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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청약가점제 더 보완해야

    정부가 주택청약시 가점이나 감점을 부여함으로써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에게 분양당첨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주택청약제도 개편안’을 내놓았다.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신규주택 구입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차익을 노린 투기수요를 우려했는데, 이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방안이다. 특히 무주택 기간과 부양 가족수, 청약 가입기간 등에 따라 가점기준을 객관화·세분화해서 일반인도 당첨 가능성을 알기 쉽게 한 것이 돋보인다. 하지만 일부 항목에서는 불합리한 점이 발견된다. 지난해 공청회 시안과는 달리 이번에는 가구주 연령항목을 없앴다. 신혼부부나 독신자를 위한 것인데, 그래도 이들의 당첨확률은 개선하지 못했다. 서울에서 5억원짜리 전세를 사는 고소득 무주택자가 수도권의 5000만원 초과 연립주택을 가진 서민보다 가점에 유리한 점도 문제다.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소형·저가 1주택’의 범위(전용 60㎡ 이하, 공시가 5000만원 이하,10년 이상 보유)를 더 넓혀야 한다. 수도권에서 공시가 5000만원 이하 주택은 21%이고, 이런 집을 10년 이상 보유한 사람은 이중에 10%도 안 된다. 결국 2%의 극소수 서민만 혜택받는 셈이다. 부양가족 수를 늘리기 위해 위장전입하는 부작용이 생길까봐 걱정도 된다. 가점제를 시행하려면 아직 5개월 남아 있다. 건설교통부는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사안을 정교하게 보완해야 할 것이다. 우선 항목별 가점간격 조정을 통한 형평 조절이 가능한지 살피고, 가점제에 불리한 신혼부부·독신자를 위한 별도기준을 검토해야 한다. 가난한 유주택자가 부유층 전세거주자보다 불리하지 않게 하고, 청약저축 가입자보다 기회가 줄어든 청약예금·부금자도 배려해야 한다.
  • 9월부터 청약가점제 적용

    9월부터 청약가점제 적용

    9월 이후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간 중소형 아파트 4채 중 3채는 청약가점제로 당첨자가 가려진다.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에는 채권입찰제를 우선 적용하되 채권입찰금액이 같을 경우 가점제와 추첨제에 따라 절반씩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제의 점수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결정된다.2주택 이상 보유자는 1순위에서 배제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주택청약제도 개편 시안’을 마련, 과천 수자원공사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건교부는 시안 내용 중 지나치게 문제가 있다는 부분은 다소 조정한 뒤 다음달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안은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으로 주택이 비교적 싸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주택이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게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영주택(공공택지 포함)은 현행 추첨방식으로 25%만 뽑고 나머지 75%는 가점제로 뽑는다. 또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공급되는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주택의 경우는 공급주체에 상관없이 채권입찰제를 우선적용한다. 입찰금액을 많이 쓴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되 금액이 같으면 가점제와 추첨제로 절반씩 뽑는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주택의 청약방법에는 변화가 없다. 이미 가입기간, 저축총액, 부양가족 수, 당해지역 장기거주 등을 고려해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입자의 점수를 계산할 때는 무주택기간(2∼32점), 부양가족 수(5∼35점), 가입기간(1∼17점)이 고려돼 최대 84점이 된다. 가구주 연령은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분양정보] 수도권 5만여가구 봇물 ‘마이 홈’ 어디가 좋을까

    [분양정보] 수도권 5만여가구 봇물 ‘마이 홈’ 어디가 좋을까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건설사는 물론 청약 통장 보유자들도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으로 분양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면서 2분기에는 분양 물량이 넘치는 데다 9월 이후 새로운 청약 가점제에서 불리해지는 신혼부부, 사회초년병, 유주택자 등은 청약에 적극 나서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이다.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될 물량(주상복합도 포함)은 모두 113곳이나 된다.5만 1255가구가 쏟아진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 2분기의 2만 9812가구보다 2만가구 이상 많다.2분기 물량으로는 역대 최고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 7568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에는 1만 1207가구, 서울에는 2480가구가 각각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역 소형 청약예금(300만원)과 부금(300만원) 가입자 금호건설이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가에 주상복합 아파트 32∼75평형 260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이중 68가구가 나오는 32평형의 경우 서울 청약예금 300만원과 600만원 통장 보유자와 청약부금 가입자가 도전할 수 있다.25층 3개동(棟) 타워형으로 조성된다.15층 이상에서는 향에 따라서는 한강이 보이고, 앞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도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4월중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내에서 ‘냉천 2구역 동부센트레빌’을 내놓는다. 전체 681가구 중 24·41평형 1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소형 청약 예금 가입자와 청약 저축 가입자들은 24평형 113가구를 노릴 만하다.5월에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짓는 471가구 중 1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24평형은 85가구.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삼호건설이 내놓는 409가구는 34·39·43평형으로 돼 있다. 청약부금과 서울 예금 300만원, 예금 600만원 통장 보유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시기는 8월중으로 예정돼 있다. ●인천 거주자들은 송도신도시 적극 노려라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단지가 많아 인기가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이 4월중 송도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서 짓는 주상복합 더 센트럴파크는 31∼114평형으로 구성돼 있다.7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뜬 12만평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중앙 공원)와 가깝다. 고층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도 볼 수 있다. 분양 가격은 평당 13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도시개발사업이어서 인천 지역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공급된다. 인천지역 거주자로 청약예금 250만·400만·700만·1000만원 통장 보유자가 1순위 대상이다. GS건설은 5월에 인근인 D20·21블록에서 34∼113평형 106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13·14·15블록에서도 6월 아파트 1400가구를 공급한다. 전부 인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250만·400만·700만·1000만원 청약 통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 ●경기 용인, 화성 동탄도 노른자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4월중 화성 동탄의 중심상업지구 10·11블록에서 컨소시엄 형식으로 주상복합 아파트인 메타폴리스 40∼98평형 1266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내에 호텔, 백화점, 영화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화성 지역 주민에게 30%가 우선 공급된다.70%는 지역 우선 공급 탈락자와 그외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경기 지역 거주자의 경우 40평형은 예금 300만원,46∼54평형은 400만원,68∼98평형은 500만원의 예치금이 있어야 한다. 용인에서도 물량이 많다.4월 상현동에서는 현대건설이 38∼70평형 860가구를 분양한다. 광교 신도시와 가깝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물량의 30%가 용인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용인 동천동에서는 삼성래미안이 5월중 33∼75평형 2390가구를 지어 이중 2080가구를 분양한다. 분당 생활권 아파트로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될 경우에 강남역까지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화성 동탄, 성남 판교에 이어 수도권 2기 신도시 중에서는 세번째로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특히 A28블록의 ‘휴먼시아’ 21·24·30·34평형으로 구성된 1062가구가 6월 분양될 전망이다. 전량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분양가는 평당 800만∼900만원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파주 운정 신도시는 1지구 142만평,2지구 143만평,3지구 212만평을 합해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가장 넓은 총 497만평 규모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파트 청약가점·추첨제 병행할 듯

