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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스마트노원핏 새해맞이 이벤트

    노원구 스마트노원핏 새해맞이 이벤트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민 전용 통합형 생활체육 모바일 앱 ‘스마트노원핏’과 연계한 신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노원핏은 올해 8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구민들의 걷기 활동을 기록하고,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시설 정보, 걷기 챌린지 코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가입 이벤트는 1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신규 가입하고, 걸음 수 3000보 이상을 달성한 구민에게는 특별 마일리지 1000포인트를 개별 지급한다. 기존 이용자와 신규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씽씽 눈썰매장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12월 26일부터 1월 26일, 눈썰매장 운영 기간동안 앱을 통해 눈썰매장 방문을 인증하면 특별 마일리지 500포인트를 개별 지급한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겨울을 보내면서 걷기 활동을 겸할 수 있는 이벤트다. 전통시장 방문 걷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계중앙시장과 공릉동도깨비시장을 방문하여 인증을 완료하면, 각 시장별로 장바구니 500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구는 설을 맞아 더욱 풍성한 혜택을 구민들에게 제공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구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실천과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스마트노원핏을 통해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알리익스프레스, 수수료 면제 끝…2월부터 유료 전환

    알리익스프레스, 수수료 면제 끝…2월부터 유료 전환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년 2월 입점사 대상으로 시행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25년 2월 1일부터 기존 입점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23년 10월 한국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K-Venue)’를 론칭하면서 입점사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왔다. 다만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설명했다. 내년 2월 1일 이후 신규 가입하는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약 3개월 동안은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연간 판매액(GMV)이 5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하는 스토어 한 개에 대해서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돌려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재투자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는 것이라 설명했다. 케이베뉴의 성장으로 판매자와 상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투자를 통해 플랫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에서 1000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와 같은 판매자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고객 센터의 판매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고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인스턴스 메시지 방식을 적용하면서 편의성을 강화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면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판매자와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형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리디아 고, 최연소 뉴질랜드 최고시민훈장 수상

    리디아 고, 최연소 뉴질랜드 최고시민훈장 수상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역대 최연소로 뉴질랜드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시민훈장(Dame Companion)을 받았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이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리디아 고가 받은 훈장은 여성 기사 작위와 같은 것으로 역대 최연소로 이 훈장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수영 선수 소피 파스코, 요트 선수 나오미 제임스가 29세에 이 훈장을 받아 뉴질랜드인 종전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었다. 세계로 범위를 넓히면 영국 요트 선수 엘렌 맥아서의 28세가 최연소 기록이었다. 리디아 고는 1997년생으로 만 27세다. 올해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는 AIG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리디아 고는 프로에서 30차례 우승을 거뒀으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골퍼”라고 소개했다. 2019년에도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던 리디아 고는 5년 만에 더 높은 등급의 훈장을 받게 됐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리디아 고의 위키피디아 페이지에는 ‘최연소’라는 단어가 54회 나온다”고 소개했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큰 영광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 기회라 더 의미가 크다”고 기뻐했다. 리디아 고는 2012년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14세 나이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 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최연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2015년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와 메이저 우승, 올해는 골프 명예의 전당 최연소 가입 기록 등을 달성했다.
  • 스케일링 연 1회 건보 적용… 1만 8000원으로 치아 관리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스케일링(치석 제거)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A.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는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주질환 치료 없이 치석 제거만 받을 경우 연간 1회(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예방 목적의 치석 제거 치료나 연 1회를 초과할 경우에는 비급여로 적용된다. Q. 올해 치석 제거를 받았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A. 급여 적용 대상 및 실시 여부는 건강보험공단 대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 ‘치석 제거 진료정보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민원여기요]→[개인민원]→[보험급여]로, 앱에서는 [민원여기요]→[조회]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인근 공단 지사나 치과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Q. 본인부담금은 얼마인가. A. 방문하는 요양기관 종별(의원, 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다르지만 건강보험 가입자는 2025년 치과의원 기준 1만 8000원 내외다.
  • 여행업계 곡소리에도 외유성 출장 간 KATA 회장단

