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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수,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벌금 3천만원 중징계 “명예 실추”

    장현수,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벌금 3천만원 중징계 “명예 실추”

    대한축구협회가 병역특혜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장현수(27·FC도쿄)에게 국가대표 선수 자격 영구박탈과 함께 벌금 3천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축구협회는 1일 공정위원회(위원장 서창희 변호사)를 열어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장현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과 함께 벌금 3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두 차례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소집이 불발된 장현수는 내년 1월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은 물론 앞으로 국가대표로 뛸 수 없게 됐다. 서창희 위원장은 “일본에서 뛰는 장현수가 대한축구협회 등록 선수가 아니어서 협회 차원의 출전 자격 제재는 실질적인 처벌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해서 대표팀 자격 영구박탈 조치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벌금 3천만원은 대표팀 명예실추에 대한 최고액이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수 자격 영구제명 등의 징계는 7년이 지나면 사면이 가능하다”라며 “대표팀이 상비군 시스템이 아니고 선발방식인 만큼 앞으로 대표팀에 뽑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국가대표 자격은 사면 등의 조치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장현수는 2017년 12월부터 2개월간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했다며 196시간의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제출했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고, 결국 장현수는 서류 조작을 시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장현수, 대표팀 자격 영구박탈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장현수, 대표팀 자격 영구박탈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장현수(27·FC도쿄) 선수의 국가대표 선수 자격이 영구 박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공정위원회를 열어 장현수 선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과 함께 벌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이달 호주에서 열리는 두 차례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소집이 불발된 장현수 선수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포함해 앞으로 대표선수로 뛸 수 없게 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장현수 선수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간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했다며 196시간의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고, 결국 장현수 선수는 서류 조작을 시인했다. 장현수 선수는 이달 호주에서 열리는 두 차례 대표팀 평가전 소집 명단에서 빼달라고 축구협회에 요청했다. 축구협회와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사태의 중요성을 고려해 곧바로 장현수 선수를 소집 대상에서 제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애시 원목 냉장고, 월넛 원목 TV

    애시 원목 냉장고, 월넛 원목 TV

    냉장고, 컴프레서 대신 무진동 열전반도체로 냉각 슈퍼UHD TV 화면 뒤엔 3단 수납장, 밑엔 사운드바 ‘냉장고엔 물푸레나무 원목을, 오디오와 TV엔 호두나무를 썼다.’ LG전자가 1일 ‘가구가전’ 브랜드 ‘LG오브제’를 출범시키며 ‘세상에 없던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로 큰 성공을 거둔 LG전자는 이후 세탁기 두 대를 위아래로 연결해 ‘트윈워시’를 내 놓고, ‘프라엘’을 앞세워 대기업 최초로 가정용 피부관리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 오브제는 이런 행보의 뒤를 잇는 브랜드다.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소개한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이다. 신제품은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TV, 오디오 등 4종이다. 이탈리아 출신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협업했다. LG전자 측은 “가구 유행과 소재에 대해 심층 조사했으며 최적의 원목 선정, 우수한 원목 확보를 위해 가공법도 관리했다”면서 “가구와 가전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균형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와 가습공기청정기는 침실이나 거실 소파 옆 등에 둘 수 있는 탁상 형태로, 애시(물푸레나무) 원목이 적용됐다. 침대 머리맡에서 사용하는 걸 감안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냉매가스를 사용하는 기존 냉각방식이 아닌 열전반도체 방식을 채택해 진동과 소음을 없앴다. 가습공기청정기는 박테리아 크기 1000분의 1 수준의 미세수분 입자로 실내 습도를 관리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한국과 유럽에서 전자파 안전 인증을 받았다. 제품 아랫부분엔 무드등, 윗면엔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TV와 오디오엔 월넛(호두나무)를 사용했다.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고화질(UHD) TV와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결합한 형태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뒤의 공간에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와 생활용품을 넣을 수 있으며, 책꽂이로도 쓸 수 있다. 오디오는 원목 탁상 모양으로, 영국 메리디안의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 기기를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우선 한국시장에서 오브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앞으로 고급 프리미엄 호텔 등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는 “기존 가전제품 영역을 넘어 공간과 완벽히 조화되는 오브제가 고객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부진’ 빠진 경제…소비자는 지갑 닫는다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부진’ 빠진 경제…소비자는 지갑 닫는다

