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전제품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새해맞이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국빈방문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사성물질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응급처치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66
  • 백화점 중고품 보상판매 경쟁/롯데·신세계 어제부터 일제히

    ◎의류·가전품·잡화 등 품목 갖가지 쓰레기종량제의 실시이후 주요 백화점들이 의류와 가전제품 등 중고물품에 대한 첫 보상교환판매에 들어갔다.보상금은 상품의 보관상태와 구입일시 등에 따라 다르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본점 등 5개 점포에서 의류와 잡화,가전제품 등에 대한 대대적인 중고물품 보상교환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같은 상표의 해당 품목에 대해 최저 5천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보상한다.아라모드와 마르조 등 숙녀의류 91개 브랜드를 비롯,버킹검과 런던포그 등 신사의류 62개 품목 및 아동스포츠용품,가전제품 등이다. 신세계백화점도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본점 등 전 점포에서 의류와 가전제품,잡화 등에 대한 보상교환판매를 실시한다. 세탁기는 평균 3만원,냉장고는 10만원선에서 보상된다.피아노의 경우 10만원에서 최고 1백만원까지,컴퓨터는 15만원에서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한국기업들 EU진출“무모”/영지/현지정보 20% 불과…준비 태부족

    【브뤼셀 연합】 반덤핑대응에 맞서기 위한 한국 재벌들의 유럽진출이 거의 사전 준비없이 이뤄지고 있는등 상당한 위험요인을 안고 있다고 영국의 한 신문이 11일 지적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11일 「유럽대시의 대도박」이라는 제하로 한국 재벌기업들의 현지투자 등 유럽진출 현황에 대해 장문의 해설기사를 싣고 이같이 진단했다. 이 신문은 또 재벌들의 세계화전략에 따른 유럽 현지화에 상응할 만큼 유럽기업의 대한진출이 여의치 못할 경우 정치적 긴장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신문은 삼성이 작년 가을이래 영국에 4억5천만 파운드규모의 가전제품 복합단지와 굴삭기공장 건설을 발표한 바 있으며 대우도 유럽내 투자규모를 현재의 3백만달러에서 지난 해 한국의 대유럽 직접투자 총액에 해당하는 13억달러수준으로 크게 늘리기로 하는 등 재벌들이 사업확장계획을 세워 유럽으로 적극 진출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한국기업들이 유럽에서 고용기회의 확대 등으로 크게 환영을 받으면서 현지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문제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런던 시티대 비즈니스 스쿨의 한 교수는 재벌들이 현지 투자에 앞서 사전준비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이 특히 진출의욕을 보이고 있는 중·동구지역을 예로 들면서 『일본기업들이 필요한 정보의 80%이상을 수집해 놓고도 진출에 신중을 기하는 반면 한국기업들은 겨우 20%의 정보를 갖고 있으면서도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백화점 추천 「종량제 시대의 쇼핑법」

    ◎용기 재사용 리필제품 이용/식품 구입때 장바구니 지침/부피 큰 가전품 제품만 배달 「종량제 시대의 현명한 쇼핑법」은 무엇일까. 백화점들은 종량제 실시와 함께 애물단지로 변한 포장용 쓰레기를 줄이고 잡안에 굴러다니는 중고품 등도 처리하는 각종 묘안을 내고 있다.고객들의 쓰레기 부담을 덜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진다는 판단이다. 롯데와 신세계,현대 백화점 등이 추천하는 「종량제 시대의 쇼핑법」을 소개한다. ▲리필 제품을 적극 이용한다=세제와 화장품·조미료·고추장 등의 용기는 그대로 두고 내용물만 바꿔 비용과 쓰레기 모두를 줄인다. ▲포장재 보상 교환 서비스를 활용한다=갈비나 굴비·청과 등의 포장용기를 버리지 말고 백화점의 상품권이나 양파 등의 농산물과 교환한다. ▲배달을 늘린다=부피가 크거나 포장재가 많은 상품(가전제품)의 경우 배달을 이용하면 포장재는 물론,버릴 중고품도 무료 수거한다. ▲장바구니를 사용한다=장바구니로 물건을 담아 마지막에 큰 쇼핑백에 넣으면 작은 쇼핑백들이 필요없다. ▲포장재를 적극활용한다=과일 등의 빈 바구니는 가정에서 잡지나 신문지 꽂이,화분 등으로 쓴다. ▲통신판매를 이용한다=시간과 교통비는 물론,쇼핑백 등의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불필요한 포장재를 배달원이 수거하기 때문이다. ▲보상 교환을 이용한다=각 백화점에서는 가전제품과 의류·압력솥 등을 연간 네차례 정도 보상 교환한다.이를 활용하면 중고품이 자동 처리된다. ▲백화점 전단을 활용한다=각 전단을 꼼꼼히 비교한 뒤 필요한 것만 사는 계획구매로 쓰레기를 줄인다.
  • 아파트 후분양 당연하다(사설)

