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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 거절땐 특진우선권 준다

    앞으로 민원인이 건네는 뇌물을 거절하는 경찰은 특진(特進) 심사에서 가점(加點)을 받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일 직원들의 금품수수나 민원인의 금품제공 행위를 막기 위해 뇌물 제공을 거절,적발하는 직원에게 특진심사 때 고과 점수를 높게주는 ‘특진 인센티브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절한 뇌물 액수가 100만원 이상이면 10점,50만원∼100만원 8점,10만원∼50만원 7점,5만원∼10만원 6점,5만원 미만은 5점을 각각 준다.또뇌물 제공자가 구속될 경우 20점,불구속 입건되면 10점을 추가로 준다. 따라서 100만원 이상의 뇌물을 제공한 민원인을 구속할 경우 이를 적발한 경찰은 모두 30점을 받게 된다. 경찰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들 직원의 점수를 산출해 특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단 특진 대상은 경사급 이하 비간부에 한하며 상·하반기 각각 2명씩 매년 4명을 선발한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전북지역에서 경찰에게 금품을 제공하다 형사입건된 민원인은 모두 604명이며 이중 3명이 구속됐다. 경찰관계자는 “이 제도가 많이 알려지면 직원들의 금품수수 뿐 아니라 민원인의 금품 제공행위도 많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공기업 사장 경영실적 평가

    한국전력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들이 내년 초 경영실적을 평가받는다. 기획예산처는 20일 정부투자기관의 책임경영을 촉진할 방안으로 지난해 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데서 나아가 내년에는 사장의 경영실적을 직접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평가결과에 따라 각 사장들은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엔 해임될 수도 있어 공기업 개혁에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사장평가 어떻게 이뤄지나 사장이 취임때 맺은 경영계약의 이행정도가 기준이다.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종합경영·수익성·공익성·고객만족·장기발전 등 기관별로 4∼6개의 평가항목을 마련했다.각 기관의 업무특성을 감안,부문별 가중치에 차이를 뒀다.평가 결과 경영계약을 100% 이행했다면 100점의 점수를 받게 된다. 평가작업은 이우용(李宇鏞) 서강대 부총장을 단장으로 교수와 공인회계사,컨설턴트 등 민간전문가 30명이 참여하는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이 맡는다.평가단은 내년 3월까지 각 사장들로부터 경영계약 이행보고서를 제출받은뒤 4월부터 심사에 들어가 6월 중 경영평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평가결과 어떻게 반영하나 성과급 산정에 우선 반영된다.경영실적이 극히부진할 때는 기획예산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해임을 건의하게 된다.성과급은 기관경영평가와 사장경영평가를 1대 2의 비율로 반영한 종합평가점수에따라 책정된다. 100점 만점을 받으면 기본연봉의 100%가 지급된다.즉,기본연봉이 1억원이면 별도로 1억원의 성과급을 받는 것이다.임직원들의 성과급은기관평가결과에 따라 산정된다. 사장평가 대상기관은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 등이다. 진경호기자 jade@
  • 市금고 한빛은행 재선정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서울시의 예산 및 각종 기금을 내년 5월부터 2005년말까지 맡아 관리하게 될 시금고에 한빛은행이 다시 선정됐다. 서울시는 8일 공개경쟁 입찰 결과 선정위원회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받은 한빛은행을 시금고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입찰에 하나 한미 외환 농협 한빛 등 5개 은행이 참여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 결과 한빛은행이 1,000점 만점에 873.2점으로 최고점을,외환은행이 820.5점으로 차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배병휴(裵秉烋) 선정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신용보증기금 출연액 등시에 대한 재정기여도를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선정과정및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금고 선정에는 일반 및 기술분야 8개 항목과 26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시와의 협력사업 추진능력’에 가장 많은 평가점수가 배정됐다. 시는 한빛은행의 전신인 경성은행이 지난 1915년 시금고로 지정된 이후 85년간 계속 시금고를 맡아와 특혜의혹이 제기되자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했다. 문창동기자
  • 서울시 근무평점 기준 제시

    서울시 공무원의 근무평정상 가점(加點) 및 감점(減點) 기준이 구체적으로제시됐다. 27일 서울시가 마련해 전직원에게 공람한 실적가점 부여기준 및 근무평정업무 처리 기준안에 따르면 아이디어를 내 연간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거나 세수를 증대했을 때는 근무평정에서 1.5점의 가점을 받는다.연간 5,000만∼1억원은 0.7점,3,000만∼5,000만원은 0.5점의 가점을 받는다.시의 특수과제와 현안문제를 주도적으로 처리하면 2점을 받을 수 있다.비선호 또는 격무부서에서 누구나 맡기 꺼리는 업무를 맡아 일을 잘해도 0.5점을 준다.친절공무원,목표관리 총점이 100점이상인 공무원 등도 0.5점이내의 가점을 받는다. 반면 중징계를 받으면 3점,경징계를 받으면 2점이 감점된다.직위해제 2점,불문경고·훈계 1점,무단결근 0.5점,무단이석 및 무단조퇴 각각 0.2점의 감점을 받는다. 시는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시청 본관과 서소문별관 민원봉사실에 공무원의 불친절을 고발하거나 친절한 공무원을 평가할 수 있는 ‘그린·옐로카드’투입함을 설치,결과에 따라 해당직원에게 근무평정에서 가점이나 감점을 주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노사협력 우수기업 지원 강화

