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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남산 걷는 중구[현장 행정]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남산 걷는 중구[현장 행정]

    순환로 2.35㎞ 걷는 지역 대표 행사완주 땐 건강 마일리지 지급 인기 “모든 구민이 누릴 수 있는 길 조성” “신당동, 다치지 말고 완주합시다. 황학동도 파이팅, 중구민 모두 안전하게 걸읍시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5시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열린 ‘노을빛 따라 남산길 따라 건강 걷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걷기는 혈당 조절은 물론 심장 강화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라며 “걷는 게 최고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구민과 함께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닦고 대화를 나누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건강 걷기는 건강 지도사의 인솔하에 남산 북측 순환로 왕복 2.35㎞를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중구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참여 및 완주자에게는 휴대용 가방과 비타민 등 소정의 상품과 중구 건강 마일리지 1000점 등도 지급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걷기 체형 분석과 금연, 심폐소생술과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된 이날 남산골 한옥마을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러 온 참가자 1000여명으로 북적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서울실용음악고교 학생들과 중구 내 건강 소모임 ‘금빛라인’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금빛라인 소속 12명이 분홍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여러 명이 줄지어서 동일한 동작을 하는 ‘라인 댄스’를 하자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도 하나둘 동작에 맞춰 춤을 추는 그림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소프라노 조예은씨의 팝페라 공연이 이어지자 남산골 한옥마을 곳곳에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일부 구민이 ‘앙코르’를 외치면서 뜨거운 열기가 더해졌다. 준비 체조를 마치고 시작된 건강 걷기에는 김 구청장도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구민들과 오순도순 남산길을 걸으며 평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중구가 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등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김 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한 구민 1000여명과 하나하나 인사하고 손을 맞잡으며 건강을 챙기라고 당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남산길은 중구의 자랑이다. 모든 구민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리에 신경 쓰고 더욱더 걷기 좋은 길을 만들겠다”며 “중구가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쌀의 천국’ 이천으로 오세요

    ‘쌀의 천국’ 이천으로 오세요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포스터)가 16일 농업·농촌문화 체험을 위해 조성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막 오른다. 올해 축제는 ‘쌀로 만든 모든 것, Made in Icheon’을 슬로건으로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이천쌀의 진가를 보여줄 이천쌀문화축제는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 ▲무지개가래떡만들기 ▲돌아온 이천쌀밥명인전 ▲용줄다리기 ▲거북놀이 등 공연·체험 프로그램과 시몬스 테라스, 라드라비 등 모가권역 관광지와의 연계행사로 20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이천쌀문화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는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으로 무게 320㎏, 지름 1.6m, 높이 1.7m의 대형 무쇠가마솥에 2000명분(이천시를 의미)의 쌀밥을 짓는 이벤트이다. 임금님표이천쌀 2가마(160㎏)를 가마솥에 넣고 30분간 장작불로 밥을 짓는다. 6년 만에 돌아온 이천쌀밥명인전은 이천의 14개 읍면동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이천시에서 최고의 쌀밥짓기 명인을 선발하는 행사이다.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600m의 무지개가래떡만들기’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오색의 가래떡을 뽑아 나눠 먹는 프로그램이다. 2000명이 30㎝씩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쌀 3가마(240㎏)가 사용된다. 천연재료인 백련초로 연보라색을 내고 단호박으로 노란색, 녹차로 녹색, 흑미로 검은색을 내어 오색을 낸다. 공간별 주제로 운영되는 축제장은 ▲환영마당 ▲문화마당 ▲농경마당 ▲체험마당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풍년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 등 10개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는다.
  • 대가야 고령 ‘록의 선율’로 물든다

    대가야 고령 ‘록의 선율’로 물든다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2024 고령 락(ROCK, 樂)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회째다. 대한민국 대표 뮤직 페스티벌 행사로 도약과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락 페스타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며 일상 속 즐거움을 채울 수 있다. 무대는 청년층을 겨냥해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수준급 록밴드인 ‘FT아일랜드’와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해 꾸민다. FT아일랜드는 대표곡 ‘사랑앓이’, ‘바래’, ‘지독하게’, ‘Hello Hello’ 등을, ‘페스티벌계 황제’ 데이브레이크는 대표곡 ‘들었다 놨다’,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팝콘’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음악 공연과 함께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고령의 특산품을 활용한 음료만들기’ 체험부스 2곳을, 고령군은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홍보 부스 1곳을 각각 운영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락(ROCK, 樂) 페스타가 젊고 역동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해 가는 고령의 새로운 일상 속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이날 오후 1시 대가야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및 대가야 고도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대가야 왕릉 전국 가요제’ 본선을 개최한다.
  • ‘순천시 양봉협회’, ‘진꿀작목반’…순천 시민의날 행사 참여 호응

    ‘순천시 양봉협회’, ‘진꿀작목반’…순천 시민의날 행사 참여 호응

    ‘순천시 양봉협회와 ‘진꿀작목반’ 회원들이 15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시민의 날 행사에서 무료 시식과 꿀벌 살리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덕귀 순천시 양봉협회장과 임응택 순천시 진꿀작목반회장, 회원 30여명은 이날 ‘제30회 순천 시민의 날’을 맞아 생태수도 순천에 걸맞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를 벌여 큰 호응을 받았다. 회원들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꿀벌 소멸 피해를 재조명하고, 순천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벌꿀 시식행사도 열었다. 순천지역 양봉 생산자와 시민이 만나 도·농화합으로 하나가 돼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생태계 보전을 통한 꿀벌의 소중함을 알리고 천연 꿀의 차별화, 고급화도 상세히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임응택 진꿀작목반 회장은 “생태계 위기로 꿀벌이 없어지고, 벌꿀 소비 침체 등으로 양봉 농가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생태수도 순천 시민들에게 양봉산물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소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수천명이 참석한 순천 시민의 날 행사는 24개 읍·면·동 먹거리부스, 체험부스, 축하공연, 개막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서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 은평구, ‘우리 아이, 마음챙김’ 프로그램 참가자 31일까지 모집

