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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품/스티로폴 포장 감량 의무화

    ◎98년부터 10%씩… 목표미달 업체 제재/환경부,지침 시달 환경부는 7일 분해되는데 5백년이상 걸리는 스티로폴의 사용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가전제품 포장용 합성수지재질 완충재 감량화지침」을 마련,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환경부 고시로 이날 공고된 지침에 따르면 내년과 97년 2년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가전제품 가운데 스티로폴을 충격완충용 포장재로 사용하는 TV·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에어컨·개인용컴퓨터 등 6개 품목을 생산 또는 수입하는 대기업은 98년부터 94년도를 기준으로 사용량의 10%이상을 감축하거나 회수를 통해 재활용품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또한 2000년에는 감축비율을 30%로 높이고 2002년에는 5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6대가전제품을 생산·수입하는 중소업체는 ▲98년에는 10% ▲2000년 20% ▲2002년 30%로 감량화목표를 책정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했다. 이 지침은 또 가전제품을 품목별로 연간 2만대이상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는 내년부터 해마다 2월중에 당해연도 스티로폴 감량계획 및전년도 사용실적을 환경부와 통상산업부에 제출,감량추진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 한국에선…/판치는 일 상품(한국속의 일본,일본속의 한국:4)

    ◎용산상가 가전품 70∼80%가 일제 구한말 5일장에서 단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은 일제 면직의류였다.고된 길쌈 노동에서 벗어나길 원했던 당시 여성들에게 일제 면직의류는 꿈이자 희망이었다.청일전쟁(1884∼1885년) 후 중국세를 몰아낸 일본상품이 면방직에서 90% 이상을 휩쓸었다는 당시의 통계가 있다. 일본으로부터 주권을 되찾은 지 50년이 되는 1995년.청일전쟁 당시 일본군인들이 주둔했던 그곳,용산의 전자상가엔 1백년 전과 품목만 다를 뿐 일본 상품이 판치기는 마찬가지이다.소니와 산요,아이와,히타치,켄우드,파나소닉 등 온통 일본 전자상품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카세트나 워크맨의 경우 외제상품의 거의 90%,대형 TV나 오디오,비디오 등 고가품의 경우 70% 이상이 일본제이다.일제상품이 이땅에 본격적으로 상륙한 지 1백여년이 지나도,광복한지 50년이 지났어도 일본상품은 여전히 우리 주변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매장의 10%에 해당하는 국산 대리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들은 대부분 일제를 취급하고 있습니다.대형 TV의 경우 일제가 국산보다 1백만원 가량 비싸지만 물량이 달려 못파는 실정입니다.이곳에 오는 손님들이 일제만 찾기 때문이지요』용산 전자랜드 2층에서 외국상품 매장을 운영하는 성상호씨(삼진전자)의 얘기이다.이곳을 찾은 오모씨(주부·38)는 『마음 속에선 국산을 써야지 하면서도 막상 물건을 보면 일본 제품에 손이 가게 된다』며 『일제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선입감도 있지만 써 보면 확실히 고장이 적다』고 말한다.(주)용산 전자랜드의 최정용 주임은 『국내 직영 대리점 외엔 대부분이 외제와 국산을 함께 취급하지만 그 중 70∼80%가 일제라고 보면 정확하다.국산의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전에는 일제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에서도 일제상품이 판치기는 마찬가지.서울시내 주요 백화점의 외제 매장에는 냉장고와 정수기,공기청정기,보온밥통,냄비 등 일제 주방용품들이 가득하다.80년 말까지 일본에 가면 구입목록 1순위였다는 「코끼리표 보온밥통」말고도 가와시마사의 조리기구와 조시루시사의 보온병,후지마루사의 프라이팬,와키바로사의법랑냄비 등이 인기 품목이다.올 상반기까지의 수입액은 세탁기가 지난 해 동기보다 5백37%,정수기는 3백60%나 늘었고 수입이 금지된 자동차의 경우도 이사물품 반입 등의 방식으로 1백24%가 증가했다. 전자공업진흥회가 조사한 가전제품구매성향에 따르면 수입가전제품 중 일제가 72.7%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도 일본상품의 위력은 대단하다.일본 합작회사로 국내 최고의 안경업체로 성장한 서전(안경테 제조업체)의 경우 전체 설비의 50%가 일본에서 들여온 기계이다.85년 처음 공장을 돌릴 때는 90% 정도가 일제 설비였고 지금도 핵심 기계의 대부분은 일제라고 한다.육동창 사장(64)은 『최고급 상품을 만들기 위해선 이 분야에서 최신 기계로 치는 일본제 설비가 필수적이다.낡은 프레스와 세정기 등 핵심 설비를 국산으로 바꾸고 싶어도 아직까지 쓸만한 기계가 없어 다시 일제를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산업의 소프트웨어,기술 분야에서도 일본 기술이 휩쓸기는 마찬가지다..국내 기업들이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기술개발 보다는 당장 이익을빼먹을 수 있는 기술도입에 더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62년부터 94년까지 한국이 로열티를 지급하고 기술이전을 받은 것은 모두 9천1백96건(91억8천3백만달러)으로 이 가운데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천4백53건이다.특히 한국수출의 대들보격인 기계와 전기·전자,석유화학 등의 대일 기술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한국기술의 장래가 밝지 않음을 말해준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경제학)는 『일본은 기계설비 등을 현물차관으로 제공,장기적으로 일본의 경제구조를 우리에게 이식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한국형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낡은 기술을 굳이 비싼 로열티를 주고 사오는 데 대한 비판의 소리도 높다.한국에 진출한 일본 상사들의 모임인 일본무역진흥회의 무로오카 데쓰오 조사부장도 『첨단 일제부품을 수입하는 것보다는 일본기업을 유치,합작회사를 세우는 것이 기술습득의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지적 한다.『태국이나 중국 등은 아직 기술력이 모자라 일본 기업들을 수용할 태세가 안돼 있어 한국이나 대만으로 생산공장을 옮기려는 것이 최근의 일본기업들의 분위기』라고 전했다.한국경제의 호황과 일본의 불황이 겹친 지금이 기술이전의 호기라는 것이다. 일제 상품의 범람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대일 무역적자 액수에서 쉽게 알 수 있다.지난 해 1백18억6천7백만달러의 대일무역적자를 기록,전체 무역적자(63억3천5백만달러)의 2배에 육박했다.올 상반기까지 81억9천5백만달러로 전체 69억3천9백만달러를 12억달러 이상 넘어섰다.「일본」을 싫어하면서도 「일본상품」을 좋아하는 모순은 광복 50주년을 맞은 한국인들이 풀어야 할 숙제이며 한·일관계를 대등한 관계로 이끌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
  • LG,중국에 가전공장 건설/미 GE와 합작

