투명에 은백색의 빛깔을 띠었던 반면 까르푸에서 판 은어는 100% 투명에 당면처럼 끊어지기까지 했다.”며 “(까르푸에서 구입한 은어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 은어는 같은 류이 생선보다 투명하고 지느러미 부분도 매우 날카로운 모습이다. 한편 가짜 생선 판매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는데 대해 해당 지점 책임자 리잉핑(李英平)은 “생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리는 지난 3월 은어 공급업체에 대한 품질검사 확인증을 증거로 독성 물질 등 안전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은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육안상’ 달라보일 수 있으나 길이가 조금더 길고 조금더 희고 조금 더 딱딱한 은어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까르푸 바바오가점은 판매 중이던 은어를 모두 철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책 읽었더니 정책 샘솟아”

    독서하기 좋은 계절, 서초구가 직원들의 독서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구정 아이디어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3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막상 책을 읽으려 해도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직원들에게 독서 문화를 퍼뜨리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구에서 매달 ‘이달의 책 10선’과 함께 ‘독서 주자’를 선정하면, 독서 주자가 추천 책을 참고해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은 뒤 커뮤니티 공간 ‘서초한마당’에 북 리뷰를 올리고 다른 직원에게 바통을 넘기는 방식이다. 다음 주자도 같은 방식으로 독서 리뷰를 남기고 다른 직원에게 책을 넘긴다. 이렇게 하면 같은 책을 읽은 직원들의 토론 문화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사정상 책을 읽지 못한 직원들도 리뷰를 보면서 간접독서를 하게 된다. 특히 독서릴레이는 독서·토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아이디어 제안으로 이어졌다. 구에 따르면 독서 주자의 40%가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혁신 제안에 참여했으며, 이 중 ‘체납자 수익증권과 CMA 압류를 통한 구 수입 증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세금고지’ 등은 실제 정책으로 채택됐다. 구는 이와 함께 우수 북 리뷰를 쓴 직원들에게 도서상품권과 평가 가점을 주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 캐릭터 ‘꿈동이’ 개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구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꿈동이’를 개발했다. 내부 디자인 전문인력을 활용해 800여만원이라는 저예산을 들였다. 구는 꿈동이를 구정 홍보와 대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담당관 2127-5066. 여성 대상 자동차 정비교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 달 11일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한다. 위반하기 쉬운 교통법규 등 이론과 자가점검 요령, 계기판 판독법 등 실습으로 나뉜다. 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seoul.kr) 알림판에서 접수한다. 여성정책팀 2094-1774. 건강한 식생활 수기 공모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중·고교생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한 ‘친구야 아침 먹자 수기’를 공개 모집한다. A4용지 2장 이내 수필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901-7661. ‘고전에서 길을 찾다’ 강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평생학습센터에서 ‘고전에서 길을 찾다’ 강좌를 연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고전평론가 고미숙, 강수돌 고려대 교수 등 고전 분야 명사들이 강의한다. 선착순 80명 모집이다. 교육지원과 3153-8975. 전문 강사와 토요 헬스 교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보건소 주관으로 양재천 U-헬스파크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토요 팡팡데이’를 운영한다. 유산소 운동·유연성 강화 스트레칭·세라밴드 체조 등을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한다. 공보실 2104-1244. 오늘 복지 박람회 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26일 오후 2~5시 복지 박람회를 개최한다.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 주관이다. 유공자에 대한 시상, 자활생산품 전시 및 판매 등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홍보·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복지지원과 2148-2485. 갯벌 생물 탐사 초등생 모집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초등학생 80명 대상으로 다음 달 7일 경기 안산시 선감 어촌체험마을과 민속전시관에서 ‘갯벌 속 생물탐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수강료는 2만 8000원이다. 박물관 330-8870.
  • [현장 행정] 성동 “복지구라 불러다오”

