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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미­중­일 안보대화 곧 제의/니혼게이자이지 보도

    ◎방위지침 중 경계감 완화에 초점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안정을 위해 미·일·중 3개국이 한자리에서 안보문제 등을 협의하는 ‘정치안보대화’의 개최를 조만간 미국과 중국에 정식 제의할 계획이라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은 이와 관련,중국이 새로운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경계감을 표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당분간은 학자 등을 중심으로 한 의견교환의 자리를 마련한 뒤 최종적으로 정부관계자의 협의로 연결하는 2단계 방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이미 시작된 미국·일본·러시아의 안보대화에 이어 미·일·중 안보협의의 장을 새로 설치함으로써 동북아시아 지역의 다국간 안보기구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일·중 3국은 미·일,중·일,미·중 등 2국간 정치안보대화는 갖고 있으나 3개국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협의기구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 한반도 유사시 일 역할 증대/미,일에 명문화 요구

    【워싱턴 교도 연합】 윌리엄 로스 미 상원 재무위원장(공화·델러웨어주)은 3일 일본에 대해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하에 지역 안보,특히 한반도에서의 역할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단안보에 대한 헌법상의 문제들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로스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또 일본에 대해 신 가이드라인이 쌍무관계에서 ‘중대한 발전’으로서 깊은 의미를 갖기에 앞서 일본 국회가 이를 운영하기 위한 입법조치를 채택해야 하기 때문에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 성명은 일본 주변지역 유사시 일본의 미군지원 방법을 규정하기 위해 지난주 채택한 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로스 위원장의 공식 발언으로서 국회 기록에 등재됐다. 로스 위원장의 발언은 일본이 헌법 범위 내에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신 가이드라인과는 대조적이다.
  • 21세기를 향한 대질주/안병준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세상이 휙휙 돌아간다.그것은 변화와 발전을 축으로 움직인다.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맹렬한 기세로 뛴다.‘21세기로 가는 여권’을 거머쥐기 위해서다.한 세기 뿐만이 아니다.인류문명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밀레니엄(1천년·Millennium)’을 위한 고난도의 준비도 한창이다.인류 앞에 새로운 시공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글로벌 2000 보고서’를 냈던 제럴드 바니박사가 83년에 이미 발족시킨 ‘국제 밀레니엄협회’를 중심으로 미래의 정책들을 정부에 제시하고 있다.이들은 또한 전세계의 시민·정부기구·국제기구·미디어 등을 범세계적으로 엮어가고 있다.이들이 추진하는 미래사업은 ‘트레스홀드(Threshold·신세기의 시초)21’과 ‘밀레니엄 선물’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21세기를 향한 ‘예술과 학술에 관한 대통령위원회’도 있다.새로운 1천년을 ‘위대한’미국이 계속 앞장서 끌어가겠다는 자부심이다. ○바쁜 지구촌·한가한 한국 아직도 ‘대영제국’의 자존을 지키려는 영국정부도 새로운 세기의 목표를교육과 과학으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이미 94년에 각분야를 망라한 ‘밀레니엄 협회’와 ‘2000년 위원회’를 구성,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일본은 과학에 대한 방대한 투자로 경제·군사·외교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1등국가가 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점잖은 우리의 정부는 미래를 위한 준비도 없어 보인다.정치권은 내일은 커녕 ‘역사를 바로 세웠느니,거꾸로 돌렸느니’ ‘3·4·5·6공 인물론’같은 어제의 문제들을 놓고 허구한 날들을 티격태격한다.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우리들은 미래로 가지않고,쓸데없이 과거로 역류하고 있다. 우리 정부 및 정치권의 무반응·무신경·무대책과 관련한 또하나의 사건이 있었다.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양국 외무·국방장관으로 구성된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통해 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에 최종합의했다.이는 일본의 합법적인 해외 무력개입과 군사·정치대국화의 길을 터주는 것으로,주변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권 국가들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칠하나의 ‘사건’이다. ○미·일 방위협력 수수방관 때문에 미·일 양국이 가이드라인 수정협의를 본격시작한 95년말부터 이해당사국인 중국은 지속적인 주시와 강력한 항의를 계속했다.총리·외교부장 등이 직접 미·일을 향해 직설적인 항의와 경고를 했으며,아시아 각국을 순방하며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활발하게 전개했다.러시아도 “아태지역에서의 국제협력은 역내국가들의 군사상황에 대한 보다 심층적 투명성이 필요하므로 미·일은 우리에게 구체적 설명을 하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2년여 동안 우리정부나 정치권에는 그러한 징표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유사시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일본군이 우리 영해·영공에 들어올 수 있는데도 말이다.최종합의 다음날인 24일 외무부 당국자가 “”지난6월 중간보고서 발표후 미·일 양국 등 관련국과의 협의과정에서 향후 한국의 주권과 관련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전에 우리와 협조할 것이라고 한만큼 앞으로 계속 우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는 요지의 애매모호한 논평을 낸 것이고작이었다. ○과거 얽매이면 미래 실종 구한말 우리나라를 둘러싼 4강의 색깔 바랜 지도가,똑같은 상황으로 새롭게 채색되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이 한심한 지도와 정부·정치권의 미래에 대한 직무유기를 보면서,윈스턴 처칠이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0년 영국하원에서 행한 웅변이 떠오른다. “”만약 우리가 과거와 현재 사이에 싸움을 벌인다면,미래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에겐 아직 21세기로 가는 여권이 없다.가지려는 노력도 없다.큰 일이다.
  • 일 “한국내 군사활동 배제”/미·일 방위지침 브리핑

