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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집중 취재 “눈 검사·수술·재수술 의사 모두 달랐다” 충격 증언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집중 취재 “눈 검사·수술·재수술 의사 모두 달랐다” 충격 증언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집중 취재 “눈 검사·수술·재수술 의사 모두 달랐다” 충격 증언 MBC ‘PD수첩’이 라식과 라섹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라식 수술 뒤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이 출연했다. PD수첩은 라식, 라섹 수술의 부작용과 이를 간과하고 수술을 마구잡이로 권하는 병원의 실태를 과감하게 공개됐다. 라식 수술을 받은 한 환자는 얇아진 각막이 돌출되는 원추각막증을 앓았다. 부정 난시가 발생한 그는 특수 렌즈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병원에 낸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11년째 고통을 받고 있다. 한 병원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했던 최모 씨는 “상담을 통해서 수술이 결정되는데, 전문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 한 달 정도 교육을 받는다”면서 “그 매뉴얼에 따라 수술 종류를 결정했다. 그러니까 결국 결론은 ‘라식, 라섹 수술을 하세요’라는 것 뿐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실제로 ‘PD수첩’ 측이 환자로 위장해 상담을 받은 병원에서는 부작용보다 가격 할인에 초점을 둔 대화가 오갔다. 지난해 라식 수술을 받은 박모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면서 “심지어,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일부 병원의 허술한 시스템을 비판했다. PD수첩 측은 취재 도중 한국계 독일인 안과 의사이자 라식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해온 스벤 리부터 “대한안과의사회로부터 MBC ‘PD수첩’과 부작용 관련 인터뷰를 하지 말라며 인터뷰를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정부와 의료계의 관심과 법적 안전 가이드라인 제정을 촉구했다. 네티즌들은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무섭다”,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정말 이런 사례가 있구나”,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부작용보다 가격할인 초점” 충격적 증언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부작용보다 가격할인 초점” 충격적 증언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부작용보다 가격할인 초점” 충격적 증언 MBC ‘PD수첩’이 라식과 라섹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라식 수술 뒤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이 출연했다. PD수첩은 라식, 라섹 수술의 부작용과 이를 간과하고 수술을 마구잡이로 권하는 병원의 실태를 과감하게 공개됐다. 라식 수술을 받은 한 환자는 얇아진 각막이 돌출되는 원추각막증을 앓았다. 부정 난시가 발생한 그는 특수 렌즈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병원에 낸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11년째 고통을 받고 있다. 한 병원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했던 최모 씨는 “상담을 통해서 수술이 결정되는데, 전문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 한 달 정도 교육을 받는다”면서 “그 매뉴얼에 따라 수술 종류를 결정했다. 그러니까 결국 결론은 ‘라식, 라섹 수술을 하세요’라는 것 뿐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실제로 ‘PD수첩’ 측이 환자로 위장해 상담을 받은 병원에서는 부작용보다 가격 할인에 초점을 둔 대화가 오갔다. 지난해 라식 수술을 받은 박모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면서 “심지어,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일부 병원의 허술한 시스템을 비판했다. PD수첩 측은 취재 도중 한국계 독일인 안과 의사이자 라식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해온 스벤 리부터 “대한안과의사회로부터 MBC ‘PD수첩’과 부작용 관련 인터뷰를 하지 말라며 인터뷰를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정부와 의료계의 관심과 법적 안전 가이드라인 제정을 촉구했다. 네티즌들은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무섭다”,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정말 이런 사례가 있구나”, “PD수첩 라식 라섹 부작용 보도,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벤 리 박사 “PD수첩 인터뷰로 근거없는 불안감 유도하면 법적 책임 묻겠다는 말 들어”

    스벤 리 박사 “PD수첩 인터뷰로 근거없는 불안감 유도하면 법적 책임 묻겠다는 말 들어”

    스벤 리 박사 “PD수첩 인터뷰로 근거없는 불안감 유도하면 법적 책임 묻겠다는 말 들어” MBC ‘PD수첩’이 라식과 라섹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라식 수술 뒤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이 출연했다. PD수첩은 라식, 라섹 수술의 부작용과 이를 간과하고 수술을 마구잡이로 권하는 병원의 실태를 과감하게 공개됐다. 라식 수술을 받은 한 환자는 얇아진 각막이 돌출되는 원추각막증을 앓았다. 부정 난시가 발생한 그는 특수 렌즈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병원에 낸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11년째 고통을 받고 있다. 한 병원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했던 최모 씨는 “상담을 통해서 수술이 결정되는데, 전문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 한 달 정도 교육을 받는다”면서 “그 매뉴얼에 따라 수술 종류를 결정했다. 그러니까 결국 결론은 ‘라식, 라섹 수술을 하세요’라는 것 뿐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실제로 ‘PD수첩’ 측이 환자로 위장해 상담을 받은 병원에서는 부작용보다 가격 할인에 초점을 둔 대화가 오갔다. 지난해 라식 수술을 받은 박모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면서 “심지어,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일부 병원의 허술한 시스템을 비판했다. PD수첩 측은 취재 도중 한국계 독일인 안과 의사이자 라식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해온 스벤 리부터 “대한안과의사회로부터 MBC ‘PD수첩’과 부작용 관련 인터뷰를 하지 말라며 인터뷰를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정부와 의료계의 관심과 법적 안전 가이드라인 제정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벤 리 박사, PD수첩 인터뷰 제지당해 “도대체 왜?”

