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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보복나선 푸틴…왜 핀란드 가스관만 잠갔나

    또 보복나선 푸틴…왜 핀란드 가스관만 잠갔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자국을 향한 서방사회의 제재와 견제에 또 경제·외교적 보복으로 맞섰다. 지난달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이어 이번엔 약 50년간 공급해 온 핀란드의 가스관을 잠갔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인 가숨은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대금 결제를 루블화로 지불하라고 요구했는데, 핀란드가 이를 거부했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핀란드가 지난 18일 스웨덴과 함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신청한 것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화나게 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6일 러시아는 양국의 나토 가입 선언에 대해 “중대한 실수”라고 경고한 바 있다.AP통신에 따르면 마티 반하넨 핀란드 의회 의장은 “1974년 시작된 러시아·핀란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끊긴 것은 양국의 중요한 (역사적) 기간이 끝났다는 상징”이라며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조치는) 나토 가입에 대한 보복 차원을 넘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러 제재에 대한 반격”이라고 평가했다. 핀란드는 이미 대비가 돼 있다며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다. 연간 에너지 소비에서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한 데다 대안도 찾았다는 것이다. 가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발틱 커넥터(핀란드와 이웃 국가 에스토니아 간 가스 공급망) 파이프라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14일 핀란드의 전력 공급도 중단했다. 러시아산 전력은 핀란드 전체 사용량의 10%다. 특히 러시아가 나토에 가입하려는 두 국가 중 유독 핀란드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134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가 나토라는 ‘군사적 동맹’을 얻는 것이 더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 경제6단체 “한미정상회담으로 경제안보동맹 격상” 환영 한목소리

    경제6단체 “한미정상회담으로 경제안보동맹 격상” 환영 한목소리

    6개 경제단체, 한미 정상회담 일제히 환영 논평“IPEF 참여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강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한 가운데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한미 관계가 경제안보동맹으로 격상됐다”면서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위태로워진 상황 속에서 안정성이 보다 더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경제단체 “한국의 IPEF 참여 결정도 환영”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역사상 정권 출범 후 가장 빨리 개최된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지역 첫 방문국인 한국에서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확대를 약속한 것은, 아시아 태평양 역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한미 동맹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안보, 경제, 공급망을 망라한 글로벌 동맹인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도 글로벌 공급망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한 점에 대해서도 경제단체는 반색했다. 전경련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시기에 한국의 IPEF 참여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한미 양국이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강화는 물론, 첨단기술 협력, 세계 안보와 기후변화 공동대응 등 글로벌 현안까지 협력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한다”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유사한 취지의 논평을 내놨다. 대한상의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 관계를 전통적 안보동맹에서 미래지향적 경제안보동맹으로 한층 격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한미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기업 간 반도체, 배터리, 청정에너지 등 핵심분야에서의 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상호호폐적인 번영을 이룩하는 비전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한·미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등의 공급망 협력은 물론 첨단기술 분야에서까지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IPEF 가입을 통해 한미동맹을 군사안보뿐만 아니라 경제·기술 동맹까지 넓힌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무협)도 “양국 대통령실 간에 공급망, 첨단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대화채널을 신설하고, 외환시장 안정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국방상호조달협정 추진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견·중소기업계도 기대감 고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중견기업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중견련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부장 부문의 핵심이자 식량 안보 주축으로서 중견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제조 중견기업 1977개 가운데 소부장 기업이 85%를 차지할 만큼 국가의 기간 부문은 물론 제약·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식품 등 핵심 산업의 전반에 걸쳐 강력한 중견기업이 넓고 깊게 포진해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도 “미국은 우리나라 2위 교역국이자 우리나라 산업 공급망에 빠질 수 없는 주요 국가”라며 “특히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10년 동안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IPEF 참여가 양국 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우리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황현식 LG유플 사장 “MZ세대 잘 아는 것이 성공 방정식”

    황현식 LG유플 사장 “MZ세대 잘 아는 것이 성공 방정식”

