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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 사운드가 보여

    너의 사운드가 보여

    정보기술(IT)·가전을 담당하는 기자가 불행히도 흔히 ‘막귀’라고 불리는 오디오 문외한이다. 한 업체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일주일 동안 써 봤지만 사은품으로 받은 것과 도무지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문득 서울신문에 이름난 ‘오디오쟁이’들의 섬세한 귀로 들어 본다면 뭔가 달라도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 17일 작은 ‘청음회’를 열고 이들의 평가를 정리했다. 청음회엔 온라인뉴스국 이상훈 부국장과 사진부 이호정 전문기자, 산업부 유영규 차장, 국제부 강신 기자가 참여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외모 노출’을 극도로 꺼려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다. 청음에 쓰인 제품은 LG전자의 ‘PJ9’, 보스의 ‘사운드링크 미니2’와 ‘사운드링크 리볼브플러스’, 소니의 ‘SRS-XB41’,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P2’와 ‘베오릿17’이다. 음악은 일반 사용자들이 듣는 환경과 가깝게 고음질 스트리밍을 사용했다. 아이유의 ‘밤편지’(가요), 제니퍼 원스의 ‘웨이 다운 딥’(재즈),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지휘한 모차르트의 레퀴엠 중 ‘분노의 날’(클래식)을 들었다. LG전자 PJ9 공중 부양하는 스피커에 감탄 “밑이 안 막혀 균형 잡힌 저음”전원을 넣고 버튼을 눌렀다. 우퍼 위에 올라가 있던 스피커 부분이 공중에 떠오르더니 뱅글뱅글 돈다. 참가자들이 “와!”하고 감탄사를 터뜨렸다. 하지만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자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스피커를 공중에 띄우는 것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이 전문기자는 “그래도 올리니까 밑이 막히지 않아 소리가 훨씬 좋다”면서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대부분 쓸데없이 저음이 강한데 이건 의외로 균형이 잡혔다”고 했다. 유 차장은 “왜 띄운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부국장은 “중·고음과 저음이 서로 간섭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36만 9000원.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 안정적인 소리… 저음 과해 “팝·록 듣기에 좋겠네요”저음이 과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균형 잡힌 소리를 낸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유 차장은 “저음이 과장됐다”고 말했다. 이 전문기자는 “원음보다 저음이 과하다. 벙벙거린다”면서 “머룬파이브 같은 팝이나 록을 듣기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강 기자는 “저음이 약간 웅웅거리지만 목소리에 윤기가 느껴진다. 덩치에 비해 괜찮은 성능”이라고 했다. 이 부국장은 “저음이 단단하진 못하지만 안정적이고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했다. 29만 9000원. 보스 사운드링크 리볼브플러스 아담한 덩치에 놀라운 음질, 가격은 아담하지 않아요청음한 기기들 중 유일하게 ‘무지향’ 스피커 였다. 원통형 디자인으로, 어느 방향에서 들으나 균일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미니와 달리 한국어 음성 지원이 된다. 다만 한국어를 공부한 외국인의 발음이라 참가자들이 좀 놀랐다. 소리를 듣고 더 놀랐다. 대략 맥주병만 한 스피커에서 이 정도의 음질이 나올 줄 몰랐던 것 같다. 하지만 크기처럼 가격도 아담하진 않다. 유 차장은 “역시 저음이 강한 편이지만 중음과 보컬도 들을 만하다”고 했다. 이 전문기자는 “맑으면서도 편안한 게 진공관 소리 같다”며 “클래식 듣기에 좋다”고 말했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강 기자도 “악기 간 분리가 좋고, 현악기의 건조함도 덜하다”고 했다. 이 부국장은 “가요에서 선명성이 아주 좋았고 모든 장르에서 소리가 괜찮게 들렸다”고 말했다. 47만 3000원. 소니 SRS-XB41 네온 조명 번쩍 파티용 제격 “곡에 따라 소리 편차 커요”디자인이 온통 ‘파티용 스피커’임을 나타내고 있다. 음악에 맞춰 색색의 네온 조명이 번쩍거린다. 음악도 팝과 같은 파티용으로 골라 듣는 게 좋을 것 같다. 저음이 강조된 곡 ‘웨이 다운 딥’을 들으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다른 저음 곡을 들어본 이 부국장은 “특이하게 곡에 따라 소리 편차가 크다”면서 “어떤 경우엔 저음이 묻혀서 들리지 않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전문기자는 “대체로 재즈 보컬이나 피아노 독주를 듣기엔 부족하지만 팝을 듣기엔 좋고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서 첼로를 듣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29만 9000원. 뱅앤드올룹슨 베오플레이 P2 휴대성·편의성 갖춘 디자인 “특유의 명료한 소리는 아니야”아무 데나 들어갈 수 있는 크기와 디자인에, 아무 데나 매달고 들으라고 끈까지 달아 놨다. 얼핏 보면 버튼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모든 버튼을 감추고 대신 본체를 두 번 두드려 음악을 틀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휴대성과 편의성을 위해서 뱅앤올룹슨의 소리를 일부 포기한 게 아니냐는 진단이 많았다. 이 선임기자는 “뱅앤올룹슨 특유의 맑고 명료한 소리는 아닌 것 같다”면서 “듣는 방향에 따라 음질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22만원. 뱅앤드올룹슨 베오릿17 고음부터 저음까지 선명한 소리, 가격은 다른 제품의 두 배네요음악이 시작되자 이 전문기자는 이제껏 소리에 집중하느라 앞으로 숙였던 몸을 의자 등받이에 깊숙이 기대고 ‘음악 감상’ 모드에 들어갔다. 기자의 막귀에도 그동안 안 들리던 소리가 들렸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제품보다 두 배 정도 비싸다. 이 전문기자는 “뱅앤올룹슨 특유의 맑고 고운 고음, 단단한 저음, 중음의 매력이 느껴진다”면서 “음악 장르나 규모, 편성에 관계없이 모든 장점이 발휘된다”고 평가했다. 이 부국장도 “덴마크 제품답게 저음부터 고음까지 맑고 선명하게 들린다. 잘 만든 스피커란 건 틀림이 없다”고 감탄했다. 강 기자는 “안 들리던 소리가 하나씩 들렸다”면서 “의외로 저음이 단단했는데 보컬이 조금 멀게 들려서 악기에 묻힌 듯했다”고 말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는 유 차장은 “저·중·고음 중 어느 것을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 음악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소리가 그대로 들렸다”면서도 “다만 이 정도 음질이 이 가격에 부합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73만원. 대부분 집에 오디오룸 하나씩 마련해 놓고 클래식 음악을 듣는 참가자들인 만큼 블루투스 스피커 소리에 전체적으로 평이 박했다. 유 차장은 “클래식의 소품류나 바이올린, 피아노 독주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들을 만하지만 교향악단 연주를 듣기엔 무리가 있다”면서 “소리만 듣고 무대 위 각 악기의 위치가 그려지는 음장감을 느끼긴 아무래도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대부분 MP3 음원을 인터넷으로 스트리밍한 것을 다시 블루투스 신호로 받아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일반 오디오 시스템과는 음질 차이가 크다. ‘막귀’ 기자가 듣기에는 다들 훌륭했다. 그럼에도 역시 고가의 제품은 그만큼 음질이 좋았다는 게 참가자들의 총평이었다. 이 부국장은 “가요나 팝을 주로 듣는다면 (청음회에 나온) 어떤 제품을 선택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다만 재즈나 클래식을 주로 들을 거라면 ‘베오릿17’이나 ‘사운드링크 리볼브플러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폼페이오가 김정은에게 석방 요청한 미국인 3명은 모두 한국계

