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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호텔까지 소유한 갑부 아르헨 부통령 “전 재산 7300만원”

    [여기는 남미] 호텔까지 소유한 갑부 아르헨 부통령 “전 재산 7300만원”

    변호사 출신으로 승승장구하면서 국회의원, 영부인, 대통령 등을 두루 거친 아르헨티나의 부통령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엔 재산 때문이다. 고급 아파트는 물론 호텔까지 보유하고 있는 그는 공직자재산신고에서 오히려 서민보다 적은 재산을 갖고 있다고 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직후 신고한 재산은 373만7074페소였다. 미화로 환산하면 6만2000달러, 원화로는 7300만원 정도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재산신고가 의무화되어 있는 행정부 관료 중 두 번째로 재산이 적었다. 그보다 재산이 적은 사람은 재산 349만4974페소를 신고한 아구스틴 로시 국방장관뿐이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의 신고내역을 보면 그의 재산은 은행예금 67만9931페소, 가전제품 등 현물자산 9만6112페소, 현금 45만6250페소 등이었다. 자동차나 부동산, 주식은 단 1건도 없었다. 빚은 30만8395페소를 갖고 있었다. 전액 세무서에 지고 있는 빚이었다. 사적으로 은행 등지에서 빌린 돈은 없지만 세무서에 내지 않고 있는 세금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런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서 국민은 코웃음을 친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원래 아르헨티나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재력가다. 남미의 파리로 불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물론 자신의 고향인 파타고니아 등지에 수십 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빙하 관광지 엘칼라파테엔 호텔까지 소유하고 있다. 그런 그가 보잘 것 없는 '서민 재산'을 신고할 수 있었던 건 재산 대부분을 자식들의 명의로 돌려놓았기 때문. 2007~2015년 대통령 재임기간 중 발생한 부정부패사건에 연루된 의혹으로 사법조사를 받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6개 사건에서 기소됐다. 사법부가 1500만 페소 규모의 가압류를 시도하자 그는 발 빠르게 재산 빼돌리기에 나섰다. 그는 아들과 남매에게 재산을 사실상 100% 무상 증여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엔 상속세가 없다. 지금까지 그를 수사한 사법 당국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에만 그의 재산은 최소한 2800만 페소 늘어났다. 미화로 45만16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론 5억3200만원 정도 재산이 불었다. 현지 언론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이 재산을 모두 자녀의 이름으로 돌려놔 이젠 유죄가 확인되어도 범죄수익을 환수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확 줄어든 성과급에 우울한 삼성전자 직원들

    확 줄어든 성과급에 우울한 삼성전자 직원들

    가격 급락 타격 반도체, 6년 만에 삭감SK하이닉스 8년 만에 성과급 안 주기로지난해 4년 만에 최저치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이 대폭 쪼그라들었다. 특히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타격이 컸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은 6년 만에 삭감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일 직원들에게 사업 부문별로 연봉의 22~38%에 이르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나눠준다. 종전에 이익분배금(PS)이라 불렸던 OPI는 지난 1년간의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겼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지급한다. 최대치는 개인 연봉의 50%다. 올해는 전 세계 시장에 5G 통신장비 주도권 잡기에 나섰던 네트워크사업부와 고가 TV 판매를 늘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들이 가장 많은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최대치인 연봉 50%의 OPI를 받아온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올해 29%로 얇아진 봉투로 만족해야 한다. 지난해 연봉의 46%를 받았던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도 28%로 대폭 깎였다. 가전사업부는 22%로 정해졌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매출 243조 5100억원, 영업이익 58조 8900억원)을 올리며 부문별로 46~50%의 OPI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조 71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처음 2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한 SK하이닉스는 올해 PS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지난 2012년 SK에 인수된 이후 인수 첫해인 2012년분만 제외하고 매년 PS를 받아왔다. 대신 직원들의 불만 등을 고려해 격려금 등 다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CES, 산업 간 영역 붕괴 암시… 할 일 더 많아져”

    “CES, 산업 간 영역 붕괴 암시… 할 일 더 많아져”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국제가전박람회(CES)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산업 간 업역’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회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더 커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29일 사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CES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SK이노베이션의 참가는 의구심이 들 수 있었지만, 이제 왜 나가는지 물어보는 사람을 발견하긴 힘들어졌다”면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뿐만 아니라 CES라는 플랫폼으로 우리 사업을 더 크게 키워나갈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생산에서 재활용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엮어 플랫폼화하는 ‘서비스로의 배터리’를 새로운 영역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배터리 사업의 역량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서는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겠다는 것이다.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자회사들의 사명도 바꾸는 것을 검토한다. 김 사장은 “계열 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회사들에 한해 기존의 업 영역을 탈피한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 변화·혁신 의지를 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확 줄어든 성과급에 우울한 삼성전자 직원들

