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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in] 월출산 구름다리 ‘짜릿한 가을’

    [뉴스 in] 월출산 구름다리 ‘짜릿한 가을’

    전남 영암의 월출산은 바위산이다. 날카롭고 깎아지른 암벽이 매서운 기를 내뿜는다. 바위를 타고, 늦가을 단풍을 밟다 보면 심장이 쉴 새 없이 쿵쿵거리는 역동적인 산행을 경험할 수 있다. 국제자동차경주장엔 카트경기장이 들어섰다. 경주용 차들이 내달리는 곳에서 씽씽 카트 레이싱을 즐기는 맛이 각별하다. 초겨울의 차밭도 이색적이다. 덕진차밭에 서면 움츠러든 가슴 위로 초록 물이 든다.
  • ‘가로채널’ 설현, 민낯+덩치와의 일상 공개 “이런 모습은 처음”

    ‘가로채널’ 설현, 민낯+덩치와의 일상 공개 “이런 모습은 처음”

    ‘가로채널’ 설현이 반려견 덩치와의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가로채널’에서 설현은 브이로그를 통해 반려견 ‘덩치’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한다. ‘덩치’는 흡사 숫사자 같은 모습을 가진 베어코트 샤페이 종으로, 그동안 설현의 SNS에 소개돼 많은 주목을 끈 바 있다. 설현은 집에서 덩치가 재주 부리는 모습이 대견한 듯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며 ‘덩치 엄마’다운 면모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승리는 덩치의 영상을 보면서 ‘강호동 VS 덩치’의 공통점을 찾아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설현은 반려견 ‘덩치’와 노는 시간은 물론, 지난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는 순간부터 수상하는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담아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꼼꼼히 화장을 지우며 ‘민낯’을 보이는가 하면, 평소 먹는 식단을 소개하는 등 평소 생활하는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자신의 영상을 보던 설현은 “이런 걸 보여드리는 건 완전 처음이다. 화장 지우는 모습은 한 번도 보여드린 적 없다”라고 밝히며 수줍어하기도 했다. 찬미 역시 반려묘들과 보내는 일상과 식단 등을 공개하며 흥미와 웃음을 이끌었다. 이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찬미는 촬영에 공을 들이며 크리에이터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설현과 찬미는 일상을 벗어나 자연으로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무르익은 가을 풍경을 즐기며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무공해 힐링 콘텐츠’를 제작했다. 가을 단풍과 낙엽 밟는 소리, 시원한 강 풍경과 강물 흐르는 소리 등 감성 넘치는 ‘소확행’ 영상이 보는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BS ‘가로채널’은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의 제3의 매력은..” 서강준, 화보 속 치명적 눈빛

    “나의 제3의 매력은..” 서강준, 화보 속 치명적 눈빛

    2018년 가을, 첫 방송부터 마지막 회까지 연기력 호평을 들으며 드라마 ‘제3의 매력’의 온준영을 연기하며 우리를 때론 설레게 하고, 때론 안쓰럽게 했던 배우 ‘서강준’이 이번에는 <마리끌레르> 12월호에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서강준은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팬츠에 니트 베스트를 매치하여 캐주얼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소화했고, 이어 공개된 화보에서는 블랙 코트와 블랙 팬츠를 매치한 올 블랙 스타일링과 함께 고혹적인 표정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강준은 자신의 ‘제3의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사람이건 작품이건 진심으로 대한다. 모두. 최소한의 선과 예의를 지키는 와중에도 내 마음에 더 귀 기울이며 진심을 다하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배우 서강준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12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 (www.marieclaire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통도사 가는 길 - 양산 통도사(通度寺)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통도사 가는 길 - 양산 통도사(通度寺)

