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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군 ‘벌교 꼬막축제’에 30만명 몰려들어

    보성군 ‘벌교 꼬막축제’에 30만명 몰려들어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자 꼬막 주산지인 보성군 벌교읍에서 치러진 ‘제18회 벌교꼬막축제’에 3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일간 열린 행사 기간 동안 발디딜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이번 꼬막축제는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소설 태백산맥 문학제’, 민족음악가 ‘채동선 콩쿠르’ 등이 함께 개최돼 벌교의 멋을 제대로 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가요계가 총출동해 지원 사격에 나선 것 또한 성공적인 축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예계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송가인을 비롯해 남진, 현숙, 노라조, 설운도 등 쟁쟁한 라인업은 관광객의 발길을 벌교로 향하게 했다. 매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도 이제는 빠질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 문학축제에는 조정래 작가가 직접 참석해 애독자들과 함께 인문학 토크쇼로 진행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의 곳곳을 걸으며 문학기행으로 진행했다. 특히 보성군은 ‘조정래 작가와 소설 태백산맥’ 노벨문학상 수상을 위한 발대식을 준비해 세계적인 문학기행지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펼쳐진 ‘레저뻘배대회’에서는 갯벌 풋살대회를 비롯해 뻘배 레이싱, 갯벌 달리기, 꼬막 줍기 행사 등이 열려 관광객들은 갯벌과 교감하며 해양 생태계를 체험했다. 레저뻘배대회는 갯벌과 레저를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이다. 바다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벌교의 생활상을 경험하고, 갯벌 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행사로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5월 보성 통합축제가 전국적인 성공을 거둬 이번에는 벌교읍을 중심으로 가을 통합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통합의 힘으로 시너지를 만들고, 벌교만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꼬막 주산지다. 수산물 지리적 표시 1호 벌교꼬막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 뻘배어업 등 갯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지역이다.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은 대표 문학기행지로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고향이기도 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향의 고장이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10월…태풍도 잦고 더웠던 가을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10월…태풍도 잦고 더웠던 가을

    지난 9월 말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난달은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10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이 4일 발표한 ‘10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은 태풍 미탁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리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10월 초까지 세력을 유지하면서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 때문에 지난달은 10월 강수량으로는 기상관측 이후 가장 많은 169㎜를 기록했고 기온은 15.8도로 평년 13.9~14.7도보다 높아 역대 4번째로 더운 10월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3일은 9월 말에 발생한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남 해안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일강수량이 최다 1위를 기록한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기준 10월 강수량은 33.1~50.8㎜인데 이보다 3배를 넘는 비가 내린 것이다. 지난해 10월에도 164.2㎜의 비가 내렸지만 올해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월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초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 중순 이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에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월 27일에는 서울, 수원, 북춘천, 28일에는 안동에 첫 서리가 내렸는데 서울의 경우는 지난해보다는 15일이 늦었고, 평년보다는 하루 늦은 것으로 확인됐다. 첫 얼음은 10월 30일 북춘천에서 처음 관측됐는데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찬바람에 마음까지 시리다면… 햇볕으로 나가보세요

