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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최고 33도… 온열질환 위험 내몰린 선거운동원

    오늘 최고 33도… 온열질환 위험 내몰린 선거운동원

    평년보다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는 가운데 6·3 지방선거의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2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예보됐다. 막판 유세전에 나선 캠프 선거운동원 중에서 온열 환자가 속출할 우려가 제기된다. 선거운동 기간인 13일 동안 단기 고용되는 선거운동원이 노동 사각지대에 내몰린 건 아닌지 노동법 측면에서 살펴봤다. 산업안전보건법 39조 1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폭염에 장시간 작업해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고용노동부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사업주에게 옥외 작업을 단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법조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선거사무원’은 이 조항의 보호를 받는다고 본다. 선거사무원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3조에 따라 한 달 기준 근로 시간이 60시간을 넘어가면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6조에 따라 산재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법의 보호망이 다르다. 이들은 공직선거법 135조 3항에 따라 수당과 실비 등 금품을 단 1원어치도 받아선 안 된다. 다만 자원봉사활동기본법 14조에 따라 캠프 측은 자원봉사자의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김영규 법무법인 비앤에이치 중대재해센터장은 “사회상규상 캠프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자의 안전에 대한 배려 의무를 위반했다면 민사상 불법 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가 성립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시와 달리 자발적으로 활동했다면 인과관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 “일본 고마워요”…우크라이나 위한 나토 무기 지원 체계에 220억원 지원 [핫이슈]

    “일본 고마워요”…우크라이나 위한 나토 무기 지원 체계에 220억원 지원 [핫이슈]

    일본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담당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안보지원훈련기구(NSATU)에 자위대 인원을 파견한 데 이어 자금 지원까지 나섰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등 현지 매체는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에 1470만 달러(약 220억원)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PURL에 약 22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금은 비살상 장비 구매에만 사용될 것이며 구체적인 지원 목록은 나토와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이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일본이 PURL에 1470만 달러를 새롭게 기부하기로 한 데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원칙에 입각한 변함없는 지원은 강력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맞춤형 군수물자 간접 조달 체계 PURLPURL은 미국과 나토가 공동으로 도입한 우크라이나 맞춤형 군수물자 간접 조달 체계다.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 목록을 내면, 동맹국들이 돈을 모아 미국산 무기를 대신 사서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나토 회원국 3분의 2가 PURL에 참여하고 있으며, 비회원국으로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동참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PURL에 참여할 방침이라며 지원 자금은 살상 능력이 없는 차량이나 레이더 등 장비 조달용에 한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나토 안보지원훈련기구에 자위대 인원 파견여기에 일본 방위성은 지난 29일 우크라이나 지원을 담당하는 NSATU에 자위대 인원 4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SATU는 2024년 9월 출범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고 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보인 새로운 전투 방식과 같은 다양한 교훈을 얻어 일본의 방어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러시아에 대한 견제와 더불어 나토와의 군사·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이 유럽의 안보 위기(우크라이나)에 지갑을 열어야 향후 대만 등에서 위기가 발생할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과 나토로부터 PURL 가입 압박과 동시에 러시아로부터는 강력한 경고를 받으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우리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33도 폭염 속 막판 선거유세전…온열 환자 속출 우려

    33도 폭염 속 막판 선거유세전…온열 환자 속출 우려

    평년보다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는 가운데 6·3 지방선거의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2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예보됐다. 막판 유세전에 나선 캠프 선거운동원 중에서 온열 환자가 속출할 우려가 제기된다. 선거운동 기간인 13일 동안 단기 고용되는 선거운동원이 노동 사각지대에 내몰린 건 아닌지 노동법 측면에서 살펴봤다. 산업안전보건법 39조 1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폭염에 장시간 작업해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고용노동부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사업주에게 옥외 작업을 단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법조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선거사무원’은 이 조항의 보호를 받는다고 본다. 이들이 후보자 캠프와 근로계약을 맺고 근로의 대가로 실비와 수당을 받기 때문이다. 선거사무원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3조에 따라 한 달 기준 근로 시간이 60시간을 넘어가면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6조에 따라 산재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다만 한 달 미만 계약 근로자여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선거사무원이 선거운동을 하다 쓰러지면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법의 보호망이 다르다. 별도의 근로계약을 맺지 않기 때문에 후보자 캠프는 사업주로서의 폭염 예방 조치를 할 의무가 없다. 이들은 공직선거법 135조 3항에 따라 수당과 실비 등 금품을 단 1원어치도 받아선 안 된다. 다만 자원봉사활동기본법 14조에 따라 캠프 측은 자원봉사자의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김영규 법무법인 비앤에이치 중대재해센터장은 “사회상규상 캠프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자의 안전에 대한 배려 의무를 위반했다면 민사상 불법 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가 성립할 여지가 있어 무리한 옥외 선거운동 지시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시와 달리 자발적으로 활동했다면 인과관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 “주식창만 종일 보시나요?”…연금 고수들이 조용히 돈 굴리는 ‘3·6·9·18’의 비밀 [시냅스]

