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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한파’ 예보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정면돌파하나

    ‘반도체 한파’ 예보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정면돌파하나

    D램 가격 폭락과 가전 수요 위축 등 하반기 반도체 시장 침체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이달 말 2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경영 방향을 공개할 예정으로, 해외 경쟁 기업에 비해 전략 수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1위(53.6%) 기업인 대만 TSMC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비해 생산 설비 신설 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TSMC는 대만 타이난 과학단지 내 자사 2개 공장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3나노미터(㎚·10억분의1m) 생산 시설 대신 5나노미터 시설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43.6%)와 SK하이닉스(27.7%)에 이어 D램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22.8%)는 지난달 30일 3~5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수 분기에 걸쳐 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앞서 밝혔던 설비 투자 규모 축소와 시기 지연 계획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반기 경영전략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 나오지만, 두 기업 모두 해외 기업과의 단순 비교에 선을 그었다.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D램 가격, 스마트폰과 PC 등 반도체 소비재 수요의 감소 등 부정적 전망과 관련해 “조사업체와 증권가의 ‘전망’일 뿐, 생산과 투자 계획이 시장 전망에 따라 쉽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라는 게 두 회사의 공통된 반응이다. 실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등극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단번에 좁힐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반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제2파운드리 생산 시설 신설도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 관계자는 “하반기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부인할 수 없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이 왔던 2019년보다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 7월 초 수출 4.7% 늘어도… 무역수지 55억 달러 적자

    7월 초 수출 4.7% 늘어도… 무역수지 55억 달러 적자

    7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무역수지가 55억 2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103억 달러를 찍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고환율의 영향으로 무역수지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통관기준 잠정치)이 157억 8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수입은 213억 1100만 달러로 14.1%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7일이어서 이를 고려해 일평균 수출액을 따지면 19.7% 늘었다. 앞서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5.4% 느는 데 그쳐 증가율이 16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지난달 수입은 19.4% 증가했는데,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6월 40.9%로 수출 증가율 39.7%를 상회한 이후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이달 1~10일 무역수지 적자는 55억 2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 1100만 달러 적자와 비교해 규모가 늘었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24억 6500만 달러, 5월 17억 1000만 달러, 6월 24억 7200만 달러 적자 행진을 이어 갔다. 3개월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9월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58억 8400만 달러다. 수출 동향을 보면 품목별로 반도체(10.4%)와 석유제품(96.7%), 승용차(6.1%) 등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정밀기기(-20.4%), 가전제품(-27.2%)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2%), 베트남(15.5%), 싱가포르(49.7%) 등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8.9%), 유럽연합(-18.6%), 일본(-9.1%) 등에서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95.4%), 반도체(31.6%), 석탄(125.8%) 등의 수입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석유제품(-1.4%), 기계류(-3.2%), 승용차(-44.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13.2%), 미국(4.9%), 사우디아라비아(192.3%), 일본(0.6%) 등지에서 수입이 늘었고 유럽연합(-36.0%)에서는 줄었다.
  • [속보] 서울 아파트 곳곳 가전기기 화재…주민들 대피

    [속보] 서울 아파트 곳곳 가전기기 화재…주민들 대피

    11일 오후 서울 아파트 곳곳에서 가전기기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관할 소방서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아파트 가구 내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 가전 일부를 태운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화재에 놀란 주민 32명이 긴급히 피했다. 오후 6시 24분쯤에는 서초구 반포동의 대단지 아파트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60명이 대피했다. 불은 24분 뒤인 오후 6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두 화재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 [속보] 마포구 아파트 김치냉장고 불…주민들 한때 대피

    [속보] 마포구 아파트 김치냉장고 불…주민들 한때 대피

    11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아파트 가구 내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돼 가전 일부를 태우고 오후 4시 55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주민 32명이 단지 밖으로 피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반도체 한파’ 예보에 숨고르는 TSMC, ‘위기에 투자’ 속도 내는 삼성

