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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축산공사, ‘채고의 밥차’로 유소년 축구단 꿈ㆍ도전 응원

    호주축산공사, ‘채고의 밥차’로 유소년 축구단 꿈ㆍ도전 응원

    ‘우(牛)승’의 하루 선사… 채고의 밥차 캠페인의 응원 메시지 전달 호주축산공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 피카푸 피크닉앤글램핑 도봉산점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를 지원하는 ‘채고의 밥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청정우 홍보대사인 박주영 셰프와 이근호 전 축구 국가대표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채고의 밥차’는 바쁜 일상 속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맛과 영양이 가득한 호주청정우 요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든든한 한 끼를 넘어 일상 속 활력과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채고의 밥차’ 캠페인을 확장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우승’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채고의 우(牛)승’을 콘셉트로 마련됐다. 호주청정우의 ‘우(牛)’를 활용한 이번 콘셉트는 호주청정우의 고단백 영양을 바탕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에너지와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을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토크 세션과 축구 클리닉으로 구성됐다. 박주영 셰프와 이근호 전 선수는 공동 토크 세션을 통해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학부모들에게 영양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지는 미니 축구 클리닉에서는 이근호 전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함께 뛰는 특별한 경험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박주영 셰프가 직접 준비한 호주청정우 와규 채끝 스테이크와 와규 곤드레 볶음밥으로 구성된 고단백 식사가 제공됐다. 아울러 박 셰프는 부위별 특징과 조리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팁을 전했다. 박주영 셰프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몸의 균형과 에너지를 채우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채고의 밥차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운동 후 호주청정우를 활용한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직접 경험하고,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이근호 전 국가대표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훈련의 질과 부상 회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유소년 축구단 선수들과 함께한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청정 대자연에서 온 호주청정우의 다채로운 매력과 ‘채고의 밥차’가 가진 응원의 메시지를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박주영 셰프와 이근호 전 축구 국가대표를 함께 초청해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호주청정우의 우수한 맛과 영양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나이들수록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과 친해야 할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나이들수록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과 친해야 할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많은 사람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을 원한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명상, 사회적 유대감, 충분한 수면, 비타민 D 보충 등 다양한 생활 습관 개선이 유전자 수준에서 노화 수준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도 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예술 생활을 즐기는 것이 노화 지연에 도움이 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런던대(UCL) 역학·보건의료 연구소 연구팀은 독서, 음악 감상, 미술관이나 박물관 방문 같은 문화예술 활동에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노화 혁신’(Innovation in Aging) 5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 가구 종단 연구(UK Household Longitudinal Study)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대표 표본으로 무작위 선정한 성인 남녀 3556명의 설문 응답 데이터와 혈액 표본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와 노화 속도를 추정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예술, 문화 활동 참여도를 유전자 코드를 바꾸지 않으면서 생물학적 노화에 영향을 주는 DNA의 화학적 변화와 비교했다. 그 결과 문화, 예술 활동에 더 자주, 더 다양하게 참여한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느리고 DNA 변화로 추정한 생물학적 나이도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에서 관찰된 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 1회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참여하지 않는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4%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사람과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 사이의 차이와 동일한 수치다. 이런 연관성은 4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체질량지수(BMI), 흡연 여부, 교육 수준, 소득 등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에는 후성유전학 시계 7종이 사용됐는데 이는 나이와 관련된 DNA 변화(DNA 메틸화)를 측정한다. 각각의 시계는 게놈의 서로 다른 부위에서 메틸 분자가 뉴클레오타이드에 부착되는 메틸화를 측정한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후성유전학 시계인 ‘DunedinPoAm’과 ‘DunedinPACE’는 노화 속도를 추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노화 관련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DunedinPACE 기준으로 보면 연 3회 이상 예술 활동에 참여한 경우 노화 속도가 2% 느렸고, 월 1회 이상은 3%, 주 1회 이상은 4%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노화 속도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 차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데 쓰이는 후성유전학 시계인 PhenoAge에서도 문화, 예술 활동에 주 1회 이상 참여한 사람이 거의 참여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1년 더 젊게 나타났다. 운동의 경우는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평균 약 0.5년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나 운동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데이지 펜코트 UCL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예술이 생물학적 차원에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보여주는 것으로 예술·문화 활동이 운동과 마찬가지로 건강 증진 행동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근거를 제공한다”며 “다양한 예술 활동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낮추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개선하며 신체적·인지적·감정적·사회적 자극 등 건강에 기여하는 서로 다른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자살 스프링피크’ 산림치유 ‘처방’으로 활력 제공

