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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AI로 더 강력·섬세하게

    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AI로 더 강력·섬세하게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전자 ‘워시타워’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워시타워에 탑재된 ‘AI DD모터’는 딥러닝 AI 기술을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에 따라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한다. 탈수 코스에서도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세탁물이 뭉치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신제품인 ‘AI 워시타워’는 AI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바로 안내한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갖췄다.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한다. AI 워시타워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My 코스’를 자동 생성한다. 또 더욱 섬세한 건조 성능을 구현해 기존 대비 ‘수축완화 코스’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타월 코스’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다. 한편, LG전자는 AI DD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본원 성능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 조사에서 주요 8개 분야 가전을 모두 제조하는 종합가전회사로는 6년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에서도 지난달 기준 LG전자의 세탁기가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中 겨냥한 ‘경고 신호’?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中 겨냥한 ‘경고 신호’?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중국에 대한 ‘경고 신호’? [홍콩 SCMP]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 이후 베이징이 지역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전 입장을 의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베이징이 미국 행정부의 행보를 예측하는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워싱턴이 언제고 지역 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베이징의 믿음을 강화시켜 남중국해 및 대만해협에서 전략적 준비를 강화하도록 촉진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 화동사범대학 정치 및 국제관계학 교수인 조셉 그레고리 마호니는 “이번 공격은 중국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메트로폴리탄대 국제관계학 부교수 제임스 F 다운스도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통해 중국의 우려를 확인시켰다. 이는 중국의 장기적인 군사력 강화, 경제 탄력성 강화, 외교적 노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美, 中에 이란-이스라엘 전쟁 개입 요구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미국 국무장관 마크 루비오가 베이징에 서한을 보내 테헤란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왜 이란 공습에 대한 압도적인 성공을 강조하면서도 중국에 테헤란의 보복 대응을 막아달라고 요구하는 것일까요? 워싱턴은 이란 원유의 90%를 사들이는 중국을 통해 이란에 압력을 가하려 합니다. 이란 전체 수출의 33%를 중국이 구매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은 세계 지도상의 중요한 지점에서 문제를 일으켰고 뒷처리를 중국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폭염…일부 지역 벌써 40도 넘어 [중국 CCTV]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둥 북중부, 내몽골 동부, 헤이룽장 남부, 길림 서부, 요녕 서부, 신장 중가 분지 및 신장 남 분지 등에서 35도 이상 고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허베이 남·중부, 신강 남부투루판 등은 40도가 넘었습니다. 대륙의 따뜻한 고기압 능선과 중국 북부의 건조한 날씨의 영향입니다. ●“중국 내 반도체 기업 기술 면제 취소는 미국의 실수” [중국 환구망] 며칠 전 미국 상무부 수출통제국이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에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 본토 공장에 반입할 때 별도의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 포괄적 면제를 철회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반도체 장비 라이선스와 중국의 희토류 통제를 연관지으려는 시도입니다. 본질적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는 희토류와 매우 다릅니다. 피해를 보는 것은 중국 사업을 하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입니다. 희토류와 달리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는 대체 불가능한 품목이 아닙니다. ●시진핑, 9월 3일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 [중국 신화망] 9월 3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중앙군사위원회(CMC) 주석이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美, 세탁기 등 철강 파생 제품에 추가 관세 [중국 제일재경] 미국 상무부는 지난 23일부터 식기 세척기와 세탁기, 냉장고 등 ‘철강 파생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철강 가전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철강 파생 제품’으로 새롭게 추가된 제품에는 최대 50% 세율이 적용됩니다. 세액은 각 제품에 포함된 철강 구성 요소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새로운 규칙은 해당 제품이 미국에서 주철 제련 원료를 사용하면 해외에서 가공된 경우에도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中, 美 ‘스테이블코인발 쓰나미’ 완벽 대비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전자상거래 강점과 홍콩의 금융 역량은 ‘디지털 달러’의 위협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승부수를 들고 있습니다. 중국의 강력한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홍콩의 금융 역량은 디지털 달러의 쓰나미에 대비해 잘 준비돼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도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디지털 달러가 결제 산업의 이익 풀과 은행권의 예금 기반에 대한 위협을 넘어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강력한 지정학적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베이징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까요? 전통적인 국경 간 결제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와 불리한 환율 문제를 피하고자 해외 웹사이트에서 가상 달러를 수용하기 시작하면 중국 가계는 당국의 감시에서 벗어나 암호화폐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자금은 해외 여행과 교육, 패션뿐 아니라 외국 부동산과 비트코인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자본 통제는 무력화될 수 있으며 국내 금리 설정 자유도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중국은 숨겨진 카드를 꺼낼 것입니다. 바로 홍콩입니다. 중국은 강력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의 암호화폐 친화적 핀테크 산업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 조합은 달러화 확산을 막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中, AIIB 차기 총재에 저우자이 임명 [일본 산케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연례 총회가 24일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같은 날 중국 재정부는 저우자이 전 재정부 차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IIB는 2016년 1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가입국 및 지역은 개업 당시 57개국에서 110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69개국을 크게 웃도는 규모입니다. ●中 등 이머징 시장, 전문가 예상 뒤엎고 선진국 능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탈달러화 자산 배분을 가속화하면서 신흥시장 통화, 채권, 주식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초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개발도상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몇 달간 이들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 신흥시장의 현지 통화 채권을 추적하는 JP모건 지수와 신흥시장 주식 성과에 대한 MSCI의 지표는 올해 들어 약 10% 상승했습니다. 