    성동구가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펴기 위해 복지 전담 공무원 수를 대폭 늘렸다. 구는 복지 지향적 조직 개편을 통해 동 주민센터의 복지 전담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등 ‘복지 현장으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만들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복지 수요와 사업이 급증하면서 행정 환경을 복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구는 먼저 지역 내 17개 모든 동의 복지 전담 직원 수를 2배가량 늘렸다. 구는 업무 재배치 등을 통해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폐지·재조정했다. 청소와 토목, 치수, 순찰 등 동 주민센터의 일부 행정사무를 구로 이관하고, 동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팀 위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각 동마다 2~4명이던 복지 전담 공무원 수는 4~7명으로 확대됐다. 조직개편 전에는 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 188명 중 복지 전담 직원이 27.6%인 52명에 불과했으나 조직개편으로 46.8%인 8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구에도 복지 전담 공무원을 3명 늘려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을 위한 보육부서 인력을 보강했으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노인청소년과도 신설했다. 구는 이와 함께 보건소의 부서 명칭도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친근한 이름으로 바꾸고, 치료 중심의 보건 행정을 나이, 성별, 생애 주기별 맞춤형 예방 의료 체계로 전환했다. 구는 복지 전담 공무원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근무 평정시 복지 업무 담당자에게 승진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각종 미디어의 발달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춰 구정 홍보를 위한 공보담당관을 신설하고, 전자소통 선도 자치구로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자소통 태스크포스(TF)팀도 새로 만들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과학기술논문 국내5위 ‘전북대의 반란’

    전북대(총장 서거석)의 연구 경쟁력이 국내 대학 가운데 최정상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최근 과학기술 논문의 질적 경쟁력을 평가하는 ‘레이던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5위, 거점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이던 랭킹은 네덜란드 레이던대학이 세계 500개 대학의 분야별 논문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 논문비율을 조사한 것으로 과학기술 영향력을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학문 분야별로 세계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논문 상위 10% 내에 드는 우수 논문 비율이 8.1%로 포스텍(14.1%), 카이스트(11.4%), 서울대(8.9%), 이화여대(8.4%)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연대, 7위는 고대로 나타났다. 전북대가 이 같은 평가를 받은 것은 논문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교수업적 평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북대는 전국 대부분 대학들이 논문의 양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는 데 비해 2006년부터 학문 분야별 상위 10% 논문에 대해 승진 가점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 논문의 질 관리 정책을 펼쳐왔다. 서거석 총장은 “논문의 양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 대학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질적인 측면은 한참 뒤져 있다.”면서 “세계적인 논문 1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구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금&여기] 아프리카 전문가요, 전 아닌데요/한준규 산업부 기자

    [지금&여기] 아프리카 전문가요, 전 아닌데요/한준규 산업부 기자

    “아프리카 전문가요? 전 아니에요.” D상사 김모 과장은 한 임원이 ‘아프리카 전문가’라고 치켜세우자 그는 급하게 손사래를 쳤다. 2006년부터 4년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근무했던 이력 때문에 그는 아프리카나 분쟁지역인 중동지역 파견근무자를 모집할 때마다 어김없이 이름이 거론되곤 한다. “치안 불안 때문에 가족이 같이 갈 수도 없고 열악한 지역에 근무했다고 인사상 큰 혜택도 없으니 직원들이 손을 들겠어요? 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아프리카 전문가로 낙인, 유럽이나 미국 근무는 꿈도 꾸지 못하게 됩니다.” 김 과장의 자조 섞인 얘기다. 지난주 아프리카에 다녀왔다. 풍부한 자원을 가진 아프리카가 앞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정부와 수출 전문가들은 현지 사정에 능통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지역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틈만 나면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아프리카 현지에서 만난 무역상사와 코트라, 수출입기관 직원들은 파견 근무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프리카에서 몇년째 혼자 파견근무 중인 수출입기관 이모 과장은 “먹거리, 치안 불안 등보다 ‘혼자’라는 외로움이 가장 힘들다.”면서 “정부 기관과 한국 교민이 거의 없는 이런 파견지에는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 114개 무역관을 운영 중인 코트라도 아프리카나 중동지역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다음에도 그 지역에서 근무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젊은 직원들은 아프리카나 중동 지역 근무를 기피한다. 아프리카의 한 무역관장은 “애들이 ‘아빤 유럽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근무를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을 때 정말 속이 상한다.”고 털어놓았다. 우리 경제 성장의 새로운 무대가 될 아프리카와 중동, 중남미에 근무하는 수출 ‘특공대원’에게 말이 아닌 실질적인 혜택을 듬뿍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한다. 인사상의 가점 등은 물론 경제적 지원과 다음 파견근무 선택권 등이 보장돼야 한다. 치안 불안에 대한 두려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묵묵히 일하는 이들이 있기에 무역 1조 달러도 가능했고, 2조 달러도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hihi@seoul.co.kr
  • 건설업계 해외근무자 확보 비상

