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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피플 5월23일자 발간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23일 발매,6월2일자)는 성수기를 맞아 여름특수를 노린 각종 계절용품들의 ‘시장쟁탈전’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올 여름 제품 트렌드와 고객을 유혹하는 아이디어 백출의 마케팅 전략,고가의 가전제품을 싸게 사는 요령,냉방기구 관리요령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한동 총리내정자를 계기로 앞으로 단행될 대대적인 개각,청와대비서진 개편,국회의장 당적이탈 등 파격적인 구상을 하고 있는 김 대통령의 실사구시정치구현 계획도 미리 들여다봤다. 정보통신업계의 핫이슈인 ‘주파수 경매제’와 관련,차세대이동통신 사업자선정방식을 둘러싼 논쟁과 벤처업계에 새롭게 불고 있는 인큐베이팅 업체들의 창업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사기의 ‘화신’ 큰손 장영자씨의 세번째 구속을 계기로 장씨가 사기행각을밥먹듯이 할 수 밖에 없는 11가지 이유를 정신의학적으로 세밀히 분석했다. 또한 부담없이 즐기는 인포멀 파티부터 말쑥하기 차려입는 포멀 파티까지 취향따라 즐기는 ‘테마 파티’ 이야기를 흥미있게 다뤘다.
  • [새세기를새롭게 비전’한국21’](17)근검·절약의식 추스르자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일어난지 3년도 채 못됐지만 과소비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도시근로자 가계의 소득은 IMF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소비성향은 지난 82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김포공항은 해외여행객들로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붐빈다.우리 국민들은 너무 쉽게 IMF사태를 잊어가고있다. 한국의 대중목욕탕에 들어가 본 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을 펑펑 쓰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고 한다.통계상으로도 1인당 물 소비량은세계 최고 수준이다.한국인은 1인당 하루 평균 396ℓ의 물을 쓴다.프랑스(281ℓ)나 영국(323ℓ)보다 훨씬 많다. 우리는 벌써 ‘IMF’를 잊었다. 바로 어제까지 하던 금모으기며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다시쓴다의 줄임말)운동은 벌써 옛얘기처럼 까많게 잊었다.호화사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소비지출은 18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올 1·4분기중 소비성향은 79.4%에달해 소득에서 세금이나 공과금 등을 뺀 돈중에서 80% 가까이 쓴 것이다.오락용품·통신비·외식비·여행비 등의 지출이 적게는 30%,많게는 70%나 늘었다.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는 나라 사정과는 상관없이 우리가 아낌없이 쓰는 물값의 40%는 에너지이다.경상수지 적자와 직결된다.소비벽은 경상수지의 급격한 감소를 부르고 있다. 소비재 수입도 폭발적이다.외제 가구류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91%,위스키는82% 증가했다.외제담배는 73%,바닷가재가 108%,스키용구 233%,골프채는 50%늘었다. 세명이 모여야 담배 피울 성냥불을 붙인다는 독일인들의 절약정신은 몸에밴 습관이다.국민소득이 2만∼3만달러나 되는 선진국 사람들은 근검절약이체질화돼 있다.그것이 경제대국의 바탕이다. 유럽의 어느 국가라도 동네 뒷골목에는 하찮은 물건까지도 주인을 바꿔 다시 쓰기 위한 벼룩시장이 성시를 이룬다.더치페이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에는화장실 물을 아껴쓰기 위해 거의 유료다. 스웨덴 독일 프랑스인들은 가구는물론이고 옷이며 그릇도 대대로 물려쓴다.가전제품도 여러번 고쳐 수명이 다할 때까지 쓴다.수선점은 늘 붐빈다. 우리는 어떠한가.가전제품은 새모델이 나오기 무섭게 갈아치운다.멀쩡한 것들이 폐품으로 나와 쓰레기장을 메운다.옷이며 음식들은 고급이고 비쌀수록잘 팔린다.상 가득히 차린 음식은 절반도 먹지 못하고 음식쓰레기로 쌓여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한양대 김영산(金永山)교수(경제학)는 “바로 어제까지도 근검절약에 공감하던 우리가 경제가 나아졌다고 해서 과거보다 더할 만큼 낭비벽에 빠지고있는 것 같다”며 “최근 몇년 사이에 겪었던 어려움을 교훈으로 삼고 삶의자세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근검절약을 통한 경제 부흥은 남의 일만은 아니다.몽당연필을 볼펜 자루에끼워서 썼던 과거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삯바느질로 평생 모은 돈 5억원을대학에 기증한 할머니.30년동안 구두를 닦아 5억원을 저축한 미화원도 있다. 경제대국은 작은 생활습관을 고쳐나가는 데서 시작된다. 손성진기자 sonsj@. *정신분석학에서 본 과소비. 길거리를 질주하는 고급 외제 자동차,시골에까지 파고드는 초대형 아파트,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인 화려한 옷,백화점에서 인기를 끄는 명품점,호화 해외여행….주변에서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과소비의 현상들이다. 우리사회의 부끄러운 속내를 내비치는 이같은 현상들의 이면엔 분수에 맞지않는 쇼핑중독과 이른바 ‘졸부’로 통하는 일부 부유층들의 지나친 현시욕이 스며있다.우리는 이런 모습들을 단순히 ‘빈익빈 부익부’,혹은 ‘천민자본주의’ 등으로 치부하지만 정신의학계에선 자못 심각한 정신병으로까지 보고있다. 우선 쇼핑중독의 경우 전문가들은 일종의 정신장애인 ‘충동조절장애’로정의한다.필요에 의한 구매행위가 아니라 긴장감과 막연한 경쟁심리에 따른즉흥적인 구매욕구를 이기지 못해 반복 쇼핑을 하게 되며 이를통해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한다는 것이다.이런 충동을 해소하지 못하면 금단현상까지도보이는게 일반적인데 조울증이나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무의식적인 충동,그리고 비슷한 증상의 부모행태,뇌질환 전력 등이 원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같은 증상이 일시적인게 아니고 지속될때는 반드시 의사를 찾을 것을 조언한다.심할경우 우울증 등 생물학적 장애를 먼저 확인해야 하며 생물학적 원인이 아니라면 평소 인간관계 등에서 누적된 욕구불만을 정확히 규명해 심리상담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졸부의 현시욕도 정신분석학 측면에선 작지않은 문제다.이같은 부류는 일반적으로 신변 변화에 따른 상승효과를 과소비를 통해 찾는데 자신의 과시와스트레스·긴장을 푸는 파행이 맞물려 역작용을 빚게 된다. 특히 이런 경우는 심리적인 전염성이 강해 사회·병리학적인 치료가 더욱 요구된다고 한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고경봉(高京鳳) 박사(정신과)는 “사회적 측면에서 건전한 소비와 부의 사회환원을 적극 유도해 개인적인 병리현상을 줄여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며 개인적으로도 여가선용이나 심신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기고] 소비문제 정부와 기업도 적극 동참을 . 소비심리는 경기변동에 민감하기 마련이다.코스닥 열풍이 불자 소비폭발이일어났고 경기침체의 기미가 보이자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사실이 그 실례라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소비문제는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있다는게 평소의 생각이다. 서구(西歐)의 소비문화가 산업혁명후 200여년 간의 점진적 발전을 통한 청교도적 종교윤리가 밑받침되어 있다면,우리 사회의 소비문화는 단기간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통해 형성되어 상품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고,올바른소비의식을 갖지 못한 취약점을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우리의 소비구조 자체가 소비자의 의지에 의해 결정되는 것보다는 정부의 정책방향,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의해 끌려가고 있는 측면이 너무 크다는 점도 문제이다. 흔한 예이지만 휴대폰 기기의 폭발적 보급률,거기에다 기기의 잦은 교체,또한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의 엄청난 증가추세와 불과 몇년 간격으로 새 차로 바꾸는 등의 과소비현상은 인구밀집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확산이기도 하겠지만 상당부분 정부나 기업이 조장하고 있음도 간과할 수 없다. 미국의 경우 자동차회사들이 정부에 적극 로비,전 국토에 고속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장케 함으로써 자동차 보급을 유도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이에 비해 유럽각국은 꾸준히 대중교통수단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신속히 운송할 수 있는 수단을 통해 교통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그렇다면 우리 정책당국도 대도시 대중교통수단을 적극 개발하여 누구나 손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했더라면 우리의 자동차 소비형태가 과연오늘과 같았을까.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쓰느냐에 따라 소비구조는 달라질 수있다. 게다가 우리가 사용하는 공산품중 상당부분이 독과점 품목들로 소비자로선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으며,상대적으로 기업은 여력이 많아 적극적인광고공세를 펼치게 되고,소비자들은 그 광고에 현혹되어 소비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흔히들 소비절약운동은 으레 민간단체의 몫으로 돌린다.그러나 이제는 정부와 기업도 소비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정부는 소비구조 자체를 바꾸려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며,기업도 자원절약이나 환경보호의 측면에서 문제를 접근하는 보다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呂運延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아나바다 운동 현주소. 근검절약 캠페인인 ‘아나바다(아껴 쓰고,나눠 쓰고,바꿔 쓰고,다시 쓰기)’ 운동이 시들해지고 있다. 이 운동은 한국기독교여성청년회(YWCA)가 창립 95주년을 기념해 97년 8월제창한 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올렸다.하지만 우리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그늘을 차츰 벗어나면서 빛이 바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아나바다 운동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재활용품 물물교환 장터인 벼룩시장을 꼽을 수 있다.벼룩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금도적지 않지만 전반적인 소비량 증가세를 감안하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아나바다 운동을 위해 개설된 상설 알뜰매장은 전국적으로 240여곳.YWCA는 서울과 부산,대구 등 전국 19곳에서 ‘아나바다 나눔터’를 운영하고있다. 대표적인 아나바다 장터로는 한국기독교청년회(YMCA)가 지역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녹색가게가 꼽힌다. 녹색가게는 전국적으로 5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하루평균 3,000여명이 찾고 있다.서울동대문구에서 녹색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최근 아나바다 운동에 대한 관심이 다소 되살아나는 듯 하지만 IMF 직후의 금 모으기운동 등에 비하면 열기가 너무 식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아나바다 운동에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이 해마다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22일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매일 수거되는 재활용품은 96년 1만2,163t에서97년 1만2,481t,98년 1만2,816t,99년 1만2,980t 등으로 IMF 이후 되레 늘고있는 추세다. 서울YMCA 녹색가게 변선희 사무국장은 “아나바다 운동을 활성화하려면 아파트 등 대단위 주거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까운 장소에 장터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설] 사치성 과소비 자제해야