    ‘자살 스프링피크’ 산림치유 ‘처방’으로 활력 제공

    “우울하고 걱정이 많다면 산림치유 처방을 받아보세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2일 자살 고위험 시기인 ‘자살 스프링피크(Spring Peak)’를 맞아 ‘일상 속 일주일 산림치유, 숲 처방 7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천명 지킴 프로젝트’의 하나로 산림청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참여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2024년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성별로는 남성(41.8명)이 여성(16.6명)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국인의 우울과 걱정 정도를 보여주는 부정 정서는 3.8점으로 전년보다 0.7점 상승했다. 숲 처방 7일 챌린지는 참여자가 일주일 동안 숲과 자연에서 산림치유 활동을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숲 처방키트를 활용해 자연 소리 기록과 맨발 걷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산림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숲 처방 키트는 숲 소리 녹음 카드·국산 편백 괄사·임산물 블렌딩 차(茶)·캘리그라피 DIY 세트·야외용 방석·손수건 등 산림치유 활동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전국 광역·기초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진행되며 총 1000개의 숲 처방키트를 제공해 상담사와 진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남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오대남 수호처’로 지정됐다.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숲 처방 키트는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외부 활동을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서 “프로그램 참가자가 인증을 받으면 반려 식물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르무통,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 개최

    르무통,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 개최

    - 6월 13, 14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서 고객 1,400명과 함께하는 제12회 르무통 산책회 진행- 6km 걷기 행사부터 가든 음악회까지…브랜드 가치 담은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걷기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대표 허민수)이 오는 6월 13일부터 이틀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걷기 행사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순천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의 수려한 초여름 풍경을 배경으로 고객들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은 걷기와 문화적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그린아일랜드를 출발해 걷기 행사 진행 후 도착지인 워케이션센터에서 열리는 ‘가든 음악회’를 통해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산책회 코스는 총 6km로 일반 성인 기준 약 1시간 30분 내외가 소요되며, 대부분 평지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코스 곳곳의 테마 정원에는 형형색색의 꽃들과 싱그러운 녹음이 어우러져 있어 참가자들은 공간마다 각기 다른 감성을 느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참가 인원은 양일간 각 700명씩 총 1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내달 5일까지 르무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만습지 입장권 포함)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여름 시즌에 유용한 메쉬 짐색과 굿즈, 간식 패키지가 제공되며, 코스 완주 시에는 완보 기념 메달과 완보증을 수여한다. 르무통 관계자는 “지난 가을 순천 산책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초여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두 번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르무통의 편안함을 느끼며 걷기가 일상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르무통은 올해 ‘해맞이 르무통 산책회 in 부산’, ‘사계 르무통 산책회 in 문경’, 일본 ‘도쿄 산책회’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르무통 산책회’를 진행하며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2회를 맞이한 이번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걷는 즐거움’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 한 잔의 커피엔 도시의 시간이 녹아 있다… 원도심 커피문화 조명 ‘커피축제’ 열린다

