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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구대 암각화 물길 돌려 보존 가능”

    선사유적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가 사연댐 물에 잠겨 훼손되는 것을 막으려면 물길을 돌리거나 제방을 쌓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주장이 국제 심포지엄에서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이 울산시 등 국내에서 나온 적은 있으나 국제행사에서는 처음이다. 울산대 반구대 암각화 유적보존 연구소는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달 27~28일 미국 케임브리지시 찰스호텔에서 가진 ‘반구대 암각화 국제심포지엄’에서 ‘암각화 주변의 지형을 바꿔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가능하다.’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고 4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터 평가전문가인 한준희 박사는 이 심포지엄에서 “식수확보 문제 때문에 댐 수위를 낮추는 것이 불가하다면 물길을 돌려 유적을 보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암각화 위아래 쪽에) 생태 둑을 쌓을 경우 디자인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 여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터 전문조사단에 현장 조사를 의뢰해 구체적인 보존 방안을 확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의견은 반구대 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면 주변의 지형을 절대 훼손할 수 없다는 문화재청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문화재청과 울산시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식수원 확보 방안을 놓고 10년째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 같은 한 박사 주장에 대해 사연댐 수위조절 안을 유일한 대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반구대 암각화는 어로 활동과 고래잡이를 기록한 암각화와 주변 대곡천의 환경적 입지가 매우 중요해 암각화 자체뿐 아니라 본래 주변 환경의 인위적인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최적의 보전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유산 정책연구소도 “일반 행정직인 한준희씨가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유로 변경과 제방축조 안에 대해 긍정적인 표현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한씨가 서면으로 발표한 논문은 완성된 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박사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전문 프로그래머로 세계 주요 문화유산 보존관리 현황을 파악하거나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상 유적과 경관을 현장 확인하는 전문가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승진 △고용식품의약정책관실 이재훈△규제총괄정책관실 옥선경△공보기획비서관실 천정범△의전관실 전창현△총무비서관실 양상근 ■기획재정부 ◇파견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황문연◇전보△국제금융협력국장 최희남△교육과학예산과장 김동일△재산세제〃 고광효△재정제도〃 윤병태△민영화〃 김용호△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총괄기획팀장 박일영 ■교육과학기술부 △과학인재정책과장 이경희△학생건강안전〃 주명현 ■국방부 ◇교육파견 △국방대 안보과정 이선근 권영교△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김인호△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양섭△통일교육원 통일미래자과정 김공현◇승진△군수감사담당관실 김진하△기획총괄담당관실 최정익△재정계획담당관실 오성식△민간투자관리담당관실 이인구△정보화정책담당관실 배정원△보건정책과 이상수△국유재산과 김영규△전력계획과 김종형△자원관리개혁담당관실 조인호 ■환경부 ◇승진 △운영지원과장 이경용△정책총괄〃 황계영 ■소방방재청 △울산광역시 소방본부장 김영중 ■서울시 ◇승진(4급 내정) △시장실 수행비서관 곽종빈△언론담당관 신문팀장 정광현△기획담당관 기획조정팀장 박진영△보육담당관 보육기획팀장 조복연△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유광봉△문화정책과 문화정책팀장 배현숙△총무과 서무팀장 박중규△시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총무팀장 이재덕△상수도사업본부 총무과장 이종욱△공원녹지정책과 공원녹지기획팀장 허도행△보건환경연구원 위해분석팀장 신방우△기술심사담당관 심사총괄팀장 최진선△물재생계획과 물재생계획팀장 박종웅△도시계획과 종합계획팀장 최진석△동대문구 치수방재과장 김안식△도시디자인과 경관정책팀장 국승열△주거재생과 재생정책팀장 양용택△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계획과장 이병석 ■대한법률구조공단 ◇지부장 △서울동부 손정호△서울서부 주재남△춘천 최봉용△전주 황호성◇출장소장△의정부고양 이준필△춘천원주 강민호△대전홍성 주성현△대전천안 정혜진△대구김천 황철환△창원마산 임원범 ■군인공제회 ◇이사 △투자사업 박석환△경영기획 정전환△회원관리 이광동◇본부장△대체투자 장재영△증권운용 김용진△사업개발 김재덕△회원지원 임상철◇직무대리△감사실장 김동일 ■신한카드 ◇승진 △마케팅부문장 이재정△지원〃 권오흠△법인사업본부장 주홍수△IT〃 남승우 ■신영증권 △법인영업본부장 황성엽△자산운용〃 서병기△경영지원〃 홍성희△웰스매니지먼트(WM) 신현도△준법감시인 허영범△리스크관리담당(CRO) 임정근◇이사 선임△IT센터 박근성△반포지점 주철학△영업부 이명희△SP부·주식파생운용부 김대일△FICC파생부 김우연
  • [CES 2012 결산] 삼성·LG ‘TV혁명’ 주도… 중화권 맹추격

