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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소비 촉진에 11조… 숙박·영화 할인쿠폰 778억어치 뿌린다

    국민 소비 촉진에 11조… 숙박·영화 할인쿠폰 778억어치 뿌린다

    소비쿠폰 8월 지급… 유흥업종 제외인구소멸지역 84곳 주민 2만원 추가지역화폐 발행액 29조원 역대 최대 고효율 가전 구매시 10% 할인·환급건설경기에 2.7조… AI·신재생 1.2조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은 ‘경기 진작’, 그중에서도 ‘소비 활성화’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20조 2000억원 중 3분의2 수준인 15조 2000억원(75.2%)이 경기 활성화에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이 중 11조 3000억원(73.7%)이 국민 소비를 늘리는 데 쓰인다. 올해 0.8%로 예고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대까지 끌어올리는 ‘진짜 성장’을 이루려면 재정 투입을 통한 소비 확대가 가장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5만~50만원 소비쿠폰은 8월 중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유흥·사행 업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구감소지역 84곳 주민에게는 1인당 2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소비쿠폰 지급 총액은 13조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비로 10조 3000억원, 지방비로 2조 9000억원을 충당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점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액은 역대 최대인 29조원으로 늘어난다. 국고 지원액은 6000억원 편성됐다. 1차 추경 4000억원을 더해 올해만 1조원이 지원된다. 지역별 지역화폐 할인율도 기존 7~10%에서 7~15%로 확대된다.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구에 15% 혜택이 적용된다. 가전제품 구매 비용도 10% 할인한다. 내수 소비를 진작하는 동시에 새 제품 사용을 늘려 전력 소비량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냉장고·에어컨·세탁기·전기밥솥·TV·식기세척기·의류건조기 등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적용 중인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30만원 한도 내에서 10%를 환급(리펀드)해 줄 방침이다. 240만명 선착순이며 투입 예산은 총 3261억원이다. 숙박·영화 관람·스포츠 시설 등 5대 분야에선 778억원을 들여 할인쿠폰 780만장을 지급한다. ▲숙박 1박당 2만~3만원 할인 ▲영화 1회당 6000원 할인 ▲기초연금 수급자, 스포츠 시설 5만원 할인 ▲미술관 1회당 3000원 할인 ▲공연 1회당 1만원 할인 등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휴가비 지원 인원을 기존 6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늘려 국내 관광 활성화도 꾀한다. 휴가비는 기업이 10만원,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건설 경기 활성화에는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에 특별 보증과 정부 출자 리츠를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경영난을 겪는 지방 건설사를 위해 2028년까지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호를 분양가격의 50% 수준으로 매입한다. 준공 후 매입 가격에 이자를 더해 되파는 ‘환매 조건부’ 방식이 적용된다. 국립대와 병영 시설 등 국공립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이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과 적극 육성을 약속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는 1조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AI 사용 확산을 위해 AI 전환(AX) 지원 예산으로 171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총사업비는 1조원대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300억원을 지원한다. 발전사업용 태양광 설치 비용에 대해선 80%까지 300억원 한도로 1.75% 저리 대출을 진행한다.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면 설치비의 40%를 지원한다.
  • 경북 칠곡 ‘왜관철교’ 건립 120년 기념포럼 개최…오는 27일 왜관 더브릿지서