    “나는 왜 통도를 ‘通道(통도)’로 알았을까?” <민음사, 조성기, 통도사 가는 길. 1996> 대부분 눈치채지는 못할 듯 하다.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통도사의 현판을 보고 있자면 가운데 글자인 ‘도’는 길을 뜻하는 ‘道(도)’가 아니라 법이나 단위, 수준, 경지를 뜻하는 ‘度(도)’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통도'는 일반 중생들 지레짐작의 ‘길이 통한다’라는 의미보다는 결국 승려가 되고자 하는 자가 ‘부처가 다다른 수준, 즉 해탈의 경지에 이르고 싶다’라는 출가 발원(發願)을 되짚는 말이다. 이리하여 통도사는 일반인의 상식에서 벗어나 다시금 반전의 의미를 갖게 된다.국내에 위치한 사찰들은 각기 나름대로의 고유한 성격과 특징 및 가람배치를 통하여 절집으로서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중에서 삼보사찰의 경우 이러한 성격을 더욱 더 잘 나타내고 있다. 즉 양산에 위치한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불보(佛寶)사찰로 유명하며, 합천 해인사는 부처님의 말씀(法)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法寶)사찰로, 순천의 송광사는 보조국사 이래로 총 열여섯 분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僧寶) 사찰로 이름나 있다.이중 통도사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는 제1 적멸보궁이기에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여기서 적멸보궁이라 함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전각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에는 5대 적멸보궁이 있다. 그 중 통도사가 으뜸인 셈이다. 통도사 법당의 모양도 무척이나 특이하다. 하나의 법당이지만 방향에 따라 다른 이름을 품고 있다. 동쪽방향으로 법당에 들어가면 대웅전이 되고, 남쪽으로 올라서면 금강계단이라 부르며, 서쪽으로는 대방광전의 이름으로, 북쪽은 적멸보궁의 현판을 걸고 있다. 이리하니 예로부터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품고 있다는 자신감에 여느 사찰에서나 즐겨 사용하는 흔한 가람배치 형식은 취하지 않고 스스로의 개성을 확실히 갖추고 있다.여기서 또 한 번 관람객의 호기심을 살짝 흔드는 글자가 통도사에 숨어 있다. 흔히들 통도사에는 유명한 금강계단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여기저기 계단이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묻는 장면도 종종 목격된다. 흔히들 계단이라 하여 ‘오르내리는’ 용도를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통도사 금강계단(金剛戒壇)의 ‘계단’은 승려가 ‘계를 받는 제단’을 의미한다. 즉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장소에서 ‘금처럼 굳센 계율을 새로이 승려가 되는 사람이 받는 제단’이라는 뜻으로 대웅전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하다.통도사의 역사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646년(신라 선덕여왕 15) 자장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데 이때 자장이 당나라로부터 643년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부처님 사리와 가사, 대장경 400여 함을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봉안한 곳이 통도사다. 자장은 계단(戒檀)을 쌓고 난 뒤 승려를 배출하고자 노력하였다.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사찰이 전부 소실되어 현재 우리가 만나는 통도사의 건물들은 1645년(인조 23) 우운(友雲)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들로 조선 중기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따라서 대웅전을 비롯하여 보광선원, 응진전, 명부전, 삼성각, 산신각, 관음전, 용화전, 대광명전, 세존비각,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不二門) 등 조선의 시간과 더불어 통도사 만의 깊은 시간을 넉넉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통도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의 하나다. 한 번은 가 볼만한 곳이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연인들. 늦은 가을. 3. 가는 방법은? - KTX울산(통도사)역에서 13번 시내버스를 이용. (첫차 07:12 / 막차 21:13 / 운행횟수 16회) 소요 시간은 30분정도. 택시 이용시 소요 시간은 20분정도이며 택시요금은 25,000원정도. 4. 감탄하는 점은? - 대웅전, 금강계단. 영축산의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늦가을 풍광.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주말이면 인산인해. 주중도 방문객이 많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금강계단, 대웅전, 세존비각, 명부전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산채비빔밥 ‘경기식당’, 조촐한 시골 분식 ‘달맞이꽃 분식’, 홍합밥 ‘동심’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tongdosa.or.kr/kor/index.ph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놀이공원 ‘통도 환타지아’, 동래 범어사, 금정산성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통도사는 큰 절집이다. 일주문에서 불이문, 대웅전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가람배치와 더불어 진신사리를 품고 있다는 시찰의 자부심이 한껏 느껴지는 대형 사찰이다. 늦은 가을이 제격인 사찰.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조니 벤터스, ‘4번의 수술+5시즌 공백’ 극복하고 MLB 재기상 수상

    조니 벤터스, ‘4번의 수술+5시즌 공백’ 극복하고 MLB 재기상 수상

    4번의 수술과 5시즌의 공백을 극복해낸 조니 벤터스(33·애틀랜타)가 ‘재기상’을 품으며 노력을 보상받았다. MLB닷컴은 21일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2018시즌 올해의 재기상의 수상자로 애틀랜타의 좌완 불펜 벤터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MLB 30개 구단의 담당 기자단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재기상 투표에서 벤터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다. 2005년에 새로 생긴 재기상을 애틀랜타 선수가 수상한 것은 2010년 팀 허드슨에 이어 벤터스가 역대 두 번째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벤터스는 선수 생활 내내 부상과 사투를 벌였다. 2005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1년이 넘는 재활을 거쳐 2010년에서야 빅리그에서 데뷔했다. 당시 애틀랜타에서 3년여간은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 2011년에는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013년과 2014년, 2016년에 연달아 팔꿈치 부위에 수술을 받으며 고난의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5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다시 마운드에 선 벤터스는 템파베이와 애틀랜타를 오가며 핵심 불펜 요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0경기에 출전해 5승2패, 3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며 전성기 때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MLB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의 데이비스 프라이스(33)가 재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 때문에 16경기에만 등판했지만 올해는 30경기에서 16승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서 유독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고 월드시리즈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호투를 펼쳐 팀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미 보건당국 “미국 내 로메인 상추 절대 먹지 마라” 또 대장균 오염 주의보

