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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10조 삭감 추진/비대위

    ◎국영기업·관변단체도 대폭 축소/내일 가이드라인 결정 12인 비상경제대책위원회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8일 72조원으로 책정된 올해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15% 정도인 10조8천억원가량을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정부기구 축소와 함께 국영기업체와 관변단체의 인원감축을 포함한 대폭의 기구축소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올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지고 세수도 5조∼7조원정도 모자라 기존 세출예산을 추가 삭감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는 이에따라 경부고속철도사업을 비롯해 시급하지 않은 대규모 국가사업들을 연기하거나 사업비 규모를 축소하는 등 2월 임시국회에서의 구체적인 추경예산 편성지침을 마련,이를 인수위에 통보키로 했다. 장재식 위원은 회의를 마친뒤 “국민이나 기업들에게 추가부담을 안겨주게될 소득세나 법인세 등을 인상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예상되는 세수 부족분은 조세감면을 축소하고 과세특례대상을 줄이는 등 과세기반을 확충함으로써 보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국영기업체와 국가연구소 등의 조직감축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관변단체 지원예산에 대한 삭감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재벌 구조조정 가이드라인 설정/김 당선자 지시

    ◎인수위,50대 그룹 내년 상호지보금지 추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5일 재벌을 포함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12인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에 지시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하오 비상대책위 김당선자측 6인 위원들을 삼청동 인수위 집무실로 불러 이같이 말하고 “14개 종금사,2개 시중은행,2개 증권회사,1개 투신사 등 인수·합병(M&A)대상 부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리해고를 앞당겨 제도화하라”며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해고제의 조속한 도입을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이와함께 “기업의 인수합병과정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고 전제,▲실업대책 ▲중소기업 자금경색 해소대책 ▲물가 및 민생안정대책 등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가 전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30대 재벌그룹에 대해 오는 2000년까지 전면 실시토록 되어있는 상호지급보증금지를 50대 그룹으로 확대 적용하고 그 시기도 내년까지로 1년 앞당기는 한편 역시 2000년부터 시행키로 했던 결합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시기도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또 재벌이 금융기관으로 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법인보증과는 별도로 개인으로 부터 보증을 받아야 할 경우 임원이 보증을 서는 관행을 고쳐 재벌총수가 직접 보증토록 함으로서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총수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재벌과 대기업에게만 유리한 결제수단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주어온 어음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인수위는 특히 최근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는 근로자의 정리해고제 도입을 둘러싼 노·사·정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이처럼 강력한 대재벌쟁책을 조기도입함으로써 근로자들을 설득해간다는 방침이다. 김당선자측의 한 관계자는 “김당선자는 취임후 2개월안에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재벌개혁을 꼽고 있다”고 전하고 “재벌개혁은 기업활동의 자유보장과 정경유착 단절,시장경제확립 등 3개 기조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나 산업활동에 대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단계적으로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일,주변 유사 관련법 우선 제정/가이드라인 법제 정비 이원화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른 법제정비와 관련,우선 주변유사시에 대비한 관련법 제정을 서둘러 오는 3월중 법안작성을 마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무력공격을 상정한 유사 법제는 정부·여당내의 협의를 거쳐 정치적인 판단이 내려진 다음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일 정부가 가이드라인에 수반되는 관련법 정비를 2원화한 것은 한반도 유사 등 ‘주변사태’의 대비가 일본에 대한 직접 공격보다 시급한데다,물자의 강제수용 등 사권리를 제한할 유사법제에 대해 사민당 등 여권내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 임금 가이드라인 폐지/노동부

    노동부는 노사간 자율적인 임금협상을 유도하고 임금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임금협상준거(임금 가이드라인)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2일 “극심한 외환 불황으로 임금을 동결하거나 아예 교섭을 갖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올해는 임금 가이드라인이 큰 의미가 없다”면서 “이기회에 그동안 노동계의 반발을 불러 온 이 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임금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임금제도를 대폭 손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울신문 특파원이 진단하는 98년의 지구촌 정세:Ⅱ

