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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의 삼성 첫 인사 ‘차세대 리더’ 전진 배치

    이재용의 삼성 첫 인사 ‘차세대 리더’ 전진 배치

    삼성그룹은 1일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발탁성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스마트폰 사령탑인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장에 고동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2015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장단 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에 달한다. 삼성전자 정칠희 부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은 각각 겸직하던 종합기술원장과 무선사업부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각각 부품(DS) 부문 대표이사와 부문장, IM 부문 대표이사와 부문장 자리만 유지한다. 윤부근 사장도 생활가전(CE) 부문 대표이사와 부문장만 남기고 부문 내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를 후임에게 내준다. 후임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전자 이외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부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이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 부문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세트 부문 주력사업부 리더를 교체해 제2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무선·반도체 등 핵심제품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를 우대하는 인사원칙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끈 통합 삼성물산은 기존 4인 대표체제에서 패션을 제외한 3인 대표체제(최치훈 건설 부문 사장, 김신 상사 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 부문 사장)로 축소됐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이 돼 삼성의 패션사업을 총괄한다.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대표이사)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옮겨갔다.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인 성열우 부사장과 인사팀장인 정현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동반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사장단 규모는 대표 부사장 2명을 포함해 52명으로 지난해(53명)보다 1명 줄었다. 평균연령은 53.7세에서 54.8세로 약간 높아졌다. 사장 승진자는 대부분 1960년대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안정속 세대교체’와 신상필벌

    ‘안정속 세대교체’와 신상필벌

    1일 단행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는 주요 보직에 새 인물을 기용해 분위기를 쇄신하면서도 인사 폭을 최소화해 안정을 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발표된 사장 승진자는 모두 6명이다.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 3명의 승진자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승진자가 두 배로 늘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단행한 첫 사장단 인사로 대폭 물갈이가 예상됐던 점을 감안하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증권·카드 등 금융계열사에서는 사장단 인사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핵심 계열의 주요 보직에 새 얼굴들을 내세워 안정 속에서도 세대교체를 이뤄 냈다. 삼성전자의 핵심 축인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내 무선사업부 새 수장은 고동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고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유럽연구소장을 지낸 뒤 무선사업부로 왔고 이후 상품기획과 기술 전략을 경험하며 삼성이 갤럭시 성공신화를 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아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등 프리미엄 모델 개발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한 정칠희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퀀텀도트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의 주역으로 꼽힌다.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CE) 부문 대표와 신종균 IM 부문 대표가 각각 겸직하고 있던 CE 부문 내 생활가전사업부장과 IM 부문 내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내준 것도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대비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TV를 제외한 가전을 책임지는 생활가전사업부와 삼성의 핵심인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는 각각 CE 부문과 IM 부문의 핵심으로 꼽힌다. 삼성 인사의 기본인 신상필벌 원칙도 두드러졌다. 삼성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2000년 삼성에 입사한 고 사장은 삼성의 바이오산업을 안착시킨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생산회사인 바이오로직스는 2공장 준공에 이어 3공장 기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 관리 출신인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은 승진과 함께 면세유통사업 부문 사장을 맡게 됐다.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으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 디패스 인수를 성사시킨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호텔신라가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에서는 2명의 사장 승진자가 나왔으나 큰 변동은 없다. 최지성 실장(부회장)-장충기 실차장(사장) 투톱 체제가 유지된다.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승계와 그룹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 작업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삼성전자 차문중 고문은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전날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 부문과 삼성물산 건설 부문 등 일부 계열 임원들을 상대로 퇴진 통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이번 인사 이후 그룹 전체 임원급이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는 오는 4일 발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생산은 뚝, 소비는 쑥… ‘반쪽 성장’ 우려

    생산은 수출 부진으로 맥을 못 추고 소비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날개를 달았다. 생산과 소비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반쪽 성장’이 고착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지난 9월 전체 산업생산 증가폭(2.5%)이 5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지난 1월(-1.9%)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산업생산이 부진한 것은 갈수록 쪼그라드는 수출 탓이다. 10월 수출(통관 기준)은 1년 전보다 15.9%나 줄었다. 수출 부진으로 생산의 핵심 부분인 10월 광공업생산도 전월보다 1.4% 줄었다. 일부 업체의 정기보수 기간까지 겹치면서 화학제품 생산은 4.0% 감소했고 자동차 생산도 2.8% 줄었다. 10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4% 포인트 하락한 73.8%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9%)와 부동산·임대(2.1%) 등이 늘어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소비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소비 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1% 증가했다. 이는 2011년 1월(4.0%)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코리아 블프 등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1.6%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8.1%)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도 7.7% 늘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수출 때문에 제조업은 지지부진했지만 서비스와 소매 부문 호조가 이어지면서 내수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4분기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글로벌 시대] 호주에서 고장 없다고 소문난 한국 가전제품/김창후 LG전자 고문·한국외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글로벌 시대] 호주에서 고장 없다고 소문난 한국 가전제품/김창후 LG전자 고문·한국외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지구촌 아래 남녘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광활하기 그지없는 자연의 대륙이다. 호주 제일의 관문도시 시드니에 도착한 것은 1월 말경이었다. 매서운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 주재하다 호주 법인장으로 발령을 받고 부임한 것이다. 남반구의 미항 시드니는 한창 여름철로 무덥기만 하였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맑은 공기와 강렬한 햇볕은 엊그제 북반구에서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곧바로 확 녹여주는 듯하였다. 같은 영어권의 문화이지만 사무실 직원들과의 일상 대화는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미국 주재 생활에서 그간 갈고 닦아 나름대로 자부한 영어 실력이 무력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상하게도 호주인들은 약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텔레비전을 뜻하는 ‘텔리’라든지 축구를 의미하는 ‘푸티’ 등의 낯설기만 한 단어를 접하면 당황하게 된다. 영어 발음 또한 처음에는 귀에 매우 어색하여 잘 안 들린다. 알고 보면 새로운 단어는 전혀 없으나 호주식의 특이한 발음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를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상대편에 기분 좋게 같은 스타일로 답변할 수 있는 실력을 보강하기까지는 꽤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하였다. 서부 끝의 도시 ‘퍼스’와 동부 시드니의 시차는 3시간이다. 여기서는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서너 시간 차를 몰고 가서야 가전 매장을 겨우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 결정 시에 고려하는 제일 중요 요소는 ‘제품의 완벽한 신뢰성’이다. 공식 기관의 제품 평가결과가 게재된 ‘소비자 잡지’를 구독하여 항목별 밑줄을 그어가며 꼼꼼히 비교 검토하고 나서 품질이 제일 우수하다고 인식되는 제품만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온종일 장거리 운전하며 구입한 제품이 만약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하러 또 머나먼 길을 가야만 하는 걱정이 있기 때문이다. 설령 수리를 맡기더라도 부품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서비스 센터에 제품을 맡기고 되돌아와 다시 찾는 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매장 세일즈맨에게도 제품의 ‘실증적인 신뢰성’은 매우 중요하다. 점주가 주는 기본 주급은 박봉인 상황하에 일주일간 열심히 판매하여 받아내는 커미션(판매 대당 받는 격려금)은 사실상 그들의 생활 원동력인 셈이다.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지 못한 젊은 판매원들에게 삶의 낙이란 그저 금요일 오후만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때론 월요일 아침에 경악의 순간이 발생하기도 한다. 바로 지난주에 판매한 제품이 고장이 나서 반품되어 오는 것이다. 점주는 가차 없이 해당 제품으로 지불된 커미션의 반환을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고장이 잦은 브랜드는 비록 소비자가 원하는 상표라 일지라도 판매원은 손대기를 꺼린다. 대신 신뢰가 축적된 타 브랜드로 강하게 권유하는 관행이 있는 것이다. 우리 제품은 고장이 없다는 입소문이 시장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게다가 법인에서는 우리 제품의 베스트 세일즈맨이나 점주를 정기적으로 선정하여 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수년간 꾸준히 이행하였다. 생산라인에 와서 철저한 품질 관리 공정, 신뢰성 검증 과정 등을 직접 보고 나면 우리 제품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제고되고 파는 데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소매 회사의 최고 경영진에까지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였다. 이런 신뢰성 쌓기의 마케팅 활동이 자사 브랜드가 일본 및 유럽의 유수 브랜드를 빠르게 제치고 호주시장 내 파워 브랜드로 성공적인 자리 매김을 하는 데 초석이 된 것이다.
  • 내년부터 토요일에 공인중개사·노무사 시험

