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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견 훈련해 ‘지뢰제거’ 투입시키자”…러 의원 ‘제안’

    “유기견 훈련해 ‘지뢰제거’ 투입시키자”…러 의원 ‘제안’

    유기견들을 훈련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하자는 한 러시아 의원의 제안이 물의를 빚고 있다. 러시아 의회 방송은 18일(한국시간) 시베리아 야쿠티야 지역 출신 국가두마(연방하원) 의원인 페도트 투무소프가 전날 원내 회의에서 유기견 처리 방안의 하나로 위험한 제안을 했다. 그는 “우리나라에는 아주 많은 개 훈련사가 있고, 그들이 유기견들을 여러 가지로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크고 사나운 개들을 훈련해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보내면 어떠냐”고 발의했다. 이어 “훈련된 개들은 부상병 이송을 돕고, 지뢰 제거 작업에도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차 세계대전 경험이 보여주듯 개들은 다른 일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무소프 의원은 30여년 경력의 유명 정치인으로 지난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지지해 미국과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이다. 투무소프 의원의 발언은 이날 하원이 지방 정부에 위험한 유기견을 안락사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는 동물처우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에선 지난 4월 남부 오렌부르크시에서 한 어린 소년이 떠돌이 개들의 집단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포함해 유사한 사건이 잇따르면서 유기견 처리 문제가 몇 달 동안 공개 토론의 주제가 돼 왔다. 투무소프 의원의 발언이 알려진 뒤 러시아 국내외에선 비난과 조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미국의 탈소비에트·국제 정치 전문가인 제이슨 제이 스마트는 “러시아의 ‘신기술’(훈련된 유기견)과 거의 10억 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신기술’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보라. 러시아가 심연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비꼬았다. 러시아의 동물보호주의자들도 반발했다. 러시아 개사육사 협회 회장 엘렉트론 데멘티예프는 “대부분의 유기견은 훈련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이강인 떴던 그 대회…김은중호 ‘어게인 2019’ 꿈

    이강인 떴던 그 대회…김은중호 ‘어게인 2019’ 꿈

    이강인(마요르카)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그 대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해 다음 달 12일까지 2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23회째를 맞은 U20 월드컵은 차세대 축구 스타들의 등용문이다. 고 디에고 마라도나, 하비에르 사비올라,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궤로(이상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아드리아누(브라질), 지브릴 시세, 폴 포그바(이상 프랑스),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년 대회에서는 한국을 FIFA 주관 남자 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끈 이강인이 메시 이후 14년 만에 18세 나이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따내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아르헨티나(6회)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대회에서는 우크라이나가 한국을 3-1로 꺾고 우승했는데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 원래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아르헨티나로 장소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유럽 예선을 통과해 사상 처음 대회에 출전하게 되자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반이스라엘 정서가 고조됐고 FIFA는 인도네시아의 대회 개최권을 박탈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어게인 2019’를 꿈꾼다. 김은중호는 강호 프랑스를 비롯해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에 묶였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등을 피해 그나마 무난한 편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은중호는 23일 오전 3시 프랑스와 F조 1차전,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3경기 모두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K리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대표팀 21명 중 17명이 K리그 소속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의 영입 제안을 받은 성남FC 수비수 김지수,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오른 FC서울 윙어 강성진 등이 있다.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다가 18일 결전의 땅에 입성한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브라질에서 시차나 기후 등 여러 부문에 적응을 많이 한 상태”라며 “다행히 (아르헨티나가) 브라질과 큰 차이가 없어서 선수들도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준비를 잘했다. (선수들) 컨디션도 좋다. 경기 당일에 컨디션이 최고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성진은 “단 한 번만 나갈 수 있는 대회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다”며 “각오가 남다르다. 동기부여도 된다. 최대한 많이, 열심히 뛰면서 즐기겠다”고 말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급격한 산업전환과 환경변화에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대·중소상생훈련’(이하 대·중소상생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중소상생훈련은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반시설 및 훈련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훈련센터’로,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훈련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운영기관에 훈련·시설장비 구축비 등을 지원해 공동훈련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기계·전기·전자분야 등 2만여개 중소기업의 근로자 16만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저탄소·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현장 수요에 맞춰 ‘K-디지털플랫폼’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와 같이 반도체 등 첨단분야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K-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 분야 훈련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나 취업준비생 등 훈련수요자에게 디지털 융합훈련과 구직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인력양성모델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산업구조 변화 대응 직무훈련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재편과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선제적·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공단은 지난해 SK텔레콤 등 전국 20개 K-디지털플랫폼을 통해 1만 2687명에게 디지털 융합 훈련을 제공했고, 삼성중공업 등 전국 15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서 4351명을 대상으로 산업전환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는 삼성전자 등 18개 기관과 공동훈련센터 약정체결을 체결해 디지털·반도체 등 미래 유망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삼성전자·한국광산업진흥회 2개가 선정된 데 이어 연말까지 3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 함 하나금융그룹 회장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끌어올릴 것”

