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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 기밀 고의 유출 의혹… “워터게이트보다 심각” 분노 폭발

    네타냐후 기밀 고의 유출 의혹… “워터게이트보다 심각” 분노 폭발

    “하마스, 전쟁 종식 원하지 않아”獨언론 신와르 보고서 보도 여파총리실에 조직적 기밀 전달 의심 군인·인질 생명 위협 가능성 비판“이스라엘 역사상 최악의 비도덕”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을 방해하기 위해 언론에 거짓 정보를 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독일 언론에 유출된 정보가 인질 석방 협상이나 이스라엘의 안보에 피해를 끼쳤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하지만 총리실 대변인 엘리 펠드스타인(32)이 극비 문서 유출 혐의로 체포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네타냐후 총리가 책임을 축소하려 한다는 비판까지 따르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4일(현지시간) 이번 사태의 수사관들이 이스라엘군의 기밀 정보가 네타냐후 총리실에 ‘조직적으로’ 전달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러한 기밀문서가 외국 언론에 공개되면서 이스라엘 군인과 인질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법원은 지난 3일 기밀 정보 유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네타냐후 총리의 대변인 펠드스타인을 지목하고 3명의 용의자가 더 있다고 공개했다. 지난 9월 독일 언론 빌트는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고 사살된 하마스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의 가자지구 컴퓨터에서 발견한 문서를 단독 보도했다. 문서의 내용은 하마스는 전쟁 종식을 원하지 않으며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에게 심리적 고문을 가한다는 것이었다. 빌트의 보도 이틀 뒤 이스라엘군은 이 문서는 신와르 본인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하마스의 중견 장교가 작성했다며 기밀 유출은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주간 내각회의에서 빌트의 단독 기사를 자세히 언급하며 하마스가 전쟁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는 걸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밀 유출의 근원으로 총리실이 지목된 데 대해 자신의 사무실 직원이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으며 정치적 이익도 얻지 않았다고 했지만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7일 체포된 펠드스타인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부터 줄곧 총리실 대변인으로 일해 왔다. 이번 기밀 유출 사건은 하마스 지도자 대부분이 사망하면서 사실상 전쟁을 이어 갈 이유가 사라졌는데도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을 지속하고 인질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의도를 설명하는 실마리로 평가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립정부를 함께 구성한 극우 파트너들을 만족시키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을 계속하고 인질 협상을 방해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약 100명의 인질 가족 모임은 이날 “이번 의혹은 네타냐후 총리와 관련된 사람들이 벌인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사기 행각 중 하나”라며 “최악의 비도덕”이라고 규탄했다. 인질 송환 운동을 벌이는 하가리 레빈은 “네타냐후 총리실의 ‘인질 사기’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하야를 낳은) ‘워터게이트’보다 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 美 대선 10번 중 9번 맞춘 ‘족집게’ 교수, 이번에 예측한 당선인은?

    美 대선 10번 중 9번 맞춘 ‘족집게’ 교수, 이번에 예측한 당선인은?

    지난 40년간 치러진 10번의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해 9번을 맞춘 앨런 릭트먼(77) 아메리칸대 석좌교수가 올해에도 승자 예측에 성공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릭트먼 석좌교수는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둔 지난 9월 뉴욕타임스(NYT)에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860년 이후 자신이 미국 대선을 분석해 개발한 기준인 ‘대권 열쇠 13개’ ▲집권당의 입지(하원 확보 여부) ▲대선 경선 ▲현직 여부 ▲제3 후보 유무 ▲장·단기 경제성과 ▲정책 변화 ▲사회 불안 ▲스캔들 ▲외교·군사적 성패 ▲현직자·도전자의 카리스마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릭트먼 교수는 해리스가 이 13개의 기준 중 8개에서 앞서기 때문에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단 민주당 내에서 해리스에 맞설 다른 후보가 없었고, 경제 성과도 해리스에게 유리하다고 짚었다. 사회적 불안이 적다는 점도 해리스에게 유리하다. 다만 민주당이 지난 2022년 중간선거에서 2018년 중간선거보다 더 많은 하원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해리스에게 불리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의 경우 도전자의 카리스마·외교·군사적 성패의 3개 항목에서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세계의 주요 분쟁인 가자지구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결되지 않은 점도 트럼프에게 유리한 요소다. 릭트먼 교수는 1984년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의 재선을 예측한 이후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했다. 특히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여론조사와 다르게 트럼프 당선을 예측했고 결국 적중해 화제가 됐다. 다만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공화당의 조지 W. 부시(아들 부시)와 민주당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맞붙었던 2000년 대선에서는 고어 전 부통령의 당선을 예측해 빗나갔다. 이번 대선 역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박빙의 지지율이 이어지면서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정치통계 전문가 네이트 실버는 지난달 23일 NYT에 ‘내 직감으로는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여론조사에 참여하려는 경향이 낮다”며 트럼프 지지층 무응답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가 부실하기 때문에 실제 개표 결과는 트럼프 표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5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이날 미국 전역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진행한 뉴햄프셔 주(州) 딕스빌노치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각각 3표씩을 얻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단독] “함께 사는 반려견인데 자격이 없다니”...첫 시험부터 삐걱거렸다

