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전제품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학교안전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집값 폭등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나운서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중소기업청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66
  • 방송계도 경제살리기 동참/절약캠페인 전개·경품 과다제공 자제

    ◎해외제작 프로그램도 줄이거나 폐지/홈쇼핑 채널 보석 판매비율 대폭 축소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받아야할 정도로 국가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자 방송계도 경제 되살리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범국민적 캠페인을 마련하는가 하면 기존 프로에 다양한 경제관련 아이템을 보강하고 해외제작 프로를 가급적 억제하기로 한 것.또한 각종 드라마 세트에 호화 외제 사치품을 등장시키지 않기로 하는 한편 해외여행 티켓을 내걸었던 오락프로에서는 경품류 과다제공을 자제키로 했다. KBS는 ‘소득은 1만달러,씀씀이는 2만달러’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소비절약 및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12월 1일과 2일에는 우리 경제의 위기를 진단하고 외국의 경제위기 극복사례를 소개하는 4시간짜리 특별생방송 ‘전국연결 생방송-경제위기! 우리가 극복한다’를 내보낼 계획.이와 함께 기존 1-TV ‘생방송 심야토론’외에 특별토론회 프로를 긴급편성,경제현안을 극복할 국민적 동의를 모아나갈 예정이다.또한 1-TV ‘6시 내고향’을 비롯한 각종 생활정보프로도 경제관련 코너를 마련하는 한편, 2TV ‘행복이 가득한 집’‘풍물기행 세계를 가다’ 등에서는 그동안 출연자에게 주었던 해외여행 상품권을 주지 않기로 했다. MBC는 지난 21일부터 ‘경제를 살립시다’라는 구호 아래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캠페인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아울러 각종 오락프로에서의 해외여행 경품 대체방안을 논의한 끝에 ‘휴먼TV! 즐거운 수요일’에서는 경품을 국산가전제품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100% 외주제작인 ‘특명! 학력파괴’는 현재까지 제작된 내용을 끝으로 12월 중순 방영을 중단할 예정이다.또 ‘생방송 아침이 좋다’의 해외취재 코너를 지난 26일을 마지막으로 중단한데 이어 ‘쇼! 토요특급’의 해외취재 코너도 12월20일쯤 폐지할 방침이다.동남아 및 하와이 해외여행 상품권이 주어지던 ‘기인열전’‘사랑의 스튜디오’역시 해외상품권 지급을 중단한다.이밖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같은 국민계도성 프로를 적극 활용,경제살리기 의식을 높여가는 한편 드라마의 극중대사나 인기프로 진행자의 멘트 등을 통해 경제살리기 분위기를 주도하기로 했다. SBS 역시 ‘경제를 살립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사적인 경제회생운동을 펼칠 예정이다.28일 3시간짜리 ‘달러를 모읍시다’ 특별생방송을 방영한데 이어 12월1일을 기해 대대적인 ‘경제를 살립시다’캠페인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역시‘시사 포커스’‘신바람 스튜디오’‘생방송 금요베스트’ 등 각종 프로에 경제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한편,‘좋은 친구들’‘이주일의 코미디쇼’ 등 오락프로들은 경품을 해외여행권에서 국내여행권으로 대체하거나 국산물품으로 바꿀 계획이다.또 ‘추적! 사건과 사람들’ 등 외 주프로에도 경제위기 극복 관련 아이템 개발을 독려하기로 했으며,시트콤 ‘LA아리랑’‘뉴욕스토리’처럼 해외촬영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해외촬영기간과 출연자 수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39쇼핑과 LG홈쇼핑 등 홈쇼핑채널들이 보석 판매비율을 대폭 줄이고 판매단가도 낮추기로 한 것을 비롯해 케이블TV들도 경제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 대우 러서 230억대 사기피해/상사 중재법원서 패소

    ◎사상 최고액 “브로커가 전자제품 판매서류 조작”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러시아에 진출해있는 대우전자 CIS(독립국가연합)법인이 CIS지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 가운데 사상 최고액에 달하는 거액사기사건에 휘말려 러시아 상사중재법원으로부터 한 고소인에게 2천3백만달러(약 2백30여만원)를 지급해야 하는 피고패소판결을 받은 사실이 28일 뒤늦게 알려졌다. 모스크바의 대우전자 CIS법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회사내막을 잘 아는 페테르부르그의 수출통관업자들이 대우전자를 상대로 가전제품 판매대금 2천3백만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러시아 상사중재법원에 제기,법원측은 지난 9월1일 “대우전자 현지법인이 원고에게 물품대금 2천3백만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는 것이다.대우전자 현지법인은 “우리 회사가 사기사건에 말린 것”이라며 관련증빙서류를 법원에 제출하며 재심을 청구했으나 9월말쯤 역시 기각당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들은 “원고는 실제 물품을 수입해 대우전자 현지법인에 판매한 것이 아니라 수입통관을 대행해준 단순대행업자”라고 주장하고 “대우전자 현지법인에 실제 물건을 수입해 판매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이번에 피해가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4심제도 가운데 3심에 계류중이며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 등 CIS전지역에 약 30%를 차
  • 호화혼례·혼수 추방(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6)

    ◎살아가며 살림살이 장만하자/결혼·혼수비 평균 3천6백만워… 성항의 7배/1천2백만원짜리 웨딩드레스 심심찮게 팔려/국내 신혼여행·저렴한 혼수의 ‘실속파’ 본받아야 지난달 말 결혼한 이모씨(27·여)는 결혼전 이른바 ‘시어머니 리스트’를 받았다. “시어머니 밍크코트 1천만원,시아버지 양복 1백만원,한복·두루마기·보료 5백만원,장롱·문갑·화장대 1천5백만원,이태리제 소파 1천만원,이태리제침대 6백만원,롤렉스시계 1천만원,5부 다이아반지 300만원,쏘나타급 이상 승용차…” 시댁이 요구한 혼수는 결혼식 비용과 예단값을 빼고도 1억4천만원어치 이상이었다.이씨는 “그만한 여유가 있는데다 비슷한 생활수준인 다른 집들도 그만큼은 해갔기 때문에 별다른 거부감없이 모두 다 해갔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웨딩드레스점에서는 1천2백만원짜리 웨딩드레스가 심심찮게 팔려 나간다.이곳 직원은 “이태리에서 디자이너가 직접 와서 만들어주는 최고급 드레스여서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려는 부모들이 흔쾌히 맞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서는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방송무대를 방불케 하는 초호화판결혼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드라이아이스 연기속에 신부가 천장에서 목마를 타고 내려오고 벤츠로 공항까지 가는 것 등을 한데 묶어 한 이벤트회사가 내놓은 상품의 가격은 3천만원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혼식과 혼수 비용은 한쌍 평균 3천6백79만원에 이른다.일본의 3.3배,미국의 4.8배,싱가폴의 7.3배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경제위기가 가중되면서 과도한 혼수와 해외 신혼여행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무조건 비싼 혼수를 고집하지 않고 저렴한 것을 찾아다니는 실속파 젊은이들이 크게 늘었다. 서울YWCA에는 지난 20일쯤부터 해외 신혼여행을 취소하려는데 계약금을 돌려받을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하루 3통 이상씩 걸려오고 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의 ‘결혼문화원’을 찾는 예비부부들도 크게 늘고 있다.이곳에서는 예식과 혼수 등 모든 비용을 합해 평균 500만∼1천2백만원 정도가 든다.올들어 800쌍이 이곳에서 실속있는 결혼을 했다. 27일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 등이 개최한 ‘바람직한 혼례모델 시연회’에도 2백여명의 예비부부와 부모들이 몰려 검소한 결혼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결혼문화원 신산철 총무(38)는 “사회구성의 최소 단위인 가정이 처음부터 과소비로 시작하다 보니 사회전체에 과소비가 자연스럽게 퍼져버렸다”면서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계기로 전체적인 소비 건전화 차원에서 결혼문화를 바로잡고 장기적으로 건전한 소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YWCA 최수경 프로그램부장(43)은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돼 있지 않은 가운데 상업주의가 무차별로 파고들어 그릇된 결혼문화가 자리잡게 됐다”면서 “값비싼 외제 가전제품과 보석류 등 과도한 혼수를 자제하고 함께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살림살이를 장만해간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혼부부 살림 준비 “한번에 OK”/한아름 혼수랜드

