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입자 10만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월드컵 협상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별 이벤트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고향 방문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술 자립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8
  • 청약저축 2005년 진가 발휘

    청약저축 통장의 인기가 상한가다.중소형 주택의 인기를타고 청약저축가입자수는 지난 8월 37만4,700여명에 달했다.연초의 31만8,800여명에 비해 5만6,000여명이 늘어났다.이달안으로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의 가입자수가 줄거나 답보상태인 것과 대조적이다. 정부의 소형주택의무비율 부활,임대주택 건설 증가 등으로 청약저축통장을 사용할 기회가 부쩍 늘었기 때문으로풀이된다.소형건립 의무비율 부활로 앞으로 3∼4년 뒤에는입지가 빼어난 서울 재건축 아파트와 택지지구 아파트에서소형 아파트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돼 청약저축통장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저축 통장이란=매월 2만원이상 10만원까지 불입하는주택청약통장. 주택은행에서 가입한다.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는 아파트와 임대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주공이나 시영아파트가 이에 해당된다. 청약예금으로 전환,원하는 평형의 민영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도 있다.여유가 생기면 중대형 아파트도 분양받을 수있어 선택의폭이 넓다. 가입자격은 무주택자로 한정돼 있다. ◆청약통장 이점=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어 민영아파트 보다 분양가가 싼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몇년전만해도 주택업체들이 중소형 주택공급을꺼려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중소형 공급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뛰고, 신규분양 아파트도 중소형이인기를 끌고 있어 청약저축통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서민주거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면서 앞으로 소형 아파트 물량이 많이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중소형 주택 위주로 조성되는 판교신도시도 포함돼 있다.2005년쯤 되면 청약저축통장이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03년까지 건설되는 20만 가구의임대주택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도 청약저축에 들어야 한다. 청약통장은 수익률도 짭짤하다.지난해 분양한 대우 아이빌의 경우 3년된 청약저축(불입액 300만원) 가입자가 당첨돼 초기 1,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았다. 청약저축 통장 가입시 이자율 등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어떻게 활용하나=청약통장을 가진 경우 서울 등지의 국민주택 가운데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골라서 통장을사용할 필요가 있다. 내년이면 1순위자가 크게 늘어난다.가급적 빨리 사용하는것이 좋다.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라면 낙첨됐다고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청약하는 끈기가 필요하다. 만약 당첨된다면 입주해 살아도 좋고 프리미엄을 받고 팔 수도 있다. 이후 다시 청약저축에 가입해 1순위가 되면 2005년 분양되는 판교신도시도 노릴 수 있다. 청약저축은 내집마련과 재테크,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단이다.따라서 지금이라도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이유리하다. 또 민영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청약예금으로 전환,민영 아파트 청약에 도전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중국 IT산업 경계 하라

    ‘대륙의 정보기술(IT)산업을 경계하라’. 중국 IT산업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내 IT산업이 상대적으로 도태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내놓은 ‘중국 IT산업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의 제품 생산능력이 미국과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상했다고 밝혔다.휴대폰 가입자수는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반도체시장은 오는 2010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IT제품 생산량은 전년보다 38.4% 늘어난 255억달러어치로 처음 대만을 추월했다. 미국 885억달러와 일본 455억달러어치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이다. 또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IT산업 연평균 성장률은30%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7월 말 현재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수는 1억2,060만명으로 미국의 1억2,010만명을 넘어 세계 1위에 올랐다. 휴대폰 수출물량은 지난해 2,275만대(26억달러어치)에달했다. 유진석(劉晉碩)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중국 IT산업이 급성장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싸고,빠르고,유연한’ 생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투자가 투자를 부르는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IT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건승기자
  • 이통업계 “農心을 잡아라”

    이동통신 회사들이 앞다퉈 ‘쌀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쌀값 폭락을 걱정하고 있는 농심(農心)에 다가가기 위해서다.대량으로 쌀을 사들여 불우이웃도돕는 일석이조(一石二鳥)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농민과 하나되는011 사랑의 쌀’ 행사를 갖는다. 우선 농협에서 쌀을 사서011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에게 준다. 가입자가 본인이 받든지,소외계층에 기부하든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입자가 기부를 선택하면 한국복지재단 등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SK텔레콤은 각 지역 농협을 통해 모두 50억원 어치를 사기로 했다.10㎏짜리 20만여포를 나눠줄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날 농협중앙회와 약정서 조인식을 가졌다. SK텔레콤 마케팅 사업부문장 이방형(李方衡) 상무는 “이 행사를 통해 최소한 10만포 이상의 쌀이 한국복지재단과보건복지부 산하 복지시설 등을 통해 소년소녀가장,무의탁 노인 등에 전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F 이용경(李容璟)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정신박약아,지체장애자,노인성 질환자 수용시설인 ‘작은둥지공동체’를 찾아 쌀 30포와 금일봉을 전달했다.직원들이매달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당했다.강원도 태백시 소년소녀가장 후원시설 ‘하늘바라기 어린이집’에도추석 선물세트와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쌀 20㎏짜리 600포대를 사들여 LG텔레콤 지점 30곳을 통해 무의탁 노인과 양로원,소년·소녀가장,사회복지기관 등에 나눠줄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車·PC 4명중 1명…통계로 본 세계속 한국