    미 보건당국 “미국 내 로메인 상추 절대 먹지 마라” 또 대장균 오염 주의보

    미국이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또 로메인 상추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현지시간)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E.Coli) 오염을 이유로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로메인 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CDC는 “지난달 8일 이후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한 이콜라이 중독 환자가 11개 주에서 32명 발생했다”면서 “이 중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특히 1명은 치명적인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사망자 보고는 없었다. 환자 발생 지역은 일리노이·위스콘신·미시간·오하이오·뉴욕·뉴저지·뉴햄프셔·매사추세츠·코네티컷·메릴랜드·캘리포니아 등이다. 캐나다 보건당국 역시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에서 같은 유형 즉, 시가 독소(Shiga toxin)를 생성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O157:H7’ 감염 환자가 18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CDC와 미 식품의약국(FDA)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집 안에 로메인 상추가 있으면, 지금까지 먹고 아무 이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무조건 폐기 처분하라. 로메인 상추를 넣어두었던 냉장고 청소까지 하라”고 당부했다. 스콧 고틀립 FDA 국장은 “생산지 확인이 아직 되지 않아 난감하지만, 로메인 상추가 이번 이콜라이 감염 사태의 원인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로메인은 대부분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되고 일부는 멕시코에서 수입된다”면서 “아직 유통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든 유형, 모든 브랜드의 로메인 상추를 멀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틀립 국장은 작년 말과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한 이콜라이 중독 사태가 발발한 사실을 상기하면서 “2017년 문제를 일으킨 균주와 이번에 문제가 된 균주가 같은 유형이다. 캘리포니아 가을 날씨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겨울 15개 주에서 25명의 환자가 발생, 1명이 사망했고, 올해 봄에는 36개 주에서 210명의 환자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이콜라이 균의 잠복기는 대략 3~4일이며 설사 또는 혈변, 고열, 위경련, 메스꺼움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5~7일이 경과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10%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물이 된 남자…파격이 된 몸짓

    제물이 된 남자…파격이 된 몸짓

    #장면 1. 지난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연습동(N스튜디오) 현대무용스튜디오. 바순이 서주를 연주하자 9명의 무용수가 일제히 손을 하늘로 높이 들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의 강한 리듬에 최면이 걸린 듯 이들의 몸짓은 더욱 격정적으로 변해갔다. 무대는 점점 원시의 ‘날것’을 드러내듯 고조됐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남성 무용수들의 숨소리는 갈수록 거칠어졌다. #장면 2. “등을 이렇게 굽혀주세요. 그래야 호기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요. 다시 한 번 합시다. 각 동작을 스타카토로 끊어주세요.” 같은 건물 스튜디오1의 또 다른 연습현장. 정영두 안무가가 스트라빈스키 ‘심포니 인 C’ 1악장에 맞춰 직접 춤을 보여주며 무용수들을 독려했다. 안무와 악보를 오가는 그의 시선은 매서웠고, 평소 나직하면서도 진지함이 묻어나는 목소리 톤도 조금씩 올라갔다.늦가을 추위를 녹일 듯한 몸짓의 열기로 가득한 이곳은 국립현대무용단의 기획공연 ‘쓰리 스트라빈스키’ 연습현장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쓰리 볼레로’에 이어 두 번째 ‘쓰리 시리즈’로 선택한 아이템은 ‘춤의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다. 3명의 안무가가 같은 주제로 3편의 안무를 선보이는 기획으로, 안성수 예술감독 부임 후 처음 선보인 ‘쓰리 볼레로’가 말 그대로 ‘대박’을 치자 단번에 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가 됐다. 이번 공연에는 안 예술감독이 직접 안무한 ‘봄의 제전’과 정 안무가의 ‘심포니 인 C’, 김재덕 안무가의 ‘아곤’ 등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처녀 대신 남성 희생시키는 설정… 뻔하지 않은 ‘봄의 제전’ 탄생 ‘봄의 제전’ 초연이 있었던 1913년 파리 샹젤리제 극장이 관객들의 거친 항의로 난장판이 돼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연습현장에서 만난 안 예술감독은 “‘봄의 제전’ 이전까지 ‘발레는 뻔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안무가 바슬라프 니진스키는 흥행을 위해 무릎을 안으로 굽히는 등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안무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모험적 안무로 인해 결국 ‘봄의 제전’은 세계음악사를 바꾼 주요 초연의 하나로 평가받게 됐다. 안 예술감독은 기존 ‘봄의 제전’에 또 한 번의 전복을 시도한다. 땅의 풍요를 기원하는 원시부족이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기존 내용에서 희생자를 남성으로 바꾼 것. 안 예술감독은 “여(女) 대제사장이 땅의 풍요를 위해 신의 계시를 받아 남성을 희생시키는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 담은 ‘심포니 인 C’ ‘봄의 제전’이 음악 자체의 서사가 있다면 ‘심포니 인 C’와 ‘아곤’은 서사가 없다. 정 안무가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기에 앞서 미국 서부와 동부를 잇는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그가 연습현장에서 말한 ‘호기심’은 바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느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의미했다. 정 안무가는 “기차에서 바라보는 창문 밖 풍경은 앞을 보면 시간이 다가오고, 뒤를 보면 시간이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비행기나 자동차를 탈 때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이었다”며 “상황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흐를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무용수들과 공유하며 각자의 느낌을 안무에 담기로 했다. ●“현대무용에 대한 진입장벽 낮추고 다양성 즐기는 기회 될 것” 볼레로에서 스트라빈스키로 이어지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쓰리 시리즈’가 이번에도 순항할 것이란 게 무용계 안팎의 평가다. ‘쓰리 시리즈’를 현대무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기획이라고 설명한 안 예술감독은 “저희 작품을 본 관객들은 현대무용의 다양성을 즐기기 위해 또다시 공연장을 찾을 것”이라며 “다음 ‘쓰리 시리즈’는 비발디 등의 작품을 모은 바로크 시대로 갈 수도 있고, 모차르트 등 고전파 시대로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타이틀곡은 윈드 플라워” 마마무, 트랙리스트 공개 ‘컴백 초읽기’