    여행업계 곡소리에도 외유성 출장 간 KATA 회장단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로 국내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회장단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와 논란이다. 일부는 부부 동반을 한 것으로 전해져 여행업계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창희 회장 등 KATA 임원과 여행업체 관계자 등 47명은 지난 13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로 팸투어(초청 홍보여행)를 다녀왔다. 비용은 모로코 관광청이 부담했다. 각 나라의 관광청이 관광객 확보를 위해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 행사를 벌이는 건 일상적인 일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부쩍 이름이 높아진 한국에 모로코가 관심을 쏟는 건 당연해 보인다. 초청 인원만 수십 명에 달하는 대형 팸투어를 기획한 것도 이 때문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국내 여행업계가 잔뜩 위축된 상황에 팸투어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특히 팸투어 첫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비상계엄령이 내려졌다 해제된 뒤 국내 여행업계를 우려하는 뉴스가 쏟아졌다. 환율이 고공 행진함에 따라 여행 비용이 급상승하면서 손해를 보게 된 국민 처지를 전하는 기사도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여행업계를 대변해야 할 KATA 회장단은 국내 상황은 뒤로한 채 팸투어 일정을 마쳤다.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에 기획된 행사였다고 해도 최소한 회장을 포함한 일부가 국내에 남아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는 지적이 여행업계에서 나온다. 실제로 전체 초청 대상 60명 중 13명은 국내 정세 등을 이유로 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KATA는 국내 대다수 여행업체가 가입해 만든 민간 단체다. 민간 영역에서 벌어진 일을 공공의 잣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여행 불편 처리 등 각종 사업 대행 명목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KATA에 지원하는 기금이 적지 않다. 올해만 약 38억원이다. 반면 서울신문이 파악한 KATA의 내년 자체 예산은 9억 5000만원 정도다. KATA의 실질적인 운영 비용 대부분이 국가 예산으로 충당되는 셈이다. KATA가 민간 단체이긴 하나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건 이 때문이다. 전 문체부 장관 등 전직 관료들이 이번 팸투어에 함께한 것에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린다. 현지 일정을 보도한 한 언론에 따르면 전 문체부 장관과 국장 등이 ‘특별 고문’ 자격으로 초청됐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초기 초청자 명단에도 이들은 프랑스어로 ‘KATA conseiller special’이라고 표기됐다. 하지만 KATA 조직도에는 ‘특별 고문’이란 직위는 없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온 국민이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로 고통받고 있고, 여행업계의 위기감도 증폭되는 시국에 대책 세우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업계 고위 관계자들이 외유성 출장이나 다닌다면 앞으로 무슨 염치로 국민에게 도움을 호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KATA는 잘못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창희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로코 관광청의 초청으로 진행된 팸투어라 아무 문제가 없다”며 “현지에서도 관광설명회, 워크숍을 여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반박했다. 부부 동반 부분에 대해선 “해당 임원의 부인 역시 (해당 임원이 운영하는) 여행사의 상임이사 직위를 맡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직 관료들을 ‘특별 고문’으로 초청한 부분에 대해선 “KATA와 여행업계에 도움이 되는 분들을 종종 ‘고문’으로 초청한다”고 해명했다. KATA 회장단 대부분이 국내를 비운 것에 대해선 “국내에 부회장 2명이 남아 있었다”며 “회장인 내가 (팸투어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행사가) 오히려 더 이상해졌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 [재테크+]日증시 올해 펄펄 날았다…35년 만에 버블 시대 넘어서

    [재테크+]日증시 올해 펄펄 날았다…35년 만에 버블 시대 넘어서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3만 9894를 기록하며 1980년대 버블 경기 이후 35년 만에 역대 최고치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연말 종가와 비교하면 약 19% 상승했는데요. 이로써 ‘버블 경제’ 시기였던 1989년의 3만 8915를 35년 만에 뛰어 넘었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호황과 상장기업들의 자본 효율 개선을 꼽았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수차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올해 지수는 7월 11일 최고치(4만 2224)를, 8월 5일 최저치(3만 145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8월 초에는 사상 최대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높은 장세를 보였습니다.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는 1만 765포인트로 버블 경제 붕괴 시기인 1990년과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변동 폭을 기록했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29개 기업이 연간 주가 상승률 10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광섬유와 전선 제조업체인 후지쿠라는 504%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10조엔(약 93조원)을 넘는 일본 기업은 18개사로, 전년 대비 8개사가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시가총액 50조 3000억엔(약 469조원)으로 일본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닛케이지수 상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상위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22조 1000억엔), 소니그룹(21조엔), 리쿠르트홀딩스(18조 9000억엔), 히타치제작소(18조 5000억엔) 순으로 시가총액이 높았습니다. 특히 히타치제작소는 올해 1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엔을 돌파한 후, 송배전과 디지털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그 외에도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17조 4000억엔), NTT(14조 2000억엔), 소프트뱅크그룹(13조 6000억엔), 닌텐도(12조 1000억엔) 등이 ‘10조엔’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닛케이는 일본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미국 기업들의 9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00년 이후 설립된 신생 기업 중 시가총액 10조엔을 달성한 기업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신생 기업의 성장 부진이 미국과의 격차를 벌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참사에 제주항공·여행사 주가 급락했는데…12% 급등한 에어부산, 이유는?

