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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만 “만기 100% 환급”… 상조 상품 속지 마세요

    홍보만 “만기 100% 환급”… 상조 상품 속지 마세요

    가입자는 납입 끝난 시점 환급으로 알아 상조업체들 실제는 1~10년 후에 돌려줘 가입 전 소비자에게 설명했다고 하지만 깨알글씨나 확실히 안 알려 불완전 판매 공정위 ‘만기 환급형 상조 피해’ 주의보 가전제품·상조 결합상품에도 주의 요청상조업체들이 최근 “만기 시 납입금을 100% 돌려준다”는 조건을 내걸고 상조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만기 후 1~10년이 지나야 환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들은 가입 전 소비자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고 하지만 ‘깨알글씨’로 썼거나 확실한 고지가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불완전 판매’라는 지적이 나온다. ●100% 환급받는 조건 너무 까다롭게 설정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만기 환급형 상조상품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위가 콕 집어 주의를 당부한 것은 ‘만기 100% 환급’ 조항이다. 지난해 말부터 상조업체들이 가입자들의 계약 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보험업계에서 유행하던 만기 환급형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100% 환급을 받는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게 설정됐다. 실제 가입자들은 상조상품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100% 환급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많은 상조회사들은 만기에서 1~5년이 추가로 경과되거나 최대 10년이 지나야만 전액 환급해 주는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선수금 100억원 이상 50개 업체 중 19개 상조업체의 59개 상품이 이처럼 만기 후 거치 기간을 별도로 설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상조업계 1위 업체인 프리드라이프의 ‘프리드396플러스A’와 ‘프리드498플러스’도 만기 후 10년이 지나야 100% 환급받을 수 있다. ●32년 6개월 만기 상품도… 100% 환급 불가능 홍정석 공정위 할부거래과장은 “일부 상품은 만기를 390개월, 즉 32년 6개월까지 설정해 추가 기간까지 고려하면 100% 환급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광고 문구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약 환급금 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조업체들은 당장 해약 신청을 줄이기 위해 만기환급형 상품을 받고 있지만,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상조회사의 폐업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만기 시점이 도래하면 사실상 고객이 낸 돈만큼의 환급금을 마련해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에이스라이프는 만기환급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피해자 4만 466명, 피해액 114억원을 내고 폐업했다. 한편 공정위는 가전제품과 상조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결합 상품에 대해서도 소비자 주의를 요청했다. 상조업체들은 만기 후 계약을 해약하면 납입금 100%와 가전제품 가액까지 만기 축하금 명목으로 준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지만, 가전제품 가격이 불투명한 데다 가전제품 납입금은 법적인 보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홍 과장은 “과도한 만기 환급금 약정이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文 “日 절대 우위분야 극복…할 수 있다” 靑 “답 요구한 아베, 최소한의 선 지켜야”

    文 “日 절대 우위분야 극복…할 수 있다” 靑 “답 요구한 아베, 최소한의 선 지켜야”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국제분업체계 속에서 평등하고 호혜적 무역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선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란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과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의도와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등 선명한 ‘대일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날은 공개발언에서 ‘일본’을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극일’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신기술의 혁신 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부품·소재 분야 혁신 산업과 기존 부품·소재 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소기업이 국산화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일본 참의원 선거 직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와 관련해 ‘한국이 먼저 답을 가져와야 한다’고 한 데 대해 “지금까지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며 “한일 양국 간 미래 협력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선을 지키며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게 양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밤 아사히TV 개표방송에서 ‘한국에 정상회담을 요청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한국이 청구권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가전·전자·조선 日 차례로 극복…할 수 있다”

    문 대통령 “가전·전자·조선 日 차례로 극복…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분업 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극일’(克日)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신기술의 혁신 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부품·소재 분야 혁신 산업과 기존 부품·소재 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 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도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달라”며 “지금까지 중소기업이 국산화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우리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향조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혁신벤처투자와 창업이 빠르게 증가해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연도별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수년간 1조원 정도였다가 작년 1조 6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는 작년보다 16.3% 증가한 1조 9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벤처투자 중에 창업기에 해당하는 7년 이내의 기업 투자가 크게 늘어 전체 투자의 74%를 차지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처 시장에서 모험투자가 확대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수도 1년 만에 3개나 증가했고, 유니콘 기업 수로만 보면 세계 6위로 매우 빠른 성장 속도”라며 “단시일에 성과를 낸 것은 벤처기업인들의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만든 결과이며 정부가 제2벤처붐 조성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으로 모태펀드 재원을 8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창업지원·규제완화·세제혜택 등으로 벤처투자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경제 무대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제2벤처붐이 현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정부는 ‘주마가편’(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 자세로 초일류 창업 국가를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규제혁신·혁신금융·인재육성 등 창업에 도전할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이미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 5조원 규모의 신규벤처투자 달성 등 제2벤처붐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세계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성장동력에서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명에 가까웠지만, 방한 관광객 수는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 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휴가철 국내 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반려동물 전용 펫가전 보러오세요’

    [서울포토] ‘반려동물 전용 펫가전 보러오세요’

    21일 하남스타필드에서 열린 반려동물 전용 펫가전 로드쇼에서 모델들이 반려동물들을 위한 각종 이.미용 및 목욕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19.7.2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LG전자,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프라이빗 라운지’ 진행