    정부가 빠르면 오는 97년부터 아파트가 완공된 뒤에 분양하는 「준공후 분양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주택정책의 일대전환으로 평가된다.건설교통부는 선분양제도로 인한 부실공사와 입주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분양시기를 점차적으로 연장,97년부터는 「준공후 분양제」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선분양제를 후분양제로 바꾸는것은 언젠가는 실시되어야 할 당연한 조치다.지금까지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공급자이익을 우선하는 판매자위주의 시장(Seller’market)으로 되어 있다.반면에 일반상품은 거의 모두가 소비자위주의 시장(Buyer’market)을 형성하고 있다.국내 주택시장의 거래형태를 개선하는 것은 비단 소비자보호뿐 아니라 건설업계의 경쟁력배양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의 경우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할부판매까지 실시되고 있다.그럼에도 아파트는 착공후 공정이 10∼20%만 되면 선불을 받고 있다.미국 등 선진국에는 가격의 20%정도만 지불하고 주택을 분양받는 모기지(Mortgagee)제도까지 있다.다른 상품이나 외국의 예를 보면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지나치게 판매자위주의 시장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우리의 아파트 입주자는 분양계약금과 중도금명목으로 선금을 냄으로써 엄청난 금리부담을 하고 있다.여기에다 업체의 부실공사와 도산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적지 않다.입주자 돈으로 집을 지으면서 부실하게 공사를 하여 준공된 지 얼마되지 않아 하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건설업체가 집을 짓다가 도산하면 집은커녕 원금마저 날리는 사례도 있다. 소비자가 이처럼 계속해서 불이익을 당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게다가 우리나라 건설시장도 개방을 앞두고 있다.개방이 되면 소비자의 이익을 외면하는 주택분양을 지속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주택분양제도를 외국건설업체들이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파트 분양제도개선 이후 주택공급이 축소될 우려는 있다.그러나 오는 97년에는 주택보급률이 현재의 81%에서 95%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 보급률이면 주택공급차질로 인한 가격파동은 크게염려되지 않는다.만약에 수급불균형에 의한 공급부족이 예상되면 주택평형별 또는 지역별로 나누어 준공후 분양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선분양제도 철폐로 인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이다.이 문제는 선진국의 모기지제도의 도입 등 주택금융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건설업체들도 이 제도의 시행에 대비하여 자금확보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후분양제도의 실시에 따르는 일부 부작용을 이유로 잘못된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 음식점 이쑤시개 비치 금지/새달부터… 3차례적발땐 과태료

    다음달부터 음식점 식탁위에 이쑤시개를 비치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17일 쓰레기종량제 실시에 달라 오는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던 음식점의 이쑤시개 비치 금지조치를 2월부터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고위 당국자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이쑤시개를 1회용에 포함시켜 사용을 규제키로 했다고 밝히고 법제처의 개정안 심의가 끝나는대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음식점 식탁에 이쑤시개를 놓은 것만 금지하는 것이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출입구에 비치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식탁에 계속해서 이쑤시개를 내놓는 업소에 대해서는 1차 시정권고하고 2차는 시정명령을 내리며 3차는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어 이 시행규칙에는 백화점·슈퍼미켓 등의 비닐봉지 사용금지 그리고 소형 가전제품의 스티로폴 포장용기의 사용금지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보험금 지급 사상 최고액 될듯/일 관서 덮친 지진 충격과 파장