    ◎시중가보다 침구 50%·한복 40% 저렴/가전품도 공장도값보다 5∼13% 더 싸 혼수용품 전문점인 ‘한아름 혼수랜드’는 결혼시즌을 맞아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났다. 서울 중림동의 일명 ‘아현동 가구거리’ 초입에 있는 지리적 이점에다 한곳에서 침구류와 가전 및 주방용품 등 예비부부들의 새살림에 꼭 필요한 물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일종의 혼수백화점으로서 제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혼수에 관한 모든 제품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값도 싸 소비자에게 구매의욕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침구류는 거의 대부분 시중가의 50%선이면 구입이 가능하다.수요가 많은 ‘풀세트’가 80만∼2백만원 정도.경기도 구리시와 서울 수유동 및 갈현동에 자체 공장을 갖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최종 소비자가격을 대폭 깎아내릴수 있다는게 전문점측의 설명이다. 가전제품도 값이 싸기는 마찬 가지다.공장도 가격에서 5∼13%를 더 할인해주고 있다.혼수랜드측이 인기모델을 선정,국내 가전3사를 비롯,가전사들로부터 다량구매하고 있는데다 오직 ‘현금’거래만 하고 있어 가능하다고 손성복사장은 설명하고 있다. 손사장은 “TV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등 주요 품목은 95%가 가전 3사 제품이다.소비자가 원할 경우 소니·월풀 등 유명 수입품을 구입해주기도 하지만 적극 권장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손이 많이 가는 한복도 시중가의 40% 정도가 할인되고 있다.원단과 바느질에 따라 편차가 많이 나지만 남성용 두루마기가 25만~40만원선에 나가고 있다.주방용품은 한국도자기 행남자기 밀양도자기 동양도자기 요업개발 키친아트 등 국내 유명업체의 각종 자기류와 크리스탈제품을 구비하고 있다.칠기류등은 자체공장에서 제작한 것들을 갖추고 있다.값은 시중가의 절반정도. 손사장은 저렴한 가격외에 제품별 전모델을 취급하는 점과 뛰어난 품질,애프터 서비스를 혼수랜드의 특·장점으로 꼽고 있다.제품은 2~3일안에 전국에 무료 배달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하자가 있으면 즉시 바꿔주고 있고 지방고객이 하자를 호소해오면 택배로 교환해주는 철저함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혼수랜드는 주변 상가와의 협조도 십분 활용하고 있다.아현동 가구상가의 고객이 혼수랜드에서 가구를 구입하면 구입가에서 5∼8%를 더 깎아서 팔고 있다.불황기에 한푼이라도 더 싸면서 제품의 질은 좋아 매력만점이 아닐수 없다.내년초 강남에 분점을 한곳 더 개장할 계획이다.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충정로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와 100m쯤 걸어오면 된다.
  • 컴퓨터도 재활용 재질 의무화/환경부 새해부터

    ◎폐기물 예치금제도 적용 새해부터 컴퓨터도 일반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재활용이 쉬운 재질과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환경부가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이 급속히 늘고 신기술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폐컴퓨터의 발생량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따라 새해부터 컴퓨터를 제1종 지정제품으로 다루게 된데 따른 것이다. 제1종 지정제품으로 지정되면 의무적으로 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이 쉬운 재질과 구조로 설계·제작해야 한다. 제1종 지정제품으로는 자동차와 냉장고,세탁기,TV,에어컨 등이 있다. 환경부는 이와함께 컴퓨터에도 다른 가전제품처럼 폐기물 예치금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냉장고와 세탁기,에어컨,TV 등에 대해서는 폐기물 예치금을 제조업체나 수입업체로부터 1㎏에 38원씩 받고 있다. 환경부의 이같은 조치는 연간 발생하는 폐컴퓨터량이 올해말 기준으로 20만대를,2000년에는 40만대를 넘을 것에 대비한 것이다. 환경부는 인쇄회로기판 처리기술을 민·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한편 재생전문처리업체의 육성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일반 가전제품에 대해서만 재활용 대책을 추진해왔으나 폐컴퓨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돼 재활용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중 치약시장 첫 진출 LG생활건강 조명재 사장

    ◎“거대한 생활소비재시장 곧 점령” “중국은 13억이라는 거대한 소비층을 지닌 무한한 잠재 시장입니다.치약 세제 샴푸 등 생활소비재에 대한 이들의 소비욕구는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치약생산업체로는 처음 중국에 진출한 LG생활건강의 조명재 사장은 치약 세제 등의 생활용품은 가전제품이나 통신기기와 같은 고가품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층이 넓게 분포돼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특히 ‘죽염치약’은 동양인이 잘 걸리기 쉬운 풍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조만간 1등 브랜드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했다. 현재 중국에는 P&G나 유니레버같은 세계적인 생활건강 다국적기업들이 포진해있다.여기에 뒤늦게 뛰어든 LG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긴다면 세계시장 진출은 훨씬 쉬워지게 된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절강성 항주지역에 화장품공장을 세워 눈에 띄는 약진을 보이고 있다.판촉의 일환으로 오는 7일 중국 여성을 대상으로 드봉 광고모델 선발대회를 갖는다.조사장은 “중국에서는 아직 사회주의적인 사고방식이 남아있어 이같은 행사의 성공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는 데 뜻밖에 참가신청자들이 많아 놀랐다”며 화장품시장의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화장품이나 생활용품과 같이 중국의 제약회사와 공동출자해 합작회사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97서울광고대상 심사평·수상소감