    원론적으로 말하면 소비는 생산을 촉진하고 경제에 활력을 돋우는 점에서긍정적이다.환란직후 모두 내핍생활을 하는 바람에 경제가 극도로 위축됐던상황을 되돌아보면 소비가 얼마나 경제에 중요한 지 실감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도 올해 1분기 도시근로자의 가계소비 패턴 뿐만 아니라 간간이알려지는 사회 일각의 행태 가운데 사치성 과소비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우려된다.사치성 소비는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수입을 유발,무역흑자를 격감시켜 나라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된다. 우선 올초 석달동안 도시근로자의 가처분소득가운데 소비가 차지하는 평균소비성향이 79.4%로 82년 1·4분기 이후 1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또 컴퓨터나 캠코더 등 교육과 오락용품 구입이 지난해 1분기보다 77.9%나 크게는 것을 비롯해 휴대전화 사용료 등의 통신비 지출 38.2%,외식비 지출 31.8%,자가용 구입비 50.1%로 각각 급증했다.더욱이 도시근로자의 소비증가율이소득증가율의 두배를 웃돌아 가계수지의 흑자폭도 줄어드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이 소비의 폭발적 증가는 무엇보다 환란이후 잠재된 소비의 고급화가다시 드러난데다 정보통신·내구 소비재의 노후화에 따른 제품 교체에도 부분적인 이유가 있다.그러나 보다 우려되는 것은 환란이후 허리띠를 졸라맸던근검절약의 정신이 흐트러지는 것은 물론 고소득자를 중심으로 흥청망청하는사회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점이다. 이런 과소비 조짐은 특히 가전제품이나 내구재 소비 경향에서 두드러지고있다고 한다.증권투자로 한몫잡은 투자자들이나 고소득자들이 외제 고가품을선호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더욱이 일부 백화점은 외국인 부유층도 쓰기 어려운 수입 고가품을 전시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판매에 나서 과소비를 부추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는 경기회복바람을 타고 기업들이 정보통신과 자동차 뿐만 아니라각종 소비재에서 지나친 판촉경쟁을 벌이면서 소비를 부추기는 면도 적지 않다고 본다.자가용 경비행기,요트에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머리띠까지 판매한다니 놀라울 정도이다. 우리는 정부가 지나친 소비를 줄이도록 경기 안정책을 취하는 것은 물론 과소비가 혹시 탈세 등으로 생긴 자금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점검하길 촉구한다.부유층들은 사치성 소비를 자제하고 기업들도 과다한 판촉전을 줄여 과소비를 촉발하지 않길 바란다.특히 값비싼 외제품의 과소비를 막기 위해 시민단체 등의 절약 캠페인이 있기를 기대한다.
  • 유통업계 이색상품으로 승부