반면 선진국 23개국의 대형주를 대상으로 하는 MSCI 세계 지수는 4.8%, FTSE 세계 국채 지수는 6.6%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낮고 오랫동안 선호되지 않았던 신흥시장 자산으로 다시 몰려들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中 겨냥한 ‘경고 신호’? [한 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中 겨냥한 ‘경고 신호’? [한 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중국에 대한 ‘경고 신호’? [홍콩 SCMP]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 이후 베이징이 지역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전 입장을 의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베이징이 미국 행정부의 행보를 예측하는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워싱턴이 언제고 지역 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베이징의 믿음을 강화시켜 남중국해 및 대만해협에서 전략적 준비를 강화하도록 촉진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 화동사범대학 정치 및 국제관계학 교수인 조셉 그레고리 마호니는 “이번 공격은 중국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메트로폴리탄대 국제관계학 부교수 제임스 F 다운스도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통해 중국의 우려를 확인시켰다. 이는 중국의 장기적인 군사력 강화, 경제 탄력성 강화, 외교적 노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美, 中에 이란-이스라엘 전쟁 개입 요구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미국 국무장관 마크 루비오가 베이징에 서한을 보내 테헤란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왜 이란 공습에 대한 압도적인 성공을 강조하면서도 중국에 테헤란의 보복 대응을 막아달라고 요구하는 것일까요? 워싱턴은 이란 원유의 90%를 사들이는 중국을 통해 이란에 압력을 가하려 합니다. 이란 전체 수출의 33%를 중국이 구매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은 세계 지도상의 중요한 지점에서 문제를 일으켰고 뒷처리를 중국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폭염…일부 지역 벌써 40도 넘어 [중국 CCTV]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둥 북중부, 내몽골 동부, 헤이룽장 남부, 길림 서부, 요녕 서부, 신장 중가 분지 및 신장 남 분지 등에서 35도 이상 고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허베이 남·중부, 신강 남부투루판 등은 40도가 넘었습니다. 대륙의 따뜻한 고기압 능선과 중국 북부의 건조한 날씨의 영향입니다. ●“중국 내 반도체 기업 기술 면제 취소는 미국의 실수” [중국 환구망] 며칠 전 미국 상무부 수출통제국이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에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 본토 공장에 반입할 때 별도의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 포괄적 면제를 철회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반도체 장비 라이선스와 중국의 희토류 통제를 연관지으려는 시도입니다. 본질적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는 희토류와 매우 다릅니다. 피해를 보는 것은 중국 사업을 하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입니다. 희토류와 달리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는 대체 불가능한 품목이 아닙니다. ●시진핑, 9월 3일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 [중국 신화망] 9월 3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중앙군사위원회(CMC) 주석이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美, 세탁기 등 철강 파생 제품에 추가 관세 [중국 제일재경] 미국 상무부는 지난 23일부터 식기 세척기와 세탁기, 냉장고 등 ‘철강 파생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철강 가전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철강 파생 제품’으로 새롭게 추가된 제품에는 최대 50% 세율이 적용됩니다. 세액은 각 제품에 포함된 철강 구성 요소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새로운 규칙은 해당 제품이 미국에서 주철 제련 원료를 사용하면 해외에서 가공된 경우에도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中, 美 ‘스테이블코인발 쓰나미’ 완벽 대비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전자상거래 강점과 홍콩의 금융 역량은 ‘디지털 달러’의 위협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승부수를 들고 있습니다. 중국의 강력한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홍콩의 금융 역량은 디지털 달러의 쓰나미에 대비해 잘 준비돼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도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디지털 달러가 결제 산업의 이익 풀과 은행권의 예금 기반에 대한 위협을 넘어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강력한 지정학적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베이징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까요? 전통적인 국경 간 결제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와 불리한 환율 문제를 피하고자 해외 웹사이트에서 가상 달러를 수용하기 시작하면 중국 가계는 당국의 감시에서 벗어나 암호화폐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자금은 해외 여행과 교육, 패션뿐 아니라 외국 부동산과 비트코인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자본 통제는 무력화될 수 있으며 국내 금리 설정 자유도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중국은 숨겨진 카드를 꺼낼 것입니다. 바로 홍콩입니다. 중국은 강력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의 암호화폐 친화적 핀테크 산업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 조합은 달러화 확산을 막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中, AIIB 차기 총재에 저우자이 임명 [일본 산케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연례 총회가 24일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같은 날 중국 재정부는 저우자이 전 재정부 차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IIB는 2016년 1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가입국 및 지역은 개업 당시 57개국에서 110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69개국을 크게 웃도는 규모입니다. ●中 등 이머징 시장, 전문가 예상 뒤엎고 선진국 능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탈달러화 자산 배분을 가속화하면서 신흥시장 통화, 채권, 주식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초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개발도상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몇 달간 이들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 신흥시장의 현지 통화 채권을 추적하는 JP모건 지수와 신흥시장 주식 성과에 대한 MSCI의 지표는 올해 들어 약 10% 상승했습니다. 반면 선진국 23개국의 대형주를 대상으로 하는 MSCI 세계 지수는 4.8%, FTSE 세계 국채 지수는 6.6%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낮고 오랫동안 선호되지 않았던 신흥시장 자산으로 다시 몰려들고 있습니다.
  • LG전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54명 지원