    함 하나금융그룹 회장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끌어올릴 것”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투자설명회(IR)에 참여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대한민국 금융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과 하나금융그룹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양국의 금융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금융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관련한 질문에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 회장은 곧 시행을 앞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과 온라인 예금 중개 서비스에 대해서는 “빅테크 회사의 본격적인 금융상품 중개시장 진출로 인해 금융 산업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금융은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큐를 종합 자산관리 앱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빅테크 플랫폼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 회장은 이어 지난 10일 이복현 금감원장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조찬 미팅을 가졌다.
  • [사설] 외교 슈퍼위크 ‘G8’ 기초 다지는 성과 올리길

    [사설] 외교 슈퍼위크 ‘G8’ 기초 다지는 성과 올리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내일부터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앞으로 일주일간 세계 주요국 10여명의 정상과 만나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슈퍼위크’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G7 정상회의 참석은 미국 등 서방 주요국 간에 한국이 참여하는 G8 체제 구축 논의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배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의장국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초청으로 G7 회의에 참가한다. 호주, 베트남이 우리처럼 초청을 받았다. 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윤 대통령이 네 번째다. 윤 대통령은 G7 확대회의에서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등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 때 3분 내외의 발언도 한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은 최근에 개최된 까닭으로 따로 열리지 않는다. 대신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해 3국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히로시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인 피폭자 위령비 참배다. 한일 두 정상이 5만여명의 한국인 희생자를 위로한다. 히로시마 G7의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문제와 핵무기 없는 세계를 비롯해 경제안보, 신흥국ㆍ개도국과의 공조 등 다양하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면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 인구 5000만명의 ‘3050클럽’에 속한 한국도 얼마든지 이들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 어젠다를 논의할 자격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인 2020년 한국, 호주, 인도를 더한 G10 확대 얘기가 나왔으나 그때뿐이었다. 우리의 국력에 걸맞은 옷을 입는다는 차원에서 G8 확대의 기초를 히로시마 G7 회의에서 다지고 향후 외교 목표로 삼을 필요가 있다. 참가국 확대는 7개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아시아 유일의 G7 국가인 일본과 사실상의 수장국인 미국이다. 윤석열 정부 1년의 최대 성과는 한미동맹 강화, 한일 관계 개선이다. 하지만 대(對)중국·러시아 외교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미국과 유럽이 중국을 견제하면서도 대중 외교도 신경쓴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문제로 귀를 곤두세우고 있을 러시아도 배려할 필요가 있다.
  • [영상] 러軍 ‘7200억’짜리 미사일 공격 허탕…우크라 비결은 패트리엇?

    [영상] 러軍 ‘7200억’짜리 미사일 공격 허탕…우크라 비결은 패트리엇?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전례없는 규모의 대공습을 퍼부은 가운데. 값비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한 대공습의 목표물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패트리엇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N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육해공 기반 미사일 18발로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들을 공습했다.  우크라이나군 측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번 공습에서 전투기를 이용한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6발, 흑해 함정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9발, 지상에서 ‘아스칸데르’ 탄도미사일 3발 등을 키이우를 향해 집중 발사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이 또 다른 믿을 수 없는 승리를 거뒀다”면서 “간밤에 우리 방공군은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6발 등 총 18발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말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킨잘을 요격한 무기가 어떤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이 제공한 패트리엇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패트리엇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첨단 항공기, 순항 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국의 지대공 미사일이다. 지난해 2월 24일 개전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무기 중 가장 최첨단 무기로 꼽힌다.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 타깃은 패트리엇” 미 정부 관계자는 이날 CNN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포격 목표는 패트리엇 미사일 2곳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패트리엇 한 곳의 부품이 훼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패트리엇 레이더 시스템은 여전히 작동하고 있으며, 날아오는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 역시 전례없는 대규모 키이우 공습이 패트리엇을 노린 것이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르고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이 키이우의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중 한 곳을 박살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습 결과와 관련해 각각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러시아는 패트리엇 포대 한 곳을 파괴했다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킨잘을 포함한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패트리엇에 속속 당하는 푸틴의 ‘천하무적’ 무기 우크라이나가 고가인데다 수량도 많지 않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콜라 올레시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6일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4일 키이우 지역 상공을 향한 야간 공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킨잘 미사일이 발사됐다”면서 이어 “우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킨잘을 막아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 역시 “잔해 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의 Kh-47 킨잘 미사일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미사일의 잔해를 보아 ‘관통 손상’을 입은 것이 확실하며,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요격 시도가 상당히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푸틴과 러시아의 ‘자랑’으로 불리는 킨잘은 최고 속도가 음속 10배(마하 10), 최대 사거리는 약 3000㎞에 달한다.  그동안 킨잘은 극초음속 비행은 물론이고 회피 기동 등으로 기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2018년 3월 1일 킨잘의 개발을 직접 발표하며 “천하무적”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한 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5000만~1억 달러(약 600억~1200억원)으로 매우 고가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킨잘 보유량은 50기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하디 귀한’ 킨잘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속절없이 힘을 못 쓰는 배경에는 패트리엇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물론 러시아 국방부 고위 관리는 지난 11일 “킨잘 요격은 불가능하다. 잘이 요격됐다는 주장은 희망 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러시아가 16일 키이우 공습에서 최소 6대의 킨잘을 사용했으며 이를 우크라이나가 모두 요격한 것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7200억 원 이상을 쏟아부은 미사일 공습이 패트리엇에 막힌 셈이다.
  • 김건희와 젤렌스카 ‘광폭행보’ 여사 간 만남 성사…키이우회담 초청 [영상]

