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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숙♥구본승, 조심스럽게 만남 중… 최측근 “본승이가 숙이 너무 귀여워해”

    김숙♥구본승, 조심스럽게 만남 중… 최측근 “본승이가 숙이 너무 귀여워해”

    송은이가 김숙(49)과 구본승(51)의 묘한 분위기를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구본승♥김숙 묘한 둘의 사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송은이는 영상에서 “구본승씨가 낚시해서 무늬오징어도 보내고, 본승이가 민망했는지 ‘오징어만 있다. 다른 거 없으니까 찾아 보지마’라고 농담하더라”며 김숙과 구본승의 묘한 분위기를 언급했다. 송은이는 이어 “그러니까 숙이가 ‘오빠 없냐. 아가미 같은 거 들춰 본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김숙은 “그 전에 초콜릿을 보내주셨다. 초콜릿을 보면서 ‘오빠 나이 50인데 초콜릿만 있는 건 아니죠? 씹다가 이 나가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했다”며 “그 다음에 오징어를 보냈는데 거기 안에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 이야기를 한 거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본승이가 숙이를 너무 귀여워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난 못 느끼겠더라”고 했지만, 송은이는 “네가 이야기할 때마다 빵빵 터지더라”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자 김숙은 “그 오빠 그냥 웃상이다”면서 “오빠가 내 재산 봤나”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과 구본승은 최근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커플이 됐다. 김숙은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도 구본승과의 ‘썸’을 언급하며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우리가 구본승씨라고 해야 하나, 형부라고 해야 하나”라며 호칭에 대해 물었고, 김숙은 “아직 형부는 아니다”며 정리했다. 이를 듣던 장동민은 “나는 슬프다. 정수형 어떡하라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이 과거 JTBC 예능 ‘최고의 사랑’에서 윤정수와 가상 부부로 활약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김숙, 구본승, 윤정수 셋이서 벚꽃 임장을 추진하겠다. 쓰리샷 가자. 임장 가서 노선 찾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속옷 벗기고 신체 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후임병들 강제추행한 해군 병사

    속옷 벗기고 신체 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후임병들 강제추행한 해군 병사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검찰 항고 함대에 함께 근무하는 후임병들을 수십차례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최근 군인 등 강제추행, 군인 등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7월에서 10월 사이 해군 복무 중 함께 군 생활을 하던 후임 3명에게 20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후임 B(20)씨에게 6차례, 후임 C(21)씨에게 5차례, 후임 D(21)씨에겐 9차례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A씨는 2023년 7월 5일 오후 10시쯤 해군 함대 승조원 침실에서 후임병 B씨에게 장기자랑을 시켰으나,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B씨의 바지와 속옷을 내리게 하고 추행한 혐의가 있다. 같은 해 8월 21일 오후 8시쯤엔 승조원 침실에서 휴식하는 후임병 C씨에게 자신의 성기를 꺼내 보이고 C씨의 얼굴에 가져다 대며 추행한 혐의도 더해졌다. A씨는 또 같은 해 8월 20일 오후 10시쯤 승조원 침실에서 후임병 D씨에게 흡연하러 가자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오른쪽 젖꼭지를 꼬집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공소장에는 A씨가 피해 후임병들을 상대로 승조원 침실, 체력단련실, 매점, 샤워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범행한 사실이 담겼다. 재판부는 “군대 내 추행 범죄는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병영문화를 훼손하고 군 기강 확립에도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인데다 직위를 이용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바라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법원의 선고 이후 항소장을 제출했다.
  • 트럼프 맞서 ‘자력갱생’ 외치는 유럽…韓외교 공간·과제 모두 커질 듯[외안대전]