    최근 들어 해외건설 수주가 증가하면서 건설업계마다 해외 근무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 근무인력 확보가 어려워지자 2~3주의 파격적인 휴가를 제시하는가 하면 미혼자들을 위해 소개팅까지 주선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현상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건설사 682곳이 109개국에서 1883건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건수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8월까지 공사수주액도 347억 달러에 이른다. 해외 건설 수주실적이 좋다고 건설사들이 마냥 웃을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해외에 나갈 인력이 부족해서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해외사업 현장이 대부분 사막과 밀림 등 오지라 그런지 가겠다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서 “특히 화공 플랜트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은 갖은 유인책을 다 내놓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현장에 나가는 미혼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결혼정보업체와 제휴해 소개팅을 주선하고 있다. 대우건설도 지난해 11월부터 미혼 파견자를 대상으로 1대1 매칭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파격적인 휴가도 내놨다. 대림산업은 국외 근무자에게 2~3주의 휴가를 보장하고 귀국 시에는 휴양시설 이용권을 지급한다. 수당과 인사 가점도 부여한다. GS건설은 36개월 이상 해외 근무자에게 부장급을 기준으로 월 6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신도시 개발 사업 근무자에게 국내 근무자보다 월급을 1.9배 높게 준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1~2년 전부터 해외 근무 경험자에게 승진심사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확실한 인사 혜택을 주고 있다. 대림산업은 정기 신입사원 공채 외에 ‘해외 시공 인턴사원’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후끈’…아파트 어디가 좋을까