    오는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도입되더라도 현행 아파트 청약 추첨제는 당분간 함께 실시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청약가점제에 따라 손해를 볼 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이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을 할 기회가 당분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수행 중인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최근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더라도 공급 물량 중 일부를 추첨 물량으로 배정해 청약부금이나 소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제도 자체를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점차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는 가점제 실시에 따라 자칫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들을 배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건교부의 용역을 받아 청약가점제와 관련해 연구한 주택산업연구원의 주장을 뒤집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추첨제 병행 여부는 들은 적도 없고,(건교부로부터)별도로 지시받은 바도 없다.”며 “9월부터 모든 분양주택에 대해 가점제를 적용한다는 게 연구용역 결과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짝퉁 세관원이 짝퉁명품 ‘장사’

    “세관 유명상표 공매물품 공개 매각”,“우리 회사 인터넷서비스 설치시 중소기업청 정보화 지원사업에 유리”. 정부 기관을 사칭한 사기 판매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전화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에서부터 현장 판매까지 갖가지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 관세청은 21일 세관 직원을 사칭해 가짜명품(일명 작퉁)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경계령을 발령했다.“압수물품 등은 세관(직원)이 직접 판매하지 않는다.”며 국민 신고를 당부했고, 경찰·도로공사 등과 합동으로 단속에도 나설 방침이다. 사기판매단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고급 승용차 및 여성 운전자를 타깃으로 한다. 세관이 골프채와 전자제품 등 고가의 밀수품을 압수한다는 점을 이용해 ‘혹시?’하는 기대 심리를 노린 것이다. 부산세관은 세관 직원을 사칭해 디지털 카메라와 골프채 등 1억 5000만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폐기를 앞둔 밀수품과 면세품으로 속여 물건을 팔았다. 세관 공무원증을 위조하고 ‘조사 반장’ 등으로 호칭하며 세관 직원들로 행세하기도 했다. 서울세관은 ‘한국세관 공매물품 매각’이라는 허위 광고를 낸 모 복지회를 적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게릴라식 이동판매 수법으로 적발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세관은 직접 판매하지 않고 한국세관이라는 명칭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중소기업이 타깃이어서 위험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품 구매시 우대나 재직자 명부 및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근로자 정보 요구 등 중기청의 업무와 유사한 수법을 써고 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중 민간기업 상품 구매시 가점 부여 및 지원 보장은 없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공기업 입성’ 면접·인적성이 가른다

    ‘공기업 입성’ 면접·인적성이 가른다

    지난 19일 정부가 공기업 채용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함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어학 성적의 비중이 낮아져 토익시험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인적성 시험이 확대되는 한편 면접시험이 강화된다. 이 두가지가 입사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일정 이상의 토익점수를 갖추면 시험 기회를 일괄적으로 주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토익점수 순으로 합격이 결정됐던 채용 형태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토익에 매달려 낭비적인 측면이 있는데다 토익점수와 업무의 연관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지난해 인기 공기업의 경우 합격선이 토익 950점 이상에서 형성되거나 1명을 뽑는 석유공사는 990점 만점자가 수두룩하게 지원했다. 이미 일부 공기업에서는 토익의 비중을 낮추고 있는 추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부터 토익 750점 이상이면 서류전형 통과,2차 필기시험 자격을 부여했고 한국전력, 수력원자력공사, 지역난방공사도 이와 비슷하다. ●인적성 시험, 면접이 당락 좌우 당락은 인적성 시험과 면접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인적성 시험은 현재 삼성,LG,POSCO, 농협 등이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공기업마다 채용 과목이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인적성 시험을 적용하기보다는 자체 개발을 권장하되 중복 투자는 막겠다는 방침이다. 공기업 중에서는 올 2월 수자원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1차에서 인적성 시험을 봤다. 형식적인 성격 검사가 아니라 언어, 수리, 추리영역 각 35문제씩 총 110분 동안 치렀다. 학생들은 대체로 “대기업의 인적성 시험문제와 많이 비슷하다.”면서도 “복잡한 계산문제 등 까다로워 별도 시험공부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공기업 취업 전문학원에서는 인적성 시험 강의를 따로 개설하기도 했다. 면접도 강화되는 추세다. 한전은 토익 900점 이상은 모두 만점으로 처리하고 영어 면접을 강화했다. 개별, 집단토론은 기본으로 하고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곳도 늘고 있다. 자격증은 기본이다. 정보처리기사, 한자능력시험 자격증에 3∼5%의 가산점을 준다. 한 학원 관계자는 “자격증은 거의 기본 점수로 얻어야 한다.”면서 “갈수록 면접 비중이 커져 이에 대한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형평적 채용제 확대 논란 될 듯 한편 의상자, 사회 선행자, 저소득계층, 농어촌 출신,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에게 채용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제2의 가산점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예산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일반 응시자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처음 ‘사회 형평적 인재 특별채용’을 실시한 지역난방공사를 모델로 권장하는 분위기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채용 인원의 50%를 사회 형평적 특별채용으로 뽑았다. 특별채용 55명 모집에 5000여명이 몰려 경쟁률이 100:1이었고 이 가운데 1600명이 국가보훈 대상자였다. 일반 채용에는 53명 모집에 953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약 2배 가량 높았다. 현재 도로공사가 의상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전기안전공사가 저소득, 농어촌, 의상자에게 가점을 주는 형식으로 뽑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5~18평 소형 무주택 인정 검토

