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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덤(5%)+덤(5%) 성탄절 이벤트’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전 시민 20만원 민생지원금을 지급한 순천시가 연말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선할인 5%와 후 캐시백 5%를 더한 총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하는 즉시 5% 선할인을 받고, 사용 후 추가로 5%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캐시백 5%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시민들의 빠른 참여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행사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소비 성수기와 맞물려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올해 20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왔다. 실제로 상품권 이용은 대형 유통업체가 아닌 지역 내 가맹점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시 관계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역 상권에는 따뜻한 활력을 전하고자 이번 특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에서 쓰인 소비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지역사랑상품권이야말로 순천 경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전통시장, 소매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및 관련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특별 성과급 지급”…명세서 링크 눌렀더니 ‘반전’ 경고문

    “특별 성과급 지급”…명세서 링크 눌렀더니 ‘반전’ 경고문

    연말 성과급 공지를 가장한 한 기업의 ‘악성메일 모의훈련’ 사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올해 성과급 없다고 했는데 공지 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두 장의 사진이 첨부됐다. 첫 번째 사진에는 ‘2025년 경영 성과에 따른 특별 성과급 지급 안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담겼다. 메일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2025년도 경영 목표 달성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래와 같이 특별 성과급 지급을 안내드린다”며 “성과급은 개인별 인사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산정됐고, 상세 내역은 보안 유지를 위해 개별 확인만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 메일 하단에는 지급 대상과 지급 일자, 확인 기한과 함께 ‘개인별 성과급 명세서 확인(바로가기)’ 버튼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반전은 두 번째 사진에서 드러났다. 해당 버튼을 클릭한 것으로 보이는 화면에는 붉은 글씨로 “모의 피싱 훈련 결과, 피싱 링크를 클릭하셨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표시돼 있었다. 안내문에는 “이 페이지는 IT 보안팀에서 진행한 2025년 10차 악성메일 모의훈련 테스트”라며 “실제 공격이 아닌 내부 훈련이며, 클릭자에게는 별도 공지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또 “만약 실제 해킹 메일이었다면 금전적 손실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메일 출처 확인과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안 누르는 게 이상하다” “연말 성과급을 미끼로 하면 누구나 속을 만하다” “해킹 훈련 메일이 갈수록 정교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안 업무 종사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연봉, 인센티브, 복지포인트처럼 돈과 관련된 키워드를 쓰면 대부분 클릭한다”며 발신 메일 주소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 안성시, 2026년 국·도비 4천260억 원 확보…역대 최대 올해 대비 7%↑

    안성시, 2026년 국·도비 4천260억 원 확보…역대 최대 올해 대비 7%↑

    사회복지·문화·농업·교통 등 핵심사업 탄력 기대 경기 안성시는 2026년 국도비 약 4,260억 원을 확보해 사회복지, 환경, 생활SOC, 문화체육,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국도비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약 7%(307억 원) 늘어났다. 2026년 예산 규모(일반회계 기준) 1조 1,000억 원의 54%를 차지한다. 가장 많이 확보된 사회복지 분야는 총 4,078억 원으로 ▲여성 가구 안심특구 지정사업 20억 원 ▲기초생활보장 520억 원 ▲장애인 지원사업 425억 원 ▲보육 지원사업 457억 원, ▲노인사회활동지원 161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업 분야는 1,177억 원으로 ▲스마트 APC사업 19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책 지원사업 17억 원 등을 확보했고, 환경 분야는 656억 원을 확보해 ▲승두천생태하천복원사업 100억 원 ▲전기자동차구매 90억 원 ▲공공하수도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94억 원, ▲소각시설 확충 31억 원 등이다. 문화·체육 분야는 537억 원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60억 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25억 원 ▲고삼파크골프장 조성 15억 원 등을 확보했고, 교통 분야는 ▲저상버스 도입 17억 원 ▲대중교통 지원사업 208억 원 등 218억 원이다. 이 밖에도 재난 방재 분야 36억 원, 산업·중소기업 에너지부야 245억 원, 지역개발 분야 95억 원 등이 확보됐다. 안성시는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연달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나라살림연구소의 재정 운용 평가 분석자료에 따르면, 안성시의 이월액 비율이 3.43%P 감소해 ‘시’ 유형 단체 중 1위를 기록했고, 순 세계 잉여금은 지난 5년 사이 1,574억 원이 감소, 비율로 환산하면 7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수의계약 비율이 감소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강화됐고,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액 대비 115%를 집행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도비 확보와 재정 운영의 최종 목표는 예산을 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변화하는 데 있다”며 “내년에도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심야배송 근로자 사망에 다시 주목받는 제주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심야배송 근로자 사망에 다시 주목받는 제주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쿠팡 심야배송 노동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과로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함께 쉬는 곳 제주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도청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로젠택배, 쿠팡CLS, 제주우편집중국 등 도내 6개 택배회사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의 운영 현황과 향후 확충 계획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헌신으로 도민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지만, 심야노동과 과로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실태조사가 충분하지 않은 심야노동 문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 무더위쉼터는 경로당이나 은행 등으로 지정돼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제주 전역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혼디쉼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등 이동 기반 노동이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플랫폼 중심의 업무 구조로 인해 시간 압박과 과로가 일상화돼 있으며, 혹서·혹한·폭설·안개 등 기상 변수까지 더해져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도내 이동노동자는 2020년 기준 전체 취업자(관리자 제외) 35만여 명 중 4만6523명으로 13.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택시·대리운전 기사 등은 하루 10~12시간, 격일제의 경우 16~17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정노동과 물리적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무계약 상태와 실적 연동 수입 구조로 고용 불안도 심각한 실정이다. 또한 휴식공간 부족에 따른 피로 누적은 결국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주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혼디쉼팡’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제주시청센터를 시작으로 서귀포센터(2022년), 연동센터(2023년), 중문 간이쉼터(2024년 6월)까지 현재 4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까지 한림·함덕·외도에 간이쉼터 3곳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혼디쉼팡은 대리·택배·퀵서비스 기사, 배달노동자,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365일 24시간 무인 쉼터다. 컴퓨터와 TV, 안마의자, 혈압계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쿨토시·핫팩 등 계절 대응 물품 지원과 심리노동 상담도 제공한다. 이용자 수는 2022년 7857명에서 2025년 11월 기준 8만7156명으로 4년 새 1109% 증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3년 연속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등록 이용자는 약 1500명으로, 이 가운데 대리운전 종사자가 881명(58.7%)으로 가장 많고 택배기사는 26명(1.7%)에 그친다. 이와 관련 택배노조 관계자는 “대리운전이나 라이더 등 일부 플랫폼 노동자에겐 매우 좋은 휴식공간”이라면서도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업무 특성상 이동 시간이 촉박해 택배노동자들은 이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택배노동자를 위한 경정비센터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며 “다음 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심야노동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보다 구체적인 노동환경 개선 방안과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쿠팡 심야배송 근로자 사망 유족과 택배노조는 17일 오전 제주경찰청에 쿠팡(칸대리점)을 상대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유족 측은 “경찰이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회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또 “사망 한 달이 지나도록 공식 사과조차 없이는 장례비 지원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대출 막힌 강남 재건축 단지에 ‘20억 현금부자’ 청약으로 몰려