    지난해 4년 만에 최저치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이 대폭 쪼그라들었다. 특히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타격이 컸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은 6년 만에 삭감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일 직원들에게 사업 부문별로 연봉의 22~38%에 이르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나눠준다. 종전에 이익분배금(PS)이라 불렸던 OPI는 지난 1년간의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겼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지급한다. 최대치는 개인 연봉의 50%다. 올해는 전 세계 시장에 5G 통신장비 주도권 잡기에 나섰던 네트워크사업부와 고가 TV 판매를 늘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들이 가장 많은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최대치인 연봉 50%의 OPI를 받아온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올해 29%로 얇아진 봉투로 만족해야 한다. 지난해 연봉의 46%를 받았던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도 28%로 대폭 깎였다. 가전사업부는 22%로 정해졌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매출 243조 5100억원, 영업이익 58조 8900억원)을 올리며 부문별로 46~50%의 OPI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조 71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처음 2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한 SK하이닉스는 올해 PS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지난 2012년 SK에 인수된 이후 인수 첫해인 2012년분만 제외하고 매년 PS를 받아왔다. 대신 직원들의 불만 등을 고려해 격려금 등 다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롯데쇼핑, 中企상품 상설매장…판로 개척 도우미로

    롯데쇼핑, 中企상품 상설매장…판로 개척 도우미로

    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플라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이다. 상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부산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외시장개척단을 백화점 최초로 진행했으며, 2017년에는 호찌민에서, 2018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9년 7월에는 3박 4일간 호찌민에서 활동을 진행했다. 2019년 제4회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은 총 20개사로 잡화, 생활가전, 식품, 화장품, 여성 의류 등 100여 가지 다양한 상품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6년만에 삭감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6년만에 삭감

    지난해 4년 만에 최저치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이 대폭 쪼그라들었다. 특히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타격이 컸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은 6년만에 삭감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직원들에게 사업 부문별로 연봉의 22~38%에 이르는 초과이익성과급(OPI)를 나눠준다. 종전에 이익분배금(PS)이라 불렸던 OPI는 지난 1년간의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겼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지급한다. 최대치는 개인 연봉의 50%다. 올해는 전 세계 시장에 5G 통신장비 주도권 잡기에 나섰던 네트워크사업부와 고가 TV 판매를 늘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들이 가장 많은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3800만원을 받는 셈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최대치인 연봉 50%의 OPI를 받아온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올해 29%로 얇아진 봉투로 만족해야 한다. 지난해 연봉의 46%를 받았던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도 28%로 대폭 깎여나갔다. 가전사업부는 22%로 정해졌다. 회사 측은 지난해 8월 이미 22~39%에 이르는 부문별 성과급 지급률을 사내에 공지한 바 있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매출 243조 5100억원, 영업이익 58조 8900억원)을 올리며 각 부문별로 46~50%의 OPI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조 71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처음 2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4분기 확정 실적은 30일 오전 공시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신종코로나’ 대만서도 2차 감염 발생…“가족 간 감염”

    ‘신종코로나’ 대만서도 2차 감염 발생…“가족 간 감염”

    “다섯 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여성의 남편”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에서도 2차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29일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만 서부 장화현에 사는 50대 남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공개하면서 가족 간 2차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예옌보 장화현 위생국장은 이 남성이 지난 27일 대만의 다섯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로 판명된 여성의 남편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아내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 20일 춘제(설)를 맞아 귀국하면서 대만의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인 여성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했다. 예 국장은 당시 그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했지만 발열 증상이 없어 14일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23~24일 사이 남편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재래시장, 슈퍼마켓, 가전매장 등을 방문했으며 25일 저녁 갑작스런 발열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격리된 뒤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스중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자택 격리자의 외부 활동을 막기로 하고 29일부터 2000여명에 달하는 자택 격리자들에게 개별 휴대전화를 지급해 위치 확인에 나섰다면서 만약 이들이 자택을 벗어날 경우 경찰 등을 동원해 강제 격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명절, 고생한 당신께 안마의자·간편식을

