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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아파트재당첨금지

    29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아파트 재당첨 금지기간이 적용된다. 노부모를 모시는 무주택자에게는 국민임대주택과 공공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건설교통부는 ‘9·4주택시장 안정대책’과 ‘9·12서민생활 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9일 공포,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에서 최근 5년간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적이 있거나 2가구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가구주는 당첨된 뒤 5년이 지날 때까지 청약 1순위에서 배제된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서울과 경기 고양·남양주·화성시 일부지역,인천 삼산1지구다. 또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가구와 지난 9월5일 이후새로 청약예부금에 가입한 가구주 이외의 배우자 등 가구 구성원은 이들 지역에서 2순위로 밀려난다. 서울에서는 11월초 청약을 받는 제10차 동시분양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1년 이상 모시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국민임대주택의 10%를,3년 이상 부양하면 전용면적 85㎡(25.7평)이하 공공주택의 10%를 우선 공급키로 했다.중소제조업 근로자에게는 국민임대주택 입주시 가점3점을 부여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송파구에 부는 ‘아이디어 바람’

    ‘송파구에 부는 아이디어 바람’ 송파구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주요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좋은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해외여행의 기회와 함께 승진 우대도 하겠다는 ‘당근’도 제시했다.그 결과 전 직원의 80%가 넘는 848명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이 가운데 우편물 송달방법을 개선,연간 1억원 이상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거여2동 윤재원씨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15명이 해외여행 티켓을 움켜쥐며 승진 우대도 받게 됐다. 윤씨의 아이디어는 구청에서 가까운 우체국과 계약해 우편물을 발송하기보다는 직원들이 우편번호별로 발송우편물을 정리,동서울 우편집중국으로 보내면 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밖에도 물절약을 위한 여성용 프라이버시벨 설치 운용,서울놀이마당 전통혼례 상설 개최 등 좋은 아이디어가 속출했다.이에 따라 구는 내년부터 5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적가점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실적 가점 대상은 ▲구 재정증대 기여▲새 시책사업과 아이디어 채택▲구이미지 제고▲격무·기피 부서 및 동 근무 등이다. 구는 실적가점제도rk 도입되면 과거 연공서열과 온정주의에서 탈피,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공조직 체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키 167㎝·몸무게 57㎏이하 소방관 될수 없다

    ‘2005년부터 신장 167㎝,체중 57㎏ 이하이면 소방공무원이 될 수 없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새로운 소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되는 임용령에 따르면 응시연령은 남녀 모두 만 21∼30세로 통일되며,필기시험의 선택과목으로 소방학개론과 행정학이 추가된다. 신장기준은 남성은 165㎝에서 167㎝로,여성 154㎝에서 157㎝로 늘어난다.체중은 남성만 55㎏에서 57㎏으로 높였다.소방업무의 특성상 시력도 색각 이상이 아닌 자로 제한규정을 새로 뒀다. 어학능력 우수자와 사무관리자격증 소지자가 응시할 경우 자격증 가점을 인정해 준다. 또 의무소방원이 의무복무 기한을 마친 뒤 소방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될 수 있도록 했다.의무소방원이 아닌 자를 특채할 경우 현행 소방관련 자격종목을 69종에서 105종으로 확대했다. 이종락기자
  • [2002대선 대해부] 지역주의 바람 다시 거세지고 있다