    ‘반도체 한파’ 예보에 숨고르는 TSMC, ‘위기에 투자’ 속도 내는 삼성

    D램 가격 폭락과 가전 수요 위축 등 하반기 반도체 시장 침체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이달 말 2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경영 방향을 공개할 예정으로, 해외 경쟁 기업에 비해 전략 수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11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1위(53.6%) 기업인 대만 TSMC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비해 생산 설비 신설 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TSMC는 대만 타이난 과학단지 내 자사 2개 공장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3나노미터(㎚·10억분의1m) 생산 시설 대신 5나노미터 시설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대만 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해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코로나19 대유행 등에 따른 충격 여파로 (계획을) 재조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43.6%)와 SK하이닉스(27.7%)에 이어 D램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22.8%)는 지난달 30일 3~5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수 분기에 걸쳐 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앞서 밝혔던 설비 투자 규모 축소와 시기 지연 계획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반기 경영전략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 나오지만, 두 기업 모두 해외 기업과의 단순 비교에 선을 그었다.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D램 가격, 스마트폰과 PC 등 반도체 소비재 수요의 감소 등 부정적 전망과 관련해 “조사업체와 증권가의 ‘전망’일 뿐, 생산과 투자 계획이 시장 전망에 따라 쉽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라는 게 두 회사의 공통된 반응이다.실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등극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단번에 좁힐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반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제2파운드리 생산 시설 신설도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 관계자는 “하반기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부인할 수 없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이 왔던 2019년보다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 2억으로 이런 집 만들었다고? 바비인형처럼 사는 20대 여성

    2억으로 이런 집 만들었다고? 바비인형처럼 사는 20대 여성

    살아 있는 '인간 바비인형' 여럿을 배출한 브라질에서 이번엔 '바비인형의 집'에서 사는 여자가 나왔다.  최근 복수의 중남미 언론과 외신에까지 소개된 브루나 바비가 바로 그 주인공, 브루나 바비는 "어릴 때부터 바비인형을 워낙 좋아해 인형이 사는 집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이제 그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안전을 위해 주소가 공개되지 않은 브루나 바비의 집은 2층 건물로 정원엔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집은 바비인형의 컨셉을 그대로 구현, 온통 핑크빛이다. 건물과 담벼락이 핑크빛인 건 물론 화분 등 소품도 핑크, 심지어 수영장에 찰랑거리는 물까지 핑크빛이다.  브루나 바비는 "바비의 집을 그대로 만들기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인체에 해롭지 않은 물질로 물을 핑크로 물들였다"고 말했다.  내부도 핑크빛 천지다. 가전제품들부터 부엌 한쪽에 진열돼 있는 음료들도 핑크빛 일색으로 완벽한 핑크빛 세상을 만들었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집을 꾸미는 데 돈은 얼마나 들었을까. 생각보다 많은 돈을 들인 집은 아니었다.  브루나 바비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번 돈으로 모두 해결했다"면서 "집을 리모델링하는 데 18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 정도가 들었다"고 말했다. 물론 각종 소품을 장만하는 데 든 돈을 더하면 20만 달러가 넘어간다. 브루나 바비는 바비인형의 차를 만들기 위해 미니쿠퍼를 구입해 개조했다.  브루나 바비가 바비인형의 삶을 동경하게 된 건 초등학교 때부터였다고 한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바비'라는 애칭으로 그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바비인형처럼 사는 꿈을 꾸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브루나 바비는 바비인형과 똑같은 외모를 갖기 위해 성형을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내가 동경한 건 바비인형의 외모가 아니라 바비인형의 라이프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판타지와 현실이 공존하는 곳에 사는 게 꿈이었다"면서 "집을 볼 때마다 꿈을 이루었다는 생각에 흐뭇해진다"고 했다.  법대 출신인 그는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두 번째 전공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동물을 공부하는 전공학과를 선택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브루나 바비는 "무엇이든 강력히 원하는 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살면서 얻은 교훈"이라면서 "내 집을 보는 분들이 모두 그런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브루나 바비는 틱톡 팔로워 180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40만을 거느리고 있다.
  • ‘필리핀 특급’ 벨란겔 “악착같이 뛰겠다…목표는 창단 첫 우승”