    내년부터 토요일에 공인중개사·노무사 시험

    내년도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등 국가전문자격 시험 일정이 공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단이 위탁받아 시행하는 37개 자격시험을 모두 토요일에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공인중개사 1, 2차 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시기인 10월 29일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1월 23일로 확정됐다. 공인노무사는 1차 시험이 6월 4일, 2차 시험이 8월 13일부터 이틀간, 3차 시험이 10월 22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최근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관세사 시험은 1차가 4월 2일, 2차는 7월 9일로, 세무사 시험은 1차가 4월 23일, 2차는 8월 6일로 예정돼 있다. 변리사 자격시험은 법 개정으로 1, 2차 시험 원서를 분리 접수하고 응시 수수료도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오른다. 대부분의 자격시험 일정은 올해와 비슷한 시기이지만 문화재 수리기술자 시험은 10월에서 3월로 앞당겨졌다. 또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은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시행된다. 청소년상담사 시험은 여성가족부의 특별 요청에 따라 내년에만 한 차례 추가 시행된다. 아울러 공단은 주 5일 근무와 주 5일 수업이 정착되면서 내년부터는 모든 시험을 토요일에 치른다. 또 지방 거주 수험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변리사, 관세사, 관광통역안내사 등 8개 자격시험의 시행지역을 대구, 대전, 광주 등으로 확대한다. 자격시험별 세부 시행 계획은 국가전문자격시험 홈페이지인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지연의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16)스마트 센서, 스포츠도 스마트하게

