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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대, 부천에서 영화의 길을 묻다

    AI 시대, 부천에서 영화의 길을 묻다

    영화제 처음 AI 국제 경쟁 부문 도입AI 극본 ‘그를 찾아서’ 개막작 선정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해 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포스터)가 새달 3일 29번째 막을 올린다. 열하루 동안 경기 부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는 41개국 21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을 화두로 내세웠다. 영화계 위기에 AI 기술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BIFAN은 지난해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국제 경쟁 부문을 도입했는데, 올해 한층 발전한 기술력과 섬세한 내러티브를 갖춘 11편을 소개한다. 개막작으로는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의 ‘그를 찾아서’가 선정됐다. “4500년 후에도 컴퓨터는 내 작품만큼 훌륭한 영화를 못 만들 것”이라는 말을 남긴 20세기 작가주의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가 쓴 시나리오와 그의 인터뷰 자료 등을 AI에게 학습시킨 뒤 헤어초크 스타일의 극본을 만들었다. AI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과 인간 고유성 및 조화로운 균형을 고찰한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AI 영상 콘텐츠 창작자 1만명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AI 기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 국제 콘퍼런스가 2년 연속 개최되고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인 환상영화학교도 운영된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한 달 동안 제작한 AI 하이브리드 단편영화 상영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한제이 감독의 ‘단골식당’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는 일타 영어 강사의 이야기다. 주현영, 김미경, 정용화 등이 출연한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은 이병헌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대표작 10편을 만날 수 있다. 이병헌은 개막식을 비롯해 메가토크, 무대 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국 장르 영화의 선봉장으로 활약해 온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도 열린다. 일본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탐정 갈릴레오’ 특별전도 준비됐다. ‘한여름의 방정식’과 ‘침묵의 퍼레이드’는 국내 최초 공개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AI 기술은 할리우드와 같은 거대 자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BIFAN은 자본의 경쟁이 아닌 상상력과 열정의 경쟁을 펼쳐 가는 노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300만명 소국이지만 ‘중동의 중재국’… 또 빛난 ‘카타르 역할론’

    300만명 소국이지만 ‘중동의 중재국’… 또 빛난 ‘카타르 역할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발표한 배경에는 카타르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다. 카타르는 특히 미국의 요청으로 이란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수십년간 쌓아 온 ‘중재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간 카타르는 주변국은 물론 진영을 가리지 않고 세계 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으며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의 협상과 휴전을 이끌어 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로부터 휴전안에 대한 동의를 받아 낸 뒤 카타르 국왕(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통화해 이란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JD 밴스 미 부통령이 카타르 총리실과 세부 사항을 조율했고,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가 이란 당국과 통화하며 휴전안 동의를 설득했다. 한국 경기도 크기의 면적에 인구 300만명인 중동 소국 카타르의 ‘중재자’ 역할이 빛난 건 이번뿐만이 아니다. 앞서 카타르는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포로 교환 및 휴전을 이끌었고, 올해 1~3월 가자지구 휴전 당시에도 중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2020년 미국과 탈레반 사이의 휴전 및 철군 협상 타결을 중재해 성사시킨 것도 카타르였다. 2008~2009년 수단 다르푸르 분쟁과 레바논 헤즈볼라 위기 등 수많은 상황에서 중재역으로 크게 활약했다. 이는 카타르가 세계 주요국과 지역 주변국, 비정부기구(NGO), 다국적 기업, 무장정파, 심지어 무기 밀매 조직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결망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덕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도 1기 집권기부터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경제력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카타르는 전임 국왕이자 현재 상왕인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와 그의 아들인 현 국왕이 국제사회에서 중재자 역할을 인정받는 쪽으로 외교 노선을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카타르는 중동 양대 세력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놓여 있는 지정학적 불안을 외교 전략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 트럼프식 압도적 힘으로 ‘중동 휴전’… “네타냐후가 최대 수혜자”

    트럼프식 압도적 힘으로 ‘중동 휴전’… “네타냐후가 최대 수혜자”