    폼페이오가 김정은에게 석방 요청한 미국인 3명은 모두 한국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이달 초 북한을 극비 방문했을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북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 정부의 한 고위 관리를 인용해 폼페이오 내정자가 김 위원장과 북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이들의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 명의 미국 시민을 데려오기 위해 매우 부지런히 싸우고 있다”며 “그렇게 할(석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대화가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인 석방문제가 북미정상회담의 조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현재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김동철,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김학송 씨 등 3명으로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또다른 억류 미국인이었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지난 6월13일 혼수상태로 석방돼 미국으로 돌아왔다가 엿새 만에 사망했다. 김씨 등 3명은 ‘적대행위’ 또는 ‘국가전복음모’ 등의 죄목으로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가장 오래 억류돼있는 미국인은 김동철 목사다. 그는 2015년 10월 북한 함경북도 나선에서 전직 북한 군인으로부터 핵 관련 자료 등이 담긴 USB와 사진기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체포됐다. 북한은 김 목사에게 간첩, 체제 전복 혐의를 적용해 2016년 4월 노동교화형 10년을 선고했다.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인 김상덕씨는 지난해 4월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평양과학기술대학에 회계학 교수로 초빙돼 한 달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는 길이었다. 그는 나진·선봉 지역에서 보육원 지원 사업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평양과기대에서 농업기술 보급 활동 등을 한 김학송씨는 지난해 5월 중국 단둥 집으로 돌아가려다 적대 행위 혐의로 평양역에서 붙잡혔다.이들이 어떤 처우를 받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작년 6월 평양을 방문해 3명을 만난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과거 북한은 억류자 석방을 북미 대화 기회로 활용해왔다. 특히 전직 대통령 등 미국 고위인사 방북이 이뤄진 후 미국인을 풀어주는 패턴을 되풀이했다. 지난 2009년 8월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뒤 5개월 전 억류된 미국인 여기자 로라 링과 유나 리를 석방했다.2010년 8월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해 노동교화형 8년형을 선고받은 아이잘론 말리 곰즈를 미국으로 데려왔다. 또 북한은 2014년 11월 제임스 클래퍼 당시 미국 국가정보국장의 방북을 계기로 미국인 억류자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와 매튜 토드 밀러를 풀어줬다. 조셉 윤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평양을 방문해 북한에 억류돼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을 끌어냈으나, 웜비어는 결국 혼수상태로 미국에 돌아와 숨졌다. 미국 정부는 웜비어의 사망을 계기로 작년 8월부터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삼성 협력사 직접 고용, 노사 상생 기폭제 되길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가 사내 하청 근로자 80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또 합법적인 노조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 늦었지만 잘한 일이다. 세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 하나는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삼성이 힘을 보탰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80년간 지켜 온 삼성의 ‘무노조 경영’ 원칙이 사실상 깨졌다는 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노사 상생의 길을 삼성이 택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가전제품의 수리와 유지 보수를 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의 지분이 99.33 %에 달하는 자회사다. 이 회사 노조인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2013년부터 근로자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집요하게 회사 측에 요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이 “서비스 기사는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으로 볼 수 없다”며 사측 손을 들어 주고, 고용노동부 역시 “위장도급이나 불법 파견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사측이 법원의 판결과 정부의 입장을 뒤집고 전향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다. 이미 에스케이(SK) 브로드밴드가 지난해 서비스센터 직원 520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현대차도 하청 직원 3500여명을 단계적으로 특별채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어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이고, 현대차도 불법 파견 판결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서비스가 자회사를 통한 고용 방식을 뛰어넘어 직접 고용하고, 채용 인원 역시 두 기업을 합친 정도로 크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삼성의 이번 조치를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보다 검찰의 ‘노조 와해 의혹’수사와 연관짓는 시각도 있다. 검찰이 지난 2월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을 조사하다 노조 와해 문건을 압수해 재수사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배경이 어찌 됐든 삼성이 세계 일류 기업에 걸맞지 않는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는 가다. 눈앞의 송사를 염두에 둔 보여 주기식 조치가 아닌 진짜 노사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 노조와 함께 발맞춰 기업의 불투명성을 제거한다면 오히려 삼성의 경쟁력은 더 강화될 수 있다.
  • ㈜하츠,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가정의 달 선물’ 소개