    “주식창만 종일 보시나요?”…연금 고수들이 조용히 돈 굴리는 ‘3·6·9·18’의 비밀 [시냅스]

    주식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재테크 열풍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개별 종목 투자와 단기 매매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장기 자산 관리 측면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연금자산을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장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 머니시크릿’에 출연해 “단기적으로 현금이 안전해 보일지 몰라도, 5년 이상 장기 보유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위험을 피할 수 없다”며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연금 계좌 관리와 세제 혜택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열쇠가 바로 ‘3·6·9·18 법칙’에 있다”고 강조했다. 절세 포트폴리오는 ‘3·6·9·18 법칙’으로 개인연금 계좌(연금저축, 개인형 IRP)의 납입 및 세액공제 한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3·6·9·18 법칙’이 제시됐다. 이 센터장은 “개인연금은 세후 소득으로 가입하는 구조이고, 정부가 여기에 혜택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금저축 계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3, 6, 9, 18’이라는 3의 배수 숫자 네 가지만 외우면 되는데, 그 시작은 9부터”라고 말했다. 투자 자금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계좌별 배분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받게 되는 세액공제 총한도가 바로 900만원(9)”이라며 “이 중 연금저축에 600만원(6), 개인형 IRP에 300만원(3)을 배분해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면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 숫자 ‘18’은 급전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유동성 관리와 직결된다. 이 센터장은 “개인이 연간 납입할 수 있는 총한도가 1800만원인데, 세액공제를 받는 900만원 외에 추가로 납입하는 나머지 900만 원은 언제든지 조건 없이 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이 추가 납입분은 반드시 연금저축 계좌에 넣어야 필요할 때 인출하거나 연금 담보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며 “개인형 IRP는 연금 지급이 개시되기 전까지 중도 인출이 절대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의 ‘기초 체력’은 국민연금·퇴직연금 노후를 구성하는 연금 자산은 국가 경제를 움직이는 3대 주체(국가·기업·개인)와 일대일로 맞물린다. 각 주체가 중심이 되어 준비하는 세 가지 연금 축이 결합해 안정적인 노후 포트폴리오를 이룬다. 이 센터장은 “국가와 함께 준비하는 것이 국민연금, 기업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퇴직연금,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개인연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가 상승을 방어하는 공적 연금의 본질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전 소득에서 차감되며, 급여가 인상되면 그에 맞춰 적립액도 늘어난다는 점”이라며 “사망할 때까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구조는 민간 금융 부문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의 핵심 포인트는 수령액보다 가입 기간이므로,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축인 퇴직연금 역시 근로자의 소득이 늘수록 자산이 함께 커지는 구조다. DB형(확정급여형)은 회사가 자금을 운용하다 퇴직 시점에 기존 퇴직금과 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고, DC형(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년 근로자의 계좌에 정기적으로 자금을 넣어주는 제도다. DC형은 회사가 매년 연봉의 12분의1, 즉 한 달 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근로자 계좌에 적립해준다. 원금 보장 추구가 불러온 ‘안전의 역설’ 이 센터장은 연금 자산 운용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로 ‘안전의 역설’을 꼽았다. 시장의 변동성을 피하려고 선택한 예금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자산 가치를 갉아먹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센터장은 “DC형이나 IRP 계좌를 운영하는 대전제는 10년, 20년, 30년 뒤에 이 돈을 노후 생활비로 쓰기 위해서인데, 1차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건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현금은 안전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당히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퇴직이 1, 2년 남았다면 당연히 예금만 하셔도 된다”며 “단기적으로 1, 2, 3년은 괜찮겠지만, 회사를 다닐 날이 5년 이상 남았다면 투자를 하지 않으면 내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투자의 세계는 원래 불안정하고 불확실해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며 “예금이 안전하다는 건 하나의 미신일 뿐, 예금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가 안 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가입자 특성에 맞춘 투자 비중 조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연금 자산에서 (투자 비중을) 100%로 가져갈지, 보수적으로 절반만 가져갈지 비중의 문제”라며 “개인마다 퇴직 시점과 기간, 투자 성향 등을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디지털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가족 몰카도 돈 받고 팔았다”…54만명 불법사이트 운영자 검찰행