    트럼프 맞서 ‘자력갱생’ 외치는 유럽…韓외교 공간·과제 모두 커질 듯[외안대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일부터 폴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했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던 유럽 국가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눈길을 끕니다. 조 장관은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18년 만에 폴란드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한·폴란드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6일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했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폴란드는 최근 방산 협력을 넓혀가고 있던 주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12일 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통화하며 양국 간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폴란드에서 면담 등 계기마다 2022년 양국이 체결한 약 442억달러 규모의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함께 다양한 무기체계 도입을 추진하는 등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의 지속을 위해 계속 소통하기로도 했습니다. 폴란드는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의장국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로 안보 문제를 설정한 만큼 한국과 EU 사이의 안보방위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폴란드 외교·국방장관은 물론 두다 대통령 등은 북러 군사협력의 심각성과 위협이 한반도 만의 문제가 아니라 곧 전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폴란드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북한의 파병 등 불법행위에 대한 보상이 주어져선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조 장관의 폴란드 방문은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안보 분야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양국 외교당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폴란드의 대통령 및 외교, 국방장관과의 전략적 소통을 토대로 한-폴란드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추동력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프랑스로 이동해 7일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과 한·프랑스 전략대화를 가졌습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방산·우주·AI 등 전략적 분야 및 여타 실질 협력을 점검하고 이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은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주년 되는 해인 만큼 기념행사 개최 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자는 의지도 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소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고려할 때 조 장관 두 국가를 연계한 방문 일정이 조금 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정부를 출범한 뒤 거침없는 행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 중심의 대외정책 행보는 동맹국들조차 위기감을 갖게 했고, 지난달 28일 백악관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개 설전이 빚어낸 파국은 더욱 노골적으로 일방주의를 보여줬습니다. 가뜩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적대감을 드러내 온 유럽 국가들의 우려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을 향해 “나토 국가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나는 그들을 방어하지 않겠다”며 또다시 방위비 증액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과 문답을 주고 받으면서 “나는 이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2기가 출범한 뒤 여러 차례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머리를 맞대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이 유럽에 등을 돌리는 현실을 어떻게 돌파해 갈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자력갱생’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한국에도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며 손을 내밀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한국 역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위협이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라는 점을 꾸준히 유럽 국가들에 설명하며 우방국과 유사입장국과의 협력을 넓혀왔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수준의 조약을 맺으며 군사협력을 대폭 강화하자 더 이상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전선이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체감할 수 있게도 되었습니다. 한국은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십(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주요 7개국(G7,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독일·이탈리아·일본)의 외연을 더 넓히는 ‘G7 플러스’ 가입을 목표로 삼아볼 수 있을 정도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역할이 커졌다고도 여겨졌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첫 한·EU 전략대화를 갖고, 한국과 EU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간 연대를 기반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도 했습니다. 영국과는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한·영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한국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영국 외교부 국방·정보 총국장 간의 ‘고위급 신속 핫라인’을 열기로도 합의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여러 긴급 현안에 대해 양국 외교부가 신속하게 상황을 평가하고 실효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갑작스런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다소 주춤하게 된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유럽 국가들은 한국 민주주의를 신뢰하며 협력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은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한국이 국내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폴란드 정부 지도층 인사들이 방산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와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표명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물론 한국은 동맹인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어 특히 트럼프 2기 동안 우리가 추구해 오던 가치가 충돌할 때 등 고심해야 할 지점이 무척 많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달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결의안을 두고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이 주도한 결의안과 미국이 낸 결의안 모두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그러한 고심과 딜레마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측 결의안이 우리가 지지한 (우크라이나 및 유럽의) 수정안 내용(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진 않지만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촉구하고 있는 등 우리 입장과 상충되지 않는다는 점과 함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의지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지지했다”며 특히 “한미관계 및 북한 문제 관련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는 “지금은 유럽의 지정학적 문제가 유럽뿐 아니라 한반도, 중동과도 연계돼 있고 그 파장과 나비효과가 굉장히 크다”며 “한국과 유럽이 지정학적 융합을 위해 나토 IP4를 비롯해 신냉전기의 모든 도전 요소를 풀어내고 안보를 달성할 플랫폼을 다변화시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해법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국도 유럽을 필요로 하겠지만 K-방산, 원전, 다양한 소프트 파워 등 유럽이 한국을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라며 “트럼프 2기에서 더 협력이 절실한 측면이 있고 한국도 미국이 동맹을 ‘패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유럽과의 협력을 통해 대미 레버리지를 챙겨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법사’ 돈치치 영입한 레이커스 8연승…댈러스 팬들은 “단장 해고하라!”

    ‘마법사’ 돈치치 영입한 레이커스 8연승…댈러스 팬들은 “단장 해고하라!”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뉴욕 닉스와 연장 접전에서 승리하며 8연승을 내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레이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코트의 마법사’ 루카 돈치치는 ‘킹’ 르브론 제임스와 63점을 합작하며 연승을 견인했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에 113-109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2위 레이커스와 동부 3위 뉴욕의 맞대결은 4쿼터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4쿼터 종료 약 1분을 앞두고 르브론 제임스와 게이브 빈센트의 연속 3점으로 99-96으로 앞서나가자 뉴욕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레이업 득점에 이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브런슨은 연장전에서도 팀 득점 선봉에 섰다. 그는 1차 연장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의 발에 걸려 오른 발목을 크게 접질렀다. 브런슨은 발목 통증에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07-107을 만든 뒤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이커스는 브런슨이 코트를 떠나자 더 매섭게 공세를 이어갔다. 연장 후반 제임스가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제임스는 31점 12리바운드, 돈치치는 32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돈치치가 LA에서 펄펄 날던 시각,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은 댈러스 팬들은 그를 LA로 보낸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을 해고하라며 항의했다. 해리슨 단장 해고 시위는 매버릭스 경기가 아닌 미국프로하키(NHL) 경기에서 벌어졌다. 댈러스 팬들은 이날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AAC)에서 열린 NHL 댈러스 스타즈와 캘거리 플레임스와의 경기에서 “파이어 니코(Fire Nico)”라는 구호를 연호했다. AAC는 댈러스 농구단과 아이스하키팀이 함께 사용하는 다목적 경기장이다. 이날 댈러스 매버릭스는 밀워키로 원정경기를 떠났고, 밀워키 벅스에 107-137로 패했다. 앞서 해리슨 단장은 돈치치를 레이커스로 보내고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빅딜을 단행했지만, 데이비스는 댈러스 이적 첫 경기에서 고질적인 내전근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최근 댈러스 주포 카이리 어빙마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댈러스는 위기의 수렁에 빠졌다.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팀 전력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농구와 아이스하키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댈러스 지역 전체 민심이 ‘반 해리슨’으로 결집하는 분위기다.
  • 김경수 “尹 석방 납득할 수 없어...즉시 항고해야”

