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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월요일’ 코스피 5000 붕괴, 4,949.67로 마감… ‘워시 쇼크’ 亞 덮쳐

    ‘검은 월요일’ 코스피 5000 붕괴, 4,949.67로 마감… ‘워시 쇼크’ 亞 덮쳐

    코스피가 2일 5% 넘게 급락하며 ‘오천피’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5,084.85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코스피 5,000포인트)를 달성한 이후 4거래일 만에 5,000선을 내준 것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개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5,000선이 깨졌다.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는 듯했으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떨어져 한때 4,933.58까지 밀렸다. 코스피 급락으로 낮 12시 31분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51.80포인트(4.44%)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지난주 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이 컸다. 또 투기적 거래로 작년부터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충격파가 증시로까지 전이됐다. 같은 날 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9달러(31.37%) 급락한 78.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도 10% 넘게 떨어졌다. 이런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7% 내린 52,698.36, 대만 가권지수는 1.37% 떨어진 31,624.03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2.02%)와 선전종합지수(-1.83%), 홍콩 항셍지수(-2.84%) 등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투매 등의 영향으로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4.8원 오른 1,464.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1.5원 오른 1,451.0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이 커졌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1,465.8원)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주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된 이후 달러 가치가 오르고 금과 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특히 워시 지명자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이 부각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올라 시장 전망치(0.3%)를 웃돈 점도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8% 오른 97.202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장중 95.506까지 하락했다가 가파르게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515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원화 가치 하락은 엔화보다 더 가팔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78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인 935.44원보다 10.34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120엔 내린 154.640엔이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워시 전 이사가 주장해온 대차대조표 축소 기조가 시장에서 매파적 시그널로 해석됐고, 이는 즉각적인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미국 도매 물가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농촌소멸 대응 컨트롤타워 설립 본격화

    농촌소멸 대응 컨트롤타워 설립 본격화

    농어촌 지원의 컨트롤타워인 ‘전북농어촌활력재단’ 설립이 본격화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농촌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 공공법인인 전북농어촌활력재단 설립 발기인대회를 열고 재단의 비전과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전북농어촌활력재단은 분산된 농어촌 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관으로 내년 1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농가인구는 2024년 기준 200만명으로 2010년(306만여명)보다 34.5% 감소했다. 특히 전북은 14개 시군 가운데 10곳이 인구감소지역, 13곳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농촌 고령화와 청년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현재 분산 운영 중인 전북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 전북농촌융복합지원센터, 전북농어업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와 신규 전국교육훈련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설립 승인도 받았다. 전북농어촌활력재단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농어촌 지원 기능을 일원화하고, 농촌 현안 해결의 실질적인 실행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농촌경제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공동체 육성 ▲지역 맞춤형 활력 사업 추진 ▲농어촌 일자리 창출 ▲전국 단위 교육훈련기관 운영 등을 담당한다. 도는 이번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월 중 정관과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4월 도의회 출연 동의, 7월 임원 임명, 9월 설립 등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발기인대회는 전북 농어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재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영어 공부 좀 더 효과적으로 하고 싶다면…

    영어 공부 좀 더 효과적으로 하고 싶다면…

    해외여행, 업무, 외국인 친구 사귀기 등 다양한 이유로 올해도 어김없이 영어 정복을 새해 계획으로 세우는 사람이 많다. 두 달 만에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게 해준다는 광고에 홀려 학습지, 온라인 강좌를 신청한다. 그렇지만, 강의를 틀어놓기만 하고 딴짓하기 일쑤이고, 학습지도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점점 쌓여간다. 단어를 공부하는 것이 외국인과 대화하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언어는 기본적 단어와 뉘앙스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우리말도 비슷한 것 같지만 뉘앙스가 다른 단어가 많고, 한자를 알면 비슷한 단어를 유추할 수 있게 된다. 외국어 공부도 왕도는 없다지만, 좀 더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올해는 반드시 영어를 정복하겠다’라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어 어감 사전’(유유)은 20년 동안 실용 영어와 교양 영어를 가르쳐 온 영어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한국어로는 비슷한 의미로 뭉뚱그려지지만, 분명히 다르게 쓰이는 단어 80여 쌍을 모아 단어 속뜻을 짚어준다. 똑같은 ‘자유’지만 왜 표현의 자유에서는 ‘프리덤’(freedom)을 쓰고, 자유의 여신상에서는 ‘리버티’(liberty)를 쓸까. 즐거움을 이야기할 때 플레져(pleasure)와 조이(joy)를 어떻게 구분할지 자세히 보여준다. 단순히 유의어 사이의 의미 차이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뉘앙스 차이로 나타나는 영미권 사고방식과 인식 차이를 설명한다. 읽고 나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프리덤’과 억압이나 구속에서 풀려난 자유 ‘리버티’를 구분할 수 있게 되고, 단순한 욕구가 충족돼 느끼는 즐거움인 ‘플레져’와 내면 깊은 곳에서 솟아난 즐거움인 ‘조이’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런가 하면, ‘1일 1페이지 영어 어휘력 365’(현대지성)는 열심히 외워도 뒤돌아서면 금방 까먹는 단어를 머릿속에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수원대 프랑스어문학 교수인 저자는 영어 단어 중 60% 이상이 라틴어와 프랑스어에서 유래했다는 점에 착안해 어원을 통해 단어를 유추하고 쉽게 외울 수 있게 돕는다. 제목만 봐서는 단어나 나열한 뻔한 단어 책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라틴어 어원과 함께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와 의미를 갖게 됐는지 어원 계통도를 보여주고, 어휘가 갖는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설명해준다.
  • 멸종위기 참매-말똥갈이, 울산 울주 들녘서 ‘먹이 쟁탈전’