    ◎남미/개혁·개방 가속… 21세기 공영의 기반 구축/브라질 등 대선 잇따라… 긴축정책 지속 【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중남미의 올 한해는 ‘경기 침체’‘정치 활성화’로 대변될 것이다.대대적인 긴축정책을 펴고 있는 브라질의 경제기조가 이 지역의 경제를 침체시키는 가운데 대통령 선거일정이 잇따라 정치 분위기만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경제적으로는 아시아 금융위기의 산물인 브라질의 긴축정책이 중남미의 경제 색깔을 좌지우지할 것이다.지금까지 브라질의 성장위주 정책으로 반사이익을 본 아르헨티나 등 인근 국가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수반할 것이 확실하다.우선적으로 인근 국가의 수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수출품의 상당량을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칠레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경제 성장률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3.2%(추정)에서 올해 0.8%로 급격히 줄어들며,아르헨티나는 7.1%(추정)에서 3.8%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멕시코 등 이 지역의 다른국가들도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용감소 현상도 두드러질 것 같다.고용증가율이 6%에서 4%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아르헨티나의 경우 새 일자리 15만개가 없어진다. 정치분야에서는 올해와 내년에 선거가 줄을 이을 예정이어서 바쁘게 돌아갈 것이다.브라질·콜롬비아·베네수엘라가 올해 대통령선거를 치른다.아르헨티나와 칠레는 내년에,멕시코와 페루는 2000년에 대통령을 새로 뽑기 때문에 오랜만에 정치적 활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브라질에서는 개헌과 ‘레알 계획’으로 초인플레를 잡는데 성공한 페르난도 카르도소 대통령의 재선도전이 관심사다.반정부 게릴라의 활동으로 국가안위가 위태로운 콜롬비아의 경우 정치권이 반군과 어떻게 평화를 이룩하느냐가 숙제로 남아 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들과의 관계는 특히 경제면에서 한걸음 더 발전될 것이다.산업연구원이 최근 중남미에 진출한 110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의 매출전망에 대해 응답업체의 3분의 1이 연평균 20∼29%씩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원화가치 하락으로 올해가 매출 신장세를 높이는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으로는 사회간접자본 부족,불안정한 환율,임금인상,이직률 상승 등이 우리진출 기업들을 괴롭힐 수 있다. ◎일본/저성장속 금융빅뱅 부담/경기회복 여부 최대 관심 【도쿄=강석진 특파원】 거품경제 붕괴의 후유증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일본은 올해는 새로운 변화로의 구체적인 답을 내놓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일본 정국은 여름에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를 둘러싸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우선 변화를 시작한 것은 야당쪽이다.신진당을 이끌어 온 오자와이치로 당수는 12월 말 해당을 선언하고 100명 규모의 작지만 ‘순수한’ 보수신당을 창당했다.자민당내 보수·보수연립파와의 제휴를 염두에 둔 결행이었다.참의원 선거에서 사민당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고 군소 야당들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자민당이 더 이상 사민당과의 연립이 필요하지 않게 되거나 오자와의 신당과 손을 잡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97년도에 마련된 행정개혁 보고서를 구체화하기 위한 법안들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현재 1부 21부처를 1부 12부처로 재편한다는 것이 행정개혁의 주요 내용이다.미·일 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개정에 따라 관련 법안들도 손질하게 된다. 미·일 관계는 안보협력 강화라는 순풍과 대미 무역흑자 증대로 인한 역풍이 함께 불어 오겠지만 미국의 호경기로 비교적 미·일관계는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은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교섭을 재개하는 등 북한과의 접촉을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이며 순탄하지 못했던 한·일 관계는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정상궤도에 올려 놓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어업협정 개정문제가 암초로 등장할 우려도 있다. 일본 경제는 98년 1∼2%의 저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4월부터는 외환거래 자유화 등 금융 빅뱅이 실시된다.21세기 도쿄금융시장을 세계기준에 뒤떨어지지 않는 국제금융시장으로 키워나가는 첫 해가 되는 셈이다.일본 국민이 보유하고 있는1천2백조엔의 개인 자산을 둘러싸고 국제적으로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금융 불안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에 들어설지가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97년 하반기에 몰아닥친 한국 등 동아시아의 금융대란이 일본 경제 회복에도 부담을 줄 전망이다.엔 경제권으로도 불리는 동남아시아는 자본재·중간재 산업의 취약성과 금융자유화의 지체 등으로 인해 경제 회복에 상당한 고통과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정정 불안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개방 부작용 해소 역점/한·중 정상회담 등 추진 【북경=정종석 특파원】 새해 중국은 21세기 초강대국을 향해 강한 ‘용틀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등소평 사망후 열린 제15차 전국공산당 대표자대회에서 당총서기직에 오른 강택민은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계기로 권력기반을 보다 강화할 전망이다.종전의 중국 권력구조가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이었다면 새해에는 강의 1인 집권체제로 권력기반을 다져 정권안정을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현재로서는 신임 전인대 상무위원장(우리나라의 국회의장격)에 이붕 현 국무원총리,총리에는 주용기 현 부총리의 기용이 확실시 되고 있다.말하자면 당·정·군을 모두 강의 휘하에 두고 물갈이를 단행,‘주식회사 중국’을 ‘강택민 대표이사 겸 회장’의 친정체제로 명실공히 굳히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국가정책 면에서는 등소평의 유지대로 개혁개방정책을 계속하면서 종전과 마찬가지로 물질문명과 함께 ‘정신문명’건설을 주창,개혁개방과정의 부작용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특히 당면한 경제정책 현안인 국유기업 개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과거 중국의 경제발전을 가로막은 ‘철밥통’의 상징이던 1만6천여개의 국유기업중 철강·전기 등 국가기간산업의 큰 국유기업 500여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합병 또는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는 김대중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양국의 기존 친선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중국외교부 당국자는 한국대선이 끝난 직후 이미 “중국은 한국대선 이후에도 평화공존 5개원칙에 따라 양국의 우호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기존 한반도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혔다. 한반도 주변에는 현재 4자회담 성사로 다소간의 평화무드가 조성되는 등 주변강대국들이 여유를 갖고 실리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김정일이 북한 노동당비서에 취임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중국 정상과 남·북한 정상 간의 상호방문회담이 각각 이뤄질 것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새해의 한·중 정상회담은 남·북한 관계 또는 동북아 주변정세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지 모른다는게 중국내 외교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러시아/경제회생 위해 중동·CIS와 관계 강화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러시아는 최근 97년 한햇동안의 외교력과 외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외교기조를 공개했다.러시아의 ‘G­8’진입,아태경제협의체인 APEC에의 가입결정,유럽연합과의 협력협정체결 등을 커다란 외교적 성과로 평가했다. 러시아가 공개한 외교기조는 첫째 서방국과 대결구도를 만들지 않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일이고 둘째는 외교정책에 대해 국내의 사회·정치세력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내는 일이었다. 셋째는 유럽·아시아국가 등과 외교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일이고 마지막은 외교역량 강화를 국내 경제문제 해결로 연결짓는 일이었다. 분석가들은 98년에도 러시아의 이같은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특히 러시아는 ‘러시아의 참여 없이 지구촌의 중요한 이슈가 해결될 수 없다’는 국제적인 여론을 확산시키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새해 러시아가 가장 역점을 둘 외교목표는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CIS)과의 관계강화다.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서방국가들과의 관계가 소원한 곳이다.러시아가 이들에게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이들 국가와의 에너지·군수산업관계를 복원,러시아 경제를 되살리려는 데 있다.옛소련 영향권과 중동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면 강대국의 지위를 다소나마 되찾을 수 있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APEC에의 진입,일본과의 평화협정체결 등을 선언함으로써 러시아는 표면적으로 아시아외교에 역점을 둔 듯하나 정책우선 순위에서는 대아시아권 외교가 밀릴 것으로 관측된다.러시아경제의 최대지원국인 미국과의 관계나 유럽연합,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관계는 러시아 경제·안보에 사활이 걸려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다만 한국에 새 정권이 들어선 것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자신들의 발언권 강화를 모색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온다.한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발언권 강화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기존의 ‘4자회담’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김당선자가 4자회담 기조를 이전과 같이 끌고 나간다면 한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입지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관계는 두나라의 국내경제 상황으로 보아 ‘현상유지’에 머믈 전망이다.러시아가 남·북한 등거리외교를 공개적으로 펴고 있고 당분간 러시아가 목타게 기대하는 한국의 러시아 투자 문이다.
  • IMF 제출 정부 2차 의향서 내용