    찬바람에 마음까지 시리다면… 햇볕으로 나가보세요

    가을이 깊어지며 제법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유독 많은 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감을 호소한다. 누구든 이맘때면 또 이렇게 한 해가 간다는 씁쓸함에 허무함을 느끼지만, 우울감이 병적인 상태로 악화할 수 있어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우울증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1년 주기로 매년 특정한 시기에 우울증이 반복되며 주로 가을이 되면 우울감과 무기력에 빠졌다가 봄이 되면 나아진다. 이런 우울증을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도 15% 정도가 가을·겨울철에 다소 울적한 기분을 느끼고 이 중 2~3%는 계절성 우울증으로 악화한다고 한다. 계절성 우울증 증상은 전형적인 우울증과 조금 다르다. 우울증 환자에게선 대개 불면증과 식욕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오히려 온종일 자고 싶은 생각만 들고 식욕이 증가한다. 추위가 다가오면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하지만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만사가 짜증스럽다. 우울 증상은 주로 밤에 심해진다. 게다가 탄수화물이 많은 라면이나 빵 등 단 음식 섭취가 늘고 활동은 줄어 체중이 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은 남성이 5~12%, 여성이 10~25%인데 계절성 우울증은 여성 환자의 비율이 이보다 높다.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인다. 강지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3일 “계절성 우울증은 고위도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 북유럽에서는 흔한 병”이라며 “전체 우울증 환자의 10~20%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증세가 악화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조량이 줄어 가을, 겨울철에 우울한 감정을 더 느끼는 것으로 추정했다. 뇌 신경계 물질은 기분이나 욕구, 수면 리듬 등을 조절한다. 이 물질들은 스트레스나 날씨 등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일조량이 줄면 멜라토닌이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어 우울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뇌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분비량의 균형도 깨져 기분이 가라앉게 된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햇빛 부족이 에너지 부족과 활동량 저하, 슬픔, 과식, 과수면을 일으키는 생화학적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신체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나른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들더라도 낮에 야외활동을 즐기고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은 밤낮이 바뀌는 일이 많은데, 자꾸 낮에 자게 되면 외부의 빛과 소음, 신체리듬의 엇박자 때문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신체기능을 회복하기 어렵다. 낮에 햇빛을 쐬어야 몸에서 항우울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합성되기 때문에 낮게 깨어 있어야 한다.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일조량이 감소해 햇빛 에너지를 받아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가 줄게 되고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세로토닌도 적게 분비돼 우울해질 수 있다. 낮에는 커튼을 걷고 창문을 향해 사무실 의자를 배치하는 등 최대한 햇볕을 쬐도록 노력해야 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 감소가 주된 원인이므로 강한 광선을 반복적으로 쬐어 멜라토닌 분비량을 늘리는 광선치료가 효과적이다. 광선치료로도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면 약물치료를 하거나 운동요법 등을 병행한다. 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운동을 해야 뇌 세포에 혈액과 영양이 잘 공급되고 뇌 세포와 신경망이 재건돼 우울한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주 3회, 30분 이상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 장력운동을 8주 이상 꾸준히 해야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쾌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지만 자칫 알코올 중독이 될 수 있어 습관처럼 마시는 것은 위험하다. 자주 음주하다 보면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불안, 우울함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가끔 술을 마시더라도 특정 요일을 정해 놓고 마시는 게 좋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합성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고 비타민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대부분의 계절성 우울증은 생활습관을 바꾸고 가까운 사람들이 도우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강 교수는 “혼자 고립돼 있지 말고 친구도 만나고 사람들과 대화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외부 활동을 단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와 광선치료, 전문의 상담 같은 적극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절성 우울증 일부는 조울증일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정 교수는 “누구나 한 번쯤 걸릴 수 있는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감기처럼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초기에 잘 치료만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며 “우울한 기분이 든다 싶으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까운 사람들과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면서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참시’ 홍현희X매니저 박찬열 “‘천고마비’ 뜻 몰라?”

    ‘전참시’ 홍현희X매니저 박찬열 “‘천고마비’ 뜻 몰라?”

    ‘전참시’ 홍현희가 ‘천고마비’의 뜻을 물어 화제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76회에서는 웹 예능 촬영을 위해 인천으로 향한 홍현희와 매니저 박찬열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매니저 박찬열에게 ‘천고마비’의 뜻을 물었고 매니저는 “높은 하늘”, “말처럼 달려라?”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에 홍현희는 “천고마비 요즘 애들도 아는데”라며 핀잔을 줬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탄 후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천고마비’가 오르기도 했다. 천고마비(天高馬肥)는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날씨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가 단명할까 노심초사하는 매니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참시’에 출연한 이유부터 “홍현희가 단명할까 걱정돼서”라고 밝혔던 매니저. 그는 이날도 음식을 빠르게 흡입하고, 먹자마자 잠드는 홍현희의 모습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매니저는 “누나 그러다 빨리 죽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산책과 운동을 강행하는 등 홍현희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기 시작했다. 특히 매니저의 이러한 프로 걱정러 면모는 홍현희 표 기상천외 먹방이 시작되자 더욱 잘 보였다. 홍현희가 게 등딱지까지 이로 씹어먹는 야성적인 모습은 먹방의 대가 이영자까지 경악하게 만들었을 정도. 홍현희의 차력쇼 먹방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귀한 광경이었다. 이에 매니저는 수저도 놓고 홍현희의 치아 건강을 걱정하기 바빴다. 뿐만 아니라 전매특허 차 안 먹방을 펼치는 홍현희와 그를 서포트하는 매니저의 호흡이 웃음을 선사했다. 홍현희는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커브길에서 손으로 들어 줘야 한다는 꿀팁 전수를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익숙한 듯 커브길이 나올 때마다 담담하게 중계하는 매니저의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전참시’ 2부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2%(1부), 3.5%(2부)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틀트립’ 박성광, 지리산 산닭구이에 눈 번쩍 “치킨 넘는 끝판왕”

    ‘배틀트립’ 박성광, 지리산 산닭구이에 눈 번쩍 “치킨 넘는 끝판왕”