    LG전자가 국내외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LG전자는 23일 아프리카 유일의 참전국 에티오피아에서 생존 참전 용사 54명에게 식량과 생필품,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 후손 230여명에게 2013년부터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기도 하다. 미국과 태국에서는 가전제품 및 주택 지원에 나섰고 국내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복원 기술을 활용, 6·25참전유공자회 소속 참전 용사의 젊은 시절 모습을 사진으로 재현해 전달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기술과 마음을 더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실버타운 공급·스마트기술로 초고령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실버타운 공급·스마트기술로 초고령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시니어 기숙형고령층 평생교육, 학교는 수익 윈윈떨어진 가족과 연결 ‘스마트싱스’ 등지금이 에이지테크 산업의 변곡점 “노인에게 있어 주택은 더이상 안전한 장소가 아닙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3일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고령자 사고의 73%는 ‘주택’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노인 돌봄과 주거가 가능한 분양형 실버타운은 2015년 금지됐다. 불법 분양과 무자격자 입주 등 논란이 일자 정부가 설립 자체를 막아 버린 것이다. 그렇다 보니 실버타운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실버타운은 총 9006가구에 불과하다. 유 교수는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으로 위축된 공급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급 형태로는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제시했다. UBRC는 55세 이상 노인을 위해 설계된 노인주거시설로 지역 대학의 학습 기회를 결합한 형태다. 유 교수는 “고령자는 대학의 교육, 문화, 여가 활동에 참여하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고, 대학교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평생교육과 복지 지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선화 삼성전자 상무는 가족과 떨어져 거주하는 노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기술로 보완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소개했다.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을 뜻하는 스마트싱스는 냉장고나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통해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상무는 스마트싱스 개발 배경에 대해 “급격한 고령화 속에 노년층의 자립과 안전을 확보하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도 연결을 지속할 수 있는 장치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싱스가 사용자의 일상에 조용히 스며들어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삶을 따로, 또 함께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선 경희대 에이지테크 연구소장은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현재가 관련 산업에 전략적 투자가 이뤄져야 할 ‘티핑포인트’(변곡점)”라고 강조했다. 에이지테크는 기존의 돌봄 기술을 넘어 시니어를 위한 모든 기술과 제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에이지테크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1440조원에서 올해 4536조원으로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소장은 특히 ‘자신을 위한 소비’에 열려 있는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 시니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까지 중산층 이상 노인들에 대한 정책과 산업은 미흡했다”면서 “앞으로 관련 시장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남 최대 산업전시회 ‘광주미래산업엑스포’ 개최

    호남 최대 산업전시회 ‘광주미래산업엑스포’ 개최

    광주시는 지역 대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 ▲드론·UAM 전시회를 통합한 호남권 최대 산업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270여개 혁신기업이 570개 부스를 운영한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로봇·가전제품 등 최신 기술을 볼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기술테크관’을 통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공장(SDF) 구축의 핵심요소인 AMR·MPR(물류 모빌리티 로봇) 기술, 수요자 맞춤형 차량(PV5), 수직이착륙 UAM(미래항공모빌리티) 모형기 등을 선보인다. 또 ‘미래산업융합포럼’에서는 AI융합 모빌리티 신기술, 전기차 화재예방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등 첨단 분야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의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광주 함께 JOB 페스타’와 연계해 청년, 여성 등 구직자 채용 기회도 마련된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형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자율주행차 시승 ▲드론축구 ▲3D프린팅 체험 ▲로봇 요리 시연 ▲EV차량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와 인기 과학 인플루언서 허성범 씨를 초청해 ‘제4의 물결, AI에 대하여’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또 기업부스 내 각종 경품 추첨, ‘광주방문의 해’ 홍보부스 굿즈 할인, 시민체험형 부스 등 전문 참관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산업전시를 넘어 미래산업의 가능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참여형 기술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25일은 밤 8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광주지역 산업단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일반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 국민 소비 촉진에 11조… 숙박·영화 할인쿠폰 778억어치 뿌린다