    ‘필리핀 특급’ 벨란겔 “악착같이 뛰겠다…목표는 창단 첫 우승”

    남자프로농구 구단들이 2022~23시즌을 앞두고 확대된 아시아쿼터제에 따라 공격력이 좋은 필리핀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했다. 창원 LG는 포워드 저스틴 구탕(25·195㎝), 울산 현대모비스는 가드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23·181㎝), 원주 DB는 가드 이선 알바노(26·185㎝), 서울 삼성은 포워드 윌리엄 나바로(25·199㎝)와 계약했다. 하지만 이들보다 먼저 KBL에 입성한 선수가 필리핀 국가대표 가드 SJ 벨란겔(23)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달 8일 그와 계약한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시아쿼터제 확대 시행으로 KBL에 진출한 첫 번째 필리핀 선수가 됐다. 벨란겔은 10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2022~23시즌 KBL에서 뛰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꿈만 같다”면서 “젊은 필리핀 선수들이 농구를 얼마나 잘 하고 얼마나 농구에 재능이 있는지를 한국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다. 농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9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벨란겔은 그의 한국행 소식에 여러 현지 언론이 주목할 만큼 스타 선수로 성장했다. 필리핀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필리핀대학체육협회(UAAP·1938년 창설) 농구 남자부 토너먼트에서 유명세를 탔다. 강호 아테네오대에서 뛴 벨란겔은 대학교 2학년 시절인 UAAP 시즌 82(2019~20시즌) 때 ‘이주의 선수’로 한 차례 선정됐다. 또 2019~20시즌 필리핀대학챔피언스리그(PCCL) 파이널(3전2승제)에 진출해 아테네오대를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파이널에서 평균 15득점, 4리바운드, 1.5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PCCL은 UAAP와 함께 필리핀에서 열리는 주요 전국 농구대회다.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의 장점 중 하나로 ‘클러치 능력’(승부처에서 득점을 만드는 능력)을 언급했다. 벨란겔은 PCCL 파이널 3차전 때 총 10득점을 했다. 모두 4쿼터에 나온 득점이다. 또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한국 대표팀과의 예선전에서는 버저비터 3점슛을 넣어 한국에 78-81 역전패를 안겼다. 벨란겔은 “이기기 위해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제 모든 걸 쏟아부으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벨란겔의 신장은 177㎝이다. 상대팀 가드 입장에서는 매치업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벨란겔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코트 위에서 악착같이 뛰어다니는 게 제 장점입니다. 신장의 한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벨란겔은 이어 “수비를 할 땐 팀 수비 시스템 안에서 움직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팀 수비 전술을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면서 “상대 선수가 누구든 제가 막는 동안에는 슛을 못 하게 만드는 것이 제 수비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미국 남자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다.벨란겔은 유도훈(55) 한국가스공사 감독의 현역 선수 시절과 일부 닮은 점이 있다. 유 감독은 현역 때 근성 있는 수비로 ‘독사’로 불리며 정확도가 높은 슈팅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신장(173㎝)의 열세를 극복했다. 벨란겔은 “감독님이 제 플레이를 보고 자신이 선수로 뛸 때의 모습과 닮았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감독님이 제게 어떤 역할을 맡기든 팀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팀 수비력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 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국과 필리핀 대표팀의 남자농구 평가전이 열렸다. 같은 한국가스공사 선수인 벨란겔과 이대성(32)이 적으로 만난 경기였다. 비록 필리핀이 모두 패했지만 벨란겔에겐 한국전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벨란겔은 “한국 팀이 지난해보다 높이가 더 좋아졌다. 곧 KBL에서 뛰게 될 저한테는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이대성 선수가 저를 상대로 열심히 수비해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기뻤다. 이대성 선수와 함께 할 앞선 수비 압박은 우리 팀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란겔은 필리핀 대표팀 일원으로 오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아컵 대회 종료 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한국에 입국해 한국가스공사 훈련에 합류한다. 벨란겔은 “제 KBL 첫 시즌 목표는 챔피언(한국가스공사 창단 첫 우승)”이라면서 “매 경기 집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노란색’ 트레이닝복…공항에 나타난 유명인