    [김지연의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16)스마트 센서, 스포츠도 스마트하게

    여러 가지 문제연구소 김정운 소장은 애플이 디지털 세상을 지배하게 된 것이 ‘터치(touch)’ 때문이라고 한다. 심리학적으로도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의사소통 행위인 ‘만지기’는 ‘누르기’와는 질적으로 다른 경험이라고 봤다. 버튼을 누르는 대신 살짝 만지기만 해도 반응하는 인터페이스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만지지만 10년 전만 해도 자판이 닳도록 누르기만 했다. 그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 날 옆 팀에서 휴대전화 화면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조작하자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그러자 그쪽 팀장이 소리를 지르며 하신 말씀, “휴대전화 화면을 손으로 만지면 때묻잖아, 누가 그렇게 쓰겠어?” 그 뒤로 그 팀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없다.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터치 센서는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 이후 스마트폰에는 여러 가지 센서가 장착되어 지금은 10~20종류가 들어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람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카메라와 마이크다. 움직임을 측정할 때는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사용한다. 심장 박동을 재는 심박 센서, 비밀번호를 대신하는 지문 센서, 높이를 알려주는 고도계, 그리고 조도 센서, 동작 센서, 위치 센서 등이 내장되어 있어 센서 기술의 결정체로 불린다. 스마트폰이 스마트한 것은 센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센서 분야의 시장 전망도 밝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ICT 이슈’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 센서 시장은 2012년 90억 달러에서 2019년 21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소비자가전쇼(CES)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센서 사업을 하면 대박이 터질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스마트 센서는 휴대전화뿐 아니라 웨어러블이나 스마트홈과 같은 사물인터넷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센서가 어떻게 사용되고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지 알아보자. 다양한 센서를 한 번에 다루기가 어려워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살펴보려고 한다. 우선 움직임 센서에 대해 알아보자. 움직임을 알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급정거할 때 앞으로 쏠리는 것과 같은 속도의 변화를 측정하는 가속도 센서(accelerometer)가 필요하다. 거기에 기울어짐이나 회전을 측정하는 자이로(gyro) 센서가 합해지면 더 정확한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지구의 자기장 방향을 알려주는 지자기 센서(magnetometer)까지 일체로 된 9축(센서당 xyz 3방향) 모션센서가 사용되기도 한다. 웨어러블 기기로 운동량을 측정하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때도 이런 기술이 사용된다. 사물의 움직임을 이용해서 어떤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 몇 가지 스포츠 관련 아이디어를 모아보았다. 올해 프로야구 MVP로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 선수가 선정되었다. 타율, 득점, 출루율, 장타율의 타격 4개 부문 석권과 한국 프로야구 최초 40홈런-40도루 기록도 달성하였다. 그러자 150km의 직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는 그의 스윙 스피드가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에는 공식적인 기록이 없어 확인을 못 하였지만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선수들의 스윙을 측정한다고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것이 젭 랩스(Zepp Labs)사의 모션센서인데 타자의 스윙 속도, 타격 각도 등을 분석해준다. 6g 정도 무게의 센서에는 2개의 가속도계와 자이로가 들어 있다. 젭 센서로 측정한 결과 메이저리그 스타급 선수들의 스윙 스피드는 시속 130km에서 145km 정도라고 한다. 149 달러의 이 제품은 골프와 테니스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일본의 소니(SONY)도 라켓 제조사인 윌슨, 요넥스와 손잡고 테니스용 스윙 교정 센서를 내놓았다. 지름 3.1cm, 무게 8g의 모션 감지 센서를 라켓 손잡이에 붙여두면 스윙 스피드, 볼 회전, 임팩트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도 등장했다. 프린터 전문업체인 엡손은 스윙분석기 엠트레이서(M-tracer)를 출시하였다. 작은 센서를 골프클럽에 부착하고 스윙을 하면 휴대전화 앱으로 분석해주는 기기다. 모션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스윙 궤도, 임팩트, 템포, 페이스 각도 등을 체크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3D로 모든 각도에서의 스윙을 한눈에 보여준다. 골프존에서도 스마트 스윙 분석기 ‘스윙톡’(Swingtalk)을 선보였다. 센서를 그립 끝에 장착하고 블루투스로 앱과 연결만 하면 된다. 어드레스,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등 각 구간에서 스윙 궤적과 각도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다.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에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템포나 스피드를 음성으로도 알려 준다. 주말골퍼의 타수를 줄여주는 사물인터넷 제품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제는 센서가 공 속으로도 들어간다.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스마트볼(micoach smart ball)’은 2015년 CES 최고 혁신상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를 수상하였다. 일단 디자인이 멋지다. 이 공에는 3축 가속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되고 1시간 충전을 하면 2천 번의 킥을 할 수 있다. 앱은 슛을 할 때 공의 속도, 스핀량, 궤적, 타격 지점 등을 분석해준다.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디다스가 발 빠르게 스포츠와 IT를 접목하고 있다. 스마트 밴드인 ‘핏 스마트’, GPS 워치 ‘스마트 런’, 운동 동작을 기록하는 ‘X-Cell’, 심박 모니터 등을 출시하면서 웬만한 IT 회사보다 앞서간다. 비슷한 원리를 이용한 농구공도 등장했다. 인포모션 스포츠사의 ‘94피프티(94fifty)’라는 스마트 농구공에는 9개의 모션 센서가 들어 있다. 드리블 속도나 공의 회전수, 탄도의 각도 등을 분석하면서 게임을 하듯이 연습을 할 수 있다. 스포츠용품 전문 회사인 윌슨도 스마트 농구공 ‘윌슨X 커넥티드 바스켓볼(Wilson X connected basketball)’을 출시하면서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공들도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하여 선수 관리나 경기의 전략을 세우는 사례도 많아졌다.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하면서 SAP사의 ‘매치 인사이트(Match Insight)’라는 프로그램이 12번째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의 몸에 센서를 붙이고 호흡과 맥박, 순간 속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과학적인 훈련과 전략으로 우승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축구뿐 아니라 농구, 자동차 경주, 요트 경기에 이르기까지 스포츠와 사물인터넷의 만남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끝으로 레저 분야에서 모션 센서를 적용한 아이디어 하나만 보도록 하자. 자전거 애호가들이 늘면서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이 등장했다. 그중 소셜 펀딩 킥스타터에서 목표 모금액의 두 배가 넘는 22만 달러를 모금한 비라인(BeeLine)이 눈길을 끈다.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의 지도나 너무 많은 정보를 주는 화면은 보기가 어렵다. 비라인은 화살표로 목적지의 방향만을 알려주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이다. 직경 3cm 정도의 비라인에는 가속도계, 자이로 센서, 지자기 센서, 블루투스 칩이 들어 있어 앱을 통해 구글맵과 연동된다. 이 밖에 LED 램프로 방향을 알려주고 도난 방지까지 해주는 스마트 헤일로(SmartHalo)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움직임 센서가 스포츠 분야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았다. 한가지 센서만으로도 주변이 평범한 사물을 다시 태어나게 할 수 있다. 앞으로 다양한 센서들이 자동차, 집, 도시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스마트 세상으로 계속 여행을 해보자.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LG디스플레이 OLED공장 건설 1조 8400억 쏟는다

    LG디스플레이 OLED공장 건설 1조 8400억 쏟는다

    “한국이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역사적 투자입니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을 짓는다. 공장 건설에 1조 8400억원, 향후 총 10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OLED 패널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굳히고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승부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에 약 1조 84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P10 공장은 축구장 14개 크기에 맞먹는 382m×265m 규모에 높이도 100m가 넘는다.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와 플렉서블 OLED 라인으로 구성되며 올해 안에 착공해 2018년 상반기에 첫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게 목표다.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대형 OLED 패널을 넘어 전 영역에 걸친 OLED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OLED는 명암비가 뚜렷하고 색 재현력이 뛰어나 현존하는 TV 중 가장 완벽한 화질을 구현한다.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가 수밀리미터 단위까지 얇아지며 휘거나 구부리기 쉬워 다양한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기기 등이 OLED 패널을 속속 채택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의 가전 기업들은 LG전자가 이끌고 있는 OLED T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공항 등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광고판)는 초대형 OLED 패널의 격전지다. 여기에다 애플이 2018년 출시되는 차세대 아이폰에 OLED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130억 달러 규모의 OLED 패널 시장이 2022년에는 291억 달러 규모로 약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소형에서 초대형 OLED 패널, 미래형 제품인 플렉서블 및 투명 OLED 패널까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경북 구미공장에 1조 500억원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했으며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선제적 투자를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堀起)’를 따돌릴 수 있는 승부수로 보고 있다. LCD 시장에서 이미 한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최근 OLED 패널 개발에도 성공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하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P10 공장을 통해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도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지원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행정 서비스와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G, 오너家 내세워 신사업 강화 승부수