    ◎냉장고·전자레인지 등 양산 LG전자가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미국의 GE사와 제휴, 중국에 대규모 에어컨 및 전자레인지 공장과 냉장고 공장을 짓는다. LG전자는 3일 에어컨과 전자레인지공장은 LG전자의 주도아래,냉장고공장은 GE사가 주축이 돼 합작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날 중국의 천진전빙상공업공사와 합작으로 에어컨과 전자레인지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법인 낙김전자천진전기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하고 천진시 인민정부청사에서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합작생산법인은 자본금 5천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9천9백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LG전자의 지분인 80% 가운데 31.25%(전체 지분의 25%)는 미국 GE사가 지분참여의 형태로 출자한다. 96년 하반기부터 연간 20만대의 에어컨과 50만대의 전자레인지를 생산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에어컨 50만대,전자레인지 1백20만대 규모로 연간생산능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생산되는 제품은 중국 내수시장 위주로 공급하면서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대신 GE사가 금명간 중국에 건설할냉장고 공장에 지분참여를 할 계획이다.지분참여 비율은 전체의 25%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미 건설중인 컬러TV,VCR,오디오,컬러브라운관 등 전자제품 생산공장과 함께 중국 현지에 종합적인 가전제품의 생산·판매체제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 늘어나는 「메이드인 코리아」(한국속의 일본,일본속의 한국:3)

    ◎김치서 반도체까지 1백35억달러 시장­작년 광복 50년 한·일국교정상화 30년을 지나는 동안 일본에서의 한국 위상은 꽤 높아졌다.이에 발맞춰 한국상품도 일본시장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한·일국교가 정상화됐던 65년 두나라간의 교역은 2억1천2백만달러 수준에 불과했다.당시 우리는 일본에 불과 4천5백만달러 어치를 내다 팔았을 뿐이다.일본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5%에 지나지 않았다.우리는 저임금에 바탕을 둔 단순제품과 원자재를 주로 수출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이었다.생사를 비롯한 섬유류와 김등 수산품이 주력 수출상품이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수출된 상품은 1백35억2천3백만달러 어치였다.30년 전의 3백배다.일본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높아졌다.그만큼 한국과 일본 양국관계가 경제면에서 긴밀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지난 한해 김치 한 품목만 대일 수출액이 3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한국상품은김치다.슈퍼마켓은 물론 시골의 조그마한 가게에도 김치는 필수진열품이다.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산 김치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하지만 일본산 김치보다 한국산 김치는 두배나 되는 가격을 받고 있다.「비싼 몸」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양은 질을 변화시킨다.단순히 수출이 늘어난데 그치지 않고 질적인 변화도 눈이 부실 정도다. 65년까지만 해도 얼마 안되는 수출 가운데서도 공업제품은 전체의 16.9%에 불과했다.93년에는 80%를 넘어섰다.아직도 섬유류와 1차 산품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와 철강이 전체 대일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전기제품은 지난 한해동안 32억9천7백74만8천달러,철강 등 금속제품은 20억8백91만1천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54.3%,53.1%의 수출신장률을 보였다. 반도체는 급속한 수요증가로 공급자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값도 넉넉히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가파른 수출신장세가 오히려 일본 기업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삼성그룹의 한 중역은 『반도체의 수출에 관해 자세히 밝히기는 곤란하다.잘 써주는 것도 고맙지 않다』면서 『반도체는 일본기업들의 자존심이 걸린 산업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보호책이 강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국상품의 진출과 함께 최근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한·일기업간 기술제휴,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 설립,일본기업 매수및 합병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고려인삼 두번 안사는 이유 알아야 포항제철이 지난해 9월 기타규슈시의 한 강재가공 공장을 매입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오디오 제품관련 첨단설계 기술보유업체인 「럭스」사를 인수했다.그밖에도 럭금과 히타치제작소,현대전자와 후지쓰,삼성전자와 도시바사이에 반도체및 고속신형 메모리 개발협력이 이뤄지고 있다.이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측은 「일본기업이 일부 한국기업의 기술수준과 경쟁력을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에 내놓게 될 한국상품이 보다 더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상품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 재일한국인들을 중심으로 도쿄의 곳곳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이 가운데 한국 음식점 등은 일본인들도 즐겨 찾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고 금은세공,구두,가방제조업 등에는 벌써 한국인 「신거주자」가 상당한 정도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러한 상품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아니지만 「메이드 바이 코리안」으로 일본 경제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한국상품 이야기가 핑크빛만은 아니다.실제로 소비자시장에서 김치말고는 크게 인기가 있는 한국상품을 찾아 보기 어렵다. 가전제품을 예로 들어보자.요즘 일제 코끼리 밥솥을 사들고 한국으로 가는 한국사람은 거의 사라졌다.세탁기·냉장고를 굳이 이사짐에 싣고 가는 예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우리나라 가전제품의 질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우리나라 가전제품이 일본시장에 파고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지난해까지 도쿄의 전자제품 전문상가인 아키하바라에서 팔리던 삼성의 가전제품은 올들어 진열장에서 사라졌다.구매자가 없기 때문이다.애프터 서비스망이 갖춰지지 않은 것은 물론 질에 비해 값이 비싸기 때문이다.방어적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공격적 경쟁력은 향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재일한국인을 상대로 아리랑이라는 월간지를 발행하고 있는 김종영씨는 이런 지적을 한다.『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고려인삼을 한번 사지 두번 안산다.한번 맛들이면 두고두고 팔 수 있는 품목인데도 도대체 외국인들이 어떻게 먹어야 할지 친절한 안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한국상품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약점의 하나인 「친절함」의 결여를 꼬집는 말이다. 이제 한·일 양국은 97년 건설시장 상호개방을 앞두고 있다.자동차도 멀지않은 장래에는 상호개방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미국,EU와 함께 세계 3대시장인 일본시장에서 한국상품이 성공을 거두느냐의 여부는 광복 50주년을 맞는 올해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그리고 한·일 양국의 진정한 우호관계는 교역의 평형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 가전품 두뇌 마이컴 국산화/삼성전자 연1천억 수입대체효과