    은평구, ‘우리 아이, 마음챙김’ 프로그램 참가자 31일까지 모집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아동 및 청소년과 부모 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마음챙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아이,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실패와 갈등을 겪기 시작한 아이들과 부모 또는 양육자를 위한 마음챙김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4주간, 응암보건지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자 정하나 강사는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소장으로 ‘우리아이 마음챙김(심야책방)’의 저자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가 선별한 마음챙김 활동을 아이와 부모가 가정에서 실천하기 쉬운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주차마다 ▲마음챙김 모험의시작 ▲나와 친구되기 ▲부모와 함께 고요의 마음 느끼기 ▲친절, 감사로 연결된 우리 가족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3~4주차 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구민은 은평구 보건소 청소년마음건강센터로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의 일상 속 회복탄력성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관내 아동 및 청소년과 부모 또는 양육자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심리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 22~23일 개최

    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 22~23일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혜택 공유를 위한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레거시로 함께 누리는 혜택’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개 나라, 31개 기관 관계자 40여명을 비롯한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올림픽파크텔 1층에는 국내 메가 스포츠 홍보·체험 존이 운영되고 23일에는 각국 올림픽 레거시 관리주체가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24일 올림픽공원에서 서울올림픽레거시투어와 케이(K)-컬처 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한식 만들기, 한복 착용 및 한강 야경 관람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 홍준표, 한동훈 저격…“용병 정치는 이제 그만”

    홍준표, 한동훈 저격…“용병 정치는 이제 그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10·16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용병 정치는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날을 세웠다. 한 대표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대통령실과 정면충돌하자 비판에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사욕을 위해 당 분열만 가속하는 용병 정치는 이제 손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언론을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홍 시장은 “일부 보수 언론도 마찬가지”라며 “박근혜(전 대통령) 밀어서 세워 놓고 제일 먼저 나서서 박근혜를 끌어내리지 않았더냐”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대선 때도 용병을 옹위해 세워놓고 지금에 와서는 박근혜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제일 먼저 새로운 용병을 내세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앞장서고 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제 더 이상 용병에 현혹되지 말자. 이제 더 이상 일부 보수 언론에 현혹되지 말자”라고 거듭 강조한 뒤 “더 크게 세상을 보고 나가자. 풀 수 없는 매듭은 잘라내고, 종기는 터트려 짜내야 완치가 된다”고 했다. 한편, 한 대표는 김 여사를 둘러싼 문제를 두고 연일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를 촉구한 데 이어, 12일에는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주문했다. 한 대표는 또 지난 14일 김 여사를 두고 “공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며, 그런 라인(김 여사 라인)이 있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기독교대한감리회 2024 성동광진지방회 한마음 체육대회’ 참가

    구미경 서울시의원, ‘기독교대한감리회 2024 성동광진지방회 한마음 체육대회’ 참가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3일 살곶이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2024 성동광진지방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가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회가 주최하고, 성동광진지방회 사회평신도부가 주관했으며 성동광진지방회 장로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교회학교연합회가 후원했다. 체육대회는 지역 내 교회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예배를 시작으로 배구, 족구, 농구, 판뒤집기, 통주머니 넣기, 단체줄넘기, 혼성계주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열띤 참여와 응원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구 의원은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사회와 교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AI가 아니라 사람의 원격 조종이었다?…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논란’