    참사에 제주항공·여행사 주가 급락했는데…12% 급등한 에어부산, 이유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참사의 영향으로 30일 장 초반 제주항공[089590]의 주가가 대폭 하락 중이다. 30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0.11% 내린 738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14.01% 하락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15.71%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지분 50.3%를 보유한 AK홀딩스[006840]도 9.66% 급락세다. 진에어(-1.31%), 티웨이항공(-0.60%), 대한항공(-0.64%) 등도 소폭의 약세를 나타났다. 참좋은여행[094850](-5.94%), 하나투어[039130](-5.05%), 모두투어[080160](-3.79%), 노랑풍선[104620](-2.45%), 롯데관광개발[032350](-1.29%) 등 여행사 주가도 일제히 내리는 모습이다. 다만 제주항공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298690]은 12.11%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2.16%), 한진칼(2.15%) 등도 올랐다. 에어부산의 경우 항공업계에서 유일하게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만편 이상을 운항한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사고의 기준은 ▲승객의 사망·중상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고장 ▲항공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항공기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 등을 이른다. 준사고는 항공기 사고 외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경우를 포함한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고, 승무원은 6명이었다. 기체 후미에 있던 생존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동체 착륙 당시 활주로를 벗어난 여객기는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대형 화재가 발생해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파손됐다. 이와 관련해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해당 항공기는 약 10억 달러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태국인 승객 2명에 대해선 “대사관을 통해 탑승 사실을 전달했고 (가족들의) 입국이든, 사고 현장 이동이든 모든 방안을 동원해 현장에 다다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예약편 변경·취소를 원하는 고객에 대한 지원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내년 1월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폐쇄했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동안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인 승객에 대해 인천 또는 부산을 통해 귀국을 도울 예정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신동원 서울시의원,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입법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 역량 강화와 주민 신뢰 기반 구축을 목표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간임대주택 시장의 체계적인 관리와 임차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동원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민간임대사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좋은조례로 선정했다. 신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민간임대주택 기본계획 수립, 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서민 전세사기 예방 및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약 46%가 다세대 주택인 현실에서 민간임대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신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민간임대시장이 더욱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이라며, “서울 시민들의 주거 환경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올해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 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 의원의 수상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주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 가입자 107만 명 ‘The 경기패스’, 교통비·탄소배출 절감 효과 ‘톡톡’

    가입자 107만 명 ‘The 경기패스’, 교통비·탄소배출 절감 효과 ‘톡톡’

    107만 명이 가입한 ‘The 경기패스’ 이용자 4명 중 3명은 The 경기패스를 쓴 이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이용자 중 1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74%(911명)는 일주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The 경기패스 이용 전 8.5회에서 이용 후 12.8회로 늘었다. 특히 자가용 차량 보유자 211명 중 49%가 The 경기패스 이용으로 자가용 이용 횟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The 경기패스 정책사업에 대한 만족도(100점 만점)는 ‘매우 만족’인 88점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이용 경험 만족도는 87점으로 ‘환급 방식 편리성’ (90점), ‘이용 횟수 기준’ (89점), ‘환급 비율 만족도’(83점)가 높았다. 정보제공 만족도는 79점으로 ‘사업의 홍보 충분성’(80점), ‘정보 이해 용이성’(80점), ‘정보 접근 용이성’(78점) 등으로 나타났다. The 경기패스 성과 및 지지도(100점 만점)를 보면 ▲삶의 질 향상 기여 91점 ▲이용 대상 도움 91점 ▲사회발전 기여 90점 ▲지속 추진 필요성 98점 ▲주위 추천 의향 96점 ▲경기도 이미지 변화 86점 등이다. The 경기패스에 추가했으면 하는 혜택으로는 ▲연령대별 대중교통비 환급 비율 확대 방안 40% ▲월 6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61회 이상 이용분 전액 환급 방안 37% 등을 꼽았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The 경기패스 사업이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이 확인됐다”라며 “앞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을 확대해 도민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탄소 배출 절감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12월 23일부터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3개 카드사와 함께 The 경기패스 BI(브랜드 정체성)를 카드 디자인에 적용한 ‘The 경기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K-패스 카드에는 The 경기패스 BI가 적용되지 않았는데,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The 경기패스 환급대상자 1226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 국가고객만족도, 세브란스병원 1위… ‘교육 서비스업’ 최고 향상률 기록