    LG전자,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프라이빗 라운지’ 진행

    LG전자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성수동 스피닝울프에서 가수 소유와 믹솔로지스트 임재진 등이 함께한 원데이 클래스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와 함께라면 어디든 DIOS 프라이빗 라운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믹솔로지스트 임재진씨와 가수 소유가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를 활용해 2종의 논알콜 칵테일을 제조하고, 시음하는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중 하나인 ‘홈코노미’(home+economy의 신조어)에 맞춰 파워 소비층으로 부각된 2030 밀레니얼 여성을 대상으로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를 활용해 집을 아늑한 라운지 분위기로 바꾸는 방법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월드클래스 바텐더 대회의 우승자이자 아시아 베스트 50 칵테일 바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르챔버’의 오너 임재진씨는 논알콜 칵테일 ‘썸머 스토리’와 ‘DIOS 베리 클럽’을 제조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임재진씨는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즐기는 칵테일 특성상 얼음이 단단하고 깨끗해야 하는데,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의 얼음은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라고 말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홈코노미가 핵심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생활가전 업계도 발 빠르게 맞춤형 제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2in1’ 기능을 갖춘 제품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in1’ 가전은 하나의 기기를 활용해 복수 가전제품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사용 편리성과 공간 활용성에서 장점이 있다.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대표적인 ‘2in1’ 가전제품으로 얼음정수기와 냉장고가 각각 차지하던 공간을 줄여주고, 에너지 사용량도 27%까지 아껴주는 장점이 있다. 이날 행사에 소개된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22MT75)는 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번 얼음을 얼리는 번거로움 없이 필요할 때마다 조각얼음, 각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냉동실과 동일한 온도에서 얼음이 제조되어 일반 정수기 대비 더욱 단단한 얼음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칵테일이나 음료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 밖에도, ‘UV LED 셀프케어’ 기능을 통해 1시간 주기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자동 살균하고, 사용자에 따라 셀프 케어 버튼을 눌러 언제라도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도록 위생도 강화했다. 한편, 이날 칵테일 클래스 행사 참여 전원에게는 플라워 박스에 포장된 고급 칵테일 글라스 2Pcs가 제공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판매 강화에 주력, 오프라인 매장에는 차별화된 콘셉트 시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판매 강화에 주력, 오프라인 매장에는 차별화된 콘셉트 시도

    롯데하이마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 고객접점부문 조사에서 1위를 달성했다. 전국 매장과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유통 전문기업 하이마트에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 쇼핑몰은 온오프라인연계 판매 방식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중심으로 강화했다.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고 오프라인 롯데하이마트에서 수령하는 ‘스마트픽’ , 위치기반으로 맞춤형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는 ‘엘팟 서비스’, 온라인 전용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옴니세일즈’ 서비스 등이 그 예다. 특히 2018년 새롭게 선보인 옴니스토어에서 옴니세일즈 전용 앱의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옴니존 태블릿과 달리 옴니스토어 태블릿으로 고객 스스로 제품을 선택, 주문, 결제, 배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결제 후 바로 매장에서 제품을 가져갈 수 있어 온라인 구매 시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옴니스토어를 총 20여 곳 추가 오픈할 예정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롯데하이마트 옴니스토어에서 편리한 쇼핑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로 1300여 평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물류센터 에서는 상품 입고부터 분류, 고객 배송까지 모든 시스템을 갖추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당일 출고해 이튿날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당일 수령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낮 12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하는 오늘 배송 서비스와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을 배송하는 스마트퀵 120분 서비스도 도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판매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에도 차별화된 콘셉트을 선보이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8년 말 롯데백화점 안산점에서는 530평 규모의 매장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진열해 놓은 ‘하이마트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안산점에서는 브랜드 상품을 품목별 규격별로 진열해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김포공함점에서는 국내외 하이엔드 카메라 관련 기기를 총망라한 카메라전문관을 오픈, 대구 범어네거리점을 국내 최초의 체험형 헬스 & 뷰티가전 전문관으로 오픈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독거노인, 소외 아동,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14여 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복 3대 캠페인’을 통해 전국 200여 조손가정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으며, 롯데하이마트 샤롯데 봉사단으로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5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거노인보호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 임직원 초청 상생협력 등반대회, 파트너사 콘서트 초청행사, 찾아가는 간담회 등을, 파트너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성넘치는 춤꾼들의 축제’ LG전자,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 캠페인 우승팀 공개

    ‘개성넘치는 춤꾼들의 축제’ LG전자,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 캠페인 우승팀 공개

    LG전자는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TWINWashTM Dance Challenge)’ 캠페인 최후의 우승팀이 가려졌다고 전했다.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는 트윈워시만의 차별화된 편리함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을 통해 소개한 캠페인이다. 동시 세탁, 분리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5방향 터보샷 등 5가지 트윈워시 댄스를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따라 춘 뒤 촬영 영상을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캠페인은 지난 6월 가수 겸 배우 헨리와 유튜브 스타 나하은의 가이드 댄스 영상 공개로 그 시작을 알렸다.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총 462팀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유명 댄스 유튜버부터 어린이, 임산부, 외국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이색 댄스로 열이 올랐다. 이 가운데 뛰어난 춤실력과 영상의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상인 ‘그랑프리상’ 1팀과 ‘춤신춤왕상’ 5팀, ‘크리에이터상’ 5팀 등 총 11팀이 가려졌다. 영예의 그랑프리상은 3040 주부들로 구성된 단체팀에 돌아갔다. 5가지 트윈워시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냄은 물론, 동화 ‘콩쥐팥쥐’와 ‘알라딘’을 패러디한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쥐게 됐다. 춤신춤왕상에는 대구 랜드마크 5곳을 돌면서 댄스를 선보인 아동 댄스 크루팀을 비롯해 5팀이 선정됐으며, 특히 어린이 참가자들의 뛰어난 리듬감과 파워풀한 동작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트윈워시 댄스를 재해석한 크리에이터상에는 영동 인터넷고 동아리, 신혼부부, 외국인 유튜버, 고등학생 2인조, 고등학생 유튜버 등 총 5팀이 선정됐다. LG전자는 그랑프리상 수상팀에 LG 트롬 트윈워시, LG 트롬 건조기, LG 트롬 스타일러로 구성된 의류관리가전 3종을, 춤신춤왕상과 크리에이터상 수상팀에는 LG 트롬 스타일러를 각각 1대씩 증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 캠페인이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 막을 내릴 수 있도록 보내주신 큰 관심과 호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 혜택을 늘려가는 동시에 LG 가전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수상작 이외에도 각양각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모든 참가작은 트윈워시 댄스 챌린지 캠페인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2015년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해 만든 LG 트롬 트윈워시를 비롯해, LG 트롬 건조기, LG 트롬 스타일러 등 혁신 가전을 선보이며 새로운 의류관리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0년 전 전기모터 세탁기는 ‘크림 분리기’서 시작됐죠