    AI가 아니라 사람의 원격 조종이었다?…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논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일부가 테슬라 직원들의 원격 조종으로 작동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0일 열린 로보(무인)택시 공개 행사에서 옵티머스 수십 대를 가져와 “로봇이 해마다 극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소개하면서 로봇이 바텐더 복장을 하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음료를 서빙하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들이 여러분 사이를 걸어 다닐 테니 친절하게 대해달라”며 “여러분은 로봇에게 바로 다가갈 수 있고, 로봇이 바에서 음료를 서빙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당일 행사에 참석했던 한 기술 전문가 로버트 스코블은 테슬라의 한 엔지니어로부터 “옵티머스가 군중 사이를 걷는 동안에는 인공지능(AI)으로 스스로 작동하지만, 나머지 다른 행동에는 사람의 원격 지원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여러 매체들은 각 옵티머스의 옆에 있던 테슬라 직원들이 손에 원격 신호 장치로 보이는 기기를 들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고 지적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찍어 온라인상에 올린 영상에는 옵티머스가 사람과 대화할 때 타원형의 공처럼 둥근 얼굴 부위에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로봇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스코블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그가 한 옵티머스에게 “당신의 어느 만큼이 AI냐”고 묻자, 옵티머스가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가 다시 “약간인지 전혀 아닌지”(some or not) 추궁받고는 “약간일 수 있다”(It might be some)고 답했다. 이에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행사 다음 날 고객 메모에 “이 로봇들은 완전히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원격 작동(인간의 개입)에 의존했기 때문에 자유도와 민첩성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는 것이 우리의 이해”라고 썼다. 미 IT 전문매체 일렉트렉 또한 “이 모든 것의 결론은 테슬라가 종종 그렇듯이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전문매체 배런스도 로보택시 행사에 대한 월가의 평가를 이날 전하면서 “옵티머스의 잠재력은 커 보이지만, 지난 금요일 행사에서 로봇 일부를 사람이 원격 조종한 것처럼 보인 것은 비난받을 만하다”고 꼬집었다. 다만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 에디슨 유는 2035년 테슬라가 대당 5만 달러(약 6800만원)에 로봇 20만대를 판매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하면서 테슬라 주식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295달러로 잡았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 행사 다음 날인 11일 8.8% 하락했다가 이날은 0.62% 오른 219.16달러에 마감했다.
  • “대가야 고령 락(ROCK, 樂) 페스타로 오세요”…오는 19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대가야 고령 락(ROCK, 樂) 페스타로 오세요”…오는 19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2024 고령 락(ROCK, 樂)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회째다. 대한민국 대표 뮤직 페스티벌 행사로 도약과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락 페스타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대는 청년층을 겨냥해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수준급 록밴드인 ‘FT아일랜드’와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해 꾸민다. FT아일랜드는 대표곡 ‘사랑앓이’, ‘바래’, ‘지독하게’, ‘Hello Hello’ 등을, ‘페스티벌계 황제’ 데이브레이크는 대표곡 ‘들었다 놨다’,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팝콘’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음악 공연과 함께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고령의 특산품을 활용한 음료만들기’ 체험부스 2곳을, 고령군은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홍보 부스 1곳을 각각 운영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락(ROCK, 樂) 페스타가 젊고 역동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해 가는 고령의 새로운 일상 속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이날 오후 1시 대가야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및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대가야 왕릉 전국 가요제’ 본선을 개최한다. 예선을 통과한 14명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 이커머스는 물류, 이마트는 체험 강화… 고강도 쇄신 신세계[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이커머스는 물류, 이마트는 체험 강화… 고강도 쇄신 신세계[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백화점 2곳·호텔 1곳, 삼성서 독립이마트 앞세워 재계 강자로 우뚝2010년 이후 쿠팡 거센 도전 직면3조원에 사들인 이베이 효과 그닥정용진 회장 체제, 인적쇄신 속도지역 밀착형 쇼핑몰로 재탄생 박차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1년(당시 부회장)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를 약 3조 4400억원에 인수하면서 내린 주문이다. 유통업계 최대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힌 이베이코리아는 결국 신세계의 품에 안겼고, 신세계는 일약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2위 사업자 반열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당시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띄운 ‘승부수’는 사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면서 그룹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강자인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유통 1위 자리를 쿠팡에 내주자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독이 든 성배’에 빗대는 평가마저 나온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지난 3월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은 “나부터 확 바뀔 것”이라며 강도 높은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격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열사 수장을 대거 교체하는 등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알짜 백화점·할인점으로 매출 40조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를 모체로 하는 범삼성가 계열의 기업집단이다. 1991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할 때 신세계가 가진 건 백화점 2개점(본점·영등포점)과 조선호텔뿐이었지만, 33년이 흐른 현재 전국에 153개(트레이더스 22개 포함)의 이마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12곳에 이른다. 같은 기간 1조 75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40조원을 넘어서며 재계순위 11위에 올라섰고 포스코와 농협을 제외하면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세계는 2011년 이마트를 인적분할하며 그해 ㈜이마트(할인점, 호텔, 스타벅스 등)와 ㈜신세계(백화점, 면세점 등)를 분할 상장했다. 현재는 정 회장과 정유경(52) 총괄사장이 각 ㈜이마트와 ㈜신세계의 최대주주(지분보유율 각 18.6%)로 ‘남매 경영’ 체제를 이어 오고 있다. 두 사람의 어머니이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막내딸인 이명희(81)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갖고 남매 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마트의 매출이 지난해 기준 29조 4722억원으로 그룹(40조 6044억원)의 72.6%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그룹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지만 순익은 ㈜신세계에 역전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반면 ㈜신세계는 영업이익 6398억원을 달성했다. ●이커머스 공습에 수 조원대 실탄 신세계를 재계 강자로 만든 건 계열분리 2년 뒤인 1993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이마트 1호점을 내면서 시작한 대형마트 사업이었지만 2010년 이후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자체 물류망을 기반으로 신선제품까지 익일 새벽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내세운 쿠팡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신세계도 2014년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온라인 부문을 통합한 SSG닷컴을 설립했고 2018년엔 통합법인 SSG닷컴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마트(45.6%)와 ㈜신세계(24.4%)가 대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털매니지먼트로부터 1조원의 투자(30%)를 받을 만큼 사업을 키우려고 했다. BRV캐피털이 뿌리를 두고 있는 블루런벤처스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녀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 윤관(49) 대표가 글로벌 파트너로 있는 벤처캐피털이다. 정 회장과 윤 대표는 2008년 결성된 국립중앙박물관 후원 모임인 ‘박물관의 젊은 친구들’(YFM)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회장은 “이마트는 더이상 오프라인 유통회사가 아니라 이커머스 기업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SSG닷컴에 힘을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당시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18%, 쿠팡 13%,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등) 12% 등이 포진된 상태였으며 SSG닷컴 점유율은 3%에 불과했다. 결국 2021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한 수’를 두게 되는데, 이를 위해 이마트 성수동 본사(1조 2200억원)와 서울 가양점(6820억원)을 팔았으며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 서울 월계점과 고양 킨텍스점, 이마트 서수원점과 동탄점 등 서울·경기 핵심 자산을 담보로 1조원 규모의 부동산담보부대출까지 받았다. ●시너지 아직인데 1조원대 ‘풋옵션’까지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는 막상 신세계로 편입된 뒤 적자로 돌아섰다. 인수 직전 연간 영업이익 850억원을 내던 지마켓(G마켓, 옥션)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 갔고, 신세계가 원래 가지고 있던 이커머스인 SSG닷컴은 지금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던 당시 이미 쿠팡과 네이버 2강 구도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던 상태라 성장이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투자를 했다는 얘기다. 거기다 쓱닷컴이 어피너티와 BRV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맺은 계약도 올 들어 문제가 됐다. 당시 계약서엔 2023년까지 쓱닷컴이 총거래액 5조 1600억원을 달성하지 못하면 신세계가 지분을 다시 사들이는 풋옵션 조항이 있었는데, 신세계는 쓱닷컴의 거래액이 5조원을 넘었다고 주장한 반면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신세계 매출이 이중으로 잡히는 상품권을 포함해 거래액을 과대상계했다고 문제 삼으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신세계가 FI의 지분을 제3자에게 전량 매도하기로 합의하면서 문제는 봉합됐지만 연말까지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신세계가 이를 떠안아야 하는 처지다. 신세계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춤하던 사이 공격적인 투자로 ‘저러다 망한다’는 소릴 듣던 쿠팡은 지난해 창립 이후 1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매출(31조 9298억원)과 영업이익(6174억원) 모두에서 이마트를 밀어내고 국내 유통업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점유율은 쿠팡(24.5%), 네이버(23.3%), 신세계그룹(G마켓·SSG닷컴 10.1%) 순이다. ●18년 만에 회장직 오른 정용진 그룹이 최대 위기에 봉착하자 신세계 내부에선 일대 변혁이 일었다. 지난해 9월 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그룹 계열사 전체의 40%에 달하는 9명의 대표가 교체된 ‘파격 인사’가 시작점이다. 2019년 신세계에 합류했던 강희석(55) 전 이마트·SSG닷컴 대표가 경질됐다. 대신 오프라인 유통사업군인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를 통합하고 한채양(59) 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수장으로 선임했다. 3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구매력을 키우고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인데 올 상반기까진 실적 개선을 이뤄 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인적 쇄신엔 속도가 더 붙었다. 지난해 11월 주도적으로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개편한 정 회장은 최근 수시로 ‘똥밭에선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며 조직 쇄신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막대한 영업손실을 내며 이마트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신세계건설의 대표이사는 물론 영업본부장(상무)과 영업담당(상무)을 경질했다. 신세계건설에 대해선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본업으로 돌아가자” 내실 강화 신세계는 이커머스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본업의 경쟁력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엔 G마켓과 SSG닷컴의 대표를 전격 교체하면서 G마켓 대표로는 정형권(51) 전 알리바바 총괄을, SSG닷컴엔 그로서리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본부장을 맡아 온 최훈학(52) 전무를 내정했다. 신세계 이커머스의 한계점으로 꼽혔던 물류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CJ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은 신세계는 G마켓과 SSG닷컴의 배송과 물류를 CJ대한통운에 맡기기로 했다. G마켓은 CJ대한통운의 내일도착 보장 서비스를 도입했고, SSG닷컴은 물류센터 운영권을 CJ대한통운에 이관했다. 신세계는 가격 경쟁력 강화와 체류형 매장 전환 등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출점을 중단하고 일부 점포를 폐쇄하기도 했던 이마트의 경우 아예 방향성을 고쳐 잡았다. 영업 기반인 외형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이마트는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최근 5년간 10개의 점포(할인점)를 줄였는데 이제 더이상의 매각은 없다는 기조다. 대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이마트를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8월 말 5개월 만에 새로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오픈 약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향후 전략을 이어 나갈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與 “이재명 방탄에 입법 악용” vs  野 “尹거부권 20% 이해충돌”