    ◎한·일 외교·국방 대화 활성화 한국과 일본은 29일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과 관련,향후 양국간 투명성확보를 위해 외무·국방 당국간 의견교환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외무부 유광석 아태국장은 이날 외무부에서 가토 료조(가등양삼)일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과 고바야시 세이이치(소림성일) 방위청 방위심의관으로부터 관련 브리핑을 받고 이같이 의견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일본측은 이날 일본각의에서 채택·결정된 가이드라인의 최종내용 가운데 ▲전투작전을 위해 발진하는 미군기에 연료보급 등 전투준비행위 관여불가 ▲공격목표에 대한 정보제공금지 ▲제3국에 대한 무력공격을 목표로 부설된 지뢰제거작업에 불참 ▲유엔결의에 따라 8가지 경우에 한해 임검실시 등은 지난6월 중간보고때와 달라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미·일 신방위지침따라 유사시 준합동군 구성/일 니혼게이자이 보도

    【도쿄 연합】 미·일 양국간에 최종 확정된 신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은 유사시 미군의 군사행동에 대한 일본 자위대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되 지휘명령 계통은 각자가 갖는 ‘준합동군’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뉴욕발 기사에서 종전 미·일 가이드라인에서는 미군이 기본적으로 자위대의 협력을 얻지 않고도 단독으로 운용되는 ‘단독형’ 체제였으나 새 지침은 양국이 준합동군을 구성하는 것을 기본인식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일의 새 방위지침(사설)

    일본이 패전한지 반세기만에 우리는 다시 일본의 군사력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됐다.미국과 일본간의 새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주변지역 유사시’란 실은 한반도 유사시를 일차적으로 상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지역의 ‘우려’를 염려한 두나라는 이런 우려를 씻기 위해 새 가이드라인을 시종 지극히 모호하게 만들어 놓았다.따라서 당장은 시비거리를 줄인 대신 운용과정에서는 더많은 논란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모호함은 해석의 자유재량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에 그만큼 논란의 여지도 많은 것이다. 우리정부는 지난 6월 새 가이드라인 초안이 나왔을때부터 두나라에 미·일 군사협력활동의 구체적 범위와 요건의 명확한 규정을 주문했었다.그러나 앞서 지적했듯이 이번 가이드라인은 모호함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운용의 엄밀성과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따라서 직접 이해당사국인 한국이 새 가이드라인 운용에 어떤 방법으로 엄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가 남은 과제다.유사시란어떤 사태를 말하는지,유사사태는 누가 판단할 것인지도 애매하다. 대만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남침같은 사태에 미군의 군사활동을 일본이 지원하는 것이므로 새 지침을 애써 비판적으로 보아야할 이유는 없다.그러나 잘못되는 경우 우리의 주권이 침해되는 사태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일본의 군사적 침략을 경험한 주변 국가들이 일본을 아직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그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책임이다.침략의 역사를 아직도 일본 스스로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일이다. 이제 한·미·일 3국간 군사관계가 어떤 형태로든 불가피하게 됐다.이같은 새로운 상황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우려’를 불식해 나갈 것인가가 우리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숙제다.
  • 일 해외 무력개입 합법화/미·일 신방위지침 확정