    부산 서면 ‘언택트스토어’ 임직원 독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최근 경영의 화두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특히 MZ세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잘 아는 것이 성공의 방정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서면에 오픈한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를 방문해 임직원을 독려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달 9일 오픈한 U+언택트스토어 부산 서면점은 서울 종각점, 대구 통신골목점, 광주 충장로점, 대전 은행점에 이어 다섯 번째다.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이라는 캐치프래이즈에 맞게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소비의 핵심이 된 MZ세대를 사로잡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황 사장은 현장 직원들과 만나 ”고객 만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리는 것”이라며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로는 부족하고,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며 성장하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U+언택트스토어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공간이 아니라 2030세대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황 사장은 “고객 만족이란 우리가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으로 기본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객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잡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U+언택트스토어 내부는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공간보다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펀존’이 중심에 있다. 구체적으로 ▲레트로한 문구점을 컨셉으로 게임기와 자판기 등으로 구성된 ‘포토존’ ▲빔으로 투사한 영상과 함께 셀피를 찍고 무료 인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미디어 아트존’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무너’로 꾸며진 ‘캐릭터존’ 등으로 꾸며져 있다. 실제로 부산 지역 일반 매장의 평일 방문고객은 약 20명 수준인데, U+언택트스토어 부산 서면점은 오픈 후 2주간 일평균 60명 이상, 주말엔 하루 150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이 가운데 절반은 평소엔 방문하지 않았을 타 통신사 가입 고객이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비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무인 매장을 통한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홀딩스, TNFD에 국내 비금융권 첫가입… 최정우 회장 “생물다양성 보존 의지”

    포스코홀딩스, TNFD에 국내 비금융권 첫가입… 최정우 회장 “생물다양성 보존 의지”

    포스코홀딩스가 생물다양성 관련 재무정보 공개 기준을 만드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내 비금융권 기업으론 처음 참여했다. TNFD는 생물다양성에 관한 재무정보 공개 기준 수립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전세계에서 42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에 이어 네 번째, 비금융권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가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TNFD 가입은 포스코그룹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첫 시작점”이라며 “포스코그룹 ESG 경영의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서식 중인 라마의 일종인 멸종위기종 비쿠냐 보호를 위해 지역정부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올해부터는 염호 인근 동식물 현황 및 보호 활동을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TNFD 가이드라인을 준수해나갈 계획이다. 또 포스코는 인공어초 트리톤을 이용한 바다숲 조성 및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오션봉사단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꿀벌집과 야생벌집 등을 테마로 한 ‘꽃비(Bee)마을 꿀벌정원’을 운영하는 등 지난해부터 도시양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팜농장 관련 친환경 국제인증인 지속가능한 팜유생산을 위한 협의회(RSPO)를 획득하고 팜사업 전 단계에서 환경보호, 지역사회 의무 등의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 가입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재무정보 공시 기준 개발에 참여하고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바이든 방한] 미 당국자, 한국 쿼드 가입 ‘신중론’… ‘불가론’ 변했나

    [바이든 방한] 미 당국자, 한국 쿼드 가입 ‘신중론’… ‘불가론’ 변했나

    “한국 쿼드 참여 문제는 논의 중인 주제”이달초 “쿼드는 쿼드로 남을 것”과 달라일본·인도, 한국 가입 선호할지는 미지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한국 가입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백악관이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어왔다는 점에서 미묘하게 온도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당국자는 21일 한국의 쿼드 추가에 대해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어떤 지원도 환영하지만, 참여 문제는 여전히 논의 중인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같은 질문에 “쿼드는 쿼드로 남을 것”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우리가 한국과 관여하는 데에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도 했다. 사실상 한국의 쿼드 가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한미 동맹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분석됐다. 그간 한국의 쿼드 가입 자체에 선을 그었다면 이번 방한 중 발언은 회원국 간 논의를 통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일본과 인도 등이 한국의 추가 가입을 선호할지는 미지수다. 이외 이 당국자는 “(북한에) 외교적으로 접근하는 길을 찾는 것이 우리의 매우 큰 바람”이라며 그간 견지해 온 외교적 해법이 대북 문제에 우선임을 재확인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도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강경 대응을 하겠지만 대화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 놓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문재인 전 정부와 함께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인정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협상 목표로 제시해 왔다. 만일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거세게 반발해온 ‘북한 비핵화’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로 바뀐다면 대북 정책을 강경 기조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미 당국자가 ‘한반도 비핵화’를 재강조 하면서 바이든식 ‘실용적 대북 접근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한일 갈등에 대해서는 ‘상호 수용할 수 있고 동의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관계가 개선된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도 이해한다며 “미국은 가장 가까운 두 동맹의 관계가 강력하지 않은 것은 이익에 맞지 않는다는 관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 러, 핀란드 나토 가입 신청에 전기 이어 ‘가스’ 중단 보복