    경북 칠곡 ‘왜관철교’ 건립 120년 기념포럼 개최…오는 27일 왜관 더브릿지서

    일제가 조선의 자원 수탈을 위해 만들고 6·25 전쟁에서는 최후의 보루로 질곡의 역사를 보낸 ‘왜관철교’가 올해로 건립 120주년을 맞았다. 경북 칠곡군은 오는 27일 왜관철교 건립기념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칠곡군 약목면 왜관 더브릿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철도 개발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왜관철교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기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려고 마련했다. 한국 교량 및 구조공학회.포스코,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한국 도로학회, 한국철도학회, 미 육군 대구 기지사령부 등이 함께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양영조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6·25전쟁과 낙동강 전투’, 김남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객원교수가 ‘120년을 잇는 왜관철교: 기술과 예술의 어우러짐’ 등에 대해 발제한다. 포럼 당일에는 6·25 사진 전시 및 문화재 답사도 이뤄진다. 왜관철교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과 왜관읍을 연결하는 철교다. 일제 강점기인 1905년쯤 내륙의 자원을 수탈하고자 건립됐다. 길이는 약 470m다. 6·25 전쟁 때 북한군을 막고자 미군이 다리 한 칸을 폭파한 뒤 격전지의 상징물로 떠올랐다. 철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10월 1일에 국가등록문화 유산으로 등록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철교는 칠곡을 넘어 한반도 근현대사의 흐름을 담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과거의 기억이 현재와 연결되고, 미래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10% 환급…재생에너지 1118억원 투자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10% 환급…재생에너지 1118억원 투자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TV,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4956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인공지능(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TV,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경우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기 위해 3261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개인별 30만원 한도 안에서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철강, 석유화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 밀집된 지역이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37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설해 지원한다. 업종별 산업AI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한 산업AI 솔루션 사업에 128억원을 편성했다. AI와 로봇 기반의 의약품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에도 2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도 1118억원을 투입한다. 주택·건물 태양광 보급 예산과 태양광 생산 및 시설자금에 대한 융자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속도를 높인다.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 연구개발(R&D)도 10억원 늘려 지원한다.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기자재 등 유망품목의 수출 산업화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대체 시장 발굴 지원과 한류 박람회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최근 전선류, 변압기 등 전력기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국내 전력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50억원을 편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빠르게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 1인당 15만~50만원 ‘소비쿠폰’…4인 가족 평균 ‘100만원’

    국민 1인당 15만~50만원 ‘소비쿠폰’…4인 가족 평균 ‘100만원’

    국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보편 지급을 강조한 여당의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취약층의 경우 혜택을 더 늘린 선별 개념을 병행한 방식이다. 소득 계층별로 상위 10%(512만명) 15만원, 일반국민(4296만명) 25만원, 차상위층(38만명) 40만원, 기초수급자(271만명)에 50만원이 지원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100만원어치 쿠폰이 지급되는 셈이다. 이재명표 정책으로 꼽히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도 확대 발행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배드뱅크’(채무조정기구)도 가동한다. 7년 이상 장기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채무는 탕감한다. 정부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올해 들어 두번째로 편성된 추경이자, 이재명 정부에서 마련된 첫 추경이다. 지난 4일 새 정부 출범 보름 만이다. 세출과 세입 예산 모두 수정됐다. 세출은 20조 2000억원 확대 편성된다. 세수결손분을 메우는 세입 추경(10조 3000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30조 5000억원 규모다. 지난달 1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필수추경’까지 포함하면, 정부 총지출은 기존 본예산 673조 3000억원에서 702조원으로 불어나면서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새정부는 국민과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실물경기와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했고, 철저하게 실용 정신에 입각해 효율성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번 추경이 위축된 경기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에게 위로와 재기를 다짐하는 소중한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3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국회 심사 절차를 고려하면 이르면 내달 초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총 13조 2000억원(국비 10조 3000억원·지방비 2조 9000억원) 규모로 ‘전국민 소비쿠폰’이 지원된다. 1차와 2차로 두차례 나눠 1인당 15만~50만원씩이다.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에서 선택해서 지급받을 수 있다. 조만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세부적인 지급 및 사용 방안이 결정된다. 지역사랑상품권에는 60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넣는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29조원으로 늘어난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을 30만원 한도에서 10% 환급하고, 숙박·영화관람·스포츠시설·미술전시·공연예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할인쿠폰 780만장도 공급된다. 내수부진의 진앙격인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사업에도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호를 향후 3년간 매입하고, 철도·항만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도 속도를 높인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도 예정됐다. 정부는 4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 이를 통해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 매입해 빚을 탕감할 방침이다. 이로써 113만 4000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 4000억원이 소각 또는 채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입경정은 10조 300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국세수입 예산안은 기존 382조 4000억원에서 372조 1000억원으로 감액 수정된다. 세입감액 경정은 2020년 이후로 5년 만이다. 이는 곧 올해 10조원 남짓의 세수결손이 예상된다는 의미다. 앞서 2023년에는 56조 4000억원, 2024년엔 30조 8000억원의 ‘세수펑크’가 난 바 있다. 지난 2년간 세수펑크에는 기금 여윳돈 또는 불용(不用) 같은 우회 카드를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세입추경을 통한 추가국채 발행이라는 ‘정공법’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선택이다. 총 30조 5000억원의 세출·세입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9조 8000억원어치 국채가 추가 발행된다. 그밖에 지출 구조조정으로 5조 3000억원, 기금 가용재원으로 2조 5000억원,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조정으로 3조원을 각각 마련할 방침이다.
  • 이재준 시장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K-Value UP’으로 뒷받침하겠다”