    9월1일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모든 공공 및 민간 택지의 아파트에 청약가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그러나 국민임대주택 수준인 15∼18평 이하나 공시가격 5000만원 이하 소형·저가 1주택자는 무주택자로 인정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산업연구원은 29일 경기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9월1일부터 모든 아파트에 대한 청약가점제 전면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약제도 개편안’ 공청회를 연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정부안을 확정한 뒤 4월 중순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9월1일 이후부터 ▲부양가족수(35점) ▲무주택기간(32점) ▲가구주 연령(20점) ▲통장가입기간(13점) 등 4개 항목(총점 535점)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가점이 높은 순으로 청약 우선 순위가 정해진다. 2008년 이후부터는 가구소득(21점)과 부동산자산(12점)에 대한 가중치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대상이다. 반면 1주택 이상 소유자는 청약통장 가입 2년이 지나도 1순위 청약자격에서 배제된다. 이같은 개편안은 지난해 나온 1차 개편시안을 대부분 반영한 것이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사설] 이런 정부 업무평가 왜 하나

    새로 바뀐 제도에 의한 정부 업무평가 결과가 어제 공개되었다. 부처 자체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대부분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기준은 다르지만 주요 정책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55.6점에 그쳤다. 스스로는 잘했다고 하는데 국민들의 평가는 상반되게 내려지고 있다. 평가제도를 다시 검토해 자체평가와 국민인식 사이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는 정량지표를 개발해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너무 복잡해 부처 담당자나 평가위원조차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연초 목표치를 의욕적으로 잡은 부서가 오히려 연말 평가가 떨어지고, 목표치를 낮춰 일을 적게 한 부서가 높은 점수를 받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목표치 설정 단계부터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체평가위원들이 관대하게 점수를 매기는 부분도 상식선에서 조정해야 한다. 국민들은 민생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인데 경제분야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결과가 평가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불만을 낳는다. 결점이 적은 평가제도를 위해 끊임없는 보완이 필요하다. 평가시스템 자체를 재평가하는 작업을 하길 바란다. 국무조정실과 각 부처에서 평가에 투입되는 인력과 예산이 적정한지, 또 그에 합당한 행정 효율과 성과가 발생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정부 업무평가 무용론이 나오지 않으려면 자화자찬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관별 점수편차에서도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일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 전문직위 인센티브 늘린다

    전문직위 인센티브 늘린다

    정부 각 부처가 운영하고 있는 ‘전문직위’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재정 및 인사 인센티브를 대폭 늘리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에서 장기간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중앙인사위는 22일 “현재 각 부처에서 전문직위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상당수 부처에서 희망자가 없어 직위지정을 해놓고 전문관을 임명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전문직위제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인센티브를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근무연수에 따라 수당을 차별화한 것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4급 이상의 경우 2년간 전문직위에서 일하면 7만원을,3년 근무하면 10만원의 수당을 주고 있다. 또 5년 이상 근무하면 17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5급의 경우 2년은 5만원,5년 이상은 1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력평정 때 1년 이상 근무한 경우 총 2점 한도내에서 0.04점의 가점을 주고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많은 부처에서 전문직위의 경우 일은 힘든 데 반해 보상이 낮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특히 3년 이상 장기간 근무할 경우 전문직위 수당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해 전문직위 지원자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부연설명했다.50%에서 최대 100% 이상 늘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전문직위에 대해 일률적으로 3년간 전보 제한을 하는 것도 개선하기로 했다. 전보 제한은 강제적인 규정으로 돼 있는 것을 자율적인 것으로 완화해 진입·진출을 쉽게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국제분야 225개, 핵심분야 264개 등으로 돼 있는 전문직위를 국제분야는 축소하고 핵심분야는 늘리는 쪽으로 직위 재조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직위제도는 국제분야는 대외협상·국제교류 등에 2급 이하로, 핵심직위는 부처별 특성에 맞게 전문성을 갖춰야 할 업무에 대해 4∼7급 및 특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나 특허심사 등 267개 직위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문직위에 임명된 전문관은 국제분야 35.6%, 핵심분야 44.3%에 불과할 정도로 전문직위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위 관계자는 “현재 각 부처로부터 개선사항을 모으고 있다.”면서 “부처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상반기 중에 개선 방안을 마련, 공무원 임용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1억이하 전셋집?… 발품 파세요”