    국민 소비 촉진에 11조… 숙박·영화 할인쿠폰 778억어치 뿌린다

    소비쿠폰 8월 지급… 유흥업종 제외인구소멸지역 84곳 주민 2만원 추가지역화폐 발행액 29조원 역대 최대 고효율 가전 구매시 10% 할인·환급건설경기에 2.7조… AI·신재생 1.2조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은 ‘경기 진작’, 그중에서도 ‘소비 활성화’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20조 2000억원 중 3분의2 수준인 15조 2000억원(75.2%)이 경기 활성화에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이 중 11조 3000억원(73.7%)이 국민 소비를 늘리는 데 쓰인다. 올해 0.8%로 예고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대까지 끌어올리는 ‘진짜 성장’을 이루려면 재정 투입을 통한 소비 확대가 가장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5만~50만원 소비쿠폰은 8월 중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유흥·사행 업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구감소지역 84곳 주민에게는 1인당 2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소비쿠폰 지급 총액은 13조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비로 10조 3000억원, 지방비로 2조 9000억원을 충당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점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액은 역대 최대인 29조원으로 늘어난다. 국고 지원액은 6000억원 편성됐다. 1차 추경 4000억원을 더해 올해만 1조원이 지원된다. 지역별 지역화폐 할인율도 기존 7~10%에서 7~15%로 확대된다.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구에 15% 혜택이 적용된다. 가전제품 구매 비용도 10% 할인한다. 내수 소비를 진작하는 동시에 새 제품 사용을 늘려 전력 소비량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냉장고·에어컨·세탁기·전기밥솥·TV·식기세척기·의류건조기 등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적용 중인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30만원 한도 내에서 10%를 환급(리펀드)해 줄 방침이다. 240만명 선착순이며 투입 예산은 총 3261억원이다. 숙박·영화 관람·스포츠 시설 등 5대 분야에선 778억원을 들여 할인쿠폰 780만장을 지급한다. ▲숙박 1박당 2만~3만원 할인 ▲영화 1회당 6000원 할인 ▲기초연금 수급자, 스포츠 시설 5만원 할인 ▲미술관 1회당 3000원 할인 ▲공연 1회당 1만원 할인 등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휴가비 지원 인원을 기존 6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늘려 국내 관광 활성화도 꾀한다. 휴가비는 기업이 10만원,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건설 경기 활성화에는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에 특별 보증과 정부 출자 리츠를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경영난을 겪는 지방 건설사를 위해 2028년까지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호를 분양가격의 50% 수준으로 매입한다. 준공 후 매입 가격에 이자를 더해 되파는 ‘환매 조건부’ 방식이 적용된다. 국립대와 병영 시설 등 국공립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이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과 적극 육성을 약속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는 1조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AI 사용 확산을 위해 AI 전환(AX) 지원 예산으로 171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총사업비는 1조원대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300억원을 지원한다. 발전사업용 태양광 설치 비용에 대해선 80%까지 300억원 한도로 1.75% 저리 대출을 진행한다.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면 설치비의 40%를 지원한다.
  •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10% 환급…재생에너지 1118억원 투자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10% 환급…재생에너지 1118억원 투자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TV,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4956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인공지능(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TV,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경우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기 위해 3261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개인별 30만원 한도 안에서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철강, 석유화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 밀집된 지역이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37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설해 지원한다. 업종별 산업AI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한 산업AI 솔루션 사업에 128억원을 편성했다. AI와 로봇 기반의 의약품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에도 2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도 1118억원을 투입한다. 주택·건물 태양광 보급 예산과 태양광 생산 및 시설자금에 대한 융자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속도를 높인다.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 연구개발(R&D)도 10억원 늘려 지원한다.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기자재 등 유망품목의 수출 산업화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대체 시장 발굴 지원과 한류 박람회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최근 전선류, 변압기 등 전력기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국내 전력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50억원을 편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빠르게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 1인당 15만~50만원 ‘소비쿠폰’…4인 가족 평균 ‘100만원’

    국민 1인당 15만~50만원 ‘소비쿠폰’…4인 가족 평균 ‘100만원’