    국가고객만족도, 세브란스병원 1위… ‘교육 서비스업’ 최고 향상률 기록

    한국생산성본부 ‘2024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병원 업종의 세브란스병원이 84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국내 80개 업종, 309개 기업·대학·공공기관에 대한 NCSI를 평가한 결과 78.0점으로 지난해의 78.2점에 비해 0.2점(-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82점 이상의 상위 11위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병원 6개, 아파트의 삼성물산, 전자제품AS의 삼성전자서비스·LG전자, 세탁기의 LG전자, 전문대학의 영남이공대학교가 포함됐다. 2008년 금융위기 전후를 제외하고 NCSI는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작년부터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이런 원인은 국내외 어려운 경기상황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려는 소비자의 비중·영향력이 증가하며 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생산성본부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도 올해 가장 높은 NCSI 향상률을 기록한 경제부문은 교육 서비스업으로 전년 대비 1.4점(1.8%) 상승했다. 건설업과 내구재 제조업이 0.8점(1.0%)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운수 및 창고업 0.7점(0.9%),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0.4점(0.5%), 정보통신업 0.3점(0.4%)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 2014년부터 고객자문단 ‘B프렌즈’ 운영SK브로드밴드는 올해 NCSI 초고속인터넷 및 IPTV 부문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사 회의체를 구성해 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과제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셋톱박스 및 와이파이 공유기 등 장비 ▲콘텐츠 및 UI·UX 등 다양한 영역이 대상이다. 또한 가입과 상담, 개통, AS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접점 서비스에 대한 개선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매월 약 5000명의 고객으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전사 서비스 체계를 혁신한다. 나아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고객자문단 ‘B프렌즈’를 운영 중이다. 올해 12기를 맞이한 B프렌즈는 20대에서 50대까지 가구 유형별, 서비스 이용 형태별로 다양한 계층에서 선발한다. 이들은 신상품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각종 서비스와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 KB국민카드, 고객 소통채널 운영… 현장 목소리 생생하게 전달KB국민카드는 신상품 개발을 위한 고객 의견 수렴 및 서비스 완성도를 위해 ‘고객패널’(The Easy Talker)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2월 출시된 ‘위시(WE:SH) 카드’는 이런 고객패널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신상품이다. 특히, 주유·쇼핑·외식·학원비 등 고객의 의식주 관련 필수 소비패턴을 바탕으로 고객의 개별 소비 여정 중심의 서비스 구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기 고객패널이 출범해 첫 활동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 감독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금융현장소통반과 함께 금융회사 규제 개선 및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매년 3~4차례 간담회를 열어 대고객 안내문구 개선, 마이데이터서비스 체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개선 의견 및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위시 카드 디자인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 NCSI, 세브란스병원 1위… ‘교육 서비스업’ 최고 향상률 기록