    ◎수입선다변화 내년 72품목 폐지/외국은·증권사 자회사 4월부터 설립 허용/무역 관련 보조금 내년 3월까지 완전 철폐/이자율 제한 폐지법안 2월까지 국회 제출 정부가 임창열 부총리와 이경식 한은총재의 이름으로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에게 보낸 2차 의향서와 부속서는 개략적 내용을 제시했던 정부발표문과 달리 개방과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시기 등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부속서 내용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통화정책◁ 1.환율안정을 위해 콜금리를 30%,필요하면 그 이상으로 인상한다.콜금리는 97년 12월24일 27%,26일 30%로 올린다. 2.이자율 상한선을 철폐.이자율 최고한도는 25%에서 40%로 인상하도록 12월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2일부터 시행.필요한 절차가 종결되는 대로 이자율 상한선을 철폐하는 법안을 98년 2월28일 이전에 국회에 제출. 3.이자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금융부문에 제공한 11조3천억원의 유동성 확충자금중 실제 공급된 금액을 흡수·상쇄.12월23일까지 지원된 3조원중 2조8천억원은 같은 날 통화안정증권(MSB)을 발행,흡수했으며 추가적인 환수작업이 진행중. ▷자본시장 자유화◁ 1.주식시장=97년 12월12일 상장주식의 외국인 총 소유한도를 26%에서 50%로,1인당 소유한도를 7%에서 50%로 확대.97년 12월30일까지 국내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총 투자한도를 55%로 추가 확대.98년 말까지 국내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폐지.12월 30일까지 우호적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투자가의 장내·장외시장 주식매입을 무제한 허용. 2.채권시장=만기 3년 이상의 보증회사채에 대해 1인당 10%,전체 30%까지 외국인 투자를 허용(97년 12월30일).중소기업 발행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폐지(12월12일).무보증 회사채(전환사채 포함)에 대한외국인 총 투자한도를 30%에서 50%로 확대(12월12일).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개인투자한도 폐지(12월 23일).외국인에게 국채와 특수채에 대해 총 30%한도로 투자 허용(12월 23일).만기 3년 이내를 포함한 국채·특수채·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12월 30일). 3.단기금융시장=IMF협의단과 협의하에 국내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무제한 허용하겠다는 일정을 정함(98년 1월중순).단기재정증권 발행에 대한 국회동의(98년 2월25일). 4.기업 해외차입=3년 초과 해외차입 규제를 철폐(97년 12월 16일).연지급수입 신용 최장기간을 180일로 연장(97년 12월 12일).기업의 해외차입에 대한 잔존 만기규제 폐지에 대해 IMF협의단과 협의(98년 1월 중순). 5.금융기관 진출자유화=외국은행과 증권사의 자회사 설립을 허용(98년 3월31일). 6.해외차입=금융기관의 단기 해외차입을 통제(98년 3월31). ▷금융 구조조정◁ 1.금융위기 대처방안=재경원 주관하에 고위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현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수립과 집행을 관할토록 함.태스크포스는 한은 재경원 성업공사 신용보증기금과 민간부문을 포함.이 태스크포스의 목적과 인원편성에 관한 사안은 오는 30일까지 최종 확정(97년 12월26일).금융기관의 단기유동성 지원을 위한 한은의 자금제공을 제한(12월 24일).태스크포스는 단기부채 상환을 연기하고 중기차입을 위한외국은행과의 협상에 착수함(97년 12월24일).한은은 99년 6월까지 은행과 종금사에 배당금의 자발적인 지급중지를 제의. 2.지급불능 종금사처리=14개 지급불능 종금사를 확정하고 영업중지 명령을 내림(97년 12월2∼10일).모든 종금사는 1차 자구계획을 제출(97년 12월30일).영업중지된 종금사의 자구계획을 판단하는 기준을 확정(97년 12월 30일).(자구계획을 제출하지 못하거나 계획안이 거부됐을 경우 혹은 계획안대로 이행하지 못한)영업정지 종금사의 인가취소 절차를 확정(98년 1월22일).모든 종금사는 2차 자구계획안을 제출(98년 2월7일) 종금사 자구계획을 평가하고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작성됐는 지를 검토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를 고용(98년 1월20일).자구계획에 대한 평가를 완료(98년 3월7일). 3.은행 건전성 강화=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감독을 강화함(98년 12월24일).정부가 이들 기관을 통제하고 부실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퇴진시킴.감독기관이 감자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부실을 메울 수 있도록함(98년 12월25일).민영화추진을 위한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성업공사가 매입하는 부실자산을 확정함(98년 12월25일).국내 금융기관의 해외투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정함(98년 1월20일).내년 3월31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의 권고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하는 모든 은행에 대해 자본확충계획 제출을 요구함(98년 3월15일) 4.예금보험제도 강화=관련기관에 100% 예금보장을 위해 필요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함(97년 12월30일) 5.감독강화를 위한 입법=한은법을 개정하고 금융감독을 통합,강화하며 기업으로 하여금 결합재무제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금융개혁법안을 입법함(97년 12월30일).감독기관으로 하여금 지급불능 금융기관을 폐쇄조치할 수 있는 분명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함(98년 2월28일).파산법의 개정을 검토함.개정안은 현재 파산절차를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마련함(98년 3월31일) ▷환율정책과 외환보유고 관리◁ 1.일일 환율변동 제한 폭을 철폐함(97년 12월16일) 2.외환시장 개입을 축소(진행 중) 3.한국은행으로부터 부족외환을 지원받는 은행에 대한 가산금리를 보유고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인상함(가산금리는 12월2일 현재 리보+4%포인트 수준에서 12월 23일 10%포인트까지 상승했슴).금리는 필요하면 12월 31일까지 리보+15%포인트까지 높일 수 있음. 4.외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 지원을 엄격히 감독함(97년 12월 초순부터 은행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와 매각한 외화자산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 왔음) 5.부채상환을 위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의 외화지원을 엄격히 감독함(진행 중) 6.3개월 초과 외화예금에 대한 수신금리 제한을 철폐함(97년 12월22일).3개월 이하 외화예금에 대한 수신금리 제한 철폐(97년 12월31일) ▷무역정책◁ 1.무역관련 보조금을 폐지함.3개 무역관련 보조금을 폐지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나머지 1개 보조금도 국회 동의하에 철폐함(98년 3월 예상) 2.수입자유화=수입선다변화 품목을 조기에 폐지함(현재 1백13개 품목) 97년 12월30일 25개 품목을폐지하고 98년 6월에 40개,98년 12월에 32개,99년 6월에 남은 품목을 폐지함.관세조정 품목수를 62개에서 38개로 축소(98년 1월).수입인증절차는 세계무역기구(WTO)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강화함. 3.금융서비스 자유화=OECD와 합의된 금융분야 자유화 조처를 WTO협정에 반영(98년 1월) ▷노동시장정책◁ 1.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노동시장과 임금에 대한 정부의 견해를 발표함.또 경제주체간 고통분담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98년 1월) 2.정부의 실업보장시스템을 강화=실업자대책과 재교육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노동시장을 재조정함(98년 2월) 3.일시해고 비용 축소와 재고용 추진=근로자파견제 입법추진(98년 2월)
  • 김대중시대­노동계 설득