    ◎일대공장 가동중단… 간사이경제 큰 타격/무라야마,“화재진압·기간시설복구 최선” ▷경제계반응◁ ○…간사이지역의 가전제품메이커 등의 공장은 조업이 불가능한 상태.고베시의 마쓰시타전기산업의 고베공장은 마쓰시타로서는 워드프로세서·퍼스컴·게임기 등 정보기기를 생산하는 일본내 유일한 공장이지만 지진이 발생하자 조업이 전면중단됐다.유리창 등이 깨지고 수도배관이 터져 공장일부가 침수되고 창고안에 재고품도 무너져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원들은 여진이 두려워 점검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또 전국지방은행협회에 집계된 바에 따르면 이케다은행의 이타미지점이 입주한 건물과 쥬고쿠은행의 고베지점이 지진으로 무너져 업무가 일제히 중단.고베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신은행과 효고은행은 온라인시스템이 정지돼 모든 입출금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금자동인출기 등도 사용불능. NTT와 일본고속통신·일본텔레콤 등 각사는 회선에 장애가 발생.NTT는 효고·오사카·와카야마·교토·아이치 등과의 발·수신전화가 폭주하자 중요전화통화를 확보하기 위해 고베시와 오사카 등으로부터의 발신을 규제. ○…이날 대지진에 따른 피해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보험금지급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일본 손해보험협회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최고이던 훗카이도 동쪽 해상지진(94년10월 발생)때의 12억엔을 초과할 것이 틀림없다』고 밝혔다.생명보험회사의 보험금지불도 단독사고·재해로서는 전후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의 최고는 지난 85년 JAL기 추락사고때 생명보험에 가입한 2백96명에게 지급한 것으로 약 1백11억엔이었다. ○…이번 지진피해복구작업과 관련,토목관련 기업들의 대규모수주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건설업종주식들이 대거 상승세를 유지해 눈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지진복구 프로젝트에 엄청난 양의 공공기금이 쓰여질 것이라는 전망속에 건설업종의 주식들이 투자자 사이에 큰 인기를 얻었다고 증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오사카에 본사를 둔 대형건설업체인 오바야시사는 이날 하루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으며,유명철도건설업체인 오사카의 오쿠무라사도 두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 ○…이번 지진은 간선도로 및 철도에 궤멸적 피해를 안겨줘 간사이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 일본 다이와(대화)종합연구소는 피해가 가장 심각한 효고현 남동부지역의 인구규모는 긴키 전체의 약 7분의1로 지진에 따른 개인소비·생산활동등의 저조는 긴키지방의 경제성장률에 마이너스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교통동맥인 동해도,산양 신칸센을 비롯한 한신고속도로의 복구시간여하에 따라서는 일본경제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정도 규모의 피해라면 정부의 긴급구조자금 투입과 복구작업관련 수요증가로 지진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정부 대책◁ ○…일본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민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대장성은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보조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액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대장성은 파괴된 사회간접시설을 재구축하기 위해 예비비에서 일단 재원을 끌어오고 이것이 부족할 경우 추가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장관은 『지진피해의 영향으로 일본경제의 회복기조가 후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피해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지진규모는 진폭·진앙지 거리로 산출/진도는 사람의 느낌·물체영향을 지칭/지진의 「규모」와 「진도」 측정은 어떻게 일본의 대지진과 관련,지진의 크기수치인 「규모」와 「진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크기를 말할 때 「규모」는 절대적인 개념,「진도」는 상대적 개념의 용어로 해석된다. 규모(Magnitude)는 지진발생시 진동에너지의 총량에 대응하는 것으로서 지진자체의 크기를 대표한다.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형의 진폭과 진앙(발생지점)까지의 거리 등을 변수로 해 산출된다.규모는 또한 1935년 개념을 창안한 미국의 지진학자 C·리히터의 이름을 따서 「리히터 스케일」이라고도 부른다. 진도(Seismic Intensity)는 어느 장소에 나타난 진동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구조물 또는 자연계에 대한 영향의 정도를 말한다.진도의 경우 세계 지역별 사회적 여건과 구조물의 차이점을 고려해 다른 계급표를 설정,사용하고 있다.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진도계급은 MM계급인데 우리나라는 일본기상청이 정한 JMA계급을 사용하고 있다.이들의 대응관계를 보면 JMA진도 0이 MM진도 Ⅰ에 해당되며 JMA진도 Ⅰ이 MM진도 Ⅱ에 해당되고 JMA진도 Ⅳ가 MM진도 Ⅵ∼Ⅶ에 해당된다. ◎지진발생전 10일전부터/닭·쥐 등 기이한 행동보여 중국 광동성 담강시지진국은 지난 12월31일과 올해 1월10일 진도 6.1이상의 지진이 중국남부에서 두차례 발생하기 전 지진발생지역의 닭·돼지·쥐·고양이 등 동물들이 종전에 볼 수 없던 기이한 행동을 보인 것을 8개소에서 8건이나 수집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17일 보도했다. 담강시지진국이 공개한 중국내 지진발생지역 동물들의 이 이상행동은 중국과 일본에서 지진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와 흥미를 더하고 있으며 동물들의 지진예고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북부만의 경주해협 연안인 광동성 수계현 초담진 나옥촌 주민은 12월31일 지진이 발생하기 전 10여일간에 걸쳐서 바다속의 문어들이 기이할 정도로 수많이 연안으로 몰려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염강시의 한 양계장에서는 지진발생 3일전인 12월28일부터 닭들이 일제히 모이를 먹지 않다가 지진이 끝나자마자 식욕을 회복했으며 담강시 파두구 남삼중학의 한 교사는 지진발생 2일전 교내의 지구자기관측실내에서 많은 쥐들이 날뛰고,서로 꼬리를 문 채 한줄을 이루고,사람을 보아도 전혀 겁내지 않는 이상현상을 관측했다. 1월10일의 지진을 앞두고도 동물들의 이상행동이 잇따랐다.뇌주시 김성농장에서 사양중인 돼지들은 이날 지진발생 20분전 마구 날뛰다가 돼지우리를 뛰어넘어 달아났으며 뇌주시 인민정부 과학위원회의 한 간부가 가정에서 기르던 닭들은 지진발생 하루전인 1월9일에는 아무리 몰아대도 닭장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밖에 수계현 우체국직원이 기르던 닭들도 이날 지진발생 이전부터 미리 놀라 원을 이뤄 한곳에 뭉쳐 있는 특이한 행동을 보였으며 뇌주시 기수진에 거주하는 한 간부가 기르던 고양이는 지진발생 전 무려 10여분간에 걸쳐 비명을 질러댔다고 문회보는 덧붙였다.
  • 부산에 압연공장 건설/현대강판/2조5천억 들여 97년 착공

    ◎90년부터 제품 생산 현대강관이 부산 녹산공단 추가매립예정지에 압연공장을 짓는다. 현대강관은 오는 97년부터 2조5천억원을 투입,2백50만평의 부지에 50만평의 후판과 열연·냉연코일,강관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99년부터 생산을 개시한다. 선박용 후판 1백50만t과 냉연 및 강관용 열연코일 3백만t,자동차 및 가전제품용 냉연코일 3백만t,강관 1백80만t 등 연간 7백80만t을 생산하게 된다.연간 매출액이 3조원에 이른다.97년에는 현대강관의 본사를 현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1백50개사의 협력업체가 입주,모두 7만2천명의 고용을 새로 창출하고 연간 3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현대는 환경보전을 위해 투자액의 10%를 공해방지 시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 수입상품/저질·고가에도 잘팔린다/상의,주요 6개품목 경쟁력 조사

    ◎국산품 불신이 가장 큰 이유 전반적으로 수입 상품은 국산품보다 품질이 떨어지거나 가격이 비싼데도 잘 팔린다.물론 선진국 제품은 비가격 경쟁력에서,후발개도국 제품은 가격에서 국산품에 비해 우위가 있다.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품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산품에 대한 품질불신 때문이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자동차 부품,일반기계,가전제품,산업용 전자제품,정밀기계,섬유제품 등 6개 상품을 수입하는 5백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수입상품의 경쟁력 실태」에서 밝혀졌다. 국산품의 가격 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후발개도국 제품은 74.3,경쟁국 제품은 97.6으로,국산품의 가격이 후발 개도국이나 경쟁국에 비해 비쌌다.비가격 경쟁력은 국산품을 4로 봤을 때 선진국 상품이 5.4,경쟁국이 4.1,후발 개도국은 2.8이었다. 평균 가격과 비가격 경쟁력의 관계를 비교하면 선진국 및 후발 개도국 제품의 평균가격은 비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정상 가격을 웃돈다는 결론이 나왔다.품질 수준까지 감안해도 국산품의 평균 가격이 수입상품보다 싸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조사대상 업체의 70.1%는 올해에도 수입 수요가 증가하고 수입 채산성도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의 품목에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유는 수입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탓이다. 내구성·정밀도·안전성·다양성 등 여러 면에서 수입품의 품질이 국산품보다 낫다고 믿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려면 국내 업체들은 품질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길 밖에 없다.
  • 소형상품 포장/스티로폴 사용 금지/환경부,새달부터