    가을 분양시장이 크게 열렸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KCC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5개사가 수도권 최대규모 자급형 신도시 동탄2지구 A-10블럭 위치에 동시분양한다. 분양가는 인근 1기 신도시 시범단지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1030만~1,040만원대선 안팎으로 비슷하며 침체에 빠진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5개사의 첫 분양은 총 4103세대, 85㎡이하의 분양성이 양호한 중소형 아파트로서 지난 5.10대책으로 전매제한기간이 1년으로 단축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청약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첫 동시분양 아파트 중 눈에 띄는 단지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GS건설의 ‘동탄센트럴자이’다. GS건설은 ‘동탄센트럴자이’가 동탄신도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자이의 이미지에 맞는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위치한 ‘동탄센트럴자이’는 1F~25F 10개동, 총 559세대 규모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72㎡형과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근 2년여간 중소형 평면개발에 주력한 모든 노하우를 ‘동탄센트럴자이’에 도입해 맞춤형 신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4Bay 위주 평면으로 전용 72㎡형에는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전용면적 84㎡형에는 가족실, 서재, Mom’s office(주부 오피스 공간)와 같은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알파스페이스(α-SPACE, 일부 제공)와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 ‘Barrier Free 설계(2등급 예비인증완료)’도 적용했다. 여기에 기준층 천정고가 2.4m로 일반아파트보다 10cm 높아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선호도가 낮은 1층 세대의 천정고를 2.6m로 제공키로 했다. 또 전용 84㎡형 복층형 4세대에는 테라스까지 제공 예정으로 금회 동시분양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과 가점 커트라인이 기대된다. 이밖에 스타일옵션 적용으로 고객취향에 맞춰 마감재의 종류 및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교통과 주거 환경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KTX와 광역급행버스 등이 정차하는 광역환승시설과 중심상업시설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흘러 뛰어난 조망권과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또한 하천 교차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근린공원이 들어설 계획으로 운동과 산책 등 여유있는 주거생활이 가능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상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이 마련되고 단지 내외부가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계되는 그린네트워크 단지로 조성된다. 동탄역 도보이용이 가능한 입지환경에 근린공원과 하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자연과 치유의 합성어로‘자연을 통한 치료’를 뜻하는 에코힐링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절감에도 자이만의 특색을 살렸다. ‘동탄센트럴자이’는 각 가구에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 이중창(발코니 확장세대 한함),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난방비를 절감키로 했다. 이밖에 공동시설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우수 재활용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에너지 활용을 통해 공동관리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장벽을 없앤‘Barrier Free 설계(2등급 인증)’, 아이들을 위한 ‘School Bus Zone’, ‘타이머형 가스차단 자동식 소화기’, ‘디지털도어락’과 외출시 현관에서 조명, 가스, 승강기 호출이 가능한 ‘일괄소등스위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제어기능 등 똑똑하고 안전한 스마트하우스 설계를 선보인다. 게다가 자이만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외부공간을 조망하며 레저와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문고 등 편의시설이 제공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텃밭, 잔디광장, 산책로, 티테이블이 있는 쉼터 등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주변 자연을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취할 수 있도록 감성의 휴식까지 설계했다. 동탄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는 동시분양 합동모델하우스 부지에 위치하며,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05-1번지다. 인터넷뉴스팀
  • [열린세상] 부동산 시장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열린세상] 부동산 시장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부동산 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2011년 이후 호조세를 보이지만 수도권 시장의 침체는 장기화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지방 시장 침체와 수도권 시장 호황으로 양극화가 나타났는데, 2010년 이후 지방 시장 호황, 수도권 시장 침체로 양극화의 방향이 바뀌었다. 서울시 아파트 가격은 실질 가격 기준으로 최고점이던 2008년 5월에 비해 14.2% 하락했고, 하락 기간은 5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최고점이던 2007년 1월에 비해 17.4% 하락했고, 하락 기간은 무려 66개월에 이르고 있다. 2011년 말 그리스 위기 재발, 스페인 위기 확산 등으로 부동산 시장은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현재 수도권의 매수우위지수는 2008년 말 금융위기 때보다 낮다. 2011년 말에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거래량이 급락했다. 부동산 거품이 붕괴하는 경우 금융부실, 신용경색, 성장률 둔화, 외환위기 등 총체적인 난국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 수도권은 2007년 이후 5년에 걸쳐 완만하게 연착륙이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연착륙하고 있으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화에 따른 문제점들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부동산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중개업, 이사, 주택 인테리어 및 기자재 등 연관 산업의 침체도 지속되고 있고, 수도권 주택 가격의 장기적인 하락으로 분양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택지의 분양사업 지연 또는 청약률 저조로 중견 건설사들의 연쇄부도가 일어나 건설사들에 대한 유동성을 더욱 옥죄는 악순환도 일어나고 있다. 장기적이기는 하지만 주택 가격 하락으로 주택담보비율(LTV)이 올라가 일부 상환 후 대출 연장을 하거나, 거치 기간 동안 이자만 내오다가 거치 기간이 지나면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탓에 소비까지 줄여야 하는 ‘하우스푸어’가 대량 발생하고 있다. 이는 내수 위축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정책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부동산 시장의 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실수요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현 정부 들어 부동산 규제 완화, 세금 감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여러 차례 부동산 경기 및 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수요 위축기에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된 것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다가 재발을 반복하면서 단기간 내에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택지 공급 과잉, 중앙정부 공무원이나 공사의 지방 이전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줄었다.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는 여유 계층도 부동산 투자를 꺼릴 수밖에 없어 기존의 규제 완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로는 수요 증가를 이끌 수 없다. 부동산 정책은 대규모로 주택을 공급하고 투기를 방지하며 투기꾼에게 벌칙을 강화하는 데에는 경험이 많지만, 새로운 수요 창출에는 익숙하지 못하다. 이제 부동산 정책은 수도권에 새로운 수요가 만들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생애 최초주택구매자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대출 조건을 크게 완화할 필요가 있다. 주택 거래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생애 최초담보대출 금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수요 위주의 주택 구매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부동산 거래 부문에서 세금을 낮추어 주어야 한다. 이제는 실거래가 신고가 정착돼 있기 때문에 9억원 이상 4%는 물론이고 9억원 이하 2%도 너무 높다. 취득세는 1% 내외로 조정해야 할 것이다. 지방 세수 부족 문제는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경우 부동산 가격 장기 하락으로 청약 수요가 극도로 침체돼 있어 청약가점제의 의미가 없어졌다. 주택청약제도도 지역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 중앙 - 지방 인사교류 전면 확대