    김경수 “尹 석방 납득할 수 없어...즉시 항고해야”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7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데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과 함께 “(검찰이) 즉시 항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법원은 구속 여부의 기준으로 증거인멸, 도주 우려의 가능성을 주요한 기준으로 삼았고, 이 경우에도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이번 법원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그러면서 “내란 우두머리가 국민 속에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국민들은 다시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친위쿠데타 진압이 쉬울 것이라 예상한 적은 없다”며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나아가자. 탄핵을 통해 내란을 반드시 종식시키자”고 말했다.
  • 尹 지지자, 서울 구치소·한남동 관저 앞으로 속속 집결

    尹 지지자, 서울 구치소·한남동 관저 앞으로 속속 집결

    법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이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지지자들이 집결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와 관저 앞 배치된 기동대를 증원하는 등 돌발상황 대비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가 인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구치소 앞에는 시민 100여명이 모였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사필귀정”, “그동안 고생하셨다”, “구속은 처음부터 불법이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참가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두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문형배 사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월 15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 대통령은 51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다만 검찰이 법원의 구속 취소 인용에 항고를 바로 포기하거나 정해진 기간인 7일 내 항고를 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석방된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 한남동 관저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저 앞에도 지지자들이 집결하기 시작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관저 앞에 모이자”며 이동을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관저에 배치한 기동대를 기존 8개 부대(500여명)에서 18개 부대(1100여명)로 증원했다. 또 과거 집회가 열렸던 볼보빌딩과 한남초등학교 인근에 다시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 강철로 표현한 한국의 멋…경북 경주시 APEC 현장서 호평

    강철로 표현한 한국의 멋…경북 경주시 APEC 현장서 호평

    경북 경주시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이 열리는 가운데 강철로 만들어진 현장 스틸아트가 호평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7일 오는 9일까지 열리는 SOM1 참가자를 위해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라운지에 스틸아트 특별전을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스틸아트(PosART)는 특허받은 UV 적층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원작의 질감과 깊이를 강철 위에 정교하게 구현하는 예술 기법으로 예술적 가치를 지속해서 유지한다. ‘한국의 향기(The Essence of Korea)’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예술과 첨단 철강 기술의 조화를 선보여 대한민국의 산업과 문화의 우수성을 회원국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빛의 예술’을 더한 전시는 전통 회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예술적 정수를 보여준다. 전시 공간에는 스틸아트 29점, 미디어아트 13점 등 총 42점이 전시된다. 9미터 화폭의 ‘강산무진도’, 조선 시대 회화의 걸작인 ‘금강산도’,‘인왕제색도’를 PosART 기술로 재현한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관람객들은 눈으로 감상할 뿐만 아니라 손으로 촉감까지 느낄 수 있다. 경주 특별존에서는 경주의 역사와 예술을 조명하는 작품들이 소개됐다. 신라의 미를 담은 ‘천마도’, 박대성 화백의 ‘현월’과 ‘불국설경’은 해외 대표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뿌리인 경북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한국 예술의 깊이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APEC 참가자들이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감성과 경북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끝장난다” 위협 안 통했나…하마스 “인질 죽음 초래할 뿐”

    트럼프 “끝장난다” 위협 안 통했나…하마스 “인질 죽음 초래할 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남은 인질들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생존 인질들의 ‘생명의 증거’를 갖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전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와이넷,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에 대한 (이스라엘)공격의 확대는 인질의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하마스 위협 발언을 내놓은 데 “이는 약함과 굴욕감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에 대해선 “우리에 대한 침공을 재개하려 미국의 지지를 구하며 합의 이행을 계속 피하고 있다”며 “적들의 전쟁 위협은 그들 자신을 실망하게 하는 것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하젬 카셈 하마스 대변인도 별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 탓에 휴전 합의와 관련한 문제가 복잡해진다”며 “점령군(이스라엘)이 조건을 이행하지 않도록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금 당장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당신들이 죽인 사람들의 시신을 모두 당장 돌려보내지 않으면 끝장난다”고 위협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1단계 휴전은 42일 만인 지난 1일 만료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양측이 약 50일의 휴전 연장에 합의하면 이 기간에 하마스가 즉시 남은 인질의 절반을,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스라엘은 2일부터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막고 하마스에 휴전 연장안 수용을 압박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애초 합의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하는 휴전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백악관은 전날 가자지구 휴전 연장과 관련해 하마스와 직접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미국은 그동안 테러조직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는 정책에 따라 1997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하마스와의 접촉을 피해 왔다. 그러나 미국과 하마스의 이번 대화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할 경우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화하는 ‘트럼프식 외교’의 단면을 보여준 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위트코프 특사는 휴전 협상차 카타르 총리를 만나기 위해 이번 주 도하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하마스와의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자 출장을 취소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밝히기도 했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은 총 59명이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인질 중 35명은 사망했고 미국 시민권자인 에던 알렉산더(21)를 포함해 24명이 생존한 상태라고 판단한다.
  • 결혼축하금 2천만원 지원... 부산 사하구판 ‘나는 솔로’

    결혼축하금 2천만원 지원... 부산 사하구판 ‘나는 솔로’