    ◎영예의 대상 ‘또 하나의 가족’/자랑않는 광고로 ‘만점 효과’/심사총평­리대용 심사위원장·중대 교수/광고주 위주 메시지 남발/소비자 짜증유발 위험성 〈서울신문〉광고대상에 삼성전자 기업광고인 ‘또 하나의 가족’시리즈가 선정되었다.기업광고 가은데 기업이미지광고를 흔히 기업 자화상을 그리는 광고라 한다.지금까지 전자회사들의 기업광고의 주류는 기업의 규모나 기술력을 알림으로써 제품력을 제고시키려는 것이었다.그러는 동안 알게 모르게 기업광고의 방향이 환경보호나 도덕성에 걸친 소프트한 테마로 그동안 바뀌고 있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기업의 얼굴이랄까,기업이미지를 바꾸려는 ‘또 하나의 가족’켐페인이 주목을 끌게에 이르렀다. 사실이지 그동안 기업광고의 치명적인 잘못은 소비자가 듣기를 원하는 메시지보다는 광고주가 듣기를 원하는 메시지를 남발한 것이다.이를테면,항상 “우리는 최고의 전자회사이며,우리는 가전제품의 품질을 대표한다”와 같은 과장된 주장,즉 제자랑 메시지가 그러한 광고이다.이런 광고는 대체로 소비자를 눌러서 제품을 사도록 할만큼이나 소비자를 괴롭히는 하드셀이었으며,소비자를 항복시켜 자기기업을 사랑하도록 만드는 이른바 “광고주에 광고하기”같은 기업광고였다. 이에 견주어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가족’ 켐페인은 그동안 쌓아놓은 크고 믿을만한 회사라는 강점을 자산으로 활용하면서,“가족같은 기업­삼성전자”를 기업광고 컨셉으로 추출하고 삼성전자의 제품은 소비자의 생활 곁에 언제나 존재하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야심찬 기획이다.여기에 대상이 주어진 것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LG정보통신의 ‘LG의 기술로 우뚝 서다’광고는 현재 국내 정보통신회사들간에 평준화되어가는 기술과 제품력 가운데 “국내최초 PCS폰 탄생!”이라는 서브헤드를 달아 PCS폰의 깨끗한 통화감도,세계최경량,국내최소형,다양한 컬러라는 4가지 주장을 통해 LG가 기술로 우뚝섰음을 과시하고 있다.주장에 자신이 있기만 하다면 이걸 광고주에게 광고하는 제자랑 광고라고 매도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기획제작상은 SK(주)의 유공엔크린과 한국마사회의 광고에 주어졌다.먼저,한국마사회는 행운에다 무리한 욕심을 걸어 패가망신한다는 경마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비판에 대하여 생활의 여유와 레저게임으로 경마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스스로를 다스리는 마음의 채찍을 준비하셨습니까?”라는 헤드라인과 광고 가운데를 걸쳐있는 채찍 일러스트레이션을 조화시켜 경마에 대한 사회적 저항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를 잘 표현하고 있다.그리고 유공엔크린은 찌꺼기가 없는 휘발유라는 중요하고 경쟁적인 편익을 전달하고 있다.또한 “엔진 구석구석에 끼어있는 찌꺼기까지 말끔하게 없애주는 엔크린”이라는 약속을 잘 전달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의 광고대상은 LG전자의 ‘LG미니스타’광고가 받았다.이 광고는 일러스트레이션에 초점이 주어진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광고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을 신속하고 명료하게 전달하고 있다.평균적으로 독자들은 신문을 넘기거나 잡지의 페이지를 넘기기전 1초나 2초동안 머무른다.그런데 이 광고는 우선순위 1번의아버지와 우선순위 2번의 입체음향기(동급최고출력 240W)를 부자간의 정다운 포즈와 제품사이를 화살표로 연결시키고 있다.이들의 처지에서 보면 선택 우선순위는 두번째이지만 LG미니스타는 “100% 내꺼!”임에 틀림없다.메시지의 핵심을 잘 소화한 광고이다. 최우수상은 제일제당의 ‘게토레이’에 주어졌다.흡수가 빠른 갈증해소음료로 잘 포지셔닝된 게토레이를,명성을 얻고 있는 박찬호와 연관시킨 시의적인 광고이다.이 광고의 장점은 인식중심 광고에서 반응중심으로 광고를 발전시킨데 있다.그것은 박찬호의 성적과 게토레이 번개마크 찾기에 걸친 두가지 축제의 판매촉진을 브랜드에 연결시킴으로써 광고와 판매촉진을 조정하고 통합시킨 전략으로부터 나온다. 기획제작상은 두산백화의 ‘청하’와 롯데월드 어드벤쳐가 받았다. 퀸,TV가이드,뉴스피플에 이르는 〈출판부문〉의 광고대상은 에바스의 ‘보시앙’화장품의 “어머,얼굴이 반쪽이네”광고가 받았다.입체적인 탄력을 주는 포토카인성분이 얼굴선을 탱탱하게 잡아준다는 약속을 보름달과 초생달을대비시켜 보름달같은 얼굴보다는 얼굴선을 잡아주는 기초화장품인 보시앙을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잡지 퀸의 최우수광고는 옥시의 ‘쉐리’광고에,TV가이드의 최우수광고는 SK텔레콤의 ‘012삐삐’ 광고에,뉴스피플의 최우수 광고는 한국종합화학의 “식생활에 색을 입히자!”광고에 주어졌다. 기획제작상은 거평패션의 ‘라보라’,삼성물산 SS패션의 ‘카운트다운’,한국담배인삼공사의 ‘88라이트’가 받았다. ◎대상 수상소감­박신용 삼성전자 홍보상무/기업과 고객은 가족같은 사이/“가족·이웃간 정의 소중함 깨달았다” 격려 많아 오늘날의 기업은 차별화된 가치를 갖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그동안 고객만족경영으로 고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삼성전자는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을 기획했다. ‘또 하나의 가족’광고는 전자제품을 통해 행복을 느낄수 있는 생활속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생활속에 늘 함께 있는 가족같은 기업으로 존재함을 알리려했다. 특히 인형을 소재로 온동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함께 TV를 보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며,가족과 이웃간 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광고라는 점에서 주변의 격려도 많았다.특히 젊은층이 보여준 우리 광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은 한국적 정서로 표현한 광고의 가능성을 확인해주는 것이라 하겠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더욱 고객에게 가까운 기업,사람받는 기업이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다.아울러 이 광고를 통해 우리사회가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신인 최우수상 수상소감­한국 야쿠르트(호서대) 캠퍼스는 지금 축제로 인하여 떠들썩하고 저마다 즐거운 목소리로 젊음의 열기에 익어만가는 밤의 낭만을 부르짖고 있느라 정신없었다.벌써 ‘뿌요’를 쳐다보고 산지 9일,제품의 컨셉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그래서인지 아이디어는 더욱 입주위만을 맴돌았는지 모른다.마감은 어느덧 코앞에 닥치고 초조한 마음과 불안한 심정은 이미 포기를 부르고 있는듯 머릿속과 입은 어느새 시베리아 벌판의 찬바람에 얼어 붙었는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젠 마지막 수단밖엔 남지 않았다. 교수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중 아이디어 발상의 한가지 방법으로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라.”는 진리가 생각났다.그래서 우리는 뿌요를 마셔야만 하는 어린이는 누굴까 생각해봤다.역시 키작은 아이! 그래서 빨리 발길을 옮겨 초등학교 정문앞에 모여 지나가는 어린이 중 키가 유난히 작은 아이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였다.한 아이로부터 선생님이 줄서라고 하실때 “키작은 학생은 앞으로,키큰 학생은 뒤로 서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싫고 또 한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1번이라는 키작은 서러움을 당할때 가장 화가 난다는 말을 들었다.역시 아이디어는 제품속에 있었으며 교수님께서 강조하시던 말씀대로 그 제품을 사용하는 대리인이 되어보라는 것이 결국 이렇게 큰상까지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아이디어 발상에 많은 도움을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큰상을 주신 서울신문과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신인부문 신사평­이순만 심사위원·홍대 교수/상품이해도·창의성 주안점/‘뿌요’ 카피·일러스트 돋보여 어떠한 전문분야라 하더라도 신인부문이란 나름대로의 독특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즉 때묻지 않은 순수함,번뜩이는 아이디어,모험심,힘찬 생동감,풋풋한 우정… 등일 것이다. 현실성이 부족하지만 높은 이상의 추구와 패기는 젊음이 가질수 있는 용기이기도 한 것이다.하지만 광고란 높은 이상이나 젊음의 패기만으로는 훌륭한 광고가 될수는 없다. “무엇보다 먼저 광고하려는 상품을 연구하라.상품에 대해서 많이 알면 알수록 그 상품을 파는 빅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를 것이다.”이는 ‘데이비드 오길비’(Daivd Ogilvy)의 말이다. 하기에 심사의 기준을 ①광고하고자 하는 상품을 얼마나 이해하였는가 ②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순수하고 솔직하였는가 ③아이디어가 얼마나 창의적이었으며 시각적 표현이 예술적 감각을갖고 있는가였나. 그런 의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성장기 어린이 발효유 ‘뿌요’는 “1학년땐 1번이었지만 지금은 30번이 되었어요”라는 카피가 매우 설득력이 있었고 일러스트에 있어서 다양한 표정의 동화적 인물표현이 어린이들에게,또는 학부모에게 호감을 갖게 하였다. 우수상의 ‘기넥신’은 혈액순환 장애의 문을 여는 “비상열쇠”라는 카피인데 은행잎과 열쇠의 조화가 돋보였는데 사진에 의한 몽타주보다는 손으로 직접 그려서 (Hand Drawing) 표현하였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가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고 ‘One Shot 018’은 일러스트에 있어서 낚시대와 핸드폰과 연결이 매우 성공적이었다. 팽팽한 긴장감과 마치 월척의 기쁨을 누리는 듯한 빠른 통화의 이미지는 레이아웃에서도 긴장과 여백의 미를 잘 살린 성공작이었다. 장려상의 ‘LG아트젯’은 시원한 여백과 “다쓴색만 바꾸자!”는 알뜰한 경제성에의 소구가 좋았으며,‘한국마사회’의 “경마장 오시면 즐겁습니다”의 헤드라인에 맞게 말발굽의 징을 웃는 사람의 얼굴로 의인화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는데 진정한 광고효과를 위해서는 경마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의 꿈”은 헤드라인에 맞게 영화 ‘ET’에서의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을 인용한 것이 항공사의 이미지와 매우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다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아쉬었던 점은 표현의 예술성과 표현방법의 다양성이 좀더 적극적으로 시도되었으면 하는 점이다. 내년에도 많은 작품을 응모해주길 기대합니다. ◎최우수상:LG PCS폰(LG정보통신)­이재룡 LG정보통신 단말영업팀장/세계수준의 CDMA기술 인식 계기로 저희 LG정보통신(주)의 국내 최초 PCS폰 탄생고지 신문 광고를 올해의 서울신문 광고대상 최우수작으로 선정해주신 서울신문사 및 평가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광고제작에 정열을 쏟아준 (주)LG 애드측과도 기쁨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차세대 개인 휴대통신인 PCS폰의 상용 서비스에 최상의 단말기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해온 저희 회사는 LG PCS폰 탄생고지 광고를 97년 7월초부터 기획하여 8월 PCS시범 서비스기간동안 집행되었습니다.PCS 상용서비스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됨에 따라 저희 LG정보통신은 CDMA 기술에 관한한 LG의 기술이 세계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깊이 인식시켜 나가고자 광고를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PCS폰의 기술 우위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 광고를 PCS시범 서비스기간부터 집중적인 PCS폰 탄생고지 광고를 시행하였습니다. 광고의 기본방향은 “LG의 기술로 우뚝서다­국내 최초 PCS폰 탄생”이란 헤드라인이 말하듯이,세계최초 CDMA상용화 교환기 및 기지국 장비를 개발하고,국내 최초의 CDMA 휴대폰을 개발 출시한 LG정보통신의 저력으로 PCS폰 개발에 있어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깨끗한 통화감도’‘세계최경량’‘국내최소형’,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PCS폰을 국내최초로 출시함으로써 이동전화 시장에서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기획제작상:엔크린(SK주식회사)­황인성 (주)SK홍보실 과장/‘찌꺼기없는 휘발유’ 강하게 전달 노력 최근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사제품이나 기업이미지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광고,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TV광고는 물론 신문,잡지,라디오,옥외광고까지 사용가능한 모든 매체를 동원하여 고객들에게 관심을 유발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범람하는 광고들속에서 표현의 차별화,메시지의 차별화는 이제 그 제품의 광고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광고대상 기획제작상을 수상한 “엔크린,마이크편”은 “찌꺼기없는 휘발유­엔크린”이라는 제품의 기본속성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표현방법을 차별화하여 고객에게 강한 인상과 함께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하고자 하였습니다. 휘발유는 제품특성상 고객이 직접 품질의 차이를 느낄수 없으므로 휘발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차를 의인화하여 광고를 제작하였습니다.마이크앞에 선 차가 “모든 차에 좋은 휘발유는 엔크린”임을 고객앞에 당당히 선언함으로써 휘발유의 □1임을 자신감있게 표현한 광고입니다.이렇게 자신감있는 광고를 제작할 수있었던 것은 바로 엔크린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자신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시하시는 바와 같이 엔크린은 국내 최초로 SK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첨가한 휘발유로서 엔진내부에 쌓인 찌꺼기를 없애 엔진의 출력을 향상시켜 주며 연료계통의 청정성을 유지시켜 자동차의 수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기획제작상:한국 마사회­김종신 한국 마사회 과장/온가족이 즐기는 휴식공간 정착됐으면… 먼저,국내 유수의 신문사인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97 서울 광고대상 기획제작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하신 서울신문사의 관계자와 심사위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국가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가는 이 국제화 시대에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광고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이러한 시점에서 한국 광고의 질적수준 향상과 광고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정된 서울 광고 대상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상품 개발과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것 입니다. 경마를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발전시키고,각종 편익 시설과 공간을 개방하여 경마장을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해온 한국마사회에서는 ‘경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수가 연습이나 경주중에 경주마에게 사용하는 채찍을 광고의 소재로 삼았습니다.기수가 말에게 채찍을 가하는 목적에는 징계,훈육(조교),지시,격려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97 서울광고 대상을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재삼 감사드리며,이 가을,청계산 아래 자리잡은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의 가을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이 곳에 말과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그리고 산과 가을이 있습니다.
  • 세계 첨단전자제품 ‘총출동’/97한국전자전 개막