    중앙 - 지방 인사교류 전면 확대

    정부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범정부적 차원의 인사교류에 나선다. 또 제도 안착을 위해 그동안 지방공무원에게만 적용하던 인사교류 인센티브제를 국가공무원에게도 적용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는 올해 중으로 광역시·도 부단체장과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지식경제부 등 주요 부처 실·국장과 행안부와 연계한 ‘삼각 인사교류’를 추진한다.”면서 “지방행정·제도를 총괄하는 행안부가 가운데에서 부처 및 시·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인사교류를 원하는 기관의 수요를 조사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의 고위공무원단과 비슷한 위상의 ‘지방 고위공무원 풀’을 꾸려 신속하고 효율적인 중앙~지방 간 인사교류가 가능한 체제를 갖춘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작해 15명이 교육을 마쳤고, 오는 10월까지 17명이 추가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과장급 224개 직위도 포함 이와 함께 행안부와 지방행정과 관련이 있는 주요 부처의 전체 직위 180개를 선정해 인사교류를 진행하고, 중앙과 지방 사이에도 과장급 44개 직위를 정해 인사교류를 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중앙~지방 간 과장급 교류는 20개 직위에 대해 시범 운영하고 있고, 부처 간에도 역시 180개 직위의 교류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25개 중앙 부·처·청과 17개 시·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인사상 인센티브를 국가공무원에게도 적용해 성과평가에서 가점을 주고, 복귀 시 불이익 금지 등을 예규로 마련했다. 지방공무원의 인센티브도 현재 월 0.05점에서 월 0.1점으로 두 배 늘리는 등 인센티브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인사교류는 공무원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제기돼 온 해묵은 과제였던 만큼 이제 부처와 부처 사이, 부처와 지역 사이 조직 이기주의에 기반한, 눈에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걷어내기 위한 조치의 첫 걸음을 뗐을 뿐, 제도적인 측면이나 조직문화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행안부는 특히 주요 부처와 광역시·도 사이의 실질적인 교류에 주목하고 있다. 재정부·지경부·국토부와 같은 주요 부처의 국·실장급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직이 원활하게 교류한다면 지자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중앙부처에도 지역의 실상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부처 간 ‘칸막이’ 철거 첫걸음 현재 17개 시·도의 행정 부단체장은 모두 행안부 출신이다. 정무 부단체장은 별정직으로 분류된다. 최근 광역시·도에서 정무 부단체장에게 경제산업, 투자유치, 국제협력, 도시개발 등 경제분야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겨 경제부지사로 운영하는 것이 대세다. 부산·대구·광주·울산·경기·강원·전남·제주 등이 이같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장은 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으면서 행정 시스템을 이해하는 경제부처 관료를 선호하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다. 중앙정부 관료 출신을 경제부지사로 둔 곳은 광주·울산·경기·충북·전남 정도다. 이 중 현직은 지경부에서 파견된 전남(정순남 부지사)과 행안부에서 파견된 경기도(이재율 부지사) 뿐이고, 다른 지역은 모두 전직 관료들이다. 또 중앙과 지방 간 과장급 인사교류를 시범 운영하려는 곳은 전체 44개다. 현재까지 협의를 마친 곳은 20개로 그나마도 통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행안부다. 인사교류를 협의 중인 곳은 지경부·국토부를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보건복지부·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청·소방방재청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등은 아직 인사교류 직위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로는 강원·전북·경남·세종시 등 4개 시·도에서 인사교류 직위를 지정하지 못했다. ●기관들 상호 미비점 보완 효과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경제 관련 부처에서는 인사교류를 통해 지자체로 가는 것을 내부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보는 인식이 팽배하고, 한 번 나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여긴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 국장은 “지방 공무원들 역시 익숙한 지역을 떠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은데 상호 간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면서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인사교류는 궁극적으로는 민생 현장과 법·제도 담당 기관의 미비점을 상호 보완하는 것”이라고 인사교류의 긍정적 기능을 설명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경제 브리핑] 국고채 30년물 전문딜러에 시장조성 의무