    ㈜하츠,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가정의 달 선물’ 소개

    5월 가정의 달은 유독 선물을 준비할 일이 많아지는 시기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탓에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세먼지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품들이 단연 인기다. 실제로 지난해 G마켓이 84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정의 달 선물로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선물용으로 구입하려는 품목으로는 공기청정기(44%)가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다. 사계절 내내 안심할 수 없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 등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맑고 깨끗한 실내 공기 관리로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정의 달 선물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아 제안한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혁신 기능에 실용성까지 갖춘 환기청정기를 추천한다. 하츠에서 출시한 국내 유일의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VICHAE)’는 환기와 실내 공기청정 전용 팬모터를 따로 둔 듀얼파워팬모터를 적용해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설치와 조작이 간편하고 직관적이다. 평소에는 공기청정기처럼 사용하다가 환기가 필요할 때 창문을 살짝 열어 3단 슬라이드 패널을 창틀에 고정시키고 패널과 제품 사이에 덕트를 결합한 후 제품을 작동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6단계 고성능 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져 실내로 들어온다. 기존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었던 이산화탄소(CO2), 이산화질소(NO2), 라돈(Radon) 등의 가스성 오염물질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4가지 색의 LED램프를 통해 집안 어디서든 편리하게 실내 공기질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공기질 상태에 따라 풍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며 필터의 남은 수명은 제품 상단의 조작부에 3단계로 표시돼 교체 시기까지 예상 가능하다. 또한 측면에 내장된 마이크로 스마트 센서는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하는데, 특히 이산화탄소 수치 상승 시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등과 ‘외기연결’ 알림이 깜빡여 환기가 필요한 시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취침 시 쾌적한 숙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기의 조명을 끈 상태로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취침 운전 기능’과 최대 9시간까지 설정 가능한 ‘꺼짐 예약 기능’,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 기능’을 갖추며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어린이날, 사랑하는 자녀 선물로는 공기정화와 정서발달에 좋은 반려식물을 추천한다. 원예는 식물에 대한 소중함은 물론 자립심과 정서발달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을 바르게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식물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 햇빛 등의 광 에너지를 이용해 탄수화물을 만드는 작용인 ‘탄소동화작용’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내에 켜켜이 쌓인 이산화탄소는 흡수하고 동일한 양의 산소는 배출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물을 선택할 때는 겉모양새를 비롯해 키우기 쉬운지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것보다 아이의 성격과 생활습관에 맞춰 반려식물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감성적인 아이라면 동그란 생김새에 기분이 좋으면 물에 뜬다는 ‘마리모’와 열심히 키워 꽃을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행운목’을, 활동적인 아이라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다육식물’이나 때 맞춰 분갈이만 하면 잘 자라는 ‘금전수’가 좋다. 민감 취약 계층인 어린 자녀에게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 1위로 선정한 ‘스투키’, 공부 스트레스가 많은 중∙고등학생 자녀에게는 두통 완화에 효과가 좋아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로즈마리’가 적당하다. 부부의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준비하는 이색 선물로는 주방공기청정기를 추천한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주방의 역할 또한 가사 노동의 공간을 넘어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각종 유해가스와 초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 발생 빈도가 높은 공간이다 보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하츠 자체 실험 결과, 후드를 켜지 않은 채 고등어 1마리, 삼겹살 200g을 15분간 요리했을 때 미세먼지가 ㎥당 2776μg(마이크로그램) 가량 발생했는데 이는 후드를 켰을 때(128μg) 보다 약 21배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주방에서는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즉각 해결해 집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주방환경에 최적화된 하츠의 주방공기청정기 ‘뮤렌’은 오염물질을 360도 전방위로 포집해 집안 곳곳으로 유해물질이 퍼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오일필터, 쿠퍼헤파필터, 이중 탈취필터로 구성된 8단계 마이크로 청정 시스템을 채용해 주방의 공기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정화한다. 주방 공기의 오염도에 따라 제품 측면부에 위치한 라이트링의 컬러가 4단계(블루>그린>옐로우>레드)로 변화하며 실내 공기질 상태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센서를 통해 스스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뒤 오염도에 따른 맞춤형 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마트 자동운전’ 기능을 갖춰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순백의 백자를 모티브로 한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어떠한 주방에도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와 정화된 공기의 효율적인 배출을 돕도록 내외부의 형상을 곡선형 구조로 완성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2017 굿디자인 어워드’ 가전부문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츠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가정의 날 선물 목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30년 실내 공기질 관리 노하우가 집약된 하츠의 혁신 제품으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화목한 생활을 영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DB-SK(오후 7시 원주종합체) ■여자축구 2018 춘계연맹전(오전 10시 구미 구포경기장) ■양궁 2018 리커브 국가대표 2차 평가전(오전 9시 진천선수촌)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 중고등부(오전 10시 김천체)
  • 구글 ‘AI 스피커’ 이르면 상반기 상륙

    구글 ‘AI 스피커’ 이르면 상반기 상륙

    국내 고객 유인 서비스·기술 관심 ‘열린 플랫폼’으로 단점 극복할 듯 국내 시장 4개업체 변화 불가피 글로벌 포털 기업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이 이르면 올 상반기에 국내 정식 상륙한다. KT와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등 통신사, 포털 기업 4개사가 분할하고 있던 국내 시장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이달 6일과 10일 각각 구글홈과 ‘구글홈 미니’의 전파인증을 받았다. 전파인증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드론 등 무선기기 등을 제조·판매하기 전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스마트폰은 전파인증을 받으면 대개 한 달 이내에 출시된다. 구글코리아는 “정해진 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출시 시기는 이르면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에코’와 함께 미국 시장 ‘빅2’인 구글홈의 국내 진출을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 AI 스피커 보유 가구 수는 국내 전체 가구의 71%선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구글이 베팅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국내 누적 판매 대수는 150여만대 수준이다. KT ‘기가지니’ 약 70만대, SK텔레콤 ‘누구’ 약 50만대, 카카오 ‘카카오미니’ 약 10만대다. 네이버는 ‘프렌즈, 웨이브’의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홈의 최대 강점은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이 다음 질문을 예상해 대화를 이어 나가는 능력이 있다. 구글이 ‘열린 플랫폼’으로 국내 후발 주자의 핸디캡을 넘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10월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내놓은 구글 어시스턴트 한글판에서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음원 주요 업체와 모두 제휴한 게 그 사례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한국 시장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도 만만치 않은 데다 한국어라는 장벽을 뚫기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TV, 가전 등 스마트홈 연동과 쇼핑, 음악 스트리밍, 금융정보, 택배 서비스 등 서비스 연계 쪽에서는 국내 업체들을 만회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고 조사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이 어떤 데이터를 쓰는지 빅데이터 구축이 중요한데, ‘한국형 데이터’ 측면에서는 국내 포털, 통신사들이 비교우위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업체들은 ‘한국형 서비스’로 맞대응할 태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읽어주기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네이버는 AI 엔진 ‘클로바’에 음성통화 기능을 곧 추가할 계획이다. 기가지니는 K쇼핑에서 음성으로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다. SK텔레콤도 인터넷전화, 쇼핑 기능을 강화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스마트폰 집토끼 잡기 전쟁…오래 써야 오래 판다