    이재준 시장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K-Value UP’으로 뒷받침하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K-Value UP’ 전략으로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정부가 힘차게 출발했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짧은 시간 안에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 출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 지방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국가로의 전환이 필수”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중앙 의존 없이 지방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하는 분권형 국가 모델 ‘新국가균형발전 K-Value UP’이 그 방향”이라며 “이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공약인 ‘5극 3특’ 국토 재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도, 규제완화, 포괄재원’이라는 실행전략이 함께 가야 한다”라며 다섯 개 실행 전략을 내놨다. 그는 “먼저, 지방정부가 주체적인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국가전략특구 10~30개소를 지정해야 한다. 셋째, 100개 역세권 신도시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 넷째, 신균형발전기금 100조 원 조성을 통해 지방이 직접 계획하고 집행하는 자율적 재정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2500여 개로 쪼개진 국고보조사업을 250개로 통합하고 종합 교부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다섯 가지 실행전략은 단순한 제안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공간, 재정, 행정의 틀을 다시 짜자는 선언이다”며 “新국가균형발전 K-Value UP. 지방이 주도하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 [단독] 퇴출된 장비로 실기 평가… 환경측정분석사 시험에 ‘부글부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증인 ‘환경측정분석사’ 시험이 현실과 동떨어져 지자체와 응시자들의 불만이 높다. 17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부가 환경측정분석사를 거친 시험 결과만 공적 자료로 인정하도록 ‘환경검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2013년 도입된 환경측정분석사는 대기와 수질 환경을 측정하고 분석해 행정 처분과 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대기오염, 수질오염, 실내 공기 질 등을 분석해 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에 의무적으로 자격증 보유자를 확보해야 하는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환경측정분석사 시험에 부랴부랴 응시했으나 필기·실기·구술 등 모든 측정 방법이 현실과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기시험의 경우 측정 장비가 10여년 전부터 현장에서 퇴출당한 구형이어서 평가 의미가 없다는 불만이 높다. 최근 장비는 시료와 시약 투입을 수동으로 하지 않고 자동으로 이뤄져 정확도가 높다. 실제로 유기물질을 분석하는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일반항목을 분석하는 자외선·가시광선 분광 광도계, 중금속을 분석하는 원자 흡수 분광 광도계 등 3개 실험 장비가 모두 자동화 기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료를 채취하는 피펫 등 실험기구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기구가 많아 응시자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 필기시험과 구술시험 교재인 ‘환경시험·검사 QA/QC(정도관리) 핸드북’ 역시 국립환경과학원이 2011년에 발행한 이후 개정 증보판이 나오지 않은 오래된 책이었다. 필기와 실기시험을 현장에서는 쓰지 않는 구형 장비와 교재로 하다 보니 합격률이 10%대에 머문다. 응시자는 매년 1000명이 넘는다. 최근 환경측정분석사 시험을 본 응시자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구시대 장비와 기구로 국가자격증 측정을 하느냐”며 불만을 터뜨린다. 지난달 제주에서 개최된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에서는 지자체 관계자들이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환경부와 환경인재개발원을 성토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자체 A씨는 “수년 전부터 환경측정분석사 시험의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다”며 “드론 전쟁 시대에 활쏘기 실력을 측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환경측정분석사시험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와 환경인재개발원은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 하반기 생존 전략 마련한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 하반기 생존 전략 마련한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 부문별 경영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생존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 결과를 사후 보고받고, 주요 사업 전략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첫날인 17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경기 수원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하반기 핵심 신제품인 갤럭시 Z 플립7·폴드7의 출시 전략과 국가별 판매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달 초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 Z 플립7·폴드7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에 맞춘 판매 계획과 영업 전략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 주재로 열렸으며,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가 판매에 미칠 영향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해외에서 생산된 휴대전화에 대해 최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이는 아마 6월 말쯤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18일과 19일에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그리고 전사 전략 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반도체 부문을 담당하는 DS 부문도 18일 고대역폭 메모리(HBM),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하반기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DS 부문은 1992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해온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준 만큼, HBM 등 첨단 메모리 기술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은 조 단위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SMIC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좁혀지고 있어, 2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경과원,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2,428만 달러 계약 지원