    김건희와 젤렌스카 ‘광폭행보’ 여사 간 만남 성사…키이우회담 초청 [영상]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잇따라 만났다. 이번 방한에서는 ‘광폭행보’라는 공통점을 보이는 두 여사 간 만남도 큰 관심사였는데, 김 여사가 젤렌스카 여사와 별도 환담을 가지며 만남이 성사됐다. 김 여사와의 환담에서 젤렌스카 여사는 특히 문화재 보존과 동물·환경 보호를 위한 본인의 활동을 소개하며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김 여사는 “한국도 전쟁 폐허에서 재건과 경제 개발을 이룬 경험이 있어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상황에 깊이 공감한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 내도록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답한 걸로 알려졌다.젤렌스카 여사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문화적 손실에 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기록물의 디지털화를 비롯, 문화예술 보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다. 우리는 이제 러시아의 야만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유산을 보존하는데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생태계 피해도 언급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생태계에는 국경이 없다. 전쟁으로 인한 생태학적 피해는 재앙으로 변할 수 있고 그 결과는 전 세계로 확대될 것”이라며 “러시아 점령자들은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자연과 동물에도 비인간적이다. 작년 3월 키이우에서 그랬던 것처럼 재미삼아 동물을 죽인다. 대부분의 동물이 산 채로 불에 탔다”고 호소했다.젤렌스카 여사는 이번 기회에 김 여사를 ‘제3차 영부인 및 신사의 키이우 정상회담’에 초청했다고도 밝혔다. ‘영부인 및 신사의 키이우 정상회담’은 젤렌스카 여사가 설립한 국제 이니셔티브로, 매년 여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다. 2021년 8월 제1차 회담에서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독일, 터키 등 10개 국가 영부인이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한편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젤렌스카 여사와 만나 “무고한 인명, 특히 여성과 아동의 끔찍한 피해를 불러오는 무력 사용 및 비인도적 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의 지지와 연대를 전하며, 희생자 가족과 우크라이나 국민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에 “글로벌 국가인 한국이 그동안 보여 준 지지와 연대,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국이 가능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젤렌스카 여사의 요청에 “나토 회원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한국의 지뢰 탐지 및 제거 장비, 구급후송차량 등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을 희망한다”면서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헤르손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한국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바그너 “바흐무트서 미국인 전사” 서방 특수부대 참전 진짜였나 [월드뷰]

    바그너 “바흐무트서 미국인 전사” 서방 특수부대 참전 진짜였나 [월드뷰]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미국인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친크렘린 성향 군사블로거 겸 촬영감독 알렉산드르 시모노프는 16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서 “우리는 아르티모프스크(바흐무트의 옛소련 이름) 서부 지역에 있는 PMC 바그너의 추진 진지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심한 밤 그가 촬영한 동영상에선 박격포 공격 소리가 들렸고, 병사들은 밤에 촬영된 이 동영상엔 박격포로 추정되는 소리가 들린다. 병사들은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라. 서쪽에서 박격포로 공격한다”고 외쳤다. 동영상에는 프리고진도 함께 등장했다. 그는 시모노프에게 미국인 신분증과 시신 한 구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전투 중 사망한 미국인의 시신이라고 프리고진은 주장했다.프리고진은 “우리는 그(시신)을 관에 넣고 존경을 담아 성조기로 덮은 뒤 미국에 넘겨줄 것”이라며 “그는 할아버지로 침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가치 있는 죽음이었을 것이다. 안 그러냐”고 했다. 동영상에서 한 군인은 미국인 사망 당시 자신과 응사(應射, 대응사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프리고진은 “그는 총격을 가하고 있었다”며 “그는 전투 중 사망했으므로 내일 아침 그의 (신분 증명) 문서를 넘겨주고 모든 것을 포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미국 시민의 죽음이 명백한 ‘전사’이며,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CNN은 사실 확인을 위해 미 국무부에 논평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일단 시모노프의 동영상에서 프리고진이 공개한 신분증 가운데는 니콜라스 드웨인 메이머(46)라는 이름이 적힌 미국 아이다호주 운전면허증이 있었다. 보훈증도 포함된 것으로 보아 재향군인(참전용사) 출신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토 회원국 특수부대 활동, 진짜였나 최근 유출된 미국 기밀문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특수부대가 활동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3월 23일자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내 미국/나토 특수작전부대’(US/NATO SOF in UKR) 문건에는 우크라이나에 주둔한 서방 특수부대의 규모가 적혀 있었다. 전체 97명 중 영국 특수부대원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나토 국가인 라트비아(17명), 프랑스(15명), 미국(14명), 네덜란드(1명) 출신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의 활동 시기는 지난 2~3월로 추정됐다. 영국 특수부대는 공군특수부대(SAS), 해병대 특전단(SBS), 특수정찰연대(SRR) 등으로 구성된다. 위장 작전과 감시·정찰 작전을 수행하는 영국군 비밀 조직으로서, 정보기관 등과 달리 외부기관이나 의회의 감독을 받지 않는다. 서방 특수부대들이 나토 본부의 지휘를 받는 특수부대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지만, 정확한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간 서방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으리라는 추측은 많았지만 직접적으로 확인된 건 처음이었다. BBC는 이들의 존재 자체가 ‘우리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나토와도 싸우고 있다’던 러시아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와 반대로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뿐, 러시아와 전쟁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프리고진, ‘우크라와 내통’ WP 보도에 심기 불편 한편 프리고진은 같은 날 SNS에서 전사한 미국인의 시신 인도에 관한 언론 질문에 “미국인의 시신을 넘겨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별히 워싱턴포스트(WP)와 접촉하고 있다”며 “그들은 내 요청에 응답했고, 그들을 통해 (전사한 미국인의) 이름과 얼굴 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HUR)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을 언급했다. 이는 앞서 부다노우 국장과의 내통 의혹을 다룬 WP 보도를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4일 WP는 부다노우 국장과 프리고진의 내통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프리고진이 부다노우 국장과 내통하며 바흐무트 철수를 대가로 우크라이나군에 러시아 정규군의 위치 정보를 유출하려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모두 “가짜 뉴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이 시대 가장 유명한 ‘밤의 여왕’…“화려한 왕관 뒤를 노래할게요”