    LG, 오너家 내세워 신사업 강화 승부수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LG로 이동해 소재 부품, 전기차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그룹의 신사업을 총괄한다. 오너 일가인 구 부회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그룹이 사활을 걸고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다.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 구광모 ㈜LG 상무는 올해는 승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LG는 26일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7개 계열사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체 승진자 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사장 승진자를 내는 등 대규모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이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신사업 강화와 성과주의로 압축된다. 우선 구 부회장은 ㈜LG로 옮겨 신사업추진단장(부회장)을 맡는다. 여러 계열사에 포진된 소재 부품, 전기차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것이다. 그는 LG전자 이사회 의장도 겸한다. 그룹 총수인 ㈜LG의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과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된다. 또 신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낸 임원들이 파격 승진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이 된 홍순국 전무는 친환경 에너지 부문의 장비기술 개발로 수주 확대에 이바지해 전무에서 사장으로 2단계 파격 승진했다. 전자의 이상봉 신임 사장 역시 지난해 에너지사업센터장으로 부임한 이래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격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고효율 태양광 모듈 등 신사업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LG화학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명환 신임 사장도 배터리연구소장을 지내면서 2차전지 사업 핵심 역할을 했다. LG디스플레이의 한상범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성공시킨 박종석 사장은 LG이노텍 사장으로 복귀했다. LG생활건강의 이정애 전무가 전무 3년차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LG에 첫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LG전자의 안정 부장과 LG생활건강 문진희 부장도 각각 상무로 승진함에 따라 LG내 여성 임원은 15명으로 늘었다.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그룹으로 이동함에 따라 기존 최고경영자(CEO) 직제를 없애고 정도현 사장(CFO), 조준호 사장(MC사업본부장/스마트폰), 조성진 사장(H&A사업본부장/백색가전) 등 각자 대표이사를 기존 2인에서 3인으로 확대한다. 또 4개 사업본부의 장이 각 부문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총괄하도록 했다. 한편 사의를 표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물러나고,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를 맡는다. LG유플러스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강변 조망권 어디서 보장받나? 초고층 희소가치 누리는 ‘메세나폴리스’

    한강변 조망권 어디서 보장받나? 초고층 희소가치 누리는 ‘메세나폴리스’

    -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시 35층이하로 층수를 제한하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 한강조망이 가능한 이미 지어진 초고층 아파트의 희소가치 높아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서울시의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 발표로 한강변 아파트의 핵심 프리미엄, 한강조망권의 희소성이 점차 커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안은 작년에 마련된 ‘2030 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바탕으로 세워진 최초의 한강 관련 기본계획이다. 계획안을 따르면 한강변 아파트를 재건축할 시 최고 35층 이하로 층수가 제한된다. 한강변 건축물 높이기준은 기존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재확인한 것 이다. 이에 따라 초고층으로 지어진 단지의 프리미엄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강변 아파트는 한강조망 여부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층수도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초고층으로 지어진 단지는 한강 조망은 물론이고 지역 내 ‘랜드마크’라는 프리미엄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누릴 수 있다. 이에 이미 한강변에 초고층으로 공급된 단지들의 시세가 더욱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거의 확실히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 포함된 지역인 합정, 망원, 서강마포, 한남, 반포 등의 지역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초고층 단지들의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합정에 위치한 최고 39층의 메세나폴리스는 한강을 조망은 물론 인근 선유도공원, 하늘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도심에 위치해있지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모을 만 하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한강변에 위치한 초고층 단지들의 시세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작년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최고 38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이 단지의 21층,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22억500만원이었으나 현재 3억 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25억500만원에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한강과 인접한 위치로 한강조망이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이 크다. 또, 근처에 위치한 한강 선유도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7층 ~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세대의 전용면적 122~148㎡ (구49~59평형)로 구성됐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탁월한 교통여건과 뛰어난 내부설계, 철저한 보안,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급 주상복합으로 유명하다. 특히, 현재 메세나폴리스는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로 실 입주금은 3억부터 가능하다. 이자 지원과 함께 잔금 유예도 가능하며, 입주 후 3년간 추가 비용부담 및 이자부담 없이 살 수 있다. 또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2년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돼 쇼핑과 문화,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영화관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마포 한강변과 가깝고, 단지와 이어진 합정역은 2,6호선이 함께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30분 내외로 시청, 종로, 강남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하철 한 정거장만 가면 2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홍대입구역이 나온다. 당산역(2호선, 9호선)도 한정거장 거리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공항도로, 내부순환로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주변에 성산초, 성산중, 경성고, 광성고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고, 홍익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명문대학교들이 근처에 있다. 또, 미국 뉴욕의 명문사립학교 분교인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가 인근동네에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메세나폴리스만의 특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3층에 위치한 자이안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입주민들의 손님이 왔을 때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파티룸, 패밀리룸, 스파룸, 비즈니스 등 4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입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내부는 최고급 아파트답게 대리석, 원목마루 등 대부분이 고급 수입자재로 설계됐다. 빌트인 가전인 냉장고,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쿡탑 등도 독일 명품 브랜드로 제공된다. 메세나폴리스 입주민들 대부분이 자산가, 사회 저명 인사, 연예인, 기업체 임원 등의 비율이 높아 사생활 보호를 위한 최고의 보안시스템을 제공한다. 전문 경호원을 배치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또, 전 세대 동체감지기가 설치됐고, 지하 주차장 비상콜시스템이 마련됐다. 주차장과 상가 건물 등에는 입주민 전용 출입구가 따로 배치돼 있으며, 건물 밖에는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최고급 아파트답게 내부시스템도 최첨단이다. 편리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자이만의 특화된 ‘자이 키오스크’가 3층 자이안센터 내 설치되어 집 밖에서도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이 마스터키를 통해 기본적인 출입이 가능하고, 위급 상황 시 경비요원도 호출 할 수 있다. 각 층마다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이 있다. 중앙정수시스템, 신발장 신발살균기, 욕실 바닥난방 등이 제공되어 편리하고 청결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는 201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분양 관련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분양문의: 02-335-808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성장정체 위기 신사업으로 뚫는다