    한 잔의 커피엔 도시의 시간이 녹아 있다… 원도심 커피문화 조명 ‘커피축제’ 열린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다방의 기억이 스며들고 감성 로컬카페까지 공존하는 제주 원도심 골목길에서 다시한번 커피향으로 물든다.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와 재단법인 코리아커피위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4회 코리아커피위크, 제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올드커피타운’. 오래된 도시의 시간과 커피문화를 엮어낸 이름이다. 2023년 시작된 코리아커피위크는 단순한 커피 행사를 넘어 제주 로컬 브랜드와 시민, 여행자를 연결하는 문화 축제로 성장해왔다. 지난 3년간 110여 개 브랜드와 42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하며 제주 커피문화의 흐름을 만들어왔다. 무대는 제주시 원도심이다. 칠성로 다방의 기억부터 감각적인 로컬카페 문화까지, 세월 따라 변화해온 원도심의 커피 풍경을 하나의 문화 서사로 풀어낸다. 오래된 건물과 골목, 사람의 온기가 남은 공간 위에 커피 향을 덧입혀 도시의 시간을 다시 걷게 한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 안팎의 카페와 식음료 브랜드 30여 곳이 참여해 각자의 커피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전용 시음잔을 들고 부스를 오가며 서로 다른 향과 취향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시음에 머물지 않고, 원도심 자체를 하나의 커피 지도처럼 탐험하도록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소통협력센터 3층 라운지에서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한때 청춘과 예술가들이 모여들던 칠성로 다방 문화의 흔적과 오늘날 카페 문화의 변화가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된다. 시간이 흐르며 사라진 공간의 기억을 커피라는 감각으로 다시 불러내는 전시다. 원도심 탐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암호문과 퍼즐 미션을 따라 골목 곳곳의 공간과 카페를 직접 찾아 나선다. 익숙한 거리 속 숨은 장소들을 발견하며, 원도심이 품고 있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시민참여형 워크숍에서는 실제 원도심 카페 운영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핸드드립 추출법을 배우며 커피 한 잔이 완성되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 지역 운영자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부장원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장은 “코리아커피위크는 커피를 매개로 지역 브랜드와 시민, 공간이 연결되는 문화행사”라며 “올해는 원도심의 역사와 커피문화를 함께 조명하면서 제주의 로컬자산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근화의 말하자면] 무장단체의 두 얼굴

    [이근화의 말하자면] 무장단체의 두 얼굴

    “정의가 부정되고, 빈곤이 강요되며, 무지가 판치고, 어느 한 계층이 사회가 자신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기 위한 조직적 음모라는 느낌을 받는 곳에서는, 사람도 재산도 안전할 수 없다.”(프레드릭 더글러스, 1886) 한국인에게 ‘무장’이라는 단어는 본능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당장이라도 무장 공비들이 나타나 가족들에게 총구를 들이밀 듯한 두려움을 안겨 주었던 말이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 잔존하는 무장단체 역시 서방 국가들에는 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진영 논리를 떠나 제3세계의 시각으로 바라본 무장단체는 그 결이 조금 다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서방의 침략에 맞서 정체성을 수호하거나 부패 정권 치하 가난과 소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들을 일방적인 잣대로만 평가하는 것은 편협한 시각일 수 있다. 이들이 ‘총을 들었다’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그 총을 들게 만든 배경과 맥락을 살펴야 한다. 생존의 벼랑 끝에 몰린 이들에게 제도와 규범은 사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오늘날 무장단체들도 국가의 공백을 메우며 세력을 확장했다.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학교와 병원을 세워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부 시아파 공동체 내에서 국가를 대신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는 이스라엘 봉쇄로 공공 서비스가 마비된 가자 지구에서 학교와 복지 시설을 운영했다. 이처럼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무장단체는 지역 공동체의 보호자 노릇을 자임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술적 자선의 이면에는 냉혹한 계산이 숨어 있다. 이들은 시민을 인질화해 무장 공격의 방패로 삼거나, 내부 결속을 위해 외부인을 가혹하게 탄압하며 폭력을 정당화한다.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유혈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명백하다. 공권력의 보호를 받지 못할 때,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물리력에 의탁하게 된다. 총을 든 자들만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그들을 그 자리로 몰아간 사회 시스템을 살펴야 한다. 물론 폭력은 빈곤과 차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러나 폭력이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원한과 보복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구조적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북아일랜드 협정과 콜롬비아 평화협정 사례는 정치적 화해가 폭력의 고리를 끊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남아공의 ‘진실과화해위원회’는 정치적 화해 면에서는 성과를 거뒀으나, 아파르트헤이트가 남긴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한 한계를 안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진정한 평화를 위해 정치적 합의만으로는 부족하며 경제적 분배와 사회적 포용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정치적 화해와 통합이 늘 강조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결국 평화를 위해서는 기득권층의 지갑이 가벼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공정함이 멀어질 때 폭력은 가까워진다. 이근화 시인
  • 가족과 함께 서울숲 가꾼 호반그룹

