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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근로자혼수센터(전문상가)

    ◎한국노총 운영… 30% 염가판매/국내일류업체 제품 일괄구매 가능 본격적인 결혼시즌으로 들어서는 3월을 앞두고 혼수시장이 붐비고 있다. 최근 각종 전문시장,혼수전문점,백화점의 혼수전문매장 등은 혼수용품을 마련하려는 예비신부들의 발길로 분주하다.이중 서울 여의도의 한국노총 근로자혼수품종합센터는 혼수용품 일체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87년 미혼근로자에 대한 혼례용품의 염가공급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이곳은 유통구조의 단축 등으로 양질의 상품을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한국노총이 위탁직영하는 직장소비조합 형태로 업체들로부터 직접 물건을 공급받기 때문에 정상가보다 20∼30%정도 물건값이 싸다. 한국노총 옆 5층건물의 근로자혼수품종합센터는 총4백여평의 매장면적에 주방용품 가전제품 침구 가구 예물 예단 등 혼수품 일체를 취급·판매하고 있다.주요고객은 주변의 직장인들.백화점보다 값싸고 재래시장보다 질 좋은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현재 혼수시장은 수도권만도 연14만쌍,1조8천억원 규모다.그중 혼수용품을 개별로 구매할수 있는 재래전문시장의 매출규모가 가장 크지만 최근에는 혼수용품을 패키지로 일괄구매할수 있는 혼수전문점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가고 있다.이같은 추세에서 근로자혼수품종합센터는 양쪽의 절충형으로 좋은 상품만을 골라서 한 장소에서 일괄구매할수 있는 이점을 갖췄다. 그러나 입주업체가 많아 선택의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은게 흠이다.입주계약업체는 가전제품의 금성 대우 롯데 태광,가구의 리바트 선우드,주방용품의 두산유리 요업개발 행남자기 키친아트 한일스텐레스를 비롯해 모두 1백여 업체이다. 가격수준은 소비자값 5백22만원인 침구수예품 주방기구 전자제품 가구 일습이 4백7만원,7백50만원대 일습이 5백79만원,1천20만원대 일습이 7백93만원 정도다. 최근 혼수용품 구매경향은 가구의 경우 원목계통의 색상보다 유색을 선호하는 편이고 가전제품은 점점 대형화되는 추세이다.또 여성의 혼수준비에 상대남성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고 있으며 예물은 보석의 가치보다는 디자인을선호하고 예단은 시댁 4촌에서 시댁 직계로 줄어들었다. 한국노총은 여의도외에도 서울구로공단 부산 광주 대구 전주 대전 춘천 수원 등 19개 도시 24곳에 이같은 근로자혼수품종합센터를 직영 또는 산하 지역본부로 하여금 직영케하고 있다.여의도매장의 영업시간은 평일 상오10시부터 하오7시까지,토요일은 상오10시30분부터 하오5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엔 휴점한다.
  • 무자료 상행위 특별조사/주류·가전품 등 탈세 철저 추징

    ◎국세청,매출 50억이상 50곳 국세청은 세금계산서 없이 상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주류와 가전제품을 비롯,통조림·비누·식용유 등 일부 생활필수품을 거래하는 상인들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2일 최근들어 세금계산서가 없는 무자료 상행위가 일부 품목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강도 높은 특별조사를 실시해 유통질서를 바로 잡고 탈루세금을 추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서울지역에 조사 전문요원 3백50명을 불시에 투입,연간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인 업체 50곳을 대상으로 무자료 거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주류와 생필품 도산매업종이 밀집한 서울 제기동의 8곳,전자업종이 많은 용산 전자상가 6곳,영등포 조광시장 일대의 7개업체 등이 포함돼 있다.또 업종별로는 통조림 도산매가 8곳으로 가장 많고 주류 7곳,가전제품과 비누 및 세제류 각각 6군데 등이다. 국세청은 앞으로 3주일간 계속될 조사에서 도매·산매·슈퍼마켓·실수요자로 이어지는 유통단계를 철저히 추적,국세청 전산망에 나타나지 않는 30만원 미만의 소액 거래를 비롯해 산매 위장거래·폐업자 거래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 “폐기물부담금 대상 확대/껌·담배등 17개품목 지정/환경연 공청회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폐기물부담금대상을 넓혀 담배 껌 부동액등도 이에 포함시키고 종이팩 가전제품등에 대한 예치금 요율을 크게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19일 제기됐다. 한국폐기물학회는 이날 서울 불광동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열린 「폐기물처리비용분담에 관한 공청회」에서 환경처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폐기물예치금과 부담금제개선방안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안에 따르면 폐기물부담금대상에는 담배 껌 전지 나무젓가락등 1회용품과 화장품용기등 17개품목을 지정했으며 부담금은 담배의 경우 한갑에 40원,껌은 한개당 0.8원씩을 물리는등 이들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안해 물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폐기물예치금대상은 현재 시행되고있는 종이팩 알루미늄 캔등 9개품목에다 형광등 냉장고등 5개품목을 추가하고 예치금요율은 품목의 특성에 따라 개당 2∼6천원까지 부담시키는등 최고 10배까지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국형제품” 가전사 판촉전(업계는 지금…)