     LG그룹이 26일 단행한 인사의 핵심은 신사업강화다. 성장정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소재 부품, 전기차 부품, 친환경에너지 등 신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성과가 일부 가시화되면서 그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6일 LG에 따르면 그룹의 모태 격인 LG화학의 최근 주가는 연초 대비 80% 이상 오르면서 삼성생명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0위(21조6044억원) 자리를 꿰찼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도 일제히 상승세다. 지난 8월 3만원대까지 빠졌던 LG전자 주가는 5만 7000원 대까지 회복했다.  LG의 화학·전자 계열 주식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은 시장이 이들의 미래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발빠른 공세로 LG화학을 비롯해, 전자 및 관련 계열사들의 매출이 수년째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 부품, 친환경에너지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전기차 부품 분야가 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LG화학이 전기차용 배터리,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LG전자와 LG이노텍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부품 등을 생산하는 식으로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부품 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말부터 GM이 생산하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기술도 인정받고 있다.  성과도 뚜렷하다.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17% 늘어난 7000억원대로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1조 2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 전자 내 신설된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는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부품 관련 연구개발(R&D)센터 격인 자동차부품기술센터도 설립했다.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연비와 친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LG는 전기차 부품에서 나아가 미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스마트카 관련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솔루션은 LG전자(태양광 모듈·에너지저장장치), LG화학(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LG CNS(스마트 전력망) 등이 맡고 있다.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광 모듈은 이달 초 세계 최고 효율(19.5%) 제품인 ‘네온2’를 출시했다. 효율이 20%를 넘는 제품도 개발을 끝낸 상태다.  LG는 전체 그룹 내 에너지 솔루션 분야 매출이 지난해 2조 7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4조원대 후반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에너지 분야 등 신사업은 일등을 목표로 키워 나가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가전 분야도 전기차 부품이나 에너지솔루션과 같은 B2B 쪽 제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올들어 상업용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가전 세트 등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후발 주자들이 따라오기 쉽지 않은 데다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제품들이다.  다만 LG전자 실적 악화의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제품이 표준화돼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 쉬운 구도여서 시장이 정체상태다”면서 “그러나 스마트폰은 사물인터넷(IoT)과 구동해 각종 가전 등 기기를 조작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지난 3분기 적자전환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프리미엄이냐 저가냐 비데 기업 진출 딜레마

    한국에 비데가 도입된 시기는 1990년대 초반. 중소기업 쿼스는 2012년 설립된 후발 주자이지만 국내를 넘어 중국, 독일, 러시아 등지를 공략하며 성장해 지난해 1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쿼스가 노리는 새 시장은 인도. 변기 옆 수도로 뒤처리를 하는 인도이지만, 아직 비데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 인도 델리에서 열린 국제무역박람회(IITF)에서 만난 정종갑 쿼스 차장은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에서 비데 보급이 곧 확산될 것으로 확신했다. ●저가전략, 십년 뒤 현지 기업에 밀릴 수도 그러나 쿼스는 현지 공장을 세워 인도에 본격 진출할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보다 싼 재료를 써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면 자재비를 한국의 3분의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겠지만, 저가 전략을 펴다가 십여년 뒤 인도 업체가 자체 생산에 나서면 가격 경쟁에서 밀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시장은 미국업체가 선점 중 국산 비데 품질을 유지하며 인도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런 시장기회는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미국의 욕실업체가 델리에서 이미 한국 원화로 10만~100만원대의 다양한 가격대 프리미엄 비데를 판매하며 시장을 선점 중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이 미국 업체는 몇 년 전 한국 업체를 인수한 뒤 본격적으로 인도 비데 시장에 진입했다. 당시 한국 측은 신흥국 시장을 간과한 채 주요 수출선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비데 시장이 성숙 단계라고 판단, 비데 사업부를 정리했다. ●모디노믹스 전 ‘준비된 기업’은 승승장구 역으로 인도 시장에 꾸준히 접근해 최근 성장의 선순환을 이뤄낸 회사도 있다. IITF에 참가한 또 다른 기업인 종합문구업체 문교는 15년 동안 인도에 제품을 수출했고, 최근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인도 화가인 미나크시 아가르왈이 작품에 이 회사 제품을 쓴 게 입소문을 타며 최근 제품 인기를 끌어올렸다. 본격적인 인도 진출을 앞두고 두 회사가 처한 엇갈린 상황은 모디노믹스 정책 아래에서 이미 인도에 진출해 있던 ‘준비된 기업’에 먼저 기회가 주어짐을 상기시켰다. 뉴델리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재계는 변혁 중] 포스코