    “타이틀곡은 윈드 플라워” 마마무, 트랙리스트 공개 ‘컴백 초읽기’

    걸그룹 마마무가 새 미니앨범의 트랙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마마무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블루스(BLUE;S)’ 트랙리스트를 공개,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를 알리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화려한 컬러의 의상과는 달리, 마마무 멤버들의 차분하고 쓸쓸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또 멤버들의 무표정 속에 드러나는 아련한 눈빛에서 한 층 성숙해서 마마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새 미니앨범 ‘블루스(BLUE;S)’ 트랙리스트가 첫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새 미니앨범 ‘블루스(BLUE;S)’에는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를 비롯해 ‘가을에서 겨울로(Intro)’, ‘No more drama’, ‘HELLO’, ‘생각보단 괜찮아’, ‘Morning’ 등 마마무만의 감성을 담아낸 곡 6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는 기다림, 이룰 수 없는 사랑과 같이, 이별 후에 슬픈 감정이 담긴 꽃말을 지니고 있는 ‘아네모네’의 또 다른 이름인 ‘바람꽃’을 뜻한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느끼는 쓸쓸하고 아련한 감정을 가사에 녹여 늦가을에 어울리는 마마무의 센티멘탈한 감성을 담아낸 노래이다. 이번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 역시 마마무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온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마마무의 단짝 프로듀서 박우상이 참여해 마마무의 9연속 히트를 예감케 한다. 또한, 이번 앨범 ‘블루스(BLUE;S)’의 주인공인 솔라가 ‘별 바람 꽃 태양’ 이어 두 번째 자작곡 ‘HELLO’를 수록하며, 뮤지션으로 성장한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마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따뜻한 봄의 무드를 담은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여름의 정열적인 매력을 보여준 ‘레드 문(RED MOON)’에 이어 쌀쌀한 가을의 온도를 따뜻하게 높여줄 ‘블루스(BLUE;S)’ 내세워 늦가을 감성 저격에 나선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RBW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계룡선녀전’ 윤현민, 가을 화보 장인 ‘영상 뚫고 나오는 비주얼’

    ‘계룡선녀전’ 윤현민, 가을 화보 장인 ‘영상 뚫고 나오는 비주얼’

    ‘계룡선녀전’에서 열연 중인 윤현민의 다양한 표정 연기와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남성 스마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트레몰로(TREMOLO)’는 윤현민의 매력 넘치는 모습이 담긴 화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메이킹 영상은 댄디한 매력부터 젠틀한 미소, 그리고 시크한 차도남까지 윤현민의 수많은 표정 연기를 볼 수 있어 더욱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 윤현민은 젠틀한 외모와 깊은 감성의 눈빛으로 특유의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특히 다양한 아우터를 그만의 스타일로 완성해 여심뿐만 아니라 남성의 쇼핑 욕구까지 자극하기도. 한편 윤현민은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중인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문채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생태 돋보기] 새들이 갈 곳을 만들자/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새들이 갈 곳을 만들자/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겨울은 생물들에게 혹독한 계절이다. 먹이를 찾기도, 쉴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몇몇 생물은 ‘동면’이라는 기막힌 생리적 장치가 진화해 날이 따뜻해질 때까지 대사율을 극히 낮춰 겨울을 난다. 새 중에는 북중미 서부산의 쏙독새 일종만 동면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개 철을 따라 이동하며 지낸다. 도요류나 기러기처럼 바닷가 또는 농경지에 가야 볼 수 있거나 비둘기처럼 도심에 많이 보이는 새, 숲이 많은 산에 가야 볼 수 있는 새 등 그 살아가는 곳 또한 다양하다.우리나라에서 소음과 분뇨로 민원의 대상이 된 백로류는 유럽에서 약 100년 전 모자 장식으로 쓰기 위해 수천만 마리가 무분별하게 포획돼 흔하지 않은 새가 됐다.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흔하던 따오기는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은 ‘죄 아닌 죄’로 잡아먹히는 등 멸종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인기 있는 여가 활동 중 하나가 등산이다. 전 국토의 70%가 산인데, 산에 길이 나지 않은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깨끗하고 경치가 좋은 곳엔 여지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다. 새 생명이 태어나는 봄과 결실을 맺는 가을은 더욱 심하다. 그곳에 살던 생물은 어디 갔을까. 아무도 살지 않았을까. 가끔은 박새나 곤줄박이처럼 사람에게 다가와 먹이를 얻어먹는 놈들이 있지만 대개 숨는다. 숲속에 길을 내는 것이 새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숲에 길을 내는 것 자체가 서식처를 교란하는 것이지만,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의 출입이라고 한다. 숲에 사는 새들은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에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자연환경 보전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국립공원 내 출입금지 구역을 늘리고 휴식년 제도 도입 등을 통한 생태계 훼손 예방과 서식지 단절에 대한 복원 노력 등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법적인 구속력보다 자발적 노력의 결과가 더 클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붉은불개미와 붉은배과부거미 등 외래 독충에 대해 유해성 문제로 유입을 차단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자연계에서 진정한 독충 역할을 하는 생물은 무엇일까. 막을 수 없는 생물이 있을까. 문제를 내기도 전에 정답은 정해져 있다. 이를 오답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그 능력을 발휘할 때다.
  • 민주 잠룡들 잰걸음… 블룸버그 모교에 2조원, 미셸은 출판회서 트럼프 저격