    멸종위기 참매-말똥갈이, 울산 울주 들녘서 ‘먹이 쟁탈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참매와 말똥가리가 먹이 다툼을 하는 장면이 울산에서 관찰됐다. 울산시는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 사진작가가 지난 1월 16일 오전 울주군 온양읍 동상리 들녘에서 해당 장면을 포착해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당시 참매가 흰뺨검둥오리로 추정되는 먹이를 먹기 시작하자, 말똥가리가 날아와 먹이를 차지하려 하면서 두 맹금류 간 다툼이 짧게 발생했다. 결국 말똥가리가 먹이를 차지해 먹었고, 그동안 참매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옆에서 기다렸다. 참매는 말똥가리가 현장을 떠난 후에야 남은 먹이를 먹었다. 조류 전문가인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는 “말똥가리는 들쥐 등 소형 포유류를 먹이로 하는데, 오리류를 직접 사냥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사례는 참매가 일정 부문 먹이를 먹은 뒤 다툼을 피한 것으로 보이며, 먹이에 대한 미련으로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참매와 말똥가리는 모두 수리목 수리과다. 참매는 작은 조류와 포유류를 사냥하고, 국내에서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자 겨울 철새다. 말똥가리는 겨울철 농경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맹금류로 쥐와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한다. 시 관계자는 “온양읍 동상리 들녘은 사계절 철새들이 찾을 정도로 생태적으로 우수한 공간”이라며 “더 절실한 개체가 먹이를 차지하는 드문 장면이 관찰된 것은 울산의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 민형배 “서울 넘어 세계 최고 경쟁력 있는 ‘신성장특별시’ 만들 것”

    민형배 “서울 넘어 세계 최고 경쟁력 있는 ‘신성장특별시’ 만들 것”

    민형배(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출마한다”며 “전남과 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서울을 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 전남과 광주는 언제나 하나의 생활군,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문화권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따로 떨어져 있을 이유도 , 필요도 없다” 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남광주 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소멸 걱정없이 나라 전체를 골고루 잘살게 만들고자 하는 전남과 광주의 선도적 시도” 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자리와 소득을 키우기 위한 수단, 삶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장치, 다음 세대가 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조건을 만드는 도구가 바로 통합” 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의 원칙으로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성장을 위한 통합’과 관련해 민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를 남해안 신산업 수도이자 미래형 성장동력을 갖춘 메가 도시권으로 육성, 에너지·우주·바이오·디지털 산업이 촘촘히 연결된 거대한 일자리 및 소득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느 지역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균형통합’에 대해서는 “ 말이 아니라 제도와 법으로 전남의 불이익을 원천 봉쇄하고 농산어촌과 섬 지역에 대한 ‘ 최소 보장 ’ 과 ‘ 우선 지원 ’ 원칙을 명문화하겠다 ” 고 강조했다. 또 “ 전남 동부와 중부, 서부, 광주 권역의 대표성을 가진 부시장을 두어 ‘균형’ 을 상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위원은 아울러 ‘기본소득’을 특별시 핵심 정책으로 채택, 4차 산업혁명 시대 불안정 노동과 기술 실업에 대비하는 사회 안전장치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RE100 실현, 재생에너지 기반 녹색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와함께 통합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주민투표·공론조사·시민의회 등 숙의 민주주의 장치를 상설화해 ‘시민주권 통합’ 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는 성장통합과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통합의 다섯가지 기둥으로 세우겠다”면서 “다섯 개의 기둥 중에서도 ‘시민주권 통합’이 전남광주특별시 운영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하나의 중심도시가 아닌 ‘4 개 권역이 분업하고 순환하는’ 신경제 구조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전남 동부권인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지역에 ‘대한민국 남부권 신산업 수도 개발청’ 을 설치해 국가 신산업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우주항공, 수소, 반도체, 신소재, 첨단 제조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부권인 목포·영광·신안·무안·영암·해남·진도에는 ‘전남광주에너지산업공사’를 설립해 해상풍력·태양광·수소 산업을 추진하고, 에너지 전환 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시민에게 환원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부권인 나주·강진·장흥·보성·완도는 AI 기반 스마트 농어업과 농식품·바이오·치유 산업이 결합된 전환 경제권으로 재편하며, 광주권인 광주와 담양·장성·함평·화순에는 국가인공지능혁신진흥원과 AI 데이터청을 설치해 AI· 문화·생활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4개 권역은 경쟁이 아니라 기능적 분업과 순환으로 연결돼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특히 국회에 발의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특별법’을 근거로 ‘실질 자치정부 구현’을 약속했다. 그는 “산업·에너지·재정·행정 권한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대한민국 남부권 최초의 자치정부를 구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별법이 담고 있는 인공지능 수도·에너지 수도·문화 수도 육성 방향에 대해서는 “어느 한 지역의 상징이 아니라 전남광주특별시 모든 지역을 관통하는 생활과 산업의 공통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자신이 대통령과 함께 지역 통합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를 같은 시기에 시작해 성남시장과 광산구청장으로 똑같이 8년을 보냈다” 며 “호남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고, 단식과 탈당을 감행하며 검찰 독재에 맞섰다 ”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걸어온 16년의 역사가 통합의 실익을 챙기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AI 주권국 7배로 증가 전망… 학습데이터가 곧 국가자산