    ■어느 후보를 선호하는가 후보 선호평가 변수는 가장 강력한 선거예측 수단이다.그러나 심리적으로 어느 후보를 더 좋아하는가의 문제와 실제로 투표장에서 누구를 찍을 것인가의 문제는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즉,특정 후보를 좋아하지만 여타 다른 이유로 인해 타 후보를 찍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선거 연구에서 개념화돼 있는 ‘전략적 투표행위’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따라서 후보 선호평가의 문제와 누구를 찍을 것인가의 문제를 분리해서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이회창을 중심축으로 대선구도 정착 ‘지지후보별 평가점수’표는 ‘누구를 찍을 것인가’를 중심으로 유권자를 6개 그룹으로 나눈 후에 각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이회창·노무현·정몽준 후보를 각각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후보자 선호평가는 0∼100점 사이의 점수로 조사되었고,나타난 결과는 그룹별 평균점수이다.분석편의상 향후 분석은 유력 후보인 이회창·노무현·정몽준 후보를 중심으로 한다.몇가지 흥미있는 발견을 하였다.첫째,각 후보 지지그룹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높은 선호평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평균점수는 70점대를다소 상회해 지지 그룹간에 편차는 거의 없다. 둘째,이회창 후보의 경우 타후보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낮게 평가되고 있다.노무현·정몽준·이한동 후보 지지그룹으로부터는 30점대의 평가점수를 받고 있으며,권영길 후보 지지그룹으로부터는 20점대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이런 현상은 유권자들의 이회창 후보에 대한 선두 견제심리와 이회창 후보측의 정치적 비포용성이 상호작용한 결과인 것 같다.이러한 결과로 미루어볼 때,친 이회창·반 이회창이라는 심리적 축에 의해 유권자들이 크게 구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따라서 이번 대선구도는 이회창 후보를 중심으로 구조화되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셋째,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 지지그룹은 상대후보에 대해 상호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노무현 후보 지지그룹은 정몽준 후보에 대해 50점,정 후보 지지그룹은 노 후보에 대해 40점대의 점수를 주고 있다.유권자들의 심리에 근거해 볼 때 두 후보 지지자 사이의 유권자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된다.또 노무현 후보 지지자와 정몽준 후보 지지자의 특성에 있어서 상호 중첩현상은 그러한 연대가능성을 더욱 높여준다.즉,두 후보는 공히 젊은층,호남출신 유권자들의 선호대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넷째,권영길 후보 지지그룹은 노무현 후보에 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준다(50점대).두 후보의 이념성향이 동질성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그리고 이한동 후보 지지그룹과 무응답자들은 세 후보에 대해 비슷한 수준의 선호평가 점수를 주고 있다. ◇세대와 후보자 선호평가 어느 사회,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신세대와 기성세대간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것이 정치문화 연구의 중요 발견 중 하나이다.한국에서도 예외는 아니다.비교적 보수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회창 후보는 기성세대와 친화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이회창 후보에 비해 다소 개혁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의원은 젊은 세대와 친화력을 보인다. 20대와 30대의 젊은층은 정 의원과 노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반면에 50대 이상의 기성세대는 이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40대는 여전히 정 의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나,노 후보에게는 가장 낮은 점수를 줌으로써 중간적인 위치에 서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의 분석결과는 몇가지 논쟁거리를 제공한다.첫째,기존의 연구들은 젊은 세대의 특징 중 하나가 정치적인 관심이 적고 정치참여 성향이 낮다는 것이다.따라서 그들의 후보선호평가가 현실적으로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둘째,20대와 30대의 젊은층들은 노 후보와 정 의원에게 공히 높은 선호평가점수를 부여하고 있다.이념적으로 노 후보가 진보성향을 보이고 있고 정 의원이 다소 보수성향을 보이는 것을 감안한다면,젊은층들은 이념적으로 혼란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셋째,이념과 정책에 있어서 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정 의원에 대한 젊은 세대의 친화력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에 근거한 반사이익과 월드컵 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인기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 ◇지역과 후보자선호평가 한국의 선거는 ‘지역주의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따라서 선거과정을 설명하는 데 있어 지역변수의 영향력은 지대하다.출신지역별로 각 후보자에 대한 평가점수를 살펴보면, 이 후보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출신 등 영남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선호평가점수를 받고 있다.특기할 만한 사항은 고향이 이북인 사람들로부터는 거의 90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통일·안보문제에 있어 보수적인 성향을 갖는 이북 출신들이 보수적 성향인 이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이 후보의 경우 출신지역간 평가점수의 등락폭이 매우 심하다.즉,지역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서울·인천,광주·전남,전북 출신 유권자들에게서 가장 낮은 선호평가점수를 받고있다. 정 후보는 서울·경기,광주·전남,강원,충북·충남,부산출신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선호평가점수를 받고 있다.지역적인 편차가 그리 심하지 않다.그러나 전통적으로 강하게 작용하는 지역변수가 선거과정에서 작동할 때,그러한 높은 선호평가점수가 득표로 연결될지는 미지수이다. 노 후보는 인천,전북,제주 등 출신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선호평가를 받고있다.그리고 부산을 제외한 영남 출신들로부터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노 후보의 경우도 지역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누구를 찍을 것인가/ 李후보 영남·강원서 ‘부동의 1위' 누구를 선호하는가와 누구를 찍느냐의 문제는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누구를 찍을 것인가의 문제가 선거분석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제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선거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선거분석의 목표이기 때문이다.투표의 방향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요인인 세대변수와 지역변수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기로 한다. ◇세대와 후보지지 오른쪽 그림의 결과는 앞에서 분석한 연령별 후보평가의 패턴과 유사하다.(세로축에서의 후보지지도는 %로 표시하지 않고 소수로 표시하였다.0.2는 20%의 지지율로 해석하면 된다.) 그러나 몇가지 지적해야 할 사항이 있다.첫째,20대와 30대에서는 정 후보와 노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이 후보를 찍겠다는사람도 20대에선 20.0%,30대에선 22.2%로 그리 적은 것이 아니다.젊은 세대에 있어 후보간 지지편차는 그리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40대에서는 지지편차가 커가며,50대 이상에서는 편차가 더욱 크다.이후보는 40대 유권자의 32.8%,50대 이상 유권자의 42.7%의 지지를 획득하고 있다.세대별 후보선호평가에서는 반대현상이 나타났다.젊은 세대에서 세 후보간 선호평가점수의 차이가 가장 많았고,기성세대에서의 차이는 다소 둔화되어가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이 후보를 가장 낮게 평가하는 젊은 그룹에선 후보간의 지지편차가 적고,이 후보를 높게 평가하는 기성세대에선 후보간의 지지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셋째,40대 유권자들의 경우 선호평가에선 정 후보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누구를 찍을 것인가에 대한 응답에 있어서는 이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선호와 투표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정 후보를 선호하지만 실제 투표는 이 후보에게 하겠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우선 정후보의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다른 후보들은 장기간에 걸친 검증과정을 거쳐왔지만 정 후보는 아직 검증의 초기단계에 있다.따라서 아직 신뢰성을 확실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출신지역과 후보지지 출신지역에 따라 후보지지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패턴은 앞에서 분석한 후보자 선호평가점수에서의 패턴과 유사하다.역시 영·호남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주의 투표성향이 나타나고 있다.영남권과 강원에서는 이 후보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노 후보는 전북과 제주에서 1위,정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몇가지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첫째,서울출신들의 투표성향이다.서울출신들은 이 후보에게 가장 낮은 선호평가점수를 주었으나 누구를 찍을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몽준,이회창,노무현의 순서로 응답하고 있다.이런 경향은 충남에서도 지속된다.즉,선호평가에서는 이 후보가 가장 낮으나 투표에 있어서는 노 후보가 더욱 낮게 나타나는 지역이 있다는 것이다.강원 출신들은 선호평가에서는 정 의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나,투표에 있어서는 이 후보를 가장 높게 지지하고 있다.이러한 선호평가와 투표에서의 비일관성은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둘째,경북·경남에서 압도적인 지역주의적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지역주의 바람이 영남권에서 먼저 불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반면 호남 출신들은 노무현과 정몽준 사이에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셋째,세 후보 사이의 지지편차가 가장 적은 충청 출신 유권자들의 투표 향배가 주목된다.충청권을 심리적으로 대표하고 있는 자민련과 민주당 이인제 의원의 정치적 위상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분석결과에 담긴 뜻 - 盧·鄭단일화 파괴력 ‘메가톤' 향후 선거경쟁구도는 이회창 후보를 중심축으로 하여 구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유권자들의 후보선호도를 보면 이 후보와 다른 두 후보 사이의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선거구도는 친 이회창세력과 다수의 비 이회창세력들과의경쟁이 될 전망이다.다수의 비 이회창세력들이 반 이회창세력으로 결집돼 단일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으나,밀실에서 중요한 정치적 결정들이 흔히 일어나는 한국적 정치상황에서는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힘들다.세간에서 회자되고 있는 노-정 후보단일화 논의는 바로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선호도 평가에 비해 득표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이 후보의 득표력은 한편으로는 보수지향적인 기성세대의 투표 결집력과 영남을 축으로 일고 있는 지역주의적 투표성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향후 호남과 충청권에서 지역주의 바람이 어떤 후보를 향해 일어날 것인가에 따라 선거경쟁구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충청권의 대변자인 자민련과 민주당 이인제 의원의 선거과정에서의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사실상 보이지 않는 정치권의 실세인 김대중 대통령과 가장 큰 대립각을 유지해가고 있다.이 후보 지지기반의 상당부분이 이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세력이라기보다는 김 대통령의 실정에 대한 비판세력이다. 정권재창출을 반대하는 유권자들이 대거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후보는 소위 반DJ정서를 어떻게 득표로 전환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또한 세간에서 논의되고 있는 노-정 후보단일화가 만일 성사될 경우 그 파괴력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노-정 후보단일화를 방지하고 반DJ세력을 결집시켜 나가는 길이 그리 순탄치 않을 것이다. 노 후보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딜레마에 빠져 있다.한편에서는 인기없는 김대통령과 차별화를 해야 하지만,그 경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세력의 일탈을 감수해야 한다.다른 한편에서는 지지기반을 공유하고 있는 정 의원과의 차별화를 감행해야 하지만,당내에선 정 후보와 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결코 작지 않다. 정 의원도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아직 창당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념과 정책이 분명히 정립돼 있을 리가 없다.민주당이 ‘연체동물’에 비유하고 있는 정 의원에 대한 비판은 바로 이념과 정책 부재에 원인이 있다. 또 창당을하더라도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서 많은 수의 의원들을 빼가기가 힘들다는 전망이다.조직에서 열세가 예견된다.대통령선거에서의 최대 화두는 정권의 향배이다.즉,김대중 정권의 상속자가 여권에서 나오는가 아니면 야권에서 나오는가이다.노 후보가 당선되면 정권재창출이고,이 후보가 당선되면 정권교체가 된다.그러나 정 후보가 당선되면 이도저도 아니다.정 후보의 이념이나 정책적 색깔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향후 대선 전망 - 李·鄭 2강구도 당분간 지속 이번 대선은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회장이 제3의 후보로 참여했던 92년대선 상황보다는 97년 대선 상황과 여러 면에서 흡사한 점이 많다.따라서 향후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전망은 97년 상황을 준거틀로 삼을 필요가 있다. 97년 대선의 경우 추석 직전인 9월13일에 신한국당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당시 이인제(李仁濟) 경기지사가 탈당과 함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선구도가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자민련 김종필(金鍾泌),민주당 조순(趙淳),이인제의 5인 다자구도로 바뀌었다. 추석(9월17일) 직후 한국갤럽이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김대중 29.9%,이인제 21.7%,이회창 18.3%,조순 11.6%,김종필 3.3%,무응답 15.2%로 나타났다.제1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하고 제3후보가 2위를 차지하면서 2강(强)을 이루고 여당 후보가 3위로 중간을 차지하며 나머지 두 후보가 약세를 보이는 이른바 ‘2강1중2약’ 구도가 구축됐다.현재의 대선 구도와 흡사한 양상이다. 97년 11월8일 국민신당이 창당되고 이인제씨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전까지는 김대중-이인제의 2강 구도가 지속되었다.그런데 이인제씨의 국민신당창당을 전후로 오히려 여당 후보인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11월26일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자 대선 구도는 김대중-이회창 양자구도로 전환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참신성을 무기로 세대교체를 외치며 대선에 출마한 제3후보가 신당을 창당하자마자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신당 조직의 취약성과 신당 참여 인사의 한계성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의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한 가운데,유권자들이 여당 후보가 배제된 ‘야당후보 대 신당의 제3후보’ 간의 대결 구도보다는 조직면에서 경쟁력이 있는기존 여야 정당의 대결구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현재는 이회창 야당 후보와 제3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노 후보가 그 뒤를 추격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더구나 아직까지 정몽준 신당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고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정국 변화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40대 연령층에서 정 의원의 지지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이-정 2강 구도는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97년 대선 상황에서 보듯이 정몽준 독자 신당이 국민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서느냐에 따라 향후 대선 구도는 다시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정 의원의 독자 신당이 조직의 열세와 참여 인사의 참신성이 떨어지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대선 구도는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이회창-노무현의 2강 구도로 다시 전환될 개연성이 크다. ■공동집필자 약력 대한매일이 민영화 원년을 맞아 선거보도에 일대 혁명을 가져오기 위해 기획·보도 중인 ‘2002 선거 대해부’ 시리즈의 일환으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분석했습니다.분석결과는 두차례로 나눠 처음으로 지지도 분야를 정밀 탐구하고,두번째는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책선거의 방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분석·정리는 한국조사연구학회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학자들로 구성된 ‘대한매일 2002 대선 조사분석위원회’ 위원들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집필자 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남영(李南永·50·위원장)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KSDC 소장·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김형준(金亨俊·45) 명지대 객원교수,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KSDC 부소장,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안순철(安順喆·40) 단국대 정외과 교수,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박사
  • ‘자연재해보험제’ 도입한다