    [재계는 변혁 중] 포스코

    포스코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인식 아래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그룹 계열사는 국내 46개, 해외 181개로 감소했다. 올해 안에 19개 법인을 청산·매각·합병 등 방식으로 구조조정하는 것을 포함해 2017년까지 총 89개 부실 계열사를 털어낸다는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월 중복사업이나 비핵심 사업은 정리하고 본업인 철강사업 쪽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경영 쇄신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가 이같이 혹독한 다이어트에 나선 것은 업황 부진으로 매출이 폭락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값싼 철강재를 대량으로 밀어내면서 포스코는 2011년 사상 최대 매출(39조 1717억원)을 찍은 이후 매해 역성장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29조원에 이어 26조원대까지 빠질 것으로 추산된다. 정준양 전 회장 시절의 무리한 확장정책도 포스코 위기의 근원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포스코 계열사 수는 정 전 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2009년 당시 35개에서 2012년 70개로 두 배가량 늘었다. 당시 인수한 계열사 중에는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구조조정 후 그룹 연결 매출이 감소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향후 2~3년간 부실 계열사들을 털어내면서 재무상태를 일정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혹독한 구조조정의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년여 동안 비핵심 계열사와 자산매각을 통해 2조 7000억원을 확보했다.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을 매각해 1조 2391억원을 마련했다. 이어 뉴알텍·포레카를 매각한 데 이어 캐나다 석탄광산 악토스와 해외 조림사업인 포스코우루과이를 털어내는 등 3분기에만 저수익 사업 법인 9개사를 매각 또는 청산했다. 덕분에 3분기 부채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2.4% 포인트 줄어든 84.9%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함께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의 강점인 기술을 앞세워 중국 등 후발주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당장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잡을 수 있는 강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포스코가 지난해 개발한 층간소음 방지재인 고망간 방진강은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층간소음 방지 1등급 기준을 획득했다. 아파트 위층에서 아이들이 뛰더라도 아래층은 마치 조용한 도서관(37~40㏈)에 있는 듯 소음이 거의 없다. 올해 국내에서만 45만 가구에 이르는 신규 아파트에 약 2만t의 관련 강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스마트카 혁신 바람에 발맞춰 관련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가 미래 먹거리로 개발한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주로 전기차모터코어와 가전제품, 풍력발전소 건설 소재 등으로 쓰인다. 한편 매각·청산·합병이 2017년까지 진행됨에 따라 인력조정 작업도 잇따를 전망이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7월 경영 쇄신안 발표 이후 핵심 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대거 단행됐다”면서 “내년 초에도 올해 성과를 반영한 임원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제21회 서울광고대상-생활가전부문 우수상] 코웨이 - 물쉼표시간 시즌2

    [제21회 서울광고대상-생활가전부문 우수상] 코웨이 - 물쉼표시간 시즌2

    옛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 어린이 시기에 물 마시는 습관이 형성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물 섭취 부족 상태로 살아갈지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와 어른들은 판단력이 낮은 어린이들이 물 마시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물쉼표 프로젝트 시즌 2’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번 ‘물쉼표 프로젝트 시즌2’는 영유아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물 마시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기존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교육기관에서 가정으로까지 확대하며 효과적인 물 마시기 습관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웨이는 생활환경 전반에서 고객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책임지겠습니다. 박용주 본부장 광고대행사 – 이노션
  • [게시판] 국립생태원, 한양대, 중소기업중앙회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과 그의 연구를 이어가는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그랜트 부부를 기리는 길을 조성해 24일 공개했다. 이 길은 생태원 내 2.2㎞ 구간의 숲길로 조성됐다. 다윈과 그랜트 부부의 생애와 연구 업적을 20개 테마로 보여준다. 24일은 다윈의 ‘종의 기원’ 출간일이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와 진화론에 영향을 준 인물, 다윈이 주장한 ‘자연선택설’의 연구 토대가 된 갈라파고스 군도, 그랜트 부부의 연구 내용 등이 소개됐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과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정홍영)의 ‘2015년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 지원사업’에서 선정돼 2020년까지 125.1억원을 지원받아, 26일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우리나라 미래 국가방위력의 중추가 될 국가전략정보 확보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센터다. 오는 26일 열릴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에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정홍영 국방과학연구소장,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 및 윤동원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대표, 지식재산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특허권·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식재산권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중국에서의 지식재산권 피해 사례와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지식재산권 활용 전략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02-786-2038)나 이메일(seodaew@kbiz.or.kr)로 제출하면 되고 문의는 중기중앙회 제조뿌리산업부(02-2124-3144)로 하면 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생활정책 Q&A] 환경부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생활정책 Q&A] 환경부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제품은 처리하기가 여간 번거롭지 않습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데다 배출스티커를 붙여 일정한 장소까지 운반해야 합니다. 수거일도 따로 정해져 있어, 맞벌이 가정이나 노인 가구 등에서는 집안에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9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주민들도 많습니다.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Q)무상수거가 가능한 품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초기에는 냉장고·세탁기·TV·에어컨 등 4대 가전과 1m 이상의 대형 가전제품 위주로 수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대상품목을 확대해 1m 미만 중대형 품목과 PC·오디오·전자레인지 등 일부 소형품목까지 수거하고 있습니다. Q)배출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A)배출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사전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은 홈페이지(www.15990903.or.kr)나 콜센터(1599-0903)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ID:폐가전무상방문수거)으로도 가능합니다. 예약이 접수되면 지역별 수거일정을 고려해 방문일자와 시간을 문자로 공지한 후 가정을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합니다. Q)도서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나요. A)도서지역은 수거량 대비 선박비용 등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 육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시행하지는 못합니다. 지난해 민·관·군 합동 캠페인을 추진해 일부 도서의 폐가전제품을 수거했습니다. 올해는 육지와 연륙교가 연결되지 않은 큰 섬을 우선해 무상방문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Q)그동안 무상방문수거가 얼마나 이뤄졌나요. A)10월 현재 폐가전제품 수거량이 전년 동기(22만 7000대) 대비 2.8배 증가한 63만여대에 이릅니다. 국민은 무거운 폐가전제품을 직접 밖으로 내놓는 불편을 덜 수 있고, 배출수수료 부담도 없어졌습니다. 환경 측면에서도 폐가전제품의 불법처리 예방과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2012년 서울 시범사업 이후 전국 확대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무상방문수거 사업은 국민이 부담하는 배출수수료가 없습니다. 가전제품 생산자가 수거·운반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부담하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수입도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자체는 기존 폐기물 수거업체와의 계약이나 집하장 부지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 참여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생산자 역시 물류체계 구축과 콜센터 등 과도한 비용 부담을 우려해 확대 시행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Q)무상방문수거가 어떻게 가능한가요. A)전기·전자제품 생산자는 매년 출고한 제품의 일정량을 재활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무상으로 방문 수거한 폐가전제품을 재활용해 의무량으로 인정받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이 원하는 시기에 방문, 무상수거하는 방식이기에 생산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형 피하려 묵비권으로 버틴 사기꾼 결국 징역 4년형