    가족과 함께 서울숲 가꾼 호반그룹

    임직원·가족 100여명 봉사활동김대헌 사장 “공존의 가치 체험” 호반그룹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심 정원을 조성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호반가족과 함께하는 그린 볼런티어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고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조별로 나뉘어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숲, 습지 생태원, 나비정원 등을 탐방하며 도심 숲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반려식물 화분을 직접 만들었다. 화분은 서울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전달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데 활용한다. 참가자들은 숲 미션 수행, 자연보호 실천 다짐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을 다짐했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약 9만㎡ 규모에 167개의 정원이 조성돼 역대 최대 규모다. 호반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협업한 ‘왕관의 수줍음’ 정원을 선보였다. 나무숲 사이에 다양한 식물을 배치하고, 곡선형 벤치와 테이블 등 숲의 틈을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도심 속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황 작가는 이날 현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원의 구성과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활동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를 임직원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푸른 바다 보이는 나만의 사무실…일과 쉼, 충남에서 균형을 맞추다

    푸른 바다 보이는 나만의 사무실…일과 쉼, 충남에서 균형을 맞추다

    보령·태안 등 11개 시군 체류형 관광덕산온천지구 예산 스플라스리솜 수변 경관 속 고급 업무환경 제공만족도 87%… 지역 소비 창출 효과장기 체류 유도 연박 프로모션 진행평일 숙박 길수록 지원금 혜택 증가 ‘창가에서 밝은 아침 햇살에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신다. 파도 소리가 귓가를 가득 채운다.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시작한다.’ 영화나 꿈 같은 상상이 아니다. 충남 보령과 태안 등의 해안가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모습이다. 최근 3박 4일 보령시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 충남’에 참가한 40대 회사원 이모씨는 “처음 도착했을 때는 낯설기도 하고 파도 소리와 함께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일을 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해안에서 쓰레기도 줍고 매우 보람찬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충남이 ‘워케이션’(Workation)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다. 관광지 등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일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모형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과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4월부터 ‘2026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상반기는 6월 30일까지다. 하반기는 8월 말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워케이션 충남은 지역 내 주중·비수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2023년 도입됐다. 첫해 450명에서 2024년 1540명으로, 2025년에는 당초 목표치(1800명)를 훌쩍 뛰어넘는 2649명이 참여하며 매년 성장세다. 도와 재단이 지난해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237명 중 87%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워케이션 이후 추가 관광계획 여부 질문에도 87%의 응답자가 ‘있다’라고 답하는 등 후속 관광 연계 및 추가 소비 창출 가능성도 함께 확인됐다. 올해 워케이션 충남은 시·군별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숙소와 오피스를 갖추고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 등 9개 시군에 더해 올해는 논산과 서산에서도 가능하다. 백제 문화유산이 깃든 공주에서는 전통 문화유산과 원도심을 기반으로 한 워케이션을 준비했다. 공주한옥마을·공주관광호텔 잉크·공산여관 등 특색 있는 숙소와 아트센터 고마의 전문 오피스 인프라가 활용 가능하다. 글램핑과 북카페 공유오피스에서는 자연 속 몰입 환경을 느낄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등을 품은 보령은 오션뷰를 품은 호텔 쏠레르, 대천 한화리조트, 2278리조트와 머드테마파크관 오피스를 연결해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선사한다. 섬 워케이션도 가능하다.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버디하우스·금솔펜션·삽시도회민박 등 정겨운 숙소와 전용 오피스, 갯벌 체험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산은 온천과 수변 경관을 활용한 힐링형 워케이션이 강점이다. 600년 역사의 덕산온천지구에 자리한 예산 스플라스 리솜과 리솜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고급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예당관광지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관광농원과 이음라운지에서도 예당호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업무가 가능하다. 태안은 서해안의 낙조와 함께하는 워케이션을 제안한다. 아일랜드 리솜과 해변 위 이글루돔 오피스, 만리포의 베이브리즈, 롱비치 패밀리 호텔과 만리포 여름군청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SE클럽과 전용 오피스 등 테마별 선택지가 다양하다. 천안은 도심형 리조트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 천안, 소노벨 천안, 상록호텔 & 리조트는 각 숙소 내 비즈니스 센터 및 힐링스파센터 워케이션 라운지, 상록호텔 오피스와 연계로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당진은 바다와 맞닿은 로씨오 호텔과 왜목라운지를 비롯해 지역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당나루 물꽃마을, 왕매실 마을, 라메르 펜션과 각 마을 워크라운지로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새로 합류한 논산은 레이크힐 호텔과 탑정호 글램핑을 숙소로 선정했다. 탑정호의 수려한 경관을 품은 물빛복합문화센터를 전문 거점으로 운영해 은빛 물결 호수와 함께하는 몰입을 선사한다. 보령과 논산에서는 워케이션 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워케이션 공간이다. 어린이 시설 등이 포함되는 등 업무와 휴식의 경계를 조율해 참가자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워케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워케이션 충남은 장기 체류 유도를 위한 연박 프로모션도 핵심 경쟁력이다. 평일 숙박 기간이 길어질수록 1박당 지원금 규모가 단계적으로 커진다. 3박 이상이면 혜택이 극대화된다. 이기진 재단 대표이사는 “급증하는 참가자 수는 워케이션 충남의 높은 매력도와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충남만의 고유한 테마를 살려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0시 축제’ 올해도 열릴 수 있을까[우리동네 선거는]