    민주 잠룡들 잰걸음… 블룸버그 모교에 2조원, 미셸은 출판회서 트럼프 저격

    블룸버그, 존스홉킨스대에 역대급 기부 자서전 낸 미셸도 북 투어로 존재감 과시“대통령은 자신 아닌 나라 전체 위해야”2020년 차기 대권을 향한 미국 민주당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18일(현지시간) 모교인 존스홉킨스대에 18억 달러(약 2조 374억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미국 교육기관에 대한 역대 기부액 중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내가 칼리지 재정지원에 18억 달러를 기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를 실어 자격을 갖춘 학생이라면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기부금은 전액 저소득층과 중산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재정지원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내년 가을부터 존스홉킨스대 입학생들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관계없이 학업 능력만으로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나는 운이 좋았다. 회계사였던 아버지의 연 수입은 6000달러를 넘기지 못해 사정이 여의치 않았지만 학자금 대출 등을 통해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존스홉킨스 졸업장은 내게 (졸업장이 없었다면 닫혀 있었을) 문을 열어 주었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2002년부터 뉴욕시장을 3차례나 연임한 정치인이자, 1981년 미디어 기업 블룸버그 통신을 창업한 최고경영자(CEO)다. 그의 자산은 463억 달러에 이른다.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원으로 등록한 블룸버그는 내년 2월까지 2020년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4일 전 세계 31개 언어로 자서전 ‘비커밍’을 출간한 미셸 오바마는 이날 워싱턴DC 북 투어에 모인 청중들을 향해 “내가 (트럼프 행정부를) 악담하라고 그(버락 오바마)에게 바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그는 ‘대통령은 자신의 자아·자존심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다. 그래서 우리는 말하는 것과 그걸 어떻게 말할지에 매우 유념해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자서전에서 “공직 출마 의향이 없다”고 거듭 밝힌 미셸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저격수’ 역할을 하면서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로 존재감을 키웠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유기견들 추위 피하게 가구 전시장 개방한 직원들

    유기견들 추위 피하게 가구 전시장 개방한 직원들

    이탈리아에 있는 한 이케아 매장 직원들이 가구를 파는 일 이상의 인정을 베풀어 고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지난 주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시칠리아 주 카타니아시의 이케아 매장은 유기견들이 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쉼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 쌀쌀한 가을 날씨에 이케아를 방문한 고객 마틴 타치아는 거실 전시장 가운데 아늑하게 자리잡은 한 무리의 개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흔히 있는 목격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알고 보니 전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개들은 모두 그 지역 유기견들이었고, 해당 매장은 이들에게 악천후를 피해갈 수 있는 피난처의 기능을 하기 위해 항시 문을 열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매장 측의 방침으로 전시장은 유기견들이 잠시나마 집과 같은 온기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타치아는 “유기견들은 안식처 같은 곳에서 먹이뿐 아니라 직원들과 고객들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면서 “그곳에 있다 입양돼 새 가족과 함께 매장을 떠난 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의 선행에 감동한 또다른 고객 베페 리오타는 “유기견들을 들이는 이 곳의 개 친화적인 정책은 손님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것 같다”며 “이케아 입구 전시 공간에 웅크리고 앉은 개를 보면서 깊은 친절과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업들도 전례를 따라 거리의 동물 등에게 문과 함께 마음을 열길 바란다. 여유 있는 공간을 가진 매장들이 피신처가 되어준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가슴 통증, 참지 마세요