    유통업계가 명절 연휴 기간 쌓인 피로를 풀려는 주부 고객들과 보상 심리로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의 발길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장시간 운전과 제수 음식 마련 등으로 인한 피로를 풀어 줄 건강 가전, 건강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5일까지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팬텀2 브레인(458만원)’, ‘코지마 안마의자 시스타(198만원)’ 등 안마의자들을 행사 카드 구매 시 최대 40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주부들의 명절 피로를 덜기 위해 간편식을 할인 판매한다. 명절 이후 얼큰한 음식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오뚜기 진짬뽕’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몰 매장에서는 지친 주부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리빙 뷰티케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미용실 지류 선물권 판매, 네일 이달의 아트 30% 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G마켓,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두 사이트에서 70여개 패션 브랜드를 최대 할인가로 선보이는 ‘패션 스타일위크’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전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로 매일 10~30% 중복 할인쿠폰을 5장씩 지급한다. G마켓에서는 카드사 할인 혜택을 별도로 제공한다. 신한카드 또는 현대카드로 결제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할인 혜택 역시 1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되며,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기고] 데이터 강국으로 가는 길/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고] 데이터 강국으로 가는 길/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문명 사회 진입 이후 경제·사회의 변화는 데이터와 함께해 왔다. 시작은 데이터의 기록을 통한 지식 혁명이다. 활자와 인쇄매체의 등장으로 구전으로만 공유되던 지식이 계급과 세대의 벽을 넘어 전수되면서 계단식 사회 성장이 가능해졌다. 두 번째 단계는 개인용 컴퓨터(PC)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대량 데이터의 축적과 검색이 가능하게 된 정보 혁명이다. 흩어져 있던 대량의 정보가 저장되고, 이를 손쉽게 꺼내 쓸 수 있게 되면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정보의 소유와 처리가 가능해졌다. 세 번째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데이터 융합을 통한 데이터 혁명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ICT를 통해 데이터가 융합됨으로써 산업 성장의 촉매가 되는 새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현대 경제를 데이터 경제라고 말하는 이유다. 지난 9일 데이터 융합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의 분석과 결합을 허용함으로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금융서비스의 가격은 낮아지고 이용은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과 쇼핑 정보의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이나 주부도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운행 정보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면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의 보험료는 낮아질 것이다. 오는 7월부터 이런 변화가 현실화된다. 데이터 혁신은 서비스의 질적 성장뿐 아니라 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한 물꼬도 터 준다. 자율주행차와 AI 탑재 스마트가전, 소비자 선호에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금융판 넷플릭스 등 인간의 상상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에서 무궁무진한 신산업이 나타날 것이다. 이런 변화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그렇지만 지속가능한 데이터 혁신은 내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 개정된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침해 행위를 금지하고 형벌과 과징금을 비롯한 엄격한 사후 처벌을 도입했다. 정부는 하위 법령에도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해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의 균형을 달성할 계획이다. 데이터 3법의 개정은 데이터 혁명의 선두에 서기 위한 경기의 출발선에 불과하다. 이제는 법률을 토대로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데이터를 통해 어떤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을지에 대한 민간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잘 쓰는 ‘데이터 강국’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
  • LG전자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 선물

    LG전자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 선물

    LG전자가 임원들의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나이지리아 주민들에게 무료 세탁방을 열어 줬다. LG전자는 지난 25일 나이지리아 카노주의 LG브랜드숍 일부 공간에 최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무료 세탁방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물과 전기가 부족해 일상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주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삶을 누리게 하려는 취지다. 세탁방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에어컨이 설치됐고 다리미,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등 빨래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도 비치됐다. 무정전 전력공급기도 따로 마련했다. 세탁방 개소에는 LG전자가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에서 일정 비율을 떼 적립한 ‘임원사회공헌기금’이 쓰였다.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을 설치한 것은 2017년 오그바 마을, 2018년 음보음바 마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까지 2만 5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세탁방을 찾아 19만벌 이상의 옷을 빨 수 있었다. 손태익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갖춘 가전 제품이 아프리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재용, 설 연휴에도 험지 출장 ‘글로벌 경영’