    ◎17개국 8만점 출품… 오늘부터 5일간 전시/인터넷TV·개인용 디스플레이 등 눈길 끌어 97한국전자전이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 주관으로 25일부터 5일간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의 전자산업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을 비롯,세계 17개국 420개사가 출품한 8만여점의 첨단제품이 선보인다. 한국업체가 출품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제품으로는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를 이용한 벽걸이 TV(LG전자)가 단연 눈길을 끈다.패널의 두께 10㎝,무게 10㎏으로 설치가 쉽고 이동이 자유로와 대형 천장게시판과 데스크탑,스텐드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촬상소자(CCD)를 이용한 디지털 카메라(LG전자)는 한번에 최대 62장의 사진을 찍을수 있고 플래시메모리를 추가할 경우 124장까지 가능하다.대우전자의 DVD플레이어는 120㎜ 디스크의 재생시간이 134분에 이르며 하이비전 수준의 고화질 영상과 음질을 자랑한다. 삼성전자의 30인치 박막액정장치(TFT-LCD)는 두께 4.5㎝,무게 4.5㎏의 초절전형인 데다 눈부심과 전자파가 없어 벽걸이 TV와 멀티미디어기기의 차세대 핵심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가전제품으로는 LG전자가 인터넷TV와 60인치 프로젝션TV·개인용 디스플레이를,대우전자가 다기능VCR와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내놓았다. 정보통신기기로는 LG전자의 네트워크 컴퓨터와 핸드헬드PC(HPC),멀티미디어 칩,삼성전자의 PCS단말기,삼성전관의 LCD모니터 등이 첨단제품으로 꼽힌다.
  • 컨스트럭터/‘나만의 도시’ 건설에 웬 암살? 파괴?