    ◎“우리생활 맞게” 아이디어 백출/「김치냉장고」·「삶는 세탁기」에 「물걸레청소기」까지 「한국형 가전제품으로 승부를 건다」오는 7월부터 국내 유통시장의 개방 폭이 더 넓어짐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들이 내수시장을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이다.국내에 진출할 수 있는 외국 유통업체의 기준은 현재 「점포수 10개 이하,매장면적 3백3평 미만」에서 하반기부터 「20개 이하,9백8평 미만」으로 완화된다.이렇게 되면 전문점 형태의 외국 유통업체들이 대거 상륙,내수시장에서 국산품과 외제품의 경쟁이 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가전업체들은 국내시장에서 외제품을 물리치려면 신속한 사후서비스와 독특한 한국형 제품의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2∼3년 전부터 한국형 제품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물걸레 청소기,뚝배기 전자레인지,가마솥 보온밥솥,삶는 세탁기에 이어 올들어 잇따라 선보인 김치냉장고,한국형 저소음청소기등이 이같은 노력의 결실이다. ○유통시장 개방 대응 금성사는 외제품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길은 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외에도 우리 생활과 기호에 맞는 가전제품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보고 91년부터 한국형 가전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91년 말 온돌방과 마루문화에 맞는 「물걸레 청소기」를 한국형 1호로 내놓은 뒤 구수한 전통 밥맛을 살리는 「가마솥 보온밥솥」,찌개요리도 할 수 있는 「뚝배기 전자레인지」,움푹 팬 밥공기와 국그릇의 밥풀과 음식찌꺼기를 깨끗이 씻어주는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개발했다. 올들어서도 지난 1월 경상대등 4개대학과 2년간의 산학연구 끝에 김장김치 특유의 맛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는 「김치독 냉장고」를 개발,시판에 나섰다. 김치독 냉장고는 땅속의 온도가 섭씨 5도 쯤인 소설과 대설 사이에 조상들이 땅을 파고 김장독을 묻은 데 착안,가장 맛있게 익고 장기간 보관되도록 숙성시간과 온도를 자동조절하는 퍼지제어 방식을 택했다.개인의 입맛에 따라 풋맛과 김장맛,익은 맛의 3단계 숙성코스를 적용하고 숙성시간도 16∼36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김치 맛은 숙성온도에 따라 좌우되는데 주방이나 베란다처럼 온도가 일정치 않은 곳에서 김치를 익히면 김장김치 특유의 향이 없어지고 비타민C와 같은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실생활과 밀접한 가전개발」이라는 모토 아래 지난 90년 2월 압력솥 개발을 시작으로 「약탕기 채용 전자레인지」등 한국형 제품을 내놓고 있다.작년에는 흰옷을 즐겨입는 우리 습관에 착안,「삶는 세탁기」를,지난달에는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김치냉장고는 89년 서울대와 산학협동에 착수,개발한 제품이다.김치전용 냉장고와 김치 칸을 별도로 갖춘 분리형 김치냉장고등 두가지 개발품 가운데 우선 김치전용 냉장고부터 판매 중이다. ○소비자들 욕구 충족 삼성은 「김치를 오래오래,맛있게 저장하고 싶고 김치냄새가 배는 것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제품이라고 자랑한다.투도어로 돼있어 김치를 많이 담그는 가정은 위 아래 두칸을 모두 김치실로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가정의 경우 위칸은 김치실,아래칸은 일반식품의 보관실로 쓸 수 있다. 삼성은 삶는 세탁기와 김치냉장고등 주요 한국형 제품에 대해서는 특허권까지 따 놓아 유통시장 개방에 따라 격화될 판매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전자 역시 「빨래를 두드려 삶아 빠는」 기능을 지닌 공기방울 세탁기로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최근 우리 음식문화에 맞게 데치기,데우기,삶기등의 기능을 채택한 한국형 전자레인지를 내놓았다. 또 화면표시가 한글로 나오는 컬러TV,반찬선반등 한국인 식생활에 맞게 설계된 「셀프 냉장고」에 이어 기존 청소기보다 소음을 4분의 1로 줄이고 한국주부의 체형에 맞게 한손으로 쉽게 다룰 수 있는 저소음 진공청소기도 개발,판매중이다.
  • 내 얼굴 상품(외언내언)

    가끔씩 공업진흥청과 소비자 보호원의 공산품 품질 테스트 결과가 알려진다.국산품과 외제품을 비교한 내용이다.그에 의할 때 국산품으로서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외제품보다 나은 것도 적지않다.그런 기관의 검사결과를 놓고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나?』하면서 덮어놓고 불신할 일은 아니다.못한 것은 못하다고 솔직히 인정하고도 있는 터이니까. 주방용품인 전기보온 밥솥이나 압력솥의 경우 국산이 일본제에 결코 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더구나 값을 따진다면 싸기도 하다.고무장갑이나 고탄력 스타킹 따위 여성용품,헤드폰이나 카셋 라디오 같은 가전제품,그 밖에 의류·생활잡화 가운데도 유명해진 외제를 능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무조건 외제를 선호하는 경향이지만 밀려들고 있는 외제품 가운데 우리 것보다 처지는 것들도 많아지게 된 세상이다. 이렇게 향상된 기술수준을 바탕으로 해서 이제는 우리의 「얼굴」을 더 많이 외국시장에 내놓게 돼야 한다.유명한 외국상품의 상표를 도용해서 국제적 망신을 살 일이 아니라 그 유명상품못지않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로 「내 얼굴」을 세계에 인식시켜 나가자는 뜻이다.같은 외화를 번다 해도 가령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과 「내 얼굴」팔기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전자에서 종복이 느껴진다면 후자에서는 주인이 느껴지는 그런 차이이다. 우리의 고유상표로써 국제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고 그러면서도 끊임없는 수출로 불황을 모르는 업체들이 있다.대기업의 경우는 또 그렇다 치더라도 중소기업으로서 그 터전을 닦은 경우는 참으로 대견스러워진다.대성금속의 손톱깎이 「777」이나 흥진크라운의 오토바이 헬멧 「HJC」도 그런 사례.수출액수로야 얼마 안된다 할지 모른다.그러나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얼굴을 사뭇 당당하게 빛내고 있지 않은가. 수출액수가 적더라도 이런 「내 얼굴」이 늘어나야 한다.그럴 수 있게 정책도 뒷받쳐 줘야 한다.
  • “절약 통한 제2생산”에 동자부 골몰(국정탐방)

