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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무발명 소송시 ‘영업비밀’ 제출 명령…발명완성으로 승계시점 조정

    직무발명 소송시 ‘영업비밀’ 제출 명령…발명완성으로 승계시점 조정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발명에 대한 자동승계 및 분쟁 발생시 사용자에 대해 법원이 자료제출을 명령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10일 현행 직무발명제도와 관련해 사전에 분쟁을 줄이고 소송을 합리화할 수 있는 내용의 발명진흥법 개정안을 이달 중 공표해 6개월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무발명제도는 종업원의 직무와 관련한 발명 성과에 대해 보상해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고, 사용자는 종업원이 창출한 직무발명을 활용해 기술이전·사업화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종업원의 직무발명 및 연구개발 활성화의 동기 부여가 됐지만 사용자와 종업원, 과학기술계, 법조계의 다양한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우선 직무발명 승계제도가 개선된다. 현재 종업원이 직무발명에 특허출원 등 권리화하려면 사업자에게 승계신고·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기업 부담이 갖게 되고, 승계 통지 전 종업원이 양도해 무효소송이나 권리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개정안은 직무발명 승계시점을 승계통지가 아닌 발명완성 시점으로 바꿔 승계통지 부담을 없애고 불승계 의사만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직무발명 분쟁이 보상금 산정에 집중되면서 권리 귀속절차를 합리적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또 분쟁 발생시 종업원이 직무발명 기여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지만 회사가 영업비밀을 이유로 거부하면 사실상 자료 확보가 어려웠다. 개정안은 영업비밀이라도 소송 판결에 필요하면 자료 제출을 법원이 명령할 수 있고, 증거자료를 소송 외 목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제재하는 비밀유지명령 제도를 동시에 도입한다. 직무발명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 및 취소, 인증 유효기간 등을 법률로 정해 인증제도의 법적 근거도 강화했다. 특허청은 직무발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확산, 정당한 보상문화 정착을 위해 직무발명 표준규정, 사용자와 종업원간 협의·동의절차, 보상사례직무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연구자들이 의욕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사용자는 직무발명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자료제출과 비밀유지명령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와 종업원 간 합리적인 보상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단독] ‘ARS 경선’ 국회의원 60% 꽂았다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2>]

    [단독] ‘ARS 경선’ 국회의원 60% 꽂았다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2>]