    정부는 19일 노사협력이 잘 이뤄지는 우수기업에 ▲정부발주 공사 및 구매입찰 자격심사때 가점 상향 조정 ▲고용보험요율 인하 및 지원금 확대 ▲근로자 능력개발사업 지원금 상향 조정 등 각종 행·재정적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열린 경영’을 위해 생산계획과 실적,인력계획,재정상황 등 기업의 경영정보를 공개토록 유도하고 21세기 지식 정보화사회에 대비,100만 신지식인을 발굴해 우대하기로 했다. 이상룡(李相龍)노동부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1세기 새로운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2000년까지 128억원을 투입,‘CREATE(창조) 21’을 기치로하는 ‘신노사문화 정착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인철기자 ickim@
  • 박찬호 ‘통한의 투런포’ 5승 실패

    박찬호(LA 다저스)가 잘 던지고도 5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홈런 1개를 포함,5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1-3으로 뒤진 7회말 타석때 대타 트리니다드 허바드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박찬호가 물러난 뒤 1점을 더 내줘 1-4로 졌다.박찬호는 시즌 5패째(4승)를 당하며 지난달 27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4승째를 챙긴 이후 4차례 등판에서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방어율은 5.14로 다소 좋아졌다. 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에 돋보이는 제구력으로 한결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피홈런과 팀타선의 불발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박찬호는 퀼비오 베라스,존 밴더윌,데이브 매가단 등 샌디에이고 좌타자들을 꽁꽁묶어 ‘좌타자컴플렉스’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였다. 1회 3타자를 간단히 처리한 박찬호는 2회2사에서 짐 레이리츠의 우전안타에이은 루벤 리베라에게 2점포를 맞아 끌려가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2회 곧바로 1점을 만회했으나 박찬호는 7회 무사1루에서 리베라에게 다시 2루타를 맞은 뒤 데마이언 잭슨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다.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이스 스털링 히치콕에게 산발 5안타로 고작 1점만 뽑아내는데 그쳤다.박찬호는 오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 부처 ‘목표관리제’ 겉돈다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운영 중인 목표관리제가 겉돌고 있다. 보직 변경에 따른 수시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부처의 경우,아직 목표관리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의 연공서열 의식을 타파해 성과중심체제로 바꾼다는 목표관리제의 도입취지를 제대로 살리기위해서는 각 부처별로 이 제도 운영에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를 마련한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든 부처는 목표관리제를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행자부는 이 목표관리제 평가점수로 공무원들의 연봉 및 성과 상여금을 산정하도록 하고 있다.평가는 보직 변경시의 수시평가와 연말 때의 정기평가로 나뉜다. 그러나 재정경제부,교육부 등 대부분의 부처는 목표관리제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16일 수시평가와 관련,“평가를 하려면 실적이 파악돼야하는데 업무계획이 늦게 선데다 평가방법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아 수시평가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교육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교육부의 담당자는 “올해 목표를 설정해야 할 때 조직축소를 전제로 한 민간의 경영진단이 실시되는 등 목표설정 자체가 쉽지않아 수시평가를 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면서 “목표관리제는 조직이 안정된 경우에는 운영하기쉬우나 조직개편같은 소용돌이속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최근에서야 목표관리제를 도입키로 했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특정직이라 목표관리제가 선택사항”이라면서 “도입여부에 대한 논의끝에 최근에 외무공무원 임용령과 시행규칙 등을 개정해 하반기부터도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자치부도 사정은 비슷하다. 행자부는 최근 인사이동으로 보직이 바뀐 과장급 이상 35명의 공무원들이전 부서에서 맡았던 업무목표의 추진실적을 수시평가한다는 방침이나 16일현재 평가에 필요한 단위목표평가서를 낸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행자부는 17일까지 이 평가서를 취합해 22일까지 1·2차 평가를 끝낸다는계획이나 계획대로 될 지는 의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공사 입찰·낙찰기준 강화

    정부 시설공사 입찰 및 낙찰 기준이 한층 강화되고 우수업체와 중소 건설업체의 공사 수주기회는 확대된다. 조달청은 30일 조달청 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PQ심사) 기준과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저가 입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100억원 이상 공사의 최저낙찰률이 69%에서 73%로 상향 조정된다.적격심사 판정 하한점수도 75점에서 85점으로 올려 심사기준을 강화했다. PQ심사때 응찰업체의 ‘경영상태 평가항목’의 비중을 33%에서 35%로 올려경영상태가 좋은 업체가 공사를 쉽게 딸 수 있도록 했으며,해외 개방 대상공사(78억원 이상)의 경우 지역 중소업체와 공동건설하면 PQ심사와 적격심사의 심사 항목별 취득점수에 최고 12%까지 점수를 얹어줘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문제(Y2K) 해결 인증서를 제출한 업체 등에 대해서는 100억원 이상 공사의 PQ심사때 총 평가점수에 1점을 가산해 준다.
  • [여유 돈 부동산 재테크](3)1억∼1억5,000만원