    대출 막힌 강남 재건축 단지에 ‘20억 현금부자’ 청약으로 몰려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인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는 신청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00대 1을 넘었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최대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되자 ‘현금 부자’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결과 44가구 모집에 2만 1432명이 신청해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형이 6가구 모집에 1만 154명이 몰리며 1692.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84㎡A 467.5대 1, 84㎡D 154대 1, 84㎡C 141.0대 1, 84㎡B 115.5대 1, 122㎡형 109.6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43가구 모집에 1만 1007명이 신청해 25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생애 최초 4884명, 신혼부부 4382명 청약 신청이 집중됐고, 다자녀가구 1629명, 노부모 부양가구 87명 등도 관심을 보였다. 역삼센트럴자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도곡초·도성초·역삼중 등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좋다. 2028년 8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비교적 낮게 책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형은 20억 1200만원, 84㎡형은 26억 9700만~28억 1300만원, 122㎡형은 37억 9800만 원이다. 지난달 주변의 역삼푸르지오 전용 59㎡가 29억 6000만원, 개나리래미안 전용 84㎡가 35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청약 당첨 시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와 이른바 ‘10억 로또’로 불리기도 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해 상당한 현금 동원력이 필요하지만 강남 핵심 입지와 시세 차익 기대로 현금을 보유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 타격권 진입 뒤 ‘테러조직 지정’…트럼프, 베네수 압박 수순

    타격권 진입 뒤 ‘테러조직 지정’…트럼프, 베네수 압박 수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과 맞물려,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를 넘어 군사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완전한 봉쇄”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며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훔친 석유와 토지, 기타 자산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약 테러리즘과 인신매매, 살인과 납치를 자금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산 절도와 테러리즘, 마약 밀매, 인신매매 등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로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해외 테러조직(FTO)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 내 자산 동결은 물론, 해당 대상과의 금융·물적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나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이전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미국으로 보낸 불법 이민자와 범죄자들을 신속히 베네수엘라로 돌려보내고 있다”며 “미국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 적대 국가가 미국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인근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상대로 20여 차례의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90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본토에 대한 지상 공격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즉각적인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전 연설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스트 우파가 석유와 가스, 금 등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식민지로 만들려 한다”며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이며 베네수엘라에는 평화가 승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항모 전단 이동의 의미는…“작전 반경 진입” 해석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앞서 미 해군의 전력 이동을 둘러싼 군사적 해석이 먼저 제기됐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15일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이 최근 푸에르토리코 남남서쪽 약 600㎞ 해역으로 이동해, 베네수엘라를 신속 타격할 수 있는 작전 반경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 위치에서 항모 비행단의 전투기와 전자전 전력이 출격할 경우 베네수엘라 연안과 영공에 대한 감시·정찰과 전자전, 공중 타격 작전의 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전 반경이 줄어들면서 체공 시간과 대응 속도가 함께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이튿날 밀리터리워치매거진도 같은 항모 위치 변화를 근거로 미군의 압박이 상징적 전개 단계를 넘어 실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력 운용 국면으로 옮겨가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군사 전문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테러조직 지정이나 유조선 봉쇄 조치 자체를 전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진행 중인 전력 이동의 군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군사 전문가들은 항모전단의 작전 반경 진입이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 국면을 넘어, 군사적 선택지를 실제 운용 범위 안에 두는 단계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항모전단의 구체적인 임무와 작전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독서의 계절은 겨울!’…경기관광공사, 문학관·책방 6곳 추천