    삼성전자는 각종 전자제품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8비트급 마이컴을 업계 처음으로 국산화하는데 성공,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발표했다. 마이컴은 가전제품의 두뇌에 해당하는 부품으로 지금까지 국내업체는 이를 전량,수입에 의존해 왔다.현재 국내 가전업체들은 한해에 4천5백억원 상당의 마이컴을 일본 등지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나 이번에 삼성전자가 8비트급을 개발함으로써 연간 수입대체효과는 1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우선 레이저 프린터에 적용하고 앞으로 모든 가전제품으로 사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의 경우 범용 마이컴 기능과 각 세트의 기능별 주문형반도체(ASIC)칩이 별도로 설계된 반면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마이컴 기능과 ASIC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설계,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 수입품 고가 파괴돼야 한다(사설)

    수입상품값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국내시장개방에 따른 물가안정이나 기술개발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소비자보호원 발표내용을 보면 수입상품의 평균 유통마진율은 1백67%로 같은 종류의 국산품보다 3.5배나 높은 것으로 돼 있다.특히 화장품의 마진율은 무려 4백%를 웃도는 것이 대부분이며 카펫·여성의류·가전제품 등이 비싼 값에 팔려서 수입상이나 고급백화점 등 판매업자들이 엄청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수입품값이 비싸지는 가장 큰 이유는 특정업체에 독점수입·판매권을 줌으로써 이들 업체가 임의로 가격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당국은 하반기중 같은 종류의 수입상품을 여러 수입상들이 들여오게 하는 병행수입시책을 시행,가격경쟁을 벌이도록 방침을 세웠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조치는 매우 뒤늦은 느낌이 들며 그동안의 수입정책에 적잖은 문제점이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시장개방에 의한 플러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독점적인 수입상품 유통체계를 없애는 대신 수입품 전문의 가격파괴형 할인판매망을 적극 육성,물가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당국에 촉구한다.또 폭리취득 수입상 및 유통업체에 대해선 탈루세액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수입원가표시 위반업소의 과태료도 현실화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병행수입의 허용에 따른 무분별한 수입은 억제돼야 하며 수입상품보다 더욱 값싸고 품질좋은 국산품이 선을 보여 세계화전략에 부응할 수 있게끔 가격과 기술경쟁을 동시에 촉진시키는 시장개방정책이어야 함을 강조한다.이와함께 일부 계층의 그릇된 고가외제품 선호심리가 수입상품의 유통마진을 높이는 작용을 해온 점도 깊이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무조건 값이 비싸야만 비로소 발동하는 비정상적인 구매심리나 이에 편승,폭리를 노리는 비도덕적 상혼 모두가 우리사회에서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대상들이다.
  • 수입공산품 마진 평균 167%/소보원,20품목 조사

    ◎국산품보다 3.5배 높아/화장품 2백93%로 1위/커피잔·카펫·여성정장 2백% 넘어 수입공산품의 유통마진율이 평균 1백67%(수입원가가 1백원일 경우 소비자가격은 2백67원)나 되는 등 수입상 등의 판매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같은 종류의 국산품 평균 유통마진율(48%)보다 3.5배가량 높은 것이다. 한국소비자 보호원이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및 섬유류 등 7개 분야,20개 상품을 취급하는 45개 사업자(수입상)를 대상으로 조사,24일 발표한 「수입공산품의 유통마진 및 실태」에 따르면 20개 상품의 평균 유통마진율은 1백67%였다.유통마진율은 소비자가격에서 수입원가를 뺀 수치를 수입원가로 나눈 것이다. 화장품이 2백93%로 가장 높았으며 TV는 75%로 가장 낮았다.특히 화장품중 미국산 영양크림인 에스티로더(모델명 1012­03)는 수입원가가 2만1천2백6원인 반면 소비자가격은 5만5천원으로 마진율은 2백59%였다.또 프랑스제 영양크림인 크리스찬디올(모델명 F05536­3000)도 수입원가 1만1백66원에 소비자가격은 4만8천원으로 4백72%,역시 프랑스제 영양크림인 랑콤(모델명 NOCTOSOME)도 수입원가는 1만1천5백89원인 반면 소비자가격은 5만2천원으로 마진율은 4백38%나 됐다. 마진율이 2백%(소비자가격이 수입원가의 3배)가 넘는 품목은 화장품(2백93%)과 커피잔세트(2백23%),카페트(2백19%),칫솔(2백14%),여성정장(2백10%),손목시계(2백1%) 등 6개였다.고급 브랜드이미지를 갖는 화장품 및 여성정장과 파손의 우려가 큰 커피잔세트,계절상품인 카페트 등의 유통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판매업자별 마진율은 수입상이 평균 69%로 가장 높았고 산매업자(산매기능대리점,산매점,백화점) 43%,도매업자(총판,도매상,중간대리점) 25%의 순이었다.수입상이 이익을 가장 많이 챙기는 품목은 화장품(1백78%),도매업자는 카페트(65%),산매업자는 안경테(1백9%)였다. 국산품에 비해 유통마진이 가장 높은 품목은 청소기(8.9배)였고 그 다음은 세탁기(6.4배),냉장고(5.6배),여성정장(5.3배) 등의 순이었다.
  • 「세계화와 한국의 미래」­전경련 세미나 중계