    이런 상품 장만하면 여름 걱정없다. 어린이날(5일)부터 스승의날(15일)로 이어지는 ‘골든 주간’을 보낸 유통가가 일제히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더위를 이길 수 있는 이색상품을 전진배치해 골든 주간의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싱진(Icing Jean). 얼음 든 청바지? 물론 아니다.섭씨 마이너스 2도의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도록 특수제작,얼음을 입는 느낌이어서 이름 붙여진상품이다.특수 아이스 워싱 기법을 사용해 땀을 잘 배출하고 통풍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제조업체 옵트측의 설명.남성·여성용 각 8만9,000원. ●조리 . 엄지발가락만 끼우도록 돼있는 ‘조리’가 인기를 끌자 쌈지에서 바닥이 스폰지로 돼있는 가벼운 소재의 조리를 내놓았다.스포츠전문 브랜드의스포츠풍조리도 있다.현대백화점 천호점 쌈지매장에서는 2만,9000원에,스포트리플레이매장에서는 3만2,000원에 판매중이다. ●누드시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시계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이디어 소품.스와치 누드시계 5만9,000원. ●언컨수트. 언제나 양복을 입어야 하는 직장 남성들에게는 여름이 곤욕스럽다.가벼움과통기성을 강조한 기능성 ‘언컨 수트’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다.언컨수트는 기존수트와 달리 어깨심지 앞판 가슴심 뒷판 라이닝(안감)등 부자재를 줄이고 소재를 대체해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만든 정장이다.로가디스 제품 43만원,마에스트로 제품 46만원. ●온도감지 재킷. 면 조직에 폴리우레탄이 특수코팅 처리돼 있어 온도가 올라가면 옷 표면의 컬러가 안쪽면의 컬러로 변한다.CP컴퍼니 제품 31만9,000원. ●노브라 셔츠. 브래지어와 티셔츠를 하나로 합친 제품.갈수록 대담해지는 여성들의 패션심리를 파고 들었다.면 폴리 등 다양한 소재의 소매없는 셔츠에브라 기능의 컵을부착,선(線)을 하나로 정리하고 더위를 덜었다.신세계백화점과 비비안 임프레션이 공동기획,제작했다.신세계 매장에만 있다.얇은 끈제품 3만4,000원,굵은끈 제품 2만9,000원. ●무(無)구김 천연마 브라우스. 시원하긴 하나 구김이 많이 가는 마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천연 마소재를 특수 가공처리해 구김을 방지했다.세탁할때는 구김방지 특수약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한후 다림질만 하면 다시구김없는 상태가 된다.신세계 PB(Private Brand)인 피코크 브라우스의 제품으로 4만8,000원. 백화점들의 여름상품 기획전도 풍성하다.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8일까지‘타임서비스 여름 3일장’을 연다.씨 애녹 쿠기 등의 숙녀의류와 보석샌들핸드백 등 패션소품 등이 정상가의 70%에 나와있다.보너스 행사로 숙녀화를매일 100족씩 2만9,000원에,핸드백 100개를 2만5,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필립스 브라운 물리넥스 등 소형 가전제품 벼룩전도 가볼 만하다. 안미현기자 hyun@
  • [외언내언] 핸드폰규제와 有害경고

    한국을 처음 찾는 외국인들은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셔틀버스 안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체험한다.호텔로 가는 30여분 동안 휴대폰통화가 잠시도 끊이질 않는다는 것이다.전화벨소리와 통화 목소리가 창밖에 펼쳐지는 이국의 풍경을 감상할 여유를 빼앗아 간다는 것이다.버스뿐만 아니라 길거리,전철안에서,그리고 음식점과 공연장등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비슷한 장면이 목격된다. 우리나라는 문명의 이기로 대표되는 전화가 소개된지 100년만에 휴대폰 가입자가 2,600만명에 이르는 통신대국의 위치에 올랐다.휴대폰은 움직이는 안방이자 사무실로 현대인을 24시간 외부세계와 연결하는 필수품이 됐다.기억장치 발달로 비서기능은 물론 버튼만 누르면 인터넷과 연결돼 지구촌 정보의 광맥을 누비며 증권투자·쇼핑등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휴대폰의 이같은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그 역기능으로 인한 폐해도 커 최근에는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려대는 공해성과 전자파의 유해성,운전자의 사고유발성이 문제가 된다.버스와 전철에서의 공해성은 참는다고 하지만 정숙해야 할 도서관,회의장과공연장,예식장에서 느닷없이 울리는 벨소리는 분위기를 한 순간에 망쳐버리기도 한다. 전자파의 유해성은 더욱 절실한 문제이다.휴대폰이 방출하는 전자파가 주목되는 것은,다른 가전제품은 극저주파인데 비해 극고주파라는 점이다.극고주파는 접촉하는 부위의 온도를 높이는 열효과를 유발,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야 할 인체의 생리적 흐름을 흐트러트려 이상증세를 야기한다.일반적 증세로는 두통과 기억력상실·피부발진·가려움증·호흡곤란이지만 뇌종양과 혈액순환계 이상·DNA손상·백혈병·유방암을 유발한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휴대폰 전자파가 특정질환의 직접 원인이 된다고 단정을 할 수는 없다.치매와 백혈병 등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듯 인체에서 일어나는이상증세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휴대폰전자파의 혐의 가능성을 인정하는만큼 사용횟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하다.스웨덴·미국·일본 등이 휴대폰 전자파규제기준을 마련한 것도질병유발의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이 앞으로 휴대폰에 담배와 마찬가지로 건강경고문을 부착해 판매키로했으며 일본이 휴대폰전자파와 뇌종양의 인과관계 규명에 착수할 것이라고한다.때마침 휴대폰사용에 관한 규제가 전무한 우리나라도 경찰청이 운전자사용규제에 관한 공청회를,정보통신부가 공공장소에서의 사용금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잇따라 열어 정책에 반영한다고 한다.휴대폰의 편의성을 해치지않으면서도 유해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 李基伯 논설위원 kbl@
  • [사설] 어두운 무역흑자 전망