    ‘독서의 계절은 겨울!’…경기관광공사, 문학관·책방 6곳 추천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12월은 1년 중 책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이다. 경기관광공사가 문인들의 흔적이 깃든 문학관, 조용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방 6곳을 추천했다. [책을 품고 하룻밤 ‘안성 살구나무책방’] 요즘 작은 책방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성의 살구나무책방도 그런 공간이다. 살구나무책방은 분주한 도심이 아니라 시간의 속도가 한 박자쯤 늦춰진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허물어지기 직전의 폐가가 서점으로 재탄생한 건 4년 전이다. 옛 모습을 고스란히 살린 삐뚤빼뚤한 서까래는 책방 최고의 ‘장식품’으로 일부러 손대지 않았다. 덕분에 책방에는 새것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따뜻한 시간이 흐른다. 책방 이름은 실제 책방 왼쪽에서 자라고 있는 살구나무에서 가져왔다. 봄이면 꽃이 피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풍경도 달라진다. 책을 읽다 고개를 들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곳이 ‘이야기의 공간’임을 알려준다. 살구나무책방에서는 새 책이 아니라 중고책만 판매하는데 이곳에서는 중고책이란 말 대신 ‘지난책’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 책방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북스테이’다. 책방 안쪽의 작은 방에서 하룻밤 머물 수 있다. 핸드폰과 세상에서 거리를 둔 채, 책 속에 파묻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셈이다. 조용한 밤, 책 한 권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그 어떤 여행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아쉽게도 겨울에는 북스테이도 잠시 ‘방학’에 들어가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천재 시인의 발자취 ‘광명 기형도문학관’] 기형도 시인이 태어난 곳은 옹진군 연평도다. 지금은 인천광역시지만 당시에는 경기도 연평리였다. 만 4세가 되던 해에 가족은 당시 경기도 시흥군으로 이사했다. 지금의 광명시 소하동이다. 이후 그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그의 문학관이 광명시에 자리한 이유다. 기형도 시인의 시는 조금은 암울하고 더러는 절망스럽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시를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위로받는다. 그의 시는 일종의 치유다.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며 그 안에서 다시 숨 쉴 수 있는 힘을 건넨다. 문학관에 들어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은 시인의 삶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친필로 직접 작성한 독서 목록에는 체홉, 사르트르, 니체 같은 해외 작가부터 김춘수, 박목월, 이청준 등의 국내 문인들의 이름들이 보인다. 어떤 책을 읽으며 좋아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다른 한편에는 직접 사용하던 파이롯트 만년필과 소형 라디오도 손때 묻은 그대로 놓여있다. 두 번째 전시 공간에는 학창 시절 그가 받았던 상장과 성적표가 전시되어 있다. 그는 학창 시절 내내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던 우수생이었다. 문학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잿빛 양복 한 벌로, 시인의 어머니가 고이 간직하고 있던 아들의 유품이다. 문학관을 나서면 뒤편으로 기형도 문화공원이 이어진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시인의 시 구절을 떠올리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근대 낭만주의 시인의 흔적 ‘화성 노작홍사용문학관’] 노작 홍사용은 암울한 일제강점기 한복판에서 활동한 근대 낭만주의 시인이다. 190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고 무관학교 1기생으로 합격한 부친을 따라 생후 100일 만에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아홉 살 무렵 부친의 군대가 해산한 후 백부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경기도 화성으로 내려왔다. 부친이 용인과 화성 일대에 농토를 소유한 지주였기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열일곱 살 때 휘문의숙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문학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청춘은 절대 평탄하지 않았다. 3‧1운동 때는 학생운동에 참여하다 붙잡히기도 했고 주거 제한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내내 활발한 문학 활동을 했으며 신극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양극 번역과 연출을 하기도 했다. 해방을 맞은 지 불과 2년 뒤, 폐환으로 세상을 떠났고 유해는 화성에 묻혔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자리한 곳은 그의 유해가 묻힌 반석산 아래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현관 중앙에 홍사용이 기획하고 제작한 동인지 『백조(白潮)』의 창간호가 방문객을 맞는다. 뒤로는 시인의 삶과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대기가 정리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데 정 중앙에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는 왕이로소이다’ 전문이 걸려 있다. 같은 층에는 전망이 좋은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시 한 편을 곱씹기에도 좋다. 문학관 뒤편의 묘역까지는 불과 10분 남짓, 시인의 마음을 따라 걷는 짧은 산책길이다. 긴 밤, 문학의 세계로 들어가기 전 혹은 그 여운을 오래 붙잡고 싶을 때, 이곳은 조용히 마음을 내려놓기 좋은 장소다. [문학과 체험은 물론 AI까지 ‘수원 경기도서관’] 경기도서관은 2025년 10월에 개관한 신생 도서관이다. 지상 5층 건물은 나선형 구조와 창살 문양으로 설계되어 외관부터 남다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곳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장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칸막이가 없는 동선 설계로 공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서재 혹은 거실을 연상케 한다. 층과 층을 연결하는 길에는 ‘경기책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벽면이 모두 통창이고 곳곳에 작은 정원을 꾸며놓아서 마치 숲에서 책을 읽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도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1층과 4층이다. 지하 1층에는 AI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는데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오픈AI 프로그램을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시대를 준비하는 도서관의 발 빠른 전략이다. 4층은 경기도서관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서적들로 채워져 있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직접 손으로 참여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장에서는 버려지는 옷이나 책을 비롯해 바닷가 백사장에서 수집한 유리 조각 등을 이용해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환경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만들어보는 경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경기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기후변화와 환경, 인공지능, 체험까지 한데 모여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문화공간이다. 이곳은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독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펄 벅과 한국의 인연 ‘부천 펄벅기념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펄 벅(Pearl S. Buck)은 1892년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에게 아시아는 낯선 땅이 아니라 삶의 일부이자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었다. 대학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미국 내 아시아인과 흑인의 인권에 관심이 많았다. 다시 중국에서 생활하던 1930년대에 대한민국임시정부와의 인연으로 펄 벅은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지지하기도 했다. 1960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1964년에는 미군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들을 돕기 위해 펄벅재단을 설립해 입양을 주선했다 이후에는 부천시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하고 입양보다는 ‘태어난 곳에서 자라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쟁고아들을 돌보기도 했다. 펄벅기념관은 당시 소사희망원이 있던 자리이며 기념관 건물 역시 당시의 남아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전시물 가장 앞에는 펄 벅의 생애를 소개해 놓았는데, 그의 한국명인 ‘최진주’라는 이름이 인상적이다. 전시 공간에는 소사희망원에서 실제로 사용되던 모습과 펄 벅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흑백사진들이 놓여 있다.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그의 표정과 시선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한다. 1931년 발표해 펄 벅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긴 ‘대지’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한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 ‘살아있는 갈대’의 작품 소개도 살펴볼 수 있다. 기념관 앞에는 펄 벅의 흉상이 세워진 작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벤치에 앉아 있으면, 문학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넓히고 또 다른 나라의 역사와 이어질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세계적 문학가들의 흉상이 가득 ‘양평 잔아문학박물관’]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 동쪽 기슭을 따라 달리다 보면 잔아문학박물관을 만나게 된다. 강물처럼 느릿한 풍경 속, 비스듬한 언덕에 자리한 박물관에 들어서면 넓은 정원이 손님을 먼저 맞이한다. 아기자기한 테라코타 조형물들이 놓인 정원은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 정원 가장 위쪽에 있는 작은 호수는 잔잔한 수면만으로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힘이 있다. 이곳에서 이미 문학 산책은 시작된 셈이다. 잔아문학박물관은 소설가 잔아 김용만 선생이 건립한 문학 전문 박물관이다. 공간은 크게 세 곳으로 나뉘는데, 세계문학관, 한국문학관, 아동문학관 등이다. 가장 먼저 만나는 세계문학관에는 그가 세계 각국의 문학관을 여행하며 쓴 ‘세계문학관 기행’의 내용과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카프카, 가와바타 야스나리, 카뮈 등 문학가들의 테라코타 흉상이 함께 전시돼 있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박물관 내의 모든 테라코타 작품은 모두 김용만 선생의 부인인 여순희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한국문학관에는 김지하, 김승옥, 정호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자료와 육필 원고들이 전시되어 있고 아동문학관은 ‘어린왕자’와 ‘안네의 일기’를 테마로 꾸며져 있다. 문학 감상에만 머물지 않는 점도 이곳의 매력이다. 머그컵이나 에코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책을 읽고, 걷고, 손으로 만들어보는 경험까지 이어진다. 잔아문학박물관은 문학과 자연, 그리고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으로 긴 밤의 문학 여행을 낮부터 천천히 예열해 주는 장소다.
  • 이러려고 타격권 진입?…트럼프, 마두로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 [핫이슈]