    현금 1억∼1억5,000만원의 투자금액은 가장 많은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시장에서도 여러가지 종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금액이다.도시지역의 소규모 아파트,상가,오피스텔 투자가 가능하고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도로변 토지를 노릴 만하다. 강원도,제주도,남해안 지역 등의 레저,휴양시설,별장,전원주택까지 투자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인기지역에서 32평형 아파트는 2억3,000만∼2억8,000만원,재건축대상인 서초구의 32평형 아파트는 2억5,000만∼3억원,재개발 아파트42평형 배정예정인 성동구,용산구 일원의 재개발 조합원 지분 대지 35평과건물 20평은 2억3,000만∼2억8,000만원,1,000가구 이상의 단지내 상가 1층점포는 3억원 정도다.전세보증금 8,000만∼1억원 정도를 안으면 구입이 가능한 금액이다. 수도권 위성도시에서는 32평∼42평형 아파트를 살 수 있고 소규모 상가점포 20평형 1층도 구입이 가능하다.수도권 준농림지 중에서 지방도,국도변 토지가는 용인,김포,화성,구리,고양 지역에서 평당 30만∼5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300∼500평 정도는 살 수 있다.제주도 서귀포시 해안도로변,강원도 평창일원의 스키장 주변의 토지가격도 20만∼50만원 수준이어서 300∼500평 정도 구입할 수 있다.강원도(영동권) 해안지역 속초,정동진,해수욕장이 인접한동해지역 해안도로변은 평당 50만∼150만원에 달해 100∼300평 정도 밖에 살 수 없다. 전원주택을 생각한다면 수도권 위성도시,신도시 주변 대지 값이 평당 150만∼200만원이므로 70∼100평 정도 구입해 집을 지을 수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새로운 산업지대가 조성될 예정인 인천,아산만지역,대규모 레저타운 조성지역인 강원도,제주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반도컨설팅의 정종철(鄭宗喆)사장은 “최근 증시의 활황으로 유동자금이 증시로 몰리지만 올 하반기 쯤이면 부동산 시장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와 의논해 부동산투기가 아닌 투자에 눈을 돌릴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 3개공기업 경영혁신 ‘科落’

    정부는 경영혁신 실적이 미흡한 한국감정원,대한송유관공사,대한석탄공사등 3개 공기업에 대해 엄중 경고조치했다. 그러나 당초 이들 기관장에 대해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키로 한 방침을 유보하는 대신 오는 6월 말까지 추진실적을 다시 점검해 부진할 경우 해임건의 등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민영화대상과 언론공기업을 제외한 19개 공기업에 대해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의 경영혁신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인력조정 조직개편외부위탁 등 경영효율화 측면과 경영공시제도 도입 등 운영시스템 측면에서도 대체적으로 양호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특히 대한광업진흥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공사 등 5개 기관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예산편성 및 인사상의 자율권 확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반면 한국감정원,대한송유관공사,대한석탄공사 등 3개 기관은 평점 75점 이하의 부진한 기관으로 분류돼 경고조치를 받았다.나머지 석유공사,관광공사등 11개 기관은 양호한 판정을 받았다. 19개 공기업은 인력조정에서 지난해 1만6,532명을 감축,120.9%의 실적을 올렸으며,올들어는 3월까지 8,442명을 줄여 연간대비 57%의 진도율을 나타냈다. 운영시스템 측면에서는 정부이사제도를 폐지하고 비상임이사제도,이사·감사의 손해배상책임제도와 사장 경영계약제도를 도입했으며 경영실적평가 결과를 인사·보수에 반영토록 해 책임경영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기획예산위는 당초 지난해 연말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경영혁신 실적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키로 했다가 이에 따른 노사분규 악화 등을 우려해 시한을 연장하는가 하면,평가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등 개혁의지가 퇴색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있다.특히 정부 고위관계자의 잇단 공공부문 개혁철저 천명에도 불구하고 기획위가 구조조정이 미흡한기관에 대해 ‘솜방망이’ 조치를 내림으로써 정부조직 개편에 이어 공공개혁도 ‘물건너 간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 국정개혁 보고-법무부·행자부