    우리나라 인구 2명중 1명 이상이 이동전화를,4·2명당 1명꼴로 자동차와 개인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선박 건조량은 지난해 처음 일본을 앞질러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2일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통계자료를 수집해 우리나라와 비교·분석한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을 발표했다. 급증 지난해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가입자수는 57명으로 세계 21위였다.96년 7명에서 99년 50명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인구 100명당 자동차와 개인컴퓨터 보유대수는 각각 24명으로 4.2명당 1명꼴이었다. 지난해 선박건조량은 1,221만여G/T으로 세계 총건조량의 39.1%를 차지했다.지난 99년까지 1위였던 일본을 처음 앞질렀다.자동차 생산량은 311만여대로 세계 5위,쌀 생산량은 719만여t으로 12위였다. 세계 12위권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4,574억달러로 세계 12위,1인당 GDP는 1만달러에 근접한 9,675달러였다. 12∼13위권 수출규모는 지난해 1,722억달러로 세계 12위,수입은 1,604억달러로 세계 13위였다.99년관광수입은 68억달러로 세계 17위,관광지출은 39억달러로19위였다. 평균근로시간 감소 지난해 제조업 근로자의 주당평균근로시간은 99년의 50시간에 비해 0.7시간이 줄어든 49.3시간이었다. 선진국보다 적어 98년 기준 의사수는 인구1만명당 13명으로 이탈리아(59명), 독일(35명), 프랑스(30명),미국(27명)등에 비해 적은 수준이었다. 사망원인중 간질환과 간암·위암 사망률은 9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0∼24명으로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CULTURE & JOB] 이랜서(Elancer)