    ◎“민간경제 활동폭 정부서 넓혀줘야” 전국경제인 연합회는 23일 제주 신라 호텔에서 「세계화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제9회 최고 경영자 하계 세미나를 열었다.3일째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대내외 경제환경의 변화와 정책과제」를,김중위 환경부장관은 「환경친화적 정책개발과 기업활동」을 각각 발표했다.강연 내용을 요약한다. ◎홍재형 경제부총리/경제환경의 변화와 정책과제/기술개발·생산성 향상 등 질적발전 도모/유통산업의 효율화·인프라 확충에 역점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에 힘입어 활황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도 10%대의 높은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추정된다.연간 경제성장률이 9%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소득 1만달러 시대는 경제는 물론 사회·문화 등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다시 말해 「삶의 잣대」가 달라지는 것이다.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1인당 소득이 1만달러 수준에 왔을때 성장의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우리도 이제는 성장속도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내실을 다지는 성장으로 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지방화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국내 경제 환경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이같은 대내외 경제환경의 변화는 우리 경제발전의 메커니즘과 정부의 역할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이제부터 기술개발과 효율성 제고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질적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한편 이를 토대로 풍요롭고 안정되며 성숙한 선진경제를 지향해야 한다. 또 「열린 시장」시대의 도래로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이제까지 보호장벽이라는 온실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닫힌 발전」 방식에서 세계의 모든 가용자원에 최적합한 「열린 발전」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민간의 경제활동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공정한 경쟁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질적 발전의 토대를 이루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열린 발전을 위해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북돋워주는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여건과 도로·항만이나 정보 통신망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질적 발전과 열린 발전시대에서는 자국 기업을 국내에 간직하고,외국기업을 유치하려면 선진국 수준의 교육여건과 튼튼한 인프라가 정착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현장 전반에 걸쳐 경쟁풍토를 조성하고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공교육의 질 향상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투자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높이면서 교육투자의 규모도 오는 98년까지 GNP(국민총생산)의 5%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간접 자본의 확충도 시급한 과제이다.사회간접 자본 부족은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제약요인이다.사회간접 자본의 민간자본 유치를 본격화할 것이며,특히 물류애로 구간에 대한 투자와 동아시아 경제의 중심국가로의 기반구축을 위한 신공항과 고속전철 건설을 계속 차질없이 추진하겠다.이를 위해 교통세 세율을 연차적으로 조정하고,항만·공항사용료 등을 국제수준에 이를 때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여가야 하는 우리에게 물가안정은 필수적이다.우리경제가 앞으로 2∼3년 내에 선진국 수준의 3∼4% 대의 물가안정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물가안정을 정착시키려면 유통산업의 효율화가 필요하다.의류·가전 등에서와 같이 제조업체의 전속대리점 형태의 유통계열화를 통한 소비자가격 통제나 판매지역 제한 등의 경쟁 제한적인 유통관행을 시정하겠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힘쓰겠다.생활여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에서부터 시공 관리에 이르는 각 단계별로 부실의 고리를 끊고,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지방자치제가 뿌리를 내려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정책협조를 강화하겠다. ◎김중위 환경부 장관/환경 친화적 정책과 기업활동/광역 상수도개발·중수도제도 보급 확대/6대도시에 오존오염 경보제 확대 실시 최근 지구촌은 지구온난화,오존층파괴,생물종의 감소,사막의확대,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산성비,해양오염문제 등 수많은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문제 전반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며 사전예방이나 환경기술분야 등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환경문제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될 뿐 아니라 정부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국민들은 매일 마시는 물과 공기의 질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식수오염사고 등은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누적된 환경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요구되는 반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의 분담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각종 환경기준의 강화,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성 검토,원인자 부담금제도의 확대 등 환경오염의 사전예방 대책을 강화해야 하지만 국민과 기업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측면에서 아직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환경기초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입지에 대한 반대민원이 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용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환경시설의 적정운영도 어렵다. 특히 올해부터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환경행정의 민주성과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개발과 보전의 조화문제,지역간 이해관계의 차이 등에 따른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지구환경문제가 냉전시대 종식이후의 주요 외교현안으로 대두되면서 세계 무역질서 재편의 주요변수로 등장하는 시점이다.오존층 보호를 위한 CFC(프레온가스)의 사용규제가 이미 시작돼 가전제품·자동차 등 관련제품의 수출입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의무이행 등이 구체화될 경우 에너지 및 산업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부터는 UR협상 타결이후 WTO체제 아래서 무역과 환경을 연계시키려는 국제적 움직임이 보다 구체화·가시화할 전망이다. 이같은 조건에서 올해 시행할 주요 환경정책은 다음과 같다. 우선 깨끗한 상수원의 안정적인 확보이다.합천댐 하류와 목포 몽탄정수장 등에 광역상수원을 개발하고 상수원 수질이 나쁜 18개소에 고도의 정수처리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낡은 수도관을 개체하고 중수도제도의 보급도 확대할 것이다. 또 하천및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전국 7백64개 상수취수원 유역의 오염원과 관리실태를 일제 조사,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줄이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오염행위에 대한 특별감시와 수질감시의 과학화도 아울러 도모할 계획이다. 폐기물의 감량및 재활용,위생처리시설의 확충 등도 주요과제이다.이를 위해 재활용산업 육성자금으로 1백50억원을 지원하고 폐기물처리시설의 민자유치 표준모델도 개발·보급하겠다. 이와함께 대도시와 공단지역의 대기개선을 위해 청정·저공해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액화천연가스등 청정연료 사용지역을 수도권 중심에서 부산·대구 등 주요도시로 확대하고 6대도시에 오존오염 경보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과학기술의 중점개발및 기술지원을 체계화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삼고 있다.
  • LG,미 제니스사 인수/3억5천만달러 투자… 지분 57.7% 확보