    ◎실태와 추진방향/에너지정책/공급위주서 수요관리로 전환/87년후 소비증가율 연 10% 웃돌아/산업체 중점 관리… 효율성제고 역점 지난 70년대 초,집권 여당은 「소비가 미덕이 되는 풍요한 사회」라는 미래상을 국민 앞에 제시했었다.의식주 모든 분야에서 궁핍을 면치 못하던 시절이라 제법 국민들의 가슴을 들뜨게 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낭비는 악덕이고 절약은 미덕이다.비는 많이 내리는데도 수자원이 모자라고,에너지와 기타 지하자원은 더더욱 모자라는 현실에서 소비가 미덕이 되는 날은 꿈꿀 수도 없다. 에너지는 오늘날 산업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공기나 물같은 존재이다.그러나 국내의 에너지 자원은 질이 떨어지는 무연탄 뿐이다.어쩔수 없이 필요한 에너지를 외국에서 들여오다 보니 올해 에너지의 수입의존도는 95%에 이르게 됐다.절약이 미덕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수입의존도 95%선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경제규모가 작기 때문에 1인당 소비량에서 선진국들을 따라가지 못한다.지난 9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2.39t(석유환산)이다.일본은 3.54t,프랑스는 3.83t,미국은 무려 7.72t이다.이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량도 선진국들 수준까지 계속 늘어날 것이며,그렇기 때문에 보다 더 알뜰하게 써야 한다는 두가지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지난 91년 기준으로 볼 때 국민총생산(GNP) 1천달러 생산에 투입된 에너지량은 우리나라가 0.63t(석유환산)인데 비해 일본은 0.25t,미국은 0.43t,프랑스는 0.34t이다.제일 못 사는 나라가 에너지는 가장 헤프게 쓰는 꼴이다.특히 일본의 에너지 효율은 우리나라의 두배를 넘는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대국 일본과 우리나라를 수평으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다.그러나 지난 90년 기준으로 제조업의 에너지 원단위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0·66,일본은 딱 절반인 0·33이다.86년의 이 수치는 0·61대 0·38이었다.시일이 지나며 일본의 효율은 개선된 반면 우리의 효율은 악화된 것이다. ○가장 헤프게 쓰는꼴 그러나 우리나라의 절약시책이 느슨한 것은 아니다.지난 해 겪었듯이 섭씨 30도가넘는 한더위를 에어컨을 끄고 견뎠던 것처럼 나름대로 애를 써 온 것은 사실이다.절약에도 돈이 들기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의 논리가 적용되는 것이다.효율이 높고 값비싼 기계가 있는 줄 알면서도 돈이 모자라 그보다 못한 기계를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80년대 후반부터 국민소득이 많아지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가전제품과 승용차 보급이 크게 확대돼 에너지 소비가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GNP 증가율에 대한 에너지 증가율을 말하는,이른바 GNP에 대한 에너지 탄성치는 지난 80년대 초반 0·7에 불과했으나 86∼88년 0·8로,89년 1·2로,90년 1·5로 높아졌다.경제성장보다 에너지소비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난다는 반증이다.이 수치는 91년 1·3으로 낮아진 뒤 지난 해에는 다시 1·4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폭발적인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지난 90년대 초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동력자원부에 서신을 보내 『당신들이 보내준 통계자료에 오류가 있는 것 같으니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는 서한을 보내온 적이 있었다.깜짝 놀랄 정도의 높은 소비증가율이 이해가 되지 않아 혹시 자료에 착오가 있지 않았느냐는 반문이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지난 87년 이후 거의 해마다 10% 수준을 웃돌고 있다.86년의 9.2% 이후 87년 10.4%,88년 11%,89년 8.4%,90년 14.1%,91년 11.2%,92년에도 역시 1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미국의 경우 88년의 4%가 최대 증가율이고 그 이후 1% 수준을 넘은 적이 없으며 프랑스 역시 91년의 5.3%가 이례적으로 높았을 뿐 매년 2% 내외이다.일본은 88년의 5.7%가 최고치로 거의 3% 수준이다. ○국제기구서도 놀라 다만 대만이 87년 13.6%,88년 9.6%,91년 13.3%로 우리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대만 역시 우리보다 훨씬 더 착실한 경제성장을 하는 점을 상기하면 마땅히 우리가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다.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은 1백43억달러,이 중 석유를 사오는데 쓴 돈이 1백20억달러이다.총 수입액에서 에너지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7.5%,지난 90∼91년의 15%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에너지의 소비급증이 국제수지 관리 및 경제운용에 주는 부담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다.절약은 제2의 생산이고,절약만이 살 길이다. ◎시책 변천과 성과/자동차10부제 등 묘안 총동원/시설자금도 2조692억 지원 우리나라의 절약시책은 동력자원부가 설립된 이듬해인 지난 79년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제정하면서 비로소 체계적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TV 방영시간의 단축,사치성 광고의 규제등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행정조치가 고작이었다.에너지이용합리화법은 단순절약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쓰느냐는 점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시도였으며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금융 및 세제 지원제도도 처음으로 규정했다. 몇 차례의 개정을 거치며 에너지 소비효율 표시제도,승용차의 연비표시 의무화,냉장고·에어컨·승용차·조명기기에 대한 에너지 효율등급 표시제,대규모 공공사업에 대한 에너지 사용계획 협의제도 등이 도입됐다.건축물의 냉·난방 온도 제한은 국민생활에 불편을 준다는 점 때문에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법적으로 의무화됐다. 중앙난방식 아파트의 개별 열량계 설치 의무화,다소비형 사치성 건물의 신축제한,사우나의 주 1회 휴일제,에너지 절약기술 개발지원등의 제도도 도입됐다. 지난 해에는 「에너지 절약의 원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비절약 종합대책도 마련해 시행했다.자동차 운행 10부제도 이의 일환이다. 지난 80년 이후 에너지절약 시설자금으로 융자해 준 자금은 지난 연말까지 모두 2조6백92억원에 이른다.재원별로는 ▲석유사업기금에서 1조4천7백50억원 ▲은행 자금 5천5백81억원 ▲에너지이용합리화기금 2백61억원 ▲정부의 재정투융자특별회계 1백억원등이다.서민들이 낡은 주택에 단열 공사를 하는데 드는 자금도 80년 이후 총 5백11억원을 지원했다. 폐열회수,보일러나 요로,열병합발전,보온 및 단열시설,연료대체 설비 등의 절약투자시에는 세제지원을 해 주는데 그 대상이 되는 투자액도 87년 1천8백88억원,88년 4천3백99억원,89년 4천3백99억원,90년 2천5백25억원,91년 3천2백31억원·지난해 약 2천억원에 이른다. 전기를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열도 함께 이용하는 열병합발전도 제법 보급돼 열을 이용하는 지역난방 가구는 21만4천호,열과 전기를 함께 이용하는 공업단지는 반월공단등 7개소에 이른다. ◎“자동차주행세 꼭 실현돼야”/벙커C유 등 저가공급 재고할때/남궁견 에너지정책실심의관(인터뷰) 동력자원부 에너지정책실 남궁견심의관.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실무 책임자이다.며칠 뒤면 부처가 폐지될 운명이지만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 때문에 에너지 행정의 기능은 더 강화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절약시책을 추진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최고경영자들이 절약에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절약시설에 투자를 하면 그 회수에 5∼6년이 걸리는데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는 해마다 이루어지니까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가 어렵지요. ­절약시책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절약의 필요성과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공감대가 상당히 이루어져 있다고 봅니다.그러나절약의 중요성이,에너지의 수급이 불안정할 때만 일시적으로 크게 부각됐다는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민생안정 또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가격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오히려 에너지의 이용효율을 떨어뜨렸다는 자책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값이 싸다는 얘긴가요. ▲그렇습니다.예를 들자면 85년도의 에너지가격을 평균 1백으로 할 때 87년은 87.2로,89년에는 72.1로,91년에는 71.7로 계속 그 가격이 떨어졌습니다.벙커C유의 값은 85년 1백에서 91년 43.9로 싸졌습니다.벙커C유가 산업체에서 쓰는 연료라는 점을 감안한 정책적인 결정이지요.보통 휘발유의 값도 85년 1백에서 70.7로,전기 역시 74.5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외국보다는 비싸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한국의 휘발유 값을 1백이라 한다면 일본은 1백33,프랑스는 1백37,미국이 1백8로 모두 우리나라보다 비쌉니다.다만 대만이 82로 우리보다 쌀 뿐입니다.등유 역시 일본이 1백33,대만 1백60이고 경유는 일본이 1백68,대만 1백11,프랑스 1백9입니다. ­절약정책의 중점은 어디다 두고 있습니까. ▲전체 에너지의 절반을 산업체에서 쓰기 때문에 산업체의 절약에 중점을 두어야지요.산업체 가운데에서도 1백94개의 다소비업체에서 전체 산업체 에너지의 60%를 씁니다.이들의 절약에는 투자가 앞서야 합니다.결국 에너지절약 시설자금과 연구개발 자금을 더 많이 확보해서 지원하는 일이 시급합니다.수송 분야의 경우 보유세 성격인 현재의 자동차세를,더 많이 굴릴 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는 방식의 주행세로 개편해야 하는데 부처간에 생각이 달라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수요관리로 바꾸었다면서요. ▲에너지 소비량이 미미할 때는 넉넉하게 공급하기만 하면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그러나 워낙 소비량이 늘어난데다 국제적인 움직임도 달라져 수요 쪽을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졌습니다.예컨대 전에는 오직 필요하다면 발전소를 짓는 일은 매우 간단했습니다.그러나 요즘은 자금이 확보됐다 하더라도 발전소 입지를 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더구나 탄소배출량의 동결등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무역규제도 에너지절약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뀔 전망입니다.결국 앞으로 산업의 경쟁력은 에너지절약 여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수요관리가 불가피하지요.
  • 재고품 상설할인점 신당동 플러스알파(전문상가)