    고용 참사와 투자 쇼크에 이어 증시 폭락까지 맞은 한국 경제가 마침내 경기 하강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생산과 소비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 9월 동행지수순환변동치가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떨어졌다.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표에서 계절적 요인이나 불규칙적 요인, 경제성장에 따라 변하는 부분 등을 제외한 지표로 현재 경기가 어느 국면에 있는가 판단하는 데 쓰인다. 통상 이 지표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이면 경기 하강이라고 판단한다. 전문가들은 연초부터 하강 국면으로 전환됐고, 내년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한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하면서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생산 위축의 원인은 광공업 부진이다. 제조업 생산은 -2.1%로 지난해 12월 -2.5%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특히 국내 완성차 수요 부진에 따른 부품 생산 감소로 자동차 생산이 4.8% 감소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 감소로 전자부품이 7.8% 급감했다. 소매판매도 -2.2%로 지난해 12월 -2.6%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다. 정부가 지난 7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대책을 내놨지만 승용차 판매는 12.4% 추락했다. 2017년 1월 -14.6%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기다리며 구매를 미루는 경우가 있어 가전제품 판매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음 달에는 불규칙 요인이 완화되면서 회복 흐름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9월 설비투자는 2.9% 증가하면서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 영향이 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설비투자가 19.3% 감소했다. 통계청도 반도체를 빼면 전월 대비 마이너스라고 분석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부진하면서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98.6으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6월 98.5 이후 가장 낮다. 또 6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드 배치 등의 여파로 장기간 하락세가 계속된 2015년 11월∼2016년 4월 이후 가장 길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99.2로 0.2포인트 내려가면서 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로 당장 내년부터 반도체 수출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어 정부의 신산업 육성 및 기존 주력 산업 재건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그동안 산업 정책에 손을 놓고 있었는데 초비상 사태라고 생각하고 2025년 또는 2030년까지 생각하는 중장기 산업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현재 기업 투자심리가 장기간 얼어붙어 있는데 내수를 살리려면 결국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야 하므로 단기적으로는 내수 부양책과 투자 활성화 대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점 논란 딛고 또 신기록… 삼성 영업익 13兆 ‘반도체 쏠림’

    고점 논란 딛고 또 신기록… 삼성 영업익 13兆 ‘반도체 쏠림’

    올해 연매출 250兆·영업익 65兆 달할 듯 IT·모바일 부문은 2분기 연속 ‘뒷걸음질’ 4분기 전망 어두워… 새 먹거리 발굴 과제 “기술리더십 승부수” 31兆 시설투자 발표삼성전자가 ‘고점 논란’ 속에서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반도체 사업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17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6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통상전쟁과 환율, 반도체 수요구조 변화 등 대내외 변수와 맞물려 신기록 행진이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31일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5조 4600억원, 영업이익 17조 5700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62조 500억원)보다 5.5% 증가했으나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4분기(65조 9800억원)보다는 다소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4조 5300억원) 대비 20.9%, 전 분기(14조 8700억원) 대비 18.2% 각각 늘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15조 6400억원)도 가볍게 넘어섰다. 영업이익률 역시 26.8%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기준 매출 250조원, 영업이익 65조원 안팎으로 모두 신기록을 경신할 게 확실시된다. 그러나 반도체 쏠림 구조가 심화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새 먹거리 찾기, 초격차 전략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반도체 사업 이익은 11분기째 연속 증가한 가운데 전체 영업이익의 77.7%를 가져갔다. 매출 24조 7700억원, 영업이익 13조 6500억원으로 모두 역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55.1%다. 반면 스마트폰이 주력인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4조 9100억원, 영업이익 2조 2200억원으로 2분기 연속 뒷걸음질쳤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출시했지만 전작보다 저조한 판매로 반등 효과를 내지 못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56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실적 신기록을 냈지만 4분기는 계절적으로 부품 비수기인 만큼 내년 1분기까지도 전망은 밝지 않다. 삼성전자는 기술 초격차 강화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5세대 V낸드 메모리의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2019년 하반기 6세대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나노급 D램 제품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D램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내년 하반기 서버, 모바일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수요 증가세가 공급 증가세를 웃돌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5세대(5G) 무선통신 상용화, 폴더블폰 등이 정체된 사업 분야에 혁신적 계기를 제공할지가 관건이다. 오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개발자콘퍼런스 2018’에서는 폴더블폰의 사용자 환경, 애플리케이션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술리더십 강화, 사업역량 제고를 위해 총 31조 8000억원의 시설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24조 9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 7000억원 등으로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시진핑참여 국제행사위해 네이버 등 인터넷 차단한 중국