    스마트폰 집토끼 잡기 전쟁…오래 써야 오래 판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vs 더 완벽한 사후 서비스’ 스마트폰의 사용 주기가 갈수록 길어지면서 소비자 욕구를 자극하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전략도 급변신 중이다. 제품 자체의 혁신이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관측마저 나오자 삼성전자, LG전자는 제각기 시장 상황에 맞춰 마케팅을 바꾸고 있다. 애플과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다투는 삼성전자는 다른 회사 제품을 압도하는 사용자 경험을, 다소 뒤처진 LG전자는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등으로 승부수를 걸고 나섰다.●스마트폰 출하량 1.3% 증가 그쳐 1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5억대였다. 처음으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2016년(3.3%)에 이어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휴대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139만 8000여건으로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9’, LG전자 ‘V30S 씽큐’ 등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됐는데도 사용자들이 기존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뜻이다. 휴대전화 보조금이 줄고 지난해 9월 25% 선택약정 할인이 시행된 게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져 폰 교체 주기가 길어진 것도 한몫 거들었다. 국내 업체들은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중국업체 3인방이 세계 시장을 무섭게 확대하는 상황에서 가성비 경쟁에서도 위협받는 형국이 됐다.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이스트리트 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2014년 1년 11개월에서 올해 2년 7개월로 길어졌다. 2019년엔 2년 9개월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변화 속에 국내 양대 업체의 전략은 사뭇 다르다. 삼성이 압도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고객 유인에 나섰다면, LG는 ‘오래 쓰는 폰’ 이미지를 쌓아 신규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계산이다. 신뢰를 쌓아 한 제품을 오래 파는 ‘롱테일’(긴 꼬리) 전략이다.●삼성, S9 핵심 타깃 S7고객으로 잡아 삼성은 우선 지난 2월 선보인 갤럭시S9 시리즈의 핵심 타깃층을 2년 전 출시된 갤럭시S7 고객으로 삼았다. 이들을 포함한 잠재 소비자들에게 ‘이모지, 슈퍼 슬로모’ 등 새 기능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제품 교체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등지에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울에선 지난달 성동구 성수동의 한 문화공간을 빌려 갤럭시 팬파티를 열었다. 또 전국적으로 2주간 파워 유튜버를 초청해 스테레오 스피커, 인공지능(AI) ‘빅스비 비전’의 번역 기능, 증강현실(AR) 이모지 활용법 등 ‘남다르게 갤럭시폰 쓰기’를 알려주는 식이다. 최경식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체험 마케팅, 쓰던 폰 보상, 고객데이터마케팅을 강화해 교체 주기를 단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LG, 업그레이드 센터로 ‘신뢰 마케팅’ LG전자는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조성진 부회장이 “스마트폰을 정기적으로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신제품보다 신뢰 구축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 11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센터’ 현판식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신뢰를 보여 줘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소 부족하게 여겨졌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게 오히려 약 4%인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오래 쓴다는 이미지가 역설적으로 제품을 더 많이 파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LG는 “애프터서비스, OS 및 기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프리미엄폰 이미지를 한층 보강하면 한 제품을 길게 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화면 접거나 돌돌 말거나… 노트북 자리 넘보는 폰

    화면 접거나 돌돌 말거나… 노트북 자리 넘보는 폰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하드웨어는 이제 더이상 ‘혁신’이라고 할 만큼 개선할 부분이 별로 남지 않은 모양새다. 중앙처리장치(CPU)에 해당하는 앱 프로세서(AP)는 더욱 빠른 신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최신 제품이 아니더라도 쓰기에 큰 불편은 없다. 카메라 성능도 이미 스마트폰 크기 안에서 낼 수 있는 최고 수준이다. 제품 간 성능 차이도 크지 않고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와도 바꾸고 싶을 만큼 당기는 부분도 많지 않다. 터치패드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생활 양식 바꿔” 한·미·중 앞다퉈 특허 업계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시장 판도를 넘어서 생활양식까지 바꿀 것으로 본다. 완전하게 접히는 디스플레이가 나오면 휴대할 수 있는 화면의 넓이가 대폭 커진다. 두 번 접을 수 있게 되면 사실상 노트북 컴퓨터를 대체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ZTE 등 업체들이 앞다퉈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에 ‘갤럭시X’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확인 안 된 소문도 파다하다. 201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윰’(Youm)이라는 이름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4년엔 폴더블 스마트폰의 전초 단계인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갤럭시노트 엣지’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에 있는 부품이 접을 땐 다른 데로 이동하도록 하는 기술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삼성보다 앞서 폴더블 폰을 출시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 11월 출시를 목표로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2016년과 2017년 잇따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폴더블 폰 관련 디자인 특허를 냈다. 지난해 특허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반대방향을 바라보는 형태로 접힌다. ZTE는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액손M’을 전시했다. 하지만 두 개의 스마트폰을 연결한 형태로,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것은 아니었다. ●완벽히 접히진 않아… 빠르면 연말 출시 업계 관계자들은 “폴더블 폰이 올 연말이나 내년에 출시된다고 해도 종이를 접는 것처럼 완벽하게 접히는 형태가 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을 만든다고 해도 좀더 발전된 롤러블(돌돌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삼성과 애플이 아직 못 만드는 것을 중국 업체가 먼저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비즈+] 롯데하이마트 ‘홍채 인증’ 도입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앱에 홍채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휴대전화 전면 카메라로 홍채 정 보를 입력시켜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지문이나 얼굴 등 기존 생체인증 방식에 비해 개인정보 도용 위험이 적다. 로그인에 걸리는 시간도 약 2초다. 기존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입하는 방식의 10분의1 수준이다.
  • 남북, 포괄 합의→북미, 일괄 타결→단계적 이행…한국형 비핵화 해법 뜬다