    부산 사하구가 결혼축하금을 2천만원 지원하는 등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하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한다. 부산 사하구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참가자를 모집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총 6차례의 만남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달 23일까지 1·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1회차는 가덕도에서 24명이 2회차는 을숙도에서 20명이 참가한다. 구는 공공기관 종사자,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저출산과 지방소멸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의 한 방편이다. 참가 자격은 만 23세 이상 43세 이하의 미혼남녀로 남자는 실거주지 또는 근무지가 1년 이상 사하구인 사람과 여성은 부산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서류심사와 개별인터뷰를 거쳐 참가자가 최종 선정된다. 행사 후 커플이 성사되면 1인당 50만원의 데이트 비용과 결혼으로 이어지면 상견례비용도 커플당 100만원 지원한다. 3년간 공공기관 주차장을 50% 할인해주고 문화예술이용요금도 지원한다. 소득에 따라 결혼축하금, 주거비, 출산축하금, 여행지원금 등도 차등 지급된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커플에게는 커플당 결혼축하금 2천만원, 전세보증금 3천만원, 출산축하금 1회 300만원, 여행지원금 1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 “파면하라” 전북 시민단체, 8일 尹 퇴진 대규모 집회 예고…경찰은 낮부터 교통통제

    “파면하라” 전북 시민단체, 8일 尹 퇴진 대규모 집회 예고…경찰은 낮부터 교통통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주말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에 따르면 단체는 8일 오후 5시 전주시 중앙동 풍패지관(객사) 일원에서 윤석열퇴진 전북도민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단체는 지난 5일 전북자치도의회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 심리가 종결됐지만 윤 대통령은 변론에서 사과도 없었고,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내란 잔당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의 준동을 막아내고 윤석열 파면을 전북도민의 힘으로 실현하자”며 윤석열퇴진 전북도민대회에 대한 관심과 동참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경찰청은 전북도민대회가 열리는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해당 집회가 시작되는 8일 충경로 4가~다가교 구간 양방향 모든 차로 약 700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이날 전주 풍패지관 앞 도로에 설치되는 무대는 양방향 모든 차로에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무대가 설치되는 당일 정오부터 집회가 끝난 뒤 무대가 해제될 때까지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대규모 집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나 시민 등 통행인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교통 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운행 전 경로를 살피는 등 교통혼잡을 피해 안전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북한에 트럼프 호텔이 생긴다면

    [세종로의 아침] 북한에 트럼프 호텔이 생긴다면

    북한 해변에 호텔을 세우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보면 그와 가장 잘 맞는 한국 지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닌가 싶다. 두 사람은 부동산 개발과 건설업이란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다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미사일 발사대가 있는 북한 원산에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며 콘도를 지어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대통령은 광화문 서울신문사 야외 주차장에 “뭐라도 지으라”고 했다. ‘불도저 시장’은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고작 자동차 십여대가 서 있는 걸 지나치지 않았다. 현재는 주차장에 잔디를 깔고 시민 공유공간인 ‘서울마당’으로 쓰고 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벌인 설전은 한국 국민에게 ‘노딜’로 끝났던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떠올리게 한다. 두 정상회담은 여러 공통점이 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의지가 없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진정한 비핵화 의지가 없었다. ‘노딜’로 끝난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요구는 비슷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재침공하지 않는 안보 보장을, 김 위원장은 제재 완화를 통한 정권 보장을 원했다.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는 희토류를,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를 내놓았지만 미국의 성에 차지 않았다. 약소국의 지도자들이 세계 최정상국의 요구를 거부한 것도 두 ‘노딜’ 회담의 비슷한 점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장을 입고 오라는 백악관의 요청을 무시하고, 삼지창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 전쟁 의지를 꺾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영변 핵시설 외에 모든 핵·화학·생물 무기는 물론 탄도미사일 신고 등 플러스알파를 요구한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백기를 들고 안보 보장 없는 광물 협정에 서명하겠다고 했다. “미국과의 경제 협력만큼 러시아의 침공을 막는 확실한 안보는 없다”는 강변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하노이 ‘노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넉 달 만인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났다. 두 정상은 약 한 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는데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봉쇄정책이 실시되면서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출 한국의 대통령이 일시적으로 부재한 상황에서 그가 재편하는 세계 질서는 걱정스럽기만 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가 ‘문 대통령과 최상의 ‘케미’(궁합)다’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싱턴의 한국통들 사이에서는 문 정부 때 한미 관계가 악화했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회복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양질의 관계가 아니었으며, 한미 관계가 되려 퇴보했다고 주장했다. 시드 사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은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1차 탄핵 사유에 외교 정책을 포함한 것은 불길한 시나리오”라며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문재인 외교가 이재명의 외교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일러는 민주당이 미국과의 협력에 반감이 있다는 외교적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외교 정책에서 북한 비핵화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국방장관부터 대통령까지 북한 핵무기를 언급한 마당에 하노이에서 이미 실패를 맛본 ‘빅딜’만을 고집할 수도 없을 것 같다. 단계별로 ‘스몰딜’을 하며 비핵화를 추구하는 방식에 그동안 미국과 우리는 반대했다. 단계별 협상을 거치는 10~20년 동안 북한 핵을 머리에 이고 살며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딜’과 ‘스몰딜’ 사이에서 ‘노딜’을 거치며 북한의 핵은 더욱 고도화했다. 북한 비핵화 협상이 하루빨리 재개돼 오는 6월 개장한다는 원산 갈마지구에 트럼프 호텔이 번쩍이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가전·식품까지 납품 스톱…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지급” 불 끄기