    경기회복과 함께 폭발적인 수입증가세가 계속돼 올해 국제수지 흑자목표달성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과 무역협회 등은 120억달러를목표로 잡고있는 올해 국제수지 흑자가 80억∼9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나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이 정도의 목표달성도 힘들고,내년에는 3년가까이 계속돼온 무역흑자기조가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가 급격히 감소하고있는 것은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은 올들어 지금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나고 있는 데비해 수입증가율은 50% 수준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이 때문에1·4분기 무역흑자는 7억5,000만달러에 불과하고 이달 들어서도 흑자폭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수입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원자재와 부품 및 소재,생산설비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산업의 구조가 주된 원인이다.국제원유가의급등도 수입 부담을 크게 늘렸다.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지만 단기간에 수입을 획기적으로 줄일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기는어렵다.수출이 늘고 국내소비까지 증가함에 따라 수입도 크게 늘어날 수밖에없는 실정이라 하겠다. 문제는 소비재 수입의 급증이다.수출과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수입은 불가피하다 하더라도 소비재까지 덩달아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계해야할 일이다.국제원유가가 급등했는데도 에너지 소비나 고급차의 운행은줄어들기는커녕 더욱 늘어나고 있다.올들어 가전제품과 승용차,골프채,고급의류 등 고가의 사치성소비재 수입은 2∼3배씩 증가하고 있다.일제 대형 컬러 TV는 물건이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고 한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사태를잊어버린 듯한 작태들은 비단 소비재 수입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이나 일부계층의 씀씀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외환위기는 가까스로 넘겼다지만 아직 IMF사태를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다.IMF사태를 졸업하고 우리 경제가 견실한 안정기조를 되찾기 위해서는 국제수지 흑자는 꾸준히 계속되어야 한다.원화가치의 상승추세로 수출까지 위축될 전망에서 국제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하려면 수입을 줄이는 길밖에 없다. 그러나 무역자유화 시대에 수입을 막을 직접적인 대책은 찾기 어렵다.국민모두가 소비를 절약하여 불요불급한 수입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특히 일부계층의 과소비는 막아야 한다.장기적으로는 부품·소재와 설비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이 시급한 정책과제일 것이다.
  • 美 MS社 분할안 구체화 논란 재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독점법 위반 판결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회사 분할안이 구체화되면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미 법무부는 25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에서 MS사의 처리 방안을 설명했다.이는 MS에 대한 독점소송 원고인 법무부가 MS 처리를 둘러싼 방침을 결정했음을 뜻하는 것이다.법무부는 28일까지 원고측 제재 방안을 재판부에 제출해야 한다.이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에 먼저 브리핑을 한 것은 MS에 대한 제재가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MS사에 대한 소송 추이에 따라 첨단주인 나스닥 증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제재 책임을 진 정부가 이를 좌시할 수 없는데다 자칫 컴퓨터 업계를 이끌어온 MS사 제재가 잘못됐을 때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것이다. 원고인 법무부가 재판부에 시정(Remedy) 방안을 제출하고 이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피고측과 공방을 벌인 뒤 피고측은 다음달 10일까지 반증 주장을 제출해야 한다.이후 재판부의 최종 제재 방안은 5월24일 내려지게 된다. 법무부의 제재 방안은 당초 MS사를 윈도우전문 회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주변프로그램 담당 회사 등 2개 사로 분할한다는 것이었으나 이후윈도우, 주변프로그램,인터넷 등 3개로 나누는 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이에 대해 MS사는 당초 윈도우에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끼워 팔아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았는데 제재 방안은 문제가 된 끼워 팔기라는 초점과는 거리가 먼 회사 강제분할 쪽으로만 추진되고 있다며 강하게 항변하고 있다. 빌 게이츠 MS사 회장은 “PC나 다른 가전제품과 연관돼 사용될 차세대 윈도우는 부서간 협력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윈도우와 오피스 등 다른 프로그램을분할된 회사에서 만들어내면 개발을 저해해 결국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업계에서도 MS를 법무부안대로 분할할 경우 과연 실효가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데이터 코퍼레이션사 연구총책인 마리 워드리는 “컴퓨터 시장에서 실제 독점지위를 갖는 MS사는 하나의회사에서 윈도우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일치된 시스템이 갖는 ‘시너지 효과’를 누려왔다”며 MS를 두둔했다.그러나선마이크로사 스콧 맥닐리 회장은 아예 MS를 비슷한 윈도우를 만드는 3개사로 분할시킨 뒤 주변프로그램 담당사,그리고 인터넷프로그램 담당사 등 5개사로 나눠야 독점 방지 효과가 있다”고 한술 더 뜬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참석치 않은 백악관 설명회에서는 어떤 긍정이나 반대의견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법무부 반독점책임자 조엘 클라인은 밝혔다.그러나 미래산업에 대한 제재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수 있다는 점에서 클린턴 행정부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갑자기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며 주춤하고있다. hay@
  • [21세기 과학 대탐험](12)그린테크놀러지