    남북, 포괄 합의→북미, 일괄 타결→단계적 이행…한국형 비핵화 해법 뜬다

    조정자로서의 한국 역할 강조 “‘행동 대 행동’ 보상 합리적” 지적“(리비아, 이란 등) 외국 사례에서 북힌 비핵화 해법을 찾으려는 경향이 많은데요. 조건, 환경 등이 가장 가까운 것은 (2005년) 9·19 합의(공동성명)를 통한 비핵화 과정입니다.” 세종연구소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세종국가전략포럼’에서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국형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 리비아, 이란 등에 적용했던 비핵화 로드맵을 정치 및 안보 환경이 다른 한반도에 대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다. 우크라이나는 1994년 핵탄두 1240개 등을 포기하고 안전 보장과 경제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했다. 리비아도 2003년 고농축우라늄 16㎏ 등을 없애는 등 빠른 속도로 자발적 비핵화에 나섰지만 미국의 지원을 받은 반군에 의해 정권이 붕괴됐다. 이란은 2013년 10월부터 단계적 비핵화를 진행 중이며 국제사회도 각 단계에 맞춰 제재를 줄였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외교적 해법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합의를 ‘최악의 합의’로 평가했다. 조 위원은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후로 북측이 핵동결을 실시하고, 2020년 11월 대통령선거 이전에 한반도 비핵화를 완료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북한의 주장은 ‘단계적 타결·동보적 이행’으로 ‘선(先) 비핵화, 후(後) 체제 보장’이나 ‘선 체제 보장, 후 비핵화’가 아닌 동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합의’를 이루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괄적 타결’을 한 뒤, ‘단계적 이행’을 하는 한국형 모델을 제언했다. 포괄적 합의 대상은 북한의 비핵화, 한·미의 대북 군사위협 해소, 북한 체제 안전 보장 등이다. 일괄적 타결은 3단계다. 첫 단계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가입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에 따른 북·미 국교정상화(대사관 설치)다. 이어 북한의 핵물질을 해외로 반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미국의 독자 제재를 전면 해제한다. 마지막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해체하고 대규모 경제 지원을 받는 식이다. 조 위원은 “북·미 간 불신의 골이 깊고 비핵화 입장 차가 큰 만큼 한국의 조정자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큰 틀에서 합의하고, 추상적 수준에서 적절한 시기를 정리하는 정도면 최대치의 성과”라며 “(실행 부분에서) 단계적 이행에 맞춰 ‘행동 대 행동’으로 보상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월드컵 입장권 사면 끝? ID 카드 꼭 만드세요

    월드컵 입장권 사면 끝? ID 카드 꼭 만드세요

    VAR 도입·연장 추가교체 가능 실시간 분석·하이브리드 잔디도 보안 우려… 팬 별도 증명서 요구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4일 막을 올리는 러시아월드컵에선 이전 대회와 달라지는 것들이 적지 않다.대한민국 대표들은 5월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 1일 보스니아(전주)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장도에 올라 다음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더 치른 뒤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 입성한다. 조별리그 준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FIFA는 32개 참가국들이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반드시 베이스캠프를 경유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6월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곧바로 베이스캠프에 돌아왔다가 23일 멕시코와의 2차전을 치르는 로스토프로 21일 이동해야 한다. FIFA는 경기 48시간 전 도시 도착을 못박고 있다. 러시아 국내선 항공이 직항편이 많지 않고 대부분 모스크바를 경유해 베이스캠프에 돌아와야 해 불편이 가중된다. 물론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FIFA가 각국 대표팀의 재량권을 인정해 줘 경기장 도시만 이동해도 된다. 경기장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넷으로 정리할 수 있다. 비디오 판독(VAR) 도입으로 골과 페널티킥, 퇴장 여부와 부정확한 판정 정정 등에 활용된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시범 도입된 교체카드 추가가 월드컵에도 처음 도입된다. 토너먼트에서 연장에 들어가면 교체카드 한 장이 더해져 4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90분 정규시간에 두 장만 썼다면 연장에서 두 장을 더 써도 괜찮다. 실시간 경기 분석도 가능해진다. 기자석 안에 지정좌석을 만들어 분석관 2명과 의무 1명이 앉고 무선 교신장비로 코칭스태프에게 작전에 참고할 내용을 알리게 된다. 아울러 모든 경기장, 모든 훈련장 잔디는 천연 및 인조 잔디의 장점을 고루 누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린다. 리우올림픽 때도 이렇게 했다. 인조 잔디를 심은 뒤 천연 잔디의 뿌리를 얽히게 만드는 개념이며 천연 잔디끼리 결속력을 강하게 만들고 잔디 관리도 더 쉬운 장점이 있다. 팬들과 관련해서도 달라지는 게 있다. 각국 대표팀은 모든 경기에 앞서 한 경기는 대중 공개 훈련으로 진행해야 한다. ‘신태용호’는 첫 대중 공개 훈련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다음날인 6월 13일에 계획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도 팬 ID 카드를 만들어야 입장할 수 있는, 역대 월드컵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일에 직면한다. 경기장 입장뿐 아니라 러시아 입국 비자를 대신할 수도 있고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열차 무료 탑승도 가능하다. 안전 대책에 부심하는 러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시행되며 티켓 구매 후 팬 ID 카드를 별도로 신청해 국내에서 수령한 뒤 지참한 채 출국, 경기장 입장 때 티켓과 함께 보여 줘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영토 확장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영토 확장