    110년 전 전기모터 세탁기는 ‘크림 분리기’서 시작됐죠

    추 상하운동 이용해 세탁기 ‘모델A’ 개발 1950년대 드럼세탁기 원형 모델 첫 출시 1978년 식기세척기에 마이크로 센서 탑재 다이얼로그 오븐, 얼음 블록 속 생선 조리세탁기에 장미꽃 한 송이를 넣고 ‘섬세의류’ 모드로 돌린다. 세탁이 끝난 장미꽃을 다시 건조기에 넣는다. 모든 과정이 끝난 뒤 꽃잎 하나 떨어지지 않고 멀쩡한 장미꽃을 다시 화병에 꽂는다. 밀레코리아가 밀레 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활용해 최근 만든 이 동영상은 유튜브 17만회 조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밀레는 독일 프리미엄 가전 기업이란 정체성을 내세워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100여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최대 20년 내구성을 기준으로 개발하고, 주요 부품을 20년 이상 보유하는 원칙을 지키며, 부품의 60% 이상을 독일 밀레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등 다른 가전 기업들과 대비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1899년 설립 뒤 120년 동안 밀레가 시도한 최초의 기록을 통해 밀레 특유의 DNA를 확인할 수 있다. 밀레는 1901년 세계 최초 목재 세탁기를, 2년 뒤 밀레 최초의 세탁기 ‘모델A’ 개발에 성공했는데 이 세탁기 개발의 원동력이 된 것이 1899년 창업 뒤 만든 크림 분리기였다. 원심력을 활용한 크림 분리기, 이듬해 버터 제조기를 생산하다 세탁기 개발까지 아이디어를 진화시켰다. 추의 상하운동에서 생성되는 힘으로 교반기를 작동시키는 ‘모델A’ 세탁기에 이어 전기가 풍족하지 않았던 1914년 수력 전기모터와 탈수장치를 탑재한 세탁기 ‘No.40’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어 전기 모터가 내장돼 가정에서 콘센트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세탁기 ‘No.50’이 나왔다. 1950년대에는 현대 드럼세탁기의 원형이 된 프런트 도어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을 개발했고, 1995년에는 업계 최초로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해 기존 세탁기에 신기술을 채택할 수 있게 했다. 2002년에는 드럼 내부에 육각형 패턴 벌집 모양 디자인을 적용한 허니컴 드럼을 개발, 옷감 손상을 최소화했는데 이 기술이 발전해 꽃잎도 상하지 않는 세탁기 영상이 탄생했다. 1929년 유럽 최초 전기식 식기세척기 역시 밀레에서 나왔다. 90년 이후인 지난 5월 밀레는 독일 빌레펠트에 위치한 공장에서 2000만번째 식기세척기를 생산했다. 1978년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컴퓨터 컨트롤 및 센서를 탑재한 식기세척기를 개발했으며, 1987년에는 ‘3D 수저트레이’를 적용해 포크와 나이프 등의 배열을 용이하게 하고 세척력을 높였다.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최초 기능을 탑재하는 것 역시 밀레의 특징이다. 식기세척기 문(도어)과 관련해서도 2010년 세척이 다 끝나면 도어가 자동으로 열려 식기 건조를 돕는 ‘자동 도어 건조’ 기능을, 손잡이(핸들)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없게 하는 최신 주방 디자인 경향을 반영해 2013년엔 도어 핸들을 없애는 대신 ‘노크투오픈’ 기능을 장착해 식기세척기 도어를 두 번 똑똑 두드리면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게 했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IFA) 2018에서 밀레는 세계 최초로 식기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를 자동 투입해 주는 식기세척기 ‘G7000’을 선보였다. 밀레 앱과 알렉사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조작이 가능하다. ‘IFA 2017’에서 공개한 다이얼로그 오븐은 밀레가 최초 개발한 제품이면서 여전히 전 세계 유일한 기능을 지닌 오븐이다. 이 제품은 오븐 내 탑재된 두 개의 고성능 센서를 통해 무수히 많은 전자기파를 생성, 이 전자기파를 통해 식재료를 조리한다. 공개 당시 얼음 블록 한가운데 익히지 않은 생선 필레를 오븐에서 조리한 뒤 얼음은 하나도 녹지 않은 채 가운데 생선만 속까지 조리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실생활에선 스테이크와 야채를 한 접시에 넣어 조리하는 식으로 활용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휘청이는 한국 반도체… 일본이 때리고 미국이 웃는다?