    ◎자금난기업제품 헐값 판매/각종 생활용품… 소비자가 50% 할인 소비절약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곳곳에 생겨나는 상설할인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이중 서울 신당동에 체인본부를 두고있는 플러스알파는 각종 생활용품을 정상가보다 싸게 판매하는 재고상품 상설할인판매점으로 알뜰주부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플러스알파는 이른바 자금난에 처한 기업이 헐값에 넘기는 「땡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땡」백화점.주방용품·가전제품·신변잡화등 각종 생활용품을 권장소비자가격에서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데 어려운 처지의 중소기업을 돕는다는 나름의 사업방향도 지니고 있다.플러스알파의 김충남전무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물건을 원가보다 20∼30% 싸게 구매해 값이 싸다』면서 『현금구매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유통단계를 생략한 공장직거래로 값싸게 물건을 공급함으로써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러스알파의 거래 중소기업은 70∼80군데이며 대기업제품과 수입제품도 취급하나 종류는 많지 않다.주식회사 법인체로 현재 서울 이태원·안성·군산·충주 등 지방도시 7곳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데 이달중 원주·부산에 체인점을 개설하는 것을 비롯,앞으로 50개까지 체인점을 늘릴 계획이다. 취급품목은 의류·식품류를 제외한 1천2백종의 각종 생활용품으로 재고상품이긴 하지만 하자가 있거나 유행에 뒤떨어지진 않는다.전체적으로 종수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크진 않으나 싼값에 소비성 생활잡화를 구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서울 약수사거리 장충체육관방면에 위치한 신당동 플러스알파는 매장과 사무실 창고등을 갖추고 있는 체인본부.40여평의 매장에 스테인리스 주방기구·그릇세트 등의 주방용품과 전화기·전기다리미·전기면도기·헤어드라이기 등의 소형가전제품,각종 시계류,신변잡화용품,팬시용품을 주로 진열판매하고 있다.이밖에 화장품·스포츠용품·주류 등도 약간씩 취급하고 있으며 곧 특허상품 전문코너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매출액이 80만∼1백20만원으로 특히 주방용품과 소형가전제품이 많이 팔린다.권장소비자가격이 20만원을 호가하는 자동응답 무선전화기가 13만4천원이며 패션시계도 권장소비자가의 40∼75%선에 구입할수 있다. 매장 영업시간은 아침 9시30분부터 저녁 8시30분까지이며 첫째·셋째주 일요일은 휴업한다.
  • VTR시장 “초간편녹화” 경쟁(업계는 지금…)