    시진핑참여 국제행사위해 네이버 등 인터넷 차단한 중국

    중국이 오는 5일 개막하는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앞두고 인터넷에 겹겹이 만리방화벽을 쌓아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여하는 수입박람회는 중국의 개혁개방 의지를 세계에 과시하고 수입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알리는 무대다. 하지만 시 주석을 비롯한 세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니 만큼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통에 인터넷 검열 강화란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중국은 150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1851년 런던박람회, 1933년 시카고박람회, 1970년 오사카박람회와 비교하며 세계적 행사로 준비 중이다.중국은 2003년부터 만리방화벽을 쌓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같은 해외 소셜네트워크 및 언론 사이트를 차단했는데 급기야 지난 15일부터 네이버의 블로그와 카페도 접속을 금지했다. 카카오톡은 2014년부터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지 않으면 접속할 수 없는데 상하이 박람회를 앞둔 28일부터 VPN마저 차단됐다. 카카오톡이 중국에서 접속 금지된 것은 중국의 국민메신저인 위챗이 일일이 검열을 받는 상황에서 분리독립운동을 벌이는 신장자치구의 위구르족이 썼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특정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는다. 시 주석이 집권한 2013년부터는 VPN 차단도 시행됐는데 상하이 박람회를 앞두고는 VPN에 대한 공격이 훨씬 극심해졌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익스프레스VPN 측은 “중국과 VPN 사이에는 오랫동안 고양이와 쥐처럼 서로 쫓고 쫓는 경쟁이 있는데 중국 당국이 차단 기술을 항상 바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에서 중국 당국의 압박 때문에 몇몇 VPN 앱을 삭제하기도 했다. 중국은 인터넷 보안은 물론 상하이 일대에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 1만대를 설치해 물샐틈없는 감시망을 구축했다. 닷새간 열리는 국제박람회를 위해 각 가정의 가전제품 및 경찰 네트워크와 연결된 감시카메라가 6개월 전부터 설치됐다. 최신형 감시카메라는 보행자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식별해 즉시 경찰이 범죄혐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장소인 상하이시 창닝구에는 가정의 TV에서 거리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볼 수 있어 상하이 시민들도 감시 체제에 참여하고 있다. ‘쉐량(雪亮·대중의 눈은 속일 수 없다)프로젝트’로 불리는 가정과 연결된 감시카메라는 2016년부터 중국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돼 인권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30세 이청용 ‘도움 해트트릭’ 부활 날갯짓

    30세 이청용 ‘도움 해트트릭’ 부활 날갯짓

    2부 리그 보훔서 4경기 연속 풀타임 벤투호 새달 손흥민 빈자리 채울 수도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퇴물’ 취급을 받던 이청용(30·보훔)이 ‘도움 해트트릭’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이청용은 30일(한국시간)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으로 불러들인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2(2부 리그) 홈 경기에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독일 무대 첫 공격 포인트를 한꺼번에 셋이나 작성했다. 그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로베르트 테셰의 동점 골을 합작한 데 이어 후반 9분과 20분 루카스 힌테르저와 잇따라 호흡을 맞춰 역전 골과 쐐기 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팀은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 네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이청용은 완벽한 몸 상태를 보여 줬고,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으나 최근 1년여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고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6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한 뒤 K리그 복귀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독일 2부 리그로 무대를 옮겨 이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축구 팬들의 관심은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5일 발표하는 두 차례 평가전 소집 명단에 이청용을 포함시킬지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차출되지 않고 이재성(홀슈타인 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2선 자원들이 부상과 출전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청용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으냐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불켜, 불꺼” 침실로 들어간 이통사들

    [경제 블로그] “불켜, 불꺼” 침실로 들어간 이통사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이동통신사들이 저마다 ‘조명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30일 LG유플러스가 IoT로 제어할 수 있는 숙면등을 출시했고, 앞서 SK텔레콤도 AI 스피커 ‘누구’에 스마트 조명 기능을 추가한 ‘누구캔들’을 시장에 내놨습니다. KT가 한샘과 연계해 출시한 ‘팔렛 IoT 허브 전구’까지 포함하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IoT로 제어할 수 있는 조명기기를 시판 중인 셈이지요.조명에 IoT가 연결되면 AI 플랫폼의 입력 장치이기도 한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IoT는 집 안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중입니다. IoT가 적용되는 기기가 늘어날수록 그 플랫폼은 더 쓸 데가 많아집니다. 이동통신사가 저마다 조명기기를 만드는 건 자사 AI 플랫폼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왜 조명일까요. 조명을 안 쓰는 집은 없습니다. 어디에 놓든 쓸모가 있으며, 다른 종류의 어떤 기기에 추가해도 유용하게 쓰이는 게 조명입니다. SK텔레콤 제품은 AI 스피커에 조명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KT 제품은 IoT가 적용되지 않은 가전제품을 연결해 ‘기가지니’ 플랫폼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는 IoT 허브에 조명 기능을 더했습니다. 두 제품은 모두 자사 AI 플랫폼을 집 안 가전제품과 IoT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조명은 사용자의 잠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잘 때 등을 끄고, 일어나면 켭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제품이 숙면을 유도하고 기분좋게 잠에서 깰 수 있는 기능을 담은 이유입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누구캔들은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금씩 밝아지는 조명과 ASMR(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이용한 알람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 신제품은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IoT숙면알리미’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재용, 베트남 총리와 면담… 삼성 현지 사업현황 설명