    ‘배틀트립’ 박성광이 치킨을 넘어서는 맛의 끝판왕 ‘산닭구이’의 맛에 식욕을 폭발 시켰다고 해 그 맛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오늘(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국내 산 여행’을 주제로 이승윤-박성광과 천명훈-노유민-우주소녀 다영이 여행 설계자로 전격 출격한다. 두 팀은 단풍이 물들기 직전인 지리산과 한라산을 배경으로, 지금 떠나면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가을 산을 만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선보일 예정. 이 가운데 평소 식탐이 없다는 박성광이 지리산 여행 중 자신의 식욕에 깜짝 놀랐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여행 설계를 맡은 이승윤은 “토종닭의 맛을 알려주겠다”며 지리산 자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산닭구이집으로 박성광을 안내했다. 이에 박성광은 눈앞에서 구워주는 산닭구이의 향에 취한 데 이어, 기대 그 이상의 맛에 두 눈이 번쩍 뜨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특히 박성광은 “치킨이랑은 전혀 다르다. 이건 숨겨져 있던 진짜 끝판왕”이라며 폭풍 흡입을 이어갔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와 함께 이승윤은 산닭구이뿐만 아니라 지리산 인근의 맛집들을 섭렵하는 코스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풀 가동시킬 예정. 무엇보다 치자 영양 돌솥밥을 시작으로 다슬기 정식 세트, 참게탕, 은어 튀김 등 연이어진 맛의 향연에 박성광은 “승윤 형 따라다니면 살찌는 건 시간 문제일 듯”이라며 식욕을 폭발 시켰다는 전언이다. 이에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식욕을 더욱 끓어오르게 만들 맛의 향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여행 말미 이승윤은 아메리카노와 디저트를 즐기는 반전 마무리를 제안하며 “모두들 내가 풀, 야채 좋아하는 줄 아는데 실은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며 천생 도시 남자임을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이에 예쁜 풍경 앞 낭만적인 티타임까지 퍼펙트 한 이승윤 표 지리산 먹코스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2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가을을 함께 걸어요!’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서울포토] ‘가을을 함께 걸어요!’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2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 9회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마약퇴치를 기원하며 걷고 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식약처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불법 마약류의 폐해를 널리 알려 마약퇴치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신서유기7’ 고요 속 외침이 돌아온다 ‘도사 육성 선수권대회’

    ‘신서유기7’ 고요 속 외침이 돌아온다 ‘도사 육성 선수권대회’

    ‘신서유기7’이 업그레이드 된 게임과 미션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1일 방송되는 tvN ‘신서유기7’ 2회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음식을 지키는 역대급 기상미션이 펼쳐진다. 일명 ‘향긋한 가을을 지켜라’로 특유의 냄새를 자랑하는 가을 음식재료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예상할 수 없었던 미션 재료들에 규현은 충격 받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송민호는 “이걸 숨긴다고 표현하면 안되잖아요”라고 말해 또 한번의 레전드 기상미션을 예고하는 것. 또한 지난 ‘신서유기’에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는 ‘고요 속 외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도사 육성 선수권대회’, 일명 ‘도육대’로 돌아온다. 여러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신서유기’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이번엔 또 어떤 명장면이 나올지 기대가 모아지는 것. 무엇보다 돌아온 규현이 처음으로 접하는 게임인 만큼 규현의 활약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번 ‘도육대’ 경품으로는 두바이, 몰디브, 케냐의 여행 상품이 포함되어 있어, 다시 한번 아이슬란드행의 기적을 재현할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tvN ‘신서유기7’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1월, 영화 보기 좋은 날”…서울 도심서 즐기는 영화제

    “11월, 영화 보기 좋은 날”…서울 도심서 즐기는 영화제

    가을서 겨울로 가는 문턱, 11월은 영화 보기 좋은 날이다. 서울에서는 11월 한 달 각양각색의 영화제가 이어진다. 전 세계에서 날아든 단편영화와 퀴어영화, 장애를 넘어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등 영화 팬들의 입맛에 맞춤한 영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미래의 거장을 미리 만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전 세계의 다채로운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는 35개국 74편 경쟁 부문 상영작들이 국제경쟁 9개 섹션, 국내경쟁 3개 섹션, 뉴필름메이커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여기에 ‘시네마 올드 앤 뉴’를 포함해 ‘이탈리아 단편 특별전: 미래의 거장을 만나다’,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특별상영: 캐스팅 마켓 매칭작’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 상영작 43편이 더해져 모두 117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웨이트리스 ‘조나’의 우연한 대화를 따라가는 영화 ‘버뮤다’와 은행 강도 사건을 독특하게 조명한 ‘약탈자들’이다. ●전 세계 퀴어 영화를 한 곳에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퀴어영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영화제로 승격,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출품된 31개국 100여편의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개막작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셀린 시아마 감독의 프랑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결혼을 앞둔 여인과 그녀의 결혼식 초상화를 비밀리에 그리는 여성의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국내 퀴어 영화들을 선보이는 코리아프라이드섹션은 올해 처음 한국단편경쟁부분을 신설했다. 성소수자 부모의 시점, 혹은 부모가 등장하는 작품들(‘모르는 사이’, ‘전환치료’ 등)이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의 엄마인 형숙과 민진의 어색한 만남을 담은 ‘마더 인 로’는 민진 역에 배우 손수현의 등장으로 화제가 됐다.●장애·비장애를 넘어… 배리어프리영화제들 장애·비장애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제들도 이 달 관객들을 손짓한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리는 가치봄영화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한 장애인 영화제의 새 이름이다. 가치봄영화제는 전체상영작을 한글자막 화면해설 작품으로 상영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영화제이다. 무료 상영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는 에리카 데이비스 마시 감독의 미국 영화 ‘코다’를 개막작으로 29편의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인다.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장편 11편, 단편 13편 등 4개 부문 24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한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등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일 포스티노’를 비롯해 ‘기생충’, ‘엑시트’, ‘봉오동 전투’ 같은 올해 개봉작,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김복동’ 같은 최신 영화, 앵콜 상영작인 ‘오즈의 마법사’ 등을 만날 수 있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영화 스태프들고 함께하는 씨네토크 등도 마련된다.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운동하는 종로, 건강 산책로 재정비