    이 시대 가장 유명한 ‘밤의 여왕’…“화려한 왕관 뒤를 노래할게요”

    ‘밤의 여왕’ 실황 5321만 조회레퍼토리 넓혀 전설의 반열에 18일 롯데콘서트홀 무대 올라세계적 베이스 남편과도 호흡“방문국의 노래 부르는 건 멋져”‘동심초’처럼 깜짝 무대도 예고 유튜브에서 ‘Queen of the Night aria’(밤의 여왕 아리아)를 검색하면 조회수 5321만(16일 오전 9시 기준)이 기록된 영상이 하나 뜬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밤의 여왕’ 아리아 영상이다. 같은 영상에 한글 자막을 입힌 버전은 917만을 찍었고, 같은 인물이 부른 또 다른 영상은 각각 1014만, 532만 조회수를 자랑한다. 이 엄청난 조회수의 주인공은 디아나 담라우(52). 안젤라 게오르규(58), 안나 네트렙코(52)와 함께 세계 3대 소프라노로 꼽히는 그가 6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앞두고 서면으로 만난 담라우는 “어릴 때부터 백설공주의 못된 계모가 되고 싶었다”면서 준비된 ‘밤의 여왕’이었음을 보여 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밤의 여왕’을 묻자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에서 공연한 버전”이라며 “의상, 메이크업, 여인들, 조명, 대사, 드라마 등 모든 것이 밤의 여왕에게 딱 맞았다”고 떠올렸다. 유튜브 조회수 5321만을 기록한 그 영상이 이 공연에서 나왔다. 소프라노들 사이에서도 ‘밤의 여왕’은 특정한 시기에만 가능한 최고난도 곡으로 꼽힌다. 100m 달리기처럼 매번 전력을 다해야 해서 계속 불렀다가는 목소리를 잃을 수 있다. ‘밤의 여왕’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아쉽게도 담라우 역시 이 노래를 더는 부르지 않는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전막 공연에서 ‘밤의 여왕’을 맡은 것도 2008년이 마지막이다.대신 담라우는 ‘밤의 여왕’의 굴레에서 벗어나 음악적 폭을 꾸준히 넓혀 왔다. 세월에 따른 목소리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배역을 맡았고 성공적인 레퍼토리 확장으로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안나 볼레나’, ‘노르마’ 등에서 주연을 맡아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오페라의 왕과 여왕들’은 이 시대 여왕의 대명사인 그가 한국 관객들에게 준비한 종합선물 세트 같은 무대다. 남편이자 정상급 성악가인 베이스 니콜라 테스테(53)도 함께한다. 공연의 주제에 대해 담라우는 “정말 흥미로운 것은 왕관 뒤나 왕관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이 우리처럼 사적인 문제로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고 느낀다. 어떤 작곡가들은 왕관의 화려함과 외로움 사이에서 그들의 영혼과 아픔을 보여 주기도 한다”면서 왕과 왕비를 통해 마주할 인간의 본질에 대해 언급했다. 담라우는 “한국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마법 같은 순간, 기쁨, 깊은 감정,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내한 공연 당시 한국 노래 ‘동심초’를 불렀던 그는 “자신이 방문하는 나라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 멋진 자세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도전을 사랑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또 한 번의 깜짝 무대를 예고했다.
  • 김민재, 한국인 두 번째 ‘맨유맨’ 되나… “이적료 872억원 계약 임박”