    與 “이재명 방탄에 입법 악용” vs  野 “尹거부권 20% 이해충돌”

    與, 법사위서 ‘공수처 폐지론’ 제기공수처장 “권력 견제가 사명” 반박野서 명태균 의혹 수사 요구… “검토”‘해병대 단톡방’ 참가자들 증인 출석“‘삼부’가 삼부토건? 골프 3부 얘기”경기도 쓰레기풍선·대북전단 공방 2주차 국정감사 첫날인 14일 야당은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난했고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입법권 남용을 지적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거부권의 20% 이상이 (윤 대통령 내외와 관련된) 이해충돌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완규 법제처장은 “여러 가지 정당한 사유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자기의 동기, 측근이기 때문에 법을 왜곡하라고 법제처장으로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주당이 이 대표를 방어하려 입법권을 악용한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의 거부권은 야당에서 위헌적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해서 나온 것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사위의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공수처 폐지를 요구했다. 곽규택 의원은 공수처에서 1년 넘게 채 상병 사건 수사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특검 명분을 쌓기 위해 오히려 공수처가 수사를 안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공수처는 권력기관 견제라는 고귀한 사명을 가지고 존재하고 있다”며 폐지론에 맞섰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명품백 소유권을 포기했다는데 검찰이 폐기하면 증거인멸이 되므로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오 처장은 “(명품백 수수는) 알선수재로 수사하는 게 맞고 지적한 부분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이용한 불법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명부 유출자와 명씨를 압수수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 처장은 “공직선거법은 수사 대상이 아니지만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진원지였던 ‘카카오톡 해병대 단체대화방’ 참가자들은 법사위 증인으로 나와 채팅방에서 언급한 ‘삼부’의 의미가 ‘골프 3부’의 의미일 뿐 야당의 주장처럼 삼부토건 주가조작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다.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남북 군사 긴장을 두고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지난) 5월까지 대북 전단을 20회 보냈고 이후 오물풍선(쓰레기풍선)이 넘어왔는데 어떻게 남쪽의 책임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남북 관계의 원인이 대북 전단 발송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남갈등을 노리는 북한에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코나아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장동과 똑같은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됐다고 고속도로 공사의 노선이 변경·지연되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맞섰다.
  • 권성동 “국민 눈높이? 여론 재판 동조”… 한동훈 “탄핵 앞장선 분이 공포 마케팅”