    서울 종로구는 일상생활 속 걷기 문화 확산을 견인하고 있는 ‘종로건강산책로’를 재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산책로 재정비는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추진됐다. 구는 주택가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코스는 폐지하고 미세먼지가 적은 추천코스를 발굴, 기존 12코스에서 9코스로 재정비했다. 어르신들도 멀리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 안내표지판 4종 96개를 제작, 설치했다. 주요 코스, 올바른 걷기자세, 걷기운동 효과 등 알짜 정보를 담은 산책로 안내지도도 2만 5000부 만들어,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비치했다. 새롭게 조성된 종로건강산책로 중 경관이 아름다운 코스는 ‘인왕산 숲길’, ‘사직단~통인시장 입구’, ‘흥인지문공원~혜화문’, ‘삼청공원 순환산책로’ 4곳이다. 인왕산 숲길은 택견수련터에서 시작해 수성동 계곡, 해맞이 동산, 가온다리, 이빨바위, 윤동주문학관을 걷는 구간으로, 웅장한 자연경관과 고즈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사직단~통인시장 입구는 새로 발굴한 코스다. 사직단에서 출발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인왕산 성곽길을 지나 인왕산 호랑이상, 박노수미술관, 통인시장 입구에 이르는 길이다. 흥인지문공원~혜화문도 신규 발굴한 코스다. 흥인지문공원에서 출발해 한양도성박물관, 낙산성곽서길, 낙산공원광장, 한양도성길, 장수마을, 혜화문에 이르는 산책길이다. 삼청공원 순환산책로는 삼청공원에서 시작해 가회배수지, 성균관대학교 후문, 와룡공원 정상, 말바위 전망대, 말바위 등산로 입구, 삼청공원으로 이어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걷기는 누구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라며 “지속적으로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종로건강걷기대회 등을 열어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0월 물가 상승 0%…배추값 오르자 두달 만에 마이너스 탈출

    10월 물가 상승 0%…배추값 오르자 두달 만에 마이너스 탈출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0% 상승하며 하락세를 멈췄다. 지난 8,9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가 두달만에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로 배추,상추 등 일부 채솟값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으로 1년 전(105.46)과 같았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0.87%를 기록한 이후 줄곧 0%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지난 8월 -0.038%를 기록하며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0%를 밑돌았다. 다만 국제 비교를 위한 통계는 공식적으로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만 보기 때문에 ‘공식’ 물가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0.4%)이 처음이다. 열무,배추,상추 등 채솟값 상승률 높아 통계청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공식적으론 보합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늘려보면 10월에는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에 비해 농산물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태풍 및 가을장마로 배추, 상추 등 작황이 악화되면서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10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5% 내렸지만, 9월(-13.8%), 8월(-11.4%)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실제 품목별로 열무(88.6%), 배추(66.0%), 상추(30.9%), 오이(25.3%) 등 채솟값의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채소류 중에서도 감자(-36.2%), 파(-29.5%), 양배추(-28.6%), 당근(-26.8%), 토마토(-26.5%), 마늘(-22.2%) 등 가격은 하락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0.3% 내렸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7.8% 하락했다. 계절적·일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을 제거하고 물가의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8% 상승했다. 무상 복지, 무상 보육, 건강보험료 등 복지 정책이 근원물가를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집세의 하락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 당국은 분석했다. 연말까지 0%대 중반 이후 물가 전망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이후 두 달 만에 사실상 0%대를 회복하게 됐지만 1%를 밑도는 저물가 현상은 올해 1월부터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이는 2015년 2~11월 이후 가장 긴 기간으로, 다음달까지 0%대에 머물면 최장기간이 된다. 통계청은 수요 부진이 저물가의 원인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내놨다. 이두원 과장은 “최근의 저물가가 기후 여건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기저효과, 유가 하락,공공서비스를 포함한 정책요인 등에 따른 것임은 변함이 없다”며 “서비스나 공업제품 상승률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수요부진이 원인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등이 예정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0%대 중반 이후로 플러스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구로구 이웃에 전하는 안양천의 보랏빛 향기

    구로구 이웃에 전하는 안양천의 보랏빛 향기

    서울 구로구가 안양천에서 키운 라벤더로 친환경 방향제(사진)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의 결과물을 다각도로 활용하고 나선 것이다.2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3월 안양천변에 약 700㎡ 규모의 라벤더밭을 조성했다. 꽃이 크고 화려한 프렌치 라벤더 품종으로 여름과 가을에 꽃을 피웠다. 개화기가 지나고 시들어 버려지는 라벤더 꽃을 방향제로 재활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라벤더는 독성이 없고 향이 풍부하며 탈취, 살균, 신경안정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라벤더의 꽃봉오리를 채취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건조, 분쇄, 중금속 오염 등 유해성 검사 과정을 차례로 거쳐 상태가 양호한 개체를 선별해 방향제 300여개를 완성했다. 완성품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를 통해 관내 경로당과 형편이 어려운 주민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별이 된 직지원정대 추모 콘서트 열린다