    김민재, 한국인 두 번째 ‘맨유맨’ 되나… “이적료 872억원 계약 임박”

    역대 두 번째 한국인 ‘맨유맨’이 탄생할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챔피언 SSC 나폴리를 떠받친 김민재(27)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임박설이 무게를 더해 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일간 매체인 일마티노의 기사를 인용해 “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도 33년 만에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이런 점이 김민재를 향한 (구단들의) 큰 관심을 끌어냈다”며 “맨유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일마티노는 “이적의 세부 사항 정리만 남긴 상태고, 나폴리도 김민재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예상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872억원)에 달한다고 봤다. 데일리메일도 “나폴리는 지난해 약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페네르바체에 줬다.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나폴리는 매혹적인 이익을 얻는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4400만~52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고 확인했다. 나폴리에서의 첫 시즌 활약으로 그동안 맨유뿐만 아니라 첼시, 리버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수비진 강화가 절실한 맨유가 다음 시즌을 내다보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선 상태라는 게 맨유행에 무게를 두는 이유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33경기에서 15경기나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팀토크는 “맨유가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옵션으로 김민재를 선택하면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가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며 구체적인 연쇄 이동설까지 들고 나왔다.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면 김민재는 박지성(42)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맨유 선수가 된다. 하지만 조급한 판단이라는 ‘신중론’도 고개를 든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날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해서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면서 “지금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나 합의된 것은 없다”고 임박설을 반박했다. 그는 이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리그가 모두 끝난 뒤인 7월에 유효하다”며 “나폴리도 계속해서 김민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민재는 이날 스포츠 게임 전문 업체 EA스포츠가 선정하는 13명의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 수비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尹 만난 ‘특사’ 젤렌스카 여사 “우크라 재건에 한국 참여 희망”

    尹 만난 ‘특사’ 젤렌스카 여사 “우크라 재건에 한국 참여 희망”

    尹 “무력 사용 용납될 수 없어”김건희 여사와 별도 환담 진행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만나 “무고한 인명, 특히 여성과 아동의 끔찍한 피해를 불러오는 무력 사용 및 비인도적 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을 대표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의 지지와 연대를 전하며, 희생자 가족과 우크라이나 국민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에 “글로벌 국가인 한국이 그동안 보여 준 지지와 연대,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국이 가능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젤렌스카 여사의 요청에 “나토 회원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한국의 지뢰 탐지 및 제거 장비, 구급후송차량 등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을 희망한다”면서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헤르손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한국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도 이날 젤렌스카 여사와의 별도 환담에서 “한국도 전쟁 폐허에서 재건과 경제 개발을 이룬 경험이 있어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상황에 깊이 공감한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 내도록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김 여사에게 문화재 보존과 동물·환경 보호를 위한 본인의 활동을 소개하며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달 로이터 인터뷰에서 민간인 대량 학살 등을 전제로 조건부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현명한 판단과 이해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집에 범인이 있다면 집주인은 당연히 범죄자를 몰아내기 위해 인도적 지원, 음식·의약품뿐 아니라 특단의 무언가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카 여사는 윤 대통령 부부 초청 의사를 묻는 질문에 “당연하다, 우크라이나는 언제나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 ‘박원순 다큐’ 제작발표회…여성단체 “2차 가해일뿐, 정쟁 이용 말라”

    ‘박원순 다큐’ 제작발표회…여성단체 “2차 가해일뿐, 정쟁 이용 말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왜곡한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다큐멘터리 ‘첫 변론’‘ 제작발표회를 16일 열었다. 제작위원회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피해자 측과 여성단체 등의 반대에도 이날 제작발표회를 강행해 오는 7월 개봉할 것이며 상영관은 다음달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대현 감독은 “(박 전 시장이) 한 번도 변론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나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론하는 것”이라며 “판사의 입장에서 (죄의 유무를) 판단하는 게 아니고 영화를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다룬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의 책 ‘비극의 탄생’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이 성추행 피해자의 주장을 일부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다큐멘터리 역시 같은 논란을 빚고 있다. 김 감독은 “어떤 분들은 (다큐멘터리가) 극악무도한 2차 가해라고 한다. 하지만 1차 가해가 (있었다는 게)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시장 사망 후 벌어진 일련의 상황이 통탄스럽고 석연찮은 점이 많았다”며 “‘비극의 탄생’에 제가 궁금해 하던 많은 부분이 담겨 있어 이를 쓴 손 기자와 만났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하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반복한 행위를 미화하고, 피해 여성의 인격을 짓밟는 세력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박 전 시장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와 법원에 의해 성희롱 가해자라는 사실이 확인된 사람”이라며 다큐 상영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제작발표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논평을 통해 “피해자의 고통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듯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며 뻔뻔함을 보이는 모습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제작진 측을 비판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동 성명을 발표 “막무가내 ‘성폭력 부정’은 정치도, 민주도, 진보도 아니다. 의리도 아니다. 패악질일 뿐”이라고 지적한 뒤 더 이상의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이들은 정부여당의 반응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 11일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엔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 장관은 진보 성향의 참여연대가 “박 전 시장 다큐멘터리에 한마디도 안 하는 (친 야당)” 단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등은 박원순 전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며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적대적 흥분을 도모하지 말고, 성폭력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 尹, ‘우크라 특사’ 젤렌스카 영부인 접견