    “가족 몰카도 돈 받고 팔았다”…54만명 불법사이트 운영자 검찰행

    가족과 연인, 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불법 촬영물을 공유·판매한 온라인 사이트 ‘AVMOV’의 핵심 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사이트는 회원 수가 5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VMOV 운영자인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공범인 40대 B씨와 함께 2022년 8월부터 AVMOV를 운영하며 가족, 연인, 지인 등의 성관계 영상과 나체 사진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수억 원대 범죄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VMOV는 가족이나 연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회원들끼리 교환하거나 유료 결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 불법 사이트였다. 가입자는 약 5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를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운영진이 태국으로 출국해 잠적했지만 여권 무효화 절차 등을 진행하며 귀국을 압박했고, 이들은 지난 5월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긴급체포됐다. 공범 B씨는 지난달 2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경찰은 운영자급 피의자 8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2박 이상 머물땐 최대 5만원 지원… “개별여행객들 제주 혼저옵서”

    2박 이상 머물땐 최대 5만원 지원… “개별여행객들 제주 혼저옵서”

    제주도가 고물가·고유가로 늘어난 여행 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를 찾는 개별관광객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 감사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공권 유류할증료와 렌터카 비용 상승 등으로 여행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관광객들의 체감 비용을 낮추고, 단기 관광보다 장기 체류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모션은 제주에서 2박 이상 머무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 가입자에게는 체류 기간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한다. 2박 이상 4박 이하 체류 관광객에게는 2만원 상당의 혜택이, 5박 이상 장기 체류 관광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혜택이 지급된다. 도와 공사는 이번 지원이 관광객들의 숙박·식음료·관광지 이용 등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 관광시장이 개별여행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운영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국제공항 1층 3번 게이트 맞은편 제주러닝위크 홍보부스에서 이뤄진다. 이어 15일부터는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으로 장소를 옮겨 2차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에서 2박 이상 머문 만 14세 이상 개별관광객이다. 다만 제주도관광협회의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 다른 관광 인센티브 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도외 거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항공권 또는 선박 예약 확인서, 숙박 또는 렌터카 예약 내역 등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사업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보다 부담 없이 제주 여행을 즐기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곳곳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소비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공사는 같은 기간 ‘맛있는 제주 여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착한가격업소, 백년가게, 고메스푼 참여업소 등에서 2곳 이상 식당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제주국제공항 홍보부스에서 제주 기념품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 KMA 한국능률협회, 서울시 교육 플랫폼 ‘서울런’ stud.io 콘텐츠 제공

    KMA 한국능률협회, 서울시 교육 플랫폼 ‘서울런’ stud.io 콘텐츠 제공

    - 서울런 회원 대상 진로 탐색·직무역량·비즈니스 트렌드 콘텐츠 지원 KMA 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가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 자사 지식 콘텐츠 플랫폼 ‘stud.io’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6월부터 자기계발 분야 학습 프로그램으로 서울런 내에 편성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이용자는 서울런 로그인 후 별도의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stud.io를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트렌드, 직무 역량, 사회·경제 이슈 등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식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런은 교육 환경 조성과 교육 사다리 구축을 목적으로 학습 콘텐츠와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교육 플랫폼이다. 최근 서울시는 서울런 3.0의 일환으로 학습 사이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교과 학습과 더불어 AI 역량, 진로 탐색, 자기계발 콘텐츠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stud.io’는 기업 교육, 최고경영자 과정, 공공·민간 교육, 지식 콘텐츠 개발 등 KMA가 운영해 온 경영·경제·직무 인사이트를 담은 지식 콘텐츠 플랫폼이다. 전문가 강연, 실무자 인터뷰,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부문의 콘텐츠 2500개 이상이 탑재되어 있다. 청소년 학습 지원이 교과 보충 단계에서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 영역으로 넓어지는 상황에서, KMA는 이번 서울런 참여를 통해 stud.io의 서비스를 공공 교육 영역으로 확장한다. 산업 현장의 시각과 실무 인사이트를 서울런 이용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학교 안팎에서 사회와 직업 세계를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MA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교육은 교과 학습을 넘어 사회와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stud.io의 지식 콘텐츠와 편리한 학습 연계를 통해 서울런 이용자들이 더 넓은 관점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큐에이드, 에이드온(AIDON) 라인업 확대… 1인 가구 맞춤형 가전 시장 공략