    정부는 1일 태풍·홍수·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비를 직접 지원해주는 방식을 탈피,정부가 사전에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대신 피해발생시 피해액의 상당부분을 보험에서 보상해주는 ‘자연재해보험제’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재해복구비 지원대상 226종 가운데 축사와 비닐하우스를 우선 보험 가입대상으로 정하고 현장실사 및 현황파악을 마치는 대로 보험료 및 보험금을 산정,보험사들과 분담비율 등을 정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재해통계에 기초해 차등으로 정해지는 보험료 산정을 위해 전국지자체별로 최근 10년간 농업시설물에 대한 피해액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험가입 조건은 원하는 주민만 보험에 가입하는 임의 보험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또 보험형태는 자연재해에 따른 사유시설 피해보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다수의 보험사와 보상계약을 맺는 풀(Pool)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보험금에 따른 지원금은 일본이 피해액 대비 50∼80%,미국이 80% 정도 지급하고 있어,70∼80% 수준의 정액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보험이 도입되면 현행 피해발생 시 예비비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형태보다 훨씬 안정적이며,실질 피해에 근접한 수준의 피해보상이 이뤄지게 된다. 보험료는 기존 국가·지자체가 개인에게 지원하는 재해복구비의 전환 등을 통해 국민재해보험기금을 조성해 일정부분 분담하고,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현재로선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운영주체로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또 국가지원제도와 보험제도가 보완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주택 파괴·침수,소규모 상가점포,농경지 유실·매물 등도 보험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그러나 정부가 무상지원하던 재해복구비를 개인이 일부 보험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데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립방재연구소 김양수 박사는 “자연재해보험제도의 도입은 해마다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지역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고 국고부담이 가중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필연적인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종락 장세훈기자 jrlee@
  • ‘노부모 봉양’ 분양우선권, 중산층·서민지원 대책