    스벤 리 박사, PD수첩 인터뷰 제지당해 “도대체 왜?”

    스벤 리 박사, PD수첩 인터뷰 제지당해 “도대체 왜?” MBC ‘PD수첩’이 라식과 라섹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라식 수술 뒤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이 출연했다. PD수첩은 라식, 라섹 수술의 부작용과 이를 간과하고 수술을 마구잡이로 권하는 병원의 실태를 과감하게 공개됐다. 라식 수술을 받은 한 환자는 얇아진 각막이 돌출되는 원추각막증을 앓았다. 부정 난시가 발생한 그는 특수 렌즈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병원에 낸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11년째 고통을 받고 있다. 한 병원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했던 최모 씨는 “상담을 통해서 수술이 결정되는데, 전문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 한 달 정도 교육을 받는다”면서 “그 매뉴얼에 따라 수술 종류를 결정했다. 그러니까 결국 결론은 ‘라식, 라섹 수술을 하세요’라는 것 뿐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실제로 ‘PD수첩’ 측이 환자로 위장해 상담을 받은 병원에서는 부작용보다 가격 할인에 초점을 둔 대화가 오갔다. 지난해 라식 수술을 받은 박모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면서 “심지어,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일부 병원의 허술한 시스템을 비판했다. PD수첩 측은 취재 도중 한국계 독일인 안과 의사이자 라식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해온 스벤 리부터 “대한안과의사회로부터 MBC ‘PD수첩’과 부작용 관련 인터뷰를 하지 말라며 인터뷰를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정부와 의료계의 관심과 법적 안전 가이드라인 제정을 촉구했다. 네티즌들은 “PD수첩 스벤 리 박사 라식 라섹 부작용 인터뷰, 황당하네”, “PD수첩 스벤 리 박사 라식 라섹 부작용 인터뷰, 이게 무슨 일이지?”, “PD수첩 스벤 리 박사 라식 라섹 부작용 인터뷰, 법적책임이라니 무섭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규직 전환 근로자 비정규직 기간 인정

    앞으로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돼 연봉, 수당 등을 받거나 승진할 때 비정규직으로 일했던 기간을 근무 기간으로 인정받게 된다. 상시 근무로 지속적인 업무를 2년 이상 계속해 온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정부가 정규직 전환으로 늘어나는 기업의 임금 부담 중 일부를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정 지침(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했고 앞으로 노사,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지침을 오는 10월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되는 비정규직을 ‘연중 계속되는 업무로서 과거 2년 이상 계속돼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로 정했다. 다만 근무기간에 제한이 없는 무기계약직도 정규직으로 보기로 했다. 특히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은 임금, 수당, 퇴직금 등을 계산할 때 비정규직으로 일했던 기간도 인정받는다. 예를 들어 정규직은 호봉제로, 비정규직은 연봉제로 급여를 주는 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2년 일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3년차 정규직 호봉을 받게 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과잉 선교 차단” vs “역차별” 갈등 빚는 평화법

    “과잉 선교 차단” vs “역차별” 갈등 빚는 평화법

    종교계 일각에서 ‘종교평화법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개신교계가 강하게 반발하며 맞서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특히 불교 시민단체들이 관련기관·단체를 상대로 이 법의 제정 촉구와 관련한 연대운동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종교평화법 및 차별금지법’은 종교나 성적 소수자, 소수 인종, 경제적 약자에 대한 억압·차별을 금지하고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제정이 추진됐던 사안.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 국가들에서 종교·인종·민족 등에 관한 편견과 증오를 범죄로 규정해 처벌하는 ‘차별금지법’이나 ‘증오방지법’과 같은 맥락의 법적 장치로 평가된다. 2012년 불교 조계종을 중심으로 제정을 추진해 당시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으나 개신교계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종교계 일각에서 ‘종교평화법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다시 촉구하고 나선 것은 최근 불교 성지인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한국의 개신교인들이 찬송을 부르며 기도하는 이른바 ‘땅 밟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등 4대 종교단체는 지난 17일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그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이들은 “최근 벌어지는 일부 종교인들의 그릇된 선교행위는 종교 간 분쟁을 더욱 격화시킬 위험성이 크다”면서 “종교 간 평화와 사회적 소수자·약자에 대한 관용 풍토 조성과 분쟁 방지를 위한 종교평화법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적극 추진할 것을 해당기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불교환경연대, 대한불교청년회 등 13개 시민사회단체 연대모임인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불시넷)도 같은 입장의 성명을 내고 법 제정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불시넷은 “근절되지 않는 ‘땅 밟기’ 선교행위를 강제하는 수단이 필요하다”며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 토대가 될 차별금지법 법제화를 국회 등 관계기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종교계에서 번지고 있는 ‘종교평화법 및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은 단지 선언과 촉구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종전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법 제정 운동을 종교계 전체로 확산시키면서 관련 기관을 상대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개신교 단체에 회원교회 및 목사들의 지도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개신교계는 보수성향의 기관과 단체를 중심으로 ‘종교자유 침해’와 ‘정교분리 원칙 위배’를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는 “국가의 공권력으로 헌법이 보장한 선교 또는 포교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종교평화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함은 더 큰 종교 간 갈등과 많은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음을 망각한 처사”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특히 “동성애 행위, 또는 동성혼에 대해 반대하는 행위를 국가가 처벌함으로써 합법화한다면 도리어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대부분의 인권을 침해하는 역차별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변진흥 사무총장은 “한국 사회에서 종교 간 마찰과 갈등은 엄연히 존재하고 더 심화될 조짐”이라며 “그러나 특정 종교의 교리나 신앙 표현을 억압하는 것처럼 인식될 수 있는 법 제정에 앞서 존중과 배려를 중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종교계가 먼저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마을관리 협동조합으로 일자리 창출