    네타냐후 ‘핵 저지’로 정치적 회생트럼프 ‘중재자’로 주가 올렸지만마가 갈등 표출… 핵 협상도 불투명하메네이, 속수무책… 정치적 위기이스라엘 “이란, 휴전 후 미사일 쏴”트럼프 “이스라엘은 공격 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의 전쟁을 끝내는 휴전에 합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24일 양국이 휴전 절차에 돌입한 뒤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등 ‘불안한 휴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썼다. 또 “24일부터 이란이 먼저 휴전하고 12시간 뒤 이스라엘이 휴전하며 24시간 후에 전쟁이 끝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NBC 인터뷰에선 휴전에 대해 “무기한(unlimited)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24일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가 발효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양국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이 휴전 발효 뒤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며 ‘테헤란 중심부 정권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지시하자 다시 불안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 그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다. 조종사를 복귀시켜라. 지금!”이라고 경고한 뒤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휴전은 발효 중”이라고 썼다. 이런 가운데 만약 휴전이 최종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중 누가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을 끌어들여 이란의 핵 위협을 상당 부분 제거하고 가자지구 사태로 인한 정치적 위기에서도 벗어났다며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핵 개발로 위협을 가한 이란을 압도적인 기세로 무릎 꿇렸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 이후 25%까지 추락한 지지율이 이란 공격을 계기로 70%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가자지구 전쟁이 수렁에 빠진 데다 카타르 왕실 자금을 받았다는 스캔들에 휘말렸으나 ‘이란 핵 저지’로 정치적 회생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최진영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교수도 “이란군 수뇌부를 제거하고 주요 핵시설 3곳을 마비시켰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이 최대 승자”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평화 중재자’ 감투를 쓸 수 있게 된 데다 ‘미국의 힘’까지 부각하며 주가를 올렸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군사·외교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의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앨라배마)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다만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 갈등이 표출된 데다 향후 이란과의 핵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불투명해 ‘축포’만 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1989년 집권 이후 신정체제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군림하던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정상률 전 한국중동학회장은 “향후 핵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러시아와 중국의 직접적인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핵시설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관측이 있고, 정권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한 건 그나마 위안이다.
  • 임태희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공신력 있는 평가될 것···교사 부담도 덜어주겠다 ”

    임태희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공신력 있는 평가될 것···교사 부담도 덜어주겠다 ”

    경기교육청, 제4차 2025 경기미래교육과정 연속포럼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4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일체화를 논의하는 제4차 ‘2025 경기미래교육과정 연속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관계자와 현장 참석 교원, 온라인으로 참여를 신청한 교원과 교육 가족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들어 네 번째 열린 포럼은 ‘교육의 본질 회복’을 주제로 ▲성취평가제 도입 ▲대입제도 개편 ▲인공지능(AI) 기반 논·서술형 평가 등의 정책 방향과 교육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주요 순서는 ▲포럼 기조 발제(서울대 권오현 명예교수) ▲‘성취평가제, 오래된 하지만 낯선 과제:학교’ 주제 발제(와우고 김미향 교사)▲대학에서 보는 고등학교 성취평가제 의견(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 ▲‘교육과정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 대입?’ 주제 발표(도교육청 서현주 장학사) ▲임태희 교육감 말씀 순으로 이어졌다. 현장과 온라인 참가자들은 공정한 평가의 개념과 성취평가제의 올바른 작동 방안, 대입제도와 교육과정 혁신을 중심으로 토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심도 있게 들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국가교육 과정을 살펴보면 암기력보다 사고력을, 정답 고르기보다 문제해결력, 자기 주도성,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결국 대입 선발제도라는 외부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 대학, 교육 당국도 모두 국가에서 공인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그 해결책에 대해서는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이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선생님들의 평가 부담을 덜어드리고 공신력 있는 평가, 학생이 역량을 기르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왜 벌써 끝내, 이란 완전히 박살내라!”…휴전 공염불 [월드뷰]