    [CES 2012 결산] 삼성·LG ‘TV혁명’ 주도… 중화권 맹추격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2’가 13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다. 올해 CES에는 지구촌 27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 세계 15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잠시 흔들렸던 CES의 위상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TV’의 서막을 알렸고, 울트라북(초박형 노트북)과 태블릿PC의 대중화가 정보기술(IT) 업계의 최고 이슈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중화권 업체들의 추격도 눈여겨볼 만했다. ●차세대 TV 시대 원년 개막 올해 CES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혁신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TV 제품들이 최고의 관심을 끌었다. LG전자의 55인치 3차원(3D) 입체영상 OLED TV(모델명 55EM9600)는 ‘CES 어워즈 2012’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CES 어워즈는 미국의 유력 IT 전문지 ‘시넷’이 해마다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최고 제품에 주는 CES의 공식적인 상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55인치 ‘슈퍼 올레드 TV’ 역시 지난해 11월 미국 가전제품제조자협회(CEA)가 주는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도 포퓰러사이언스(CES 2012 최고제품상), 스터프매거진(CES 핫 스터프 어워드), G4 TV(베스트 오브 베스트 프러덕츠) 등 주요 매체들이 주는 권위 있는 상들을 대거 수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회사는 이 밖에도 기존 풀고화질(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UD) TV 제품도 동시에 선보이는 등 ‘준비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리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CES 주도권 한국 업체들이 장악 특히 한국 업체들은 애플의 ‘아이폰 쇼크’를 계기로 약점으로 지적되던 콘텐츠 부재를 메우기 위해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서 스마트 시대에도 선두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과거 CES를 주도했던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은 대부분 이전 전시회에 갖고 나왔던 제품을 다시 들고 나오는 수준의 제품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한때 전 세계를 호령했던 ‘전자왕국’ 침몰을 여실히 보여줬다. OLED TV 판매가 본격화될 2015년 안팎까지 삼성과 LG를 위협할 ‘킬러 제품’을 내놓지 못한다면 일본 업체들의 ‘한국 타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다. CES의 ‘원주민’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업체들은 하나둘 CES를 떠나는 추세다. 안방이라 할 수 있는 자신들의 가전쇼에서 한국 업체들의 독주가 이어지자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서다. 과거 CES의 상징이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급기야 내년부터는 CES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미디어 행사를 갖겠다는 판단이다. ●중국업체, 내수 발판 글로벌 가전 시장 위협 하이얼, TCL, 창훙 등 중화권(타이완·홍콩 포함) 업체들의 부상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업체들은 전체 참가업체(2700여개)의 10%가 넘는 300여개를 차지했다. 중화권 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폭주하자 아예 이들만을 위한 별도의 전시 장소가 생겨날 정도였다. 아직 이들이 삼성·LG 등 톱티어(정상)만큼 관심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일부 스마트 TV와 3D TV, 스마트 가전기기 등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 냉장고나 드럼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은 브랜드를 떼고 본다면 국내 제품들과 구분하기 힘들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기도 했다. 과거 한국 업체들이 그랬듯 혁신적 디자인과 디테일(마감 처리) 등이 보완되면 중국이라는 거대 내수 시장을 무기 삼아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석권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울트라북·태블릿PC 전성시대 주요 PC 제조업체들은 두께 20㎜, 무게 1.4㎏ 이하, 저렴한 가격(699~1000달러)의 울트라북 신제품 30여종을 내놓으며 PC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 MS의 윈도8 운영체제(OS)와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가 나오면 태블릿PC와 경쟁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공개돼 모바일 분야에서 한 차원 높아진 하드웨어 성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쿼드코어는 중앙처리장치(CPU) 두뇌가 네 개 달린 것으로, 현재 시장의 주류인 듀얼코어보다 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져 사실상 PC 수준의 속도와 데이터 처리 수준을 갖추게 된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스마트TV·LG 3DTV “세계시장 석권 자신”

    삼성 스마트TV·LG 3DTV “세계시장 석권 자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초대형 TV로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삼성은 동작·음성인식 기능과 혁신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기반한 새로운 스마트TV를, LG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3차원(3D) TV를 내세워 새해 ‘프리미엄 TV 대전(大戰)’에 돌입한다. 8일 삼성·LG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한가운데에 2602㎡(약 790평) 규모의 초대형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규모 또한 회의 공간을 포함해 4487㎡(약 1360평)로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크다. ●초대형 부스로 관객몰이 나서 삼성은 이곳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UI를 적용한 스마트TV 제품들과 스마트 기기, 노트북, 가전제품 등 60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 부스로 들어가는 센트럴홀 출입구에 55인치 스마트TV 24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전시장 중앙에도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64대와 55인치(70대), 46인치(30대) 스마트TV 100대 등 총 164대로 만든 ‘스마트 모뉴먼트’를 세워 정보기술(IT) 업계 선두로서의 역량을 과시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센트럴홀 북쪽에 소니에 이어 세 번째 크기인 2043㎡(약 620평) 규모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500여종의 전략제품들을 내세웠다. ‘시네마 3D TV’ 신모델들을 중심으로 3D 안경 하나로 TV와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 모든 3D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시네마 3D 월드’ 존을 마련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독자적인 스마트 가전 기술인 ‘스마트 싱큐’ 기술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PC와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을 대거 선보여 냉장고와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생각이다. ●모두 TV로 진검승부 그럼에도 두 회사가 이번 CES에서 가장 초조하게 소비자 반응을 지켜보는 제품은 바로 TV다. 현재 두 회사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1~2위를 다투고 있고, 앞으로 TV가 스마트 가전제품들을 통제하는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하게 돼 TV 시장을 석권하는 업체가 가전업계를 지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사는 계속되는 TV 시장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초대형·프리미엄 제품에 승부수를 던졌다. 우선 두 회사 모두 세계 최초로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공개한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반응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차세대 TV’로 불리는 제품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UI를 도입한 새로운 스마트TV 기능도 선보인다. “스마트TV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며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베젤(테두리) 크기를 최소화한 ‘시크릿 디자인’에 U자형 스탠드를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모델명 ES8000)도 공개한다. 70인치 초고화질(UD) TV도 내놓는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FPR 방식의 3D TV 세몰이에 나선다. 올해는 3D TV 시장에서 FPR 방식으로 기존 셔터글래스(SG) 방식을 앞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시회의 슬로건도 ‘당신의 3D는 얼마나 스마트합니까?’로 정했다. 베젤의 두께가 1㎜에 불과한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한 신제품(모델명 LM8600 등)도 공개하고, 삼성보다 큰 84인치 UD TV도 내놓는다. 삼성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에어컨 더 똑똑해졌네~

    삼성 에어컨 더 똑똑해졌네~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스마트 기능을 한층 강화한 신제품 ‘스마트 에어컨Q’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에어컨은 ‘우수한 품질(Quality)과 여왕(Queen)과 같은 품격 있는 아름다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Q&A) 스마트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스마트 에어컨Q’로 이름이 붙여졌다. 스마트 에어컨Q는 삼성전자의 강점인 정보기술(IT)·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설치 단계부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설치 직후 실내·실외기와 배관 연결상태, 냉매량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스마트 인스톨’ 기능이 탑재돼 제품 설치 상태를 상세히 알려준다. 스마트폰에 ‘스마트Q’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을 설치하면 에어컨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알 수 있고, 집 안팎에서 전원과 온도, 운전 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Q 앱은 날씨 정보를 분석해 냉방·청정·제습 운전을 추천해 주고, 제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실내 사진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전달해 준다. 또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도 집안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하는 ‘스마트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냉기를 실내에 가장 빠른 경로로 전달하면서 2개의 쿨링팬을 통해 바람을 13m까지 보내준다. 제균과 청정·가습·제습 기능도 대폭 강화해 사계절 청정필터와 숯 탈취 필터를 이용해 미세먼지와 냄새, 세균 등을 바이러스 닥터 기술로 제거한다. 일반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최대 89.5% 줄였고, 원형에 가깝게 디자인해 제품이 차지하는 바닥 넓이를 기존 박스형 디자인보다 27% 줄였다. 출고가는 230만~560만원대. 윤부근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스마트에어컨Q는 2012년 스마트 생활가전의 시작을 여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생활을 풍요롭고 스마트하게 하는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대갈등 넘어 소통으로] “청년창업 대박 비결? 창업사관학교 등서 발로 뛰어라”