    마을관리 협동조합으로 일자리 창출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죠. 사회복지사 등 주민과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정신적 건강 등을 챙겨주는 심리지원센터를 만들겠습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3일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사회복지사의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김 구청장은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다른 이의 행복을 챙겨줄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며 “최소한 직원들이 불행하고 힘들다고 느끼지 않도록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 주민 복지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민선 6기에도 알찬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단순히 보여주는 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홀로서기가 가능한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이 주차관리와 공공청사 청소 등을 맡으면서 주민 일자리와 수익성을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런 다양한 실험으로 4년 동안 일자리 5만개를 만든다는 야심 찬 계획도 밝혔다. 그는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라며 “주민이 주인인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으로 일하고 싶은 주민 모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웃었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 개발에도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바로 수색역세권 개발과 녹번동의 서울혁신파크, 구파발의 첨단 의료관광 단지 조성 등 은평 발전 3대 축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색역세권은 쇼핑 문화 교통의 중심이 되는 제2의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조성한다는 방향을 정했다. 수색역 일대 20만㎡에 호텔과 컨벤션, 대형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말 개발주체인 코레일은 수색역 개발 가이드라인을 밝혔으며, 다음달까지 사업자 모집을 공고하는 등 진전을 이루고 있다. 녹번동 국립보건연구원 부지 11만㎡에 설립될 서울혁신파크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과 단체,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창조경제단지’로 개발된다. 오는 11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인근 가톨릭대학교 부속 병원이 첫 삽을 뜨는 등 첨단 의료단지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김 구청장은 “지난 4년간 서울시 등과 긴밀한 협조 속에 다양한 개발사업을 유치해 밑그림을 그렸다”면서 “앞으로 4년은 각종 지역 개발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등 은평의 미래가 완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권익위, ‘청렴시민감사관제’ 활성화 워크숍

    권익위, ‘청렴시민감사관제’ 활성화 워크숍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의 정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18개 중앙행정기관, 31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13개 교육자치단체, 96개 공직유관단체 등 158개 기관 실무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선중 박사가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에 대한 소개와 운영 실태 등에 대해 강의하고 서울 서대문구 등 3곳이 사례 발표를 했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권익위가 2010년 9월 ‘청렴옴브즈만’ 설치·운영 계획을 수립하면서 각급 공공기관에 확산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공공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외부 전문가가 감시, 조사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부패 통제 시스템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청렴성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과 행동개혁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로부터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일선기관에 배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입, 아빠도 힘 보태자!] 유형별 입시 전략 세우기