    尹, ‘우크라 특사’ 젤렌스카 영부인 접견

    젤렌스카 “비살상무기 지원 희망”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후 우크라이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올레나 젤렌스카 대통령 영부인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지와 연대를 전하고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글로벌 국가인 한국이 그동안 보내온 지지와 연대에 사의를 표한다”며 “지뢰탐지 제거 장비, 구급후송 차량 등과 같은 비살상 무기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어 김건희 여사와도 별도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면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요청이나 우크라이나 방문 초청은 없었다”고 했다.
  • 나치 수용소에서 희생된 아이들 ‘신발’ 지키는 사람들 [월드피플+]

    나치 수용소에서 희생된 아이들 ‘신발’ 지키는 사람들 [월드피플+]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의 수용소에 갇혔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간 아이들의 신발을 보존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폴란드 남부 오슈비엥침에 있었던 독일의 강제수용소이자 집단학살수용소인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이하 아우슈비츠 수용소) 부지에는 현재 보존 연구소가 있다. 약 80년이 지난 현재, 이곳에는 10만 개가 넘는 희생자들의 시신이 남아있으며 이중 8만 여개는 매일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찾는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산처럼 쌓인 채 전시되고 있다. 많은 신발이 뒤틀리거나 원래 색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지만, 잔혹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증거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AP 통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박물관 측은 이중에서도 어린아이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 8000개를 추려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어린 희생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가스실에서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보존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가스실에서 살해되기 전 신었던 작은 신발에서 녹슨 부분을 제거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신발 겉면에 먼지와 때를 털어낸다. 이후 신발을 스캔하고 사진을 찍어 데이터베이스에 분류한다.  대부분의 신발은 켤레가 아닌 한 쪽만 남아있다. 신발 끈으로 묶여있는 온전한 한 켤레는 매우 보기 드물다.  박물관 보존 연구실의 보존 전문가인 미로스와프 마키아스치크는 “아이의 신발을 볼 때마다 가장 가슴이 아프다. 아이의 비극보다 더 큰 비극은 없기 때문”이라면서 “신발은 사람, 특히 아이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건이다. 신발은 아이가 남긴 흔적이자 때로는 그 아이의 유일한 흔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포함한 다른 보존 전문가들이 신발 보존 작업에 집중하면서도, 이 작은 신발 뒤에 숨겨진 인간의 비극을 결코 잊지 않는다. 때때로 그들은 ‘감정’에 휩싸여 잠시 휴식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보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소장품 담당자 엘즈비에타 카저는 “보존 작업을 하다 보면 수용소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신상 정보가 드러나는데, 특히 여행 가방은 이름과 주소가 적혀 있어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신발을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이 끝났을 때 발견된 상태와 최대한 가깝게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과거 나치 친위대원들은 강제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을 가스실로 보내기 전 옷을 벗으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치 친위대원들은 사람들에게는 “샤워실에 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가스실로 데려갔다.  카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샤워 후 다시 신발을 신을 수 있길 바라며 이곳에 왔을까. 하지만 신발은 결코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했다”면서 카저는 “신발은 강력한 증거다. 남아있는 것은 극히 일부지만, 거대한 신발더미를 보면 나치가 저지른 범죄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드는 비용 45만 유로(한화로 약 6억 5500만 원)는 독일이 주요 기부자로 참여 중인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재단과 홀로코스트 생존자 교육단체인 ‘살아있는 자를 위한 행진’ 측이 지원했다.  프로젝트 팀 측은 “신발을 영원히 보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앞으로 더 오랫동안 보존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우리의 노력이 (부패) 과정을 늦출 순 있겠지만, 얼마나 보존될 수 있을 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김민재 한국인 역대 두 번째 ‘맨유맨’ 될까