     인터넷에서 사기행각을 벌여 거액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자 묵비권을 행사하며 중형을 피하려 했지만 법원이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23일 서울서부지법 등에 따르면 신모(29)씨는 2009년 5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유명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가전제품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는 피해자들로부터 돈만 받아 잠적하는 수법으로 7700여만원을 가로챘다.  여러 건의 사기 행각으로 지명수배된 신씨는 경찰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범행을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한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 중고차를 판다는 허위 광고를 올리고는 이를 보고 연락해 온 21명으로부터 1억 8600여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가로챘다.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던 신씨는 결국 올 3월 인천의 한 식당에서 체포됐다.  그는 평소 검거될 때를 대비해 들고 다니던 공범 노모씨의 신분증을 경찰에게 보여줬다.경찰서로 끌려가서도 태연히 노씨 행세를 하며 노씨가 저지른 범행을 진술했다.  조사를 마치고서 경찰이 다시 한 번 신원을 확인했을 때에야 신씨의 정체가 들통났다.지문 정보가 달랐기 때문이었다.결국 신씨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실토했다.  이어진 조사에서 신씨는 2009년∼2013년 저지른 쇼핑 사이트 사기 혐의는 시인했다.그러나 피해액이 그보다 훨씬 커 형량이 센 중고차 매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중고차 매매 사기 혐의에 대한 진술조서에 기록된 신씨의 답변은 ‘묵묵부답’ 또는 ‘진술을 거부하겠습니다’ 뿐이었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는 신문 과정에서 묵비권을 보장받는다.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나 국가보안법 위반 등 공안사범은 진술을 전면 거부하는 일이 흔하다.그러나 사기범죄 사범이 묵비로 일관하는 경우는 드물다.  경찰도 지지 않았다.신씨의 대포폰이 중고차 사기 피해금 인출지역에서 사용됐다는 사실을 밝혀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도 경찰의 판단을 받아들여 영장을 발부했다.  신씨는 묵비 작전에도 구속되자 재판에서는 중고차 관련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진세리 판사는 중고차 매매 사기 혐의까지 모두 유죄로 판단,신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씨가 구입한 선불폰의 전화번호와 명의자 인적사항이 중고차 매매 사이트 광고글에 적힌 내용과 일치하고,신씨가 평소 쓰는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와 각 피해금이 인출된 위치 간 상관관계가 있다”며 중고차 사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에 공범 노씨의 신분증을 제시하고,조사받을 때 노씨 행세를 하면서 조서에 노씨의 서명을 한 혐의(공문서 부정행사 등)에도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수시로 바꿔 가며 제삼자를 사칭,거액을 가로채 수법이 치밀하고 피해 규모가 커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중고차 관련 사기 범행을 계속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재계는 변혁 중] LG그룹

    [재계는 변혁 중] LG그룹

    LG그룹은 성장정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미래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핵심인 화학·전자 계열이 전기차 부품, 친환경에너지, 기업간거래(B2B) 가전 등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는 가운데 성과가 일부 가시화되면서 그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 LG에 따르면 그룹의 모태 격인 LG화학은 지난 20일 연초 대비 80% 이상 오른 32만 6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삼성생명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0위(21조 6044억원) 자리를 꿰찼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도 일제히 상승세다. 지난 8월 3만원대까지 빠졌던 LG전자 주가는 5만 7000원 수준까지 반등했다. LG의 화학·전자 계열 주식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은 시장이 이들의 미래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발빠른 공세로 LG화학을 비롯해 전자 및 관련 계열사들의 매출이 수년째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 부품, 에너지솔루션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전기차 부품 분야가 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LG화학이 전기차용 배터리,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LG전자와 LG이노텍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과 부품 등을 생산하는 식으로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부품 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말부터 GM이 생산하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기술도 인정받고 있다. 성과도 뚜렷하다.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17% 늘어난 7000억원대로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1조 2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전자 내 신설된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는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부품 관련 연구개발(R&D)센터 격인 자동차부품기술센터도 설립했다.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연비와 친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LG는 전기차 부품에서 나아가 미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스마트카 관련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LG전자(태양광 모듈·에너지저장장치), LG화학(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LG CNS(스마트 전력망) 등이 맡고 있다.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주는 태양광 모듈은 이달 초 세계 최고 효율(19.5%) 제품인 ‘네온2’를 출시했다. 효율이 20%를 넘는 제품도 개발을 끝낸 상태다. LG는 전체 그룹 내 친환경에너지 분야 매출이 지난해 2조 7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4조원대 후반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에너지 분야 등 신사업은 일등을 목표로 키워 나가야 한다”며 에너지 분야 사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가전 분야도 전기차 부품이나 친환경에너지와 같은 B2B 쪽 제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올 들어 상업용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 세트 등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후발 주자들이 따라오기 쉽지 않은 데다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제품들이란 설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익을 내는 전자의 백색가전은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통이 두 개 달린 ‘트윈워시’와 같은 혁신 제품으로 시장 선도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LG전자 실적 악화의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제품이 표준화돼 후발 주자들이 따라오기 쉬운 구도여서 시장이 정체 상태”라면서 “그러나 스마트폰은 사물인터넷(IoT)과 구동해 각종 가전 등 기기를 조작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올해 3분기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인사에서 전자 내 MC사업본부 인력의 최대 20%는 자동차부품 등 신사업 분야로 재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그룹이 전반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시점이어서 당장 지휘 라인에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K세일’ 가전업체 “최고 40% 할인”… 소비자 “살까”