    이러려고 타격권 진입?…트럼프, 마두로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과 맞물려,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를 넘어 군사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완전한 봉쇄”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며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훔친 석유와 토지, 기타 자산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약 테러리즘과 인신매매, 살인과 납치를 자금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산 절도와 테러리즘, 마약 밀매, 인신매매 등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로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해외 테러조직(FTO)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 내 자산 동결은 물론, 해당 대상과의 금융·물적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나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이전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미국으로 보낸 불법 이민자와 범죄자들을 신속히 베네수엘라로 돌려보내고 있다”며 “미국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 적대 국가가 미국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인근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상대로 20여 차례의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90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본토에 대한 지상 공격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즉각적인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전 연설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스트 우파가 석유와 가스, 금 등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식민지로 만들려 한다”며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이며 베네수엘라에는 평화가 승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항모 전단 이동의 의미는…“작전 반경 진입” 해석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앞서 미 해군의 전력 이동을 둘러싼 군사적 해석이 먼저 제기됐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15일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이 최근 푸에르토리코 남남서쪽 약 600㎞ 해역으로 이동해, 베네수엘라를 신속 타격할 수 있는 작전 반경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 위치에서 항모 비행단의 전투기와 전자전 전력이 출격할 경우 베네수엘라 연안과 영공에 대한 감시·정찰과 전자전, 공중 타격 작전의 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전 반경이 줄어들면서 체공 시간과 대응 속도가 함께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이튿날 밀리터리워치매거진도 같은 항모 위치 변화를 근거로 미군의 압박이 상징적 전개 단계를 넘어 실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력 운용 국면으로 옮겨가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군사 전문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테러조직 지정이나 유조선 봉쇄 조치 자체를 전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진행 중인 전력 이동의 군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군사 전문가들은 항모전단의 작전 반경 진입이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 국면을 넘어, 군사적 선택지를 실제 운용 범위 안에 두는 단계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항모전단의 구체적인 임무와 작전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필리핀 해변서 ‘이것’ 만지다 황천갈 뻔…“성인 26명 죽일 맹독” 경고에 식은땀