    ‘노란색’ 트레이닝복…공항에 나타난 유명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두 번째 시즌에 비상을 꿈꾸는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9일 오전 11시 상·하의를 노란색 트레이닝복 세트로 맞춰 입은 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나타났다. 일상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차림에 취재진 질문이 이어지자 황희찬은 “즉흥적으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는 편인데, 오늘은 밝은 옷이 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휠체어를 타고 출국장을 찾은 조모를 포옹하는 등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황희찬은 출국 수속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PL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지난 5월 24일 귀국한 황희찬은 A매치 2경기를 치르고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입소 직전 치른 칠레와 평가전에서는 한국을 2-0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책임지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훈련소에서 퇴소한 뒤에는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면서도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하며 축구에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들어갔다. 황희찬은 “팀에 돌아가면 ‘기상송’부터 총을 쏘고 했던 훈련 과정을 다 동료들에게 이야기해주겠다. 내게도 많은 추억을 남겼다”고 군사훈련을 되돌아봤다. 황희찬은 런던에 도착하면 곧바로 울버햄프턴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숨 가쁜 일정을 시작한다.
  • 버핏 오는 ‘거물들의 여름캠프’...쿠팡 김범석, 삼성전자 최경식·이원진 사장 참석

    버핏 오는 ‘거물들의 여름캠프’...쿠팡 김범석, 삼성전자 최경식·이원진 사장 참석

    쿠팡은 김범석(사진) 창업자가 ‘거물들의 여름캠프’로 불리는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8일 전했다. 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미국 아이다호주 휴양지 선 밸리에서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초청된 사람만 참석할 수 있다.올해 선밸리 콘퍼런스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밥 아이거 전 디즈니 회장,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으로는 삼성전자 세트(IT·모바일·소비자가전)부문 북미총괄인 최경식 사장과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참석한다. 당초 이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년 만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발됐다.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왔다. 그는 2017년 국정농단 재판에서 “선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을 쓰는 출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김 창업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 행사에 초청받았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김 창업자는 지난해 한국 쿠팡의 모든 직책을 사임했고 현재 한국 쿠팡의 지분을 100% 보유한 미국 상장법인 쿠팡 아이엔씨의 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 창원시장 취임 뒤 첫 방문 기업 LG전자

    창원시장 취임 뒤 첫 방문 기업 LG전자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8일 창원 LG전자 스마트파크를 방문했다.홍 시장의 이날 LG전자 방문은 지난 1일 취임한 뒤 첫 기업방문이다. 창원시는 홍 시장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성장 경제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LG전자를 첫 방문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LG 스마트파크는 국내 생활가전 생산 거점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 국내 가전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등대공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와 LS일렉트릭에 이어 세번째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총 8000억원을 투자해 냉장고 생산라인을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바꾼 뒤 생산성이 20% 향상됐고, 에너지 효율도 30% 정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5년 통합생산동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능력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이날 홍 시장 등이 방문한 LG스마트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최첨단 스마트공장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트윈·사물인터넷(IoT)·5세대(5G) 통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로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홍 시장 등은 AI가 탑재된 로봇이 제품을 조립하고, 고공 컨베이어,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이 실제 작동하는 생산라인 등을 직접 확인하며 둘러봤다. 홍 시장은 “LG전자 창원공장은 창원시 대표 기업으로 지역 경제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LG전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많은 협력사 및 창원기업들과 상생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등대기업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1호 국산전투기 KF-21 지상활주 첫 공개