    휘청이는 한국 반도체… 일본이 때리고 미국이 웃는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일부터 대(對)한국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감광재),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기존 포괄수출허가를 개별수출허가로 전환한 것이다. 일본은 이어 안보 우방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공급 체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은 “너무 앞선 얘기”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현재로선 ‘시계 제로’에 가깝다. 한국 경제에 미칠 충격파는 얼마인지, 규제 이면에 깔린 숨은 의도는 무엇인지 등을 짚어 봤다.●규제 대상·수위·기간에 따라 충격파 달라져 반도체는 한국 경제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1%, 수출 성장 기여율은 92%다. 그만큼 반도체 산업 의존도가 높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 산업은 물론 경제 전체에 충격파가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가장 먼저 불을 지핀 곳은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다. 조경엽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0일 ‘일본 경제 제재의 영향 및 해법’ 긴급 세미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 핵심 소재 공급이 30% 부족할 경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2.2%, 소재 부족이 45%로 확대되면 GDP는 4.2~5.4%가 각각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이틀 뒤인 지난 12일 현안 토론회에서 한경연의 분석이 ‘무리한 가정’에 근거한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서진교 KIEP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LCD 패널 연간 수출액을 합치면 1000억 달러 정도”라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수출의 절반인 500억 달러가 줄었다고 하고, 전후방 산업에 영향을 미쳐서 1000억 달러 손실이 났다고 가정하자. 지난해 우리나라 GDP가 1조 5000억 달러인데 1000억 달러 손실은 대략 0.5~0.6%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도 지난 14일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 생산이 10% 줄어들 경우 한국 GDP는 0.4%, 경상수지는 100억 달러(약 11조원)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가전 등 비반도체 부문과 자동차·화학 등의 분야로 확산한다면 경상수지 감소 폭은 135억 달러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출 규제의 대상과 수위 못지않게 기간도 중요한 변수다. KB증권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국의 수출 물량이 10% 감소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출 규제가 3분기까지만 이뤄지면 경제성장률이 0.19% 포인트, 3~4분기에 지속되면 0.37% 포인트, 내년 말까지 유지되면 0.74% 포인트 각각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재철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한일 양국 간 신뢰 관계가 상당히 훼손됐다는 점, 한일 양국의 정치 일정,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 기조 등을 고려할 때 한일 무역 갈등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시장 주도권 경쟁 속셈? 수출 규제의 원인을 놓고 일본 정부는 ‘안보상의 이유’를 내세우고, 국내에서는 한일 역사 갈등에 대한 경제 보복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렇다면 안보상의 이유나 역사 문제가 해소되면 무역 갈등이 사라질까.일본 정부가 규제 대상에 올린 극자외선(EUV) 레지스트를 보면 속단하기 어렵다. EUV 레지스트는 우리 정부가 지난 4월 30일 야심 차게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와 연관이 있다. 시스템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또 다른 이름이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중심의 편중 구조다. 메모리 반도체가 정보 저장을 담당한다면 비메모리 반도체는 정보 처리에 사용된다. 지금까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메모리 반도체의 전성시대를 만들어냈다면 자율주행차와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계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8년 ‘시스템 반도체 2010’, 2011년 ‘시스템 반도체 2015’ 계획이 각각 추진되기도 했다. 일부 성과도 있었지만 근본 체질을 바꾸지는 못했다. 지금도 비메모리 반도체의 세계 시장 규모가 메모리보다 2배가량 큰 상황에서 이번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전략은 반도체로 먹고사는 한국으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자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더욱이 반도체 분야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시설 투자가 전제돼야 하는 ‘머니게임’이자 경쟁 기업이나 국가보다 앞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속도 전쟁’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지난 4월 EUV 공정으로 생산한 7나노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다. EUV 레지스트 수출 규제는 결국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볼모로 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정부와 기업의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계획이 외부에선 ‘약자의 몸부림’이 아닌 ‘강자의 포효’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고, 조만간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되는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정치 보복 차원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 또는 차세대 산업을 둘러싼 갈등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전략적 규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재 대신 침묵하는 미국, 차도지계? 우리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미국의 역할론에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나 개입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 그 이유를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살펴볼 필요도 있다. 2017년 기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58%,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미국이 70%로 절대 강자다. 또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게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스마트폰용 CPU인 AP다. 이 중 CPU 분야는 미국 기업인 인텔과 AMD가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라 다른 기업이 끼어들 여지가 거의 없다. AP 분야는 퀄컴(미국), 미디어텍(대만), 애플(미국), 삼성전자(한국) 등의 순이다. 또 비메모리 분야는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와 제조를 담당하는 파운드리로 분업 구조를 갖는 게 특징인데, 현재 세계 1위는 각각 퀄컴과 TSMC(대만)다. 하지만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AP 설계 기술은 퀄컴 수준을 따라잡았고 공정 기술에서는 AP 파운드리 3사(TSMC·글로벌파운드리·삼성) 중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한국을 비롯해 기술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 부품·소재를 내다 파는 처지에서 재도약을 꿈꾸는 일본, 강력한 정부 지원을 토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중국, TSMC라는 글로벌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대만 등의 각축장인 셈이다. 1984년 촉발돼 1996년까지 13년 동안 지속된 미일 반도체 분쟁 사례도 있다. 핵심은 급성장하는 일본 반도체 산업에 미국 정부가 제동을 건 것이다. 이 과정에서 1987년만 해도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서 10위였던 인텔이 1992년부터는 1위로 도약했다. 반대로 NEC와 도시바, 히타치 등 수년간 1~3위를 점유했던 일본 기업들은 속절없이 무너져내렸고, 지금은 존재감마저 지워졌다. 미중 무역분쟁 역시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그 이면에는 천문학적인 무역적자(2017년 기준 3750억 달러)가 깔려 있고, 본질적으로는 중국의 급성장에 대한 견제가 자리하고 있다. 김학주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단순히 감정적이라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본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피하기 위해 반도체 주도권을 삼성전자에서 미국의 마이크론으로 옮기려는 전략적 계획이 숨어 있다면 우리에게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shjang@seoul.co.kr
  • 삼성전자 “일본산 자재 90일치 이상 확보를”… 협력사에 요청

    삼성전자 “일본산 자재 90일치 이상 확보를”… 협력사에 요청

    ‘스마트폰·TV도 위기 올라’ 비상계획 가동 “늦어도 새달 15일까지 전 품목 비축해달라 재고 관련 모든 비용은 삼성이 부담” 공문삼성전자가 국내 협력사들에 일본산 소재·부품 전 품목에 대해 90일치 이상의 재고를 비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삼성전자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본격 가동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협력사들에 공문을 보내 ‘일본에서 수입돼 삼성전자에 공급되는 전 자재에 대해 90일치 이상의 안전 재고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고 확보 시한을 ‘가능하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15일 이전까지’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재고 관련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협력사에 표명했다. 또한 향후 해당 물량이 소진되지 않아 재고로 남으면 삼성전자에서 모두 부담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이 같은 조치는 일본 정부가 이달 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3개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 데 이어 조만간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백색국가 제외가 현실화되면 1112개 전략 물자에 대해 추가적으로 수출 규제를 받게 돼 가전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이번에 보낸 공문에는 ‘한국이 백색 국가에서 제외되면 일본 업체의 한국에 대한 수출 품목 개별 허가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컨틴전시 플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박 6일간의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이튿날인 지난 13일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사장단과 ‘주말 긴급 회의’를 진행하면서 ‘컨틴전시 플랜’을 주문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뿐 아니라 스마트폰·TV 등 다른 부문으로 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마련을 요청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에는 일본 기업들이 공급하는 부품이 상당수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3) 정유에서 석유·화학으로 탈바꿈하는 에쓰오일의 알 카타니 대표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3) 정유에서 석유·화학으로 탈바꿈하는 에쓰오일의 알 카타니 대표