    출퇴근 시간은 내 편한대로,근무하다 머리가 아프면 영화한 편 즐기고,쉬고 싶으면 훌쩍 휴가를 떠나고…. 하지만직장에 매여사는 봉급쟁이들로서는 가당치도 않은 소리다. 하기 싫은 일도,보기싫은 상사도 ‘참을 인’자를 새기며견뎌야하는 게 조직생활의 생존법칙 아니던가.그래서 여건만 허락한다면,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프리랜서는 직장인들에게 꿈의 직업이다.막 동터온 21세기,전문지식과 실력으로 무장한 채 인터넷을 누비며 일감을 따내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신종직업 ‘이랜서(Elancer)’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양재동의 한 사무실.컴퓨터 모니터 앞에 모여 뭔가에 몰두중인 젊은이 4명의 첫인상은 ‘날티’가 물씬 풍겼다. 자유분방했다.염색한 머리를 갈기처럼 기른 이,여성용 철사 헤어밴드로 머리를 올려붙인 이….하나같이 편안한 티셔츠와 반바지를 걸쳤고 맨발로 조리 스타일 슬리퍼를 찍찍끌고 다녔다. 그래픽 디자이너 최성우(31),웹 디자이너 조현철(31),의류패션과를 휴학하고 멀티디렉터로 나선 한상규(22),전문학교를 갓 졸업한 한영렬씨(20).이들은 모두 이랜서들의 모임‘레드 브레인’의 주멤버들이다.경력 1∼5년차로,겉모습과는 달리 각 분야에서 한 몫을 톡톡히 하는 ‘꾼’들이다.그동안 기업체 홈페이지,교과서CD롬 제작등을 함께 해왔다. 이랜서는 전자(Electronic)와 프리랜서(Freelancer)를 합친 신조어.보통 인터넷 중개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해 일한다.분야는 다양하지만 주로 정보기술(IT)관련 일이70∼80%를 차지한다. 최씨는 스티커 사진기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다 IMF때 퇴직금조로 받은 매킨토시 컴퓨터를 밑천으로 독립했다. “처음에는 저도 ‘나홀로’족으로 활동했어요.하지만 규모가 너무 커 혼자 할 수는 없고 포기하기는 아까운 일감을 따기위해 작년말 뜻 맞는 사람들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었죠.” ‘레드 브레인’은 일이 생기면 모이고 일이 끝나면 흩어진다.큰 프로젝트때는 10여명이 넘는 전국의 이랜서들이 긴급소집된다.팀장격인 최씨는 “첫미팅때 한번 만나고 나면인터넷으로 연락을 취하니까 얼굴 볼 일이 없어요.돈도 온라인으로 부쳐주죠.팀원에게 또다른 일거리가 생기면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수입은 들쭉날쭉하다.많게는 1달에 900만원까지 벌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손가락을 빨아야한다. 생활리듬도 불규칙하다.이상하게 밤이 돼야 생기가 돌기때문에 밤샘작업하기 일쑤다.아침에 잠들고 해가 중천에 떠야 일어난다. 남들 눈에 ‘백수’로 보이기 딱 좋다.결혼 1년차 최씨는“낮 1∼2시에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공원에서 운동을 하면 사람들이 ‘쯧쯧’하는 얼굴로 쳐다보더라”면서 “최근에는 아침운동을 하려고 애쓴다”고 웃었다. 그렇다고 되는대로 살지는 않는다.이 바닥에서 꽤 유명한‘플래시’ 전문가로 한달에 5∼7건씩 일이 쏟아진다는 한상규씨는 “일이 끝나면 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괜찮다고 소문난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새 노하우를 익히고 다음 일을 준비한다”고. 혹시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취업난의 또다른 도피처는 아닐까 궁금증이 생겼다.그러나 이구동성 “IT쪽은 얼마든지 일자리가 있어요.하지만 충분한 자유를 주는 회사라면모를까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살고 싶다”고 대꾸한다. 이랜서는 국경도 없다.중개사이트에 올린 프로필을 보고해외 프로젝트도 심심치않게 들어온다.최씨는 미국 오하이오주 한 디자인 회사와 켄터키주 명상서원 ‘달마’의 홈페이지 이미지컷을 작업했다. 마냥 자유로울 것 같지만 ‘시간’만은 ‘칼같이’ 지켜야 한다.한번 납기를 어기면 두고두고 꼬리표로 남아 업체의기피대상이 되기 때문. 마감이 임박하면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진다.팀원중 막내인 한영렬씨가 “승우형은 평소에는 좋은 데 잠깨울 때는무섭다”고 흉을 보자 최씨가 겸연쩍게 변명했다.“날은 밝아오고 마감은 다가오고 애가 바짝바짝 탑니다.깨우는 나도 가슴이 찢어지지만 시간은 우리의 생명줄이거든요.” 전날의 피로 때문인지 충혈된 눈을 끔벅이던 이들은 “밤샘 작업이 막노동 못지않게 힘들다”며 엄살을 부리다가도일 얘기가 나오면 행복해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돈은먹고 살 만큼만 벌면 족하다.내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라는소리를 듣고 싶다”는 이들에게서 IT의 광야를 내달리는 ‘야생마’의 모습이 스쳤다. 허윤주기자 rara@. ■이랜서, 10만명 활동…시장규모 5兆.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제작해줄 웹디자이너 구합니다.기한은 9월말입니다.” “경력 3년차입니다.그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참고하시고연락주십시오.입찰가격 300만원입니다.” 대표적인 이랜서 인력시장 ‘이랜서’(www.elancer.co.kr)는 오늘도 일꾼을 구하고,일감을 찾으려는 이들로 분주하다.지난해 5월 오픈한 ‘이랜서’는 8월 현재 가입자가 1만5,000명을 넘었고 3,400여건의 프로젝트가 성사됐거나 진행중이다.‘이랜서’ 이창섭 마케팅팀장은 “현재 국내 활동중인 이랜서는 10만명,시장규모는 5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랜서라는 신조어가 공론화된 것은 MIT대 경영대학원 토머스 말론 교수가 ‘이랜스 경제의 출발’이란 논문을 발표한 지난 99년부터. 일반 프리랜서들은 주로 인맥을 통해 일을 구하지만 이랜서는 실력만 있다면 인터넷을 매개로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랜서’가입자중 30%인 4,600명은 해외프로젝트에도 참가한다.제휴사인 미국의 ‘이랜서 닷컴(www.elancer.com)’은 160개국에서 35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IT시장의 급팽창,전문인력의 부족은 이랜서 열풍의 촉매제가 됐다.신세대들의 개인주의 성향 증가,평생직장 개념의붕괴,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줄이려는 기업의 경영전략도주요인이다.직장생활보다 더 많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큰 매력이다. 하지만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고 이랜서로 나선 프로그래머 진미영씨(23·여)는 “자유롭긴 하지만 가끔씩 직장생활의 회식,동료들과의 수다도 그립다”면서 “고용보험이 없고신용카드 가입이 어려운 점 등 애로도 많다”고 어려움을털어놓았다. 현재 이랜서들의 활동영역은 웹 프로그래밍,그래픽디자인등 IT분야가 주종.그러나 이랜서의 영역은 앞으로 퇴직한대기업 간부,관료,가정주부 등으로 갈수록 확산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는 “유목민으로 시작해 농경시대,산업혁명을 거치며 정착생활을 해온 인류가 첨단 정보통신기기와 인터넷을 이용해 다시 유목민적인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사이버 공간에 펼쳐지는 새 일거리를 찾아 끊임없이 흘러다니는 ‘정보 유목민’(Nomad)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함께 작업을 하다가도 끝이 나면 뿔뿔이 흩어지고,새로운일을 찾아 국경을 넘나들며 다시 길을 떠나는 ‘이랜서’의 출현은 ‘신 유목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지 모른다.
  • [IT 빅뱅 긴급점검] (6) 2008 베이징올림픽 특수