    AI 주권국 7배로 증가 전망… 학습데이터가 곧 국가자산

    소버린 AI 개발 및 활용 국가 크게 늘것전세계 5%에서 내년엔 35% 증가 전망지나친 해외 의존, 데이터 보안 등 치명상 가트너가 2027년까지 전 세계 국가의 35%가 지정학적 이유, 규제, 보안 압력 등으로 ‘소버린 인공지능(AI)’ 활용에 나설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현재 소버린 AI를 활용한 국가가 전체의 약 5% 수준임을 고려하면 불과 1년 만에 7배로 증가한다는 의미다. 가우라브 굽타 가트너 VP 애널리시스트는 “디지털 주권을 중시하는 국가들은 폐쇄적인 미국 중심 AI 모델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컴퓨팅은 물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AI 모델까지 포함하는 자국 중심의 소버린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국의) 의사 결정권자들은 가장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보유한 글로벌 모델보다 자국의 법·규제·문화·사용자 기대에 부합하는 AI 플랫폼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인 경우 지역 기반 AI 모델이 교육, 법·규제, 공공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범용 모델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소버린 AI 기반을 구축하는 국가들이 2029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를 AI 인프라에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AI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면 수출통제·제재·서비스 중단·정책 변화 등의 여파가 곧바로 우리나라의 국가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고, 개인정보·금융·의료·국방·공공 데이터에 대한 해외 반출 통제 요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 법집행기관, 군, 외교기관, 산업체 등 국가자산으로 취급되는 데이터의 보안을 위해서도 소버린 AI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른바 국가대표 AI 개발을 위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팀이 1차 평가를 통과한 가운데, ‘프롬 스크래치’ 논란으로 떨어진 네이버 클라우드의 공석의 채우기 위해 추가 경쟁이 예정된 상태다.
  • ‘골든’·‘아파트’ 그래미 ‘올해의 노래상’ 수상 불발

    ‘골든’·‘아파트’ 그래미 ‘올해의 노래상’ 수상 불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Golden)’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의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부문 수상이 불발됐다.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송 오브 더 이어’ 부문 트로피는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 플라워(Wild Flower)’에 돌아갔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골든’은 ‘송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최우수 영상물 삽입곡상) 후보로 지명된 가운데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로, 작곡가인 이재(EJAE)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8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해당 부문은 노래를 만든 제작진에 주어지는 상으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상을 거머쥐게 됐다. K팝 작곡가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골든’의 리믹스 버전인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에, ‘케데헌’ OST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주관, 이윤진 통번역가·자녀 2인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김규남 서울시의원 주관, 이윤진 통번역가·자녀 2인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지난 1월 26일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 송파1)의 주관으로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전 아나운서이자 통·번역가인 이윤진 씨와 그의 자녀 이소을 양, 이다을 군에 대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수여식은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직접 시상했다. 이윤진 씨는 23세에 춘천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 앵커로 활동했으며, 이후 방송 및 콘텐츠 분야를 거쳐 통·번역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 언론학과를 졸업했으며, OBS경인TV 1기 공채 아나운서로 근무한 뒤 프리랜서 통역사 및 번역가로서 국제 정상회의, 세계 포럼,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전문 통번역과 영어 MC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국제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통번역과 국제 행사 진행을 통해 원활한 글로벌 소통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정확하고 품격 있게 전달함으로써 서울시의 국제 교류 활성화와 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이소을 양과 이다을 군은 국제통번역협회 어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의 기초로서 우리말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모국어 이해가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를 통해 건전한 언어 교육 문화 조성과 교육적 공공성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함께 표창받았다. 이윤진 씨는 수여식 이후 이어진 차담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이렇게 뜻깊은 표창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같은 자리에서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큰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의 높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제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을 양은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의정 활동에 대해 이종환 부의장과 김규남 의원에게 질문하며, 과거 학생의회 활동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공부해 서울과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 부의장은 “훌륭한 분과 미래 세대가 함께 표창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서울시를 빛내는 역할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항상 밖에서 신체활동을 열심히 하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다을 군에게 서울시청소년의회 활동을 소개하며 참여를 권유했고, 이에 이다을 군은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정 활동을 체험하며 정책 제안과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참여형 제도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제무대에서 서울의 가치를 알린 전문가와, 언어와 소통의 중요성을 실천해 온 미래 세대가 함께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서울시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영상) 中 군함이 격침됐다고?…자극적 영상에 중국이 ‘오히려 좋아하는’ 이유 [밀리터리+]

    (영상) 中 군함이 격침됐다고?…자극적 영상에 중국이 ‘오히려 좋아하는’ 이유 [밀리터리+]

    중국 군함이 격침되는 동영상에 중국 당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군수 업체들은 중국 군함을 격침하는 내용의 홍보 동영상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제작하고 이를 공개했다. 미국의 국방 기술 스타트업 방산기업인 앤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는 미 공군 F-35 스텔스 전투기에서 자폭 드론 볼트-M(Bolt-M) 4발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표적은 중국의 뤄하이급 005형 미사일 구축함으로, 중국 해군이 운용하는 최대·최강급 수상 전투함이었다. 또 다른 영상은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중공업·방산·모빌리티 기업인 카와사키 중공업에서 내놓았다. 카와사키 중공업의 영상을 보면 일본이 도서 방위용으로 도입하는 신형 지대함 미사일인 12형 SSM이 목표물을 타격한다. 목표물은 중국 해군의 054형 호위함이다. 해당 업체는 홍보 영상에서 “복잡한 회피 기동과 고속에서 표적 추리가 가능해 전술적 유연성이 대폭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군수업체인 SAAB 역시 중국 군함을 가장의 적으로 삼아 무기 성능을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서방 또는 중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군수업체들은 주로 러시아 전투기나 군함, 전차 등을 표적으로 자사나 자국의 무기를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해왔으나, 최근 이것이 중국군 장비로 대체되는 추세다. 중국 “꿈도 꾸지 마!” 비판하면서도 내심 흐뭇?이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도 논평을 내고 해당 업체들을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장빈 중국 국방부 정보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 스웨덴 등 여러 국가의 무기 관련 회사가 중국 함정의 격침을 묘사한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스웨덴 업체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다른 관련 업체들도 올바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 군사 전문가인 왕윈페이는 글로벌타임스에 “실제 전투는 제품 홍보용 영상과는 매우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함정에는 HQ-9 장거리 대공 미사일, HQ-10 단거리 대공 미사일, 1130형 근접 방어체계 등 모든 방어 범위를 포괄하는 다층적인 대공 방어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문제의 업체들이 홍보하는 미사일들은 (중국에 의해) 요격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서방 등 일부 국가 군수업체의 홍보 영상 속 목표물이 러시아군에서 중국군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에 대해 발끈하면서도 내심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꿈도 꾸지 마: 중국 국방부, 외국 무기 회사들이 제작한 중국 해군 함정 ’침몰‘ 영상에 대해 반박’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홍보 영상들은 중국이 오늘날 전 세계 해군 함정 기술 발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외국 무기 회사들이 중국 해군 함정을 가상의 표적삼아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중국 해군 함정 침몰’이라는 자극적인 장면을 통해 자사의 무기와 장비가 얼마나 앞서고 있는지 자랑하는 것인데, 이러한 저급한 관심 끌기용 행위는 중국 해군에 실질적인 압박을 전혀 가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상 영예…‘아파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불발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상 영예…‘아파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불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Golden)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작이 됐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최우수 영상물 삽입곡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골든’은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로, 작곡가인 이재(EJAE)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8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해당 부문은 노래를 만든 제작진에 주어지는 상으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상을 거머쥐게 됐다. K팝 작곡가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골든’의 리믹스 버전인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에, ‘케데헌’ OST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골든’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 하이브의 한미 합작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서는 K팝의 수상이 불발됐다. 그래미 측은 본 시상식 전 일부 수상자 목록을 사전 발표했는데, 해당 부문 상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 OST인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는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에도 도전한다. 미국 브로드웨이를 휩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로 올라가 있다. 한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은 같은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 [포착] 스타링크가 왜 여기서 나와?…일론 머스크 위성 인터넷 단 러 자폭 드론