    샘표와 협업… ‘우리맛 공간’ 활용 美럭셔리가전 ‘데이코’ 이달 상륙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가전의 국내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아직 국내에선 크지 않은 수요를 키워 정체된 생활가전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장인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서울 충무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 협업 관련 간담회에서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제품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달 말부터 독일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지메틱의 쇼룸에서 데이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올 4분기엔 데이코 자체 쇼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데이코는 레인지,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 등 주방 패키지 가격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북미 럭셔리 주방가전의 대표 업체다. 1965년 설립 뒤 미국과 캐나다 등 주택, 부동산 관련 빌트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셰프컬렉션’과 데이코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LG전자도 ‘디오스 빌트인’과 ‘초(超)프리미엄’을 내세운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시장에 이미 나와 있다. 빌트인 시장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약 50조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반면 국내 빌트인 시장 규모는 1조원대에 불과하다.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은 집계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작다. 김 사장은 “앞으로 빌트인 가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영역이 넓어져 이 분야 성장세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축가와 건설업체들도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관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 자사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을 배치해 소비자와 식문화 업계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삼성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러 월드컵 달라지는 것들, 교체 카드 추가, 하이브리드 잔디, 팬 ID 카드

    러 월드컵 달라지는 것들, 교체 카드 추가, 하이브리드 잔디, 팬 ID 카드

    비디오 판독(VAR)이 처음 도입되는 것은 물론,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은 이전 대회와 달라지는 것들이 적지 않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예비 엔트리(35명)를 발표하고 21일 소집 훈련을 시작해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장도에 오른다. 다음날 최종 엔트리(23명)을 제출하는 신태용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 뒤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 입성해 조별리그 세 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그런데 조별리그 준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엄격한 통제 아래 들어간다. FIFA는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32개 참가국들이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반드시 베이스캠프를 경유하도록 했다. 다시 말해 6월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곧바로 베이스캠프에 돌아왔다가 23일 멕시코와의 2차전을 치르는 로스토프로 21일 이동해야 한다. FIFA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 도시 도착을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돼 대표팀은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게 됐다. 더욱이 러시아 국내선 노선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편이 매우 적고 대부분 모스크바를 경유하게 돼 공항 대기시간이 길어지게 됐다. 물론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FIFA가 각국 대표팀에 재량권을 인정해줘 경기장 도시만 이동해도 된다. 경기장에서는 크게 달라지는 점을 넷으로 정리할 수 있다. VAR이 도입돼 골 여부, 페널티킥 여부, 퇴장 여부, 부정확한 판정 정정 등에 활용된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시범 도입한 교체선수 증원이 성인 월드컵에도 처음 도입된다.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에 들어가면 교체 카드 한 장이 더해져 4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90분 정규시간에 두 장만 썼다면 연장에서 두 장을 더 쓸 수 있다. 실시간 선수 분석도 가능해진다. 기자석 안에 분석용 지정좌석을 만들어 분석관 2명과 의무 1명이 분석하고 라디오 커뮤니케이션장비로 코칭스태프에게 작전에 참고할 내용을 교신하도록 한다. FIFA는 메인과 골대 뒤 카메라 영상, 노트북, 커뮤니케이션 장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경기장, 모든 훈련장 잔디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의 장점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잔디가 깔린다. 리우올림픽 때도 이렇게 했다. 인조잔디를 심은 뒤 천연잔디의 뿌리를 얽히게 만드는 개념이며 천연 잔디끼리 결속력을강하게 만들고 잔디 관리도 더 쉬운 장점 때문이다. 팬들에 대해서도 달라지는 것도 있다. 각국 대표팀은 모든 경기에 앞서 한 경기는 대중 공개 훈련으로 진행해야 한다. 신태용호는 첫 대중 공개 훈련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다음날인 6월 13일 예정하고 있다. 또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도 팬 ID 카드를 만들어야 입장할 수 있는, 역대 월드컵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일에 직면한다. 경기장 입장 뿐만아니라 러시아 입국 시 비자를 대신할 수도 있고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열차 무료 탑승도 가능하다. 안전 대책에 부심하는 러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시행되며 티켓 구매 후 팬 ID 카드를 별도로 신청해 국내 수령 후 지참하고 경기장에 입장할 때 티켓과 함께 보여줘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입 오픈카 쌩쌩~ 엔진 꺼진 국산차