    알 카타니 대표, 아람코에서 29년간 근무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할 정도로 주목받아에쓰오일은 단순한 정유사가 아니다. 지난해말 기준 정유 부문 매출비중이 79%로 절대적이지만 윤활기유(6.5%)와 석유화학(14.5%)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내수보다 높다. 지난해 총 매출 25조 4633억원 중 수출이 14조 9928억원(59%)으로 내수 10조 4705억원(41%)보다 4조 5000억원 이상 더 많았다. 2015년부터는 석유화학업체로 본격 변신을 선언했다. 1단계 프로젝트인 RUC(잔사유 고도화 설비)·ODC(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를 건설했고,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연간 150만t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세우는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1단계 프로젝트에 4조 80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2단계 온산 프로젝트에 무려 7조원을 쏟아 붓는다. 에쓰오일이 석유화학 사업에만 1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국제유가·환율에 따라 시황 변동이 큰 정유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2단계 프로젝트까지 마무리되면 에쓰오일은 단숨에 석유화학 업계 4위권으로 도약한다.에쓰오일은 쌍용정유가 탈바꿈한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인 아람코가 1991년 쌍용양회가 소유한 쌍용정유의 지분 35%를 인수했다. 외환위기 이후 쌍용그룹이 해체되면서 아람코는 쌍용정유 지분 28.4%를 추가로 인수해 에쓰오일로 재출범시켰다. 지난 2015년에는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에쓰오일 주식 3198만주(28%)를 아람코가 전량 매수해 지분율을 60%대로 끌어올렸다. 현재는 63.412%를 차지하고 있고, 2대 주주는 6.07%인 국민연금이다.아람코는 지난해 254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초대형 석유회사다. 이는 현존 상장사 세계 1위인 애플의 영업이익(약 95조원)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약 90조)을 합친 것보다 많은 액수다. 사우디 아람코에서 나오는 자금으로 사우디 국가재정의 67%를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리며 사우디의 최고 권력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끌고 있다. 사우디는 미국이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을 대량 생산함에 따라 석유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하자 아람코를 전면에 내세워 석유화학사업의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원유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스트림사업에서 원유를 정제하고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사업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16년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사우디의 성공적인 경제 다각화를 달성하는 ‘비전 2030’ 정책을 주도해 발표했다. 에쓰오일도 이런 사우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2015년부터 ‘석유에서 화학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기업체질 전환을 시도해왔다. 기존 정유사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울산시 온산공단에 잔사유 고도화시설(RUC)과 올레핀 다운스트림콤플렉스(ODC) 시설을 건립했다. 저부가가치의 잔사유(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 기름)를 휘발유와 프로필렌으로 전환, 이를 다시 처리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인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을 생산한다.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내장재, 단열재, 폴리우레탄 등을 만드는 우레탄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에쓰오일은 2024년까지 7조원을 더 투자해 복합석유화학시설을 신축하는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에쓰오일은 명실상부한 화학기업으로 도약한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26일 바로 이 2단계 프로젝트 공장 준공 기념식을 문재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렀다.에쓰오일이 단순한 정유회사에서 석유·화학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지난달에 취임한 후세인 알 카타니(53) 대표이사 CEO의 임무가 막중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알 카타니 대표는 사우디 킹파드 석유광물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의 경영대학원인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최고경영자 수업을 받았다. 그는 사우디아람코에서 29년 동안 근무하며 생산,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분야에서 일했다. 2016년부터는 사우디아람코의 자회사인 사우디아람코쉘 정유회사(SASREF) 대표이사로 재임했다. 알 카타니 대표는 에너지 전문 웹진 ‘오일앤가스’가 선정한 2017년, 2018년 석유화학업계 파워 50에서 각각 28위, 23위를 차지했다. 알 카타니 대표는 취임 직후 “회사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하는 원맨쇼가 가능한 곳이 아니다”면서 “임직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에쓰오일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있고 존경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LG전자 건강관리가전, 신(新)가전시장 선도

    LG전자 건강관리가전, 신(新)가전시장 선도

    가까이 다가온 100세 시대로 인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지난해 지속 가능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2018-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눈에 띄는 점은 LG 트롬 건조기,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LG 스타일러, LG 퓨리케어 정수기, LG 디오스 전기레인지 등으로 이루어진 LG전자 건강관리가전의 글로벌 매출 성장률이 2017년 57%, 2018년 41%으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LG전자는 건강관리가전 5종을 선정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기능성 향상뿐만 아니라 제품 관리 서비스 또한 확대하며 신(新)가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LG전자 건강관리가전 5종은 제품 고유의 기능을 넘어 집진, 살균 등 위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LG 트롬 건조기는 살균 코스 기능을 장착해 유해 세균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한다. 피부와 직접 닿아 세균 번식이 쉬운 이불 빨래도 이불 코스를 통해 완벽히 건조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360° 모든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해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클린부스터를 통해 정화된 공기를 더 멀리까지 보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6단계 토탈 케어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돼 0.01㎛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 이상 걸러내고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시켜준다. 이외에도 LG 퓨리케어 정수기는 1년마다 직수관을 무료 교체, 2단계 셀프 살균케어, 3개월마다 방문 살균케어를 제공하는 ‘토탈케어 1.2.3’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준다. 매일 빨아 입기 힘든 의류를 관리해주는 LG스타일러는 ‘무빙행어’와 ‘트루스팀’ 기능을 통해 옷을 빨지 않아도 유해세균과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한다. 또한 주방에서는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면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건강하게 요리가 가능하다. 고가의 가전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소비자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은 ‘제품이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가’에 관심이 많았다면, 이젠 ‘구매 후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과 위생에 관련된 제품은 지속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LG전자가 제품을 렌탈해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전문가가 고객들을 방문해 제품을 관리해준다. 제품에 문제가 없더라도 관리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오래된 주요 부품을 교체해준다. LG 트롬 건조기를 비롯한 건강관리가전 5종 모두 케어솔루션 서비스의 적용이 가능하다.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솔루션 매니저들은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로서, 6개월의 케어솔루션 전문가 과정을 통과해야만 자격이 주어진다. 제품 점검 외에도 케어솔루션 제품에 대한 안내 및 상담, 고객정보 관리도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담당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들의 인식에 따라 건강관리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진 것이 건강관리가전 고성장의 비결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는 고민을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서비스, 올해도 KSQI 고객접점부문 1위 지켜