    LG전자가 지난 1918년 설립돼 미국내 가전제품 분야에서 최고의 지명도를 유지해 온 대형가전업체 제니스사를 인수했다. 이헌조 LG전자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시카고의 제니스 본사에서 구자홍 LG전자 사장과 앨빈 모쉬너 제니스 사장간에 기업인수합병(M&A)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총 3억5천1백19만달러를 투자,제니스의 보통주 중 신규발행주 1천6백60만주와 상장주 1천8백60만주를 각각 주당 10달러씩에 매입했다. 이회장은 지난 91년 자본출자형식으로 매입한 1백45만주를 합치면 지분이 57.7%로 늘어나 최대주주로서 이사회 임원선임권을 갖는 등 제니스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양사의 미국가전시장 점유율은 12%를 넘어서 현재 미국시장 점유율 1위인 RCA 수준에 육박,세계최대의 미국가전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 “사진원판 고객에 반환의무 가전제품 부품없어 수리못할땐 환불해야”

    ◎재경원,피해보상규정 강화 앞으로 사진업자가 증명사진의 원판을 돌려주지 않거나 원판을 파손시킬 때에는 소비자가 반환이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수리용 가전부품에 대한 제조업체의 의무 보유기간이 확대되며,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할 때는 제조 및 판매업자가 소비자에게 환불해 주어야 한다. 재정경제원은 17일 소비자와 사업자간 피해보상 분쟁의 준거로 활용되는 「소비자 피해보상규정」을 이같이 보완키 위해 소비자단체와 소비자보호원,사업자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들어 오는 10월말 쯤 규정을 고치기로 했다. 재경원은 또 현행 89개 업종,5백56개 품목에 적용되는 피해보상 규정에 체육시설 및 레저용역업,자동차견인업,관광숙박업 등 3개 업종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러닝머신 등 스포츠용품을 구입한 뒤 발생하는 제품불량 문제나 자동차 견인료를 둘러싼 소비자분쟁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작권 보호와 영업권을 이유로 사진업자들이 사진원판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았으나 증명사진의 경우 당사자 외에 쓸 수 없는데다 작품으로 보기 어려워 원판사진의 반환의무를 명문화하는 한편 원판을 손실했을 때는 배상하도록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업체별로 3∼5년으로 돼있는 가전의 수리용 부품의 의무보유기간도 8∼9년으로 늘리고 규정기간만큼 부품을 보유하지 않아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부품의 감가상각을 고려,소비자에게 환불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
  • 권장소비자가 표시제/정부 개선 검토

    정부는 가전제품과 음식료품·의약품·과자류 등의 제조업자가 소비자 가격을 정하는 권장소비자가격(일부 품목은 희망소비자가격)의 표시제도를 개선,출고가나 출고가에 적정 이윤을 더해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대우전자도 「비메모리 반도체」 진출

    ◎미 스탠퍼드연과 합작… 제품 개발 착수/삼성·LG·현대는 작년부터 사업 시작 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가 지난 해부터 비메모리 반도체분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우전자도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진출을 선언했다. 따라서 세계 최고수준인 메모리반도체에 비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 개발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지난해 삼성·LG·현대 3사의 반도체 총매출액 6조4천억원 가운데 비메모리 매출은 5천억원이었다. 대우전자는 5일 멀티미디어 사업을 위해 비메모리 반도체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미국 스탠퍼드연구소의 부설기관인 데이비드 사노프 연구소(DSRC)와 멀티미디어의 전용반도체 및 관련제품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연구에 착수,멀티미디어 대응 디스플레이용 디지털 반도체를 9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이를 적용한 멀티미디어 가전제품도 생산한다. 대우전자의 박찬이사는 『미국 뉴저지에 첨단 기술연구소를 설립,3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파견해 독자적인 차세대 멀티미디어 제품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뉴저지 연구소의 연구비 등 총 1억달러를 투자한다. 대우전자는 디지털 반도체 공동개발과 관련해 DSRC가 보유한 특허회로를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이 반도체 개발과정에서 파생되는 기술특허도 대우전자가 소유권을 갖는다.
  • 할부금융사 참여/중기엔 “바늘구멍”/「자본 2백억이상」 기준 높아