    중국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국내 전자·정보통신 업계에 ‘중국 특수(特需)’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국내기업 진출 청신호=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은 이동통신부문과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예상된다.특히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을 비롯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통신시장에서는 시스템·기지국·중계기·휴대폰 등 규모를 예측할 수 없을만큼 방대한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동통신가입자가 월 평균 65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이동통신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콘텐츠 부문도급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이다.현재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있는 초고속인터넷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 관련장비,PC,반도체도 활성화가 예상된다.또한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의 전산망 연결이 부진한 중국은 경기장 운영이나 관광지 조성 등을 위해 대규모 시스템통합(SI)에 나설 것으로보인다. ■신기술 대거 도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보고서에서 “베이징올림픽은 기존 방송보다 진보된HD(고화질)디지털 방송중계가 일반화되는 첫번째 올림픽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값비싼 HD 디지털TV 구매붐이불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기업이 수혜를입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개최에 맞춰 3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처럼 중국도 시기적으로 2008년 올림픽에 4세대 이동통신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시장= 중국은 정보통신 분야에관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인터넷 이용자의 경우 97년 10만명에서 98년 210만명,99년 890만명,지난해 2,250만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2003년까지 연 평균 80%의 성장이 기대된다.이동전화 가입자수도 지난해 말 기준 8,526만명으로 세계 2위다.올해 중국의 전체 IT시장은 1조3,000억원대로 예상된다. ■국내업계 발빠른 행보= 그동안 중국시장에 많은 공을 들여온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양대 가전업계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두 회사는 각종 스포츠 마케팅과 함께 PDP(벽걸이)TV,프로젝션TV,TFT-LCD(초박막액정화면)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양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스템과 휴대폰 등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중국에서 올해 100만대,내년 140만대의 PC를 판매하기로 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SK텔레콤은차이나유니콤의 CDMA 컨설팅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현지에진출했다.삼성SDS는 도시정보화,지능형교통시스템(ITS),요금자동징수시스템(AFC) 등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LG-EDS시스템도 최근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600만명 돌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625만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말 400만 가입자에서 지난 3월 말 500만을 넘어선데 이어 다시 3개월만에 600만을 넘어섰다.정통부는 올해 초 600만 돌파시점을 연말로 예상했으나 6개월 앞당겨짐에 따라 연말까지 750만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자별로 보면 한국통신이 310만으로 가장 많으며 하나로통신 158만,두루넷 105만의 순이다. 접속방식별 시장점유율은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가입자가 350만명,CATV 방식 195만명,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한 구내 LAN(근거리통신망)방식 78만명으로 집계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SKT 초고속인터넷 사업 포기

    “초고속 인터넷사업은 도저히 승산이 없습니다” 표문수(表文洙) SK텔레콤 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초고속 인터넷사업(싱크로드)의 포기를 선언했다. 한국통신은물론 하나로통신, 두루넷에 비해 열세를 면치못하고 있는사업을 결국 접기로 한 것이다.예상되는 5만4,000 가입자의피해와 관련해서는 타 사업자의 서비스로 전환을 유도하거나 가입해지 보상비를 지급하는 등 충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다음은 문답 요지.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포기한 이후에는= 무선 인터넷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n-TOP,넷츠고,OK캐쉬백닷컴 등에 더 투자할 것이다.상품 경쟁력,브랜드파워,유통망 강화에 주력하고 고객가치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 이동전화 시장점유율은 어느정도 끌어올릴 계획인지= 과도한 확대경쟁은 지양하겠다.2%포인트 늘려 52%로목표로 정했지만 이 마저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지급금지조치에 대해= 통신산업 육성·발전을 저해하는 조치다.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10만원 정도의 보조금이면 시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있다.또한 무선 인터넷폰 등 특정 단말기는 보조금을 허용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정통부의 금지정책은따르겠다. ■SK텔레콤이 지분을 갖고 있는 파워콤과 하나로통신에 대해 정보통신부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파워콤은 우리 회사와 시너지효과가 있어 지분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파워콤인수는 원래 검토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은 시너지 효과가 없어 지분을 매각하고 철수할 계획이다.두 회사가 합병돼도 하나로통신 지분을 팔겠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비동기식(유럽식)주파수는 언제 활용할 계획인지= 국내 시스템 및 단말기 제조업체의 제품공급이 대단히 불안하다.상당한 지연이 예상된다. ■IMT-2000법인과는 언제 합병하나=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박대출기자 dcpark@
  • 휴대폰시장 2차전 ‘후끈’