    “1억이하 전셋집?… 발품 파세요”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서 자금 부담이 적은 전셋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전셋집으로 종종 나오고 있다. 어디가 좋을까. 20일 부동산 시세 및 정보 제공업 체인인 스피드뱅크 등에 따르면 전셋값 1억원 이하 아파트는 대체로 20평대 이하의 소형 아파트이다. 하지만 가구수는 500가구 이상의 비교적 중대형 단지가 전세물건이 많다. 서울 강남권에도 1억원 이하의 저렴한 아파트가 많다. 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여서 시설은 노후한 편이다. 개포시영, 개포주공 1∼4단지, 가락시영 1∼2차, 고덕시영, 고덕주공 등 소형평형 위주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전세로 나와 있다. 강남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나 신혼부부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 서울 개포동 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개포 주공아파트는 대단지여서 전세 물건은 넉넉한 편”이라며 “주공 1단지 13평형의 전세가는 5500만∼6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서울 가락동 중개업소 관계자도 “전세 물건은 나오는 대로 거래되고 있다.”며 “이곳의 수요는 꾸준해서 물량 회전 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 가락시영 1차 17평형은 7500만∼8500만원선이다. 서울 강북에는 1억원 이하 전셋집 물건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일선 중개업소 관계자는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소형 평형대에 사는 세입자들이 계속 눌러앉아 전세시장에 나온 물건이 많지 않다.”며 “전세 물건이 간혹 나오지만 종전보다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에는 전세 물량이 많아 가격이 소폭 하락한 단지도 있다. 구리시 인창동 주공 1단지 26평형은 9000만∼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그동안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찾는 사람이 드물어 전셋값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청약가점제 도입돼도 3자녀 특별공급 유지

    오는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도입되더라도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은 계속 된다. 그러나 특별공급 대상자들도 일반 청약자들처럼 ‘재당첨 금지’ 조치는 적용받게 된다.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도입할 예정인 청약가점제는 일반공급 물량에 한해 적용한다. 건교부는 장애인,3자녀 이상 가구 등을 위한 특별 공급은 현행 규정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3자녀 이상 가구는 지금처럼 먼저 특별공급으로 청약한 뒤 당첨되지 않으면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는 일반공급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특별공급은 전체 공급 물량의 10% 이내에서 국가유공자, 장애인,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공급한다. 이와 별도로 3%는 3자녀 이상 가구에 할당하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안정세 주택시장 움직일 ‘5대 변수’

    안정세 주택시장 움직일 ‘5대 변수’

    ‘1·11 부동산대책’과 ‘1·31 부동산대책’ 등으로 집값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안정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부동산입법 ▲종합부동산세 회피 매물 ▲청약제도 개편안 ▲신도시 발표 등이 설 이후 주택 시장을 결정할 5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은행들은 3월부터 투기지역은 물론 비투기지역까지 주택담보대출에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한다.7월부터는 모든 지역, 모든 주택에 대해 이 규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대출을 계속 막으면 집값은 오르기 힘들다.RE멤버스 고종완 소장은 19일 “현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대출이 막히면 강남권 고가 아파트부터 먼저 거래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15대책과 올해 1·11,1·31대책에서 발표된 부동산 후속 입법이 제대로 이뤄지느냐도 중대 변수다. 올해부터 10년간 50만가구의 (정부)비축용 장기임대주택을 짓기로 한 임대주택법 개정안(1·31대책)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주택법이 통과되면 무주택자들이 주택 구입을 미뤄 상반기 주택 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법안 통과에 차질이 빚어지면 잠재됐던 주택 구매 수요가 움직여 시장이 다소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전에 종부세 회피 매물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오는 4월 새로 고시될 공시가격이 상향 조정될 예정이어서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은 지난해보다 심해질 수밖에 없다. 다주택자들과 고가주택 소유자들이 매물을 얼마나 내놓느냐에 따라 집값은 영향을 받는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양도보다는 증여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종부세 회피 매물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최근 안정세가 깊어져 가격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말 발표될 청약제도 개편안도 중대 변수로 꼽힌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모든 아파트에 청약 가점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가점제에서 불리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 집값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밖에 상반기중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도 중요하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설 이후 시장이 잠잠하더라도 정부가 계획중인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신도시가 발표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매매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면서 “신도시에서 시작되는 집값 상승세가 강남→강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도권 알짜물량 관심을

    ‘1·11대책’ 발표로 9월 이전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9월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등이 시행돼 젊은 부부 등 청약 가입자들은 이해득실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6일 부동산 포털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5월쯤 마포구 상암동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247가구(25∼43평형)가 있다. 소형 평형이 대부분이어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노릴 만하다. 신원종합개발은 3월 동작구 상도동에서 조합아파트 ‘신원 아침도시’를 분양한다.33평형 4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부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다. 금호건설도 3월 용산구 원효로1가에서 260가구(33∼78평형)를 공급한다.6호선 효창공원앞역·삼각지역,1호선 남영역이 가깝다. 중·대형(42∼78평형)이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다. 두산중공업은 5월 성동구 성수동 1가에서 조합아파트 600가구 중 250가구(50∼70평형)를 일반분양한다.2호선 뚝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에서는 용인 공급물량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3월 용인 상현동에서 중·대형(38∼86평형) 860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용인 흥덕지구도 순차적으로 분양 물량이 나온다.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는 남양주 진접지구와 도농동 물량이 유망하다.6∼7월 물량이 쏟아진다. 도농동에서는 진흥기업이 3월 중 234가구(38∼45평형) 분양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2월 송도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서 선보이는 주상복합 ‘더샵 센트럴파크원’(729가구)이 단연 눈길을 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환경미화원도 ‘블라인드 면접’