    ◎가전3사,서로 “조작 단순화”/금성·삼성은 G코드식… 대우는 새 방식 개발 바쁜 생활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는 TV프로를 녹화한 뒤 편리한 시간에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그러나 첨단 가전제품들이 다 그렇듯이 종래의 VTR도 녹화방식이 복잡해 「얼마나 간편하게 녹화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지 오래다. 금성사가 녹화혁명으로 불리는 「G코드 예약」방식의 VTR를 선보인 뒤 대우전자는 최근 「초간편 예약」방식의 VTR를 내놓았다.삼성전자도 『기존의 G코드 예약기능을 지니면서 리모컨의 누름횟수를 줄여 훨씬 간편해졌다』는 Q(Quick)예약방식으로 시장공략에 나서 「세탁기전쟁」에 이어 예약녹화 방식을 둘러싼 가전3사간 한판싸움이 고조되고 있다. 각 사가 선전하는 간편예약 방식을 보면 어느것이 편리한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제자랑이다. 「간편한 예약녹화­결론은 G코드」라는 문구로 새해부터 광고전에 돌입한 금성사는 기존의 예약녹화는 방송채널과 시작시간·완료시간·녹화날짜를 하나씩 비디오에 입력시켜야 하나 G코드예약은 날짜 시간 채널등 예약녹화에 필요한 모든 조작을 G코드 안에 내장시켜 G코드만 누르면 간단히 예약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복되는 프로그램도 단 한번의 예약으로 여러차례의 녹화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G코드 예약녹화는 VTR의 전자장치가 VTR에 내장돼 있는 TV튜너를 통해 예정된 시간에 G코드(채널과 프로그램 시작시간등을 4∼8자리의 숫자로 코드화한 것)를 찾아 프로그램을 자동녹화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TV프로그램의 G코드를 따라 차례로 누르는 방식이다. 금성사는 지난해 내수 11만대,수출 20만대의 G코드 VTR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에는 배이상 늘어난 내수 30만대,수출 40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에대해 대우전자는 자신들이 개발한 「초간편 예약녹화」방식이 G코드보다 훨씬 간편하다고 반격한다.리모컨에 달린 「초간편 예약녹화버튼」과 「시작시간 조절버튼」 「초간편 예약녹화버튼」순으로 3번만 누르면 24시간 자동 예약녹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우는 기존 G코드가 신문에 게재된 코드번호를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프로그램 변경시 예약녹화가 안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신들의 초간편 예약방식은 프로그램 코드번호에 관계없이 3단계 버튼조작으로 채널·녹화날짜와 시작시간·끝시간을 맞추어 놓으면 쉽게 녹화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또 G코드를 개발한 미국의 젬스터사에 대당 최소 6.5달러씩 지불하는 로열티가 외화낭비라고 공격한다. 이미 G코드 VTR을 출시한 삼성전자도 최근 새로운 방식의 신제품을 개발했다.삼성은 G코드 방식이 31번의 버튼을 눌러야 하나 자사의 「간단 예약」방식은 절반인 16회로 조작단계가 대폭 축소됐다고 내세운다.시계가 내장돼 있어 현재 시각을 별도로 맞출 필요가 없다고 덧붙인다. 간편녹화 말고도 영화나 교육용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할 때 영어대사가 영자자막으로 나오는 기능이 있고,화면을 정지시키는 셔틀기능,그리고 소비자들이 기존의 G코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G코드기능도 겸비했다고 설명한다. 반면 G코드 방식은 당일 예약녹화만 가능하고 수신지역에 따라 채널을 바꾸는 작업 등으로 시간이 걸리며 조작횟수가 많아지는 단점을 지녔다고 꼬집는다. 각 사의 주장들은 일면 타당성이 없는 것이 아니고 제품마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사람에 따라,또 리모컨 조작능력에 따라 코드로 입력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경쟁 제품의 비방이 아닌 선의의 품질경쟁을 통해 기술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모든 소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시키는 길이 가전업계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 가전사 대리점 혼매제 전환/상공부 방침

    ◎여러사 제품 비교후 살 수 있게/용인에 소프트웨어단지 건설/형식승인절차 완화·표준화사업 지원/전자·정보산업 육성계획 발표 정부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전제품을 쉽게 살 수 있도록 가전제품의 전속대리점제도를 혼매대리점제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자정보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 경기도 용인에 3백개 소프트웨어업체가 입주하는 5만평규모의 소프트웨어단지를 마련하는등 전국 주요지역에 지식집약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자제품의 형식승인과 시험절차등 과도한 행정적 규제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TV나 냉장고의 부품규격화를 통해 가전제품의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돕고 절전용 냉장고와 에어컨등 자원절약형 전자제품의 개발을 촉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정보산업 발전계획」을 마련,앞으로 『과도한 무선통신의 규제와 3개월이상 걸리는 형식승인및 전자파장애검정 등의 통신관련 규제를 재검토,철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품과 시스템의 표준화미비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 부품가격이 상승하는등 부품업체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개선작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이달중 전자공업진흥회가 30개 전자부품소재류의 단체규격을 지정토록 하고 하반기에는 이같은 단체표준화작업을 가정자동화(홈 오토메이션)와 컴퓨터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화와 생산기술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기업과 부품업체,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의 협력등 공생을 바탕으로 한 기업간 협력관계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밖에 기존기술의 융합 및 신기술의 확보로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하고 신제품개발후 외국기업의 저가공세에 대비할 수 있게 경쟁상품을 동시에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 전자파위험 새활속 상존(인체와 환경)