    ‘대전 0시 축제’가 6·3 지방선거에서 지역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민선 8기 핵심 성과로 꼽으며 확장성을 강조하는 반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폐지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0시 축제는 이 후보가 대전 동구청장 재임 시절 한 차례 개최했던 행사인데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며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잠들지 않는 대전’을 모토로 재도입했다. 지난해 방문객이 216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한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축제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예정돼 있다. 이 후보는 0시 축제 폐지와 관련해 “노잼 도시(재미없는 도시)로 돌아가자는 얘기”라며 “0시 축제는 침체한 원도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축소·폐지 시 활력을 찾아가는 상권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0시 축제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허 후보는 0시 축제를 ‘정체성 없는 축제’라고 단언한다. 그는 “방문객과 외지 방문객 비율, 경제 효과, 예산 등을 분석해 원도심에 활력이 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축제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은 저만의 문제의식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시민 반응도 엇갈린다. ‘효과 체감이 낮은 행사에 막대한 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회의론과 ‘연착륙 중인 축제를 없애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는 옹호론이 맞서고 있다.
  • “청결 위해 습관처럼 썼는데”…구강청결제, 암·심장질환 위험 ‘경고’

    “청결 위해 습관처럼 썼는데”…구강청결제, 암·심장질환 위험 ‘경고’

    입 냄새 제거와 충치 예방을 위해 습관처럼 사용하는 구강청결제가 입속 세균 균형을 무너뜨려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코올이나 강한 살균 성분이 들어 있는 구강청결제가 입속 유익균까지 제거해 건강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구강 내에는 수백 종의 세균이 서식하며, 이 가운데 일부는 음식 속 질산염을 체내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산화질소는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다. 그런데 항균 성분이 강한 구강청결제를 자주 사용하면 이러한 유익균이 감소해 산화질소 생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항균 구강청결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혈압 상승이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장기적으로 고혈압, 심장병,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암과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4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리스테린의 특정 제품을 매일 사용한 참가자들의 입안에서 식도암·대장암과 관련된 세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세균 구성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로, 구강청결제가 직접 암을 유발한다는 뜻은 아니다. 제조사 측은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는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반박했다. 과거 유럽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구강청결제를 하루 3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구강암과 인후암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흡연, 음주, 구강 위생 상태 등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루 1~2회 사용과 암 위험 증가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치과 전문의들은 구강청결제가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며, 충치 예방이나 잇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강청결제는 특별한 필요가 없다면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구강청결제는 양치질을 대신할 수 없으며, 무조건 많이 사용할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 여부를 치과의사와 상담한 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기한테 골수 기증해야 해서 13일간 문 닫아요” 사장님 ‘대박’ 났다