    ◎노동계 협조얻어 IMF파도 넘기/노총지도자등에 조합원설득 명분 부여/사용자엔 경영투명성 등 양보 요구할듯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26일부터 이틀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 설득에 나선다. 임창렬 재경원 부총리가 25일 0시를 기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늦어도 1월까지는 임금인상과 해고를 자제하는 내용의 ‘노·사·정 대합의’를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대합의’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우리의 의지표명 차원을 넘어서 당면한 국가부도사태를 막으려면 반드시 이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필수조건인 셈이다. 김 대통령당선자도 이를 염두에 둔듯 지난 22일 대선운동과정에서 공약한‘6개월간 정리해고 불가’방침에서 ‘정리해고 불가피’쪽으로 선회한데 이어 24일에는 “임금동결을 해서 안되면 감봉을,감봉을 해서도 안되면 감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명확하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당선자의 노동계 설득은 노동계에서 인식하고 있는 수준보다 훨씬 더 절박한 현실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노동계 지도자들이 조합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을 뒷받침해준다는데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노총 산별위원장 등 노동계 지도자들은 지난 23일 이기호노동부장관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국가경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위기를 초래한 정부와 재계의 책임론을 강도 높게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 지도자들은 이 장관에게 외환관리를 잘못한 정부와 과다한 차입경영으로 국가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간 재계가 국민이 수긍할 수있는 ‘반성의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총대’를 맬 수 없다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원들을 설득하려면 정부와 재계가 먼저 분위기를 조성해 줘야 한다는 게 노동계의 주문이었다는 후문이다. 노동계는 김 대통령당선자에게 ‘임금 동결 또는 삭감,최악의 경우 정리해고’에 상응하는 경영의 투명성 확보 방안 및 경영권 일부 참여 등 재계의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통령당선자의 노사관계 인식수준이 노사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인 점과,“노사문제에 앞서 국가경쟁력이 우선”이라고 볼 때,이번에 노동계와 사용자측에 대해 전례없는 양보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 정권인수위 역할싸고 막바지 산고

    ◎위원장 물망 이 부총재 “집권청사진 마련” 주장/일부선 “순수 제고조사 기능만”… 인선 2∼일 늦춰 새정부 출범의 실무적 산실이 될 정권인수위 구성이 막바지산고를 겪고 있다. 국무회의는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설치령’을 의결했다. 그럼에도 김대중 당선자진영은 “2∼3일후 발표할 것”이라며 인수위원인선을 미뤘다. 물론 이같은 진통은 사안의 중대성에 일차 기인한다. 정권 인수인계의 첫단추인 만큼 위원 인선이나 활동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신중을 기해야 하기때문일 것이다. 이에 대한 김당선자의 지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핵심참모들의 의견은 두갈래로 엇갈린다. 우선 이종찬 부총재는 “인수위는 비단 (실무적 인수작업만이 아니라 새정부의 집권청사진도 짜는 일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미국도 인수업무와 병행해 향후 집권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당선자에게 제출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부총재의 의견은 상당한 무게가 실려 있다. 대선과정에서기여도가 높은 실세라는 점에서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적지않다. 조세형 총재 대행은 “인수위는 현정부에 대한재고조사를 하고,순수한 인수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수위가 또 다른 ‘권부’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인 셈이다. 양쪽 주장 모두 나름대로 논리적 근거는 있다. 따라서 그 선택 결과는 김차 기대통령의 정권운영 스타일을 감지하는 시금석일 수 있다. 김영삼정부 출범시에는 인수위에 ▲각종 개혁추진계획의 마련 ▲정부 인수 및 차기대통령 취임준비 ▲정부구성을 위한 인선자료 작성 등 3가지 기능을 맡겼다. 그러나 실제론 개혁 마스터플랜 등은 다른 비선라인이 맡았다. 다만 새 인수위는 지난 92년의 경우와 조직등 외형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즉 ▲통일·외교·안보 ▲정무 ▲경제1 ▲경제2 ▲사회문화등 5개 분과위로 구성한 전례를 참고로 실무정책분과를 1∼2개 추가하는 수준이다. 인수위원장으로는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가 우선순위로 꼽힌다. 인수위원은 25명선이 유력시된다. 국민회의측에서 이종찬 한광옥 박상규부 총재 등 중진과이해찬 김태식 이상수한화갑 손세일 천용택 김민석의원 등이 거명된다. 원외에선 박지원 총재특보와 대선직전 입당한 김중권 전 대통령정무수석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자민련측에서는 김부동 김용환 박철언 부총재 등 부총재급과 함께 김현욱 이긍규 이동복 이양희 이건개 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IMF·대선 여파… 재경원 등 입장 어정쩡