    환경미화원도 ‘블라인드 면접’

    서울 성동구가 환경미화원 채용에 민간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블라인드(blind)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 인사청탁 등을 배제하고,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2007년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에는 모두 76명이 응시, 실기와 면접을 통해 13명을 최종 선발했다. ●시험 당일 블라인드 방식 전격 채택 특히 면접 시험은 시험 당일(1월22일) 아침 이호조 구청장의 지시에 의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변경됐다.1차 실기시험을 통과한 26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에서 응시자들에게 접수번호 등을 무시, 현장에서 무작위로 번호표를 뽑도록 한 뒤 이 번호표를 달고 면접장에 들어가도록 한 것이다. 민간인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구성된 면접관에게는 응시자의 이력서 등 일체의 개인신상 자료를 주지 않았다. 다만 평가결과를 적을 수 있는 백지 한 장과 필기도구만 제공했다. 질문도 응시자의 이름, 거주지 등 신상에 관련된 사항은 묻지 못하게 했다. ‘청소를 하다가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 환경미화원의 자질이나 업무와 관련된 것만 질문하도록 했다. 면접관들이 매긴 평가 가운데 최고점과 최저점을 빼고 4명의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수 순으로 13명을 선발했다. ●“연봉 3200만원 수준” 앞서 실시된 1차 실기시험에서도 시험이 끝난 후 즉석에서 평가점수를 합산해 26명의 합격자를 발표해 인사청탁 등 오해의 소지를 없앴다. 성동구는 앞으로 환경미화원 등 신규 직원은 이같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뽑기로 했다. 이번에 선발된 환경미화원은 정식 공무원으로 급여수준은 8급 10호봉선으로 연봉 32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재수생´도 9명 응시… 2명 합격 새벽에 나와 육체노동을 한다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구청에 근무하는 직원의 대부분이 7,8급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급여 수준이다. 오히려 퇴직금 제도는 일반직공무원보다 나은 편이라는 게 성동구 관계자의 얘기이다. 한편 응시자 중에는 지난해에 이어 재수를 한 사람도 9명이나 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합격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혹시 있을 수 있는 자의적인 판단이나 인사청탁을 배제하기 위해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31 부동산정책] 주요내용과 청약 전략

    [1·31 부동산정책] 주요내용과 청약 전략

    정부가 31일 발표한 부동산대책의 주요 내용은 임대주택펀드로 무주택 서민·중산층을 위해 비축용 장기임대주택 50만가구(2007∼2017년)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또 ‘1·31 부동산대책’에는 ▲2013년 이후에도 국민임대 50만가구(2013∼2017년) 공급 ▲민간임대 분양전환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25만 5000가구(2007∼2017년) 공급 ▲10년 이상 임대 등 공공임대 30만 가구(2013∼2017년) 확보 등 모두 160만 장기임대 주택 추가 확보가 담겨 있다. 오는 2012년까지 공급하기로 계획한 국민임대 100만가구 건설과는 별도다. ●무주택 서민 위한 비축용 임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비축용 장기임대다. 기존 임대주택은 중소형이 주류지만 비축용 임대는 평균 30평형 크기로 무주택 서민·중산층이 대상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와 달리 청약저축, 청약예금·부금 등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30평형 기준 임대보증금은 2500만원, 월임대료는 52만원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기존 국민임대 아파트와 비교하면 비싸지 않다. 좋은 입지에만 지어진다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 동백 국민임대 24평형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227만원 이하 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월 22만 6000원, 보증금 2000만원에 분양해준다. 다만 국민임대는 분양전환 때 입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비축용은 10년 임대 뒤에 일반 매각이 원칙이다. ●공공부문 강화 어디까지? 정부는 당초 2012년까지만 국민임대주택 건설(총 100만가구) 계획을 잡아 두었으나 이를 2017년까지 5년 연장해 총 50만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2013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이상 임대, 전세임대도 30만가구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는 5년 이후 분양전환되는 민간임대 아파트의 경우 분양전환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해 추가로 25만가구 공급 효과를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5년 임대는 기간이 짧아 임대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제한적이란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의 수도권 지역 분양물량을 연 3만 5000가구에서 5만가구로 늘리는 등 공공부문의 역할이 강화된다. ●무주택자는 청약저축 가입 서둘러라 ‘1·31 부동산 대책’에 따라 무주택자와 유주택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무리해서 내 집을 마련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임대아파트에 들어간 뒤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을 장만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는 것도 좋다. 임대주택에 들어가려면 청약저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들은 청약저축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김광석 스피드뱅크 실장은 “내년 이후 계속 공급될 2기 신도시에서도 임대주택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은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갖고 가점을 늘려나가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청약가점제 등에 따라 순위가 낮은 유주택자들의 평수 늘려가기 전략은 좀 더 복잡하다. 앞으로 신규 중소형 우량물량은 청약받기 힘들게 되고, 중대형에서도 가점이 적용돼 순위가 밀릴 가능성이 높다. 청약예금을 가진 유주택자라면 9월 전에 빨리 청약하는 게 좋다. 청약예금 가입자는 임대주택 청약자격이 없는 데다 9월 이후에는 당첨확률도 매우 낮아진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 시장 ‘겨울잠’] 대형 분양 2순위 미달