    [단독] “함께 사는 반려견인데 자격이 없다니”...첫 시험부터 삐걱거렸다

    농림부가 첫 시행한 ‘반려동물행동지도사’본인·직계가족 반려견만 응시 가능“반려견이 아내 명의라 안된대요”내장칩 삽입 여부도 오락가락...혼선 계속 올해 처음 도입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을 따려고 반려견 삼식이와 훈련을 이어 온 경찰관 이모(29)씨는 필기 통과 이후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본인이나 직계가족의 반려견이어야 한다는 응시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삼식이는 이씨 배우자 명의로 등록된 반려견이다. 배우자는 조부모, 부모, 자녀, 손주 등과 달리 혈연으로 이어진 직계가족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씨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부가 3년간 키운 반려견인데, 같이 시험을 볼 수 없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시험이 응시 자격 논란 등으로 시행 첫해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시험을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반려견을 본인과 민법상 직계가족 소유의 반려견으로 한정했다. 이에 응시자들은 “반려견은 배우자 등 함께 사는 가족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반려문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조건”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추후에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농림부는 애초에 반려동물 등록을 위해 목덜미 부근에 주사로 삽입하는 ‘내장칩’이 있는 반려견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고했다. 이후 외장칩을 부착한 반려견이 있는 응시자들이 반발하자 농림부는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올해 시험만 외장칩을 허용하는 걸로 바꿨다. 하지만 내년 시험부터는 내장칩이 있는 반려견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고하면서 또다시 혼선이 일고 있다. 박모(57)씨는 “염증반응이 있는 반려견에게 억지로 내장칩을 삽입할 순 없으니 시험을 포기할 생각”이라면서 “왔다갔다하는 규정에 어이가 없다”고 했다. 국가자격시험인 이 자격증은 애견유치원 교사, 행동교정사, 펫시터 등 반려동물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몰려 올해 첫 시험인데도 2406명이 지원했다. 1차는 필기, 2차는 반려견과 동행하기, 엎드리기 등 임무를 완수하는 실기를 통과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실기시험이 진행 중이라 시험 규정 변경 등을 언급하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와 전쟁 지속 위해 기밀 유출했나…인질 가족 분노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와 전쟁 지속 위해 기밀 유출했나…인질 가족 분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을 방해하기 위해 언론에 거짓 정보를 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독일 언론에 유출된 정보가 인질 석방 협상이나 이스라엘의 안보에 피해를 끼쳤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하지만 총리실 대변인 엘리 펠드스타인(32)이 극비 문서 유출 혐의로 체포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네타냐후 총리가 책임을 축소하려 한다는 비판까지 따르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4일(현지시간) 이번 사태의 수사관들은 이스라엘군의 기밀 정보가 네타냐후 총리실에 ‘조직적으로’ 전달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러한 기밀 문서가 외국 언론에 공개되면서 이스라엘 군인과 인질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법원은 지난 3일 기밀 정보 유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네타냐후 총리의 대변인 펠드스타인을 지목하고 3명의 용의자가 더 있다고 공개했다. 지난 9월 독일 언론 빌트는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고 사살된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가자지구 컴퓨터에서 발견한 문서를 단독 보도했다. 문서의 내용은 하마스는 전쟁 종식을 원하지 않으며,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에게 심리적 고문을 가한다는 것이었다. 빌트의 보도 이틀 뒤 이스라엘군은 이 문서는 신와르 본인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하마스의 중견 장교가 작성했다며 기밀 유출이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주간 내각 회의에서 빌트의 단독 기사를 자세히 언급하면서 하마스가 전쟁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는 걸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밀 유출의 근원으로 총리실이 지목된 데 “자신의 사무실 직원이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으며, 정치적 이익도 얻지 않았다”고 했지만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7일 체포된 펠드스타인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부터 줄곧 총리실 대변인으로 일해왔다. 이번 기밀 유출 사건은 하마스 지도자 대부분이 사망하면서 사실상 전쟁을 이어갈 이유가 사라졌는데도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을 지속하고 인질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의도를 설명하는 실마리로 평가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립 정부를 함께 구성한 극우 파트너들을 만족시키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을 계속하고 인질 협상을 방해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약 100명의 인질 가족 모임은 이날 “이번 의혹은 네타냐후 총리와 관련된 사람들이 벌인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사기 행각 중 하나”라며 “최악의 비도덕”이라고 규탄했다. 인질 송환 운동을 벌이는 하가리 레빈은 “네타냐후 총리실의 ‘인질 사기’는 (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하야를 낳은) ‘워터게이트’보다 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 군사독재 시절 실종된 딸과 손주 찾던 아르헨 인권할머니 별세 [여기는 남미]

    군사독재 시절 실종된 딸과 손주 찾던 아르헨 인권할머니 별세 [여기는 남미]

    혹독한 군사독재 시절 사라진 실종자와 후손의 행방을 추적하는 인권단체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5월의 광장 할머니ㆍ어머니회’의 공동설립자인 미르타 바라바예(여)가 끝내 후손을 만나지 못하고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99세. 현지 언론은 “일평생 실종자와 후손 찾기 운동을 펼친 바라바예의 장례식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마르틴에서 엄수됐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5월의 광장 할머니ㆍ어머니회는 “바라바예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실종자의 후손을 찾는 데 더욱 열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던 바라바예의 삶은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사정부가 들어선 1976년 딸과 사위가 붙잡혀가면서 송두리째 바뀌었다. 독재 공포정치를 편 군사정부는 반정부 성향의 인사들을 불법으로 마구 잡아들였다. 당시 군사정부에 잡혀가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는 최대 3만 명에 이른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바르바예의 딸은 당시 28살로 임신 5개월이었다. 그의 딸과 사위는 잡혀간 뒤 소식이 끊겼다. 딸과 사위가 붙잡혀가자 바르바예는 아르헨티나의 대통령궁 앞에 있는 5월의 광장에서 “국가에 납치된 이들을 석방하라”면서 시위를 시작했다. 자식이 실종된 엄마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면서 시위는 인권운동으로 확대됐다. 1983년 군사독재가 종식된 후에도 엄마들은 5월의 광장에 모여 실종자 찾기 운동을 지속했고 인권단체이자 비정부기구(NGO)인 5월의 광장 어머니ㆍ할머니회를 결성했다. 군사정부에 붙잡혀간 여자들 중 적지 않은 수는 임신한 예비엄마들이었다. 해군사관학교에 불법 구금시설을 만들고 반정부 인사들을 가둔 군사정부는 임신한 여자들을 구금시설에서 출산하게 했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들은 장교 등에게 강제로 입양됐다. 기록이 모두 폐기돼 실종자 생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지자 5월의 광장 어머니ㆍ할머니회는 입양된 아이들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유전자(DNA)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5월의 광장 어머니ㆍ할머니회 덕분에 지금까지 불법으로 입양된 손자손녀 133명이 혈육을 만났다. 바라바예의 딸도 구금시설에서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르바예는 “(실종된) 우리의 자식들도 잊지 않을 것이며 손자와 손녀도 계속 찾겠다”면서 불법으로 입양된 손자손녀들의 혈육을 찾아주는 운동을 주도했지만 끝내 자신의 손자는 찾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5월의 광장 어머니ㆍ할머니회 관계자는 “손자인지 손녀인지도 모르는 (자신의 실종된) 딸의 자식을 만나 안아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 박진영 ‘금지된 사랑’ 보여주며 리액션 부탁…이병헌 표정이