    “아기한테 골수 기증해야 해서 13일간 문 닫아요” 사장님 ‘대박’ 났다

    중국에서 백혈병 환아를 위해 가게 문을 닫고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한 노점상 주인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샤오산후(33)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바비큐 노점상 문을 닫았다. 영업을 시작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샤오씨는 지난달 18일 노점 천막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주일간 휴업한다”는 공고문을 붙였다. 하지만 그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공고문과는 조금 다른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 살배기 아이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러 간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이번 기증을 위해 13일간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기간 준비했던 식재료를 폐기하고 임대료와 직원 인건비 등을 포함해 약 2만 위안(약 430만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이 사연은 SNS를 통해 확산하며 2만 6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샤오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가 돌아오면 반드시 팔아주러 가자”며 ‘돈쭐’(돈으로 혼쭐내준다는 신조어)을 예고했다. 안후이성의 한 병원에서 무사히 기증을 마친 샤오씨는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영업을 재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개점 직후부터 60팀 이상의 손님이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일부 손님은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해 비행기와 자동차로 7시간을 달려오는 정성을 보였다. 현장을 찾은 한 손님은 “자신의 생명 일부를 나눌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파는 음식도 믿고 먹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인파로 인근 상권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샤오씨는 계획보다 일찍 인근 매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요식업 협회는 요리사와 원재료를 지원했고, 시민단체들도 자원봉사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 우려에 대해 그는 “기증 직후 저혈당과 유사한 증상이 잠시 있었으나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며 “조혈모세포 기증은 매우 안전한 절차이며, 내가 받은 관심이 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선행은 실질적인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샤오씨의 SNS에는 “사장님의 사연을 보고 용기를 내어 조혈모세포 기증 프로그램에 등록했다”는 한 팔로워의 인증 메시지가 올라와 훈훈함을 더했다. 중국 조혈모세포 기증자 자료은행(CMDP)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등록 기증자는 약 380만명이며, 지금까지 2만 2000여명이 실제 기증을 완료했다.
  • 한여름 대표 축제 ‘대전 0시 축제’ 올해 열릴 수 있을까

    한여름 대표 축제 ‘대전 0시 축제’ 올해 열릴 수 있을까

    ‘대전 0시 축제’가 6·3 지방선거에서 지역 관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민선 8기 핵심 성과로 들며 확장성을 강조하는 반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폐지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8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인 0시 축제는 지난해 방문객이 216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한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이 후보는 0시 축제 폐지와 관련해 “노잼 도시(재미없는 도시)로 돌아가자는 얘기”라며 “0시 축제는 침체한 원도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축소·폐지 시 막 활력을 찾아가는 상권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0시 축제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허 후보는 0시 축제를 ‘정체성이 없는 축제’라고 단언한다. 그는 “방문객과 외지 방문객 비율, 경제 효과, 예산 등을 분석해 원도심에 활력이 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축제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은 저만 가진 문제의식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효과 체감이 낮은 행사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할 필요가 없다’는 회의적인 여론과 ‘연착륙 중인 축제를 없애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는 옹호론이 맞선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축제를 8월 7~17일까지 11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는 사전 행사와 본행사로 나눠 개최한다. 사전 행사는 7일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본행사는 14~17일까지 중앙로를 통제하는 기존 축제 형태로 이원화했다.
  • ‘취향 맞는 인연 찾아’…거제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연다

    ‘취향 맞는 인연 찾아’…거제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연다

    경남 거제시가 청년층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시는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설렘페스타’의 올해 첫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설렘페스타’는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 중인 시 대표 교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남녀 각 104명씩 총 208명이 참여해 45커플이 매칭됐으며, 이 가운데 2커플은 결혼했다. 올해 1회차 행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거제치유의숲과 거제가정행복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987년생부터 1999년생까지 미혼남녀 32명(남녀 각 16명)이다. 남성은 거제시 거주 직장인 또는 지역 기업 재직자, 여성은 경남 거주 직장인 또는 경남 소재 기업 재직자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1일 차 쿠킹클래스 또는 향수클래스 선택 참여, 2일 차 거제치유의숲 힐링투어와 매칭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메일(ok@chamhan.co.kr)로 받는다. 세부 내용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소통참여-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가치관과 취향을 공유하는 진정성 있는 인연 형성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파묘’ 강요한 이스라엘인들, 선 넘었다…“아버지 시신 강제로 파내고 위협” [핫이슈]