    NCSI, 세브란스병원 1위… ‘교육 서비스업’ 최고 향상률 기록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병원 업종의 세브란스병원이 84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국내 80개 업종, 309개 기업·대학·공공기관에 대한 NCSI를 평가한 결과 78.0점으로 지난해의 78.2점에 비해 0.2점(-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82점 이상의 상위 11위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병원 6개, 아파트의 삼성물산, 전자제품AS의 삼성전자서비스·LG전자, 세탁기의 LG전자, 전문대학의 영남이공대학교가 포함됐다. 2008년 금융위기 전후를 제외하고 NCSI는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작년부터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이런 원인은 국내외 어려운 경기상황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려는 소비자의 비중·영향력이 증가하며 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생산성본부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도 올해 가장 높은 NCSI 향상률을 기록한 경제부문은 교육 서비스업으로 전년 대비 1.4점(1.8%) 상승했다. 건설업과 내구재 제조업이 0.8점(1.0%)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운수 및 창고업 0.7점(0.9%),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0.4점(0.5%), 정보통신업 0.3점(0.4%)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 2014년부터 고객자문단 ‘B프렌즈’ 운영 SK브로드밴드는 올해 NCSI 초고속인터넷 및 IPTV 부문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사 회의체를 구성해 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과제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셋톱박스 및 와이파이 공유기 등 장비 ▲콘텐츠 및 UI·UX 등 다양한 영역이 대상이다. 또한 가입과 상담, 개통, AS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접점 서비스에 대한 개선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매월 약 5000명의 고객으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전사 서비스 체계를 혁신한다. 나아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고객자문단 ‘B프렌즈’를 운영 중이다. 올해 12기를 맞이한 B프렌즈는 20대에서 50대까지 가구 유형별, 서비스 이용 형태별로 다양한 계층에서 선발한다. 이들은 신상품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각종 서비스와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 ●KB국민카드, 고객 소통채널 운영… 현장 목소리 생생하게 전달 KB국민카드는 신상품 개발을 위한 고객 의견 수렴 및 서비스 완성도를 위해 ‘고객패널’(The Easy Talker)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2월 출시된 ‘위시(WE:SH) 카드’는 이런 고객패널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신상품이다. 특히, 주유·쇼핑·외식·학원비 등 고객의 의식주 관련 필수 소비패턴을 바탕으로 고객의 개별 소비 여정 중심의 서비스 구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기 고객패널이 출범해 첫 활동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 감독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금융현장소통반과 함께 금융회사 규제 개선 및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매년 3~4차례 간담회를 열어 대고객 안내문구 개선, 마이데이터서비스 체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개선 의견 및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위시 카드 디자인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 보행약자 천국 도봉엔 ‘맞춤형 경사로’

    보행약자 천국 도봉엔 ‘맞춤형 경사로’

    보행 약자를 살뜰하게 챙기는 서울 도봉구가 이번엔 맞춤형 경사로를 곳곳에 마련했다. 도봉구는 지역의 보행 약자 편의를 위해 이달 한 달간 소규모 시설 20곳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맞춤형 경사로는 장애인, 노약자, 유아 등 보행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 맞춰 설계한 시설물이다. 도봉구는 법으로 경사로 설치를 규정하지 않은 소규모 약국, 음식점 및 카페 등을 드나들 때 보행 약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확인하고 경사로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 대해서만 경사로 설치가 의무사항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봉구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사로 설치 희망 점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하고 기준에 적합한 20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도봉구는 앞으로 시설주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보행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소규모 경사로 설치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봉구는 장애인들의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전동보조기기 보험료를 도봉구가 대신 납부하고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대물, 대인)의 배상 책임분을 보상하는 사업이다. 도봉구는 사고당 보상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올해 5000만원으로 늘렸다. 반면 사고당 본인부담금은 5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전동보조기기 수리비 지원도 한다. 도봉구는 이동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에게 연간 30만원 이내, 그 밖의 장애인에게는 연간 15만원 이내에서 수리를 지원한다.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 전용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보행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사고 여객기 배상 한도 1.5조… “피해 신속히 보상”

    사고 여객기 배상 한도 1.5조… “피해 신속히 보상”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여객기의 항공보험 피해자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가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무안공항에서 전소된 제주항공 여객기가 총 10억 3651만 달러(약 1조 5257억원)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 배상책임 담보의 보상한도는 10억 달러(1조 4720억원), 항공기 자체 손상 보상한도는 3651만 달러(537억원)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같이 보험 가입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가 가입된 항공보험의 간사회사인 삼성화재를 중심으로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보험사 5곳이 사망자 유족, 부상자 등에게 적절하고 신속한 피해보상을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사망자 유족에게는 보험금을 확정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보험사는 99% 해외 재보험에 가입한 상태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고객의 여행자보험 등 개별 보험 가입 여부 확인과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도 마련할 방침이다. 보험 가입 내역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http://fine.fss.or.kr)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http://cont.ins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전성 논란 계속됐던 LCC 1위… “가동 시간 길어 노후화 빨라”

    안전성 논란 계속됐던 LCC 1위… “가동 시간 길어 노후화 빨라”