    필리핀 해변서 ‘이것’ 만지다 황천갈 뻔…“성인 26명 죽일 맹독” 경고에 식은땀

    영국 관광객이 필리핀 해변에서 맹독을 지닌 ‘푸른고리문어’를 아무렇지 않게 만지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충격을 안겼다. 그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줄도 모른 채 촬영했다가 댓글로 쏟아진 경고를 보고서야 소스라치게 놀랐다. 13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에 따르면, 영국 앤티크 로드쇼의 저널리스트이자 유리 역사학자인 앤드루 맥코넬은 최근 SNS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죽음에 근접한 조우”라고 표현했다. 맥코넬은 “집에서 1만 1000㎞ 떨어진 곳에서 혼자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며 “하지만 어제 겪은 죽음과의 조우만큼 극단적인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필리핀에서 아침 해변 산책을 하던 중 흥분한 아이들 무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맥코넬은 “아이들이 ‘아기 문어’를 잡았다며 서로 주고받으며 놀고 있었고, 그것을 바위 웅덩이에 풀어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아이들의 행동을 따라 하며 영상을 찍은 뒤 문어를 발견한 아이에게 돌려줬고, 그 아이는 문어를 성게 껍데기에 넣었다”고 덧붙였다. 맥코넬은 이 영상을 SNS에 올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상황의 위험성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영상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공포에 질린 댓글들이 쏟아지자, 그제야 자신이 만진 것이 푸른고리문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푸른고리문어는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해양 생물 중 하나다. 평소에는 온순하고 연한 갈색이나 짙은 노란색을 띠지만, 위협을 느끼면 몸에 파란색으로 빛나는 고리 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길이 4~6㎝에 불과한 작은 크기 탓에 물려도 처음에는 상처가 작고 아프지도 않다. 하지만 독이 퍼지면 호흡 정지, 심부전, 실명,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결국 질식사에 이를 수 있다. 이 문어 한 마리가 지닌 독은 단 몇 분 만에 성인 26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맥코넬이 목숨을 건진 것이 기적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영상을 보는 순간 온몸이 공포로 얼어붙었다. 당신이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맥코넬에게 그 지역에 있는 동안 또 다른 맹독성 수중 생물인 스톤피시도 쓰다듬어 보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 만송, 편백 피톤치드 여행용 향수 ‘이프란’ 출시

    만송, 편백 피톤치드 여행용 향수 ‘이프란’ 출시

    탈취와 향수 기능 결합한 실용적 제품… 휴대성 높인 15ml 사이즈 브랜드 ‘만송(MANSONG)’이 국내산 편백나무 피톤치드 성분을 담은 프리미엄 여행용 향수 ‘이프란(Ifrane) 오 드 퍼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남부지방 자생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단순히 향을 입히는 것을 넘어 체취 제거(탈취)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형 제품이다. 15ml 소형 사이즈로 제작되어 여행이나 출장 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식물성 주정 알코올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였으며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유니섹스 향으로 기획됐다. 은은한 숲의 향이 오래 지속되어 비즈니스 미팅 등 격식 있는 자리에도 적합하다. 제품을 기획한 김만중 만송 대표는 영화·CF 감독 출신이다. 김 대표는 “사람을 가장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향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제작 배경을 밝혔다. 만송은 향후 국내 산림 자원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피톤치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한화 건설부문,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 도입

    ㈜한화 건설부문,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 도입

    2026년 한화포레나 단지 도입… 화재감지 센서로 안전성 강화 ㈜한화 건설부문이 전기차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주차 공간 효율을 높인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EV Airstation)’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 입주 예정인 한화포레나 단지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충전 커넥터가 내려오는 방식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통해 충전기 1대로 차량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스탠드형 충전기가 차지하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주차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이다. ▲화재 감지 센서 ▲화재 감지 카메라 ▲배터리 정보 교환용 PLC(전력선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이 시스템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 측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친환경자동차법’(충전시설 의무 설치 비율 10% 확대)에 발맞춰 신규 단지뿐 아니라 공공기관 및 기입주 아파트 단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스테이션은 화재 안전성과 공간 제약 해소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한 솔루션”이라며 “한화포레나 입주민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 조례’ 통과… 체계적 지원 기반 구축

    김도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 조례’ 통과… 체계적 지원 기반 구축

    경기도 대표 역사문화콘텐츠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2월 15일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세계기록유산인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기 위해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행차한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행사로, 경기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서울, 수원, 화성 등 지방자치단체 간 자발적 협력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행정·재정 지원 및 기록물 관리 등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미흡하여 지속가능성 확보와 체계적 지원·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 도 차원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해 정조대왕 능행차의 전통 계승과 문화적 가치 제고를 위한 시책 수립을 체계화했고, 유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체의 구성·운영을 명시해 일정 수립, 공동 홍보, 실무 협력, 안전 관리, 구간별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도 구체화했다. 행사 기획·운영에 필요한 인력·시설·장비 지원, 콘텐츠 제작과 홍보,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록물 수집·보존 및 디지털 아카이빙, 국내외 위상 제고 활동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홍보 조항을 통해 도민의 역사문화 이해를 높이고, 공모·제안제도와 후원 협약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 참여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행사 공로자에 대한 포상 근거를 명시해 참여 동력을 강화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정조대왕 능행차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넘어, 경기도와 인접 지역 간 문화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경기도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능행차 관련 자료의 수집, 보존 및 디지털 아카이빙을 추진하여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김도훈 의원은 “정조대왕 능행차는 경기도가 보유한 가장 중요한 역사문화 콘텐츠이자 자산”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체계적 지원 기반이 마련된 만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향유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넓은들 학원농장의 고요한 겨울 여행