    휴대폰 시장 쟁탈전이 재개됐다. SK텔레콤·SK신세기통신의 시장점유율을 50% 아래로 제한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가 1일부터 풀리면서 다시 불붙었다.SK의 재탈환과 KTF,LG텔레콤의 수성(守城)을 위한 ‘2차 대전’이 치열해질전망이다. ■7일까지만 몸조심=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현재의 점유율을 7일 발표한다.이동전화사업자가 자체 집계한 지난달 30일 자정 현재의 가입자 현황을 4일까지 제출받아 실사한다.SK텔레콤·SK신세기통신은 50% 기준을 맞춘 것으로알려졌다. 물론 실사결과 50%를 넘게 되면 과징금 등 제재를 받게된다. 이통3사는 최종발표까지는 보조금 지급행위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어느 한쪽이 치고 나오면 상황은 달라진다.휴대폰 덤핑경쟁 등 시장이 혼탁해 질 수 있다. ■011·019,휴대폰 하나로 모든 상거래를=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연말까지 점유율을 52%로 올리기 위해 다음주부터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마케팅인력 1,500명은 대부분 여름휴가를 미리 다녀왔다. 우선 무선인터넷에 주력하기로 했다.2일 SK㈜와 공동으로삼성카드, 외환카드,하나은행,한미은행,LG캐피탈 등 5개사와 모바일 커머스카드(MC)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오는 9월부터 이 카드로 신용카드,전자화폐,교통카드 등의 무선지불·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접속,물품을 구입한 뒤 대금을 결제하는 카드로 오는 9월께 이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삽입형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뱅킹,증권,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내년 2월에는 칩을 휴대폰에탑재함으로써 휴대폰 하나로 해결이 가능해진다. ■KTF,6월 대공세 ‘계속 go’= KTF(016·018)는 연말 목표를 35.1%로 정했다.당초 36%에서 다소 하향 조정했다.올하반기 마케팅에서도 6월 초에 세웠던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SK측의 태도를 보아가며 탄력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LG텔레콤,3중 전략= 2.5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인 CDMA2000-1X로 밀어붙이기로 했다.가장 넓게 깔아놓은 전국망과 전용으로 확보한 컬러단말기,가장 많은 콘텐츠(5,200여개)등 3박자를 갖췄다고 자부한다.연말까지 CDMA2000-1X 가입자 110만명을 확보,모두 500만명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이 중 50만명 정도를 신규 가입자로 계산하고 있다. 이번주부터 신문·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공세에 나선다.수도권,동부,서부 등 3개로 운영해온 고객서비스센터도 ㈜CS리더,㈜텔레드림,㈜테카스라는 새 회사로 출범시켰다. 박대출기자 dcpark@
  • “세계 CDMA시장 장악하라”

    ‘CDMA 시장을 제패한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세계 이동전화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CDMA기술종주국으로서 반도체와 함께 양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미국 퀄컴이 CDMA 기술 로열티를 내릴 뜻을밝힌 것도 청신호다. ●이동통신 최강국 구현=정통부는 29일 CDMA 해외진출 종합계획(Mobile Vision 2005)을 발표했다.2005년 단말기 시장의 50%,시스템 시장의 30%를 차지해 350억달러의 수출규모를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올해는 100억달러 수출이 목표다. 우선 중국·몽골·일본을 중심으로 동북아 CDMA벨트를 구축하고 중동,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중국에서는 4년간 120억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주중 대사관에 정보통신담당 주재관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베이징(北京)에 한·중 이동통신협력지원연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해외진출지원팀을 정통부내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정통부와 관련기업들이 공동 출연,이동통신투자조합을 결성하는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다음달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이동통신해외진출지원회가 예정돼 있다.연도별 수출목표를 책정하고 전반적 추진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삼성전자,중국을 전진기지로=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CDMA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지난달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한 1차 입찰에서 113만회선 규모(1억5,000만달러)의 CDMA 시스템 장비공급권을 땄다.이에 따라 연산 300만대 규모의 휴대폰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대당 300달러로 계산하면 9억달러로 중국 IT분야에서 최대 규모다. 99년 12월 중국 허베이서지이통(河北世紀移通)과 중국 최초로 CDMA망을 개통,지난해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LG전자,공략지역 다양화=중국진출에 실패하자 방향을 바꿨다.29일 cdma2000-1X 시스템 5,000만달러 어치를 3년간 수출하는 계약을 미국 Monet Mobile Networks와 맺었다. 지난 1월엔 8,000만달러규모의 CDMA WLL(무선가입자망) 10만 회선을 인도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0만 회선 수출계약을 추가했다.같은달 베트남 국영통신사업자인 VNPT가 실시한 CDMA WLL 입찰에서 향후 5년간 2억달러규모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또 이달 초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서 CDMA 무선가입자망(5,000회선) 개통식을 가졌다.2004년까지 6만회선 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다. CDMA 단말기는 올 1·4분기 미국,브라질,호주,홍콩,중국 등에 15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올 한해동안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600만대(10억달러)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통3사 시장쟁탈전 뜨겁다