    ◎신청 21사 모두 대기업/컨소시엄 기준 등 낮춰 설립길 터줘야 할부금융사의 설립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중소기업들엔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의 값을 소비자 대신 내주고 할부로 받는 할부금융사의 설립을 정부가 중소기업에도 허용했으나 실제 중소기업들이 매출채권(외상매출금+받을어음) 등 까다로운 설립기준에 걸려 할부금융 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말았다. 5일 재정경제원과 중소업계에 따르면 재경원은 지난 4월 중소기업을 포함,자동차나 가전 등 내구재 제조업체와 리스·신용카드·팩토링 회사를 상대로 「할부금융사 설립인가 기준」을 마련해 5∼6월 중 인가신청을 받았다.이 기준에서 ▲할부금융사의 납입자본금을 2백억원 이상 ▲일반기업은 지분율 10% 이상인 내구재 제조업체로 매출채권 2천억원(중소기업은 1천억원) 이상으로 하되 중소기업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최근 인가신청을 받은 결과 21개사가 대기업이거나 리스 및 신용카드 회사였으며,중소기업의 컨소시엄 참여는 한 곳도 없었다. 중소업계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경우 최소한 1개사당 1백억원의 매출채권과 20억원의 자금동원능력(자본금)을 갖춰야 해 설립요건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며 『이는 할부금융 인가신청 자체를 봉쇄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할부금융사의 설립취지가 수요자금융 외에 생산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라는 측면도 있는 만큼 내구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배제시킨 채 대기업과 리스·카드사에만 허용하는 것은 형평을 잃은 처사라는 주장이다.특히 중소기업의 매출채권이 1백억원이 되려면 실제 매출이 5백억∼6백억원은 돼야 해 내구재 생산업체와 매출채권 기준에 맞는 중소기업들은 20여곳이 채 안된다는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에대해 재경원은 『매출채권을 1천억원 이상으로 한 것은 할부금융사 설립 후의 영업규모를 감안한 것』이라며 『기준을 일반 대기업의 절반으로 했기 때문에 더 낮추면 설립 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중소기업에도 할부금융사의 진입문호를 열어 놓고는 충족시키기 어려운 기준을제시,결과적으로 할부금융사 설립혜택이 대기업과 금융회사에만 돌아가게 됐다는 점에서 정책발표가 「중소기업을 들러리로 세운 구색갖추기」였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 할인율 뻥튀기­과장광고/애경백화점 등 8곳 적발/공정위,경고처분

    상품의 할인판매율을 실제보다 과장되게 광고하는 등 소비자들을 현혹시킨 백화점들이 무더기로 경고처분을 받았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애경·그랜드·건영옴니 등 서울지역 3개 백화점과 부산 리베라백화점,대전 동양백화점 등 5개 백화점은 할인특매 기간 중 부당한 표시·광고를 한 것으로 밝혀져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 조사결과 애경,그랜드,건영옴니백화점은 지난 1월 정기 할인특매를 실시하면서 컴퓨터·가전제품·의류 등의 할인율을 25∼55%로 광고하고서도 일부 품목에 대해 이보다 낮은 할인율을 적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리베라와 동양백화점은 지난 4월 봄맞이 바겐세일 기간 중 가격인하 상품을 이 기간에만 할인판매하는 것처럼 표현하거나 일부 브랜드의 할인판매를 백화점 전체 상품의 할인판매로 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 TV/냉장고/세탁기/부품교환 쉬워진다/가전업계

    ◎새달부터 보유기간 1∼3년 늘려/“수리 불가” 보상금도 30% 증액 앞으로는 가전사들의 부품 보유기간이 현행보다 대폭 늘어나게 되어 장기간 사용한 TV와 냉장고·세탁기 등의 가전제품들이 고장났을때 부품교환이 쉬워진다.또 수리용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하게 된 경우에는 제품의 수명에 해당하는 내용년수증가 및 감가상각 계산방법도 변경돼 지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보상받게 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6일 현행 가전사들의 부품보유기간이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하는 기간보다 너무 짧아 일정기간 사용한후 고장이 났을때 부품이 없어 폐기처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가전제품의 내용년수 및 부품보유기간 적정화 방안」을 마련,가전사들에 개선을 요구한 결과 7월1일부터 가전사들이 이 안을 시행키로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가전업체에서 새로 채택한 가전제품의 내용년수는 TV 오디오 전자레인지가 현행 5년에서 8년으로,비디오는 5년에서 7년으로,세탁기 카세트 청소기는 5년에서 6년으로 연장된다.또 보온밥솥과 주서믹서는 3년에서 4년으로 각각 늘어나며 부품보유기간도 새로운 내용년수에 6개월이 추가된다. 이밖에 감가상각 방법도 과거 정율법에서 사용기간별로 일정액이 삭감되는 정액법으로 변경,만일 가전업체에서 수리용 부품이 준비되지 않아 수리를 못받을 경우에는 현재보다 30%정도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가전품 기본기능 충실해야 잘 팔린다/TV­명품·아트 비전

    ◎냉장고­입체·문단속/세탁기­공기방울·카오스/TV­화질/냉장고­냉각력/세탁기­세탁력 선호 기본기능에 충실한 가전제품이 잘 팔린다.예컨대 TV는 화질이,냉장고는 냉각력이,세탁기는 세탁력이 우수한 제품들이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한 제품에 부수적인 기능이 여럿 있는 경제적인 제품보다 고급을 선호하는 탓이다.간편한 것을 원하는 경향도 큰 이유다. 2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TV의 경우에는 삼성전자의 명품과 LG전자의 아트비전이 대표적이다.LG의 아트비전 골드는 4월에 나와 두달도 못돼 LG 전체 판매대수의 20%를 넘었다. 삼성의 명품은 자사 모델 37개 중 9개 모델이나 금액기준으로 전체 판매량의 40%에 이른다.삼성은 명품 덕택으로 지난 달까지 40만대 이상 팔았다고 말했다. 냉장고도 마찬가지이다.대우가 종전의 입체냉장고에 2단냉각방식을 채용했다는 95년형 입체냉장고는 1월 출시이후 지난 달까지 24만8천대가 팔려 대우의 냉장고 판매실적을 전년동기 보다 43.2%를 증가시켰다. 냉기보존을 위해 세계최초로 회전냉각방식을 채용했다는 삼성의 문단속은 5월까지 자사 냉장고 판매대수 39만대 중 65%를 차지했다.삼성은 덕분에 전체 시장점유율이 44.1%를 기록,1위를 했다고 말했다. 세탁기 중에는 엉킴이 없고 세척력이 뛰어나다는 대우의 공기방울과 LG의 카오스가 잘 나간다.카오스는 4개모델로 총 20개 모델인 자사의 세탁기 판매 비중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대우가 세척력을 55% 향상시켰다는 공기방울은 지난 5월까지 24만9천대가 팔렸다.시장점유율은 32%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LG가 3배속 녹화의 화질을 개선했다는 하이비디오 VCR,대우가 소음을 세계최저로 낮췄다는 저소음 진공청소기,삼성의 위너VCR등도 각사의 판매실적을 크게 올려줬다.
  • 오토바이 택배/새 유망사업 부상