    ◎유엔결의땐 공해서 선박 검색 미국과 일본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외무·국방(방위)장관으로 구성된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에 최종 합의,일본의 합법적인 해외 무력개입과 군사·정치대국화의 길이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는 미국측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참석했으며 일본측에서는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외상,규마 후미오(구간장생) 방위청장관이 참석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냉전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8년 체결된 가이드라인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수정된 가이드라인은 일본 유사시 대응을 넘어 일본 주변지역 유사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 체제는 상당기간동안 미·일 안보협력 체제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새 가이드라인은 ▲평상시 협력 ▲일본 유사시의 대응 ▲주변지역 유사시의 대응등 3단계에 걸쳐 6개 분야 40개에 달하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항목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방위협력 증진을 위한 법률·행정 체제의 정비,공동작전과 상호협력계획의 책정 작업 등을 벌이게 되며 평상시 적용을 전제로 체결돼 있는 ‘미·일 물품·용역상호제공협정(ACSA)’을 유사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작업도 검토하게 된다. 새 가이드라인의 책정에 따라 일본은 후방지원을 중심으로 군사적 역할이 ‘전투행위’ 직전까지 확대되게 됐으며 이에 대해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적용대상과 관련,새 가이드라인은 극동지역을 ‘일본 주변지역’으로 변경,대만해협 등이 대상지역이 포함되는지 여부 등을 둘러싸고 중국의 반발이 제기됐으나 ‘지리적 개념이 아니다’라고 무마해 넘겼다. 한편 미·일 양국은 지난 6월 중간보고 발표 이후 논란이 제기된 ‘공해상의 선박 검색’은 유엔 결의가 있는 경우로 제한했으며,주변 해역에서의 수색·구조활동은 전투지역 후방 해역으로 제한했다. 또 미국측은 타지역과의 형평을 내세워 난색을 표해온 일본인 등 비전투원의 분쟁지역으로부터의 대피활동에 대해 협력할 것을 포함시키는데 동의했다.
  • 중국의 입장/미·일 동북아 영향력확대 경계

    ◎주변지역 대만해협 포함은 내정간섭 중국정부는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수정안이 ‘대만해협을 미국과 일본의 방위협력 범위안에 포함할 경우’ 이를 인정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중국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며 대만의 주권은 중국에게 속한다’는것을 지적하면서 대만지역에 대한 미·일간의 결정은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이며 냉전시대의 패권주의적 발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붕 총리와 강택민 주석 등 중국지도자들은 특히 미·일이 군사동맹강화를 통해 동북아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미·일 주도의 안보체제 확립을 시도하고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북경지도자들은 또 미·일이 중국을 동북아의 기존질서를 변화시키려는 ‘현상유지 타파 세력’으로 상정하고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강택민 주석이 지난주 공산당 15차대회에서 “패권주의및 강권정치가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으며 군사동맹강화가 평화및 안정보장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중국은 그러나 대만해협의 포함을 전략적으로 모호하게 흐리고 있는 일본에 대해 외교적 압력이외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카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당장 외교적인 마찰이상의 문제발생은 예상되지 않는다.
  • 미·일 신방위지침 확정 의미와 문제점

