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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임금교섭 상당한 진통 예상

    재계가 올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올 임금 인상률을 구조조정 완료기업의 경우 작년수준에서 동결하고,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해고회피 노력과 연계해 기업의 사정에 따라 적정비율을 삭감토록 권고하는 임금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이번 임금가이드라인은 한국노총이 올해 임금인상요구율을 5.5%,민주노총이 7.7%로 각각 확정한 뒤 나온 것으로 올해 임금교섭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경총은 이와 함께 민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탈퇴 결정에 우려를 표시하고민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회장단회의에는 金昌星 경총회장을 비롯해 李東燦 코오롱그룹 명예회장,張致赫 고합그룹 회장,具斗會 LG그룹 고문,朴承復 샘표식품 회장,朴容旿 두산그룹 회장,趙南煜 삼부토건회장,李秀永 동양화학공업 회장,柳泳佑 풍산 부회장,黃昌學 한진 부회장,趙南弘 상임부회장이 참석했다.
  • 美, 한반도 유사시 日공항 사용 요청

    나리타·간사이·후쿠오카등 8곳 대상 6개항만 이용·대규모 기자재도 요구 [도쿄 黃性淇 특파원] 주일 미군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전개를 위해 8개 공항과 6개 항만의 사용 협력을 일본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미·일관계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은 주일 미군은 지난 94년 ‘북한의 핵의혹’으로 한반도정세가 긴박해지고 있을 당시 비상사태가 빚어질 것을 가상,미군부대 전개 시작으로부터 ‘10일 이내’에 나리타(成田)등 8개 공항,고베(神戶)등 6개 항만의 사용과 대규모 기자재 및 요원 확보를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미군은 특히 신지도세(新千歲),간사이(關西),후쿠오카(福岡),미야자키(宮崎),가고시마(鹿兒島),나하(那覇)공항 등을 물자수송 중계지점으로 활용하며그에따른 노무의 제공을,또 하치노헤(八戶),이와쿠니(岩國),나하 등 항공기지에 대해서는 초계기 P3C의 사용을 위한 경비지원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또 홋가이도(北海道)에서는 중화기 사격을 위한 훈련장 제공을,미군기지가있는 요코스카(橫須賀)와 사세보(佐世保)항에서는 함정 등 수리시설을 요구했다.이밖에 한국으로부터 미국인 철수에 대비,가데나(嘉手納)기지를 중심으로 3만세트의 간이침대와 담요 등을 준비하도록 했다. 일본 방위청은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관련법규의 완화,특례조치,운수성 및법무성 등 각 부처간 협의하에 검토했으나 미·북 핵합의로 긴장이 완화,최종적인 결론을 내지못했다는 것.이후 97년 신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제정 당시 일본측이 이같은 미군의 요청항목을 참고로 지원내용을 정리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marry01@
  • 日민간연구소 ‘시뮬레이션 결과’ 요약