    [포착] 스타링크가 왜 여기서 나와?…일론 머스크 위성 인터넷 단 러 자폭 드론

    러시아군의 드론 일부에 스페이스X(Space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전파 방해를 피해 전선 깊숙한 곳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드론에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를 부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고문이자 군사 기술 전문가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러시아 드론 공격이 ‘수백 건’에 달한다는 증거를 수집했다”면서 “이 공격은 군사 목표물이 아니라 후방 도시, 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사실상 현대의 평화로운 통신 기술을 이용한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드론에 스타링크를 장착하게 되면 기존 드론보다 사거리가 길고 전파 방해를 피해 갈 수 있다. 또한 초고속 연결을 통해 러시아 땅 내에서 실시간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어 훨씬 더 정밀하게 조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BM-35 드론이 확인된다. 이 드론은 최대 사거리가 500㎞에 달해 우크라이나 후방은 물론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접국 일부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 드론에 스타링크가 장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상황 해결을 위한 작업에 착수해 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4년 9월부터 샤헤드 드론에 스타링크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여러 드론을 개조해 중거리 공격을 늘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의 기병대도 스타링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지난달 8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군인들의 말에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모습이 영상으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말 안장에 두 개의 금속 막대가 용접돼 있고 그 위에 스타링크 단말기가 놓여있다. 이에 대해 KP는 “러시아군이 구식과 신식 기술을 기묘하게 뒤섞어 사용하고 있다”면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이용해 전장에서 말을 이용해 보급품을 운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 “24시간 대응해야”… 인권위, 정신장애인 쉼터 확대 권고

    “24시간 대응해야”… 인권위, 정신장애인 쉼터 확대 권고

    정신장애인을 위한 ‘종일형(24시간) 동료지원 쉼터’를 확대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최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종일형 동료지원 쉼터 설치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입법 예고를 통해 정신장애 경험이 있는 사람이 동료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동료지원 쉼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주간형 쉼터만으로는 한계가 크다고 지적했다. 주간 시간대에만 운영되는 특성상 야간이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권위는 주간형 쉼터가 함께 도입되더라도 정신장애인이 언제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공백 없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쉼터의 인력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개정안에는 ‘2명 이상의 동료지원인을 둬야 한다’고 규정도 있지만, 이 같은 기준으로는 위기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인권위는 “동료지원인의 심각한 소진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적정한 인력 배치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료지원인의 고용 안정을 위해 심리 지원,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구체적인 보호·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 쉼터 운영평가에서 질적 지표를 도입·확대해 서비스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로맨스스캠 120억대 사기…캄보디아 거점 조직 핵심 부부 구속 송치

    로맨스스캠 120억대 사기…캄보디아 거점 조직 핵심 부부 구속 송치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과 투자사기를 벌인 범죄조직의 핵심 인물인 한국인 사기 부부가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해외에 은신 중인 총책과 조직원 검거, 범죄수익 환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공조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강제 송환된 로맨스스캠 사기 부부 2명을 3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작년 2월까지 104명을 속여 약 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부부가 가담한 범죄조직은 캄보디아를 본거지로 삼고 딥페이크 기술을 동원해 연애 빙자 사기와 투자사기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현재까지 이 범죄조직 관련자 83명을 입건해 57명을 붙잡았다. 이 중 사기 부부를 비롯해 관리책·인사팀장·국내 자금세탁 총책 등 39명은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아직 검거하지 못한 26명은 계속 쫓고 있다. 이 조직은 캄보디아 현지 건물을 통째로 매입해 대포폰과 컴퓨터 등을 갖춘 사무실을 차린 뒤, 한국인 총책을 중심으로 범행을 직접 수행하는 실행팀과 인력·자금 관리를 맡는 지원팀으로 역할을 분담한 기업형 범죄단체다.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가상의 인물 ‘박가인’을 만들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남성들과 매일 대화를 이어가며 호감을 쌓은 뒤 주식·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했다. 피해자 응대를 위한 10일 분량의 시나리오를 사전에 작성하고, 타인의 SNS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로 얼굴을 합성한 영상과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화상채팅까지 진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실제 존재하는 회사 명의를 도용한 가짜 사이트(COMEX GROUP, TCS GROUP, SSE GROUP, LSEG FX GROUP)를 개설하고 허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해 정상적인 투자처럼 위장한 뒤 투자금을 편취했다. 조직은 태자단지·프놈펜·보레이 등 캄보디아 여러 지역에 분점 형태 사무실을 두고 자금세탁팀과 모집책, 콜센터를 운영하며 수익을 배분하는 ‘프랜차이즈식’ 구조로 범행을 확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환된 사기 부부는 애초 다른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범행 수법을 익힌 뒤, 캄보디아 포이펫 범죄단지에서 중국인에게 자금을 투자받아 별도의 범죄조직을 꾸려 범행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다만 공범의 도움으로 넉 달 만에 석방됐고 이후 은신처를 옮기며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고자 눈과 코 등을 성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법무부는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이들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석방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에 의해 지난 23일 한국으로 압송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가 수사하는 한편 인터폴과 협력해 ‘은색수배서’를 발급받아 해외에 은닉된 범죄수익 추적·환수에도 나서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한 해외 범죄 가담 유혹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범정부 TF와 공조해 해외 거점 피싱 범죄조직을 끝까지 추적하고 국민 피해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작은 섬나라, 거대한 세계…스리랑카에서 찾은 평온