    가전·식품까지 납품 스톱…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지급” 불 끄기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LG전자와 식품업체들이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 LG전자 측은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식품업체들도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이 일부 제품의 납품을 중단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일부 제품 출고가 중단됐고, 대금 지급이 정해지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납품업체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모든 채권에 대한 지급이 일시적으로 중지됐으나 이날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며 3월에만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으로 지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자금 지출을 하려면 법원에 보고해야 하기에 납품 대금과 입점 업체에 대한 자금 지출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고민이 더 크다. 자금 회전이 빠듯한 중소기업은 납품 대금 지연이 곧 회사 존폐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홈플러스는 2023년 건물을 매각한 대구 서구 내당점을 올 하반기 폐점할 예정이다. 점포가 줄면서 홈플러스 직원들은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고용 인력이 6000명 가까이 줄었다. 현재 홈플러스에는 2만명의 직영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 조합원 20여명은 이날 MBK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사냥꾼 사모펀드 MBK에 의해 홈플러스가 산산조각 날 위기에 처했다”고 규탄했다.
  • “인질 석방 안 하면 죽는다”… 하마스에 최후통첩 날린 트럼프

    “인질 석방 안 하면 죽는다”… 하마스에 최후통첩 날린 트럼프

    도하에서 비밀리에 접촉 사실 밝혀“지금이 떠날 시점… 아직 기회 있다”억류 후 풀려난 8명 만나 총력 다짐아랍연맹 ‘자체 가자 재건안’은 거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종전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이웨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아랍국가가 참여하는 530억 달러(약 76조원) 규모의 재건 계획을 거부한 데 이어 ‘미국은 테러단체와 협상하지 않는다’는 금기를 깨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직접 인질 협상까지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하마스를 향해 인질과 시신을 송환하지 않으면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하마스에 억류돼 삶이 파괴됐다 풀려난 인질을 직접 만났다”면서 “마지막 경고다. 지금이 가자지구에서 떠날 시점이며 아직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이날 미 정부가 하마스와 비밀리에 인질 석방을 논의한 사실을 인정한 뒤 나왔다. 미국은 1997년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뒤 직접 접촉한 적이 없었다. 이번 접촉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대화 상대를 가리지 않는 ‘트럼프식 외교’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하마스 간 첫 접촉은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인질 문제 담당 특사인 애덤 볼러가 참여했다. 하마스는 2월 15일 인질로 잡고 있던 이스라엘계 미국인 사기 데켈 첸을 석방했다. 현재 하마스는 미국인 이선 알렉산더와 시신 4구를 억류하고 있다. 이스라엘인 부모를 둔 알렉산더는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2023년 하마스 공격 당시 가자지구 국경에서 군 복무를 하다가 인질이 됐다. 이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억류됐다가 풀려난 8명을 만났다”며 “대통령은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에게서 풀려난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생명을 구하는 사람은 온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라고 쓰인 명판을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아랍국가가 참여하는 5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재건 계획을 거부했다. 여기에는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를 제거하는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 대신 아랍권은 팔레스타인 관료로 구성된 과도 정부가 통치하는 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의지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경찰, 尹탄핵 선고일 특공대 투입 검토… 인근 학교는 휴교 고려

    경찰, 尹탄핵 선고일 특공대 투입 검토… 인근 학교는 휴교 고려

    찬반 충돌·인파 사고 땐 즉시 출동안전 우려에 3호선 안국역 폐쇄도헌재·서부지법·대사관 경계도 강화휴교 가능성에 맞벌이는 돌봄 우려시위대 소음·욕설에 등하굣길 불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선고 당일 충돌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발 상황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선고 당일 인파 밀집 등 안전사고 우려로 헌재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도 폐쇄된다. 헌재 근처 학교들 역시 휴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6일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재 인근에 많은 인원이 모여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경찰특공대를 즉시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선고일에 최고 수위 비상근무인 갑호비상 발령도 논의하고 있다. 대규모 과격 시위에 대비한 것인데 경찰은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특별 신변 보호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파 관리는 기동대나 지방자치단체가 맡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출동할 수 있도록 특공대가 태세를 갖추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선고 전후 헌재 외에 서울서부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등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일본, 중국대사관에 대한 경비 수준도 높인다. 심판 결과에 따라 대사관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헌재 주변 찬반 집회는 재동초등학교 인근과 안국역 인근 등으로 공간을 분리해 충돌을 방지할 계획이다. 선고 전후로 일반인의 통행도 제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도 선고 당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 안국역을 폐쇄하는 등 특별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일 역사 출입구 주변에도 경찰이 배치되며 안국역이 폐쇄되면 인근 종로3가역과 종각역 등을 대상으로 혼잡 관리 대책이 시행된다. 주요 시위가 열리는 지역 인근 학교는 휴교를 고려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관련 공문을 받은 6곳 중 덕성여중은 우선 휴교를 결정했다. 재동초, 운현초, 교동초, 경운학교, 덕성여고 등은 현재 협의 중이다. 학교들은 이미 연일 이어진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헌재와 가장 가까이 있는 학교인 재동초 앞에는 이날도 시위대 확성기를 타고 찢어지는 괴성이 들렸다. 두 귀를 막아도 들릴 정도의 소음이었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익숙하다는 듯이 무덤덤했다. 중국에 대한 비난이 반복해서 나오는 화면을 틀어 둔 트럭이 정문 앞을 지나가기도 했다. 아이를 데리러 온 학부모 전모(45)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아이들 수업에 방해되는 것은 물론이고 집회 참가자가 학교로 들어올까 봐 무섭다”고 했다. 차량을 이용해 1학년 아이를 하교시키던 김주영(40)씨는 “아이들이 보고 있는데 욕을 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니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계나리(38)씨는 “휴교하면 연차를 써야 하는데 선고일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아서 걱정”이라며 “갑자기 휴교하면 맞벌이 부부는 어떡하나”라고 토로했다.
  • 홈플러스 대금 지급 지연에…LG전자·식품사, 납품 중단