    이재용, 설 연휴에도 험지 출장 ‘글로벌 경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연휴에도 ‘오지 출장’을 강행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 갔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해외 사업장 가운데 험지로 꼽히는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있는 마나우스 법인과 공장을 찾았다. 그는 현지 임직원들을 만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먼 이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경영에 참여한 2001년에도 첫 해외 사업장 출장지로 마나우스를 방문했다. 때문에 19년 만에 다시 마나우스를 찾은 것은 젊은 인재를 발탁한 인사, 준법경영 체계 마련 등 ‘뉴 삼성’ 추진에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초심을 다지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는 27일 마나우스 법인과 생산라인을 방문한 데 이어 28일에는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상파울루 법인을 찾아 현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캄피나스 공장에 들른다.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은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을 만들어 브라질 시장에 공급하는 중추 생산기지다. 이번 출장에는 지난 20일 사장단 인사에서 신임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된 노태문 사장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한종희 사장 등 스마트폰과 TV 완제품을 담당하는 사업부장이 동행해 중남미 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 중남미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TV 모두 점유율 1위를 꿰차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남미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으로는 42.3%(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 기준), TV로는 41.3%(IHS마킷 기준)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설·추석 연휴 때는 공식 일정이 비는 만큼 지난해 설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지난해 추석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에 간 것처럼 평소에 가기 힘든 곳에 주로 간다”며 “때문에 해외 현장 임직원 격려, 현지 사업 점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면담 등 ‘명절 현장 경영’을 정례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출전 선수 우선권? 유럽파 합류?… ‘올림픽호 탑승’ 김학범호 선택은

    출전 선수 우선권? 유럽파 합류?… ‘올림픽호 탑승’ 김학범호 선택은

    이강인·백승호 등 빠졌지만 6전 전승 도쿄 엔트리는 U23보다 5명이나 적어 올림픽 메달 획득 땐 선수들 병역특례 본선 와일드카드 보강 필요 의견 많아한국 축구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과 사상 첫 아시아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학범호 앞에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제한된 올림픽 엔트리 안에 혼신을 다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포함시켜야 할지,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파와 와일드카드를 새로 합류시켜야 할지 잔인한 선택에 직면한 것이다. 특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경우 병역특례를 받는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엔트리 포함 여부는 선수 개개인에게는 형평성과 공정성의 문제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은 지난 26일 밤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장신 수비수 정태욱(대구FC)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었다. 대회 첫 우승과 도쿄행 티켓을 모두 달성한 김학범호의 눈은 이제 도쿄로 향하고 있다. 유럽파 중 정우영(독일 프라이부르크)은 합류하고 이강인(스페인 발렌시아), 백승호(독일 다름슈타트)는 빠졌지만 6전 전승 우승이라는 출중한 경기력을 선보인 대표팀이라 올림픽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부풀고 있다. 모두 11차례 올림픽 본선에 나갔던 한국 축구는 2012년 런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도쿄올림픽 출전 엔트리는 18명(골키퍼 2명, 필드 플레이어 16명)으로, 이번 U23 대회 엔트리보다 5명이 적다. 기본적으로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만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나이 제한을 넘는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할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와일드카드를 모두 활용하면 이번 우승 멤버 23명 중 8명은 올림픽에 갈 수 없고, 이번 대회에 소집하지 못한 이강인, 백승호 등 해외파까지 넣는다면 자리는 더욱 좁아져 10명이 올림픽에 갈 수 없다.본선 티켓을 따낸 과정을 생각하면 이번 예선(U23 대회) 우승 멤버들로만 올림픽에 가는 게 합당하다고 볼 수도 있다. 피땀 흘리며 뛰어 본선 진출을 따냈더니 정작 본선에는 다른 선수가 가고 자신은 탈락할 경우 당사자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시아권뿐 아니라 유럽, 미주 등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본선은 예선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 국내파와 해외파, 와일드카드를 가리지 않고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 한국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때 박주영, 정성룡, 김창수가 와일드카드로 힘을 보탰다. 김학범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한 2018년 팔렘방·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도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가 맹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런데 만약 U23 대회 엔트리 23명 중 13명만 본선에 갈 수 있다고 쳐도 그 13명을 어떻게 추려 낼지도 고민이다. 김학범호는 주전, 후보 구분 없이 철저한 로테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누구 하나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선수들이 없기 때문이다. 김학범호는 올림픽대표팀으로 변신해 오는 3월 말과 6월 초 A매치 일정에 맞춰 다시 소집돼 3~5차례 평가전을 치를 전망이다. 운명의 올림픽대표팀 최종 명단은 올림픽 한 달 전쯤 발표될 전망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승 멤버가 올림픽 가야할까, 유럽파가 가야할까