    고창 넓은들 학원농장의 고요한 겨울 여행

    전북 고창에 자리한 학원농장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경관 농업 현장이다. 약 15만 평에서 시작된 이 농장은 현재 17만~20만 평 규모로 확장되며 전국 최대의 보리밭과 메밀밭을 동시에 품은 ‘풍경 농장’으로 성장했다. 단순한 농경지를 넘어 관광농원으로 정식 인가되며 여러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소개될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시기는 단연 봄이다. 만개한 청보리가 바람 따라 흘러가는 장면은 학원농장의 시그니처 풍경으로, 한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광활한 녹색 물결이 산자락 아래까지 끝없이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청보리 특유의 풀내음과 산들바람이 어우러져 이곳만의 싱그러운 공기를 체감할 수 있다. 봄 시즌에 열리는 ‘청보리밭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축제에서는 보리를 활용한 피리 만들기, 보리개떡·고추장 만들기 등 오감 체험이 풍부하며, 축제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주말 공연 등이 더해져 들판이 온종일 활기를 띤다. 이 시기 학원농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자연 놀이터이자 사진가들의 성지로 변모한다.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는 학원농장이 또 다른 계절의 하이라이트를 맞이한다. 이 시기 들녘은 보리 대신 메밀꽃이 들판 전체를 새하얗게 뒤덮는다. 2010년대 이후 메밀 경작지가 15만 평 가까이 확대되면서 가을 농장은 마치 흰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를 기념해 열리는 메밀꽃 축제에서는 메밀전병, 메밀차 등 농장 특산물도 맛볼 수 있어 계절미와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겨울 학원농장은 화려함 대신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 위로 순백의 눈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농장은 마치 거대한 설원으로 변한다. 방문객의 발길이 뜸해지는 이 계절, 들판은 오히려 더 넓어 보이고, 풍경은 단순해질수록 더욱 강렬해진다. 눈이 가득 내려앉은 들판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그리고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산 능선까지. 주변의 소음과 색채가 사라진 공간에서는 풍경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길게 이어진 산책로도 눈에 묻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그 위를 걷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는 적막 속에 선명하게 울린다. 들판 전체가 몽환적인 분위기로 바뀌며 겨울 사진가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촬영 장소로 탈바꿈하는 순간이다. 또한 겨울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는 줄어들지만, 대신 조용히 걷거나 자연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차 한 잔을 들고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겨울 농장 특유의 적막한 아름다움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북적임 없이 들판을 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계절은 오히려 ‘학원농장을 깊게 경험하는 기간’으로 꼽힌다. 학원농장은 단순히 풍경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농장은 보리·메밀을 원료로 한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가공 농산물 판매장,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식당, 커피·차·간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매점, 그리고 농장을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하루 일정으로는 아쉬울 만큼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경관 유지와 생태 보전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 온 농장 측의 노력 역시 이곳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이유다.
  • 고창 넓은들 학원농장의 고요한 겨울 여행 [두시기행문]

    고창 넓은들 학원농장의 고요한 겨울 여행 [두시기행문]

    전북 고창에 자리한 학원농장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경관 농업 현장이다. 약 15만 평에서 시작된 이 농장은 현재 17만~20만 평 규모로 확장되며 전국 최대의 보리밭과 메밀밭을 동시에 품은 ‘풍경 농장’으로 성장했다. 단순한 농경지를 넘어 관광농원으로 정식 인가되며 여러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소개될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시기는 단연 봄이다. 만개한 청보리가 바람 따라 흘러가는 장면은 학원농장의 시그니처 풍경으로, 한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광활한 녹색 물결이 산자락 아래까지 끝없이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청보리 특유의 풀내음과 산들바람이 어우러져 이곳만의 싱그러운 공기를 체감할 수 있다. 봄 시즌에 열리는 ‘청보리밭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축제에서는 보리를 활용한 피리 만들기, 보리개떡·고추장 만들기 등 오감 체험이 풍부하며, 축제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주말 공연 등이 더해져 들판이 온종일 활기를 띤다. 이 시기 학원농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자연 놀이터이자 사진가들의 성지로 변모한다.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는 학원농장이 또 다른 계절의 하이라이트를 맞이한다. 이 시기 들녘은 보리 대신 메밀꽃이 들판 전체를 새하얗게 뒤덮는다. 2010년대 이후 메밀 경작지가 15만 평 가까이 확대되면서 가을 농장은 마치 흰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를 기념해 열리는 메밀꽃 축제에서는 메밀전병, 메밀차 등 농장 특산물도 맛볼 수 있어 계절미와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겨울 학원농장은 화려함 대신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 위로 순백의 눈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농장은 마치 거대한 설원으로 변한다. 방문객의 발길이 뜸해지는 이 계절, 들판은 오히려 더 넓어 보이고, 풍경은 단순해질수록 더욱 강렬해진다. 눈이 가득 내려앉은 들판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그리고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산 능선까지. 주변의 소음과 색채가 사라진 공간에서는 풍경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길게 이어진 산책로도 눈에 묻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그 위를 걷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는 적막 속에 선명하게 울린다. 들판 전체가 몽환적인 분위기로 바뀌며 겨울 사진가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촬영 장소로 탈바꿈하는 순간이다. 또한 겨울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는 줄어들지만, 대신 조용히 걷거나 자연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차 한 잔을 들고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겨울 농장 특유의 적막한 아름다움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북적임 없이 들판을 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계절은 오히려 ‘학원농장을 깊게 경험하는 기간’으로 꼽힌다. 학원농장은 단순히 풍경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농장은 보리·메밀을 원료로 한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가공 농산물 판매장,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식당, 커피·차·간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매점, 그리고 농장을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하루 일정으로는 아쉬울 만큼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경관 유지와 생태 보전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 온 농장 측의 노력 역시 이곳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이유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경기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한국 경기도의원, 「경기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제387회 정례회 제5차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권역별ㆍ지역별 관광통계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지 않아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경기도 관광정책의 정확성ㆍ효율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확한 관광 데이터 기반 구축과 관광특구 운영의 실효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관광통계 작성 근거 마련 ▲관광특구의 활성화 및 맞춤형 정비 지원 규정 신설 등이다. 이와 함께 조례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미비점도 함께 정비해 제도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지역별 관광수요와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과학적ㆍ입체적 정책 수립이 가능해지고 지정 이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관광특구 제도의 실질적 개선도 기대된다. 이 의원은 “관광은 경기도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정확한 통계 기반과 관광특구의 내실 있는 운영은 도민이 체감하는 관광정책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 트럼프 “베네수엘라 정권은 테러조직”…유조선 전면 차단