    “왜 벌써 끝내, 이란 완전히 박살내라!”…휴전 공염불 [월드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권에 따라 이란과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자,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대로 전쟁을 끝내선 안 된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국방장관 및 외무장관 출신으로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을 이끄는 아비그도르 리버만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군(IDF)과 모사드의 놀라운 군사적 성과에도, 이번 전쟁의 종지부는 씁쓸하고 불쾌하다”며 “이대로 휴전한다면 훨씬 더 불리한 전쟁이 터질 게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리버만은 “무조건적인 항복 대신 세계는 힘겹고 고된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정권은 자국 내 우라늄 농축도, 탄도미사일 생산 및 배치도, 중동과 전 세계에서의 테러 지원 및 자금 제공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전쟁 초기부터 ‘상처 입은 사자를 내버려 두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경고했다. 명확하고 단호한 합의 없이 휴전한다면 앞으로 2~3년 내에 훨씬 더 불리한 조건에서 또다시 전쟁을 맞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라고 적었다. 리버만은 극우 성향이지만 2018년 네타냐후와 결별했다. 다만 네타냐후의 이번 대(對)이란 행보는 전적으로 지지했다. 앞서 그는 “네타냐후는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란에 대해 그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12일 만에 나온 휴전 합의에 리버만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스라엘 정치권, 성향 관계없이 이란 공격 지지이란 공격 후 네타냐후 호감도 상승…생명 연장사실 이스라엘 정치권은 이란 문제에 관한 한 성향과 관계없이 의견 일치를 이뤘다. 지난해 전쟁 내각에서 물러난 중도 성향의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은 미국 CNN방송에 “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우파도 좌파도 없다”며 “옳고 그름만 있으며, 우리가 맞다”라고 했다. 중도 우파 성향의 야당 예시 아티드당의 메이라브 코헨 의원도 “네타냐후가 정치적 상황 때문에 이번 공격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것에는 관심 없다”며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국민 대다수도 이란 공격을 지지했다. 지난 15~16일 히브리대학교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83%로 집계됐다. 여론이 이런 탓에 이번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한 우려도 심심찮게 나온다. 네타냐후가 이란 문제를 이용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 한다는 분석도 이런 우려를 짙게 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이스라엘 전문 연구원인 니찬 페렐만은 AFP통신에 “전쟁은 네타냐후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네타냐후는 언제나 그래왔듯 이란이라는 위협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사기와 배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되며 위기를 맞은 네타냐후는 가자전쟁 장기화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여기에 군 징집 법안에 연정 파트너가 반대하면서 조기 총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하지만 이번 이란 공격 후 여론은 네타냐후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16일 이스라엘 채널14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네타냐후의 이란 공격을 ‘탁월하다’고 평가했으며, 37%가 이번 사태로 네타냐후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실제로 휴전 합의 발표 직후인 24일에도 양국은 미사일 공방을 이어갔고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4명, 이란에서는 최소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국군에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의 (하메네이) 정권 표적 대한 집중 공격을 통해,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하라”라고 지시했다.
  •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성황리 마무리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성황리 마무리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에서 열린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일부터 4일간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13개국 180여명의 슬로시티 대표들이 참석해 각국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 공유와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완도군과 국제연맹이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을 발표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선언문이 채택됐다. 각국 참가자들은 19일부터 이틀간 완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비롯해 해양치유와 기후·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1일부터 총회 공식 일정으로 신규 슬로시티·협력 기관 인증과 ‘한국 슬로시티 소프트 파워 개념 창조’, ‘슬로시티를 위한 인공지능’, ‘시간 은행과 15분 도시’, ‘삶의 질과 자전거’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밖에 슬로시티의 네트워크 공유 및 관광, 음식, 농업, 도시, 모빌리티, 교육, 기후 등 분야별 발전 방안 논의와 함께 청산도 구들장 논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윷놀이, 사자춤, 사물놀이 등 한국과 완도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총회는 완도가 보유한 해양치유와 문화·수산 등 다양한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슬로시티 완도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나겠다”라고 말했다.
  • “7월 일본 대재앙” 공포에…‘예언’ 작가 돌연 “7월 5일 아냐”

    “7월 일본 대재앙” 공포에…‘예언’ 작가 돌연 “7월 5일 아냐”

    “2025년 7월 5일, 필리핀해 한가운데 있는 해저가 분화해 일본에 재앙이 발생한다.” 일본의 유명한 ‘예언 만화’에서 시작된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이 일본을 넘어 아시아 각국으로 퍼져나가자 만화의 작가가 진화에 나섰다. 작가는 최근 출간한 새 책을 통해 자신이 ‘2025년 7월 5일’이라는 구체적인 시점을 예언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는 한편, 재난의 공포에 빠져있기보다 재난에 대처하는 데에 주력할 것을 호소했다. 24일 일본 산케이신문과 대만 민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의 작가 다쓰키 료는 지난 15일 ‘천사의 유언’이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다쓰키 료가 1999년 출간한 만화 ‘내가 본 미래’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언했다며 화제를 모았다. 작가는 2021년 ‘완전판’으로 복간한 만화에서 올해 대재난이 일어나는 꿈을 반복해서 꿨다며 ‘7월 5일’이라고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했다. 작가는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해 큰 파도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갔다”면서 “2011년 대지진 당시의 3배나 되는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대만과 홍콩, 필리핀 등이 마치 하나로 연결되는 듯했다”고 묘사했다. 이 책에서 시작된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은 일본을 넘어 한국과 대만, 홍콩까지 퍼져나갔다.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홍콩에서는 올 여름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80% 넘게 급감했고, 일본 내에서도 괴담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입게 될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7월 대재앙’ 괴담에 홍콩 관광객 80%↓이에 다쓰키 료는 “진실을 남기고 싶다”면서 자비를 들여 새 책 ‘천사의 유언’을 출간했다. 다쓰키 료는 책에서 “내 책이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책으로 유명해진 뒤 나를 사칭하는 사람이 등장해 황당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2021년 출간된 ‘완전판’에 대해서는 “‘팔리는 책’을 만들려는 출판사의 의향이 많이 반영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7월 일본 대재앙’ 예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대지진이 발생하는 시점을 ‘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이라고 명시한 것에 대해 다쓰키 료는 “새벽 4시 18분은 내가 그 장면(대지진)을 본 시점이지 재난이 발생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또 책을 둘러싼 띠지에 적힌 “진정한 대재앙은…2025년 7월입니다”라는 문구는 출판사의 홍보 문구일 뿐이라며, “7월 5일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2025년 7월 5일에 대재앙이 시작된다”며 날짜를 특정한 예언을 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2025년 7월’이 대재앙과 관련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일본 대지진을 넘어서는 거대한 쓰나미가 일본과 인근 국가들을 덮칠 것이라는 기존의 예언은 철회하지 않았다. “‘7월 5일’은 출판사 홍보 문구일 뿐”다쓰키 료는 새 책에 대한 산케이신문의 취재 요청을 거절한 뒤 보내온 회신을 통해 “내 책이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방재(防災)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라며 “책에 대한 관심이 재난에 대한 대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쓰키 료의 책에서 촉발된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은 지난해부터 일본 전역에 확산되는 ‘난카이 대지진’과 ‘후지산 분화’ 공포와 맞물려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사흘째 295회의 지진이 관측되면서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 “김포~제주 무료 항공권 잡아라”… 제주여행 여름시즌2 개막