    ◎미­일,아태방위협력 대폭 강화/일 해외군사활동 합법화 전기 마련/주변지역 범위·유사상태 판단 “모호”/미,아태지역 안전판 일에 전가 우려 미국과 일본이 23일 합의한 미·일 방위협력 지침(가이드라인)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일 방위협력이 강화되고 일본군의 합법적인 ‘해외 무력개입’의 길이 열렸다. 이번 수정은 지난 78년 가이드라인이 책정된 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수정되는 것이다.옛 가이드라인은 냉전시대 소련을 가상적으로 삼았지만 새 가이드라인은 냉전후 소련이라는 가상 적이 사라진 상태에서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이 수정된다고 하지만 이번 수정은 ‘새로운 안보조약의 체결’이라고 불리울 만큼 미·일 안보체제의 근본적 변화라고 평가되고 있다. ▷의의◁ 새 가이드라인은 아·태 지역에서 유럽과 비슷한 다자간 안보체제 를 구축하기 보다는 미·일 양국 주도로 이 지역의 안보 문제를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단순한 미·일 동맹의 연장이라기보다는 미국과 일본이 대등한 파트너로서 적어도 다음 세기 초반까지 아·태지역의 안보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는 정치적 의지의 표현이다.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의 길이 열린 것이다. ▷특징◁ 새 가이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략적 모호함’이다. 새 가이드라인은 방위협력을 위한 실무 사항들을 구체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호한 부분들이 상당히 남아 있고 미·일 양국은 방위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유재량 범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호하게 놔두고 있다. 적용지역과 관련된 ‘주변지역’(옛 가이드라인은 극동이라고 표현.극동은 일본 정부 통일 견해로 필리핀 이북 대만과 한국 포함이라고 정리돼 있음)의 범위,‘유사’란 어떤 상태를 말하며 누가 판단하는가,공해상 기뢰제거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등등 모호한 부분들이 많다.모호한 부분들은 앞으로 구체화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전략적’으로 남겨질 부분도 많다. ▷일본의 역할◁ 침략국으로서 무력 행사가 극도로 제한돼 온 일본의 군사적 역할은 전투행위 일보전까지 확대됐다.헌법상 금지된 집단적 자위권에 명시적으로 저촉되는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종류의 군사행위가 가능하게 됐다.공해상의 보급물자 수송지원이라든가 공해상의 기뢰제거 등은 상대가 ‘전쟁행위’라고 간주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간적으로도 해외에서의 무력행위가 합법적으로 수행될 수 있게 됐다. ▷우려와 전망◁ 가이드라인 수정에 대해서는 상반된 평가가 따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아·태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불안 요인을 제기할 우려가 큰 역내 국가들에 대해 억지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의 역할 강화가 우려의 대상이 된다.침략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있는 점이 불신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또 미국이 장래에 걸쳐 국가적 사정을 들어 이 지역 안전판의 역할을 일본에 넘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서는 역내 안보체제 구축을 위한 활발한 탐색이 아·태지역 국가들의 몫으로 남게 됐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가이드라인 수정에 따른 국내 법·행정 체제의 정비에 착수하게 된다.
  • 미의 전략/유사시 확고한 전략거점 확보

    ◎아태지역 안보위기때 일에 후방지원 약속/중 정치영향력 확대·군사력 강화 공동대응 미국은 이번 새 미·일방위 가이드라인을 통해 크게 두개의 전략적 목표를 겨냥한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안보위기가 발생했을때 일본이 행여라도 뒤꽁무니를 빼지 못하도록 비전투적 후방지원 약속의 고삐를 채우는 것이다.미·일간에는 미·일 안보조약이 있고 주일미군 주둔이 허용되고 있으나 미국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지난 91년의 걸프전 발발 때와 93년 북한 핵위기때 ‘다른 곳에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일본내에 배치된 군인,함정,항공기 등을 미국이 사용하도록 일본이 과연 허락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심각하게 대두될 정도로 일본은 ‘뒤걸음치는’ 모습을 노출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은 이같은 주저와 회피를 전투행위,전쟁참여를 금한 일본 평화헌법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번 새 가이드라인은 일본헌법을 수정하지도 않고,미일·안보조약을 변경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일본의 후방지원을 명확히 하고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한반도나 대만해협에서 위기가 발생했을때 양국은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다.대신 양국 지도자,전략수립자들에게 ‘안보조약에도 불구 지금까지 없었던,이런 경우에 어떻게 반응해야 되는가에 대한 선택’을 수백 페이지에 걸쳐 제시한다. 두번째는 중국에 대한 겨냥이다.새 가이드라인 작업을 통해 미국은 더 큰 군사적,안보적 역할을 맡도록 일본을 설득하는 것 못지 않게 이것이 중국에 대한 미·일 합동 ‘봉쇄’정책이 아님을 중국에 선전하는데 애를 썼다.그럼에도 미국이 스스로 유럽 나토확대정책의 아·태 지역판이라고 말하는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이 내세우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 기여에다,미국이 극구 부인하는 중국에 대한 경계와 예방을 이면의 목적으로 밑에다 깔때 보다 잘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 자국민 구출 자위대기 파견/일 한반도전쟁 개입