    ┑도쿄 黃性淇 특파원┑‘중국의 금융위기는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넣는다.’ 일본 민간연구기관인 ‘PHP 종합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중국의 금융위기를 가상한 시뮬레이션(모의 훈련) 결과는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현재 중국은 세계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7.8% 고성장을 이루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그러나 곳곳에서 위기의 단서는 적지않게 발견된다.6년째 성장률이 감소했고 올해도 내수와 수출 전망이 밝지 않다.중국정부의 거듭된 부인에도 위안화의 평가절하설은 끊이지 않는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중국 광동국제신탁투자공사(GITIC)의 파산은 세계 금융당국자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경제와 안전보장의 시뮬레이션-중국 금융위기의 시나리오’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PHP 종합연구소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요약 소개한다.[중국의 금융위기]▒99년 D-2일 홍콩의 유력 둥아(東亞)은행 李회장,98년 4.4분기 수익이 중국 국제신탁투자공사(ITIC) 대출금 상각(償却)으로 인한 적자라고 발표한다.실제 상각액은 공표채권의 5배이며 양쯔강(揚子江)유역을 중심으로 전개됐던 주택금융이나 중소기업 융자사업도 지난해 대홍수로 부실채권화 하고 있다고 밝힌다.▒D-1일 홍콩 주식시장,전날 둥아은행 발표로 은행주의 대량 팔자세로 출발한다.오정10시 재벌 W그룹이 중국에 추진중인 컨테이너터미널 건설중단 발표,전종목 내림세로 돌아서 항셍지수 하룻만에 1,000포인트 하락.이어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충격적인 정보 보고가 날아든다. 첫째,다롄(大連)ITIC는 25일 기한의 4,000만달러 양도성 예금 지급준비 불가능.둘째,푸젠성(福建省)ITIC도 25일 기한의 단기차입금 100억엔 조달 불가능. 오후 10시.일본 NHK 위성방송에 출연한 한 전문가는 중국 금융위기 관련,“중국 국유 4대 상업은행이 예금자보호기구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과거 파산은행의 예를 보더라도 10만위안을 넘는 예금은 보호되지 않는다”고 밝힌다.(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중국의 상류계층 일부가 시청.)▒D데이 중국 소식통은 전날에 이어 다음과 같은 정보를 보낸다. 첫째,국유 4대 상업은행 지점에 예금인출이 몰리기 시작.둘째,헤이룽장성(黑龍江省) ‘동북중전기계’의 긴급융자가 난항을 겪음.홍콩시장에서 우량기업으로 평가됐던 이 회사는 주식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운용에 실패함. 오후 ‘동북중전기계’의 위기설과 국유은행에서의 예금인출사태로 항셍지수는 이틀째 1,000포인트 이상 대폭락하고 홍콩달러 투매도 시작된다. 결국 중국 인민은행총재는 주룽지(朱鎔基)총리와 연락 취해 오후9시 긴급금융회의를 소집,대책마련에 나선다.[미국의 대응]국가경제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이례적으로 동시 개최.중국상황에 대한 보고는 다음과 같다. 첫째,1,400억달러라는 거액의 외환준비고를 갖고 있으나 대외채무도 1,300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외화조달에 여유가 없다.둘째,평가절하는 대외채무지불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중국으로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셋째,중국은위안화 안정을 위해 달러가 필요하나 달러조달이 불가능할 경우 외환준비고로 보유한 미국 장기국채(TB)를 대량 매각하는 방법 밖에 없다. 루빈 재무장관은 달러 폭락을 불식시키기 위한 강력한 외환개입을 제안.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크리스펀 의장도 뉴욕시장 폭락 저지 위해 금리 0.5% 인하를 밝힌다. 이어 중국 보유 미국 TB의 대량매각을 막는 한편 중국의 아시아 패권전략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가 논의됨.그 결과 TB매각설은 서방으로부터의자금원조를 노려 중국이 의도적으로 흘린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중국의 체면을 살려주면서 TB매각 등을 저지하는 방법으로는 중국을 G7과같은 경제대국으로 대접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대중(對中)지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닌 G7을 중심으로 하기로 결정한다. 남은 문제는 거액의 자금조달방법.당장 250억달러의 긴급융자가 필요하지만 클린턴 정부가 의회 동의없이 집행가능한 돈은 겨우 20억달러.토의 끝에 300억달러의 미야자와(宮澤)구상 등을 통해 엔의 국제화를 노리는 일본에게 절반의 부담을 지우기로 함. 그러나 일본이 중국지원을 계기로 아시아 패권을 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아시아 통화기금’ 설립은 허용하되 긴급융자를 실시할 때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논의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같은 사항을 긴급 TV연설을 통해 전세계에 밝힌다. [긴박해가는 한반도] 중국의 금융위기로 세계 안보관계자들은 한반도를 주목한다. 한국은 간신히 IMF위기를 벗어난듯 했으나 중국 위기로 다시 약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한국 침략을 상정한다.그러나 위기에 빠진 중국,한반도전쟁을 필사적으로 저지.미국과 일본의 적절한 대한(對韓)지원으로 전쟁 가능성은 낮다. 북한의 가장 큰 우려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국에 쏠려 바라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중국으로부터 받아온 식량과 연료 지원도 어려움.결국 북한은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단계적 군사행동을 취하기로 한다.먼저 휴전선에서 인민군 활동 빈번해지는 것 포착.탄도 미사일 연료 주입 확인. 한·미·일 3개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98년에 이어 미사일 실험발사를 재개한다.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저지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유엔에서 잇달아 탈퇴한다.그리고 제네바합의를 깨고 돌연 핵 보유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미국은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지자 즉각 2개 항공모함을 한반도와 폭동이일어난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화경제권으로 일컬어지는 동남아시아에 미치는 파급도 엄청나다. 홍콩항셍지수가 2,000포인트 이상 대폭락함에 따라 각국의 주식시장도 5∼10%하락한다.제2의 아시아 통화위기가 일어나고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난다. 특히 경제의 80%를 화교(華僑)가 장악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또 한번 걷잡을 수 없는 정국불안에 빠진다. 일본은 여러 부담에도 불구,천재일우(千載一遇)의 외교적 기회 포착.미국의 양해와 견제아래 ‘태평양 평화기금’(PMF)을 설립,중국을 비롯,아시아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한반도 정세불안 등에 따른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 조기통과문제 부상.이같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거국일치내각’이 탄생한다.
  • 해외칼럼-나카에 요스케 前 駐중국 일본대사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은 우연찮게도 1940년대 후반 차례로 중차대한 역사적 전기를 맞은 뒤 20세기 후반을 숨가쁘게 질주해왔다.21세기를 몇배의 속도로 질주하고자 하는 이들 3개국이지만 하나같이 민첩함을 떨어뜨리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있다고 나카에 요스케(中江要介)전 주중국 일본대사는 진단한다.일본 도쿄신문에 게재된 그의 컬럼 ‘한 일 중 3인3색의 고민’을 소개한다. 세월은 모질게 흐르고 흘러 20세기는 가고 21세기가 온다. ‘대일본제국’이 패하고 1947년 신헌법이 시행돼 ‘일본국’으로 다시 태어난 지 52년. ‘중화민국’이 무너져 타이완(臺灣)으로 옮겨가고 1949년 대륙에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한 지 50년. 한반도가 1945년 일제 식민지지배에서 해방되어 독립의 길을 열은 지 54년. 일본 중국 한반도는 반세기,초강대국에게 휘둘리면서도 안전과 발전을 위해 제각기 노력을 기울여왔다. 모두들 밝은 기분으로 21세기를 맞고 싶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이들 3자는 좋든 싫든 21세기로 미룰 수 없는 나름대로의 고민을 갖고있다. 먼저 일본.두번 다시 무모한 전쟁을 하지 못하도록 세계에 유례가 없는 헌법을 갖게 된 일본은 냉전체제에서 자유주의 진영의 일원으로 오랫동안 국방을 미일안보체제에 맡겨왔다. 그 결과,냉전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대미(對美)의존의 습성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밖에선 ‘그래도 독립주권국가인가’,안에서는 ‘자국의 방위를 다른 나라에 통째로 맡겨도 좋은가’하는 의문을 던진다. 핵무기 실험 반대에도 박력이 없고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둘러싼 논의도 티격태격한다. 왠가.‘국방’에 대한 국론이 취약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타이완 해협이나 한반도가 ‘불안정요인’이라고 하면 곧바로 위기관리의 측면만을 다룰뿐 근본적인 불안정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노력’이라고 하는 국방의기본은 거의 잊혀진다. 다음은 중국.60년대 초까지는 옛 소련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다 자력갱생 노선으로 전환했다.가시밭길의 선택이었다. 80년대 이후 개혁개방에 몰두하고 있는 중국은 그러나 건국이념으로 공산주의 체제를 선택한 후유증이 적지 않다.사회주의 시장경제는 성공할 지,정치의 민주화는 순조롭게 진행될 지 등 가시밭길은 이어진다. 이런 중국에 있어서 홍콩 마카오의 반환에 뒤따르는 현안은 타이완 문제다.이 문제에 개입할 국내법상의 근거를 갖고 있는 미국,중국과의 앞으로의 대응이 주목된다. 덧붙이면 대만을 식민지배했던 일본에는 개입하거나 간섭할 자격이나 권한이 없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연합국이 패전국 일본에게 지운 의무는 ‘조선의 독립’을 승인하는 것이었다.그런데도 냉전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분단시켰다.민족의 비극이다. 냉전 이후 남북대화가 시도됐다.그러나 북한에 대한 핵 의혹이 문제가 되면서 한미일 사이에는 ‘태양’(유연노선)과 ‘북풍’(北風·강경노선)의 두정책이 뒤섞여 있는 상태가 됐다.과거 미소 패권다툼의 결과 민족의 비극은이들 분단의 책임자들로부터 보상되지 않고 있다. 한반도를 식민지배했던 일본이 해야 할 일은 ‘조선의 독립’을 승인했던것처럼 북한도 빨리 승인하는 것이다. 이상 이들 3자(者)3색(色)의 고민에는 미국이 깊이 연관돼 있다.우리는 미국이 이 고민을 더욱 심각화하지 않도록 충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
  • 日, 자위대 유엔평화軍 파견 허용

    │도쿄 黃性淇 특파원│연립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책협의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자유당은 7일 유엔평화유지군(PKF)에 대한 자위대의참가 동결을 해제키로 합의했다. 양당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에 따라 92년 제정된 PKO 협력법에서 동결시킨 자위대의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해제 법안 제출시기는 자민당은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관련 법안의 정기국회 통과후를 주장하고 있고 참의원에서 양당이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정등을 감안,앞으로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PKF는 분쟁당사국 군대의 철수와 정전감시 등을 주임무로 하는 부대로 일본은 PKO 협력법 제정당시 야당측이 자위대가 분쟁에 휘말려들 수 있음을 우려해 강력히 반대하자 별도의 법률을 마련할 때까지 동결시키기로 했었다. 양당은 지난 6일 정책협의에서 자위대의 유엔 다국적군 참가와 관련,무력행사를 하지 않는 후방지원에는 적극 협력키로 하고 구체적인 협력내용은 정부가 사안별로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marry01@
  • 낯뜨거운 시청률 경쟁에 여론 집중포화/98 방송계 결산