    [대입, 아빠도 힘 보태자!] 유형별 입시 전략 세우기

    모 개그프로그램에서 한 개그우먼이 사용하는 유행어가 있다. ‘사람은 밥을 먹었거나 안 먹었거나 둘 중 하나다’ ‘사람은 머리를 감았거나 안 감았거나 둘 중 하나다’라는 식이다. 입시상담을 하다 보면 이 개그우먼의 말이 자주 생각난다. 특히 입시생 아버지의 경우 위의 예가 맞을 때가 많다. 수험생을 둔 아버지는 ‘입시에 문외한이거나, 전문가보다 더 많이 알고 있거나’ 또는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거나, 상담사의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정도로 준비가 많이 되어 있거나’ 등의 극단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상담 사례를 통해 세 가지 유형의 아버지를 살펴보자. 먼저 자료정리형 아버지다. 지방에 있는 A학생의 수시상담을 진행할 때의 일이다. 상담 전 미리 학생의 성적과 대략적인 목표 대학을 확인하고 전화를 하면 대부분 어머니와 통화하게 된다. 하지만 이 학생은 아버지가 전화를 받았고, 메일로 자료를 보내왔다. 메일 내용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국어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이었는데 아버지가 전국의 국어교육과가 있는 대학과 교직과정이 개설된 대학의 전형방법과 경쟁률, 지원 가능 성적 등을 정리한 60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정리해 놓았다. 자료 정리 덕분에 실제 상담에서 상담사의 역할은 최선의 조합을 찾아주는 것뿐이었다. 두 번째 경우는 발품형 아버지다. 발품형 아버지는 변수가 많은 수시보다는 변수가 적어 가이드라인을 잡기에 수월한 정시에 많다. B학생의 아버지는 자녀가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학처를 직접 찾아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지인들을 최대한 활용해 대략적 성적과 자녀의 합격 여부를 판단했다. 그리고 지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상담을 신청했다. 마지막 분석형 아버지는 사실상 준전문가 수준이다. C학생의 아버지는 직접 노트북을 들고 와서, 정시 합격 예측서비스 데이터를 직접 돌려 분석하면서 상담사와 동등한 수준에서 예측을 진행했다. 아버지의 관심과 참여 정도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많이 안다고 해서 입시결과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소한의 관심은 학부모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입시가 생소한 아버지들이 단시간에 분석형 아버지가 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보기를 권한다. 전체적인 대입제도와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 자료정리형 아버지로 시작하자. 전형요강을 몇 개의 범주로 묶어서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 후 자녀나 아버지의 입장에서가 아닌 대학 입장에서 자료를 다시 살펴보자. 대학에서 왜 이렇게 전형을 만들었는지, 경쟁 대학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데, 그 이유는 뭘까 등을 곰곰이 생각해보자. 다음으로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주말에 열리는 대학별 입시설명회는 반드시 듣도록 하고, 궁금한 사항이나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반드시 대학 입학처에 전화를 걸어 궁금증을 해결하자. ●아버지 유형별 키 포인트 ▲자료정리형 아버지 이런 아버지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많이 봐야 하는 자료는 각 대학의 전형 요강이다. 일반적으로 연초에 전형계획이 나오고, 6월부터 수시모집요강, 10월부터 정시모집요강이 나온다. 처음 전형요강을 보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대학별로 약 60페이지 이상의 분량이기 때문에 몇 개 대학만 보더라도 책 한 권이 넘게 마련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자료를 몇 개의 범주로 묶어서 정리해 보자. 크게 모집인원 총괄표/ 전형 일정/ 지원 자격/ 전형 방법 등을 정리하고, 지난해 경쟁률과 지원 가능 백분위 등을 찾아본다. 이 과정에서 자녀와 머리를 맞대면 더 좋다. 양식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엑셀이 편하지만, 한글 워드 프로그램도 무방하다. ▲발품형 아버지 이런 형태의 아버지들은 대학별로 자녀가 지원이 가능한지를 가장 궁금해한다. 이 때문에 대학입학처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몇 가지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대학의 상담은 대부분 지난해 결과로 상담하기 때문에 맹신해서는 곤란하다. 미리 전형에 대해 숙지한 뒤 변경된 부분들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야 상담 결과를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활용할 수 있다. 최종 결정은 본인의 몫이며, 대학에서 책임져 주지 않는다. 설명회에 참석하려고 한다면, 설명회는 한정된 시간에 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미리 설명회의 순서와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자. 이러한 노력을 해야 자녀와 맞지 않는 설명회에 참석해 괜히 시간만 허비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분석형 아버지 가장 어려운 분석형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통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지원추세 등을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우선 입시 전문가들이 분석한 내용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진 후, 아버지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진학사와 같은 입시기관 홈페이지의 모의 지원/ 합격 예측서비스 등을 활용해 나타난 수치와 예상들을 분석하여 최종 지원 여부와 합격 가능성 등을 예측해 봐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이재진 팀장
  • “을지로 3~5가 도심재창조 핵심으로”

    “을지로 3~5가 도심재창조 핵심으로”