    깃발만 꽂으면 당선. 정치권에서 널리 쓰이는 이 말은 지역주의가 워낙 뿌리 깊게 굳어져 거대 양당의 텃밭에선 ‘경선 승리(공천)가 곧 당선’이라는 의미다. 실제 10개 선거구 중 6곳이 최근 5차례의 총선에서 4회 이상 진보 혹은 보수계열 정당이 독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 60% 선거구에선 총선의 ‘직접 투표’보다 경선의 ‘자동응답전화(ARS) 투표(응답)’가 더 큰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거대 양당은 총선·지방선거 경선에서 여론조사 업체의 선정과 관리에 무관심하고 경선의 승부를 가르는 ARS는 각종 부정 응답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8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7~21대 총선 당선인 명부’에 따르면 전체 253개 지역구에서 4차례 이상 진보계열 정당과 보수계열 정당 중 한쪽이 승리한 곳은 149곳(58.9%)이었다. 영남은 65개 지역구 중 56곳(86.2%)에서, 호남은 28개 지역구 중 22곳(78.6%)에서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수도권에서도 121개 지역구 중 한쪽 계열 정당이 4차례 이상 독식한 경우가 61곳(50.4%)으로 절반이었다. 지역주의 공식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곳은 강원·충청·제주로 39개 지역구 중 10곳(25.6%)에서만 독식 구조가 나타났다. 10곳 중 6곳의 경선 승자가 곧 당선으로 직행했음에도, 경선에 활용되는 ARS 투표와 여론조사는 허점이 많다. 경선은 통상 ARS를 이용한 당원(국민의힘 책임당원·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선출하는데 한 사람이 당원과 일반 국민으로 경선에 2차례 참여하는 이른바 이중 투표가 적지 않다. 다른 지역에 살면서 주소지를 옮겨 특정 지역구의 경선에 참여하는 속임수도 있다. 여론조사 표본 추출 과정이나 질문 순서 등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여론조사 업체의 공정성도 도마에 오르거나 법정 공방으로 비화하기도 한다. 게다가 여론조사 업체를 점검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의 관리 대상에 경선 여론조사 업체는 포함되지 않아 불법과 편법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총선의 경우 각 시도 당에서 경선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하는데, 그때그때 개별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때문에 지역마다 (여론조사 업체 선정 기준이) 다르다”고 말했다. 중앙당 차원에서 경선 여론조사 기관의 선정과 관리에 특별한 기준이나 규제를 두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에 각 시도 당에서 경선 여론조사 업체들을 선정할 때 여심위 관리 대상 업체들 중에 고르도록 강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심위는 선거철에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업체들을 관리하는데, 지난해 7월 여론조사 규제를 강화한 뒤 전국 88개 선거 여론조사 기관 중 기준에 미달한 30개 업체를 등록 취소 대상으로 정했다. 2017년 5월부터 시행한 선거 여론조사 기관 등록제 이후 공표용 여론조사 실적이 전혀 없거나 공정성 문제를 일으킨 곳들이다. 당내 경선이 치열할수록 유권자만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별도의 지지 기반을 만들기 어려운 정치 신인들은 강성 지지자들만 바라보게 되고, 이는 양극화 가속화로 이어진다. 자기 역량으로만 성장하기 힘든 정치적 구조를 낳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당원 ARS 투표가 경선의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으니 이들을 포섭하려 이들의 입맛에 맞는 강성 발언과 정치공학적 수사만 난무하고 그 결과 지역의 일반 유권자들을 위한 정책 경쟁은 뒷전이 된다. 경선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자금력을 가진 지역 기업이나 세력이 “특정 후보를 위해 수십억원을 썼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하게 나돈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지금의 거대 양당 경선 구조에 대해 “힘을 가진 지역 토호 세력과의 유착을 피하기 어렵다”며 “평범한 유권자를 위한 정치는 사라지고 특정 세력의 이권을 위한 정치로 이어지는 정치적 자원 배분의 왜곡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사회부=박기석·백서연 기자
  • 올해 국내 증시 주인공은 배당주와 반도체… 주목하세요[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정부의 증시 부양책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정책 효과 소멸과 대외 정치 불안정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배당기준일 주총 후로… 영문 공시도 국내 세 가지 기업공시 제도가 변경될 예정이다. 첫째, 배당 절차 변경과 배당기준일 공시 제도 변경이다. 배당기준일이 주주총회 이전에서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배당금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다. 다만 아직 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한 기업이 제한적이어서 기존의 절차와 변경된 절차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혼재돼 있어 해당 기업들의 공시 등을 점검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 둘째, 영문 공시가 도입된다. 내년까지는 1단계 도입으로 코스피 상장 기업 중 외국인 지분율이 5% 이상이며 자산 규모가 10조원 이상이거나, 외국인 지분율이 30% 이상이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이들 기업은 결산 관련 사항과 법정 공시 공통 사항, 매매거래정지 수반 사항을 공시해야 한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개선을 요구한 사항이기도 하다. 셋째,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작성 대상이 확대된다. 지난해 10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이 추가 개정되면서 배당 예측 가능성뿐 아니라 소액주주 및 외국인 주주와의 소통 강화,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 부적격 임원 선임 방지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개정된 내용이 반영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오는 5월 말에 제출해야 하는 2024년 보고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대상은 기존 자산총계 1조원 이상에서 올해부터 자산총계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 ●반도체 이익 개선으로 상승 흐름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구간 및 실적 증가율이 둔화되는 시기일 때 배당주는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배당금 지급 절차 제도 변경으로 글로벌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올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 영향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빠른 사과·빠른 인선·빠른 입장 표명… 한동훈의 속도전에 쏠린 눈

    빠른 사과·빠른 인선·빠른 입장 표명… 한동훈의 속도전에 쏠린 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인사 검증 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등 각종 돌발 상황에 ‘빠른 사과·빠른 입장 표명·빠른 인선’으로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간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하고 움직임이 무겁다는 비판을 받았던 여당의 체질을 이른바 ‘신속 대응’으로 바꾸겠다는 분위기다. ●韓, 민경우 ‘노인 비하’ 논란 사과 한 위원장은 이날 대한노인회를 찾아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에 직접 사과했다. 한 위원장은 김호일 노인회 회장에게 “(비대위) 출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 아프게 해드린 건 다 제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민 전 위원은 지난해 한 유튜브에서 “(노인들이)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해 논란이 됐고, 임명 하루 만에 비대위원을 사퇴했다. 김 회장은 “인사 검증이 참 어려운가 보다”라고 한 위원장을 질타하면서도 지난해 김은경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논란 때와 차이를 뒀다. 김 회장은 “김 위원장이 그전에 여기 앉아서 나한테 호되게 혼이 났다. 3∼4일 만에 왔었고, 이재명 대표는 사과하러 온다고 하더니 결국 오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내가 (비판) 성명을 내니까 신속하게 하루 만에 그 사람을 해촉하고 민첩하게 하니까 ‘대응하는 게 확실히 다르구나. 젊은 분이 다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의 피습 직후 대전 방문 현장에서 즉각 입장을 내 당내 가이드라인을 빠르게 잡았다. 긴급 회견을 자처해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사건을 규정해 국민의힘 구성원들의 부적절한 돌출 발언을 사전에 차단했다. ●당직 인선 속도 올려 마무리 단계 당무에 익숙지 않아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요 당직 인선도 마무리 단계다. 대대적인 인선보다 ‘선택과 집중’으로 유임과 교체를 나눠 속도를 끌어올렸다. 특수통 검사 출신답게 보안이 필요한 사안은 공유 대상을 극소수로 제한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계별로 올라오는 보고를 받고 사안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이미 모든 스크린을 마치고 지시한다”고 말했다.
  • ‘신속 대응’ 한동훈의 與 체질 개선 시도…비대위도 ‘현장 댓글’