    ◎통합방송법 제정 불발속 방송개혁위 출범/광고 40% 격감 방송사별 200억이상 적자/개혁 압박·구조조정 등으로 안팎 시련 KBS MBC SBS 등 지상파는 물론이고 지역민방,케이블 등 방송 전반에 걸쳐 98년은 어느해보다 힘든 한해였다. 특히 지상파 방송3사는 공영성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시민단체의 강도높은 개혁요구와 경영난으로 인한 구조조정 등 안팎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광고수입을 노린 치열한 시청률경쟁은 급기야 시사고발프로그램 등 상당수 프로그램의 선정성·폭력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여기에 통합방송법의 연내 제정 불발과 방송개혁위원회의 출범이라는 숨가쁜 정치일정은 가닥을 잡아가던 방송개혁의 틀 자체를 허물어 논란을 일으켰다. 기업의 광고비지출이 급감하면서 방송사들은 생존을 위한 제살깎기에 들어갔다. IMF이후 1,140여명을 잘라낸 KBS는 최근 후속조치로 2001년까지 현 정원의 25%를 추가 감축하고 연봉제와 성과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SBS는 영상·미술·기술분야를 SBS아트텍과 뉴스텍 2개 자회사로 분사했으며,MBC도 올들어 부장이상 보직자 30%를 축소하고,전사원의 21%를 명예퇴직시켰다. 연초부터 광고판매율이 60%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방송사별로 200억∼250억원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택한 생존전략인 셈이다.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시청률경쟁도 따라서 치열해졌다. 방송3사는 연초 일제히 프로그램 구조조정을 선언하는 등 IMF시대에 걸맞는 국민의 TV가 되려는 듯한 몸짓을 보였으나 지난 가을개편때 옛모습으로 회귀했다. 귀신이야기나 가벼운 시트콤이 주류를 이루는가 하면 시사고발프로그램은 사회 비리보다는 선정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는데 급급했다. 심지어 KBS 자연다큐멘터리 ‘수달’의 경우 인위적으로 연출한 사실이 드러나 각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 와중에 4년을 끌어온 통합방송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상정되지 못하고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방송을 둘러싼 이해집단의 의견충돌과 방송·통신의 융합대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통합방송법제정 등 방송개혁을 총괄할기구로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姜元龍)가 출범,지금까지 두차례 회의를 가졌다. 3개월간 한시적으로 활동할 위원회는 방송법제정 말고도 전반적인 방송개혁의 방향을 정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 방송계는 메가톤급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가 朴權相 사장 취임 이후 공영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을 전진 배치하고,MBC가 그동안 금기시해온 광주문제 등 인권을 소재로 한 일련의 특집프로그램을 내보낸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더욱이 KBS와 SBS가 방송제작원칙과 지침을 명시해 발간한 가이드라인은 방송인으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책임을 스스로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 그린벨트 헌법 불합치­憲裁 결정 의미·파장

    ◎제도 순기능­재산권 동시 보호/보상범위 ‘땅이용 불가능 경우’ 등 명확하게 제시/상수원·군사보호구역 등도 민원 제기 폭증할듯 24일 헌법재판소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은 제도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한 국민의 재산권 피해는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허파 기능’을 담당하는 그린벨트의 순기능과 이로인해 피해를 입는 주민들의 정당한 재산권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인 판단이라는 게 법조계의 공통된 견해다.신청인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한지 9년만에 결정을 내린 것만 봐도 법률적인 판단으로만 해결할 수 없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헌재는 그린벨트 지정으로 인해 보상받을 수 있는 재산권 범위를 제한적으로 인정했다.재산권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예상되는 분쟁의 소지를 없앤 것이다. 헌재가 규정한 보상범위는 ‘토지를 종래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거나 또는 토지를 전혀 이용할 수 없는 경우’만 해당된다. 예를 들어 그린벨트로 지정될 당시 나대지(裸垈地)이기 때문에 건물의 신축이 불가능했던 토지는 법개정이 이뤄지는 대로 보상의 길이 열린다.또 주변지역의 도시과밀화로 인해 농지가 오염되거나 수로가 차단돼 종래의 목적으로 토지를 사용할 수 없을 때도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정 당시 기존 건축물이 있는 경우에는 증·개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상의 범위에 들지 않는다고 해석했다.이로 인한 땅값의 하락이나 상대적인 지가상승률의 감소는 토지소유자가 감수해야 할 범위로 판단한 것이다. 보상의 기준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확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입법기관의 판단에 맡겼다.헌재가 제시한 방안은 금전적인 보상 외에도 그린벨트 지정의 해제나 토지매수청구권 등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92년 제기된 자연공원법과 도시계획법 7조(학교부지 조항)의 헌법소원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린벨트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는 군사보호구역,상수원 보호구역 등에서는 민원이 폭증하고 투기가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7년간 피해 어떻게/지역주민 소급보상은 못받아/앞으로 지정되는 곳은 특별법 따라 가능할듯 그린벨트 지정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가 헌법 불합치 결정을 받음에 따라 그린벨트 권역의 주민에 대한 보상 여부가 초점이 되고 있다.그러나 아쉽게도 피해 주민들이 ‘지난 27년의 세월’을 보상받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법 제 47조는 ‘위헌으로 결정된 법률과 법률조항은 결정이 있는 날부터 효력을 상실한다.다만 형벌에 관한 법률 또는 법률조항은 소급해 효력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형벌을 제외하고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못박고 있다.헌법 불일치나 한정 위헌 등의 변형결정도 이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위헌 결정을 내릴 때마다 매번 보상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따라서 지난 71년 이후 고통을 감내해온 피해 주민들은 그린벨트에서 풀리는데 따른 지가상승에 만족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다만 앞으로 그린벨트에 묶이는 지역의 주민은 곧 제정될 ‘그린벨트 보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건교부는 이달 말 그린벨트 재조정안을 최종 확정하면서 그린벨트로 묶이는 지역의 우선순위를 설정,거래가보다 훨씬 싼 공시지가 기준으로 부분 매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헌법 불합치 판정이 그린벨트 보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주민 보상법률의 입법을 강력히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건교부가 이같은 방침을 고수하기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건교부가 헌법 불합치 결정을 수용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남은 그린벨트를 모두 사들이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그러나 재원마련이 여의치 않아 보상방안을 놓고 정부와 지역주민들간의 또 한차례 힘겨루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도 골격 바뀌나/주택신축 허용 등 개선안 유효/구역 재조정 작업 내년 상반기로 지연 그린벨트의 사유재산권 침해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그린벨트제도 자체의 골격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24일 “그린벨트 지역주민들에게 내년 4월 대지나 준대지 성격의 지역에서 주택신축을허용토록 한 그린벨트 제도개선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이달 말 확정하려던 그린벨트 구역조정 작업은 내년 상반기로 넘겨지게 됐다.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그린벨트 제도개선 작업을 무작정 지연시킬 수는 없다”며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 구역조정을 모두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현재 그린벨트 지역내에서의 개발행위 제한내용을 담고 있는 현행 도시계획법 21조3항을 개정하거나 ’보상관련 특별법’(가칭)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관련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다,보상기준을 새로 정하고 재원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따라서 14개 도시 권역중 그린벨트 해제대상 지역과 보상지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공표하는 시기가 빨라야 내년 3∼4월쯤이 될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결정은 어떤 형태로든지 그린벨트 해제 대상과 범위 선정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내년 7월 이후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그린벨트 존치지역에서 부분 해제되는 지역을 선정하는 작업도 지연될 공산이 크다. 이와 함께 그린벨트와 함께 국토의 효율적 관리라는 측면에서 개발 및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문화재보호구역,군사보호구역 등 개발 제한지역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日 자민­자유 聯政 타결/각료수 2명 감축… 새달 출범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는 19일 당수회담을 갖고 내년 1월 정기국회 전에 연립정권을 수립하기로 했다. 일본의 연립정권으로는 전후 10번째다. 두 당수는 회담에서 20명인 각료수를 18명으로 줄이고 내년 1월 정기국회에서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정부위원제도를 폐지하기로 하는 등 3개항에 합의했다. 자민당은 각료수 감축합의에 따라 문부상과 과학기술청장관을 겸임시키는 외에 건설상과 국토청장관,홋카이도(北海道)·오키나와(沖繩)개발청장관을 겸임토록 할 방침이다.
  • 저질 프로그램 실상:上(방송 이대로는 안된다:2)