    별이 된 직지원정대 추모 콘서트 열린다

    2009년 히말라야에서 신루트를 개척하다 ‘별’이 된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42) 대원 추모 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유익종, 조덕배, 이동원, 사랑과 평화, 듀엣 오버컴브롬(조동욱·이상권), 한국무용가 유연희, 소리꾼 정소민, 오보에 김상웅 등이 출연해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유익종의 ‘사랑의 눈동자’, ‘그리운 얼굴’, 조덕배의 ‘꿈에 ‘나의 옛날이야기’, 이동원의 ‘향수’와 ‘가을편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다같이 웃어봐’ 등 친숙한 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두 대원의 모습을 담은 추모영상 ‘직지의 별, 그들의 발자취’도 상영된다. VIP석 4만9500원, R석 2만8500원. 박연수(55) 전 직지원정대장은 “출연진들이 뜻을 같이해 최소의 공연료만 받고 아름다운 이별의 무대를 만든다”며 “많은 시민들이 콘서트를 함께하며 두 대원들의 도전정신을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직지원정대는 공연수익금 일부를 두 대원 추모기념관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두 대원은 2009년 9월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 신루트인 ‘직지 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된 뒤 10년만인 지난 7월23일 현지 주민에게 발견됐다. 박 전 대장과 유족들은 네팔을 방문해 이들의 시신을 화장한 뒤 유해를 안고 지난 8월 17일 귀국했다. 청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이들의 귀환에 들어간 비용 2000여만원을 모았다. 청주시 가덕면에서 산행도중 실종됐다가 10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14)양도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두 대원이 활동했던 충북산악구조대가 자신을 찾기위한 수색활동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조양은 추모콘서트도 함께 하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주말날씨]11월 첫 날 뿌연하늘…주말엔 깨끗한 가을날씨 “외출하기 좋아요”

    [주말날씨]11월 첫 날 뿌연하늘…주말엔 깨끗한 가을날씨 “외출하기 좋아요”

    11월 첫 날인 1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인 31일에 황사와 중국과 북한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남부지방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수도권과 강원, 충남지역도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라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중국 북부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청정한 북풍기류가 불어오면서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1월 첫 주말은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1월 첫 번째 주말인 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낮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고 밤 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2일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세종 5도, 춘천 7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제주 14도, 부산 15도 등이다. 일요일인 3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지역에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으며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지역도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1250만원 샴페인의 비밀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1250만원 샴페인의 비밀