    삼성전자서비스, 올해도 KSQI 고객접점부문 1위 지켜

    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 심원환)가 ‘2019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제조 A/S(애프터서비스) 평가에서 가전 A/S 9년 연속 1위, 휴대전화 A/S 8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올해도 고객접점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품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178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를 리뉴얼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생활필수품인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최대한 빠른 점검을 목표로 친절한 방문 출장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수리 엔지니어들에게는 제품별 증상에 따라 정확한 점검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수리 정보’를 제공해 기술력 편차 없이 높은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이 원격으로 제품을 점검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원격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격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수리 엔지니어의 출장 방문 서비스를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의 증상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기능과 동영상 가이드도 제공된다. 아울러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정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품을 사용한 기간에 따라 수리비에 상한선을 두는 ‘수리비 상한제’, 수리한 부품의 보증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주는 ‘부품 보증기간 연장제’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내 최대 AS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사회 나눔 활동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서비스가 오랜 기간 국내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고객에게 사랑받아 온 이유는 묵묵히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임직원들의 특화된 제품 수리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삼성전자 제품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재능 기부 활동을 전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 및 언어재활 치료비를 후원하고 사회적 소외계층 아동들의 생활비를 정기 후원하는 등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MAC, ‘2019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부문’ 최종 선정

    KMAC, ‘2019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부문’ 최종 선정

    지난 17일(수)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가 ‘2019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이하 KSQI)’ 고객접점 부문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019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전달하는 최종 가치전달자인 고객접점에서 서비스 평가단이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품질 수준을 평가해 서비스 이행률 관점에서 지수화한 것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5개 기업(한화생명, GS리테일(GS수퍼마켓), 신세계(신세계백화점), 삼성디지털프라자, 금호터미널(유스퀘어 광주))이 2010년 조사 이래 매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각 기업들은 해당 산업에서 매년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이겨내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신한은행, BGF리테일(CU),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현대자동차(국내자동차판매점), 삼성전자서비스(가전 A/S) 등 5개 기업 역시 역대 9회 1위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산업 내에서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보이며 여러 산업에서 공동 1위가 나타났는데 제조업의 자동차 A/S, 국산자동차판매점, 수입자동차판매점, 금융권의 생명보험, 은행, 유통산업에서는 대형마트, 백화점, 전자제품전문점, 주유소, 커피전문점, 헬스&뷰티전문점, 기타 서비스에서는 이동전화 등에 다수의 우수한 기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 AS와 휴대전화 AS에서 1위에 올랐고, 한국지엠은 국산자동차판매점과 자동차 AS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공공 서비스 산업에서는, 총 4개의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이 공공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 국민연금공단과 우정사업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년 연속 공공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조사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년 연속 고객접점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전체 109개 기업 및 기관 중 KSQI 산업평균 92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54%(59개)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군별로는 금융서비스가 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다음으로 제조 AS서비스(71%), 유통(중대형)(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속버스터미널, 시청 등이 포함돼 있는 기타서비스는 18%만이 산업평균보다 높았고, 유통(소형) 역시 45%로 절반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도 기업들 간 치열한 서비스 품질 경쟁 속에 10개 산업에서 1위 및 우수기관의 변동이 있었다. 유통에서는 롯데마트와 현대백화점, CJ올리브네트웍스(올리브영), Toyota Korea가, 제조에서는 한국지엠과 경동나비엔이, 그리고 기타 서비스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각 해당 산업에서 올해 새롭게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지엠은 꾸준한 상승을 보이며 처음으로 자동차 AS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고, 현대백화점과 경동나비엔 역시 경쟁사와의 치열한 다툼 끝에 백화점과 가정용보일러 AS 산업에서 처음으로 각각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Toyota Korea는 BMW를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고, LG유플러스는 역대 6번째로 다시 1위로 선정됐다. 이상윤 KMAC 진단평가2본부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는 온라이프 시대이지만 대면 접점은 기업 경쟁력의 초석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대면 접점은 여전히 높은 거래 비중과 복잡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되며 첨단기술이 오프라인 매장에도 결합∙도입되고 있는데 이제 매장은 과거의 기본적 역할에 더해 새로운 고객경험과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금년 조사대상 산업 중 13개가 평균인 92점을 넘었고, 나머지 13개는 평균 미만으로 조사됐다. 자동차판매점(수입&국산)을 비롯한 7개 산업은 95점 이상의 높은 서비스 품질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AS를 제외한 제조 AS(가전, 휴대전화, 가정용보일러)는 모두 산업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에서는 생명보험, 은행이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주유소 및 대형슈퍼마켓, 편의점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개 산업이 상승했으며, 특히 저축은행과 휴대전화 AS, 대형마트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자동차판매점, 가정용보일러 AS, 지방은행, 시청 등 4개 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그룹, 스마트 글라스·전기차 배터리… 미래 먹거리 찾아 오늘도 해외 뛴다