    ◎3만㎤이하 펄프용기로 대체/공해부작용 막게… 대형은 업체수거 의무화 앞으로 일정 부피 이하의 상품 포장재와 충격완화재로 스티로폴의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11일 쓰레기 종량제 실시과정에서 드러난 주민 불편사항등을 점검한 결과,가전 제품등의 포장용기로 사용되고 있는 스티로폴의 경우 부피가 커 규격봉투에 넣기가 불편하고 매립을 해도 썩지않아 공해요인이 되고있다는 지적에따라 3만㎤(약 30×30×30㎝)이하의 제품용기로 스피로폴의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이에따라 소형 카세트,전화기등 가전제품과 일반상품의 포장용기 및 충격완화재는 반드시 재활용이 가능한 펄프류로 만든 종이용기로 대체,사용해야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관련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2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연간 수백만t에 이르는 스티로폴의 포장용기를 줄일 수 있게 돼 전체 쓰레기량의 감소와 공해요인 제거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이와함께 냉장고·에어컨등 대형 가전제품의 충격완화재로 쓰이는 스티로폴의 경우 대리점에 보관소를 설치,소비자들로 부터 반납받아 메이커가 회수해 재사용하는 방법을 제도화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재활용이 불가능한 광고 전단등 코팅종이의 사용범위도 제한키로 했다. 환경부는 『정착단계에 접어든 쓰레기 종량제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피가 엄청나게 커,민원의 대상이 되는 스티로폴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종이제재의 포장용기사용을 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또 편의점등에서 컵라면등을 이용할 경우 용기의 수거비용을 1백원씩 따로 받는등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사례가 있는 것과 관련,업체가 이를 철회키로 했으나 앞으로 일회용 스티로폴 용기의 사용을 억제토록 유도,재활용이 가능한 특수 종이류로 바꾸도록 해 근본적으로 다량의 쓰레기 발생요인을 제거토록 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 공산품값 작년말수준이하 억제/공공요금 분산인상·농축수산물 수입확대

    ◎정부,올 첫 물가대책 차관회의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 선에서 억제하기 위해 매년 연초에 집중되던 공공요금 인상을 연중으로 분산하고 공산품 가격은 작년 말보다 내리도록 유도키로 했다.또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구조적 수급불안 품목인 땅콩·참깨·콩 등은 만주 삼강평원 등 해외에서의 계약생산을,감자·참깨·사과·명태 등은 북한산의 반입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올해 첫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물가안정 시책을 확정했다. 시책에 따르면 이·미용소와 학원 등에 대한 인허가 또는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음식 값은 원가개념을 도입,5백∼1천원씩 올리는 관행에서 벗어나 1백원 단위로 조정하도록 유도하는 등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을 강력히 억제한다. 올해 신설된 채소유통 활성화 자금 6백25억원을 활용,신선 채소류의 생산과 출하를 안정적으로 조절한다.고랭지 배추 등에 한정됐던 밭떼기를 상추와 김장용 파 등으로 확대하고 공영 도매시장의 수수료를현 6%에서 4.5∼5%로 낮춘다. 공산품은 작년 말 수준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가전제품·자동차·문구류 등을 수입선 다변화 품목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등 수입개방을 물가안정에 활용하고,원화 절상과 국제원자재 가격하락 효과가 국내 물가에 반영되도록 철저히 지도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내무·교육·농림수산·통상산업·보건복지·노동·건설교통부 차관과 서울시 제 1부시장·국세청 차장·통계청장이 참석했다.
  • 대우,중남미에 종금사 설립/“자동차·가전 현지진출 도움 기대”