    ‘신속 대응’ 한동훈의 與 체질 개선 시도…비대위도 ‘현장 댓글’

    당 안팎 돌발에 ‘즉시 대응’ 기조韓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갈 것”비대위 회의 발언 사전 조율 없애고비대위원 발언 현장에서 즉각 화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인사 검증 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등 각종 돌발 상황에 ‘빠른 사과·빠른 입장 표명·빠른 인선’으로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간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하고 움직임이 무겁다는 비판을 받았던 여당의 체질을 이른바 ‘신속 대응’으로 바꾸겠다는 분위기다. 한 위원장은 3일 대한노인회를 직접 찾아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해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비하 논란 초기 전략부총장 등을 대신 보내 노인회가 격노했던 것과는 달랐다. 김호일 회장도 “김 위원장은 3박 4일 만에 와 호되게 혼났고, 이재명 대표는 온다더니 오지도 않았다”며 한 위원장의 사과를 수용했다.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한 한 위원장의 ‘즉각적인 대응’은 비대위 회의에서도 포착된다. 한 위원장은 사전 회의 때 비대위원들의 발언 내용을 조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신 회의에서 직접 발언을 듣고 수첩에 메모하고서 현장에서 일일이 ‘현장 댓글’ 발언을 하는 방식을 구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예지 비대위원의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에 박수를 제안했고, 비대위원들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말을 붙여 힘을 실었다. 이날 회의 마지막 발언인 윤도현 비대위원의 보호종료 아동 지원을 위한 정책제안이 약 3000자 분량에 달하며 참석자들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자 직접 나서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원들의 이야기가 하나로, 깔대기처럼 모이지 않았을 텐데, 각각 대표하는 부분에 대해 큰 담론을 말했기 떄문일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옆자리의 유의동 정책위의장에게 공약 마련을 지시하고 “윤 비대위원이 길게 말한, 열정과 의욕이 우리를 바른 길로 가게 할 거라 생각하다”고 말했다. 전날 이 대표의 피습 당시 대전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던 한 위원장은 현장에서 즉각 입장을 내 당내 가이드라인을 빠르게 잡았다.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대전시당으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메시지를 가다듬고 신년인사회에 앞서 긴급 회견을 자처해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사건을 규정해 국민의힘 구성원들의 부적절한 돌출 발언을 사전에 차단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당무에 익숙지 않아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요 당직 인선도 마무리 단계다. 대대적인 인선보다 ‘선택과 집중’으로 유임과 교체를 나눠 속도를 끌어올렸다. 특수통 검사 출신답게 보안이 필요한 사안은 공유 대상을 극소수로 제한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계별로 올라오는 보고를 받고 사안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이미 모든 스크린을 마치고 지시한다”고 전했다.
  • 올해 정책 키워드는 “역동경제, AI 주도권, 탄소 중립”

    올해 정책 키워드는 “역동경제, AI 주도권, 탄소 중립”

    최상목 “물가 안정·수출 회복 과제”이상민 “재난안전관리 시설 확충”조규홍 “의료개혁의 원년 삼겠다”강도형 “어촌 특구 민간 투자유치” 정부 부처를 이끄는 수장들은 새해가 밝으면 그해의 ‘정책 나침반’ 역할을 하는 신년사를 발표한다. 부처의 정책 철학과 방향이 고스란히 담기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한다. 공무원들은 리더의 새해 일성을 업무 가이드라인으로 받아들인다. 부처 수장들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어떤 정책이 국민 삶에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봤다.●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장관은 ‘역동 경제’를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최 부총리는 “경제를 넘어 사회·과학기술·경제안보가 얽힌 복합 과제가 늘고 있다”면서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하는 역동 경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올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는 ‘물가 안정’, ‘수출 회복’, ‘민생경제 회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가계 부채 등 잠재 위험 관리’를 꼽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의 주도권을 따내는 데 전력투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장관은 “초거대 AI 시장 선점을 위해 AI 고급 인재 양성과 규제 혁신에 나서고, AI가 가져오는 혁신의 과실을 국민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핵심 과제로 ‘지방소멸 대응’과 ‘현장 중심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꼽았다. 이 장관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흐름이 가속화하고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신종·복합 재난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붕괴·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신속하게 안전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농식품 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장관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통해 농업을 혁신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청년이 찾는 산업으로 만들겠다”면서 “농촌을 국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 필수·지역 의료체계 확립을 통해 올해를 의료 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약자 복지 2.0을 추진해 국가가 책임지고 국민의 간병 걱정을 해소하며, 취약계층 소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구 위기 대응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기후 위기 시대에 글로벌 탄소 중립 질서를 선도하겠다”며 역할론을 부각했다. 한 장관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사구시형 환경 정책,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환경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환경 서비스, 따뜻한 환경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노동 개혁’을 화두로 제시했다. 이 장관은 “근로시간·임금체계 등 노동시장에 산적한 문제를 국민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사회적 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취약 근로자의 생계를 어렵게 하는 임금 체불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경고도 신년사에 담았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저출산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위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낮추고, 일과 가정 양립에 힘쓴 ‘가족 친화 인증 기업’을 위한 혜택을 새롭게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해수부의 새로운 비전으로 정했다.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강 장관은 “어촌 특구를 조성해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고, 생활·경제·안전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겠다”면서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 안전망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 재건축으로 확보한 강남 공공시설, 민원보다 경로·보육 수요 먼저 챙긴다