    SK그룹, 스마트 글라스·전기차 배터리… 미래 먹거리 찾아 오늘도 해외 뛴다

    SK그룹은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을 향후 목표로 내걸었다. SK그룹 경영진은 해외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현장을 누비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월 2019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별도 세션을 개최하고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인 CES 2019에 모빌리티 관련 공동부스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SK그룹은 지난해 11월에도 워싱턴 DC에서 ‘SK의 밤’ 행사를 개최해 SK그룹의 미국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2017년 11월에도 응우옌 총리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SK그룹은 이 같은 최고경영진의 전방위적 활동을 바탕으로 현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 단계로 옮겼다. SK그룹은 지난해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 7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베트남 빈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약 1조 18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해 7월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앰팩 인수를 결정했다. 앰팩은 미국 내 3곳의 생산 시설에서 항암제와 중추신경계·심혈관질환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 의약품을 생산한다. SK바이오텍은 고부가가치 원료 의약품을 생산해 노바티스·BMS·화이자·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에 수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은 유럽 32개국에 5억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SK케미칼의 백신사업 부문을 분할해 새롭게 출범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 SK㈜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마트글라스 생산업체 키네스트랄사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했다. 스마트글라스는 전기적 작용을 통해 색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다. 수동 및 자동 조절에 의해 유리 색이 어두워지면서 빛과 열을 차단하는 원리를 지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신규 배터리 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뒤이어 지난 2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신규 사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유럽(헝가리 코마롬)에 제2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를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유럽에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9452억원의 투자를 결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럽 자동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정면 승부를 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신설투자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은 서산 공장을 포함해 유럽 2개, 중국 1개, 미국 1개 등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LG, 올레드TV·로봇·5G…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무기로 수익성 높인다

    LG, 올레드TV·로봇·5G…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무기로 수익성 높인다

    LG는 하반기에도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 사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자동차부품, 인공지능(AI),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5G(5세대 이동통신) 등 성장엔진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레드TV와 프리미엄 가전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제고하고 자동차부품, AI, 로봇 등 성장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독자 개발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적용한 올레드TV를 확대하고, 8K 올레드TV 등 초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세이프가드 발동 등으로 관세 장벽이 높아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테네시주에 세탁기 공장을 건설해 지난해 12월 초 가동에 들어갔고, 가전의 메카인 창원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완공 목표로 총 6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대형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P-OLED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상업용·자동차용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형 OLED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이 양산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OLED로 중국과 같은 후발주자들과의 기술 격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규모 8.5세대 광저우 OLED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월 7만장 규모의 생산량을 월 13만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LG이노텍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광학솔루션, 차량전장, 기판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5G 및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카메라모듈 및 3D센싱모듈로 글로벌 일등 지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자동차, AR·VR(증강·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적용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기존사업에서 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선제적인 연구개발(R&D)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 특히 석유화학 분야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폴리올레핀, 고기능 ABS, 차세대 고흡수성 수지, 친환경 합성고무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을 늘려 갈 예정이다.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 이상) 중심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3월 말 기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액은 110조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와 85개시 지역 중심으로 연내 8만개 기지국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구글을 비롯해 VR제작업체 벤타VR, 글로벌 VR영상 제작자인 미국 어메이즈VR, 360도 입체 영상촬영 기술을 보유한 미국 8i, 5G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핀란드 해치 엔터테인먼트와 북미와 서유럽 등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엔비디아 등과 5G 협력 체계를 이루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조업 1일 많아도… 7월 수출 2.6% 후퇴

    반도체 25% 감소… 승용차는 24% 늘어 이달 1~10일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에도 불과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지난해 12월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하는 수출이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수출 부진으로 쉽사리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5억 6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지난달 1~10일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6.9%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이달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많은 8.5일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년 전 대비 14.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5.0%), 선박(-16.9%), 석유제품(-3.0%) 등은 감소했고, 승용차(24.2%)와 무선통신기기(18.9%), 가전제품(54.6%)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3.2%), 유럽연합(EU·-10.5%), 중동(-20.3%) 등은 줄었고, 미국(11.2%), 베트남(14.5%), 일본(16.1%) 등은 늘었다. 7월 1~10일 수입액은 15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반도체(19.5%), 기계류(0.3%), 승용차(22.6%) 수입은 증가했고, 원유(-24.4%), 가스(-11.2%), 반도체 제조용 장비(-32.5%) 등은 감소했다. 최근 우리나라에 반도체 소재 수출을 제한한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1.9% 줄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보톡스 1위 메디톡스, 정식 허가전 약물 불법 유통 의혹

    식약처 “1차 조사 무혐의… 추가 조사 예정” 국내 보톡스 1위 업체인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메디톡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기 전에 병원에 불법 유통을 했으며 일부 시술도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06년 국산 보톡스 제품 1호로 허가를 받은 메디톡신은 메디톡스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도 수출되는 국내 보톡스 대표 제품이다. 전날 KBS는 메디톡스 전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메디톡스가 식약처 허가 전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임상 단계의 메디톡신 샘플을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비롯한 10개 병원에 114병을 전달했고 불법 시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총 450번 시술이 가능한 분량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메디톡신 허가 후 메디톡스가 생산공정에서 멸균작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당시 국내 업체로는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이어서 회사도 확신이 필요했다”며 “회사가 직접 투여할 수는 없으니 일부 병원에 샘플을 납품하고 직원들에 맞혔던 것이지 일반인에게는 투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제품에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식약처는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공정 시 불법 행위 관련) 앞서 의혹이 제기된 후 1차 조사를 벌였으나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 유사한 내용의 제보가 추가로 접수돼 또다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미 식약처의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에서 모두 소명한 내용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반도 유사시 日참여 부인에도 “美, 유엔사 역할 확대 모색” 관측