    ◎미 요청·유엔결의시 공해서 군사임무 북한군의 남침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과 일본은 새로운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미국은 가이드라인과 관계없이 한국과의 상호방위조약을 근거로 자동 개입하게 된다.그러나 일본의 경우에는 큰 변화가 있다. 일본은 지금까지 헌법에 규정된 ‘집단자위권 행사 금지조항’ 때문에 한반도에 전쟁이 나더라도 바라만 볼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새로운 가이드라인으로 상황이 바뀌었다.일본은 한반도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주변지역의 유사사태로 규정하고 전투중인 미군을 지원하게 된다. 일본은 오키나와,사세보,요코스카에 있는 해군기지 등에서 미군에 대한 물자 및 연료 등을 제공한다.그러나 무기와 탄약은 제외된다.미군은 한국전 개입을 위해 일본의 군사기지 뿐만 아니라 나리타 공항등 민간공항과 항구 등을 사용한다. 일본은 미국의 요청이 있으면 공해상에서도 기뢰제거 작업에 나선다.유엔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으로 경제제재를 결의할 경우 일본 자위대는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선박검사(임검) 임무를 수행한다.일본은 공해상에서 미국함정에 대한 해상수송도 지원한다. 한국에 있는 일본인을 구출하고자 할 경우 일본은 자위대 항공기와 구축함의 호위를 받는 수송선을 한국에 파견한다.일본군이 한국을 떠난지 반세기만에 일본군이 다시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 미군 유사시 일 공항 사용/양국 “24시간 이용” 합의

    【도쿄 연합】 미·일 양국은 새로운 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에 입각한 일본의 구체적인 대미 협력방안과 관련,일본주변 유사시 미군이 일본국내의 민간공항·항만을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합의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 6월 발표한 가이드라인개정 중간보고서에 미군의 일본 공항·항만 사용을 명기했으나 구체적인 사용시간 등은 밝히지 않았었다.
  • 정부투자기관 임금인상 억제/내년

    ◎공무원수준 맞춰 총액기준 3%내로 정부는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의 내년도 임금을 공무원 봉급인상 수준인 3% 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은 21일 전반적인 긴축기조에다 정부투자기관과 공무원의 봉급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투자기관의 내년도 임금인상도 총액기준으로 3%를 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은 정부투자기관에서 출자기관으로 바뀌어 내년부터 정부투자기관관리법에 의한 정부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될 수 있는 대로 투자기관 임금 인상인상률 수준을 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투자기관의 정원도 신규사업 등으로 새로운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경우를 빼면 올해처럼 동결을 원칙으로 할 방침으로 있는 등 경영효율화 노력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정부투자기관은 올해 경쟁력 10% 높이기 추진방안의 하나로 인력감축과 경상경비 절감 범위에서만 임금 인상이 허용됐다.현재까지 올해 임금 인상률이 결정된 곳은 담배인삼공사(4.0%)한국통신(4.9%) 가스공사(5.0%) 등 3개 기관에 불과하다.
  • 유사시 상호협력 계획/미·일 내년 작성 합의