    “도심 재창조 사업은 을지로 3~5가 일대를 중심으로 맞춤식 개발에 중점을 둡니다. 두고 보세요. 지금의 명동처럼 24시간 줄곧 활력 넘치는 도시로 부활할 테니.” 최창식 중구청장은 16일 민선 6기 핵심사업 중에서도 도심 재창조를 으뜸으로 꼽았다. 한마디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규제를 풀고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도시의 기틀을 다잡겠다는 의지도 강했다. 최 구청장은 “1단계 리모델링 권장을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2단계 도심 서비스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주거와 상업, 문화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도시 개발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6·4 지방선거 때 주요 공약으로 내건 사업인데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그는 “시범 사업으로 추진할 구간은 세운 3-4, 5, 6, 7구역과 세운 6-3-1, 2구역”이라며 “2018년까지 리모델링을 통한 창조산업 중심 공간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령 건축이나 공연, 광고, 산업디자인, 소프트웨어, 영화, 음악, 출판, 패션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개별 건축이나 소규모 개발, 부분적 철거 재개발 등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올해 1월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비롯해 묵정공원(충무로 5가), 성안마을(광희동2가), 서애길 류성룡터(필동2가), 남소영길(장충동1가) 등을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내년 1월까지 건축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충무로 영상미디어·한류체험 거리를 조성하고 황학동 발전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다만 도심 재창조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와 협력해 확보할 예정이다. 최고의 복지로 통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올인한다. 최 구청장은 “민선 5기에 민간 일자리 2만 2000개를 만들었는데 이제 3만 2000개를 목표로 백수 탈출 프로젝트를 펼칠 것”이라며 “호텔리어, 봉제, 네일아트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지역특화 산업에 주민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서소문 역사공원 완공과 의료관광특구 사업, 명문학교 육성 정책을 차질 없이 매듭짓겠다는 목표도 빼놓지 않았다. 최 구청장은 “민선 5기 때 할 일도 많았고 어려운 것도 숱했는데 선거기간 응원해 준 주민들 덕분에 힘을 얻고 보람도 느꼈다”면서 “재선에 자만하지 않고 주민과 더욱 소통하며 활력 넘치는 중구를 이끌어 가겠다”고 끝맺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집단 자위권 반영 착수

    미국과 일본 정부는 15일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결정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미·일 가이드라인은 일본이 타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와 한반도에서 유사사태(전쟁)가 발생했을 때 미군과 자위대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정한 문서다. 양국은 이날 도쿄의 방위성 청사에서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외무·국방 심의관급 협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측은 집단 자위권과 관련 있는 자위대법 등 10여개 법률의 개정 작업을 내년 1월 개원할 정기국회 때 일괄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고 지지통신은 소개했다. 지난 1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해석을 변경한 아베 내각은 이로써 국내법 개정에 앞서 미·일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공산이 커졌다. 지지통신은 아베 내각이 일본 국내법 개정에 앞서 미·일 가이드라인 개정을 실시하는 배경에는 ‘미국과의 합의’를 내세워 법안 심의를 순조롭게 추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관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가이드라인에 (집단 자위권과 관련한) 각의 결정의 생각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한국은 민감한데… 美·日 국방장관 아랑곳 없는 ‘찰떡공조’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미·일 양국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대북 협의 등에 대해 ‘찰떡 공조’를 과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한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 용인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연내 재개정 방침인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조기에 중간 보고서를 공표하는 것도 합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미·일 정부는 중간 보고서 공표를 올가을 임시국회 개회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조만간 도쿄에서 외무·국방 심의관급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일 가이드라인은 일본이 타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와 한반도에서 유사사태(전쟁)가 발생했을 때 미군과 자위대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정한 문서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가이드라인을 올 연말까지 개정키로 합의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협의에서는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각의 결정과 관련,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가 미국 함정을 방어하는 경우 등을 상정한 역할 분담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을 일본 각료가 회담에서 미국 측에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의미를 부여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이 “미군과 자위대가 긴밀히 협력해 빠짐없이 대응한다는 관점에 입각해 정부가 법안 작성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헤이글 장관은 “대담하고 역사적인 결정이며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지난 4일 북한의 납치 문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따른 독자 대북제재 일부 해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헤이글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접근 방식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일본의 독자 대북제재 일부 해제와 관련해 “핵이나 미사일의 문제를 경시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납북 일본인 문제를 둘러싼 북·일 협상이 진전돼 북핵·미사일 문제에서의 한·미·일 연대가 깨질지도 모른다는 미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발언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국민주치의’ 오한진 교수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진료

    ‘국민주치의’ 오한진 교수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진료

     ‘국민 주치의’로 불리며 왕성하게 활동해 온 비에비스 나무병원(대표원장 민영일)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다. 나무병원 측은 “오한진 교수를 비에비스 나무병원의 갱년기·노화방지센터장으로 영입, 오는 16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한진 교수는 방송 등에 출연해 갱년기·노화방지 및 스트레스 관리 분야에서 의학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를 가꿔 왔다. 오 교수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뒤 충남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을지의대 조교수, 성균관의대 부교수, 관동의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비만건강학회장, 대한임상영양의학회장, 대한탈모학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조정자문위원, 질병관리본부 골·관절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제정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 올 1월에는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오 교수는 갱년기, 노인의학, 비만 분야에서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0여 편의 교과서 및 서적을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는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동안습관’, ‘노화를 이기는 팔자건강법’, ‘고령자 생활습관병 진료의 실제’, ‘통합의학 교과서’ 등이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美 해군작전본부에 해상자위대 연락관 상주키로… 日 기살리는 美