    ‘K세일’ 가전업체 “최고 40% 할인”… 소비자 “살까”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국내 유통업계가 ‘K세일 데이’로 맞불을 놓는다. 유통산업연합회는 20일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26일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K세일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세일 데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는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제품 제조사까지 대거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K세일 데이에 적극 동참해 지난 2일 시작한 ‘삼성전자 S 골드러시 패밀리 세일’의 대상 제품과 행사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고 제품 수도 20개에서 35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TV는 기존 할인 품목에 40인치형, 48인치형, 55인치형 커브드 TV를 더해 약 20% 할인하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노트북 등도 20∼40% 할인한다. 삼성 셰프컬렉션 4문형 냉장고가 75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할인된다. LG전자는 55인치, 60인치, 70인치 등 대형 울트라 HDTV를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탁기와 냉장고 일부 모델도 10~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백화점 6개사는 최대 10~50%,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생활용품과 식품 위주로 10~50%,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은 30~50% 규모의 할인 행사를 벌인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파주점 등 16개 점포는 에트로 등 25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기존 아웃렛 할인율에 최대 30%를 더 할인해 준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도 K세일데이에 동참해 100여개 브랜드를 추가로 최대 30% 더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 19일부터 감귤, 광어회, 조기 등 제주산 식품을 저렴하게 파는 제주물산전, 김장대전, 난방대전 등 특별전에 들어갔다. AK플라자도 전점에서 겨울부츠를 최고 70% 싸게 판매하고 유명 모피코트를 5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진행하는 대형 출장행사에 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추가 투입한다. 수입 주방용품을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美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꿀팁’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조 블랙프라이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파격 할인이 펼쳐진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해외 직구(직접구매) 거래액은 지난해 15억 5000만 달러로, 2010년 2억 7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54.1% 증가했다. 미국 소비시장은 해외 직구의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주요 국가별 해외직구 비중을 보면 미국은 74.8% 유럽(11.1%)과 일본(4.7%), 중국(4.6%)이 뒤를 잇는다.  해외 배송대행서비스 업체 몰테일은 20일 미국 직구 시 물건을 가장 싸게 사고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유용한 팁을 몇 가지 소개했다.  직구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최저가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은 넥스태그(www.nextag.com)가 유명하고 신뢰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상품명으로 검색하면 최저가 사이트를 알려준다. 우편번호를 넣으면 미국에서 부과되는 소비세와 미국 내 배송비도 알려준다. 국내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는 카멜카멜카멜 닷컴(camelcamelcamel.com)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상품의 가격 변화를 볼 수 있다. 아마존은 다른 쇼핑몰과 달리 가격 변동이 심하다. 심지어 1분 단위로 가격이 바뀌기도 한다. 위 사이트에서는 원하는 기간 상품의 최저가 및 최고가를 그래프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몰테일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접속 폭주로 원활한 접속이 어려울 수 있어 미리미리 쇼핑몰에 회원 가입을 해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삭스 피프스 애비뉴, 샵밥, 토리버치, 갭, 짐보리 등은 신규 가입 시 할인쿠폰을 주기도 한다.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 전 국내 수입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매품이 수입금지 품목으로 판정되면 100% 폐기 처분되고, 처분 수수료도 내야 한다. 리튬건전지, 스프레이식 화장품, 가공 육류 등이 대표적이다.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은 수입금지 대상은 아니지만 최대 6병까지만 살 수 있다. 향수도 60㎖ 이하 1병만 통관되며 주류는 ℓ 이하 1병만 통관이 가능하다.  가전제품의 경우 전압을 따져봐야 한다. 미국의 가전제품 전압은 대부분 110V이다. 프리볼트라고 표시된 제품은 변환플러그(돼지코)를 꽂으면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외에는 전압을 조절하는 변압기를 따로 사서 써야 한다.  미국은 주마다 상품 구매시 부과하는 소비세가 다르다. 보통 물건값의 7~10% 선을 세금으로 낸다. 쇼핑몰에서 상품을 살 때 배송 주소를 입력하면 결제 직전 페이지에서 소비세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똑같은 제품을 사도 이용하는 배송대행지의 위치에 따라 세금 및 배송비가 달라진다.  몰테일의 캘리포니아 배송대행지점은 부피가 크다고 추가 세금이나 배송비를 물리지 않는다. 부피 큰 장난감은 캘리포니아로 보내는 게 좋다. 또 초콜릿 등 식료품에는 소비세가 붙지 않는다. 뉴저지주는 신발과 의류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델라웨어주는 모든 품목이 면세된다. 단 델라웨어에서 한국에 가는 직항 항공기가 없어서 배송시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길다. 화장품이나 그릇 등을 사서 이곳으로 보내면 적당하다고 몰테일은 추천했다.  해외 직구의 가장 큰 단점은 교환과 환불의 불편함이다. 배송받은 물건이 오지 않았거나 파손되거나 또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면 해당 상품 판매처에 메일과 전화로 연락한다. 미국 쇼핑몰 약관에는 ‘물품을 제3자가 수령했을 경우, 배송과 물품에 이상이 있어도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 교환 및 환불이 어려울 수 있다.  의류나 간단한 상품은 사진을 찍은 뒤 이메일로 교환 및 환불을 요청한다. 몰테일 관계자는 “한국에서 불량제품을 보내는 배송비가 비싸니 반송 없이 제품을 교환 또는 환급해 줄 수 있는지 요청하면 보통 10곳 중 3곳은 환불을 해준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쇼핑몰은 불량제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교환이나 환불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K-세일 데이, 삼성·LG 가전 대박 할인

    K-세일 데이, 삼성·LG 가전 대박 할인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국내 유통업계가 ‘K세일 데이’로 맞불을 놓는다.  유통산업연합회는 20일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26일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K세일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세일 데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는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제품 제조사까지 대거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K세일 데이에 적극 동참해 지난 2일 시작한 ‘삼성전자 S 골드러시 패밀리 세일’의 대상 제품과 행사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고 제품 수도 20개에서 35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TV는 기존 할인 품목에 40인치형, 48인치형, 55인치형 커브드 TV를 더해 약 20% 할인하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노트북 등도 20∼40% 할인한다. 삼성 셰프컬렉션 4문형 냉장고가 75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할인된다.  LG전자는 55인치, 60인치, 70인치 등 대형 울트라 HDTV를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탁기와 냉장고 일부 모델도 10~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백화점 6개사는 최대 10~50%,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생활용품과 식품 위주로 10~50%,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은 30~50% 규모의 할인 행사를 벌인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파주점 등 16개 점포는 에트로 등 25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기존 아웃렛 할인율에 최대 30%를 더 할인해 준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도 K세일데이에 동참해 100여개 브랜드를 추가로 최대 30% 더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 19일부터 감귤, 광어회, 조기 등 제주산 식품을 저렴하게 파는 제주물산전, 김장대전, 난방대전 등 특별전에 들어갔다. AK플라자도 전점에서 겨울부츠를 최고 70% 싸게 판매하고 유명 모피코트를 5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진행하는 대형 출장행사에 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추가 투입한다. 르쿠르제 접시, 부가티 냄비 등 수입 주방용품을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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