    ◎98경제정책 수립못해 고심/환율변동폭 폐지·차기정권 정책 등 변수많아/IMF제시한 3대지표 가이드라인 이행도 부담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 등 정책당국이 내년도 경제 운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예년 같으면 지금쯤 다음해 경제 운용계획의 윤곽이 잡혀있을 시점이다.하지만 올해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으로 내년도 거시 경제지표가 이미 제시돼 있어 실행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는데다 차기 정부와 중요한 사항에 관해 협의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겹쳐 있어 출발선부 이상 진전이 없다. 재경원 경제정책국 관계자는 18일 “매년 연초에 발표하는 ‘경제운용계획’이라는 용어 자체도 아예 ‘IMF 프로그램 종합 추진대책’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IMF 실행 프로그램에 이미 담겨 있는 스케줄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나 IMF 프로그램에 빠져 있는 대책을 추가하는 등의 선에서 대책을 수립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내년 경제운용에 대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IMF와의 합의로 성장·물가·경상수지 적자 등 거시지표의 목표치가 거의 모두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내년의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인 43억달러선,성장은 3%이내,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이내로 묶도록 돼 있어 초긴축이 불가피하다.IMF는 이미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놓은 상태다.물론 실제 경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수치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이러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렵다.재경원은 거시 3대 지표중 특히 경상수지 적자에 관해서는 반드시 목표를 지킬 방침이다.우리가 IMF에 가게된 것은 특히 외채가 많았기 때문이므로 다른 쪽의 희생이 더 커지더라도 경상수지 적자는 반드시 큰 폭으로 줄여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상수지 적자를 줄여 하루라도 빨리 IMF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뜻에서다.이에 따라 정부는 성장률에 별로 집착하지 않는다는 내부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이미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라 3%의 성장률이나 2%대의 성장률이나 차기 정권에는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때문이다.
  • 국회승인 없이 자위대 파견/일 정부 법개정 추진

    일본정부는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상정하고 있는 일본 주변 유사시 자위대에 미군에 대한 후방지원 및 자국인 구출을 명령할 경우 국회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는 방향으로 자위대법 개정을포함한 법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도쿄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는 주변유사시의 자위대 활동이 무력행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재량 만으로 자위대의 출동을 가능케 하기 위한 목적으로,앞으로 법정비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예상했다.
  • 일 유사시 미 지원 새 법안 추진

    ◎‘주변 유사’인정·국회승인문제 등 규정 일본정부는 새 가이드라인(미·일 방위협력지침)에 입각한 일본 주변 유사사태와 관련,대미지원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위해 ‘주변유사’ 인정 절차와 지원 내용 등을 규정한 신규 입법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법안은 한반도 등 일본 주변지역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할 때 자위대 등이 미국을 지원하는 기본법에 해당되는 것으로,대미 지원의 전제가 되는 주변유사를 법적으로 어떻게 규정하고 이에 대한 국회 심의 등을 어떻게 보장하느냐가 핵심이다.정부내에서는 이와 관련,▲일본주변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총리는 안전보장회의와 각의 결정을 통해 새 가이드라인의 주변유사에 해당한다고 규정,자위대 등 관계기관에 미국지원을 지시하고 ▲일본이 직접 무력공격을 받았을때(일본유사)의 군사행동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가 때와 같이 사전또는 사후에 국회승인을 얻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사민당이 중국―대만 분쟁은 주변유사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이같은 법안 추진에 신중한 의견도 많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고야마 니혼게이자이지 편집위원 칼럼 요지(해외논단)