    큐에이드, 에이드온(AIDON) 라인업 확대… 1인 가구 맞춤형 가전 시장 공략

    - 이미용 가전에서 냉방·생활·주방가전까지 확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주식회사 큐에이드(Q-AID, 구 위니아에이드)가 자사 브랜드 ‘에이드온(AIDON)’의 제품군을 확대하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전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큐에이드는 현대렌탈케어 협업 브랜드 ‘큐밍(Quming)’ 운영에 이어 자체 브랜드의 가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큐에이드는 지난해 9월 첫 제품인 ‘에이드온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하며 이미용 가전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소형 가전 수요를 고려해 제품군 확대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냉방·생활·주방가전 분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먼저 여름철 수요를 겨냥해 벽걸이 에어컨 2종(6평형·10평형)을 지난 4월 선보였으며, ▲헤어 스타일러 ▲BLDC 무선 선풍기 ▲레트로 전자레인지 ▲1도어 냉장고(118L) ▲냉동고(236L) 등 다양한 신제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 확대는 1인 가구 맞춤형 가전을 지향하는 에이드온의 브랜드 방향성을 반영했다. 소형 가전 소비자의 수요를 고려해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배치를 취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사후관리 체계 구축도 에이드온의 운영 전략 중 하나다. 큐에이드는 에이드온 전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년의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사용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대물과 대인을 합산해 사고당 및 연간 총 보상 한도 최대 20억 원을 보장하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품질관리와 안전성 기준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전국 8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와 가전 유통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품질관리와 사후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판매와 사용 이후의 품질 요소를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에이드온의 신제품은 큐에이드 공식 자사몰과 네이버 스토어, 직영 매장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된다. 큐에이드 관계자는 “에이드온은 변화하는 주거 환경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용적 가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UN도 트럼프에 당했다…“미국 때문에 곧 망할 듯” 파산하면 벌어질 일 [핫이슈]

    UN도 트럼프에 당했다…“미국 때문에 곧 망할 듯” 파산하면 벌어질 일 [핫이슈]

    유엔이 미국과 중국의 분담금 체납으로 재정 위기에 빠지면서 ‘부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이 현재 유엔 분담금 42억 8400만달러(한화 6조 4600억원)를 내지 않아 유엔이 파산 직전의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회원국 경제 규모만큼 분담금을 매긴다. 미국에는 매년 유엔 정규 예산의 22%를 배정해 왔다. 미국의 분담 비율은 유엔 정규 예산의 22%를 넘지 못하도록 상한이 설정돼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이후 유엔의 분담금 지급을 전면 중단했다. 유엔의 ‘씀씀이’가 지나치다는 것이 그 이유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이 중복되는 일자리를 없애고 직원들의 항공기 비즈니스석 출장을 줄이는 등 비용 절감을 해야 분담금을 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와 별개로 미 행정부는 긴급 구호를 맡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는 지난해부터 38억 달러(약 5조 7300억원)를 냈지만 이마저도 용도를 일일이 정해주는 조건이었다. 중국도 분담금 6900억원 체납미국 다음으로 유엔 분담금이 많은 중국도 역시 올해 치 4억 5500만 달러(약 6900억원)를 아직 내지 않았다. 중국의 분담률은 경제 성장에 따라 10여 년 동안 5% 수준에서 20% 수준으로 올랐다. 중국은 26일 평화유지 예산 8억 4400만 달러(1조 2700억원)는 납부했지만 분담금 납부는 미루고 있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그해의 분담금을 연초에 모두 완납해 왔지만 2022년부터는 연말까지 납부를 미루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유엔 사무국을 압박해 재정 측면에서 입김을 키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에스컬레이터 전원 끄고 일자리 3000개 삭제미국과 중국이 유엔 분담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에 달한다. 유엔 살림의 약 절반을 책임지는 두 나라가 분담금을 체납하면서 유엔은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섰다. 유엔 사무국은 일자리 3000개를 줄이는 동시에 본부 건물의 에스컬레이터 전원을 꺼 전기료를 아끼는 등 애를 쓰고 있다. 그럼에도 ‘파산의 위기’를 넘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오는 8월 중순이면 현금이 바닥난다. 유엔이 파산을 향한 레이스에 들어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엔이 파산할 경우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불분명하지만 전 세계 직원들의 급여 지급이 중단되고 식량 지원과 안보 관련 프로그램도 멈춰설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유엔은 뉴욕 본부 사무국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15개 전문기구를 거느린 거대 조직이다. 유엔은 분쟁 지역에 배치된 5만명 이상의 평화유지군(PKO)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감염병 대응을 총괄하고 국제 항공 안전 기준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들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재탈퇴를 시작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등 66개 국제기구·협약·UN 관련 기구에서 철수하도록 지시했다. 현재까지 UN에는 가입된 상태지만 미국 내 일부 강경파 공화당 의원들은 UN이 미국 주권을 침해한다거나 미국이 지나치게 분담금을 많이 내고 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유엔 탈퇴 법안을 제출했다.
  •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 개최…신규 16명 추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 개최…신규 16명 추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지역사회에서 1만 시간 이상 활동한 적십자봉사원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서울지사 1층 로비에서 ‘2026년도 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박영희(금천), 윤영자(은평), 김숙자(광진) 등 3명, 1만 5천 시간 이상 봉사자 이종옥(구로) 1명,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임옥희(성수2가3), 최양숙(화곡2), 이춘자(은평), 오순자(금천), 김옥령(강북), 이기분(동작), 이명숙(영등포), 노희찬(도봉), 이은순(양천), 서정희(서초), 김명순(마포), 현혜옥(동작) 등 12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봉사원이 명예의 전당에 신규 등재됐다. 1만 시간 신규 등재자인 이명숙 봉사원의 아들 김종현 씨는 “늘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봉사하셨던 어머니가 자랑스럽다”며 “1만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오신 어머니를 존경한다”고 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등재된 서정희 봉사원은 교직 재직 당시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의 활동을 계기로 적십자에 가입했다. 이후 우면산 산사태 당시 가족과 함께 재난구호 활동에 동참하여 서울지사의 남매 봉사자로 활동을 이어왔다.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1만 시간의 법칙이 전문가를 만든다면, 오늘 명예의 전당에 오르신 봉사원들은 인도주의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라며 “이분들은 대한적십자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적십자가 추구하는 인도주의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1층 로비 벽면에 장식된 명예의 전당에는 이번 신규 등재자를 포함해 총 161명의 1만 시간 이상 5만 시간 이하의 적십자 봉사원들의 얼굴이 등재됐다.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향후에도 봉사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이웃을 대상으로 한 인도주의 구호 및 봉사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박나래 자택 절도, 매니저 의심돼”…신상정보 넘긴 前남친 ‘무혐의’