    권성동 “국민 눈높이? 여론 재판 동조”… 한동훈 “탄핵 앞장선 분이 공포 마케팅”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공개 압박을 이어 가자 친윤(친윤석열)계도 한 대표를 상대로 공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건희 비선 라인을 정리하라’는 한 대표의 발언은 윤 대통령의 인사권까지 겨냥한 것이라는 판단에 “금도를 넘었다”고 비난했으며 “한 대표가 야당처럼 내부를 공격한다”는 불만도 누적되고 있다. 또 친한(친한동훈)계가 김 여사의 비선으로 ‘한남동 7인회’를 언급하자 친윤 인사들은 친한계 스피커들을 싸잡아 ‘도곡동 7인회’라며 맞불을 놓았다. 원조 친윤인 권성동 의원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검찰이 기소할 필요성을 제기한 한 대표의 언급에 대해 14일 페이스북에 “사실상 여론 재판에 손을 들어 준 것”이라고 썼다. 이어 “과거 검사 한동훈은 증거와 법리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로 기소 여부를 결정해 왔느냐”면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자기 세를 규합한다고 장밋빛 미래가 절로 굴러오는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이런 얄팍한 정치공학은 여지없이 실패했다”고 경고했다. 이에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의 탄핵 공포 마케팅”이라며 “권 의원 같은 분이야말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분인데 그런 마케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이 “김영삼·노무현 정부 모두 당정 갈등 때문에 정권을 내주고 말았다”고 한 것을 ‘탄핵 공포 마케팅’으로 맞받은 것이다. 권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권 의원은 재차 페이스북에 “저를 겨냥해 박 전 대통령 탄핵론을 꺼내 든 알량함에는 비애감마저 느낀다. 도곡동 7인회(친한계 핵심 7인) 같은 참모진이 모은 의견이 겨우 그 정도라면 인적 쇄신은 대표실이 우선인 것 같다”고 썼다. 그러자 한 대표는 언론 공지를 통해 “도곡동 7인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허위 사실로 당대표를 음해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한 친윤계 중진 의원은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의제를 ‘선공개’하는 데 대해서도 “이런 식이면 왜 독대를 하느냐”고 비판했다.
  • 권성동 “검사 때 국민 눈높이 기소했나” 韓 “탄핵 앞장선 분이 공포마케팅”

    권성동 “검사 때 국민 눈높이 기소했나” 韓 “탄핵 앞장선 분이 공포마케팅”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공개 압박을 이어 가자 친윤(친윤석열)계도 한 대표를 향해 공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건희 비선 라인을 정리하라’는 한 대표의 발언은 윤 대통령의 인사권까지 겨냥한 것이라는 판단에 “금도를 넘었다”고 비난했으며 한 대표가 “야당처럼 내부를 공격한다”는 불만도 누적되고 있다. 또 친한(친한동훈)계가 김 여사의 비선으로 ‘한남동 7인회’를 언급하자 친윤 인사들은 친한계 스피커들을 싸잡아 ‘도곡동 7인회’라며 맞불을 놓았다. 원조 친윤인 권성동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검찰이 기소할 필요성을 제기한 한 대표의 언급에 대해 “사실상 여론 재판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썼다. 이어 “과거 검사 한동훈은 증거와 법리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로 기소 여부를 결정해 왔느냐”며 “윤 정부를 비난하며 자기 세를 규합한다고 장밋빛 미래가 절로 굴러오는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이런 얄팍한 정치공학은 여지없이 실패했다”고 경고했다. 이에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의 “탄핵 공포 마케팅”이라며 “권 의원 같은 분이야말로 탄핵에 앞장섰던 분인데 그런 마케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권 의원이 “김영삼·노무현 정부 모두 당정 갈등 때문에 정권을 내주고 말았다”고 한 것을 ‘탄핵 공포 마케팅’으로 맞받은 것이다. 권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권 의원은 재차 페이스북에 “저를 겨냥해 박 전 대통령 탄핵론을 꺼내든 알량함에는 비애감마저 느낀다. ‘도곡동 7인회’(친한계 핵심 7인) 같은 참모진이 모은 의견이 겨우 그 정도라면 인적 쇄신은 대표실이 우선인 것 같다”고 썼다. 친윤계에선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의제를 ‘선공개’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이 나온다. 한 친윤계 중진 의원은 “대통령의 인사권처럼 예민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하려고 독대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식이면 왜 독대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 독일 급진 무슬림 수천 명, ‘칼리프 통치’ 독립국가 수립 재차 요구