    재건축으로 확보한 강남 공공시설, 민원보다 경로·보육 수요 먼저 챙긴다

    서울 강남구는 올해 재건축을 통해 확보한 기부채납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건립할 수 있는 ‘강남구 정비사업 기부채납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강남구는 올해 강남구 정비사업 기부채납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건축 단지 내 공공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기존에 재건축을 통해 확보되는 공공시설은 대부분 주민의 민원 등으로 특정 시설이 몰려 정작 필요한 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는 맹점이 있었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현황을 분석하고 생활권별로 필요한 시설을 예측해 이후 주택정비사업 진행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노인 인구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시설과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 보육시설 등이 그 예다. 또 공공시설을 특정 주민들이 독점해 다른 이의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재 강남에서 논의 중인 재건축 단지가 100곳에 달한다”며 “이 많은 아파트에서 나오는 공공시설을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비효율로 인한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구 차원에서 기부채납을 통한 전체 공공시설을 계획하고 관리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단지들의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 2022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재건축드림지원TF(태스크포스)’를 통해 사업 진행 중 조합, 주민, 시행사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결에 나서고 있다. 조합 임원 중심으로 운영했던 정비사업 교육과정을 재건축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개방하고 2025년 준공 예정인 삼성동 홍실, 청담삼익, 대치3지구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 일원동 대청마을 ‘모아타운 관리계획용역’은 올 상반기 마무리하고 사업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 구청장은 “외부에서는 ‘부동산 투기’에 초점을 맞춰 강남 재건축을 바라보지만 이곳이 삶의 터전인 주민들에게 재건축은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문제”라며 “재건축을 강남 도시재정비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연일 신고가 행진… ‘10만전자’ 시대 다시 오나

    삼성전자 연일 신고가 행진… ‘10만전자’ 시대 다시 오나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상반기 새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앞두고 ‘10만전자’를 실현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7만 85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말 종가(5만 5300원) 대비 41.95% 올랐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상승 랠리를 이어 온 것이다. 당장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등 호재로 인해 새해 8만원대를 넘어 ‘10만전자’도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9만~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3년마다 발표하는 주주환원 정책도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021년 1월 28일 새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9만원대(2021년 1월 11일 종가 9만 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월이나 4월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악화라는 변수에도 주주에 대한 배당금 규모를 늘리는 등 새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담길지가 핵심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10월 중장기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11조 4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했다. 배당 규모도 꾸준히 늘려 왔다. 2015년 3조원대였던 배당 규모는 2018년 9조 6000억원으로 3배 넘게 뛰었다. 2021년부터는 배당 규모를 연간 9조 8000억원으로 올렸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 실적 부진 여파로 3년 전과 같은 ‘통 큰 배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배당 기준으로 제시한 잉여현금흐름 사정이 녹록지 않아서다.
  • 근대문화유산 옛 전방 부지 사전협상 마무리…개발절차 본격화

    근대문화유산 옛 전방 부지 사전협상 마무리…개발절차 본격화

    광주 근대문화유산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광주시와 사업자간 사전협상이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29일, 사업자측인 ㈜휴먼스홀딩스PFV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지난 2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일반공업지역 29만6000㎡ 규모로 전방㈜과 일신방직㈜이 지난 2020년 평동산단으로 이전한 후 유휴부지로 남아있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사업자측은 광주시에 5899억원을 공공기여로 제공하고, 광주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일반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변경하게 된다. 협상에는 현 공장용지를 ▲복합쇼핑몰·특급호텔·업무시설용지 등 전략시설 ▲상업시설·주거복합시설용지 등 사업성 확보시설 ▲역사문화공원(공장건축물 보존)·학교·공공용지·도로 등 기반시설로 각각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공공기여로 토지가치 상승분의 54.45% 수준인 5899억원을 확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사업 및 시민 체감사업 등에 사용한다. 그동안 광주시는 협상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자 측과 11회에 걸친 협상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감정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일련의 협상절차를 진행해왔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이 이뤄진 것은 지난 2019년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공공이 큰 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민간이 수립한 개발 계획안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시계획, 건축계획 및 공공기여계획을 종합적으로 협의 조정해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하고 사업계획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내년 6월까지 협상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고, 건축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종호 도시공간국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복합쇼핑몰, 특급호텔 등 도시전략시설 유치, 근·현대 산업유산의 보존, 합리적인 계획이득 환수 등 공공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시민 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이후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 만들고 모의고사 출제하면 최대 파면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 만들고 모의고사 출제하면 최대 파면