    “박나래 자택 절도, 매니저 의심돼”…신상정보 넘긴 前남친 ‘무혐의’

    방송인 박나래(41) 매니저들의 신상정보를 경찰에 무단으로 넘긴 의혹으로 고발된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8일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불송치 처분했다. A씨는 박씨의 용산구 자택 절도 사건 당시 매니저들의 소행을 의심하며 ‘보험에 가입한다’는 이유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받아 경찰에 제공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경찰은 불송치 결정서에서 “A씨가 수사기관에 피해자들(매니저들)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A씨는 ‘피해자 동의를 구했다’고 변명하고 있고,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의 연락을 회피하고 피해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는 만큼, 그에게 이 같은 행동을 시켰거나 방조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해 4월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 측 진술에 따라 경찰은 애초 내부자 소행을 의심했으나, 붙잡힌 것은 박씨와 일면식도 없는 30대 전과자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 12월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고소자인 전 매니저들은 박씨에게 갑질(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특수 상해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박씨를 상대로 1억 원 상당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씨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전 매니저들을 횡령, 공갈 미수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박씨는 지난 2월 20일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 후 3월 20일 2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 SNS에서 ‘여성인 척’ 접근…로맨스스캠 유인책 징역 6년

    SNS에서 ‘여성인 척’ 접근…로맨스스캠 유인책 징역 6년

    캄보디아에서 여성인 척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근해 돈을 가로채는 사기 조직에서 활동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캄보디아에서 SNS를 통해 여성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투자금과 미션 수행 비용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활동한 조직이 이 기간 209명으로부터 모두 27억 원을 가로채는 데 관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여행 관련 사이트 가입을 권유한 뒤 유료 미션을 수행하면 원금과 수익금, 숙박권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돈을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숙박시설을 저렴하게 임차해 여행객을 유치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내에서 구직하던 중 “월급 300만원과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여행 관련 일자리”라는 제안을 받고 베트남을 거쳐 캄보디아로 건너간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조직 숙소에서 범행 수법을 교육받고 피해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A씨는 SNS 프로필에 여성 사진을 올리고 약 6개월 동안 활동했지만, 약속받은 성과급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A씨가 받은 월급 약 1800만원을 범죄수익으로 보고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행은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조직적·지능적 범죄”라며 “피고인은 범행에 필수적인 유인책 역할을 하며 금전 편취에 가담해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직접 유인한 피해 규모가 전체 범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점, 피해자 29명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국민성장펀드 6000억원 완판… 가입자 10명 중 4명 서민