    국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보편 지급을 강조한 여당의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취약층의 경우 혜택을 더 늘린 선별 개념을 병행한 방식이다. 소득 계층별로 상위 10%(512만명) 15만원, 일반국민(4296만명) 25만원, 차상위층(38만명) 40만원, 기초수급자(271만명)에 50만원이 지원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100만원어치 쿠폰이 지급되는 셈이다. 이재명표 정책으로 꼽히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도 확대 발행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배드뱅크’(채무조정기구)도 가동한다. 7년 이상 장기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채무는 탕감한다. 정부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올해 들어 두번째로 편성된 추경이자, 이재명 정부에서 마련된 첫 추경이다. 지난 4일 새 정부 출범 보름 만이다. 세출과 세입 예산 모두 수정됐다. 세출은 20조 2000억원 확대 편성된다. 세수결손분을 메우는 세입 추경(10조 3000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30조 5000억원 규모다. 지난달 1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필수추경’까지 포함하면, 정부 총지출은 기존 본예산 673조 3000억원에서 702조원으로 불어나면서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새정부는 국민과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실물경기와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했고, 철저하게 실용 정신에 입각해 효율성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번 추경이 위축된 경기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에게 위로와 재기를 다짐하는 소중한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3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국회 심사 절차를 고려하면 이르면 내달 초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총 13조 2000억원(국비 10조 3000억원·지방비 2조 9000억원) 규모로 ‘전국민 소비쿠폰’이 지원된다. 1차와 2차로 두차례 나눠 1인당 15만~50만원씩이다.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에서 선택해서 지급받을 수 있다. 조만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세부적인 지급 및 사용 방안이 결정된다. 지역사랑상품권에는 60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넣는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29조원으로 늘어난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을 30만원 한도에서 10% 환급하고, 숙박·영화관람·스포츠시설·미술전시·공연예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할인쿠폰 780만장도 공급된다. 내수부진의 진앙격인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사업에도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호를 향후 3년간 매입하고, 철도·항만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도 속도를 높인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도 예정됐다. 정부는 4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 이를 통해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 매입해 빚을 탕감할 방침이다. 이로써 113만 4000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 4000억원이 소각 또는 채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입경정은 10조 300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국세수입 예산안은 기존 382조 4000억원에서 372조 1000억원으로 감액 수정된다. 세입감액 경정은 2020년 이후로 5년 만이다. 이는 곧 올해 10조원 남짓의 세수결손이 예상된다는 의미다. 앞서 2023년에는 56조 4000억원, 2024년엔 30조 8000억원의 ‘세수펑크’가 난 바 있다. 지난 2년간 세수펑크에는 기금 여윳돈 또는 불용(不用) 같은 우회 카드를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세입추경을 통한 추가국채 발행이라는 ‘정공법’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선택이다. 총 30조 5000억원의 세출·세입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9조 8000억원어치 국채가 추가 발행된다. 그밖에 지출 구조조정으로 5조 3000억원, 기금 가용재원으로 2조 5000억원,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조정으로 3조원을 각각 마련할 방침이다.
  • 성형수술로 변신한 24세女, 부자 8명 집 탈탈 털었다…中 ‘절약형 사기꾼’ 정체는?

    성형수술로 변신한 24세女, 부자 8명 집 탈탈 털었다…中 ‘절약형 사기꾼’ 정체는?

    중국의 한 여성이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꾼 뒤 부유한 남성들과 사귀며 그들의 집에서 고급 물품을 훔쳐 되판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은 불과 몇 달 만에 8명의 남성으로부터 38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빼돌렸지만, 아홉 번째 남자친구가 설치한 CCTV에 걸려 결국 붙잡혔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시골 출신 인쉐(24·여) 씨가 화려한 삶을 동경하며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벌인 이 같은 사건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35만회 이상 조회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인 씨는 5년 동안 1000만 위안(약 19억원)을 모아 선전에 집을 사고 가족들과 함께 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근무했던 그녀는 직장의 엄격한 규정에 지쳐 1년 만에 퇴사했으며,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판매원, 모델, 인터넷 방송 진행자 등 다양한 일을 했지만 그렇게 번 돈으로는 꿈꿔왔던 목표 금액에 한참 못 미쳤다. 2021년 3월, 인 씨는 상하이의 노래방에서 일을 시작했다. SNS를 통해 만난 남성들로부터 외모를 인정받으며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부유한 남성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을 상류사회 여성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인 씨는 운동으로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면서 모은 돈 대부분을 성형수술에 쏟아부었으며, 고급 식사 예절, 와인 시음, 매너 수업까지 들었다. 그녀는 “부모는 내가 원하는 삶을 줄 수 없었기에 나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유한 남성들을 목표로 삼아 데이트하고 상하이로 이사까지 갔다. 남자친구들이 집을 비운 사이 이사업체를 불러 명품 벨트부터 소파, 가전제품까지 모든 것을 빼내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팔았다. 이렇게 해서 몇 달 새 8명의 남성에게서 훔쳐낸 돈은 20만 위안(약 3800만원)을 웃돌았다. 그런데 피해를 당한 남성들은 대부분 ‘체면’ 때문에 이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덮고 넘어갔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손해 본 것 자체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니었지만, 주변에 알려지면 웃음거리가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아홉 번째 남자친구가 집안에 보안카메라를 설치해 범행 현장이 고스란히 녹화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이를 본 남자친구 장 씨는 경찰에 이 사건을 신고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이 우리 집 물건을 훔쳐 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2022년 2월 인 씨는 절도 및 사기 혐의로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구체적인 선고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30만 위안(약 5700만원) 이하 절도 시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형과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한다.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인 씨는 매우 검소하게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30위안(약 5700원)도 쓰지 않았고, 무료 화장품 샘플을 사용하며 상하이 호텔의 지하 방을 빌려 살았다고 한다. 그녀는 경찰에 “주택 구입 자금이 필요했을 뿐이며 나는 돈을 헤프게 쓰지 않았다”며 “그 누구에게도 의존할 생각은 없었고, 경제적 능력이야말로 남성들을 매혹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 韓가전 ‘비상’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 韓가전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파생 제품의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하며 냉장고·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냉동고 등을 새로 포함했다. 해당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전제품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것으로 우려한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도 관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다. 그러나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약 20% 비싸 현지 조달 확대 역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가전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일부 물량의 생산지를 이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설령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상호관세(25%) 문제도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韓가전 ‘비상’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韓가전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파생 제품의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하며 냉장고·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냉동고 등을 새로 포함했다. 해당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전제품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것으로 우려한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도 관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다. 그러나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약 20% 비싸 현지 조달 확대 역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가전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런 상황에서 철강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면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수요를 꺾고 이는 수출 감소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일부 물량의 생산지를 이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생산지 이전, 가격 인상, 미국산 철강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설령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상호관세(25%) 문제도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중동 리스크’ 잘 나가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 ‘사자’는 지속