    【보고타=곽태헌기자】 대우그룹은 현지화 전략에 따라 콜롬비아와 페루에 금융기관을 세워 중남미 지역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콜롬비아의 전력회사 등 에너지 사업의 민영화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의 김욱한 전무는 10일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은행과 리스 및 소비자 할부금융 기능을 갖춘 종합금융사의 형태로 세운다.김전무는 『금융기관을 세우면 현지에서 자동차와 냉장고,TV 등 가전제품의 판매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어 민영화사업 참여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에는 빠르면 올 상반기에,페루에는 내년에 설립한다.
  • 종량제로 꽃피는 저력/최태환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쓰레기 종량제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빠르게 정착되자 주무부서인 환경부 직원들조차 「예상못했던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종량제는 성공적으로 실시될 경우 생활전반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미치는 「생활혁명」으로 비유돼 왔다.하지만 어느 누구도 조기정착의 가능성을 쉽게 전망하지 못했다. 비관론이 오히려 우세했다.정부와 시민단체등에서 지난 몇년 동안 분리수거와 쓰레기 감량운동을 꾸준히 펼쳐왔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아파트별로 분리수거함을 두었지만 재활용품과 폐기쓰레기가 뒤엉켜 있었고 분리수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환경부관계자들은 전국적으로 실시된 연초부터 초조하게 보냈다.신정 연휴기간에도 관계자들은 쓰레기 처리현장 등을 돌아보며 점검을 벌였다.수도권 상당지역에서 우려했던 상황이 펼쳐졌다.주택가 골목과 아파트단지에는 규격이 아닌 봉투에 담긴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고 함부로 내다버린 가전제품이 뒤섞여 있었다.종량제가 표류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없지 않았다. 주민홍보와 문제점 개선작업에 정신없이 매달린지 며칠새 궤도에 접어들자 이들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환경부 「쓰레기종량제 추진본부」소속 8명의 관계자들은 출근하자마자 전국 일선시도의 상황을 챙기고 주민들의 빗발치는 문의 전화를 받느라 목까지 쉬었다.하지만 한결같이 『일할 맛이 난다』고 신바람난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음식물을 낭비하는 습관과 과대포장의 풍조를 시정하려는 국민들의 공감대가 종량제 조기정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어쩌면 환경문제를 피부로 느끼는 국민 의식변화의 한 단면으로 해석할 수 있을듯 싶다. 새정부 들어 국민들은 비리척결의 시원함도 맛보았지만 적지않은 좌절도 겪었다.줄줄이 드러나는 공무원들의 비리에 일할 의욕을 잃었고 각종 대형사고를 바라보며 울분을 토했었다. 새해를 맞아 이같이 상처받은 자존심을 치유하고 새계화에 동참하려는 의지의 결집이 새로운 저력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 재활용품 수거 확산… 얌체투기 격감(심층취재)

    ◎전국시행 1주일… 성과점검/제품 포장 최소화… 음식찌꺼기 발효처리/컵라면 등 용기부피 큰 상품 판매고 급감 새해 벽두부터 불어닥친 「쓰레기 대란」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 종량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시행 일주일을 고비로 「쓰레기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시행 초기만해도 밤과 새벽을 틈타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다니는 몰염치한 시민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특히 신정 연휴동안에는 장롱·가전제품 등 덩치큰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버려져 새해의 인상을 구겨놓았다. 여기에 봉투가 너무 얇아 쉽게 찢어지는데다가 낱개로는 판매되지 않는 등 시행상의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 시민들을 짜증나게 했다. 이같은 시행초기의 갖가지 파행은 환경부 및 일선 행정기관의 안이한 준비에서 비롯됐다.무엇보다 종량제가 장기적으로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어떤 것이 재활용되고 어떤 것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홍보도 미흡했다.규격봉투가 남아도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봉투가 없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지난주말을 고비로 이같은 진통은 국민들을 성숙하게 만들었다.종량제의 뿌리가 전국에 서서히 그러면서도 보기좋은 모습으로 안착되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나 가게에서는 「쓰레기는 곧 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갖가지 노력이 백출하고 있다. 제조업체도 쓰레기를 최소화하거나 재활용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머리를 짜내고 있다. 당국도 시행상의 문제점을 시정키로 했다.실제로 시행초기의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부터 시범 실시된 전국 33개 시·군에서는 종량제가 이미 정착됐다. ○…전남 함평군에서는 음식점과 대형 급식업체들이 종량제 실시로 비용이 크게 늘어난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하루 2백50㎏의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탱크를 고안해 가동키로해 눈길. 음식물 쓰레기를 한데 모아 썩힌후 메탄가스 산화방식으로 처리하는 이 음식물메탄처리기는 비용이 규격봉투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고.때문에 인근지역 음식점 등에서 메탄처리기 시설을 요구하는 주문이 쇄도하고 종량제실시 1주일여만에 목포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형편이다. ○…부산 메리놀병원은 종량제에 대비해 이미 지난해말 병원내에 고속발효기를 시설,운용해 음식물 등 식물성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이 병원은 하루 4백∼4백50㎏의 음식 찌꺼기를 고속 발효기를 이용해 80㎏으로 줄여 월평균 20여만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함께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들이 만만치 않다.충북 청주시 대성동 우성아파트 주부들사이에서는 종량제 실시이후 「딱지접기」가 유행이다.재활용되지 않는 라면봉지나 코팅된 광고지 등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딱지모양이나 연애편지식으로 최대한 작게 접어 버리고 있다. 또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은아아파트 황현희씨(28·여)는 『젖은 음식물을 베란다에 말려 부피를 줄인다』고 말했고 창원시 남양동 성원 2차 아파트 강모씨(35)는 『태울 수 있는 쓰레기들은 모두 모아 두었다가 한달에한번씩 고향을 방문할 때 승용차에 싣고가 땔감으로 이용,태워 버리기로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같은 쓰레기 줄이기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부산 남구의 경우 하루 평균 1백30t에 달했던 못쓸 쓰레기가 요즘에는 90t으로 줄어든 반면 재활용품은 12t에서 46t으로 무려 4배가까이 늘었다. ○…우려곡절을 겪으며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자 쓰레기 규격봉투가 간단한 개업선물로 각광. 지난 3일 개업한 경남 창원시 대방동 모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 오는 손님들에게 규격봉투 한장씩을 사은품으로 내놓아 호평을 얻고 있다고. 또 충북 청주시 산남동 모 대형 음식점에서도 개업인사로 주변에 규격봉투를 돌려 이웃들의 관심을 불러모아 홍보효과를 톡톡히 얻었다고. ○…한편 종량제실시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전국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은 크게 준 반면 재활용품 수거량은 늘어 당초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 충북 청주시의 경우 하루 평균 7백12t에 이르던 쓰레기가 4백67t으로,경남 창원시는 5백70t에 이르던 것이 3백70t으로 각각 35%나 줄었다. 전북도의 경우도 하루 2천5백45t에 이르던 생활 쓰레기가 1천7백80t으로 30% 줄었고 대구의 구청별 하루 쓰레기 배출량도 3백80t에서 2백70t으로 2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후 가장 애를 먹고 있는 곳은 가전제품 대리점들.스티로폴 등 포장재를 반환하는가 하면 기존의 헌 가전제품까지 치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원도 원주시 D전자 강원지사 김모대리(35)는 『판촉을 위해 포장재는 물론 헌 가전제품까지 반품받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재활용품이나 쉽게 처리될 수 있는 포장재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S전자 전주대리점 대표 신영씨(39)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80%가 헌제품을 되가져 가도록 요구해와 급한대로 별도의 창고를 마련해 고객들이 반환한 헌제품을 쌓아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컵라면 등 포장재 부피가 큰 생활용품들의 판매가 급감해 잡화용품 판매점들도 울상. 춘천시 효자동 A편의전 종업원 이모씨(38)는 『8백원짜리 1백ℓ짜리 규격봉투에 일회용 컵라면빈그릇 10개만 담으면 가득 찬다』며 『컵라면의 판매량이 종량제 실시이후 20∼30%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종량제 실시 둘째날인 지난 2일 전남 순천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 5대가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순천소방서는 가곡동 계림아파트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 치우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구·빈박스·스티로폴 등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또 광주를 비롯,대구 등 전국의 대도시 대부분의 근교 야산에는 연일 남의 눈을 피해 내다 버린 가전제품·가구 등 대형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 중국/소비자 울리는 허위 광고 “기승”(세계의 사회면)