    ◎‘심시티’와 비슷하지만 상대 위협·방해 전략 다양 ‘컨스트럭터(Constructor)’는 ‘부동산’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만든 시뮬레이션 게임.리얼타임(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전략적인 요소도 들어 있다. 유럽의 시스템3에서 개발했고 미국 어클레임사가 판권을 갖고 있다. 국내에는 삼성영상사업단(02­3458­1374)에서 이달말에 출시한다. 게이머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되어 주택,공장,제철소,목공소 등을 짓게 된다. 얼핏 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심시티(SimCity)’와 비슷한 게임.그러나 심시티와 달리 컨스트럭터에는 경쟁자가 있어 서로 실시간으로 경쟁하며 건설하게 된다. 게임에 들어가면 일정한 땅이 주어진다.게이머는 그 위에 자기만의 보금자리를 짓는다.처음에는 2∼3명의 일꾼과 공장감독,수리공,건물을 지을 약간의 돈만이 주어질 뿐이다. 게이머는 재계정복,세계정복,유토피아 국가등 다섯가지중 하나의 시나리오를 선택한다.시나리오마다 자원개발을 위한 발전소 건설,복잡한 생명과 거주자의 환경 보살핌 등 목표가 다르다. 다음에 건설의 배경을 고른다. 녹지,강가,소도시,콘크리트도시,밀림 등 다섯가지다.배경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게임의 재미는 전략적 요소에 있다.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위협하고 방해할 수 있다.이때 등장하는 캐릭터가 불량청소년,건달,히피족,유령,미치광이 광대,갱단이다.상대방의 주요인물을 암살하고 건물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거꾸로 게이머도 당할수 있기 때문에 이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한 편.만화 주인공과 흡사한 우스꽝스러운 캐릭터가 이런 분위기를 이끈다. 동시에 4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그래픽,시나리오 등 흠잡을 데가 거의 없지만 난이도가 높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예를 들어 주택 하나를 짓더라도 실내장식,가전제품,부대설비에서 심지어는 정원의 나무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게이머가 설정해야 하기 떼문이다.그러나 하면 할수록 재미에 빠져들게 되는 게임이다.
  • 농지정화운동 시급하다(사설)

    환경부가 11월 한달을 농촌지역 재활용품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농촌지역 환경정화운동도 펴기로 했다.우선 급한 품목은 폐비닐과 농약 빈병이다.현재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처리 인력은 부족하여 영농현장에 방치되고 있다.94년만 해도 72.6%였던 농약 빈병회수율은 96년 55.6%로 낮아졌다.폐비닐 수거율도 48.5%다.그런가 하면 불법소각량도 늘고 있어 농촌환경을 광범위하게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최근 자주 적발되고 있는 건축폐기물 불법 농지매립사태가 있는가 하면 생활향상으로 농촌지역에도 도시형 폐기물인 가전제품·가구들이 농지 여기저기에 버려지기 시작했다.쓰레기 대란이 드디어 농토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이번에 시작하는 농촌지역 환경정화운동은 그 목표를 더 크게 잡아야 할 것 같다.재활용품 수거나 농촌생활환경 깨끗이 하기 규모를 넘어서서 더 근본적으로 농지보호차원으로 나서야 한다.우리 환경인식은 대기와 수질오염에 있어서는 상당히 넓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이보다 더중요한 토양오염에는 아직도 관심도가 매우 낮다. 1991년 미국 환경보호국이 설정한 환경오염 위험순위라는 것이 있다.위험도에 있어 가장 높은 등급에 있는 것이 토양오염·삼림남벌·생물다양성 감소다.대중적 인식에서는 제일 중시하는 것이 유독폐기물이지만 전문가 관점에서는 토양의 파괴가 무엇보다 원천적인 환경의 파국을 유발한다고 본다.토양은 오염된뒤 회복기간이 수백년씩 필요하다.뿐만 아니라 땅에 근거한 모든 생물체에 영향을 준다.이점에서 폐비닐이나 건축폐기물은 특히 토양의 숨쉬기마저 차단하는 최악의 오염체다. 토양환경법시행령에 토양오염시설 특별관리기준을 정한 것은 있다.그러나 이제는 지속가능한 농지를 제대로 확보하고 유지하는 기준들을 만들어야 하겠다.농촌지역 환경운동은 건강한 농지확보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 ‘080 서비스’ 이용업체 급증