    [세대갈등 넘어 소통으로] “청년창업 대박 비결? 창업사관학교 등서 발로 뛰어라”

    월드컵 붐이 한창이던 2002년 여름.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하나가 왔다. 답장을 휴대전화로 보내면 20원이 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컴퓨터를 켜 인터넷을 통해 무료 문자를 보내려고 하다 컴퓨터를 켜고 끄는 데 비용이 더 들 것 같았다. 그때부터 그는 모든 가전제품에 드는 전기의 비용이 궁금해졌다. 실시간 전기요금 확인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윤정민(30) 미니피(minifee) 대표의 ‘대박 창업 아이디어’는 이렇게 시작됐다. 윤 대표가 처음부터 창업을 결심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2006년 초 4년제 대학 실내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인테리어 회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곧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당시 초임 연봉은 1200만~1500만원 정도여서 결혼과 내 집 마련은 꿈꾸기도 어려웠죠.” 퇴근 시간도 밤 11시가 기본이고 밤샘 작업도 부지기수였다.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도 미래가 불확실한 그를 떠났다. 3년 전인 2009년부터였다. 회사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해 6월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한 뒤 회사를 과감히 그만뒀다. 때마침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금과 사무실도 빌릴 수 있었다. 막상 창업은 했지만 관련 지식이 없었다. 그는 서울시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창업 관련 교육을 먼저 받기로 했다.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하이서울 창업스쿨’(3개월 과정)을 통해 50~60대 중소기업 사장들과 인맥을 넓혀 나갔다. 그들의 소개로 회로업체와 금형업체 등과 연계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올해 1월부터는 실시간전기요금확인장치(가격은 3만원)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윤 대표는 창업을 혼자서 고민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가 말한 창업의 성공 포인트는 ①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라 ②인맥을 활용하라 ③교육에 적극 참여하라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윤 대표는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제3기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에 선정돼 창업 과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중소기업청과 서울시 등에서 운영하는 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햇수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거주 예비청년 창업가 1000명을 선정해 1년 동안 창업활동비 및 창업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등급별로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일자리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올해는 4월 초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중기청에서는 이외에도 젊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집약업종에 지원하는 청년 창업사관학교가 대표적이다.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기업 대표다.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지원한다. 중기청 창업진흥과(042-481-8914)에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 지식서비스분야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 대상으로 과제당 4000만원 이내(전체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지원한다. 중기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4523)에 문의하면 된다.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은 대학·연구기관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예비기술창업자의 창업준비활동을 지원한다. 2인 이상 예비창업팀이나 1년 미만의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은 5000만원, 팀은 7000만원 한도(전체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지원한다. 문의처는 중기청 창업진흥과(042-481-4386).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지식재산’육성 5년간 10조 투입

    글로벌 시대의 국가 경쟁력으로 통하는 지식재산 보호와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0조 20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연말 출범한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2일 공동위원장인 김황식 총리 주재로 2차 회의를 열어 제1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12년부터 5년간 10조 2000억원을 투자해 한국을 ‘지식기반형 사회’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식재산이란 특허·디자인·상표 등 산업재산권과 문화·콘텐츠 등 저작권, 또 새로운 기술·문화·기기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날 의결한 기본계획은 지난 5월 제정된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된 지식재산 관련 국가전략으로, 5대 정책방향과 20대 전략 목표, 55개 성과목표, 133개 관리 과제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내년 1월 제3차 회의에서 정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만성적인 기술무역수지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지식재산 중심의 연구·개발(R&D)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2010년 3.1% 수준인 표준특허 확보 비율을 2016년 5.0%까지 제고할 계획이다. 연간 2조 1000억원에 이르는 불법복제로 인한 시장침해를 막기 위해 불법 저작물 추적관리 시스템과 수사인력을 강화한다. 해외에서의 우리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지식재산권 침해에 따른 법적 분쟁에서 실질적인 손해배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겨냥한 제도개선 방안도 연구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 스마트 TV 3개 제품 日 굿디자인 어워드 금상

    삼성전자는 10일 스마트 TV ‘D8000’ 시리즈 등 3개 제품이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스마트 TV D8000 시리즈 및 D7900, D7000 시리즈 등 3개 제품으로 슬림 베젤을 적용한 프리미엄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또 TV뿐 아니라 휴대전화 2개, 생활가전 7개, PC 9개 등 전 제품군에 걸쳐 총 29개 제품이 상을 받아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7인의 코리안 파리를 홀리다