    20세기 37개 빈티지·2000년대 5개뿐 마케팅 아닌 그해 날씨가 생산량 좌우 ‘2008년’ 8000병… 한국엔 18병 수출 3~4년 뒤에 마시면 더 황홀할 거예요손이 덜덜 떨렸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괴로운 숙취 탓에 “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조했는데 하루 뒤 ‘1250만원’짜리 샴페인을 마셔 보게 되다니요. 실실 배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 정도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중얼거리며 목구멍으로 삼켰습니다. 화사한 오렌지꽃과 자몽, 달콤한 꿀향이 펼쳐지더니 잠시 뒤 신선한 버터를 가득 넣은 빵 아로마가 올라와 입안을 감싸주더군요. 맛이 복합적이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금세 150㎖를 비우고 염치없게 “한 잔 더”를 외쳤습니다. 샴페인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럭셔리 샴페인의 대명사, ‘살롱’ 2008년 빈티지 이야기입니다. 3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이 와인을 따라 준 살롱 와이너리 최고경영자(CEO) 디디에 드퐁(55)의 얼굴엔 자부심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와인은 일반 와인과 달리 매해 생산되지 않습니다. 1905년 첫 빈티지를 생산한 이후 20세기 내내 단 37개의 빈티지만 내놓았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5개의 빈티지(2002, 2004, 2006, 2007, 2008)만 생산했고요. 포도 작황이 좋은 해에만 와인을 만들기 때문이랍니다. 수량도 한 빈티지에 연간 5만병을 넘지 않습니다. 고급 샴페인 돔페리뇽이 연간 600만병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희귀하죠. 국내 한 와인 관계자는 “지난 3월 홍콩에 모인 아시아 와인 수입사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 와인을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이 치열했다”고 전하더군요. 특히 지난달 전 세계 동시 판매를 시작한 ‘2008년 빈티지’는 11년 숙성을 거쳐 일반 와인병보다 2배 큰 매그넘 사이즈로 8000병만 생산됐습니다.“마케팅을 위해 일부러 적게 생산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품질이 곧 희귀성을 결정한다”고 답하더군요. 2008년 빈티지를 유독 적게 생산한 것은 완벽했던 날씨 때문이었습니다. 샤르도네 품종으로 유명한 코트데블랑 지역엔 그해 마법 같은 날씨가 펼쳐졌습니다. 살롱 와이너리 관계자들은 포도 농사에 완벽한 온도와 강수량을 지켜보며 ‘역대급 빈티지’를 만들기로 작정합니다. 날씨가 좋으니 땅의 모든 영양분을 최상급 포도에 몰아주자고 의견을 모은 것입니다. 이들은 포도가 완전히 영글지 않았을 때인 6월, 최상급 포도가 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포도들은 먼저 쳐 내는 ‘그린 하비스트’ 작업을 했습니다. 여기서 살아남은 ‘우수한 포도’들은 가을에 수확돼 와인으로 부활하는 데 성공했지만 대신 양이 줄었죠. 드퐁은 “‘2008년 빈티지’는 다시는 구현해 내지 못할 줄 알았던, 살롱의 전설적인 빈티지인 1982년 당시의 품질을 재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이 와인을 가져간다면 와인 애호가로서는 굉장한 행운”이라고 강조하더군요. 이 와인은 대체 누가 사먹을까요. 평소 재벌과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것이 아니라는 우스갯소리에 동의하는 기자는 ‘세상 쓸데없는 걱정 리스트’에 ‘살롱 판매 걱정’도 하나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는 “살롱 생산량의 95%를 전 세계 45개국에 수출하는데 엄선해 주문량을 배분한다”면서 “고객 가운데 유명 배우, 정치인, 왕실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치를 아는 와인 애호가들의 충성도가 높으며 특히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옆에 있던 한 관계자는 “한국에는 18병이 들어오자마자 완판됐으며 3병을 한꺼번에 구매한 이도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혹시 이 와인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 와인 애호가라면,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먼저 축하드립니다. 이 명품 와인은 언제 마셔도 맛있겠지만 가치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3~4년 뒤에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는 “2008년 빈티지는 보디가 단단해 숙성 잠재력이 크다”면서 “숙성 기간 15년을 채워서 마신다면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acduck@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식물의 책(이소영 지음, 책읽는수요일 펴냄) 서울신문에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을 연재하고 있는 식물세밀화가의 ‘전지적 식물 시점’ 이야기. 악취로 가을철 도시의 골칫덩이가 된 은행나무를 두고, 저자는 식물의 시선에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번식 본능을 우리가 인위적으로 차단한 권리가 있는지 되묻는다. 밀려나는 토종 민들레, 경제를 살린 딸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에 손맛을 살린 세밀화를 덧댔다. 288쪽. 1만 5000원.엄마를 위하여(에리크 에마뉘엘 슈미트 지음, 김주경 옮김, 북레시피 펴냄) 엄마를 우울증에서 구해 내기 위한 아들의 분투기. 아들 펠릭스는 엄마의 고향인 아프리카 세네갈로 치유 여행을 떠나고, 거기서 만난 강과 안개와 나무의 정령들은 이들 모자를 따스하게 품는다. 공쿠르상을 받은 프랑스 극작가 에리크 에마뉘엘 슈미트의 장편소설. 212쪽. 1만 4000원.독일 현대사(디트릭 올로 지음, 문수현 옮김, 미지북스 펴냄) 1871년 제국 수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일의 현대사를 정치, 외교관계, 사회경제적 상황, 문화로 풀어낸 역사서. 특히 기독교민주연합과 기독교사회연합, 사민당, 자민당, 녹색당 등 다양한 정당이 서독 의회민주주의를 공고히 하는 과정과 동독 사회주의통일당이 사회 내부의 지지를 잃으며 쇠락하는 모습을 상세히 설명했다. 852쪽. 3만 8000원.테드로 세상을 읽다(박경수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수천 편의 테드(TED) 강연 중에서 명강연 27편을 사람·리더·경영·기술이라는 4개의 키워드로 분류해 엄선했다.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했던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담아 풍부함을 더했다. QR코드를 넣어 바로 강연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함께 첨부된 관련 자료 사진과 그래픽 자료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68쪽. 1만 5000원.비평의 조건(고동연 외 2명 지음, 갈무리 펴냄) 세 명의 미술비평가가 미술 현장과 밀접한 다양한 조건의 미술비평가 16명(팀)을 인터뷰해 기록했다. 현대미술 비평은 작업이나 작가를 설명하던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철학적 관점을 택해 현대미술만큼이나 어려워졌다. 평가 기준의 다원화, 비평의 생산 및 유통에 내재한 권력의 역학 등 달라진 환경 속에서 비평이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528쪽. 2만 4000원.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최혜미 지음, 푸른숲 펴냄) 여자 몸이 달라지는 나이 서른다섯을 기준으로 몸에 일어나는 변화와 흔히 겪는 건강 문제, 각 문제에 맞춤한 해결법을 담았다. 패션지 에디터로 일하다 퇴사 후 한의사가 된 저자는 ‘노산’ 같은 말들이 나타내는 사회적 시선에 선을 긋고 내 몸이 느끼는 변화를 직접 알아 가야 한다고 말한다. 316쪽. 1만 7000원.
  • 그 책방에서의 하룻밤… 나만의 아침을 깨운다