    2030년 4월 ‘깨끗한 지구를 지키는 모임’의 뉴스레터에 이런 소식이 실렸다.울산과 여천의 화학공단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쾌적한 환경을 지닌공단주거복합단지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주거지와 함께 있는 공단 덕분에 이 지역 주민들은 전기료와 난방비 그리고 상·하수도요금을 거의 내지않고 있을 뿐 아니라 곳곳에 맑은 호수와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전원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이미 서울지역의2배가 넘는다. 공해문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얘기됐던 곳이 이렇게 바뀐 것은3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추진돼 온 무방류(無放流)기술 덕분이다. 무방류 기술은 지구와 공생(共生)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첨단 그린테크놀로지(Green Technology)다. 무방류 기술을 도입한 결과 검은 연기가 배출되던 공장의 굴뚝에서는 배기가스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공해물질에 찌들어 검은 빛을 띠었던 하늘은건드리면 금방이라도 파란 잉크가 쏟아질 것처럼 맑고 깨끗하다.푸른 하늘에는 새들이 평화롭게 날고 있다.배기가스는 완전 정화되고,배출되는 폐열과수증기까지도 다시 회수하여 생산설비에 필요한 에너지와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남는 폐열은 인근 주거지역의 난방용으로 공급된다.검은 폐수가 쏟아져 나오던 배출구에서도 이미 폐수를 볼 수가 없게 됐다.쓰레기가 버려지고 독한 폐수와 하수가 유입돼 심한 악취를 풍기고 죽은 물고기가 둥둥 떠다니던 공단 옆의 하천에는 수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한여름에는 어린 아이들이 이곳에서 수영을 즐긴다. 산에 사용되고 버려지던 공장폐수는 완전히 정화되어 생산에 필요한 공업용수로 재사용되기 때문에 하천으로 전혀 방류되지 않기 때문이다.폐수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는 인근의 공장으로 자동 이송돼 보도용 블럭과 도로포장용 재료로 다시 쓰여지고 있다. 공장과 담을 사이에 둔 아파트에서는 이미 하수에서 열을 회수하여 냉방과난방을 하고 있다.수도꼭지를 틀면 하수처리장 옆에 있는 하수상수화 공장에서 처리된 상수가 공급된다.하수상수화 공장은 인근의 하수처리장에서 1차처리된 하수처리수를 공급받아 ‘첨단 분리막공정’을 이용,완벽하게 처리하여 상수로 공급한다.첨단분리막공정이란 분자크기의 물질도 걸러낼 수 있는분리막을 이용해 물에 함유된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걸러서 청정한 물을 얻는최첨단 수(水)처리공법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압축공기를 이용하는 자동 이송시스템을 통해 처리공장으로 운반된 뒤 식초와 영양보조 식품으로 탈바꿈한다.일반 쓰레기도 자동 이송시스템을 통해 운반되면 상태별로 자동 분리돼 상품의 원료와 에너지원으로 재사용된다.가전제품도 제조회사가 회수해 재생산에 사용하기 때문에 인근의 쓰레기 매립장은 반입되는 쓰레기가 없어 폐쇄된 지 이미 10여 년이 지났다.요즘에는 공원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처럼 꿈같은 상황이 30년 후엔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기술과 산업생산의 비약적 발전은 인구증가와 자연환경의 파괴를 초래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제가 해소되기는 커녕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는 온난화,오존층 파괴,생물종 다양성의 파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다이옥신,환경호르몬,전자파 등과 같이 과거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건강 위험요인들까지 등장하고 있다.자연을 도외시하고 눈앞에 보이는 이익과 편리만을추구해 온 탓이다.현재와 미래의 인류가 건전한 환경의 혜택을 유지해가기위해서는 대량생산 및 대량소비에 길들여진 사회경제 시스템을 환경친화적인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지구생태계를 유지·회복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구환경과 공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완전순환식 환경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무방류 기술은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으로 산업과도시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재이용함으로써 자원의 낭비없이 생산활동과 생활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의 환경기술은 산업과 도시에서 배출되는 폐수 또는 폐기물과 같은오염물질을 개별적으로 처리, 고도의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소비되는 자원의양을 줄이고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무방류기술은 청정공정, 즉 환경에 미치는 부하가 적은 에너지와 자원을 사용하는공정으로 상품을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된 상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수와 폐기물,폐열 등을 도시와 산업체에서 자원 또는 생산에너지로 효과적으로 회수해 재사용한다.산업현장과 도시 사이에 이러한 순환고리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형성함으로써 오염물의 형태로 자연에 배출되지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무방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원료의 사용과 연료전지,태양전지,지열,풍력,조력 등 청정에너지기술이 선결과제다.산업체로부터 나오는 폐열,쓰레기나 슬러지의 소각으로부터 발생되는 소각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기술도필요하다.이밖에도 가전제품 재활용,하·폐수의 처리,에너지와 자원의 절약기술,자원의 재생이용,폐기물의 감량화,오염제거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최적화하고 조합시킬 필요가 있다.또한 산업간 그리고 도시와 산업간의 재활용시스템 정비는 물론 생산공정과 도시의 물질 순환을 폐쇄화하는 새로운 구조의 도입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런 기술개발보다 새로운 시스템의 패러다임 변화를 지역과 기업그리고 전 인류가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과거 인간의 복지증대가 환경문제를 불러왔다면,미래에는 인간이 환경의 보존을 위하여 어떠한 일을 할수 있을 것인가를 목표로 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인간문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이면서도 자연과의 공생이 가능한 새로운 문명 패러다임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이 필요하다. 지구 자연과의 공생,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2030년 쯤에는 ‘환경오염’,‘폐수’,‘쓰레기’,‘공해’ 라는 말들은 ‘자원’,‘에너지’,‘상품’ 등의 의미로 사용될 것이다. ◆ 안규홍/ 필자 약력. ▲48세 ▲서울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미국 코넬대 환경공학과 석·박사▲한국과학기술원 환경공학연구실장 ▲▲마노아대학(미 하와이) 객원교수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 기술협력실장 ▲고려대 객원 정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공정 연구부장(khahn@kist.re.kr). *'바이오 매스' 이용기술 각광. 하나뿐인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환경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린테크놀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식물이나 미생물 등 생물자원을 이용해 에너지나 유용물질을 만들어내는 ‘바이오매스’ 이용기술이다.바이오매스(Biomass)란 일정한 공간 내에 존재하는 동식물의 전량을 일컫는다.지금까지 무용지물로 여겨져 온 식물이나 미생물의 생산력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거나,의약품을만드는 연구가 활발하다. 미국에서는 여유 곡물로부터 에탄올을 만들어 가솔린에 혼합해 사용하기 시작했다.브라질에서는 ‘국가 알콜계획’에 따라 사탕수수로부터 만든 에탄올을 연료로 하는 자동차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목탄,농업 폐기물(왕겨),축산폐기물(가축분뇨),종이를 이용한 가연 쓰레기가 개발됐다.일본공업기술원 자원환경기술종합연구소는 수초인 호티아오이를 고온고압 환경하에서 액화시켜 중유상태의 기름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이 기술은 호수의 부영양화를 방지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있어 실용화 연구가 한창이다. 바이오매스 이용기술이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목재나 식물 등을 미생물을 이용해 메탄,에탄올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얻으면 지구의 생태계를 순환하는 탄소량에 변화가 없어 지구온난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또 식물은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에너지와 달리 매년 번식하기 때문에 고갈되지 않는다.항상 ‘재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인 셈이다. 생물을 이용해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연구도 활발하다.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는 해조에서 항산화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교수는 지난 해 미생물을이용해 광학활성 정밀화학물질인 하이드록시카르복실산(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국제학계의 주목을 끌었다.항생제와의약품,향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인 광학활성물질을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화학적인 방법으로는 생산이 어려웠던 광학활성물질을 미생물의고분자자가분해에 의해 생산하는 이 기술은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 특허출원 중이며 LG화학과 공동으로 상용화가 추진 중이다.이교수는 “아무리 공정을 개발해도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생산된 화학물질이 기존 플라스틱보다싸지는 않지만 환경의 중요성이 계속 부각되면서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에대한 연구와 실용화가 매우 활발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독자의 소리/ 재건축지역 폐기물 방치·불법투기 없어야

    봄철을 맞아 주택 재정비와 도로확충 등 도심 건축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재건축이나 도로확충을 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부근의 주택이나 상가가 철거되고 거주민들이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이 와중에 못쓰는 가구나 가전제품같은 폐기물들이 너저분하게 방치돼 있는 것을 흔히 보게 된다. 철거된 구조물 잔해와 이런 폐기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새 건축물을 짓는 작업에도 지장을 준다.특히 봄철 이사철과 맞물려 이런 재건축 지역에 인적이 뜸한 야간을 틈타 몰래 폐기물을 내버리는 경우도적지 않다. 재건축 사업으로 인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주거 이전시 이런 폐기물 처리가올바로 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일괄적으로 부과하거나 지정된 장소에 한해이루어지도록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조효순[대전시 중구 문화1동]
  • 남북 정상회담/ 어떤 주식이 뜰까

    남북정상회담의 성사로 어떤 종목이 ‘북한특수’를 누릴 것인 지에 대한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외국인투자자금 유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신성호(申性浩)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부장은 “전례에 비춰 볼 때 남북관계 개선은 주식시장이 강세일 경우 주가를 끌어 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면서 “현재의장세가 88년과 같은 상승기조에 있는 만큼 정상회담소식은 대형 호재가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SOC 수혜주 지난달 ‘베를린선언’ 이후 건설주는 남북경협의 최대 수혜종목군으로 꼽혀 왔다.북한의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세계적 기술력을 갖고 있는 국내 토목·건설업체의 역할이 필수적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현대건설 동아건설 대림건설 삼부토건 등 토목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인천제철과 현대강관도 북한 인프라확충에 따른 수혜종목으로 분류된다.그러나 북한 SOC 확충이 도로·항만 등 토목공사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서중소규모주택건설업체는 수혜종목군에서 제외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생필품 관련주 생활필수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관심의 대상이다.특히 국내 일부 종합상사들은 이미 상당기간 제3국을 거쳐 북한과 가전제품·의복·생필품 등을 거래해 왔다.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대우가 대표적이다.나진·선봉에서는 고합과 한일합섬이 의류·봉제·직물사업을,국제상사는 신발사업의 승인을 받았다.평양에서는 코오롱과 신원이 각각 섬유 가공생산업,의류·봉제사업을 위한 승인을 얻었다. ■비료·농약업체주 남북경협이 본격화할 경우 북한의 식량증산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화학비료·농약업체주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대북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비료를 지원할 수밖에없는 상황이다.남해화학 동부한농 조비 등이 관심을 모은다. ■개별종목 수혜주 ‘한마음’ 담배의 합작사업을 펴고 있는 담배인삼공사와 자전거 조립·생산업체인 삼천리자전거의 각개약진이 예상된다.태창(금강산 샘물 개발)과 삼성전자(나진·선봉 전전자교환기 통신센터 건설),태영수산(가리비 양식·생산),온세통신(금강산관광 통신 지원),에이스침대(침대·가구류 제조)도 특화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시베리아 대탐방](16)우수리스크 ‘중국인 시장’