    ◎경영윤리 세워야 기업이 산다 총회꾼에 대한 불법 이익제공 등으로 야마이치증권이 문을 닫게 됐으며 나아가 일본 경제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기업들의 윤리 확립은 일본은 물론 한국 등 금융 위기를 겪는 국가들의 경제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니혼 게이자이신문의 고야마 편집위원은 기업윤리 확보를 위한 기업 개조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다음은 요약-. 비지니스와 윤리는 양립하지 않는다라는 미국인의 생각은 요즘 빠르게 엷어지고 있다.그 계기가 된 것은 91년 시행된 기업 등 조직범죄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 양형(양형‘) 가이드라인(U.S.Sentencing Guidelines)이다. 재판관의 판결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지만 동시에 범죄방지 노력도 장려하고 있다.예를 들면 기업이 부정방지를 위해 사내의 윤리관리에 힘을 기울이면 부정사건 발생시 이를 참작해 감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해 10월 미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열린 유력기업 경영윤리담당자 전국대회는 기업 윤리의식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었다.이대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integrity(성실함,정직)’였다.비지니스 용어로는 소박한 단어이지만 비지니스의 원점은 결국 여기에 있다는 인식을 미국 기업들이 깊이갖게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21세기에는 필수 조건 즉 기업은 이제부터 21세기에 걸쳐 살아 남고 번창하기 위해서는 환경 보전등과 함께 ‘경영 윤리의 준수’가 불가결의 조건이라는 점을 깊이 명심해야 하는 사회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경영윤리 준수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첫째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윤리담당 임원을 임명한다. 둘째 윤리문제를 끊이지 않고 체크하는 수 명의 스태프로 이뤄진 윤리 오피스를 설치한다. 셋째 비윤리적 행동을 취하지 않도록 사원들에게 호소하고 사원 윤리교육을 조직적으로 반복해서 실시한다. 델라웨어대학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 포천지 매상 상위 1천개 기업 가운데 54%가 윤리담당 이사를 두고 있으며 30%의 기업이 윤리 오피스를 갖고 있다.사원에 대한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기업은 87년 28%에서 97년 50%로 늘어났다. ○조직 구조 바꿀 결단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사는 일찍이 61년 ‘이익보다 윤리적으로 바른 행동을 우선한다’는 윤리강령을 작성했다.사업의 급속한 확대와 해외전개에 동반해 기업 가치관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본기업들은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은가. 우선 최고 경영진은 경영윤리의 준수가 기업존립의 조건으로서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한 뒤에 윤리적 행동을 취하기 쉽게 기업 조직구조를 바꾸는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지금 최고 경영자로서 요구되는 것은 ‘개인으로서 뛰어난 윤리관을 갖고이를 공사의 장에서 언행일치로 보여주면서 사원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라는 지적은 일본 기업에도 그대로 맞는 말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사내 윤리규정이 있다는 기업은 43%지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불과 17%에 지나지 않았다.경영윤리를 준수하기 위한 시책이 실효성이 있도록 하려면 형식적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바로 알 수있는 명시적인 것이 돼야 한다. 또 기업에 경영윤리를 준수하도록 하는데 효과적인 것은 사회가 ‘사탕과 채찍’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담합,뇌물 주고받기,총회꾼에 이익제공등의 범죄를 범한 기업과의 거래 정지나 불매 등으로 경영윤리에 반하는 행동은 결국 커다란 손실을 가져온다는 것을 몸으로 알도록 해야 한다.기업도 사회의 서브시스템(하부조직)인 이상사회의 윤리와 무관하지 않다.
  • 삼성 위기경제속 ‘생존경영’ 모색/IMF시대 비상대책

    ◎연봉제 확대·임금감축 골격/능력·성과 따라 대우,고비용·저효율 단절/팀장 임원급으로·팀원 부차장으로 조정 삼성그룹이 ‘IMF시대의 비상 경영책’을 마련했다.삼성이 26일 발표한 ‘경영체질 개선방안’은 IMF긴급자금 지원을 계기로 ‘뼈를 깎는 고통과 노력없이 살아남을수 없다’는 생존전략에서 나온 것이다. 그룹비서실 지승임 전무는 “애초 비상 경영방안으로 대명제를 잡으려다 ‘허리띠 졸라매기’가 한시적 개념이 돼서는 곤란하며,특단의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름부터 경영체질 혁신방안으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의 경영혁신 방안은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최대한 유지하되 내실경영을 위해 연봉제의 전면 도입과 임직원 임금감축,각종 경비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사업구조와 조직,해외사업 등 경영전반에서 내실과 근검절약으로 경영의 비효율을 제거,경영체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어서 위기경제시대의 생존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연봉제 확대=연봉제는 그동안 제일기획과 삼성데이터시스템 등 일부 계열사와삼성경제연구소 등 전문직을 중심으로 시행돼 왔다.이를 차장급 이상간부와 전 임원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연봉제 확대실시는 임금삭감보다는 1인당 생산성 제고를 겨냥한 조치다. 지전무는 “연봉제가 도입됨으로써 임금이 깎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총액임금 동결이라는 그룹의 임금가이드라인 내에서 운용될 것”이라고 말해 임금삭감용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능력과 성과에 관계없이 매년 급여가 일률적으로 인상되는 연공식 급여구조로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단절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조직축소=부장이나 차장이 팀장으로 있던 조직을 임원급으로 격상시키고 부·차장을 팀원 등으로 하향조정하는 것이 골자.12월 중 그룹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마무리짓고 새 경영진이 조직개편을 하도록 했다.지전무는 “조직 30% 감소가 그만큼의 인력감축을 뜻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사업부제나팀제를 보다 크게 만들어 조직 수를 줄이는 것이어서 인원감축이 반드시 따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나 조직개편 과정에서 잉여인력문제가 생길수 있으며 일부는 신규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자동차부문으로 흡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1단계 이상 의사결정과정을 단축한다는 원칙아래 각사별 현행 의사결정 조직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토록 하는 한편 사내외 벤처조직을 과감히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조직축소는 한편으론 부수적인 비용절감책.조직축소에 따라 팀장으로 있던부·차장급이 대거 팀원으로 보직이 하향조정될 경우 접대비 등 각종 비용지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다. ▲비용절감=교제비 행사비 통신비 광고·판촉비 등 각종 경비를 일률적으로 50% 줄이는 것이 아니라 쉽게 줄일수 있는 비목을 중심으로 줄이되 총액기준에서 50% 줄인다는 구상.에너지절약운동을 통해 연간 1억5천만달러의 국제수지 개선효과를 꾀하고 불가피한 행사의 경우 사내시설을 이용토록 했다.임원들의 항공기 탑승기준도 한단계 하향 조정하고 출장여비 기준도 10% 줄였다.임원 임금삭감은 최대 기득권층이던 임원이 고통분담의 최일선에서 경영난 타개에 앞장서 실천하도록 한 조치. ▲사업구조 조정 및 투자=올해 게임기 식기세척기 등 35개 품목,7천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정리한데 이어 내년에도 34개 품목,1조3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철수,중소기업 등에 매각키로 했다.투자 우선순위를 전면 재검토해 계획된 투자라도 장기 회임성 투자와 비생산분야 투자를 최대한 억제토록 했다. ▲해외사업 내실화=21세기 승부처는 해외부문.중국 동구 독립국가연합 중남미 등 미래 전략시장에 사장단을 포함,고위임원을 올해 25명에서 내년에 40명으로 늘려 전진배치하며 해외법인장은 임원파견을 원칙으로 했다.위기극복 동참차원에서 해외 주재원의 1인당 비용도 10% 이상 줄이도록 했다.
  • 일,유사법제 추진/외부 무력공격 등 유사비 대비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일본에 대한 외부의 무력공격 등 유사시에 대비한 ‘유사법제’를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정부는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확정에 따른 신규입법 및 관련법 개정의 추진을 계기로 그동안 국내외 반발 등으로 논의자체가 금기시돼온 유사법제를 일괄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중·일 안보대화 강화 합의/양국총리 회담/새 어업협정 서명