    홈플러스 대금 지급 지연에…LG전자·식품사, 납품 중단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LG전자와 식품업체들이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 LG전자 측은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식품업체들도 잇달아 납품을 중단하고 있다.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이 일부 제품의 납품을 중단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일부 제품 출고가 중단됐고, 대금 지급이 정해지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납품업체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모든 채권에 대한 지급이 일시적으로 중지됐으나 이날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며 3월에만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으로 지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자금 지출을 하려면 법원에 보고해야 하기에 납품 대금과 입점 업체에 대한 자금 지출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고민이 더 크다. 자금 회전이 빠듯한 중소기업은 납품 대금 지연이 곧 회사 존폐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홈플러스의 판매 상품이 줄어들면 소비자 방문이 뜸해질 수 밖에 없는데, 홈플러스가 기대하는 만큼 현금 창출이 되지 못할 경우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2023년 건물을 매각한 대구 서구 내당점을 올 하반기 폐점할 예정이다. 점포가 줄면서 홈플러스 직원들은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고용 인력이 6000명 가까이 줄었다. 현재 홈플러스에는 2만명의 직영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 조합원 20여명은 이날 MBK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사냥꾼 사모펀드 MBK에 의해 홈플러스가 산산조각 날 위기에 처했다”고 규탄했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홈플런이란 행사를 통해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올 시점에 왜 회생신청을 했는지 의문”이라며 “MBK가 고려아연에는 수 천억원을 투입하면서 홈플러스에 투입하지 않는 건 결국은 정리하려는 생각이 아닌가 싶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MBK 측은 전날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았으며, 각종 규제로 인한 대형마트 업계 침체가 자산유동화의 배경이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조 측은 이에 대해 “현장에서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자발적 퇴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며, 이마트는 투자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했으나 홈플러스는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경영이 악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尹탄핵 선고일에 경찰특공대 투입 검토...인근 학교는 재량휴업 고심

    尹탄핵 선고일에 경찰특공대 투입 검토...인근 학교는 재량휴업 고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선고 당일 충돌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발 상황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인근 학교들 역시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헌재 근처에 있는 덕성여자중학교는 선고일이 정해지면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6일 경찰은 선고 당일 헌재 인근에 많은 인원이 모여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경찰특공대를 즉시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선고일에 최고 수위 비상근무인 갑호비상 발령도 논의하고 있다. 대규모 과격 시위에 대비한 것인데 경찰은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특별 신변 보호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파 관리는 기동대나 지방자치단체가 맡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출동할 수 있도록 특공대가 태세를 갖추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선고 전후 헌재 외에 서울서부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등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일본, 중국대사관에 대한 경비 수준도 높인다. 심판 결과에 따라 대사관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헌재 주변 찬반 집회는 재동초등학교와 안국역 인근 등으로 공간을 분리해 충돌을 방지할 계획이다. 선고 전후로 일반인의 통행도 제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시위가 열리는 지역 인근 학교도 휴교를 고려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관련 공문을 받은 6곳 중 덕성여중은 휴교를 결정했고 재동초, 운현초, 교동초, 경운학교, 덕성여고 등은 현재 협의 중이다. 학교들은 이미 연일 이어진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헌재와 가장 가까이 있는 학교인 재동초교 앞은 이날도 시위대 확성기를 타고 찢어지는 괴성이 들렸다. 두 귀를 막아도 들릴 정도의 소음이었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익숙하다는 듯이 무덤덤했다. 중국에 대한 비난이 반복해서 나오는 화면을 틀어둔 트럭이 정문 앞을 지나가기도 했다. 아이를 데리러 온 학부모 전모(45)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아이들 수업에 방해되는 것은 물론이고 집회 참가자가 학교로 들어올까 봐 무섭다”고 했다. 차량을 이용해 1학년 아이를 하교시키던 김주영(40)씨는 “아이들이 보고 있는데 욕을 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니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계나리(38)씨는 “휴교하면 연차를 써야 하는데 선고일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아서 걱정”이라며 “갑자기 휴교하면 맞벌이 부부는 어떡하나”라고 토로했다. 인근 상인들도 고통받긴 마찬가지다. 국수가게 직원 권모(62)씨는 “시위대가 소리를 계속 지르니 손님들이 무서워서 여기까진 오지도 않아 매출이 반이나 줄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 대학가에서도 개강 후 처음으로 탄핵 찬반 시국선언이 이뤄졌다. 고려대와 숙명여대는 ‘탄핵 촉구’를, 한성대와 총신대는 ‘탄핵 반대’를 외쳤다.
  • 경기도의회 김창식 부위원장,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 더 많은 도민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 활성화 당부