    시속 100㎞는 되는 것 같았다.로만은 “매일 다니는 길이라서 손바닥처럼훤하다”고 자신했지만 저절로 몸이 움츠러들었다.안되겠다 싶어 몇번이나‘안전운전’을 부탁했지만 허사였다.‘정식 렌터카를 빌릴 것을 괜히 돈 몇푼 아끼려다가 목숨을 거는구나’라는 후회가 밀려왔다. 실제로 정면충돌하거나 뒤집힌 차들이 이따금씩 목격됐다.갑자기 숲에서 찻길로 뛰어드는 사슴 등 들짐승도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된다고 한다. 오전 7시 15분 드디어 목적지인 우수리스크 중국인 시장에 무사히 도착해서야 겨우 한숨을 돌렸다. 동이 트지도 않았지만 시장은 벌써 가게를 열고 상품을 들여놓는 상인들로생동감이 넘쳤다. 정식명칭이 ‘우수리 쉔트르(센터)’인 우수리스크 중국인시장은 극동뿐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가장 큰 민간시장이다. 중국인시장이란 별칭은 러시아 국경지역인 중국 지린(吉林)과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중국인들이 중국산 물품을 들여와 장사한다고 해서 붙여졌다. 러시아 극동지역 공산품의 상당수가 여기서 나오는 만큼 ‘극동유통센터’로도 불린다. 지난 94년 건립된 이 시장이 취급하는 품목은 의복이 가장 많다. 이와 함께 카페트,소파,가전제품,벽지,장판,건설재,조명기구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식품 가운데는 한때 러시아 전역을 휩쓸던 초코파이와 쌕쌕,봉봉같은 캔음료는 몇년전만큼 찾기가 쉽지 않았다.대신 최근에는 컵라면이 인기를 끌고있다. 우리의 남대문 시장처럼 노점과 옥내점이 공존하는 구조였지만 간판이나 모습이 꼭 우리의 50,60년대를 연상케했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컨테이너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중국 지린성 무역발전협회 우수리스크 지점’이란 간판이 내걸려 있었다.러시아에한번 들어오면 한달이상 머물러야 하는 중국상인들에게 싼 값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기숙사였다. 취재팀과 통역이 한국말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자 갑자기 “한국분이예요?”하며 누군가 말을 건네왔다.가죽 의복 장사를 하는 조선족 양성학(梁成學·40)씨였다. 헤이룽장성에서 왔다는 양씨는 “여기 상인 80%가 조선족”이라고 귀띔해줬다.그는 “요즘 러시아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가죽옷은 잘 안팔린다”며 “대신 한벌에 150루블 하는 T셔츠가 주력상품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러시아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 불이행) 선언 이후 러시아 국민소득이 급락하면서 이곳도 타격을 입었다. 옌벤(延邊)출신의 직물상인 신영호씨(43)는 “7달전 친구한테서 장사가 잘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 터를 잡았는데 장사가 생각보다 신통치 않다”고 털어놓았다. 신씨는 “그래도 얼마전 러시아 여성을 점원으로 고용한 뒤로는 말이 조금통해서 벌이가 나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단층 옥내점인 하얼빈 상품판매점에서는 TV 장식대에 ‘유즈나야 코레아(남한) 80달러’란 꼬리표가 붙여져 있었다. 반갑기도 하고 왠지 허술해 보이기도 해서 “정말 한국산이냐”고 캐물었더니 한족 점원은 “사실은 중국에서 만든 것”이라고 털어놓은 뒤 “잘 팔릴까 해서 그렇게 썼다”며 겸연쩍어했다. 5년전부터 하얼빈 상품점에 근무했다는 조선족 김모씨(43세)는 “지금은 불경기지만 지난 93∼95년 여기서 큰 돈을 번 조선족들도 많았다”며 “중국에서도 못 본 물건이 여기는 있을 정도로 구색이 다양하다”고 자랑했다. 시장의 연혁과 앞으로의 계획등을 취재하기 위해 시장 관리사무소에 들어갔다가 다시 한번 놀랐다.관리인격인 제 1부소장이 발레리 쉐크,우리 성(性)으로 서(徐)씨인 고려인이었기 때문이었다. 서 부소장은 다소 서툴지만 분명한 우리말로 “나도 고려인입니다”라고 밝혔다.우수리 시장은 상인도 조선족,관리인도 고려인이었다. 결국 중국인 시장이 아니라 한국인 시장인 셈이다. 서씨는 “현재 이곳의 정식 등록상인은 750명이지만 여름에는 1,500여명까지 늘어난다”면서 “지금도 주말이 되면 러시아 상인까지 들어와 상인 수는 900여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점의 경우,상인과 손님 모두가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고생이심하다”며 “곧 건물을 신축해 시장을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중 국경무역의 상징인 우수리시장은 우리에게도 기회의 장(場)이다.중국 현지공장에서 값 싸게 생산한 물품이라면 이곳을 통해 극동 러시아의교두보를 확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oosing@. * 고려인학과장 한국어 완벽 구사. [하바로프스크 특별취재반] 블라디보스토크와 함께 극동 러시아의 양대축인하바로프스크에도 한국어는 낯설지 않다. 하바로프스크 사범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있기 때문이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하바로프스크 사범대는 아무런 현판도 붙어있지 않아취재반이 찾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한국어학과가 있는 2층 복도에 들어서니 고려인인 임 발렌치나 한국어학과장이 취재반을 기다리고 있었다. 취재반은 그녀의 완벽한 우리말에 잠시 놀랐다.북한식 억양이 섞여 있었지만 단어 선택과 문장 표현이 완벽에 가까왔다.평양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다닌 덕택이었다.그녀의 부모는 외교관이었다고 한다. 하바로프스크 사범대의 한국어학과 재학생은 1학년 18명,2학년 19명 등 5개학년(러시아대학은 5년제)에 걸쳐 모두 69명이다. 한 학년 재학생이 평균 14명으로 사범대에서 학생수가 가장 적다. 사범대에서 인기가 최고로 좋은 학과는 일본어과.한 학년 재학생이 35명수준이다. 임 교수는 “한국의 IMF사태로 최근 졸업생들이 한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서 인기가 떨어졌다”고 아쉬워했다. 러시아인들 가운데는 한국의 경제난을 전해들은 사람들도 있지만,일부에서는자동차나 가전제품같은 물건은 계속 갖다 팔면서 사무실은 철수하느냐고 힐난하기도 한다. 취재반은 1,2학년생들의 수업을 지켜봤다. 대부분 고려인이겠거니 하던 취재팀의 예상은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여지없이 깨졌다. 슬라브족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고려인처럼 보여 말을 건네보면 절반은 야쿠트족이었다. 임교수는 “69명중 고려인은 23명뿐”이라고 말했다.하바로프스크 사범대학에 도착하기 앞서 들렀던 하바로프스크 한국어교육원(교육부 산하기관)의 석윤균(石允均)원장도 “교육생 대부분이 슬라브족”이라고 말했다.이제 우리말도 국제화됐음을 실감했다. 하지만 이들의 우리말 실력은 저학년임을 감안해도 기대 이하였다. 국민학교 수준의 교과서였지만 제대로 읽는 학생들이 없었다.임교수는 “교수들도 한국에 유학해보지도 못하고 교단에 서니 학생들 실력이 이 모양”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실제로 1학년 수업중이던 올가 비예트로스카야 교수는 “지난 97년 이 대학을 졸업하고 막바로 교단에 섰다”고 실토했다. 우리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건은 열악하지만 학생들의 눈빛만은 반짝거렸다. 2학년인 김 나타샤는 “한국어를 쓸 수 있는 비즈니스 계통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국제팀 김규환기자 정치팀 이도운기자 사진팀 유재림 오정식차장, 김명국기자.
  • 다국간 전자상거래 시스템 인포맵코리아서 개설 운용