    제주항공은 29일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2005년 탄생한 제주항공은 지난 19년간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로 성장했지만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사고 기체에 사고 이력이 있었는지, 기체 결함이 적발됐는지에 대해서는 “사고 이력이나 항공기 이상이 발견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가 난 항공기는 2009년에 제작된 기령(비행기 연수) 15년의 보잉 737 기종으로, 출발·도착 전 점검과 24시간 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이번 사고가 2022년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회항한 사건과 관련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관계없는 사항”이라고 답했다. 사고 여객기는 2022년 11월 간사이공항에서 이륙 직후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긴급 회항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주항공이 엔진 고장을 은폐하기 위해 조류 충돌로 허위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전담팀을 편성해 탑승객과 그 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경훈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사고 브리핑에서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원팀 252명이 무안공항에 도착해 탑승객 가족 지원을 도울 예정”이라며 “사고 현장에 온 탑승객 가족을 위해 광주와 목포, 무안 등지에 객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항공기가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을 바탕으로 희생자 보상과 부상자 치료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 탄생한 제주항공은 국내 LCC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제주항공 분기 보고서를 보면 올 3분기 국내선 누적 운송 실적은 총 2만 724편·탑승객 361만여명이다. 시장점유율은 15.4%를 기록해 대한항공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했다. 국제선 누적 운송 실적은 총 4만 137편·탑승객 645만여명, 시장점유율은 9.8%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3위다. 다만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제주항공의 안전 문제는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21년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종합 안전도 점수 최하위(C++)를 기록했고,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에 대해 항공안전감독관을 2배로 늘려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당시 제주항공은 손상된 보조날개를 발견하지 못하고 운항해 국토부의 제재를 받았다. 2019년에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한 김포행 여객기가 이륙 5분 만에 기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비상착륙을 선언한 뒤 김해공항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평균 가동 시간이 타사 대비 높아 기체 노후화가 빠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항공기 월평균 가동 시간은 항공기가 수익을 위해 비행하는 총시간을 보유 항공기 대수로 나눈 수치다. 올 3분기 기준 제주항공 여객기의 월평균 가동 시간은 418시간으로 대한항공(355시간)보다 17.7% 많다. 같은 국내 LCC인 진에어(371시간)와 비교해도 12.7% 길다.
  • [무안공항 참사] 사고 여객기 7C2216편, 다음 운항일정은 제주도였다

    [무안공항 참사] 사고 여객기 7C2216편, 다음 운항일정은 제주도였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는 예정대로라면 다음 일정은 무안에서 제주로 가려던 스케줄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공이 29일 여객기 참사와 관련 공식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무안에서 제주로 가려던 스케줄이었지만, 이 부분은 더 확인해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에 사고 난 기체가 이틀 전에도 회항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회항은 항공기 정비 이슈가 아니고 당시 제주를 출발해서 베이징 공항으로 가는 중 기내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어 사고 이틀 전 시동 꺼짐 상황을 묻자 “그런 부분들은 사실이 아니다”며 “항공기 정비 이력 등 모든 부분은 국토교통부에 제출이 되어 있는 상황이며,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 7C2216편은 출발 전후 일상적으로 점검을 하는 과정이 있고, 관련 내용도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안공항 폐쇄로 인한 환불과 관련 승객들이 요청할 경우 일정 변경, 환불 등 승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제주항공의 브리핑 질의응답한 내용이다. Q. 태국 승객도 일부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승객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할 예정인지. -대사관을 통해 탑승 사실을 전달했고, 대사관을 통해 유가족분들이 한국에 입국을 원할 경우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동원해서 도울 것이다. Q. 착륙을 할 때 속도를 줄여야 했는데 왜 빠른 속도를 냈는지 추정되는 부분이 있는지. -추정 상황 관련해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없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국토부나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 중이며 음성기록 장치, 비행기록 장치가 수거된 것으로 발표됐다. 기록 장치를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규명이 될 것이고 현재 추정할 수 있는 부분들은 없으므로 국토부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진 후 말씀드리겠다. Q. 유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유가족 지원과 관련해서는 해당 기체가 배상책임보험(10억달러 규모)에 가입되어 있어 부상자는 부상 치료, 희생자에 대한 보상 문제 등 보험사와 협의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최선을 다하겠다. Q. 무안공항 근처에 새 서식지가 많던데 제주항공 차원에서 소속 조종사분들께 조류 충돌 안전사항 같은 걸 교육한 건이 있는지. -무안 뿐 아니라 계절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곳에서는 모든 공항의 운항 승무원들에게 관련 교육과 주지를 시키고 있다.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무안공항 외에도 승무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Q. 엔진이 둘 다 고장 났을 가능성이 있나. -그런 부분들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대답은 없다. 사고 조사 이후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Q 사고 당시에 공항에 계기착륙시스템(ILS)이 작동했나. -ILS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공항은 정상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Q 사고 난 항공기와 동일한 기체에 대해서는. -아까 언급한 것처럼 여러 항공기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과정에서 모든 점검이 이루어진다. 오늘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이 되고 보안조치가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점검을 하겠지만,지금은 원인 조사가 우선이기에 출발 전 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늘 하던 대로 더 꼼꼼하게 정비하겠다. Q.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데 그때까지 일상적인 점검만 하시겠다는 건가. -지금 원인과 관련된 부분들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다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인 점검 등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Q 비상 착륙 시 비행기에 속력을 줄이는 물체를 뿌린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조치가 취해졌나. -그런 부분들까지 사고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정부가 발표하는 내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고의 원인 규명, 당시 공항 상황 등에 대한 부분들은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저희도 정부 발표에 의존하고 있다. 수습과 원인 규명이 집중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답변이 제한적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Q. 제주항공에서 무리하게 운항한 건 아닌지. -무리한 운항이라고 할 수는 절대 없다. 계획된 일정에 맞춰 항공기 정비 등을 철저히 하고 있고 출발 전후 꼼꼼하게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Q 승객들이 탑승에 대해 불안해 할 거 같은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항공기 정비와 관련해서 오늘 이 문제는 항공기 정비 소홀과 관련된 이슈가 아니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어야 한다. 제주항공은 항공편 한 편 한 편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 [무안공항 참사] 제주항공에 제주도민 70대 부부 탑승… “유가족 만나 예우 다해 지원”