    ◎의류·가전제품 우편판매 사기 많아/약·화장품은 효능 없고 유행성분 많아 10여년전만해도 중국인들에겐 낯선 단어였던 광고가 기업 판촉활동의 핵심수단이 되면서 허위·과장 광고가 범람하고 있다.지난 81년 2천개에 불과했던 중국의 광고대행사는 94년말 현재 3만5천여개로 늘었다.개혁·개방 바람을 타고 성장한 기업들은 이 광고대행사들을 통해 광고대전이라고 불리는 광고경쟁에 돌입했다. ○배우·유명선수 동원 광고대행사들은 올림픽의 체조스타 이녕,요령성의 인민배우 이묵연,저명한 수학자 진경란등을 광고에 출연시켜 재미를 보기도 했다. 중국의 광고시장은 급속도로 팽창,신문·방송·잡지는 물론 지하철과 버스,육교와 심지어 식당용 휴지,열차표의 공간과 여백까지 광고가 파고 들고 있다.무한의 장강대교와 남경의 장강대교 역시 대형광고판들이 점령했다. 광고 홍수 속에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허위·과장 광고도 많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대중매체를 통한 광고가 농촌에까지 파고들면서 농민들과 서민들의 주머니까지 긁어낸다. 특히우편판매 사기가 극성이다.최근 북경과 하북성 일대에서는 정수기와 가죽신발,의류를 비롯,각종 가전제품과 관련된 우편배달 사기가 잦다.한켤레에 1백위안 하는 양가죽,소가죽 구두 광고를 보고 우편으로 상품을 주문한 사람들이 정작 받은 것은 40위안짜리 인조가죽으로 만든 싸구려 신발.판 사람은 이미 수백만위안을 손에 쥐고 잠적한 뒤였다. ○광고법 만들어 규제 약품과 화장품 광고는 한 술 더뜬다.지난 10월말 중국국가 향료향정 화장품 품질감독기관은 시중에서 팔리는 로션과 립스틱 등에 대한 검사 결과,광고에서 선전하는 효과가 없는 것은 물론 피부보호제는 30종류가,립스틱은 10종류가 법정 허용치 이상의 미생물과 중금속을 함유하는 등 인체에 유해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허위광고가 기승을 부리자 중국정부는 최근 광고법을 통과시키고 95년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총 6장 49조로 구성된 광고법은 광고에서 사용하는 수치,통계자료,조사결과,인용어 등이 정확해야 할 것과 약품의료광고 등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검증없이 효과를 단언할수 없게 규정했다.허위광고를 하면 민사상,형사상 책임을 져야할 것도 명기했다. ○「반폭리법」도 도입 이밖에도 지난 4월 상해시의 「반폭리법」 도입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상품의 질과 규격을 속이는 행위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은 몰래 먹는 풀이 없으면 살찔 수 없고 사람은 부수입이 없으면 부유해질 수 없고 사업은 광고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마무야초불비,인무외재불부,사업무광고몰로)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 중국의 실정이라 고객을 끌려는 기업의 허위·과장광고는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활자와 전파매체를 맹신하는 경향이 있어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자는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 93년 GNP13배·교역3.5배 격차/1945∼현재 한·일국력비교