    박진영 ‘금지된 사랑’ 보여주며 리액션 부탁…이병헌 표정이

    가수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신곡 ‘이지 러버’로 특유의 소울 가득한 감성과 밝은 에너지가 특징인 모던 펑크곡으로 뮤직비디오엔 배우 이이경과 차주영이 출연, 만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 빠져든 남녀의 사랑을 연기했다. 박진영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출연에 ‘이지 러버’의 스토리를 설명하며 배우 이병헌의 리액션을 듣는 영상을 올렸다. 박진영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 빠져들어 멈추지 못하는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러한 곡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진영은 “‘드림하이’ 때 조연을 했다. 이후 드라마, 영화 제안이 쏟아졌다”며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연기했을 때 즐거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이병헌에게 “연기에 대해서만큼은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 그렇다고 억지로 안 좋게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은 이병헌은 “네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수들한테 혹독하게 평가하는 것처럼 해도 되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10년 만에 받는 연기 평가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연기 잘하는 사람한테 받는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두 사람이 너무 연기를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이병헌은 “자동차도 터지고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라며 “요즘 듣기 힘든 장르의 음악인 것 같다. 색깔이 분명해서 좋다”고 평가했다. 이병헌은 박진영의 연기에 대해서 “어색함을 잘 표현했다.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어색하다”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영이 차주영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감정이 좋다. 그 여자를 동료 형사가 데리고 나가자, 여자를 바라볼 때 표정에 갈등이 담겼다. 아주 좋다”며 박진영의 연기를 칭찬했다. 뮤직비디오를 다 본 이병헌은 “예상했던 것보다 좋다. 리액션 하는 것이 힘들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해서 부담이 덜어졌다”고 호평했다. 이병헌은 “뮤직비디오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연기하기가 힘들다. 짧은 3~4분 안에 기승전결에 내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함축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대사도 거의 없다. 여기 나오는 후배 배우들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너는 뮤지션을 선택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나 드라마로 데뷔를 하는 것은 고민해보자”고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해 개최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있는데, 10여년 전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취해 박진영과 댄스 배틀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박진영과의 친분을 언급한 바 있다. 이병헌은 지난 9월 방송된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의 영상 내레이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 현실화를 위한 정책 마련 호소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 현실화를 위한 정책 마련 호소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주요 산업계 구성원과 함께 2일(화) 국정과제로 지정한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의 현실화를 위해 정부의 조속한 정책 대안 마련을 호소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63%는 산림이다. ha당 임목축적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사유림 산주만 하더라도 220만 명에 육박한다. 전국의 산림사업체만 하더라도 16만 개가 넘고 종사자 수는 60만 명을 상회한다. ‘산림관리는 곧 국토 관리’라는 수식어가 뒤따르는 이유로, 산림과 국민의 삶이 뗄 수 없는 관계라는 표현이 들어맞는 이유라고 협회는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우리 산림은 산불이나 병해충과 같은 심각한 교란 요인에 노출돼 있다. 산불은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앗아가며, 중요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 요소로써 국가의 안위에 영향을 준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산림관리와 바이오매스 활성화에 국가 수준의 정책까지 수립해 가며 적극 나서는 이유다.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생산된 목재 중 산림 내에 남아있거나 부가가치가 높지 않아 이용이 원활하지 아니한 것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이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라 정의한다. 푸른 강산을 어둡게 만드는 것들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국민 생활을 윤택하게 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특히 제도의 실행 시점부터 업계 간 합의를 토대로 한다는 점, 지속가능성과 추적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제도라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다만, 제도의 좋은 취지와 달리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목재펠릿을 제조하는 산업적 여건에 대해 협회는 참담함이 더해진 비극이라 묘사하고 있다. 정책을 믿고 수천억 원을 투자한 국내 목재펠릿 제조업이 수입산에 밀려 가동이 중단되거나 손실 판매 누적으로 거리로 내몰리게 됐기 때문이다. 제조사뿐만 아니라 산림을 소유한 산주, 산림부산물을 수집하는 기업, 유통사, 물류사 등 전국의 수백 여 기업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어 줄도산으로 인한 여파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반면 수입산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발전업계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누리고 있어 분위기가 사뭇 대조된다. 이날 국내 산업계 구성원들이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서 눈물로 호소하는 주된 사유다. 협회 관계자는 “연간 약 1조 원에 가까운 목재펠릿이 수입되고 있음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여기에 높은 REC 가중치(1.5)까지 부여함으로써 제도적으로 무제한 수익을 사실상 보장하고 있다”며, “현행 REC 가중치 구조는 정부가 나서서 국산 대신 수입산 목재펠릿을 쓰도록 역차별을 장려하는 모양새다. 해외에서 흡수한 탄소를 국내에 뿜어대는 수입 목재펠릿의 높은 REC 가중치를 유지하게 하는 경과 조치에 대하여 시급한 해제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수입산 목재펠릿은 공급망 추적도 되지 않아 산림파괴와 같은 오명을 쓰고 있음에도, 정부가 나서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남의 나라에 퍼주는 것이 정상이냐”며, “국정과제임에도 산업은 붕괴하고 있고 임업인들은 신용불량에 빠져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책임 전가에만 급급한 정부의 태도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양세형과 열애설’ 박나래, 노력 끝에…“저희 축하할 일이 있습니다”

    ‘양세형과 열애설’ 박나래, 노력 끝에…“저희 축하할 일이 있습니다”