    경과원,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2,428만 달러 계약 지원

    전국 우수 의료기기 26개 사, 미국·중남미 시장 공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마이애미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해 총 2,42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매년 1,200여 개 기업과 1만 5천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경과원이 주관한 한국관에는 의료영상기기, 진단기기, 디지털 헬스, 재활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26개 사가 참가해, 수출상담 375건에 2428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했다. 경과원은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전시 물품 운송, 사전 바이어 발굴, 현장 통역 등 전시 참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도내 기업들도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역량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과원은 올해 하반기 일본 도쿄 식품전시회(7월),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9월), UAE 두바이 뷰티월드(10월) 등 세계 주요 전문전시회에 단체관을 구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성형수술로 변신한 24세女, 부자 8명 집 탈탈 털었다…中 ‘절약형 사기꾼’ 정체는?

    성형수술로 변신한 24세女, 부자 8명 집 탈탈 털었다…中 ‘절약형 사기꾼’ 정체는?

    중국의 한 여성이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꾼 뒤 부유한 남성들과 사귀며 그들의 집에서 고급 물품을 훔쳐 되판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은 불과 몇 달 만에 8명의 남성으로부터 38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빼돌렸지만, 아홉 번째 남자친구가 설치한 CCTV에 걸려 결국 붙잡혔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시골 출신 인쉐(24·여) 씨가 화려한 삶을 동경하며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벌인 이 같은 사건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35만회 이상 조회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인 씨는 5년 동안 1000만 위안(약 19억원)을 모아 선전에 집을 사고 가족들과 함께 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근무했던 그녀는 직장의 엄격한 규정에 지쳐 1년 만에 퇴사했으며,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판매원, 모델, 인터넷 방송 진행자 등 다양한 일을 했지만 그렇게 번 돈으로는 꿈꿔왔던 목표 금액에 한참 못 미쳤다. 2021년 3월, 인 씨는 상하이의 노래방에서 일을 시작했다. SNS를 통해 만난 남성들로부터 외모를 인정받으며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부유한 남성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을 상류사회 여성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인 씨는 운동으로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면서 모은 돈 대부분을 성형수술에 쏟아부었으며, 고급 식사 예절, 와인 시음, 매너 수업까지 들었다. 그녀는 “부모는 내가 원하는 삶을 줄 수 없었기에 나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유한 남성들을 목표로 삼아 데이트하고 상하이로 이사까지 갔다. 남자친구들이 집을 비운 사이 이사업체를 불러 명품 벨트부터 소파, 가전제품까지 모든 것을 빼내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팔았다. 이렇게 해서 몇 달 새 8명의 남성에게서 훔쳐낸 돈은 20만 위안(약 3800만원)을 웃돌았다. 그런데 피해를 당한 남성들은 대부분 ‘체면’ 때문에 이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덮고 넘어갔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손해 본 것 자체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니었지만, 주변에 알려지면 웃음거리가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아홉 번째 남자친구가 집안에 보안카메라를 설치해 범행 현장이 고스란히 녹화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이를 본 남자친구 장 씨는 경찰에 이 사건을 신고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이 우리 집 물건을 훔쳐 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2022년 2월 인 씨는 절도 및 사기 혐의로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구체적인 선고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30만 위안(약 5700만원) 이하 절도 시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형과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한다.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인 씨는 매우 검소하게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30위안(약 5700원)도 쓰지 않았고, 무료 화장품 샘플을 사용하며 상하이 호텔의 지하 방을 빌려 살았다고 한다. 그녀는 경찰에 “주택 구입 자금이 필요했을 뿐이며 나는 돈을 헤프게 쓰지 않았다”며 “그 누구에게도 의존할 생각은 없었고, 경제적 능력이야말로 남성들을 매혹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 ‘방산 핵심’ 안티모니 첫 美 수출… 탈중국 공급망 기여