    ◎‘보도·교양’마저 선전성 경쟁/가치관 바로잡기보다 오도/드라마·오락은 ‘화날 정도’/시사·고발프로가 ‘고발대상’ ‘시청률과 관련해 비난받아야 할 것은 시청률 자체라기보다는 시청률 지상주의라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또하나 경계해야 할 것은 시청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소재 또는 화면을 남발하려는 경향이다.’ 최근 모방송사가 발간한 방송가이드라인에 나오는 내용이다. 시청률에 관한 모범답안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요즘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금방 이같은 말이 구두선(口頭禪)에 불과함을 알수 있다. 앞에서는 ‘시청률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짐짓 점잔을 빼지만 돌아서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시청률의 노예가 돼버리는 것이 요즘 우리나라 방송사의 실상이다. IMF 이후 방송사간 시청률 경쟁이 더 격화되면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저질 프로그램의 영역은 이제 연예·오락뿐만 아니라 보도·교양 부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부문별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사례중심으로 알아본다. ▷드라마◁ “이 드라마만 보면 화가 치밀어요. 도대체 왜 이 드라마엔 정상적인 사람이 하나도 안나오는 겁니까.”(lamia) 모방송사 아침드라마를 보고 한 시청자가 PC통신에 올린 글이다. 요즘 TV를 보면 이같은 말이 절로 나올 법한 드라마가 한두개가 아니다.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자랑하고 있는 MBC의 ‘보고 또 보고’는 겹사돈을 둘러싼 두 집안의 갈등으로 시민모니터단체와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꼬고 또 꼬고’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랑과 성공’은 이보다 더한 경우. 현대판 콩쥐팥쥐 아니냐는 당초 우려대로 회를 거듭할수록 계모의 구박과 질시가 더하고 있어 주말 저녁 가족들이 오붓하게 둘러앉아 보기에 민망할 정도다. SBS의 아침드라마 ‘포옹’도 마찬가지다. 한 유부남이 자신의 아기를 키우는 옛 연인 근처를 배회하고,그의 부인은 첫사랑 남자의 아이를 가진 채 결혼하는 등 부도덕한 관계로 점철돼 있다. KBS도 얼마전 종영된 ‘야망의 전설’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매체비평 통신동우회 ‘매비우스’는 지난주 펴낸 방송프로그램평가보고서에서 “지난 2월 방송사들이 남녀간의 선정적이며 비정상적인 사랑타령만을 일삼는 드라마의 내용과 편수를 지양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옛 모습만 지향했다”고 지적했다. 또 줄이겠다던 드라마 편수도 ‘드라마 걸작선’이라는 이름으로 아침과 심야시간대에 재방송하는가 하면 10월 이후에는 각 방송사가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시트콤류 드라마를 여러편 신설(KBS2 ‘사관과 신사’ ‘싱싱 손자병법’,MBC ‘아니 벌써’,SBS ‘나 어때’)해 결과적으로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찾기가 힘들다고 꼬집었다. 방송 모니터 단체들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나가며 열심히 생활하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좀더 많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방송비평가들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가 장수하는 비결을 드라마 제작자들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다. 불륜과 선정성이 없이도 얼마든지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보도·교양◁ 시청률 경쟁은 사회현상을 정확히 전달해야 할 뉴스와 시사고발프로그램마저 선정성으로 물들게 하고있다. 얼마전 KBS와 SBS는 화가가 음란 몰래카메라를 찍었다는 뉴스를 내보내면서 화장실에서 여성이 옷을 추스르는 모습과 여자 탈의실의 모습을 허술한 모자이크로 처리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9월에는 SBS가 ‘내가 포르노 스타’‘충격고백 14살 마약 파트너’ ‘인터걸 성업’ 등 ‘성’을 주제로 한 내용을 잇달아 내보내 물의를 빚었다. MBC의 경우 ‘사람잡은 소방차’‘노래방 접대부’‘승강기의 비명소리’‘단속할테면 해봐라’‘낮엔 선수,밤엔 강도’ 등 선정적인 제목과 충격적인 화면을 사용했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한술 더 뜬다. ‘고발’이라는 미명 아래 ‘매춘 아르바이트’ ‘원조교제­10대 신종아르바이트’ ‘러브호텔’ ‘65세 고개드는 성’ 등 삼류 음란잡지 목차로나 어울릴 법한 소재들을 잇달아 방송했다. 기획의도야 물론 사회 일부계층의 그릇된 윤리의식을 폭로하고 가치관을 바로잡겠다는 것이지만 그보다는 일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눈길을 끌어보겠다는 속셈이 훤히 드러난다. KBS가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개혁프로그램을 편성하거나 사회적 쟁점을 보도하는 데 경쟁사에 비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KBS의 ‘개혁리포트’는 연기 또는 재편집하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전파를 탈 수 있었다. 金賢柱 광운대 교수는 지난달 한 세미나에서 ‘한국방송의 문제와 지향점’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방송의 보도프로그램은 저널리즘이라는 고유의 사명보다는 방송사의 상업적 이해관계에 종속되는 장르로 위상이 격하됐다”며 “한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획기사·심층취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교양 프로그램이 절실한 때라는 진단이다. ◎93년이후 시행 어떻게/옴부즈맨제 운영 ‘시늉만’/KBS·MBC 홍보수단 전락/SBS는 그나마 올초 폐지/모두 ‘시청 사각시간대’ 편성 시청자의 불만과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방송을 만든다는 취지로 지난 93년 10월 첫 도입된 각 방송사의 옴부즈맨 프로그램. 시청자가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인 이 프로그램은 그러나 실상 방송사의 찬밥신세로 천덕꾸러기 취급받기 일쑤다. 현재 옴부즈맨 프로그램은 KBS의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와 MBC의 ‘TV속의 TV’가 전부. SBS는 지난 3월 개편때 ‘TV를 말한다’를 아예 폐지해버렸다. 이 프로그램들이 찬밥신세라는 것은 편성시간대만 봐도 당장 드러난다.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는 일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30분간,‘TV속의 TV’는 토요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영된다. 모두 시청시간의 사각지대에 편성됐다. ‘TV속의 TV’는 얼마전까지 일요일 오전 6시35분에 방영되다 그나마 운좋게 자리를 옮겨왔다. 그러나 정작 더 큰 문제는 이 프로그램들이 당초 편성 취지인 ‘자사 방송에 대한 발전적인 비판’이 아니라 단순 홍보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교적 강도 높은 비판을 유지해온 ‘TV속의 TV’의 경우 최근 사내의 강한 압력으로 비판의 강도가 많이 약해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은 원인을 구조적인 한계로 돌린다. 대부분 3∼4년차 신참 프로듀서가 만드는 이 프로그램들이 한솥밥을 먹는 고참 선배들을 비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MBC는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MBC프로덕션에 외주를 맡겼지만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이에 따라 외주제작을 하더라도 일반 프로그램의 외주보다 훨씬 까다로운 단서조항을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언론 시민단체가 제작에 참여하고 방송사는 시설대여 및 기술 지원만하는 시스템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방송개발원 朴雄振 연구원 인터뷰/“프로그램 평가 새기준 시급”/시청률 경쟁 폐해 커/질적 판단잣대 갖춰야 “방송도 하나의 산업이라고 볼때 시청률에 비중을 두는 것 자체가 나쁜건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 방송은 시청률만 높으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풍토로 변했습니다.” 한국방송개발원 방송프로그램연구실의 朴雄振 연구원(30)은 ‘시청률 지상주의’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잘라 말했다. IMF 직후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을 폐지·축소하는 등 잠시 자숙하는 분위기를 보여줬던 방송3사는 올들어 광고수입이 격감하자 생존권 차원에서 더욱 치열한 시청률 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는 “방송사간 무분별한 시청률 경쟁의 가장 큰 폐해는 시청자가 방송의 주인이 아니라 객으로 내몰린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방송사는 시청자보다는 광고주의 눈치를 더 살핀다. 그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해악이 될지 도움이 될지는 관심 밖이다. 오로지 시청률만 올라가면 된다. 이쯤되면 광고주가 방송의 주인으로 격상되고,시청자는 광고를 따내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만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문제는 민영방송뿐 아니라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도 이 시청률의 올가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朴연구원은 “공영방송은 상업 정크 방송에 싫증난 관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시청료를 올리더라도 공영방송은 공익을 추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청률만 좇다보니 프로그램의 질은 자연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소재와 화면으로 시청자의 말초신경을자극하거나 10대 위주의 프로그램 편성으로 채널 선택권을 제한한다. 타방송사의 잘 나가는 프로그램을 모방하거나 일본 인기 프로그램을 그대로 베끼는 경우도 허다하다. 朴연구원은 “프로그램의 평가 기준을 지금처럼 시청률에만 둔다면 우리나라 방송의 발전은 요원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인 평가를 병행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행정개혁은 ‘사고의 전환’이 우선돼야/金熙喆(발언대)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IMF 한파가 비록 우리의 행정환경을 위협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치행정의 역량을 집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어렵지만 우리의 위기극복 의지를 시험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값진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전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 속에 놓인 현대의 행정은 항상 새로운 지식의 획득과 창조를 필요로 한다. 공직자들이 풍부한 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주민이 요구하는 행정의 수준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주민들은 과거에 없었던 고도의 지적·문화적 가치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상응하는 행정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 요즘은 각 자치단체마다 주민제일주의를 내걸고 친절운동을 경쟁적으로 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 공직사회가 많이 변했고 친절해졌지만 아직도 주민들은 부족하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의 위기는 그동안 불신을 받아왔던 공직사회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개혁하고,좀 더 질높은 행정서비스의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친절봉사도 구호뿐이 아니라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착시켜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자치행정이 삶의 의욕을 잃어가는 주민들에게 생활의 활기를 불어넣는 청량제가 될 수 있다. 과감한 제도개선을 통해 간소화돼야 하며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듣는 통로가 있어야 한다. 원스톱·논스톱 주민서비스도 다양하게 발굴해야 하고,경영 마인드적 사고의 무장도 반드시 필요하다. 주민모니터링 제도도 개발해야 하고 지방행정의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개발 메커니즘도 구축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오늘날 온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한국경제의 위기는 세계 모든 나라들이 벌이는 개혁경쟁에서 뒤떨어진 데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제2의 건국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경제위기의 슬기로운 극복으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다. 경제위기 극복은 우리 모두가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인식해왔던 관행과 의식을 혁신적으로 바꿀때 가능하다. 한국경제의 기적을 우리가 만들었지만 그 기적을 무너뜨린 것도 다름아닌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해야 한다. 새로운 의식과 관행을 정립, 옛날의 우리가 아니어야 한다. 지금은 위기에 처한 우리경제를 생각하면서 무엇을 바꾸고,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때다.
  • 5대 그룹 개혁 본격화­워크아웃 어디까지