    그 책방에서의 하룻밤… 나만의 아침을 깨운다

    책방은 책을 사는 곳이었다. 예전엔 그랬다. 요즘은 다르다. 책방에서 맥주를 마시거나-물론 특별한 날에 한해서지만-인문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심지어 밤새 책을 읽으며 잠을 잘 수도 있다. 그게 바로 북스테이(bookstay)다. 하룻밤에 몇 권이나 책을 읽을 수 있을까만 최소한 몰입과 내려놓기의 즐거움만은 마음껏 누릴 수 있을 듯하다. 이 가을에 가 볼 만한 북스테이 명소 몇 곳을 소개한다.국내 최초의 가정식 서점… 충북 괴산 ‘숲속작은책방’ 충북의 오지 괴산, 거기서도 한참 더 들어가야 하는 두메산골이 칠성면이다. 이 시골 마을에 저탄소 녹색마을이 조성돼 있다. 이름도 정겨운 미루마을이다. 고만고만한 집들이 산자락 아래 옹기종기 몰려 있다. 그 예쁜 시골집 가운데 하나가 국내 최초의 가정식 서점 ‘숲속작은책방’이다. 정확히는 책을 파는 서점과 북스테이가 결합된 집이다. 겉모습은 그저 ‘예쁜 전원주택’ 정도다. 한데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단박에 생각이 바뀐다. 텃밭을 사이로 피노키오 오두막 책방 등 책 읽는 공간만 두 곳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집 전체가 책이다. 1층은 새 책을 파는 서점이다.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소설가 김영하, 김탁환 등의 최근 책부터 작은 출판사의 책까지 다양하게 구비됐다. 주인장 부부가 외국의 책마을과 서점을 돌아보며 수집한 책,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도 전시돼 있다. 도심의 대형 서점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외려 그 때문에 더 따스하고 평안한 분위기가 흐른다. 운영자는 김병록(56)·백창화(54) 부부다. 서울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던 이들이 귀촌을 결심한 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다. 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유럽의 몇몇 마을을 접한 이들은 귀국해 새로운 삶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숲속작은책방’이다. 주인장은 “조심스럽고 불편한, 그리고 책을 반드시 사야 하는 민박집”이라고 소개했다. 일반 펜션과 달리 고기를 구워 먹으며 웃고 떠드는, ‘스트레스 해소 행위’를 할 수 없다. 예약도 하루 한 팀만 받는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불편하다. 게다가 숙박료와 별도로 새 책을 최소 1권 이상 사야 한다. 물론 장점도 있다. 최근에 출간된 책, 특히 주인장이 엄선한 책들과 만날 수 있다. 오랜 기간 도서관을 운영해 왔던 주인장이 전해 주는 책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객실은 2층에 있는 1실이 전부다. 침실 옆에 다락방 형태의 책방이 딸려 있다. 숙박료는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장서는 판매용이 1500권 정도, 오두막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책이 500권 정도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엔 ‘밥 먹는 북클럽’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인근에 괴산의 명소 ‘산막이옛길’이 있다. (043)834-7626.작품 같은 건물 속 인생학교… 경기 파주 헤이리 ‘모티프원’ 경기 파주 헤이리는 독특한 건물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다. 특히 피크닉 장소로 적합한 갈대광장 일대는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모티프원은 바로 이곳에 터를 잡았다. 무엇보다 모던한 느낌의 외관이 인상적이다.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했다는데, 어쩐지 ‘부티’가 자르르 흐르는 듯하다. 이런 느낌은 집 안쪽에서도 줄곧 이어진다. 모티프원의 주인장은 이안수(62)씨다. 잡지사 기자, 작가, 사진작가,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다. 모티프원은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 최고의 이유, ‘삶의 제1 동기’를 뜻한다. 이 대표는 “이 공간에 유숙하는 모든 분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화두에 대한 답을 얻고 가라는 바람에서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장서는 1만 4000권 정도다. 전 세계 90여개 나라, 3만여명의 여행자가 이 집에 묵었다고 한다. 그래서 별칭도 ‘글로벌 인생학교’다. 객실은 2인실 4개, 가족실 1개 등 5개다. 숙박료는 방 크기에 따라 12만원부터 26만원까지 다양하다. (031)949-0901.아날로그 감성과 빈티지… 강원 영월 ‘이후북스테이’ 모티프원이 모던한 느낌이라면 강원 영월의 이후북스테이는 수더분한 모양새의 시골집이다. 문을 열면 팥쥐보다는 콩쥐가, 두 언니보다는 신데렐라가 버선발로 맞아 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펜션 현관문에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다. 책 ‘고양이의 크기’ 등을 쓴 서귤 작가가 스케치한 그림이란다. 숙소 곳곳에 이와 비슷한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후북스테이 운영자는 김점숙(65)씨와 딸 천혜영(38)씨다. 천씨의 친구가 운영하는 서울의 독립출판 전문서점 이후북스의 하위 브랜드 격이다. 원래 두 모녀는 서울 신촌에 살았다. 영월로 내려온 이유는 뚜렷하지 않다. 아무런 연고도 지인도 없는 곳인데 그저 자연이 좋았단다. 그러니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불문곡직 영월로 내려왔고, 그 뒤에 영월의 ‘그 스위스적인 풍경’에 매혹됐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이후북스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책들은 대부분 독립출판물이다. 천씨는 “젊고 능력 있는 작가들이 대형 서점에서 조명받지 못해 알려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책들을 알리고 작가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독립서적을 주로 구비한다”고 설명했다. 이후북스테이의 또 다른 특징은 아날로그식 아이템이 많다는 것이다. 귀에 특유의 잡음을 ‘선사’해 줄 턴테이블과 오래된 LP판이 즐비하다. 말끔한 음질을 좋아할 법한 천씨가 선택한 뜻밖의 큐레이션이다. 최근에는 이후북스테이 바로 옆에 ‘점숙씨네’라는 두 번째 펜션도 열었다. 빈티지풍의 가구들로 꾸며졌다. 객실은 이후북스테이에 3실(다락방 1실 포함), 점숙씨네 2실이 있다. 숙박료는 주중 10만원, 주말 15만원. 010-8978-8142, 010-5434-4440. 글 사진 파주·괴산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드라마 같은 원정 4승… ‘아웃사이더’ 워싱턴의 기적