    국민성장펀드 6000억원 완판… 가입자 10명 중 4명 서민

    1인당 평균 가입액 1983만원… 다음달 12일 설정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5일 만에 전량 판매됐다. 전체 가입자는 3만명을 넘었고, 가입자 10명 중 4명은 서민 기준에 해당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전체 모집금액 6000억원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전체 가입자 수는 3만 258명으로, 은행을 통한 가입자가 1만 5207명, 증권사를 통한 가입자가 1만 5051명이었다. 가입자 중 서민은 1만 1677명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했다. 판매금액 기준 서민 비중은 35% 수준이었다. 은행 판매분에서는 서민 비중이 43%, 증권 판매분에서는 28.2%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약 1983만원이었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로, 서민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기준과 같다. 펀드는 모집 종료 이후인 다음달 12일 설정된다. 15일부터는 자펀드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는 “펀드 설정 후 3개월마다 작성돼 교부되는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투자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법원 “코인원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 효력 정지”

    법원 “코인원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 효력 정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예방 위한 필요 인정“신규고객 유치에 어려움 예상·부정적 영향”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대해 내린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이 효력을 정지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0부(부장 정은영)는 29일 금융정보분석원이 코인원에 대해 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본안 사건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15일 현장검사를 통해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약 9만건을 적발했다며 코인원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4월 29일~7월 28일)과 과태료 52억원을 처분했다. 영업 일부정지는 신규 고객 외부 가상자산 이전(입출고) 업무를 정지하는 조치다. 코인원은 이에 불복해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달 28일 집행정지 사건을 심리하면서 처분 효력을 임시로 정지했다. 재판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영업 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지 않을 경우 신규 가입 고객들의 자산 이전이 상당 기간 정지되는데, 이러한 제한만으로 신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까운 시일 내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등록법인의 가상자산거래시장 참여가 허용될 예정인데, 영업 정지 처분의 효력이 계속 중이라면 상장법인 등 신규 고객 유치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영업 정지 처분의 효력이 계속되는 경우 본안 심리 중 영업 정지 기간이 도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인원이 최근 4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코인원이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와 다른 가상자산거래소 사이의 점유율 등을 고려하면 그 뒤에 영업 정지 처분이 취소되더라도 코인원으로서는 손해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효력이 정지되면 투명한 금융거래질서 확립이라는 중대한 공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공익에 중대한 해를 입힐 개연성에 해당한다기보다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공익에 대한 침해의 가능성일 뿐이다”고 판단했다.
  • “벤츠 딱 걸렸어”… 제주 공항 등서 체납차 하루 동안 71대 적발·692만원 징수

    “벤츠 딱 걸렸어”… 제주 공항 등서 체납차 하루 동안 71대 적발·692만원 징수

    제주도가 공항과 도심 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체납 차량 집중 단속에 나서 하루 동안 71대를 적발했다. 일부 차량은 현장에서 체납액을 납부했고, 타 지역 체납 차량은 번호판 영치 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도와 행정시 합동으로 체납 차량 단속을 실시해 총 4536만원의 체납액이 있는 차량 71대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3대는 현장에서 692만원을 즉시 납부했다. 이번 단속에는 도 세정담당관과 자치경찰단, 제주시·서귀포시 세무과와 차량관리·교통행정 부서 등 공무원 29명이 투입됐다. 단속반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동시에 활동하며 제주국제공항과 대형 공영주차장, 도심 차량 밀집 지역 등을 집중 점검했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뿐 아니라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 속도위반·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3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 등이다. 특히 서울 서초구와 부산 북구, 전북 익산 등에 주소를 둔 자동차세 체납 차량 8대(체납액 627만원)는 번호판을 영치했다. 이 중 5대는 현장에서 체납액 400만원을 납부해 번호판을 돌려받았다. 도는 상시 운영 중인 ‘제주체납관리단’을 통해 체납 차량 영치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장기 체납 차량은 인도명령과 강제 매각 절차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양기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체납 징수는 불가피하다”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징수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미래적금 6월 22일 출시… 최고 연 19%대 실질 효과