    작은 섬나라, 거대한 세계…스리랑카에서 찾은 평온

    인도 남쪽 끝에서 바다 하나 건너면 나오는 작은 섬.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난 신밧드의 목적지이자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표현했던 곳. 인도양이 억겁의 세월을 애지중지 다듬어온 해변을 따라 걷다가, 어느새 창밖으로 물결처럼 퍼진 차밭을 마주하고, 1000년을 넘게 버텨온 낡은 사원에서 미풍처럼 고요해지는 마음의 평온을 찾게 되는 나라. 짧은 이동만으로도 전혀 다른 장면을 차례차례 만나게 되는 스리랑카는 한 가지 얼굴로는 설명되지 않는 신비로운 여행지다. ●8개 세계유산 있는 작지만 큰 섬 스리랑카는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다. 인도 옆에 붙은 탓에 인도의 일부로 잘못 아는 이도 있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동남아 국가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장벽처럼 작용해 상대적으로 인기도 떨어진다. 그 유명한 ‘실론티’의 실론이 스리랑카의 옛 이름인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스리랑카는 대한민국의 약 65% 크기인 섬나라다. 그런데 이 작은 나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8개나 있다. 때문에 스리랑카에 발을 딛는 여행자는 이곳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오히려 한꺼번에 밀려드는 거대한 세계를 어떻게 품어야 할지 고민을 안겨주는 여행지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8개의 세계유산 중 스리랑카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는 시기리야 바위 요새다. 시기리야는 5세기 아버지의 왕좌를 뺏은 카샤파 왕이 혹시 모를 반란이 두려워 이곳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조성됐다. 평지 위에 홀로 솟아있는 180m 높이 바위 위에 ‘천상의 궁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영원한 도피처란 없는 법. 카샤파 왕은 결국 동생의 공격을 받아 요새가 무너지자 자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시기리야는 낭떠러지에 설치한 아찔한 계단을 통해 간신히 올라갈 수 있다. 바위 중턱에는 5세기경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프레스코 벽화가 있다. 상반신을 드러낸 여성들이 꽃을 들고 있는 모습인데, 천상의 존재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다. 오래전에는 500점 이상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20여점이 확인된다. 여행객들은 정상을 오가며 고대인들의 창의적인 도시계획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인간의 욕망과 광기, 권력의 허망함이 서린 곳이지만 동시에 이 거대한 자연을 어떻게 품고 아름답게 장식할지 고민했던 고대인들의 미적 감각을 깨닫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밀림도 장엄하지만 황홀한 풍경 아래 깃든, 여행자의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이곳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부처 치아 지키며 꽃피운 불교문화 스리랑카를 특징짓는 또 다른 요소는 불교다. 부처는 생전에 3번 스리랑카를 방문했다고 전해진다. 인도가 같은 문화권이면서도 불교가 쇠퇴한 것과 달리 스리랑카는 지금도 전체 인구의 70%가 불교 신자다. 불교문화권 국가 특유의 안전한 치안과 친절함, 오래된 불교 유산은 스리랑카를 끌리는 여행지로 만드는 요소다. 불교 문명의 뿌리가 남은 아누라다푸라, 폴론나루와, 캔디 등의 유적지들은 관광용이 아닌 여전히 순례를 이어가는 신앙의 장소로 기능한다. 이른 아침 고요한 사원을 거닐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는 이들을 마주하게 되면 보는 이의 마음도 함께 순해지는 느낌이 든다. 불교 유적 중에 대표적인 곳이 담불라 황금사원과 불치사다. 담불라 황금사원은 기원전 1세기 아누라다푸라 왕국의 국왕이 왕위에서 쫓겨나 이곳에 머물던 것을 계기로 조성됐다. 누대에 걸쳐 사람들의 손길이 겹겹이 포개지면서 현재는 150개가 넘는 불상과 벽화가 내밀하게 배치돼 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거대한 와불상은 스리랑카 불교 조각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누워서도 극락에 갈 수 있는 삶을 동경하게 만든다. 캔디의 불치사는 말 그대로 부처(佛)의 치아(齒)가 있는 절(寺)이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는 굴곡진 역사 속에서도 스리랑카인들은 목숨 걸고 부처의 치아사리를 지켜왔다. 대를 이어 소중한 마음으로 간직해온 공간이기에 불치사는 스리랑카 불교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지로 꼽힌다. 부처의 치아사리는 상자에 담겨 있어 실제로 볼 수는 없다. 그래도 사람들은 향이 진한 꽃들을 앞에 놓아두고 한참을 머문다. 이곳에 모여든 수많은 이의 무람한 발걸음과 경건한 기도는 불교도가 아니더라도 숭고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기도의 힘으로 더 좋은 일들을 인생의 앞 순서에 채워 넣고 싶은 마음은 종교를 불문하고 얼마나 간절하고도 사무치는 일인가. ●세계 최고의 홍차 ‘실론티’의 생산지 스리랑카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차 한 잔을 두고 오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마주 앉곤 한다. 