    재취직 훈련을 수료한 중장년층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정부가 장려금을 지급한다.저소득 모자가정의 생업자금 융자금리가 2%가량 내린다.또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1년 이상 모시고 있는 가구주에겐 국민임대주택 및 공공주택의 분양 우선권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지원대책’을 마련,15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중·고령자의 고용증대 및 생계안정을 위해 정부가 인정한 재취직 훈련과정을 마친 40∼50대 인력을 신규채용하는 중소제조업 사업주에게 고용보험에서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시·도별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운영하고,저소득 모자(母子) 가정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가구당 2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해 주는 생업자금 융자금리를 현행 6.07%에서 4%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또 혼자 사는 노인 등 노인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1년 이상 모시고 있는 가구주에 대해 국민임대주택 및 전용면적 25.7평이하 공공주택의 입주 및분양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하고 전체 분양 물량의 10%를 이들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는 저소득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장애인,학생,자활공동체 근로자의 소득공제율을 10∼15%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중장년·소외계층 지원 확대 15일 정부가 발표한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 대책’은 크게 중장년 및 노인층의 고용증가와 소년소녀가장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혜택확대로 요약된다. ◇중장년층 채용장려금 지급-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으면서도 중장년층의 채용을 꺼리고 있어 중장년층 고용 증대를 적극 꾀하기로 했다. 노동부장관이 인정한 재취직훈련을 마친 40∼50대 인력을 신규채용하는 중소제조업 사업주에게 고용보험에서 장려금을 지원한다.채용후 3개월은 월 60만원,이후 3개월 30만원,이후 6개월은 20만원씩 지원된다. ◇노인생활여건 향상- 내년부터 저소득노인 경로연금 지급대상이 60만명에서 80만명으로 확대된다.치매·중풍 노인시설도 내년에 307곳에서 374곳으로 늘어나고 노인·장애인시설도 28곳에서 62곳으로 확충된다.노부모 부양자에 대한 생활혜택을 주기 위해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모시고 있는 가구주에 대해 국민임대주택과 25.7평 이하 공공주택의 입주 및 분양 우선권을 부여하기로했다.국민임대주택은 1년 이상,공공주택은 3년 이상 동거해야 우선권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를 위해 10월중 주택공급규칙을 개정,전체 물량의 10%를 이들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소년·소녀 및 여성 가장 생활안정지원- 15세 미만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내년에 시·도별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또 다음달 중 공동모금회에서 아동청소년 공부방 205곳에 5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또 여성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여성 기능인 및 기술인 창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내년에 250곳에 4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저소득 근로자 복지증진- 내년 1월부터 노부모 요양비를 연리 5.75%로 3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3D업종 등 중소제조업체 근로자에게 국민임대주택 입주 경쟁시 3점의 가점을 부여,입주 기회를 늘려줄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 독자의 소리/ 지연중심 충남개발 중단을

    올해 들어 한국은 ‘국가이미지 제고 위원회’ 출범 등 선진국으로의 일대전환 노력을 펴고 있으나 이 대열에서 역행하려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충남 신도시 개발과 서해안 교류시대를 맞아 세계화의 관문 구실을 해야 할 충남이 그곳이다. 지난 7월26일 ‘도청 이전 입주기준 및 후보지 평가’에 관한 용역을 맡은 ‘충남 발전연구원’의 중간보고가 있었다.그후 특정지역을 내정해 놓고 평가점수를 인위적으로 산출한 의혹이 불거져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부당성의 근거는 보고서의 계층분석기법에 의한 가중치분석결과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그동안 정부사업이나 다른 도의 연구 선례에는 없는 미미한 항목들로 특정지역의 가중치를 더해주고,그 지역에 불리한 항목은 고의로 누락시킴으로써 단체장의 고향이자 그의 소속당 의원들이 밀집한 G시에만 유리하게 산출되게 했다는 점이다. 도청은 ‘충남 발전연구원’의 용역작업을 즉각 백지화할 것을 촉구한다.길이 아니면 돌아가야 한다. 이영자/ 충남 여성장애우총연맹 회장
  • “창업자금 빌려줍니다”, 기업은행 5000만원 신용대출