    미국 국방부가 해군작전본부에 일본 해상자위대 연락관을 상주시킨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지난 1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일본 정부의 각의(국무회의) 결정 이후 예상되는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연대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은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8월부터 해상자위대의 3등 해좌(해군 중령급) 1명이 미 국방부의 해군작전본부에 파견된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이 중국의 해양 진출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을 견제하기 위해 미·일 동맹을 강화해 미군과 자위대의 운용 일체화를 진행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미 해군작전본부에는 현재 영국과 호주의 군 고위 간부가 상주하고 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 대원이 상주하는 것은 처음이다. 파견되는 연락관은 조너선 그리너트 미 해군 참모총장을 보좌하는 작전 부문에서 일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미·일 정부는 올해 안에 재개정을 목표로 하는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과 함께 미 해군의 작전 입안에도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내용을 반영시킬 방침으로, 해상자위대 연락관은 이와 관련된 업무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통해 타국 군에 대한 자위대 보급과 의료 지원 등의 후방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미 공군 참모본부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항공자위대 1등 공좌가 연락관 임무를 맡고 있다. 미 공군에 이어 해군에도 자위대가 상주하면서 동아시아 유사시와 자연재해, 해적 대책 등에 있어 미군과의 긴밀한 공조가 가능해진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소니코리아, 탈세 혐의 국세청 조사도 받아

    제품 판매가격 가이드라인을 어긴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일방적으로 줄여 지급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은 소니의 한국법인 ㈜소니코리아가 이번에는 세금 포탈 혐의로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됐다. 9일 세무당국 등에 따르면 소니가 국내 300여개 대리점을 상대로 카메라 등의 제품을 일정 가격 이하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자체 단속반을 운영하면서 물증 확보를 위해 온라인 또는 홈쇼핑에서 매입한 제품을 판매점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다시 팔아 온 혐의로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와 대리점은 같은 물건을 두 번 거래한 셈이어서 부가세 및 법인세 등의 세금도 2회 납부해야 한다. 소니 전 대리점 A사 관계자는 “소니는 전국의 다른 대리점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수많은 판매점들과도 제품 모니터링을 빌미로 무자료 거래를 해 왔다”면서 “그동안 소니에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허사였다”고 밝혔다. 과세 당국은 “같은 제품을 두 번 거래했다면 세금도 두 번 내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월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니코리아는 “모니터링은 중국산 가짜 제품 등이 많아 행해지는 업계 관행이며 A사가 환불 요청된 제품에 대해 해당 쇼핑몰을 상대로 매매 취소를 했더라면 탈세 시비 등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7월부터는 단속반이 활동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과에서 정기순환조사를 7년 만에 나온다는 통지를 받았지만 세금 포탈 혐의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영등포세무서는 같은 내용의 상습 탈세 사실을 신고받고도 소극적으로 대처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소니코리아 관할인 영등포세무서를 찾아가 탈세 및 탈세 조장 사실을 신고했으나 간단한 경위서 한 장만 받고 20여일 뒤 사실상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탈세한 사실이 명백한데도 영등포세무소가 ‘즉시 과세가 어려워 전산 자료로 관리하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처리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영등포세무서는 “제보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美·日 동맹, 우주에서도 中 견제

    일본이 우주 분야에서도 안보전략을 확립한다.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주공간의 군사적 이용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8일 일본 정부가 안보를 위한 우주 활용 지침이 될 국가안보우주전략(일본판 NSSS·National Security Space Strategy)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8일 보도했다. 인공위성을 통한 해양 감시 등 우주 분야에서 미·일협력을 강화해 우주 분야에서도 군사적 확대를 꾀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안보 분야에 국한된 우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NSSS의 내용을 정리해 연말로 예정된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NSSS는 미국이 안보 목적의 우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책정하는 전략이다. 이번 일본판 NSSS에는 의심스러운 위성이나 우주 쓰레기를 탐지하는 우주 상황 감시 및 해면의 상황이나 선박의 동향을 파악하는 해양 상황 감시 체제의 정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미국의 위성이 수집한 화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이 NSSS에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일 양국 정부는 앞서 5월 ‘우주에 대한 포괄적 미·일 대화’를 미국 워싱턴에서 실시해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확인한 바 있다. 양국이 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서두르는 것은 군사적으로 인공위성 등의 우주 이용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7년 인공위성을 미사일로 파괴하는 실험을 실시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무인탐사선의 달 착륙을 성공시키는 등 우주 강국으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 집단자위권·위안부 국제여론화에 부담

    일본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고노 담화 검증 보고서에 대해 비판한 것을 불쾌해하는 분위기다. 또 미국의 동맹인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과 관련, 당초 한국은 아베 정권의 결정을 지지한 미국을 보며 이를 묵인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 동조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선명히 드러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미·일이 추진하는 중요한 안보 전략에 한·중이 함께 반대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한·중의 밀착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요미우리신문도 같은 날 ‘지역의 안정을 손상시키는 반일 공동투쟁’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이 경계해야 할 것은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부속 문서에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공동 연구 실시가 담긴 것”이라면서 “양국이 자신들 편한 대로 해석한 역사 카드에 근거해 ‘반일 공동투쟁’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여론전을 전개하는 것은 일본으로서 우려해야 할 사태”라고 전했다. 일본은 한·중 결속에 따른 동북아 지역 고립을 돌파하기 위해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나서는 한편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6~13일 미국을 방문, 11일(현지시간)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 설명하고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재개정 반영에 대해 논의한다. 또 지난 4일 발족된 북한의 납치문제 특별조사위원회와 관련, 북한과의 긴밀한 연락을 취하기 위해 북·일 간 전용 회선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밝혔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사업자 · 직장인 신용대출&대환대출, 햇살론 승인율 높은곳 통해야