    아파트 분양시장의 평형별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40평형 이상의 대형아파트 분양에는 미달 사태가 잇따르는 반면 중소형에는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는 중대형은 대출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설봉1차 푸르지오의 경우 33평형은 지난 23일 이천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반면 46평형과 52평형은 이천시 및 수도권 2순위에서도 절반가량 미달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청약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바뀌면서 무주택자 등이 관심을 보이는 중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고 말했다. 대주건설이 경기 시흥시 미산동에 분양한 대주피오레도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1순위 청약에서 38평형은 마감됐으나 47∼71평형은 2순위에서도 미달됐다. 대주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강남 대체 신도시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중대형 아파트 청약 예정자들은 관망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삼성물산이 지난 24일 분양한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 6단지 래미안 23평형은 일반 1순위에서 마감됐다.지난 17일 분양한 경기도 서수원 자이도 32평형(674가구)은 1순위에서청약이 마감됐다. 반면 중대형 평형 분양은 인기가 없는 편이다.SK건설이 서울 중구 회현동에 분양한 42∼91평형 주상복합아파트와 최고 분양가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던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54∼101평형 주상복합은 3순위에서도 미달됐다. 해밀컨설팅 황용찬 대표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가점제에서 불리한 청약 예·부금 가입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청약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은행 DTI 40~60% 차등 적용

    시중은행들이 6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40∼60% 차등 적용하는 여신심사 기준을 만들어 23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소득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에 대해선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소득 증빙 자료로 추가하고, 통계청이 제시한 지역별·업종별 추정소득을 적용키로 했다.●우리-신혼부부 DTI 60%적용 감정가 6억원 이하 아파트 가운데 ▲신혼부부나 미취학 아동을 둔 대출자에게는 DTI 60%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개인사업자는 DTI 50%를 각각 적용하는 방안을 제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일 경우 교육비 등 생활비 지출이 많기 때문에 신혼부부 등에 비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DTI비율을 더 낮게 적용한 것”이라면서 “자영업자에 대해선 부부합산 보험료, 카드사용액 등을 소득증빙 범위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신입사원은 회사평균 임금 적용 투기지역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DTI 40% 규정은 그대로 두되 3억∼6억원은 DTI 40∼60%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자영업자의 경우 통계청 등 자료를 활용해 추정소득을 인정하되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1건당 5000만원까지는 DTI와 관계없이 대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신입사원의 경우 회사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대출하기로 했다.●신한-5억초과 50%,3억 초과 60% 비투기지역 6억원 이상의 전국의 주택에 대해 DTI 40% 규정을 확대 적용하고,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DTI 50%,3억원 초과는 DTI 60%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주택가격이 3억원 이하이고 대출금액이 1억원 이하의 경우에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국민은행-3억 이상 주택 3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서만 DTI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안을 마련해 금감원에 제출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금감원이 이를 취합해 조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시중은행들이 제출한 안을 취합해 검토한 뒤 2월부터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청약가점제도 완화 한편 오는 9월 청약가점제 본격 시행과 관련, 열린우리당 이미경 부동산대책특별위원장은 23일 “신혼부부 등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청약가점제에서 구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국방송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박종두 공공주택팀장도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모든 대상자에 대한 구제책을 검토 중”이라면서 “오는 3월중 입법예고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소영 주현진기자 symun@seoul.co.kr
  • ‘1·11대책’ 2주…주요 단지별 동향은