    ◎“고객 전화료 부담” 대리점 판촉용 인기/90년 개시후 매년 가입사 2배씩 늘어 고객의 전화요금을 수신자인 업체가 대신 부담하는 080서비스 이용업체수가 해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서비스를 개시한 90년 이후 매년 2배씩 이용업체가 증가했으며 가입업체수가 95년 6천588개,96년 1만2천623개,올해 9월 현재 2만5천개로 급증하고 있다. 도입 당시 이 서비스는 전화를 받는 쪽에서는 요금을 낸다는 단순한 기능에서 출발했으나 지난 93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지능망을 통해 특정지역에서 걸려오는 전화만 받을수 있는 발신지역제한 기능을 갖췄다.또 96년 10월부터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여러 개의 사업장을 하나의 080번호로 묶을수 있는 단일번호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전국에 대리점을 갖고 있는 패스트 푸드점이나 가전제품 대리점,보험사 등의 텔레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부 이사짐 센터의 경우 영세업자를 회원사로 모집,공동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통신은 지난 5월 시티폰 사업자,8월 한국통신프리텔과 각각 상호접속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9월초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무선통신 가입자들도 080 무료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통신은 또한 연말까지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통한 080서비스 이용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통신망 뿐만 아니라 어떤 단말기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기술개발에 발맞춰 가입자가 현추세대로 늘어나면 오는 2000년가지 15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교류질 향상 새 과제/한국­러시아 오늘 수교7주년

    ◎국제무대 협력·교역규모 괄목성장/우주과학 등 실질협력은 지지부진 30일로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수교한 지 꼭 7년이 된다.지난 7년을 돌이켜 볼 때 러시아가 ‘어제의 적국’이었던데 비하면 양국 관계는 여러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된다. 북한핵문제 등 국제적이슈에 대한 유엔에서의 공동보조,연간 50억달러를 넘어선 교역규모가 이를 증명한다.러시아 도시마다 종종 눈에 띄는 한국산 자동차,또 그들 가정마다 한국산 가전제품의 소유를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는 것을 볼때면 격세지감마저 든다. 그러나 이같은 외양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양국관계가 마냥 ‘순풍에 돛단 듯’가는 것 같지는 않다.두나라의 외교관계는 러시아가 다른 국가와 갖는 정도의 일반적인 관계일 뿐이다.오히려 러시아 정·관계 최근 분위기는 “한쪽(한국)으로만 치우친다”며 대북관계를 의도적으로 강화한다.상징적이나마 러시아는 경제공동위를 북한과 먼저 시작했다.우리가 러시아와 맺었던 과학기술협정·자원협정 등 제반협정하의 활동실적은 미미하다. 러시아의 선진분야로 우리가 판단했던 우주·자연과학분야,자원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는 극히 일부분에 국한돼 있다.러시아에의 투자도 느는 기색없이 투자국 순위가 밑바닥을 돈다.활발한 우리기업 활동은 러시아정부의 각종 수모속에서 진행된다. 러시아 속의 한국인들은 어떤가.면책특권이 있는 외교관은 다르게 느낄지도 모른다.그러나 교민,상사주재원,종교인,이미 수천명을 헤아리는 유학생들의 생각은 다르다.이들은 “한러관계의 외양,국제적인 한국의 위상과는 달리 이국생활속에서 겪는 관련기관으로부터의 횡포와 수모는 말도 못한다”고 실토한다. 여권을 갖고 다니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루밤 경찰서 신세를 진 이도 있고 영장도 없이 들어오는 경찰의 ‘주거침입’에 항변하다 두드려맞는 경우도 있다.걸핏하면 ‘124번호판(한국인차량임을 알리는 국가코드)’을 단 차량을 세워 골탕을 먹인다.한 중소기업인은 “‘뇌물’없이 비즈니스가 불가능하다.우리는 대기업과 다른데…”라며 울상이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은 약소국이며 소국”이라는인식이 아직 러시아인들의 사고틀 속에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국제적으로 ‘인정받는’한국의 위상이 러시아사회에 정신적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교7년이 지난 지금에서 해야할 일은 명백해진다.국가대 국가의 입장에서 움직이는 공관원의 처신에서부터 정부의 정책선택이 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한러관계를 냉전때에 비춰 비교하려는 안이함,이슈가 있을 때마다 임기응변적으로 러시아를 무마시키려는 정책판단,단기적인 이윤에만 집착하는 기업인들의 태도가 모두 바뀌어야 한다.양국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폭넓은 문화교류와 함께 치밀하고도 장기적인 전략마련이 요구된다.
  • 다양한 할인점 동시 입점/‘파워센터’ 세운다

    ◎‘샤인’ 내년10월 안양에 부동산개발업체인 (주)샤인산업은 28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산업기자재 유통단지에 연 면적 4만평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 ‘레마시타’(조감도)를 건립,내년 10월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레마시타에는 프랑스계 하이퍼마켓인 까르푸,미국의 완구카테고리 킬러인 ‘케이비 토이스토아’,호주의 대형 극장체인 그레이트 유니온의 복합상영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레마시타는 대형할인점 스포츠용품할인점 가전제품전문할인점 등 다양한 할인점을 한 건물에 입점시키는 일종의 ‘파워센터’로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통점의 형태이다.분양문의 (0343)51­1860.
  • 떠오르는 DVD(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16)

    1940년대 중반 미국 과학연구개발 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네바 부시는 인간의 기억과 회상을 도와줄 수 있는 기계의 출현을 예상했다고 한다.부시가 예상한 것은 책,잡지,신문,서신 등 인쇄된 모든 정보를 매우 작게 축소시켜 책상만한(!) 기계에 저장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었다. 오늘날 이러한 부시의 아이디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성냥갑만한 백과사전,극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온 복사기술과 영상녹화 기술 등은 부시가 꿈꿔 왔던 것이다.또 부시의 바람대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인터넷으로 실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일반 대중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한량의 정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현재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중간단계로 소개되고 있는 기술이 바로 오디오 컴팩트 디스크에서 시작된 시디 롬(CD­ROM)이다. 1984년 가을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CD­ROM은 이전의 데스탑 컴퓨터의 저장매체로는 상상할 수 없던 600 메가 바이트 이상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었다. CD­ROM이 소개되기 전에는 사람들은 아직도 PC를 계산기나 타자기 정도로만 이용하고 있었다.자료를 입력하고,저장하고,인쇄하는 것이 컴퓨터 사용의 전부였다.이러한 때에 등장한 CD­ROM은 정보수집과 자료활용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CD­ROM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컴퓨터로 불러들여 내용을 조회하고 음악을 듣고 미려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 언제나 그러하듯이 CD­ROM도 처음에는 비평가들로부터 활성화 가능성에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그래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CD­ROM이 곧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그로부터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담는 저장매체로는 CD­ROM이 업계 표준이 되다시피 했다. 지름 12㎝ 크기밖에 안되는 얇은 원판에 멀티미디어 백과사전이 담겨져 있는 것을 보면 기술 진보가 어디까지 사람을 편하게 할 수 있는지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그러나 CD­ROM도 이젠 그 자리를 내놓을 위험에 처해 있다.CD­ROM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것은 DVD(Digital Versatile Disc)란 기술이다.DVD는 컴퓨터 사용자들의 시청각 효과에 대한 욕구의 증가를 현재의 CD(Compact Disc)로는 만족시킬수 없다는 판단과 세계 전자 선진업체들이 A/V(Audio/Video) 전자제품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20세기 최후의 가전제품이라고 말하는 DVD는 CD와 같은 크기의 디스크에 CD의 약 7배인 4.7Gb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2시간 이상의 영화를 LDP 이상의 화질과 디지털 돌비 AC­3의 입체감 있는 음질을 제공한다.또한 최대 8개 국어까지의 언어를 재생,32개 국어의 자막처리 등 부가기능까지 갖춰 영화의 자막변환,내용별로 보기,주인공 소개,감독 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멀티미디어 시대에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 않은 장래에 디즈니 만화영화 전편이 수록된 DVD가 아이들의 최고의 생일선물 품목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필자=아이소프트기획개발부문이사 jhsuh@isoft.co.kr〉
  • 고급은 국내서 저가품은 해외서/가전3사 개방대응 구조조정