    ‘준비된 창업자의 꿈★은 이루어진다.’ 감원이나 명예퇴직,맞벌이 확산 등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목돈이 들어가는 사업자금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종자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기업은행은 12일부터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빌려주는 ‘FINE 창업 신용대출’ 상품의 시판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없이 무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1년 단위로 9차례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0년까지 돈을 빌려쓸 수 있다. 기업은행의 새로운 창업자금 대출은 종전 상품에 비해 까다로운 점도 있다.사업의 성공 가능성 여부를 많이 따지기 때문이다.‘성공 창업 평가표’를 만들어 창업 이전의 경력,사업장 보유 형태,여·수신 거래기간 등을 평가한다. 하지만 가점 항목이 많은 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국가인정자격증 소지자(미용사,제빵사,안경사 등),전략산업 창업자(IT·BT·NT 등),유망서비스업 창업자(유통,전자상거래 등),전문자격증 소지자(공인회계사,변호사 등)에게는 가점을 준다.중소기업청에서 개설한 창업강좌 수강자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센터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가점 대상이다. 문의 (02)729-7618 김유영기자 carilips@
  • 팔, 외국인도 무차별 테러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국인을 포함해 93명의 사상자를 낸 이스라엘 히브루대학 폭탄테러는 범인들이 휴대전화를 이용,원격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는 이번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특히 공격대상을 외국인으로 확대하고 공격방법도 기존의 자살폭탄 테러가 아닌 새로운 유형의 공격을 시도,국제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마스가 지도자 한 명이 살해될 때마다 100명의 이스라엘인을 보복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1일 오전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또다시 침입함으로써 중동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건 발생-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브루대학 구내 프랭크 시내트라 국제학생회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7명이 숨지고 86명이 부상했다.사망자 가운데 5명이 미국인이고 나머지 2명은 이스라엘인으로 외국인 피해가 컸다.부상자들 중에서도 한국인 유학생 3명,미국인 4명등 외국인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폭발이 일어났을 때가점심시간이라 식당 안은 많은 학생들로 북적거렸다.학기가 끝났지만 시험을 보거나 여름학기를 수강하려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폭탄은 가방에 담겨져 식당 중앙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다.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범인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탄이 터지도록 원격조정했다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이 대학 아랍계 직원들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히브루대학은 2만 3000명이 재학중이며 이중 5000명이 아랍계고 1500명이 외국인이다.이 대학은 이·팔분쟁의 혼란 속에서도 유일하게 평온을 유지해왔으며,평소 아랍·유대계 학생들이 자유롭게 어울려온 흔치 않은 장소였다. ◇보복전 돌입- 이스라엘은 사건 발생 직후 안보내각을 소집하고 즉각 보복공격 단행을 결의했다.비냐민 벤 엘리저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군사보복을 승인했다.또 테러범의 가옥을 파괴하고 가족들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1일 오전 이스라엘군은 탱크 2대와 불도저를 동원,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를 또다시 침입했다.이에 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추방 결정을 실행에 옮길 경우 이스라엘 지도급 인사들의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또 이스라엘에 의해 하마스 지도자 한 명이 살해될 때마다 100명의 이스라엘인을 보복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하마스는 이번 테러가 지난주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공습에 대한 보복이며 “앞으로 감행할 10여차례의 공격중 일부”라고 말했다. ◇교민 피해 상황-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센터에 따르면 한국인 부상자는 권성달(히브리 언어학과),장세호(성경학과),유갑상(현대 히브리어 연수과정)씨 등 3명이다. 부상 정도가 심한 장세호씨는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현재 예루살렘시내의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현지 교민들은 장씨의 수술 경과가 좋아 위독한 상황은 넘겼다고 1일 전했다.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은 유갑상씨는 호흡이 곤란한 상태라 수면제 투여를 받고 있으며,권성달씨는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화상을 입었다고 교민들은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2000년 9월 이후 19차례에 걸쳐 대테러 안전수칙을주지시켰고 현지 공관과 긴밀하게 연락해 교민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는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가급적 이같은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숙기자 alex@
  • 물품구매 심사업무 개선

    조달청은 1일부터 형평성 논란을 빚어왔던 물품구매 적격심사 면제규정을 폐지한다고 31일 밝혔다.그동안 납품실적이 있는 입찰 참가자의 경우 입찰가가 예정가의 80% 이상이면 적격심사를 받지 않았다. 조달청은 또 2억∼5억원 물품구매시 납품실적 평가를 없애고 재무상태와 입찰가·신인도만을 평가,능력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입찰 참가폭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디자인이 우수한 GD 인증 제품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업계의 디자인 마인드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서울시의 ‘제식구 봐주기 징계’

    공직자 부정·비리를 막기 위한 부패방지위원회의 ‘공무원 행동강령 권고안’에 대해 일선 공무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가 500만원의 뇌물수수 혐의로 적발한 공무원을 정직 3개월 처분으로 마무리해 ‘제 식구감싸기’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건설안전관리본부 기술직 이모(42)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이씨가 지난 5월 초 강남의 한 호텔 커피숍에 종합기술 용역업체인 H기술개발공사 박모 부사장으로부터 “사업수행능력 평가점수를 알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돈을 건낸 박 부사장은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출신이다. 그러나 시는 이씨를 자체 징계하는 것 이외에 검찰통보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시 주변에서는 “맑아졌다는 서울시에서 비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면서 “최근 사건무마청탁과 함께 300여만원을 받았다는 이유로 경찰관이 구속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솜방망이 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시는 이 업체가 ‘청렴계약제’를 명백히 위반했음에도 23일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청렴계약제는 공공조달부분의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와 행정기관 양 당사자 모두 입찰,낙찰,계약 이행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하거나 받지 않고 위반시 상응한 제재를 받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행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0년 7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관계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 시 및 자치구,지방공사 입찰에 6개월에서 2년간 참여를 배제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 나노연구센터 KAIST에 설립