    사업자 · 직장인 신용대출&대환대출, 햇살론 승인율 높은곳 통해야

    햇살론은 지난 2010년 서민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출시한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을 위한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이다.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등 서민금융기관이 햇살론을 대출하면 정부가 부분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입 취지는 저소득, 저신용 서민을 위한 상품이지만, 막상 햇살론 대출 자격을 갖춘 서민들은 마지막 심사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 금융전문가들은 햇살론 취급 금융기관 중에서도 햇살론 승인율이 높은 곳을 선택해야 대출이 수월하다고 조언한다. 햇살론은 신용대출 금리 20%을 이용하는 서민이라면 2,000만원 이내로 모두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생계자금을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서 서민들에게 유용하게 쓰인다. 하지만 햇살론 승인율이 높은 곳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햇살론 취급은행이 햇살론 대출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 신용보증재단의 가이드라인 외에 자사의 추가 조건을 갖춰야만 대출을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햇살론 대출자격과 햇살론 서류만 충족하면 햇살론 대출을 해주는 햇살론 승인율 높은 곳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햇살론 승인율이 높은 곳, 햇살론 정식위탁법인(http://www.sunlightloan.co.kr/main/index.php)은 신용보증재단의 기존 조건과 자격만 갖춘 이들에게도 햇살론 승인을 돕고 있다. 특히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대환대출과 추가 생계자금이 가능한 정부정책자금 햇살론을 안내하고 접수, 심사, 승인, 입금까지 컨설팅 하고 있다. 햇살론 정식위탁법인 관계자는 “햇살론 승인율이 높은 이유는 햇살론 대출 자격을 상담원이 서민들의 햇살론 대출을 돕기 위해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에 맞춰 신용대출을 진행하기 때문이다”며 “신청자들에게 맞는 대출과 필요한 조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해서 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으로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햇살론 상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햇살론 위탁법인 대표 번호(1599-7252)를 통해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의료기술:사랑에 빠지다