    가슴 통증, 참지 마세요

    오전과 오후 기온 변화가 심한 가을철에는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있으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특히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특징인 ‘협심증’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참지 말고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18일 최철웅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에게 협심증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들었다.Q. 협심증은 어떤 병인가. A.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할 때 생기는 병이다. 왼쪽 가슴을 쥐어짜는 것처럼 무겁고 답답하며 숨이 막히는 압박통이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다. 통증은 목이나 어깨, 왼쪽 팔 안쪽으로 퍼지고 간혹 턱밑, 목구멍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화가 되지 않는 듯한 더부룩함, 가슴 두근거림, 심하면 불안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급성 심근경색, 심부전, 치명적인 부정맥 등으로 발전해 심하면 돌연사를 일으킨다. 돌연사의 70~80%는 심장병이 원인이고 그중에서도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Q. 협심증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데. A. 협심증은 안정형, 불안정형, 변이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형 협심증은 평소에는 가슴 통증이 없다가 운동, 계단 오르기, 언덕 오르기처럼 활동성이 높아지면 통증이 나타나는 형태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을 때도 통증 빈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변이형 협심증이 있으면 새벽이나 이른 아침, 과음한 뒤 술이 깰 즈음 통증이 나타난다. Q. 예방하려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나. A. 협심증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흡연, 음주, 비만, 고지혈증으로 알려져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Q. 치료와 검사는 어떻게 하나. A. 협심증은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24시간 활동심전도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혈관이 막힌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로 치료할수 있다. 하지만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혈관을 뚫는 시술이나 수술로 치료한다.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가슴 통증이 심하거나 숨찬 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급성 협심증 발작이 나타나면 혀 밑에 넣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으로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외모 넘은 연기력” 제3의 매력 서강준, ‘토털 패키지 배우’로 우뚝

    “외모 넘은 연기력” 제3의 매력 서강준, ‘토털 패키지 배우’로 우뚝

    배우 서강준이 ‘제3의 매력’을 통해 믿고 보는 ‘토털 패키지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린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극중 서강준은 온준영 역을 맡아 한 층 더 풍부하고 짙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었다. 실제로 아직 이십 대 중반인 서강준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스무 살에서 서른둘, 12년에 걸친 온준영의 인생과 사랑을 위화감 없이 그려냈다. 촌스럽지만 순진한 대학생, 로맨틱 순정남인 강력계 팀장, 그리고 어른 남자의 완숙미를 뽐낸 셰프의 모습까지. 서강준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의 성장을 완벽하게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전작 ‘너도 인간이니’에서 1인 4역을 방불케하는 하드캐리 연기로 연기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배우로 인정받은 서강준이었기에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높아진 관심 속에서 서강준은 차기작으로 ‘제3의 매력’을 선택, 현실 연애의 민낯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현실 남친 매력을 발산해 여심을 흔들었다. 무엇보다 ‘제3의 매력’ 속 서강준의 ‘눈빛’은 화제를 모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강준 특유의 서정적인 눈빛 연기는 온준영의 사랑의 서사를 그대로 전달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으며 캐릭터에 대한 흡인력을 끌어 올렸다. 장르 불문, 역할 불문 맡는 역마다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부르는 서강준. 서강준은 연이은 작품에서 외모와 연기력, 존재감까지 인정받으며 20대 ‘토털 패키지 배우’로 우뚝 섰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서강준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3의 매력’ 서강준♥이솜, 상견례 하루 앞두고 재회…다시 사랑?

    ‘제3의 매력’ 서강준♥이솜, 상견례 하루 앞두고 재회…다시 사랑?

    오늘(17일) 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제3의 매력’이 서강준과 이솜의 겨울 동행 스틸컷과 함께, 두 배우의 감사와 애정이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15회에서 상견례를 하루 앞두고 영재(이솜)를 찾았던 준영(서강준). “너 이제 가야 돼”라는 영재의 말에 겨우 잡았던 손을 놓았지만, 오늘 최종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부쩍 쌀쌀해진 겨울 밤, 두 사람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결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준영재 커플의 재회가 예고되면서 준영의 선택에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 세은과 상견례를 하루 앞둔 준영이었고 영재는 준영을 다시 돌려보냈었기 때문.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543456L)에서 “너를 안지가 12년이나 됐는데 이렇게 추위를 많이 타는지도 몰랐네”라던 영재와 “겨울을 같이 보낸 적은 없으니까”라던 준영. 겨울의 재회는 어떻게 이뤄지게 될까. 때론 설레고 때론 안타까웠던 준영과 영재의 12년 연애 사계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연애의 공감대를 선사했던 ‘제3의 매력.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 끝에 두 사람이 다시 사랑한다 말할지, 혹은 또 다른 선택을 할지, 최종회의 엔딩을 앞두고 지난 4개월간 준영과 영재와 함께했던 서강준과 이솜이 감사와 애정을 가득 담은 종영소감을 전했다. 먼저 지난 8주간 현실 연애의 민낯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며 준영의 성장을 그려온 서강준. 벌써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그는 “‘제3의 매력’을 귀한 시간 내어 시청해주신 모든 시청자분과 팬분들, 함께 동고동락했던 배우 및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부족함도 많이 느꼈지만 최선을 다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활화산처럼 즉흥적이고 감정적이지만 그 솔직함이 매력인 여자, 이영재의 12년이란 시간을 자신의 고유의 색깔과 아름다움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은 이솜. “지난 4개월간 영재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이솜은 “함께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정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제3의 매력’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 역시 “오늘(17일) 밤, 8주간의 이야기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준영과 영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 가운데 두 사람이 그동안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 끝까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제3의 매력’ 오늘(17일) 토요일, 밤 11시 JTBC 최종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대학에 ‘뚱보반’ 개설…과체중 이상만 참여