    “김포~제주 무료 항공권 잡아라”… 제주여행 여름시즌2 개막

    # 27일부터 7월 6일까지 10일간 진행… 한림, 한경, 대정, 안덕 4곳 34개업체 참여스탬프투어에 참가해 무료 항공권 행운 잡아볼까. 제주도가 지역 마을을 살리는 ‘2025 지금, 제주여행–여름시즌’을 오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시 만나는 여름, 다시 찾은 제주’를 부제로 한 이번 행사는 서카름(한림, 한경, 대정, 안덕) 일대에서 주민참여형 ‘지역데이’ 콘텐츠, 할인 프로모션, 스탬프 투어 등으로 꾸며진다. 제주관광공사가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지원을 하는 카름스테이는 제주 방언 단어 ‘카름(작은 마을이나 동네를 의미)’과 ‘스테이(머물다)’를 결합한 합성어다. 도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제주여행주간’을 시즌제 프로모션으로 추진해 향후 정례화와 브랜드화를 도모한다. 특히 관광수요 촉진을 넘어 지역마을이 무대가 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구조로 지역의 관광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의 중심은 마을주민과 관광객이다. 서카름 지역 4개 마을(34개 사업체 참여)에서 각각 마을 고유 콘텐츠를 활용한 이벤트를 열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지역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자 240명에게는 할인 혜택이나 참가비를 지원한다. # 디지털 스탬프 투어 참여해 3개마을 방문 인증땐 김포~제주 왕복항공권 80매 추첨 제공MZ세대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디지털 스탬프 투어도 눈길을 끈다. 인기 캐릭터 ‘쿠키런’을 지역별 관광지에 접목해 디지털 스탬프 투어로 만들었다. 참가자가 지정 장소 3곳 이상을 방문해 현장에서 QR코드를 찍고 본인 인증하면 자동적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80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쿠키런’ 협업으로 서카름 마을별 특화 캐릭터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과 캐릭터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비용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이는 제주여행 체감 비용을 낮추는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기본 20% 할인에 서카름 지역은 추가로 10% 할인을 제공해 총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카름 지역 숙소 할인과 항공사(티웨이·이스타·제주항공) 1만원권 릴레이 할인, 시티투어버스 무료 운영도 실시한다.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제주공항 캠페인존 등에서 이어진다. 디지털 관광증을 신청하고 친환경 서약을 하면 ‘탐나는전’ 여행지원금(1만원·3만원·5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루 500명씩 총 50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제주여행주간은 마을 이야기로 관광을 구성하고, 지역민 손길로 경험을 만들어내며, 여행자가 참여와 약속을 통해 ‘가치 있는 여행’을 완성하는 구조“라며 ”단체여행 인센티브와 지역업계의 자발적 할인 참여가 관광수요 촉진과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해녀포차에 해녀학교 게임까지…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제주해녀문화