    ◎50년대이후 미·일 등 피해사례 속출/인체외에 각종 기기에도 영향 미쳐 며칠전 한 국민학생이 전자오락을 하다 전자오락기의 전자파의 자극으로 일명「닌텐도현상」이라는 발작을 일으켰다면서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정밀진단결과 간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전자파는 인간에게 새로운 공해로 다가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같은「첨단공해」는 전자오락기같은 컴퓨터단말기나 TV수상기 세탁기 헤어드라이기등 가전제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고압선 방송송출안테나 복사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전기를 이용하는 물건에서는 피해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기때문이다. 전자파란 라디오전파처럼 인위적으로 내보내는 전파나 전기신호외에 전기전자장비의 동작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잡다한 에너지성 파장이다.얼마나 인체에 해로운지 정확히 규명은 되지 않았지만 우리주위에서도 쉽게 그위력을 느낄수는 있다. 전자파를 이용해 음식을 익히거나 데우는 전자레인지를 보면 수십초만에 우유나 국을 데운다.수분이 60%인 인체가 그대상이라면 어떻게되겠는가. 이같은 극단적인 예를 들지않더라도 지난 57년 레이더의 마이크로파를 직접 쬔 미군병사가 사망한직후 속속 나타나고 있다. 75년에는 일본에서 비닐가공용 고주파에 노출된 여공의 손가락이 썩었고 90년에는 뉴욕 교외 거대한 변전소가 있던 길포드마을 메도거리의 많은 주민들이 각종 악성종양으로 사망했다. 며칠전 일본에서 1백21명의 어린이가 전자오락을 하다 의식불명이나 경련등의 발작을 일으켰다는 보도도 전자파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자파는 이같이 인체에 직접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기기에도 이상을 주어 엄청난 사고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독일에서는 비행중이던 전투기가 TV의 리모콘 전자파때문에 잘못 작동돼 추락한 일이 있었다.88년 서울 강남에서도 엘리베이터가 잘못 작동되어 어린이가 사망한 적이 있다. 강대국의 핵무기 작동장치가 전자기파 방해로 잘못 작동될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 일도 불황 장기화… 전업종 “먹구름”

    ◎각종 경제지표,경기 연속하락 예고/자동차·컴퓨터 등 주력산업이 더 심각/반도체·조선분야만 내년에 “반짝 햇빛” 일본경제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그들이 엄살도 잘 부리지만 이번만큼은 사태가 제법 심각한 것 같다.각종 경제지표는 일본경기의 하락세를 말해주고 있다. 일본의 유력한 경제전문지인 주간동양경제가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28개 업종의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와 전력·가스 업종만 호전됐고 가전·종이·펄프·석유화학등 4개 업종은 호우·자동차·컴퓨터·통신기기·철강·공작기계·섬유등 10개 업종은 우산·반도체·조선등 10개 업종도 구름으로 나타났다.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업종은 4개 뿐이고 24개 업종이 불황을 겪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가전제품과 자동차등 내구소비재 업종도 길고 어두운 불황의 터널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가전은 올림픽 특수와 지난해의 여름상품전이 불황으로 끝나 더욱 저조하다.AV기기는 국내 시장이 축소된지 이미 4년째가 되는데다 지난해에는 91년의 유일한 주력상품이었던 룸에어컨마저 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업계의 수익이 더욱 나빠졌다.불황에 강하다던 냉장고,세탁기,청소기 역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의 판매 역시 저조하다.지난해 차량 등록대수는 81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어들었다.경자동차를 포함한 신차량 판매대수는 총 7백만대 이하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지금까지의 판매기록은 90년의 7백77만6천8백38대였다. 자동차업계는 판매부진 외에 공장 조업도의 저하,거품경제시대의 대형투자로 인한 부채상환 및 금리부담 때문에 더욱 고전하고 있다.5대 자동차 회사중 유일하게 이익이 늘어나는 추세를 유지해온 삼릉자동차마저 지난해 9월 중반기부터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 컴퓨터산업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벌써 올 상반기의 회복을 포기한 채 하반기의 회복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기업이 적지 않다. 그나마 반도체 업계는 괜찮은 편이다.내림세가 계속되던 4메가D램의 가격이 최근 1천5백엔 선에서 안정돼 대기업들이 생산을 늘리고 있다.특히 메모리칩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의 하나인 한국의 삼성이 미국으로부터 반덤핑 예비판정을 받자 미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석유화학 분야도 올 수요와 공급의 갭이 한층 심각해질 전망이다.설비능력은 대폭 늘어났으나 내수는 91년 후반기부터 전년동기를 밑돌면서 회복되지 않고 있다.내수는 자동차와 전기 쪽을 중심으로 한계점에 달했다.이런 가운데 생산량이 늘어나면 재고증가로 연결될 것은 뻔한 일이다. 조선도 수주잔량은 풍부하지만 신규수주는 고전이 예상된다.지난해 신규조선의 수주액은 91년에 비해 반액 이하로 줄었으며 심지어 10% 이하로 격감한 업체도 있다.한국의 조선업계와 마찬가지로 70년대에 대량건조한 VLCC(대형 탱커)의 개체시기만 학수고대하고 있다. 개인소비의 저조로 유통업계에서는 초유의 사태가 많이 나왔다.매출부진이 가히 기록적이었다는 얘기다.지난해 10월의 전국 백화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가 감소했다.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진 것이다.65년 협회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슈퍼마켓의 매출 역시 오르지 않고 있다. 반면 시멘트의 국내 수요는 겨우 바닥세를 회복했다.하반기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회복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현재의 불황을 선도하는 역할을 한 부동산업 역시 전체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올 실마리를 못 찾고 있다.주택을 중심으로 일부 거래가 활발해지는 조짐이 있긴 하지만 버블(거품)경제의 후유증이 극히 구조적이어서 올해 역시 수렁에 빠진 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 불사조 같은 일본인들이기에 불황의 늪을 어떻게 빠져 나올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구순이씨 대우전자 판매여왕(맹렬여성)