    ◎빅딜·업종재편에 가려 ‘소걸음’/채권단 원칙 어정쩡… 대상 선정 못해/기업선 경영권 집착… 서로 ‘입씨름만’ 재벌개혁의 한 축(軸)인 5대 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난항이다. 재벌들은 조금이라도 어려운 기업에 대한 출자전환을 바라고 은행들은 자금회수가 확실한 우량 기업들만 고르려 한다. 특히 그룹들은 경영권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금융당국의 거듭된 발표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같은 기류때문에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재계간담회에서도 ‘주력기업 1∼2개를 선정,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원칙 이외에는 뾰족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 워크아웃이 재벌개혁의 성공을 가늠하는 하나의 관건임에도 반도체 등 7개 업종의 사업구조조정과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슈퍼빅딜’ 등 눈에 드러난 사안에 밀려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뚜렷한 원칙이 없다 지난주 5대그룹 주채권은행단이 제시한 8개 워크아웃 계열사가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퇴짜를 맞은 뒤 워크아웃작업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사업성은 충분하나 국제적인 기준으로 과다부채가 문제인 주력기업을 선정한다’는 원칙만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빅딜 관련업종은 워크아웃에서 제외된다고 하면서도 기업전체가 빅딜 대상이 아니면 괜찮고,부채가 많은 기업이어야 하지만 금융기관의 부담이 너무 커서는 안된다는 등 어정쩡한 금융당국 입장때문에 워크아웃이 혼선을 빚고 있다. 실행 방안도 출자전환만 이뤄지는지,아니면 대기업의 손실분담도 병행하는지 명확하지가 않다. 금감위 관계자는 “어떤 기업이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애매하게 말할 뿐이다. ●은행들이 워크아웃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주채권은행들은 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선정하기 어렵다고 본다. 오는 15일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도 맺어야 하는 등 빠듯한 일정속에 7개 업종의 빅딜을 마무리짓느라 워크아웃은 뒷전이다. 워크아웃 대상으로 알려진 기업들은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여신회수 압력을 받는 등 억울한 피해도 보고 있다. 삼성그룹의 주채권은행인 한일은행은 “당국으로부터 중공업과 항공부문을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해도 되는지 어떤 지침도 받지 못했다”며 “철도차량 항공기 석유화학 등 3개 업종의 사업 구조조정작업때문에 솔직히 워크아웃 선정은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출자전환만으로 회생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가급적 우량기업들을 선정하려 한다. ●경영권 유지가 의문이다 5대 그룹들은 경영권 유지에 회의적이다.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는 은행의 출자지분이 많을 것이고 대주주 지분을 초과하면 결국 계열에서 분리될 수 있다는 우려감때문이다. 출자전환 지분을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금융당국이 약정을 맺어 경영권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주채권은행이 나중에 경영권을 요구할 경우 방어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주채권은행이 다른 기업에 주식을 팔면 하루아침에 경영권이 넘어가는 ‘최악의 상황’도 가능해 포기하더라도 ‘덜 아까운 기업’을 워크아웃 우선대상으로 내밀고 있다. 대우그룹은 4대 주력업종이 아닌 오리온전기를 신청했으나 부채비율이 313%인데다 내수부진에 따른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처음부터 정부가 생각한 워크아웃 후보는 아니다. SK그룹은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그룹별 할당때문에 워크아웃 조건에 비교적 근접한 SK옥시케미칼을 마지못해 추천했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488%나 돼 출자전환시 경영권 상실을 우려하고 있다.
  • 부처 민간경영평가 졸속 우려