어디에서든 기꺼이 내어주는 차를 한 모금, 두 모금 마시며 뻐근해진 감정을 차분히 풀어주다 보면 새삼 ‘홍차의 나라’에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중부 고원의 선선한 기온과 습도, 강수량 등 기후 조건은 고품질의 차를 생산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전 세계에 수요가 상당한 만큼 스리랑카의 차 산업은 의류 제조, 관광 등과 더불어 스리랑카 경제의 핵심을 차지한다. 단순히 마시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하려면 고생이 따른다. 가장 느리고 가장 아름답게 스리랑카의 시간을 주행하는 완행열차를 타야 하기 때문이다. 표현 그대로 ‘칙칙폭폭’ 소리를 내는 열차를 타고 대자연을 가로질러 마주하는 차밭은 열차에 탄 이의 심장마저 덜컹거리게 한다. 객차 밖으로 몸을 내밀어 건지는 인생샷은 스리랑카 여행이 주는 낭만 중의 낭만으로 꼽힌다. 긴 여정을 마치고 마시는 홍차 한 잔이 그렇게 애틋할 수가 없다. 스리랑카의 차 산업은 식민지 유산이 현재의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게 하는 독특한 산업이지만 현지인들에게는 고된 일로 인식된다.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기 위해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찻잎을 따는 그야말로 ‘노동집약’ 업종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을 잭슨이라고 소개한 스리랑카 청년은 “부모님이 차 공장에서 일해서 힘들어하신다”면서 “빨리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을 쉬게 해드리고 싶다”는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파리 투어하고 인도양 일몰까지 어쩔 수 없는 최소한의 침범은 있지만 스리랑카는 인간이 자연에 거스르지 않고 공존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지닌 나라다. 덕분에 곳곳에서 새벽바람처럼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순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얄라 국립공원 등에서 가능한 사파리 투어나 발라피티야에서 가능한 보트 사파리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사파리 투어를 통해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마주할 수 있고, 스리랑카 사람들이 대자연을 어떻게 향유하는지도 체감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스리랑카 국기에는 사자가 있지만 정작 스리랑카에는 야생 사자가 없다. 수만 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보아 스리랑카가 사자가 살기에는 생태 환경이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섬나라인 만큼 인도양 석양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여행객들은 내륙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수도인 콜롬보나 세계유산 도시인 갈 등에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평화로운 나라에서 마주하는 평화로운 일몰은 분주하게 사느라 소중한 것을 놓치고 지낸 일상을 반추하게 한다. 매력을 한껏 과시하고 관광객들을 보채는 나라들과 달리 스리랑카는 서두르는 법 없이 요란하지 않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행객들에 다가오는 나라다. 잘 몰라서 은근하지만 그래서 더 환상적인 이 짙은 초록의 섬은 오늘을 어떻게 숨 쉬고 살아가고 있는지, 또 얼마나 깊이 세상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와 같은 질문을 건넨다. 이 귀한 물음에 어떤 답을 채울지는 각자의 몫이란 현답과 함께. 여행수첩 ■스리랑카 항공 직항이 있다. 일정상 직항을 탈 수 없다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현지에서 환승하면 된다. 가장 시간 낭비 안 하고 가는 방법은 방콕행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서 방콕에서 스리랑카에 일출 때쯤 도착하는 노선을 타는 방법이 있으나 굳이 권하진 않는다. 시차는 한국보다 3시간 30분 느리다. ■성수기는 건기인 12월에서 4월이다. 하지만 현지 가이드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여행 시기는 5월이다. 성수기가 끝나 가격이 저렴해지는 데다 사람도 많이 없고 날씨는 여전히 좋기 때문이다. 제대로 둘러보려면 2주일 이상, 알짜배기만 보려면 1주일 정도가 필요하다. ■현지 교통을 이용하면 불편하긴 하지만 정말 저렴해 배낭여행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만 원하는 목적지에 바로 가기는 어려워 시간을 넉넉하게 배분해야 한다. 열차의 경우 스리랑카 철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직접 사는 게 훨씬 저렴하다. 홈페이지에는 매진으로 나와도 역에서 구입 가능하니 열차 시간을 확인하고 역에 미리 가서 구하기를 추천한다. 가이드는 현지 여행사에서 구할 수도 있지만 다녀온 사람들을 통해 직접 소개받으면 더 저렴하게 해준다. ■한국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싶은 스리랑카인들이 많아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다. 관광국가이다 보니 외국인에 대해 열려 있고, 가까운 사이가 되면 조금이라도 더 잘해주려고 하니 현지인들과 적극적으로 친해지기를 권한다.
  • “걸리면 75% 사망, 치료제도 없어”…‘니파 공포’ 전 세계 덮쳤다