    김민재 한국인 역대 두 번째 ‘맨유맨’ 될까

    역대 두 번째 한국인 ‘맨유맨’은 탄생할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챔피언 SSC 나폴리를 떠받친 김민재(27)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임박설이 무게를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조급한 판단이라는 ‘신중론’도 고개를 든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일간 매체인 ‘일 마티노’의 기사를 인용해 “맨유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의 계약이 임박했다”라면서 “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도 33년 만에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이런 점이 김민재를 향한 (구단들의) 큰 관심을 끌어냈다. 맨유가 영입 경쟁에서 이길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 마티노’는 “이적의 세부 사항 정리만 남긴 상태고, 나폴리도 김민재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예상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872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도 “나폴리는 지난해 약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페네르바체에 줬다.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나폴리는 매혹적인 이익을 얻는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4400만 파운드~52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고 확인했다.나폴리에서의 첫 시즌 활약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맨유뿐만 아니라 첼시, 리버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한 보도들이 이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수비진 강화가 절실한 맨유가 다음 시즌을 내다보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선 상태라는 게 맨유행에 무게를 두는 이유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33경기에서 15경기나 ‘크린시트(무실점)’를 달성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팀토크’는 “맨유가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옵션으로 김민재를 선택하면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가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며 구체적인 연쇄 이동설까지 들고 나왔다.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면 김민재는 박지성(42)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맨유 선수가 된다. 그러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날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해서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나 합의된 것은 없다”고 임박설을 반박했다. 그는 이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리그가 모두 끝난 뒤인 7월에 유효하다”며 “나폴리도 계속해서 김민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스포츠 게임 전문업체 EA스포츠가 선정하는 13명의 이탈리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수비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BTS와 공연한 英밴드 콜드플레이, 보수 이슬람 단체가 보이콧한 이유[여기는 동남아]

    BTS와 공연한 英밴드 콜드플레이, 보수 이슬람 단체가 보이콧한 이유[여기는 동남아]

    인도네시아 무슬림 단체가 영국의 유명 록밴드인 콜드플레이의 자국 공연을 막아야 한다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보수 무슬림단체 ‘PA212’ 측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콜드플레이는 성소수자‧무신론자를 지지하는 운동을 하는 록밴드”라면서 “이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공연을 한다면, 인도네시아 가치관에 어긋나는 이념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콜드플레이가 인도네시아 땅을 밟는 즉시 공항을 포위하고 공연장을 봉쇄하는 등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면서 “콜드플레이가 인도네시아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다면 인도네시아가 성소수자와 무신론자를 지지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 것”고 덧붙였다. 또 “이는 국가 안보와 존엄의 문제인 만큼, 콜드플레이의 인도네시아 공연이 열리지 않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특히 내년 선거를 앞둔 만큼 국가 통합을 위해서라도 콘서트를 취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드플레이의 공연 예정일은 오는 11월 15일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밴드 활동 최초로 인도네시아 공연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멤버 일부가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밝히거나,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다시 회자됐다.  인니 보수 무슬림, 갈수록 과격해지는 이유  인도네시아는 내년 2월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을 새로 뽑는 대규모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을 국교로 정하지 않고 있지만 국민의 80% 이상이 무슬림이다 보니 선거를 앞두고 이들의 이슬람주의가 강해지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혼외 성관계를 금지하는 등 이슬람 색채가 강하게 반영된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제사회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보수단체가 유명 스타의 자국 공연을 막은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자카르타 공연이 예정되자 보수 이슬람 단체들이 격렬하게 반대했다. 레이디 가가가 동성애와 사탄주의를 숭상하는 ‘악마의 전령’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결국 경찰은 치안 문제를 이유로 공연을 취소시켰다.  유명한 이슬람 선교사는 케이팝(K-POP)을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9년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6만명(당시 기준)의 유명 이슬람 선교사 푸아드 나임은 “나는 지금 케이팝 반대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슬람 신도들에게도 이러한 메시지를 전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케이팝은 흥미로워보이고 마치 물처럼 상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슬림을 지옥의 불로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오늘부터 (한류와 케이팝 대신) 알라와 그의 선지자 무하마드를 에게 온 마음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 남성은 한류가 LGBT(성소수자), 특히 남성과 남성 사이의 신체적 접촉을 강하게 선동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콜드플레이의 공연 취소를 주장하고 나선 보수 이슬람단체 PA212는 지난 3월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고작 두 달 앞두고 개최지를 변경하게 만든 바로 그 단체다.  당시 이 단체는 이스라엘 축구팀이 인도네시아에 발을 딛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 선수단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당시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로 꼽히는 PA212는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국하면 이들을 납치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스포츠와 정치를 혼동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대회를 코앞에 두고 개최가 불가능해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결국 FIFA는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했다.
  • 사회복무요원 ‘반바지 출근’에 경위서…인권위 “자유권 침해”

    사회복무요원 ‘반바지 출근’에 경위서…인권위 “자유권 침해”