    경기도 한 사립고의 수학 교사인 A씨는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 주는 대가로 5년간 4억 8000만원을 받았다. 서울 한 사립고의 화학 교사 B씨도 대형학원 2곳에서 강의를 하고 5년간 3억 8000만원을 문항 제작 대가로 챙겼다. 이처럼 일부 교사들이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 등을 만들어 파는 행위가 앞으로는 일괄 금지된다. 교육부는 28일 현직 교사가 학원 수강생에게 판매되는 교재를 제작하는 데 참여하거나 학원가 모의고사 문항을 출제하면 정직 이상의 중징계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겸직 허가도 받지 않고 학원가에 문제를 판매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자 구체적인 겸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 교육부에 교사 322명이 자진 신고한 영리 행위 344건 가운데 60.7%(209건)는 학원 등 모의고사 출제였다. 이 중 겸직 허가를 받은 건 18.2%(38건)에 불과했다. 지금도 교사가 학원에 문제를 만들어 주고 대가를 받으면 징계할 수 있지만 빈도나 금액, 업무에 미친 영향 등을 따지기 때문에 적발돼도 경징계에 그친다. 앞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모의평가 문제가 학원에 유출됐을 때도 유출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학원에 교재용 문제를 만들어 준 교사들은 영리행위금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이나 정직 처분만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초·중등 교사가 학원법상 등록된 학교교과 교습학원에서 강의를 하거나 문항을 출제하고 출판에 참여하거나 사외이사직을 맡으면 고의성이 있는 중과실 비위로 판단한다. 학원 강사에게 직접 문항을 제공해도 마찬가지다. 학원과 관련이 없는 출판사라도 현직 교사가 온라인에서 유료로 강의를 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원의 겸직 심사 주요 체크리스트에도 사교육 업체와 관련됐는지를 묻는 문항이 추가된다. 이를 어긴 교사에게는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대입 관련 입시 실기나 편입 학원(평생직업교육학원)에서의 활동도 엄격하게 심사한다. 다만 특정 학원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게 아닌 시중의 문제집이나 교재·강의 제작에 참여하려면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에 따라 심사를 거쳐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한다. EBS나 공공기관, 대학처럼 학원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기관도 이에 해당한다.
  • 교육부 “교사는 학원 강의·문항 출제 안 된다”

    교육부 “교사는 학원 강의·문항 출제 안 된다”

    경기도의 한 사립고 수학 교사인 A씨는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주는 대가로 5년간 4억 8000억원을 받았다. 서울의 한 사립고 화학 교사 B씨도 대형학원 2곳에서 강의를 하고 5년간 3억 8000만원을 문항 제작 대가로 챙겼다. 이처럼 일부 교사들이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 등을 만들어 파는 행위가 앞으로는 일괄 금지된다. 교육부는 28일 현직 교사가 학원 수강생에게 판매되는 교재 제작에 참여하거나 학원가 모의고사 문항을 출제하면 정직 이상의 중징계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겸직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학원가에 문제를 판매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자 구체적인 겸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 교육부에 교사 322명이 자진신고한 영리행위 344건 가운데 60.7%(209건)은 학원 등 모의고사 출제였다. 이 중 겸직 허가를 받은 건 18.2%(38건)에 불과했다. 지금도 교사가 학원에 문제를 만들어주고 대가를 받으면 징계를 받을 수 있지만, 빈도나 금액, 업무에 끼친 영향 등을 따지기에 적발이 돼도 경징계에 그친다. 앞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 문제가 학원에 유출됐을 때도 유출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학원에 교재용 문제를 만들어준 교사들은 영리행위금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이나 정직 처분만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초·중등 교사가 학원법상 등록된 학교교과 교습학원에 강의를 하거나 문항을 출제하고 출판에 참여하거나 사외이사 직을 맡으면 고의성이 있는 중과실 비위로 판단한다. 학원 강사에게 직접 문항을 제공해도 마찬가지다. 학원과 관련이 없는 출판사라도 현직 교사가 온라인에서 유료로 강의를 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원의 겸직 심사 주요 체크리스트에도 사교육 업체와 관련됐는지를 묻는 문항이 추가된다. 이를 어기면 교사에 대한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대입 관련 입시 실기나 편입 학원(평생직업교육학원)에서 활동도 엄격하게 심사한다. 다만 특정 학원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게 아닌 시중의 문제집이나 교재·강의 제작에 참여하는 건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에 따라 심사를 거쳐 겸직을 허가받아야 한다. EBS나 공공기관, 대학처럼 학원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기관도 이에 해당한다.
  • [데스크 시각] 저출생고령화, 기존 정책 융합과 지방권한 강화 필요/전경하 편집국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저출생고령화, 기존 정책 융합과 지방권한 강화 필요/전경하 편집국 수석부장