    - -법무부…정리해고制 합법 운용 ●노사안정 노사관계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합법보장 불법필벌’의 관행을 확립한다.일체의 파업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파업을 없게 한다는의미이다. 정리해고 제도를 합법적으로 운용,노동자 구속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노동부·노사정위 등은 법에 따른 노사협의 절차때 개입,중재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부정부패 척결 부정부패는 경제성장과 무역거래를 저해한다는 인식과 부패문제의 국제화 경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대통령과 국무총리산하에 ‘부패방지정책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검찰청법을 개정,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수사를 위한 공직비리수사처를 신설한다. ●재정신청 및 불구속 확대 재정신청의 대상 범죄를 확대한다.검사의 불기소 권한 남용을 견제하기 위한 방안이다.법조계·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형사법 개정 특별심의위’를 두고 심의중이다.과실범·행정법규 사범은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수사편의위주의 구속을 철저히 금지한다. ●행형법 개정 계구(戒具)사용요건을 엄격히하고 징벌유예제도를 도입,처우를 개선한다.미결수가 법정에 설 때는 사복착용을 하도록 허용한다.오는 4월1일 서울구치소 등 5개 기관에서 시범실시한 뒤 7월부터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법무개혁 통상분야에 대한 법적지원을 위해 법무부의 ‘국제통상법률지원단’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수출 중소기업지원 변호인단’을 오는 29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현재 10개국에 이르는 범죄인인도조약의 체결국가를 확대,일본·중국·홍콩·러시아·태국 등과도 추진한다. 朴弘基 - 행자부…'新지식 공무원' 포상 ●정부개혁의 가속화 정부조직법 및 각 부처 직제를 4월말까지 개정한다.기업형 운영형태인 책임운영기관제도를 운전면허시험장 등 올해안에 10여개기관에 시범적용한다.지방 구조조정은 중앙부처 구조조정과 연계해 6월말까지확정한다. 하수처리장,체육시설 등 748개소를 민간위탁하고 6만명의 일용직도 20%를 단계적으로 감축한다.공직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신지식공무원 포상제도를 도입해 10월에 포상한다.수상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승진평정시 가점제를 적용하고 성과급을 지급한다.생활안정자금 대부를 4,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한다.앞으로 인건비 절약분을 활용하는 보수 현실화 중장기대책을 마련하고 구조조정을 조기에 마무리해 승진도 정상화하도록 한다. ●지방자치 역량 강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촉진법을 오는 7월30일부터 시행해 지방이양을 본격 추진한다.참여민주주의를 확대하기 위해 조례개정 및 개폐 청구제,주민감사 청구제를 도입한다.지방교부세 법정률을 현재 13.27%에서 2000년까지 17%로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한다.시군간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해 재정교부금제도를 도입한다. ●사회안정 확보대책 전자순찰시스템과 112신고위치 표지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대폭 확충해 범죄 대응능력을 높인다.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928명의 교통 전·의경을 경찰관으로 교체한다.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해 오는 7월에 울산지방청을,2000년에 광주·대전지방청을 신설한다.119긴급구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긴급 구조장비를 보강하고 119신고위치 시스템도 76개소에서 91개소로 확대한다.혼자 사는 4,000여명의 노인에게 무선호출기를 지급한다.
  • 한빛銀, 중복자산 일반공매