    청년미래적금 6월 22일 출시… 최고 연 19%대 실질 효과

    기본금리 연 5%에 우대금리 2~3% 포인트6월 22일~7월 3일 신청… 첫 주 5부제청년층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이 다음달 22일 출시된다. 상품 금리에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면 우대형 기준 최고 연 19%대 단리 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 14곳은 이날 우대금리 세부사항 등 금리 수준을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했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고정금리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 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8%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관별로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과 우정사업본부가 최대 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수협·iM·부산·광주·전북·경남·카카오뱅크의 우대금리는 최대 2% 포인트다. 기관별 우대금리는 급여 이체, 카드 이용 등 금융거래 실적과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공통 우대금리로는 총급여 36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청년에게 0.5% 포인트,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 0.2% 포인트가 제공된다. 금융위는 이를 고려하면 실질 가입 효과가 일반형 기준 최고 연 13.2~14.4%, 우대형 기준 최고 연 18.2~19.4% 수준의 단리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14개 취급기관은 다음달 22일 동시에 상품을 출시한다. 토스뱅크는 전산 구축 일정에 따라 오는 12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금리는 추후 별도로 공시된다. 가입 신청은 출시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고, 다음 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뒤 가입 및 소득 심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금융위는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취합해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를 통한 갈아타기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 새도약기금, 장기연체채권 9602억원 매입… 11만 6000명 채권 추심 중단

    새도약기금, 장기연체채권 9602억원 매입… 11만 6000명 채권 추심 중단

    7년 이상 연체·5000만원 이하 채권 대상누적 9조 1000억원… 중복 포함 75만명새도약기금이 9602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 채권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번 매입으로 11만 6000명이 보유한 채권에 대한 추심이 즉시 중단된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은 농협자산관리회사, 상호금융권, 대부회사,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장기 연체 채권을 5차로 매입했다. 매입 대상은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으로, 개인사업자 채권도 포함된다. 총 규모는 11만 6000명이 보유한 약 9602억원이다. 매입 채권은 즉시 추심이 중단된다. 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 채무는 별도의 상환능력 심사 없이 소각된다. 그 외 채권은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개인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고,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에는 채무조정을 추진한다. 상환능력 심사는 새도약기금이 금융자산 등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한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오는 8월 13일 시행된 뒤인 올해 3분기 중 착수된다. 새도약기금이 1~5차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장기연체채권은 약 9조 1000억원 규모다. 매입 대상자는 중복 포함 약 75만명이다. 새도약기금은 다음달 말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회사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농협, 대부회사 등이 보유한 장기연체채권도 매입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유동화회사 형태로 장기연체채권을 보유한 회사와 대부업권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 장기 연체채권 보유 기준 대부업권 상위 30개사 중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한 곳은 15개사다.
  • LGU+ “5G·LTE 요금제 통합”… 2만원대 카톡·유튜브 무제한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5G와 LTE의 네트워크 구분을 없앤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 또 기존에 53종이던 요금제를 18종으로 단순화한다. LG유플러스는 28일 5G·LTE 통합요금제 ‘데이터플랜’ 및 ‘플러스플랜’, 세그(고객층)형 혜택 자동 적용, 모바일·인터넷 결합 올인원, 5G 로밍 커버리지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요금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새 브랜드 철학으로 제시한 ‘심플리 유플러스’를 바탕으로 요금제와 혜택 구조가 복잡하다는 불편사항을 반영해 개편했다.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핵심만 뾰족하게 남기는 ‘심플’의 본질은 기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판단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라며 “기술 중심의 경쟁을 넘어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통합요금제는 5G나 LTE 등 네트워크 종류와 상관없이 이용자가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를 기준으로 요금제를 고르는 방식이다. 통합요금제에서는 가장 낮은 월 2만 8000원의 ‘데이터플랜 300MB’ 요금제부터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적용돼 데이터가 소진된 이후에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느려지지만 끊김 없이 카카오톡이나 일반 화질의 유튜브 시청 정도는 가능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네트워크 유형과 연령에 맞춰 혜택을 일일히 선택해야 했고, 매월 주어진 일정 데이터를 다 쓰면 추가 과금이나 속도 제한이 있었다. 세그형 혜택 자동 적용은 연령과 이용 특성에 맞춰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구조다. 기존에는 청소년이 성인이 되면 청년용 요금제를 찾아 다시 가입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층 혜택이 적용된 요금제로 자동 변경된다. ‘모바일·인터넷 결합 올인원’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각각 가입한 뒤 별도로 결합을 신청해야 했던 기존 가입 절차를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은 한 번의 가입으로 유·무선 서비스와 결합 혜택을 함께 적용받을 수 있고, 분산돼 있던 할인·혜택 구조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로밍 서비스도 확대돼 전 세계 100개국(자치령 포함)에서 5G 로밍을 제공한다. 5G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별도 설정 없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국민성장펀드 전액 손실 나도 괜찮다고 답하세요”[경제 블로그]