    ◎미·러 포함 4자회담 추진키로 일본을 방문중인 이붕 중국 총리는 12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중국·미국·일본 및 러시아 지도자들간의 4자회담을 ‘진지하게’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간의 공식 방문을 위해 11일 일본에 도착한 이 총리는 이날 도쿄의 정부 영빈관에서 나카소네 야스히로(중회근강홍)를 비롯한 일본의 전직 총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 총리에게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증진시키기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4대 강국 지도자들끼리 ‘정치적 대화를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이에대해 이 총리는 “그것은 극히 중요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에앞서 11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와 가진 수뇌회담에서 양국은 국방 및 안보문제에 관한 대화를 강화하고 위기에 처한 아시아 경제를 공동 지원키로 합의했다. 일본외무성은 두 총리가 양국간 안보대화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지호전 중국 국방부장을 일본에 파견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붕 총리는 또 이날 하오 일·중 우호 7단체가 베푼 환영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상호 내정불간섭 ▲양국 공동성명과 우호조약의 원칙 엄수 ▲신뢰회복을 위한 대화 및 교류 강화 ▲상호이익에 입각한 경제협력 ▲올바른 역사관 교육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5원칙을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여러가지 장애를 극복,계속 평화의 길을 걸을때 비로소 세계로부터 동정과 존경을 받게 될 수 있다”며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른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 일,동북아4강 주도권잡기 잰걸음

    ◎러·중과 활발한 쌍무외교로 미국독주 견제/북과도 대화나서 한반도 영향력증대 모색 일본 외교가 다각화되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옐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11일부터는 이붕 중국총리가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또 러·일 정상회담에 따른 실무협의를 위해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11일부터 일본울 방문하고 있다. 일본의 다각외교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4강의 활발한 정상외교는 21세기를 향한 냉전후 신질서 모색 움직임의 하나로까지 해석되기도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이들 4강은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미국방문,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중이 지난 두달사이에 이뤄진데 이어 내년에 들어서면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중국방문,강주석의 일본방문 등으로 이어지게 돼 있다. 4강의 쌍무 정상회담은 쌍무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중국,러시아,일본은 미국의 1극체제를 견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궤를 같이 한다.이들은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강대국’의 반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자간 대화의 틀보다는 열강 외교가 선행하는 것 아닌가라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일본은 이날 연립여당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의 대화에도 나서게 된다.연립여당 대표단은 한국의 연기 요청을 물리친 채 10일 조총련의 한덕수 의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예방하고 11일 북한으로 출발했다. 한반도에서 남북한간 대화가 경색되면 될 수록,한국의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일본을 비롯한 4강의 영향력은 증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4강의 움직임 특히 일본의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지 않을수 없는 상태다. 이붕 총리의 일본방문을 맞아 일본은 중국과의 쌍무적 관계에서는 하이테크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문제,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 수정에 대한 설명 등을 협의한다.두나라는 한편 11일 유엔 해양법조약 비준에 따른 양국간 신어업협정을 조인했다. 일본은 또 중국과 환경문제 등 국제적 문제와 한반도의 평화와안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 일 해상자위대·미 7함대 동해서 대규모 합동훈련/내일부터 7일간

    일본 해상자위대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동해를 무대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체결후 첫 대규모 미·일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4일 보도했다. 항모 인디펜던스호를 주력으로 하는 미 제7함대가 참가하는 이번 미·일 합동훈련이 동해상에서 펼쳐짐에 따라 그동안 “새 가이드라인이 북한을 공격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해온 북한측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훈련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 120척과 항공기 180대,총병력 3만4천명이 참가하며,미 7함대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한·미 합동훈련이 끝난뒤 동해상에서 해상자위대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서는 새 가이드라인에 입각한 대미군 후방지원을 위해 미함정에 대한 해상자위대의 정보제공과 해상급유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 일 “강택민 발언 신경 쓰이네”/방미 첫날부터 일 침략사 언급

    ◎미­일 방위지침 역할축소 우려 일본이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행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주석의 방미는 지난 79년 등소평의 방미에 버금가는 외교 행사로 평가된다.세계 초강대국인 미국과 준초강대국인 중국의 관계 설정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일본이 이같은 이유로 강주석의 미국 방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터에 강주석은 첫 기착지로 일본군의 기습을 받았던 하와이를 택하더니,일본 견제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일본의 마음을 편치 않게 만들고 있다. 강주석은 미국땅에 발을 딛자마자 진주만에 있는 애리조나기념관을 찾았다.이 기념관은 2차대전 당시 일본 제국군의 선전포고 없는 공습을 받아 격침됐던 전함 애리조나를 개조해 만든 시설.강주석은 일본의 침략을 상기시키는 일정으로 미국 방문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어 하와이 주지사 주최 만찬에서 “중국과 미국은 2차대전 때 파시스트를 격퇴하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다”고 말했다. 강주석은 일본의 침략을 떠올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코자 한 것이다. 그는 또 호놀룰루시장 주최 오찬에서도 애리조나기념관 방문을 거론,“당시 세계에 충격을 준 진주만 사건에 대해 인식을 깊이 했다”고 일본의 침략을 상기시켰다.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으로 미일 관계를 다져 놓은 일본은 다음달 1일부터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시베리아에서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신뢰관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미일,러일 관계의 강화는 중국 견제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었다. 일본으로서는 강주석의 방미가 대중 견제 전열을 흐뜨러뜨리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고 있다.미중 관계 개선은 늘 일본의 역할 축소를 가져 왔다.미중관계 개선은 미일관계와 중일관계에 후퇴를 가져온 것이 과거의 경험이다. 일본은 강주석의 방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은 인권,무역,세계무역기구(WTO) 가입문제 등에 대해 쉽게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도 워싱턴에 입성한 뒤 가이드라인의 수정을거론하지 않을까 신경을 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일본 견제가 눈에 띄고 있다’며 경심을 보이고 있다.
  • 한통/민간체제 출범 무엇이 달라지나