    해녀포차에 해녀학교 게임까지…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문화가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별 자유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열린 ‘제주 해녀포차 in 베이징 설명회’에서 현지 MZ세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고유문화인 ‘해녀’와 ‘향토음식’, 그리고 K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행사에서 230명 사전 모집에 무려 682명이 몰리는 등 조기 마감이 이뤄지면서 중국 MZ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해녀의 삶과 제주 향토 음식을 포차 형식으로 재현한 이번 행사에서 제주 금능리 어촌계의 홍준희 계장과 함께 부정숙 제주 향토 음식 명인이 직접 참여, 해녀의 삶을 소개하고 향토 요리를 시연해 제주 고유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참가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미니 테왁을 만들어 보고, ‘고기산적’과 ‘톳감태김밥’ 등 제주 향토 음식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중국인 직장인 A씨는 “제주 해녀분이 직접 들려주는 해녀의 삶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이번 여름 휴가를 통해 제주에서 다양한 향토 음식을 직접 접하고 해녀 체험도 꼭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3만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K관광 로드쇼에서도 해녀 문화와 미식을 테마로 제주 관광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선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연계한 제주 관광 홍보에 이어 대만에서 제주만의 독창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에선 제주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가상현실 게임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사 ‘올드 하라 스튜디오’ 카렌 스트리징거(Karen Stritzinger) 대표는 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가상현실 게임 ‘제주의 파도: 해녀 학교’ 게임을 개발 중이다. 현재 데모 버전 단계로, 스트라징거 대표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제주 해녀의 삶을 체험하며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라징거 대표는 “게임의 핵심은 해녀문화의 진정성을 살리는 것”이라며 “올해 5월부터 한수풀 해녀학교에 직접 입학해 물질 기술과 해녀 공동체의 문화를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까지 제주에 머물며 해녀 입문 양성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직장을 그만둔 주인공 ‘은지’가 제주에서 해녀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을 담은 어드벤처 시뮬레이션이다. 특히 게임 주인공의 반려견 ‘올레’는 제주의 유기견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다. 그는 2020년 제주 출신 유기견 두 마리를 입양한 경험을 통해 제주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 경험이 게임 캐릭터 설정에도 반영됐다. 그는 “최근 해녀들이 해조류와 조개류 감소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게임 개발을 통해 얻는 수익의 일부를 해녀 의료 서비스와 생태계 복원 등 해녀문화를 보전하는 일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제주해녀문화는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2015),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16), 국가무형유산(2017), 세계중요농업어유산(2023)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했다.
  • [공직자의 창]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글로벌 연대

    [공직자의 창]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글로벌 연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로콰네에서 열린 제14차 주요 20개국(G20) 농업수석과학자회의(MACS)에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20개 회원국은 물론 유럽연합(EU), 호주, 네덜란드, 스페인 등 8개 초청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CGIAR), 국제농업생명과학센터(CABI) 등 국제기구도 참가했다. 올해 회의에선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량 체계 전환을 위한 과학기술 및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사전 회의를 통해 도출된 여섯 가지 의제는 ▲농업 식품 시스템의 전환 ▲생물다양성과 유전자원 및 천연자원 관리 ▲토양 건강과 보전 ▲기후 스마트 농업 ▲농업 바이오경제 구축 ▲디지털 농업 및 4차 산업 기술 도입이었다. 회의 첫날 각국의 농업과학 정책과 연구개발(R&D) 현황 공유, 주제별 심층 토론을 진행하고 이튿날부터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반영할 농업과학 분야 공동성명서 초안의 검토와 수정 작업이 이뤄졌다. 우리는 성명서 주제와 관련한 의견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식량 불안정, 농업 인력 부족 등 글로벌 농업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전자원 및 토양 정보 플랫폼, 디지털 육종 기술 등 과학기술 기반의 농업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공동연구와 국제협력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특히 고온이나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로 심화하고 있는 기상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기후 적응형 품종 개발, 메탄 저감형 벼 재배 기술, 친환경 축산 사료 개발 등 우리나라의 기후 지능형 농업기술 개발 성과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 주제처럼 국제사회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대부분 국가가 기술혁신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무엇보다 디지털 농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농업, 스마트 농업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회의에서는 합의하지 못했던 공동성명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큰 의미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공동성명서의 최종 문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문구 추가를 제안했다. 또 토착 지식과 과학기술의 조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혁신을 실현해야 한다는 우리 제안에도 참가자들은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 여러 차례 논의와 국가별 입장을 반영한 최종 성명서는 형식적 합의를 넘어서 실천 중심의 행동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분투’(Ubuntu) 정신, 즉 “나는 우리가 있기에 존재한다”는 상생의 철학을 강조함으로써 농업 협력의 본질을 되새겼다. 이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포용이라는 가치를 농업과 식량 분야에서도 실현해야 함을 시사한다. 식량, 농업, 기후 문제는 한 국가만의 과제가 아니다. 과학기술에 기반한 공동의 노력과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만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량 체계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해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회의는 지식과 기술의 자유로운 흐름을 통해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였다. 특히 G20의 일원으로서 포용성, 공정성, 지속가능성 등 가치 실현을 추구하며 전 세계적인 식량 및 기후 위기 대응에 한국의 실질적인 역할과 기여 확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 대아청과, 이하연 김치 명인과 김장 체험 프로그램 진행