    이재용, 베트남 총리와 면담… 삼성 현지 사업현황 설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베트남을 방문,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면담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이 응우옌 총리와 면담하고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응우옌 총리를 만나 계열사 현지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 2박3일 머무를 예정인 이 부회장은 총리 면담 뒤엔 박닌, 타이응우옌, 호찌민에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스마트폰과 가전 생산 라인,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삼성은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하고 TV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삼성이 자국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지난 4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30주년 기념식’에서 삼성전자에 3급 노동훈장을, 삼성디스플레이에 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경제블로그]이통사가 조명기기 만드는 까닭

    [경제블로그]이통사가 조명기기 만드는 까닭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이동통신사들이 저마다 ‘조명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30일 LG유플러스가 IoT로 제어할 수 있는 숙면등을 출시했고, 앞서 SK텔레콤도 AI스피커 ‘누구’에 스마트 조명 기능을 추가한 ‘누구캔들’을 시장에 내놨습니다. KT가 한샘과 연계해 출시한 ‘팔렛 IoT 허브 전구’까지 포함하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IoT로 제어할 수 있는 조명기기를 시판 중인 셈이지요. 조명에 IoT가 연결되면 AI 플랫폼의 입력 장치이기도 한 AI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IoT는 집안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중입니다. IoT가 적용되는 기기가 늘어날수록 그 플랫폼은 더 쓸 데가 많아집니다. 이동통신사가 저마다 조명기기를 만드는 건 자사 AI 플랫폼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됩니다.그럼 왜 조명일까요. 조명을 안 쓰는 집은 없습니다. 어디에 놓든 쓸모가 있으며, 다른 종류의 어떤 기기에 추가해도 유용하게 쓰이는 게 조명입니다. SK텔레콤 제품은 AI스피커에 조명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KT 제품은 IoT가 적용되지 않은 가전제품을 연결해 ‘기가지니’ 플랫폼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는 IoT 허브에 조명 기능을 더했습니다. 두 제품은 모두 자사 AI플랫폼을 집안 가전제품과 IoT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조명은 사용자의 잠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잘 때 등을 끄고, 일어나면 켭니다. LG유플러스는 수면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기존 서비스인 ‘IoT숙면알리미’와 신제품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본격적으로 ‘슬립테크’ 시장에 진출합니다. SK텔레콤 신제품도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금씩 밝아지는 조명과 ASMR(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이용한 알람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공조달물자 일반 국민도 할인받아 구매

    조달청이 11월 한 달간 공공조달물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제품 홍보를 통한 판로 지원과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다음달 5~30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서 ‘공공물자 특가대전’을 진행한다. 정부에 납품 중인 업체 중 참여 여부 및 할인율을 업체가 정해 공공기관 일반 국민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특가대전에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업체 중 121개 업체에서 115종, 1738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참여 업체는 창업 7년 이내로 MAS협회에서 인증서를 받은 창업초기기업과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소기업 인증을 받은 소기업들이다. TV·LED 조명·컴퓨터 등 전기·전자제품을 비롯해 사무·교육 용품, 도로·토목 자재를 비롯해 3D 프린터와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 태양광발전장치 등 4차산업 관련 상품도 포함돼 있다. 평균 할인율은 9.8%, 10∼15% 할인상품이 728개로 가장 많다. 조달청은 5만여 공공기관에 할인상품 안내서를 배포하고, 나라장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할인전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일반인은 종합쇼핑몰에 게시된 업체를 통해 같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창업·소기업이 할인행사를 통해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공공기관은 저렴한 가격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 예산 절약이 기대된다”면서 “조달업체 판로 지원을 위해 특가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정보력·기술력·노하우 장전…소비자 겨누고 매력 쐈다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정보력·기술력·노하우 장전…소비자 겨누고 매력 쐈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가려면 경쟁사보다 앞선 유연함을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실을 다져야 하는데 바로 정보력과 기술력, 노하우 등이 그 바탕이 된다. 이런 요소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주목받기란 쉽지 않다. 올해도 시장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쏟아지며 소비자 눈길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서울신문은 가전·자동차·식음료·생활용품·금융 등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20개 브랜드를 뽑았다. 시장에 노크하자마자 떠오른 신규 브랜드부터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장수 브랜드까지 출시 연도는 다양했다. 외국에서 더 잘 알려졌거나 명품급 이미지로 각인된 대중적인 브랜드도 있다. 선정된 브랜드들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상품성·서비스 등이 돋보였다. 시장 흐름에 잘 대처한 기업의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제조사의 사회공헌·봉사 활동 등도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뽑힌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삼성 큐브’, 정전 커버로 초미세먼지 남김없이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삼성 큐브’, 정전 커버로 초미세먼지 남김없이