    [무안공항 참사] 제주항공에 제주도민 70대 부부 탑승… “유가족 만나 예우 다해 지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탑승자(181명) 명단에 제주도민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신원 확인을 한 결과 제주도민이 2명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희생자는 70대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에서 70대 부부인 제주도민 두 분이 희생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며 “오늘 오후 현장에 급파된 제주도청 중앙협력본부 직원들이 유가족을 만났고, 현재까지 예우를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도민과 모든 희생자 분들을 깊이 애도한다.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도정은 지역수습대책본부를 통해 참담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외 지역 거주자는 총 99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명, 경기 4명, 광주 81명, 경남 1명, 전북 6명, 충남 1명, 태국 1명 등이다. 제주항공측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6시 26분 기준 탑승자 181명 가운데 사망 176명, 부상 2명, 실종 3명으로 파악했다. 제주항공 측은 10억달러(1조 4700억원) 규모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해당 여객기는 3년간 정비문제로 회항한 기록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2022년 오사카 간사이 회항건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7C2216편의 기장(45)은 경력 5년차로 총 비행시간은 6800여 시간이며 부기장(35) 경력은 1년 10개월차로 총 비행시간은 1640여시간으로 파악했다. 이날 애경그룹측은 공개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항공의 지분은 3.18%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 제주항공 “사고기 이상징후는 없었다…유가족 지원 최선”

    제주항공 “사고기 이상징후는 없었다…유가족 지원 최선”

    제주항공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177명의 사망자를 낸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약 10억 달러 규모의 배상 책임 보험을 바탕으로 보상과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차 브리핑에서 “보험은 영국 악사XL에 재보험으로 가입되어 있어 보상 절차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선지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60명 규모의 탑승자 가족 지원팀을 현장에 파견하고, 사고 조사팀이 국토교통부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인 탑승객 2명의 가족에 대해선 대사관과 협력해 현장 방문 및 입국 절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예약편 변경·취소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조정과 환불 등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사고 원인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 본부장은 “항공기 정비 이력 등 모든 정보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며, 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으로 거론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대해서는 “철새 이동 시기에는 모든 공항을 운항하는 승무원들에게 주의를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조종사의 대응과 대비책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공기의 정비 문제에 대해서는 “정비 소홀은 절대 없었다”며 “모든 항공편은 철저한 점검과 계획된 정비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틀 전 해당 항공기에 시동 꺼짐 현상이 있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공항의 계기착륙시설(ILS) 작동 여부와 관련해서는 “공항이 정상 운용 상태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과거 회항 사고 및 정비 논란 해명 2022년 간사이 공항에서 발생했던 엔진 고장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송 본부장은 “2년 전의 일로, 절차 생략은 절대 없었다”며 정비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회항 사례와 관련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기내 응급환자 발생으로 인해 인천으로 회항한 적이 있었으나, 이는 안전 조치의 일환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항공기는 지속적인 정비를 받았으며, 사고와 관련된 이상 징후는 발견된 바 없다”며 사고 원인 규명은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브리핑을 마친 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 결과에 따라 투명하게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송 본부장은 “희생자와 유족 지원은 물론, 사고 원인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유족과 국민들에게 깊은 사과와 애도를 전했다.
  • 소방사무 재정립, 새로운 접근법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 열려