    기획재정부는 국고채 30년물이 9월부터 발행됨에 따라 국고채 전문딜러에게 30년물에 대한 시장 조성 의무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고채 전문딜러는 국고채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대신 국고채 호가 제시 등 시장 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들의 정책 협조를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가점으로만 반영해 오던 정책협조 점수를 정식 점수로 바꾸기로 했다.
  • 지자체간 인사교류 성적, 충북·서울·경북 ‘A’ 인천·울산·대전 ‘F’

    지자체간 인사교류 성적, 충북·서울·경북 ‘A’ 인천·울산·대전 ‘F’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인사교류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인천·울산·대전 등은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미흡했다. 반면 충북·서울·경북이 매우 적극적이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6급 직급별 지정 직위 인사교류 계획에 따라 현황을 점검한 결과, 충북이 계획된 64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09개 직위에 대한 인사 교류를 진행해 가장 많았고, 서울이 목표치 186개보다 많은 242개 직위를 인사 교류했고, 75개 교류계획 직위를 갖고 있던 경북이 83개를 달성해 목표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교류하기로 계획된 1067개 직위 중 870개 직위의 인사 교류를 이뤄내 87% 달성률을 기록했지만 목표치를 넘긴 곳은 세 곳뿐이었다. 반면 인천(41개 직위)은 단 한 개 직위도 인사 교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50%에도 미치지 못한 지자체는 울산(29%), 대전(31%), 강원·경남(이상 41%), 부산(47%) 등이었다. 지자체 간 인사교류는 2010년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임용령 등의 개정을 통해 처음 시작했다. 지자체 간 상호 이해 및 공동 협력 필요성이 큰 직위, 침체되기 쉬워 순환근무가 필요한 소수 직렬 직위 등에 대해 광역단체 내의 기초단체끼리, 혹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상호 인사교류를 원칙으로 했다. 특히 건축·토목·세무·보건 등 인허가와 관련해 업무 처리의 청렴성 및 공정성이 요구되는 직위가 포함됐다. 각 광역 시도 인사교류실무협의회를 통해 인사 교류 대상자를 뽑고 있으며 여러 가지 우대 조치를 주고 있지만, 현장 공무원들이 오래 근무했던 지역을 떠나지 않으려는 기피 현상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행안부의 ‘지방공무원 인사 교류 운영지침’에 규정된 인사 교류 우대 조치를 보면 인사교류자들에게 ▲원 소속 지자체 복귀 및 희망보직 부여 ▲최대 1.8점 교류가점 ▲근무성적 평정은 최하 ‘우’, 성과상여금은 최소 ‘A’ 보장 ▲특별승급 ▲월 60만원 범위에서 주택보조비 지급 등 매력적인 내용이 많다. 여기에 소속 지자체는 매년 지자체 종합평가에 인사 교류 실적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이미 많은 인센티브를 주고 있음에도 자신들의 고향 또는 오랫동안 근무한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성향들이 많아 지자체 간 인사 교류가 계획했던 것처럼 활발하지는 못하다.”면서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는 만큼 인센티브를 더욱 높여 지자체 조직 문화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공천헌금 수사] 조기문 공천장사?… “공심위 자료 빼내 공천자에 건넸다”