    삼성전자가 메탈 실버·화이트 색상의 ´삼성 큐브´ 라인업에 신규 색상인 메탈 브라운(Metal Brown)을 추가해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메탈 브라운 색상은 나무 재질처럼 자연스러운 톤과 유·무광 사이의 은은한 광택감을 적용해 메탈 특유의 차가움을 줄이고 따뜻한 느낌의 디자인적 요소를 더했다. 화이트 톤이나 우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 더욱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을 완성해준다. 또한 충격과 오염에 강한 크롬·티타늄을 첨가해 지문이 잘 묻지 않고 생활 스크래치도 줄여준다.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를 통한 초순도 청정 ▲찬바람 걱정 없는 조용한 무풍 청정 ▲사용 공간에 따라 분리·결합이 가능한 큐브 디자인 등 기존 삼성 큐브의 차별화된 기술은 그대로 적용했다. 삼성 큐브는 최근 영국 알레르기 협회인 BAF와 미국 가전 제조사 협회인 AHAM 등 권위 있는 전문기관으로부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차단 성능을 입증받았다. 제품의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는 여과식 필터 내부의 극성을 높이는 정전 커버를 추가해 초미세먼지 기준인 2.5㎛보다 작은 0.3㎛ 크기의 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하며 이때 발생한 전기로 화학 물질 없이 필터 속을 살균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윤석금의 승부수… 웅진, 코웨이 다시 품었다

    윤석금의 승부수… 웅진, 코웨이 다시 품었다

    컨소시엄·인수금융 통해 자금 조달 매각 6년 만에 1조 6850억에 인수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 렌털 시장 지각 변동 가져올지 주목“코웨이 재인수는 포기할 수 없었던 제 꿈이었습니다. 렌털 시장에서 웅진코웨이는 그룹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실패한 기업도 재기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업계의 회의적인 시각을 뒤집고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매각한 지 5년 7개월 만에 다시 품에 안았다. 국내에 생활가전 렌털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세일즈맨 성공 신화를 썼던 윤석금(74) 웅진그룹 회장이 승부수를 띄우면서 렌털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주식회사의 주식 1635만 8712주(22.17%)를 약 1조 6850억원에 양수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10만 3000원으로 약 6년 전 매각 당시 5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인수자금은 웅진그룹이 4000억원,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500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인수 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다. 이번 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문판매 인력 1만 3000명, 코웨이의 코디네이터 2만명 등 모두 3만 3000명에 달하는 인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코웨이는 1989년 윤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며 부도 위기에 처하자 윤 회장이 직접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로 내려가 경영에 나서기도 했다. 윤 회장은 정수기 렌털에서 시작해 공기청정기, 비데 등으로 시장을 넓히며 웅진코웨이를 업계 1위 기업으로 키웠지만 무리한 사업 다각화로 그룹 위기를 겪으며 2013년 1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웅진 측은 웅진코웨이와 씽크빅을 그룹의 양대 축으로 집중 육성하고, 코웨이 지분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다른 계열사의 추가적인 매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안지용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은 “렌털 시장은 1인 가구 증대 및 고령화, 소비 패턴의 변화 등으로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면서 “코웨이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년 7개월만에 코웨이 다시 사들인 웅진, 자산총계 2조원 늘어

    5년 7개월만에 코웨이 다시 사들인 웅진, 자산총계 2조원 늘어

    웅진그룹이 5년 7개월만에 코웨이를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 웅진씽크빅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코웨이 주식회사의 주식 1635만 8712주(22.17%)를 1조 6849억원에 넘겨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10만 3000원으로, 매각 당시 5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코웨이(옛 웅진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웅진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 윤 회장이 직접 대표이사로 경영해 키웠다. 코웨이는 렌털이라는 새로운 사업시장을 만들고 코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25년 동안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다 그룹의 경영 위기로 2013년 1월 사모펀드인 MBK에 넘어갔다. 다시 코웨이를 인수한 웅진그룹의 자산총계는 2조 5000억원에서 4조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문판매 인력 1만 3000명, 코웨이 2만명 등 3만 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해 독보적인 방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웅진은 코웨이 경영을 당분간 유지하면서 인수가 마무리되는 내년 1분기 이후 인지도 높은 원조브랜드 ‘웅진코웨이’를 적극적으로 내세울 계획이며,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렌털시장은 연 1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 증대와 고령화, 소비 패턴의 변화 등 거시적 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이라면서 “거시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조작’ 장현수, 복무기간 5일 연장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조작’ 장현수, 복무기간 5일 연장