    1호 국산전투기 KF-21 지상활주 첫 공개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보라매)이 지상에서 자력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처음 선보이며 조만간 있을 최초 비행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6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계류장에서 KF-21 시제 1호기가 랜딩기어를 내린 채 지상에서 주행하는 ‘램프 택시’(지상활주) 장면을 연출했다. 계류장을 한 바퀴 돌아 격납고 앞으로 향한 KF-21의 수직 꼬리날개에 1호기를 뜻하는 숫자 ‘001’과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졌고, 공군과 KAI 마크는 물론 KF-21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국기까지 그려져 있었다. KF-21은 지난해 4월 시제 1호기 외관이 공개됐는데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공군 52시험평가전대 안준현 소령(공사 54기)이 몰고 온 시제 1호기는 조종석이 1개인 단좌 형태로 제작됐다. 6호기까지 만들어진 시제기는 4대가 단좌고 2대는 후방 조종석도 있는 복좌 형태다. 방위사업청과 KAI는 약 2주 뒤인 이달 셋째 또는 넷째 주에 KF-21 초도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첫 비행은 기본적인 성능만 시험하며 30∼40분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비행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의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우뚝 선다. 현재 KAI 소속 2명과 공군 소속 2명 등 조종사 4명 중 1명이 첫 비행의 조종간을 잡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첫 비행 이후 2026년까지 약 2천여 소티(비행횟수) 시험비행을 예상하며 항공기 안전성을 초기 비행에서 확인한 뒤 고도·속도·기동을 순차적으로 확장하면서 최종적으로 비행 성능과 조종 특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험비행과 아울러 내년 후반기 ‘잠정전투용적합’, 2026년 ‘최종전투용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2028년까지는 추가 무장시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기본급 100% 상반기 성과급 지급

    SK하이닉스, 기본급 100% 상반기 성과급 지급

    SK하이닉스가 전 임직원에게 상반기 성과급으로 최대치인 기본급 100%를 지급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올해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 100%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로,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이와 별개로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도 지급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에도 매출 12조 1557억원, 영업이익 2조 859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실적은 오는 27일 발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성과급인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각 사업 부문별로 지급했다. 반도체 부문(DS)은 지급 상한인 기본급의 100%를 받았고, 생활가전사업부는 예상보다 저조한 경영실적으로 전사 사업부 중 가장 낮은 기본급의 62.5%를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집에서 손쉽게 800가지 수제맥주...LG 홈브루 신제품 출시

    집에서 손쉽게 800가지 수제맥주...LG 홈브루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소비자가 가정에서 직접 손쉽게 맥주를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신제품을 8일 출시했다. 고객이 맥주 원료를 조합해 다양한 맛의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신제품은 마이 에일(My Ale)이나 마이 라거(My Lager) 등 맥주 계열을 선택한 후 홈브루 캡슐 멀티팩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800가지 이상의 맥주 레시피 조합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특별한 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썸머 에일(Summer Ale)’ 등 엄선된 추천 레시피도 제공한다. 이 레시피는 홉의 쌉싸래한 맛과 은은한 꽃향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에일 맥주다. 집 밖에서도 신선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병입 숙성 기능’도 추가됐다. 전문가 모드에서 ‘별도 용기에 숙성’을 선택하고 홈브루에서 발효 과정까지 마친 맥주를 시중에서 판매하는 맥주 내압용기에 담으면 된다. 이때 일정량의 백설탕을 첨가해 상온 보관 후 냉장 보관하면 병 속에서 맥주가 탄산화를 거쳐 숙성된다. 이 제품은 구매 후에도 새로운 기능 가운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업그레이드하는 LG UP가전 라인으로 출시됐다. LG전자는 추후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제품과 함께 여러 가지 홉오일과 플레이버가 들어있는 ‘홈브루 캡슐 멀티팩’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는 맥주의 주원료인 맥즙팩 외에 ▲발효를 돕는 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오일(Hop Oil) ▲플레이버(Flavor, 맥주향) 등 3개의 캡슐이 한 세트로 구성된 전용 캡슐 패키지만 사용했지만, 이제는 멀티팩의 홉오일과 플레이버로 교체해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를 만들 수 있다. 홉오일이나 플레이버를 2개까지 추가하면 맥주의 맛과 향이 더 진해진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다양한 조합을 통해 나만의 수제 맥주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LG 홈브루 신제품을 통해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출 신기록 멈춘 삼성, 영업익 급감한 LG… “내리막은 이제부터”