    독일 급진 무슬림 수천 명, ‘칼리프 통치’ 독립국가 수립 재차 요구

    독일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급진 이슬람 교도 약 2000명이 모여 이슬람 지도자 칼리프가 통치하는 독립국가(이하 칼리프 국가) 수립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시행을 요구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JP)가 독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함부르크 중앙역 부근 스타인담에서 2000명이 넘는 급진 무슬림들이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 해당 시위를 촬영한 영상에는 일부 참가자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는 소리도 담겼다. 이 구호는 일부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테러 등을 자행할 때 흔히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위는 ‘무슬림 인터락티브’라는 현지 단체가 주최했다. 이 단체는 2003년 유대인 살해를 선동한 혐의로 독일 등에서 금지된 테러 단체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이슬람해방당)에 연루돼 있다고 독일 안보 및 정보 당국은 밝힌 바 있다. 무슬림 인터락티브는 함부르크 지역 헌법보호청에 의해 급진 이슬람주의 단체로도 분류돼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이 단체는 이번 시위 연사 중 한 명으로도 나섰던 라힘 보아텡으로도 알려진 조 아다데 보아텡(25)이 이끌고 있다. 함부르크 당국은 보아텡이 급진 이슬람주의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교사로 일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에 따르면 당시 시위 참석자들은 대부분 보아텡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들이지만 독일이라는 국가를 거부하고 칼리프 국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무슬림 인터락티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시위 관련 게시물에는 “칼리프 국가만이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이 다시 한 번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게 해줄 식민지 질서다. 칼리파 국가가 점령과 몰살, 대량 학살을 종식시킨다”는 글이 적혀 있다. 무슬림 인터락티브는 이번 시위에 약 5000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독일에서 많은 집회를 조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전쟁에 반대하는 집회를 많이 조직했다. 무슬림 인터락티브는 지난 4월 함부르크 시위에서 처음으로 독일 내 칼리프 국가 설립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 프랑크 슈나벨 함부르크 경찰서장은 공영 ZDF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단체를 법적으로 금지시킬 근거가 현재로써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르코 부쉬만 독일 법무장관은 독일 내에서 칼리파 국가 설립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터무니없지만 법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빌트에 말했다. 이에 크리스토프 드브리스 함부르크 연방의회 의원은 무슬림 인터락티브에 대해 급진 이슬람주의 및 반이스라엘 단체라며 금지할 것으로 촉구하고 있다.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는?한편 무슬림 인터락티브와 연계된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는 무슬림 공동체를 통합하고 칼리프 국가를 재건해 전 세계적으로 샤리아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국제 범이슬람주의 및 이슬람 근본주의 정치 단체다. 이 단체는 1953년 동예루살렘에서 처음 설립됐으며, 레바논과 예멘,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외한 모든 아랍 국가와 독일, 영국에서 금지돼 있다. 영국은 올해 의회 합의에 따라 이 단체를 테러 조직으로 금지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클레벌리 전 영국 내무장관은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을 찬양하고 축하하는 등 테러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장하고 장려했다”고 지적했다.
  • 美, 이스라엘에 ‘사드’와 ‘미군’ 선물…왜 보내고 무얼 기대하나

    美, 이스라엘에 ‘사드’와 ‘미군’ 선물…왜 보내고 무얼 기대하나

    미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를 추가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배치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이란의 추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고 이스라엘 내 미국인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드는 중고도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한국에도 배치돼있다. 적의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이 대기권을 돌파한 후 종말 단계에서 요격하는 역할을 하는데, 요격 범위는 약 200㎞, 고도는 150㎞에 달한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사드 포대를 배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원인이 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사드 포대 배치를 지시한 바 있다. 미군은 앞서 2019년에도 통합 방공 훈련 등을 위해 이스라엘에 사드를 배치했다. 다만 실제 작전을 위해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사드를 운용할 약 100명의 미군도 함께 파견한다. 미국은 1991년 걸프 전쟁 때 미사일 방어체계 패트리엇을 운용할 병력을 이스라엘에 보낸 적이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당시 자체 미사일 방어체계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을 하던 것도 아니었기에 이번과는 맥락이 완전히 다르다. 사드 배치 및 병력 파견, 배경은? 대선 국면, 해리스 불신 기류美, 양국 ‘보복 악순환’ 예상 미국의 이번 결정은 대선이 채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대선 주요 유권자로 유대계도 중요하지만 아랍계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 휴전 협상이 여러 차례 결렬되면서 바이든 정부에 대한 아랍계 유권자들의 불만은 상당하다. 바이든의 외교력, 나아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능력을 불신하는 기류도 엿보인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활용해 본인이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을 속히 끝냈을 것이고 애초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수혜’를 노리고 있다. 중동 불안이 해리스 후보에게는 아킬레스건이 될 공산이 큰 셈이다. 하지만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규모 충돌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달 1일 단행한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항하는 보복 공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할 경우 재공격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사드 및 병력 배치를 결정한 건, 양국 간 ‘보복의 악순환’을 예상하고 확전을 방지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에 대한 신뢰를 보여줌으로써 유대계를 안고 가되, 제한적일 수 있지만 전쟁이 속히 종료되길 원하는 아랍계와 일반 국민에게도 일정한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것이다. 개입 시나리오이자 이란 억제책이란에 ‘미군 사상시 보복 압박감’방공망 강화로 네타냐후에 ‘당근’ 물론 미국이 전쟁에 직접 휘말릴 수 있다는 비난 섞인 관측도 존재한다. 이날 미국 워싱턴포트스(WP)는 사드 및 미군 배치를 ‘중대한 파병’으로 규정하며 “이는 중동에서 격화하는 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심화시킨다”고 진단했다. 중동 전문가 애런 데이비드 밀러는 특히 미국인 사상자 발생 위험을 꼽았다. 밀러는 WP에 “(사드 담당) 병사들은 이란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이스라엘 군사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드 포대가 모든 미사일을 물리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가정을 하더라도 이스라엘군은 과거 이스라엘 기지에 침투한 드론으로부터 병력 안전을 보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군인이 이스라엘 영토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면 미국이 이란에 직접 ‘군사적 대가’를 강요하며 전쟁에 연루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반대로 이 지점이 이란 억제책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자국 병력 배치로 미국의 압도적 군사력을 두려워하는 이란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수위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드 및 병력 배치라는 ‘당근책’이 미국 대선 국면에서 더 큰불은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은 미국이 전쟁통에 뛰어들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으나, 이스라엘에 ‘미국의 신뢰’라는 ‘당근’을 줌으로써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수위를 ‘상식적 대응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다만 그간 네타냐후 총리가 되풀이한 일방적 행태를 오히려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분석가였던 해리슨 만은 “사드 포대가 배치되고 이스라엘이 미국 방공망의 보호를 일단 받게 되면 네타냐후가 약속을 지키고, 피하겠다고 한 민감한 목표물을 공격하지 않을 인센티브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11살 때 ‘성노예’로 IS에 끌려간 소녀, 10년 만에 ‘이것’ 덕분에 구출[포착]

    11살 때 ‘성노예’로 IS에 끌려간 소녀, 10년 만에 ‘이것’ 덕분에 구출[포착]