    우승 멤버가 올림픽 가야할까, 유럽파가 가야할까

    아시아 챔피언십 엔트리 23명이었지만 올림픽은 18명으로 5명 줄어들어이번 대회를 뛰지 않은 이강인 백승호 합류에 와일드카드 3명까지 합류시이번 대회 우승하며 올림픽 본선 티켓 따낸 23명 중 10명은 올림픽 못나가올림픽 개막 한 달 전후로 최종 멤버 발표···김학범 감독 깊은 고민의 시간 한국 축구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과 사상 첫 아시아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학범호 앞에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제한된 올림픽 엔트리 안에 혼신을 다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포함시켜야 할지,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파와 와일드카드를 새로 합류시켜야 할지 잔인한 선택에 직면한 것이다. 특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경우 병역특례를 받는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엔트리 포함 여부는 선수 개개인에게는 형평성과 공정성의 문제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은 지난 26일 밤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장신 수비수 정태욱(대구FC)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었다.  대회 첫 우승과 도쿄행 티켓 확보를 모두 달성한 김학범호의 눈은 이제 도쿄로 향하고 있다. 유럽파 중 정우영(독일 프라이부르크)은 합류하고 이강인(스페인 발렌시아), 백승호(독일 다름슈타트)는 빠졌지만 6전 전승 우승이라는 출중한 경기력을 선보인 대표팀이라 올림픽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부풀고 있다. 모두 11차례 올림픽 본선에 나갔던 한국 축구는 2012년 런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도쿄올림픽 출전 엔트리는 18명(골키퍼 2명, 필드 플레이어 16명)으로, 이번 U23 대회 엔트리보다 5명이 적다. 기본적으로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만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나이 제한을 넘는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할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와일드카드를 모두 활용하면 이번 우승 멤버 23명 중 8명은 올림픽에 갈 수 없고, 이번 대회에 소집하지 못한 이강인, 백승호까지 올림픽에 합류한다면 자리는 더욱 좁아져 10명이 올림픽에 갈 수 없다.  본선 티켓을 따낸 과정을 생각하면 이번 예선(U23 대회) 우승 멤버들로만 올림픽에 가는 게 합당하다고 볼 수도 있다. 피땀 흘리며 뛰어 본선 진출을 따냈더니 정작 본선에는 다른 선수가 가고 자신은 탈락할 경우 당사자의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시아권뿐 아니라 유럽, 미주 등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본선은 예선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 국내파와 해외파, 와일드카드를 가리지 않고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 한국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때 박주영, 정성룡, 김창수가 와일드카드로 힘을 보탰다. 김학범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한 2018년 팔렘방·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도 손흥민, 황의조, 조우현이 맹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런데 만약 U23 대회 엔트리 23명 중 13명만 본선에 갈 수 있다고 쳐도 그 13명을 어떻게 추려 낼지도 고민이다. 김학범호는 주전, 후보 구분 없이 철저한 로테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누구 하나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선수들이 없기 때문이다. 골키퍼 포지션(3명)을 빼놓고는 모두가 그라운드를 밟았고, 19명이 선발 출장을 경험했을 정도로 실력 차이가 크지 않았다.  곧 올림픽대표팀으로 변신하는 김학범호는 오는 3월 말과 6월 초 A매치 일정에 맞춰 다시 소집돼 3~5차례 평가전을 치를 전망이다. 운명의 올림픽대표팀 최종 명단은 올림픽 한 달 전쯤 발표될 전망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임원 급여서 십시일반...나이지리아에 세탁방 열어준 LG전자

    임원 급여서 십시일반...나이지리아에 세탁방 열어준 LG전자

    LG전자가 임원들의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나이지리아 주민들에게 무료 세탁방을 열어줬다.LG전자는 지난 25일 나이지리아 카노주의 LG브랜드샵 일부 공간에 최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무료 세탁방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물과 전기가 부족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현지 주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삶을 누리게 하려는 취지다. 세탁방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에어컨이 설치됐고 다리미,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등 빨래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도 비치됐다.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세탁방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무정전 전력공급기도 따로 마련했다. 세탁방 개소에는 LG전자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에서 일정 비율을 떼 적립한 ‘임원사회공헌기금’이 쓰였다.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을 설치한 것은 2017년 오그바 마을, 2018년 음보음바 마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까지 2만 5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세탁방을 찾아 19만벌 이상의 옷을 빨 수 있었다. 손태익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갖춘 가전 제품이 아프리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겨울에 더 핫한 에어컨