    ◎기간 4개월여 불과… 정책진단 전문성 의문/“국가기밀 민간인에 보고하는 건 잘못” 지적도 정부 각 부처에 대한 경영평가가 지난달부터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평가방식을 놓고 각 부처에서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민간인이 정부 부처의 내부를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평가하는 게 처음있는 일인 만큼 공무원들이 이에 대해 긴장하면서도 평가 진행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 정부는 현재 컨설팅회사,연구소 등 17개 기관이 각 부처에 상주해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부처별 경영평가를 정부조직 개편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기관들은 주로 각 부처의 인사 및 조직에 관한 기본자료를 통합한 뒤 담당자들의 인터뷰 등 내부 진단에서부터 다른 부처나 민원인들의 평가 등 외부의 시각을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무원들은 먼저,해당부서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평가기관들이 4개월 정도 조사해서 얼마 만큼 정확한 진단을 내리겠냐고 입을 모은다. 특히 평가기관들이 각 부처의 경영상 문제 뿐 아니라 정책평가까지 겸하고 있는데과연 이들이 경제,통일정책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느냐는 것이다. 최근 평가기관과 인터뷰를 마친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무슨 일을 하느냐,일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은 무엇이냐 등의 질문을 받았는데 이같은 수박겉핥기식 내용으로 어떤 평가를 내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일 외교 국방 등 안보팀 일부에서는 국가비밀에 속하는 정보들을 민간인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문제를 제기한다. 민간인들의 부처평가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통일부 한 관계자는 그러나 “경영진단을 주관하는 기획예산위원회의 일관된 지침이 없어 인터뷰 양식이나 평가방법이 들쭉날쭉한 것 같다”면서 “결과물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위 담당자는 “기획예산위는 각 평가기관에 가이드라인만 제공하고 평가는 자율에 맡겼다”면서 “평가의 목적은 부처의 현 기능을 분석해 기능을 재조정하고,21세기에 민간인도 부처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내부운용시스템을 변경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吳錫弘 교수(행정학)는 “이번 경영평가에 참여한 기관들은 주로 민간경영상의 효율을 측정해온 곳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행정을 바라보고 낭비요소를 제거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행정에는 경영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번 평가만으로 최종결론을 내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 통합방송법에 거는 기대/柳一相 건국대 교수(대한광장)

    국민회의가 통합방송법의 국회상정을 보류하였다.이 결정은 방송법 논의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여 국민에게 정보문화복지의 혜택을 균등하게 보장할 수 있는 토론의 마당을 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만하다.야당시절에 국민회의는 정부·여당의 방송장악과 정치적 악용으로 지금까지 많은 손해를 봤기 때문에 피해의식이 깔린 통합방송법안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과학기술·문화환경 고려를 돌이켜 보면 한국방송은 일제하 탄생초기부터 줄곧 정치적 지배집단의 선전도구로 봉사해왔고 사람들의 사회의식 발전을 잠재우는 프로그램들을 띄워 오락의 진정한 의미를 흐려놓았던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방송법제들은 또 한국사회의 특수한 문화적 토양을 도외시하고 세계의 보편적인 과학기술 수준을 무시한 채 선진국 여러나라의 방송법제들을 짜깁기하여 정권의 이익과 그에 협조한 상업세력들을 위한 보상만을 염두에 둔 절충식 방송제도의 틀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제정되기 무섭게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기를 거듭했다. 이제 우리 방송은21세기 정보문화산업의 핵으로서 인쇄매체와 전자매체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온라인(on­line) 저널리즘이 기성언론과 통합해가는 갈림길에 서 있다. 필자가 미국 오리건에서 인터넷을 통해 시내전화요금만 내고도 한국의 신문은 물론,텔레비전까지 큰 불편없이 시청하고 있듯이 전자기술 발달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빠른 속도로 밀어붙이고 있다. 우리의 방송법제도 방송권력문제에 집착하거나 방송정보의 내용규제에 과녁을 맞추기보다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꿰뚫는 방송체제의 구조분석에 따라 ‘세계를 주목하면서 국내 각 지방들을 공평하게 연결하는’ 21세기형 방송제도의 골격을 마련해줘야 한다.새로 시작될 통합방송법 제정 논의에 부쳐야 할 이슈들을 열거해 본다. ○국리민복 증진에 기여토록 첫째,공중파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라 현재의 방송이 다른 매체와 충분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둘째,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은 방송내용 자체보다 정보통신의 하부기술구조(인프라)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통합방송법에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언론매체간의 상호 겸영을 금지하는 집중배제원칙을 완화하고 이종(異種) 미디어의 방송시장 진입을 허용하면서도 언론표현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포함시켜야 한다. 넷째,종합방송중심의 사고를 전환하여 전문방송의 출현을 돕고 위성이나 케이블 방송사업자가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맡아야 할 공공적인 사명도 규정해야 한다. 다섯째,법기술적인 측면에서 헌법상의 기본권과 관련된 법제인 만큼 시행령에의 위임을 크게 줄이되 방송사업의 기능분화에 따른 방송체제의 구조조정문제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주어야 한다. 21세기까지는 시간이 매우 촉박하지만 국민의 정부는 속히 소집단적인 윤리감정에 집착하는 논변엔 개의하지 말고 변화하는 미디어환경 아래 보편적인 국리민복을 증진할 수 있는 제도틀을 조속히 만들 의무가 있다.89년 4월 구성된 방송제도연구위원회의 소수안은 90년대 방송을 위해서는 좋은 견해였으나 그간의 획기적인 기술발전으로 이제는 낡은 제안이라고 판단된다.새로운 세기를 맞을 선진적인 방송법제의 그림을 어서 빨리 보고 싶다.
  • 포철 “분리땐 대외경쟁력 상실”

    ◎반박자료 통해 공정위 주장에 이의제기/광양에 4∼5조원 중복투자·원가상승 불가피/철강협 “고철 구매비율 합의는 정부지시 따른것”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강업체들에 대해 불공정 담합 판정과 함께 무더기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포항제철의 분리를 주장한 데 대해 포철 등 철강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포철은 23일 ‘포철분리론’과 관련,12쪽의 반박자료를 통해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분리하면 상호보완성을 완전 상실,대외경쟁력을 약화시켜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포항·광양의 분리는 철강산업의 균형 발전 측면에서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포철은 또 “두 제철소를 분리하면 당장 광양제철소에 4조∼5조원을 신규투자해야 하는 등 중복투자가 불가피하고,연간 5,754억원의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독과점 폐해 지적에 대해서는 “수입제품이나 국내 다른 업체 제품과 경쟁관계에 있고 특히 수출가격보다 싼 내수가격으로 국내시장에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국철강협회도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국내 고철 공급자들이 환율변동이라는 상황을 악용,고철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했다”며 “고철구매가격 가이드라인 설정은 국내 고철 공급자들의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방어적 조치”라고 과장금 부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협회는 또 국내고철 구매비율 합의에 대해서도 “지난 92년 국내 고철의 재활용을 위해 정부 지시로 구매비율을 정한 것”이라며 “공정위 지적대로 한다면 제강사들간에 고철확보 경쟁을 빚게 돼 결국 국내 고철가격 인상으로 산업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 TV드라마 단골메뉴는‘부도덕’/방송사 제작‘가이드라인’있으나마나