    트럼프 “베네수엘라 정권은 테러조직”…유조선 전면 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완전한 봉쇄”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되어 있다”며 “이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며 그 충격은 그들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훔친 석유와 토지, 기타 자산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약 테러리즘과 인신매매, 살인과 납치를 자금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산 절도와 테러리즘, 마약 밀매, 인신매매 등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로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나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두로 정권이 이전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미국으로 보낸 불법 이민자와 범죄자들을 신속히 베네수엘라로 돌려보내고 있다”며 “미국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 적대 국가가 미국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인근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상대로 20여 차례의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본토에 대한 지상 공격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즉각적인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전 연설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스트 우파가 석유와 가스, 금 등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식민지로 만들려 한다”며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이며 베네수엘라에는 평화가 승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KREI, ‘2025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 개최

    KREI, ‘2025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 개최

    “온라인 식품 구입 증가와 함께 간편식, 건강식품, 친환경식품 구입 증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은 12월 1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개최했다. KREI는 2013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식품소비행태와 식생활 및 식품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식품소비행태조사 분석 결과, ‘식료품을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한다’는 응답은 16.3%로 전년(9.7%)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온라인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 다양성이나 품질을 고려하는 비중이 증가하였다(1순위 응답 기준). 과거(10년 전)에는 식품 구입 시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로 ‘직접 배달해 주므로’를 응답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상품이 다양하므로’, ‘품질이 좋아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10~20%대를 차지하였다(1순위 응답 기준). 동네 슈퍼마켓 또는 식자재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가구는 1인 가구(36.5%), 가구주 연령 50대 이상 가구(38.0%)에서 높은 반면, 가구주 연령이 40대 이하인 경우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가구(30.4%)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가구 특성별로 주 구입처가 상이하게 나타났다(1순위 응답 기준). 전년 대비 온라인 식품구입이 증가한 이유로 ‘온라인 구입 편의성’(37.2%)을 인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온라인 구입 식품 만족도’(25.7%) 또한 온라인 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 소비 환경 변화’(25.0%) 때문에 식품구입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작년 21.6%에서 증가하였다(중복응답 수 기준으로 계산). 새벽배송 또한 온라인 식품구입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품 주 구입자의 94.1%는 식품 장바구니 물가가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고 인식하였으며, 물가 상승 원인은 ‘농산물 생산비용 증가’, ‘복잡한 유통과정/과다한 유통마진’ 때문이라고 응답하였다(1순위 응답 기준). 식품 물가 상승에 대해 식품 주 구입자는 주로 가격이 많이 상승한 품목의 구입량을 줄여서 대응(22.6%)하거나, 동일 품목에 대해 식품 가격이 좀 더 싼 것을 찾아 구입(18.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응답 수 기준으로 계산). 일반 성인 가구원의 경우 외식 대신 집에서 먹는 식사를 늘리는 등 기존 식생활 패턴을 바꾸어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45.1%)가 전년 대비 식품 소비 지출액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식품 소비 지출액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46.2%가 ‘식품 물가 변화’를 답하였다(중복응답 수 기준으로 계산). 식품 주 구입자는 1년 전 물가수준과 비교할 때 일반 소비자 물가수준보다 식품 장바구니 물가수준이 더 높아진 것으로 체감하였다. 간편식 시장은 2015년 이래로 연평균 14.1%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 주 구입자 조사 결과에서 주 1회 이상 간편식을 섭취하는 가구의 비중도 2021년 이래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 활성화와 함께 간편식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친환경식품 등의 이용도 확대되고 있다. 간편식은 주로 오프라인 대형마트(40.4%)에서 구입하며, 온라인 쇼핑몰(19.7%)을 이용하는 가구가 다음으로 많았다. 간편식을 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다는 응답은 2021년 9.6%에서 2025년 19.7%로, 10%p 이상 크게 증가하였다(1순위 응답 기준). 간편식을 구입하는 이유로 ‘편리성(조리, 보관성 등 포함)’을 고려하는 비중이 43.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31.8%), ‘맛·다양성’(23.6%) 순이었다. 가공식품 구입 시, 가격과 조리의 편리성을 중시하는 식품 주 구입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간편식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간편식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37.9%)가 가장 많았다. ‘가족 식사를 직접 조리(요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간편식을 구입하지 않는 가구의 비중은 2021년 17.1%에서 11.0%로 낮아졌다(1순위 응답 기준). 건강식품은 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며,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가구 비중은 2017년 70% 미만이었으나, 2025년에는 약 85%까지 증가하였다. 가구 특성별 건강식품 섭취 격차도 감소하여 건강식품이 보편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식품 가운데 계란, 우유 및 유제품, 육류를 평소 많이 구입하는 가구 비율이 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친환경식품과 일반식품의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거나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점은 향후 친환경식품 성장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다.
  • “찬바람 대신 온풍”… 코웨이, ‘히티브’로 겨울 가전 패러다임 바꾼다