    이동통신업계에 ‘최후의 1개월’이 임박했다.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0% 미만 축소시한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TF와 LG텔레콤 등 후발사업자들이 ‘마지막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축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7월 이후 반격을 다지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SK텔레콤 “50% 축소 무난”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2001년 6월말까지 양사의 시장점유율 합계를 50% 미만으로 줄이라”고 심결했을 때 두 회사 점유율은 58%(가입자 1,600만명)였다.만 1년이 지난 4월말 현재 점유율은 52.1%.SK텔레콤 관계자는 “이달말이면 51%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6월말까지 50% 축소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F “6월말까지 36%” KTF의 5월말 예상 가입자는 전체 34.5%인 930여만명.이를 6월말까지 36%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한달동안 40만∼50만명 정도만 더 확보하면 가능하다.이를 위해 월드컵 축구 마케팅을 비롯,거의 매일 새로운 판촉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이용경(李容璟)사장을비롯한 관리직 임직원들이 영업현장으로 총출동했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하루 평균 가입자가 1만4,0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36% 목표달성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LG텔레콤도 450만명 목표 LG텔레콤은 IMT-2000(차세대이동통신)탈락과 자금난 등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으면서 SK텔레콤 가입자 축소의 반사이익을 별로 얻지 못했다.KTF가 공정위 심결 이후 1년만에 4.6%포인트 이상 점유율을 끌어올린 반면 LG텔레콤은 1.3%포인트 밖에 못 늘렸다.그러나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SK글로벌의 LG텔레콤 가입자 유치와 그룹차원의 확장 캠페인 ‘L프로젝트’ 덕에 5월말 가입자는 410만명으로 15%를 훨씬 넘을 전망이다.SK글로벌을 통한 신규가입자만 지금까지 18만명 수준. 남은 한달동안 40만명을 추가로 확보,6월말까지 450만명(점유율 16.5%가량)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시장점유율 합계 102.5% 3사의 6월말 시장점유율 목표치를 모두 합하면 102.5%가량에 이른다.그러나 3사 모두 목표달성을 자신하고 있다.어느 때보다치열한 6월 경쟁이 예고되는 이유다.업계는 이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핵심은 휴대폰보조금이 될 전망이다.이미 시장에서는 30만원짜리 휴대폰이 5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보조금 강력 단속 정부는 보조금 지급이 과열되자 28일 위반업체에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렸다. 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KTF에 10억원,LG텔레콤에 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SK글로벌에는 1억원을 부과하고 12개 중앙일간지에 이 사실을 공표하도록 했다. 통신위는 “”SK글로벌은 위반건수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별정통신 사업자라는 점 때문에 과징금 상한액인 1억원만 부과받았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보조금 지급이 다시 적발되면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등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돈 잡아먹는 ‘700메시지’

    휴대 전화에 ‘나만의 대화 상대…접속을 원하시면 통화버튼을 누르세요’라는 등의 은밀한 문자 또는 음성 메시지가나오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2초쯤 뒤에 ‘회신 전화번호 02-700-××××’가 뜨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가입자들에게 ‘700 유료서비스’에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낸 뒤 전화를 건 사람들로부터 30초에 1,000∼1,500원의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는 ‘700서비스 업체’의 횡포가 기승을 부리고있다. [피해 사례] 황모씨는 지난 3월초 휴대전화에 ‘음성 메일확인바람’이라는 한 700서비스업체의 메시지를 무심코 확인했다가 모두 150만원의 ‘정보이용료’ 고지서를 받았다. 황씨는 ‘정보 이용료’를 부과한다는 내용 없이 “달콤하고 비밀스런 사랑 이야기를 속삭이자”는 음란성 안내 전화에 속아 며칠간 계속 전화를 걸었고 ‘정보이용료’를 2개월 연체해 신용불량자가 됐다. 지난달 초 ‘긴급 연락’이라는 메시지를 받은 김모씨도낭패를 당했다.‘메시지를 청취하려면 회원에 가입하라’는안내에 따라 44분을 통화한 김씨는 21만8,700원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했다. [경찰 단속]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이 같은 방법으로 45억여원을 챙긴 D정보 대표 박모씨(47) 등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W정보통신 백모씨(40)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시간당 3만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낼수 있는 ‘무선문자 다중시스템’을 이용, 이동전화 각 국번에 ‘0001∼9999번’까지 무작위로 선택해 전화하는 수법으로 하루 10만∼12만건씩 그동안 2,800만건의 메시지를 보낸 뒤 전화를 걸어온 사람으로부터 ‘정보 이용료’ 45억9,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동통신 가입자 2,669만명(4월30일 기준)에게 한번 꼴로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전화를 걸어오는 회신율은 30∼40%인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점과 대책] ‘700 서비스’는 정보통신부에 신고하지않고 한국콘텐츠사업연합회에 신고만 하면 가능해 불법 영업이 난무하고 있다.현재 700서비스 업체는 3,050개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부가 이들 업체를 직접 지도·감독해 위법사항을 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피해를 입었을 때는 정보통신부(02-1336)나 경찰청 특수수사과(02-312-3465),소비자단체 등으로 신고하면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소득 줄면 의보료 감액신청을

    최근 의보수가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지역의료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감액하자는운동이 일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金善澤)은 14일 “지역의료보험 가입자 810만여 가구중 250만 가구는 보험료를 연간 최고 50만원까지 깎을 수 있다”며 연맹 홈페이지(www.koreatax.org)를 통해 의보료 감액 방안을 소개했다. 연맹은 지난 99년 소득이 1,500만원이었다가 지난해 1,200만원으로 줄었으면 연간 10만3,200원의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연맹의 홈페이지에 접속,‘의료보험료 책정방법’을 숙지한 뒤 보험료 조정신청서 자동작성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출력한 뒤 세무서에서 발급받은 소득금액증명원과 함께 관할 공단에 팩스로 송부하면 다음달부터 혜택을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단계판매회사 직원인 A씨는 99년 소득이 2,021만원이었으나 2000년에는 수입이 600만원으로 감소,2001년 1월에연말정산한 사업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월 4만3,000원(연간 51만6,000원)을 감액받았다. 또 서울 강남에 사는 B씨는 아들이 지난해 12월 입대했으나 공단이 4월분 고지서에 이를 반영하지 않자 공단을 방문,감액조정을 신청했고 공단 직원이 병무청에 전화 확인해 1월부터 소급 적용,월 5,700원씩을 감액받았다. 김 회장은 “대부분의 지역의보 가입자들이 소득과 재산변동에 따라 보험료를 깎을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으며 공단 또한 이를 알리는 데 소극적”이라면서 “지역가입자는 소득이나 재산변동시 감액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고지서와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해 감액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민연금 보험료 버티기 심각