    방송인 박나래가 그룹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과 함께 실버버튼을 개봉한다. 오는 6일 공개되는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8회에는 이해리와 강민경이 등장한다. 이날 박나래는 “제 절친(장도연)의 친구들”이라고 다비치를 소개한다. 그러자 강민경은 “실제로 도연 언니랑 만나면 언니 얘기가 안 나온 적이 없다. 내적 친밀감이 계속 있었다”고 밝힌다. 그러자 박나래는 자신도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며 13년 전 무명 당시, 장도연과 다비치 곡으로 행사를 뛰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 가운데 박나래와 이해리는 동갑내기지만 서로에게 존댓말을 하는 상황이었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강민경은 “불편해 죽겠다”라며 반말을 제안하고, 박나래와 이해리는 말을 놓고 본격적인 친구 모드에 돌입한다. 급기야 강민경은 “넷이 여행 가자”라고 제안하고, 박나래는 이에 더해 “넷이 프로그램을 만들자”라며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날 영상에서는 ‘나래식’ 구독자 10만 돌파 기념, 실버버튼 개봉 현장도 그려진다. 제작진은 “저희 축하할 일이 있다”며 따끈따끈한 실버버튼을 박나래에게 건넸다. 이에 이해리와 강민경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100만 골드 가자”라며 열렬히 축하한다.
  • 밥상부터 교육까지… ‘효행 특구’ 마포

    밥상부터 교육까지… ‘효행 특구’ 마포

    ‘효도 밥상’ 사업으로 현대에 맞는 효(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가 ‘제2기 마포 효도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포구는 효도학교 2기를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4회에 걸쳐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 ‘마포 효도학교’ 1기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2기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사진으로 구성했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9일 개강식과 함께 시작하는 1회 강연은 TV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큰별쌤’ 최태성의 강연으로 꾸며진다. 최태성 강사는 ‘효자 효녀는 부모가 만든다’라는 주제로 역사 속 효도 이야기를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16일 2회 강연에서는 연세대학교 이헌주 교수가 다양한 가족관계와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상위 1% 자산가가 찾는 절세 전문가인 이장원 세무사의 증여와 상속 방법 교육도 진행된다. 23일 3회 강연은 김윤나 말마음 연구소장(말속의 행복)과 명지대학교 박정호 교수(노후 준비를 위한 미래 경제 전망)의 수업으로 꾸며졌다. 30일 4회차에는 종강식과 수료식을 개최하고 그간의 강연을 다시 돌아보는 ‘가상현실(VR)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마포 효도학교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평생학습포털(edu.ma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마포구 교육정책과(02-3153-89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인생에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마포 효도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효도학교에서 효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도봉구 송’ 맞춰 춤을 춰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 춰요

    ‘도봉구 송’ 맞춰 춤을 춰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 춰요

    서울 도봉구가 구 브랜드송 ‘도봉에서 만나요’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구 브랜드송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 ‘DDC와 춤을(Dobong Dance Challenge)’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무는 도봉구에서 10년 이상 활동 중인 청년 안무가가 개발했다. 도봉산과 구 도시브랜드(BI)를 몸짓으로 표현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댄스 챌린지 영상을 신청서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고 영상을 개인 SNS 또는 유튜브에 올리면 된다. 상금은 총 280만원이다. 전문가 심사와 SNS 및 유튜브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팀에 상금 100만원, 우수 2팀에 각각 50만원, 장려 4팀에 각 20만원을 준다.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도봉구 브랜드송 흥행 열풍이 이번 댄스 챌린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끼와 열정이 넘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 7월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브랜드송 ‘도봉에서 만나요’를 공개했다. 가수 김경호가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 “이란, 美 대선 이후 이스라엘에 ‘이전보다 강력하게’ 공격” WSJ [핫이슈]

    “이란, 美 대선 이후 이스라엘에 ‘이전보다 강력하게’ 공격” WSJ [핫이슈]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시점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5일)가 끝난 이후로 잡았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익명의 이란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란이 이번 공격으로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또 공격 시점은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내년 1월 20일) 이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이란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를 선호한다는 미국 정보기관들의 판단을 함께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란의 주요 군수산업 시설 등을 공습했으며, 이란은 이에 대해 ‘대응 공격’ 방침을 밝혀 왔다. 이집트 정부 관계자는 이란 측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 공격이 “강력하고 복합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비공개적으로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이란 보복은 지난번보다 훨씬 더 공격적…더 강력한 미사일 사용 WSJ에 따르면 한 이란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군이 인명을 잃었으므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란이 작전 일부에 이라크 영토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시설들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고 “지난번(지난달 1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공격 수단을 미사일과 드론으로만 한정하지 않을 것이며, 위력이 더 강력한 탄두가 달린 미사일과 다른 무기들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란은 지난달 1일 수행한 이스라엘 공격에서는 에마드, 가드르, 카이바르 셰칸, 파타흐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 4종을 주력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중 최신형은 카이바르 셰칸과 파타흐다. 이란은 또 이번 대응 공격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만 맡겨두지 않고 정규군도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아랍 외교관들에게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안보 문제를 통상 IRGC에 맡겨 왔다. 다만 이런 이란의 위협이 진짜인지 아니면 그냥 강경한 발언 뿐인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WSJ은 평가했다. 이스라엘, 이란 보복 시 핵·석유 시설 노릴 수도 이란은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으면서 전략방공망이 완전히 파괴돼 대응 역량이 매우 약해진 상태다. 이란 측이 이스라엘에 대응 공격을 가한다면 이스라엘 역시 대응할 것이며, 이스라엘 측 대응은 이란 측 공격의 규모, 성격, 효과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밝혔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이란의 석유와 핵 시설 등 경제와 안보에 핵심적인 시설들을 타격하는 것은 자제해 왔으나, 이런 접근방식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31일 한 군사 훈련 기지에서 신임 장교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이란 어디든 공격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군의 최우선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호를 지난달 26일 이란 공격을 통해 보냈기도 했다. 이란이 과거 핵무기 개발에 사용했던 시설을 타격한 것이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아바단 정유소에서도 매우 낮은 가치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의 최근 공격 이후 처음에는 다른 중동 지역 국가들에 대응은 하지 않을 것처럼 얘기했으나 며칠 만에 공격하는 쪽으로 기조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이란이 여전히 보복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는 신호로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휴전이 이뤄지면 우리의 대응 방식과 강도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장 최근 이란 공격에 자국 군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 유엔 매국대표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지난달 29일 만약 이란이 이스라엘이나 미국을 공격한다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직접 포격 공방은 이번(10월 26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에 미군 방어 나설 가능성 커 이란이 대선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에 나선다면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미군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1일 성명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중동 지역에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 전투기 대대와 공중급유기, B-52 전략폭격기 몇 대의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에 배치를 지시한 전력이 중동 지역에 도착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예정이며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은 중동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동 지역의 확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최근 이스라엘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보내고, 와스프 상륙준비단(ARG) 및 해병원정대(MEU)에 동부 지중해에서 계속 작전할 것을 지시하는 등 전력을 보강해왔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 내 미군 규모는 한때 최대 4만3000명에 달했지만, 링컨 항모에만 많게는 선원 5000명이 탑승하기에 항모 전단이 철수하면 역내 미군 숫자 자체는 줄 가능성이 크지만, 폭격기 추가 배치로 미군의 전투력은 강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중동 지역 방어를 보강하기 위해 전략폭격기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미국은 지난달 B-2 스텔스 폭격기로 예멘에 있는 후티 지하 표적을 공습한 바 있다. 또한 미 국방부 발표 하루 만에 B-52 폭격기 한 대가 중동에 도착했다고 미군은 밝히기도 했다. 다만 링컨 항모와 전단을 구성하는 구축함 3척이 이달 중순 중동을 떠나면 당분간은 중동에 항모가 없게 된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AP 통신에 밝혔다. 해리 트루먼 항모 전단이 중동 지역에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링컨 항모 전단이 떠나기 전에 도착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구축함들의 중동 전개를 지시했는데 이들 구축함은 인도태평양이나 유럽 지역에서 차출될 예정이다.
  •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2024 전체 프로그램 ‘성료’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2024 전체 프로그램 ‘성료’