    러, 핀란드 나토 가입 신청에 전기 이어 ‘가스’ 중단 보복

    러 국영 가스회사 “21일 오전 4시부로 공급 중단”핀란드 에너지 업체 “이미 대비…대체 가스 공급”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핀란드 국유 에너지 업체 가숨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숨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핀란드로 보내던 가스를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21일 오전 4시부로 끊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숨은 이런 상황에 일찌감치 대비해 왔다며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개월 동안 모든 고객에게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가숨이 에스토니아와 핀란드를 잇는 ‘발틱 커넥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대체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통보는 가숨이 가스 구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는 가스프롬의 요구를 거부한 지 3일 만에 나온 것이다. 가숨은 당시 가스프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피란드로의 가스 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의 이번 조치는 핀란드가 나토 가입 신청한 직후 이뤄져 러시아의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핀란드는 지난 18일 스웨덴과 함께 공식적으로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러시아는 두 나라가 나토에 가입하면 ‘상응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핀란드는 가스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수입하지만, 가스가 핀란드의 연간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다. 앞서 러시아는 14일 핀란드에 대한 전력 공급도 중단했다. 핀란드는 이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의 10%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했다.
  • 文정부 CPTPP 가입 추진 바통 이어받은 尹정부… 농민 저항 극복이 관건

    文정부 CPTPP 가입 추진 바통 이어받은 尹정부… 농민 저항 극복이 관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면 우리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 추진한 CPTPP 가입 추진의 바통을 윤석열 정부가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꼽히는 CPTPP에 가입하면 해외 시장 진출이 한결 쉬워져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하지만 그만큼 국내 시장도 활짝 열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 농·어업계가 받을 타격이 상당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CPTPP 가입 추진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농·어업 분야를 비롯해 필연적으로 피해 분야가 생길 텐데, 보완 대책을 충분히 협의하고 진행하겠다”며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PTPP는 의장국인 일본을 중심으로 뉴질랜드·말레이시아·멕시코·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칠레·캐나다·페루·호주 등 11개국이 2018년 12월 발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FTA다. 농수산물과 공산품 역내 관세 철폐, 데이터 거래 활성화, 금융·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이동 자유화, 국유기업에 대한 보조금 등 지원 금지 등이 협정의 주요 내용이다. CPTPP에 가입한 11개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2019년 기준 11조 2000억달러로, 세계 GDP 12.8%를 차지한다. 가입국의 무역 규모는 세계 무역액의 15.2%(5조 7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의 수출액에서 CPTPP 가입 11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3.2%,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8% 수준이다. CPTPP에 가입하면 무역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자유화 수준이 95~100%에 달하는 사실상 무관세 시장이 열리게 돼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에 희소식이다. 하지만 농·어업 등 국내 취약 산업엔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CPTPP는 관세 철폐율이 96%로 사실상 완전 개방이나 다름없다. 수출 품목이 비슷한 일본과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다. 이에 농민들은 정부의 CPTPP 가입 추진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시장이 개방되는 것 자체가 농민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CPTPP 가입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입 농산물이 유통되면 국내 농업의 생산 기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CPTPP 가입 선언은 먹거리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농민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역협정을 둘러싼 정부와 농민의 갈등은 과거에도 반복됐다. 1993년 다자간 무역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UR), 2004년 한·칠레 FTA, 2012년 한·미 FTA 등이 대표적이다.
  • 방한길 바이든, 영부인과 블링컨은 없었다

    방한길 바이든, 영부인과 블링컨은 없었다

    중국 압박 및 북핵 논의 등 실무 일정질 바이든, 블링컨 국무장관 동행 안해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중남미 분열에물가 등 미국 내 현안도 산적…각자 행보블링컨은 유엔 식량안보 각료회의로  질 바이든은 에콰도르 등 중남미 외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일 한일 방문을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가운데 곁에는 영부인 질 바이든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없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대북 문제를 논의하고 중국 압박 기조를 분명히 하겠다는 실무 중심의 일정을 짰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타는 시점에 블링컨 국무장관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식량안보 각료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과 옥수수 수입이 힘든 저소득국을 돕자는 취지로 열린 행사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는 21일에는 조지타운대 월시스쿨(SFS) 졸업식에서 연설을 한다고 대학 측이 밝혔다. 이 행사에서 블링컨 장관은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일본·인도·미국·호주)정상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 미 국무장관의 경우 정상 양자 회담에서는 역할이 크지 않아 막바로 일본으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질 바이든 여사는 에콰도르 키토에서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아동발전센터 교실을 방문했다. 이어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중앙 아메리카 각국을 방문한다. 미국이 다음날 주재하는 미주정상회의에 반(反)민주주의 정권으로 평가되는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3국을 초대하지 않겠다고 하자 중남미 정상들의 보이콧 위협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따라서 불만 확산을 막으려는 행보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을 대중압박 행보로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미주정상회의를 둘러싼 중남미의 불만, 핀란드·스웨덴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물가 급등과 같은 미국 내 이슈 등 무시할 수 없는 현안들이 산적했다. 죽 미국을 완전히 비우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남았을 가능성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 한일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영부인과 국무장관을 대동할 수 있지만, 단독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에 집중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 일본 방문 중 미일 정상회담 및 반중 성격의 쿼드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킨다.
  • [사설] 기술동맹 향하는 한미, 안보도 빈틈없이 챙겨라