    장현수 “실망시켜 송구…봉사 활동 성실히 하겠다”폭설내린 날 모교서 봉사활동에 깨끗한 사진 덜미11월 ‘국대’서 제외…호주·우즈벡과 경기 출전 못해축구 국가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FC도쿄)가 폭설이 내린 날 모교에서 축구 자원봉사를 했다는 사진 때문에 병역특례 봉사 확인서를 부풀렸다는 사실이 적발됐고, 이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장현수의 요청에 따라 그를 11월 국가대표 명단에 제외하기로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8일 장현수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봉사활동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하태경 의원실에 보낸 답변에 따르면 장현수의 에이전시는 지난 26일 국민체육진흥공단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연락해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3일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축구선수 J씨가 봉사활동과 관련한 국회 증빙 요구에 허위 조작 자료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2017년 12월부터 2개월간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했다며 196시간의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제출했는데 폭설이 내린 날 깨끗한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제출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당초 해당 선수는 병무청에 자료를 착오로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 의원은 이날 장현수의 실명을 적시한 추가 보도자료를 내고 장현수가 의원실의 해명 요구에 결국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병역 특례를 받은 운동선수들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간 해당 분야의 특기 활동을 하는 대신, 청소년이나 미취학 아동으로 대상으로 544시간 봉사활동을 하고 그 실적을 관계기관에 증빙해야 한다.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봉사활동 실적을 허위로 증빙할 경우 경고 처분(1회 경고 처분시 의무복무기간 5일 연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장현수에 대한 확인조사를 거쳐 경고와 5일 복무 연장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을 금지하는 중징계 조항이 있다”며 축구협회에 장 선수의 징계 검토 절차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하 의원 보도자료가 나온지 몇 시간 후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 대표팀 명단에 장현수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현수가 이달 중순 국내에서 열린 우루과이·파나마 평가전 이후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에게 “규정에 따른 봉사활동을 이수하려면 소집에 응하기 힘든 상황이니 11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장현수는 아울러 협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다”며 “11월 A매치 기간과 12월 시즌이 끝난 뒤 휴식 기간에 체육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4K보다 선명하다는 8K TV… 우리 눈은 구별할까요

    4K보다 선명하다는 8K TV… 우리 눈은 구별할까요

    3m 내 해상도 29ppi 이상은 식별 못해 8K TV 104ppi… 한계해상도 훌쩍 넘어 80인치 미만, 4K-8K 구분 어려워“프리미엄TV 대형화 추세에 고화소 필요”TV 업계가 ‘8K 시대’ 문을 열었다.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각각 최상위 제품군인 퀀텀닷디스플레이(QLED)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8K 모델을 공개했다. 8K TV는 빛을 내는 단자가 가로 7680줄 세로 4320줄로, 총 3300만 화소가 넘는 제품이다. 아직 4K(3840×2160) 울트라고화질(UHD)도 완전히 정착하지 않은 시장에 차세대 TV로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우리 눈이 이 정도 고해상도 화면을 인식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인간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는 얘기가 나온 지도 오래됐다. 인간의 눈으로 4K와 8K를 구별할 수 있을까. 수학 공식에 대입해 계산해 봤다. 시력 1.0의 눈은 시야각 1도를 60개로 쪼갠 점(픽셀)을 분간할 수 있다. 점과 점 사이가 그 이상 붙어 있으면 우리 뇌는 두 점을 하나로 받아들인다. 시력이 높을수록 더 좁은 간격을 구별할 수 있는데, 과학·의학적으로는 인간 한계치로 인식되는 시력 2.5의 눈으로 시야각 1도를 150등분할 수 있다. 해상도의 단위인 ppi(pixels per inch)는 길이 1인치당 픽셀 수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픽셀 밀도가 높다는 뜻으로, 더 정밀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dpi(dots per inch)도 같은 개념이다. 눈의 해상도 한계치는 화면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당연히 가까울수록 더 촘촘하고 많은 점을 구분할 수 있고, 멀수록 잘 안 보인다. 따라서 눈앞에 바짝 두고 보는 스마트폰은 높은 ppi가 필요하다. 반대로 영화관 스크린이나 전광판처럼 멀리서 보는 제품은 낮은 ppi로도 충분하다. 거리에 따라 눈이 분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점 크기는 삼각비의 탄젠트(tan) 법칙을 이용해 구했다. 공식에 인간 시력 한계치인 150분의1도와 거리 10㎝ 대입해 나온 값(약 12㎛)으로 1인치(2.54㎝)를 나누면, 인간이 10㎝ 앞에 있는 1인치 선 안에서 구분할 수 있는 최대 픽셀 수는 약 2183개라는 결과가 나온다. 의학적으로 성인 눈의 최소 초점 거리가 10㎝이니 인간 눈이 물리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한계해상도가 약 2183ppi인 셈이다. 보통의 좋은 눈(시력 1.0) 한계해상도는 약 873ppi다. 계산해 보면 1.5~3m 거리에 두고 사용하는 TV 해상도는 아무리 높아도 약 58ppi면 충분하다. 넓은 집에 대형 TV를 놓아 3m 거리에서 보게 되면 보통 사람이 29ppi 이상 볼 수 없다. 그런데 8K TV 해상도는 크기에 따라 104ppi(84인치)~137ppi(64인치)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4K TV 해상도도 52ppi(84인치)~91ppi(48인치)로 거의 모든 크기의 TV가 보통 눈의 한계해상도를 훌쩍 넘어섰다. 8K가 4K 해상도의 두 배라지만 소비자들은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높은 해상도를 체감하기 위해선 TV 크기가 커져야 한다. 하지만 TV가 커질수록 사용자는 더 뒤로 물러나서 봐야 하기 때문에 한계해상도가 크게 높아지기 어렵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80인치 TV의 경우 3m 떨어져서 외국 영화를 보면 자막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 우리가 30㎝ 이내에서 보는 스마트폰 해상도는 몇 ppi 정도면 될까. 시력 1.0인 사람이 30㎝에서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ppi는 약 291개이며, 초인적인 시력으로 볼 수 있는 ppi는 약 727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LG전자 ‘V40 씽큐’ 등 요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화면이 550ppi 안팎이다. 보통의 좋은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한계치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이 밖에도 40㎝ 안팎에서 사용하는 태블릿PC 한계해상도는 약 218ppi이지만, 아이패드 4세대, 크롬북 등 프리미엄 태블릿은 픽셀 밀도가 264ppi를 넘나든다. 70㎝ 내외 거리를 두고 쓰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 한계해상도는 약 134ppi다. 하지만 요즘 고성능 노트북 화면은 300ppi에 근접하고 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가 사람 눈의 한계를 뛰어넘은 상황에서도 고화소·초고화질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업계는 사람 눈이 실제로는 수학적 계산으로 나타나지 않는 미세한 차이도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TV 대형화 추세 때문에 고화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40~50인치 TV를 8K로 바꾸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80인치 정도 되면 8K를 눈이 인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대로 8K가 구현되면 화소 뿐 아니라 다른 화질요소들도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포털 다음에 있는 ‘UHD 유저 포럼’ 카페 운영자 이군배 씨는 “아직 8K TV가 처음 출시되는 과도기라서 완전한 8K 영상을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제품의 컬러비트(표현할 수 있는 색의 수)와 초당 프레임 수 등이 모두 향상되면 80인치 미만에서도 화질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순항… 올 사상 최대 실적 확실시