    수입 오픈카 쌩쌩~ 엔진 꺼진 국산차

    컨버터블(일명 오픈카)의 계절이 돌아왔다. 미세먼지로 지붕 열기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국내 판매량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고급 차의 수요도, 틈새시장도 증가한다는 방증이다. 아직은 수입차 브랜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시장이지만 국내 완성차 업계도 꾸준히 진입을 타진 중인 컨버터블의 세계를 들여다봤다.●기술력 없인 만들 수 없는 차 “(컨버터블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내부적으로 고민 중입니다. 아직 방침이 서 있지는 않지만, 미래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올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기자들을 만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말에는 컨버터블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잡고 싶은 틈새시장이지만 한편으론 막대한 개발비를 투자해 수익성을 챙길 수 있는지 의문인 것이 현실이다.컨버터블 시장은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높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정도로 만드는 회사들도 실수요도 대부분 선진국에 몰려 있다. 사치재로 여겨져 경기 변동에 민감한데 그만큼 업체 입장에선 재고 부담도 크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시각도 걸림돌이다. 고객의 입장에선 높은 차량 가격과 함께 일반 차량의 2배에 달하는 보험료 역시 부담일 수밖에 없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높은 벽은 기술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컨버터블을 일반 차량에서 지붕만 잘라낸 차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실제 일반 차량에서 지붕을 제거하고 A필러(앞 유리창과 앞문 사이의 비스듬한 기둥)만 남기는 식으로 오픈카를 만들면 고속 주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앞 유리에 가해지는 강한 바람의 압력을 창틀이 버텨내지 못해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일반 차는 A필러와 지붕이 함께 앞 유리를 지지하며 앞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라면서 “만약 단순히 지붕을 잘라내는 식으로 불법 개조하면 불과 시속 120㎞ 정도만 넘어도 창문과 기둥이 심하게 뒤틀리거나 요동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서 차체의 강성을 보강하는 등 구조 및 설계를 모두 새롭게 해야 하고, 차 안에 뚜껑이 접혀 들어갈 별도의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전복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탑승자가 짓눌려 ‘2차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 공간도 마련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부 컨버터블 좌석 뒤쪽에는 U자를 뒤집어 놓은 듯한 형태의 머리 보호대가 설치돼 있다. 별것 아닌 듯해도 버튼 하나로 10~20초 안에 지붕을 열고 접는 ‘루프 모듈’ 기술은 첨단 기술이다. 세계적으로도 로열티를 보유한 회사는 독일의 베바스토, 발메 등 일부 전문 부품업체뿐이다. 독일 프리미엄차 브랜드들도 대부분 해당 회사에서 루프 모듈을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지붕과 본체의 이음매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기본적인 방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지붕을 열어 바람이 심해도 음악은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 세팅도 바뀌야 한다. 무엇보다 만드는 것과 팔리는 것은 또 별개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EOS)과 푸조(207CC)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컨버터블을 들여왔지만 판매 부진을 이유로 현재는 접었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가 유독 강한 한국 시장에서 오픈카는 한층 더 콧대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국산 콘셉트카만… 시장 수입차가 독식 사실 한국에서 만든 컨버터블이 없었던 건 아니다. 1990년대에는 쌍용차가 ‘칼리스타’를, 기아차가 ‘엘란’을 내놨다. 2007년엔 GM대우가 ‘G2X’를 선보였다. 다만 당시 차들은 해외 업체의 기술 이전을 받아 국내에서 단순히 조립됐거나 아예 수입된 차였다. 동급 차량에 비해 2배가 넘는 가격과 시대를 너무 앞선 탓에 판매는 저조했다. 이후 현대차는 1995년 아반떼를 기반으로 한 컨버터블 개발을 추진했지만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200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2012년 미국 LA 국제오토쇼에 맞춰 각각 컨버터블 ‘투스카니 CCS’와 ‘벨로스터 C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지만 역시 콘셉트카에 그쳤다. 기아차 역시 200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4인승 3도어 컨버터블 콘셉트카 ‘익씨드’(ex_cee’d)를 공개했지만 이후 컨버터블 개발은 감감무소식이다. 이런 가운데 봄을 맞아 수입차 브랜드들은 저마다 신형 컨버터블을 앞세워 판매에 시동을 걸고 있다. BMW는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7730만원)과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4330만원)을 출시했다. 첫 부분변경 모델인 BMW 뉴 4시리즈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하드톱(철제 지붕)과 단단한 디자인과 주행성능(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m)으로, 미니는 소형 프리미엄 차종에서는 유일한 컨버터블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해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인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2종’(E220 d, E 400 4MATIC)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탈리아 차를 대표하며 인기몰이 중인 마세라티는 지난 2월 ‘그란카브리오’를, 미국 차의 대명사인 포드도 부분변경한 머스탱 컨버터블을 이달부터 본격 판매한다. 어느덧 강남 쏘나타로 자리잡은 영국차 레인지로버는 이보크 ‘컨버터블 TD4 SE’(8460만원)와 ‘TD4 HSE’(9480만원)를, 재규어는 고성능 스포츠카 F-타입 컨버터블(9640만~2억 2460만원)을 내놓으며 봄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LG전자, AI 품은 ‘G7 씽큐’ 새달 공개

    LG전자, AI 품은 ‘G7 씽큐’ 새달 공개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예상 이미지)’를 다음달 2일과 3일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공개한다.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에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가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LG전자는 G7 씽큐를 다음달 2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웨스트,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국내외 언론에 각각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G7 씽큐는 앞서 ‘V30S 씽큐’에서 선보인 음성명령을 수행하는 ‘음성 AI’와 카메라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 등 성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스마트 가전과의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G7 씽큐는 애플 ‘아이폰X’에 적용된 노치 디자인(화면 윗부분을 M자형으로 판 모양)을 적용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대신 LCD 화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전작인 ‘G6’(89만 9800원)보다 다소 비싸질 전망이다. G7은 황정환 MC사업본부장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주력 상징 제품이다. 지난해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린 MC사업본부에 ‘만회’를 안겨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9, 화웨이 P20와의 차별성이 흥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 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에 새 기능을 더 많이 넣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고객이 편리하게 쓰는 기능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쌓은 AI 기술을 집약해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편리함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해외 발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해외 발길

    포르투갈 가전업체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이 쇼룸은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붙박이 가전제품을 전시한 공간이다. 지금까지 이 곳을 다녀간 고객사 관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LG전자 측은 밝혔다. LG전자 제공
  • 아베, 가케학원도 부당지원… 커지는 ‘사학스캔들’

    아베, 가케학원도 부당지원… 커지는 ‘사학스캔들’

    ‘학부 신설 총리 안건’ 문서 발견‘모리토모학원 관련 문서 조작’, ‘이라크 파병 자위대 일일보고 은폐’ 등 일본 아베 정권을 뒤흔드는 각종 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메가톤급 의혹이 제기됐다. 아베 신조(얼굴)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혜 제공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보도다. 아사히신문은 10일 아베 총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케학원 수의학부 신설 특혜 논란과 관련해 수의학부가 설치된 에히메현의 문서에 ‘총리 안건’(총리가 직접 추진하는 사안)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총리 측근이나 관저 등이 수의학부 신설 문제에 개입한 적 없다”는 아베 총리의 입장을 뒤집는 것이다. 아사히에 따르면 이 문서는 2015년 4월 2일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직원이 야나세 다다오 당시 총리비서관 등과 면담했을 때 현 측에서 작성한 것이다. 문서에는 야나세 전 비서관이 시청 직원 등에게 “수의학부 신설은 총리 안건으로, 내각부 후지와라 차장의 공식 의견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지와라 차장은 당시 내각부 지방창생추진실 차장으로, 국가전략특구를 담당했던 인물이다.현청 관계자는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유치 협상 중 정부에 대한 요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여러 관련 부서에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배포한 문서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야나세 전 비서관은 아사히 보도와 관련해 “기억하는 한 이마바리시 쪽과 만난 적이 없으며, 총리 안건이었다는 구체적인 얘기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아는 바가 없다”며 관계기관들에 대한 조사를 지시할 방침을 밝혔다. 가케학원은 지난해 1월 일본 정부로부터 수의학부 신설 허가를 받아 이달 이마바리시에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부를 열었다. 일본 정부가 수의학부 신설 허가를 낸 것은 52년 만에 처음으로, 야권은 아베 총리가 허가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입헌민주당 등 야권 6당 국회대책위원장은 회동을 갖고 야나세 전 비서관 등의 증인 환문을 요구하기로 했다. 입헌민주당 쓰지모토 기요미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총리가 주도했다는 혐의가 분명해졌으며, 이제 관저는 의혹의 집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모리토모학원 스캔들에 이어 가케학원 파문까지 확인되면 아베 총리의 입지는 한층 더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중도 퇴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3연임은 멀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가 소식통은 “일본 경제가 괜찮은 데다 북핵 문제에 따른 미·일, 한·중·일 정상회담 등 외교적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이어서 아베 총리의 위치가 당장 위협받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런 식으로 새로운 의혹이 줄줄이 제기되다가 어느 순간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면 그 이후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코노믹아파트 시대 개막…‘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 시선집중