    [사설] 기술동맹 향하는 한미, 안보도 빈틈없이 챙겨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 첫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로선 향후 5년의 외교안보와 경제협력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요한 회담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군사·경제 동맹을 넘어 기술동맹으로 향하는 액션플랜을 도출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의 상징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참여한다는 결정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대중국 견제 성격이 짙은 글로벌 경제협력체에 참여할 뜻을 밝힌다. 중국은 며칠 전 한중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한국의 IPEF 가입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전달할 정도로 반발이 심하다. 하지만 IPEF가 반중 포위망이 아닌 점을 끈기 있게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의 갈등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대중 외교에 대한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박3일 체류 중 한반도 안보 위기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대신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을 택했다. 미국에 절실한 반도체 기술 협력에 방점이 찍힌 일정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나올 정도로 안보 상황은 위중하다. 우리가 체감하는 북한의 대남 핵위협에 대응할 ‘확장 억제’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외교적 관여’로 요약되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은 실패로 끝난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의 재판이 돼서도 안 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북핵 해결이 선결 과제인 만큼 한미 정상이 북한 문제를 외교의 최우선 순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두 정상은 작금의 안보 위협을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하에 구체적인 유인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내놔야 한다.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선 미국 역시 달라져야 한다. 한미 어느 한쪽이 주도하거나 과실을 독차지하지 않는 호혜적 수평 관계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처럼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동맹국의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미국이 한국을 글로벌 동맹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싶다면 양국이 윈윈할 국익 증대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 대표적인 게 지금의 금융 혼란에서 우리의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한미 통화스와프의 조속한 체결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유명무실화한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의 실천도 그런 방안 중 하나일 것이다.
  • 김태리 같은 ‘리슬링’… 뭘 먹어도 찰떡궁합[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김태리 같은 ‘리슬링’… 뭘 먹어도 찰떡궁합[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따사로웠던 오후의 햇빛이 점점 뜨거워지고 술꾼들의 시곗바늘은 화이트 와인에 가까워져 가고 있습니다. 낮이 길고 밤이 짧은 날들에 찾아오는 주말의 여유는 한가롭게 마시는 낮술에 있습니다. 부지런을 떨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환한 시간에 반주를 즐길 수 있죠.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이 먹을 법한 서양식 아침식사부터 베트남식, 중식, 한식 등 다양한 메뉴와 환상의 짝꿍을 이룰 법한 화이트 와인, 어디 없을까요? ‘리슬링’이 치트키입니다. 독일에서 유래해 현재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리슬링은 샤도네이, 소비뇽블랑 등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화이트 품종입니다. 리슬링은 마치 연기 폭이 넓어 사랑받는 배우 김태리 같습니다. 달콤한 과실향, 은은한 산미, 기분 좋은 페트롤(기름) 향, 드라이한 스타일 등 단일 품종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맛의 스펙트럼을 펼쳐 내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페어링의 마술사’로 통할 법하죠. 지난 일요일 오전 11시, 하루 종일 리슬링을 마시며 다음날 출근을 잊어 보겠단 이들이 서울 종로구 계동의 와인바 ‘라꾸쁘’에 모였습니다. 바를 운영하는 양진원 대표는 와인과 음식을 매칭해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페어링 전문가입니다. 롯데마트의 주류편집매장인 보틀벙커를 총괄하는 강혜원 상무는 “‘여름 와인=소비뇽블랑’이라는 선입견을 리슬링으로 깨고 싶다”면서 각기 다른 캐릭터의 리슬링을 여러 병 들고 왔고요. 삼시 세끼의 ‘첫 끼’는 팬케이크였습니다. 클로티드 크림에 딸기를 얹은 팬케이크 한 조각은 알코올 도수가 9~10도로 낮고, 달콤한 과실향이 풍부한 리슬링 한 모금에 사르르 녹았습니다. 양 대표는 “리슬링은 크게 달콤한 스타일(독일 카비넷), 드라이한 스타일(프랑스 알자스)로 나뉘는데 달걀을 활용한 요리가 많고, 달콤한 크림이나 잼을 먹게 되는 흔한 브런치 메뉴나 상큼한 베트남 음식에는 독일 카비넷 스타일이 어울린다”고 추천하더군요. 강 상무는 점심 메뉴로 탕수육과 군만두를 선택했습니다. 만두의 육즙과 바삭한 탕수육의 기름진 맛은 잔당이 거의 없고, 산미가 높으며 알코올 도수가 13~14도로 높은 편인 리슬링이 살려 주더군요. 평소 드라이한 술을 선호하는 취향이라면 와인을 구매할 때 “프랑스 알자스 스타일의 리슬링을 달라”고 하면 됩니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리슬링 산지인 ‘호주산 리슬링’은 거의 모든 음식과 잘 어울렸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먹고 남은 음식에 치킨과 피자, 제육볶음을 곁들였는데 특유의 페트롤 향이 특히 기름진 음식과 찰떡궁합을 이루더군요. 실제로 호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리슬링을 많이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또 리슬링 최대 산지 남호주의 테루아는 독일과 비슷한데 기후는 더 따뜻해 와인의 캐릭터가 선명합니다.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페트롤 향을 좋아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리슬링을 원한다면 주저 없이 호주 리슬링을 고르면 되겠죠.
  • “IPEF 합류로 공급망 안정화” 반도체 반색… “사드 때처럼 中 보복할 것” 유통·게임 긴장