    7인의 코리안 파리를 홀리다

    “어릴 적부터 제 꿈은 ‘이상봉 파리’를 구찌처럼 대를 잇는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었어요.”(디자이너 이청청) “언젠가 누군가가 패션은 속임수가 아니냐고 말했을 때, 어느 정도 그 말에 수긍하면서 좀 씁쓸했어요. 패션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이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하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고 감동이 되기도 하는 그런 사람 사는 이야기, 제가 살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네요.”(디자이너 유한나) ‘패션코리아, 세계를 움직이다’(이동섭 지음, 시공사 펴냄)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마틴 싯봉, 레페토, 셀린, 제라르 다렐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일하며 해외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패션인 7명의 열정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인 이동섭씨는 프랑스에서 예술 분야를 공부한 저술가로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패션계 종사자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과 그 결과를 담아냈다. 먼저 ‘바바라 뷔’의 패션쇼 디자이너 유한나씨. 프랑스어도 제대로 못 하는 상태에서 유학을 와 인턴을 거쳐 정식 사원이 되고 디자이너가 됐지만 여전히 그는 “패션쇼 기간 동안 무대에 서는 열여섯에서 열아홉 살가량의, 세계 각국에서 온 어린 소녀들을 만나며 나이를 잊고 또 꿈을 꾸게 된다.”고 말한다. ‘제라르 다렐’의 니트 디자이너인 김시민씨는 가난한 유학생 시절 다른 사람이 만든 옷을 파리 의상조합학교에 제출할 정도로 패션에 목을 맸다. 자식의 유학을 위해 식당 일을 했던 어머니를 생각해 빨리 공부를 마치려고 한 일이었지만 어쨌든 부끄러운 기억. 이제 그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미국에서 쌓은 경험을 결합시킨 대중적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델리스트 김신영은 이브 생로랑과 셀린에서 동시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모델리스트란 디자이너의 스케치대로 충실하게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한국에서는 ‘패턴사’로 불리는 직업. 광목으로 입체 재단과 재킷을 보여줘 하루 차이로 두 명품 브랜드에서 제안을 받은 그의 선택은 셀린이었다. 셀린의 수석 디자이너 피비 필로가 ‘거리의 감성’을 녹여내는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에서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와 함께 일했던 채규인은 동방신기가 ‘주문’(Mirotic)을 부를 때 입었던 의상을 만들어 유명해졌다. 처음에는 인턴처럼 일했다가 그가 디자인한 옷이 가장 많이 팔리는 바람에 곧바로 정식 직원이 됐다. 때문에 ‘누구의 애인이라더라’ 같은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현재 ‘새로운 클래식’을 표방하는 자신의 브랜드 ‘마미페흐 드 룩스’를 만들고 있다. 패션 컨설턴트이자 판매담당자로 일하는 김다은은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복 디자이너 우영미를 파리에서 성공시킨 배경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통용되는 한국 패션 디자인의 특징을 ‘질과 섬세함’이란 두 단어로 요약했다. 패션의 수도 파리에서 겐조, 꼼 데 가르송이 이끈 일본 신드롬이 드리스 반 노튼 같은 벨기에 디자이너 붐으로 옮겨가고 나서 이제 우영미를 앞세운 한국 디자이너로 서서히 세대교체하고 있다. 그 뒤에는 우영미 디자인을 전파한 김다은이 있었다. 디자이너 윤성보는 샤를 주르당, 마틴 싯봉, 로프트에서 배운 경험으로 자신의 브랜드 ‘바론 Y***’를 내놓았다. 윤씨는 파리에 진출했거나 노력 중인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이 아직도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또 정부가 주관하는 패션 관련 행사가 세련되지 못하고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기분이 든다고 질타했다. “패션은 건설업이나 가전업이 아니다. 패션 사업을 정부나 대기업이 지원할 때도 창의력이 뒷받침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버지가 디자이너여서 한때 나는 옷을 아주 무난하게 입으려 했다.”는 이청청은 영국의 남성복 브랜드 ‘오디토리 헐루시네이션’의 디자이너이자 ‘이상봉 파리’의 남성복 팀장이다. 하지만 용돈이 부족하던 시절 아버지의 이세이 미야케 정장을 자주 빌려 입었던 그는 결국 ‘특이한 옷을 가진 친구’로 기억됐다. 책은 화려해 보이는 직업일수록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화려하기보다는 성실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비록 패션을 꿈꾸지 않는 청춘일지라도 외국에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큰 공감을 준다. 1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베일 벗은 아이폰5… ‘삼성의 대반격’

    베일 벗은 아이폰5… ‘삼성의 대반격’

    애플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사옥에서 ‘아이폰5’를 출시키로 하면서 삼성전자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국내 언론을 통해 “10월 4일이나 5일에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며 아이폰5 출시에 맞춰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아이폰5·아이폰4S 동시 출시”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 출시 1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폰5는 8메가픽셀 카메라와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속도 21Mbps에 이르는 고속패킷전송방식플러스(HSPA+)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와 함께 공개되는 보급형 제품 ‘아이폰4S’는 5메가픽셀 카메라, 3.5인치 디스플레이,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A5’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가격은 아이폰5 32기가바이트(GB)는 639.99달러(약 77만원)로 예상된다. 아이폰4S는 16GB 기준 400달러(약 48만원) 선으로 통신사와 약정을 맺으면 99.99달러(미국 기준)에 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년 약정 시 공짜로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삼성, 소송 통한 전방위적 압박 유력 하지만 아이폰5의 순항 여부는 불투명하다. 삼성전자가 아이폰5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재용 사장이 밝힌 ‘재미있는 일’로는 삼성이 아이폰5 출시에 맞춰 전방위적인 특허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삼성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애플의 소송 때문에 신제품 태블릿PC ‘갤럭시탭 7.7’을 전시하자마자 철수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때문에 삼성이 이번에 애플에 이를 되갚아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아이폰5’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면 첫 번째 국가로는 미국이 가장 유력하다. 애플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5 판매를 금지시키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소송의 근거로 사용할 자사 보유 특허는 HSPA 등 총 7건이다. 하지만 제품을 직접 뜯어보고 분석해 봐야만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 소송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다만 디자인 모방과 관련한 가처분 신청 제기는 아이폰5 발표 당일에도 이뤄질 수 있다. ●반(反)애플전선 형성·극적 합의? 두 번째로는 최근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례에서처럼 삼성이 여러 업체를 모아 ‘반애플 연합 전선’을 구축하거나 미국시장에 아이폰5에 맞설 ‘히든카드’를 내놓는 것이다. 애플을 직접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잔칫집 김 빼기’ 전략으로는 충분하다. 실제 삼성전자는 구글과 함께 오는 11일 샌디에이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스마트폰인 ‘넥서스 프라임’을 공개한다. 넥서스 프라임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생산하는 두 번째 ‘표준 스마트폰(레퍼런스폰)’으로 안드로이드 최신버전(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적용한 세계 첫 스마트폰이다. 마지막으로는 삼성과 애플이 극적인 합의를 하고, 이를 신제품 발표를 통해 언급하는 것이다. 현실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파국으로까지 치닫는 것을 원치 않는 삼성과 애플의 속내를 고려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허업계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가처분 신청을 할 경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와 각 지방법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면서 “삼성 또한 이런 가능성을 충분히 감안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바이제로 ‘스튜디오 아이’ 유럽시장 상륙