    고작 10살 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납치돼 성 노예로 팔렸던 소녀가 ‘이것’ 덕분에 구출됐다. CNN 등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파지아 시도(21)는 10년 전인 2014년 당시 이슬람국가에 의해 납치됐던 이라크 소수민족 야디지족의 11살 소녀였다. 당시 이슬람국가는 야지디족 거주지역인 이라크 북부 산자르를 공격해 5000여 명을 살해하고 6000여 명을 납치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후 여러 국가와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당시 납치됐던 사람 중 3500여 명을 집으로 돌려보냈으나, 여전히 2600여 명은 실종상태다. 이번에 구출된 시도는 11살 때 이슬람국가에 의해 납치된 뒤 인신매매됐고, 이후 여러 나라로 팔려나갔다. 그녀는 CNN에 “2019년에는 시리아에 머물렀고, 이후에는 튀르키예로 팔려갔다. 2020년에는 튀르키예에서 이집트로, 그 다음에는 팔레스타인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로 팔려와 1년 동안 머물렀고, 그곳에서의 삶은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2014년 처음 납치됐을 11살 때에는 성 노예가 돼 이라크 북부에 갇혀 지냈다. 1년 동안 나는 각기 다른 이슬람국가 무장대원 2명에게 넘겨져 반복적으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시리아로 넘겨진 이후에는 팔레스타인에 있는 이슬람국가 무장대원과 강제로 결혼해야 했다. 그 남자는 하마스 소속 대원이기도 했다”며서 “당시 그 남자는 내게 신체 일부를 마비시키는 약을 사 먹였고, 나는 그 약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끔직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중동 여러 국가에 팔리는 동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각각 한명씩을 출산했다. ‘틱톡’에 구조 메시지 올린 뒤 벌어진 일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팔려와 끔찍한 생활을 하던 2023년 11월, 그녀는 우연히 휴대전화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틱톡에 “나디아 무라드에게 연락해달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나디아 무라드는 이라크 야지디족 출신의 인권 운동가로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시도는 해당 게시물에서 “도와달라. 너무 힘들다. 남자들뿐만 아니라 이곳의 여자와 아이들도 날 괴롭히고 공격한다. 언제 죽일지 모른다”고 호소했고, 이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다. 시도의 가족들은 그녀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됐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선량한 시민들의 도움을 시작으로 이라크와 미국, 이스라엘 당국이 개입했고, 무려 4개월에 걸친 비밀작전 끝에 시도는 10년의 끔찍한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여기에는 100여명의 야지디 소녀를 이슬람국가로부터 구출한 공로로 ‘유대인 쉰들러’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캐나다 모로코계 유대인 사업가 스티브 마만도 포함돼 있다.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미국 관리들과 함께 구출 작전을 직접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라크 관리들이 수개월 전부터 시도와 접촉하고 있었다”며 “시도를 가자지구에서 구출하기 위해 미국을 통해 그의 신상정보를 이스라엘에 보내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역시 성명을 통해 “시도 구출을 위해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 및 ‘다른 외국 세력’과 공조해 복잡한 비밀작전을 벌였다”면서 “시도는 자신을 억류하고 있던 인물(남편)이 가자 전쟁으로 목숨을 잃자 달아나 몸을 숨긴 뒤 구출을 기다려 왔으며, 그(시도를 억류하고 있던 인물)가 숨진 원인은 이스라엘군의 공습 때문이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구출과정에서 미군은 관여하지 않았으나, 11살 때 납치된 뒤 인신매매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던 야지디 여성이 무사히 가족과 재회할 수 있게 도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구출된 시도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거쳐 이라크 북부로 이동해 헤어졌던 가족들과 만났다. 다만 시도가 어떤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손에 넣고 틱톡 계정을 이용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시도가 낳은 두 아이는 여전히 가자지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도가 구출된 뒤 하마스 측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있던 야지디 소녀에 대한 거짓 이야기와 조작된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야지디 여성은 전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 청년과 결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는 ‘자유 의지로’ 그의 어머니와 함께 튀르키예와 이집트, 가자지구를 여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도의 변호사인 젬피라 돌로비니는 지난주 CNN에 “여전히 2300~2500명의 야지디 여성과 어린이가 실종 상태이며 이들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시도의 구출 이후 더 많은 야지디 여성이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아슬아슬한 짓을 해야 돈 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한복판서 라방 켠 美스트리머

    “아슬아슬한 짓을 해야 돈 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한복판서 라방 켠 美스트리머

    지난주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했을 당시 한 온라인 방송 스트리머가 대피 경보를 무시하고 야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한 지난 9일 미국의 스트리머 마이크 스몰스 주니어는 플로리다주 탬파시에서 에어 매트리스 하나와 우산, 라면 한 봉지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지난주 미국은 플로리다주를 관통하고 지나간 허리케인 밀턴으로 최소 16명이 죽고 수백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지난달 말 허리케인 헐린의 영향으로도 200명이 넘게 숨지면서 최근 50년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중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냈다. 그는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호숫가에서 온라인 플랫폼 ‘킥’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켰고, 동시 시청자 수가 1만명을 넘으면 매트리스를 들고 물 안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약속한 시청자 수를 달성하자 그는 말한 대로 매트리스 위에 올라탄 채 물에 들어갔다. 마이크는 이후 BBC와 인터뷰에서 물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걱정됐다면서 “바람이 세지기 시작했는데 나는 수영할 줄을 몰랐다. 그래서 나무를 붙잡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방송을 진행할 당시 이 지역에는 대피 경보가 내려져 있었고 대부분 주민은 집에서 나와 대피 장소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이날 마이크가 진행한 1시간가량의 라이브 방송은 킥에서 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 영상이 올라가자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는 방송을 위해 자신의 목숨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그를 구하러 와야 하는 구조대원들까지도 위험에 빠트렸다”고 비난했다. 마이크가 라이브 방송을 위해 목숨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밀턴보다 일주일 앞서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에 상륙했을 때도 마이크는 텐트를 들고 나가 5시간 넘게 야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마이크가 이처럼 무모한 라이브 방송을 한 가장 큰 이유는 방송을 통해 얻는 수익 때문으로 보인다. BBC는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이 콘텐츠 창작자들 사이에서 짧은 시간 안에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관심을 끌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이크처럼 무모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는 BBC와 인터뷰에서 비난 여론에 대해 자신의 방송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콘텐츠 제작자의 입장에서 볼 때 사람들은 아슬아슬한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허리케인 방송’으로 정확히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는 밝히진 않았지만, 스트리머에 따라 시간당 약 300~400달러(약 40만~54만원) 정도를 벌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최근 방송으로 몇몇 청구서를 갚을 만큼 충분한 돈을 벌었다고 덧붙였다. 탬파시 경찰은 BBC에 “필수 대피 명령을 어기는 것은 단지 그 개인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생명을 구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초기 대응 인력에게도 추가적인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 트럼프, 3번째 암살 위기 모면…총기 다수 소지한 남성 얼굴·신원 공개[포착]