    ◎청계천등 서울 2백여곳 성업/일급배달원도 월수 2백만원대 올려 『서울시내 어디나 1시간내에 서류나 물건을 배달해줍니다』 서울시내의 교통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면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송업이 새로운 수익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경우 러시아워때 강남끝에서 강북끝까지 자동차로 가려면 2∼3시간은 족히 걸린다.그러나 오토바이는 복잡한 교통사정에 관계없이 빠른 점에 착안한 것으로 이용자도 편리하고 돈벌이도 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에서 영업중인 배송센터는 2백여곳이 넘는다.청계천상가에 가전제품배송업체 80여곳이 성업중인 것을 비롯,용산전자상가에 40여곳,영등포유통상가에 30여곳,장안동유통상가에 자동차부품배달업체 30여곳,기타 서류전문배송업체가 50여군데나 된다.이용자는 주로 고객에게 물건을 배달해야 할 상인이나 급히 서류 등을 전달하려는 기업체 본·지점 및 협력업체들이다. 배송업체의 규모는 배달원 7∼8명의 단촐한 형태에서 유니폼과 배달장비를 갖추고 배달원 40∼50명을 거느린 기업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수입도 일급고용직의 경우 한달에 20일만 일해도 1백50만원이나 번다.베테랑배달원은 2백만원이 넘는다. 배송요금도 비교적 싼 편이다.20㎏짜리 소형물건을 운반해주는 데 기본요금 5천원에 직선거리요금이 붙어 시내에서 아무리 멀어도 1만원안팎이면 충분하다. 서비스내용은 ▲회사에서 급히 전해야 할 각종 서류·소형물건·자료▲기업 및 언론사에 필요한 모니터용 신문·테이프·원고▲응급수혈용 혈액▲공항으로 급히 전해야 할 여권·병역신고서 등 소포우편물과 귀중품(금은·증권·미술품·골동품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을 다룬다. 여의도에서 「퀵콜서비스」란 배송업체를 운영중인 임항신씨(39)는 『교통체증이 심해지면서 오토바이배달을 원하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며 『주문량은 많은 데 배달할 사람이 없어 일손이 달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LG그룹 장영호 홍보부장은 『한달에 60건정도 배송센터를 이용하는데 비용이 50만∼60만원선』이라며 『시간도 절약되고 배달이 정확해 계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화판 생활:하(북한특권층 심층 해부:4)