    IT·의료기술:사랑에 빠지다

    “(임상 시험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에 ‘스카우트’를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원치 않는다면 환불도 가능합니다. 모든 건 당신의 선택입니다.” 위 문구는 최근 ‘스카우트’를 개발한 미국 벤처업체 스캐나두가 초기 투자자들에게 보낸 알림이다. ‘스카우트’는 2014년판 ‘트라이코더’. 하키 퍽처럼 생긴 스카우트를 이마에 10초간 대고 있으면 1960년대 공상과학만화 ‘스타트랙’ 속 매코이 박사의 만능의료진단기 ‘트라이코더’처럼 숨겨진 질병이 진단된다. ●美 제품 ‘스카우트’ 등 산업계 개발 봇물 스카우트는 센서가 심박수, 혈압, 혈중산소농도 등 사람의 신체 신호를 기록해 스마트폰으로 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를 분석하는 기기다. 골라낼 수 있는 질병은 아직 15개뿐으로, 단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같지만 스카우트는 엄연한 의료기기다. 스캐나두가 스카우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위해 임상 시험 동의서를 받았던 이유다. 미국에서 의료기기는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판매할 수 없다. 연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언팩5 행사장. 갤럭시S5, 기어핏 등에 탑재된 심박수 측정 센서를 지켜본 한 프랑스 업계 관계자는 이를 ‘럭셔리 코드’라 칭했다. 어느 정도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서 떠오른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모바일 기기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였다. 그는 “모바일과 건강의 만남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공개된 손목시계 타입의 입는 기기, 삼성 기어핏을 사용해 봤다. 기어핏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각종 운동 코칭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심박수 측정 기능이 가장 기대됐다. ● 이마에 10초간 대고 있으면 질병 진단 센서는 기계 후면에 달렸다. 시계처럼 차면 자연스럽게 센서가 손목 안쪽에 닿는다. 숨을 쉬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멘트가 떴다. 90bpm. 심박수 수치가 뜨자 스마트폰 앱인 ‘S헬스’에 기록이 바로 저장됐다. 하지만 기대했던 심박수 측정기능은 이게 다였다. 다이어트나 운동 등에 활용하기 나름이겠지만 기자에게 심박수 측정 센서는 오락의 성격이 더 강했다. 정확도도 다소 떨어졌다. 갤럭시S5와 같은 조건에서 심박수를 재자 10~20bpm 정도 차이가 있었다. 이에 반해 정식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은 진단이 더 정확하다. 최근 워싱턴대에서 만든 스피로스마트(SpiroSmart) 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해 만성폐색성폐질환, 낭포성섬유증 등 폐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데, 52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상업용 휴대 폐활량 측정기와 비교, 오차범위가 5.1% 포인트 이내였다. 전문가들이 이 수치가 상당히 높은 정확성이라고 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켜고 크게 숨을 뱉어 내기만 하면 된다. 아직 장난 같지만 갤럭시S5나 기어핏 등의 헬스케어 기능은 ICT와 의료의 융합이 곧 화려한 결실을 볼 것이란 기대를 높인다. 두 부문의 융합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십여년간 정부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고, 학계를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서도 일렉트로닉(e)헬스, 유비쿼터스(u)헬스, 모바일(m)헬스 등 이름만 바꿔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오랜 기간에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일반인들에게는 확 다가오지 않았다. 불을 댕긴 건 스마트폰의 대중화다. 굳이 스마트 기기를 구입해 자가 진단을 하느니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걸 더 자연스럽게 여겨 왔기 때문이다. 이보경 KT경영연구소 연구원은 “환자들조차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것을 번거롭게 느낀다”며 “스마트폰의 보편화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힌트를 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제 사업자들은 누구나 가진 스마트폰 플랫폼을 이용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입는 기기의 등장도 스마트 헬스케어의 성장을 돕고 있다. 스마트폰과의 차별화를 위해 사업자들이 입는 기기의 주 기능을 ‘건강관리’로 좁혀 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기어핏’도 손목에 차면 심박 측정 인력과 자본이 충분한 삼성과 애플 등도 앞다퉈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삼성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신수종사업으로 정하고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애플은 지난달 건강관리앱 통합 플랫폼 ‘헬스 킷’ 등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등 의료와의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시장 몸집도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2011년 315억 달러에서 올해 402억 달러(추정치)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은 같은 기간 약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결합한 헬스케어 시장만 따로 떼어 봐도 전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24억 달러에서 2017년 58억 달러, 2018년 80억 달러로 껑충 뛸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세계 시장 급성장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높다. 갤럭시S5, 기어핏 등도 심박센서 때문에 한때 의료기기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의 의뢰를 받아 검토해 본 결과 기기의 목적성이 의료와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생활이 되고 ICT와 의료 기술의 만남이 빈번해지면서 거치게 된 통과의례다. 당시 식약처는 심박수 센서를 의료기기로 분류했다. 애초 정책대로라면 삼성은 갤럭시S5를 출시하고자 의료기기법의 절차를 따라야 했단 얘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 부문의 융합이 계속되면서 스마트 헬스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면서 “ICT 기기의 헬스케어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의료기기법 적용은 피할 수 없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T 기기는 의료기기와 달리 제조물 책임법의 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의 적용을 받아 검사 단계부터 임상 시험, 시판 허용까지 훨씬 길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한다. 물론 위험성이 낮은 1등급 품목은 단순 신고 허가제나, 사용 중 이상 작동만으로 경미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어김없이 의료기기법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존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은 대부분 1등급에 속해 왔다. 하지만 갤럭시S5의 심박수 측정 센서처럼 언제 어디에 의료기기법을 적용해야 하는지의 논란은 남아 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의료용 앱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헬스 케어 기기 분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로서의 분류 두고 논란도 식약처 관계자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의료기기로 분류하느냐는 의료 목적인가 아닌가가 가장 큰 기준이 된다”면서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기가 나온다면 의료기기 논란의 여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당은 심박수처럼 날씨나, 상태에 따라 측정값의 오차가 크지 않는 데다 이 기기는 당뇨 환자들이 진단,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식약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과 기존 의료기기법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ICT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허가 절차를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12월 첨단 의료기기 우선 허가 심사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ICT 산업에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다. 다만 부처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개인 자가 진단에 쓰이는 만큼 의료 목적에 대해서는 오차 범위 등 앞으로 좀 더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구글 ‘잊힐 권리’ 후폭풍

    인터넷 사용자의 ‘잊힐 권리’를 인정한 유럽사법재판소(ECJ)의 판결에 따라 정보 삭제에 나선 구글이 ‘대중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비판적 기사가 대거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가디언 등 외신들은 구글의 고객 요청 반영 조치로 비판적인 과거 기사들이 검색창에서 사라지며 잊힐 권리가 ‘정보세탁’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혹평을 쏟아냈다. BBC는 무책임한 투자로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한 스탠리 오닐 전 메릴린치 최고경영자를 비판한 기사가 구글에서 차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1999년 변호사협회장으로 선임된 로버트 세이어의 막말을 비판한 내용 등 기사 세 건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디언도 자사 기사 6건이 삭제됐다며 이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구글이 어떤 이유로 누구의 요청을 받아 삭제했는지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삭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지난 5월 ECJ 판결 이후 지금까지 모두 7만건의 삭제 요청을 받아들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삭제 속도가 줄어들긴 했지만 요즘도 하루 1000건의 삭제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구글이 개인의 사생활 영역과 대중의 알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본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구글의 오판으로 중요 정보들이 인터넷에서 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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