    트럼프, 3번째 암살 위기 모면…총기 다수 소지한 남성 얼굴·신원 공개[포착]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또 다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체포돼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캘리포니아주 코첼라 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들이 유세장 밖 차량 검문소에서 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한 40대 남성을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검은색 SUV 차량에 탑승해 있었으며, 그가 탄 차량 안에서는 산탄총과 장전된 권총, 대용량 탄창이 발견됐다. 문제의 남성은 해당 총기들을 모두 불법으로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서는 불법 소지한 총기 외에도 서로 다른 이름이 적힌 여권과 운전면허증 여러 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이후 인근 구치소에 구금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올해 49세인 벰 밀러이며, 체포된 당일 보석금 5000달러(한화 약 680만 원)을 내고 석방됐다. 그는 대선이 지난 내년 1월 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측은 이 같은 사건을 하루 뒤인 13일이 되어서야 공식 발표했다. 보안관은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암살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는 위기 상황이 있었던 만큼, 경호와 관련한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사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채드 비앙코는 “체포된 용의자가 ‘아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또 다른 암살 시도를 막았”면서 “그는 차량에 가짜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현재 우리는 그가 어디에서 뭘 하던 사람인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의 SNS 기록 등을 토대로, 그가 평상시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유세장 검문소에서 가짜 VIP 및 언론 출입증을 제시했다가 적발돼 차량 수색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인력난 시달리는 비밀경호국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에 대한 경호 수준에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경호를 담당하는 미국 비밀경호국(SS)이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가 연방데이터를 인용한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2022년과 지난해 SS 직원 7800명 중 최소 1400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정치 컨벤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등으로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폭력 위협이 증가했지만 SS 규모는 오히려 축소됐다. 퇴사 이유는 초과 근무와 적은 보상, 승진·채용 특혜 등이다. 드론 같은 신기술을 도입해 업무의 질을 개선하고 업무량을 줄여달라는 직원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참 요원들이 은퇴를 선택하면서 현장이 경험 적은 요원으로 채워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 실패 같은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SS는 전체 직원을 8305명으로 늘리기 위해 의회에 수천만 달러의 예산 증액을 요청하고도 인력을 늘리는 데 실패했다. 2022년 SS 요원 283명이 사표를 냈고, 169명은 연방정부의 다른 기관으로 전출했다. 같은 기간 308명은 정년퇴직이나 은퇴를 신청했다. 현지 언론은 인력 확충을 위해 SS가 도입한 방안이 효과를 보지 못했고, 현재 근무중인 SS 요원들은 초과 근무를 해도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과중한 업무, 조직에 들어오는 ‘낙하산 인사’ 등을 SS 인력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 “한국女 점령하러 원정 간다”…日픽업아티스트 단체, 불법촬영 자랑까지

    “한국女 점령하러 원정 간다”…日픽업아티스트 단체, 불법촬영 자랑까지

    최근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관계를 목적으로 여성을 찾고 그들과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또는 이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 단체 소속 수십여명이 한국 여성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으로 원정을 간다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 ‘스타난 가족’ 단체의 부대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17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 여성들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 원정’을 떠난다. 이번 참가자는 무려 38명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게시물에 “(한국으로 가기 전) 촬영 세미나를 했다”며 강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촬영 세미나란 SNS에 올릴 용도의 사진 촬영 강습을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체의 홍보 문구에 따르면 250명 이상의 남성들이 이곳에서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기술 등의 강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회원들은 한국에 도착한 뒤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과 녹음 등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한 회원은 SNS에 여성의 얼굴 사진과 함께 “상대의 영어가 서툴러 대화가 원활하진 않았지만 결국 승리했다”는 글을 올렸고, “어제 성관계 소리를 녹음했다”며 녹음 파일과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게시물들은 삭제됐지만 엑스에는 캡처본이 떠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그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도 8~10일의 일정으로 한국 원정을 가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복수를 위해 일본에 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보하거나 일본에서 사건 접수가 가능한 곳의 목록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여성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게시글을 퍼뜨렸고, 한 네티즌은 SNS에 원문 캡처 사진과 한국어 번역본을 올리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일본 경찰이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한국어로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난 일가 대표는 SNS에 사과 동영상을 올려 “일부 회원들이 여성의 얼굴과 신체가 드러나는 사진 등 윤리의식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한국인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며 “대표로서 관리가 미흡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신규 회원 모집을 무기한 자제하겠다”고 알렸다. 다만 그는 “한국 원정은 결코 즉석만남을 위한 게 아니었다. 일반 관광이 목적이었다”면서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는 절대 지지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관련 법 강의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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