    한빛은행은 23일 상업·한일은행의 합병 과정에서 생긴 일선점포와 합숙소등 중복자산을 일반인에게 대거 공매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1일 매각하며,공매대상은 68건에 2,400억원어치(장부가 기준)에 이른다.수익가치를 반영,수요자 입장에서 산정한 가격을 공개해 공매할 예정이어서 가격산정이 합리적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매입대금은 경매 또는 일반거래와 달리 6개월 안에 치르면 된다.은행과 협의해 완납조건을 조정할 수 있다.일정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은 모자라는 자금을 지원(대출)받을 수도 있다. 한빛은행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 마포역지점(오피스텔 1·2층 480평) ▒노원구 중계북지점(단독상가 7층 중 2층 192.5평) 등 상가점포 ▒부산 광안동(대지 746평,건물 292평) ▒경기 평택 비번동(대지 674평,건물 243평) 등의합숙소는 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곳이라고 밝혔다.단독점포 건물은 ▒종로구 관철동 종각지점(대지 271평,건물 248평) ▒부산 남포동 광복동지점(대지 241평,건물 988평) ▒과천 별양동 과천남지점(대지 480평,건물 2,797평)▒청주 남문로출장소(대지 253평,건물 379평) 등을 눈여겨 보라고 주문한다. 한빛은행은 매각대상 개별 부동산에 대한 설명회를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문의처는 한빛은행 부동산 매각팀 (02)2259-6391,6511∼2,6470번. 吳承鎬 osh@
  • 민원처리기간 줄이면 표창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金基亨)는 18일 민원업무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인·허가 관련업무에 대해 민원처리기간 단축평가제를 3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처리기간 30일 이내인 인·허가 관련 37개 민원의 처리기간을 4등급으로 나눠 처리 결과에 대해 성적을 부여할 방침이다.법적처리기간 3분의1 이내 단축처리는 A등급,3분의2 이내 처리는 B등급이고,기간내 처리는 C등급,지연처리는 D등급으로 분류한다.민원인에게 불편을 주는 C,D등급의 민원은 집중심의 등을 통해 100% 처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상·하반기 평가 결과 우수부서 및 우수 공무원은 시장이 표창하고 근무평가점수에 반영하는 한편 법정처리기한을 경과한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은 문책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도 시행을 앞두고 업무분야별로 객관적인 평가방식이 마련돼 있지 않은데다 민원성격에 관계 없이 지나치게 속결처리만을강요하게 돼 민원인 피해는 물론 직원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많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의정부시가 접수한 2,292건의 인·허가관련 민원 중 법정처리시한을 넘긴 민원은 589건(25.7%).대부분 도시계획 관련 집단민원 등 처리가 어려운 고질민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초기 시행착오를 철저히 보완해 민원해결제도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l 朴聖洙songsu@
  • 목표관리제 적용대상 최종확정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목표관리제의 적용대상이 1-4급의 일반직·별정직 공 무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 평가시기도 당초 분기별 평가에서 매년 12월 말에 한번 평가하는 것으로 대폭 축소됐다. 행정자치부는 28일 그동안 목표관리제 시범 실시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목표관리제 운영지침을 전 중앙부처와 248 개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목표관리제는 공무원이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의 성과에 상응한 정당한 보 상을 주기 위해 개개 공무원마다 1년 동안 추진할 업무 목표를 설정해놓고 일하는 것을 말한다. 목표관리제에 의한 평가점수로써 3급 이상은 다음해 연봉수준이 결정되고 4 급은 그해 성과 상여금 액수가 결정되는 등 개인의 승진이나 보수에 결정적 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침에 따르면 목표는 국장급 공무원이 추진할 전략목표,과장급에서 추진할 중점목표,사무관 이하가 추진할 기본목표 등 모두 3가지로 나뉜다. 행자부는 당초 이 목표 종류를 개개 공무원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 던 것을 장·차관이결정하도록 했다.스스로 목표수준을 결정할 경우,전략목 표 등 이른바 상위목표만 설정하려는 부작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목표관리제에 의한 평가 등급은 1차평가자가 결정하고 등급 내 점수는 차 상급자인 2차 평가자가 부여한다.예컨대 사무관이 추진할 기본목표에 대한 1 ·2차 평가자는 과장과 국장이 되는 것이다. 평가주기는 평가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 분기별로 하도록 했던 것을 1년에 1번의 정기평가를 하도록 했다.단 전보 등이 있으면 그때마다 수시로 평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략·중점·기본목표간에 존재하는 중요성·난이도 차이를 고려 ,전략목표는 1.2점의 가중치를,중점목표는 1.1,기본목표는 1.0의 가중치를 각각 부여했다. 이와 함께 주관성이 높은 직무수행태도는 감점제 평가를 하도록 해,무단결 근,징계 등을 받게 되면 감점을 하도록 했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공무원들 “정부개혁 강도 더 높여야”

    ◎자체 평가점수 72점… 사무관 평균 64점 올해 추진된 정부개혁에 대한 공무원들의 자체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72점 수준이었다. 특히 직급별로는 사무관들의 평가 점수가 64.7점에 불과,이들이 강도 높은 개혁추진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획예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사에 있는 기획예산위,예산청,여성특별위원회,서울지방조달청의 공무원 65명을 대상으로 한 정부부문의 개혁실적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공무원들은 평균 71.6점이라고 답했다.항목별로는 ●구조조정 분야가 73.2%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고객만족도 72.3% ●경쟁·성과 제고부문이 가장 낮은 68.7%에 그쳤다. 부처별로는 ●정부개혁 담당 부서인 기획예산위원회 소속 공무원들이 66.7점 ●예산청 75.2점 ●여성특위 65.8점 ●조달청 80.6점을 매겼다. 기획위는 이처럼 공공부문 개혁성과가 자체적으로도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단행된 1차 정부조직개편의 구조조정 강도가 약한 데다 관련제도나 법률의 개정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능력있는 공무원 우선 승진/6급이하 개선안 배경