    ◎현실과 거리먼 일그러진 소재/상식 벗어난 지나친 상황 설정/시청자 판단조차 흐리게 할 위험 한 유부남은 자신의 아기를 키우는 옛 연인 근처를 배회하고 그의 부인은 첫사랑 남자의 아이를 가진 채 결혼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 남자는 친구와 살던 여인과 동거하고 배다른 자매는 한 남자를 놓고 사랑다툼을 벌인다. 요즘 방송사 드라마의 풍속도다.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상한 소재들이 판친다. 선이 굵은 서사물보다는 일상 생활을 다룬 아기자기한 소품이 잘 먹힌다는 시장논리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소재가 너무 일그러진 관계에 몰려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많다. SBS­TV의 아침드라마 ‘포옹’은 너무 얽히고설켜 있다. 인철(이영하)은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우 옛 연인인 소원(김미숙)을 우연히 만나 갈등한다. 그리고 그의 아내(이혜숙)는 옛 남자(송영창)의 애를 임신한 채 시집왔다는 고민을 안고 산다. 이쯤되면 부도덕의 백과전서라 할 만하다. 이런 구도로 2달을 끌고 있다. 아침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주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불보듯 뻔하다. 그리고 모처럼 아침드라마에 불기 시작한 건전한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 파급효과마저 우려된다. 한 시청자의 비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눈길을 끌려고 상황을 너무 과장해서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 이런 드라마를 보다보면 극 속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한듯 착각하고 판단기준이 흐려져 ‘부도덕의 덫’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 드라마 왕국 MBC­TV도 상황은 엇비슷하다. 19일 끝난 ‘수줍은 연인’도 타락의 유혹과 멀지 않다. ‘홀로된 아버지의 재혼을 중심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찾는다’는 기획의도는 어느 정도 살린 것 같다. 하지만 명일(감우성)이 친구 주환(장호일)과 동거하던 영선(심혜진)과 함께 사는,보통의 도덕적 잣대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여 이맛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창 뜨고 있는 주말극 ‘사랑과 성공’은 어떤가. 콩쥐팥쥐 아류라는 이미지를 어떻게 벗어날까 하는 궁금증과 맞물려 출발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변호사 태우(박상원)를 둘러싼 이복자매 간의 갈등에 무게가 실리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관해 여성민우회 박봉정숙 TV모니터팀 간사는 “물론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시각 자체가 너무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밀실에 갇혀 있는 것은 문제”라면서 “말초적 소재는 예전부터 입이 닳도록 제기한 문제이기에 이제는 방송사 자체에서 정화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9월 KBS의 발표에 이어 SBS도 최근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취재·제작의 기본자세 항목에 이런 게 있다. “자신이 제작한 프로그램이 미칠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제1장 방송제작의 일반지침 중 취재 제작의 기본자세). 방송사들은 이런 제작지침을 외부 의식용이 아니라 제작과정에 실제로 녹아들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제2금융권 구조조정 ‘태풍’ 예고

    ◎IMF 4분기 협의서 관련제도 개선 강력 주문/일부증권사 퇴출·투신사 차입금 해소 압박/5대 그룹 적자 계열사 워크아웃도 명문화 은행에 이어 제 2금융권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IMF는 4·4분기 협의에서 종금사의 대주주 여신한도를 자기자본의 25%로 강화하는 것 이외에 증권·보험·투신 등 2금융권의 제도개선안도 강력히 요구했다. 기업 구조조정에 관여하는 IBRD(세계은행)는 5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적자(赤字)기업’의 워크아웃 가능성을 명문화 했다. ▷증권사◁ 고객예탁금 전액을 사외에 별도 예치하는 규정을 내년 6월 말까지 마련토록 했다. 지금은 영업용 순자본 비율이 150%를 넘으면 30%만 별도 예치하고 나머지는 증권사가 고유계정처럼 쓰고 있다.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증권사의 퇴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투신사◁ 고객이 맡긴 신탁재산을 고유계정으로 끌어다 쓰는 연계차입금을 내년 3월 말까지 지난 9월 말 잔액의 평균 35%로 낮추도록 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증자 경영개선명령 등을 내리고 추가로 연계차입금을 줄이도록 하는 ‘가이드라인’도 발표키로 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연계차입금은 10조4,000억원에 이르며 약 4조원을 내년 3월 말까지 해소해야 한다. ▷보험사◁ 지급여력 부족비율에 따른 제재기준을 내년 3월 말까지 강화하기로 했다. 생보사의 경우 현재 비율이 0∼10%이면 증자 등 경영개선권고, 10∼20%이면 점포폐쇄 임원진 교체 등 경영개선요구,20% 이상이면 감자 합병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고 있으나 기준의 간격을 5%선으로 좁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대그룹◁ 정부가 5대그룹의 주력기업 1∼2개를 워크아웃 하겠다는 표현을 IBRD는 광의적 표현인 ‘적자기업의 워크아웃’으로 명문화했다. 또 내년 1월중에는 5대 그룹의 빅딜을 포함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반영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IBRD는 특히 재벌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면 5대그룹이 자금압박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자금편중 현상에 심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 재벌 구조조정 빨리 실현돼야(사설)

    5대그룹이 정부의 3단계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안을 마련,주거래은행에 제출함으로써 이들 재벌의 구조조정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재벌은 계열사 수를 현재의 절반가량으로 줄이고 부채비율을 99년 말까지 200% 이내로 끌어내리며,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계획안을 주거래은행에 제출했다. 계열사 수를 줄인다는 것은 업종전문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으로,선단식 경영으로부터의 탈피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구조조정계획안으로 평가할 수 있다.재벌들의 문어발식 경영이 환란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5대그룹의 혁신적인 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5대그룹의 소그룹화를 통한 업종전문화가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재벌총수 중심의 경영체제가 분권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전문경영인이 경영을 전담하는 선진국형 기업경영체제로 전환하는 주요한 전기가 될 수 있다. 고도로 전문화되고 지식집약적 경영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벌 총수한사람이 계속해서 경영을 좌지우지한다면 5대그룹이라도 앞으로는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또 부채비율을 현재의 400% 이상에서 200% 이하로 줄이겠다는 것은 과도한 금리부담으로 인한 원가상승 요인을 제거,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자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비용 저효율로 인해 국내 6∼30대 대기업 가운데 11개 대기업이 파산의 위기를 맞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5대그룹도 현재의 부채구조를 갖고는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다.동시에 외자를 적극 유치하려는 것은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서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문제는 재계가 정부의 업종전문화·부채축소·외자유치 등 3단계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느냐에 달려 있댜.계열사 수를 줄인다고 하면서 유사 업종을 통합,숫자만 줄이는 형식적인 방식을 택한다거나 부채를 줄이는 방법으로 살 사람이 없는 부실기업을 매각하겠다고 나선다면 구조조정안은 구두선에 그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 5대그룹이 제출한 주력업종 수도최고 6개에 달하고 있고 이들 그룹이 주력업종으로 선정한 분야가 대부분 중복되고 있어 구조조정의 효과를 반감시키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다.외자유치의 경우도 각 그룹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그러므로 주거래은행은 5대그룹 구조조정계획안을 면밀히 검토,가능성이 희박한 부분은 과감히 수정해서 실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다시 개편토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 은행문을 열어라­기업대출 왜 꺼리나