    ◎자동차 생산 8배·인구 3배… 차이 점차 좁아져 1945년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현대사 발전의 일대 전환점이 된 해이다. 우리나라는 일제 36년이라는 민족사의 암흑기에서 벗어나 자주·민족 국가로서 재출발이 시작된 때이다.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 분단과 동족상잔의 시련을 딛고 동북아의 변방 국가에서 세계 무대의 당당한 한 주역으로 등장할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일본도 태평양전쟁 패배 이후 천황 중심의 군국주의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개편되면서 재도약,세계 제1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 각종 통계지표를 중심으로 광복 전후 한·일 양국의 국력은 어느 정도 차이가 났고,반세기가 지난 지금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해 본다. ▷인구 및 취업 구조해방◁ 원년인 45년 남한의 인구는 1천6백87만3천명으로 당시 일본 인구 7천1백99만명의 4분의 1도 채 안 됐다. 반세기 가까이 지난 93년에는 우리 인구는 2.6배가 증가한 4천4백5만명으로 불어난 반면 일본은 1.7배 증가(1억2천4백76만명)하는 데 그쳐 격차가 3배 정도로 좁혀졌다. 산업활동의 중추를 이루는 15∼64세의 경제활동인구 비중은 44년 당시 우리는 52.9%로 일본(58.1%)보다 낮았지만 93년에는 70.3%로 일본(69.8%)을 앞질렀다. 취업구조를 보면 44년 우리나라는 농림어업이 76.5%,광공업 6.5%,서비스업 17%로 전형적인 농업국가였다.일본도 48년에는 광공업 20%,서비스업 30%이고 절반은 여전히 농림어업에 종사했다. 양국 모두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취업구조가 크게 변했다.93년 우리나라는 농림어업 14.7%,광공업 24.4%,서비스업 60.9%로 변모했고 일본도 각각 5.9%,23.8%,70.3%로 바뀌었다. ▷경제규모 및 산업 활동◁ 리나라의 국민총생산(GNP)은 처음으로 GNP 통계를 시작한 53년 14억달러에서 93년에는 3천2백87달러로 2백30배 이상 커졌다.1인 당 GNP도 67달러에서 7천4백66달러로 1백10배가 됐다. 일본의 GNP는 55년 2백33억달러에서 93년 4조2천50억달러로 1백80배가,1인 당 GNP는 2백61달러에서 3만4천1백달러로 1백30배가 증가했다.현재 한일간의 격차는 GNP는 13배 정도,1인당 GNP는 4.5배이다. 48년 우리의수출은 1천4백40만달러로 46년 일본(1억3백만달러)의 7분의 1,수입은 17분의 1 수준이었다.그러나 93년에는 수출이 4분의 1,수입은 3분의 1 수준으로 그 격차가 좁아졌다. 철도 화물의 수송능력은 46년 일본이 30배 정도 높았으나 93년에는 1.4배로,여객의 수송능력도 65배에서 11배로 줄었다.자동차 등록대수도 48년 9분의 1 수준에서 93년에는 7분의 1로 좁아졌지만 승용차 수는 일본이 2.7배에서 8.5배로 늘어났다. 해방 전후 5배 정도 차이가 나던 발전량은 6배 정도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쌀 생산량은 52년 일본이 4.2배 많았지만 93년에는 2배로 차이가 많이 줄었다. 일본 보다 훨씬 늦게 시작한 가전제품의 생산량은 93년에는 3분의 2 수준까지 육박했다.컬러TV는 우리가 1천5백만3천여대로 일본 보다 4천6백대가 많았다.자동차 생산대수는 1백98만1천대로 일본(1천5백97만6천대)의 8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회·보건 해방 이듬해인 46년 우리나라의 전화 가입자수는 3만6천명이고 일본은 이 보다 3백배 정도였다.93년에는 3·5배로 차이가 급격히 줄었다. 의료시설의 경우 병원은 해방 직전에 2백개가 채 안됐으나 92년에는 2만8천개로 급증했다.그래도 91년의 일본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의사수도 일본이 4배 이상 많아 의료시설과 인력은 우리나라가 일본 보다 여전히 크게 뒤져 있다.
  • 올 소비자물가 5.6% 상승/작년보다 0.2%P 낮아

    ◎내년 5.5% 이내억제 정부는 내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올해보다 낮은 5.5% 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다. 29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농수산물 수급이 차질을 빚으며 물가가 한때 크게 불안하기도 했으나 공산품과 석유류 가격이 안정된 데 힘입어 올 연말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 해 연말보다 5.6%가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해의 5.8%에 비해 0.2%포인트,정부의 억제목표 6%보다는 0.4%포인트가 각각 낮은 것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0년 9.4%,91년 9.3%를 각각 기록한 뒤 92년에는 4.5%로 낮아졌었다. 재경원의 김호식 국민생활국장은 『내년에도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며 소비 및 수입 수요가 팽창하고 국제 금리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등 물가에 대한 압력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며 『그러나 물가를 더욱 철저히 관리해 상승률을 올해보다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해보다 낮아진 것은 기업들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가전제품 등의 가격이 내리고,원화절상 효과가 수입품 가격에반영되는 등 공산품 값이 지난 해 연말보다 2.1% 상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 쓰레기 종량제 새달 1일부터/함부로 버리면 과태료 최고 1백만원