    ‘1·11대책’ 2주…주요 단지별 동향은

    “당분간 조정을 더 받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시죠….” 부동산 시장이 ‘겨울잠’ 조짐을 보이고 있다.‘1·11 대책’ 영향으로 조정 기간이 길어지면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향후 하락장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하지만 ‘더 기다리자’는 심리 등으로 거래는 거의 안 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집값 보합세가 장기화될 경우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겨울 비수기’도 조정 분위기에 한몫하고 있다. 일부 재료가 있는 지역에서는 집값 상승 불씨가 남아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집값 하락 어디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 과천의 재건축 단지, 목동 신시가지와 경기 분당 등 지난해 집값이 대폭 오른 지역 위주로 매매와 전세 급매물이 나오는 등 가격이 조정받고 있다.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강남 일대 재건축 아파트.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조합원의 건축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13∼18평형이 일제히 2000만원씩 내렸다.13평형은 현재 7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 1억원 이상 올랐을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은 평형별로 3000만∼4000만원 빠졌다. 분당 서현동 H부동산 관계자는 “급매로 나온 물건은 있는데 문의는 뚝 끊겼다.”면서 “좀더 기다려 보면 더 싼 매물이 나올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연말 7억 3000만원도 넘던 서현동 삼성한신 32평형은 7억원에 급매로 나와 있다. 전세도 마찬가지다. 목동 신시가지 6단지 27평형은 지난해 연말 2억 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1억 9000만원으로 내렸다.7단지 35평형은 같은 기간 3억 5000만원에서 2억 9000만원,27평형은 2억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빠졌지만 거래는 안 되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1000만∼2000만원 가량 빠진 2억 4000만∼2억 5000만원에 호가되지만 조정의 여지가 있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얘기다. ●“안 빠진 곳도 많은데…정말 내릴까?” 서울 강북, 경기 일산 등 실수요층이 비교적 많이 사는 아파트 값은 보합이다. 급매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경우 시세 변화가 없는 곳이 많다. 전세도 마찬가지다. 일산 탄현동 탄현마을 16단지나 강서구 등촌동 현대아이파크 등 지역은 매매나 전세 모두 1·11 대책이 나오기 이전인 연말과 같은 시세다. 등촌동 일대는 첨단도시(수상도시)로 건설될 마곡지구 개발 일정이 최종적으로 결정돼 집값 상승 재료가 남아 있다. 강남의 경우 삼성동 래미안 31평형 전세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1000만∼2000만원가량 오른 3억 7000만원에 나와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34평형이 연말이나 최근 모두 13억 5000만원에 호가돼 아직은 변화를 찾기 어렵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문의가 없고 매도자와 매수자의 호가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 하향 조정은 시간 문제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분당 C부동산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중과 정책을 염두에 둔 거래가 지난해 연말 다소 있었을 뿐 그 뒤로는 거래가 없다. ”면서 “거래는 없지만 급매물이 일부 있어 매도자 호가가 최소 5000만원은 빠진 상태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4동의 I부동산 관계자도 “전에는 문의 전화가 하루 20∼30통씩이 걸려왔으나 요즘은 2∼3통에 불과하다.”면서 “간혹 들어오는 매매 물건도 매도자와 매수자의 호가차가 최고 7000만원에 달해 거래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집 값이 빠지는 것은 대세라는 것이다. ●장기화될 경우 하락세…그러나 반등 여지 여전 전문가들은 최소 3월 봄 성수기까지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오는 6월1일 기준으로 시세의 80%를 기준으로 종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이같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조정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많다. 신한은행 고준석 팀장은 “목동이나 강남 대치동 등 선호 지역 집값이 많이 빠진 것을 두고 광역학군제, 내신성적 비중 반영률 인상 등 입시 환경 변화로 명문 학군 선호도가 퇴색한 때문이란 주장이 나오지만 이는 너무 많이 오른 데 따른 반작용일 뿐”이라면서 “계단식 상승을 반복해온 이들 지역 집값은 2005년 말과 비교할 때 대책(3·30,11·15,1·11)이 수차례 나온 데 반해 여전히 비싸다.”고 말했다. 강북 지역도 마찬가지란 견해다. 이에 따라 봄 성수기 이후에도 집값이 계속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견해다. 오는 9월부터 청약제도가 개편되면 가점제에서 불리한 사람들이 일반시장으로 몰릴 수 있고 올해 주택 공급이 예년에 비해 적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한 불씨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이번 대책은 대출 억제와 재건축 규제로 지난해 8·31 대책 정도의 효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봄 성수기까지는 지금과 같은 하락 장세가 지속될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분양가 규제로 공급이 위축될 것이란 얘기가 많아 집값이 하반기에도 지금처럼 계속 내릴 것으로 기대하기는 무리다.”라고 말했다. 산업부 종합 jhj@seoul.co.kr
  • 청약가점제 따른 내집마련 전략