    드라마 같은 원정 4승… ‘아웃사이더’ 워싱턴의 기적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두면 ‘승수 자판기’로만 보였다. 누가 봐도 최약체였던 팀이 내로라하는 강팀을 하나씩 무너뜨리며 드라마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까지 지어 버렸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처음 진출한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앤서니 렌던(29)의 추격 솔로포와 하위 켄드릭(36)의 역전 홈런 등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6회까지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36)에게 무득점으로 끌려갔지만 7회 렌던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달아오른 워싱턴 타선은 7회 3점, 8회 1점, 9회 2점으로 이닝마다 쐐기를 박는 뒷심을 발휘하며 기어이 우승반지를 획득했다.와일드카드를 포함해 가을야구에 진출한 10개 구단 중 밀워키 브루어스(0.549)를 빼고는 승률이 0.574로 가장 낮았던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06승으로 팀 역대 최다승을 올리며 3년 연속 WS 진출을 꿈꾸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무너뜨렸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연승으로 돌려보낸 뒤 WS에서 만난 상대는 “어차피 우승은 휴스턴”이라는 말을 듣는 역대급 강팀이었다. 정규시즌 최고 승률(0.660)에 ‘300탈삼진 듀오’ 저스틴 벌랜더(36)와 게릿 콜(29)이 버티는 원투 펀치와 시즌 중반 합류한 그레인키도 있어 선발진이 강력했다. 워싱턴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비롯해 각종 특이한 기록을 만들어 냈다. 1969년 캐나다 몬트리올을 연고로 창단해 2005년 현재 연고지로 옮긴 워싱턴은 그동안 리그챔피언십시리즈(1981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워싱턴DC를 연고로 한 팀이 WS 우승을 차지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현 미네소타 트윈스) 이래 95년 만이다. 2012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팀이 WS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기록은 원정 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점이다. 두 팀은 서로의 안방 팬들이 서운할 정도로 안방 경기에서 부진했다. 특히 워싱턴은 3~5차전 모두 경기당 1점씩만 내는 식물타선으로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9월 생산·소비 다시 동반 감소…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세

    9월 생산·소비 다시 동반 감소…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세

    9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했다. 소비 감소폭은 1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매월 수치의 증감이 뒤바뀌는 등 경기가 쉽사리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8.0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7~8월의 증가세가 다시 꺾였다. 도소매와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줄어든 탓이다. 광공업생산은 지난 7월 2.8% 증가했다가 8월 1.8% 감소하고 9월 다시 2.0% 늘어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도체조립장비 등 특수목적용 기계 생산이 늘면서 9월 기계장비 생산이 8.0%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1.2% 늘었고, 출하는 0.5%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2.2% 포인트 상승한 75.6%로 2017년 1월(76.2%) 이후 가장 높았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월보다 2.2% 줄어든 113.0으로 집계됐다. 8월 지수는 3.9% 증가해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소폭은 2017년 12월(-2.4%) 이후 가장 컸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3/6%),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0.1%) 판매가 모두 줄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이른 추석을 앞둔 8월에 증가했다가 기저효과로 감소했다”며 “9월 잦은 태풍과 장마 등으로 야외 활동이 줄면서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창고업 등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산업용 기계 투자가 증가해 전월보다 2.9% 늘었다. 2017∼2018년 대규모 반도체 장비 투자의 기저효과가 조금씩 사라져 가는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 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김 과장은 “아직 개선세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성유리, 네덜란드 근황 공개 “한 폭의 그림”[EN스타]

    성유리, 네덜란드 근황 공개 “한 폭의 그림”[EN스타]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31일 성유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암스테르담(Amsterdam)”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성유리는 동화 같은 암스테르담의 거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이지색 목폴라에 회색 롱코트를 매치하고 아이보리색 바지와 줄무늬 양말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패션을 완성했다. 앞서 성유리는 지난 29일에 화보 촬영차 떠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9월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과 함께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도심 속 가을

    [포토] 도심 속 가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공원에서 나무들이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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