    ‘파묘’ 강요한 이스라엘인들, 선 넘었다…“아버지 시신 강제로 파내고 위협” [핫이슈]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거주하는 유대인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의 무덤을 파헤치는 등 도가 넘는 폭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서안지구에 사는 아사샤는 지난 8일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이스라엘군의 허가를 받고 마을 묘지에서 장례를 치렀다. 그의 아버지 후세인은 80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마을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존경을 받아 온 인물이었다. 아사샤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깨에 시신을 메서 옮겼고 가족이 사는 마을 반대편에 있는 작은 언덕 위 공동묘지의 소박한 자리에 안장됐다. 그러나 장례가 끝난 지 불과 30분 후 인근 이스라엘 유대인 정착민들이 몰려와 마을 묘지가 정착촌 부지라고 주장하며 파묘를 요구했다. 소식을 들은 아사샤와 유가족이 묘지로 돌아왔을 때, 이미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무덤을 파헤친 후였다. 그는 “현장에 도착하니 파헤친 무덤 밖으로 아버지의 시신이 보였다. 그들은 곧 시신을 옮기려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전했다. 유대인 정착민들은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채 아사샤와 유가족을 향해 “무덤이 우리의 정착촌과 지나치게 가깝다”면서 “시신을 파내지 않으면 우리가 파내겠다”고 경고했다. 결국 가족들은 영원한 안식에 든 아버지의 무덤을 불과 몇 시간 만에 파헤쳐 시신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가족들이 수의로 덮은 아버지의 시신을 묘지에서 옮겨 정착민들의 감시에서 비교적 안전한 다른 곳으로 옮긴다. 총을 들고 이들에게 파묘와 이장을 강요하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사샤와 가족들은 “이후 이스라엘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정착민들로부터 굴착 도구를 압수하고 추가적인 긴장을 방지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반박하며 “공공질서, 법치주의,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의 존엄성을 해치는 모든 행위 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대인 거주지 확대하는 이스라엘이스라엘 당국은 3년 전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유대인 거주지 확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서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로 쫓아내기 위한 끔찍한 폭력이 이어졌다. 유대인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마을이나 차량, 집 등에 불을 지르거나 가축, 재산 등을 함부로 빼앗았다. 여성 등을 겨냥한 성폭력도 이어져 지난 3년간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건만 16건에 달한다. 현지의 한 주민은 BBC에 “최근에 친척 중 한 명이 소유하던 땅이 이스라엘군과 정착민에게 침략당했다. 아무 이유 없이 올리브 나무가 모두 베어졌다”면서 “그들은 이 지역 전체가 자기들의 소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군과 협의해 출입을 허가받은 곳에서도 정착민들의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에 피해를 본다고 입을 모은다. 아사샤의 사례처럼 총을 소지하는 정착민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점령지에서 비인간적 대우 받는 팔레스타인인”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정착민들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13명이며 부상자는 수백 명에 달한다.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보금자리를 빼앗기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인권 단체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 내 극단주의 성향의 장관들이 정착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기 사용에 거리낌이 없는 이들이 점령지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안전과 생계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란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비판과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이스라엘 정부가 유대인 정착촌 확대를 넘어 완전한 병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아사샤의 사례를 접한 뒤 “점령지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비인간적으로 대우받는 현실을 보여주는 끔찍하고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규탄했다.
  • ‘레트로 낭만열차’ 충남으로 고고…추억의 간식 등 호응

    ‘레트로 낭만열차’ 충남으로 고고…추억의 간식 등 호응

    올해 첫 열차 250명 천안·아산 찾아호남선 노선 추가·농촌체험 도입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11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전세 열차를 이용해 시군 시티투어를 결합한 관광 패키지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역 등 수도권에서 탑승해 사전에 신청한 천안·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 등에서 하차한다. 시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지역 내 전통시장과 유명 관광지 등을 방문한 뒤 당일 저녁에 상행선을 타고 귀가한다. 열차에서는 7080 통기타 공연과 추억의 간식 체험, 복고풍 포토존 등 ‘레트로’ 콘셉트에 맞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첫 열차에는 관광객 250명이 천안과 아산 지역을 여행했다. 방문객들은 천안중앙시장을 시작으로 각원사,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차례로 방문했다. 올해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기존 장항선 중심의 7개 시군에서 호남선 라인을 추가해 총 10개 시군으로 방문지를 넓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농촌체험 코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12회 운행을 통해 3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가 충남을 찾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한건강생활, 소아암 환우 지원 마라톤 동참…임직원 가족과 ‘건강한 나눔’ 이어가