    경기도의회 김창식 부위원장,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 더 많은 도민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 활성화 당부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단과 함께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 라운딩김창식 부위원장, “해양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생존 기술”, 해양 교육 및 홍보 강화 필요성 강조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6일(목) 경기해양안전체험관(안산시 단원구)에서 도의회 출입기자단과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체험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종영 부위원장(국민의힘, 연천)의 제안으로 마련되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국내 최초의 해양 안전 전문 체험시설로 해양 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침수 선박 탈출, 생존 수영, 이안류(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 대처법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양 안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식 부위원장,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조한일 관장, 도의회 출입기자단 12명 등이 참석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선박 탈출 체험 등을 통해 해양 사고 발생 시 필요한 대응 방법을 익혔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기후 변화와 해양 활동 증가로 해양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도민들의 생존 기술 습득이 필수적이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더 많은 도민에게 알려지고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언론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2021년 개장 이후 다양한 대면·비대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농정해양위원회 요청에 따라 경기도 북부 지역의 해양 안전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해양 안전 교육과 해양레저 체험, 인근 관광을 연계한 방문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도 해양 안전 교육 확대와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언론 보도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체험관을 방문하고, 해양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설로 2024년에는 총 89,290명의 방문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민들의 해양 안전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체험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식 홈페이지(www.ggbada.co.kr/ggmsec/)에서 체험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 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 “너희 다 죽는다…인질 모두 석방하라” [핫이슈]

    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 “너희 다 죽는다…인질 모두 석방하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이스라엘·미국인 인질을 즉시 석방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샬롬 하마스’(Shalom Hamas)는 안녕(Hello)과 작별(Goodbye)을 의미한다. 당신들은 선택할 수 있다”며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당신들이 죽인 사람들의 시신을 모두 당장 돌려보내지 않으면 끝장난다”고 위협했다. 또 “병적이고 뒤틀린 사람들만이 시신을 보관한다더니, 당신들이 병적이고 뒤틀렸다”며 “나는 이스라엘이 임무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무기)을 보내겠다.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하마스 일원 한 명도 안전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마스에 억류돼 삶이 파괴됐다 풀려난 인질들을 직접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도 하마스 지도부에 “마지막 경고다. 지금이 가자지구를 떠날 때이며, 아직 기회가 있다”고도 했다. 가자지구 주민을 향해서도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인질을 붙잡고 있으면 그렇지 않다. 당신들이 죽는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라. 지금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대가를 치를 거다(THERE WILL BE HELL TO PAY LATER)”고 밝혔다. 美, 하마스 테러조직 지정 후 처음 직접 대화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최후통첩은 이날 미국 정부가 하마스와 비밀리에 인질 석방 문제를 두고 직접 대화를 해온 사실이 공식 확인된 직후 나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대화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억류 중인) 미국인들의 생명이 걸려 있다”며 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신 그는 “미국 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일을 할 목적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하기 위한 선의와 노력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억류됐다가 최근 풀려난 인질 8명을 백악관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경청했고 그들은 모든 인질이 풀려나도록 변함없이 노력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인질 문제 담당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애덤 볼러와 하마스 관계자들이 최근 수 주 동안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접촉해왔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도 인질 석방과 관련한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확인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BBC방송에 “하마스와 미국 관리 사이에 직접적인 회담이 두 차례 있었고, 그전에도 여러 번 소통이 있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볼러 특사의 임무가 인질 석방인 만큼 하마스와의 이번 대화는 부분적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미국 국적자의 석방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모든 생존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하마스 간 장기적인 휴전을 끌어내는 문제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의제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또 미국 정부는 하마스와의 회담 이전에 이번 대화의 가능성에 대해 이스라엘과 협의하긴 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번 회담의 일부 내용을 다른 경로를 통해 알게 됐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의 사전 동의를 얻지는 않은 것 같다고 악시오스는 짚었다. 이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미국-하마스 직접 대화와 관련해 미국은 이스라엘과 협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1단계 휴전 만료…휴전 연장 수용은 아직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1단계 휴전이 42일 만인 지난 1일 만료된 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는 양측이 약 50일의 휴전 연장에 합의하면 이 기간에 하마스가 즉시 남은 인질의 절반을,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스라엘은 2일부터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막고 하마스에 휴전 연장안 수용을 압박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애초 합의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하는 휴전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위트코프 특사는 휴전 협상차 카타르 총리를 만나기 위해 이번 주 도하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하마스와의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자 출장을 취소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악시오스에 밝혔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은 총 59명이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인질 중 35명은 사망했고 미국 시민권자인 에던 알렉산더(21)를 포함해 24명이 생존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그동안 테러조직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는 정책에 따라 1997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하마스와의 접촉을 피해 왔다. 그러나 미국과 하마스의 이번 대화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할 경우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화하는 ‘트럼프식 외교’의 단면을 보여준 일로 평가된다.
  • 스트레스 방치했다간, 뇌졸중 와요 [달콤한 사이언스]