    새 정부가 미국 주도의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합류하는 데 대해 산업계에서는 “망가진 공급망을 회복시키며 수출 길을 넓힐 것”이라는 기대와 “‘제2의 사드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IPEF 참여를 통해 안정적이고 회복 탄력성이 큰 국가 간 협력 체계가 가능해지면서 반도체,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등의 공급망 다변화·안정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만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지금처럼 공급망이 붕괴되고 각국이 저마다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경제동맹체에 들어가면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이 탄탄해지며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F를 통해 새로운 국제 통상 규범이 도입되면 우리 기업의 수출 길을 여는 데도 도움이 되고 경색됐던 일본 등과의 관계도 회복될 거란 기대도 나온다. 이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의견을 모은 결과 IPEF 가입에 대해 기업 10곳 가운데 8곳(221개사 가운데 77.7%)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IPEF를 통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반도체 업계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반도체는 중국 내수용과 한국 기업용이라 중국이 공장 가동에 손을 쓸 수도 없고 갈륨, 텅스텐처럼 반도체에 필요한 광물이 대부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도 풍부해 원재료 압박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제2의 사드 사태’를 불러오며 중국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업종이나 유통, 관광, 게임 업종 등은 중국 보복 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이나 배터리 생산을 위한 리튬 등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근간인 핵심 부품이거나 원자재인데 모두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공급선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조차 없이 섣불리 노선을 정하는 것은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는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완성차 업계는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현지에서 고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베이징과 옌청의 완성차 공장 한 곳씩을 폐쇄하거나 매각했다.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한때 두 자릿수에서 현재는 3% 안팎에 불과하다. 유통업계도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중국 진출 기업 관계자는 “당장 영향이 없다 해도 중국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하면 중장기적으로 불리해지지 않겠느냐”고 했다. 오리온, 농심 등의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은 각각 37%, 14.3%로 적지 않다. 게임 업계는 중국 정부 의지에 전적으로 좌지우지되는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증)를 둘러싸고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2018년부터 최근 4년간 판호를 발급받은 국내 게임은 ‘검은사막 모바일’ 등 3개에 불과하다. 한 게임회사 관계자는 “안 그래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최근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인데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
  • 소설 ‘남편 죽이는 법’ 작가…7년 뒤 실제 남편 살해 ‘혐의’

    소설 ‘남편 죽이는 법’ 작가…7년 뒤 실제 남편 살해 ‘혐의’