    국민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창업기업육성·지역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마무리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단장 이인형)은 ‘KMU 입주기업 언론보도 지원’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올해 1월부터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주최, 국민대학교가 주관해 진행한 ‘2024 캠퍼스타운 사업’의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5기 단위형 캠퍼스타운을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 개소해 무상 입주 지원 및 창업 육성, 지역 활성화, 캠퍼스타운 밸리 조성 등을 서울시, 성북구와 연계해 운영했다. 국민대 특화 분야인 딥테크·디자인·ESG소셜벤처·혁신창업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입주기업 모집을 위해 창업경진대회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8.5대1의 높은 경쟁률로 최종 11개 기업을 선발해 제로원디자인센터(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후속 지원을 했다. 입주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민대 캠퍼스타운 네트워킹 데이 ▲입주기업 지식재산권 권리화 ▲입주기업 언론보도 지원 등 전문가 밀착 멘토링, IP 권리화, 사업 홍보 등을 통해 사업 단계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썼다. 또한 창업지원금 400만원 지원과 부스 운영, IR 대회 참여, 네트워킹 등 참석 기회 제공을 통해 기업 사업화 및 성장을 지원했다. 9월 말 기준으로 입주기업들은 7억 1000만원 매출과 5건의 정부지원사업 선정, 1건의 투자 유치, 32건의 특허/상표권 출원/등록의 성과를 보였다. 창업 육성 분야로는 ▲스타트업 Scale-Up 토크콘서트 ▲딥테크·ESG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AWS 클라우드 기반 실전창업교육 ▲KMU 모바일 앱 아이디어 해커톤 등 4개의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올해는 예비창업자·기창업자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과 교내 창업동아리, 대학(원)생, 교원들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으며, 전체 프로그램 참가자 120명을 배출시켜 창업 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에 힘썼다. 지역 활성화 분야로는 ▲창업기업 온라인 세일즈 1개의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지역과의 직접적인 연계를 통해 대학-지역과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자 힘썼다. 특히 창업기업 온라인 세일즈에서 연계된 ‘개울장 연계 품평회’에서는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입주기업, 프로그램 참가 상점 등이 품평회에 참여해 성북구민 및 서울시민 등 약 300여 명을 만났다. 이들은 그간에 진행된 성과 공유를 통해 지역에 창업 문화를 확산했다. 마지막으로 캠퍼스타운 밸리 조성은 성북 클러스터(성북구청·고려대·국민대·동덕여대·서경대·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연계 창업 클러스터)와 함께 ▲제2회 SB 스타트업 네트워킹 페스티벌 ▲지역활성화협의회 ▲성북 클러스터 멘토링데이 ▲성북아카데미(상·하반기) 등 4개의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성북클러스터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확대를 통해 캠퍼스타운 사업을 홍보했다. 또한 올해는 입주기업들의 네트워킹 강화 및 사업 고도화, 창업에 집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입주기업 및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국민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K*PRISM’ 사업명을 중심으로, 2025년에는 청년창업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과 스타트업 집중 지원을 통한 선순환구조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창업기업육성·창업기업자립화·글로벌진출·교내 및 외국인창업 4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세부 전략 방향에 따른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창업거점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으로써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인형 사업단장은 “2024년은 창업가들에게 실제적으로 실무 활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실현 및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창업가들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2025년에는 대학 강점을 살린 유망한 초기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해 투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숲길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경기관광공사, 화야산 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 개최

    숲길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경기관광공사, 화야산 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일 경기둘레길 가평 24코스 화야산 일대에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단풍이 가득한 화야산 계곡의 임도 구간을 걸으며 자연경관을 즐겼고, 각자 텀블러를 지참해 환경보호에도 동참했다. ‘경기숲길’은 싱그러운 숲과 계곡 풍경을 자랑하지만, 이용객 설문조사 등에서 중간 이상의 난이도로 다소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가평, 양평 등 임도가 포함된 숲길 구간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 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 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뤄져 있다.
  • 美 대선 D-1 예측불허…“해리스가 경합주 4곳서 이긴다”