    ◎“돈 빌려주고 받을 자신 없다” 몸사리기/“부실 대출땐 책임만” 볼멘소리/“中企 신용도 제고 앞서야” 지적 “잘해도 본전이고 부실이 생기면 문책대상이다” “중소기업의 회계장부를 믿을 수가 없다” “돈을 빌려주고 싶어도 받아낼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하란 말이냐” 돈은 넘쳐 흐르는데 왜 대출에 적극 나서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 은행 일선 창구에서 터져나오는 목소리들이다. 정부는 은행권의 몸 사리기를 질타하며 대출을 독려하고 있으나 은행권에서는 대출이 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S은행의 李모 지점장은 “지점장이 발로 뛰어서 대출을 잘 해주면 본전이지만 대출이 부실로 이어지면 문책받기 때문에 몸을 움츠릴 수밖에 없다”며 “본점에 심사역들을 많이 둬 대출심사를 전담하고,지점에서는 본점에서 가이드라인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면책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H은행 중부지점 대출창구의 한 대리는 “대기업 직원이라도 언제 퇴직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직장 이름만 보고 대출해 주던 시대는 지났다”며 “연체자 인적사항이나 재산상태의 파악 등 사후관리가 급증한 데다 은행의 인원정리가 겹쳐 일손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 일선창구 직원들은 기업구조조정이 끝나지 않아 신용경색이 풀리지 않은데다 본점 임원이 지시하더라도 그 임원이 언제 어떻게 될 지 몰라 지시를 따르기도 쉽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K은행 여신기획부 金모 차장은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대출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생겼으나 기업들의 투자수요는 줄고 있다”며 “경기가 되살아날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은행이 한계기업에 돈을 대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전담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일선 영업점도 보증에 따른 책임이 강화됐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점은 은행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전담은행인 기업은행의 K모 지점장은 “내수가 워낙 위축돼 있어 수출·무역업체 중심으로 대출 수요처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세금문제로 매출액을 줄여 기장(記帳)하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아 기업과의 거래에서 신용이 정착되지 않고 있다”고 대출기피 원인을 들었다. 한양대 경영학과 姜柄晧 교수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돈이 돌지 않게 하는 근본 원인”이라며 “금융기관을 다그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떨어내는 데 주력하고,금융기관의 인원정리가 마무리되고 나면 대출기피 현상은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경제연구소 李漢久 사장은 “중소기업의 신용도를 끌어올리는 방안과 함께 정부는 규제개혁 등으로 기업의 채산성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종합유선방송위/유사 홈쇼핑 방영에 ‘철퇴’

    ◎‘장르변경’ 틈새타고 확대/Q채널 등 7곳 본격 제재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한정일)가 23일 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유사 홈쇼핑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케이블TV에 대해 본격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몇몇 채널의 편성담당자에게 방송중단 여부를 묻고 의견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종방위가 문제삼은 채널은 교양채널인 CTN과 Q채널,교육채널 다솜방송과 마이TV,오락채널 HBS,여성채널인 동아TV와 G­TV 등 7군데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오용수 심의기획부 차장은 “지난 8월 가이드라인을 정해 수차례 주의·경고 조치를 내렸지만 장르변경 신청과정의 틈새를 타고 확대하는 조짐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통신판매업체가 제작비를 부담하고 매출액의 일부를 프로그램공급업체(PP)에게 주는 대신 채널과 시간을 빌리는 형식인데,이는 엄연히 광고방송 관련법 위반이라는 것. PP업계에서도 경영난에 따른 탈출구로 홈쇼핑 프로를 택한 것은 이해되지만 케이블TV 이미지를 훼손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불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방위는 보상책임이 통신판매업체에 있고 이 업체들이 허가제 아닌 신고제로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배달사고나 물품에 하자가 있을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케이블TV의 공신력을 떨어뜨려 가입해제를 부채질할 우려 가 높다고 보는 것이다. 종방위는 이날 제재 종류를 최종 결정해 유사프로를 방영한 적이 있는 채널에 대해 경고·방송중단·시청자에 대한 사과방송 등의 결정을 내린 다음 문화관광부에 위법사실을 통보키로 했다.
  • 金 대통령,성실한 국회 답변 주문/국무회의

    ◎“옳은 일엔 의원과 과감한 논쟁해야할 것” 20일 국무회의는 동절기 실업대책과 국정감사 대책이 중점 현안이었다.金大中 대통령도 이부분에 대해 특별히 당부했다.특히 陳념기획예산위원장은 야당의원들이 국감자료를 통해 구조조정의 부분적인 내용을 가지고 새로운 사실인양 공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무엇보다도 예산국회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金대통령은 “이번 새정부 첫 예산국회가 정부에 대한 시험대가 될 수도 있다”며 장관들에게 나름대로 구상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먼저 “선진국에서는 의원과 장관이 일문일답을 하고 있으나 우리는 의원과 장관 비서관들간의 정책질의가 되고 있다”며 우리 현실을 개탄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어 “장관들이 이제는 메모를 보고 답변을 할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든 지식으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나아가 장관들의 소신과 설득력,그리고 옳은 것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과감히 논쟁을 하라고 지시했다.또 “국회답변때 회피하거나 무책임한 답변을 하지 말고 사실대로 말하라”면서 자료도 성실하게 제출하도록 했다.다만 과거정부와 현정부가 하고 있는 내용을 분명히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원들의 지적이 옳을 때는 받아들이되 무리한 경우나 정부로서 그대로 넘어가지 못할 사항에 대해서는 논쟁을 해야 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자세를 갖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金대통령은 “일용직 167만명 가운데 42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며 “겨울이 오면 더 증가할 것이므로 차질없이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특히 부산 영도구청 직원들이 205명을 취직시킨 사례를 적시하며 高建 서울시장에게 노숙자대책과 실업자 직장알선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해외뇌물거래방지법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개정안 △중앙행정권한의 지방 이양 촉진에 관한 법률안 △도로교통법 개정안 △지방재정법 개정안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개정안 △한국교육방송원법 개정안 △잠엄법폐지법안 △화전정리에 관한 법률 폐지안 △산업구조고도화촉진법안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한국석유개발공사법 개정안 △전기용품안전관리법 개정안 △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 폐지안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 개정안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대통령령안 △사립학교법시행령 개정안 △특수학교 시설·설비기준령 개정안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 ■일반안건 △1999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 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1998년도 국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19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법무부 소관 재소자 수용관리 등 추가 소요경비,동절기 일용실업자 생계대책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및 능력개발훈련 소요경비)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제공행위 방지를 위한 협약 비준안 △에티오피아와의 문화협정안 △청소년헌장 개정안 ■보고안건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즉석안건 △외무공무원법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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