    “남편을 살해하는 경우 부인은 살인 혐의를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부인은 치밀하고 냉철하고 교활해야 한다” 미국의 소설가 낸시 크램튼 브로피(72)가 쓴 ‘남편 죽이는 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이라는 소설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그는 7년 뒤 요리 강사 겸 요리사로 일하던 자신의 남편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소설가 부인이 책에서 묘사한 방법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브로피는 2011년부터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온라인 신문에 기고, 연재한 바 있다. ‘잘못된 남편(The Wrong Husband)’, ‘마음의 지옥(Hell On The Heart)’, ‘잘못된 경찰관(The Wrong Cop)’ 등 소설 7편을 꾸준히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총기 부품을 따로 사모으고 카메라와 증인이 없음을 확인한 뒤 총을 쏘고 남편이 숨진 뒤 며칠 만에 보험금을 신청했다. 실제 사건도 소설처럼 거액의 보험금 지급, 기억상실증이라고 주장하는 무일푼의 용의자, 사라진 흉기, 범인을 현행범으로 잡는 감시카메라 등의 추리 소설적 특징을 모두 담고 있다.“25년 함께한 남편, 세계여행 할 예정이었다” 무죄 주장 브로피는 멀트노마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을 잃은 걸 슬퍼하고 25년 동안 행복하게 살아온 남편과 곧 은퇴해 세계여행을 할 예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심원들에게 “그가 부족한 점은 내가 채웠다. 나의 장점이 그의 약점인 경우가 많았다. (우리) 둘은 첫 눈에 반했고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소설을 쓰기 위해 유령총 키트와 슬라이드, 총열 부품을 샀다고 증언했다. 유령총과 부품 비용은 부부 공동계좌에서 지불했으며, 브로피는 남편이 구매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총 키트가 배달됐을 때 함께 상자를 개봉했다고 말했다.검찰 “남편 사망 당시 10개의 사망보험료를 납부” 검찰은 브로피가 돈 때문에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남편의 퇴직연금계좌에서 대출을 받았는데도 매달 수백달러의 생명보험금을 냈다는 것이다. 그는 남편이 사망할 당시 총 140만 달러(약 17억80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10개의 사망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었다. 브로피의 변호사들은 브로피가 보험 판매원으로 일했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했고, 브로피가 받는 보험금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남편이 살해된 지 4일 뒤 브로피가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용의자가 아니라는 편지를 써달라고 요청한 녹음 증거가 공개된 것. 수사관들은 미심쩍어하면서 이유를 물었고, 브로피는 자기가 다니는 보험회사에 4만달러(약 510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하는데 필요하다고 했다. 녹음에서 브로피는 “보험회사가 내가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내가 용의자가 아니라는 편지를 써달라. (보험회사가)보험금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유령총 부품 역시 이미 소설을 쓴 후 구매한 것이었다.  브로피는 3개월 뒤 살인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 추경호 “CPTPP 가입하면 경제적 효과 상당할 것”

    추경호 “CPTPP 가입하면 경제적 효과 상당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관련해 “CPTPP 가입 추진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우리가 새로운 무역 질서에 들어가게 돼 경제 전체에 긍정적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피해가 생길 텐데, 특히 농어업 분야가 그럴 가능성이 크다”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 또 피해가 실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함께 진행해야 한다. 보상을 간과하고 그냥 진행하긴 어렵다는 원칙 아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PTPP 가입 시 예상되는 피해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몇조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는 있다”고 답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정부 거의 마무리 즈음에 CPTPP 가입에 대한 방침을 정했다”면서 “가입신청을 하려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동의와 공감을 형성한 다음 신청하게 돼 있는데 그 부분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에 보고하고 상의하고, 또 보완 대책을 충분히 협의하고 나서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급증하는 사이버해킹…에스원 “구독형 솔루션으로 중소기업 보안 강화”

    급증하는 사이버해킹…에스원 “구독형 솔루션으로 중소기업 보안 강화”