    국민연금 지역 가입자 중 13%가 연금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印敬錫)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국민연금 지역 가입자 1,091만여명 중 13.1%인 143만명이 자신에게 부과된 보험료 6,886억원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 지난 95년에 연금이 적용된 농·어촌지역 가입자의 경우 210만명 중 23.8%(50만6,000명)가 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았다. 99년부터 제도가 도입된 도시지역 가입자는 881만명 중 10.4%(92만3,000명)가 보험료를 전액 미납하고 있다. 또 지역 가입자 중 부분 체납자도 222만2,000명으로 체납액만도 6,126억원이나 됐다.이로 인해 95년 제도 적용 이후 지역 가입자들에게 부과된 5조505억원의 보험료 중 74.3%만 걷혀 누적 체납액이 1조3,013억원이나 됐다.이는 직장을 포함한 전체 체납액(1조7,302억원)의 75.2% 규모다. 한편 지난 88년부터 연금제도가 도입된 직장의 경우 21만6,000여개 사업장 가운데 36%인 7만8,000여 사업장이 4,289억원의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를 체납 보험료 특별 징수기간으로 정해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면서“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압류 등을 검토 중”이라고말했다.김용수기자 dragon@
  • 동영상 이동전화시장 잡아라

    동영상 이동전화전쟁이 불붙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이 1일,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통합법인인 KTF가 2일 cdma2000-1x 상용서비스에 나섰다.2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시장에 이어 2.5세대 시장쟁탈전이 본격화된 것이다. ◇한차원 높은 이동전화시대=cdma2000-1x는 IS-95C라고도불린다.3세대인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도입에 앞서추진되는 2.5세대 서비스다.한글 10만자를 7∼8초에 전송하는 최고 144kbps의 속도로 기존 서비스보다 5∼10배 빠르다. 현재 7개 종류로 시판되는 단말기(4-Gray)로는 캐릭터,만화 콘텐츠,게임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이달중순 컬러 LCD(액정표시장치)단말기와 컬러 주문형비디오(VOD)단말기가 나오면 서비스가 대폭 업그레이드된다.컬러LCD단말기는 애니메이션카드,노래방 서비스 등 컬러화면과 그래픽을 지원한다.VOD 단말기는 영화,뮤직비디오,뉴스등의 컬러그래픽과 화상전송을 제공한다. ◇LG텔레콤=‘전국 서비스’ 1일 상용서비스에 나선 LG텔레콤은 전국 97개 주요 도시가 상용 서비스 지역임을 내세우고 있다.올 하반기 읍·면단위의 중소도시까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남용(南鏞)사장은 “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국 상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시,연말까지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시도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반면 5분의 1에 불과한 2,000억원으로 최적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기존 IS-95A/B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는 혁신적인 방식을썼다는 설명이다. ◇KTF 첫 상품으로=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합병 법인으로 2일 새 출발하는 KTF는 통합에 맞춰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KTF는 지난 3월 관련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1x용 단말기 공급이 뒤늦게 이뤄져 상용화도 늦었다고 밝혔다.서울,인천과 수도권 위성도시,대전시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7월부터 전국 광역시와 지하철 구간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표현명 차세대사업담당 이사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특화된 전용 단말기,다양한요금제도 및 전용 과금시스템을 통해 2.5세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3세대 성공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내가 원조’=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인천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현재 6대 광역시 등 23개 시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미 가입자 7만명을확보했다.7월부터 81개 시로 확대해 2.5세대에서도 확고부동한 ‘제1사업자’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6,7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 7,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아울러 차별화되고 다양한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컬러화,대액정화,멀티미디어 지원 단말기의 개발과적기 확보를 통해 경쟁력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청약통장 가입자 올 10만명 줄어

    청약통장 가입자가 10만명 가량 줄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369만937명으로 작년말 379만1,328명보다 10만391명(2.6%)감소했다.반면 청약통장 보유자의 예금총액은 작년말 14조1,752억6,000만원에서 14조3,497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통장 가입자가 준 것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신규 가입이감소한 반면 해약자가 는데다 최근 청약통장을 사용한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류별로는 청약예금 153만3,205명,청약부금에 183만2,146명,청약저축에 32만5,586명이 각각 가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한통프리텔·엠닷컴 새달 공식합병