    바이제로 ‘스튜디오 아이’ 유럽시장 상륙

    바이제로(대표 김희정, www.by-zero.com)의 아이패드용 전자펜 솔루션 ‘스튜디오 아이(Studio i)’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세계 모바일 산업 전시회)에서 유럽에 첫 선을 보인 후 약 7개월 만에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핸드라이팅 솔루션 개발업체인 바이제로는 9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1 IFA(국제 가전 전시회)에서 가전제품 유통 전문회사인 텔레푼켄(TELEFUNKEN)과 티알에스(TRS)에 ‘스튜디오 아이’ 수출계약을 체결 했다고 전했다. 독일 텔레푼켄사는 유럽 최대의 가전제품 유통전문회사로서 10월부터 텔레푼켄 자체유통망과 유럽 최대 전자양품점인 미디어마트와 새튼 등을 통해 ‘스튜디오 아이’를 유럽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스튜디오 아이’의 최대 특징은 아이패드 화면에 손을 대고서도 그림이나 글씨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제품들보다 세밀한 선을 표현할 수 있고 작업 중이던 화면을 저장하거나 불러와 수정 후 이메일로 전송하는 것도 쉬워 업무프로세서의 효과적인 단축이 가능하다. 기본 어플인 스튜디오 베이직 라이트(Studio basic lite)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Plus 버전은 다음달에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제로 김희정 대표는 “스튜디오 아이는 바이제로의 디자인경영의 첫 성공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독일 뿐 아니라 이탈리아 몰스킨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어들의 입소문을 타고 수주 물량이 계속 늘고 있다.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FA 2011서 본 한·중·일 ‘가전 삼국지’

    IFA 2011서 본 한·중·일 ‘가전 삼국지’

    ‘한국은 뜨고 일본은 지고 있다.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따라오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세계 가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중·일의 총성 없는 전쟁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다. 5일 현지에서 차세대 TV와 스마트 기기, 생활가전 제품 등 어느 한 분야에서도 빠지지 않고 펼쳐지고 있는 ‘가전 삼국지’를 직접 살펴봤다. ●한국, 가전업계 글로벌 톱 재확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거의 전 품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여 ‘가전업계 최강자’의 지위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한국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저마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3년 안에 자신들이 이끄는 사업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거나 1위를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부사장은 “4개월도 남지 않은 2012년에 3차원(3D) TV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고,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도 “가전 업체들이 너도나도 스마트TV를 얘기하고 있지만 아직 삼성전자를 따라올 업체는 없다.”고 자신만만해했다. 다만 지금의 위상을 지키려면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게 됐다. 안윤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하드웨어 분야는 중국 업체들이 6개월 정도면 똑같이 따라한다.”면서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소프트웨어적인 기술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한국 타도” 힘겨워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3D TV를 앞세워 ‘한국 타도’에 나섰다. 하지만 기술력이나 디자인 모두 한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버거운 모양새다. 소니는 6000㎡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TV 신제품은 찾기 어려웠다. 이미 ‘태블릿S’(9.4인치)와 ‘태블릿P’(5.5인치) 등 태블릿PC 분야로 무게 중심을 옮긴 모습이다. 국내 가전업계 고위 임원은 “부스를 직접 둘러보니 소니가 사실상 TV 사업에서 손을 떼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시바는 세계 최초로 무안경 방식의 55인치 3D TV를 내놓았지만, 정해진 각도에서만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기술적 한계와 1200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상용화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샤프도 기존 풀 고화질(HD)보다 화질이 8배나 뛰어난 85인치 ‘슈퍼 하이비전’ 액정표시장치(LCD)를 공개했지만, 이를 구현할 콘텐츠가 없다 보니 기술력 과시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 무섭게 성장하는 ‘카피캣’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 IFA 때보다 부스 규모를 키우고 제품군을 다양화해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 아직 전반적인 수준은 삼성·LG의 제품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모방하는 데 머물고 있지만, 일부 제품들은 뛰어난 아이디어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 현지 언론인은 “소니와 파나소닉 등을 모방하며 한 단계씩 성장하던 1990년대 한국 업체들과 판박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 하이얼은 세계적인 뇌과학 업체인 ‘뉴로스카이’와 함께 만든 ‘브레인 웨이브 TV’를 내놓아 이번 전시회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제품은 뇌파의 패턴을 탐색하는 ‘마인드리더 헤드셋’을 TV와 연결해 생각만으로 채널과 음량을 바꾸고 게임도 즐길 수 있다. 2년 만에 IFA를 다시 찾은 중국 최대 평면 TV업체 하이센스도 TV칩을 내장한 태블릿PC를 공개하는 등 PC와 TV를 결합한 독특한 스마트 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관섭 LG전자 HE사업본부 마케팅 상무는 “중국 업체들의 제품 수준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1) 때보다도 크게 발전했다.”며 성장세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베를린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유럽 성공신화 도전…삼성 ‘생활가전’ LG ‘3DTV’

    유럽 성공신화 도전…삼성 ‘생활가전’ LG ‘3DTV’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유럽에서 각각 생활가전과 TV 분야의 성공신화 도전에 나섰다. 두 회사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주요 지역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세계 시장을 양분하겠다는 목표다.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두 번째로 단독 전시장을 마련해 참석했는데 자신감을 크게 얻었다.”면서 “유럽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부사장은 “산업 인프라의 차이로 금형 기술 등에서 유럽 생활가전 기업과 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특히 이곳 문화를 반영한 미묘하고 섬세한 디자인 차이는 아직도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가전에서는 그동안 TV와 PC, 휴대전화 등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이용해 혁신제품으로 승부를 걸 수 있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강점을 부각시키면 유럽 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부사장도 간담회를 갖고 “내년에는 수량 기준으로 3차원(3D) 입체영상 TV 분야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분기 3D TV 시장 규모는 491만대로, 전분기(208만대)보다 136% 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34.4%), 소니(17.5%), LG전자(12.4%), 파나소닉(9.9%) 순의 점유율을 보였다. 권 부사장은 “3D TV 시장의 폭발적인 신장세와 독자 개발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인기로 볼 때 연말쯤 LG전자의 시네마 3D TV가 전체 3D TV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내년에 시장 점유율 25~30%를 유지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사장은 “이제 ‘스마트는 기본, 3D는 대세’로 내년 3D TV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고 이를 기반으로 전체 TV 시장에서의 세계 1위 전략도 세우겠다.”고 말했다. 베를린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IFA] 슬레이트PC·초대형 3DTV… IT 한류