    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쿠킹 스튜디오에서 성인 대상 김장 체험 프로그램인 ‘두근두근, 김린이의 김치 도전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치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을 접수하고 참가자 50여명을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하연 김치 명인이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실습에 참여했다.
  • 로봇이 만드는 미래 보러 강남 간다

    로봇이 만드는 미래 보러 강남 간다

    “강남구에서 로봇이 만드는 미래 세상 체험하세요.” 서울 강남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202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서울시 최초로 공공 로봇기반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총 55개 기업과 기관, 학교가 참가해 80여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픈된 공간에서 행사가 개최돼 관람객들 누구나 무료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로봇·인공지능(AI) 전시 및 체험존 ▲로봇 창작 및 미션 수행 프로그램 ▲로봇 공연 및 부대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제조업 및 협동로봇, 치매예방·돌봄·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의료 및 헬스케어 로봇, 코딩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듈형 블록 로봇, 2족·4족 보행, 자율주행 로봇, 캐리커처 및 연주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또 28일에는 초등학생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미션 챌린지’가, 29일에는 가족 단위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창작 챌린지’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도심을 구현한 지도 위에서 로봇을 활용한 청소 미션을 수행하거나 로봇 동작 코딩을 학습해 청소 로봇을 구현한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로봇과 파핀 댄서의 합동 퍼포먼스, 로봇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 소음·쓰레기 몸살 앓는 핫플에 용산 주민 해결사 ‘용용랩’ 떴다[현장 행정]

    소음·쓰레기 몸살 앓는 핫플에 용산 주민 해결사 ‘용용랩’ 떴다[현장 행정]

    박희영 구청장, 한강대로21가 찾아주차난·무단투기 등 애로사항 청취안전 우려 지역 알리는 ‘두려움 지도’야간순찰·안심벨 추가 등 적극 제시 “젊은이들이 찾는 핫 플레이스도 좋지만 주민 어려움이 늘었죠. 상권을 살리면서 생활 불편도 줄이도록 해결책을 찾아봅시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9일 한강대로21가길 동쪽 골목길에서 열린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에 떴다. 인근 철길 건널목 때문에 ‘땡땡거리’라고 불리는 오래된 주택가인 이곳에는 최근 힙한 카페와 음식점이 늘어났다. 용용랩에서는 길게는 수십년간 골목길을 지켜 온 주민들이 모여 주차난부터 쓰레기 무단 투기, 소음 등에 이르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이를 통해 용용랩에서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지점을 도출하는 ‘두려움 지도’를 만들었다.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늘었고 골목길 이중 주차, 노상 방뇨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용용랩 관계자는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정돈된 골목길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작은 불편함 하나하나 모아 가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소음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야간 순찰을 늘리는 방안, 골목길 안심벨 추가 등을 지시했다. 특히 용용랩을 마친 뒤에도 골목길을 한동안 걸으면서 일방통행 표시를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동네 주민이라는 고모(60)씨는 “예쁜 골목길도 좋지만, 주민이 안전한 동네가 됐으면 한다”며 “박 구청장님과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하는 정말 속시원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용용랩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용산구 고유의 참여형 도시문제 해결 실험실이자 범죄 예방 디자인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그동안 용산2가동, 청파동에서도 추진됐지만 찾아가는 형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설문조사, 두려움 지도 작성, 범죄 예방 디자인 아이디어 선호도 조사 등 입체적인 의견 수렴을 거친다. 오는 9월까지 세 차례 워크숍을 진행한다. 한강로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주민, 상인, 방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생활 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살피며, 체감도 높은 생활 안전 해법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꼼꼼히 점검해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동 그랜드 디자인’ 구민 목소리 듣는다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9일부터 권역별로 총 3회에 걸쳐 ‘강동 그랜드 디자인 구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실행계획’의 마무리를 앞두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2040년 미래 강동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장기 도시 발전 계획이다. 도시 계획, 교통, 일자리·경제, 공원·녹지, 인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실행 계획 수립이 현재 막바지 단계다. 토론회는 지역별 연관성과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강일·상일·명일·고덕 ▲암사·천호 ▲성내·길동·둔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는 토론회에서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 발전 방향 내용을 주민과 공유한다. 또 생활 권역별 비전과 지역 중심 육성 논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세부 활용 방안, 생활환경 문제점 및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참석 주민들은 토론에 참여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토론회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동별 10명 내외 약 2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구민 토론회는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주민이 강동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50만 구민이 바라는 강동의 생활권별 미래상을 논의하고, 생활 기반 시설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밤샘 대신 아침 춤판…Z세대가 만든 ‘모닝 레이브’ 신드롬