    기업을 상대로 한 사이버 해킹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가 집중되는 중소기업 맞춤형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보안기업 에스원은 중소기업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해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연동하는 ‘융합보안 솔루션’을 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가 기업의 기술보호 지원을 위해 술비한 제3차 지원계획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 보호역량은 대기업의 70% 수준에 그쳤다. 특히 중소기업 가운데 89%는 피해 입증을 위한 자료 준비나 법적 대처를 위한 시간,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기술 유출에 적극 조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게 현실적으로 사후 대처가 어려운 만큼 기술 유출 예방이 중요하다.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경로는 내부 직원에 의한 유출이 45.7%로 가장 높았고, 해킹 등에 의한 외부 침입이 17.1%로 나타났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직원의 직접 유출을 막기 위한 ‘물리 보안’과 외부 해킹에 대비한 ‘정보 보안’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이에 에스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 유출 피해 사고 보상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에스원이 자체 개발한 ‘정보보안 플랫폼’은 고객이 업무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다양한 정보보안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재택근무 환경에서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에 문서를 저장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지난 1~2월 평균 판매량이 전년 평균 대비 13% 증가했고, 주52시간제를 관리할 수 있는 ‘PC-OFF 솔루션’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7% 늘었다. 나아가 에스원은 ‘랜섬웨어 피해복구 지원 서비스’를 통해 랜섬웨어 피해 발생시 데이터 복구를 위한 피해금액을 보상한도 내에서 지급하고 있다. 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도 있다. ‘개인정보 안심플랜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법률상 손해배상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에스원은 “국내 보안 대표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 왔다”면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융합보안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보안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부 “IPEF는 포용적 경제협력체, 중국 등과 경제협력 강화”

    산업부 “IPEF는 포용적 경제협력체, 중국 등과 경제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반도체·핵심광물·청정에너지 등의 공급망 다변화·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배포한 IPEF 설명자료를 통해 미국 주도의 IPEF에 참여키로 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변화된 ‘통상 환경’ 변화를 들었다. 산업부는 “글로벌 통상 환경이 ‘효율성’에서 ‘회복력’으로 중심축이 이동했다”며 “관세 인하를 통한 시장개방을 넘어 기후변화·공급망·팬데믹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회복력 강화가 핵심 이슈로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IPEF 참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과 규범의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한 포괄적인 역내 경제협력체 구축을 기대했다. 공급망 다변화·안정화와 미국·일본 등 역내 주요국과의 협력 촉진으로 디지털·신기술 등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프라 투자와 역량 강화,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인도·태평양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IPEF 출범 일정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출범이 예상된다”며 “향후 참여국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으로 고위·실무급 협의를 통해 조속히 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IPEF는 새로운 경제통상협력체로, 미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 구상을 밝히면서 중국 견제 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IPEF는 포용성과 개방성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도 역내 번영을 위해 IPEF가 포용적이고 열려있는 경제협력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성화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제블록에 참여해 중국 등 역내 다른 국가와의 경제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데이팅앱, 남성에만 학교·직업 조건 따져”…인권위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해야”

    “데이팅앱, 남성에만 학교·직업 조건 따져”…인권위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해야”

    “사생활 영역..평등권 차별 행위는 아니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팅앱’에 가입할 때 성별에 따라 학벌, 직업 등 가입 조건에 차등을 두는 것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9일 데이팅앱 가입 시 성별에 따라 차등을 두거나 학벌, 직업 등을 이유로 가입을 제한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냈다. 진정인은 남성에 대해 특정 출신 대학과 직업군을 가입 조건으로 설정한 데이팅앱과 관련해 “성별, 학벌 또는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이므로 시정을 원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앱은 남성은 ▲대기업·공기업 등 안정된 회사 재직자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명문대 재학생·졸업자 등 특정 직업이나 출신 학교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반면 여성은 가입에 제한이 없고 직장이나 연봉 등에 관한 정보 또한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인권위는 “남성은 여성보다 경제적 능력이 중요하다는 식의 성차별적 편견과 성역할 고정관념을 확산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이 크다”면서 “출신 대학, 직업 등 사회적 신분에 따라 인간을 범주화하고 상품처럼 가치를 매기는 분위기가 퍼지면 인간의 존엄성이 침해되고 사회 갈등이 증폭되는 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인권위는 선호하는 교제 대상의 조건은 개인의 가치관과 결혼관을 반영하는 내밀한 사생활의 영역이기 때문에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는 아니라고 판단해 진정은 기각했다. 해당 앱의 가입 조건이 인종이나 키, 국적과 같이 개인이 통제하거나 바꿀 수 없는 인격적 속성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고 해당 앱 외에 다른 데이팅앱과 같은 대체 수단이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 [씨줄날줄] 핀란드의 미래/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핀란드의 미래/임병선 논설위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상트페테르부르크(옛 레닌그라드)에는 핀란드역이 있다. 1917년 4월 16일 레닌이 10년의 망명 생활을 청산하고 스위스, 독일, 스웨덴, 핀란드를 거쳐 이 역에 내려 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러시아제국에 돌아온 그가 10월 혁명을 이끌어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을 완성하는 과정은 에드먼드 윌슨의 ‘핀란드역으로’에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러시아와 1340㎞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스웨덴에 600년, 러시아제국에 100년을 지배당했다. 볼셰비키 혁명을 틈타 독립을 선포했다가 1918년 내전을 겪었다. 소련과 독일제국이 각각 군대를 보냈다. 1934년 핀란드를 침략하지 않겠다고 약조한 소련은 1939년 핀란드를 침공해 이듬해까지 ‘겨울전쟁’을 벌였다. 스탈린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처럼 손쉽게 핀란드를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저항에 막혔다. 소련은 승리했지만 전력 손실과 위상 추락이 만만찮았고 국제연맹에서 축출됐다. 핀란드는 영토를 떼줬으나 독립은 지켰다. 소련군의 허술함을 보고 나치 독일이 1941년 소련을 침공했다는 것은 역사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핀란드는 독일의 손을 잡고 1944년 ‘계속전쟁’에 나서 겨울전쟁 때 잃었던 동카렐리야 땅을 되찾고도 레닌그라드 포위에 지원군을 보내 달라는 독일의 요청을 뿌리쳤다. 소련이 대대적 반격에 나서자 이번에는 동맹을 파기하고 총부리를 독일로 돌렸다. 영악하게 나라를 지켜 온 핀란드는 74년간 군사적 중립을 표방했고, 냉전 시기 소련의 일부 내정 간섭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런 핀란드가 스웨덴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신청서를 냈다. 핵무장을 포기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짓밟히는 것을 보면서 군사동맹인 나토에 합류한 것이다. 서현수 한국교원대 교수는 “핀란드로선 푸틴을 비롯한 러시아 지도부의 합리성을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려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푸틴과 통화하는 등 교감했고, 러시아도 확전할 여력이 없어 핀란드가 나토군을 배치하는 레드라인을 넘지 않으면 관리하는 데 치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BC카드, 폰 번호만으로 결제 ‘폰페이’