    ◎“억척·신용 밑천으로 작년 11억대 팔아” 『판매는 바로 봉사입니다.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성실하게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실을 맺게 되더군요』 대우전자의 대전 선화유통에 근무하는 주부사원 구순이씨(35)는 매년 한차례씩 열리는 주부사원 전진대회에서 큼지막한 상을 꼭 받는다.지난 해에는 11억2천4백만원어치의 가전제품을 팔아 올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판매여왕에 올랐다.웬만한 중소기업의 연간 매출액과 맞먹는 큰 돈을 혼자서 번 셈이다.90년과 91년에는 르망 승용차 한 대씩을 부상으로 받았고 이번에는 에스페로 승용차를 탔다. 『대량판매를 위해서는 정보를 빨리 얻어야 합니다.기업체와 신축 건물에 입주하는 업소를 집중 공략한 것이 매출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숙박업소나 새로 생긴 중소업체에는 에어컨이나 TV·청소기 등이 꼭 필요한 점을 놓치지 않았다.억척스럽고 성실했기 때문에 입사 6년간 올린 매출액이 총 32억6천만원이나 된다.단골 고객도 3천여명이다.올해에는 대전엑스포 특수가 많아 더 열심히 뛰려고벼른다. 『판매가 주목표지만 그보다도 소비자의 불편을 덜어 주고 인간적인 정을 맺으려고 애썼습니다.고마운 고객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는 일은 일과 중 가장 큰 보람입니다』 관공서에도 자주 드나들다 보니 친분있는 공무원을 통해 이웃 사람들의 행정민원을 곧잘 처리해 줘 「해결사」란 별명이 붙었다.도움을 받은 사람은 고객이 되게 마련이어서 해결이 가능한 일이면 최선을 다한다. 바쁠수록 가정 일에 더 신경을 쓴다.공무원인 남편도 시간이 날 때면 소비자 상담 뿐 아니라 애프터서비스까지 맡아 줄 때가 많아 큰 힘이 된다. 국민학교에 다니는 남매도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겨 여간 고맙지가 않다. 월수입 3백50만원 가운데 1백50만원을 저축한다.지난해에는 4천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올해는 5천만원을 목표로 뛸 작정이다.
  • “TV 등 가전품 전자파/암·백혈병 발병의 주범”

    ◎한국 첫 방재학박사 이규학씨/「발작」계기,생체전자기파 권위자 이규학박사에 듣는다/인체에 누적땐 뇌파 등 혼란 초래/순환계 이상·DNA 손상도 유발/“실내환기 자주하고 선인장·소금물 놓아 흡수 돕도록” 『산업사회에서는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등의 환경공해가 사회문제화 됐지만 정보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공해는 전자기파입니다.특히 「스펙트럼오염」으로 불리는 전자기파가 산업재해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인체에 커다란 해독이 끼친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지요.그러나 전자기파에 무방비상태로 포위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정작 그 위해성에 대해선 과소평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 첫 방재학박사이자 생체전자기파의 권위자인 이규학박사(51·미국 미시재단 방재공학연구소 부소장)는 최근 게임기발작이나 핸드폰 뇌암유발시비가 정보화사회 이행과정의 「예견된 사건」임을 강조했다. 이박사에 따르면 전자기파가 인체에 누적되면 같은 파장인 뇌파나 신경계통회로에 치명적인 혼란을 일으켜 각종 질병이 유발된다.전자기파는 우주환경에서 오는 우주전자기파와 통신 TV 컴퓨터등으로부터 생성되는 인조전자기파로 대별되는데 이 인조파중의 하나인 초저주파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자기파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초저주파는 생체의 전자파와 아주 비슷한 파장(60∼50헤르츠)을 지니고 있지만 에너지량이 다르기때문에 그 결과로 열이 발생,사람의 장기나 뇌에 이상작용을 일으키게 된다.이박사는 비디오게임발작도 게임기에서 방출되는 초저주파가 가장 문제된다고 지적했다. 즉 인체와 기계의 에너지량의 부조화는 반드시 열화를 수반하게 된다는 것이다.그 결과 혈액순환계의 이상이나 DNA손상,근무력증이 유발되며 숨이 차거나 만성피로,기억력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박사는 이밖에도 우리 주위에서 문제되는 전자기파 장해로 TV,컴퓨터 단말기,전기담요,전자레인지를 꼽았다.특히 그는 이 유해전자파가 백혈병,뇌종양,유방암,자궁근종 등의 발암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외국의 경우 매우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박사에 따르면 최근 뇌종양유발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핸드폰도 경계해야 할 대상가운데 하나.핸드폰 통화때 복사되는 5◎(와트)의 전력은 큰 전파에너지는 아니지만,핸드폰의 사용위치가 머리 측면 특히 눈과 가까운 장소이기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다.그는 또 『열효율이 가장 높은 주파수대인 2·45GHZ(기가헤르츠)의 전파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가 백내장을 일으킨 사례도 있다』며 『작동중 레인지속을 들여다 보거나 근처에 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박사는 전자기파의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는 생활의 지혜로 우선 가전제품이 있는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비디오게임기에는 반드시 전자기파 중화장치를 부착토록 하며 게임기 주변에는 전자기파흡수 작용을 하는 소금물이나 선인장을 들여 놓아야 좋다는 것.그는 이밖에도 『콜라 아이스크림 커피 등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흥분작용을 하기때문에 게임중에는 반드시 삼가도록 하며 실내온도도 7∼10도를 유지,덥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철강·가전제품/올 수출 주도 예상/품목별 전략회의

    ◎유화·반도체 다소 주춤할듯 지난해 수출을 주도했던 석유화학제품과 반도체의 수출이 올해는 다소 둔화되고 철강과 자동차,가전제품의 수출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소폭 증가했던 경공업제품의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섬유류를 중심으로 3∼4%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상공부는 27일 상오 과천청사에서 한봉수장관주재로 수출품목담당관회의를 갖고 주요 품목의 수출전망과 수출촉진대책을 점검했다. 상공부는 이날 품목별 수출전망을 통해 중화학제품은 지난해보다 10.8%가 증가한 5백32억달러,경공업제품은 3.5%가 늘어난 2백63억달러에 각각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화학제품가운데 전자·전기(8.8%)철강(14.4%)금속(10.0%)화공품(17.6%)자동차(27.7%)일반기계(19.7%)정밀기계(10.0%)유류제품(12.5%)의 수출증가는 두드러질 전망이나 선박(9.8% 감소)과 컨테이너(9.1% 〃)는 수주감소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자동차는 시장다변화노력으로,철강과 화공품은 중국등 개도국의 특수에 힘입어 수출이 늘 것으로 분석됐다.
  • 제지·자동차·플라스틱 등 8개 업종/재활용원료 사용 의무화