    한반도 유사시 日참여 부인에도 “美, 유엔사 역할 확대 모색” 관측

    유엔사 “영문판 ‘through Japan’ 표현 일본내 후방 전력 제공 의미” 선 그어 국방부 “6·25참전국 아니라서 참여 못해” 한국과 논의 없이 5월 獨장교 파견 추진국방부 “절차상 문제”… 강력 반대로 무산 美, 전작권 전환 ‘한국군 주도 재편’ 대응 주도권 강화 분석… 中견제도 노리는 듯 유엔사 “작전 가능한 체제로 전환 없다”미국이 한반도 유엔군사령부(UNC)에 일본과 독일 참여를 추진하는 등 유엔사 역할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진의에 관심이 쏠린다. 유엔사는 1978년 한미연합사에 평시 작전통제권을 넘긴 이후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향후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이 체결됐을 때 역할을 놓고 쟁점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주한미군사령부가 발간한 ‘2019 주한미군 전략 다이제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는 감사 및 조사, 감시, 정전협정 교육, 비무장지대 접근 통제, 외국 고위 인사 방문 통지 및 지원 임무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 전력 제공국의 병력 증원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유엔사는 위기 시 필요한 일본과의 지원 및 전력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표기했다. 주한미군이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의 한국어판에 ‘유엔사와 일본의 지원 및 전력 협력’이란 문구가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때문에 미국 주도의 유엔사가 한반도 유사시 전력을 제공할 국가에 일본군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일본이 전력 제공국으로 참여한다면 유사시 2차 세계대전 전범국인 일본의 자위대가 유엔사 깃발을 걸고 한반도에 전개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게 된다. 한국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날 오전 보도가 나오자 유엔사는 즉각 ‘번역상 오류’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주한미군이 발간한 다이제스트 영문판은 ‘UNC continues to ensure the support and force flow through Japan that would be necessary in times of crisis(유엔사는 위기상황 발생 시 필요한 지지와 군사력을 일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라고 돼 있다. 유엔사 관계자는 “through Japan(일본을 통해서)이란 표현은 위기 시 일본에 위치한 7개의 유엔사 후방기지를 통해 전력을 제공한다는 뜻”이라며 “번역이 잘못된 것일 뿐 달라진 것은 없다”고 했다. 또 “국민적 감정을 고려했을 때도 한국의 동의 없이 일본이 전력 제공국이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 국방부도 가능성을 일축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전력 제공국이란 1950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제83호, 84호에 따라 유엔사에 전력을 제공한 국가 중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반도 전쟁 재발 시 재참전을 결의한 전투부대 파견 16개국”이라며 “일본은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활동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이 최근 독일의 유엔사 연락장교 파견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의 참여 가능성이 과연 없는지 의심스럽다는 시각도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5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때 독일과의 차관보급 회담에서 독일이 파견과 관련해 언급했다”며 “미국과 독일 모두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으며 양측 모두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의 설명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유엔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사는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군 4성 장군이 이끌어 갈 연합사령부로 전환하는데 따른 새로운 연합방위 체계로 안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것”이라며 “유엔사를 작전기능을 가진 사령부로 만들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와 다른 어떤 내용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일본과 독일 등의 참여를 희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입장에선 한반도 유엔사에 동맹국이 더 참여할 경우 중국에 대한 견제 기능이 한층 강화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향후 전시작전통제권이 전환되면 한국군 주도의 새로운 연합사 체제가 탄생하는 만큼 미군이 사령관을 맡는 유엔사의 기능을 확대해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전작권 전환으로 한미연합사 방위체제가 한국군 주도의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게 되면서 미측이 유엔사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미국 입장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전략을 수행하는 군사전략의 일부로서 유엔사의 기능 자체를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라이드온] 달라진 외관·실내 최첨단 ‘K7 프리미어’ 그랜저 잡을 테다

    [라이드온] 달라진 외관·실내 최첨단 ‘K7 프리미어’ 그랜저 잡을 테다

    “그랜저 잡으러 왔다.”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이 ‘K7 프리미어’로 재탄생했다. 진보적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하면서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급인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장악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K7 프리미어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경기 파주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서 출발해 경기 남양주시의 한 카페까지 편도 84㎞를 주행했다. 시승 차량은 가솔린 모델인 ‘3.0 GDi’였다. 엔진은 기존 K7 모델과 같았지만 내부 시스템이 크게 바뀌다 보니 다른 차 같았다. 차체 길이는 4995㎜로 25㎜ 더 길어졌다. 4930㎜인 그랜저와는 65㎜까지 차이를 벌렸다. 외관상 가장 달라진 부분은 후미등이었다. 떨어져 있었던 좌우 후미 램프가 그랜저처럼 쭉 이어져 하나로 연결돼 안정감을 찾았다.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m의 힘을 지닌 6기통 가솔린 엔진 덕분에 준대형급의 묵직한 차량도 가볍게 느껴졌다. 특히 조향장치에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이 적용돼 운전대의 반응은 더 빠르고 정교했다. ‘R-MDPS’는 그랜저에도 아직 장착되지 않은 조향장치다. 3.0 GDi 모델의 복합 연비는 9.8~10.0㎞/ℓ다. 2.5 GDi는 11.1~11.9㎞/ℓ, 2.2 디젤은 14.1~14.6㎞/ℓ다. ADAS 중에는 차로유지보조(LFA) 기능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국산차에 탑재된 LFA 기능은 저속에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K7 프리미어는 저속에서도 금방 차선을 인식하며 원활하게 작동했다. 커브 구간에서 핸들을 놓아도 스스로 운전대를 움직여 차선을 유지하며 달렸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면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던 후측방 모습이 계기판에 영상으로 나왔다. ‘후측방 모니터’도 국산 준대형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됐다.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 기능 역시 국내 처음으로 적용됐다.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기기를 켜거나 끄고, 집에서도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모두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5 가솔린 3102만~3367만원, 3.0 가솔린 3593만~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22만~4015만원, 2.2 디젤 3583만~3760만원, 3.0 LPi(일반) 3094만~3586만원, 3.0 LPi(면세) 2595만~343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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