    ◎생산·판매전략 2원화로 승부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가전업체들이 판매전략을 2원화하고 있다.가전3사는 인기 품목의 고급화·차세대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중저가 품목은 해외공장 생산품을 과감히 역수입하고 있다. 제품의 고급화는 할인점과 대형양판점 등이 상대적으로 단순기능인 제품을 펼치는 저가공세에 맞서고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브랜드 고급화 전략의 대표적인 예는 삼성전자로 ‘명품+1’TV에 이어 13㎏ 대용량 세탁기,양쪽 여닫이식의 ‘지펠’ 냉장고 등 월드베스트급을 잇따라 내놓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가전업계는 특히 디지털 제품 등 미래형 차세대제품 중심으로 가전제품 구조조정을 이뤄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 인터넷TV DVD 디지털 캠코더,디지털 카메라 등이 기존 오디오­비디오(AV)제품을 대체하는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우전자도 인터넷TV가 내장된 셋톱박스를 해외에서 출시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LG전자도 하반기 HPC에 이어 내년에는 PDP를 이용한 벽걸이TV를 내놓을 예정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2년 정도 지나면 현재의 가전 상품 캐털로그 가운데 60%가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제품은 중국 등 아시아지역 해외 현지공장 생산제품들을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삼성전자가 중국 천진 공장에서 생산한 VCR를 올 연말쯤 역수입 물량을 월2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삼성의 VCR 국내 판매량의 절반 수준이다.중저가 컬러TV,소형냉장고,중저급 라디오 카세트,중급 미니 컴포넌트 등도 마찬가지.대우전자는 중국에서 생산된 오디오,라디오 카세트와 미니 컴포넌트에 이어 마이크로 컴포넌트,대형 오디오제품 등 올 한해 1백30만달러 어치인 1만5천대를 역수입할 계획이다.
  • 미 소비자 선호 100대 브랜드/한국상표 한개도 없다

    ◎가전·전자제품 인지도 조사/업계 등의 마케팅·광고투자 강화 시급/일 상품 8개 포함… GE·러버메이드 1위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100위안에 국내 상품이 하나도 들지 못했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의 홈퍼니싱뉴스(HFN)와 마케팅조사기관인 NPD그룹이 공동으로 연간 가구소득 2만5천달러 이상,18세 이상의 여성소비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및 전자제품 등 7개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7개 부문 10대 선호 공동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러버메이드를 비롯,전부 미국제였다. 일본 상표로는 파나소닉(11위),소니(13위),샤프(40위),닌텐도(48위),캐논(52),미쓰비시(72),히타치(85위),카시오(91위) 등 8개나 포함돼 있었다. 반면 국산 상표는 하나도 포함돼 있지 않고 LG전자가 95년 인수한 가전업체 제니스가 22위에 올랐다. 무공은 “해외 수출시장에서 구매력이 가장 큰 미국소비자들은 상품 자체가 우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높은 만큼 이들이 선호할 수 있는 브랜드 육성을 위해 업계와 수출유관기관의 마케팅 노력과 광고투자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97코리아 서밋’ 앨빈 토플러 ‘변화하는 세계‘주제강연 요지

    ◎“미래 경제는 지식상품이 중심”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는 10일 “남북한간의 전쟁 가능성은 적다”면서 “더 우려해야 할 대목은 북한의 내부붕괴 가능성”이라고 말했다.그는 “미래 사회는 대량생산 시대에서 벗어나 지식상품 중심의 사회로 나아갈 것인 만큼 새로운 분석의 틀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토플러 박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97 코리아 서밋’에서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전망’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강연요지. 지금은 미래의 경제지도를 그려보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를 모색해야 할 때다.농업혁명을 통해 농경사회로 진입한 게 첫번째 물결이었고 300년전 산업혁명을 통해 제2의 물결이 일어났다.지금은 제3의 물결에 직면해 있다.문제는 제3의 물결은 과거의 산업사회에 적용된 원칙을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산업사회에서는 동일화,동질화,중앙 집중화의 원칙이 적용됐다면 정보사회에서는 다변화,다양화가 적용된다.제3의 물결은 중앙집중화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미래의 경제는 더이상 저임 노동력에 기초하지 않고 지식과 정보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다변화 다양화 특성 전세계적으로 2억5천만대의 PC가 사용되고 있으며 그것은 22명당 1대의 PC가 보급돼 있다는 뜻이다.오는 2001년이면 두배인 4억5천만대로 늘어나고 그럴 경우 15명당 1대의 PC를 보유하게 된다.미국이 이런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미국은 2.5명당 1대로 PC가 보급돼 더욱 더 많은 노동자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1980년대 ‘제3의 물결’ 재택근무를 예견했을때 공상과학에나 나올 얘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유에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3천만명 이상이 재택근무중이다.즉 사무실과 공장이 재택근무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인텔리전트 홈을 만들기 위해 노벨,IBM,마이크로 소프트 등은 가전제품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고 BMW는 자동차내에 내장된 모든 칩들을 네트워크화해서 중앙컴퓨터에 연결,운영중이다. 제3의 물결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다.그것은 중산층의 증가와 사회적 변화,그리고 문화적 변화도 낳는다.많은 전자적 인프라는 생명공학 등 다수분야에 동시에 사용되고 있다.변화는 한꺼번에 많은 덩어리로 일어나고 있다.기술만 생각하면 큰 실수다.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산업혁명보다 더 큰 혁명이다.중요한 것은 어디로 가고 있는 지 방향을 아는 것이다.예컨대 생산요소를 보자.지금까지는 토지가 중요한 자본이었다면 앞으로 지식이 중요하다.올바른 지식을 제때 사용하면 노동력과 자본이 부족해도 생산은 이뤄진다.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GM보다 훨씬 높다.조립라인과 재고,원자재 등 물리적 자산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마이크로소프트사는 머리속에 뭐가 있는 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제1의 물결에서 자산이 토지였다면 제3의 물결에서는 지식이 경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산업혁명은 잔 물결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혁명이다.동질화,중앙집중화,극대화 등 산업화시대의 원칙이 전복되고 다양화,분산화 극소화가 진행되고 있다.저임 숙련노동자보다는 고임 지식생산자가 늘고 있다.이런 변화가 경제전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물결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정리 박희준기자〉
  • “추석장보기 마우스로 해결해요”