    ◎환경처,6월부터 환경처는 25일 재활용촉진을 위해 재활용원료사용이 가능한 제지 유리 자동차 가전제품 제관 플라스틱 철강 전력등 8개업종에 대해서는 제품을 만들때 일정비율이상 재활용원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폐기물재활용촉진지침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상반기중으로 제정할 자원재활용촉진법 시행규칙에 이를 삽입 오는 6월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재활용원료의 의무사용비율등은 한국과학기술원에 의뢰,결정할 계획이다. 환경처는 그러나 해당 업종의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할경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유리 제지업체는 연간 생산량이 1만t이상,자동차 가전제품업체는 연간 2만개 이상을 생산하는 업체만 지정하는등 재활용원료사용을 위한 시설설비를 즉시 설치할수있는 대규모업체에 대해서만 적용키로 했다. 영세업체의 경우에는 재활용원료가공을 위한 시설설치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행정지도차원에서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활용되고 있는 폐기물은 모두22종인데 8개업종 제품생산에 사용될 재활용원료는 폐지 폐플라스틱 금속 유리 석탄재 폐철등으로 전망되고 있다.
  • 비디오·TV일체형 큰 인기(해외정보)

    ■일본의 가전시장에서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비디오와 컬러TV의 기능을 함께 지닌 비디오·컬러TV일체형의 수요가 올들어서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가전업계는 지난 해 이 복합상품이 40만∼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하고 올해에는 이보다 50% 늘어난 60만∼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디오나 컬러TV등 개별 가전제품의 판매가 부진한데 비해 복합상품의 인기가 높은 것은 따로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사용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특히 노약자와 여성들이 좋아한다.비디오·컬러TV 일체형의 인기가 높아지자 마쓰시타전기와 소니·도시바등은 복합상품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으며 아이와등 유력한 가전업체 2∼3개사도 복합상품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비­대만,수빅만 공동개발(해외정보)

    ■대만과 필리핀은 미군기지였던 수비크만을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협정을 최근 체결했다.토머스 알칸타라 필리핀상공차관은 『지난해 11월 미군이 거의 1세기만에 수비크만에서 철수한 이후 이 지역의 공동개발 문제를 대만과 협의해 왔다고』고 밝혔다. 양국은 이를 위해 주로 대만기업들이 출자하는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수비크만개발에는 가전제품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각종 제조업 기반조성 계획이 포함돼 있다.
  • NAFTA출범으로 자동차 등 경쟁력 약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발효될 경우 가전제품,섬유및 의류,자동차,생활용품등 4개 업종의 이 지역에 대한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공부는 19일 열린 북미자유무역협정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전제품 분야는 엄격한 원산지 규정의 채택이 예상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은 국내에서,중저가품은 해외에서 생산하는 2원화 생산전략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됐다.
  • 북한,네팔서 밀수/외교관 연루 확인/네팔관리

    【카트만두 AFP 연합】 네팔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1백50만달러 상당의 은·가전제품밀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 네팔관리가 17일 말했다. 이 관리는 네팔 남부 비르군즈 세관당국이 카트만두 주재 북한 대사관이 수신인으로 되어있는 한 컨테이너를 열자 밀수품이 나왔다고 밝히고 당국은 1백53만달러상당의 자동차 베어링·은·비디오 카메라·세탁기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장애는 기술투자 부족”/주한외국인이 본 국내경기 전망

    ◎올 성장 6%이하… 기업인식전환 시급/고부가가치화·경쟁력 강화 필요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인 경영자들은 93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6%이하로 전망하는 한편 경제성장의 장애요인은 산업기술과 기업의 투자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선진기업과의 기술분업이 가능한 분야와 전략적 육성분야로 가장 먼저 자동차와 반도체를 꼽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최근 주한외국인 경영자 1백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3년 한국경제및 기술환경인식에 대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93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외국인 경영자들의 56%가 6%이하라고 전망했으며 경제성장률의 원동력으로는 응답자의 52%가 수출환경의 호전,31%가 경제·사회안정,16.8%가 내수의 활성화를 들었다. 이와함께 성장의 애로요인으로 70.4%가 산업기술의 부족을 지적했으며 40.8%가 기업의 투자부족,40%는 근로의욕 저하,31.2%는 인플레이션이라고 답했다. 수출상품의 국제 경쟁력에 대해 응답자가운데 78.9%가 개발도상국과의 가격경쟁력을 상실했다고 답했으며 품질경쟁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한 응답자도 26.8%에 달했다. 특히 선진국과의 비교에서는 84·4%가 품질경쟁력이 없다고 응답,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산업기술수준은 82.4%가 선진기술의 소화및 흡수단계이거나 이행중이라고 답해 선진기술의 단순모방단계는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술자립단계로의 이행중이거나 기술자립단계에 대한 응답은 전혀 없었다. 한국의 연구개발활동 개선방안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로 32.8%가 연구개발투자확대를 꼽고 다음으로 프로젝트관리개선과 기술중심적 기업경영에 대해 각각 22.4%씩 지적,경영자의 연구개발에 대한 인식강화와 함께 관리의 효율적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응답자들가운데 84%는 한국기업의 가장 적합한 연구개발조직형태로 연구기능과 개발기능의 분리체제라고 했다. 한국기업이 선진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는 응답자의 29.7%가 기초과학연구를 통한 자체기술개발 역량강화,27.1%가 선진기업과의 기술분업,19.3%가선진기업과의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응답자의 55.2%는 기업의 연구개발활동에 정부의 법적·제도적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기술수준에 있어 선진기업과의 기술분업이 가능한 분야로 51.2%가 자동차,43.2%가 반도체,40%가 섬유,36.8%가 각각 건설과 조선등의 순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략적 육성분야로 자동차,반도체,철강,조선,가전제품등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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