    고려아연 ‘방산 핵심’ 안티모니 첫 美 수출… 탈중국 공급망 기여

    고려아연이 희귀금속 안티모니를 미국에 처음 수출했다. 반도체와 방산 등에서 핵심 소재로 쓰이는 안티모니를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고려아연이 유일하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부산항에 입항 중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t을 선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고려아연이 전략 광물 안티모니를 미국에 수출하겠다고 밝힌 지 5개월 만이다. 안티모니는 연(납) 정광(불순물을 제거한 광석)에 극소량 포함된 금속으로, 물체가 잘 타지 않게 하는 난연제로 주로 사용된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서 정한 핵심 광물 중 하나로 전지와 케이블 피복, 반도체, 방산 물자 등 산업 주요 물자에 폭넓게 사용된다. 지난해 9월 안티모니 최대 보유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고려아연이 수출한 안티모니는 다음달 중 미국 안티모니 수입 업체를 통해 미 방산기업 10여곳에 판매될 예정이다. 안티모니는 ▲철갑 저격탄 제조용 합금 ▲항공우주 분야 솔더(땜납) 합금 ▲잠수함용 밸러스트(선박의 균형을 잡는 추) 제조용 합금 등 방산 물자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조 등에도 사용된다. 이번 수출 계약은 단기 계약이지만, 고려아연은 다음 해부터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안티모니를 지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수출량은 100t 규모로 다음 해부터 월 20t, 연간 240t 이상 미국에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려아연은 안티모니 수출로 한미 자원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은 지난해 전체 안티모니 수입량 중 6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다. 고려아연은 2005년 처음 안티모니를 생산한 이후 2014년 생산 시설을 증설하면서 안티모니 사업에 뛰어들었다. 고려아연은 연을 생산하고 남은 불순물에서 순도 99.95%의 고순도 안티모니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한 안티모니의 70%는 국내에, 30%는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올해 생산량을 확대해 늘어난 수요에 맞춰 수출량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안티모니 생산량은 971t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안티모니 생산량은 3604t이다. 안티모니 관련 매출도 올해 1분기 59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25억원) 대비 약 5배 늘었다.
  • 김종규·여준석 합류로 높이 강화…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훈련 소집

    김종규·여준석 합류로 높이 강화…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훈련 소집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겨냥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한농구협회는 16일 2025 FIBA 아시아컵에 대비해 남자농구 강화훈련 대상자 14명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했다고 밝혔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9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다음 안양으로 이동해 다음 달 11일과 13일 일본과의 평가전 2연전, 18일과 20일 카타르와의 평가전 2연전을 치른다. 대표팀 맏형 김종규(안양 정관장)는 “국가대표는 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오랜만에 복귀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여준석(시애틀대)은 “3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기쁘고 설렌다”며 “잔부상이 있다. 치료를 병행하며 훈련하면 괜찮을 것 같다. 새로운 형들도 많고, 예전에 함께 뛰었던 선수들도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화훈련 대상자 중 양홍석(상무)은 부상으로 하차했다. 대체 선수는 확정되는 대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에 참가한다. 한국은 카타르, 호주, 레바논과 A조로 배정됐다.
  • 금호타이어 ‘셧다운’에 위니아 ‘파산’…광주지역 제조업 생태계 붕괴 우려