    새달 1일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이 공식 합병한다. 합병회사는 주식가격 총액기준으로 7조원 규모이며 국내업체간 통폐합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합병 회사명은 KT프리텔로 결정됐으며 가입자 800만명이 넘는 거대 이동통신사업자가 된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SK계열의 SK텔레콤·SK신세기통신,KT프리텔,LG텔레콤 등 ‘2강1약’의 구도로 공식 재편된다. 이들 업체간 시장점유율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등 국내 통신업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통합비용 5,000억원을 빼면 양사의 향후 5년간 합병 시너지효과를 5조8,800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과 메릴린치는 각각 7조5,000억원과 4조2,000억원으로 분석했다. KT프리텔은 지난달 말 현재 861만3,991명의 가입자를 보유해 32.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1,410만7,558명으로 점유율 53.17%인 SK텔레콤·SK신세기통신에 이어 2위다. 이번 통합으로 기지국은 한통프리텔 3,853개와 한통엠닷컴 3,111개 등 모두 6,964개로 늘어나 통화품질이 크게개선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가입자들이 제공받는 서비스 범위도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식별번호(016·018)는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출발 ‘삐걱’

    발신번호표시(CID·Caller ID)시범서비스가 시작된지 1주일이 지났다.본격적인 상용서비스는 다음달부터지만 다양한기술적·제도적 문제점과 허점들이 노출되고 있다.발신번호가 제대로 표시 안되는 데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은 물론이고,자기 전화번호가 무방비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데대한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다. 현재 CID서비스 신청자는 업계의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특히 유선전화의 가입 신청이 극히 저조하다.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접수한 신청자는 고작 7,000여명과 700여명선.발신번호 표시단말기를따로 마련해야 하는 유선전화와 달리 기존 휴대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쪽은 사정이 좀 낫다.SK텔레콤(신세기통신 포함)에 13만여명,한국통신프리텔(한국통신엠닷컴 포함)에 10만여명이 신청했다.LG텔레콤은 4월 한달동안모든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따로 신청을 받지않았다. 모든 통신업체들이 4월 한달 무료서비스를 내세워 ‘공짜판촉’을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 발신번호표시 서비스…유선전화기 액정장치 구입해야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유·무선 통신업체들이 1일부터일제히 발신번호표시(CID)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통신업체들은 CID 예약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한 뒤 5월부터 월 2,000∼3,500원에 상용서비스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법 기존 유선전화기는 발신자의 전화번호를표시하는 액정화면이 없기 때문에 CID전용 전화기나 기존전화기에 연결해 쓸 수 있는 발신번호 표시장치를 구입해야 한다.전용 전화기는 7만∼10만원,발신번호 표시기는 2만원선이다.휴대폰은 내장돼 있어 서비스만 신청하면 된다. ■가입현황 및 신청요령 3월말 현재 예약가입자는 한국통신 5,500여명,SK텔레콤 12만여명,신세기통신 14만여명,한통프리텔·엠닷컴 11만여명 등 총 37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LG텔레콤은 시범서비스 기간에 별도의 예약가입없이전 가입자들에게 CID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한통의 경우 국번없이 100번이나 전화국·위탁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하나로통신은 콜센터(국번없이 106번)에서 접수한다. 신세기통신은 고객센터(본인전화 114+SEND·다른 전화 1588-0017)나 사이버고객센터(www.shinsegi.com)를 통해 접수받는다.SK텔레콤은 대리점·지점 및 홈페이지(www.011e-station.com)에서,한통프리텔·엠닷컴은 홈페이지(www.magicn.com)와 대리점,고객센터(1588-0016·1588-0018)에서 신청받는다. ■유의사항 유선전화(한통)의 경우 CID서비스는 전(全)전자교환기가 설치된 지역에서만 가능하며,구형교환기인 반전자교환기 구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신용카드 복권당첨자 대폭 늘린다

    내년부터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 당첨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카드 가맹점 의무가입 대상도 확대된다.또 카드 가맹점가입이나 카드 사용을 회피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국무조정실은 14일 자영업자의 소득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이같은 내용의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각 부처에 이달 안에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1등(1명) 1억원,2등(2명) 3,000만원,3등(5명) 1,000만원,4등(10명) 500만원,5등(3,500명) 10만원,6등(10만9,000명) 1만원 등 192억원인 당첨금액을 낮추는 대신복권 당첨자 수와 당첨 총액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어 현재 1.5∼4.5% 수준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1.5∼2% 수준으로 인하하도록 유도하고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지금까지 2년 전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됐던 자영업자들에 대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를 올해부터는 1년 전 소득 기준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오는 6월쯤 340여만명에 달하는 자영업자들의 개인별 소득관련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사회보험기관에 온라인으로 제공키로 했다.또 사회보험 지역가입자에 대한 형평성 제고차원에서 금융소득을 주소득으로 하는 지역가입자들에 대해 금융소득도 보험료 부과기준에 포함시켜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직장 건강보험 재정통합에대비,지금까지 소득·재산·자동차 등을 근거로 했던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기준에 자영업자의 생활수준과 경제활동 참가율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개발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