    ◎PC통신 한과 등 할인·배달서비스 인기 추석을 맞아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 4대 PC통신망에 추석선물 홈쇼핑코너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극심한 불경기에 일부에서 바가지요금마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PC통신을 이용하면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편안하게 싼값으로 갖가지 선물을 살 수 있다. 하이텔은 지난 3일 최근 ‘한가위 하이텔 홈쇼핑 이지숍’(go ezshop) 매장을 열어 이달말까지 운영한다. 이곳에는 ▲가정/주방/생활잡화 ▲사무용품/가방/OA제품 ▲시계/귀금속 ▲레저/스포츠용품 ▲건강기구/헬스용품 ▲가전제품/통신기기 ▲꽃배달 ▲문구/완구 ▲자동차용품 ▲컴퓨터주변기기 ▲특산품/건강보조식품 등 15개종의 추석선물 코너를 마련했다. 데이콤 천리안은 한가위 특집서비스(go chusuk)에서 ▲주류 ▲한과 ▲어류 등 세가지를 온라인판매하고 있다.주류코너에서는 위스키,와인,코냑,그밖의 술들을 판다. 또 한과코너는 전통한과를,어류코너에서는 참조기와 옥돔세트,영광굴비 등을 판매한다.천리안은 4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배달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나우누리는 기존의 홈쇼핑 및 기업포럼 등에서 추석을 맞아 마련한 각종 이벤트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이벤트 총출동’(go tevent)메뉴를 신설,추석맞이 할인행사,사은행사 등을 소개한다. 또 지방특산물을 판매하는 영광굴비(go daeguk),남도특산물(go namdo),주류백화점(go lik) 등의 메뉴를 통해 추석맞이 선물을 팔고 있다. 유니텔도 최근 개설한 ‘추석맞이 특집서비스’에 ‘추석선물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갤러리아 백화점 추석선물코너 ▲39홈쇼핑 선물코너 ▲삼성카드 추석선물코너 등의 메뉴를 통해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추석선물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구입을 편히 할 수 있도록 하이텔,천리안 등의 PC통신과 정통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신청하면 배달해 주기로 했다.이 서비스는 추석이 지나도 연중 계속된다. PC통신을 이용한 상품구입때는 천리안,하이텔에서 ‘go post’한 뒤 홈쇼핑 화면에서 우편주문 상품별로 온라인주문을 선택하고 상품대금은 LG카드나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 디자인진흥 경쟁력 높인다(사설)

    ‘국제 디자인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디자인단체총회(ICSID)의 2001년 서울유치는 국내 디자인산업 발전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22차 서울총회는 21세기가 개막되는 시점에서 열려 다음 세기에 걸맞는 디자인발전방향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유치의의가 더욱 크다. 우리나라는 서울총회 주제로 ‘어울림­그레이트 하모니’를 제시했다.동양­서양·남­여·인간­자연간의 갈등을 해소하자는 내용이 담긴 우리측의 주제는 개성과 창의가 중시되기 쉬운 다음세기에는 ‘위대한 조화’가 더없이 강조되지 않을수 없기 때문에 회원국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우리는 이번 총회유치를 계기로 디자인진흥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현재 디자인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50∼8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주요 품목별 디자인 수준을 보면 승용차는 선진국의 50∼80%,가전제품·화장품·제화류 등은 각 60∼70%,의류는 50∼60%,문구류는 70∼80% 등에 그치고 있다. 상품매출신장에 디자인이 기여하는 비중은 50∼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디자인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섬유제품·생활용품·자동차 등은 디자인에 따라 가격차가 2∼4배에 달한다.이처럼 디자인은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디자인개발로 제품의 부가가치가 향상되어 한국이 최고수준의 제품을 수출할 경우 디자인관련 상품수출(96년 수출액 1백95억달러)이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므로 정부와 디자인업계는 디자인진흥종합계획 수립,산업디자인 전문인력 및 전문회사 육성,산업디자인 보호제도개선,디자인 정보화사업 추진 등 디자인산업 개발 및 현대화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또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강화,색채디자인 기반연구 지원,산업디자인 인식확산 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바란다.
  • 자동차용 강재 자급길 열렸다/차·가전·음료업계 경쟁력 강화 기여

    ◎포철 연산 180만t 광양 4냉연공장 준공 자동차 강재의 자급길이 열렸다.포항제철은 28일 연산 1백80만t인 광양 4냉연공장을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로써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냉연제품의 수입대체와 이에 따른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포철이 95년 9월 착공,9천9백39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광양 4냉연공장은 냉연강판(코일) 1백50만t,전기아연도금강판 30만t 등 연간 1백80만t의 냉연제품을 생산,자동차 및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에 공급하게 된다.냉연제품은 열연강판을 압연한 제품으로 표면이 미려하고 두께가 정밀해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판재 음료용캔 건축외장재 가전부품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이다. 광양 4냉연공장은 특히 제품 정밀제어도가 세계 최고수준인 최신예 6단 압연기 등 각종 첨단설비를 이용,두께 두께 0.4∼2.3㎜,너비 700∼1천860㎜의 냉장고 등의 외장재인 두껍고 폭이 넓은 강판 즉 후물광폭재(후물 광폭재)를 생산,수급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외판용 35㎏/㎠ 및 45㎏/㎠급 광폭 고장력강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전량 수입대체와 자동차업계의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철은 이번 광양 4냉연공장의 준공으로 기존의 포항 1.2냉연공장 및 광양 1.2.3냉연공장과 상호보완 체제를 구축,폭 500㎜의 협폭재에서부터 1천860㎜의 초광폭재,0.15㎜의 극박재에서 2.3㎜의 후물재 등 냉연제품 전품목에 대한 생산이 가능해져 수요자가 원하는 모든 사양의 제품을 100%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냉연제품 생산능력이 7백55만t으로 늘어남으로써 동남아 시장 등에 대한 수출여력이 생겨 98년 이후 냉연 수출물량이 지금보다 1백여만t 늘어난 3백8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포철은 광양 4냉연공장 준공으로 철강회사의 제품생산 기술력의 선진화 지표인 냉연제품비(열연코일 총생산량에 대한 냉연제품 생산비율)가 35.6%에서 44.2%로 올라가 본격적인 고부가가치강 시대의 막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포철 관계자는 “광양 4냉연공장 준공이 갖는 의미는 최고급 철강제품으로 꼽히는 냉연부문에서 포철이 생산물량과 품질 양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에 올라섰다는 점과,국내 수요업체들이 원하는 모든 규격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제 회장과 허경만 전남지사,후지와라 신일본제철 상임고문,고학봉 포스코개발 사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