    “찬바람 대신 온풍”… 코웨이, ‘히티브’로 겨울 가전 패러다임 바꾼다

    한파와 미세먼지가 동시에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을 맞아 가전 시장에 ‘융복합’ 바람이 불고 있다. 환경가전 기업 코웨이가 공기청정기에 강력한 난방 기능을 더한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히티브 온풍 청정기’로 난방과 청정을 한번에4분 만에 온도 5도 상승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의 가장 큰 특징은 신속한 난방 성능이다. 고효율 세라믹 발열체를 탑재해 작동 단 4분 만에 실내 온도를 약 5도(℃) 올릴 수 있다. 겨울철 공기청정기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에 불편함을 느꼈던 소비자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해결했다는 평가다. 온도는 16도에서 35도까지 세밀하게 조절 가능하며, 180도 회전하는 입체 순환 시스템을 통해 집안 구석구석 따뜻하고 깨끗한 공기를 빠르게 전달한다. 소음은 줄이고 편의성은 높이고… 4가지 필터 맞춤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정숙함까지 갖췄다. 영국 소음저감협회로부터 국제 인증 마크인 ‘Q마크(Quiet Mark)’를 획득해 소음 민감도가 높은 침실이나 공부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두께 13cm의 슬림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으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펫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등 4가지 필터 중 선택해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중앙 홀의 조명은 공기 오염도와 설정 온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단순 청정을 넘어 온풍, 가습 등 고객의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융복합 가전이 프리미엄 시장의 대세로 부상했다”며 “기술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히티브가 출시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주민 삶을 비켜 간 중복규제, 종로는 또 희생되어야 하나”

    윤종복 서울시의원 “주민 삶을 비켜 간 중복규제, 종로는 또 희생되어야 하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종로1·국민의힘)은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종묘 인접 지역 개발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중앙정부의 정치적이고 단편적인 발언이 종로의 회복과 재도약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종로는 수십 년간 건축·경관·문화재 규제가 중첩되며 서울에서 가장 강도 높은 규제를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그 결과 인구는 급감하고 도시 기능은 현저히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11월 종묘 현장을 방문한 중앙정부 고위 인사의 발언을 두고는 ‘종묘의 숨이 막힌다’는 표현은 “종로 구민과 관계있는 서울시민들의 숨이 막히는 현실을 외면하는 처사다”라며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정책 판단의 근거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세운4구역과 관련해 윤 의원은 “해당 지역은 세계유산구역 밖에 있고, 현행법률상 세계유산 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짚으며 “종로와 관련된 정책 판단은 정치적 프레임이나 효과가 아니라 법과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이 추진 중인 문화유산 규제 범위 확대와 관련해 “주민의 삶과 재산,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민주적 정당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발언 말미에 “지방자치시대의 본질은 규제가 아니라 자치에 있다”며 “종로 주민의 건축·거주·미래 선택권을 돌려주는 것이 지방자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 오뚜기 ‘프레스코’, 유러피언 식문화 브랜드로 도약

    오뚜기 ‘프레스코’, 유러피언 식문화 브랜드로 도약

    25년 1~3분기 매출 전년비 18% 상승 ‘가파른 성장세’ ‘스파게티’ 대신 ‘파스타’로 명칭 변경… 42종 라인업 ㈜오뚜기의 유러피언 식문화 전문 브랜드 ‘프레스코(FRESCO)’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성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997년 국내 최초로 파스타소스를 선보인 프레스코는 최근 단순 간편식을 넘어 ‘가정 내 식문화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브랜드명에 담긴 ‘신선함(Fresh)’과 ‘풍미(Rich)’의 가치를 바탕으로 유럽 현지의 맛을 재현하는 데 집중한 결과다. ‘전문점 퀄리티’ 추구 프레스코의 성장 비결은 압도적인 제품력에 있다. 미트소스의 경우 육류 함량을 17%까지 높여 깊은 맛을 냈고, 감바스와 명란 오일 소스 등에도 실제 원물을 아낌없이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 특히 올해 6월에는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우수미각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적 변화도 돋보인다. 올해 오뚜기는 기존 ‘스파게티소스’로 불리던 제품명을 ‘파스타소스’로 전격 교체했다. 대중적으로 보편화된 용어를 반영함과 동시에, 브랜드를 단일 소스 카테고리에 가두지 않고 ‘유럽식 조리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최근에는 컵스프 제품군까지 프레스코 라인업으로 재편하며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했다. 현재 프레스코는 소스류 20종을 비롯해 파스타면, 리조또, 스프 등 총 42종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규 라인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프레스코를 통해 유럽식 식문화를 가장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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