    매출 신기록 멈춘 삼성, 영업익 급감한 LG… “내리막은 이제부터”

    삼성 매출 77조·영업익 14조 선방하반기 반도체·가전 전망 어두워LG 매출 7%·영업익 59% 떨어져원재료·운임 비용 상승에 직격탄3분기 경기침체 현실화 우려 커져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 온 ‘최대 실적’ 행진을 마감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이 12% 빠지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촉발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한국 산업계 전반에 현실화한 형국이다. 시장에서는 대내외 산적한 경영 악재가 3분기부터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7조원,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0.85% 빠졌다. 수치만 봐서는 ‘미미한 실적 하락’으로 보이지만 기업이 받아들이는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심각한 분위기다. 지난해 3분기 매출 74조원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기록한 최대 매출 증가세가 멈춘 데다 스마트폰, 가전의 판매 부진에 이어 하반기에는 반도체까지 경기 침체 영향권에 들 거란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사업 부문별 실적은 이날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 수요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한 이익률 하락이 이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고환율 효과’가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성품(세트) 판매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전자 가릴 것 없이 유럽·북미·중국이 3대 시장인데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장이 얼었고 미국은 경기 침체, 중국은 코로나19 봉쇄로 스마트폰과 가전 소비가 ‘죽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라면서 “그나마 반도체는 시장 수요가 견조한 데다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환차익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19조 4720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15.0% 증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2.0% 쪼그라들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7.1%, 59.3% 뒷걸음쳤다. 전체 매출을 이끌고 있는 생활가전 사업마저 영업이익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이 매출을 견인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등 물류비 상승이 더 가팔랐기 때문이다. 이번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60% 가까이 급감한 것은 지난 분기 영업이익에 포함됐던 특허 수익 등 일회성 요인이 빠졌기 때문이라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잠정 실적도 매출 5조 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3.0%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급감과 관련해 “중국 코로나19 봉쇄와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도 “작년 2분기 영업이익에는 SK온과의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됐던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산업계에서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하반기 실적 하락의 본격적인 예고”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기업들이 2분기까지는 선방하고 3분기부터는 내리막을 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감소폭을 어느 선까지 막을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실적 행진’ 마감한 삼성전자, 영업익 12% 빠진 LG전자…기업들 “실적 하락 최소화가 목표”

    ‘실적 행진’ 마감한 삼성전자, 영업익 12% 빠진 LG전자…기업들 “실적 하락 최소화가 목표”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 온 ‘최대 실적’ 행진을 마감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이 12% 빠지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한국 산업계 전반에 현실화한 형국이다. 시장에서는 대내외 산적한 경영 악재가 3분기부터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7조원,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0.85% 빠졌다. 수치만 봐서는 ‘미미한 실적 하락’으로 보이지만 기업이 받아들이는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심각한 분위기다. 지난해 3분기 매출 74조원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기록한 최대 매출 증가세가 멈춘 데다 스마트폰, 가전의 판매 부진에 이어 하반기에는 반도체까지 경기 침체 영향권에 들 거란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이날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 수요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한 이익률 하락이 이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고환율 효과’가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성품(세트) 판매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전자 가릴 것 없이 유럽·북미·중국이 3대 시장인데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장이 얼었고 미국은 경기 침체, 중국은 코로나19 봉쇄로 스마트폰과 가전 소비가 ‘죽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라면서 “그나마 반도체는 시장 수요가 견조한 데다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환차익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다.LG전자는 2분기 매출 19조 4720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15.0% 증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2.0% 쪼그라들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7.1%, 59.3% 뒷걸음쳤다. 전체 매출을 이끌고 있는 생활가전 사업마저 영업이익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이 매출을 견인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등 물류비 상승이 더 가팔랐기 때문이다. 이번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60% 가까이 급감한 것은 지난 분기 영업이익에 포함됐던 특허 수익 등 일회성 요인이 빠졌기 때문이라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잠정 실적도 매출 5조 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3.0%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급감과 관련해 “중국 코로나19 봉쇄와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도 “작년 2분기 영업이익에는 SK온과의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됐던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산업계에서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하반기 실적 하락의 본격적인 예고”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기업들이 2분기까지는 선방하고 3분기부터는 내리막을 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감소폭을 어느 선까지 막을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주춤한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전장은 흑자전환