    중앙정부의 대응 방식은 정부 부처의 칸막이를 넘기 힘들다. 대응할 문제가 생기면 부처별로 나눠진 분야의 정책을 나열한다. 정책 목표는 디지털 시대보다 아날로그 시대에 가까워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남기를 원한다. 이미 있는 대책이나 시설, 또는 자원을 다듬어 볼 생각은 별로 안 한다. 그래서 망한 대책이 여럿이지만 그중 으뜸은 저출생고령화 대책이다. 지금도 그런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에 집착하는 경우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지역 주도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기금을 만들었다. 기초지자체는 투자계획을 평가받아서 돈을 받고 광역지자체는 인구 감소와 재정 여건에 따라 배분받는다. 예산 배분 사업을 보면 농촌 유학 거점 조성, 돌봄·청년 등 목적별 센터 조성 등이 많다. 지난해 배분된 기금은 기초지자체의 경우 20%도 못 썼다. 예산 특성상 그해에 못 쓰면 사라진다. 그래서 돈 쓸 데를 억지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용처를 의료 분야로 넓히자. 의사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비수도권 보건소의 의사 연봉을 대폭 올릴 수 있다.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버티고 있다면 파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지역의료수가를 올리는 법안은 몇 년 전에 발의됐지만 결과물은 하세월이다. 지역의료수가가 자리잡기 전에 지자체장이 지역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필수의료기관을 지원할 수 있게 하자. 보건복지부 소관이지만 지방 살리기 관점에서 접근하면 할 수 있다. 사용처를 늘리면 폐업 상황에 처한 지역 버스터미널 유지 등에도 쓸 수 있다. 이주배경 아동에 대한 배려는 매우 부족하다. 초등생에서 이주배경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 4.4%지만 전남 함평군은 20.5%, 경북 영양군은 20.2%다. 수도권은 서울 강남구 0.7%, 서울 금천구 12.6%, 경기 안산시 15.2% 등으로 처한 상황이 다양하다. 이주배경 아동이 많은 지역의 교육청들은 자체적으로 한국어 강사 채용 등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학습을 돕고 있다. 몇 개월 강사가 아니라 정식 교원을 채용해 연속 가능성을 부여하자. 교육혁신이 잘 이뤄진 나라로 평가받는 핀란드는 초등학교에서 핀란드어가 아닌 언어가 모국어인 학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해당 언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채용한다. 핀란드의 교육 평등은 기회가 아닌 결과가 목표다. 다른 일도 그렇지만 교육은 특히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 교육청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몇조원씩 남아 태블릿 나줘 주고 입학준비금도 준다. 그 돈을 이주배경 아동의 초기 교육에 쓰도록 의무화할 수 있다. 저출생 대책이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와서도 안 된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20만명의 70.1%는 직원 300명 이상 기업에 근무했다. 전체 근로자의 81%가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직원수가 적은 중소기업은 대체인력이 중요한데 지난해 정부 지원을 받은 대체인력은 4215명에 그친다. 통 큰 지원이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저출생 문제에 대해 “상황을 더욱 엄중하게 인식하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핀테크 시초라 불리는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은 공저 ‘제로 투 원’에서 “최고 프로젝트는 다들 떠들어 대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간과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놓치고 있는 것들을 따져 보자. 지방이 상황에 맞게 예산과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를 줘야 한다. 중앙정부가 가이드라인과 사후 평가를 통해 관리하면 된다. 새로운 대책도 필요하지만 소명의식이 충만한 공무원들이 만든 신박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활용할 궁리부터 하자. 새 정책에 대한 욕심이나 내 업무가 아니라는 안일함을 버리고 전 세계가 걱정하는 우리나라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다짐을 가져 보길 권한다.
  • [자치광장]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의 꿈/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의 꿈/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동작구는 민선 8기 들어 ‘주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최고 가치 도시(Best Value city)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의 초석을 굳건히 세웠다. 자치구 최초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 및 제공해 민간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사당동 공영주차장 및 버스정류장 신설 등 구민들의 일상 속 불편들을 셀 수 없이 해소했다. 신상도초등학교 앞 좌회전, 여의도 방면 버스 신설 등 교통체계 또한 수요자 편의에 맞춰 개선했다. 이제 임기가 중반으로 향해 가고 반환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임기 초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지켜 내는 모습에 구민들의 만족도 크다. 역세권활성화사업 5곳, 모아타운 3곳, 신속통합기획 3곳이 선정되는 등 도시 전반의 변화가 점점 가시화되면서 가치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꿈도 점차 선명해진다. 2024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 삼아 역점사업들의 실효성을 높이고 ‘최고 가치 도시’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다. 먼저 도시 외형 변화를 이끌 ‘동작구형 도시개발’이 본격화된다. 동작구형 도시개발의 선도구역으로 선정한 ‘신대방삼거리역 북측’과 ‘남성역 일대’의 정비계획을 연내 확정하고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완공되는 신청사는 단순한 관공서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동작의 핫플레이스로 조성된다. 장승배기 일대 개발과의 상승 효과를 통해 지역 상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형 특화아파트 공급 추진도 본격화된다. 구민 누구나 고품격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동작구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파트를 구상 중이다. 재개발이 어려운 나홀로 아파트, 저층 주거지에 구 주도로 소규모 정비 방식을 추진해 소외 없는 주거환경 개선을 이뤄 낼 것이다. 아울러 구민이 바라 왔던 해묵은 난제들의 해결에도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한다. 신대방동 대림사거리 U턴, 대림삼거리역 추가 출입구 설치, 흑석동 수변개발과 연계한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 등도 임기 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액션플랜에 돌입했다. 동작구만의 새로운 복지도 내년엔 더욱 완성도를 높인다. 키즈카페 3곳과 키움센터 3곳을 확충하고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아동이 모두 만족하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과 특화프로그램 등을 확대 지원한다. 경로당 전체에 맞춤형 헬스케어 시설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어르신 행복콜택시 사업을 도입하는 한편 청년 세대를 위해서는 자치구 최초로 ‘동작구형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저렴한 재임대로 연내 공급한다. 2024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사뭇 비장하다. 변화를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반드시 주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의 꿈이 반드시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 시립체육시설 조례로 안전관리 강화”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체육시설 이용 중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과거 거제시에서 넘어지는 농구대에 중학생이 머리를 다쳐 사망하는 사고도 있어 김 의원은 서울시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오랜 기간 모색하다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시장이 체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시민의 안전한 체육시설 이용을 위해 ▲안전관리 실태조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시장, 시립체육시설의 수탁자 또는 사무를 위임받는 자가 체육시설의 사용자에게 응급전문인력(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을 참여 인원수에 따라 배치하도록 시민들에게 사전에 공지하는 의무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김 의원은 “2023년 한 해에만 서울 시립체육시설 이용 중 3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사고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사전 예방과 응급조치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이를 통해 스포츠 행사 시 시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조례 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2023년 서울 시립체육시설에서 발생한 35건의 안전사고는 산악문화체험센터 실내볼더링장 1건, 잠실야구장 관람석 등 30건, 목동빙상장 아이스링크 3건, 서울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에서 1건이다.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지하철 환승역 한눈에 보이네”…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노선도