    [IFA] 슬레이트PC·초대형 3DTV… IT 한류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내놓은 신제품이 유럽 지역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교두보로 유럽 지역에서도 ‘정보기술(IT)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 갤럭시탭 7.7 철수 아쉬워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기기에 올인하다시피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PC ‘갤럭시탭 7.7’을 내놓아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실제 현장에서 갤럭시탭 7.7의 화면 선명도와 색감 등에 감탄하는 유럽 소비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7.89㎜의 두께, 335g 무게에 금속성 소재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고,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3.2(허니콤)에 1.4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사양 면에서 갤럭시탭10.1(안드로이드 3.1·1㎓ 듀얼코어)을 크게 앞섰다. 삼성이 만들어 낸 7인치대 태블릿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제품이었다. 다만 삼성은 IFA에 공개했던 갤럭시탭 7.7을 철수하기로 결정해 아쉬움을 남겼다. 애플이 제기한 삼성의 애플 디자인 특허 침해 관련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이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또 하나의 태블릿 제품인 ‘슬레이트PC’도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태블릿형 본체(11.6인치)와 도킹시스템, 블루투스 키보드로 구성된 이 제품은 야외에서는 본체만으로 태블릿PC처럼 사용하고, 사무실에서는 세 부분을 모두 사용해 PC로 쓸 수 있다. 워드나 파워포인트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쉽게 쓸 수 있도록 ‘윈도7 프로페셔널’을 운영체제(OS)로 채택하는 등 기존 PC를 태블릿 형태로 리모델링했다고 보는 게 정확해 보였다. 남상우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에 128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까지 탑재해 기존 태블릿을 뛰어넘는 제품”이라면서 “가격 또한 태블릿보다는 훨씬 비싸게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3D 듀얼플레이 기능 관심 3차원(3D) 입체영상 솔루션에 승부를 건 LG전자의 부스에서는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으로 세계 최대 크기인 72인치 시네마 3D TV(모델명 LZ9900)가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2000여개의 LED 소자를 화면 뒷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하는 ‘풀LED 방식’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더욱 선명하고 밝은 3D 영상을 구현했다. 특히 경쟁 진영인 셔터안경(SG) 방식의 3D TV 업체들이 입체안경에 도난방지 장치를 해 놓은 것과 달리 LG 부스에서는 안경을 무료로 나눠줘 이를 신기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FPR 방식의 제품은 안경 또한 경쟁력의 요소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이태권 HE마케팅팀 상무는 “한국의 경우 1700만원 안팎의 고가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지만, 매달 200~300대 정도는 충분히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LG는 삼성과 또 한 차례 ‘세계 최대 3D TV’ 논쟁을 벌였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 75인치 제품(D9500)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화면 크기를 놓고 보면 삼성 제품이 3인치 더 큰 만큼 세계 최대 3D TV라는 표현이 맞지만, LG는 “삼성전자 제품은 양산 모델이 아닌 만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LG전자가 FPR 방식을 응용해 개발한 ‘듀얼플레이 기능’도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기존 TV에서는 자동차 경주 등 2명이 함께 참여해 게임을 할 경우 화면을 반으로 나눠 게임을 해왔다. 하지만 LG의 시네마 3D TV에서 듀얼플레이 기능을 적용하면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종류의 편광안경을 통해 한 화면에서 각기 다른 영상을 보게 돼 화면을 나누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베를린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13년 공기청정기 세계 점유율 1위 달성”