    주춤한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전장은 흑자전환

    LG전자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 발표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주춤했다. 다만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는 전장(VS) 사업은 9년 만에 첫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가 7일 발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9조 4720억원, 영업이익은 791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0% 감소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7.1%, 59.3% 줄었다. 구체적으로 생활가전 사업은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에서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요 시장의 물가안정 심화, 금리인상 추세,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됐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매출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LG전자 가전 매출은 크게 올랐다. 하지만 원재료 구매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등 물류비 상승의 부담이 지속되고, 경쟁 심화 대응과 적적 유통 재고 수준 관리를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TV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엔데믹 이후 TV 시청 시간 축소와 글로벌 TV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역성장했다는 것이 LG전자 설명이다. 수익성도 LCD 패널 가격 하락 등 원가가 개선됐음에도 매출 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줄었다. ‘만년 적자’에 시달렸던 전장 사업은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차질이 다소 완화됐고,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기반으로 추가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매출은 2조원 규모를 달성했다. 수익성 또한 매출 증가 효과에 함께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성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015년 4분기에 있었던 50억원의 ‘깜짝 흑자’를 제외하면 전장 사업에 뛰어든 이후 9년 만에 첫 분기 흑자다. LG전자는 “3분기 역시 전장 부품 매출의 건전성 개선과 함께 완성차 업체와의 협의를 통한 자동차 부품 판가인상 등의 노력으로 VS사업의 흑자기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전반적인 하반기 전망은 녹록지 않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당초 LG전자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11.4% 증가한 83조 2258억원, 영업익은 21.9% 증가한 4조 7089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엔데믹 이후 가전 수요가 지속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은 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화장품 수출실적 10조원 돌파 …“가전·의약품·휴대폰 보다 커”

    화장품 수출실적 10조원 돌파 …“가전·의약품·휴대폰 보다 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무역흑자도 9조원을 웃돌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0조 5099억원으로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8조 2877억원 대비 21.3% 증가한 수치다. 가전이나 의약품, 휴대폰보다 수출액 규모가 크다.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인 화장품 무역흑자 규모는 9조 161억원으로 2020년 7조 92억원 대비 28.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28.1% 늘어난 48억 8171만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50.3%에서 53.2%로 올랐다. 2020년 2위였던 홍콩은 수출금액이 9.5% 줄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미국과 일본은 수출금액이 각각 17.7% 22.4% 상승해 중국 뒤를 이었다. 우크라이나(52.5%), 카자흐스탄(43.4%), 키르기스스탄(62.1%) 등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수출 국가 수는 153개국으로 전년(160개국)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6조 6533억원으로 반등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전보다 낮다. 2019년 16조 2633억원이던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2020년 15조 1618억원으로 떨어졌다.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춤하던 색조 화장용 제품 생산은 1조 7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손 세정제 등 인체 세정용 제품도 전년보다 4.6% 오른 1조 9905억원으로 나타났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생산·수출입 통계 자료가 제품 분석과 연구, 정책 수립 등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식약처는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혁신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86시간 ‘통신 재난’에 허덕인 일본… “공중전화 써 달라” 구조 신고 먹통