    美 대선 D-1 예측불허…“해리스가 경합주 4곳서 이긴다”

    5일(현지시간) 치뤄지는 미국 대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7개 경합주 중 4곳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NYT “경합주서 해리스 4승 3무 1패”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대학과 공동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총 78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등 4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점했다. 네바다에서는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포인트 차로 앞섰으며 노스캐롤라이나(48%)와 위스콘신(49%)에서는 2%포인트 차로, 조지아(48%)에서는 1%포인트 차로 각각 우위를 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49%)에서 4%포인트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는 각각 48%와 47%로 두 후보가 동률을 이뤘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새롭게 강세를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따라잡고 애리조나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설명했다. 다만 7개 주에서의 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오차 범위 내에 있으며, 두 후보가 어느 주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고 NYT는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막판 표심이 해리스 부통령에 기울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NYT는 전했다. “최근에야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다”고 답한 8%의 유권자 중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55%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44%)을 앞섰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6개 경합주서 이겨” 여론조사도이번 선거를 불과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각기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면서 판세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NYT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텃밭인 ‘북부 블루월’(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이겨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2020년 대선에서 실제 개표 결과에 가장 근접했던 애틀러스인텔 조사에 따르면 미시간을 제외한 6개 경합주에서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다. 한편 플로리다대학교 선거 연구소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사전투표에는 75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치러진 2016년 대선에는 같은 기간 4724만명이 사전투표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사전투표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우편투표자가 3437만명에 달하면서 선거 후 며칠 뒤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민주당이 선거 훔치려 해” vs 해리스, 흑인 표심 호소초박빙 판세 속에 두 후보는 막판 유세를 통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여론조사의 왜곡과 선거 사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에서 자신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3%포인트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그들은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을 더 많이 조사했다”면서 “부패한 미국을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대선 투표에 대해서도 “그들은 이 망할 것(this damn thing)을 훔치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투표 시간 연장 등을 주장하는 한편 투표 용지를 해킹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우편을 통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신(God)은 우리를 위한 계획이 있다”며 흑인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 자녀와 손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주고 싶나”고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힘을 자유, 기회, 정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투표장으로 걸어가자”라고 독려했다.
  • “아이들이 마약 없는 세상서 살기를”… 2000여명이 함께 걸었다

    “아이들이 마약 없는 세상서 살기를”… 2000여명이 함께 걸었다

    6.8㎞ 하늘·노을공원 둘레길 완주자녀와 같이 참가한 가족들 많아“접하는 시기 빨라져… 예방 교육”페이스페인팅·경품 등 이벤트도 “앞으로 아이들이 마약 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어요.” 지난 2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4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 참가한 김홍진(45)씨는 “요즘 마약 문제가 심각한데 중학생 아들과 다섯살 딸에게 경각심을 주려고 참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은 김씨와 같은 마음으로 모인 시민 2000여명으로 북적였다. 따스한 가을 햇살에 얇은 재킷 하나만 걸치거나 반소매, 반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페이스 페인팅, 룰렛 게임, 경품 추첨 등 광장에 마련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대회 시작을 기다렸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이 되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약 6.8㎞의 하늘공원·노을공원 둘레길을 걸었다. 마약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된 터라 자녀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교육하고자 참가한 가족들이 유독 많았다. 이원도(53)씨는 “요즘 마약을 접하는 시기가 빨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아들에게 마약 예방 교육을 해 주고 싶어 다 같이 왔다”고 말했다. 이씨의 아들 시준(10)군은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된 만큼 절대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일상을 파고든 마약 범죄의 폐해를 걱정하기도 했다. 언니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박현지(23)씨도 “술집이나 음식점에서 마신 물이나 음료에 누가 마약을 탈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걱정까지 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대회 전후로 광장에 마련된 서울특별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스에 모여 마약 예방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부스 앞에서 만난 오동진(55)씨는 “이전에는 마약이 우리와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도 청정 지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최정헌(32)씨도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할지 알려 줘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동욱(43)씨는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마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관세청, 대검찰청, 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마약 없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영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마약은 단순히 개인의 중독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마약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민 관세청 조사국장은 “관세청이 유통 단계에서 적발하는 마약의 규모가 수백㎏에 달한다”며 “마약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올해 마약류 예방 및 중독자 사회 복귀를 위한 ‘함께 한걸음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24시간 마약류 상담을 위한 ‘1342 용기 한걸음센터’도 운영 중”이라면서 “마약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KLPGA 마다솜 ‘가을 여왕’ 물리치고 새 가을 여왕 등극

    KLPGA 마다솜 ‘가을 여왕’ 물리치고 새 가을 여왕 등극

    프로 3년 차 마다솜(25·삼천리)이 새로운 ‘가을 여왕’으로 떠올랐다. 마다솜은 3일 엘리시안 제주(파72·6752야드)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18번 홀(파5)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파를 기록한 김수지(동부건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그는 9월 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5주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시즌 2승(통산 3승)을 기록했다. 마다솜은 지난해 첫 우승도 9월에 달성하는 등 통산 6승 중 5승을 9~10월에 따낸 김수지 못지않은 가을 여왕 면모를 뽐냈다. 또 이번 대회에서 보기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아 역대 11번째 ‘노보기 우승’ 기록도 썼다. 전날 2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 선두였던 임희정(두산건설)이 초반부터 보기를 쏟아내며 2위, 3위였던 마다솜과 김수지의 우승 경쟁 분위기로 흘러갔다. 김수지가 10번, 11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발판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자 마다솜이 1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3)에서 13.4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따라잡았고, 둘은 최종 15언더파 192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해 연장 대결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태풍 영향으로 2라운드가 취소돼 54홀로 치러졌다. 전북 장수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이날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선 이동민(대선주조)이 1~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치며 박은신(하나금융그룹)의 막판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투어 16년 차 이동민은 2021년 5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이후 3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쌓았다.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은 공동 25위(7언더파 277타)에 그쳤으나 김민규(CJ)가 근소한 차로 공동 22위(8언더파 276타)에 자리한 데 힘입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상관없이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했다. 일본 시가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는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3위(14언더파 202타)를 차지했다. 2주 연속 3위에 오른 유해란은 최근 10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8차례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 안창호를 배움의 길로 이끈 스승… 민족운동 지도자로 키웠다 [대한외국인]