    “2013년 공기청정기 세계 점유율 1위 달성”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 참석해 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3년까지 공기청정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공기청정기는 2013년까지 세계 시장의 2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해 글로벌 매출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미국, 중국, 일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기청정기의 해외시장 규모는 1500만대, 10억 달러로 추정된다. 북미와 한국, 일본, 중국이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미국의 하니웰과 홈스·바이오네어, 일본의 샤프·파나소닉 등이 있다. 웅진코웨이는 북미 시장에서는 2013년까지 ‘톱3’에 진입한다는 전략에 따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및 자가 브랜드 거래처를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오렉사와 4개 모델 공급 계약을 했다. 중국에서는 필립스와 2015년까지 중국·홍콩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1년 만에 750만 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450만 달러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홍 사장은 “정수기는 유럽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공간 활용이 쉽고 나노트랩 필터를 적용해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초소형 디자인의 냉온정수기를 이번 전시회에 처음 내놨으며, 시스템 작동 10분 만에 일반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 없애주는 ‘자가 살균 정수기’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울산 ‘新천곡 벽산블루밍’ 특별분양 벽산건설은 울산시 천곡동 ‘新천곡 벽산블루밍’을 3.3㎡당 600만원대의 가격으로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형, 119㎡형, 130㎡형 등 총 574가구 대단지로 이루어진 벽산블루밍은 천곡초, 상안중, 달천중·고교 등 울산 최고의 학군과 농소인터체인지~옥동 간 도로 개통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가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로 초기부담이 적다. 광폭발코니 확장 가능한 평면 설계로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합리적인 분양가 등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즉시 입주 가능하다. (052) 277-0800. ●인천 ‘계양 센트레빌 2·3단지’ 710가구 분양 동부건설이 이번달 인천시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 2·3단지’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3개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5층 26개동 전용면적 84~145㎡ 총 142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2차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84㎡ 353가구, 101㎡ 163가구, 121㎡ 118가구, 145㎡ 76가구 등 총 710가구이다. 이하징 동부건설 마케팅팀장은 “인천공항철도 완전 개통에 따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국내 최초의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인증이나 자전거 도로 특화 등 차별화된 시설로 100% 분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1577-1860. ●대전 서구 도시형생활주택 ‘포도힐스’ 휴가건설은 대전시 서구에서 도시형생활주택 포도힐스(PodoHills)를 분양 중이다. 공급규모는 나홀로족이 선호하는 공급면적 30~54㎡(도시형생활주택 99가구)와 57~86㎡(오피스텔 8실)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가구당 실투자금은 2000만원대 수준으로 소액으로 여러 채의 임대사업투자가 가능하다. 후분양으로 준공된 아파트를 현장 확인 후 지정계약을 통해 소유권이전 및 입주가 바로 가능하다. 바로 임대차 계약을 맺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테리어와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이 제공된다. 인근 배재대학교와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042) 583-2002.
  • 국민 한명 한명이 외교관으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국민 한명 한명이 외교관으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21세기 한국 국가전략으로서 ‘공공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공공외교는 외국 ‘정부’가 아닌 ‘국민’과 직접 소통해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로 그 때문에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대 강국에 둘러싸여 군사력 경쟁의 한계가 분명한 한국의 생존전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한국이 21세기 국가전략으로서 공공외교를 적극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4대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부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에 즈음해 초당파 원로그룹이 ‘스마트파워’를 주창하고 세부 전략의 하나로 공공외교를 제시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공공외교 논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공외교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조차 정립돼 있지 않고,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전략도 부재한 실정이다. 공공외교의 핵심 정부부처라 할 수 있는 외교통상부는 문화외교국을 두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공공외교국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외교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당장 문화외교라는 용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가 중복될 소지가 있다.”면서 “북미국 등 지역·국가 중심 조직인 외교부 안에서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공공외교는 무형적 가치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국제정치뿐 아니라 문화와 제도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정권에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재웅 을지대 의료홍보디자인과 교수는 “공공외교를 위한 예산이 절대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것은 각 부처와 기관에 분산돼 있는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급증 전략부재는 단기적 실적에 집착하는 조급증을 부른다. 최근 정부가 K팝 등 ‘한류’ 확산에 막대한 지원을 쏟아붓는 것이 단적인 예다. 지금도 ‘다이내믹 코리아’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맞아 국제사회에 한국을 상징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슬로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제기에서 출발, 2001년 12월 확정돼 참여정부까지 광범위하게 쓰였던 ‘다이내믹 코리아’는 한국의 역동적 발전상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다이내믹 코리아’는 자취를 감춰 버렸다. 회사 이름이나 로고조차도 함부로 바꾸지 않는 것이 홍보의 기본인데, 이 원칙이 이전 정부 흔적 지우기에 휩쓸려 버렸다. 국가대표 슬로건조차 몇 년 쓰다 바꾸면 된다는 안일함과 조급함이 깔려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생기고 나서 자문위원으로 가보니 참여정부에서 활동했던 민간 전문가는 나밖에 없었다.”며 정부가 이전 정부의 노력을 모조리 무시해 버리는 것이 조급증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한다. 그는 “공공외교는 5년짜리가 아니라 최소 수십 년짜리가 돼야 하는데 정부는 거목은 심지 않고 작은 나무만 여러 개 심는다.”고 꼬집는다. 김태환 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사업부장은 “‘지도 그리기’ 작업이 당면 과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결국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과 행동계획을 하나의 그림처럼 연결시켜야 한다.”면서 “그건 상당한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구난방 현재 한국에서 공공외교 관련 기관은 외교부 문화외교국,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문화홍보원, 국가브랜드위원회 등으로 분산돼 있다. 국제문화교류나 재외동포 관련 업무 등은 서너 개씩 업무가 중복된다. 공공외교라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조정기구가 없다 보니 ‘중구난방’이 한국 공공외교의 특징이 돼 버렸다. 국정홍보 업무를 하다 은퇴한 전직 공무원의 증언은 ‘큰 그림’ 없는 공공외교가 가져오는 난맥상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공공외교 관련 예산 자체가 모자란다. 다른 예산 항목에서 전용하거나 온갖 편법을 쓰지 않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일을 열심히 할수록 감사에서 더 많은 지적을 받는 구조다. 시킨 일만 하면 그런 고생을 할 필요도 없겠지만 소신을 갖고 노력하는 공무원들은 예산 따는 것도 고생이고 집행하는 것도 고생이요, 지적 받는 것도 고생이다. 공공외교가 발전하려면 정책결정과 행정집행 전반에 걸쳐 교통정리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경제적 이익 집착 한국 공공외교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현실적인 덫은 지나친 경제적 접근이다. 지나치게 경제적 효율성을 따지는 현재의 접근법은 장기적인 공공외교 정책 수립을 막고 단기적인 실적 내기에 급급하게 만든다. 이는 결국 시류에 영합하는 조급증과 중구난방을 낳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8년 8·15 경축사에서 밝힌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우리 경제력의 30%에 그치고 있다.”는 발언이 대표적이다. 기업 브랜드가 상승하면 이익이 확대된다는 인식 틀을 국가 차원의 소프트파워에 그대로 단순히 적용하는 것이다. 이런 인식은 공공외교에 주도적인 구실을 해야 할 외교부와 문화부조차 2009년도 업무계획을 경제 살리기 외교 강화와 국가브랜드 확립으로 각각 설정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브랜드를 높여 수출 늘리고 국민소득 높이자는 발상은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극명히 드러났다. 출범 직후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내놓은 우선추진 10대 과제 중 첫번째는 “한국과 함께하는 경제발전”이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애초 목적 자체가 단기적 경제 이익에 있다는 점은 국가브랜드위원회의 태생적 한계”라고 꼬집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삼성전자 디자인 혁신 첫 작품은?