    광주광역시의 대표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가 화재로 공장 가동을 멈추고 위니아는 파산하면서 지역 제조업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광주시는 두 기업에서만 2600여명의 근로자가 생계 타격을 입고 있으며, 연관 산업과 지역경제 전반에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단순 사고를 넘어 장기 가동 중단 사태로 이어졌다. 현재 2500여명의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가 자택 대기 중이다. 회사는 오는 27일부터 평균임금의 70%만 지급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문제는 복구 일정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부 건물 철거만 진행 중이며, 회사는 재건 방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화재 발생 한 달이 넘도록 아무 설명도 받지 못했다”며 “노동자들은 불안 속에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회사가 해외공장 증설을 복구 지연의 명분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노조는 “광주공장이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광산구에 있는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지난 9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2023년 법정관리 이후 1년 6개월간 구조조정을 시도했지만, 자금난을 버티지 못했다. 생산직 144명은 이달부터 급여가 끊겼다. 체불임금과 퇴직금 손실 규모는 1인당 2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위니아는 부동산과 설비 매각을 검토 중이나 고용 승계 계획은 없다. 공장은 사실상 폐쇄됐고, 직원들은 실직 위기에 내몰렸다. 한 노조 관계자는 “생존권이 완전히 무시됐다”며 정부 개입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자동차·가전을 양대 축으로 제조업 기반을 유지해 왔다. 이번 사태는 해당 기반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단기 지원을 넘어 제조업 체질을 바꾸는 구조적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 韓가전 ‘비상’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 韓가전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파생 제품의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하며 냉장고·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냉동고 등을 새로 포함했다. 해당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전제품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것으로 우려한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도 관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다. 그러나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약 20% 비싸 현지 조달 확대 역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가전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일부 물량의 생산지를 이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설령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상호관세(25%) 문제도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실무에 능한 네이버 출신 40대 AI 전문가

    실무에 능한 네이버 출신 40대 AI 전문가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총괄하는 하정우(48) AI미래기획수석은 실무 경험이 풍부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AI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지냈고 2020년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했다. 3대 AI 연구학회인 ‘ICLR’ 등 글로벌 학회에서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선점한 AI 시장에서 AI 주권을 강조하는 ‘소버린 AI’ 개념을 제안하고 한국형 AI 모델 개발을 주도했다. 서울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과의 산학 교류도 활발하게 해 왔다. ▲부산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네이버 AI랩 소장,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韓가전 ‘비상’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韓가전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파생 제품의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하며 냉장고·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냉동고 등을 새로 포함했다. 해당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전제품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것으로 우려한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도 관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다. 그러나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약 20% 비싸 현지 조달 확대 역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가전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런 상황에서 철강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면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수요를 꺾고 이는 수출 감소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일부 물량의 생산지를 이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생산지 이전, 가격 인상, 미국산 철강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설령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상호관세(25%) 문제도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광주 가전기업, 신제품 개발 본격화

    광주 가전기업, 신제품 개발 본격화

    광주지역 가전산업에 새 바람이 분다. 지역 중소 가전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에 나선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가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지원하는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가전업계를 지원하고, 기술 고도화와 신규 고용 창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주상의를 중심으로 (재)광주테크노파크와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참여 기업에는 컨설팅부터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선까지 패키지 형태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총 3개로, 8개 기업이 참여한다. ㈜다옴전자-이에스글로벌(주)-㈜엠엔케이(공급기업), ㈜브이산업-㈜한새, ㈜프리아이디어-윈디-㈜라온마케팅(공급기업)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우선 가전산업 스텝업서포트 융합컨설팅 사업을 통해 각 분야 전문 컨설턴트의 밀착 컨설팅을 지원받아 기술개발, 제품화, 판로 개척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어 가전내일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제품 디자인 개선, 브랜딩 등 신사업 확대와 제품 출시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가전기업의 기술적·경영적 애로를 해소하고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가전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동 리스크’ 잘 나가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 ‘사자’는 지속