    안창호를 배움의 길로 이끈 스승… 민족운동 지도자로 키웠다 [대한외국인]

    안창호, 밀러 소개로 구세학당 입학실력양성론 등 민족운동 정신 다져밀러, 도산 美 유학길도 직접 도와국내에 학교 세워 근대 교육 ‘앞장’ 1894년 서울 정동 골목을 지나던 한 16세 청년이 금발 선교사에게 전단을 한 장 건네받았다. 먹여 주고 재워 주면서 공부도 가르쳐 준다는 내용에 솔깃한 청년은 선교사가 안내한 학당에 입학했다. 서구 문화와 신학문을 배우며 넓은 세계에 눈뜬 청년은 어려움에 부닥친 조국을 구하기 위한 민족의식을 다져 갔다. 독립운동가이자 대표적 민족운동 지도자인 안창호(1878~1938·대한민국장)의 이야기다. 그리고 청년 안창호를 배움의 길로 이끈 이가 학당 교사이자 선교사인 프레더릭 밀러(1866~1937·한국명 민노아)였다. 밀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출신의 북장로교 선교사로 1892년 한국에 왔다. 1937년까지 45년간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특히 ‘충청 선교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초기 12년간 서울에 머물며 안창호와 깊은 인연을 이어 갔다. 안창호를 처음 만난 때에 밀러는 연세대 설립자인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가 세운 고아원 겸 교육기관인 구세학당(언더우드학당) 교사였다. 학당은 1905년 그가 교장을 맡은 뒤 경신학교로 바뀌었다. 밀러는 학당에서 2년을 공부한 안창호의 정직함과 근면함을 높이 평가하며 접장(조교)을 맡겼다. 1896년 10월 선교본부에 이를 전하면서 밀러는 “평양에서 온 소년 안창호가 자신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학당은 이 소년이 보여 준 열정과 에너지 때문에 새롭게 변했다”고 알렸다. 배움의 길에 들어선 안창호는 인생관과 세계관을 넓혀 나갔다. 자유평등의 기독교 사상과 함께 서구의 자본주의를 접하면서 약육강식의 논리가 세계 질서를 지배하는 엄혹한 현실도 깨닫게 됐으며 나라를 위해선 스스로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창호의 민족운동 정신인 실력양성론과 무실역행(務實力行·참되게 힘써 실천함)의 기반이 세워졌다. 이후 안창호는 미국에서 교육학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배워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겠다며 유학을 결심했다. 밀러는 안창호의 미국 유학길에도 큰 도움을 줬다. 언더우드와 상의해 여권 발급을 비롯한 출국 절차를 도왔고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에 직접 소개 편지를 써 주기도 했다. 안창호는 1902년 밀러의 주례로 제중원에서 이혜련(1884~1969·애족장) 여사와 혼례를 치르고 다음날 미국으로 떠났다. 1932년 9월 5일 안창호 신문조서에 따르면 안창호는 “이분의 보살핌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갈 수 있게 됐다”며 밀러와의 관계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고학 생활을 하면서도 안창호는 한인친목회, 공립협회 등을 꾸려 한인 노동자들을 지도했고 1907년 귀국해 전국을 다니며 애국계몽운동을 펼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 대리까지 맡는 등 민족의 지도자로 우뚝 섰다. 밀러는 1904년부터 청주를 중심으로 한 충북 지역에 여러 교회와 함께 총 6개 학교를 세웠다. 그는 “한국이 낙후한 것은 품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과학과 기술의 보급이 늦어진 탓”이라고 강조하며 근대 교육에 힘썼다. 1928년 4월 6일자 매일신보는 ‘민목사의 넘치는 인류애’라는 제목으로 밀러가 형편이 어려운 한국 학생들을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독립기념관 독립운동가자료발굴태스크포스(TF) 김은지 팀장은 3일 “밀러는 종교인을 넘어 민족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그동안 기독교 측면에서만 조명됐지만 이제는 민족운동 지도자 안창호의 스승으로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F는 국가보훈부에 밀러를 독립유공자 서훈 대상자로 추천했다.
  • 이란 “압도적 대응” 위협에도… 헤즈볼라 요원 체포한 이스라엘

    이란 “압도적 대응” 위협에도… 헤즈볼라 요원 체포한 이스라엘

    하메네이 ‘재보복 결단’ 시사 발언美 “우린 통제 못해” 경고 메시지이스라엘, 사상 첫 해상 습격 돌입작전 지역 더 넓혀 간부 1명 포획 레바논 “민간인 선장 납치” 반발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과 미국을 겨냥해 압도적 대응을 다짐하고, 이스라엘은 최초로 해상작전을 통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요원을 체포하는 등 주말 동안 중동 지역 내 전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미 대선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 남부에서 벌어지는 분쟁이 더 넓은 지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는 2일(현지시간) 학생의날을 앞두고 대학생들과 만나 “세계의 오만에 맞서는 것은 종교적 의무”라며 “압도적 대응”을 언급했다고 이란 국영 언론들이 전했다. 학생의날은 팔레비 왕조의 부정부패에 항의하던 대학생들에게 군인들이 총격을 가한 1978년 11월 4일을 추모하고자 제정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란에서는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1979년 이슬람 혁명이 일어났다. 하메네이의 이런 강경 발언은 지난 10월 26일 이스라엘의 두 번째 보복 이후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그가 재보복을 결단한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하메네이는 재보복 시점이나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미군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미 이스라엘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운용하는 데 이어 중동 지역에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과 전투기 대대 및 공중급유기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 B52 장거리 폭격기 역시 중동에 도착했다. 이란은 그동안 4월과 10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무장정파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을 내세웠던 ‘그림자 전쟁’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했다. 미국은 대선 전 이란이 이라크 민병대와 협력해 재보복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이란 측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고 내용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저지할 수 없다는 것으로 지난 26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과 석유시설을 피해서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해군 특공대가 사상 처음으로 레바논 북부에 침입해 헤즈볼라 간부 한 명을 체포하는 등 전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전날 밤 바트룬 해안을 습격해 이마드 암하즈로 알려진 헤즈볼라 요원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해군이 헤즈볼라와 주로 전투를 벌이는 레바논 남부가 아닌 북부 지역에 상륙해 작전을 수행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이 지역은 이스라엘 국경에서 140㎞ 떨어져 있다. 레바논은 암하즈가 민간인 선장이었다고 주장했으며 알리 하미에 레바논 교통부 장관은 “암하즈 납치는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안보 관계를 규정한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은 이스라엘과 전투를 벌이는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 지역에만 주둔하도록 했다. 미국 정부는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막판 설득을 벌이고 있지만, 하마스 측은 휴전 조건이 기만적이라고 지적했다. 아랍 방송 알자지라는 하마스 지도자가 미국의 일시 휴전 조건이 팔레스타인에서 폭력 종식을 막지 못한다며 반대했다고 전했다.
  • 英 노동당 집권 넉달 만 보수당에 지지율 역전…증세 예산안 비판 커져