    ‘중동 리스크’ 잘 나가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 ‘사자’는 지속

    이재명 정부 출범을 전후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국내 증시가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3000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습 소식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에 코스피는 2900대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2894.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회복한 2900대를 2거래일 만에 다시 내줬다. 코스닥도 2.61% 하락한 76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2930.57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연속 상승세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오전 중 들려온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 소식에 하락 전환하며 장중 한때 28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 소식에 2930을 상회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세계 주식 시장이 하락 전환했다”며 “불확실성 확대에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상품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도 지수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종가 상단을 5만 9900원까지 올리며 ‘6만전자’ 기대감을 키웠던 삼성전자는 이날 2.02% 하락한 5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해운사와 방산, 석유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석유업계의 흥구석유와 한국석유는 나란히 상한가를 찍었고 해운업계의 흥아해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업계에서도 LIG넥스원(+14.35%)과 휴니드(14.01%), 한국항공우주(+7.96%) 등이 줄줄이 급등했다. 중동에서의 전쟁 상황이 본격화하면서 유가 및 해상 운임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관련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 분석 및 대응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장 초반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던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세도 매도 규모를 키워가며 낙폭 확대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날 장 후반 매수세로 전환하며 장 마감 시점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면전만 아니라면 단기간의 변동성 확대 이후 증시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주말에 전면전 여부의 가닥이 잡힐 수 있어 관련 이슈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해 달러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10.9원 급등한 1369.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7원 하락한 13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한때 1373.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 美 가전제품 관세 50% 예고…정부, 긴급 점검회의

    美 가전제품 관세 50% 예고…정부, 긴급 점검회의

    미국 상무부가 12일(현지시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고하면서 정부와 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가전업계 및 협회, 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 및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이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가전업계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가전의 경우 세탁기 등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로 관세의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가전업계와 ‘가전업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가전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수입 가전제품에 이달 말부터 철강 관세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현재 대부분 국가에 부과되는 50%의 철강 관세가 이달 23일부터 추가적인 철강 파생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지난 4일부터 50%로 상향했다.
  • ‘작은 결혼식’ 확산하나…자치단체, 너도나도 지원에 나서

    ‘작은 결혼식’ 확산하나…자치단체, 너도나도 지원에 나서

    자치단체들이 합리적인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결혼식 지원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관련 부대비용을 신혼부부 1쌍당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19세 이상 39세 미만 신혼부부가 대형 예식장이 아닌 소규모 공간에서 하객수 100명 이하로 결혼식을 치르는 조건이다. 단 결혼식은 경북지역에서 부부 중 1명 이상이 경북도민이어야 한다. 신혼부부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구매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달부터 작은 결혼식 지원금 사업에 들어갔다. 간소화된 결혼식을 실천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200만원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신혼부부로, 부부 중 한명이 6개월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 올해 1월 1일 이후 1200만원 이하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혼인신고를 마쳐야 한다. 1200만원은 도내 결혼식장 비용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부산시도 올해 ‘공공예식장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을 편다. 에 참여할 예비부부 20쌍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20쌍에게 대관료, 촬영, 이벤트 등 예식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부산시 주민등록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식장을 예약한 후 사업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부산 공공예식장은 충렬사 야외마당(전통 혼례), 서구청 다목적홀, 남구 평화공원, 남구청 구민 광장, 부산시민공원, 수영사적공원, 영도구청 대강당, 금정구청 대강당,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여성회관 소회의실, 여성문화회관 대강당, 충렬사 안락서원 교육회관이다. 인천시도 올해 하반기 작은 결혼식을 올리는 30쌍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시설에서 결혼식을 하면 100만원 이내에서 예식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밖에 경북 포항시와 상주시, 성주군 등 기초 자치단체들도 작은 결혼식 지원에 가세하고 있다.
  • 가전 넘어 아파트 전체로 확장… 문 밖으로 나간 ‘스마트홈’

    가전 넘어 아파트 전체로 확장… 문 밖으로 나간 ‘스마트홈’