    ‘중동 리스크’ 잘 나가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 ‘사자’는 지속

    이재명 정부 출범을 전후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국내 증시가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3000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습 소식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에 코스피는 2900대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2894.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회복한 2900대를 2거래일 만에 다시 내줬다. 코스닥도 2.61% 하락한 76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2930.57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연속 상승세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오전 중 들려온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 소식에 하락 전환하며 장중 한때 28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 소식에 2930을 상회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세계 주식 시장이 하락 전환했다”며 “불확실성 확대에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상품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도 지수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종가 상단을 5만 9900원까지 올리며 ‘6만전자’ 기대감을 키웠던 삼성전자는 이날 2.02% 하락한 5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해운사와 방산, 석유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석유업계의 흥구석유와 한국석유는 나란히 상한가를 찍었고 해운업계의 흥아해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업계에서도 LIG넥스원(+14.35%)과 휴니드(14.01%), 한국항공우주(+7.96%) 등이 줄줄이 급등했다. 중동에서의 전쟁 상황이 본격화하면서 유가 및 해상 운임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관련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 분석 및 대응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장 초반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던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세도 매도 규모를 키워가며 낙폭 확대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날 장 후반 매수세로 전환하며 장 마감 시점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면전만 아니라면 단기간의 변동성 확대 이후 증시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주말에 전면전 여부의 가닥이 잡힐 수 있어 관련 이슈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해 달러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10.9원 급등한 1369.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7원 하락한 13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한때 1373.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 美 가전제품 관세 50% 예고…정부, 긴급 점검회의

    美 가전제품 관세 50% 예고…정부, 긴급 점검회의

    미국 상무부가 12일(현지시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고하면서 정부와 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가전업계 및 협회, 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 및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이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가전업계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가전의 경우 세탁기 등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로 관세의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가전업계와 ‘가전업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가전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수입 가전제품에 이달 말부터 철강 관세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현재 대부분 국가에 부과되는 50%의 철강 관세가 이달 23일부터 추가적인 철강 파생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지난 4일부터 50%로 상향했다.
  • 입지·설계·교육환경 갖춘 ‘성원상떼빌’, 제주 외도택지개발지구서 분양 예정

    입지·설계·교육환경 갖춘 ‘성원상떼빌’, 제주 외도택지개발지구서 분양 예정

    제주 제주시 외도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성원상떼빌’이 분양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우수한 입지, 고급 설계,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모두 갖추어 제주 내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주택으로 평가된다. ‘성원상떼빌’은 지하 2층~지상 12층, 총 88세대로 구성되며, 전 세대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국민주택형으로 공급된다. 4베이 중심의 혁신 설계와 발코니 무상 확장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에 고급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스템에어컨(4대), 풀옵션 고급 가전, 가구가 기본 제공되며,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를 통해 한라산과 바다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화 설계도 적용됐다. 무엇보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제주 서부권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외도택지개발지구 내 중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에서 제주국제공항, 신제주, 노형 중심상권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내 접근이 가능하며, 마트·병원·약국·은행·카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이호해수욕장, 도두봉 등 대표적인 자연 환경과도 가까워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외도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자녀들의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서부중학교도 인접해 있어 학군 프리미엄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시공은 성원건설이 맡았으며, 모델하우스는 2025년 6월 제주시 내 개관 예정, 입주는 2026년 2월로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성원상떼빌은 제주 내 보기 드문 소형 주상복합 프리미엄 단지로, 뛰어난 입지와 설계, 교육환경까지 고루 갖춘 점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 정의선과 함께 걷던 로봇개 ‘스팟’… 美 ‘아갓탤’서 퀸 노래 맞춰 칼군무

    정의선과 함께 걷던 로봇개 ‘스팟’… 美 ‘아갓탤’서 퀸 노래 맞춰 칼군무

    아이돌 그룹처럼 퍼포먼스 펼쳐팔 들어 실제 노래하는 제스처도심사위원 “처음 보는 무대” 환호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방송국 N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정교한 군무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스팟 5대가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이 담긴 10일 방송분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무대에 오른 스팟 5대는 퀸의 ‘돈 스탑 미 나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스팟은 아이돌 그룹처럼 함께 모였다가 퍼지기도 하고, 몸을 좌우로 흔들며 군무를 펼쳤다. 또 로봇팔을 들어 실제 노래를 하는 듯한 제스처도 취했다. 스팟의 군무가 끝나자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노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스팟 1대는 동작을 멈추며 주저앉았는데 그 로봇은 공연 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연구원이 무대에 오르자 다시 정상 작동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반 참가자들이 노래나 춤, 마술, 성대모사 등을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심사위원 4명 가운데 3명의 ‘예스’ 평가받아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심사위원 4명은 “이런 광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스팟에 전원 ‘예스’를 줬다. 스팟은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이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공장에서 차량 용접 부위를 촬영하고 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품질 검사 업무를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2022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 무대에 올라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공개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를 연내에 완성차 생산 설비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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