    과학기술부는 나노기술(NT) 공동연구시설인 나노종합연구(나노fab.)센터 구축사업의 유치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KAIST는 종합 평가점수 85.3점을 얻어 성균관대 컨소시엄(83.9점),포항공대 컨소시엄(79.7점)을 제치고 선정됐다. 과기부는 선정 이유로 전국 각지로부터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 연구소들과 연계해 나노종합연구센터의 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총 1970억원이 투입돼 3단계에 걸쳐 나노종합연구센터 건설작업이 추진된다. 오는 2005년 1단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나노종합연구센터는 나노소자 및 소재 공정실,특성평가실,물리원천기술실,생물·화학공정실,기계공작실 등으로 이뤄지며 NT관련 연구장비 이용서비스와 NT전문인력 양성 등 업무를 맡게 된다. 과기부는 “나노종합연구센터 시설구축이 완료되는 2005년에는 각종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이 시설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나노기술 연구가 가능해질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승진자 명단 7일전 예고/부방위,인사제도 개선안

    부패방지위원회는 12일 지방공무원 인사비리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인사일정과 기준을 사전 공개하며,특히 승진대상자 명단은 인사 7일전에 공개하는등 인사예고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부방위는 이날 확정한 ‘지방공무원 및 교원 인사제도 개선안’을 통해 이같이 제시하고 교원의 근무성적 평정에 교장·교감평가 외에 동료 평가점수를 20%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했다. 정부내 부패방지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부방위가 지난 1월 출범 이후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안을 마련해 해당 기관에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방위는 또 지자체 인사위원회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인사위에 민간위원으로 직장협의회 추천인사 1인을 포함하고 민간위원 임기를 3년단임제로 하며 서면심사를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회의결과를 반드시 공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승진심사의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5급 공무원 승진 예정인원의 30% 이상은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시험의무제를 도입하고 승진심사시 동료평가결과를 10% 이상 반영하며‘6급 이하 전보기준선정위원회’를 설치,투명한 전보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교원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청 인사위원회에 교직단체추천인사 1인을 포함하며 회의내용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부방위의 제도개선 권고를 받은 기관은 부패방지법에 따라 이를 제도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부방위에 통보해야 하며 부방위는 공공기관의 이행여부를 확인,기관별 평가시 반영하게 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가점제도 개선하라”서울시·공직협 서명운동

    일선 공무원들의 감사업무 및 특수근무지 근무 시 부여되는 가점 제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와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지방공무원평정규칙 개정 건의’공문을 행정자치부에 보냈다.이에 앞서 서울시 공직협은 ‘감사담당 및 시립아동병원,서대문병원(감염환자 전문),은평병원,동부병원 근무자에 대한 가점 폐지’서명운동을 벌여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울시 공직협은 현행 ‘지방공무원평정규칙’에 의해 감사담당 공무원이 1년이상 근무할 때 매달 0.04점의 가점을 받는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이 이미 감사관실 근무 자체를 선호하는데다 ‘감사수당’을 받는 마당에 가산점까지 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감사담당 공무원에 대한 가점은 지난 95년 감사원의 요청으로 우수 인력이 감사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공직협은 또 시립병원 근무자 중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근무자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와 별도로 병원 일반행정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에게까지 일률적으로 가산점을 주는 현행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대문병원의 경우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근무자는 매달 0.05점,지원업무 근무자는 0.035점을 받고 있다.아동·은평·동부병원은 환자 접촉 근무자에게는 0.035점,비접촉 근무자에게는 0.025점을 부여한다. 공직협 관계자는 “가점제도는 공무원의 인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감사업무 종사자가 겪는 압박감등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시작된 가점제도가 실제 운영과는 괴리가 있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인사행정 담당자는 “서울시도 가점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에 지난달 시장 명의의 공문을 행자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가점제도의 구체적인 부분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미처 감안하지 못했기 때문에 서울시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리區 청사진] 노재동 은평구청장 - 고양 화전·창릉동 區편입 추진

    “4년뒤에는 낙후된 은평을 활기차고 살기좋은 곳으로 바꿔놓는 경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노재동(盧載東·61) 은평구청장은 3일 “주민들이 다시 본인을 선택한 것은 지난 구정 수행에 신뢰를 보내준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구정 기조를 흔들지 않고 꾸준히 추진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은 덤으로 구청장직을 수행했다.”고 주장한다.지난해 4월실시된 보궐선거때 당선,구정을 챙기다가 이번에 다시 당선됐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동안 장기적인 구정 설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년간 살펴보니 행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앞으로 차근차근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노 구청장은 지난해 동사무소의 기능을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고 동기능을 구청으로 이관한 뒤 생활 행정에 다소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동의 기능을 구청으로 옮기고 동사무소의 직원 수도 줄이다 보니 그가 중시하는 ‘주민접촉행정’‘주민밀착행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동별 근무인원을 현재 13.4명에서 17.3명으로 늘릴 방침이다.또 건축신고 등 인·허가 업무 5종,12건을 다시 동사무소로 내려보낼 예정이다.통담당제도 부활시킬 복안이다.더불어 불광2·3동,응암1·2·4동,진관내동등 6개 동사무소의 담장을 헐고 그곳을 주민에게 내 줄 계획이다. 직원들이 친절봉사를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격무부서 실적가점제’와 ‘승진·전보 예고제’ 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지역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이고 자연발생적으로 도시가 형성돼 체계적인 도시계획이 어려운 편입니다.” 노 구청장은 그나마 개발제한구역 0.977㎢가 우선 해제돼 진관내·외동에 대한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다행이란다. 그렇지만 그는 은평구가 제대로 된 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양시 창릉천 일원 화전동·창릉동 562만평이 은평구에 편입돼야 한다며 편입되도록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에 앞장서는 한편 재래시장을 현대화하고 역세권 주변을 개발해 서민경제가 다소나마 나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이 확정된 국립보건원부지 3만 6000평에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면서 아파트 건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서민들의 복지향상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노 구청장은 유수의 민간기업체 간부로 일한 ‘기업 마인드’를 구정에 반영시킬 묘안을 강구중이어서 주목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조폐·석탄공사 경영부실 경고/예산처 ‘공기업 성적표’발표