    ◎실적 위주 가산점제로 근무성적 계량화 정부가 내년부터 6급 이하 공무원의 승진서열 방식을 근무성적 평가 위주로 바꾸기로 한 것은 ‘능력있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한다’는 원칙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뜻이다. 현행 근무성적 평가기준은 창의성·노력도·전문지식·종합 실무능력 등 대부분 추상적인 항목이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평가자의 자의적인 해석이 가미되고 연공서열 위주로 인사가 이뤄졌다는 게 공직주변의 지적이다. 행정자치부는 근무성적 평가기준을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바꾸고 이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각 부처에 일임키로 했다. 현재 근무성적을 평가하는 3대 요소는 근무실적·직무수행 능력·직무수행 태도다. 근무실적의 경우,창의성·노력도 등 실적과는 무관하게 평가기준이 정해져 있으나 앞으로는 계량화할 수 있는 평가요소로 대체된다. 예컨대 민원부서는 민원처리 실적,민원친절도 등을,정책부서는 정책개발실적,정책평가 결과 등을 주요 평가요소로 선정했다. 또 직무수행 능력 평가도 전문지식·종합실무능력 등 포괄적이고 애매한 평가기준 대신 보다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게 했다. 즉 정보통신부는 정보화기술능력을,외교통상부는 어학능력을 직무수행 능력평가의 주요수단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끝으로 직무수행 태도는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커 만점을 기준으로 감점하는 형태로 운영토록 했다. 즉 징계·경고·무단결근 등의 경우 일정 점수를 감하는 방식으로 산정한다. 한편 연공서열 위주의 평가가 이뤄지면서 유명무실했던 현행 가감점제도도 실적 가산점제도로 바꿔 가점제도의 객관성을 높였다. 예컨대 분기별 심사분석이나 민원만족도·친절도 등을 측정한 결과 우수 실·국·과 소속 직원으로 선정되거나 전산경시대회 등 업무관련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면 가점을 준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 기준도 부처실정에 맞게 결정토록 했다. 하위직 공무원들은 컴퓨터 학원과 외국어 학원,웅변학원 등을 다니면서 자기개발에 신경을 더 기울이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목표관리를 해야 할 5급 이상 간부 역시 정실인사에 치우치기보다는 좋은 목표관리 실적을 내기 위해 능력있는 부하직원을 뽑으려는 풍토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서직 등 국비장학생 11명 뽑아

    행정자치부는 19일 공개채용하지 않고 있는 사서직,축산직 등 9개 직렬에 11명을 국비장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인원은 사서직,축산직,식품검역직,선박직,화공직,학예연구직,공업연구직이 각각 1명이며 수의직과 측지직은 2명씩이다. 지원자격은 대학교 관련학과 2학년 재학생으로서 학업성적이 해당 학과·학년 정원의 20% 이내이고 평균이 B+ 이상인 학생이다.합격자 결정기준은 학과성적 50점,대입수능성적 50점,병역가점 3∼5점이다.합격하면 대학 3·4학년 2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졸업과 함께 7급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된다.
  • 어느 교사의 PC통신 양심선언

    ◎교감·교무부장 강압 지시/학교평가 점수 높게 조작/시키는 대로 하자니 비애/동료교사들 통신방 논쟁 “교감과 교무부장이 수치를 고치라고 강요했다.…학교평가점수가 높아야 장학사들도 점수를 잘 줄 것이라면서 강압적으로 말했다” 한 일선 교사가 학교 자체평가에 참여하면서 겪은 사례를 PC통신에 올려놓아 통신방의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그렇잖아도 학교평가를 위한 허위서류 작성,무리한 평가항목으로 학교평가제 시행방법에 대한 비판이 높은 가운데 나온 일선교사의 글은 PC통신에서 교사 뿐 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도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교직에 회의가 느껴져 이 글을 쓴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교사는 “직원화합,교재 활용정도,교사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등 개인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항목이었다.나는 이 항목에 보통이거나 미흡하다는 평가를 했다.그러자 교감과 교무부장은 우리 학교가 그렇게 엉터리냐,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는 등의 비난을 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요즘 선생님들이 이리저리 매만 맞는다.교육부에서조차 교사들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을 뿐 파트너로 여기지 않는다” “평교사가 윗사람에게 시키는 대로 안하고 소신대로 하면 잘려도 아무런 방법이 없다”는 등 교사들의 불만이 사이버공간을 달구고 있다.
  • 내년부터 바뀌는 공무원 보수체계