    유한건강생활, 소아암 환우 지원 마라톤 동참…임직원 가족과 ‘건강한 나눔’ 이어가

    ‘렛츠런 투게더’ 통해 3년째 참여형 사회공헌 실천…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 앞장헬스&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유한건강생활(대표 손정수)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열린 ‘제23회 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소아암 환우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한건강생활 임직원과 가족들이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렛츠런(Let’s Run) 투게더‘의 일환으로 참가한 것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는 국내 최초의 소아암 환우 지원 목적 마라톤 행사로, 올해 23회를 맞았다. 올해 참가 신청자는 6500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누적 기부금은 10억 3500만 원을 돌파하며 국내 마라톤 행사 가운데 최다 기부금 전달 기록을 세웠다. 올해 조성된 기부금은 뇌종양·백혈병 등 중증 질환으로 장기 치료 중인 환우 10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자 선택한 코스를 완주하며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임직원 참여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건강과 기부를 결합한 활동은 조직 내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사례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유한건강생활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정직’과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마라톤 참여 역시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CSR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손정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소아암 환우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 경주·포항서 PATA 연차총회 열린다…“아태지역 최대 관광 행사”

    경북 경주·포항서 PATA 연차총회 열린다…“아태지역 최대 관광 행사”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행사인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1951년 설립된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로, 현재 88개국 약 800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는 전 세계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 국제기구,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열린다. 주요 의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관광, ESG 기반 지속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이다. 특히 POST-APEC 시대 지속가능 관광 거버넌스, AI와 관광의 미래, 글로벌 유산관광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관광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대한민국 한복명장 패션쇼가 진행된다.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황리단길과 같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경주의 문화관광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PATA 연차총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광·MICE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AI교육원, 마인크래프트 활용 ‘해커톤 대회’ 성료

    광주AI교육원, 마인크래프트 활용 ‘해커톤 대회’ 성료

    광주시교육청 AI교육원(원장 최규남)은 지난 9일 본원 대강당에서 ‘사제동행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며, 디지털 역량은 물론 공동체 의식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교생 63명과 이들을 이끄는 지도교사 16명이 총 23개 팀을 구성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3차원 가상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미래도시 광주’라는 주제 아래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 공간에 투영했다. 학생들은 광주송정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지역을 상징하는 주요 랜드마크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특히 AI 기반의 미래형 자동차와 스마트 에너지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도시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발 과정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문가 멘토들이 참여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학생들은 코딩 명령어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며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을 체감했다. 최규남 광주AI교육원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단순히 AI 기술을 익히는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내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포용적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호반그룹, 서울숲에 ‘호반정원’ 조성…가족 참여 봉사활동

    호반그룹, 서울숲에 ‘호반정원’ 조성…가족 참여 봉사활동

    호반그룹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심 정원을 조성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호반가족과 함께하는 그린 볼런티어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조별로 나뉘어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 숲, 습지 생태원, 나비정원 등을 탐방하며 도심 숲 생태환경을 체험했다. 이어 반려식물 화분을 직접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화분은 서울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전달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숲 미션 수행, 자연보호 실천 다짐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 전반에는 친환경 용기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운영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활동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정원박람회는 약 9만㎡ 규모에 167개의 정원이 조성된 역대 최대 행사이며, 서울숲을 중심으로 도시 전반을 하나의 정원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정원박람회에서 기업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협업한 ‘왕관의 수줍음’ 정원을 선보였다. 호반정원은 나무숲 사이에 다양한 식물을 배치하고, 곡선형 벤치와 테이블 등 숲의 틈을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도심 속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황 작가가 이날 현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원의 구성과 의미를 직접 설명하며, 작품에 담긴 철학과 자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호반그룹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활동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를 임직원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달 개막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출연해 행사 기반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탄소중립 실현과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도민참여숲’ 조성에도 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 수박이 예술이야

    수박이 예술이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 1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6 서울 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 참가자가 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서울월드푸드올림픽대회에서 수박을 조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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