    “지하철 환승역 한눈에 보이네”…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노선도

    서울시가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 기존 노선도는 1980년대부터 쓰이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계속 추가해 확장 노선을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발표된 최종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을 적용했다. 1933년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사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다. 8선형과 함께 원형 형태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고 지리적 정보를 알 수 있게 바뀌었다.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변경됐다.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태를 적용했다. 색약자, 시각약자 등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색상의 명도와 채도, 패턴 등을 채택했다. 시는 공공·민간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새로 만든 노선도는 다음달 말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스크린도어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이용해 시범 설치된다.
  • 서울시 40년 만에 지하철 디자인 변경… 8선형 적용 알아보기 쉽게

    서울시 40년 만에 지하철 디자인 변경… 8선형 적용 알아보기 쉽게

    서울시가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 기존 노선도는 1980년대부터 쓰이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계속 추가해 확장 노선을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노선 위치를 알기 어려운 다양한 각도의 다선형 형태, 일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 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한 최종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을 적용했다. 1933년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다. 8선형과 함께 원형 형태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적용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바꿨다.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태로 적용했다. 색약자, 시각약자 등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색상의 명도와 채도, 패턴 등을 채택했다. 시는 공공·민간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까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새로 만든 노선도는 다음 달 말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스크린도어(안전문)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시범 설치된다.
  •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내년 2월까지 이사회에 추천…공모절차 없어 깜깜이 심사 지적도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내년 2월까지 이사회에 추천…공모절차 없어 깜깜이 심사 지적도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내년 2월 중순까지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차기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그렇지만 차기 회장 후보자를 공개모집하지 않고 사내 인사와 외부 추천 등 비공모 방식으로 하기로 해 ‘깜깜이 심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처음으로 열린 CEO후보추천위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이날부터 CEO후보추천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개시됐다. 우선 CEO후보추천위는 내년 1월 초까지 내외부를 망라한 후보군을 구성하고 1월 말에 ‘숏리스트’ 후보군으로 좁힌 뒤 내년 2월에는 ‘파이널리스트’로 재차 좁혀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회장 후보군은 별도의 공모절차 없이 2016년부터 포스코 내부 회장 육성 프로그램인 ‘탑탤런트 프로그램’을 거친 임원진, 외부의 주요 주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는다. 다수의 국내외 유수 서치펌에서도 후보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포스코가 KT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KT의 구현모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연임 의사를 밝힌 뒤 우선 심사제를 통해 ‘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국민연금이 반대하자 다른 외부 후보와 경선을 치르겠다고 했다. 다만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일단 CEO후보추천위는 회장 후보 기본 자격 요건의 5가지 항목(경영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정직성·윤리)을 구체화했다. 항목별 상세 기준을 보면 경영 역량에서는 비전 및 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 결정, 혁신선도 및 위기 대응 능력을 평가한다. 산업 전문성에서는 그룹 핵심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비즈니스 기회 발굴, 미래 신기술 이해 능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역량에서는 글로벌 환경·문화에 대한 이해,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및 운영 능력이 있는지 살펴본다. 리더십에서는 인재 육성과 소통 능력, 정직성·윤리에서는 경영윤리와 준법,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 등이 평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 문제는 최정우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다. 현재까지 향후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최 회장이 3연임 의사를 공식화하게되면 비공모 방식이 더 불투명하게 보일 수 있다. 국민연금이 KT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경선 방식이나 최종 후보자에 반대 의사를 밝힐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에도 CEO후보추천위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주요 결과를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동작구 올해 외부 기관 평가 총 33건 수상 “대외 위상 높였다”