    청약가점제 따른 내집마련 전략

    오는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공공·민간택지 내의 모든 분양 아파트에 전격 실시됨에 따라 청약통장 보유자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9월부터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분양가 상한제로 낮아질 경우 청약 과열이 빚어질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당초 2008∼2010년 실시할 예정이던 청약가점제를 오는 9월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실시 시기를 최고 2년 반이나 앞당기는 것이어서 일정 비율은 현행 추첨 방식을 병행 적용하고, 당분간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중이지만 가점제가 대세인 만큼 실수요자들 입장에선 서둘러 준비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중소형·중대형 예금 보유자 모두 타격 지금은 추첨제이지만 가점제로 바뀌면 무주택기간, 나이, 부양가족, 통장가입기간 등의 여러조건이 당첨 여부를 결정한다.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간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중소형 청약 부금·예금(300만원) 소지자들 중 1주택 보유자들과 20대나 30대 초반 직장인, 신혼부부 등 무주택 사회초년병들의 타격이 가장 크다. 이들은 가점제가 실시되는 9월 전으로 청약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서울 기준 600만원 이상 청약예금에 든 경우에도 가점제에서 불리하다면 청약을 9월 전으로 서둘러야 한다. 중대형에는 채권매입액을 많이 쓴 순서대로 당첨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데 같은 금액을 써낸 동점자들에 대해서는 다시 가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유망 택지의 경우는 지난해 9월 판교 중대형 청약처럼 대부분 최고매입액을 써야 할 것 같다. 가점제에서 불리한 사람들이 9월 전에 청약할만한 수도권의 유망 단지로는 단연 용인 흥덕지구가 1순위로 꼽힌다. 평당 1000만원 미만의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와 광교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적 이점 때문에 인기가 뜨겁다.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한 경남아너스빌은 최고 2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4∼5월쯤 동원종합개발은 분양 면적 33평형(전용면적 25.7평 이하) 단일 평형으로 753가구를, 우남건설은 중대형(66∼100평형) 136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이 지역에서 2월 신동아건설이 내놓는 임대아파트는 10년뒤 분양전환되는 중대형(42∼52평형)이어서 관심을 가질만 하다. 송도신도시도 고려해봄직하다. 인천 송도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서 포스코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인 ‘더샵 센트럴파크원’(729가구)이 2월중 분양된다. 그 옆에 있는 GS건설의 ‘송도 자이’는 1069가구의 대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천 남동구에서 나오는 한화건설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총 1만 2192가구)의 2차 분양(4685가구)도 다음달 이뤄진다. 대규모여서 관심을 끌지만 서울 근접성이 다소 떨어진다. 인근에 직장이 있다면 고려할 만하다. 동탄신도시 물량도 많다. 다만 수원의 자족도시로 개발된 곳이어서 교통체증이 벌써부터 예상되는 만큼 평당 1500만원대라면 이점이 크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서울에서도 불광 3구역 재개발로 은평뉴타운 인근에 들어서는 현대 힐스테이트(1135가구), 두산중공업이 뚝섬 서울숲 옆에 짓는 주상복합 ‘위브’(350가구) 등 알짜 물량이 많다. ●가점제에서 유리하다고 여유만 부려서는 안돼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가점제에서 점수가 95점 이상인 당첨권자들은 청약을 최대한 9월 이후로 미루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청약통장 가입자중 40대 이상, 무주택 가구주 기간 5∼10년 이상 우선 순위자들은 부양 가족까지 많다면 9월 가점제 실시 이후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분양가도 싸지고 당첨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송파신도시,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유망 물량의 경우 중소형은 평당 700만∼1000만원대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이 1인당 1건으로 제한되고 민간물량도 전매제한(5∼7년) 규제가 생겨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금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게 중요하다. 당장 9월 이후 나올 주요 물량으로는 단연 은평뉴타운이 주목을 끈다. 오는 10월 은평뉴타운 1지구 A·B·C공구에서 2817가구가 나온다. 서울시 도시개발 방식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서울 거주자에게 전량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18∼32평형(1248가구)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청약예금 가입자(서울 기준 600만∼1500만원) 몫은 41∼65평형 1569가구다. 9월 이후 서울에서 분양될 재건축·재개발 민간 아파트도 많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이들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현재보다 20%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강남구 역삼동 SK뷰(240가구중 일반분양은 50가구 미만), 구로구 고척3구역 재개발인 벽산블루밍(347가구중 일반분양 182가구), 동대문구 용두4구역 재개발인 롯데캐슬(240가구중 107가구), 동작구 흑석5구역 재개발인 동부센트레빌(663가구중 169가구) 등이 관심 단지다. 재건축 조합아파트인 마포구 중동 상암월드컵시티 한양아파트 329가구(전량 일반분양)는 12월에 나온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가점제에서 아무리 유리해도 경쟁이 치열할 경우 떨어질 확률도 있는 만큼 여유를 부려선 안된다.”면서 “가점제가 예정된 오는 9월 이전이라도 용인 흥덕 등 유망지역에는 청약을 계속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점제서 불리한 사회초년병 청약저축에 관심 새로 청약통장을 마련해야 하는 사회초년병이라면 예금보다는 저축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통장은 청약가점제에서 배제된다. 무주택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데다 가입 기간, 납입 금액 등에 따라 당첨 순위가 정해져 사실상 이미 가점제가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난 3월 판교 중소형 물량 청약에서 유망 단지의 경우 1순위 커트라인은 청약저축통장 불입금액 1700만∼1800만원이었다. 청약저축은 월 최고 불입금이 10만원이어서 한달에 10만원씩 납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1순위는 14년동안 무주택으로 통장을 보유한 사람이었다는 얘기다. 올해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용인 구성지구 주공아파트(765가구·청약접수 2월7일), 의왕청계B1(339가구), 의왕청계B2(273가구·청약접수 1월23일)에서 나오는 주공아파트, 은평 뉴타운(10월)에서 나오는 18∼32평형 중소형 물량(1248가구) 등을 노려볼 만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공·민간 모든 아파트 9월부터 청약가점제

    공공·민간 모든 아파트 9월부터 청약가점제

    오는 9월부터 민간택지 내에 지어지는 중대형 아파트를 포함, 공공·민간택지에서 분양되는 모든 분양 아파트에 청약가점제가 전격 실시된다. 당초 공공 아파트는 2008년부터, 민간 아파트는 중소형에 한해 2010년부터 청약가점제를 적용하려던 방침을 크게 바꾸는 것이어서 가점제에 불리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 없이 지나치게 서두른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2일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인 청약가점제를 공공·민간택지에서 지어지는 모든 분양 아파트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오는 9월부터 민간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등 분양가가 전격 규제되는 만큼 분양가 인하에 따른 청약 과열이 예견돼 이에 대한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렇게 할 경우 청약시기를 당초 방침보다 최대 2년여 가량 앞당기는 것인 만큼 분양 물량의 일정 부분은 현행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택산업연구원의 ‘청약제도 개선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안을 마련해 오는 3월 초까지 입법예고(주택공급에 관한 규칙)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공공택지 내 중소형(전용면적 25.7평 이하)은 가점제로 공급하고 ▲공공택지 내 중대형(전용면적 25.7평 초과)은 채권입찰제가 병행되는 만큼 채권입찰금액을 많이 써낸 순으로 당첨자를 뽑되, 같은 금액을 써냈으면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간택지 내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오는 2010년까지 가점제와 현행 추첨제를 병행하되,2010년부터는 가점제로 전량 공급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청약가점제가 당초보다 조기에, 또 계획보다도 광범위하게 도입되면 미혼자·사회초년병·핵가족·갈아타기를 준비 중인 기존 청약예금 중대형 통장 1순위자 등 가점제에서 불리한 사람들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당장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이어서 유예기간이 너무 짧아 성급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많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 팀장은 “청약가점제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사람들은 갈아타기를 준비 중인 소형 1주택 보유자들”이라면서 “가점제 시행 시기까지 앞당기면 이들의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현재 전용면적 15평 이하만 무주택자로 인정해줄 방침이어서 20평대 1주택자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가점제는 나이, 가구주 연령, 부양가족 수, 무주택기간, 통장가입 기간 등에 따라 당첨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다. 당초에는 2008년 이후 도입키로 했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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