    삼성·LG, 앱에 아파트 단지 연동집 안의 가전·조명 제어뿐 아니라아파트 공용 서비스 영역도 관리커뮤니티 예약·관리비 조회 가능 “5분 뒤 엘리베이터 좀 잡아 줄래?” 30대 직장인 김미래(가명)씨는 집을 나서기 전 월패드에 대고 소리쳤다. 신발을 신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었다. 현관문을 열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있었다. 차를 타고 회사로 가는 사이 택배가 도착해 무인 보관함에 보관 중이라는 알림이 왔다. 급하게 나오느라 거실의 에어컨 끄는 걸 깜빡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끄려고 보니 외출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에어컨이 꺼졌다는 알림 문구가 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이 단순히 집 안의 가전이나 조명, 커튼, 보안, 냉난방기를 제어하는 것을 넘어 아파트 단지로 확장되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서 ‘스마트홈 3.0’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주거 환경과 밀접한 데다 대규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정보통신 기업들은 아파트 단지와 연동한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홈’을 비전으로 내세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2020년 ‘씽큐’(ThinkQ)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앱)에 각각 아파트 단지 연결 서비스를 도입했다. 2일 각 회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기준 전국 200여개 아파트 단지, 26만여 가구에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를, 삼성전자는 288개 단지, 25만 가구에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 씽큐 앱의 특징은 집 안의 기기 제어뿐 아니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관련 서비스까지 하나의 앱으로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호출은 물론이고 주차 위치 확인을 비롯해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예약과 월별 에너지 사용량, 관리비 조회도 가능하다. 상가 입주 업체가 앱 광고도 할 수 있다. 이달 말 출시가 예상되는 AI홈 허브 ‘씽큐 온’이 더해지면 가전제품과 IoT 기기 사용, 아파트 커뮤니티 예약, 엘레베이터 호출까지 모두 음성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해 아파트 공용 서비스가 점차 중요시되면서 AI홈의 영역을 집에서 아파트 단지 전체로 확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도 집 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고 아파트 단지 내 정보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확인하고, 기기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알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AI 절약 모드’를 미리 설정해 두면 알아서 실행되며,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기능도 있다. 집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 주는 ‘3D 맵 뷰’를 사용하면 공간별로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 상태는 물론 조명·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도 스마트홈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의 ‘누구스마트홈’과 카카오의 ‘카카오홈’ 서비스는 아파트 실내에 부착된 월패드와 연동해 가전이나 아파트 시설, 보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U+스마트홈’은 1인가구, 펫케어처럼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의 ‘홈닉’은 공동 구매, 얼굴인식 출입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스마트홈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것은 AI, 네트워크 발달과 함께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보고서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15억 9000만 달러(약 168조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1475억 2000만 달러(204조원), 2032년에는 6332억 달러(87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배경에는 IoT 솔루션의 적용이 광범위하게 늘어나고 에너지 효율과 AI 통합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률의 확대, 자동화를 통한 편의성 향상 등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다양한 가격대 제품 공급 확대도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2B 사업 확대 측면에서도 전자 기업에 스마트홈은 놓칠 수 없는 분야다. 최적의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건설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시스템 에어컨, 환기 시스템 등 아파트 옵션으로 제공되는 빌트인 가전 공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스페리컬 인사이트는 한국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지난해 52억 달러(7조원)에서 2035년 274억 달러(38조원)로 연평균 1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월 평균 10배’ 물폭탄이 이틀 만에…아르헨티나 수도 강타한 폭우 [여기는 남미]

    ‘월 평균 10배’ 물폭탄이 이틀 만에…아르헨티나 수도 강타한 폭우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16일(현지시간) 늦은 밤부터 48시간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현재까지 이재민이 7500여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소나기가 예정돼 있어 피해 복구 작업에 들어가기까지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 기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내린 비는 400㎜로, 월평균 강우량(43㎜)의 10배 가까운 물 폭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비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최소 30개 지역이 침수됐고 고속도로가 강으로 변해 많은 시민이 10시간 이상 버스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재민들은 아찔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킬메스 지역에 사는 30대 부부는 우연히 잠에서 깨 자녀들을 데리고 대피했다. 남편 마티아스(34)는 “새벽에 잠에서 깨 보니 방에 물이 들어오고 있었다”면서 “아이들은 매트리스만 깔고 자고 있었는데 이미 매트리스가 거의 물에 잠겨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살토에 사는 주민 사만타(23)는 물이 차오르자 지붕으로 대피했다가 겨우 구조됐다. 그는 “집안에 약 50㎝ 정도 물이 차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면서 “감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두꺼비집을 내린 후 바로 지붕으로 올라가 쫄딱 비를 맞고 있다가 보트를 타고 온 구조대의 도움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밖에는 이미 성인 남자의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있어 자력으로 대피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면서 8번과 9번 고속도로 등은 통행이 금지됐다. 현지 언론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상경하던 고속버스들이 더 이상 진입하지 못하고 줄줄이 멈춰 고속도로가 거대한 버스주차장이 됐다”면서 승객들도 꼼짝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침수는 장시간 정전까지 유발했다. 송전시설이 물에 잠기면서 침수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최대 14시간 동안 전기가 끊겼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전기가 끊겨 아파트 옥상에 있는 물탱크로 물을 끌어 올리는 펌프까지 작동을 멈춰 전기가 나가고 물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피해 현장을 포착한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한 대형마트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천장에서 비가 내리듯 물이 새 직원들이 전시된 가전제품을 옮기느라 분주했다. 현지 언론은 “일부 지역에선 우박까지 내려 재산 피해가 더욱 컸다”면서 “당국이 대응본부를 설치하고 수습에 나섰지만 아직 피해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군부대를 구호 활동에 투입했고, 군경이 인력, 차량, 보트를 배치해 대피를 도왔다. 자라테, 캄파나, 살토 등에는 여전히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피해 지역 여행 제한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
  • 재활용·새활용으로 일상 바꾸는 성북 [현장 행정]