    중국 시베이 대학(西北大学)은 최근 일명 ‘뚱보반’으로 불리는 수업을 개설했다. 해당 수업에 수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명백하게 ‘과체중’ 이상자의 학생만 가능하다. 단, 해당 수업은 전면 무료로 실시된다. ‘뚱보반’이라는 별칭을 가진 해당 수업의 책임자는 체육교연부 관웨이(官伟) 부주임이다. 그는 지난해 9월 학기에 가장 처음 해당 수업을 개설했다. 이후 수업에 지원하는 학생 수가 점차 증가해 현재는 학기가 진행되는 매 학기 3개월 기간 동안 정규 수업을 마친 이후 추가 수업을 실시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그는 해당 수업 개설 취지에 대해 “체중이 지나치게 많이 나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들의 체중 감량을 효과적으로 돕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체육 수업을 하면서 종종 목격되는 과체중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학업 수행 능력이 현격히 떨어지는데, 이들을 교육하는 교사는 물론이고 학생 스스로도 학업 성적이 부진한 것에 대해 많은 실망을 느끼는 것을 보고 돕고 싶다는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관웨이 부주임의 설명에 따르면 ‘뚱보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학교가 공개한 엄격한 기준에는 BMI지수가 28보다 높아야 지원 가능하다. BMI지수는 체중(kg)과 신장 대비 과체중인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키 175cm의 학생은 약 86kg의 체중을 넘는 경우에만 ‘뚱보반’ 수업 지원 대상자가 된다. 단, ‘뚱보반’ 졸업을 위해서는 BMI 지수가 24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 지금껏 해당 수업을 거쳐간 학생의 수만 26명으로 이 중 남학생은 16명, 여학생 10명 등이다. 이번 학기 ‘뚱보반’ 수강 학생은 19명이다. 1인당 감량한 평균 체중은 무려 4.88kg에 달한다. 이 같은 체중 감량 성적은 해당 수업이 매 학기 마다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 진행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뚱보반’ 수업은 매 학기마다 봄, 가을 수업으로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에서는 △지방감소 이론 △근육증강방법 △유산소운동 기초이론 △올바른 걷기 운동 △합리적인 식이요법 지도 등이 진행된다. 해당 수업은 학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학생들이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다만, 학생들은 중도에 자의적으로 수업에서 탈퇴할 수 있다. ‘뚱보반’ 수업 담당자는 “이번 학기 중에는 주로 학생들의 신체 둘레 줄이기 운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정확한 운동 방법을 파악한 후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허리, 엉덩이, 허벅지로 이어지는 신체 사이즈를 줄이고 있다. 이어 다음 봄학기에는 스트레칭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 같은 ‘뚱보반’에 대한 명성이 온라인을 통해 번지자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과체중 학생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최근 ‘뚱보반’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상에 학생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게재, 동영상이 유포되자 일부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등의 동요를 보였다. 실제로 해당 수업에 참여 중인 모 여학생은 자신의 신체에 대해 “지난 10년 이상 뚱뚱한 과체중을 유지해왔다”면서 “처음에 뚱보반에 참여하고 있는 사실을 부모님께서 알게 되신 후 부모님은 명칭 탓에 속상해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난 1년 동안 무려 10kg을 감량했다”며 “BMI 치수가 24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뚱보반 수업을 졸업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포한옥마을서 펼치는 명창문하생들의 남도소리 한마당 잔치

    김포한옥마을서 펼치는 명창문하생들의 남도소리 한마당 잔치

    깊어가는 가을 주말에 중견명창 문하생들이 경기 김포 아트빌리지에서 남도소리 한마당 잔치를 갖는다. 김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제1회 명창 원진주 문하생들의 남도소리 마당’ 행사가 한옥마을 전통문화체험관에서 24일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월 김포에서 처음 시작된 아트빌리지 판소리교실은 김포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문을 열자마자 수강생들이 50여명을 넘어섰다. 수업강사는 제21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원진주 명창이다. 이번 공연은 원 명창 문하생들이 지난 6개월 동안 배우고 익힌 남도민요와 판소리 대목을 뽐내는 발표회 자리다. 발표공연은 식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함양양잠가와 둥당개타령·산타령·개고리타령·남원산성·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부터 단가인 사철가, 판소리 화초장·놀부심술타령·농부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금독주 장기자랑도 마련된다. 주말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포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판소리교실 총무를 맡고 있는 김인수씨는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북장단에 명창님의 구성진 우리가락을 한소절 한소절 따라 배운 지 어느덧 여섯 달이 됐다”며, “태어나서 처음 판소리를 배웠는데 서툴지만 우리소리 발표공연을 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번 문하생들의 발표공연을 총감독한 원진주 명창은 “판소리에 열정을 가지고 6개월간 배운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이니 잘하려기보다는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로 소리취미로 화합하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3의 매력’ 서강준, 결국 이솜에게 달려가 “또 틀릴 문제”