    ◎당간부 전용차 거의가 벤츠·볼보·도요타/유류난에도 휘발유 무제한 공급/년 2­3차례 김정일의 「선물가방」받고/휴가 연 15일… 외화난속 해외여행도 ▷승용차◁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은 벤츠300형과 380형 두대의 승용차를 굴린다.그보다 직급이 낮은 당중앙위 비서들은 벤츠280을 타며 당부장이나 정무원 부장들에겐 벤츠230형이나 250형이 주어진다.정무원 부부장들은 스웨덴제 볼보승용차를 주로 타는데 차가 낡을 경우엔 일제 도요타로 바꿔준다. 정무원 국장들은 전용승용차가 없고 부서단위로 배당된 차를 이용한다.그 가운데서도 돈을 만지는 부서는 일제 도요타승용차를 굴리며 그렇지 못한 부서의 국장들은 볼보를 탄다. ▷운전사 제공◁ 당정치국 위원들에겐 경호차원에서 호위사령부 소속 현역군관(장교)운전사가 붙는다.대개 상위나 대위급 군관이 배치되는데 강성산 총리의 경우는 편제에 따라 현역 소좌(소령·60세)가 벤츠 380형 전용차를 운전한다. ▷휘발유 공급◁ 유례없이 심한 연료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긴 하지만 정치국원이상 특권층승용차에는 휘발유가 무제한 제공된다.그러나 당중앙위 부장이나 정무원 부장들에게 제공되는 월정량은 1백20ℓ로 넉넉한 양은 못된다.이용하는 주유소도 직급에 따라 다르다.정치국원들의 승용차는 모란봉구역에 있는 호위사령부 경비운수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한편 당중앙위 부장과 부부장,정무원 부장 및 당중앙위 위원들은 중구역 연화동 소재 중앙당주유소를 이용한다.이처럼 특권층은 별도의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지만 자가용을 가진 일부 북송동포는 낙원백화점에서 외화로 주유권을 구입한 후 백화점 직영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방법 외에는 달리 주유할 길이 없다. ○가족들 이용은 금지 그러나 아무리 특권층이라고 해도 가족의 관용차 이용만은 철저히 금지되고 있다.북한의 특권층 승용차엔 식별이 용이한 216XXX번호가 부여돼 있어 사회안전부 요원이나 교통지도원의 눈을 피해 이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현재 김일성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강성산총리의 아들 강영일(29)도 집에서 15분쯤 걸어나가 지하철을 타고 통학한다. ▷김정일의 선물◁ 북한의 특권층은 김정일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는다.김정일은 해마다 정월 초하루와 2월16일(자신의 생일),4월15일(김일성 생일) 빼놓지 않고 선물을 한다.또 당창건 50돌 등 소위 꺾어지는 해(정주년)에도 많은 선물을 내려보내 입막음과 함께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손을 쓴다. 김정일 선물의 기본은 흔히 「명함시계」로 불리는 스위스제 오메가나 롤렉스시계이며 팬티로부터 속내의·양복지·외투감 등이 빼꼭이 담긴 트렁크채로 전해진다.강성산 총리는 김정일의 명함시계를 여섯개나 갖고 있으며 1월1일엔 꿩(15마리)이나 기러기 같은 진귀한 선물을 받기도 한다.또 정주년엔 냉동기(냉장고)와 컬러TV·VTR 등이 선물로 내려와 강총리집의 가전제품은 늘 신품이나 다름없다. ○자녀결혼 대비 저축 ▷저축◁ 북한의 특권층도 일반주민과 마찬가지로 저축을 한다.저축은 각 지역 체신소(우리의 우체국)내 중앙은행 저금소에 계좌를 개설하고 한다.강성산 총리의 예금총액은 약 8천원(한화 약 2백80만원).20수년이 넘는 공직생활기간에 비해 그 예금액수가 너무 적어 사위인 강명도씨도 감짝 놀랐다고 한다. 강성산 총리가 받는 월급은 대략 2백50원(한화 약 8만7천5백원).여기에 가급금 70원이 붙어 그가 집에 가져오는 액수는 대략 3백20원(한화 약 11만2천원)쯤 된다.물론 공무와 관련한 접대비는 정무원에서 별도부담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수표(서명)만 하면 통한다.강성산 총리 가계부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가는 곳은 부식비다.식구는 셋이지만 월부식비가 3백원 가까이 된다.따라서 별로 저축할 여유가 없다.고위관리의 경우 종전에는 식품류 일체가 무료공급됐으나 지난 90년이후 그 체계가 바뀌어 요즘엔 모두 현금을 주고 사먹는다. 강성산 총리를 비롯,북한주민이 저축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처럼 노후생활을 대비해서가 아니라 자녀 혼수비용 충당을 위해서다. ▷휴가◁ 특권층에겐 연 15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그러나 대개는 1주일만 쉬고 나머지 1주일의 휴가는 반납한다.이들에겐 외국휴가도 허용된다.열악한 외화사정을 생각하면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 대목이나 사실이다.이는 순전히 동구국가와 맺은 교류협정의 프리미엄이라고 한다.즉 외국과 관광교류협정을 맺을 경우 일정수 북한인의 상대국 방문의무가 따르게 되기 때문에 만부득이 특권층에 한해 외국여행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강성산 총리도 이 케이스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인 88년 부인과 함께 러시아를 다녀왔다. ○수훈자는 연금받아 ▷퇴직시 주택 공급◁ 고위직 당·정간부들은 철직(사업과 관련,비판받고 쫓겨남)되지 않는 한 현직에서 물러날 경우에도 각 도행정위원회 주택배정처에서 20∼25평 크기의 주택을 공급,집장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현직서 물러난 뒤 아무데서고 일을 하지 않을 경우 월급은 나오지 않는다.하지만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앞서 얘기한 김일성 명함시계를 받은 사람과 김일성 훈장이나 국기훈장1급 수훈자는 현직에 있을 때 받던 월급의 70%를 받는다.또 급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각종 훈장 5개이상을 받은 사람에겐 종전급여의 60%까지 지급된다.
  • 부산 형광표시관공장 월1백만개 규모 증설/삼성전관

    삼성전관은 부산공장에 월 1백만개 생산규모의 형광표시관(VFD) 생산라인을 증설,14일 준공식을 가졌다.7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기존의 라인을 포함,월 2백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형광표시관은 가전제품,오디오,자동차용 시계 등 각종 계기판에 사용되는 발광형 액정소자다.
  • 가전왕국 일본의 안방 점령 성공/컬러TV·VCR 수출 폭증

    ◎TV­36%/VCR­1백58% 늘어/4월까지 총 62만대/시장점유율 21∼22% 세계 전자 분야를 휩쓸고 있는 일본의 안방에 한국산 컬러 TV와 VCR 등 가전제품이 쏟아져 들어간다.초엔고에 따라 일본업체들이 자국 생산을 포기한데다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동남아지역 제품이 저급품으로 인식,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급품인 한국제품이 일본소비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일본 대장성 통계에 따르면 한국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47만5천여대의 컬러 TV를 일본에 수출,일본시장에서 외국제품으로는 말레이시아(68만8천6백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VCR도 같은 기간 동안 15만2천5백여대를 수출,말레이시아(30만9천1백대)에 이어 2위였다. 말레이시아 제품의 경우 일본업체들이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역수입했기 때문이며 순수 외국제품으로는 사실상 한국이 1위이다. 컬러TV의 대일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VCR은 1백58.8%가 늘었다.이에 따라 올 4월까지 한국산 컬러 TV와 VCR 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각각 22.3%,21.3%를 차지했다.이 기간 중 일본에 수입된 외국산 컬러 TV는 모두 2백13만4천여대,VCR은 71만5천여대였다. 무협의 관계자는 『소니 등 일본의 가전업체들이 채산성을 이유로 초대형이나 액정 제품 등 첨단제품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며 『당분간 가정용 TV와 VCR 등 일본의 가전제품 시장에서 한국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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