    스트레스 방치했다간, 뇌졸중 와요 [달콤한 사이언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가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급격한 스트레스 상황에 경추신경이 경직되면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급격한 혈압 상승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병원에 가면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의사들이 말을 하는 것이다. 핀란드 헬싱키대 의대, 헬싱키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만성 스트레스는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신경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 3월 5일 자에 실렸다. 청장년층의 경우 종종 일과 관련된 압박과 긴 근무 시간, 직업 불안정, 재정적 부담 등을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앞선 많은 연구에서도 만성 스트레스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연구팀은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허혈성 뇌졸중을 앓은 경험이 있는 이들을 포함한 18~49세 남녀 426명을 조사했다. 뇌경색이라고도 불리는 허혈성 뇌졸중은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혈전이나 지방 등이 뇌동맥이 차단돼 뇌로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뇌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하면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 이상, 구음장애 등이 발생하고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의식 손실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실험 참가자들은 한 달 동안 스트레스 수준을 답했고, 뇌졸중 환자는 뇌졸중 발생을 기점으로 전후 한 달씩, 총 두 달 동안의 스트레스 수준을 기록하도록 요청받았다. 이들은 “지난 한 달 동안, 당신은 삶에서 중요한 것을 통제할 수 없다고 얼마나 자주 느꼈는가”와 같은 10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작성했다. 각 문항은 0점에서 4점까지 5점 척도로 평가됐다. 총점수가 0~13은 낮은 스트레스, 14~26은 중간 수준, 27점 이상은 높은 스트레스 상태를 나타낸다. 그 결과,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의 평균 점수는 13점이었지만, 뇌졸중이 없는 사람은 평균 점수가 10점 수준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은 적어도 중간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을 겪은 사람 중 46%가 중간 또는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보였지만, 뇌졸중이 없는 사람 중에서는 중간 이상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33% 정도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육 수준, 알코올 섭취, 혈압 등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조정한 뒤 재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중간 수준의 스트레스가 뇌졸중 위험을 78% 증가시키고,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6%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은 스트레스와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핀란드 헬싱키 대학병원의 니콜라스 마르티네스-마얀더 박사는 “만성 스트레스가 젊은 층, 특히 젊은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순천 시민들, 3·1절 국회의원 기념사가 그렇게 중요해요?

    순천 시민들, 3·1절 국회의원 기념사가 그렇게 중요해요?

    순천지역이 지난 1일 개최된 3·1절 기념식에서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의 기념사 생략을 놓고 지지자들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낙안읍성 앞 3·1 운동 기념탑에서 김문수 의원과 노관규 시장, 강형구 순천시의장, 국승인 순천경찰서장, 허동균 순천교육장과 관내 기관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노관규 시장만 기념사를 하고 행사가 끝났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55분부터 5분동안 내빈 소개에 이어 10시 정각에 시작해 20분 만에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시는 행사 간소화를 위해 내빈 소개 때 노 시장을 소개도 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했다. 과거 이정현·소병철 전 국회의원도 3·1절 기념식에 참석은 했으나 별도의 기념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3·1절 기념식에서 목포시와 여수시도 국회의원이 참석했지만 이들 모두 기념사를 하지 않았다. 권향엽 광양 국회의원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3·1절 기념식은 국가 5대 기념식이어서 지역 단체장만 기념사만 한다”며 “여러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는 행사가 아니어서 목포와 여수시도 시장만 기념사를 하고 행사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김 의원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패싱이다”며 “순천을 위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참석했음에도 시민들에게 인사말 한마디 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김 의원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고 호응했다. 김 의원의 고등학교 1년 후배인 순천 출신 박홍근 의원(4선·서울 중랑구 을)도 “3·1절 같은 행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인사를 의도적으로 빼다니 정말 놀랄 일이다”며 “감정에 치우친 속좁은 행위는 결국 주민의 화합을 깨서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국회의원을 선출한 유권자들을 부정하는 것이다”고 가세했다. 이같은 과잉반응에 대다수 시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냉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모(63·조례동) 씨는 “무소속 시장 발목 잡기 위한 시비로 보인다”며 “그럴 시간이 있으면 경기 악화로 고통스러워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위해 힘써라”고 질타했다. 현재 순천 정치권은 김 의원이 무소속의 노 시장과 각을 세우면서 일부 더불어민주당 순천 지역 시·도의원들은 줄곧 노 시장의 행정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노 시장은 “분열보다는 통합된 정신으로 순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며 “자원봉사에 나서주신 낙안부녀회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기념사를 했다. 이와관련 시 주무부서는 “처음에 국회의원 측에서 서울 행사가 있어 참석하지 못한다고 했다가 나중에 참석한다고 바꿨다”며 “기념식에 시장만 기념사가 있다고 미리 국회의원 측에 양해를 구했는데도 행사 직후 반발하는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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