    ◎최고·최저액 정해 한도내 연봉 산정/올 총액 대비 4.5% 삭감 수준서 결정/직급별로 A·B등급 분류 직무평가/경찰·소방직도 포함 1,483명 대상 정부가 내년부터 바꾸기로 한 보수체계는 연봉제와 성과 상여금제로 크게 나뉜다.3급 국장급 이상에서 1급까지는 연봉제를,3급 과장과 4급 이하는 성과 상여금제가 적용된다.행자부가 준비중인 시안을 토대로 연봉제와 성과 상여금 제도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본다. ▷연봉제(3급 국장급 이상)◁ 3급 국장급 이상의 경우,직무급적 연봉제라 할 수 있다.계급적 요소를 현행처럼 인정한다는 것이다.직급이 높은 사람은 그만큼 하는 일도 중요하고 어렵다는 차원에서다. 시안에 따르면 이들 연봉제 적용 대상 공무원들의 99년 연봉은 정부가 올해 총액 대비 4.5% 삭감한 수준에서 정해진다.내년 연봉 산정의 기준이 되는 올해 업무실적을 평가할 만한 객관적 근거자료가 없기 때문이다.경찰 및 소방공무원을 포함,일반직 3급 국장급 이상은 5월 말 현재 1,483명이다. 그러나 이들의 연봉은 최저 및 최고 한계액을 설정,이 한도 내에서 결정토록 했다.무분별한 가감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또 직무평가제를 도입,맡고 있는 직무의 비중에 따라 연봉한계액을 차별화 했다.여기에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이 계급제를 토대로 하고 있는 점을 감안, 각 직급별로 A·B 2가지 등급으로 분류해 직무평가를 하기로 했다.높은 점수를 받은 자리는 A등급을 주고 나머지는 B등급을 주되,A등급으로 몰리지 않도록 5대 5로 배분할 방침이다. ○현행 계급적 요소 인정 그러나 같은 직급에서는 실제 받는 보수가 비슷해 각 등급별 연봉한계액은 약 80% 정도가 중복되도록 했다. 직무는 위원장을 각 부처 차관이나 청장으로 하고,소속 실국장급 이상 가운데 장관이 지명하는 사람을 위원으로 하는 직무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한다. 평가 요소는 직급·직무성질이 45∼20% △부하직원과 예산의 규모 등에 따른 자원관리가 20% △책임성,판단력,영향력이 각각 10%씩 △자격·경험 정도가 5%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직무성질은 점수가 직급에 따라 정해진다.현행 국가공무원법 4조에 계급제가 엄연히 있기 때문이다.1급은 40∼45점,2급은 33∼38점,3급은 20∼25점씩으로 차등 배정해 계급제 요소를 감안했다. 나머지 요소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직위가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지,국가전체에 미칠 정도로 포괄적인지 여부 등을 따져 10,8,6,4,2점씩 차등 배분토록 했다. 이렇게 해서 산정되는 직무평가 점수는 차관보와 실장 자리의 직무점수를 최고 100점까지 배정할 수 있도록 한 뒤,최저 30점까지 배정했다. 예를 들어 세제심의관 자리가 직무평가 결과,직무성질 20점에 부하직원과 예산규모 등에 따른 자원관리 점수가 10점 만점에 6점,책임성이 10점 만점에 4점하는 식으로 계산해서 50점이 나왔다고 가정해 보자. ○직무평가위서 결정 이럴 경우,세제심의관 자리는 3급 B등급에 해당돼 이 자리에 간 공무원은 3,500만∼4,500만원 한도내에서 성과에 따라 다음해 연봉이 결정되는 것이다. 2∼4급은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가 그대로 원용된다.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가 자신의 연봉산정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셈이다. 목표관리제에 의한 평가점수는탁월,우수,보통,미흡,부진 등 5단계로 나누었다. 이 등급 가운데 한 등급을 부여받으면 이에 따라 다음해 연봉이 결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4,500만원을 받는 洪길동이라는 2급 국장이 직무평가를 거쳐 2급 A등급에 속하게 됐다고 가정해 보자. 洪국장이 1년간 열심히 일해 내년 11월 말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로 ‘탁월’등급을 받았다고 하면 洪국장의 2000년도 연봉은 올해보다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평가등급별 봉급인상의 가감폭을 몇 %로 할지 그리고 이 인상률을 직급별로 적용할 지,아니면 직급 구분없이 1∼3급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나아가 가감폭을 기초급과 능력급(직무급) 가운데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할 지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내년부터 보수명세서는 2종류가 된다.현재처럼 다달이 나오는 명세서 외에 연봉명세서가 추가되는 것이다. 연봉명세서에는 전년도 업무실적에 따라 새로 산정되는 내년도 연봉액과 전년도 연봉액이 표시된다.즉 3급 이상 공무원들은 오는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올해 임금수준 대비 4.5% 삭감된 99년도 연봉명세서를 받는다.99년 12월이나 2000년 1월 초에 나갈 2000년 연봉명세서에는 전년도인 99년 연봉과 2000년 연봉액이 명시된다. 다달이 나오는 보수명세서의 경우,그 내용이 완전히 바뀐다. 현행 보수체계에 들어있는 가족수당,자녀학비 보조수당,연가 보상비,특수 업무수당만 그대로 수당으로 남고 나머지 기본급과 정액으로 지급되는 교통비·급식비 등은 모두 기초급과 능력급(직무급)과 가감급으로 이름이 바뀐다. ○2∼4급은 목표관리제 가감급은 연봉제의 핵심으로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의 직무평가 점수에 따라 상위 몇 %는 올해 연봉보다 몇 % 인상하는 식으로 내년도 연봉산정의 기준이 된다. 한편 계약직에서 새로 1∼3급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각 직급의 최저연봉액을 지급한다.새롭게 공무를 수행하게 되는 만큼 능력검증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예를 들어 2급으로 들어올 경우,B등급의 최저액인 4,000만원이 된다는 얘기다. ◎성과 상여금/3급 과장급 이상 현재 호봉 그대로 적용/4급 이하 상위 10%에 특별상여 200% 3급 과장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적용된다. 현재와 보수체계는 크게 바뀌지않는다. 현재처럼 호봉도 그대로 적용되고 기본급과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에다 성과 상여금만 대폭 추가된다고 보면된다. 현재의 특별상여 수당은 95년 1월부터 4급 이하 공무원 가운데 근무성적이 우수한 상위 10%에게 지급하되,상위 3%에게는 기본급의 100%를,4∼7%에게는 75%를,8∼10%는 50%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상위 10%에는 기본급의 200%를,11∼25%는 100%,26∼50%는 50%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120억원이던 특별상여수당은 내년에는 성과 상여금이란 이름으로 2,800억원 정도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상여금이 전혀없다. 즉 부 이사관급 과장을 포함한 4급이하는 2명 가운데 1명은 성과 상여금을 못받게 되는 것이다. 평가는 직급에 따라 다르다.4급은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를 기준으로 특별상여금 지급여부를 결정한다. 반면 5급 이하는 여기에다 플러스 알파가 적용된다.목표관리제가 특정 목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일상적으로 반복해야 할 일에 대한 근무태도 등을 따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5급 이하의 경우,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 플러스 알파를 적용할 지 정하지 않은 상태다. ◎준비상황/계급·직무 혼합한 ‘직무급적 연봉제’로/3급 이상 인상평정 없어 공정평가 무리 연봉제는 과연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까.정부는 내년부터 연봉제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힌 상태다. 연봉제는 연공서열 위주의 우리나라 공직사회에 A급 태풍과 같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기본적으로 일을 잘하면 지금보다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반면 못하면 적게 받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연봉제가 내년에 제대로 시행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우선 실무적으로 먼저 해결돼야할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다.현행 계급제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연봉제를 실시한다는 게 무리라는 설명이다. 즉 사람 중심의 현행 계급제 아래서 일 중심의 직무평가를 제대로하기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계급과 직무를 혼합한 어중간한 형태의 직무급적 연봉제가 과연 본래의 도입취지를 살리겠느냐는 의문이다. 이와 함께 최종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연금을 지급한다는 현행 공무원연금법도 개정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수월액을 산정하는 한 요소인 봉급은 기본적으로 계급과 호봉에 따라 산정되고 있어 연금법을 개정해야 제대로 된 연봉제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봉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에대한 대비책이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봉제가 적용될 3급 이상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런 인사평정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4급 이하만 인사고과를 하고 있다.4급은 참모형 지휘형 등 자유 기술형으로 평정하고 5급 이하는 탁월·우수 등 점수제로 인사고과를 하고 있다. 이런 실정에서 3급 이상을 목표관리제에 의한 평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동안의 동양적인 온정주의와 연공서열 위주의 사고방식을 떨쳐 버리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지 의문시된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행자부 인사기획과의 담당자는 “그동안 아무런 평가를 하지 않다가 2∼3개월간의 시범운용만으로 공정한 평가를 하기란 쉽지 않아 연봉제를 차라리 2000년부터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 행자부의 金明植 급여과장은 이에대해 “연봉제를 시행하려면 행정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계급제를 없애야 하나 현행 체제로서는 계급적 요소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어 직무평가에 따른 연봉 한계액을 어떤 범위로 할 지 고민중”이라면서 “그러나 정부에서 내년부터 연봉제 도입을 하기로 한 이상 최대한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 행자부 인사국 ‘연구모임’/공무원 교육훈련 새 모델 찾았다