    BC카드, 폰 번호만으로 결제 ‘폰페이’

    BC카드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플랫폼 ‘폰페이’를 출시한다.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하면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고 휴대전화 번호와 연동된 결제수단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폰페이는 이동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한 이후, 휴대전화 번호, 대표 결제수단, 결제비밀번호를 처음 한 차례 등록하면 된다. 등록 가능한 결제수단은 일단 BC카드에 한정되지만, 계좌, 포인트, 다른 카드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역량과 기술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BC카드는 “이동통신 보급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해 모든 고객에게 익숙한 휴대전화 번호와 결제 인프라를 결합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폰페이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BC카드는 CJ ONE 멤버십, 기프트 카드 서비스 등을 시작으로 CJ그룹의 커머스와 콘텐츠에 폰페이 기반의 결제 편의성을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BC카드는 폰페이에 적용된 결제 프로세스에 대한 특허 등록 절차도 진행 중이다.  
  • 70여년 중립 노선 포기…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서 제출

    70여년 중립 노선 포기…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서 제출

    핀란드와 스웨덴이 18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위한 공식 신청서를 나토에 제출했다. 양국은 70여년간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노선을 지켜 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가입을 결정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오른쪽) 스웨덴 총리가 자국을 공식 방문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함께 17일 스톡홀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톡홀름 신화 연합뉴스
  •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대중국 견제용 경제 협의체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결정하면서 미중 사이에서 미국 쪽으로 방향을 튼 모양새다. 한국의 IPEF 참여 다음 수순은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의 대중국 견제용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가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어 윤석열 정부는 중국의 반발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국익 극대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IPEF는 배타적인 다자협의체로 대중국 견제의 성격이 강하다”며 “미중 관계가 제로섬으로 치닫고 있어 한국 정부가 IPEF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의 손해가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선 한국 측의 쿼드와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한 인터뷰에서 쿼드 워킹 그룹의 참여와 협력 방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한한령’의 영향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중국이 거대 시장을 바탕으로 한 힘의 외교를 구사할 수 있다는 불안은 여전하다. 당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받았다. 최대 인접 국가로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차이나 딜레마‘다. 실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6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은 IPEF 출범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신냉전의 위험을 방지하고 진영 대치에 반대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관련된 것”이라고도 했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중국으로부터 오는 반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소통을 하고 관계를 꾸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IPEF가 국익에 따른 결정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IPEF는 새로운 통상 이슈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통상 협력체를 구축하는 것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과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에 대해선 김 차장은 “선제적으로 미중과 무슨 어젠다이든지 서로 교차해 말하고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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