    밤샘 대신 아침 춤판…Z세대가 만든 ‘모닝 레이브’ 신드롬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전통적인 밤샘 술 파티 대신 이른 아침 카페에 모여 춤추는 일명 ‘모닝 레이브’(morning raves)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면 친구들과 밤새도록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춤추는 것이 당연한 통과의례처럼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아침 파티 문화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카페인 ‘카페인 클럽’(Caffeine Club)은 오전 7시부터 시작하는 모닝 레이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멜버른에 있는 ‘믹스 앤 마차‘(Mix and Matcha) 등도 카페에서 아침 파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에스프레소 잔을 들고 DJ가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죠. 이 같은 새로운 문화는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건 진짜 아이코닉하다!”, “아침에 미친 듯이 춤추는 내 스타일!” 등 젊은 층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중국에서 7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남성이 사형에 처해졌다. 23일 중국 매체 홍성신문 등은 후난성 최고인민법원이 살인죄로 사형이 선고되고 강간죄로 징역 12년이 선고된 남성 주자치(27)에 대해 이달 6일 사형 집행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주자치는 2021년 10월 30일 오전 후난성 창사시 창사현 산허 마을에서 당시 7세에 불과한 여아 장모양을 숲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했다. 당시 장모양의 가족이 아이를 찾아달라며 공고를 내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게 됐으나 끝내 피해자가 옷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지역 사회에서 공분이 일었다. 경찰은 현상금 10만 위안(약 2000만원)을 걸었으며 사흘 만에 용의자를 피시방에서 검거했다. 창사 중급인민법원의 1심 판결문을 보면 온라인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답답한 상태에 있던 주자치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피해 아동의 자전거를 봐주겠다며 접근한 뒤 “작은 토끼를 보러 가자”면서 숲으로 유인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1심 법원은 “저항할 능력이 없는 여덟살도 안 된 피해자를 상대로 죄질이 매우 심각하고 악랄하며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면서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주자치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돼 최고인민법원 승인을 거쳐 사형이 집행됐다. 이 소식은 범인에 대한 처형을 촉구해온 장모양의 부친이 사형 집행 소식을 법원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전날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알려졌다. 부친 장씨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는 그 사람을 모른다. 법원에서는 그 사람이 온라인 대출을 받았다고 하더라”면서 “왜 7살 여아의 삶이 이런 청년의 감정 분출로 희생양이 돼야 했나”고 말했다.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여기는 중국]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7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남성이 사형에 처해졌다. 23일 중국 매체 홍성신문 등은 후난성 최고인민법원이 살인죄로 사형이 선고되고 동시에 강간죄로 징역 12년이 선고된 남성 주자치(27)에 대해 지난 6일 사형 집행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주자치는 2021년 10월 30일 오전 후난성 창사시 창사현 산허 마을에서 당시 7세에 불과한 여아 장모양을 숲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했다. 당시 장모양의 가족이 아이를 찾아달라고 공고를 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게 됐으나 끝내 피해자가 옷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지역 사회에서 공분이 일었다. 경찰은 현상금 10만 위안(약 2000만원)을 걸었고 사흘 만에 용의자를 PC방에서 검거했다. 창사 중급인민법원의 1심 판결문을 보면 온라인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답답한 상태에 있던 주자치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피해 아동의 자전거를 봐주겠다며 접근한 뒤 “작은 토끼를 보러 가자”며 숲으로 유인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1심 법원은 “저항할 능력이 없는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매우 심각하고 악랄한 죄를 저질렀다.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면서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주자치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고 최고인민법원 승인을 거쳐 사형이 집행됐다. 이 소식은 범인에 대한 중형을 촉구해온 장모양의 부친이 법원에서 사형 집행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언론과 인터뷰를 해 알려졌다. 부친 장씨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는 그 사람을 모른다. 법원에서는 그 사람이 온라인 대출을 받았다고 하더라”면서 “왜 7살 여아의 삶이 이런 청년의 감정 분출로 희생양이 돼야 했나”고 울분을 토로했다.
  • “토끼 보러 가자”…7세 성폭행·살해한 中남성 사형 단죄