    가전·TV 호조… 연 매출 62조 전망 LG전자가 가전과 TV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실적 순항을 이어 갔다. 4분기에도 이들 사업본부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확실시된다. LG전자는 25일 실적발표 공시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4270억원, 영업이익 74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조 2241억원)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년 전(5161억원)보다 45.1% 늘어났다. 3분기 실적 중 매출액은 역대 최대이고, 영업이익도 지난 2009년(8510억원) 이후 최대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5조 5694억원, 2조 627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6%, 25.0% 늘었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 62조 4000억원, 영업이익 3조 2000억원 안팎이 예상돼 과거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 담당인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과 TV 사업인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가 실적을 주도해 각각 4097억원, 325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의 한국·북미·유럽 시장 판매 호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전략으로 영업이익률이 8.8%를 기록했다.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는 올 초 인수한 글로벌 자동차용 조명업체 ZKW의 실적이 반영돼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으나 흑자를 내지는 못했다. 또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계속되면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1463억원 적자로 14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다만 적자 폭은 전 분기보다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가전, TV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ICT]인간의 눈은 8K와 4K 구분할 수 있나

    [ICT]인간의 눈은 8K와 4K 구분할 수 있나

    보통사람 3m 거리서 1인치당 29화소 한계 80인치 8K 104ppi… 4K도 52ppi 한계 훌쩍 업계 “TV 대형화 추세로 화소 계속 늘어날 것” TV 업계가 ‘8K 시대’ 문을 열었다.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각각 최상위 제품군인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8K 모델을 공개했다. 8K TV는 빛을 내는 단자가 가로 7680줄 세로 4320줄로, 총 3300만 화소가 넘는 제품이다. 아직 4K(3840×2160) 울트라고화질(UHD)도 완전히 정착하지 않은 시장에 차세대 TV로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우리 눈이 이 정도 고해상도 화면을 인식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인간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는 얘기가 나온 지도 오래됐다. 인간의 눈으로 4K와 8K를 구별할 수 있을까. 재미있는(?) 수학으로 계산해 봤다. 시력 1.0의 눈은 시야각 1도를 60개로 쪼갠 점(픽셀)을 분간할 수 있다. 점과 점 사이가 그 이상 붙어 있으면 우리 뇌는 두 점을 하나로 받아들인다. 시력이 높을수록 더 좁은 간격을 구별할 수 있는데, 과학·의학적으로는 인간 한계치로 인식되는 시력 2.5의 눈으로 시야각 1도를 150등분할 수 있다.해상도의 단위인 ppi(pixels per inch)는 길이 1인치당 픽셀 수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픽셀 밀도가 높다는 뜻으로, 더 정밀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dpi(dots per inch)도 같은 개념이다. 눈의 해상도 한계치는 화면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당연히 가까울수록 더 촘촘하고 많은 점을 구분할 수 있고, 멀수록 잘 안 보인다. 따라서 눈앞에 바짝 두고 보는 스마트폰은 높은 ppi가 필요하다. 반대로 영화관 스크린이나 전광판처럼 멀리서 보는 제품은 낮은 ppi로도 충분하다. 거리에 따라 눈이 분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점을 구하는 공식은 삼각비의 탄젠트(tan) 법칙을 이용하면 된다. 시력 1.0이 구분할 수 있는 최소 각도인 60분의1도를 삼각형 꼭짓점 내각에 넣고 그 대변의 길이를 구하면 된다. 공식은 ‘점 크기=거리×2(tan(1/120))’로 정리된다. 공식에 인간 시력 한계치인 150분의1도와 거리 10㎝ 대입해 나온 값(약 12㎛)으로 1인치(2.54㎝)를 나누면, 인간이 10㎝ 앞에 있는 1인치 선 안에서 구분할 수 있는 최대 픽셀 수는 약 2183개라는 결과가 나온다. 의학적으로 성인 눈의 최소 초점 거리가 10㎝이니 인간 눈이 물리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한계 해상도가 약 2183ppi인 셈이다. 보통의 좋은 눈(시력 1.0) 한계 해상도는 약 873ppi다. 계산해 보면 1.5~3m 거리에 두고 사용하는 TV 해상도는 아무리 높아도 약 58ppi면 충분하다. 넓은 집에 대형 TV를 놓아 3m 거리에서 보게 되면 보통 사람이 29ppi 이상 볼 수 없다.