    삼성전자 디자인 혁신 첫 작품은?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크리스 뱅글이 삼성전자와 디자인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돼 첫 작품이 무엇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뱅글은 지난 13~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아 삼성전자의 디자인 관련 책임자 등과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논의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플라자 몇 곳을 둘러보며 삼성 제품들의 디자인을 직접 살펴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터 슈라이어(기아차), 발터 데 실바(아우디) 등과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뱅글은 1992년부터 17년간 BMW의 디자인을 총괄하며 보수적이던 BMW의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특히 ‘BMW 7시리즈’의 경우 출시 초기 트렁크 부분이 ‘뱅글의 엉덩이’로 조롱받는 등 혹평을 받았지만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어 진가를 입증하기도 했다. 2009년 2월 BMW를 떠난 뒤 2년간 동종업계로 진출하지 않는다는 ‘비경쟁조약’이 올해 초 끝나면서 삼성전자, 현대차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이 그의 영입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삼성전자와의 계약 조건은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그가 삼성전자와 전속이 아닌 프리랜서로 단기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고, 이탈리아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삼성의 스마트기기 및 가전과 정보기술(IT) 제품 디자인 작업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뱅글은 현대차와는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뱅글이 더 이상 자동차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 데다, 기아차에서 확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와 비교되는 것도 원치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의료·금융 뜨고 외식·농어업 진다

    앞으로 보건·의료, 금융·경영, 문화·예술·디자인·방송 관련 직업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음식서비스업, 농림·어업, 섬유·의복 관련 직업은 인력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개별 직업으로 인력 수요는 ‘문화·예술·디자인·영상 관련 관리자’가 연 평균 8.6%로 가장 빨리 증가하고 ‘양식원·어부·해녀’는 연 평균 6.6%로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직종 중에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의 인력 수요는 늘고 교사는 저출산의 여파로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의 ‘직업별 인력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종사자수 2만명 이상인 직업과 주요 관심 직업 204개를 대상으로 2018년까지 연 평균 인력수요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146개(71.6%) 직업은 증가하고, 58개(28.4%)직업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로 문화·예술·디자인·방송 분야 직업의 인력 수요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관련 분야 관리직이 연 평균 8.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음향 및 녹음기사(5.6%·8위), 촬영기사(5.2%·13위), 웹 및 멀티미디어 디자이너(4.7%·19위), 통역가(4.6%·23위), 사서 및 기록물 관리자(4.5%·26위), 배우 및 모델(4.4%·29위) 등의 직업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쇄매체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화·영상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관련 일부 출판·번역 산업도 부활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 및 경영 분야의 미래는 밝다. 인력 수요 증가율 상위 10위 중 4개의 직업이 이름을 올렸다. 보험심사원 및 사무원(6.2%·3위), 감정평가전문가(5.9%·5위), 손해사정인(5.9%·5위), 경영 및 진단전문가(5.4%·9위) 등이다. 감정평가전문가는 부동산 감정평가 분야에서 매년 2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내고 있다는 점이, 손해사정인은 상해 및 질병 보험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증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노후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자산운용가(4.2%·33위)와 보험 및 금융상품 개발자(3.0%·60위)도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건·의료 직군 중에는 영양사(6.3%·2위), 치과위생사(5.4%·9위), 수의사(5.3%·12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간병인(4.7%·19위), 물리 및 작업치료사(4.4%·29위), 간호사(4.2%·33위), 간호조무사(4.0%·41위) 등도 고령화사회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음식서비스업은 양식 주방장 및 조리사(0.2%·143위)를 제외하고 한식·일식·중식·분식·단체급식 분야에서 0.5~1.2%씩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외식업체의 폐업 증가가 결정적인 이유다. 농림·어업직군도 양식원·어부·해녀가 연 평균 6.6%로 가장 많이 줄고, 가축 및 동물 사육 종사원(-2.3%), 작물재배원(-2.3%) 등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 및 의복 관련 직군은 재봉사(-0.7%), 재단사(-3.3%)를 포함해 5개 직종이 모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5.1%·14위), 회계사(4.6%·23위), 세무사(4.2%·33위), 치과의사(3.9%·42위), 의사(3.1%·57위), 기자 및 논설위원(3.1%·57위), 한의사(2.9%·63위) 등의 증가율이 인력 수요가 증가한 146개 직업의 전체 평균 증가율(2.7%)을 넘었다. 중·고등학교 교사(-0.2%·152위)와 초등학교 교사(-0.5%·161위)는 교원 1인당 학생 수 감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여파로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성·LG ‘찬바람 대전’

    삼성·LG ‘찬바람 대전’

    올해 들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입체영상(3D) TV 등에서 ‘1위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 분야에서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름이 일찍 찾아와 에어컨 성수기가 앞당겨진 상황에서 삼성은 냉방 성능을 크게 높인 프리미엄 에어컨을 내놓아 1위 탈환을 장담하고 있고, LG도 신기술을 적용한 새 제품을 앞세워 시장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쾌적한 바람에 전기료는 낮춰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효자 상품인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의 활약으로 올해 1~5월 2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6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에어컨 매출이 80%가량 늘었다.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은 0.1도의 미세한 온도 변화에도 압축기 운전을 10~160% 스스로 조절하는 인버터를 채용해 전력 소비를 최대 87%까지 줄여준다. 덕분에 이 제품을 하루 12시간 틀어도 60㎡(18평형) 제품의 전기료는 월 9950원으로 지난해 출시된 일반형 에어컨(7만 8860원)의 12.6%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LG전자를 따라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 기술이 크게 업그레이드되고 디자인도 슬림해지면서 소비자들이 휴대전화, TV처럼 에어컨도 ‘삼성’ 브랜드를 1등 제품으로 여기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휘센에어컨을 앞세워 한 해 농사를 판가름하는 예약 판매에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린보이’ 스페셜 모델 등 2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82% 늘어나는 등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8년간 100여명의 연구원이 설악산 가장 쾌적한 곳을 찾아 바람 속도, 주기, 주파수를 측정해 자연에 80% 이상 근접한 ‘숲 속 바람’을 재현하는 등 ‘4D 입체냉방’으로 에어컨 개념을 바꾼 것은 물론 전기료는 낮추고 냉방력은 높여주는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전 모델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지난해부터 시장점유율을 늘려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우리가 3% 이상 삼성을 앞서고 있다.”며 1위 수성을 자신했다. ●김연아·박태환 모델 경쟁도 볼만 국내에서 해마다 200만대 정도 팔리는 가정용 에어컨 시장은 지난 40년간 LG전자가 우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삼성전자가 과거 LG의 아성이던 생활가전 분야에 적극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김연아 등 스타를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과 가격 할인 정책 등을 통해 국내시장 1위를 두고 LG와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치는 수준까지 따라왔다. 특히 올해는 에어컨 수요가 크게 늘어 7~8월에는 에어컨 품귀현상까지 일어날 것으로 점쳐져 양사 간 1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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