    ◎예산·정원·임금문제 자율 결정/경영목표도 수익성 위주 설정 우리나라의 통신역사를 이끌어온 국내 최대의 통신사업자 한국통신이 오는 12월10일 ‘민간기업 체제’로의 출범식을 갖고 새출발한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1일 정부투자기관에서 출자기관으로 전환했다.또 주주협의회등 주요의결기구를 구성한 뒤 11월 21일 임시주총을 열어 새 사장과 이사진을 선임한다. 한국통신은 먼저 정보통신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임시 비상임이사 추천위원회에서 비상임이사진을 추천하고 15인의 주주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또한 사장 모집공고를 낸 뒤 임시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후보를 추천,다음달 사장을 선임한다. 출자기관 전환 뒤의 초대 사장에는 이계철 현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국통신이 12월 출자기관으로 본격 출범하게 되면 회사경영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예산,정원,임금문제에서 재정경제원의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하는 등 정부의 간섭을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주주협의회를 통해 선임된 13명의 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경영목표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이에 대해 책임을 진다. 이사회는 또한 사장과 정기적으로 경영계약을 맺고 그 이행여부를 평가한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해마다 받아오던 감사원,국회의 정기감사에서도 제외돼 능동적 영업전략을 세울수 있게 된다.회계제도도 정부투자기관 회계규정 대신 민간기업형 회계규정을 따르게 된다.즉 출자회사로 출범하면서 민간기업처럼 소신껏 일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물론 총주식의 71.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정부의 간섭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겠지만 정부가 현재의 주식지분을 장차 30%까지 낮추면서 회사경영에 대한 개입을 자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인력·조직·자금 등의 운용에서 상당한 정도의 자율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이에 따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는 회사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을 짜놓고 있다. 먼저 집행간부,관리급으로 구성돼 있는 임원제도에 민간기업의 직제를 도입해 부사장,전무,상무,이사로 바꾸기로 했다.이와 함께 현재의 간부중 일부를 탈락시킬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담당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위임전결 사항을 확대하는 등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희망퇴직을 장려하고 인력수요가 적은 직종을 계약직 사원으로 대체하는 등 인력비용을 과감히 줄이며 복수직급제와 팀제를 활성화해 탄력있는 조직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각 부문별 경영목표를 수익성 위주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즉 매출목표,손익목표등 수익성 관련 항목 달성 여부를 가장 중요시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시장점유율,통화완료율 등을 계량화하기로 했다.또 투자규모의 적정성·경제성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별로 없는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다.
  • 미·중·일 안보대화 추진 본격화

    ◎일,민간차원 추진 제의에 중·미 동의/동북아 안보대화의 틀로 확대 구상/한반도문제 결정 한국제외 가능성 미국과 중국 일본이 참가하는 ‘민간 차원’의 안보대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에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이어 또 다른 차원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또 가이드라인의 개정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안보 상황 협의의 마당에서 한국이 주요 협의 주체에서 제외되는 결과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일본은 가이드라인 개정에 반발한 중국을 달래기 위해 대만해협에 대한 적용 여부를 모호하게 흐린데 이어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중국·일본이 한자리에 앉아 안보대화를 갖는 3국간 안보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중국과 일본,미국과 일본은 각각 안보대화를 갖고 있지만 세 나라가 한 자리에 모여 안보대화를 갖게 될 경우 중국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3국간 안보대화 구상을 제일 먼저 들고 나온 것은 미국.로스 국무차관보가중국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으나 중국은 미국 주도 대화에는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는 별도로 중국에 말을 붙였다.일본은 처음에는 외무심의관(차관보급)이 민간인 신분으로 안보대화에 참여하는 미국·러시아·일본 3국 안보대화의 틀을 검토했으나 중국정부는 정부관계자 참여에 부정적. 일본은 이에 지난 7월 마쓰나가 노부오(송영신웅) 전 주미대사가 방중,민간 싱크탱크가 대화를 나누는 ‘민간’안보대화 추진 의사를 표명해 전기침 외교부장으로 부터 동의를 얻어 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9월에는 일본의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 간사장과 회담한 미국의 캠벨 국방차관보대리가 일본의 민간 안보대화 구상에 동의했다. 일본은 땅 고르기가 끝난 미·중·일 3국의 민간 안보대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환경,각국의 국방계획,환경 마약등 국제문제등을 협의하는 폭넓은 대화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3국간 안보대화가 동북아시아 다자간 안보대화의 틀로 발전할지 여부는 속단하기 쉽지 않지만 적어도 당분간 한국은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문제 협의의 주요 주체에서 제외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제기된다.일본이 한국에 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해 설명하려 할 때 한국측이 ‘협의’라는 표현을 쓰자 일본은 ‘어디까지나 설명’이라고 못박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국과 일본은 한반도 유사시를 주대상으로 삼겠다는 가이드라인 개정과정에서도 한국을 ‘통보’의 대상으로 삼았지 협의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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