    동작구 올해 외부 기관 평가 총 33건 수상 “대외 위상 높였다”

    서울 동작구는 올해 정부와 외부기관 평가에서 총 33건의 수상 실적을 올리며 6억 31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개발 부문에서는 대한경제신문이 주최한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도시혁신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및 ‘동작구형 재건축 멘토단’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정비 사업 기간을 절반 이상으로 앞당기는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및 혁신 부문에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해 ‘장관상’을 받았다. 행안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과 주민참여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약이행 부문에서는 민선 8기 표어(슬로건)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 아래 7대 분야 총 108건의 공약을 추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등급’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연달아 받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 해 동안 동작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구청 전 직원이 구민과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힘이 되고 자부심이 되어 줄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ESC 국제 인증 획득…국내 숙박시설 최초(4+사진)

    호반호텔앤리조트 ESC 국제 인증 획득…국내 숙박시설 최초(4+사진)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국내 숙박시설 최초로 위생∙청결 관리에 대한 국제 인증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Ecolab Science Certified, ESC)를 획득했다. 빈대 등 청결 문제가 사회 문제로 확대된 상황에서 받은 인증이라 주목된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측은 “ESC 국제 인증제도는 철저한 위생규정과 방역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사업장에 부여되는 것으로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대표와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호반그룹 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19일 전했다.리조트 측은 아울러 “ESC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내 관련 법규 준수는 물론이고 ▲지정된 병원 살균제와 식품 접촉 살균제, 기타 세척 용품 사용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역 보건부 가이드라인에서 제공하는 표준화된 세척∙위생, 식품 안전 프로토콜 준수 ▲환경 안전∙위생 및 식품 안전 통합 교육 이수 등 180여가지의 관리 목록에 대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콜랩은 1923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식품 안전을 증진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며,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여 인류와 필수 자원을 보호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87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이콜랩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안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국내 숙박시설 첫 ESC 국제 인증서 획득…“세계적 수준 방역 시스템 강화”

    호반호텔앤리조트, 국내 숙박시설 첫 ESC 국제 인증서 획득…“세계적 수준 방역 시스템 강화”

    최근 전세계적으로 빈대 발생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국내 숙박시설 중에는 처음으로 위생∙청결 관리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호반그룹 본사에서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ESC·Ecolab Science Certified)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ESC 국제 인증제도는 철저한 위생규정과 방역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사업장에 부여되는 인증서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대표이사와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23년 미국에 설립된 이콜랩은 식품 안전을 증진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며,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여 인류와 필수 자원을 보호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1987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이콜랩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ESC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내 관련 법규 준수는 물론, ▲지정된 병원 살균제와 식품 접촉 살균제, 기타 세척 용품 사용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역 보건부 가이드라인에서 제공하는 표준화된 세척∙위생, 식품 안전 프로토콜 준수 ▲환경 안전∙위생 및 식품 안전 통합 교육 이수 등 180여가지의 관리 목록에 대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이콜랩의 ESC 프로그램은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공중 보건, 식품 안전 및 감염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으로 높은 수준의 청결함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1923년부터 100년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리조트 산업 및 조리 서비스 기업, 식품 소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텔과 F&B 업장에 독보적인 환경 안전·위생과 식품 안전을 위한 관리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교육과 정기적인 현장 점검이 이루어진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리조트 전역에 대해 한층 강화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촘촘한 방역관리 매뉴얼을 토대로 공용공간 상시 살균소독, 전 객실 침대 매트리스 70도 이상의 고온·고압 스팀 살균케어, 침구류 고온살균 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위생적인 영업장 환경 조성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 국내 최초로 ESC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세계적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안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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