    소방사무 재정립, 새로운 접근법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 열려

    소방사무 재정립을 위한 법령 및 재정 현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주최로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렸다. 정책분석평가학회는 국회미래연구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동계학술대회 일환으로 소방사무 재정립을 위한 법령과 재정 현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했다. 문병걸 연세대 교수와 이동규 동아대 교수가 소방분야 재정 확충과 조직정비, 원활한 지휘통제 문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문 교수는 ‘소방분야 재정 현황 및 발전방안’ 발표에서 첨단 소방장비 확충과 소방인력 증원에 따른 투자수요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원 확보 방안으로 화재보험료 일부를 소방안전교부세 재원으로 활용하거나 화재보험 가입자가 지불하는 화재보험료 일부를 소방예산으로 전환하는 ‘화재보험 부담금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소방학교 이원화 문제, 119 항공대 분산 운영 문제, 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 및 중간 지위 신설 필요성, 소방본부장의 지휘 및 통제권 문제 등을 논의하며, 소방재정 확보를 위한 법령 개정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재난상황에서 소방본부장이 소방서장을 지휘·감독하지만, 시·도지사의 보조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지휘·통제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본부의 인사권 조정, 직급 조정, 중간직위 신설 및 인사권 범위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라운드테이블 좌장을 맡은 양기근 원광대 교수는 “극한 기후로 자연재난의 피해의 확대와 전기차 화재같은 신종, 복합, 고위험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해야 시대”라면서 “여전히 소방의 국가직 전환에 따른 소방사무 확대 및 관련 법령 개정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향후 소방재정 확충과 소방사무 확대에 따른 법령 재정비 등을 위한 입법지원 및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천안 두정지구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416가구 선보여

    천안 두정지구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416가구 선보여

    지하2~지상29층 6개동, 전용 64·84㎡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지구에 들어서는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가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는 천안시 두정동 393-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에 전용 64·84㎡, 총 416가구다. 타입별로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64㎡ 88가구 △84㎡A 248가구 △84㎡B 80가구다. 4BAY, 판상형 구조와 수납 특화설계로 쾌적함과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커뮤니티 광장과 잔디마당이 계획돼 놀이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00% 지하 주차장 조성(근린생활시설 주차 제외)으로 지상에 차 없는 설계와 가구당 1.31대의 주차 공간(아파트 544대)을 확보했다. 세대별로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여유로운 공간설계로 실용성을 높였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를 비롯해 작은 도서관, 멀티실, 주민회의실 등 각종 시설도 들어선다. 천안 두정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단지는 삼성대로를 접하고 천안IC와 인접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두정초, 북일고를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2㎞ 이내에 중·고교 및 대학교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분양 일정은 1월3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월 6일 1순위 청약, 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는 비규제 지역 천안시에 들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를 포함한 충남과 세종시, 대전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가구주·세대원 등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 일성레미콘㈜ 장영철 회장, 이웃돕기 4000만원 기탁…순천 9호 아너 소사이어티

    일성레미콘㈜ 장영철 회장, 이웃돕기 4000만원 기탁…순천 9호 아너 소사이어티

    일성레미콘㈜ 장영철 회장이 지난 24일 순천시에 이웃돕기 성금 400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순천 9호 아너 소사이어티인 장영철 회장은 2020년도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번 기부로 5년 내 1억원 기부 약정을 지켰다. 노관규 시장은 “개인적으로 이렇게 총 1억원을 기부해주신 장영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의 뜻대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순천에는 현재 14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있다. 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순천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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