    “걸리면 75% 사망, 치료제도 없어”…‘니파 공포’ 전 세계 덮쳤다

    인도에서 치명적인 ‘니파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 보건 당국이 긴장 태세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2명에 불과하지만,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고 치료법조차 없어 여러 나라가 공항 검역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 인도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감염자와 접촉한 196명을 감시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86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증상을 보이거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아직 없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간호사 2명이다. 이들은 인도 3대 도시인 콜카타 외곽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다 감염됐다. 현지 언론은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병원 직원 1명도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환자는 니파 바이러스 검사를 받기 전에 사망했다. 니파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되면 40~75%가 목숨을 잃는다. 감염자나 과일박쥐의 배설물, 소변, 침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어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4~21일 안에 발열, 두통, 구토,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 밀접하게 접촉하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 뒤 3~21일이 지나면 뇌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높은 치사율은 바로 이 때문이다. 현재 니파 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다. 다만 여러 백신이 임상시험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출신의 미국 감염병 전문가인 크루티카 쿠팔리 박사는 “니파 바이러스는 위험도가 매우 높은 병원체”라며 “작은 규모의 발생이라도 철저한 감시와 정보 공유,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니파 바이러스 발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인도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DC 관계자는 “필요하면 언제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인도 전역에 범죄와 테러 위험 때문에 ‘2단계 여행주의’를 내린 상태지만, 니파 바이러스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영국도 28일 인도 여행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인도에서 오는 여행객 검역을 강화했다. 공항에서 체온을 재고 건강 신고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태국은 이번 주 초부터 인도발 승객에게 건강 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말레이시아도 공항 검사 수위를 높였다. 중국은 아직 니파 바이러스 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인도와 국경을 맞댄 네팔은 ‘최고 경계 태세’를 선포하고 입국자 검사를 대폭 강화했다. 필리핀 역시 공항에서 승객을 점검하고 있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박쥐 사이에서 수천 년간 존재해왔으며, 전파력이 강한 변이가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도에서는 남부 케랄라주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왔다. 2018년 이후 케랄라주에서만 수십 명이 니파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다. 서벵골주에서 니파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은 약 20년 만이다. 2007년 이 지역에서 5명이 감염돼 모두 사망한 바 있다.
  • “환자에 기저귀 강제착용 수치심” 4일 연속 격리한 정신병원에 ‘인권침해’ 판단

    “환자에 기저귀 강제착용 수치심” 4일 연속 격리한 정신병원에 ‘인권침해’ 판단

    환자에게 기저귀를 채우고 4일 연속 격리·강박한 정신병원의 행위는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27일 인권위에 따르면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는 지난해 1월 이같은 내용의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이 병원은 전문의 대면 평가나 다학제평가팀 사후회의 등 관련 절차를 준수하지 않으면서 격리·강박을 연장했다. 병원 측은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전문의 대면 평가 등 절차는 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지침에서 허용하는 격리·강박 최대 시간은 성인 기준 격리 12시간, 강박 4시간 이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격리·강박 연장 시 대면 평가 등 절차를 어긴 것은 신체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했다. 또 강박 시 기저귀를 착용시킨 것은 환자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인격권 침해 행위라고 봤다. 인권위는 병원 측에 절차 준수와 전 직원 직무교육, 격리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책임자 징계를 권고했다. 관할 보건소장에게는 병원 측에 대한 지도·감독을 권고했다.
  • 시진핑, 대만 침공 못 한다…‘중국군 넘버2 숙청’ 나비효과 어디까지? [송현서의 디테일+]

    시진핑, 대만 침공 못 한다…‘중국군 넘버2 숙청’ 나비효과 어디까지? [송현서의 디테일+]

    중국군 내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숙청되면서 중국이 대만 무력 통일 목표 시점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장 부주석의 해임은 시진핑 집권 이후 최고위급 군 인사 해임 중 가장 심각한 사례”라면서 “시 주석이 인민해방군 지휘 체계에 대한 거의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서방 분석가들은 텔레그래프에 “이번 숙청은 대만을 무력으로 점령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크다”면서 “숙청된 장 부주석은 대만 침공에 필요한 상륙 및 공습 작전을 포함한 대규모 합동 작전 계획의 중심에 있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해임은 앞서 이어진 해임들과 맞물려 인민해방군 최고위층의 지도력 공백을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이미 지난해 10월 반부패 사정 과정에서 고위 장군 9명을 해임했다. 일련의 숙청으로 미사일 부대, 조달, 물류 담당 장교들이 영향을 받아 주요 전투 및 지원 부서 간의 협력 체계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라일 모리스는 텔레그래프에 “숙청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이는 1949년 이후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대적인 숙청”이라면서 “인민해방군 지휘 체계가 현재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어 단기적으로 대규모 양안(중국-대만) 작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장 부주석뿐 아니라 함께 숙청된 류전리(61) 연합참모부 참모장은 중앙군사위에서 실전 전투 경험을 가진 장성들로 알려졌다. “시진핑, 2027년까지 대만 통일 작전 능력 갖추라 지시”2023년 미 정보당국은 시 주석이 인민해방군 창군 100주년인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마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후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이 확산했고 대만 내부에서도 이에 따른 준비 태세를 갖춰왔다. 중국 당국은 대만 침공 시기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시 주석은 취임 이후 국방 예산을 2배로 늘리고 2049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군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인민해방군의 현대화와 전투 준비 태세를 가속할 것을 거듭 지시했다. 그러나 이번 숙청 사태가 아니더라도,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대만 침공이 현실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중도 성향 군사전문가인 션밍스 국방안전연구원 연구원은 친중 성향 국민당의 국회 다수당 지위, 중국 내부 경제 상황, 대만과 미국·일본·호주 간 안보협력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군사력을 동원할 필요성이나 기습적인 목표 달성 여력이 줄어든 상태”라고 분석했다. 왕신셴 대만 국립정치대 교수 겸 국제관계연구센터 소장도 “대만 문제는 중국 공산당의 애국주의·민족주의와 직결된 사안이지만, 대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국내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은 공식적으로 여전히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 계획을 배제하지 않는 데다, 미국의 대중 군사 견제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해협에서의 충돌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전례 없는 강도의 압박과 보복을 가하고 있으며, 지금도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한 메시지를 한국 등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고 있다.
  • 모기가 가장 선호하는 동물은 ‘사람’ [핵잼 사이언스]