    [공천헌금 수사] 조기문 공천장사?… “공심위 자료 빼내 공천자에 건넸다”

    조기문(48)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지난 4·11 총선 공천을 앞두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준표 전 대표 측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 실무진을 통해 공심위 내부 자료를 빼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전 위원장과 여의도 정가의 커넥션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조 전 위원장은 4·11 총선 출마자 선정을 위해 2월 20일 실시된 부산 공천 면접 전날인 19일에 면접 예상 질문 등 공심위 내부 자료를 이메일로 받은 뒤 이를 현영희 의원 등 부산 지역 일부 공천 신청자들에게 몰래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조 전 위원장은 부산 지역 정가에서는 유명한 정치 브로커”라면서 “박 전 위원장 측 A씨, 홍 전 대표 측 인사 등 새누리당 내부 깊숙이 형성된 인맥을 통해 (공심위) 내부 자료를 유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 전 위원장이 공천 브로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뒤를 봐 준 배후를 규명하는 데 향후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공심위 내부 자료를 미리 본다면 높은 평가점수를 받을 수 있으므로 내부 자료를 건네받은 공천 희망자와 조 전 위원장 간 검은돈 거래 의혹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총선 당시 현 의원 캠프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조 전 위원장의 당 내부 인맥 때문에 현 의원도 조 전 위원장을 기용한 것”이라면서 “조 전 위원장이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도 “공심위 면접 자료의 양이 아주 방대하다.”면서 “조 전 위원장이 빼내 주는 자료를 토대로 준비해 가면 회사 채용 면접 때 예상 질문을 미리 알고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월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 전 위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2002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클린파워’의 부산본부장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4년 권철현 전 의원이 부산시당 위원장일 때 홍보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부터 지역 정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홍 전 대표의 부산 지역 특보 역할을 하면서 새누리당 내부 인맥을 넓혔고 2007년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한국의 힘’ 부산 지역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영향력을 키워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KS인증심사 하루에… CEO교육은 폐지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국가표준과 인증 제도가 대폭 손질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9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표준·인증제도 선진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옴부즈맨, 조달청,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등 12개 부처는 겹치거나 불합리한 인증 규제 168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기업의 부담을 가중한다는 비판을 받는 표준(KS)도 대폭 손질한다. 인증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공장 심사를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해 비용을 36%(64만원) 줄이고, 최고경영자가 받아야 하는 16시간의 교육은 폐지한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8200여개 중소기업이 연간 4300억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표준원과 조달청 등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공공기관의 조달 구매와 관련된 인증 가점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15년까지 국제표준화기구(ISO·IEC)의 7번째 상임 이사국 진출도 모색한다. 그렇게 될 경우 우리나라가 보유한 원천 기술이 국제 표준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판사 근무평정 ‘최하등급’만 공개