    ◎점식직후 틈새시간 이용/업무 문제점·대안 등 찾기/경제성 살리고 시간 절약 행정자치부 인사국 직원들은 21일 ‘연구모임(워크숍)’이라는 공무원 교육훈련의 새로운 모델을 경험했다.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이 대폭 통폐합되고,예산도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경제성을 살리고,시간도 절약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교육훈련 방안이다. 워크숍은 각자 점심식사를 마친 낮 12시20분 시작됐다. 오후 업무가 시작될 때까지의 ‘틈새시간’을 이용하자는 취지다. 장소 또한 다소 비좁은 대신 다른 사람의 얘기에 집중할 수 있는 11층 휴게실이 선택됐다. 첫날이니 만큼 주관부서는 교육훈련과.‘교육훈련 평가점수제 개선’이 주제로 주어졌다. 참석자는 인사국 사무관 이상 30여명.‘외부인사’로는 유일하게 총무과 朴龍天서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주문은 “논의는 활발하게 하되 결론을 이끌어내려 하지 말라”는 것뿐. 주관 부서에서는 업무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얻고,다른 부서 직원들은 부처 내 업무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만으로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다는 뜻이다. 기대에 부응하듯 참석자들은 예정시간을 15분 이상 넘겨가면서 교육평가점수제 개선방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연구모임을 참관한 李萬儀 인사국장은 “유익한 정책 대안을 찾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같은 부처에 근무하면서 유대감을 갖는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모임”이라면서 “앞으로 이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아침·점심은 물론 저녁도 사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鄭男埈 교육훈련과장도 “연구모임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열심히 워크숍에 참석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한 사람에 대해서는 교육점수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다음주 인사기획과 주관으로 두번째 워크숍을 갖는 데 이어 전 국·실,전 부처로 이 모임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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