    정부는 19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를 열어 지난해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한국조폐공사와 대한석탄공사에 대해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다.석탄공사는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조폐공사는 6위에서 11위로 경영평가 순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이들 기관은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추가 구조조정안 등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주무부처 장관 및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정부투자 공기업들의 경영 실적은 100점 만점에 평균 72.75점으로 2000년(78.25점)은 물론 지난 99년(72.9점)보다도 후퇴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기업들이 정부의 목표인 구조조정이나 경영혁신 노력을 가속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나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을 덜 한 게 낮은 점수를 받게 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평가결과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뒤바뀐 상위권 순위/ 한국도로공사가 80.44점으로 1위,대한석탄공사는 60.77점으로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했다.도로공사는 전년 3위에서 두 계단 올라선 반면 석공은 지난해(13위)에 이어 여전히 최하위였다. 한국토지공사(70.95점)는 전년 2위에서 7위로 밀렸고 99년 1위였던 한국수자원공사는 77.54점으로 4위에 그쳤다.전년 4위였던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80.35점으로 2위로 올랐다. 정부지분 감소로 올해부터 경영평가 대상기관에서 제외된 전년 1위 한국전력의 평가점수는 75.47점으로 중위권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의 임직원에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센티브상여금이 차등 지급된다. 도로공사와 KOTRA,주택공사는 기본급의 340% 이상을 받고 수자원공사,농업기반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토지공사,관광공사,석유공사는 250∼340%를 받는다.반면 광업진흥공사와 조폐공사,석탄공사는 250% 미만을 받게 된다.최상,최하 기관간 차이는 157%포인트이다. -상,하위 평가요인/ 하위권 공기업들은 재무구조 개선이나 인사관리 혁신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최하위인 석탄공사는 누적부채가 지난해말 9465억원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부채감축 노력은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조폐공사는 카드,동전 수출 등의 실행계획이 미비한 것으로 지적됐다.토지공사는 매출 이익이 늘어난 데 비해 비용감축 노력이 저조했다. 기획예산처 박종구 공공관리단장은 “하위권 기업들은 부채누적 등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다 자체 개선 노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점으로 꼽혀 전체 공기업의 경영개선 노력에 흠을 남겼다.”고 말했다. 반면 1위로 평가된 도로공사는 자회사인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을 민영화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또 고속도로 유지·보수,영업소·휴게시설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외부에 위탁했으며 본사인력을 6.7% 줄였고,선진경영기법 도입으로 231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KOTRA는 전직원 연봉제를 실시하고 17개팀을 축소함으로써 생기는 75명의 인력을 해외무역관에 전진배치했다.주택공사는 부실 자회사를 완전 정리해 경영합리화를 꾀했고,마케팅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미분양 주택을 2000년 대비 1만 4700여호 줄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부 전문관제도 ‘유명무실’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을 길러 공직의 경쟁력을 높이려고지난해 확대,도입한 ‘전문관’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제통상,협력분야에만 한정돼 있던 ‘전문직위제’를 금융,세제,환경 등 정부내 24개 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직위제는 각 부처의 핵심분야를 지정,직무수행능력이 뛰어난 6급 이하 공무원을 전문관으로 임명해 3년 이상장기근무하도록 하고 담당공무원에게는 수당·장려금 지급,인사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주게 된다.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등은 제도의 취지에 호응해 지난해 말까지 187개 직위를 전문직위로 선정했다.그러나 시행 1년이 넘도록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전문직위만 선정해 놓고 전문관은 아직 임명하지 않고 있다. 전문직위제 확대,도입을 시달한 행자부조차도 조직정책과와 인사과에 전문직위를 신설한다는 계획만 서 있을 뿐 전문관 임명을 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다른 행정기관의 전문관 임명실태도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 부처의 공무원은 “핵심부서에 장기근무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시행하기로 한 것은 시작해야 한다.”면서 “각종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 전문관 임명을 준비한 동료들의 노력이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전문관 제도는 아직 각 부처별로 직위 도입을 위해 선발기준 등 자체 규정을 만들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흐지부지 된 게 아니다.””면서 “”일정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전문관 선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감사·총무부 뜨고 사업·인허가 지고

    ‘감사·총무부서는 뜨고,사업 및 인·허가 부서는 진다.’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서는 감사담당관이며 의회사무국과 총무과도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부서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구가 최근 구청 소속 6급 이하 행정직공무원 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서 선호도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부서는 32.8%를 얻은 감사담당관이었으며 각각 11.7%와 9.7%를 얻은 의회 사무국과 총무과가 뒤를 이었다.지역경제과(7.1%)와 민원봉사과(6.0%)도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다. 이들 부서의 경우 승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점제도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반면 과거 인기 부서였던 자치행정과(2명,0.56%),재무과(12명,3.41%) 등은 선호도가 크게 밀렸다.업무가 전문성을요구하는 등 쉽지 않은 데다 과중한 업무 부담도 선호도를 떨어뜨린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심재억기자
  • 구대성 10K 시즌 첫승