    英 노동당 집권 넉달 만 보수당에 지지율 역전…증세 예산안 비판 커져

    영국 노동당 정부의 집권 후 첫 예산안을 두고 ‘증세하지 않겠다’는 총선 공약을 깼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노동당 정부가 연 400억 파운드(약 71조원) 증세와 차입 확대를 통해 5년간 1000억 파운드 공공 지출 계획을 발표하자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졌다.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는 “400억 파운드 증세가 공공 서비스 개선보다는 정부 재정 유지에 쓰일 것으로 본다”면서 “추후 공공지출 삭감을 막으려면 90억 파운드를 더 증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선데이타임스 설문조사를 보면 이번 증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보험(NI) 고용주 부담금 인상이 ‘증세하지 않겠다’는 노동당의 공약을 깬 것이라는 응답자가 49%에 달했다. i뉴스와 BMG 리서치가 예산안 발표 직후 한 여론 조사에서는 노동당 지지율은 28%로 총선 이후 처음으로 보수당(29%)에 뒤졌다. 보수당이 노동당을 제친 것은 ‘파티게이트’가 표면에 드러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공약과는 다른 방향의 예산안 때문에 금융시장도 술렁였다. 1일 장 마감 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5%로 전날 장중 최고치인 4.53%보다는 내려갔지만 지난달 30일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을 당시 4.21%를 웃돌았다. ‘돈풀기 예산안’이 나오면서 물가상승률 전망이 올라가자 잉글랜드은행(BOE)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노동당 정부가 재정준칙까지 변경해 차입을 늘리려고 해 공공 재정 개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판이 쏟아지자 키어 스타머 총리는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스타머 총리는 2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우리가 단순히 세금을 부과하고 지출한다고 번영을 이룰 수 없듯 공공 서비스 개선도 단순한 지출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은 우리 정부 의제의 필수적 기둥”이라면서 “오만한 규제기관과 제 기능 못하는 기획체제 같은 장애물을 밀어버리겠다”고 강조했다.
  • 미국 SNL 출연한 해리스 “저는 그렇게 웃지 않죠?”

    미국 SNL 출연한 해리스 “저는 그렇게 웃지 않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NBC 방송 ‘Saturday Night Live’(SNL)에 전격 출연해 분장실 앞 거울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마야 루돌프에게 “당신이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SNL 해리스 편은 CNN의 ‘케이틀런 콜린스와 함께하는 소스’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시작해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해리스 캠페인의 유세 전 무대 뒤 분장실에 앉아 있는 장면으로 전환되었다. 배우 앤디 샘버그가 세컨드 젠틀맨인 더그 엠호프 역할을 연기했다. 해리스를 연기한 루돌프는 탈의실 테이블에 앉아 “저는 그냥, 저와 비슷한 입장이었던 사람, 즉, 베이 지역에서 대선에 출마한 흑인 남아시아계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중얼거렸다. 루돌프는 올 가을 SNL에서 수차례 해리스 부통령을 연기했고, 그는 이날 실제 해리스와 마주 앉게 됐다. 두 사람은 거의 똑같은 옷차림과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루돌프는 2019년 민주당 예비 토론 스킷에서 처음으로 해리스를 연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매님과 저도 마찬가지 생각”이라며 “당신을 뵙게 되어 반갑다, 카말라. 그리고 저는 당신이 상대 후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기 위해 왔다. 당신은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부통령은 거울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장면을 통해 말했다. 루돌프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웃음소리를 풍자했는데,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저는 그렇게 웃지 않죠?”라고 물었다. 이에 루돌프는 “조금은요”라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깜짝 방문하기 전에는 샘버그,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 역의 짐 개피건, 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 역의 다나 카비 등 수많은 출연진과 배우들이 등장했다. 해리스의 등장은 선거일을 3일 앞두고 진행된 최근 몇 주 동안의 캠페인 미디어 공세와 일맥상통한다고 CNN은 짚었다. 이 공세는 유권자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SNL에는 “콜 허 대디”의 알렉스 쿠퍼 와 라디오 진행자 샤를마뉴 더 갓 과의 친근한 인터뷰가 포함됐다. 이날 쇼는 이전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연기했던 코미디언 존 멀라니가 진행을 맡았고, 뮤지컬 게스트인 채플 로안이 함께 진행했다. 채플 로안은 이전에 누구에게 투표할지 망설이다가 결국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고 발표하여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이날 SNL은 백악관 브리핑부터 대선 토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을 풍자했다. 9월에 해리스와 트럼프가 주최한 선거 유세에 대한 스케치로 50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사칭범들이 쇼에서 정치인 역할을 하지만, 정치인들 스스로는 드물게 등장한다. 이날 SNL 쇼에는 올해 재선에 나선 버지니아 상원의원 팀 케인도 출연했다. 그는 “이름이 뭐니?(What‘s the Name?)”라는 가상 쇼에 등장했다. 이 부분에서 케인은 등장하여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알아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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