    “무조건 전액 손실도 감당 가능하다고, 마치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답하세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닷새 만에 사실상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가입 희망자들 사이에선 이런 ‘투자성향 진단 공략법’이 퍼졌다고 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핵심 원칙이 무너졌다는 뒷말이 나오는 이유죠.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1등급 고위험 상품입니다. 가입하려면 재산 상태와 투자 경험, 금융지식 수준, 투자 기간, 손실 감내 수준 등을 묻는 ‘투자성향 진단(투자자 정보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점수에 따라 공격투자형부터 안정형까지 투자 성향이 나뉘는데요. 문제는 이 펀드가 5년 환매 금지형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중간에 돈을 빼기 쉽지 않다 보니 단기 투자 성향이 강하거나 원금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운 투자자에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은행권에선 공격투자형 고객만 가입을 받거나, 투자 가능 기간을 3년 이상으로 답하지 않으면 가입을 막는 기준도 세웠습니다. 창구에서 가입을 거절당한 사례도 나왔죠. 그러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전액 손실도 감내 가능하다고 답해야 한다”, “공격형으로 나와야 통과된다” 같은 사실상의 ‘정답’까지 공유됐습니다. 투자성향 진단은 하루 한 번만 할 수 있는데 상품은 선착순 판매였으니, 금융권 안에서도 “거짓 응답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이러니한 건 이 상품의 인기 이유가 최대 40% 소득공제 혜택이라는 점입니다. 세금 혜택 때문에 몰려가면서 동시에 “전액 손실도 괜찮다”고 답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이 때문에 금융소비자 보호의 핵심 원칙인 ‘적합성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쉽게 말해 투자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에게 초고위험 상품을 함부로 팔아선 안 된다는 얘기죠. 과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 때도 “고객에게 맞는 상품이었느냐”가 가장 큰 논란이었습니다. 판매사들도 난감하긴 합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투자자가 사실과 다르게 답하면 현장에서 걸러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 상품은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정책펀드라도 손실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 잃어도 된다”는 버튼을 누르는 순간, 결국 마지막 책임은 투자자 몫이니까요.
  • “다 잃어도 괜찮다 해야 가입”…국민성장펀드 흥행 뒤 그림자 [경제 블로그]

    “다 잃어도 괜찮다 해야 가입”…국민성장펀드 흥행 뒤 그림자 [경제 블로그]

    “무조건 전액 손실도 감당 가능하다고, 마치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답하세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닷새 만에 사실상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가입 희망자들 사이에선 이런 ‘투자성향 진단 공략법’이 퍼졌다고 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핵심 원칙이 무너졌다는 뒷말이 나오는 이유죠.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1등급 고위험 상품입니다. 가입하려면 재산 상태와 투자 경험, 금융지식 수준, 투자 기간, 손실 감내 수준 등을 묻는 ‘투자성향 진단(투자자 정보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점수에 따라 공격투자형부터 안정형까지 투자 성향이 나뉘는데요. 문제는 이 펀드가 5년 환매 금지형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중간에 돈을 빼기 쉽지 않다 보니 단기 투자 성향이 강하거나 원금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운 투자자에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은행권에선 공격투자형 고객만 가입을 받거나, 투자 가능 기간을 3년 이상으로 답하지 않으면 가입을 막는 기준도 세웠습니다. 창구에서 가입을 거절당한 사례도 나왔죠. 그러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전액 손실도 감내 가능하다고 답해야 한다”, “공격형으로 나와야 통과된다” 같은 사실상의 ‘정답’까지 공유됐습니다. 투자성향 진단은 하루 한 번만 할 수 있는데 상품은 선착순 판매였으니, 금융권 안에서도 “거짓 응답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이러니한 건 이 상품의 인기 이유가 최대 40% 소득공제 혜택이라는 점입니다. 세금 혜택 때문에 몰려가면서 동시에 “전액 손실도 괜찮다”고 답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이 때문에 금융소비자 보호의 핵심 원칙인 ‘적합성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쉽게 말해 투자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에게 초고위험 상품을 함부로 팔아선 안 된다는 얘기죠. 과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 때도 “고객에게 맞는 상품이었느냐”가 가장 큰 논란이었습니다. 판매사들도 난감하긴 합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투자자가 사실과 다르게 답하면 현장에서 걸러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 상품은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정책펀드라도 손실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 잃어도 된다”는 버튼을 누르는 순간, 결국 마지막 책임은 투자자 몫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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