    최근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상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심의 다국간 전자상거래(EC)시스템이 첫 선을 보였다. 인포맵코리아가 최근 개설한 ‘아이니즈닷컴(www.iniz.com)’은 우리나라와일본,미국,중국,오스트레일리아,아르헨티나를 잇는 전자상거래시스템으로 각국의 공산품과 특산품을 거래하게 된다.우선 디지털카메라를 포함한 일본의 최신 가전제품을 사이트에 올려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살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포맵코리아는 앞으로 미국과 중국,오스트레일리아에 지사를 설립하는 한편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전문사이트도 개설할 계획이다.(02)3777-2753
  • 2월 경상흑자 7억9,000만弗

    상품수지(무역수지)의 흑자 규모가 커지고 서비스수지 적자는 줄어 2월 경상수지 흑자가 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올 경상수지 흑자 누계는 11억달러를 넘었다. 한국은행은 29일 ‘2월 중 국제수지 동향’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가 1월보다 4억7,000만 달러 증가한 7억9,000만 달러였으며 1∼2월 누적 흑자는 11억1,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달보다 커진 것은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데다여행수지 흑자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소득수지도 흑자로 반전됐기 때문이다. 수출은 반도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와 승용차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한 12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수입은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와 가전제품 등이 늘어 58.5% 증가한 11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는 7억2,000만 달러로 전달의 6억3,000만 달러에비해 9,000만 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가 5,000만 달러 흑자로 반전된 데 힘입어 전달의 3억2,000만 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된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백화점 마다 기획전

    의류매장은 계절을 한박자씩 앞서 달린다.포근하게 풀린 날씨에 큰 맘 먹고봄옷 장만하러 나섰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이미 의류매장은 여름옷으로갈아입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크게 실망할 것은 없다.마지막 쇼핑찬스가 남아있다.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들은 이번주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봄상품을 장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브랜드 세일’을 아십니까 브랜드 세일은 유통업체들이 정기 세일을 앞두고 실시하는 일종의 ‘미끼행사’이자 ‘세일 예고편’이다.원래는 정기세일 전에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비롯됐다. 백화점이 주관하는 정기세일과 달리 브랜드별로 독자적으로 실시한다.따라서 여름시즌을 앞두고 봄상품을 대거 방출하는 경우가 많다.최고 50%까지 세일 폭을 내건 업체도 적지 않다.여세를 몰아 정기세일때까지 세일을 계속하는 브랜드도 상당수이므로 세일 대목의 북새통이 싫으면 덜 혼잡한 브랜드세일기간을 이용하는 게 좋다.정기세일 분위기를‘염탐’하고 필요한 쇼핑품목을 미리 ‘찍어두기’에 더없이 좋은 짬이다. ●봄상품 장만,마지막 찬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단 정기세일이 시작되면 매장 진열대가 완전히 여름상품으로 바뀐다고 봐야한다”면서 “봄상품을장만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물량이 아직 빠지기 전이므로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조언이다. 백화점들로서는 매년 이맘 때가 가장 싫다.1년중 매출이 가장 저조한 비수기인 탓이다.그러나 올해는 예외.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힘입어봄 매출이 각사별로 20∼30%씩 신장되고 있는 이상현상이 보이고 있다”면서따라서 이번 브랜드세일에 봄상품 물량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브랜드세일에는 의류뿐아니라 구두,핸드백,스포츠용품,가전제품,유아 아동용품,잡화 등 다양한 품목이 참여하므로 필요정보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초록색만 봐도 가슴뛴다’는 골퍼들을 겨냥해 골프 브랜드들도 브랜드세일에 대거 참여했다.현대·미도파·삼성플라자 등이 산뜻한 컬러의 골프웨어와 골프용품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데이’를 활용하라 브랜드데이는 세일기간중 매일 한 브랜드를지정해 추가할인의 혜택을 준다.1년 내내 세일하지 않는 콧대높은 ‘노세일’ 브랜드들도 이례적으로 브랜드데이 행사에는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LG백화점 안산점이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日, ‘오래쓰는 제품’ 개발 의무화

    [도쿄연합] 일본정부는 날로 늘어나는 산업쓰레기를 생산단계에서부터 줄여나가기 위해 각 기업에 대해 ‘오래 쓰는 제품’의 개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통산성은 지금까지 사용제품을 원재료로 환원시켜 재이용할 수 있도록 ‘재자원화’만을 의무화했으나 앞으로는 이에 추가해 ‘오래 쓰는 제품’을 개발해 쓰레기 자체의 ‘감소’와 부품의 ‘재이용’을 촉진토록 새로이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통산성은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한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법률의 명칭도‘자원유효이용촉진법’으로 바꿔 17일 각의의 결정을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제출할 방침이다. 일본정부는 91년 재생자원이용촉진법을 제정,제조업종 및 제품을 지정해 사업자에게 제품의 재자원화를 의무화해 왔다.그러나 자원의 본격적인 재이용을 위해서는 생산단계로 거슬러 올라가 대처하지 않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고 판단,관련법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기로 했다. 이와 관련,통산성은 산업쓰레기의 감소 대상을 자동차,가전제품,PC,대형가구,가스기기 등으로 지정하고 ▲제품의 무게를 줄인다 ▲내구성을 높인다 ▲수리시스템을 확립시킨다는 것 등을 사업자에게 의무화할 방침이다. 통산성은 연내에 정부령을 통해 대상업종과 제품,구체적인 규제 방법을 제시하고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는 명단을 공개하거나 벌금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 신규 아파트 이색분양