    한겨울에 더 핫한 에어컨

    올해도 1월부터 가전 업체들의 ‘에어컨 대전’이 시작됐다. 국내 ‘에어컨 빅4’ 삼성, LG, 캐리어, 위니아가 이번 달에 일제히 신제품을 발표한 것이다. 에어컨 업체들은 1월부터 신제품을 발표해 보통 3~4월까지 특별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때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한 소비자들은 할인이나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에 에어컨을 샀다가 설치에 시간이 오래 걸려 환불하는 소비자들이 꽤 있다”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아직 무더위가 찾아오기 이전인 겨울이나 봄철에 에어컨을 구매해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상반기 판매량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 에어컨 시장은 연간 200만~250만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 정도가 아직 무더위가 찾아오기 이전인 상반기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매출이 연간 실적을 좌우하기 때문에 각 회사들은 1월부터 총력을 다한다. 올해 에어컨 대전의 포문을 연 것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2020년형 제품을 공개했다. 기존에는 스탠드형 제품에만 적용되던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인 빅스비를 벽걸이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외출했던 소비자가 집 근처에 도착하면 에어컨을 미리 작동시킬지를 묻는 ‘웰컴 쿨링’ 기능도 탑재돼 있다. 나사를 풀 필요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청소도 용이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공개한 이튿날인 지난 16일에 자사의 2020년형 제품을 세상에 내놨다. LG전자 에어컨은 ‘필터 클린봇’이 일주일에 한 번씩 극세필터를 자동 청소하도록 해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냉방 운전 후 전원을 끌 때 열교환기를 바람으로 말려 습기도 제거해 준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 먼지통만 비우면 된다. 캐리어에어컨도 지난 16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제균 및 탈취·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된 2020년형 신제품을 세상에 내놨다. 위니아딤채는 별도의 발표회를 열지는 않지만 조만간 2020년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외국인은 가전제품 렌탈이 안 된다고요?”…황당한 규정

    “외국인은 가전제품 렌탈이 안 된다고요?”…황당한 규정

    중국인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홈쇼핑 사이트에서 음식물 처리기 광고를 보고 상담을 예약했다. 사용료를 받고 생활 가전제품을 빌려주는 렌탈 서비스 업체 B사의 광고였다. 그로부터 이틀 뒤에 B사 상담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상담원은 A씨에게 음식물 처리기 렌탈 계약 조건을 설명했다. B사는 계약 체결 전에 고객 동의를 받아 신용정보회사로부터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하고, 대여 기간(대부분 48개월) 만기까지의 계약 유지 가능성을 검토한 뒤에 렌탈 여부를 결정한다. A씨는 설명을 듣고 주문 의사를 밝히면서 자신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상담원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잠시만요. 아, 죄송합니다. 외국인은 접수 진행이 안 됩니다.” 놀란 A씨는 상담원에게 “아니, 외국인은 왜 안 돼요?”라고 물었다. 상담원은 “죄송합니다. 규정상 내국인만 가능합니다”라고 답했다. A씨는 결국 주문을 포기했다. 그리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구매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차별이라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했다. 인권위 조사에서 B사는 상담원이 안내를 잘못했다며 “외국인은 렌탈이 불가하다는 회사규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인권위에 따르면 당시 B사 홈페이지에는 렌탈 가입 조건으로 ‘만 20세 이상 만 75세 미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고 적혀 있었다. 즉 가입 대상을 내국인으로 제한하고 있었다. 또 A씨는 다른 렌탈 업체로부터 정수기를 빌려 쓰고 있었다. 인권위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렌탈 서비스를 제한할 특별한 사정을 발견하기 어렵고, A씨가 다른 렌탈 업체로부터 정수기를 빌려 사용하고 있는 사정 등을 고려하면 A씨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렌탈을 거부한 B사의 행위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B사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외국인을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차별 행위를 했다면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권위의 권고 이후 B사는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렌탈 가입 조건에서 문제가 된 문구를 삭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맞춤형 레시피 추천해 주는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맞춤형 레시피 추천해 주는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20’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 주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에서 차별화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주방가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 아마존 베이조스 vs 테슬라 머스크…우주탐사 이어 전기차 놓고 신경전