    ◎하루 3백㎏미만 가정·업소 대상/가전제품·가구 등은 신고후 처리/규격봉투 담아 지정장소 버려야 내년 1월1일부터 쓰레기를 버리는 양만큼 수거료를 물리는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규격봉투등을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불법소각할 경우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등을 물어야하는등 위반사례에 대한 제재가 따르는 만큼 각 사업장이나 가정에서는 새 제도를 충분히 이해,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관계자들은 이번 제도의 실시로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줄어 들고 재활용률이 높아지는등 쓰레기 배출및 폐기물관리에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따라서 이 제도를 충분하게 숙지,대처하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쓰레기 버리는 방법을 올바르게 알야야 한다. 모든 가정과 하루 3백㎏미만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업소는 시군구가 지정한 장소에서 규격봉투를 구입해 넣은뒤 지정장소에 내놓아야 한다.규격봉투는 통단위나 아파트 관리동 단위별로 지정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봉투는 19,20,50,1백ℓ등 4가지 종류가 있고 5백ℓ짜리를 만드는 자치단체도 있다. 봉투 값은 20ℓ 기본형이 2백∼3백원 정도다.봉투구입비가 드는 대신 기존의 청소비는 없어진다.국민 한사람당 한달 쓰레기 배출량이 77ℓ이므로 4인 가족기준으로 월 봉투값이 3천원에서 4천5백원 가량 추산되지만 종량제 실시로 쓰레기 배출량이 줄게 되면 이보다 적어지게 된다. 재활용품 수거방법도 미리 알아놔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다. 종이·캔·병·고철·플라스틱등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규격봉투에 넣지않고 따로 규정에 따라 내놓으면 된다.아파트는 지정된 수거함에 넣고 단독주택은 수거일에 수거차량에 버리면 된다.수거료는 무료다.연탄쓰레기는 재활용품은 아니지만 봉투에 넣지않아도 무료로 수거해 간다. 또 봉투에 넣을 수 없는 냉장고·가구 등 대형 폐기물의 경우는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담당직원이 방문해 수거료 고지서를 발부한다.3백50ℓ 냉장고는 6천원,6인용 소파 8천원,장롱한쪽 1만5천원정도를 받게 된다. 이와함께 관공서 식품점 은행등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해당 건물이나 상점주인이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일정한 수거료를 내야한다. 그러나 이같은 규정을 어길때 각종 과태료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야산이나 공원등에 무단으로 버리면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되며 지정장소이외의 곳에 봉투를 버리면 1차 적발시 10만원,2차 적발시 20만원등 적발정도에 따라 차등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쓰레기를 줄이는 요령/종이·캔·병등 재활용 가능한것 철저 분류/상품포장지는 구입한 곳서 미리 벗겨야 쓰레기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쓰레기 가운데 종이·캔·고철·플라스틱·병 등 부담이 되지 않는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류해 따로 내놓는 것이다. 젖은 쓰레기는 싱크대의 거름망에 구멍을 뚫어 물기가 빠지게 만든 비닐이나 별도의 망을 씌웠다가 물기를 꼭 짜서 버리면 부피를 줄일수 있다.이중 음식쓰레기는 발효효소를 이용하거나 정원에 구덩이를 파고 묻은다음 분해시켜 거름으로 사용하면 좋다.채소를 다듬고난 찌꺼기나 차잎찌꺼기도 말려서 화초 거름으로 활용할수 있다. 상품을 구입할때는 그 자리에서 포장을 벗기고 상품만 가져오는 습관을 갖고 일회용품 사용도 가급적 줄인다.음식을 보관할때도 알루미늄포일이나 비닐랩 대신 뚜껑있는 그릇을 사용하면 쓰레기가 줄어든다.일회용 종이컵은 모아서 농촌에 보내주면 모종용 용기로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다.시장에 갈때는 장바구니를 들고가서 물건을 담아오면 비닐봉지를 줄일수 있다.집에 가져온 비닐봉지나 종이봉투는 모아두었다가 집에서 다시 사용하거나 상점에 갖다주어 재사용토록 할것. 이밖에 고장난 물건은 고쳐쓰는 습관을 기르고 재충전 가능제품과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쓰레기를 줄일수 있다.
  • 군사적용도 전용 가능/일 첨단기술 확보 주력/중국군

    【도쿄 AFP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군사적 용도로 전용할수 있는 일본의 첨단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법무성 산하 공안조사청의 한 보고서가 26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인민해방군 관련 업체들이 올들어 「광범위한 분야에서」일본 업체들과 합작 사업및 기술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자동차와 가전제품,대규모 집적회로(LSI),금속 압연 분야등의 협력관계를 통해 중국측이 고급 기술을 획득하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밖에 광섬유 통신과 핵발전,액정 관련 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대형 항공기 엔진 생산과 소형 제트기 개발분야의 협력을 모색중이라고 공안조사청은 밝혔다.
  • 기업자금 부족 13조8천억/3분기/소비풍조 번져 개인저축 줄어

    ◎한은 자금순환동향 소비풍조가 번지며 개인의 저축이 기업의 투자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내놓은 「올 3·4분기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산업용 기계류와 운수설비를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도 작년 동기의 9조5천억원보다 45.3% 증가한 13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의 경우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증가로 자금잉여 규모가 작년과 같은 수준인 7조6천억원에 그쳤다.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는 늘어난 반면 개인의 자금잉여 규모가 제자리에 머물자 기업의 부족자금을 뒷받침하는 개인의 보전율은 작년 동기의 80.1%에서 55%로 크게 떨어졌다. 기업의 자금조달 및 운용 실태를 보면 주식 및 회사채의 발행호조와 경기상승에 따른 기업어음의 발행 증가로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전체의 45.2%인 10조8천억원으로 작년의 36.3%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간접금융으로 조달한 자금은 11조4천억원으로 작년의 10조3천억원보다 액수가 늘었으나 그 비중은 47.7%로 작년의 55.8%보다 낮아졌다. 증시 활황으로 개인과 기업이 증시로 몰려들며 주식투자 규모는 작년보다 1조8천억원이 늘어났다.작년에는 4백억원이 줄었었다.
  • 컬러TV 기술이전 않을땐/중,합작사업 금지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컬러TV 합작생산과 관련,외국회사들이 고급 기술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중국회사들과의 합작사업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중국의 차이나 데일리지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자공업부 장 진창부부장의 말을 인용,『고급 기술이 없으면 시장도 없으며 그것이 정부의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외국 회사들이 단순히 중국의 거대한 가전제품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합작사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