    재활용·새활용으로 일상 바꾸는 성북 [현장 행정]

    가전제품 청소·관리 등 강의 인기업사이클링 수업도 단기에 마감이승로 구청장 “온실가스 40% 감축”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직접 에어컨 청소도 하고 돈도 아낄 수 있겠네요.”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는 에어컨 청소법에 대한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10여명의 주민과 함께 이수철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 센터장의 강의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생활가전제품 관리 교육은 냉매를 압축해 공기를 냉각시키고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원리부터 시작했다. 이어 실내기를 직접 분해해 꺼낸 먼지 낀 원통 팬에 수강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이 센터장은 “원리만 알고 차근차근 분해하면 초보자도 한 시간이면 청소할 수 있다”며 “가전제품을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하면 가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순환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강생들은 “에어컨의 기초 원리부터 설명해 줘서 이해하기 쉬웠다”고 했다. 또 이 구청장은 생활가전제품 수리에 필요한 전동드릴을 빌릴 수 있도록 생활공구대여소를 추가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3월 새로 문을 연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재활용과 새활용으로 일상을 바꾸는 자원순환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복과 헌 옷으로 가방 등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수업은 단기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 분리배출 체험장은 어린이와 어르신이 자원순환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성북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 중 하나로 에코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성북절전소’는 주민 공동체 실천 사업이다. 탄소중립 환경교육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도시를 지향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담양군,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고독사 안전망 구축

    담양군,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고독사 안전망 구축

    담양군은 고독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21곳에 ‘스마트 돌봄 플러그’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 사업’은 가정 내 전력 사용량과 조도(밝기) 변화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스마트 플러그는 TV 등 가전제품에 연결되며, 일정 시간 동안 전력 사용이나 조도 변화가 없을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위험 알림 문자가 전송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방문 중심 돌봄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더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줄이고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가 1인 가구의 고립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손주와 함께 학습지 풀면 장학금”… 사교육 업계 ‘고령화 마케팅’

    “손주와 함께 학습지 풀면 장학금”… 사교육 업계 ‘고령화 마케팅’

    “조부모님과 손주가 같이 학습지를 구독하면 장학금을 드립니다.” 학령 인구가 급감하면서 시장 축소에 직면한 사교육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뿐 아니라 부모·조부모까지 공략하며 회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제품까지 경품으로 내거는 등 모집 경쟁이 뜨겁다. 7일 학원가에 따르면 사교육 업체들은 최근 초중고교생의 가족 단위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영어 방문 학습을 주력으로 하는 윤선생은 이달 말까지 기존 회원의 직계가족이 새롭게 학습을 시작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5개월간 제공하는 혜택을 부모와 조부모까지 확대했다. 최대한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윤선생 관계자는 “전에는 형제·자매가 같이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유입되는 사례가 늘었다”며 “이벤트가 회원 확대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온 가족을 겨냥한 ‘신혼 가전급’ 경품도 마련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온라인 학습지 엘리하이는 종합반·영재반 12개월 신규 고객에게 추첨으로 최신 휴대전화·세탁건조기·냉장고 등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학기 초에 비해 회원 이동이 적은 4~5월 비수기를 공략한 것이다. 이처럼 중고교생이 주요 소비층인 입시 학원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유치원에 입학하는 만 3세부터 초등생까지 사업을 넓히는 추세다. 서울의 입시학원 관계자는 “중고생이 줄면서 수능 강사들이 초등 교과학습 시장까지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학습지 업체들은 50대 이상 ‘시니어’로 시장을 넓혔다. 교원 구몬학습과 대교의 경우 성인 인지 기능 향상을 내걸고 지난해 각각 전용 학습지를 출시했다. 영어·한자 등 외국어 공부나 수 인지 훈련을 통해 인지 기능을 확인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식으로 고령층을 파고든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사교육 업계의 ‘시장 넓히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유·초·중·고교생 인구는 2020년 673만명에서 2025년 593만명으로 줄었고, 2030년엔 474만명으로 2020년보다 200만명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교육 과열 우려도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최근에는 학원비 상한선이 없는 영재교육도 확산하고 있다”며 “사교육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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