    ◎방위지침 조정기관도 설치 【도쿄 연합】 미·일 양국정부는 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 개정 후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관련,‘일본주변 유사’시의 상호협력계획을 내년 가을까지 작성하고 이를 위한 양국 상설 조정기관을 설치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일본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양국은 오는 23일 뉴욕의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에서 새로운 방위협력지침을 결정하면서 이같은 합의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일본주변 유사시의 상호협력계획은 새 방위협력지침에 입각,일본 주변지역에서 분쟁등이 발생할 때 미군과 자위대의 활동내용을 상황별로 정한 것으로,군병력 뿐만 아니라 후방지역에 있는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의 활동계획도 포함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신설될 조정기관은 이같은 협력계획 작성과정에서 양국의 연락창구 역할을 맡게 되며 양국의 군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미­일 방위지침 23일 최종 확정/안정보장위 뉴욕서 개최

    【도쿄 연합】 일본 방위청은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할 미일 안정보장협의위원회(2+2)를 오는 23일 상오 뉴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에는 일본측에서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외상과 규마 후미오(구간장생)방위청장관,미국측에서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양국은 이에 앞서 19일 워싱턴에서 외무·방위담당 심의관급 방위협력소위원회(SDC)실무회의와 22일 뉴욕에서 SDC를 잇따라 개최하고 가이드라인 문제를 최종 조정할 예정이다.
  • 일 신임외상 오부치/하시모토 당정개편/대장상·자민 3역 유임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11일 자민당 총재 재선에 따른 당정개편을 단행했다. 하시모토 2기 내각 신임 외상에는 당내 최대 파벌인 오부치파(구다케시타파) 영수인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의원이 기용됐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신내각이 행정·재정·금융·사회보장·경제구조·교육 개혁 등 6대 개혁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점과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수정작업의 원만한 추진을 고려해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 고이즈미 쥰이치로(소천순일랑) 후생상,규마 후미오(구간장생) 방위청장관 등을 유임시켰다.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간사장과 대립,보수·보수 연합을 주장하다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 후임에는 무라오카 가네조(촌강겸조) 국대위원장이 기용됐다. 이날 개각은 발표 직전까지 록히드 뇌물 수수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바 있는 사토 고코(좌등효항) 당행정개혁추진본부장이 행정개혁 추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각료직인 총무청 장관으로 기용됐다. 한편 하시모토 총리는 개각에앞서 자민당 3역에 가토 간사장,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정조회장,모리 요시로(삼희랑) 총무회장을 유임시켰다.
  • 하시모토 방중 관계개선 새 출발점(해외사설)

    중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25주년을 맞아 방중한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가 중국 최고 지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가졌다. 방중 목적에 대해 하시모토총리는 북경에서 “중일 양국이 손을 잡고 21세기의 막을 열자.새로운 4반세기가 대화와 협력의 신시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연설했다.총리의 바람이 실현되는데는 당면 최대의 초점인 미일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에 대해 중국측의 이해를 얻지 않으면 안된다.그 목적은 달성될 것인가. 강택민 주석은 “(하시모토 총리의) 이틀동안의 행동이 중국인의 감정을 부드럽게 했다”,“대만문제에 관한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해 전향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말 중일관계는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최악이었다.대만에의 미사일 연습,총리의 야스쿠니참배,센카쿠열도(중국명 조어도)문제.그리고 가이드라인이 상정하는 주변사태에 중태분쟁도 포함된다는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의 발언이 있었다. 정상회담은 어색한 중일관계를 일응 수복해 미래를 향한 스타트를 끊기 위한 환경을 정비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측의 전향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은 하시모토총리가 중일공동성명의 원칙을 거듭 표명했을뿐 아니라 “2개의 중국 및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가이드라인 수정은 중국을 포함한 특정지역과 나라를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한발 더 나아간 발언을 한 때문이다. 원래 미일안보조약과 중일공동성명,중일평화우호조약은 상호 모순적인 성격을 포함하고 있다.대만에 관련된 가이드라인은 양조약의 틈새에 위치하고 있다.한 번의 정상회담으로 완전한 이해에 이르는 것은 어렵다.중국과의 사이에 시간을 두고 흔들림없는 신뢰관계를 쌓아올려 가야 한다. 이붕 총리와 강주석의 방일도 상호이해를 깊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아사히신문 9월7일〉
  • 하시모토 2기 출범… 개혁 박차/일 자민총재 단독 입후보… 재선