    신규 아파트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택업체들이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분양방식을 선보여 인기를끌고 있다. ■전세조건으로 분양한다 대한주택공사는 입주시까지 분양가의 절반만 내고나머지는 입주한지 2년 뒤에 일시 납부토록 하는 ‘전세조건부 분양제’를오는 6월 입주하는 대구시 달성군 명곡지구 아파트 800여가구에 적용키로 했다.이 방식은 특히 분양가의 50%까지 장기 저리의 중도금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실입주금이 전혀 없고 2년간 대출이자만 내면 돼 입주자 부담을 크게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주공은 지난해말 같은 지구 1블록 750가구에 이를 적용해 한달만에 전가구분양을 마쳤다. ■인터넷으로 판다 새 아파트를 인터넷 경매시장을 통해 분양가보다 싸게 공급하는 판매방식도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프라임산업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짓는 아파트 1,351가구 가운데 36평형1가구를 인터넷 경매시장에 내놓았다.이 회사는 경매 상한가를 1억1,000만원으로 정해 낙찰자가 분양가 1억2,960만원보다 싼 값에 아파트를 장만할 수있도록 했다. 아파트 인터넷 경매는 지난해 월드건설이 업계 최초로 경기 김포시 장기동월드타운 32평형을 대상으로 실시,124대1의 높은 입찰률을 기록했다. ■하자 생기면 분양대금 돌려준다 가전제품 등 소비재에나 적용되던 리콜제가 일반분양 아파트에도 도입된다.프라임산업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후 일정기간이 지난 뒤 아파트 품질에 하자가 생기면 분양대금을 고스란히 되돌려 주는 ‘아파트 리콜제’를 도입,관심을 끌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원인모를 TV폭발 제조사에 배상책임”

    원인불명의 가전제품 폭발사고도 제조회사가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李敦熙 대법관)는 5일 TV가 폭발해 보험금을 물어준 D화재해상보험이 S전자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5,6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제조물 사고에 대해 소비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하는 대신 제조업체에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고도의 주의의무를 부과한 것이다. D보험은 보험가입자인 김모씨가 96년 7월 부산 영도구 자택에서 TV를 보던중 원인불명의 누전으로 TV가 폭발,2층 내부와 가재도구가 전소되는 사고를당하자 김씨에게 보험금 5,600여만원을 지급한 뒤 S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 2월 무역수지 8억弗 흑자

    유가·환율 인상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무역수지가 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2월 한달간 수출이 128억2,300만달러(통관기준 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늘었으며 수입은 57.5% 증가한 120억2,100만달러를 기록,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1월과 합친 1∼2월 무역수지는4억 1,000만달러(수출 250억1,000만달러,수입 246억달러)로 추계됐다. 산자부는 당초 2월 무역수지를 소폭 흑자로 예상했으나 월말에 수입은 비교적 안정된 반면 수출이 급증,흑자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2월 수출입 규모는 각각 2월 실적으론 사상 최고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수입증가율 57.5%는 90년대 들어 최고 기록이다.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철강,석유화학,컴퓨터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주력제품이 5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는 D램 현물시장 가격이 대폭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의 90% 가량이 장기공급계약으로 수출돼 현물가격하락의 영향을 적게 받았고 물량자체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로 증가했다. 자동차도 대우자동차의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져 2월중 8억5,000만달러어치가수출돼 49.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對)일본 수출이 2월 1∼20일에 41.9%의 증가율을 기록했고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도 각각 21.6%,26.2% 늘었다. 김환용기자
  • “리콜제 미흡” 84%

    소비자 보호를 위해 도입된 리콜제도가 기업들의 인식부족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9∼10월 자동차회사,가전회사 등 83개 제조업체와 수도권 거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콜제도’ 실태조사에서,소비자의 83.7%와 사업자의 75.6%가 현행 리콜제도가 미흡하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 가전제품 식품 생활용품 등 7개 제품의 83개 조사대상 기업 중 지난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년간 실시한 리콜건수는 11개 기업,17건에 불과했다. 미국은 지난해 가전제품 등 소비제품에만 250건,일본은 지난 1998년 자동차에 대해서만 93건의 리콜이 실시됐다고 소보원측은 밝혔다. ‘리콜(recall)’은 소비자의 생명·신체 및 재산에 위험을 주거나 줄 우려가 있는 제품을 제조·수입·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이를 알리고 해당제품을 회수해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는 제도로 지난 1996년 4월 ‘소비자보호법’에 근거조항이 마련됐다. 조사대상 소비자 중 대부분(96.2%)은 리콜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기업을신뢰하며 기업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91.6%)이라고 응답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인터넷 공동구매 급속 확산

    ‘뭉치면 싸고 흩어지면 비싸다!’ 며칠전 회사원 김모(26)씨는 시중 판매가보다 30%나 싼 가격에 ‘강아지집’을 샀다.우연히 참여하게 된 인터넷 공동구매 덕분이었다.이후로 그는 이른바 ‘공구族’이 되었다. 인터넷 공동구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공구’(공동 구매)라는 약칭이생길 정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인터넷 공동구매란 말그대로 수요자들이 인터넷에서 만나 단체구매를 하는 것.생산자(제조업체)와 직접 접촉하므로 기본적인 도매가격 할인에다 대량구매에 따른 추가할인까지 얹어져이중 가격할인의 혜택이 있다.가전제품의 경우 전문상가보다 5∼15% 더 저렴하다. 공구 품목은 무궁무진하다.대보름 나물에서부터 애완용품,스노우보드,가전제품,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거의 무제한이다.급기야 최근에는 자동차까지 등장했다.인터넷 공구 사이트 ‘4세일’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를 공동구매 품목에 올렸다.기아 카니발과 카렌스를 대상으로 공구를 실시중이며 현대차와도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렇듯 공구가 인기를 끌자 공구만 전문으로주선하는 인터넷 사이트들도속속 생겨나고 있다.컴퓨터 관련제품만 전문으로 공구하는 ‘뮤렉스’ ‘락컴’ ‘PC45’를 비롯해 ‘공구’ ‘공동’ ‘지오피아’ ‘용산전자’ ‘킹콩’ ‘숍랜드’ 등 전문사이트만도 20여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일반 인터넷 사이트나 쇼핑몰,통신업체들도 고객 유인 차원에서공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공구 참가방법은 간단하다.‘강아지집 2만원에 공구하실 분’하고 공지사항이 뜨면 자기이름과 주소만 적어넣으면 된다.희망자가 너무 많으면 추첨으로결정한다. 물건은 택배로 집까지 배달해주며 그 전에 물건값을 온라인으로입금해야 한다.만약 가격 ‘흥정’과정에서 최종 구매가가 맘에 들지 않으면언제든 공구 참여를 취소할 수 있다. 물론 물건을 받아본 뒤 교환이나 환불도 가능하다. 희망 구매품목을 신청할 수도 있다.다만 다른 동조자가 있어야만 한다.공구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터넷공동구매 김경수(金京洙·40) 사장은 “고객들의 정보 제공으로 더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경우도종종 있다”면서 “공구가 인터넷시대의 새로운 구매패턴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미국의 ‘메르카타’ ‘A컴퍼니’,중국의 ‘코바이’ 등 외국의 유명 공구사이트가 생긴 지 1∼2년 밖에 안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공구 노하우는상당히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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