    “토끼 보러 가자”…7세 성폭행·살해한 中남성 사형 단죄

    중국이 7세 여아를 잔혹하게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23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최고인민법원은 살인죄로 사형, 강간죄로 징역 12년이 선고된 남성 주자치(28)에 대한 사형을 이달 6일 집행했다. 주자치는 2021년 10월 30일 오전 후난성 창사시 창사현 산허 마을에서 7세 여아를 숲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했다. 당시 피해 여아의 부친이 실종 전단을 뿌리며 사라진 막내딸을 찾아달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여아는 실종 이틀 만인 11월 1일 옷이 벗겨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고, 지역 사회에서는 공분이 일었다. 10만 위안(약 1924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사흘 만인 11월 2일 한 PC방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창사시 중급인민법원의 1심 판결문을 보면 온라인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답답한 상태에 있던 주자치는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피해 아동의 자전거를 봐주겠다며 접근했다. 그리곤 “작은 토끼를 보러 가자”면서 아동을 숲으로 유인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1심 법원은 “저항할 능력이 없는, 여덟살도 안 된 피해자를 상대로 죄질이 매우 심각하고 악랄하며,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라며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주자치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돼 최고인민법원 승인을 거쳐 사형이 집행됐다. 사형 집행 소식은 범인 처형을 촉구해온 피해 아동의 부친을 통해 알려졌다. 부친은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법원에서 사형 집행 통보 전화가 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인은 우리 가족과 일면식도 없었다”라고 한탄했다.
  • 발리에서 생긴 일… 해녀와 함께 한 제주 ‘웰니스 관광’ 깊은 인상

    발리에서 생긴 일… 해녀와 함께 한 제주 ‘웰니스 관광’ 깊은 인상

    제주도의 ‘웰니스 관광’이 섬 관광국가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ITOP 사무국과 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6회 섬관광정책포럼(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 Forum)에 참가해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정책 사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리랑카 남부주 등 7개국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선보인 한수풀 해녀노래보존회의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예술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국들이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리 주지사와 회원국 대표단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웰니스 관광이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 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공동성명서에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아우르는 지속가능 관광 우선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주민 참여와 역량 강화를 중심에 둔 웰니스 관광 추진 ▲미래 세대를 위해 생태와 문화유산의 본래 가치와 형태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전하고 보호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수용하는 포용적 웰니스 관광 지향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웰니스 관광의 지속가능성 확산 등의 실천 방안이 담겼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섬만이 가진 공동체 정신과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면서 “사람중심의 가치있는 여행을 지향하는 ‘웰니스’는 이제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관광의 새로운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 인증제를 도입해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웰니스 커뮤니티 등 4개 분야 총 12곳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한편 도는 2026년 제27회 섬관광정책포럼을 제주에서 개최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 비전을 공유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 대아청과,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김장 체험 성료

    대아청과,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김장 체험 성료

    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쿠킹 스튜디오에서 성인 대상 김장 체험 프로그램 ‘두근두근, 김린이의 김치 도전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치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을 접수받고 참가자 50여 명을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하연 김치 명인이 초청돼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함께 실습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후에는 김장 김치와 함께 곁들일 수육이 식사로 제공돼 만족도를 높였으며, 참가자들에게 대아청과 농산물 꾸러미가 증정됐다. 이날 우수 사연자로 선정된 김혜주씨는 “어릴 적 해외로 이사를 간 이후 김치는 추억의 일부분으로 남아있다”며 “가끔 한국에 들어왔다 돌아가는 귀국길에 외국인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챙겨왔던 김치가 너무 소중했는데 이번 체험은 단순 경험이 아닌 정체성을 되찾는 여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수현씨는 “태어나서부터 직장 생활을 하는 지금까지도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적이 없어 이른 아침 차려주시는 따뜻한 밥상을 당연하게만 생각해왔다”며 “김장철이 되면 부모님이 힘들게 김장을 담그시던 모습이 늘 마음에 걸렸고 이번 기회에 나와 같은 사연을 가진 친구와 김장 체험을 하게 되었다. 오늘을 계기로 부모님께 따뜻한 밥을 대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방 근무로 인해 사춘기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서 이번 체험을 통해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직장인 아버지의 사연, 서툰 솜씨지만 직접 담근 김치를 시부모님께 꼭 맛 보여드리고 싶다는 1년 차 신혼부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돼 행사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아청과는 2017년부터 총 8번의 김치 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 처음 성인 참가자 대상 김치 교실을 기획했으며, 최근 상생기금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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