    판사 근무평정 ‘최하등급’만 공개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의 재임용 탈락으로 논란이 됐던 근무평정제도에 대해 대법원이 제한적으로 평정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3단계로 나뉜 현행 평가등급도 세분화된다. 대법원은 6일 오후 2시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건의했다. 양 대법원장이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안으로 받아들이면 개선안은 연말 인사평가와 내년 초 연임심사 때부터 적용된다. 개선안은 현재 비공개 원칙인 판사들의 근무평정 내용에 대해 공개를 신청한 법관 가운데 향후 연임심사 절차에서 심층적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상·중·하 방식에서 더 낮은 단계의 평정등급을 신설하도록 제안했다. 부적격 평가를 받은 ‘최하’ 등급자에게만 평가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평가가 불공정하다고 판단되면 대법원장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법원장의 의견이 함께 전달되도록 했다. 서 전 판사처럼 재임용 심사에 탈락 판정을 받은 판사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신청이 있을 때 종전 근무평정 결과 내용을 밝히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 관련 자료를 제공하도록 했다. 연임 심사 대상인 10년차 법관에 대한 근무평정 결과 공개는 확대됐지만, 다른 판사들은 현행처럼 평가점수를 확인하기 어렵다. 위원회는 또 현재 규정에 없는 대법관회의 재심의 절차를 의무화해 부적격 판사의 연임 여부를 다시 살피도록 했다. 위원회는 수석부장판사 등이 복수로 평정에 참여하도록 하자는 소장 판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현행처럼 평정자를 법원장 1명이 맡도록 했다. 법관인사위원회 명단 공개 등의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 앞서 서 전 판사는 재직 시절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표현 등을 올려 논란을 빚은 뒤 지난 2월 재임용에 탈락했다. 근무평정 하위 2%라는 게 탈락 이유였지만, 소장 판사를 퇴출하려는 의도라는 논란이 일며 일선 판사들이 반발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씨줄날줄] 금연령/최용규 논설위원

    얼마 전 한 방송사 퀴즈쇼에서 1000만원이 걸린 금연 문제가 나왔다. 싱가포르, 부탄, 모나코 가운데 세계 최초 금연 국가를 맞히는 문제였다. 정답은 부탄.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은 2005년 자국 내 담배 판매와 흡연을 법으로 금지시켰다. 흡연자들의 반발과 더욱 고립된 국가가 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에 지그메 틴레이 당시 보건장관(현재 총리)은 “우리는 오염을 원치 않는다. 오직 국민의 건강을 원한다.”며 눈도 꿈쩍하지 않았다. 외국인이 부탄인에게 담배를 팔다 적발되면 밀수혐의가 적용될 만큼 법이 엄격하다.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오던 티베트불교의 한 승려가 국경지대 검문에서 씹는 담배 48개를 소지한 혐의로 구속돼 3년형을 선고받았을 정도다. 금연 국가 지향은 이제 세계적 흐름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금연 국가로 자리매김한 싱가포르는 건물 내에선 아예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술을 팔지 않는 음식점에서는 식당 외부 테이블에서조차 금연이다. 흡연 금지구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흡연의 폐해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프랑스에서는 해마다 3000명 이상이 간접흡연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이런 심각성 때문에 각국 정부도 흡연자 압박에 팔을 걷는 분위기다. 뉴질랜드 정부는 앞으로 4년간 담뱃세를 40%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최근에 발표했다. 오는 2016년엔 담배 한 갑 평균 가격이 한화로 1만 7000원이 넘는다. 2025년까지 완전 금연국가를 달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확대와 세금 폭탄이라는 압박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커피숍, 호프집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음식점에서의 흡연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최고 10만원, 금연 문구를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은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기업의 금연정책은 훨씬 더 위력적이다. 삼성전자가 흡연자를 임원 승진에서 배제시키고, 입사 때 비흡연자에게 가점을 주기로 해 큰 뉴스가 된 바 있다. 어제는 범삼성가(家)인 CJ그룹이 본사와 계열사 사옥 반경 1㎞ 안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강도 높은 금연정책을 밝혔다. 논란이 있지만 담배 안 끊고는 못 배기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선 연간 1000억 개비의 담배가 판매된다. 몇년 전부터 연간 0.7%씩 판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흡연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금연이 세계적 추세인지라 시장 감소는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흡연자를 죄인 취급할 수는 없을 터. 정부와 기업, 흡연자가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 때다.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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