    구대성(오릭스)이 첫승을 따냈다. 구대성은 8일 일본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8과 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1안타 2볼넷 무실점의빛나는 투구로 2-0 승리투수가 됐다. 구대성은 1회 첫 타자 마쓰이를 볼넷으로 진루시켰으나 2번 시미즈를 유격수땅볼로 처리한 뒤 3번 이노부시와 4번카브레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구대성은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에는 첫 타자인 시미즈에게 이날유일한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하는노련미를 보였다. 오릭스 타선은 1회초부터 6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며 구대성을 애태웠지만 3회 2사 뒤 포수 미와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자 1번 다니가좌중간을 꿰뚫은 3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린뒤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 2사2루에서 용병 셀던이 좌월 2루타를 추가점을 올려 승부를결정지었다.
  • 행자부-법무부 고시정보 서비스 경쟁

    국가고시 주관부서가 본격적인 고시정보 서비스 경쟁시대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사법시험을 주관하게 된 법무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법시험 메뉴를 별도로 만들어 관리하면서 ‘실시간답변 체제’로 수험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질세라 국가고시 주관 ‘50년 경력’의 행정자치부도 행정·외무·기술·지방고시 등 국가고시의 모든 통계자료를 수험생들에게 공개하고 시험 기출문제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시험철마다 ‘소문’에 좌지우지되던 수험생들은 공신력 있는 정보를 얻게 됐다며 이같은 주관부처의 움직임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서비스] 올해 처음으로 사법시험을 주관하게 된 법무부는 새로운 감각으로 국가고시 운영의 개혁을 주도하고 있다.지금까지 수험생들은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사시 홈페이지(www.moj.go.kr)에 마련된 질문과 답(Q&A) 코너는 관리자들의 성실하고 신속한 답변으로 성원이 대단하다.직원 14명 중에 이 코너를 관리하는 인원은 검사 2명,법무관 2명 등으로 사시 대선배들이후배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해까지는 원서접수 시기가 2월인데다 야외에서 해 수험생들이 30∼40분씩 추위에 떨어야 했지만 올해는 접수창구도 2배로 확대하고 실내에서 접수토록 했다.또한 시험제도에대한 설문조사와 법무부의 입장 등을 시시각각 홈페이지에올려 소비자인 수험생들의 의견을 수용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시 정보,감출 것이 없다] 행자부도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시험 주관부처와의 경쟁심리’가 변화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부터 고등고시와 7·9급 채용시험 등 모든 국가공무원공채시험의 ▲응시자 성적분포 ▲연령분포 ▲학력분포 ▲직렬별 합격선 ▲여성합격선 ▲취업보호대상자 합격현황 ▲자격증 가점자 합격현황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지난해까지는합격자 명단과 불합격자 성적,합격자 성적,경쟁률,1차시험답안지 등만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mogaha.go.kr) 공무원채용정보코너(시험공고)에 지난해 1차시험 문제와 올해 1·2차 시험문제를 제공했다. 행자부 관계자는“수험생의 요구를 무시한 일방적인 시험운영은 수험생들의 불신만 키울 뿐”이라면서 “수험생이 소비자라는 마음으로 제도 개선에 노력한다면 주관부처나 수험생 사이의 불필요한 쟁송이나 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오형국 행자부 고시과장 “”공정성 의심없게 시험관리 최선””.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인 수험생의 입장에 서서 그동안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를 찾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행정·외무·기술고시와 7·9급 등 공무원시험 출제와 시험관리를 맡고 있는 오형국(吳炯國) 행정자치부 고시과장은 “올해부터 국가고시 1·2차 기출문제를 행자부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엄정하고 공정한 시험관리가 최우선”이라면서 “항상 문제점을 점검,수험생이 정부의 공신력에의심을 품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오 과장은 지난해부터 고시에 대해시범실시한 인터넷 원서접수의 활성화에 힘을쏟고 있다. 그는 “인터넷 원서접수는 수험생의 반응은 좋았지만 접수가 안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실질 접수율은 13%에 그쳤다.”면서 “올해는 홍보를 통해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7급시험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04년부터 외무고시를 시작으로 행정·기술고시 등 모든 국가고시 1차 시험을 대체하는 공직적격성테스트(PSAT) 준비에 역점을 두고 있다.처음 시행되는 제도라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 과장은 “고시관련 업무는 한치의 실수가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신중함과 꼼꼼함을 갖고 맡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인터뷰. ■최교일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 “”수험생 만족할 시험환경 조성””. “가장 바라는 것은 모든 수험생들을 만족시키는 것입니다.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그러나 수험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위의 고견에 귀 기울이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사법시험을 담당하는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의 ‘초대’과장인 최교일(崔敎一·사시 25회) 부장검사의 얼굴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지난달 1일 1차시험을 치르자마자화장실 사용문제가 터져나왔고,2차례 회의를 거쳐 결정한최종 정답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를 삼는 등 끊임없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배 법조인을 선발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는데에 보람을 느끼고 있음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라는 말이 입버릇이 돼버렸다.수험생의 입장에서 40여개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설과 대중교통시설 등을 경험하고 시험장을 결정했다. 또 시험시간에 비닐봉지만으로 ‘급한 일’을 해결하도록하던 것을 여성 수험생을 위해 치마와 플라스틱 용기를 마련했다.일각에서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난을 퍼붓기도 했지만. 최 과장은 사시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수험생들의 질문에직접 답변하기도 한다.사시 홈페이지가 수험생들의 큰 호응을 얻게 된 비결 중 하나다. “때론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욕설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수험생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는 최 과장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시험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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