    ‘제3의 매력’ 서강준, 결국 이솜에게 달려가 “또 틀릴 문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제3의 매력’이 이솜을 향한 걱정과 안쓰러움이 가득 담긴 서강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의 지난 14화 방송에서 주란(이윤지)의 암 소식에 참아왔던 슬픔을 터트리며 무너져 내렸던 영재(이솜). 여태껏 자신의 감정이나 상처를 드러내지 않았던 영재였기에 더욱 안타까웠던 순간이었다. 더불어 어딘가 쓰러진 것 같은 영재의 상황이 예고된 바. 이에 준영(서강준)이 어떤 선택을 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엔 영재에게 달려간 준영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서른둘의 가을, 서로 다른 모습으로 재회하게 됐던 준영과 영재. 준영은 4년 열애 끝에 세은(김윤혜)과 결혼을 약속했고, 영재는 아이를 잃고 호철(민우혁)과 이혼했다. 영재에게 남은 건 슬픔과 절망뿐이었고 준영은 그런 영재가 신경 쓰이고 안쓰러웠다. 그럼에도 “나 없는 곳에서도 그 어디서건 잘 지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영재가 좋아했던 낙지볶음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선 뒤돌아섰던 준영이었다. 하지만 결국 준영은 영재에게 달려갔다. 공개된 사진에서 넘어졌는지 피로 물든 무릎을 하고선 엎드려 있는 영재와 그런 영재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528052)에서는 술에 취한 채 홀로 위태롭게 걸어가고 있는 영재와 그 뒤를 걱정스런 마음으로 조용히 뒤따르고 있는 준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다잡았던 준영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는 걸까. 스물일곱의 여름, 영재와의 이별 후 무계획 여행을 떠나던 준영을 보며 리원은 “몇 개 틀리지도 않은 문제도 오답노트 꼼꼼히 써서 다시는 안 틀렸던 온준영인데, 계속 같은 문제를 틀리는 거 보면, 참 연애라는 거 어려운 문제야”라고 했다. “이 문제는 또 나올 거고, 아마 온준영은 또 틀리겠지”라며. 리원의 말처럼 서른둘의 준영은 영재 앞에 또 답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었다. 서른둘의 가을, 준영은 어떤 답을 쓰게 될까. ‘제3의 매력’ 오늘(16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제 15화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 강서구, 오는 19일부터 자율방재단 집중 모집기간 운영

    서울 강서구, 오는 19일부터 자율방재단 집중 모집기간 운영

    서울 강서구는 오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자율방재단을 집중적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발족한 강서자율방재단은 방재의식을 확산시키고 민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 거버넌스다.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20개동에서 333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강서구는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많은 주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집중 모집 기간을 운영한다. 자율방재단은 이달에는 가을철 화재 예방 안전점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겨울철 예방대책과 홀로 사는 노인 등 재해 약자를 방문할 계획이다. 매년 2~3월에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4~5월에는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에 참가하려면 구청 재난안전과나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율방재단 활동을 하면서 지역방재사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주민이 현재 15명”이라며 “우리 동네를 스스로 지킨다고 자부하고 동네 살피며 새로운 사람들을 사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양진호 회장 검찰 송치…‘웹하드 카르텔’ 실체 드러나

    양진호 회장 검찰 송치…‘웹하드 카르텔’ 실체 드러나

    헤비업로더(콘텐츠를 대량으로 올리는 사람)들을 관리하고, 이들에 대한 필터링은 제대로 하지 않는 수법으로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 실체가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6일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폭행, 강요 등 혐의로 구속된 양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음란물 유포를 도운 관련 업체 전·현직 임직원 등 19명과 업로더 61명, 양 회장과 대마초를 나눠 피우고 동물을 학대한 임직원 10명을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외에도 양 회장의 웹하드에 음란물을 올린 업로더 59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양 회장은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등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불법 촬영된 음란물 등 5만 2000여건과 저작권 영상 등 230여건을 유포해 약 7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헤비업로더들을 관리하면서 필터링 업체까지 소유해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또 파일 다운로드양에 따라 실적이 좋은 업로더를 ‘우수회원’으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관리했다. 업로더를 준회원, 정회원, 으뜸회원 등으로 나눠 수익률을 5∼18%로 차등 지급하는 동시에 매월 일반 회원들이 요청하는 자료를 30건 이상 업로드하도록 독려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2억원 넘게 수익을 올린 회원도 있었다. 양 회장 등은 업로더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적발되면 ID를 변경하도록 권유하는 등 이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했다. 한편 양 회장이 사실상 소유한 필터링 업체 뮤레카를 통해 정작 필터링 효과가 높은 DNA필터링은 하지 않는 등 업로더들이 빠져나갈 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최근 1년간 매출액만 550억원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양 회장은 2010년 가을 회사를 그만둔다는 이유 등으로 전직 직원의 뺨을 때리는 등 직원 3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게 하거나, 생마늘을 강제로 먹이고 머리 염색을 시키는 등 전·현직 직원 6명을 상대로 각종 엽기 행각을 강요하기도 했다. 2016년 가을에는 강원도 홍천 소재 연수원에서 직원 2명과 함께 허가받지 않은 도검과 석궁으로 살아있는 닭을 죽이기도 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전·현직 임직원 600여명과 일일이 접촉해 피해 사례를 확보했다. 양 회장은 2015년 가을 홍천 연수원에서 임직원 8명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양 회장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공급책 1명이 유사 범죄로 구속된 것을 확인해 추가 입건했으며, 양 회장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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