    사회복무요원에게 출퇴근 시 반바지 착용을 제한하는 것은 ‘자유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16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는 이유로 경위서 제출을 요구받자 지난해 8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6일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자신을 관리하는 법원 공무원으로부터 ‘복무의무 위반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받았다. A씨는 진정서에서 “사회복무요원은 사복 차림으로 출근해 제복으로 갈아입은 뒤 업무를 시작한다”면서 “당시 날씨가 40도에 가까웠고 집중호우가 자주 내렸기 때문에 출근 시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이 일반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은 규제하지 않고 사회복무요원의 복장만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공무원은 “사회복무요원의 반바지를 불편해하는 직원들이 있어 통제한 것이며 무릎을 덮는 반바지는 허용했다”면서 “공공기관의 품위 유지를 위해 필요한 정당한 행위”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출퇴근 복장 제한이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이 보장하는 일반적인 행동 자유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반바지를 착용한다고 해서 공공기관에 부정적인 인식과 영향을 끼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40도를 웃도는 날씨와 집중호우가 빈번한 날씨에 반바지 정도의 노출이 과하다며 이에 경위서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고등법원장에게 사회복무요원 관련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솔루션 자회사 솔리다임이 노종원 SK하이닉스 미주사업TF 사장과 데이비드 딕슨 솔리다임 데이터센터 그룹 부문장을 신규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물색해온 솔리다임 이사회는 사업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SSD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노 사장과 딕슨 부문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에서 일하며 사업전략 수립, 인수합병(M&A) 등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솔리다임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대외 파트너십 업무를 주도해왔다. 솔리다임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SK하이닉스 사내이사에서는 물러나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텔에서 28년간 경력을 쌓은 기업용 SSD 전문가인 딕슨 대표는 최근까지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 그룹을 이끌며 SSD 개발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을 맡아왔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12월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작업을 마친 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SSD 자회사다. 솔리다임 초대 CEO였던 롭 크룩이 지난해 10월 사임하면서 그동안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솔리다임 CEO를 겸해왔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 강점이 있는 솔리다임의 사업과 기술력에 정통한 두 경영자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 만큼 양사 간 역량 결합과 시너지 창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양사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선우은숙 재산 어마어마…유영재 관리비만 내며 막말”

    “선우은숙 재산 어마어마…유영재 관리비만 내며 막말”

    배우 선우은숙과 DJ 유영재 부부의 갈등과 실제 재산 차이가 공개됐다. 15일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선우은숙 놀라운 재산 수준.. 재혼 남편 유영재의 막말 왜?” 제목의 영상으로 이를 살펴봤다. 이진호는 “두 사람의 갈등이 엄청나게 심각한 건 아니다. 하지만 ‘동치미’에 나온 갈등은 실제”라며 “뉴질랜드 신혼여행에서 무서운걸 타는 걸 두려워하는 선우은숙이 남편과 같이 타는 줄 알고 상어보트를 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남편 유영재는 혼자 선우은숙을 상어보트에 태우고 지켜보고 웃는다. 시청자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했다”고 말했다. 또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함께 사는 50평 이상의 대형 평수 집의 공과금 낸다며 보일러 틀지 말라고 하던데 집은 누구집일까?”라며 재산을 살펴봤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은 유영재보다 4살 연상의 배우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던 탤런트”라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니만큼 재산이 상당히 많았다”고 했다. 그는 “과거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영하가 찾아간 선우은숙 집은 고급 자재의 서초동 복층 아파트 서초 아트자이였다. 실거래가 30억 정도”라며 “이 큰집을 선우은숙 홀로 쓰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영재와 선우은숙이 사는 집은 서초동의 다른 고가 빌라”라며 “집은 선우은숙이 마련하고, 유영재는 관리비 내는걸로 생색을 내고 있다.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했다. 유영재 재산에 대해서는 상당히 재산이 없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유영재가 재혼 전에 실질적으로 경제활동을 한 것이 경인방송DJ와 유튜브 개인 채널”이라며 “실질적으로 큰 소득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심지어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가 자신이 사는 목동 소형 오피스텔이라고. 이진호는 “자가인지 모르겠으나 20평도 되지 않는 작은 오피스텔이 유영재의 재산 전부라고 보면 된다”며 해당 오피스텔은 매매가 2억이 안되는 것으로 보여줬다. 방송에서 유영재는 살림에 서툰 선우은숙에게 삼시세끼를 차려달라고 요구하고, 선우은숙 배와 팔을 찌르면서 탄력이 없다고 핀잔을 준다. 신혼 8개월차 부부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보기에 시청자가 불편했다는 반응이다. 이진호는 “살림을 하는 사람도, 가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가사도우미 비용을 지불할 사람도 선우은숙인데 외부인을 집에 들이기 싫다는 이유로 가사도우미를 못쓰게 하는 유영재가 결정권자라는게 아이러니”라면서도 “하지만 두 사람은 갈등은 있지만 비교적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 ‘K스트리트 푸드’ 날아오른다

    ‘K스트리트 푸드’ 날아오른다

    떡볶이, 핫도그, 김밥, 김말이, 붕어빵, 호떡 등 길거리 음식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내 신규 카테고리로 ‘K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를 만들고, 6가지 음식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우선 다음달부터 떡볶이 상품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핵심 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지 선호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컵과 파우치 형태의 상온 제품이 출시된다. 8월에는 핫도그와 김말이, 냉동 떡볶이 등의 신제품도 해외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오는 1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국의 포장마차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K스트리트 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한국여행놀이)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지난 3월 일본에서 냉동김밥을 출시한 후 한 달간 2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외에도 미국, 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케이콘’을 활용해 한국 음식을 알리는 등 한국 문화와 음식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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