    86시간 ‘통신 재난’에 허덕인 일본… “공중전화 써 달라” 구조 신고 먹통

    일본 3대 이동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KDDI가 대규모 통신 장애를 일으킨 지 86시간 만인 지난 5일 저녁 전면 복구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용자의 불편을 넘어 물류·의료 등 전 분야에서 일본 사회가 마비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했던 데다 디지털 사회의 취약점을 드러내면서 다른 나라에도 경고음을 울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KDDI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오전 1시 35분에 발생했던 통신 장애를 오후 3시 36분에 전면 복구했다고 발표했다. 통신 장애를 일으킨 지 86시간 만에 완료된 것으로 최대 3915만개 회선에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KDDI는 통신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기기 교환 작업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DDI 콜센터에는 9만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돼 있어 이들에게 보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번 KDDI의 통신 장애는 일본에서 발생한 통신사고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KDDI는 au모바일 등의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로 유명하며, 개인 가입자 3100여만명을 포함해 약 6200만곳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일본 1위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의 통신 장애로 29시간 동안 1290만명이 피해를 봤는데 이때의 피해 규모를 뛰어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도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이례적으로 행정 지도에 나섰다. NHK는 “이번 통신 장애는 법률로 정하는 ‘중대 사고’에 해당되며 KDDI는 사고 발생 30일 이내인 다음달 1일까지 총무성에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책 등을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통신 장애가 시사하는 점도 많았다. KDDI 통신 장애로 물류 시스템은 물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포함해 정보기술(IT)이 기반이 된 커넥티드 카 등의 서비스가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아사히신문은 6일 “가전이나 자동차 등 모든 것에 인터넷이 연결돼 있는 시대에서 일단 장애가 발생하면 심각한 사태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지적했다. 비상 상황에서 음성 통화가 안 되는 일도 있었다.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서는 등산 중에 골절 사고를 당한 남자가 구조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KDDI 음성 통화가 먹통이 돼 신고하지 못했다가 다행히 지나가던 다른 등산객이 대신 해 줘 위기를 면했다. 이런 일이 벌어지자 KDDI에서 복구 전까지 유선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해 달라고 발표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 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TV에 상반기 성과급 100% 지급

    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TV에 상반기 성과급 100% 지급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TV 등 주력 사업부 소속 임직원들에게 올해 상반기 성과급으로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사내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상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통보했다. TAI는 성과급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되며, 사업부 실적에 따라 사업 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연 초에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도 두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메모리반도체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두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스마트폰 사업부인 MX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도 최대치인 100%를 받는다. 그러나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제품을 담당하는 생활가전사업부는 전사 사업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62.5% 지급이 결정됐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상, 제품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 실적이 애초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8일 사업부별 상반기 TAI를 지급할 예정이다.
  • 밀양에서 한여름 연극축제...대한민국연극제·밀양공연예술축제

    밀양에서 한여름 연극축제...대한민국연극제·밀양공연예술축제

    경남 밀양에서 한여름 7월 한달 간 연극 축제가 펼쳐진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밀양에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와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지방연극제가 효시다. 40년 역사를 거치면서 국내 최대 연극경연 축제로 성장했다. 경남에서는 1991년 진주시와 2007년 거제시에서 열린데 이어 3번째로 올해 밀양에서 개최된다. 8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경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단막 희곡전과 단막희곡공모전, 프린지 페스티벌, 포럼 및 전시, 경남융복합협업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참가팀 소개와 개막공연이 이어진다. 경남연극협회 회원들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다시, 동지섣달 꽃 본 듯이’는 연극도시 밀양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을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게 맞이한다는 뜻을 담아 만들었다. 본선경연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과 밀양시청소년수련관 해맑은 상상홀에서 열린다. 전국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연극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친다. 단체 대상(대통령상)과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상남도지사상), 은상(밀양시장상 등), 최우수연기상, 연기상 등 단체 7개와 개인 10명을 뽑아 30일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개성 있게 만들어낸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해, 대한민국연극박물관과 연극아카데미 밀양 유치를 위한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등도 열린다.밀양시는 대한민국연극제와 동시에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도 개최한다. 9일 오후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개막작 ‘돌아온다’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살의 신(경남도립극단)’ 등 7편의 초청 작품과 ‘우리동네 체육대회(극단미소)’ 등 3편의 추천작품이 밀양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오른다.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는 국내 젊은 창작가들의 등단 기회와 실험적 무대를 제공하는 대학극전과 차세대연출가전, 윤대성 희곡상을 획득하기 위한 경연 등도 펼쳐진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밀양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 개최를 계기로 경남이 대한민국 연극 중심지로 거듭나 지역 문화예술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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