    ◎정통보수… 외교·안보 조정역 탁월/당내갈등 수습·개혁 마무리 과제 일본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 총재가 8일 고시된 총재선거에 단독 입후보,무투표 재선됐다.그의 임기는 10월1일부터 2년간이다. 지난 96년 1월 11일 발족된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정권은 이로써 2기를 맞게 됐으며 하시모토정권 제3차 내각은 오는 11일 구성될 전망이다.전임자의 짧은 잔여임기를 채우고 재선된 경우를 빼고는 본격적으로 2기 정권을 맡게 되는 것은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 이후 처음이다. 하시모토 총리는 보수 본류를 자처해온 정치인으로 지난 95년 국민적 인기를 등에 업고 총재에 당선됐다.총리직에 재임하면서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침략 피해국들을 격노케 하는 등 보수의 깃발을 내리지 않았다. 하시모토 총리는 ‘내수형 정치인’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총리 취임이후에는 외교·안보분야에도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적지 않은 일을 해 냈다.과거사문제,독도와 어업협상을 둘러싼 마찰 등으로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나쁜 상태였지만 김영삼 대통령과친밀한 관계를 구축,위기를 넘어 갔다.오키나와 주둔 미군 감축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도 미국,사민당,오키나와를 상대로 뛰어난 조정 솜씨를 발휘해 높은 파고를 넘어 가고 있다.수정되는 가이드라인의 대상지역에 대만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중국과 벌어진 갈등도 지난 6일부터 중국을 방문,잠재우는데 일단 성공했다. 지난 1년 7개월동안 하시모토정권이 추진해온 일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행정,재정구조,사회보장,경제구조,금융시스템,교육등 6대 개혁을 내걸고 강력 추진해 가고 있는 점.행정과 재정구조 개혁회의는 손수 의장·회장에 취임해 진두 지휘해왔다.재정구조 개혁은 지난 6월 내년도 일반 예산을 전년대비 0.5% 감축키로 하는 등 대폭적인 세출삭감을 추진중이다.행정개혁은 지난 3일 1부21성을 1부12성으로 감축키로 했다.6대 개혁 계속 추진과 가이드라인의 수정작업 완료를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이 총재선거에 경쟁자가 나서지 않게 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한편 하시모토정권은 가토 고이치 간사장,야마사키 다쿠 정조회장 등 자민­사민­사키가케로 이어지는 연립정권 유지파와 원로 그룹,가지야마 세이로쿠 등의 보수·보수파의 균형위에 서 있었지만 최근 2기 출범을 앞두고 당내 권력 투쟁에서 연립정권 유지파가 승리를 거두워 들이고 있다.2기 하시모토정권은 이러한 당내 갈등 수습과 6대 개혁의 지속 추진이 단·중기 과제로 등장할 전망이다.
  • 견제 계속… 경협은 가속화/중·일 정상회담 결산