    모기가 가장 선호하는 동물은 ‘사람’ [핵잼 사이언스]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는 일부 국가에서는 단순한 불청객을 넘어 생존을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다. 한국 같은 온대 지역에서도 질병을 종종 옮기지만, 열대 지역에서는 말라리아는 물론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황열 등 각종 질병을 훨씬 자주 옮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도 적지 않다 보니 많은 국가들이 모기 방역에 힘쓰지만, 최근에는 모기도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키워 박멸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모기가 사람을 더 적극적으로 흡혈한다는 증거도 나오고 있다. 25일 학계에 따르면 모기 매개 질병 유행 국가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오스왈도 크루즈 연구소의 제로니모 알렌카 박사 연구팀은 최근 대서양 연안에 있는 두 곳의 자연 보호 구역에서 모기가 주로 어떤 동물의 피를 흡혈하는지 조사했다. 브라질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야생동물의 숫자는 줄어들고 사람과 가축의 숫자는 늘어나면서 모기가 점점 사람을 노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서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연구팀은 보호구역에서 52종의 모기 1714마리를 수집해서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확인했다. 물론 모기의 체내에서 이미 피가 소화된 경우가 많아 온전한 DNA를 수집하기 쉽지 않았지만, 확인이 가능한 모기 24마리 중 18마리에서 인간의 DNA가 검출돼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서도 모기가 사람을 주로 흡혈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머지 모기에서는 쥐, 개, 양서류 DNA가 한 번씩 검출되고 새 DNA도 6건 검출됐다. 모기 입장에서도 사실 사람은 꽤 위험한 사냥감이다. 모기 살충제는 물론 모기채 같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모기를 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를 흡혈할 다른 대형동물이 거의 사라진 환경에서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동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인구 밀집 지대와 가까운 곳에 사는 모기들은 대부분 사람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 연구 결과로 해석된다. 물론 모기를 위해 대형 야생 동물을 보존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을 위해 숲과 초지를 개간하고 야생동물이 살 공간을 줄여 나가면 모기 역시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사람 피를 흡혈할 가능성이 높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 범위와 활동 계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 위험성에 대한 대비는 필요할 것이다.
  • 망치로 여중생 폭행 ‘살인미수’ 소년범, “지적장애” 호소하더니…징역형 파기환송

    망치로 여중생 폭행 ‘살인미수’ 소년범, “지적장애” 호소하더니…징역형 파기환송

    여중생을 망치 등 흉기로 폭행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년범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정신질환을 주장하는 소년범에 대해 “핑계를 대며 책임을 낮추려 한다”고 판시한 2심 판결이 소년범의 병력에 대한 충분한 심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장기 9년, 단기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24년 8월 같은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피해자 B양을 망치 등 흉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피해자 B양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을 가졌으나, B양이 자신과 만나주지 않고 친구 관계를 끊으려 한다면서 이듬해 6월 B양을 살해하려고 마음먹었다. A씨는 망치를 미리 구매하는 등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려 했으나 주변 시민들이 제지해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1·2심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장기 8년, 단기 5년을 선고했으며, 항소심 재판부는 “정신의학과적 병력을 핑계로 책임을 낮추고자 해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1심보다 무거운 징역 장기 9년, 단기 6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2018년부터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점에 주목했다. A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2024년 기준 지능지수는 55에 불과했다. 진료기록부에는 A씨에 대해 “정신적 장애로 인해 자·타해 위험성이 있고 계속된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언급돼 있었다.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지 20여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정신병원 입·퇴원 반복…퇴원 20여일만에 범행이와 관련 A씨는 수사 과정과 재판 과정에서 정신적 장애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며 1심에서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법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대해 “장애인인 소년에 대한 형사사건의 심리 및 적합한 처분 등에 관한 판단 방법, 정신적 장애 관련 주장에 대한 양형심리의 절차 및 양형 판단의 방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면서 A씨에게 필요한 조치와 심리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1심에서 임상심리전문가인 전문심리위원이 참여해 피고인에 대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의견 진술 등이 이루어졌다”면서도 “1심과 원심의 공판 과정에서 형법이 정한 양형조건을 비롯해 피고인의 성장 과정이나 보호 환경, 심신 상태 등에 관한 조사 및 피고인과 변호인이 주장하는 피고인의 정신질환이나 정신적 장애의 내용과 정도, 징역형 복역 후 재범의 위험성, 치료의 필요성 등과 관련된 감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 퇴원 시점과 범행 발생일 사이의 짧은 시간적 간격 등을 감안할 때 피고인의 정신질환은 이 사건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아니한 채 단순히 징역형을 복역하다가 출소해 범행 이전과 유사한 생활환경으로 복귀하게 된다면 여전히 정신질환으로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개연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고 봤다. 그러면서 소년이자 정신적 장애인인 피고인의 특성을 고려한 적합한 처분이 무엇인지 원심 재판부가 신중히 판단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 주말 아침 ‘쉬엄쉬엄 모닝 런’ 시범 운영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주말 아침 도심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공간으로 내어주는 ‘쉬엄쉬엄 모닝 런(가칭)’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쉬엄쉬엄 모닝 런은 기록·경쟁 중심 마라톤 대회와 달리 자전거나 킥보드, 러닝, 걷기 등 원하는 운동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 프리 모닝(Car-Free Morning)’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교통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 아침 시간대에 도로 전면 통제가 아닌 일부 차로를 활용해 차량 교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이 마라톤 수요를 분산시키고 최근 마련한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라인은 출발 시간(오전 7시 30분 이전)이나 장소별 적정 참가인원, 소음 제한(65㏈ 이하) 등을 정하고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유모차를 끈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기록과 경쟁이 아닌 건강과 여유가 중심이 되는 ‘서울만의 도심 운동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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