    아마존 베이조스 vs 테슬라 머스크…우주탐사 이어 전기차 놓고 신경전

    베이조스, 인도에 전기차 10만대 약속 업계1위 테슬라 대신 印 신생기업 선택 테슬라, 아마존 미래車 시장 잠식 우려 작년 달착륙선 ‘블루문’ 공개 트윗 조롱온라인 판매업체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상품 배달용 전기차 10만대를 테슬라가 아닌 다른 신생 기업에 주문하면서 일론 머스크와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들은 민간인 상업 우주여행을 두고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부으며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인도를 방문했던 베이조스는 20일(현지시간) 인도 상품 100억 달러를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전기차 오토릭샤 1만대를 2025년까지 인도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주문한 바퀴 3개가 달린 릭샤는 인도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공해로 골머리를 앓는 인도를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베이조스는 우주여행 프로젝트인 ‘블루 오리진’의 하나로 달 착륙선 ‘블루 문’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로 우주여행 세몰이를 하는 머스크는 트위터에 뉴욕타임스(NYT) 블루 문 기사를 공유하면서 ‘블루 문’을 ‘블루 볼스(balls)’라고 살짝 비틀어 올렸다. 볼스에는 고환과 성적 의미를 속되게 이르는 뜻도 있어 당시 베이조스의 이혼을 꼬집은 것으로 화제가 됐다. 이런 앙금 탓인지 베이조스는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배달 트럭으로 전기차 10만대를 미시간주에 있는 스타트업 ‘리비안’에 주문했다. 같은 해 페덱스나 UPS가 각각 1000대를 주문한 것과 비교하면 100배나 많은 것으로, 전기차 사상 최대 규모의 주문량이다. 테슬라가 공급해도 수년치에 이르는 물량이다. 또 아마존은 창고에서 상품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지게차는 또 다른 스타트업인 ‘플러그 파워’에서 공급받는다. 특히 아마존은 지난해 2월 리비안에 7억 달러(약 8100억원)를 투자했다. 리비안은 이런 투자에 힘입어 지난 한 해에만 모두 28억 5000만 달러(약 3조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마존 덕에 리비안은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테슬라는 아마존의 전력에 비춰 이런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한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을 잡아먹고 이젠 책까지 내면서 출판업자들까지 위협하고 있다. 테슬라가 개척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 문어발식 확장 중인 아마존이 숟가락을 얹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 출판업자의 운명이 전기차 제조업체와는 다를 것이라는 의견도 많지만 아마존의 시장 잠식에서 안전한 분야는 없다. 아마존은 테슬라와 전기차 제조에서 경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예상치 못한 시장 상황에 따라 테슬라의 입지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 아마존이 투자한 플러그 파워는 전기차 기술을 완성차 업체인 BMW, 폭스바겐, 피아트 크라이슬러, GM, 혼다 등에 팔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람보르기니 등과 자율주행차 제조에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아빠찬스’가 쉬워진 세상/박상숙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아빠찬스’가 쉬워진 세상/박상숙 국제부장

    세계에서 ‘아빠찬스’를 가장 잘 쓰는 사람은 아마도 이방카 트럼프일 것이다. 아버지가 미국 대통령이 된 뒤 맏딸 이방카는 모델과 패션사업 스펙만으로 백악관에 책상을 하나 얻었다. 무급 보좌관이지만 행보는 국가원수급이다.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버지 대신 자리에 앉아 빈축을 샀고,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의 판문점 회동에도 동행하면서 자격시비를 불렀다. 낄 데 안 낄 데 가리지 않자 미국에선 얄타회담이나 마틴 루서 킹의 연설 등 역사적 사진에 이방카를 합성해 넣는 패러디가 잇달았다. ‘누군가의 딸이라는 게 자격조건이냐’는 비아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초부터 광폭 행보다.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CES)의 기조연설자로 화려하게 새해를 열었다. 희색만면한 이방카와 달리 분위기는 싸늘했다. 그동안 CES 행사는 여성 도우미를 행사장의 눈요기로 활용하는가 하면 남성 경영자만 부각하는 등 성차별적 요소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랬던 주최 측이 이번엔 여성을 챙기겠다며 내세운 인물이 이방카였으니 실리콘밸리 여전사들이 뒤집어질 만했다. IT쪽 경험도 지식도 없는 그녀의 초청에 항의해 트위터에서 보이콧 시위가 벌어졌고 “그동안 푸대접하던 여자들을 여전히 푸대접했다”는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비난은 한 귀로 흘리면 그만, 이방카는 오늘부터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등장할 예정이다. 자식을 근사한 자리에 앉히기 위해 부모가 자신이 가진 막대한 힘과 부를 쓰는 게 점점 남세스럽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 트럼프가 이런 트렌드를 주도한다. 작년에 그는 이방카를 무려 세계은행 총재나 유엔주재 미국대사에 앉히려다 사나운 여론에 부딪혀 포기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에 칼럼을 쓰는 파리드 자카리아는 진작에 이런 경향을 우려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혈연과 연줄을 ‘멤버십’으로 특권을 누려 온 계층은 늘 있었다. 와스프(WASP·앵글로색슨계백인신교도)로 불리는 주류지배계급은 ‘귀족’이나 다름없다. 그는 이들이 편견을 조장하고, 인종주의를 강화하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한편으론 요즘 엘리트에게서 보기 어려운 절도와 겸손, 공익의식 등의 덕목을 갖추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와스프는 자신의 힘과 지위가 ‘출생에 의해 우연하게 주어진 것’이라는 자각이 있었기에 사리사욕보다 국가와 사회를 우선해야 한다는 불문율을 상식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금수저지만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고, 재선의 유혹도 뿌리치면서까지 증세를 관철시킨 조지 H W 부시를 대표적 인물로 삼는다. 지금의 엘리트는 교육이라는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방법을 통해 얻은 높은 신분과 지위를 당연시한다. 자기 능력으로 일궈낸 근사한 인생이기에 대물림에 대한 사회적 부채의식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능력주의(meritocracy) 사조는 의사 딸과 변호사 아들을 만들고자 온갖 ‘아빠찬스’를 구사한 전직 장관에게서 보듯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국회의장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으려는 아들이 ‘이 나이에 아빠찬스를 쓰겠냐’며 오히려 더 당당할 수 있는 이유다. 오십이 되도록 별다른 이력 없이 출마할 자신감과 수천명이 몰린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는 재주는 ‘탯줄의 힘’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걸 누구나 안다. 차라리 우연히 주어진 특권인 만큼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빈말일지언정 고개를 숙였다면 어땠을까. 갈수록 노골화하는 엘리트의 뻔뻔함에 성난 민심이 어디로 튈지 두렵다. 지난 한 해 유럽과 남미에서 벌어진 반정부 폭력시위가 ‘강 건너 불’이 아닐 수도 있다. okaao@seoul.co.kr
  • ‘갤럭시 신화’ 52세 노태문, 삼성 스마트폰 사령탑 올랐다