    ◎일,올 2천억엔 차관·WTO가입 지지 등 선물/강 주석 내년 첫 방일… 양국 관계격상 진일보 오는 25일 중·일 국교정상화 25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중국방문은 외형상 한단계 발전된 두나라 관계 격상 시도로 요약된다.‘21세기를 향한 관계 격상 모색’이 하시모토의 방중에 대한 두나라의 공식 입장이다.보다 안정되고 예측가능한 관계 확립이란 점엔 두나라의 이해는 일치한다.강택민 총리가 5일 중남해의 정상회담중에 하시모토 총리의 방일 초청을 수락한 것도 관계 격상이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강주석의 내년 방일은 중국 정상으로선 첫 일본 방문이란 무게를 지닌다.이붕 총리의 방일도 올11월로 최종 합의됐다.히로시 하시모토 일본수상 대변인은 “두나라의 최고위급 회담이 해마다 개최되게 됐다”고 밝혔다. 5일 두나라 정상은 4일 총리회담와 마찬가지로 역사문제,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중국으로선 방위협력지침의 범위내에 대만이 들어갈경우 “수용불가”임을 분명히 했다.하시모토 총리의 이번 방문은 관계 격상보다는 미·일 방위협력지침 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불만과 의구심을 불식시키는데 더 집중됐다.관계격상에 앞서 ‘중국 다독거리기’가 이번 하시모토의 방중의 일차적 목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만은 중국에 속하는 일부분이며 이때문에 미·일 안보협력 범위안에 넣는 것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중국측의 단호한 입장표시에 대해 하시모토는 “이는 지리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황적인 개념“이라고 변명하며 중국측을 누그러 뜨리려 노력했다.최종 결정전에 중국측과 협의하는 등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중하게 처리할 것임도 강조했다.과거사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하시모토는 중국 어루만지기를 잊지 않았다.“과거 일본의 침략과 식민통치가 아시아인들에게 큰 고통과 손실을 가져왔으며 이에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를 드린다”는 95년 무라야마 전 총리의 선언이 일본정부의 공식 입장임을 재확인했다. 하시모토는 올해분 엔차관 2천29억엔 제공협정에 서명하는등 ‘선물 전달’도 잊지 않았다.국제무역기구(WTO)의 중국가입에 대한 일본측의 지지도 표시했다.견제와 경계속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범위의 증대가 예상된다고 할 수 있다.6일부터 시작되는 하시모토의 대련·심양 등 동북지방 방문도 일본 최고지도자로서는 2차세계대전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심과 경계,견제와 불신속에서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중·일 관계를 보여준다.
  • 일,안보대화 제의…갈등해소 기대/하시모토 일 총리 오늘 중국방문

    ◎“유사시 주변지역 명시 않겠다” 이해 구할듯/자위대­인민해방군 상호교류로 협력 강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방문,강택민 국가주석,이붕 총리,교석 전인대위원장,주용기 부총리 등과 회담을 갖는다. 하시모토 총리의 이번 방문은 중·일 국교정상화 25주년(9월29일)을 맞아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를 두텁게 하기 위한 것으로 11월로 예정된 이붕 총리의 일본방문,98년 상반기로 예정된 강택민 주석의 일본방문 등 일련의 정상급 외교행사 가운데 첫번째다. 하시모토정권은 발족 후 외교에 있어서는 미·일 안보관계에 가장 힘을 기울여 왔다.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 작업과 오키나와 미군기지 감축문제의 처리 등이 초점이었다.미국은 클린턴행정부 2기에 들어서면서 대중국 관계 설정이 주요과제로 다뤄져 왔다.3국간 양자관계중 중·일 관계는 가장 중요한 과제에서는 벗어난 채 가이드라인의 주변지역에 대만해협 포함 여부 등을 둘러싸고 매끄럽지 못한 관계가 지속돼 왔다. 양국은 국교정상화25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보다 부드럽게 가져가야 한다는데 인식이 일치하고 있다.이는 더나아가 21세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질서 형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때문에 하시모토 총리는 방문에 앞서 ▲체제를 넘어선 상호이해 ▲역사인식을 포함한 대화 강화 ▲환경정책 에너지분야의 협력 ▲지역분쟁의 해결노력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통한 공통질서 형성 등 대중외교 4원칙을 발표했다.방중기간동안에는 ‘주변지역에 대만해협 포함’이라는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주변지역을 명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이해를 구하려 하고 있다.대신 인민해방군과 자위대의 교환방문 등 안보대화 강화를 제안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경제협력,방치 화학무기의 처리,환경분야의 협력도 주요 주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과거사 인식문제나 안보문제에 관해 기본적인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서 이리저리 말을 바꿔가며 그때그때를 모면해온 일본의 태도는 피해국들로 하여금 늘 의심을 갖도록 만들어 왔다.하시모토 총리가 당초 일본군에 의한 학살현장인 남경을 방문하려 했지만 가면 무엇인가 인정하고 사죄하게 될 것을 꺼린 보수세력의 견제로 방문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양국 관계의 어려움을 상징하는 것.중국은 또 가이드라인 주변지역에 대만해협이 포함되지 않는다른 것을 명시하기 바라고 있어 양국간 조정과 새로운 관계구축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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