그런데 8K TV 해상도는 크기에 따라 104ppi(84인치)~137ppi(64인치)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4K TV 해상도도 52ppi(84인치)~91ppi(48인치)로 거의 모든 크기의 TV가 보통 눈의 한계해상도를 훌쩍 넘어섰다. 8K가 4K 해상도의 두 배라지만 소비자들은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높은 해상도를 체감하기 위해선 TV 크기가 커져야 한다. 하지만 TV가 커질수록 사용자는 더 뒤로 물러나서 봐야 하기 때문에 한계해상도가 크게 높아지기 어렵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80인치 TV의 경우 3m 떨어져서 외국 영화를 보면 자막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 우리가 30㎝ 이내에서 보는 스마트폰 해상도는 몇 ppi 정도면 될까. 시력 1.0인 사람이 30㎝에서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ppi는 약 291개이며, 초인적인 시력으로 볼 수 있는 ppi는 약 727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LG전자 ‘V40 씽큐’ 등 요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화면이 550ppi 안팎이다. 보통의 좋은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한계치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이 밖에도 40㎝ 안팎에서 사용하는 태블릿PC 한계해상도는 약 218ppi이지만, 아이패드 4세대, 크롬북 등 프리미엄 태블릿은 픽셀 밀도가 264ppi를 넘나든다. 70㎝ 내외 거리를 두고 쓰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 한계해상도는 약 134ppi다. 하지만 요즘 고성능 노트북 화면은 300ppi에 근접하고 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가 사람 눈의 한계를 뛰어넘은 상황에서도 고화소·초고화질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업계는 사람 눈이 실제로는 수학적 계산으로 나타나지 않는 미세한 차이도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TV 대형화 추세 때문에 고화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40~50인치 TV를 8K로 바꾸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80인치 정도 되면 8K를 눈이 인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또 화소 밀도가 높으면 화질을 높이기 위한 다른 영상기술들이 더 큰 효과를 낸다고 한다. 다른 관계자는 “명암비가 좋은 TV에 픽셀이 더 세밀하면, 예를 들어 까만 배경에 얼굴이 하얀 배우가 서 있을 때 얼굴과 배경 사이 경계를 훨씬 날카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글-LG전자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진출

    구글과 LG전자가 손잡고 주거단지,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 국제업무시설 등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인종 구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부사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서밋 행사에서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대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에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스마트홈 관련업체, 부동산 개발업자 등 협력사를 늘려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지능형 도시공간, 스마트빌딩 솔루션, 홈 환경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IoT, 예측분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의 구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지역과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상윤 LG전자 한국 B2B세일즈 총괄은 “주거단지에서는 AI 가전을 사용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레스토랑, 슈퍼마켓, 세탁소 등 주변지역 사업체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O2O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딩 분야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관련 솔루션을 구글 클라우드와 연계한다. 오피스 단지에는 스타트업 창업 지원 프로그렘을 갖춰 혁신 업무단지가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자사 클라우드 IoT만의 차별점으로 ‘사물에 손쉽게 AI를 접목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서버 없이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그는 “데이터 분석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이 준비돼야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는 잡다한 일들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IoT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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