    ‘갤럭시 신화’ 52세 노태문, 삼성 스마트폰 사령탑 올랐다

    ‘초고속 승진’ 노 사장 사장단 중 최연소 무선사업부장 자리 맡아 차기 CEO ‘성큼’ 김기남·고동진·김현석 트로이카 체제 유지 이인용 CR담당 사장은 대내외 소통 총괄 50대 사장 10명으로 늘어 ‘세대교체’ 평가 생명·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 오늘 발표삼성이 52세(1968년생) 젊은 사장에게 스마트폰 사업의 지휘를 맡겼다. 삼성전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을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한다는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20일 발표했다. 현재 삼성전자 사장단 가운데 최연소인 노 사장은 갤럭시S·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 개발자로 ‘갤럭시 신화’를 써 온 주인공이다. 1997년 입사 이후 20년 넘게 휴대전화 개발에 몸담아 온 그는 39세이던 2007년 상무로 처음 임원을 달았다. 2013년 최연소 부사장, 지난해 12월 사장에 오르며 ‘초고속 승진’ 가도를 달려왔다. 때문에 고동진(59) IM 부문장(사장)이 겸임하던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넘겨받은 이번 인사를 두고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입지를 다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 사장을 무선사업부장에 앉힌 것은 개발자 출신으로 기술 기반의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성과주의’와 ‘세대교체’로 요약되는 삼성 인사의 특징을 압축한 인물인 셈이다.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62) 부회장, IT·모바일(IM)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김현석(59) 사장 등 세 명의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된다. 2017년 11월 커뮤니케이션 팀장(사장)에서 물러난 이인용(63) 삼성전자 사회공헌총괄 고문의 복귀도 주목된다. 새달 초 출범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유일한 사내 인사 출신 위원으로 선정된 그는 이날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CR담당 사장으로 선임되며 삼성의 얼굴 역할을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재용 부회장과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후배 사이로 신임이 두터운 만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으로 이 부회장 경영 행보의 주요 화두가 된 ‘준법경영’ 노력을 외부에 알리고 소통하는 대외 행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장 승진자는 4명이다. IM 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인 전경훈(58) 부사장은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5G)를 주도한 공로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 신기술 발굴, 전자 계열사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힘써 온 황성우(58) 종합기술원 부원장은 김기남 부회장으로부터 종합기술원장 자리를 이어받으며 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성장 사업,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 자리에 앉힌 것이다. 최윤호(57)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박학규(56)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모두 해외 시장 경험이 풍부한 재무전문가로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대응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사장 승진자 4명의 평균 나이는 57.3세다. 이들의 합류로 전체 삼성전자 사장단 17명 가운데 50대 사장이 7명에서 10명으로 늘면서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게 됐다. 이날 발표된 전자계열사 대표 자리도 50대로 바뀌었다. 경계현(57)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현 이윤태(60) 사장이 물러나게 됐다. 21일에는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 수장들의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진다. ‘맏형’ 격인 삼성생명의 현성철(60) 사장 후임으로는 전영묵(56)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자산운용은 심종극(58)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이 맡는다. 원기찬(61) 사장이 물러나는 삼성카드에는 김대환(57)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이 앉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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