    이코노믹아파트 시대 개막…‘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 시선집중

    관리비는 제2의 월세라고 불릴 정도로 주거생활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난방비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이 해마다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어가고 있는 실태다. 공동주택의 관리비도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 3일에 발표한 '2018년 3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비(3월 기준)가 전년 대비 무려 7.5%나 올랐다. 이처럼 관리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관리비를 확실히 잡아주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원종합개발㈜이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에 짓는 '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관리할 수 있는 이코노믹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를 잡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최첨단 시스템도 적극 도입했다. 입주민이 외출할 때 불필요한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도록 ‘일괄소등 스위치’와 ‘가스차단 스위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외출 시 현관에 설치된 스위치 하나로 편리하게 전기 및 가스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다.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가전제품의 전기코드를 뽑지 않고도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거실조명 제어가 가능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도 마련된다. 입주민들이 쉽게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도 설치된다. 거실에 설치된 통합조절기를 사용해 각 방별 설정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예약 및 타이머 설정도 가능하다. 게다가, ‘22mm 복층유리’를 적용해 세대별로 방음 및 단열 효과도 극대화했다. 또한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효율 보일러’가 시공된다. 도시가스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배기열을 다시 한번 이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는 지하1층~지상 18층 8개 동, 총 477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로 ▲75㎡ 166가구, ▲84㎡ 237가구, ▲105㎡ 15가구, ▲109㎡ 59가구가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강릉시 교동 일원에 마련됐다. 견본주택 방문 전 미리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해두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레드닷’ 휩쓴 디자인 한류

    ‘레드닷’ 휩쓴 디자인 한류

    현대기아차 스팅어 최우수상 등 6개 상 금호타이어 7년 연속 수상…LG 2개 상국내 기업들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 낭보를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9일 넥쏘, 스팅어 등 자사 차량 5종과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이 최우수상을 비롯해 6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 스팅어는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현대차 넥쏘와 코나, 기아차 스토닉과 모닝은 본상을 수상했다. 스팅어는 앞서 지난 2월 ‘iF 디자인상’도 받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석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기술력과 친환경성은 물론 디자인 우수성까지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법정관리 위기에서 벗어나 해외 매각 과정을 밟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전기차(EV) 전용 타이어 ‘와트런 VS31’으로 콘셉트 부문 본상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수상이다. 전기차 전용인 저중량 타이어로 친환경 이미지의 유선형 패턴 등이 호평받았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붙박이 가전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과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도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에 이름을 올렸다. 오븐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프로젝터는 “조작부, 손잡이 등이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세부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LG유플러스의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도 어린이 맞춤형 디자인으로 같은 부분 본상에 올랐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머니테크] 축의금도·물건 살 때도 ‘고향사랑상품권’…어머! 이건 꼭 써야 해

    [머니테크] 축의금도·물건 살 때도 ‘고향사랑상품권’…어머! 이건 꼭 써야 해

    복지포인트 30%까지 지급 현금처럼 쓰고 할인받아 정기구매 땐1~3% 추가 적립 모바일 사용 법 개정도 검토지방공무원 A씨는 최근 발행량이 늘고 있는 ‘고향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복지포인트 일부를 고향사랑상품권으로 준다는 자치단체 방침 때문이다. 최근 지역주민 사이에선 시장에 갈 때도, 축의금을 낼 때도 지역상품권을 쓴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지역상품권 이용이 활발해지면 지역경제도 덩달아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도 눈여겨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상품권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지방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의 30%까지 고향사랑상품권으로 줄 수 있다는 방안이 발표됐다. ‘지방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기준’을 개정해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관련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각 지자체에선 실제 복지포인트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 강원 화천군, 충남 당진시·부여군 등은 지난해 초 기준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를 지역상품권으로 주고 있다. 전남 구례군은 20%, 경남 함안군은 12%다. 복지포인트를 지역상품권으로 받는 공무원 입장에선 실제로 어떤 혜택이 있는지 관심이 높다. 각 지역에서 현금처럼 쓰이는 지역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0.5~10% 내외의 할인이 적용된다. 명절을 앞두고 10% 정도 할인 혜택을 주는 지자체도 꽤 있다. 이 경우 지역상품권으로 1만원어치 상품을 사면 최대 1000원을 할인받아 9000원만 내면 된다. 상품권을 정기 구매하면 지자체에 따라 1~3%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준다. 1만원권 기준 100~300원 정도 이득이다. 쌓인 포인트는 일정 금액이 되면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다. 상품권 3만원당 경품권을 주는 지자체도 있다. 지역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돼 있는 강원 양구군은 정기적으로 ‘양구사랑상품권 군민경품대축제’를 열어 상품권 구매자 대상으로 경품을 준다. 지역공무원에게도 참여할 수 있는 경품권이 지급된다. 지난 2월 열린 행사에서 소형차, 골드바, 가전제품이 경품으로 주어졌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행안부 용역을 받아 진행한 ‘고향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 분석 및 제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상품권이 지역 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는 지역상품권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쓸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법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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